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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크라이나 영토 거의 없네?…러시아 주장 ‘완충지대’ 91년 걸린다 [핫이슈]

    우크라이나 영토 거의 없네?…러시아 주장 ‘완충지대’ 91년 걸린다 [핫이슈]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이 사실상 우크라이나 대부분의 영토를 완충지대(buffer zone)로 하자며 우크라이나 정권을 압박했다. 지난 25일(현지시간) 메드베데프 부의장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엑스에 “반데라이트 정권에 대한 군사적 지원이 계속된다면 완충지대는 다음과 같을 수 있다”며 영상을 공유했다. 이 영상은 현 우크라이나 영토에서 완충지대가 될 시 모습을 가상하고 있는데, 폴란드와 국경을 접한 극히 일부 지역(파란색)만 우크라이나 땅으로 남게 된다. 사실상 우크라이나 영토 대부분이 사라진 셈. 반데라이트는 나치와 협력해 민족주의 운동을 벌인 우크라이나 극우주의자와 추종자들을 말한다. 러시아 측은 개전 명분으로 우크라이나인과 싸우는 게 아니라 반데라이트 괴물과 그 추종자를 상대로 싸우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측근이자 대통령을 지낸 메드베데프 부의장은 그간 서방의 군사 지원 중단을 촉구하며 완충지대를 폴란드까지 확장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완충지대는 적의 공격을 조기에 탐지하고 지연시키며 주력 부대를 기습 공격에서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이런 이유에 대해 그는 서방의 장거리 무기로부터 러시아 본토 벨고로드를 보호하기 위한 것을 명분으로 삼고 있다. 실제로 그는 서방의 장거리 미사일 위협을 언급하며 “러시아는 550㎞ 떨어진 곳에 주둔해야 하며, 안전을 위해 70~100㎞를 추가로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문제는 이렇게 될 시 우크라이나의 영토는 사실상 사라진다. 이에 대해 미국 전쟁연구소(ISW)는 현재 러시아의 진격 속도로 보면 메드베데프 부의장의 목표를 달성하는 데 약 91년이 걸릴 것이라고 분석했다. ISW는 “올해 1월 1일부터 5월 24일까지 러시아군은 하루 평균 약 14.3㎢씩 진군했다”면서 “이런 속도라면 우크라이나 동부의 도네츠크, 루한스크, 자포로지아, 헤르손의 나머지 지역을 점령하는 데 약 3.9년이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ISW는 러시아가 하루 평균 150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통계를 근거로 메드베데프 부의장의 목표를 위해 러시아 전체 인구의 3분의 1인 5000만명의 사상자가 나올 것으로 진단했다.
  • 해발 1000m에서 캠핑…태백 매봉산 ‘천상의숲’ 개장

    해발 1000m에서 캠핑…태백 매봉산 ‘천상의숲’ 개장

    강원 태백 매봉산에 조성한 산림복합휴양지인 ‘천상의숲’이 28일 개장한다. 강원도는 이날 천상의숲 개장식을 갖고 이용 예약을 받는다고 27일 밝혔다. 예약은 홈페이지(gwpa.kr/cheonsang)에서 가능하다. ‘바람의 언덕’으로 불리는 매봉산 풍력발전단지 인근 도유지에 만든 천상의숲은 치유의숲, 숲속야영장으로 구성됐다. 치유의숲은 요가장·명상장·무장애숲길·전망대 등을 갖췄고, 숲속야영장은 데크 16면·쇄석 13면·비박 15면 등 총 44면의 캠핑장으로 이뤄졌다. 천상의숲에서는 숲속 레크리에이션, 아로마 감정오일 상담, 호흡명상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천상의숲은 해발 1000m 이상 고지대에 위치해 연중 더위 걱정 없이 쾌적하게 산림욕과 캠핑을 즐길 수 있다. 천상의숲 일대는 전국적으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7~8월에도 평균 기온이 영상 12~19도 그치고 초속 5~8m의 바람이 분다. 태백은 4년 넘게 열대야 일수 ‘0일’을 기록하고 있다. 2017년부터 추진된 천상의숲 조성에는 폐광기금 등 160억원이 투입됐다. 강원도는 폐광지역 대체산업 육성과 산악관광 거점 조성을 위해 천상의숲을 만들었다. 윤승기 강원도 산림환경국장은 “천상의숲은 1980년대 석탄산업 합리화 정책 이후 인구 감소와 지역소멸 위기에 처한 태백에서 산림자원을 활용한 대체산업의 성공 사례이다”며 “태백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전북 완주군 인구 10만명 돌파…1989년 이후 36년만

    전북 완주군 인구 10만명 돌파…1989년 이후 36년만

    전북 완주군 인구가 10만명을 돌파했다. 1989년 10만명 선이 무너진 지 약 36년 만이다. 완주군은 2022년부터 꾸준하게 상승 곡선을 보인 인구가 10만명을 넘었다고 27일 밝혔다. 하루 평균 260명씩이 늘어난 셈이다. 완주군 인구가 늘어난 것은 공단, 택지, 혁신도시 조성 효과다. 특히, 2023년 삼봉지구와 운곡지구의 아파트 입주, 기업 유치, 테크노밸리 2산업단지 분양 등이 인구 증가를 견인했다. 임신·출산·돌봄 확대, 노인 복지시설 확충, 교육 정책 강화 등도 증가 요인으로 작용했다. 유희태 군수는 인구 10만명 기념식에서 “도시, 산업, 삶 등 전 분야에서 혁신적이고 체감도 높은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도시 성장 전략으로 삼례·봉동·용진 중심의 도시 개편, 삼봉2지구 조기 조성 및 신규 택지 개발, 전주에코시티 연결 도로 확장, 관광 콘텐츠 확충, 귀농 귀촌 활성화 등을 제시했다. 또경제성장을 위해 수소산업 고도화, 국가·일반산단의 추가 조성, 방위·인공지능(AI)산업 육성, 방산혁신클러스터 공모, 국제수소거래소 설립, 한국수소기술원 유치 등을 내놓았다. 완주군 인구는 1965년 18만7396명, 정점을 찍은 이후 농촌 인구의 도시 이주 본격화 등으로 감소가 가속화됐다. 그리고 1989년에는 인구 10만명 선이 무너졌었다.
  • 광주·전남 7개 대학 ‘글로컬대’ 3차 예비지정

    광주·전남 7개 대학 ‘글로컬대’ 3차 예비지정

    광주·전남 지역 7개 대학이 교육부의 ‘글로컬대학 30’ 3차 사업 예비지정에 포함되면서, 지역 고등교육 체계 전반에 걸친 대대적인 구조 개편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교육부는 27일 ‘2025년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결과’를 발표하고, 전국 18개 대학(또는 대학 연합체)을 예비지정 대상으로 선정했다. 예비지정 대학들은 오는 7월까지 실행계획서를 제출하고, 이후 평가를 거쳐 9월 중 본 지정 여부가 최종 확정된다. 본 지정 시 대학당 최대 1,000억 원 규모의 재정 지원이 5년간 이뤄진다. 광주·전남에서는 ▲전남대(단독) ▲조선대-조선간호대(통합형) ▲동신대-초당대-목포과학대(연합형) ▲목포해양대-한국해양대(초광역형) 등 총 7개 대학이 예비지정 명단에 포함됐다. 앞서 1·2차에서 선정된 목포대, 순천대, 광주보건대를 포함하면, 광주·전남에서 글로컬대학 대상에 포함된 대학은 총 10곳으로 늘어난다. 전남대는 ‘국립 거점대학의 역할 강화’를 전면에 내세우며 단독으로 기획서를 제출했다. 주요 전략은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AI-바이오-에너지’ 융합학과 신설 ▲지역 인재 유출 방지를 위한 맞춤형 학사제도 개편 ▲지역사회 수요 기반의 산학연 협력 플랫폼 구축 등이다. 전남대는 광주·전남권 전체 혁신의 앵커(Anchor) 역할을 자임하며, 국립대-지자체-산업계 간 ‘3자 혁신 트라이앵글’을 실현하겠다는 구상이다. 조선대와 조선간호대는 통합을 전제로 한 기획서를 제출했다. 양교는 ▲물리적·조직적 통합 ▲의료·보건 특성화 중심 대학 전환 ▲지역 의료산업 및 복지 시스템과 연계한 실무교육 강화 등을 실행계획에 담았다. 특히 ‘의과대-간호대-의료원’ 연계 구조를 바탕으로, 지역 의료 인력 양성의 거점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이다. 조선대는 이번 통합 모델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대학 위기 극복과 지속 가능성을 확보한다는 입장이다. 이 외에도 동신대·초당대·목포과학대는 직업교육 중심의 연합 모델로 전문대학의 역할을 재정립하겠다는 계획을 내세웠고, 목포해양대는 한국해양대와의 초광역 협력을 통해 조선해양산업 특성화 및 해사교육 글로벌화를 공동 추진한다. ‘글로컬대학 30’은 지역대학의 체질 개선과 함께, 지역 산업 및 사회와 연계한 고등교육 혁신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 교육부는 기획서 평가 시 단순한 프로그램 수준을 넘어 대학 간 통합 추진력, 지자체 협력 구조, 지역산업 연계 가능성, 지속 가능성 등을 중점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다. 교육계 안팎에서는 이번 예비지정을 기점으로 광주·전남 지역 대학 간 통합 및 기능 재편 논의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지역 인구 감소, 학령인구 급감, 등록금 정체 등 삼중고를 겪고 있는 지방대학들이 글로컬대학 지정을 통해 ‘구조혁신 없는 생존은 어렵다’는 위기감 속에 새로운 출구를 찾는 모습이다. 지역 한 대학 관계자는 “이제는 단순한 ‘지원사업 선정’이 아닌, 대학의 생존 전략을 다시 쓰는 국면”이라며 “글로컬대학을 계기로 지역 고등교육 체계 전반의 리디자인이 불가피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 ‘대선’ 투표 참여 독려하는 강북구…홍보 현수막·배너 설치

    ‘대선’ 투표 참여 독려하는 강북구…홍보 현수막·배너 설치

    서울 강북구는 다음 달 3일 치러지는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구민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홍보 활동을 펼친다고 27일 밝혔다. 우선 구는 구청과 주민센터, 수유역과 미아사거리역 등 유동 인구가 많은 곳에 대선 투표 홍보 현수막 27개와 배너 14개를 설치한다. IPTV 등 구정 홍보 영상 매체를 통해 투표 독려 영상도 송출한다. 아울러 구청 누리집과 블로그에 투표소 안내 및 선거 일정을 공유하고, 유튜브·인스타그램·페이스북 등 구 공식 SNS를 활용한 온라인 홍보에도 집중한다. 이밖에 구 문자 알림 서비스를 통해 투표를 독려하고, 사전투표일과 본투표일에는 관내 52개소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안내 방송도 실시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투표는 민주주의가 가진 소중한 가치를 실천하는 방법이자 국민들이 가진 강력한 권리”라며 “나와 내 가족을 위해 더 나은 미래로 함께 나아갈 수 있도록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탄소중립 실현” 충남도, 인니 ‘경제수도’와 공동선언

    “탄소중립 실현” 충남도, 인니 ‘경제수도’와 공동선언

    충남도, 서자바주와 ‘환경 협력’ 약속언더2연합 아·태 의장 김태흠 지사, 문화·행정 등 확대 충남도는 해외시장 개척과 교류·협력 확대 등을 위해 인도네시아를 방문 중인 김태흠 지사가 26일 서자바주 데디 물야디 주지사와 ‘교류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공동선언’을 채택했다고 27일 밝혔다. 김 지사는 기후위기 대응 국제기구인 언더2연합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의장을 맡고 있다. 이번 공동선언은 2021년 우호 교류 협정 체결을 통해 형성된 신뢰와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과 지방정부 간 연대 강화 등 공동 번영이 목표다. 양 지역은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이라는 공동 과제 인식을 함께하며, 관련 정책과 경험을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협력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번 공동선언은 아시아 각국 지방정부의 탄소중립 동참을 이끌기 위한 시작점이다. 서자바주는 충남과 마찬가지로 석탄화력발전소 조기 폐쇄와 재생에너지 발전 확대를 추진 중이다. 도는 서자바주와 탄소중립 협력 사업으로 2027년까지 전기버스 50대, 충전소 2개소, 친환경 버스 정류소와 스마트 건널목 2개소 등을 설치 지원한다. 김태흠 지사는 “충남과 서자바는 탈석탄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추진하는 공통점이 있다. 친환경 전기버스와 충전 인프라 구축 사업을 함께 하며 구체적이고 실질적 성과가 만들어 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선언을 계기로 양 지역의 탄소중립을 가속화하고, 나아가 경제와 문화·관광 등 다방면에서 협력을 더 확대해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자바섬 서쪽에 있는 서자바주는 인구가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많은 4990만명으로 충남(213만 5628명, 2025년 3월 기준) 23배가 넘고, 면적은 3만7040㎢로 충남(8247.54㎢)의 4.5배다. 제조업 국내총생산(GDP)의 60%를 차지하고, 34%의 외국인 직접 투자를 유치하며 인도네시아 경제수도 역할을 하고 있다.
  •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2025 경기어린이박람회서 여성가족부장관상 수상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2025 경기어린이박람회서 여성가족부장관상 수상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강동3·국민의힘)이 지난 9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경기어린이박람회’에서 여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박 의원이 오랜 기간 난임 가족과 함께해온 활동과 엄마와 아이가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의정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박 의원은 ‘난임’이라는 용어조차 생소하던 시절, 난임가족연합회 초대회장으로 20여 년간 활동하며 ‘불임’ 용어 대신 ‘난임’이라는 용어를 사회에 확산시키는 데 앞장섰다. 또한 난임 부부를 위한 통합지원 프로그램 운영, 정서적 동행을 위한 멘토링 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제도개선 및 정책 제안에 헌신해왔다. 실제로 서울시에서 출생하는 아이들의 약 10%가 난임 시술을 통해 태어나고 있는 현실 속에서, 난임 가족을 위한 공공지원의 필요성을 일찍이 인식하고 정책화해온 점이 이번 수상의 주요 배경이 됐다. 서울시의회 입성 후에는 ‘저출생 인구절벽 대응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난임 지원을 넘어 출산·양육 환경 전반의 개선을 위한 의정활동을 이어왔으며, ‘서울시 저출생 극복을 위한 정책개발 연구회’ 활동을 통해도 실질적인 정책적 대안을 꾸준히 제안해 왔다. 특히 출산과 육아 환경 개선, 난임 부부 지원 확대, 아동복지 증진 및 엄마와 아이가 힐링할 수 있는 공원녹지 확보, 깨끗한 지역 환경 조성 등 실질적이고 현실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하며 지역 주민들로부터 ‘강동엄마’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신뢰를 받고 있다. 박 의원은 “오랜 기다림 끝에 태어난 아이들이 초등학생이 돼 연락이 오면 가슴이 벅차고 큰 보람을 느낀다. 이번 수상은 저 혼자 받은 상이 아니라, 함께 울고 웃었던 난임 가족과 지역 주민, 그리고 동료 의원들이 함께 받은 상이라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아이 낳고 키우기 이로운 서울, 이로운 강동구를 만드는데 계속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박람회는 ‘어린이가 행복한 대한민국 만들기’를 주제로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렸으며,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경기도교육청을 비롯해 500여 개 기관과 300여 개 부스가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로 진행됐다.
  • “미래를 위해 꼭 투표합시다”···수원시, 온오프라인 독려 캠페인

    “미래를 위해 꼭 투표합시다”···수원시, 온오프라인 독려 캠페인

    수원특례시가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홍보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수원시는 차 통행량이 많은 주요 사거리와 대학교 일원 31개소, 각 동에서 유동 인구가 가장 많은 44개소에 투표를 독려하는 내용이 담긴 현수막을 게시했다. 수원산업단지·지식산업센터 내 15개소에는 업체에는 ‘근로자의 투표 시간은 법으로 보장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걸었다. 관내 고등학교 13개교에는 고3 학생의 생애 첫 투표를 응원하는 문구가 담긴 현수막을 걸었고, 관광객이 많이 이용하는 화성어차 2대에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현수막을 설치했다. 또 구·동 민원실 TV 방송, 관공서 전자게시판, 시청 전자현수막·승강기 전광판, G-BUS TV 홍보 영상, 수원KT위즈파크 전광판, 수원FC·수원삼성 블루윙즈 롤링보드, 공동주택 승강기 모니터, 버스도착알림이(BIS), 수원e택시 앱 등을 활용해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메시지를 송출하고 있다. 수원시 페이스북·인스타그램·네이버 블로그 등 SNS와 수원시 홈페이지, 공공와이파이, 새빛톡톡에도 투표를 독려하는 이미지를 게시했다. 특히 이재준 시장은 본인 SNS에 투표 독려 캠페인 영상을 게재했다. 공직자 대상 투표 참여 독려 캠페인도 진행한다. ‘투표송’을 제작해 청사에서 오후 6시에 ‘퇴근송’ 대신 방송하고, 지난 23일에는 청렴문자와 연계해 모든 공직자에게 투표 참여 독려 문자메시지를 송출했다. 수원시는 ‘홍보왕’ 쇼츠, ‘수원이’ 캐릭터를 활용한 패러디 콘텐츠, ‘인스타툰’ 등 SNS를 활용한 새로운 방식의 콘텐츠를 제작해 적극적으로 투표를 독려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사전 투표 전날인 5월 28일에는 수원시 카카오톡 친구 48만 명에게 투표 독려 메시지를 전송하고 수원시정 홍보문자 ‘짤막소식’을 수신 동의한 시민 6만 명에게는 사전 투표 안내 문자를 발송할 예정이다.
  • [씨줄날줄] 국민개병제

    [씨줄날줄] 국민개병제

    국민개병제 국가인 대한민국에선 남자라면 다 군대에 간다. 모병제인 미국에서는 군인들이 무료 의료보험, 대학 등록금 지원과 같은 예우를 누리지만 한국에서 군 복무는 그저 의무다. 취업 시 부여되던 군 가산점도 여성·장애인 차별을 이유로 1999년 위헌 결정을 받았다. 무기체계 발달로 모병제 전환에 대한 기대가 생긴 지 벌써 20년이 넘었다. 2002년 권영길 민주노동당 후보가 모병제 전환 공약을 내세운 이후 대선의 단골 공약이 됐다. 2007년 이명박·정동영 후보 모두 남북한 군축을 전제로 모병제 전환을 중장기 과제로 내걸었다. 2012년 민주통합당 경선에서 김두관 후보가, 2017년 바른정당 경선에서 남경필 후보가 모병제를 주장했다. 이번 대선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선택적 모병제를 들고나왔다. 국민개병제를 유지하되 병역 대상자가 일반 징집병과 기술집약형 전투부사관 중 복무 형태를 선택하는 공약이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여성 희망복무제를 병행한 군 가산점 부활을 내걸었다. 남녀 모두에게 군 가산점을 제공해 형평성 논란을 돌파하겠다는 구상이다. 군 복무 선택권을 늘려 국민개병제를 개선하려는 정치권의 의지는 ‘인구절벽’ 앞에 주춤한 상태다. 징집 대상 병역자원 인구가 2020년 33만여명에서 2040년에는 15만여명까지 줄어든다. 현행 징병제로도 2022년 말 상비병력이 48만명으로 감소해 ‘50만 한국군’이라는 상징적 규모는 무너졌다. 병역제도 선택은 한국만의 고민이 아니다. 유럽에선 1990년대 냉전 종식 후 모병제 전환이 번졌지만 2014년 러시아의 크림반도 병합 이후 우크라이나, 리투아니아, 스웨덴, 라트비아가 징병제를 재도입했다. 독일과 프랑스에서도 징병제 재도입 논의가 있었다. 모병제 전환이 무기체계와 병역자원 인구라는 눈에 보이는 숫자뿐 아니라 체제 안정과 평화라는 보이지 않는 조건에도 좌우된다는 것을 보여 주는 사례다.
  • “아동·청소년기까지 지원하는 ‘i 시리즈’… 인구소멸 위기 막을 최적의 대안”

    “아동·청소년기까지 지원하는 ‘i 시리즈’… 인구소멸 위기 막을 최적의 대안”

    첫만남이용권 등 380조 쏟아부어도합계출산율 세계 최하위 못 벗어나영유아에 쏠린 정부 정책 틈새 보완인천 인구·신생아 수 증가폭 전국 1위 “막대한 돈을 쏟아부어도 대한민국 출생률이 나아지지 않는 이유는 제대로 된 정책이 없기 때문입니다. 인천시의 ‘아이(i)시리즈’ 정책은 출산율을 끌어올리는 최적의 대안입니다. 이를 정부 정책으로 확대해야 대한민국의 인구소멸 위기를 막을 수 있습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26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그간 정부의 출생 정책이 효과적이지 못하다고 지적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실제로 정부는 2006년부터 저출생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380조원이라는 천문학적 예산을 투입했지만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뜻하는 합계출산율은 지난해 0.75명을 기록했다. 합계출산율은 2016년(1.18명) 이후 계속 감소하다가 지난해 소폭 반등했지만 여전히 세계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유 시장은 “초저출산은 교육·경제·국방 등 사회 전반에 심각한 문제를 불러온다”며 “나아가 대한민국 존폐라는 대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유 시장은 아동·청소년기에 대한 정부 정책이 미비하다고 했다. 정부의 저출산 대응 예산은 부모 급여, 첫만남이용권 등 영유아기에 집중돼 있다. 아동·청소년기 이후 각 가정의 지출 부담이 심해지기 시작하는데 이에 대한 정책이 부재하다는 것이다. 유 시장은 현재 정부의 정책으로는 사교육 등 양육비 출혈 경쟁, 높은 청년 실업, 아이와 함께하는 안정적인 삶의 터전 부족 등을 해결하는 데 ‘역부족’이라고 본다. 이 같은 정부 정책의 틈새를 메우기 위해 탄생한 정책이 i시리즈다. 유 시장은 “i시리즈 1호인 ‘1억 플러스 i드림’은 기존 영유아기에 편중된 지원 정책을 18세까지 중단 없이 지원하는 출생 정책”이라며 “여기서 그치지 않고 기존 난임부부 지원비, 결식아동 급식비, 청년주거안정 지원금 등 개인별 여건에 따라 맞춤형 사업을 발굴하면 최대 3억 4000만원까지 지원할 수 있다”고 했다. 유 시장은 이 같은 정책으로 시민의 행복 체감지수를 높일 수 있다고 본다. 그는 “시민의 행복 체감지수는 시의 정책 마인드와 비례하므로 시민들에게 미래에 대한 명확한 청사진을 제시하고 자신감을 불어넣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인천형 출생 정책인 i드림에 이어 인천형 주거 정책인 천원주택 등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시장 취임 이후 인천시의 인구수와 출생아 수는 모두 증가하는 추세다. 인구는 1분기에만 1만 351명이 늘었고, 출생아 수는 전년보다 11.6% 증가했다. 이들 수치는 모두 전국에서 가장 큰 증가 폭이다.
  • 출생·육아·주거·교통 ‘시민 체감’ 정책에… 인천으로 인구 몰린다

    출생·육아·주거·교통 ‘시민 체감’ 정책에… 인천으로 인구 몰린다

    뱃삯 부담 줄인 ‘ i 바다패스’ 도입시민 11%·타 지역 45% 이용 증가신혼부부 주거 안정 지원 ‘i집드림’전국서 몰려 1·2차 모두 흥행 성공만남 주선부터 결혼식·육아 지원출생률 증가 세트 ‘드림 정책’ 주목광역버스 월 8만원에 이용 ‘i패스’1년간 26만명 가입하며 인기몰이 요즘 인천항 여객터미널에선 “배표가 매진됐다”는 소리가 심심찮게 들린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명절 전후나 여름휴가 기간 등 긴 연휴에나 있을 법한 일이지만 최근 들어서는 비성수기가 무색할 정도로 자주 표가 매진된다. 이는 인천시가 올해 초부터 시행한 ‘인천 아이(i) 바다패스’로 인해 뱃삯 부담이 확 줄어든 덕분이다. 민선 8기 유정복 인천시장이 2022년 7월 취임한 이후 내놓은 ‘i시리즈’가 성과를 내고 있다. 인천시는 바다패스를 시행한 올해 1~3월 인천 연안여객선 14개 항로를 이용한 인천시민이 8만 684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인 7만 8266명 늘었다고 26일 밝혔다. 타 시도 이용객은 7533명으로 44.8%나 증가했다. 전국 최초로 시행한 바다패스는 뱃삯을 지원하는 정책이다. 인천시민의 경우 연안여객선을 대중교통 요금 수준인 1500원으로 이용할 수 있고, 타 시도 주민은 1박 이상 섬에서 체류하면 연 3회 70%를 할인해 준다. 인천 연안여객선에서 가장 비싼 백령도를 다녀올 경우 운임은 14만 3400원이지만 바다패스 시행 이후 인천시민은 3000원을, 타 시도 주민은 4만 3020원을 내면 된다. 인천시민은 14만 400원을, 타 시도 주민은 10만 380원을 아끼는 셈이다. 섬을 찾는 여행객이 늘면서 지역경제도 활성화되고 있다. 백령도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한 60대 주인은 “올해 바다패스가 도입된 뒤로 관광객이 눈에 띄게 늘었다”며 “덕분에 식당 매출도 껑충 뛰었다”고 했다. 전국적으로 인기몰이를 한 ‘천원주택’도 i시리즈(i집드림) 중 하나다. 신혼부부가 하루 1000원, 월 3만원만 내면 최장 6년까지 살 수 있는 천원주택은 주거 안정과 육아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고안한 인천형 주거 정책이다. 가구 구성원이 무주택자인 결혼 7년 이내 신혼부부나 예비 신혼부부, 한부모 가정 등이 대상이다. 올해 인천도시공사는 매입한 주택을 임대하는 매입임대형 500가구와 전세임대형 500가구 등 총 1000가구의 예비입주자를 모집했다. 두 가지 유형 모두 면적은 85㎡ 이하, 임대료는 하루 1000원이다. 월 임대료만 놓고 보면 인천 지역 평균 월세 76만원의 약 4%에 불과하다. 6년간 월세가 변함없다고 가정하면 약 5250만원을 절약할 수 있다. 저렴한 임대료 때문에 이목이 집중되며 흥행으로 이어졌다. 지난 3월 14일 마감한 1차(매입임대형) 500가구 예비입주자 모집 땐 3681명이 신청해 7.3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달 16일 마감한 2차(전세임대형 500가구) 모집 땐 3.81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1, 2차 평균 경쟁률은 5.59대1이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천원주택 입주자 모집을 통해 신혼부부에게 필요한 게 무엇인지 알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인천형 주거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i시리즈의 첫 출발은 인천에서 태어나는 모든 아이에게 태아부터 18세까지 총 1억원을 지원하는 ‘1억 플러스 i드림’이다. i드림은 기존에 지급되던 부모 급여, 아동수당, 보육료 등 7200만원에 1~7세 연 120만원씩 840만원, 8~18세 월 15만원씩 1980만원, 12주 이상 임산부 교통비 50만원 등 280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이를 합치면 1억원이 된다. 시는 뒤이어 출생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새로운 출생 정책 ‘3종 세트’를 내놨다. 미혼 남녀의 만남을 주선하는 ‘i이어드림’, 무료 예식장을 제공하는 ‘i맺어드림’, 돌봄 공백을 메워 주는 ‘i길러드림’이 그것이다. 이어드림은 바쁜 일상으로 인한 사회적 교류 감소와 결혼정보업체 이용비 부담으로 만남이 어려운 청년들에게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인천에 주민등록을 두거나 인천 기업에 재직 중인 직장인(자영업, 프리랜서 포함)이면서 24~39세 미혼 남녀가 대상이다. 맺어드림은 공공시설을 활용해 최대 100만원의 예식비도 지원하는 사업으로 40쌍에게 혜택을 준다. 길러드림은 36개월 이상~12세 이하 아동이 있는 가정에 돌봄서비스를 지원하는 것으로 오는 8월부터 시행한다. 중위소득 150% 이하 가정이 대상이며 서비스 시간은 정부 지원 960시간을 합쳐 총 1040시간이다. 서울, 경기 등으로 출퇴근하는 시민을 위해 내놓은 ‘광역 i패스’도 사랑받고 있다. 1회 8만원만 충전하면 30일간 인천 광역버스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정기권이다. 최근 고물가로 인해 고통받는 서민들의 가계 부담을 덜고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선보였는데 지난해 5월부터 1년간 26만 5289명이 가입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처럼 태아부터 어른까지 시민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i시리즈 정책으로 인천은 전국에서 주목받고 있다. 사람들이 인천으로 모이고 출생률이 가파르게 증가하는 것이 이를 방증한다. 인천시 주민등록인구는 3월 기준 303만 1361명으로, 1분기 들어서만 1만 351명이 늘었다. 17개 시도 중 가장 큰 증가폭이다. 또 지난해 출생아 수 증가율 역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출생아 수는 1만 5242명으로 전년보다 11.6% 증가했다. 2014년 이후 최대 증가폭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2023년 0.69명이던 인천시 합계출산율은 지난해 0.76명으로 상승해 전국 평균 0.75명을 넘어섰다. 인구 1000명당 새로 태어난 사람 비율을 가리키는 조출생률도 5.1명으로 전국 평균 4.7명을 뛰어넘었다. 올해도 희망적이다. 지난 1월 출생아 수는 1547명으로 전국 출생아 수 2만 3947명의 6.5%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1월 대비 18.9%, 한 달 전인 지난해 12월과 비교해서는 31.3% 증가한 수치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5월 이후 출생아 수 증가세가 뚜렷하다”며 “i시리즈 정책이 시민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음을 보여 준다”고 말했다.
  • 군 장병·면회객 음식·숙박업소 할인… 접경지 지자체들, 지역 상권 살리기

    경기·강원·인천 등 인구가 감소 중인 접경지역 자치단체들이 군 장병과 면회객들에게 음식값·이발료는 물론 뱃삯까지 할인해주면서 지역 상권 살리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나들이객들의 소비가 눈에 띄게 줄어들면서 외출 외박을 나오는 장병들이 지역상권에 큰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26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접경지역 지자체들은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 군 장병들에게 요금을 10% 이상 할인해 줄 음식점·제과점·숙박업소·이미용업소·목욕장 등을 모집한다. 할인업소로 지정되면 요금 할인을 알리는 지정 스티커가 배부되며, 군부대에 할인업소 홍보를 해준다. 파주시는 누리집과 관광 안내 전자지도를 통해 홍보한다. 업소를 이용한 군 장병 이용 실적에 따라 위생용품 등을 차등 지원한다. 파주시에서는 연간 200개 업소 안팎이 참여한다. 포천시도 지난 3월부터 올해 말까지 군 장병 할인업소를 모집한다. 군 장병과 동행한 가족·친구 등 면회객들에게 이용료의 10%가량 할인 혜택을 줘야 한다. 동두천시에서도 매년 80여개 공중위생업소가 같은 사업에 참여하는 등 접경지 대다수 지자체가 비슷한 시책을 편다. 강원 화천지역 군부대들은 신병 수료식을 부대 밖 화천체육관에서 열어 지역 상권 살리기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14일 열린 7사단과 15사단이 신병 수료식을 화천체육관과 사내복합체육관에서 열자 지역상권이 들썩였다. 수료식을 마친 신병들과 전국에서 온 2000여명의 면회객들은 점심 식사하는 건 물론 커피박물관·붕어섬·평화의댐 등 명소를 관광하고 카페 등을 이용했다. 화천군과 상인들은 음식값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했다. 강원 인제군은 지난 1일 개장한 인북천 물빛테마공원 캠핑장과 카라반 이용료를 2만원과 5만원씩 할인해주고 있다. 인천시는 올해부터 백령도·연평도 등 섬 지역을 방문하는 장병 면회객들에게 승선료 70%을 할인해준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인구감소지역인 접경지역은 군부대가 후방으로 이전할 때마다 상당한 경제적 충격을 받고 있다”면서 “군 장병은 지역경제를 떠받치는 중요 자원”이라고 밝혔다.
  • “투표소 혼잡도 보여요”… 용산 ‘스마트맵’ 서비스

    “투표소 혼잡도 보여요”… 용산 ‘스마트맵’ 서비스

    서울 용산구는 제21대 대통령 선거(본투표 6월 3일, 사전투표 5월 29~30일)를 맞아 유권자들의 편리한 투표를 돕기 위해 ‘실시간 스마트맵’을 통한 투표소 혼잡도 안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달 3일 공개한 용산 실시간 스마트맵은 실시간 유동 인구 데이터를 바탕으로 인파 관리를 지원하고 구민에게 구정 관련 지도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에 추가되는 투표소 안내 서비스는 투표소 위치와 투표소 반경 150m 실시간 유동 인구 혼잡도를 보여 준다. 지도 위에 시각적으로 표시된 투표소를 선택하면 기본 정보와 함께 실시간 혼잡도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실시간 혼잡도는 투표소 주변 과거 평균 인구를 산출해 과거 대비 혼잡도를 범주에 따라 여유·보통·약간 붐빔·붐빔 등 4단계로 구분해 표시한다. 이 서비스는 용산구청 누리집 첫 화면 내 ‘자주 찾는 서비스’ 메뉴에서 이용할 수 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지난달 새롭게 선보인 용산 실시간 스마트맵에서 지도 서비스로 구현할 수 있는 신규 콘텐츠를 지속 발굴한 결과 투표소 혼잡도를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관광, 교통, 안전 등 다양한 분야의 공공 정보를 통합 제공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 서초 양재천에 들어선 하벨 벤치… 韓·체코, 우호·소통의 손 맞잡다

    서초 양재천에 들어선 하벨 벤치… 韓·체코, 우호·소통의 손 맞잡다

    26일 서울 서초구 양재천 수변공원 인근에 작은 원형 테이블과 의자 두 개가 새롭게 마련됐다. 언뜻 평범해 보이는 이 의자는 체코 민주화의 상징이자 체코의 초대 대통령인 바츨라프 하벨을 기리기 위한 ‘하벨 벤치’로 이날 개장식을 갖고 공식적으로 시민들에게 공개됐다. ‘진실과 사랑은 거짓과 증오를 이긴다’는 하벨 전 대통령의 명언이 쓰인 원형 테이블을 관통해 ‘대화의 뿌리’를 내린 나무를 중심으로 의자 두 개를 배치한 형태인 하벨 벤치는 하벨 전 대통령을 기리기 위해 전 세계에서 추진 중인 공공예술 프로젝트다. 체코의 유명 건축가 보레크 시페크가 ‘민주주의 토론’을 상징하는 디자인으로 고안했다. 하벨 벤치는 한국과 체코 간 원전협력과 맞물려 양국 우호 협력을 상징하는 공간을 국내에 마련하자는 의견이 나오면서 조성이 시작됐다. 하벨재단과 주한 체코대사관은 월드컵공원과 한국외대 등 6개 국내 후보지를 검토한 끝에 양재천을 최종 장소로 선정하고 지난해 12월 공사를 시작해 5개월 만에 완공했다. 이날 개장식은 전성수 서초구청장과 이반 얀차레크 주한 체코대사를 비롯한 유럽 주요국 대사, 산업통상자원부, 후원 기업인 현대차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전 구청장은 “하벨 전 대통령의 대화와 소통의 철학으로 양재천의 매력이 더욱 빛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양재천 하벨 벤치는 충북 단양군에서 기증한 복자기나무에 체코에서 직접 수송한 원형 테이블과 의자로 꾸며져 의미를 더했다. 구는 또 하벨 벤치 조성 장소로 양재천에서 가장 유동인구가 많은 수변무대 맞은편을 선정해 양재천을 이용하는 많은 주민이 민주주의의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얀차레크 체코대사는 “하벨 벤치는 자유와 대화, 도덕적 용기를 상징한다”면서 “서울시민들이 이곳에서 서로 교감하며 하벨이 지켰던 가치로부터 영감을 얻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구는 이번 하벨 벤치 조성에 이어 바츨라프 하벨 국제공항이 위치한 체코의 ‘프라하 6구’와 우호도시 협약 체결에 나서는 등 체코와의 도시 간 공공외교를 추진할 계획이다. 전 구청장은 “하벨 벤치 조성을 계기로 한국과 체코가 원전은 물론 경제·산업, 문화, 외교 전반에 걸쳐 더욱 힘을 합치기를 바란다”며 “서초구도 한·체코 관계를 더욱 굳건히 하는 데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 나이들수록 행복한 도시 만든다… 3.4조 투입해 ‘노후 보장’

    서울, 나이들수록 행복한 도시 만든다… 3.4조 투입해 ‘노후 보장’

    전역에 실버케어센터 225곳 조성공공·민간 어르신 일자리 33만개시니어 주택도 2만 3000가구 공급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둔 서울시가 돌봄 시설을 대폭 늘리는 동시에 공공 및 민간 일자리 33만개와 시니어 주택 2만 3000가구를 공급한다. 이를 위해 3조 4000억원을 투입한다. 어르신들이 가족과 가까운 곳에서 안정적인 돌봄을 받고, 경제적 어려움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이가 들수록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는 취지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6일 시청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오는 2030년까지 3조 4000억원을 투입해 시민 누구나 99세까지 ‘팔팔’하게 지낼 수 있도록 돕겠다는 내용의 ‘9988 서울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오 시장은 “서울은 지난달 기준 인구 19.8%(184만여명)가 65세를 넘어서면서 오는 7월쯤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2040년에는 65세 이상 비율이 3명 중 1명(31.6%)으로 치솟을 것”이라며 “시는 어르신 한 분 한 분이 존중받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우선 시는 저활용 유휴지와 공공기여를 활용해 2040년까지 서울 전역에 ‘공공 실버케어센터(노인요양시설)’ 85곳을 만든다. 폐원 위기에 놓인 어린이집은 내년 15곳을 시작으로 140곳을 ‘민간 실버·데이케어센터(주야간 보호시설)’로 전환한다. 2000가구 이상 신규 아파트를 만들 때 데이케어센터 설치를 의무화하도록 국토교통부에 관련 규정을 개정하는 내용의 건의안도 준비 중이다. 어르신들이 경제적으로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일자리를 늘리는 ‘3·3·3 대책’도 추진한다. 시는 급식 지원과 안전 점검 분야의 공공일자리 30만개를 2040년까지 마련하고, 민간일자리 3만개 창출을 목표로 어르신을 채용한 민간 기업에 ‘근무 환경 개선금’을 최대 6000만원 지원할 예정이다. 어르신을 위한 맞춤형 주택인 시니어 주택도 총 2만 3000가구 공급한다. 용적률 등 인센티브를 제공해 민간 참여를 늘리는 방식이다. 공급 물량은 청소와 건강 관리 등을 지원하는 ‘어르신 안심주택’ 등 민간형 7000가구와 서초소방학교 등 공공 토지에 노인 복지 주택을 짓는 ‘민관 동행형’ 1000가구, 함께 살지만 세대별 독립 생활이 가능한 ‘3대 거주형’ 5000가구 등이다. 오 시장은 “어르신을 위한 각종 시설은 시간이 흐를수록 필수 시설이 될 것”이라며 “몇십 년 후에 후회하는 일이 없도록 지금부터 미리 준비하겠다. 이를 위해 시가 제공할 수 있는 인센티브도 적극 부여하겠다”고 덧붙였다.
  • 폐교·지역 소멸 막으려… 고등학교도 ‘외국인 유학생’ 모시기

    저출생으로 인한 학령인구 감소 속 대학에 이어 고등학교에서도 유학생 모시기가 본격화되고 있다. 폐교와 지역소멸을 막고 중소기업에 안정적인 노동력 공급이 목표인데 유학생들의 지역 정착을 위한 취업 연계가 사업 성패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전북교육청은 최근 베트남 교육훈련부 국제교육개발센터(CIED)와 ‘직업계고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직업계고 유학생의 추천 및 선발, 입학 전 한국어 및 한국 생활문화 교육 운영, 외국인 유학생의 지원 및 관리 등을 논의한다. 전북교육청은 유학생을 모집·선발한 뒤 베트남 현지에서 한국어 및 한국 생활문화 교육을 거쳐 내년 3월 유학생 입학을 추진한다. 경북에서는 이미 지난해부터 직업계고 유학생을 받기 시작했다. 고등학교 입학 전형 기본계획 내에 외국인 전형을 신설해 한국해양마이스터고·신라공고 등 8개 학교에서 유학생 48명이 입학했다. 올해는 69명이 입학했고, 내년에는 70여명으로 확대된다. 전남에서도 올해 5개 학교에 베트남, 몽골, 필리핀 유학생 77명이 입학했다. 특히 유학생과 다문화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직업계고인 전남미래국제고가 내년 개교하면 90명이 추가 입학할 예정으로 유학생 수는 총 167명에 달할 전망이다. 충남과 강원에서도 유학생 유치에 나선 것으로 파악된다. 고교 유학생들에게는 학비와 기숙사비만 무료다. 이에 사업 초기 학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뛰어난 교육 여건에 대한 입소문이 나면서 현재는 유학하러 오려는 학생들이 많아졌다는 게 지자체의 설명이다. 물론 사업 시행 초기인 만큼 제도 정비가 요구된다. 현재 고교 졸업 예정자나 졸업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비자가 없다. 본국에 돌아가 비자를 발급받은 뒤 재입국해야 한다. 졸업 후 기업에 곧바로 취업해 지역 정주까지 이어지는 제도적 장치도 필요한 상황이다. 지역 기업이나 산업체의 협조도 이끌어내야 한다. 유학생들이 지역 정착을 하지 않는 이상 단순 학생 수 채우기에 그치기 때문이다. 한 지역 교육청 관계자는 “기업 입장에서는 전문 자격과 기술을 갖춘 인력을 수급할 수 있고, 학생들은 한국에 취업할 경우 높은 수준의 처우를 받을 수 있어 반응이 좋다”며 “아직은 사업 초기 단계라 학생 수를 급격히 늘릴 수는 없지만 사업 효과에 따라 향후 확대 등을 검토하고, 졸업 후 취업으로 연계해 유학생 정착 방안 마련도 산업체 등과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 金 “헌법에 ‘지방분권’ 명시할 것”…남은 법무·여가부 세종 이전 띄워

    金 “헌법에 ‘지방분권’ 명시할 것”…남은 법무·여가부 세종 이전 띄워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6일 “더 늦기 전에 지방소멸에 응급처치를 해야 한다”며 지방분권을 헌법에 명시하고 법무부와 여성가족부 등 중앙부처를 세종시로 이전해 행정수도를 완성하는 지방시대 공약을 내놨다. 김 후보는 이날 충남 천안시 국민의힘 충남도당에서 ‘지방시대 20개 공약’을 공개했다. 먼저 개헌으로 헌법에 ‘대한민국은 지방분권 국가’라고 천명하고 중앙정부의 인력과 재원, 경찰권, 농지 이용, 그린벨트 관리 권한 등을 대폭 이양하겠다고 밝혔다. 또 법무부, 여가부, 이북5도청과 국가인권위원회, 방송통신위원회, 국가교육위원회, 개인정보위원회 등을 세종시로 이전할 계획이다. 대통령 소속 위원회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등도 세종으로 옮긴다는 구상이다. 대법원과 감사원, 헌법재판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 정부기관은 세종시가 아닌 다른 지역으로의 이전을 약속했다. 이 외에도 600여개 공공기관의 지역 이전을 취임 1년 안에 확정 짓고, 해당 공공기관의 지역대학 출신자 채용 비율도 현행 30%에서 40%로 올리겠다고 공약했다. 여기에 수도권 인구 분산을 위해 수도권 주민이 기존 주택을 처분하고 비수도권으로 이주해 15년 이상 거주하면 양도소득세를 유예하는 세제 혜택도 약속했다. 아울러 국세와 지방세 비율을 6대4로 점진적으로 올리고,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 기준도 ‘총규모 1000억원 이상·국비 500억원 이상’으로 상향 조정한다는 구상이다. 김 후보는 “학자들의 연구로만 만든 공약이 아닌 현장에서의 뼈저린 체감으로 만든 공약”이라며 “확실한 균형발전을 해내겠다”고 강조했다.
  • 이재명 “해수부 부산으로 이전” 김문수 “족쇄 풀 규제혁신처 신설” [6·3 대선 공약 대해부]

    이재명 “해수부 부산으로 이전” 김문수 “족쇄 풀 규제혁신처 신설” [6·3 대선 공약 대해부]

    이재명, 전문성 강화에 초점기재부 개편 민생 회복 후 본격 추진산업부 통상교섭·에너지 기능 분리부처 칸막이로 효율성 약화될 수도김문수, 문제 해결형에 방점기후환경부 확대, 기후 재난 대응R&D 총괄 ‘과학기술 부총리’ 신설“尹정부와의 차별성 없다” 지적도이준석, ‘헤쳐 모여’ 수준 파격19개 →13개 압축한 ‘작은 정부론’여가부 폐지… 통일부는 외교부로교육+과기부, 산업+중소벤처부 대선 때마다 정부조직 개편과 부처 이전 공약이 쏟아진다. 이번에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해양수산부를 부산으로 옮기겠다”고 했고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규제혁신처를 신설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여성가족부 폐지’를 내세웠다. 2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 후보는 정부조직 개편안을 10대 공약에 담지 않았다. 하지만 이재명 정부 탄생이 ‘정권 교체’에 해당하는 만큼 개편 의지는 확고하다. 최대 관심사인 기획재정부 개편은 2차 추가경정예산 편성과 임기 초 민생 경제가 어느 정도 회복된 이후 본격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기재부를 재정경제부와 기획예산처로 분리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산업통상자원부에서 ‘통상교섭’과 ‘에너지’ 기능을 분리해 통상부와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고 인구 전담 부처를 신설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세종에 있는 해양수산부를 부산으로 보낸다는 공약은 현장 중심의 정책을 추진하고 지역 균형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취지다. 이 후보의 정부조직 개편 구상은 부처의 전문성 강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부처의 정책 독립성이 보장되면 현안 대응력도 강해진다. 하지만 부처 간 칸막이가 세워져 정책 조정이 지연돼 효율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약점도 있다. 이 후보 측 관계자는 “정부조직 개편은 충분한 논의를 거쳐 신중하게 접근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규제혁신처를 신설해 규제 족쇄를 풀어 ‘경제 판갈이’에 나서겠다고 공약했다. 환경부를 기후환경부로 확대 개편해 기후변화로 발생하는 재난 대응에도 힘을 싣겠다고 밝혔다. 과학기술 연구개발(R&D) 조직과 예산을 총괄할 ‘과학기술 부총리’ 신설을 제안하는 한편 대통령 직속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단’ 설치도 약속했다. 김 후보의 공약은 특정 문제 해결을 위한 조직 개편으로 분석된다. 규제 완화, R&D 예산 확대, 기후변화 대응이라는 정책 방향이 그대로 담겼다. 하지만 윤석열 정부 ‘19부 3처 20청 6위원회’ 체제에 처(규제혁신처)만 1개 추가되는 데 그친다는 점에서 전 정부와의 차별성이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김 후보 측 인사는 “경제 위기 속 정부조직은 급격한 변화보다는 안정된 상태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준석 후보는 ‘헤쳐 모여’ 수준의 파격 개편안을 내놓았다. 19개 부처를 13개로 압축하는 ‘작은 정부론’을 바탕으로 여가부와 통일부 폐지를 공약했다. 여가부 기능을 복지부와 내무부(행정안전부)로 분산하고 통일부 기능은 외교부로 보내 외교통일부를 신설하겠다고 했다. 또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교육과학부로, 산업부와 중소벤처기업부를 산업에너지부로 통합하겠다고 밝혔다. 안보부총리·전략부총리·사회부총리 등 ‘3부총리제’ 도입도 공약했다. 이 후보 측은 “업무 중복과 행정의 칸막이를 없앤 실무형 조직 개편안”이라고 소개했다.
  • 황의택 한국대학홍보협의회 회장 선출 “경계 허무는 협력 활성화”

    황의택 한국대학홍보협의회 회장 선출 “경계 허무는 협력 활성화”

    한국대학홍보협의회는 정기총회를 열고 한국기술교육대 황의택 홍보팀장(사진)을 제28대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26일 밝혔다. 임기는 오는 8월 1일부터 1년이다. 황 회장은 “홍보 담당자가 대학 핵심 인재가 될 수 있도록 대학 간, 지역 경계를 뛰어넘는 연대와 협력 문화 활성화, 자긍심 향상을 위한 홍보담당자 모티베이션 강화, 대학 홍보 역량 향상을 위한 연구조사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인공지능 전환(AX. AI Transformation) 등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교육 혁신과 학령인구 감소, 지방인구 소멸 등 급변하는 시대적 환경에서 대학 홍보부서 위상과 경쟁력은 강화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2018~2019년 대전충청대학홍보협의회장으로 활동했으며 ‘소설로 배우는 장기현장실습제’와 ‘청년 일자리를 만드는 장기현장실습제’ 책을 출간하고 올해 2월 문예지에서 시(詩)로 신인 문학상을 받았다. 한국대학홍보협의회는 전국 대학 홍보업무 연구개발과 대학 간 정보 공유, 연대 강화를 목적으로 1997년 7월 11일 출범했다. 현재 170여곳의 4년제 대학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 금천구, 느린학습자 맞춤형 IT교육 청년 참여자 모집

    금천구, 느린학습자 맞춤형 IT교육 청년 참여자 모집

    서울 금천구는 오는 27일부터 ‘느린학습자 청년 IT교육’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6이 밝혔다. 느린학습자는 지적장애인(지능지수 70 이하)과 비장애인 사이의 경계에 있는 ‘경계선 지능인’을 말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전체 인구의 약 14%를 느린학습자로 추정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6월 12일부터 7월 18일까지 매주 목·금요일 2시간씩 12회 금천구느린학습자지원센터에서 진행된다. 느린학습자들이 한글과 엑셀, 파워포인트는 물론 디자인 프로그램 미리캔버스 등을 통해 컴퓨터 활용방법을 배울 수 있다. 사무업무에 필요한 문서 작성 및 편집, 데이터 관리 기능, 홍보물을 작성하는 시간이다. 또 자조모임을 통해 컴퓨터 교육 심화 및 일상생활 소통도 진행할 계획이다. 모집 대상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20~40세 느린학습자 청년 12명이다. 금천구에 사는 느린학습자 청년은 27일과 28일 우선 접수할 수 있다. 전화 신청 후 방문 또는 메일로 경계선 지능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디지털화된 현대사회에서 당당한 사회인으로 살아갈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느린학습자 청년에게 맞춤형 IT교육을 준비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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