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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포문화 조명’ 심포지엄

    충남발전연구원(원장 정종환)은 6일 홍성군 홍주문화회관에서 ‘내포문화의 재조명’이란 주제의 제7회 정기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는 서산시 등 도내 9개 시군 내포지역 관계자와 유관기관,학계 등 500여명이 참가하며 5명이 주제발표에나선다. 주제 발표자 영남대 유홍준교수는 ‘내포지역의 역사와 문화적 특성’이란 발표문에서 내포지역의 문화관광 발전을 위해 ▲관광·답사코스의 개발 ▲방문객을 위한 비지팅하우스(Visiting House) 설치를 제안했다. 이밖에 주제 발표자와 제목은 간송미술관 최완수 학예연구실장의 ‘내포지역의 불교문화’,국사편찬위원회 이성무 위원장의 ‘내포지역의 지성사’,중앙대 임동권 명예교수의 ‘내포지역의 민속과 삶’,국토연구원 김용웅 부원장의 ‘내포지역의 역사 문화·관광자원과 개발방향’등이다. 내포(內浦)는 조선후기 지리학자 이중환이 택리지에서 지칭한 충남 가야산 일대 10개 고을이나 조선왕조실록에 나온 홍주(洪州)목이 관할하는 20여개 고을을 가르키는 지역으로 현재 아산·당진·서산·예산·홍성·보령·서천·부여·청양등이 해당된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대덕벤처밸리 채용박람회

    ‘함께 잠까지 자며 지원자들의 자질을 파악한다.’ 대전대덕밸리벤처연합회(회장 李璟秀)가 13개 업체가 참여하는가운데 오는 6일 서울 연세대와 7∼9일 충남대,한국과학기술원(KAIST),한남대,한밭대,목원대 등 대전지역 5개 대학을 돌며 ‘제1회 대덕밸리 채용박람회’를 연다. 연합회는 대학순방후 12일까지 온라인(www.ddjob.co.kr)으로 원서를 받아 채용인원(80여명 예상)의 4배를 1차 합격자로 뽑아 19일 발표한다. 이어 23·24일 1차 합격자를 대전시 유성구 장동 대전시공무원교육원으로 초청,하루 동안 벤처기업 채용 관계자와 숙식을 함께 하며 대덕밸리 벤처기업을 돌아보고 대화를 나누는 면접과정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뽑는다.(042)861-5005. 대전 이천열기자 sky@
  • 대전 올 김장비용 9만3,000원

    대전지역의 올 김장 비용은 4인 가족 기준으로 9만2,000원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갤러리아밸화점 타임월드점은 30일 “김장철을 앞두고 최근 배추와 양념 등 김장재료 비용을 산출한 결과,올해 김장 비용은 9만2,600원으로 지난해 10만3,000원에 비해 10.5%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고 밝혔다. 이는 재배 면적의 증가와 작황 호조로 김장 채소값이 크게 떨어졌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시중에서 거래되는 배추가격은 포기당 600원으로지난해 990원에 비해 39.4% 떨어졌으며,무도 개당 790원에서 620원으로 21.5% 하락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등산로 502곳 폐쇄…새달1일∼12월15일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을 맞아 다음달부터 전국 등산로 502개(총연장 2,088㎞)가 폐쇄된다. 산림청은 다음달 1일부터 12월 15일까지를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산불 발생위험이 높고 관리가 어려운 D급등산로를 우선 폐쇄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산림청은 이후에도 산불경계경보 단계에서는 C급 등산로 471개(1,671㎞)를,산불위험경보 발령시에는 B급 등산로 727개(2,543㎞)를 각 추가 폐쇄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만일 산불위험경보가 발령될 경우 전국 관리대상 등산로 2,266개 (8,556㎞)의 70% 이상이 폐쇄된다. 산림청은 이와 함께 산불 취약지역이나 산림 보전가치가 높은 지역에 산불감시초소를 설치하고 산불감시원 2만5,000여명을 배치,감시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진화헬기 격납고 2개(강릉,안동)를 추가로 확보해 초동진화 능력을 높였다. 한편 전국 등산로 및 입산통제구역 현황은 산림청 홈페이지(www.foa.go.kr)나 해당 시·군 산림 관련 부서에서 확인할수 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60대 전직 교수부부 피살

    60대 전직 교수부부가 피살됐다. 지난 26일 오후 10시 40분쯤 충남 예산군 예산읍 읍내리 집에서 홍성렬씨(66)와 부인 정분씨(62)가 둔기에 맞아 숨진채 발견됐다. 홍씨는 머리와 목,부인은 머리와 배 등을 둔기에 얻어 맞고 숨져 집안 담장옆 창고에 종이 사과박스 등으로 덮여 있었다. 홍씨의 사위 배모씨(45·공주산업대 교수)는 “발신자 전화를 설치해 주기 위해 장인 집을 찾았으나 인기척이 없어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과 함께 집안을 수색하다 장인과 장모의사체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홍씨는 예산에 있는 공주산업대 수학과 교수로 재직하다 지난 99년 9월 정년 퇴임했다. 홍씨는 3년전 모 종교의 최고자리인 종정을 지내면서 이론마찰로 내부갈등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없어진 물품이 없은 점으로 미뤄 홍씨가 종교적 갈등에 따른 원한관계로 피살된 것으로 보고 주변 인물을 상대로 수사를 펴고 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대전 테크노마트’ 새달 7일 열린다

    세계과학기술도시연합(WTA)이 주최하는 대전테크노마트가 ‘기술창조,지역혁신,세계번영’을 주제로 다음달 7일부터 9일까지 대전시 유성구 도룡동 엑스포과학공원옆 대전무역전시관에서 열린다. 99년에 이어 두번째 열리는 테크노마트는 WTA 회원도시간의 국제기술거래시장으로 12개국 45개 도시 201개 기업에서 총 420개 첨단 제품을 선보인다. 국내에서는 대덕연구단지의 연구 성과물을 중심으로 대전소재 벤처기업들이 정보통신,생명공학,정밀화학,영상,신소재 등 5대 신산업 제품을 전시한다. WTA에는 대전시를 비롯해 미국 채플힐,캐나다 캘거리,칠레 라세레나,영국 길포드,뉴질랜드 미누카우,인도 방갈로등 17개국 37개 도시가 참여하고 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지방분권 民·官간담회 열기로

    전국 시·군·구의회(회장 정금영 서울성동구의회의장)의장단 회의가 22일 오후 충남 천안 상록리조트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열린 제67차 의장단회의에는 시·도 대표 의장 15명이 참석,전국 232개 시·군·구의회의 발전과 지방의회 간협력과 공조를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들은 올해 중으로 지방분권 및 지방의회 발전을 위한학계와 시민단체,정계가 참여하는 간담회를 열기로 했다. 또 회의에서 전국 의장단회의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정책 담당 직원을 채용하는 문제도 논의했다. 천안 이천열기자 sky@
  • 대전시, 각종시상 쌀로 주기로

    대전시는 농가의 어려움을 돕고 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앞으로 각종 시상과 표창 상품을 쌀로 주기로 했다고 19일밝혔다. 시가 밝힌 ‘쌀소비 촉진 대책’에서 시와 구 등 행정기관에서 시행하는 각종 시상과 표창장 수여시 농협 대전지역본부의 협조를 얻어 쌀 상품권으로 대신하기로 했다. 또 5,000여명의 공무원을 대상으로 햅쌀 1인 1포 구입운동을 벌이기로 하는 한편 아침 밥 먹기 운동과 구내식당에서토요일마다 제공하던 분식을 밥으로 대체할 방침이다.시는이와 함께 20일 중구 은행동 으능정이 거리에서 쌀로 만든음식 시식회 등 쌀소비 촉진을 위한 거리 캠페인을 벌였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충남 간월·부남호 철새도래지 ‘신음’

    국내 최대의 철새도래지인 충남 서산간월호 등이 크게 훼손될 위기에 처했다. 서산 농장이 일반에 매각된 이후 감시 초소 철수로 밀렵이 늘어난 데다 간월호의 광업권 설정으로 자연 파괴의 우려를 낳고 있는 것. 95년부터 대규모 간척사업으로 조성된 간월호 2,443㏊와부남호 1,406㏊ 등 모두 1만5,409㏊ 규모의 서산 A·B지구는 저어새 등 천연기념물을 비롯,해마다 220종 50만마리가찾는 철새들의 천국이다.요즘 이곳에는 멸종 위기에 처한가창오리 등 10여만마리의 철새들이 벌써 날아들고 있다. ●밀렵위험= 서산농장이 일반에 매각되자 현대영농사업소는지난해 5월 간월호가 있는 A지구 진입로 주변의 경비초소를 없앴다.그동안 경비실은 사업소 직원들이 상주하면서일반인들의 농장출입을 엄격하게 통제,철새를 보호해 왔다. 초소 폐쇄로 차량까지 마음대로 A지구를 드나들어 사냥철을 앞두고 밀렵이 성행할 조짐이다. ●사람과 소음공포= A지구 진입도로가 개방되면서 일반 농민들의 출입이 잦아져 철새들이 ‘사람 공포’에 시달리고있다. 수확기인 요즘 찾는 이가 크게 늘고 경작지 곳곳에새를 쫓기위한 이른바 ‘뻥튀기’가 설치돼 철새들은 소음에 무방비 상태다. ●광업권 설정= 산업자원부 광업등록사업소는 지난 2월 이모씨(49·서산시)에게 간월호에 대한 광업권을 줬다.사철(砂鐵)채취가 서산시 부석면,홍성군 갈산면 간척지 일부와간월호 아래수면까지 허용된다.면적으로는 총 521㏊이며앞으로 7년 동안 광업권이 행사된다. 게다가 지난달 중순에는 간월호의 위쪽 280㏊에 대한 광업권 등록도 신청됐다.여기에는 철새들이 몰리는 와룡천을포함하고 있다.하천에서 흘러와 쌓인 와룡천 앞 5,000여평의 모래섬은 육지와 떨어져 가창오리 등이 찾아 둥지를틀고 번식하는 최고의 보금자리다.이번에 신청된 광업권도지난번 홍성군 등 지자체의 반대속에서도 허가된 것이 선례가 돼 별 문제없이 설정될 전망이다.이럴 경우 조수보호구역(99년 12월∼2009년 11월)인 간월호 전체 수면의 3분의 1정도가 광업권으로 설정되는 셈이어서 타당성과 철새보호 등을 놓고 뜨거운 논란이 예상된다. ●환경·시민단체 주장= 서산 태안환경운동연합과 지역 시민단체로 구성된 천수만보전시민연대는 최근 성명을 내고“매각후 관리가 소홀한 틈을 타 철새도래지를 파괴하려는각종 행위가 이뤄지고 있다”며 이 일대 보호를 위한 종합대책 마련을 당국에 촉구했다. 이들은 감시 초소를 다시 설치할 것과 광업권허가 남발중단,와룡천과 해미천 등을 천연기념물로 지정할 것 등을요구했다. 이 단체 문순수(文順洙) 간사는 “광업권이 계속 허가되고 채광이 강행되면 전국의 환경·시민단체와 연대,반대투쟁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언론인 류인석씨 수필집 발간

    원로 언론인이자 수필가인 류인석(柳仁錫·62)씨가‘살며생각하며’(오늘의 문학사)라는 수상록을 펴냈다. 이번 책은 ‘어제 세상 오늘 세상’과 ‘시대차이 세대차이’,‘지방자치 현주소’,‘내 생각이오’에 이은 5번째수상록이다. 354쪽의 책은 세월,마음,사랑,진실 등 4가지를 주제로 보통 사람이 겪는 일상을 담담히 그려내고 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못된 10代’ 5명 영장

    청각장애 여자친구를 60여시간 동안 아파트에 감금, 남자친구 등을 불러 성폭행한 10대 남녀 7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 둔산경찰서는 16일 자신의 친구를 남자친구 아파트로 유인,감금하고 성폭행한 혐의(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법률위반)로 Y고 1년생인 박모양(16)과 이모군(〃)등 10대5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양은 지난 12일 오후 6시 30분쯤 빌려온휴대폰을 돌려주겠다며 청각장애를 앓고 있는 친구 김모양(16)을 남자친구인 이군의 아파트로 유인한 뒤, 옷을 벗기고 마구 때리는 등 폭력을 가하고 60여시간 동안 감금한혐의다. 또 이군 등은 부모가 장기간 외출중인 사이에 이 아파트에서 술파티를 벌이면서 김양을 번갈아 성폭행하는 등 지난 15일 오전 6시까지 10여회에 걸쳐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지난달 8일 가출한 박양은 김양의 집에 머물다 지난 1일 남자친구들을 불러 술을 마신 것이 김양의어머니에게 발각돼 쫓겨난데 앙심을 품고 이같은 범행을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충남 사상 첫 종합우승

    ‘내년에 제주도에서 만납시다’ ‘함께 가자 충남으로,다시 뛰자 세계로’를 구호로 내걸고 7일간 열전을 펼쳤던 제82회 전국체육대회가 개최지 충남이 종합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16일 오후 6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폐회식과 함께 막을 내렸다. 충남은 금메달 84,은메달 87,동메달 104개를 따내면서 종합점수 6만8,996점으로 서울(6만6,959점)을 2위로 밀어낸채 체전 사상 처음 정상에 올랐다.서울과 경기도를 제외한시·도가 체전에서 우승하기는 31년만의 일로 70년 경북도가 마지막이었다.6연패를 노리던 경기는 6만4,899점으로 3위. 충남은 남자 마라톤을 제패한 이의수가 여자 멀리뛰기 한국신기록의 주인공 김수연(충남),대학부 1,600m 계주 10연패의 영남대,체전 14연패를 달성한 남자 역도의 김태현(전남)과 경합한 끝에 최우수선수(MVP)로 뽑혀 겹경사를 누렸다. 한편 아산시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수영에서는 심민지(대전)가 여고부 혼계영 400m 결승에서 배영 100m를 1분02초91로 역영,한국기록(1분03초12)을 경신했다.심민지의 선전으로 대전 선발팀은4분19초18의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수영 여자 일반부 서소영(대전)은 자유형 200m와 혼계영400m에서 금메달을 추가,5관왕에 올랐다.사이클 한송희(서울)와 김용미(전북)도 71㎞ 개인도로 여고부와 여자일반부정상에 올라 각각 5관왕이 됐다. 축구 남자일반부 결승에서는 한국철도(인천)가 현대미포조선(울산)과 1-1 무승부 뒤 승부차기 3-2 승리를 거둬 정상에 올랐다.야구 결승전에서는 부산 동의대가 충북대표건국대를 4-0으로 이기고 2연패했다. 이로써 이번 대회는 비공인 세계기록 3개와 세계타이기록2개, 그리고 한국신기록 59개 등 외형상으론 풍성한 수확을 거뒀다.그러나 수영 육상 등 기초종목에서 세계 수준과의 큰 격차를 재확인하면서 양궁 역도 등 특정 종목에서만알맹이 없는 기록이 양산돼 아쉬움을 남겼다. 천안 이천열기자 sky@
  • 역도 김태현 ‘한국新’ 14연패

    ‘아시아 최고의 역사’ 김태현(전남)이 한국신기록을 수립하면서 대회 14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김태현은 15일 공주 영명고체육관에서 열린 제82회 전국체육대회 일반부 105㎏ 이상급 인상에서 203㎏을 들어올려 자신이 지난 7월 전주 아시아선수권에서 세운 한국기록(202.5㎏)을 갈아치우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태현은 그러나 인상 3차시기에서 세계기록(212.5㎏)에불과 2.5㎏ 모자란 210㎏에 도전했으나 아깝게 성공시키지못했다. 김태현은 용상 1차시기에서 240㎏을 가볍게 들어올려 1위를 확정지은 뒤 2·3차 시기에서 연이어 세계기록(262.5㎏) 경신에 나섰으나 실패했다. 합계(442.5㎏)에서도 금메달을 거머쥔 김태현은 이로써 체전 14년 연속 제패와 함께 9년 연속 3관왕의 금자탑을 쌓았다.또 지난 86년 전남체고 재학 시절 이후 지금까지 체전에서 따낸 금메달도 모두 39개로 늘렸다.이날 막을 내린 역도에서는 김태현의 기록을 포함,모두 21개의 한국신기록을 쏟아냈다. 한편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여자 개인전 챔피언 박성현과 전 국가대표 김두리 등이 포함된 전북도청 여자 양궁팀은 홍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여자양궁 단체결승 종합에서 비공인 세계최고 기록을 작성하며 우승했다. 전북도청은 준결승에서 252점,결승에서 253점을 쏴 합계 505점으로 지난해 시드니올림픽에서 한국이 세운 종전 최고기록(502점)을 넘어섰다. 국제양궁연맹은 3개국 이상 출전한 대회에서 세운 기록만세계최고 기록으로 공인하기 때문에 전북도청의 기록은 비공인으로 남게 되지만 한국최고 기록(종전 504점)으로는 인정받는다.또 전북도청이 결승에서 쏜 253점은 97년11월 한국이 세운 세계기록과 타이로 기록됐다. 천안 이천열기자 sky@
  • 평택항 입지 문제있다

    경기도 평택시 포승면 만호리에 건설중인 평택항이 당초계획대로 완공되면 평택항 위를 관통하는 서해대교 안전에 위협이 된다는 지적이다.또 아산만과 삽교천의 홍수조절기능 상실 및 생태계 파괴 등의 우려도 제기됐다. 충남 당진군과 주민들은 최근 해양수산부 주관으로 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서 열린 ‘평택항 종합개발 기본계획 재정비 중간보고회’에서 이같은 문제점을 제기,평택항 개발 축소와인근 석문지구 개발을 내세웠다. 지난 95년 기본계획이 수립된 평택항에는 2011년까지 모두 2조4,000억원을 들여 68선석의 부두가 건설된다.지금까지 사업비 절반이 투입돼 6선석이 완공됐다. ■서해대교가 불안해진다=평택항은 최대 5만t급 선박이 하루 40척까지 대교의 교각 옆을 지나도록 설계됐다.5만t급선박은 길이가 대략 270m로 대교의 교각 사이가 420m여서항로 폭으로 봐서는 법적 하자가 없다.그러나 악천후나 고장 등으로 대형 선박이 표류하면서 교각과 충돌할 경우 서해대교 붕괴란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항만에서 악천후나 기관고장으로 12건의 선박충돌 사고가 발생했다. ■아산만 침수위험도 높다=평택항이 계획대로 완공되면 아산만 폭이 최대 8.6㎞에서 2.8㎞로 현재보다 3분의 1가량좁아진다.그 결과 농업기반공사 농어촌연구원 수리시험실은 폭이 좁아지면서 유속이 30%정도 떨어지는 것으로 분석했다. 수리시험실 조진훈(趙鎭勳)박사는 “바다는 밀물과 썰물이 교차하기 때문에 아산만 폭이 좁아지면 물흐름이 느려진다”며 “평택항 상류 아산만과 삽교천의 물이 제대로빠지지않아 이 일대가 침수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선박 운항이 제한될 가능성이 높다=평택항 인근에 액화천연가스(LNG)기지와 해군 2함대 사령부가 위치해 있다.LNG 운반선이나 군 작전함이 이곳을 드나들 때면 다른 배의운항을 제한하고 있다.LNG 운반선은 하루 한번 3시간 동안드나들고 있고 작전함 또한 비상시 등 수시로 출동한다. ■어장이 황폐화된다=평택항 개발로 유속이 느려지면 각종퇴적물이 먼바다로 흘러가지 못하고 항만옆 바다에 퇴적되면서 인근 바지락 등 양식장과 어장이황폐화될 전망이다. ■주민들은 석문지구를 제안=당진군과 주민들은 마무리 상태인 평택항 1단계 지구만 개발하면서 건설사업을 최소화하고 입출항 선박을 5만t에서 2만t급 이하로 제한,서해대교를 최대한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한다.주민들은 2단계 사업대상지구로 당진군 석문지구를 내세우며 선박대기 해역인 경기도 화성시 입파도에서 평택항보다 1시간이상 덜 걸린다고 말했다. ■해양수산부의 입장=평택항 기본계획이 수립된 95년 당시에는 서해대교 건설계획이 없었다.당시엔 포화상태에 이른인천항의 대체항 개발이 시급해 평택항을 개발하게 됐다고밝혔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경기도와 평택시 등에서 중국과의교류를 시도하는 등 평택항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아산만 안으로 너무 깊숙히 들어와 건설되는 단점이있지만 평택항 건설계획의 변경은 어렵다”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수영선수 투시촬영 둘 붙잡혀

    충남 아산경찰서는 12일 전국체전 수영경기가 진행 중인아산 실내수영장에서 투시가 가능한 비디오카메라로 여자선수들을 촬영한 라모(34·대학원생)·염모씨(28·무직) 등 2명을 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검거,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오전 11시와 오후 3시 30분쯤각각 이 수영장에서 적외선 렌즈가 부착된 투시 비디오카메라로 경기중인 여자 선수들의 모습을 촬영한 혐의다.이들은 여자선수들이 수영복을 입은 모습을 카메라로 찍다 수상히 여긴 선수들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아산 이천열기자 sky@
  • 부순희 ‘비공인 세계新’ 명중

    ‘주부 총잡이' 부순희(제주)가 비공인 세계신기록을 수립하는 등 전국체전 3일째에도 신기록 행진이 이어졌다. 부순희는 12일 충북 청원군 충북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사격여자일반부 25m 권총 결선에서 696.3점을 쏴 지난 5월 서울월드컵 때 타오루나(중국)가 세운 세계기록 693.3점을 넘어서며 금메달을 차지했다.이번 기록은 국제대회에서 나온 것이 아니어서 세계기록으로 공인받지는 못하지만 한국 신기록(종전 689.3점)으로 당당히 등록됐다. 이호숙(충남)도 689.9점으로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준우승했다. 시드니의 펜싱 영웅 김영호(대전)는 금산 중부대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일반부 펜싱 플뢰레 결승에서 국가대표 동료 김상훈(울산시청)을 15-13으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김영호는 11년만에 부활된 펜싱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따내면서 2관왕을 예약했다. 그러나 수영 스타 김민석(부산) 한규철(전남) 이보은(강원) 등은 예상대로 금메달을 따냈으나 기대했던 신기록 수립에는 실패했다. 한규철은 아산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수영 남자 일반부 접영200m에 출전,2분0초63으로 1위를 차지했다.하지만 자신의 한국기록(1분59초14)에는 미치지 못했다.자유형 50m와 100m 한국기록 보유자인 김민석 역시 자유형 50m에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한국기록(22초75)과는 거리가 먼 23초39에그쳤다. 베이징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여자 챔피언 박성현(전북)은 양궁 여자일반부 예선에서 1,357점을 기록,1위로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한편 수영과 육상 등에서 금메달을 무더기로 추가한 서울은 이날 오후 4시 현재 금메달 33개로 24개의 전북을 따돌리며 1위로 올라섰고 대회 6연패를 노리는 경기도가 금메달 20개로 3위를 달렸다. 천안 이천열기자 sky@
  • 생계형 자금 사기대출 35명 구속

    대전지검 특수부는 11일 주민등록증을 위조하고 등기 촉탁서를 변조하는 수법으로 전세자금과 창업자금 등의 명목으로 수억원을 편취한 혐의(공문서 변조 및 사기 등)로 김모씨(39·대출전문 브로커)등 35명을 구속하고 이모씨(45)등 21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검찰에 따르면 대출전문 브로커 김씨등 4명은 주민등록증과 등기 촉탁서를 변조한 뒤 ‘바지’를 내세워 7개 금융기관에서 전세자금과 창업자금 등의 명목으로 2억8,000만원을 대출받아 편취하고 농협직원 김모씨(38)는 이를 대가로 3,500만원을 받은 혐의다. 전 K은행 지점장 이모씨(49)의 경우 친구의 채무를 보증,5억원을 갚아야할 지경에 이르자 지난 99년 12월 인척 김모씨(40·여)가 컴퓨터대리점을 창업하는 것처럼 임대인김모씨(47) 명의의 임대차 계약서를 위조해 신용보증기금에서 4,500만원의 보증서를 발급받고 이를 모 은행에서 대출받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대규모 채용박람회

    충남도와 성남시가 채용박람회를 마련,구직자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충남도는 오는 25∼26일 이틀간 단국대 천안캠퍼스 실내체육관에서 취업박람회를 연다. 도는 20일까지 도내 기업체를 상대로 구인참가 신청을 받아 취업을 알선한다.구직자는 이 기간에 이력서,자기소개서,증명사진 2장을 준비해 행사장에서 희망업체와 면접까지볼 수 있다.참가비는 무료이며 문의는 도 경제정책과 (042)220-3214. 성남시도 오는 16일 분당구 구미동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에서 관내 200여개 업체가 참여하는 대규모 채용박람회를개최한다. 기술직과 관리직,사무,서비스,영업직 등 모든 직종에 대한 모집행사가 열리고 당일 즉석에서 면접도 한다. 신규졸업자,주부,고령자,장애인 등 미성년자를 제외한 구직자는 자기소개서와 신분증을 지참하고 현지에 비치된 구직신청서를 작성,제출해야 한다. 행사장 한켠에는 고용보험제도 설명회와 직업선호도검사,공공직업훈련안내 등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박람회 참여희망업체는 13일까지 신청서를접수해야 참가가 가능하다.문의성남시고용안정센터 758-9191,성남시 729-5455대전 이천열·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
  • 대전 정부청사 학교부지 사용 논란

    정부 대전청사 유휴지의 학교부지 활용문제를 놓고 대전시교육청 및 학부모와 시민단체들간에 논란이 일고 있다. 11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대전청사 부지 14만6,000평 가운데 건물 부지를 뺀 유휴지 8만8,000평에서1만평을 할애,유치원과 초·중·고를 1개씩 세울 수 있도록 해달라고 행자부 등에 요청했다. 앞서 샘머리아파트 등 둔산지역 학부모들도 주민들의 서명을 받아 청와대와 교육인적자원부 등에 이를 건의했다. 그러나 대전의 한 시민단체인 도시정책포럼은 최근 이를반대하는 성명서를 내고 이를 행자부 등에 보냈다.이 단체는 “현 둔산의 학교난과 앞으로 필요한 학급수를 감안하면 정부청사 부지 활용은 근본적 처방이 되지 않는다”며 “국가와 국민들의 소중한 자산인 정부청사를 후보지로 택한건 행정도시를 지향하는 대전의 발전을 해치는 근시안적 발상”이라고 주장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 김수연 女멀리뛰기 한국신

    제82회 전국체전 이틀째인 11일 역도와 육상에서 한국신기록이 무더기로 쏟아지며 풍성한 기록 잔치를 예고했다. 여자 역도에서는 무려 17개의 한국신기록이 터졌고 육상에서도 2년만에 한국신 낭보가 전해졌다. 롤러에서 나온 기록 18개를 포함하면 이날 하루 36개의한국신기록이 양산됐다. 한국 여자 역도의 기대주 장미란(강원)은 이날 공주 영명고체육관에서 열린 여고부 75㎏이상급 인상 2차시기에서 113㎏을 들어 종전 한국기록(112.5㎏)을 뛰어넘은 뒤 3차시기에서 다시 115㎏를 들어 한국기록 2개를 거푸 세웠다. 장미란은 용상에서도 145.5㎏을 들어 자신의 한국기록 145㎏을 경신했으며 합계 260.5㎏으로 지난 7월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문경애(부산)가 세운 한국기록을 갈아치우는 등혼자 한국신기록 4개를 쏟아내며 3관왕에 올랐다. 국가대표 염옥진(전북)도 여자 일반부 58㎏급 용상에서 110.5㎏으로 종전 한국기록 110㎏을 넘어선 뒤 3차시기에서112.5㎏을 들어 올려 한국신기록을 보탰다. 염옥진은 합계에서도 195.5㎏으로 192.5㎏이던 한국기록을갈아치운 뒤용상 3차 시기 성공에 따라 한국기록을 197.5㎏로 높여 장미란에 이어 한국신기록 4개를 수립하는 괴력을 보였다.강미숙(전북)도 68㎏급에서 인상,용상,합계에서 차례로 한국신기록을 갈아 3관왕을 차지했다. 육상 여자 멀리뛰기의 1인자 김수연(충남)은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기 5차시기에서 6.34m를 기록,지난해 5월종별선수권대회에서 자신이 세웠던 한국기록(6.32m)을 2㎝늘렸다.전국체전 육상에서 한국신기록이 나오기는 99년 이후 처음이다. 대회신기록도 롤러의 24개를 비롯해 역도 20개,육상 9개,사격 7개 등 모두 63개가 만들어졌다. 천안 이천열기자 sky@. ■멀리뛰기 한국신 김수연. 김수연은 여자 멀리뛰기에서 10여년간 국내무대를 독주해 왔다.전국체육대회에서도 6번이나 금메달을 땄고 지난해5월 종별선수권대회에서는 한국기록(6.32m)까지 세웠다. 김수연이 육상을 시작한 것은 경기도 파주 봉일천초등학교 3학년 때.이어 문산여중-문산여종고-인하대를 거치면서 단거리와 멀리뛰기를 병행하며 탄탄한 기본기를 다져왔다. 처음에는 100m 200m 등 단거리 종목에 출전했으나 고2 때주종목을 멀리뛰기로 바꿨다.단거리와 멀리뛰기를 병행한덕에 스프린터에 못지 않은 스피드를 갖고 있는 것이 강점. 고교 때는 전국대회 100m에서 1·2위에 오르는 게 다반사였다. 김수연은 “5차 시기에서 잘 뛰었다고 생각했는데도 주위에서 박수가 없어 한국신기록인지 몰랐다”며 “내년 아시안게임에서 우승하는 게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박준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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