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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00원이면 사제폭탄 ‘뚝딱’

    예멘발(發) ‘폭탄소포’가 전 세계를 긴장시키고,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임박함에 따라 테러 경각심이 최고조에 달한 가운데 서울 청계천과 영등포 등 화공약품 상가에서 사제폭탄의 원료가 구매자의 신원 확인이나 판매 기록도 없이 마구잡이로 팔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서울신문이 서울의 유독화학약품 판매업체 30곳을 취재한 결과, 인체에 치명상을 입힐 수 있는 폭탄제조 원료인 염소산칼륨 등이 단돈 몇 천원에 전국으로 유통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1g만으로도 살상이 가능한 ‘질산암모늄’ 500g은 신분증도 없이 1만원에 매매되는 데다 외국인이든 지방이든 가리지 않고 배송된다. 누구든지 흔적을 남기지 않고 대량 구매도 가능하다. 경찰 관계자는 “3000원만 있으면 청계천에서 필요한 재료를 구입해 ‘살상용 사제폭탄’을 제조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를 규제할 법과 제도조차 갖춰져 있지 않다. 정부는 업체 규모 등 구체적인 현황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환경부가 지난달 기존 유독물질 590여종 외에 ‘사고대비 물질’(폭발성이 강해 사고발생 가능성이 높은 화학물질)로 과산화수소 등 13종을 추가했지만 구매자 인적사항 기록과 폐쇄회로(CC) TV 설치 의무화 등 구체적인 안전대비책은 ‘유해화학물질 관리법 개정안’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내년 말에나 가능하다. 안명석 동서대 에너지생명공학부 교수는 “G20회의에 대비하기 위해 위험물질 대량 구매자들을 신고하는 핫라인 개설 등을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백민경·윤샘이나기자 white@seoul.co.kr
  • 지원관실 팀원 수첩엔 감찰대상 이름 등 정보 빽빽이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 팀원들의 수첩에는 당시 이들의 활동영역이 포괄적으로 담겨 있다. 여기에는 앞서 박영선 민주당 의원이 공개한 대로 ‘B.H(Blue House, 청와대) 지시사항’이라는 문구 등 자신들의 업무 범위를 넘어서는 활동을 전개했음을 보여주는 흔적이 여럿 포함돼 있다. 기소된 원모 조사관의 수첩에는 ‘불법폭력시위’ 배후에 대한 메모도 등장한다. 수첩에 등장한 이모씨의 이름 뒤에 ‘비자금 조성부분 / 자금이 불법폭력시위의 / 배후지원자금화 첩보’라는 설명이 붙어 있다. 당시 지원관실이 김종익(56) 전 NS한마음 대표를 사찰하면서 촛불시위에 민감하게 반응했던 것을 감안할 때, 이씨 역시 촛불시위와 관련된 인물이라는 추정이 가능하다. 물론 수첩 곳곳에는 사찰 대상이었던 김씨와 그 주변 관계자들의 이름, 주소, 연락처 등이 빽빽하게 적혀 있기도 하다. 수첩에는 사찰 문제가 불거진 이후 이들이 검찰 수사를 앞두고 입을 맞추는 등 대응책을 마련했던 흔적도 나온다. 권모 조사관의 수첩에는 ‘과장님 수기 문서를 제가 타이핑했는지 안 했는지 모르지만, 오래되어서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라는 등 검찰 조사에서 했던 멘트들이 그대로 기록돼 있다. 또 오정돈 부장검사를 비롯해 민간인 사찰 특별수사팀에 속해 있던 검사들의 인적사항도 기록돼 있다. 여기에는 사법시험·연수원 기수, 소속은 물론 일부는 배우자의 인적사항까지 기록하는 등 꼼꼼함이 드러난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檢 “소액후원금 대가성 입증” vs 여야 “입법발의 말란 소리”

    청목회 ‘입법로비’ 수사와 관련, 정치권의 거센 반발에 “문석호 사건이 어떻게 처리됐는지를 잘 봐라.”라는 검찰 관계자의 발언은 의미심장하다. 사법처리에 자신감이 있다는 의미로 해석되기 때문이다. ●10만원 넘는 ‘익명 후원금’ 정황 검찰 관계자는 2일 “문석호 전 의원도 후원금을 받은 적이 없다고 했고, 회계책임자도 보고한 적이 없다고 했지만 대법원에서 유죄로 확정됐다는 점을 주목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문 전 민주당 의원은 2005년 김선동 전 에쓰오일 사장으로부터 100만원, 에쓰오일 직원 546명으로부터 1인당 10만원씩 모두 5560만원의 후원금을 받아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됐고, 대법원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검찰은 “이번 수사는 쉬운 수사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한두 사람 사법처리하면 다행이라는 뉘앙스다. 이는 무더기 구속이 아니라 ‘대가성’이 입증된 극소수만 사법처리 대상임을 시사한다. 청원경찰법 개정 입법로비 전에 청목회가 후원금을 준다는 것을 미리 알았는지 여부가 사법처리의 잣대가 될 수밖에 없는 만큼 대가성을 두고 ‘검(檢)·정(政) 공방’은 가열될 전망이다. 검찰은 일단 청목회 간부들의 진술 및 입법과 관련된 국회의원들과의 통화내역을 중심으로 대가성을 밝히는 데 주력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뭉칫돈(고액 후원금)’이 위법 여부를 입증할 결정적인 단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행 정치자금법상 1회 30만원, 연간 300만원을 초과해 후원금을 내면 해당 의원은 후원자의 이름과 생년월일·주소·직업·전화번호 등을 모두 기록해야 한다. 통상적으로 개인 정치후원금은 익명으로 기부할 수 있는 최대 한도인 ‘1회 10만원’ 이하의 소액이지만, 검찰은 1회 10만원이 넘는 후원금이 제공된 정황을 일부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10만원 이하의 소액으로 나눠 후원했다 해도 대가성이 있다면 위법하다는 판례도 있다. 앞서 예를 든 문 전 민주당 의원이 이런 경우에 해당된다. ●입법 발의 자체가 이해관계 얽혀 검찰의 자신감에 여·야 의원들은 당혹감과 반발의 수위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B의원 측 관계자는 “소액으로 10만원을 후원할 경우 본인의 동의가 없으면 인적사항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영수증을 발급하지 않는다.”면서 “영수증을 발급하지 않은 소액 기부까지 대가성이 있다고 보는 것은 한마디로 어불성설”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만약 청원경찰이 기부한다면 공무원이라는 부담 때문에 익명을 사용했을 가능성이 크다.”면서 “정치자금법상 1회 10만원, 연간 120만원 이하의 후원금은 익명으로 기부할 수 있는데 어떻게 그 많은 소액기부의 대가성을 일일이 입증할 것인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C의원은 “검찰이 이런 식이라면 국회의원이 입법 발의를 할 수 없다.”고 반발했다. 많이 발의하는 의원은 임기 동안 200건 이상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문제는 입법 발의 자체가 이해관계에 얽혀 있다는 점이다. 이에 대해 김현 변호사는 “소액 기부금의 대가성 부분은 법원이 판단하기 나름일 정도로 판결이 엇갈리고 있다.”면서 “그만큼 대가성 여부를 판단하기가 쉽지 않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위험물질 56종 7개부처 ‘크로스체크’

    위험물질 56종 7개부처 ‘크로스체크’

    서울에서 11월11일 열리는 G20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화학테러에 비상이 걸렸다. 우리나라는 의장국으로서 이번 정상회의를 통해 국가 위상 제고는 물론 수조원에 이르는 경제 유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회의 기간에는 1만여명의 외국인이 입국하게 된다. 정부는 성공적인 회의 개최를 위해 테러 등 안전문제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특히 화학물질 테러가 자주 발생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 이에 대비한 모의훈련과 생산·운반 업체에 대한 안전교육도 강화하고 있다. 빈번해지고 있는 화학물질 사고 유형과 정부의 대책 등을 짚어 본다. ●국내 화학물질 7개 부처에서 분산관리 24일 환경부가 집계한 ‘최근 5년간 화학물질 사고현황’에 따르면 2005년 여수산업단지에서 염화수소 누출 사고로 65명이 중독됐고, 2008년 김천에서는 페놀 유출 사고로 16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등 화학사고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최근에는 인터넷에 사제폭탄 제조방법 등을 알려주며 재료를 판매하려던 사건이 부산과 인천에서 잇따라 발생했다. 해외에서도 화학물질 사고가 빈번해졌다. 홍콩에서는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염산을 무차별 살포하는 사건이 최근 3년 사이 5건 발생해 140여명이 부상했고, 중국 내몽고 자치구 제약회사에서도 지난해 암모니아 가스 누출사고로 100여명의 사상자가 나왔다. 화학물질은 종류와 유통량에 비례해 사고 위험성도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적은 양으로도 많은 인명을 살상할 수 있어 테러에 이용되는 빈도도 높아졌다. 따라서 유럽연합(EU) 등 선진국들은 화학물질의 수입과 수출 등에 더욱 까다로운 절차를 내세우고 있다. 국내에 유통되고 있는 화학물질은 이용 목적과 용도에 따라 환경부와 고용노동부 등 7개 부처에서 14개 법률에 의해 관리되고 있다. 환경부는 유해화학물질과 잔류성 유기오염물질을, 고용노동부는 작업장의 유해·위험물질, 농림수산식품부는 농약·비료·사료 등의 화학물질을 관리한다. 이 밖에 보건복지부는 의약품·마약류·화장품·식품첨가물, 행정안전부는 위험물·화학류, 지식경제부는 고압가스, 교육과학기술부는 방사성 물질을 각각 관리하고 있다. ●G20 정상회의 화학테러 대비대책 강화 정부는 화학테러에 대비하기 위해 최근 환경부를 비롯해 국가정보원, 소방방재청, 지방자치단체 등이 참여하는 3단계 합동 점검계획을 수립했다. 유독물 생산·판매 업체, 고독성 화학물질 다량판매업체 등에 대해 1, 2단계에 걸쳐 기관 합동점검을 했다. 추석 이후에는 합동점검 결과 위반 사업장에 대한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중점관리 대상업소를 별도 선정해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또 화학물질을 판매할 때 확인사항과 의심 구매자에 대한 신고체계도 마련했다. 화학테러·사고 예방을 위해 사고대비 물질을 새롭게 추가하는 등 관련 법령도 정비한다. 이지윤 환경부 화학물질 과장은 “화학테러 예방을 위해 사고대비 물질에 대해 보다 강화된 관리기준을 마련할 방침”이라면서 “현행 사고대비 물질 56종 외에 테러에 이용이 가능한 화학물질 13종도 관련 법안에 포함시키는 내용의 법 개정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화학물질 취급업체에 대한 점검과 계도활동이 어느 때보다 활발해졌다. 화학테러 발생 시 대처요령 등에 대한 홍보도 강화되고 있다. ●유독물 구매자 신상파악 철저 해당 기관들은 유독물 취급자나 불법유통에 대한 신고요령 등을 담은 홍보책자를 제작해 배포했다. 유독물 판매자는 구매자의 인적사항(성명·주민등록번호·전화번호·주소 등)과 구매 화학물질, 사용 목적 등 확인절차를 철저히 기록할 것도 명시했다. 또 의심되는 구매자가 있다면 환경부(1577-8866), 국가정보원(111), 경찰서(112), 지자체(128) 등에 즉시 신고해 줄 것도 당부했다. 이처럼 화학물질 취급과 판매자에 대한 관리가 강화되자 관련 업자들로부터 불만의 목소리도 나온다. 정부 관계자는 “G20 정상회의는 국가 이미지 향상과 브랜드 가치도 크게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안전을 강조하다 보니 화학물질 생산·판매업 종사자들이 불편을 느낄 수 있지만 이해와 협조를 바란다.”고 밝혔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학습부진 초중생 9년간 맞춤관리

    서울시교육청이 내년부터 학습 부진학생의 이력을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중학교 3학년 때까지 9년 동안 추적·관리하는 ‘학습부진아 이력제’를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초등학교 3~5학년과 중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매년 3월에 기초학력 진단평가를 치러 성적을 평가했지만, 상급 학교로 진학할 경우 평가 내용을 공유하지 않았다. 시교육청은 곽노현 교육감의 ‘한 명도 포기하지 않는 책임교육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학습부진아 이력제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오효숙 시교육청 초등교육정책과장은 “학년 초에 학습부진아로 분류돼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더라도 학년이 바뀌거나 상급 학교로 진학하면 또다시 학업 부진에 빠지는 사례가 많았다.”면서 “초등학교 1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학습 부진학생의 이력을 꾸준히 추적해 밀착 관리하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학습부진 여부를 판정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실제로 학교 현장에서 초등 1학년 때부터 학력 격차가 발생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시교육청은 새로운 학생 이력관리 카드를 도입하기로 했다. 카드에는 학생의 인적사항·가정환경·지능지수·질병 등 학습부진의 원인과 함께 과목별 진단평가, 분기별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등이 빠짐없이 기록된다. 또 해마다 해당 학생에 대한 담임교사의 책임지도·대학생 보조교사·진로 공부캠프·방과후 부진학생 지도 프로그램 등 맞춤형 지도를 한 과정과 성과를 매달 기록하도록 했다. 시교육청은 다음달부터 지역교육지원청 산하 거점학교를 중심으로 학습부진아 이력제를 시범 운영한 뒤 내년 1학기부터 서울의 모든 초·중학교에서 이 제도를 시행할 방침이다. 한편 시교육청은 학기 초에 실시되는 진단평가가 곽 교육감이 줄곧 반대해 온 일제고사와는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진단평가의 경우 성적을 전국 단위로 비교하거나 공개하지 않기 때문이다. 오 과장은 “초등 3~5학년은 현재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실시하는 진단평가를 치르지만, 저학년의 경우 학교별로 자체 평가를 치르거나 담임 교사가 학습부진 여부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번 학습부진아로 기록되면 상급 학년이나 학교에 진학해서도 학습부진아 꼬리표가 붙는 등 낙인이 찍힐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도 “관련 정보는 학습부진아의 학업 성취도를 향상시키는 데에만 활용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4억 명품녀’ 방송조작 논란 확산…방통심의위 심의 착수

    ‘4억 명품녀’ 방송조작 논란 확산…방통심의위 심의 착수

    케이블 채널 Mnet 프로그램에 출연해 ‘4억 명품녀’ 논란을 부른 김경아씨의 발언이 사실인지 진위 여부를 둘러싸고 방송조작 논란이 확산되고있다. 김씨는 7일 방송된 케이블 채널 Mnet ‘텐트인더시티’에서 직업이 없으면서도 부모님의 용돈만으로 수억원대의 명품 쇼핑을 하며 호화생활을 즐기고 있는 ‘명품녀’로 소개됐다. 방송이 나간 후 ‘명품녀’가 포털사이트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관심이 뜨거워지면서 8일 국세청 홈페이지에는 “여러 네티즌들에 의해 부모가 무직인 김씨에게 명품 살 돈을 줬다면 불법증여 아니냐”는 주장이 빗발쳤다. 결국 이현동 국세청장은 1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자리에서 의원들의 질문에 “김 씨의 인적사항과 방송 내용의 사실 여부를 확인해 증여가 사실로 확인되면 엄중하게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파문이 확산되자 김 씨측은 방송 내용은 사실과 다르며 상당 부분 대본에 따른 것이라고 해명하고 나섰고, 방송사 측은 방송된 영상 등 모든 자료와 내용은 본인이 가져온 것이라고 반박했다. 방송 내용의 진위 여부에 대한 방송조작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 이날 해당 방송의 사실 여부에 대한 심의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Mnet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MC몽, 공무원시험 등 빌미 7년간 7번 입대연기 ‘충격’ ▶ 스포츠★-미녀들 ‘솔직당당’ 열애공개…“우리 사랑해요” ▶ [NTN포토] 이채영 ‘터질듯한 가슴’ ▶ [NTN포토] 깜찍한 일본 걸그룹 SKE48 ▶ [NTN포토] 유리 ‘남성모델 속옷 몸매에 흠뻑 취해~’
  • ‘4억 명품녀’ 김경아, 세무조사 받는다… 그 결과는?

    ‘4억 명품녀’ 김경아, 세무조사 받는다… 그 결과는?

    ‘4억 명품녀’ 김경아 씨가 소유하고 있는 수억 원에 이르는 명품들이 합법적일 수 없다는 의문이 제기된 가운데 곧 세무조사를 받을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예상된다. 10일 MBN 보도에 따르면 한 케이블TV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4억 명품녀’ 김경아 씨가 결국 국세청의 조사를 받게 됐다. 이날 방송에서 이현동 국세청장은 1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김 씨의 인적사항과 방송 내용의 사실 여부를 확인해 증여가 사실로 확인되면 엄중하게 조치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7일 방송된 케이블 채널 Mnet ‘텐트인더시티’에는 김경아씨가 출연해 직업은 없지만 부모님의 용돈만으로 수억원대의 명품 쇼핑을 하며 호화생활을 즐기고 있는 ‘명품녀’로 소개됐다. 이에 ‘명품녀’가 포털사이트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관심이 뜨거워지자 8일 국세청 홈페이지에는 “여러 네티즌들에 의해 부모가 무직인 김씨에게 명품 살 돈을 줬다면 불법증여 아니냐”는 주장이 빗발쳐 논란이 가열된 바 있다. 사진 = Mnet 서울신문NTN 이효정 인턴기자 hyojung@seoulntn.com ▶ 신정환 ‘한밤’서 뎅기열 거짓말 들통...논란 재점화▶ ’다이어트 효과만점’ 마녀수프 레시피 대공개▶ ’육감몸매’ 문지은, 화보서 비키니·시크룩 ‘섹시UP’▶ ’여친구’ 박수진 기습키스에 놀란 이승기 "뭐하는 짓이야"▶ 조권, 극세사 다리 ‘인증’…"가인 다리와 비슷?"▶ 이하늘, 엄정화와 결혼약속 "45세까지 미혼이면…"
  • 이민기, 폭행시비에 ‘무고+공갈’ 맞고소…수사 착수

    이민기, 폭행시비에 ‘무고+공갈’ 맞고소…수사 착수

    최근 폭행 시비에 휘말린 배우 이민기가 7일 허씨 등 2명을 무고와 공갈미수 혐의로 맞고소했다. 이에 서울 강남경찰서는 “죄도 없는데 폭행 혐의로 고소당하고 합의금까지 종용받았다”는 이민기 측의 고소장에 따라 8일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이날 이민기 측이 맞고소한 허모(38) 씨를 피고소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했다. 허씨는 경찰에서 “이민기에게 직접 맞지는 않았지만 때린 일행의 인적사항을 몰라서, 수사를 요청하기 위해 이민기를 피고소인 명단에 넣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허씨가 자신과 일행 1명에게 1천만 원씩 총 2천만원을 합의금으로 달라고 이민기의 매니저에게 보낸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넘겨받았다. 이에 대해 허씨는 “사건이 일어나고 사나흘이 지나 기획사 관계자를 만나고 와서 요구사항을 전한 것 뿐”이라고 말했다. 한편 허씨는 지난달 20일 새벽 2시께 강남구 청담동의 한 술집 앞에서 이씨 등 일행 8명에게 맞았다며 이들을 폭행 혐의로 고소했다. 이에 이민기 측은 5일 보도 자료를 통해 “사건 당시 이민기는 자리에 있지도 않았는데 고소하고 합의금을 요구했다”고 밝히며 맞고소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댕기열’ 신정환 심경고백 "한가해진 김에 더 쉬다 갈 예정"▶ 주진모, 거만·건방 떨던 과거사 고백중 ‘참회 눈물’▶ ’여친구’ 당돌 솔직 신민아 캐릭터... 드라마 신여성상 제시▶ 손안나-유리 절친 인증샷…"소녀시대 맞아?"▶ 이하늬, 반전패션 차림 보그축제 …섹시 뒤태 반전몸매▶ ’양악수술’ 수술전후 사진조작…’포토샵-화장발 고발’
  • 6·25전사자 57년만에 가족 품으로

    호적(현 가족관계등록부)과 실제 부르던 이름이 달라 유족을 찾지 못하던 6·25전쟁 전사자가 국민권익위원회의 시정권고로 57년 만에 유족을 찾게 됐다. 호적상 이름은 ‘박동호’, 집에서 실제 부르는 이름은 ‘박명호’인 병사가 차량 사고로 숨진 것은 1953년 8월. 소속 부대장은 1주일 뒤 박씨의 어머니를 찾아 “박동호 병사가 전사했다.”고 사망사실을 통보했다. 그런데 육군본부는 현충원에 통보하는 사망확인서와 안장확인서에 전사자 이름을 호적상 이름이 아니라 ‘박명호’로 기재했고, 묘비에도 ‘박명호’로 새겨졌다. ‘박동호’로 전사자 통지를 받은 유가족들은 아무리 노력해도 현충원에서 박씨의 묘비를 찾을 수가 없었다. 1961년 국가유공자 유족으로까지 인정됐는데도 묘를 찾지 못해 분향조차 할 수 없었다. 이에 박씨의 어머니는 최근 국가권익위원회에 민원을 제기했다. 권익위는 조사 결과 사망확인서에 박씨의 이름뿐 아니라 군번, 소속부대도 잘못 적혀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권익위 관계자는 7일 “국립현충원과 호국원에 안장되어 있는 전사자들의 인적사항을 모두 점검해 성명과 군번이 고인과 유사한 전사자를 일일이 확인 대조했다.”면서 “이 과정에서 묘비의 ‘박명호’와 유족들이 찾아달라는 ‘박동호’가 동일인이라는 사실을 확인한 뒤 이를 모두 정정하고 유족에게 통지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11번가, 청년 실업 해소 ‘대학생 창업 IDEA 공모전’ 개최

    11번가, 청년 실업 해소 ‘대학생 창업 IDEA 공모전’ 개최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11번가는 전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창의적인 창업 아이템을 발굴하고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한 ‘11번가, 대학생 창업 IDEA 공모전’을 실시한다.이번 공모전은 청년실업 타파 프로젝트 일환으로 단순한 아이디어가 아닌 실제 창업이 가능한 분야와 사업화 되지 않은 창의적인 창업아이템 및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하기 위함이다.또한 쇼핑 가치를 높일 수 있는 판매·홍보 전략, 새로운 마케팅, 서비스 기법 등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공모한다.응모방법은 국내 2년제 이상 대학생(휴학생 포함, 대학원생 제외) 개인 및 팀 단위(5인 이내)로 참가할 수 있으며 9월 30일까지 11번가 홈페이지 내 게시판을 통해 팀명, 팀원 인적사항, 공모전 참여각오 등을 참가신청서에 작성, 응모하면 된다.참가주제는 판매상품 개발 부문과 마케팅 아이디어 부문에서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지원 부문 핵심 아이디어를 담은 사업계획서를 10월 20일까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내부 심사를 거쳐 1차 선발된 총 35팀은 10월 31일 11번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1차 합격한 이들은 11월 9일까지 2차 사업제안서를 보완, 팀별 공개 프레젠테이션 진행 후 최종 10팀이 선발된다.발표는 11월 15일 11번가 홈페이지에서 공지할 예정이며 최종 선발된 10팀에게는 상장과 함께 총 4천만원 상당의 상금이 수여된다.대상 1팀에게는 장학금 500만원과 창업지원금 300만원, 해외탐방 기회가 주어지며 금상 1팀 장학금 200만원과 창업지원금 300만원, 은상 2팀 장학금 100만원과 창업지원금 100만원, 동상 2팀에게는 상금 50만원과 창업지원금 100만원이 수여된다.특별상 4팀에게는 ‘갤럭시S’ 단말기를 전달할 계획이다. 특히 11번가 인턴 채용 시 지원하면 가산점을 부여한다.SK텔레콤 11번가 총괄 정낙균 본부장은 “대학생들이 창업에 대한 자유로운 상상력과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창업 실전연습을 바탕으로 e커머스 시장을 무대로 자신의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11번가는 이번 공모전외 대학생을 위한 다양한 온라인 창업지원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교육플러스]

    ●3년 동안 포스텍 임용 절반이 국내 박사 포스텍은 2008년부터 최근 3년간 신규 임용된 교원의 인적사항을 분석한 결과 34명 가운데 절반인 17명이 국내 박사학위자였다고 발표했다. 포스텍 전체 교원의 17.9%가 국내 박사라는 점을 감안하면, 최근 들어 국내 박사학위 소지자 임용이 크게 늘어난 셈이라고 포스텍은 설명했다. 포스텍은 또 박사학위자의 24.6%가 국내외 교수로 임용됐다고 덧붙였다. 포스텍 백성기 총장은 “국내 박사학위자가 연구 집중도도 높고 박사학위 취득 기간도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국내 실정에 맞는 연구를 진행했을 가능성이 높다.”며 외국대학 박사를 선호하는 풍토를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EBS 인프라 구축에 50억원 투자 EBS는 올해 안에 50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자, 초·중학생 사이트의 기능을 개선하고 인터넷 서비스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온라인 교육 인프라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EBS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교육 사이트인 EBSi를 비롯해 방송서비스를 제공하는 EBS 메인 사이트·영어교육을 위한 EBSe 사이트·외국어 교육을 위한 EBSlang 사이트를 전면 개선한다. EBS 곽덕훈 사장은 “EBS가 그동안 재정이 열악해 대국민 인터넷 서비스 제공에 다소 미흡한 점이 있었다.”면서 “앞으로 EBS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학습 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민의 평생교육 서비스 기반을 마련해 스마트 미디어 기관으로 도약하겠다.”고 선언했다. EBS는 이번 사업을 추진할 사업자 공모를 오는 20일까지 진행한다. ●인강 2만여편 스마트폰 서비스 메가스터디는 동영상 강의를 스마트폰에서 수강할 수 있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안드로이드 마켓을 통해 첫 공개했다고 밝혔다. KT 안드로이드폰에서 사용할 수 있는 버전으로 앞으로 아이폰과 SKT 안드로이드폰 사용자를 위한 애플리케이션도 이달 안에 공개하기로 했다. 아이폰용 앱은 7월 말에 앱스토어 등록을 요청한 상태이다. 메가스터디 회원들은 웹사이트에서 신청한 강의를 스마트폰에서 수강할 수 있으며, 2009년 12월 이후 제작된 강의 2만여편을 모두 볼수 있다. ●족보닷컴, 방학 특강 개설 초·중·고교 문제은행 사이트인 족보닷컴이 여름방학 동안 중학교 영어문법 특강인 ‘그래머 인 족보’와 고교 내신 집중관리 서비스인 ‘족보 알파 플러스 매니저’를 개설했다. 그래머 인 족보는 7차 교육과정의 영어 교과서에 나온 문법을 정리한 20회 분량 강의로 9월13일까지 수강신청을 하고, 신청 뒤 50일까지 수강할 수 있다. 족보 알파 플러스 매니저는 국어·영어·수학·과학 등 6과목에 한해 핵심문제와 해설을 단계별로 제시하는 4주짜리 프로그램이다. 1544-5633.
  • 악플러 경고? ‘타블로 공식자료’ 내용 관심집중

    악플러 경고? ‘타블로 공식자료’ 내용 관심집중

    타블로측이 법무법인 강호측을 통해 “일주일 내로 악플을 삭제하지 않을 시 법적대응을 하겠다”고 강력 경고에 나선 가운데, 관련 내용이 담긴 공식자료가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다음은 법무법인 강호가 2일, 배포한 보도자료 전문이다.타블로(이선웅, 이하 ‘타블로’)씨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강호입니다. 1. 인터넷카페 등을 중심으로 타블로씨가 학력을 위조했다는 허위사실이 악의적, 지속적으로 제기되었으나 타블로씨와 스탠포드대학측은 아래 내용 등을 통해, 타블로씨가 스탠포드 대학을 1998년 9월 입학해 co-terminal 과정을 통해 2001년 영문학 학사 학위(최우수졸업)를, 2002년 석사 학위를 각 취득하였음을 입증하였으며, 이에 대하여는 어떠한 의문의 여지도 없습니다. i) 타블로씨의 스탠포드대학 성적증명서 ii) 스탠포드 대학교 부학장 토머스 블랙(Thomas C. Black)의 (스탠포드대학교 트위터에 올린)공식 확인서 및 한국 방송사와의 인터뷰 iii) 스탠포드 대학교 영문과 교수 토비어스 울프(Tobias Wolff)의 공식 확인서 iv) 스탠포드 신문 Stanford Daily 2002. 5. 24. 기사 v) 스탠포드 신문 Stanford Daily의 2010. 6. 15. 기사 vi) 스탠포드 대학교의 2009년 7/8월호 < 스탠포드 매거진 > 기사 vii) 타블로씨의 출신고교인 서울국제학교의 공식 확인서 viii) 미국 내 공인기관의 학력인증서 2. 이처럼 타블로씨의 학력이 사실이라는 점에 대한 명백한 증거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악의적인 사람들이 이런 진실마저도 교묘하게 허위로 왜곡하고 있으며 일부 언론들은 이들의 거짓된 의혹제기에 대해 아무런 검증도 없이 그대로 보도하여 이들의 악의적인 행동을 부채질하고 국민들이 거짓을 진실인냥 착각하게 만들어, 타블로씨에게 커다란 물질적, 정신적 피해를 가하고 있습니다. 3. 더 나아가, 이들은 타블로씨의 학력이 사실이란 점이 일부 언론에 의해 밝혀지자, 타블로씨의 가족들에 대해서 허위의 학력위조 주장을 하기 시작했으며, 자신의 주장이 허위임이 밝혀지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또 다른 허위의 주장을 계속하여 사건의 본질을 호도하는 방식으로 타블로씨와 그 가족들에게 큰 피해를 끼치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이들은 타블로씨 가족들의 인적사항 및 주소를 공개하기도 하고, 이들의 집과 직장을 찾아오거나 협박전화를 하는 등의 도무지 상상할 수 없는 인권유린의 행위까지 하고 있습니다. 4. 저희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강호는 본건에 대해 그 사실관계를 조사한 결과, 이러한 이들의 행위는 ‘진실의 규명’을 위해서라기보다는 한 개인과 그 가족을 파멸하려는 조직적이고 악랄한 범죄행위로밖에 볼 수 없기에 적극적인 법적인 대응을 할 수밖에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5. 다만, 이들의 교묘한 왜곡주장에 속아서 동조하신 분들에 대해서 법적 조치를 취할 의사는 추호도 없으므로, 본 보도자료 배포일부터 1주일 내에 타블로씨 및 그 가족에 대한 명예훼손적인 글, 댓글 및 기사들을 모두 삭제하여 법적인 소송에 휘말리지 않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리모델링 공사장 비계 붕괴 인부 1명 사망·10명 중경상

    29일 오후 5시쯤 경기 용인시 기흥구 마북동 현대AMCO마북연구소 내 8층짜리 교육동 리모델링 공사장에서 폭 30m,높이 20m의 비계(외벽작업대)가 붕괴했다. 이 사고로 비계에서 일하던 인부 11명이 추락해 신원을 알 수 없는 1명이 숨지고 1명은 의식불명 상태다. 또 현모(38)씨 등 9명이 중경상을 입고 용인 사랑의 병원 등 인근 5개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들은 4층 높이의 비계에 올라가 건물 외벽에 붙은 대리석을 철거하는 작업을 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망자의 인적사항을 파악하는 한편 비계의 부실시공이나 인부들의 안전수칙 위반 여부 등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뉴스만 틀면 나타나는 ‘대머리 남자’는 누구?

    뉴스만 틀면 나타나는 ‘대머리 남자’는 누구?

    뉴스 속 침입자를 찾아라?! 신원불명의 남성이 영국 TV 뉴스프로그램에 수차례 배경으로 등장한 사실이 알려져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약간 뚱뚱하고 머리가 벗겨진 이 남성은 ‘뉴스 레이더’(News raider) 즉 뉴스 속 침입자로 불리고 있다. 그는 지금까지 BBC, ITV, Sky, 채널4 등 다수의 뉴스 프로그램에서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캐스터 뒤를 어슬렁거렸다. 직접 ‘수사’에 나선 네티즌들은 그가 런던 남부에 사는 폴 에로우(Paul Yarrow·42)라는 사람이며 그의 사진과 인적사항을 확인하는데 성공했다. 매번 베이지색 티셔츠와 무표정한 표정으로 등장하는 그가 뉴스에 출연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 8월부터. 뉴스 프로그램을 촬영하는 곳이라면 카메라가 어디에 있는지 자동으로 느낄 수 있다는 그는 유명한 영국 프로그램에도 출연한 이력이 있다. 그가 이색적인 TV출연을 고집하는 이유는 바로 캐스터들 때문. 폴은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예쁘고 매력적일 뿐 실력이 없는 캐스터들에게 경각심을 주려고 이 일을 시작했다.”면서 “남들에게 보여주기에 급급한 언론의 단면을 지적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람들은 내가 뚱뚱하고 못났기 때문에 흉한 사람으로 취급한다.”면서 “난 남들만큼 중요한 부분을 지적할 수도 있는데, 카메라와 캐스터는 언제나 날 스쳐 지나갈 뿐이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하루 아침에 스타가 된 그는 “예전에는 날 무시하더니 이제는 길거리에서 사진을 찍어달라며 관심을 가진다. ”면서 새로운 이미지에 당혹함을 표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아동수출국’ 오명 왜 못벗나

    우리나라가 ‘아동수출국’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를 전문가들은 해외입양을 장려하는 ‘입양촉진 및 절차에 관한 특례법’ 탓으로 돌린다. 1993년 헤이그 국제사법회의(HCCH)에서 채택한 국제입양협약에 가입하지 않는 것도 이 때문이다. 국제입양협약은 ‘아동은 태어난 가정에서 친부모가 양육하는 것이 최선이지만, 부득이한 경우 태어난 나라에서 입양가정을 찾아야 하고, 그렇지 못하면 최후수단으로 적법 절차에 따라 해외 입양을 선택해야 한다.’고 명시한다. 그러나 입양 특례법은 1969년 제정된 ‘고아입양 특례법’을 본따 고아와 같은 ‘요보호아동’의 해외입양을 촉진하려고 그 절차와 요건을 간소하게 규정하고 있다. 최영희 민주당 의원은 ‘입양숙려제도’를 도입하고 국내입양 우선 조치를 의무화한 입양 특별법 개정안을 지난 5월 발의했다. 친모의 입양동의는 출산 후 30일이 지나야 유효하고, 입양기관은 국내에서 입양 부모를 찾지 못했을 때만 해외입양을 추진하도록 바꿀 계획이다. 당사자 간(친부모와 양부모) 합의와 신고만으로 입양이 가능한 법률도 개정한다. 가정법원이 양부모의 양육능력이나 입양 동기, 가정 환경 등을 심사하는 법적 절차를 신설한다. 아파트 선순위 분양 자격을 얻으려고 허위로 입양하거나 인터넷 사이트에서 아동을 매수·입양하는 일을 막기 위해서다. 국제기준에 맞추려면 입양인 사후관리가 달라져야 한다. 유엔아동권리협약에 따르면 아동은 그의 출신배경과 입양사유를 이해하고 알 권리가 있다. 그러나 현재 우리나라 입양기관은 친부모의 사생활 보호와 비밀누설 금지 조항을 내세워 입양인이 자신의 입양기록을 열람·등사하지 못하도록 한다. 입양인의 정보접근권을 보장하는 조항이 포함됐다. 친부모의 정보공개 동의를 받아 입양기록을 등사하고, 만약 동의하지 않으면 친부모의 인적사항만 빼고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 입양을 관리·감독할 정부기관 설립도 제안됐다. 지난해 7월 출범한 중앙입양정보원은 입양기관을 강제할 법적 근거가 없는 상황이다. 따라서 국고 지원을 받으며 입양기관의 업무 협조를 이끌어낼 독립적인 중앙입양원을 설립해야 한다고 최 의원은 밝혔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금감원 “라회장 실명제위반 검사”

    금감원 “라회장 실명제위반 검사”

    금융감독원이 12일 라응찬 신한금융지주 회장의 금융실명제법 위반 의혹과 관련, “관련 자료가 확보되는 대로 실명제법 위반 여부를 검사하겠다.”고 밝혔다. 금융당국은 이를 위해 조만간 금융위원회를 거쳐 법무부에 라 회장에 대한 자료를 요청하기로 했다. 라 회장은 2007년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에게 골프장 투자 명목으로 50억원을 전달한 것과 관련, 검찰 조사를 받았지만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그러나 최근 정치권에서 선진국민연대와 영포라인 중심 비선 조직의 비호로 금융당국이 라 회장에 대한 금융실명제법 위반 의혹을 조사하지 않고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이 끊임없이 제기됐다. 이 때문에 금융당국이 전격 조사로 선회했다. ●영포회 비호 논란 일자 뒤늦게 나서 조영제 금감원 일반은행서비스국장은 “감독 당국은 금융실명법상 요건에 맞는 구체적인 정보를 갖고 있지 않기 때문에 조사하지 못한 것”이라면서 “감독 당국이 금융실명거래 위반 행위를 조사하기 위해 금융기관에 금융거래 정보를 요구하는 경우 계좌 명의인의 인적사항, 거래기간, 사용 목적 등이 포함된 표준 양식을 작성해 특정 점포에 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법무부를 통해 자료를 확보하면 절차에 따라 라 회장의 실명제법 위반 여부를 확인하겠다는 것이다. ●조사결과 따라 라회장 거취 주목 금감원의 조사 결과에 따라 라 회장의 거취도 도마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다만 라 회장이 박 회장에게 전달한 50억원을 지인의 차명계좌로 관리하는 과정에서 차명계좌의 주인이 이를 묵인했을 경우 라 회장에게 실명제법 위반 책임을 묻기는 어렵다는 게 금감원의 판단이다. 라 회장에게 실명제법 위반 혐의를 적용하려면 라 회장이 차명계좌 주인 몰래 특정인에게 통장을 만들도록 지시해야만 된다. 현행법상 금융실명제법을 위반하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어야 한다. 당시 라 회장의 50억원 출처 등에 관한 수사에 관여했던 검찰 고위 관계자는 “라 회장에 대한 자금 출처 및 용도에 대해 샅샅이 뒤져 무혐의 처분한 내용”이라면서 “수사를 종결하면서 라 회장이 차명계좌를 이용했다는 부분을 명시해 국세청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통상 차명계좌에 대해서는 통장 주인에게 증여세(50%)를 부과하는데 이를 이행했는지는 알 수 없다고 이 관계자는 말했다. 한편 국세청은 차명계좌에 대한 증여세 부과 여부에 대해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민주, 의혹 키웠는데 결정적 한방이…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의 민간인 사찰 파문을 ‘영포 게이트’로 규정하고 연일 공세를 취하고 있는 민주당이 ‘결정적인 한 방’을 찾지 못하고 있다. 지난달 국회 상임위에서 사찰 의혹을 처음 제기한 민주당은 그동안 공격 타깃을 ‘영포회’→‘영포라인 전체’→‘선진국민연대’로 확대해 왔다. 민주당은 이번 사건이 특정인에 대한 단순 사찰이 아니라 ‘촛불정국’ 이후 반격에 나선 정권이 참여정부 인사들을 겨냥한 ‘표적 조사’를 하다 불가피하게 이뤄진 대규모 사찰로 보고 있다. 특히 배후에는 박영준 국무차장을 정점으로 한 영일·포항 인맥이 자리잡고, 이 인맥이 공기업과 금융회사 인사에도 깊숙이 개입했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민주당은 사찰 피해자인 김종익씨 개인이 치밀하게 준비해 PD수첩에서 방영한 자료 외에 추가 의혹을 뒷받침할 만한 물증은 찾지 못하고 있다. 박지원 원내대표가 8일 고위정책회의에서 “청와대와 총리실, 한나라당이 영포 게이트를 개인 사건으로 짜맞추는 것은 검찰 수사에 가이드라인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 것도 자력으로 의혹을 파헤치는 데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다만 민주당은 여권의 권력투쟁이 심화되면서 한나라당에서 속속 흘러나오는 정보에 기대를 걸고 있다. 민주당 진상조사특위는 총리실에 윤리지원관실 근무자들의 인적사항과 출신고교, 다른 부처와의 문서수발 내역, 내사진행 보고서, 예산사용 내역서 등을 제출할 것을 요구했으나, 총리실은 근무자의 이름도 빠진 기구표만 보내왔다. 한편 박 원내대표는 “이명박 대통령의 대선조직이었던 선진국민연대의 박영준 국무차장이 청와대를 떠나면서 후임으로 심어놓은 정인철 비서관이 박 차장의 지시를 받고 청와대 내의 기구를 개편한다는 등의 내용이 한나라당으로부터 흘러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독자의 소리] 연락처 표기 습관화/경북 김천경찰서 북부파출소 정기화

    경찰관서에서 분실품을 처리하다 보면 하루에도 수많은 습득물이 모여든다. 부피 큰 물건에서부터 신분증, 현금 등 그 종류도 각양각색이다. 이렇게 누군가에 의해 습득되어 경찰서나 우체국으로 오는 분실물은 주인에게 다시 우편으로 보내지게 된다. 그러나 아직도 한쪽 모퉁이에는 주인을 찾지 못한 분실물이 쌓여 있다. 분실물에 인적사항을 알 수 있는 조그마한 단서 하나조차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특히 열쇠나 카메라와 같이 대개 인적사항이 기재되지 않은 분실물은 주인을 찾아주기가 여간 어렵지 않다. 결국 정해진 절차에 의해 처리되지만 본래 주인에게 되돌아가지 못하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이제 잃어버리기 쉬운 물건에는 인적사항이나 연락처 등을 반드시 표시해 두자. 물론 평소에 자신의 물건을 잘 챙기는 습관이 중요하겠지만 누구나 물건을 잃어버릴 수는 있다. 소중한 물건을 잃어버렸음에도 다시 자신의 손으로 되돌아오는 행운은 이런 조그만 노력의 결과로 얻어진다. 경북 김천경찰서 북부파출소 정기화
  • 한명숙 최측근 9억수수 의혹 진술거부

    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김기동)는 25일 한 전 총리가 소환에 응하지 않자, 한 전 총리와 그의 동생에게 28일 출두해 조사를 받으라고 재차 통보했다. 중앙지검 김주현 3차장검사는 기자들과 만나 “한 전 총리에게 여러 가지 점에서 소명을 들어야 할 부분이 있다.”면서 “본인이 직접 출석해 의혹을 해명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차장검사는 “국민의 한 사람이자 국정을 다뤘던 분으로서 검찰의 업무와 우리의 뜻을 아실 것으로 생각하는데 출석하지 않고 계신 점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아쉬움을 표시했다. 이어 “수사를 종결하라는 요구도 있었는데, 수사를 끝내려면 사안의 진상이 밝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차장검사는 ‘표적 수사’라는 시선을 의식한 듯 “이번 사건은 제보에 의해 진행되고 있고, 다수의 관계인이 있는 사건”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검찰은 이날 한 전 총리의 측근 김모(50·여)씨를 소환해 한 전 총리가 2007년 건설업체 H사의 전 대표 한만호(49)씨에게서 9억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전달받고 이를 사용, 관리하게 된 과정과 경위, 용처 등을 집중적으로 캐물었지만 김씨는 인적사항을 포함해 모든 진술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김씨는 단순 참고인이 아니라 피의자로 신문했다.”고 말했다. 다만 김씨의 신병은 28일 한 전 총리의 출석 여부를 지켜본 뒤 결정키로 했다. 김씨는 조사 과정에서 구토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옮겨지기도 했다. 김씨의 변호사는 “건강이 좋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고시Q&A] 면접시험 최종예정일 기준으로 대한민국 국적 지니고 있어야

    Q:저는 캐나다 영주권을 취득한 수험생입니다. 외무고시를 준비 중인데 응시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는지 궁금합니다. A:외무공무원의 경우 외무공무원법에서 응시결격사유를 규정하고 있습니다. 면접시험 최종예정일 기준으로 대한민국 국적을 가지고 있고, 외무공무원법의 임용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면, 영주권자라 하더라도 공무담임권을 제한받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7·9급 지방직 공채 등 주민등록상 거주요건을 응시자격으로 하는 시험에는 응시할 수 없습니다. 또한 국가공무원법 제26조, 공무원 임용령 제4조 등에 의해 이중국적자나 재외동포도 응시와 공무원 임용이 가능합니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하지만 국적법에 의해 대한민국 국적을 상실했을 때는 공무담임권이 박탈됩니다. 다른 나라의 국적이나 시민권을 획득한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경우는 시험에 합격한다 하더라도 최종무효처리되며 공무원으로 임용될 수 없습니다. 원칙적으로 대한민국 국적을 가져야만 공무원으로 임용될 수 있기 때문에 귀화자, 국적회복자 등은 임용 대상에 해당합니다. 참고로 이중국적으로 국적을 상실해 국적회복 중에 있는 경우 최종시험 예정일까지 국적을 회복하면 됩니다. 원서접수 시 주민등록번호는 과거의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해야 합니다. 이후 행정안전부 채용관리과로 연락해 ‘인적사항 변경신청서’를 제출하시기 바랍니다. ●공무원 임용시험이나 국가기관이 시행하는 각종 자격증 시험에 대해 궁금한 내용을 이메일(kize@seoul.co.kr)로 보내 주시면 매주 목요일자 ‘고시&취업’ 면에 답변을 게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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