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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보통신기술 트렌드 발간

    행정안전부 산하 한국정보화진흥원은 15일 정보통신기술(ICT)과 관련, 국내외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최고정보관리책임자(CIO)가 꼭 알아야 할 ICT 트렌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최신 국내외 ICT 이슈에 대한 심층분석과 전문가 인터뷰 등을 수록한 이 책은 ▲국내 10대 IT 이슈 전망 ▲클라우드 컴퓨팅 활성화 전략 ▲미국 IT 뉴딜 제안 분석 ▲범죄·고령화 문제 해결을 위한 ICT 활용 현황 ▲그린 시큐리티 전략 ▲사이버 보안 추진 전략 동향 등을 다루고 있다. 또 주요 선진국의 ‘소통형 디지털 정부’ 추진 현황을 통해 투명한 정부, 참여지향적 정부, 협력도모형 정부를 위한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이 책은 ‘글로벌 IT 트렌드’ 웹사이트(www.itglobal.or.kr)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인터넷게임 장시간 사용땐 아이템 획득 지장 SW보급

    인터넷 중독 현상을 막기 위해 일정시간 이상 게임을 하면 재미가 떨어지는 프로그램이 게임에 탑재된다. 또 특정 시간과 요일에는 인터넷을 이용하지 못 하게 하는 프로그램이 개발돼 각 가정에 무료로 보급된다. 행정안전부는 15일 보건복지가족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7개 부처와 함께 ‘인터넷 중독 예방 및 해소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최근 게임 등 인터넷 중독 현상으로 각종 사건이 잇따르자 정부가 직접 대책 마련에 나선 것이다. 행안부 등은 먼저 인터넷 중독 현상의 확산을 막기 위해 실시하는 예방교육을 대폭 확대한다. 현재는 연간 47만여명이 교육을 받고 있지만, 2012년까지 500만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인터넷 중독에 걸리기 쉬운 청소년뿐 아니라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저학년생, 직장인까지 교육을 확대한다. 행안부 등은 또 특정 시간이나 요일에는 인터넷 이용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자율적 셧다운(Shut down)’ 프로그램을 개발해 각 가정에 무료로 보급한다. 이 밖에 인터넷 게임을 오래하면 아이템 획득 등을 어렵게 해 재미가 떨어지는 프로그램도 개발한다. 게임 업계와 협의해 새로 출시되는 게임은 물론 기존 게임에도 이 프로그램을 탑재할 예정이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인감 대신 서명’ 2012년 전면시행

    내년부터 인감증명을 본인 서명으로 대체하는 제도가 시범적으로 운영된다. 행정안전부는 14일 인감증명 위·변조를 방지하기 위해 ‘본인서명사실 확인 발급제(가칭)’를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본인서명사실 확인 발급제’는 민원인 본인이 읍·면·동사무소를 방문해 서명 또는 날인을 하면 일정 서식의 확인서를 발급해 주는 제도다. 이 확인서는 부동산 등기 신청이나 대리권 증명 등을 할 때 인감증명 대신 사용할 수 있다. 행안부는 올해 말까지 개정 법안을 마련해 국회에 제출하고 이르면 내년부터 시범 운영한 뒤 보완을 거쳐 2012년 전면 시행할 계획이다. 행안부는 본인서명 확인서는 대리 발급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인감증명 위·변조 사고의 위험성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행안부는 이 밖에 전자위임장제도도 도입할 예정이며, 중장기적으로는 미국과 유럽 등과 같이 ‘공증제도’를 도입할 방침이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정부 인터넷홈피 맞춤서비스 확대

    정부가 운영하는 인터넷 사이트도 ‘스마트’를 추구하며 민간 포털에 버금가는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접속자가 필요로 하는 정보만을 모아 제공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12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행안부가 운영중인 ‘OK주민서비스 포털(www.oklife.go.kr)’에 조만간 대가족(3자녀 이상) 전기료 감면 신청 서비스를 개설하는 등 국민이 행정기관을 방문하지 않고도 여러 민원을 처리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행안부는 또 최근 개편한 ‘전자정부 대표포털(www.korea.go.kr)’은 로그인만 하면 정부가 운영 중인 다른 사이트에도 자동으로 접속되도록 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확대했다. 이는 민원인들이 여러 사이트를 돌아다닐 필요없이 한 곳에서 모든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원 클릭’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개편한 것이다. 노동부 산하 한국고용정보원이 운영 중인 ‘워크넷(www.work.go.kr)’은 구직자의 성별과 연령대에 따라 링크를 구분해 놓은 게 특징이다. 청소년 일자리 정보를 담고 있는 ‘유스 워크넷’, 고령자를 위한 ‘시니어 워크넷’, 여성 일자리만을 모은 ‘여성 워크넷’ 등으로 나누어 놓았다. 또 ‘알바 워크넷’은 아르바이트와 관련한 정보만을 서비스하고 있다. 국토해양부가 운영하는 ‘온나라 부동산포털(www.onnara.go.kr)’도 최근 업그레이드됐다. ‘부동산 거래절차 도우미’ 기능이 추가돼 자금준비, 정보수집, 계약, 등기 등 부동산 거래와 관련한 모든 정보를 단계별로 상세하게 안내한다. 부동산매매계약서와 임대차계약서 등 부동산 거래에 많이 이용되는 서식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생각나눔 NEWS] 공무원 조위금도 직급順

    [생각나눔 NEWS] 공무원 조위금도 직급順

    공무원의 가족이 사망했을 때 지급되는 조위금이 직급별로 많게는 4배가량 차이가 있어 이를 정액제로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나라당 유정현(서울 중랑 갑·행정안전위원회) 의원이 11일 공무원연금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2009년도 사망조위금 지급 현황’에 따르면 1급 공무원에게는 배우자나 부모, 자녀가 사망했을 경우 평균 480만 9000원의 조위금이 지급됐다. 반면 9급 공무원에게는 평균 118만 3000원이 지급돼 무려 4.1배의 격차를 보였다. 유 의원은 현행 공무원연금법이 사망조위금이나 재해부조금을 산정할 때 공무원 개개인의 기준소득월액을 기초로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직위나 근속연수에 따라 조위금이 크게 차이를 보이는 것은 공무원 사이에 위화감을 조성하고 조위금 설립 취지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특히 하위직 공무원의 사기를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어 직급 간의 현격한 격차 해소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유 의원은 사망조위금 및 재해부조금 산정 기준을 개인의 기준소득월액에서 공무원 전체의 기준소득월액 평균액으로 변경하는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유 의원은 사망조위금과 재해부조금의 지급기준을 개정안처럼 변경할 경우 2011년 27억원을 비롯해 향후 5년간 총 159억원의 예산이 절감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 의원은 “1984년 사망조위금을 신설하는 내용의 공무원연금법개정안 제안 이유를 보면 ‘공무원의 사기를 높이고’라고 명시돼 있다.”며 “똑같은 재해를 당하거나 가족이 사망한 경우에는 같은 금액을 지급받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유 의원의 주장이 너무 극단적이라는 지적도 일부 있다. 유 의원이 제시한 1급 공무원 사례는 수십년 간 공직에 근무한 50대 중반인데, 갓 임용된 9급 공무원과 비교한 것은 무리가 있다는 것이다. 또 유 의원 주장처럼 공무원연금법이 개정될 경우 장기간 근무한 하위직 공무원은 오히려 사망조위금이 깎일 수 있어 반발도 우려된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검토를 한 뒤 법안 심사 때 의견을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무원은 지난해 한 달 평균 227만 5119원(국가직 223만 7438원, 지방직 229만 3235원)을 보수로 수령했으며, 배우자나 직계가족이 사망해 수령한 조위금은 평균 233만 6000원인 것으로 유 의원 자료 분석 결과 나타났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발묶인 정부위원회 폐지

    발묶인 정부위원회 폐지

    이명박 정부 출범 초 크게 속도를 냈던 정부 각종 위원회 정비에 급제동이 걸렸다. 위원회 폐지를 위한 법안들이 국회에서 낮잠을 자고 있기 때문이다. 11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중앙행정기관으로부터 위원회 운영 현황을 제출받은 결과, 총 441개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군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는 올 1월1일, ‘친일반민족행위 진상규명위원회’는 2월28일 각각 폐지돼 현재 439개가 운영 중이다. ●국토부 소속 위원회 52개 최다 가장 많은 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는 부처는 국토해양부(52개)로 나타났으며, 보건복지가족부(47개)와 교육과학기술부(45개) 등이 뒤를 이었다. 행안부와 농림수산식품부는 각각 44개와 27개로 나타났다. 정부 위원회는 이명박 정부가 출범 초 ‘위원회 공화국’이라는 오명을 씻겠다고 밝히면서 크게 감소했다. 2008년 5월에는 573개에 달했지만, 1년 뒤 456개로 줄었다. 하지만 이후에는 위원회 정비가 지지부진한 상태다. 행안부는 국회에서 위원회를 폐지하는 법률이 통과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위원회는 대통령령이나 법률에 근거해 설치되는데, 대통령령에 따른 것은 국무회의 의결 등의 절차만 거치면 폐지할 수 있다. 2008년 하반기에서 2009년 상반기까지 폐지된 위원회도 대부분 대통령령에 의해 설치된 것들이었다. ●MB정부출범초 573개서 456개로 하지만 법률에 의해 설치된 위원회는 국회에서 폐지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개정안이 통과돼야만 없앨 수 있다. 정부가 폐지를 결정하고 국회에 관련 법 개정을 상정한 위원회는 총 53개에 달한다. ‘공공기관 개인정보보호심의위원회’는 폐지가 결정돼 2008년 이 같은 내용 등을 담은 ‘공공기관 개인정보보호에 관한 법률’이 국회에 제출됐지만, 아직 계류 중이다. ‘정보통신기반보호위원회’ 등 나머지 위원회들도 마찬가지다. 이들 위원회는 이미 폐지가 결정된 상태라 현재 거의 열리지 않고 있으며, 서류로만 존재하는 ‘유명무실’한 상태다. 행안부 관계자는 “정부조직에 위원회가 필요 이상으로 많으면 정책 결정 속도가 떨어지고 책임 전가 문제가 발생한다.”면서 “국회가 열릴 때마다 법안 통과를 독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소방공무원 전공자 등 대상 361명 특채

    소방방재청 중앙소방학교는 10일 소방전공학과와 응급구조학과 출신자, 의무소방원 전역자를 대상으로 특별 채용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채용인원은 총 361명으로 ▲소방전공학과 119명(남자 103명, 여자 16명) ▲응급구조학과 176명(남자 139명, 여자 37명) ▲의무소방원 전역자 66명 등이다. 이번 특채에는 4년제 대학교에서 소방행정학과 또는 소방공학과의 전공과목 65학점 이상을 이수하고, 졸업에 필요한 학점 절반 이상을 취득한 재학생도 응시할 수 있다. 응시원서는 22일부터 26일까지 온라인(http://gosi.kali.or.kr)을 통해 접수한다. 필기시험은 다음달 24일, 체력검사는 6월8∼9일(천안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로 예정돼 있다. 면접시험은 6월16∼18일 중앙소방학교에서 실시되며, 최종합격자는 6월23일 발표된다. 권순경 중앙소방학교장은 “이번 특채는 현장에 강한 실용적인 인재를 선발하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더욱 강화된 체력검사를 실시할 것”이라며 “수험생은 기초체력을 단련하고 체력측정 기준과 방법 등을 숙지한 다음 응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여경 합격門 넓어졌다

    여경 합격門 넓어졌다

    “여경(女警), 올해는 해볼 만 하다.” 올해 제1차 경찰공무원(순경) 채용시험(13일)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자 경찰의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여자 경찰은 선발인원이 매우 적어 경쟁률이 200대1이 넘는 경우가 많았지만, 올해는 대부분 지역이 100대1 미만을 기록했다. 선발인원이 늘어난 때문으로 수험생들은 “올해 승부수를 던지겠다.”는 각오다. ●대전만 경쟁률 100대1 넘어 서울신문이 10일 경찰청에 확인한 결과, 올해 순경 1차 시험에는 총 940명 모집(101단 제외)에 3만 5955명이 원서를 제출해 평균 38.3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남자는 37.1대1, 여자는 42.9대1을 기록했다. 여자 경찰의 경우 경쟁률이 크게 낮아진 점이 눈에 띈다. 지난해에는 여자 경찰 채용이 40명에 불과했고, 경쟁률이 천문학적으로 높았다. 광주지방경찰청의 경우 1명 채용에 무려 538명이 원서를 냈으며, 서울(410대1)·경기(264대1)·대전(232대1) 등도 치열했다. 하지만 올해는 대전(127대1)을 제외하고는 모든 지역이 100대1 미만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북은 19.5대1에 그쳤고, 제주(27.5대1)와 충남(33대1) 등도 경쟁률이 낮았다. 올해 여자 경찰 경쟁률이 크게 낮아진 이유는 선발인원이 늘었기 때문이다. 올해는 187명을 채용할 예정이어서 지난해보다 4배 이상 많이 뽑는다. 지난해와 달리 모든 지역이 채용을 실시해 수험생이 고르게 분산된 것도 한 원인으로 꼽힌다. ●지역별 경쟁률은 비슷 올해 지역별 경쟁률을 분석해 보면 채용인원이 많다고 해서 경쟁률이 낮아진 경우는 별로 없었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남자 경찰을 채용(327명)하는 경기의 경우 원서 접수생이 1만 361명에 달해 31.7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15명을 뽑는 강원(27.1대1)이나 12명을 채용하는 충남(22.6대1)보다 높았다. 수험생들이 여전히 채용인원이 많은 곳에 쏠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여자 경찰도 마찬가지다. 66명을 선발하는 경기는 39.3대1의 경쟁률을 보여 16개 지역 평균인 42.9대1과 큰 차이가 나지 않았다. 24명이라는 적잖은 인원을 뽑는 대구도 40.3대1을 기록, 각각 2명을 채용하는 경북(19.5대1)이나 충북(33대1)보다 높았다. 한 고시학원 관계자는 “연고가 없는 지역인데도 선발인원만 보고 응시하는 수험생이 종종 있다.”면서 “경쟁률은 ‘운’에 따르는 것인 만큼 지나친 ‘눈치작전’은 역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기출문제 위주로 마무리해야” 한편 시험을 이틀 앞둔 현재 가장 좋은 학습 방법은 기출문제 풀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다. 순경 시험은 기출문제의 범위를 크게 벗어나지 않고 문제 유형도 비슷하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는 필기시험 일정이 갑자기 한 달가량 짧아져 준비 부족을 호소하는 수험생이 많은데, 불안해하기보다는 기출문제 풀이로 자신감을 회복하는 게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시험 당일 ‘전략’을 미리 짜놓는 것도 중요하다. 어떤 과목을 먼저 풀지, 과목별 시간 안배는 어떻게 할지 등을 구상하라는 것이다. 실수를 줄이기 위해 오답노트를 다시 한번 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김재규 경찰학원 원장은 “시험이 다가왔다고 해서 잠을 줄이며 공부를 하면 오히려 안 좋은 결과가 나온다.”면서 “시험이 끝나면 바로 체력검사와 적성검사 준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수험생이 시험을 치를 고사장은 각 지방경찰청 홈페이지에 게재돼 있다. 서울은 충암고·한양공고·명지중 등에서 시험을 진행하며, 경기는 안산 시곡중·상록중 등을 고사장으로 지정했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지방경찰청별로 발표하고, 신체·체력·적성검사는 29일~4월2일 실시된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정부청사 에너지절감 사례집 만든다

    정부 춘천합동청사는 최근 남쪽 사무실 외부 유리창 269㎡에 단열필름을 부착했다. 이 결과 실내온도가 부착 전보다 평균 0.2~1.1도가량 높아졌다. 단열효과로 인한 에너지 비용 절감액은 연간 162만원인 것으로 추산됐다.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소는 10일 이 같은 사례들을 담은 ‘정부청사 에너지절감 사례집’을 만들고 있으며, 이달 하순쯤 중앙행정기관 및 지방자치단체 등에 배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명박 대통령이 최근 공공기관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라고 지시한 만큼 각 기관이 시설을 개선할 때 참조하라는 것이다. 총 73개의 사례로 구성된 이 책은 서울 세종로 중앙청사와 과천, 대전 등 6개 정부청사가 시설을 어떻게 개조했고 얼마나 에너지 효율을 높였는지 등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중앙청사 체력단련실은 샤워실에 온수를 공급할 때 30㎾ 전기온수기를 이용했다. 하지만 최근 태양열 시스템을 도입했고, 연간 438만원가량의 비용을 아끼고 있다. 과천청사는 1~5동 사무실 창문 1839개를 180도 개폐방식으로 고쳤다. 이전에는 30~45도까지만 열 수 있었는데, 환기 효과가 충분하지 않아 직원들이 공기청정기를 가동하는 경우가 많았다. 창문이 바뀌자 공기청정기 사용량이 뚝 떨어졌고 연평균 810만원가량의 비용이 절감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고시Q&A] 부모가 기초수급자… ‘저소득층 구분모집’ 자격되나

    Q:부모님은 기초생활수급자인데 저는 아닙니다. 이 경우 ‘저소득층 구분 모집’에 응시할 수 있는지요? A: 공무원시험은 지난해부터 ‘저소득층 구분모집’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초생활수급자 등은 원서를 따로 받아 채용하고 있습니다. 법적 근거는 공무원시험임용령 제2조와 20조입니다. ‘9급 공개경쟁채용시험을 실시할 때 저소득층에 속하는 사람이 선발예정인원의 100분의1 이상 채용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는 규정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규정은 시험 응시자 본인이 저소득층에 속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부모가 기초생활수급자이고 자신은 아닌 경우 저소득층 구분모집에 응시할 수 없습니다. 또 저소득층 구분모집에 응시하기 위해서는 최소 2년 이상 저소득층에 속해 있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올해 저소득층 구분모집에 응시하려면 2008년 1월1일 이전에 기초생활수급자로 선정돼 있어야 합니다. 군 복무로 인해 기초생활수급이 중단된 사람은 복무 직전과 직후 수급기간을 합쳐 2년이 넘으면 됩니다. 저소득층임을 증명하는 서류는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일에 안내하는 기간에 제출하면 됩니다. 저소득층 구분모집에 응시한 사람은 다른 직렬에 일반 응시자로도 원서를 낼 수 있지만, 시험을 둘 다 치를 수는 없습니다. 둘 중 하나는 포기해야 하는데, 보통 저소득층 구분모집이 경쟁률 및 합격선이 낮기 때문에 유리합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공무원 임용시험이나 국가기관이 시행하는 각종 자격증 시험에 대해 궁금한 부분이 있으면 기자 이메일(hermes@seoul.co.kr)로 보내 주십시오. 매주 목요일 본지 ‘고시&취업’ 면에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 서울시 공채규모 직렬별 희비

    ‘제2의 국가직’으로 불리는 서울시 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선발인원이 최근 발표된 가운데 직렬에 따라 수험생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수험생이 가장 많은 일반행정직 9급은 ‘울상’이다. 올해 서울시 채용인원(569명)은 지난해(545명)보다 약간 늘어났지만, 일행 9급은 줄었기 때문이다. 올해는 190명(장애인·저소득층 구분모집 제외)을 선발할 예정이어서 지난해보다 20명 감소했다. 일행 9급 채용인원은 최근 5년 새 가장 적은 것이다. 999명과 976명을 각각 뽑았던 2007~2008년은 물론 2006년(393명)에 비해서도 절반이 채 되지 않는다. 수험생 사이에서는 올해 경쟁률이 무려 300대1에 달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기술직군에서도 몇몇 직렬 채용이 지난해보다 눈에 띄게 줄었다. 기계직은 지난해 7급과 9급을 합쳐 총 10명을 선발했지만, 올해는 9급 1명만 채용한다. 통신기술직 9급도 지난해보다 절반 이상(14명→6명)으로 감소했다. 반면 일행 7급 수험생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다. 지난해 46명보다 50% 이상 늘어난 72명을 채용하기 때문이다. 특히 일행 7급은 다른 지역에서는 거의 뽑지 않고 있어 서울시 채용 규모는 수험생들에게 희소식이다. 이 밖에 세무직 9급(9명→12명)과 사회복지직 9급(49명→57명), 전산 9급(5명→9명) 등도 지난해보다 채용이 늘었다. 기술직군에서는 건축직 9급(13명→36명)과 보건직 9급(9명→15명) 등이 채용이 증가해 ‘숨통’이 트였다. 전문가들은 서울시의 경우 필기시험 문제가 국가직과 많이 다른 만큼 남은 기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학습할 것을 권했다. 에듀스파 관계자는 “서울시 시험은 국어와 영어가 까다롭게 출제된다.”면서 “국어의 경우 지엽적인 문제, 영어는 생소한 단어 출제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올해 서울시 시험 원서접수는 다음달 5~9일 진행되며, 필기시험은 6월12일 치러진다. 면접은 8월30일~9월3일로 예정돼 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교통 등 공공정보 손쉽게 이용한다

    #사례 1. 지난해 말 경기도 버스 승객 사이에서는 ‘서울버스’라는 스마트폰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었다. 한 여고생이 개발한 이 프로그램은 버스 번호만 입력하면 어느 승강장에 언제 도착하는지를 실시간으로 알려줬다. 하지만 경기도는 자신들과 협의 없이 정보가 노출됐다며 한때 프로그램 연결을 차단했다. #사례 2. 카이스트 대학원의 한 학생은 최근 아이폰용 응용프로그램인 ‘주유소 서치’를 개발했다.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 시스템과 스마트폰의 위성위치정보 서비스를 이용해 기름값이 싼 인근 주유소를 자동으로 찾아주는 프로그램이다. 하지만 석유공사의 반대로 국민은 이용할 수 없었다. 행정안전부는 9일 문화체육관광부, 방송통신위원회와 함께 ‘공공정보 민간활용 촉진 종합계획’을 발표하고, 교통이나 기상정보 등 공공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정보는 누구든지 쉽게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위의 경우처럼 공공기관이 ‘입맛’대로 국민의 정보 이용을 제약하는 현상이 나타나지 않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행안부 등은 먼저 ‘민간활용 지원센터’를 설치해 국민이 쉽게 공공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저작권위원회와 연계해 공공정보를 이용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저작권 문제를 사전에 예방할 방침이다. 공공정보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관련 제도 및 법규도 마련한다. 행안부는 ‘국가정보화기본법’ 등을 정비해 기관이 직접 생산한 공공정보는 국가 안보나 개인정보보호 등의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일반에게 공개토록 할 예정이다. 법 개정이 완료되기 전까지는 공공정보 제공에 필요한 절차나 방법 등을 담은 ‘공공정보 제공지침’을 마련, 각 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에 보급할 계획이다. 행안부는 또 공공정보를 인터넷이나 휴대전화, IPTV 등을 통해 손쉽게 얻을 수 있도록 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이를 수행하는 기업은 지원할 방침이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지방공무원 징계규정 고친다

    행정안전부가 지방공무원의 징계와 관련한 규정 중 일부 애매모호한 조항을 개정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행안부는 조만간 대통령령인 ‘지방공무원 징계 및 소청 규정’을 일부 개정할 예정이며, 5~15일 10일간 지방자치단체 등 관련 기관으로부터 의견을 듣는다고 7일 밝혔다. 행안부가 개정하려는 조항은 징계위원회에 회부된 지방공무원이 불이익을 당할 것을 우려해 특정인을 위원회에서 제외해 달라는 ‘기피 신청’에 관한 것이다. 현재 지방공무원 징계 및 소청 규정 제7조 3항은 ‘기피신청이 있을 때에는 위원회의 의결로 이에 대한 결정을 하여야 한다’라고만 돼 있을 뿐, 위원 몇 명이 찬성해야 하는지는 명시하고 있지 않다. 이 때문에 일부 지자체에서는 위원 1명만 찬성해도 기피신청을 받아들여야 하는지, 과반수 찬성이 있을 때 수용해야 하는지 종종 혼란을 겪고 있다. 행안부는 또 지방공무원의 비위 사건이 발생했을 때 징계를 담당하는 기관이 명확하지 않은 경우가 있다며, 이에 대한 규정도 손볼 예정이다. 행안부는 지자체 등으로부터 의견 수렴이 끝나면 규정을 개정해 오는 16일부터 입법예고할 예정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의견 수렴이 끝나야 어떤 방향으로 개정할지 알 수 있다.”며 “조만간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여성가족부 막바지 출범준비

    여성부와 보건복지가족부의 가족 관련 기능을 이관해 오는 19일 새로 출범하는 여성가족부의 청사가 결정되는 등 통합을 위한 막바지 작업이 한창이다. 4일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소에 따르면 여성가족부의 청사는 현재 여성부가 쓰고 있는 서울 무교동 프리미어 플레이스 빌딩으로 결정됐다. 당초에는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별관 건물을 쓰거나 새 청사를 물색하는 방안이 검토됐지만, 청사관리소는 프리미어 플레이스 빌딩이 가장 적절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청사관리소 관계자는 “정부청사 별관의 경우 통일부가 본관으로 이전하면서 공간이 생겼지만 수송동에 있던 국무총리실 조직이 일부 들어와 여성가족부 전체를 수용하기에는 무리”라고 말했다. 프리미어 플레이스 빌딩을 여성가족부 청사로 쓰기로 한 만큼 이 빌딩 내에 있는 다른 기관을 이전해야 공간 확보가 가능하다. 청사관리소는 행안부 산하 소청심사위원회와 총리실 산하 정보공유추진위원회를 이전해 공간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소청심사위와는 이미 이전 합의가 끝났으며 정보공유추진위와는 막판 협상을 진행 중이다. 두 위원회는 복지부가 쓰고 있는 계동 현대빌딩으로 이전할 전망이다. 복지부 조직이 일부 여성부로 가기 때문에 공간이 있다. 각 기관은 오는 10일 회의를 열고 이주 시기 등을 최종 논의한다. 한편 여성부는 새로 오는 복지부 조직이 기존 여성부 조직과 잘 융화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 중이다. 먼저 다음달 중 전 직원이 참가하는 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이다. 박현숙 여성부 운영지원과장은 “조직 융화와 함께 기존에 추진하는 업무가 차질이 생기지 않게 하는 것도 중요한 만큼 적절한 선에서 인사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중열 여성부 행정관리담당관은 “오는 11일 있을 차관회의에서 조직을 어떻게 구성할지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모닝브리핑]노동부→고용노동부 명칭변경 입법예고

    행정안전부는 4일 노동부의 부처 명칭을 ‘고용노동부’로 변경하는 내용 등을 담은 ‘정부조직법 일부개정 법률안’을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노사관계 업무와 취업지원 및 직업능력개발 등 종합적인 고용서비스를 제공하는 노동부의 기능을 명확하게 나타내기 위해 부처 명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또 ‘고용노동부’의 관장 업무를 고용정책·고용보험·직업능력개발훈련·근로조건의 기준·근로자의 복지후생·노사관계의 조정·산업안전보건·산업재해보상보험·그 밖에 고용노동에 관한 사무로 지정했다. 개정안은 입법예고 기간(3월23일)이 끝나면 법제처 심사 등을 거쳐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미군 반환터 공원화 국가서 전액 지원

    정부가 미군기지 주변 지역의 개발사업 절차를 간소화하고 사업 초기 부담금을 낮추는 등 민간 투자 활성화를 유도한다. 행정안전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 개정안’이 최근 국회를 통과해 이달 중순부터 시행된다고 4일 밝혔다. 민간 사업자가 미군기지 주변지역에서 도시계획 사업을 할 때 그동안은 지방자치단체장과 국토해양부 장관에게 이중으로 승인을 받아야 했지만, 앞으로는 국토부 장관의 승인만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이 경우 행정 절차가 6∼12개월가량 단축돼 민간투자 사업이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행안부는 전망했다. 행안부는 또 민간사업자가 반환기지에서 사업을 시작할 때에도 매입 대금을 분납할 수 있게 해 초기 재정부담을 줄여 주기로 했다. 지자체가 반환기지를 도로·공원으로 활용할 때에는 매입 비용의 일부(60~80%)만을 국가가 보조할 수 있던 것을 전액 지원할 수 있도록 해 지자체의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오동호 지역발전정책국장은 “새 특별법이 시행되면 미군기지 주변지역들이 군사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새로운 도시로 재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고시Q&A] 공무원 1차 필기시험 1.5배수만 합격 왜?

    Q:공무원 필기시험은 과락(특정과목에서 40점 미만 득점해 자동 탈락)을 면한 사람 중 최종 선발인원의 5배 범위에서 합격자를 결정한다는 규정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1.5배 정도만 필기시험에 합격하고 있는데, 왜 그런가요? A:공무원 필기시험 합격자 결정은 ‘공무원임용시험령’에 따르고 있습니다. 제25조 1항은 ‘6급 이하 공개경쟁채용시험 등의 제1차 시험에서는 각 과목 만점의 40% 이상 득점한 사람 중 선발예정인원의 5배수 범위에서 점수가 높은 사람부터 차례로 합격자를 결정한다.’고 돼 있습니다. 이 조항만 보면 질문자의 말이 맞지만, 2항에 또 다른 규정이 있습니다. ‘6급 이하 공개경쟁채용시험 등의 제2차 시험은 각 과목 만점의 40% 이상 득점한 사람 중 선발예정인원의 150%의 범위에서 제3차 시험(면접 또는 실기) 응시자 수 등을 고려해 합격자를 결정한다.’고 돼 있는 것입니다. 현재 행정·외무고시를 제외한 7·9급 공채 시험은 필기시험이 1차와 2차로 구분돼 있지 않습니다. 7·9급 필기시험은 한 차례만 치르고 면접 대상자를 뽑기 때문에 사실상 2차 시험으로 간주하고 있고, 이 때문에 2항 규정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한편 공무원임용시험령은 필기시험 합격자 다수가 면접 응시를 포기할 것으로 예상되면, 최대 2배수까지 합격자를 선발할 수 있다는 규정도 두고 있습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공무원 임용시험이나 국가기관이 시행하는 각종 자격증 시험에 대해 궁금한 부분이 있으면 기자 이메일(hermes@seoul.co.kr)로 보내 주십시오. 매주 목요일 본지 ‘고시&취업’ 면에 답변을 게재하겠습니다.
  • 사시 1차 합격선 오를 듯

    올해 사법시험이 지난달 27일 종료된 가운데 전체적인 시험 난이도가 지난해와 비슷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올해는 선발인원이 줄어든 만큼 난이도가 비슷했다면 합격선이 상승할 것이라는 분석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은 가장 어려운 과목으로 꼽히는 민법이 크게 난도가 높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이른바 ‘불의타’(원래는 민법용어지만 고시계에서는 예상치 못한 문제라는 뜻의 은어로 쓰임)는 없었고, 대체로 수험서와 비슷한 유형이었다는 반응이었다. 하지만 형법은 판례문제가 많았고, 쉬운 문제와 어려운 문제가 확실히 구분됐다고 했다. 시간 안배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수험생도 있었다. 정하영 베리타스 법학원 부원장은 “수험생들이 대부분 휴식을 취하고 있어 정확한 분석은 못 했지만 전체적인 난이도는 지난해와 비슷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올해는 최종 선발인원이 감소했기 때문에 합격선이 올라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최종 800명을 선발하는 올해 사법시험(제52회)에는 총 2만 3234명이 응시원서를 냈다. 올해 사법시험 원서접수자는 지난해 2만 1156명보다 2000여명 늘어난 것이다. 1차 시험 합격자는 4월21일 발표되며, 2차 시험은 6월23~26일 진행된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소방간부후보생 최다배출 동국·경북대 4명씩 1위

    소방공무원의 ‘고시’로 불리는 지난해 소방간부 후보생 선발시험에서 동국대와 경북대가 가장 많은 합격자를 낸 것으로 분석됐다. 중앙소방학교가 3일 밝힌 ‘제16기 소방간부 후보생 선발시험’ 합격자 현황에 따르면 총 39명 중 동국대와 경북대 출신이 각각 4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대와 강원대 출신은 각각 2명으로 나타났으며, 고려대와 연세대를 비롯한 대부분 대학이 1명씩 배출했다. 한편 중앙소방학교는 지난 2일 교내 대강당에서 학부모와 교직원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입학식을 개최했다. 수석 합격은 경북대 행정학과 3학년 이기웅(24)씨로, 1998년 대구에서 실종된 여중생을 찾다 순직한 소방관의 아들이다. 소방간부후보생 선발시험은 2~3년 주기로 실시되며, 시험마다 37~50명을 선발하고 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취득·등록세 내년 통합

    내년부터 취득세와 등록세가 하나로 통합돼 두 세금을 따로 납부하는 불편이 사라진다. 또 지방세를 잘못 납부해 부과받는 가산세가 지금보다 절반으로 줄어든다. 행정안전부는 3일 이 같은 내용의 ‘지방세 분법안’이 최근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내년부터 전면 시행된다고 밝혔다. 분법안에 따르면 취득세와 등록세(취득 관련분)가 취득세로 통합되고, 통합된 취득세 납부기한이 기존 30일 이내에서 60일 이내로 연장된다. 예를 들어 지금은 아파트를 구입할 경우 잔금을 치른 뒤 30일 내에 취득세를, 등기 전에 등록세를 각각 내고 있다. 하지만 앞으로는 잔금 지급일로부터 60일 이내에 등록세가 포함된 취득세를 신고·납부하면 된다. 재산세와 도시계획세도 재산세로 통합되고, 면허세와 등록세(취득 무관분)는 면허등록세로 합쳐진다. 또 공동시설세와 지역개발세가 지역자원시설세로, 자동차세와 주행세는 자동차세로 각각 통합된다. 그러나 한 세금이 다른 세금과 합쳐진다고 해도 세율은 그대로 유지돼 실제 국민이 납부하는 금액은 지금과 같다. 도축세는 축산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폐지됐다. 이에 따라 지방세는 현행 16개 세목에서 11개 세목으로 간소화됐다. 이 밖에 내야 할 지방세를 잘못 계산해 납부한 경우 부과하는 가산세도 지금보다 절반 가까이 완화된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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