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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고] 서울신문 총선 특별취재팀 가동

    서울신문은 오는 4월 13일 20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선거보도 특별취재팀을 가동합니다. 특별취재팀은 전국 253개 선거구에서 펼쳐질 여야 후보들의 열띤 유세 활동과 유권자들의 표심을 독자 여러분에게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또 여야의 정책공약을 전문가들과 함께 면밀히 분석해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선거가 되도록 이끌겠습니다. ●20대 총선 특별취재팀 = 오승호 편집국장, 이도운 부국장 겸 정치부장, 김태균 사회부장, 문소영 사회2부장, 김상연 이지운 장세훈 임일영 이재연 황비웅 안석 이영준 김민석 장진복 이범수 강윤혁(이상 정치부) 이제훈 이두걸 이경주 이민영 강신 이성원 홍인기 오세진 김희리 서유미 조용철(이상 사회부) 한준규 최여경 남상인 김상화 최치봉 조한종 김병철 이명선 강원식 이천열 황경근 박정훈 최종필 한상봉 남인우 김학준 임송학 한찬규 김정한(이상 사회2부) 송한수 이현정(이상 정책뉴스부) 류찬희 전경하 김경두(이상 경제정책부) 임주형(금융부) 홍희경(산업부) 김승훈(문화부) 김명국 안주영 정연호 손형준 박지환 박윤슬(이상 사진부) 기자.
  • 지하철처럼… 세종시 버스정류장 ‘선불 출입’

    지하철처럼… 세종시 버스정류장 ‘선불 출입’

    세종시에 전국 처음으로 지하철처럼 선불 요금 개폐기와 스크린도어가 있는 버스 탑승 시스템이 도입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이르면 오는 11월 오송~세종~대전 광역급행버스체계(BRT)의 10개 정류장 중 승객이 많은 정부세종청사, 도램마을, 첫마을아파트 등 3곳에 이 같은 신교통 버스정류장을 도입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요금을 미리 내야 정류장으로 들어갈 수 있는 방식이다. 정류장 입구에 표를 구입할 수 있는 단말기와 진입 개폐기가 설치되고 버스 탑승 지점 앞에는 스크린도어가 만들어진다. 정유선 행복청 주무관은 “다음주부터 시범 운행되는 바이모달트램 운영이 본격화하면 출퇴근 시간에 요금 지불로 엄청 혼잡해질 것으로 보여 이 시스템을 도입했다”며 “승하차 시간이 대폭 단축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모달트램은 버스 두 대를 길게 연결한 형태로 좌석과 입석을 포함해 최대 99명이 동시에 탈 수 있다. 현재 일반버스 크기의 압축천연가스(CNG) 버스가 오가는 오송~세종~대전 BRT는 31.2㎞로 하루 1만 1500여명이 이용하고 있으나 내년 말 노선 주변 생활권에 2만 가구가 입주하면 현 출퇴근 시 배차 간격 5분을 유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세종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유홍준 교수 부여군에 책 4000권 기증

    유홍준 교수 부여군에 책 4000권 기증

    스테디셀러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의 저자 유홍준 교수가 답사기 집필에 참고했던 4000여권의 책을 충남 부여군에 기증했다. 부여군은 유 교수로부터 ‘전국 도, 시, 군지’, ‘주요 건축물 복원 보고서’, ‘발굴조사 보고서’ 등을 비롯해 각종 문화재 보고서와 문화재 사전 ‘여지도서 번역본’, ‘한국 지명유래 전집’ 등 전국 지리 정보서, 시집, 소설, 문학 전집, 희귀도서 영인본 등 소장도서 4000여권을 1차로 기증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유 교수는 2006년 부여군 외산면 반교리에 ‘휴휴당’(休休堂)을 짓고 즐겨 찾아, 반교마을은 돌담길과 함께 부여의 새로운 관광 명소가 됐다. 또 그는 2009년부터 봄가을에 걸쳐 1년에 4회씩 부여의 주요 문화유적지를 탐방하는 ‘유홍준과 함께하는 부여답사’를 7년째 진행하고 있다. 유 교수는 “전국의 군지를 비롯한 각종 자료를 혼자 보기 아까워 많은 사람이 볼 수 있도록 제2의 고향이자 백제의 고도(古都)인 부여군에 기증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나누면서 배우는 순천향대

    나누면서 배우는 순천향대

    강의 내용 토론… 일반인도 참여 충남 아산 순천향대가 포털사이트에서 학생이 배운 것을 올리고 토론하는 대규모 강의 카페를 운영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회원이 아닌 일반인도 참가할 수 있다. 이런 카페를 운영하는 곳은 국내 대학 중 처음이다. 순천향대는 17일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의 ‘학부교육 선도대학(ACE) 육성사업’ 우수 사례 공모에서 이 대학이 네이버에 개설한 ‘내가 이해한 지식나눔 카페’가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카페는 수업시간에 학생 자신이 이해한 지식을 올리면 다른 학생이 의견을 달고 빠진 것을 추가로 붙이면서 토론도 한다. 배움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공간으로 강의 내용의 폭이 훨씬 넓어지는 효과가 있다. 각 카페를 만든 교수는 학생들이 올린 것을 바로잡는다. 지난 학기에 ‘한일문화교류사’를 수강한 3학년 김영아(21)씨는 “학생이 수동적인 수강에서 벗어나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어 지식이 크게 는다”고 말했다. 일반인도 참여할 수 있다. 대학은 이를 위해 수업시간을 60분 강의, 15분 이해한 것 게시 등 75분으로 늘렸다. 순천향대는 지난해 2학기 처음 이 카페에 57개 강좌를 시범 운영하고서 올해 133개 강좌로 대폭 확대했다. 서교일 총장은 “이번 일은 ‘학생을 잘 가르치는 대학’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대학 수업과 지식을 사회로 확장해 함께 나누고 소통하고,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창의적인 인재를 키우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산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에스민 신곡 ‘이별을 받을 수가 없네요’ 발표

    에스민 신곡 ‘이별을 받을 수가 없네요’ 발표

    감미로운 발라드로 첫사랑을 노래했던 가수 에스민(S.min)이 1년 6개월여 만에 새 노래를 들고 돌아왔다. 에스민은 17일 정오 디지털 싱글 곡 ‘이별을 받을 수가 없네요’를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표했다. 2014년 11월 11일 발표한 ‘고백하는 날’은 전문 작곡·작사가들이 만들었지만 이번 신곡은 에스민이 싱어송라이터로서 직접 작사, 작곡, 편곡을 도맡아 작업했다. 하지만 프로 연주자들과 최고의 엔지니어가 작업을 뒷받침해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번에도 발라드로 한층 성숙한 목소리에 잔잔한 감성을 담아 이별을 담담히 노래했다. 에스민은 “싱어송라이터로서 첫발을 내딛게 된 것을 계기로 앞으로 다양한 감성을 담은 곡과 노래로 대중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지자체 예산 된 금니 화장장서 순금 추출

    추출 어려워 금니 반환 요청 적어 고인을 떠나보내는 화장장에서 적지 않은 순금이 발생해 자치단체 수입에 편입된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고인이 생전에 신체에 지녔던 금니 등 금속성 물질은 1000도가 넘는 화장로에서도 그대로 남아 순금을 추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9일 서울시에 따르면 승화원과 서울추모공원 등 시립화장장 두 곳에서 1년여간 모은 순금은 약 700g이다. 승화원에서 2014년 5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모인 치금과 추모공원에서 2014년 7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모인 치금을 합해 정제한 결과 총 693.7g의 순금이 나왔다. 서울시설공단은 지난 1월 25일 이 순금을 시세에 따라 판매했고, 2896만원의 수익금을 서울시 수입으로 추가했다. 순금 이외에도 인체 보철물, 못 등도 수거해서 판매해 시 예산으로 활용했다. 화장 이후 금니가 녹아 생기는 치금 등 화장 잔류물은 민법상 유족이 권리를 갖는다. 그러나 유족이 수령하지 않을 경우 공매 등으로 판매해 시 수입에 편입한다. 대전시립화장장인 정수원도 지난해 나온 순금 850g을 3750만원에 팔았다. 전액 대전시 예산에 편입했다. 이 화장장은 지난해 모두 6866구의 시신을 화장했다. 김현식 정수원 대리는 “화장을 하면 관에 박힌 못과 함께 시신의 금니에서 치금이 나오는데 금 반환을 요청하는 유족은 연간 몇 건밖에 안 된다”고 말했다. 금니로 나오는 금은 매우 적고 바로 순금 형태로 추출되는 것도 아니므로 돌려 달라는 유족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하늘공원은 2013년 3월 문을 연 후 화장 과정에서 발생한 치금과 인체 보철물을 모아서 6개월 단위로 공매 처분하고 있다. 하늘공원은 화장 접수 데스크에 ‘화장 잔류물 처리 안내서’를 비치해 유족들의 반환 의사를 먼저 확인하고 반환을 요구하지 않는 잔류물을 모아 공매 처분한다고 밝혔다. 대부분 잔류물 반환을 요청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늘공원 관계자는 “지난해 화장 잔류물에 대한 2차례 공매로 260만원의 수익이 생겨 울산시 수입으로 편입했다”고 말했다. 부산영락공원도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나온 잔류물을 1100㎏ 정도 보관하고 있는데, 치금을 따로 분류하지 않고 화장 잔류물로 묶어 공매할 계획이다. 인천가족공원은 지난해 치금 수거량은 없지만 보철물 720㎏을 매각해 14만 4000원의 수익을 올렸고 가족공원 자체 세입으로 처리했다고 밝혔다. 수원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서울화장장에서 수천만원어치 순금 나온다

    서울화장장에서 수천만원어치 순금 나온다

    고인을 떠나보내는 화장장에서 적지 않은 순금이 발생해 자치단체 수입에 편입된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고인이 생전에 신체에 지녔던 금니 등 금속성 물질은 1000도가 넘는 화장로에서도 그대로 남아 순금을 추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승화원과 서울추모공원 등 시립화장장 두 곳에서 1년여 간 모은 순금은 약 700g이다. 승화원에서 2014년 5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모인 치금과 추모공원에서 2014년 7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모인 치금을 합해 정제한 결과 총 693.7g의 순금이 나왔다. 서울시설공단은 지난 1월 25일 이 순금을 시세에 따라 판매했고, 2896만원의 수익금을 서울시 수입으로 추가했다. 순금 이외에도 인체보철물, 못 등도 수거, 판매해 시 예산으로 활용했다. 화장 이후 금니가 녹아 생기는 치금 등 화장 잔류물은 민법상 유족이 권리를 갖는다. 그러나 유족이 수령하지 않을 경우 공매 등으로 판매해 시 수입에 편입한다. 대전시립화장장인 정수원도 지난해 나온 순금은 850g으로 3750만원에 팔았다. 전액 대전시 예산에 편입했다. 이 화장장은 지난해 모두 6866구의 시신을 화장했다. 김현식 정수원 대리는 “화장을 하면 관에 박힌 못과 함께 시신의 금니에서 치금이 나오는데 금 반환을 요청하는 유족은 연간 몇건 밖에 안된다”고 말했다. 금니로 나오는 금은 매우 적고 바로 순금 형태로 추출되는 것도 아니므로 돌려달라는 유족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하늘공원은 2013년 3월 문을 연 후 화장과정에서 발생한 치금과 인체보철물을 모아서 6개월 단위로 공매처분하고 있다. 하늘공원은 화장 접수 데스크에 ‘화장 잔류물 처리 안내서’를 비치해 유족들의 반환 의사를 먼저 확인하고 반환을 요구하지 않는 잔류물을 모아 공매 처분한다고 밝혔다. 대부분 잔류물 반환을 요청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늘공원 관계자는 “지난해 화장 잔류물 2차례 공매로 260만원의 수익이 생겨 울산시 수입으로 편입했다”고 말했다. 부산영락공원도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나온 잔류물 1100㎏ 정도 보관하고 있는데, 치금을 따로 분류하지 않고 화장잔류물로 묶어 공매할 계획이다. 인천가족공원은 지난해 치금 수거량은 없지만 보철물 720㎏을 매각해 14만 4000원의 수익을 올렸고 가족공원 자체 세입으로 처리했다고 밝혔다. 수원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논산시 감사담당관 개방형 공모에 직원들 볼멘소리

    충남 논산시가 감사담당관직을 개방형으로 바꿔 외부인사 영입을 추진하자 시 직원들이 볼멘소리를 쏟아내고 있다. 논산시는 10일 개방형 감사담당관직 응모자 2명을 상대로 면접시험을 실시했다. 지난달 2일 임용공고를 내고 같은 달 12~18일 응모 원서신청을 받았다. 퇴직 공무원 등이 응모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가 5급인 감사담당관직을 올해 처음 이같이 바꿔 추진하자 6급 이하 직원들이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특히 6급 직원들의 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논산시 전체 6급 290명 중 102명이 팀장 등 보직이 없어 평직원들처럼 업무를 보고 있는 실정이다. 강석윤 시 노조위원장은 “개방형이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는 지켜봐야 알겠지만 많은 직원이 불편해 한다”며 “인사 적체가 연쇄적으로 이뤄져 6급 이하 직원도 불만이 적잖다”고 말했다. 이들은 인구 30만명이 넘는 자치단체는 의무적으로 감사담당관을 개방형으로 채용하도록 하고 있지만 논산시는 인구가 13만명에 그쳐 개방형 의무채용 지자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또 인사 적체가 극심한데 9급에서 25~35년 일해야 오를 수 있는 5급 자리를 굳이 외부인사로 채워 박탈감을 줘야 하느냐고 볼멘소리다. 조영경 논산시 인사팀장은 “서로 얼굴을 다 아는 직원이 감사하면 공정하고 투명하게 할 수 없어 개방형으로 바꿨다”면서 “6급은 근속연수 등 조건만 맞으면 보직 숫자와 관계없이 승진해 넘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논산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이서령 전 더민주 대전 중구 예비후보 첫 구속

    대전지검 공안부는 9일 자신의 범죄경력을 위조해 선거관리위원회와 소속 중앙당에 제출한 이서령(53) 전 더불어민주당 대전 중구 당협위원장을 공문서위조 등 혐의로 구속 기소하고 이씨의 수행비서 김모(28)씨를 형의실효 등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20대 총선 예비후보 중 구속되기는 이씨가 처음이다. 음주운전 전과 4범인 이씨는 전과가 없는 수행비서 김씨에게 발행된 경찰청장 명의의 ‘공직후보자 범죄경력 회보서’와 ‘범죄수사경력 회보서’를 자신의 것처럼 위조한 뒤 지난 1월 더민주 예비후보자 심사 신청 때와 대전중구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검찰이 수사에 착수하자 탈당했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충남 농업기술원 생강 수확량 40% 늘리는 재배법 개발

    충남 농업기술원 생강 수확량 40% 늘리는 재배법 개발

    충남도 농업기술원 양념채소연구소는 9일 노지 생강 수확량을 40%까지 늘릴 수 있는 재배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비닐피복 재배기술’은 일반 재배보다 이른 4월 상순 생강을 파종하고 제초제를 뿌린 뒤 3∼5일 후 볏짚을 3∼4㎝ 정도 덮는다. 이어 투명 비닐을 씌운 뒤 싹이 올라오면 비닐을 걷어내고 물을 흠뻑 준다. 이 같은 방법으로 키우면 빨리 자라 장마 등 외부 환경에 잘 견디고 병충해에도 강하다. 수확은 일반 생강과 같은 10월 말이나 일찍 심어 생육기간이 길어서 품질이 뛰어나다. 일반 재배법은 5월 초순에 파종해 비닐 등을 씌우지 않고 기른다. 이기환 연구소 고추생강팀장은 “투명 비닐을 씌우면 땅 기온이 높아져 싹이 빨리 올라오고 초기 생육이 좋아져 수확량이 크게 늘어난다”면서 “투명 비닐 재배법으로 생강을 기르면 성장속도가 소생강은 12일, 중생강은 17일쯤 빠르고 수확량을 최대 40% 이상 늘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파종 전에는 베노람수화제와 디메토 유제 등에 2시간 정도 담궈 소독을 한다. 충남은 전국 생산량의 25%를 차지하는 생강 주산지이고, 이 중 대부분이 서산·태안지역에서 재배하고 있다. 태안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대전지역 대학 학점 인정 연합교양대학 개강…일반인도 수강 가능

    대전 10개 대학이 학점을 인정하는 연합교양대학이 8일 중구 선화동 옛 충남도청 대전평생교육진흥원에서 개강했다. 자치단체 출연기관과 대학들이 손을 잡고 학점을 인정하는 과정은 국내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진흥원 식장산홀에서 열린 개강식에 권선택 대전시장, 4년제 10개 대학 총장과 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참여대학은 충남대, 한밭대, 한남대, 건양대, 대전대, 목원대, 배재대, 우송대, 을지대, 침례신학대다. 1학기 15주 동안 진행되는 개설과목은 ‘인문학의 향기’, ‘대전학’ 등 2개 공통강좌와 대학별 대표강좌인 ‘영화와 역사’, ‘한국 사상의 이해’, ‘도시와 나무’, ‘인체와 건강’ 등 모두 6개 과목이다. 과목마다 2학점이 인정된다. 진흥원 관계자는 ”2012년 처음 개강해 모두 280명의 수강생을 받고 있는데 매년 신청이 넘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수강신청은 자기 학교에서 하고 강의는 이곳에서 받는다. 일반인도 수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학기는 관련 대학교수 외에 남궁진 전 문화부 장관, 송경모 미라위즈 대표, 이혜강 인포그래픽 전문가 등이 초빙 교수로 나서고, 대전학은 지역 중·고 교사와 전문가가 강의를 맡는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40대 마약사범, 동성애했다고 10대 소녀 살해 암매장 1년 만에 들통

    40대 마약사범이 10대 소녀를 폭행해 살해한 뒤 시신을 암매장한 사실이 1년 만에 드러났다. 충남 천안 서북경찰서는 7일 구모(41)씨를 살인 등 혐의로 구속하고 공범 문모(41)씨의 행방을 ?고 있다. 구씨는 지난해 2월 천안시 두정동 한 원룸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뒤 함께 있던 김모(18)양을 둔기로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구씨는 김양이 숨지자 친구 문씨와 함께 아산시 인주면의 한 폐가 마당에 암매장했다. 구씨는 노래방을 운영하다 경찰단속에 걸려 폐업하게 되자 김양 등 도우미들과 함께 살고 있었다. 구씨는 경찰에서 “마약을 먹은 환각상태에서 김양이 동료 여자 도우미와 동성애를 한 사실을 알고 홧김에 폭행했는데 숨졌다”고 진술했다. 김양은 중학교 때 가출해 노래방 등을 전전하며 도우미 일을 하다 이 같은 변을 당했다. 김양 실종 사건을 수사해온 경찰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돼 8개월간 복역하고 출소하는 구씨를 교도소 앞에서 체포해 조사한 뒤 아산시 폐가의 마당에 묻혀 있던 전라 상태의 김양 시신을 찾아냈다. 경찰은 이날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국과수에 김양 시신의 부검을 의뢰했다. 천안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페북 스타’ 불법 사육 악어 집에서 발견… 임시 보호

    ‘페북 스타’ 불법 사육 악어 집에서 발견… 임시 보호

    악어 사육 동영상으로 ‘페이스북 스타’로 불렸던 20대가 기르던 악어가 경찰에 발견돼 보호되고 있다. 문제의 악어는 주로 태국에 분포하는 샴악어로, 국제멸종위기종 1급으로 등재돼 있다. 대전 둔산경찰서는 대덕구 중리동 김모(28)씨의 투룸에서 금강유역환경청과 합동으로 벌인 압수수색을 통해 몸길이 약 1m 70㎝짜리 악어 한 마리를 잡았다고 4일 밝혔다. 악어는 방 내부에 벽돌을 쌓고 수조로 개조한 사육시설에서 며칠 동안 굶은 상태로 있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자신의 게시물에 ‘악플’을 달았다며 청소년을 폭행해 물의를 일으킨 뒤 악어가 죽었다며 거짓 진술을 해 왔다. 경찰은 악어를 대전오월드의 악어 사육사에 일단 임시보호 조치하기로 했다. 김씨는 집에서 악어를 키우는 동영상으로 4만명이 넘는 팔로어를 보유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스타로 통했다. 그러나 자신의 악어 동영상에 ‘악플’을 달았다는 이유로 지난달 팔로어 3명과 함께 광주에서 고등학생을 납치·폭행해 논란을 일으켰다. 김씨는 현재 상표법 위반 등 다른 사건으로 부과된 벌금 340여만원을 내지 않아 최근 경찰에 긴급 체포돼 대전교도소에 수감됐다. 김씨는 경찰에서 “악어를 2008년 인터넷에서 100만원을 주고 사서 키웠다”고 진술했다. 김씨는 기니피그 등 살아 있는 동물을 악어에게 산 채로 먹인 혐의로 동물보호단체 케어로부터 고발을 당하기도 했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페북스타 사육하던 샴악어 투룸에서 발견

     악어 사육 동영상으로 ‘페이스북 스타’로 불렸던 20대 남성이 기르던 악어가 경찰에 발견돼 보호되고 있다. 문제의 악어는 주로 태국에 분포하는 샴악어로, 국제멸종위기종 1급으로 등재돼 있다.  대전 둔산경찰서는 대덕구 중리동 김모(28)씨의 투룸에서 금강유역환경청과 합동으로 벌인 압수수색을 통해 몸길이 약 1m 70㎝짜리 악어 한 마리를 잡았다고 4일 밝혔다. 악어는 방 내부에 벽돌을 쌓고 수조로 개조한 사육시설에서 며칠 동안 굶은 상태로 있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자신의 게시물에 ‘악플’을 달았다며 청소년을 폭행해 물의를 일으킨 뒤 악어가 죽었다며 거짓 진술을 해 왔다. 경찰은 악어를 대전오월드의 악어 사육사에 일단 임시보호 조치하기로 했다.  김씨는 집에서 악어를 키우는 동영상으로 4만명이 넘는 팔로어를 보유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스타로 통했다. 그러나 자신의 악어 동영상에 ‘악플’을 달았다는 이유로 지난달 팔로어 3명과 함께 광주에서 고등학생을 납치·폭행해 논란을 일으켰다.  김씨는 현재 상표법 위반 등 다른 사건으로 부과된 벌금 340여만원을 내지 않아 최근 경찰에 긴급 체포돼 대전교도소에 수감됐다. 김씨는 경찰에서 “악어를 2008년 인터넷에서 100만원을 주고 사서 키웠다”고 진술했다. 김씨는 기니피그 등 살아 있는 동물을 악어에게 산 채로 먹인 혐의로 동물보호단체 케어로부터 고발을 당하기도 했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안희정 “개성공단 피해 국가가 전액 보상해야”

    안희정 충남지사가 3일 정부의 적극적인 보상을 요구하는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과 뜻을 같이했다. 안 지사는 이날 도내 개성공단 입주 기업과 면담을 하고 “개성공단 폐쇄에 따른 입주 기업인 피해를 국가가 전액 보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입주 기업을 위한 현재 대책이 정부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이 아니다”라며 “중소기업 지원 자금이나 융자 지원, 경협 보험금 등으로는 기업의 고통을 해결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 문제는 개성공단 폐쇄에 대한 찬반과 관계없다”며 “국가의 결정으로 시민이 입은 재산 손실을 보상하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법령 미비로 피해 기업인에 대한 전면 보상이 어렵다면 여야가 개성공단 입주 기업 피해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해 재산상의 피해가 없도록 관리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면담에 참석한 충남의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은 안 지사에게 남북경협보험이 초기 투자 비용의 90%만 보상해 주고 있다며 초기 투자 비용을 현재 시가로 따지고 개성에 두고 온 원자재와 완제품들도 보상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또 정부가 개성공단 입주 기업을 지원하는 데 그치지 말고 실질적인 보상에 나서야 한다고 호소했다. 충남의 개성공단 입주 기업은 산업용·토목용 섬유를 생산하는 에스엠테크텍스와 자동차 머플러 제조 업체인 에스디비 등 2곳이다. 이 두 기업의 피해 금액은 160억원 정도로 추산된다. 홍성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자연훼손·생계위협”… 환영 못받는 수상태양광 시설

    “자연훼손·생계위협”… 환영 못받는 수상태양광 시설

    경기 안성 고삼저수지 설치 난항… 양식업 종사 주민 “전자파 심각” 충주 “유람선 운행 방해” 거부… 충남 보령댐 식수원 오염 논란 신재생에너지사업으로 주목받는 수상 태양광 발전시설이 수상경관을 해치는 등 혐오시설이 될 수 있다는 문제제기들이 나오고 있다. 1일 경기 안성시 등에 따르면 한국농어촌공사는 1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안성 고삼 저수지에 7783㎡ 규모의 수상태양광발전소 설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농어촌공사는 발전소가 가동되면 500㎾(연평균 200여 가구 사용량)의 전기를 생산해 연간 2억원의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 하지만 인근 주민들은 발전소가 들어서면 심각한 자연경관 훼손이 우려된다며 반발한다. 고삼 저수지를 기반으로 양식업(낚시)에 종사하는 주민들은 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전자파가 생계를 위협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고삼면 주민자치위원회 측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사진 촬영하기 좋은 명소로 선정한 고삼 저수지의 자연경관 훼손이 불가피하다”면서 “고삼면 주민의 40%인 800여명이 반대한 서명부를 경기도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수자원공사로부터 90억원을 들여 충주댐에 3㎿ 규모의 태양광 시설을 설치·운영하자는 제안을 받은 충북 충주시는 최근 거부 의사를 전달했다. 관광객이 찾는 충주호의 수려한 경관을 훼손하고 유람선 운행에 방해된다는 이유다. 특히 축구장 5배 크기의 태양광시설이 충주댐에 들어서면 수상레저활동의 폭이 좁아지는 탓이다. 유력한 후보지였던 충주댐 수문 상류 5㎞ 지점 인근 지역 주민들도 시에 반대 의사를 전달했다. 유병남 충주시 에너지팀장은 “충주시가 수상레저사업을 구상하는데 태양광시설을 먼저 물 위에 설치하면 사업계획이 협소해질 수 있다”라며 “충주댐 탓에 각종 규제를 받고 안개손해를 입은 주민과 지자체의 의견을 존중해 수자원공사가 재검토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지난달 25일 준공된 충남 보령댐 수상태양광발전 시설도 한때 논란의 대상이었다. 수상태양광 발전 경험이 4년에 불과한 시점에 충남 8개 시·군 47만명의 식수원인 보령댐에 전기 발전시설을 설치하면 식수원 오염이 우려된다는 지적이다. 이런 우려에도 수자원공사는 공사를 추진해 연간 700가구가 사용할 전기를 생산한다. 박일선 충북환경운동연합 대표는 “대체에너지 개발을 무조건 나무랄 일은 아니지만, 지자체, 지역 주민들의 의견도 반영해 추진 여부는 물론 발전시설 위치도 선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수자원공사는 수상태양광 시설이 국토의 효율적인 이용과 냉각 효과로 인한 발전량 증대, 조류발생 억제 등의 효과가 있다며 2030년까지 총 1815㎿ 규모의 수상태양광 발전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충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안성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보령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악어 사육 ‘페북 스타’ 벌금 안 내 교도소행

    악어 사육 동영상으로 페이스북 스타가 된 20대 남자가 악플러를 응징하다 결국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 둔산경찰서는 1일 김모(28·무직·대전 서구 둔산동)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해 10월쯤 광주시 광산구에서 자신의 악어 사육 동영상을 페이스북에 올린 것과 관련해 욕설 등을 퍼부은 고교생 A군을 찾아가 폭행한 뒤 당시 A군의 모습을 폄하하는 글을 올렸다가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했다. 김씨는 또 지난달 24일 오전 3시부터 6시까지 광주시 서구 금호동의 한 아파트 인근에 세워둔 자신의 차 안에서 장모(26)씨 등 지인 3명과 함께 욕설 등 악플을 단 고교생 B(17)군을 때려 전치 3주의 부상을 입혀 광주 서부경찰서에 입건되기도 했다. 김씨는 폭행장면을 동영상에 담아 페이스북에 올리기도 했다. 김씨는 지난해부터 악어 사육 장면을 페이스북에 올려 팔로워가 4만명이 넘는 인기를 끌었다. 동영상에는 토끼 등을 산 채로 먹이는 장면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행방을 모르는 이 악어는 태국에 주로 분포하는 샴악어로 현재 1m 안팎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최대 3m까지 성장하며 개체 수가 극히 적어 국제멸종위기종 1급에 등재됐다. 이 동영상을 본 동물보호단체 ‘케어’는 지난해 7월 김씨를 동물학대 혐의로 서울 종로경찰서에 고발했다. 국제적 멸종위기종을 소유하면 야생생물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2년 이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한다. 경찰은 이날 김씨를 대전지검에 넘긴 뒤 신병을 구치소 노역장에 유치했다. 김씨는 상표법 위반 및 사행행위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벌금 340여만원을 선고받았으나 내지 않아 검찰 수배를 받고 있었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단소와 혁대로 아들 마구 때린 40대 아버지 구속기소

    대전지검 천안지청은 1일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들을 상습 학대한 A(44·음식점 배달원)씨를 아동복지법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A씨는 2014년 9월 부인과 이혼한 뒤 혼자 아들(11·초등학교 6년)을 키우면서 최근까지 충남 천안시 동남구 자신의 집에서 수시로 단소와 가죽벨트 등으로 마구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아들을 폭행하는 과정에서 “아파트 옥상에서 떨어져 죽어라”, “네 연필을 부러뜨린 친구 얼굴을 커터 칼로 그어버려라” 등의 폭언도 했다. A씨는 지난해 3월 아들이 있는 집에서 음란 동영상을 시청해 성학대로 충남아동보호기관에 신고를 당하기도 했다. 또 같은 해 4월부터 11월까지 밥을 해주지 않아 아들이 하루 한번의 학교급식으로 끼니를 해결했다. A씨의 학대 행위는 아들이 담임교사한테 알려 경찰에 신고하면서 들통이 났다. 검찰은 A씨의 친권상실을 청구한 뒤 아들을 아동보호시설에 위탁했다. 천안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악어 동영상 악플러 폭행하 20대 페이스북 스타 검거

    자신의 악어 사육 동영상으로 페이스북 스타가 된 20대 남자가 악플러를 응징하다 결국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 둔산경찰서는 1일 김모(28·무직·대전 서구 둔산동)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해 10월쯤 광주시 광산구에서 자신의 악어사육 동영상을 페이스북에 올린 것과 관련해 욕설 등을 퍼부은 고교생 A군을 찾아가 폭행한 뒤 ‘× 싸고 울었다’ 등 폭행 당시 A군의 모습을 폄하하는 글을 올렸다가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김씨는 또 지난달 24일 오전 3시부터 6시까지 광주시 서구 금호동의 한 아파트 인근에 세워둔 자신의 차 안에서 장모(26)씨 등 지인 3명과 함께 고교생 B(17)군을 때린 뒤 북구 망월동 공원묘지로 끌고 가 주먹을 휘둘러 전치 3주의 부상을 입혀 공동폭행 혐의로 광주 서부경찰서에 입건되기도 했다. 김씨는 자신의 동영상에 욕설 등 악플을 단 B군을 쫓아가 보복 폭행한 것이다. 김씨는 폭행장면을 동영상에 담아 페이스북에 올리기도 했다. 김씨는 지난해부터 악어사육 장면을 페이스북에 올려 팔로워가 4만명이 넘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동영상에 토끼와 기니피그 등 동물을 산 채로 악어에게 먹이는 장면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 악어는 태국에 주로 분포하는 샴악어로 현재 1m 안팎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최대 3m까지 성장하는 악어로 개체 수가 극히 적어 사이테스(CITES·국제적 멸종위기 야생 동식물의 교역에 관한 국제협약)에 국제멸종위기종 1급으로 등재됐다. 이 동영상을 본 동물보호단체 ‘케어’는 지난해 7월 김씨를 동물학대 혐의로 서울 종로경찰서에 고발했다. 국제적 멸종위기종을 소유하면 야생생물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2년 이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둔산경찰서 관계자는 “우리 경찰서는 명예훼손 혐의 부분만 수사하기 때문에 문제의 악어가 어디에 있는지를 확인하기 어렵다. 확인할 수 있는 곳은 동물학대 수사를 맡는 경찰서”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날 김씨를 대전지검에 넘긴 뒤 신병을 구치소 노역장에 유치했다. 김씨는 상표법 위반 및 사행행위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벌금 340여만원형을 받았으나 내지 않아 검찰의 수배를 받고 있는 상태였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충남도 닥터헬기 운영해보니…한달 만에 6명 구해

    충남도 닥터헬기 운영해보니…한달 만에 6명 구해

    지난달 24일 오전 9시 42분. 충남 천안 단국대병원 닥터헬기 운항통제실로 다급한 전화가 걸려왔다. 당진종합병원에서 “응급실에 온 1개월짜리 신생아가 심한 호흡곤란을 보이고 있다”며 긴급 출동을 요청한 것이다. 출동 요청을 받은 닥터헬기는 당진종합경기장에서 환자를 인계받기로 하고 기장과 의료진 설명, 인계 관계자 협조 등을 거쳐 8분 만에 땅을 박차고 올랐다. 이륙 14분 만에 당진종합경기장에 도착한 닥터헬기는 4분 만에 신생아와 보호자를 태운 뒤 산소 투입 등 갖가지 조치를 취하며 다시 15분 만에 단국대병원으로 돌아왔다. ‘날아다니는 응급실’ 닥터헬기가 충남의 응급의료 체계에 획기적 변화를 불러오고 있다. 전국 다섯 번째 닥터헬기로 각종 응급의료 장비와 전문의, 간호사 등을 갖춰 응급 환자를 구하는 첨병으로 제 몫을 다하고 있다. 1일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 1월 28일 본격 활동을 시작한 닥터헬기가 한달간 6명의 생명을 구하는 등 맹활약하고 있다. 계류장은 권역응급의료센터와 외상센터가 있는 데다 착륙장 등을 갖춘 단국대병원으로 정해졌다. 출동 요청 후 이륙까지 걸린 시간은 13분에서 10분, 8분 등으로 갈수록 줄고 있다. 단국대병원에서 환자 인계지점까지 평균 20분, 인계지점에서 단국대병원으로 돌아온 시간은 평균 15분으로 출동에서 회귀까지 모두 43분이 걸렸다. 환자는 외상성 뇌출혈, 급성심근경색 증상, 호흡곤란, 척추손상 증상으로 닥터헬기를 찾았다. 충남도 관계자는 “아직 닥터헬기가 덜 알려져 출동이 잦지 않지만 갈수록 늘고 있고 출동 및 이송 시간도 짧아지고 있다”며 “생사의 기로에 놓인 도민의 생명을 지키는 첨병으로서 더욱 빛나는 활동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홍성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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