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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공직협 새달 출범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공무원직장협의회가 유일하게설립되지 않았던 대전시에도 다음달 중에 협의회가 창립된다. 대전시 공무원직장협의회 설립준비위원회(대표 金光柱·6급)는 20일 “직원 대부분이 협의회를 노동조합으로 생각,불이익을 우려해 설립이 늦어졌다.”며 “근무환경 개선과 일하는 분위기 조성을 통해 시민들에게 봉사하고 투명한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설립하게 됐다.”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 태안군, 군사보호구역 확인않고 사업 추진

    “운항노선에 군사시설보호구역이 있는지도 모르고 어떻게 유람선부터 만들 수 있나요.” 충남 태안군 주민들은 천수만변의 갯벌에 쓸모가 없어 방치되고 있는 유람선 ‘몽산호’를 볼 때마다 부아가 치밀어 오른다. 태안군과 남면법인 어촌계가 유람선 운항 노선이 군사시설보호구역인지를 미리 확인하지 않고 거액을 들여 무작정 배만 만들어 놓았다가 운항을 포기했기 때문이다. 현재 유람선은 남면 당암리 갯벌에 방치되고 있다.마을주민 박모(62)씨는 “멀쩡한 유람선을 왜 이렇게 버려두고 있는지 모르겠다.”며 “오랫동안 관리하지 않아 배가 칠이 벗겨지는 등 흉물로 변했다.”고 말했다. 몽산호가 건조된 것은 지난 96년 3월.태안군 어촌종합개발 보조사업의 하나로 만든 것으로 9.17t짜리다.태안군은남면 어촌계가 “유람선 관광사업을 하겠다.”고 건의하자 선박 건조를 위한 보조금 1억 1907만원을 지급했다.어촌계 부담금 5%를 포함해 모두 1억 2534만원이 건조비로 들어갔다. 운항 노선은 남면 몽산포에서 거아도를 돌아오는 것으로정해졌다.노선길이는 왕복 8㎞ 정도.남면 어촌계는 “이노선에서 연간 210일을 운항하면 해마다 6300만원의 수입을 올릴 수 있다.”며 “이를 어촌복지사업에 투자하겠다. ”고 했고, 태안군도 이를 흔쾌히 받아들여 보조금을 지급했다. 그러나 노선이 문제가 됐다.어촌계로부터 유선면허 허가신청을 받은 태안해안경찰서가 국방과학연구소에 문의한결과 “거아도는 사격시험장으로 ‘가’급 군사시설보호구역이라서 면허를 내줄 수 없다.”며 반려했다. 어촌계는 3년 넘게 노력해도 이 노선에 대한 유선면허가나오지 않자 99년 8월 당암리에서 홍성군 서부면 죽도까지 왕복 8㎞의 천수만 노선으로 바꿔 면허를 따냈다. 지난 99년과 2000년 운행에 들어가 겨우 30일 운항하는데 600여만원이 든 반면 수입은 고작 330만원에 그쳤다.손님이 없어 적자가 나자 어촌계는 유람선 운항을 포기했다. 남면 어촌계 관계자는 “태안군과 협의,이 유람선을 굴양식장 등 어장관리선으로 바꿔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태안 이천열기자 sky@
  • 지방세 체납유무 표시 최종영수증 한장만 보관

    대전 동구는 지방세 영수증의 장기보관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방세 영수증에 체납 여부를 표시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납세자는 전산 등의 오류에 의한 체납분쟁 때영수증을 5년 동안 보관해야 하는 불편 없이 최종 납부 영수증 1장으로 그동안의 체납 유무를 한 눈에 볼 수 있게됐다. 이는 납부고지서 여백에 지방세 납부내역을 표시하는 란을 만들어 ‘미납세액 없음’이 표시된 최종 영수증만 보면 체납세금이 없음을 쉽게 알 수 있도록 되어있다. 구는 이를 6월부터 부과하는 정기분 자동차세·재산세·종합토지세·주민세·면허세 등 모든 구세에 대해 시행할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납세자들의 불편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위해 작은 제도개선이지만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핵연료 신소재 개발’ 연구 원자력硏 정용환 박사

    한국원자력연구소 정용환(鄭龍煥·45·신형핵연료개발팀책임연구원)박사가 세계 3대 인명정보기관이 발행하는 인명사전에 잇따라 등재되는 영예를 안았다. 한국원자력연구소는 18일 “정 박사가 ‘원자력 부문의핵연료 피복관용 신소재 개발’에 대한 연구업적을 인정받아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IBC)와 미국의 마르퀴즈 후즈후,미국 인명정보기관(ABI)등 세계 최고 권위의 인명정보기관에서 발행하는 인명사전에 동시에 등재됐다.”고밝혔다. 이번에 정 박사의 프로필과 연구 업적이 등재된 인명사전은 IBC의 경우 ‘21세기를 이끌 500인의 과학자’이며,마르퀴즈 후즈후는 1899년부터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과학 예술 등 각분야에서 매년 세계적인 인물 5만여명을 선정,등재하는 ‘후즈후 인터 월드’ 2001년,2002년판과 2년마다우수한 과학자 2만명을 선정하는 ‘후즈후 사이언스 & 엔지니어링’2002년판 등이다. ABI도 최근 정 박사를 ‘21세기 위대한 지성인 1000인’으로 선정했다. 이에 앞서 그는 지난해 말 IBC로부터 ‘21세기 우수한 과학자 2000인’과 ‘펠로우’등으로 선정되는가 하면 마르퀴즈 후즈후와 ABI로부터도 각각 ‘우수 과학자’,‘뛰어난 전문가상’등을 수상했으며 최근 3년간 150편의 논문을 발표하고 37건의 국내외 특허를 출원,등록하는 등 활발한 연구활동을 펼쳐 왔다. 정 박사는 “원자력 발전소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핵원료 피복관용 신소재 개발사업의 마무리 단계인 실증시험을성공적으로 끝낼 수 있도록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다짐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당진군보건소 새달부터 식중독 지수 홈페이지 예보

    충남 당진군보건소는 다음달부터 식중독 지수를 군 홈페이지(www.dangjin.go.kr)에 예보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식중독은 ▲기온이 25∼30℃ 미만,상대 습도가 80% 이상이거나 ▲기온이 30℃,상대 습도 70% 이상인 상태가 6시간 정도 지속될 것이 예상될 경우 ▲하루 일교차가 10℃ 이상으로 기온이 급격히 올라갈 경우 등에서 발생률이 매우높다.군 보건소 관계자는 “최근 봄 기온이 예년보다 높아 식중독에 대한 우려가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어 식중독균 증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온도와 습도에 따른 지수예보 서비스를 실시키로 했다.”고 말했다. 당진 이천열기자
  • 수안보 2002아시아 도그쇼

    동물 가운데 인간과 가장 가깝게 지내는 개들의 축제인 ‘2002 아시아챔피언십 도그 쇼’가 23,24일 온천 휴양지 충북 충주시 상모면 수안보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도그 쇼에 국내 30여종,400여 마리와 일본·대만·싱가포르·말레이시아 등 외국에서 30여마리가 ‘최고의 애완견자리’놓고 자웅을 겨룬다.㈔한국애견연맹 충주지부가 주관하고 ㈔수안보 온천관광 협의회가 주최한다. 첫날인 23일 오후 7시 물탕공원에서 통기타와 초청 가수의공연 ·힙합댄스·스포츠댄스 등에 이어 관광객 장기자랑도있다. 24일 오전 9시 수안보 농협 풍물단의 사물놀이를 시작으로오전 10시 개막식이 열린다. 이어 애견 종류별 개체심사와최우수견 초청 퍼레이드,공격과 체포,마약탐지 능력 등을보여주는 아질리티(agility)쇼,원반을 던져 받는 프리스비(frisbee)쇼 등으로 관람객의 눈길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또 애완용품 박람회가 부대행사로 쇼장 주위에서 열린다. 애견 관리법과 건강 상담도 한다.(043)852-1920. 충주 이천열기자.
  • 봄을 부르는 이색 축제들

    바야흐로 꽃잔치가 흐드러지게 펼쳐지는 봄이다.설레는 가슴을 안고 꽃을 찾아 떠나 볼까나.가다 보면 봄타는 노곤한육신에 생기를 넣어주는 풍성한 먹거리를 곳곳에서 만날 수있다. 한 입 베어 물면 붉은 물이 뚝뚝 듣는 경북 고령의딸기가 철답지 않게 제법 탐스럽다. 울진의 대게에도 속살이 꽉 찼다.서해안을 주름잡던 서천 주꾸미에도 물이 올랐다.각 지역에서는 이들을 소재로 한 잔치 준비가 한창이다. 겨우내 웅크려지기만 했던 몸과 마음.이제 자리를 박차고일어나 밖으로 나가보자. ■서천 동백꽃 주꾸미축제. ‘동백꽃 아래서 주꾸미 한입 가득…’ 제3회 동백꽃 주꾸미축제가 31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충남 서천군 서면 마량리 동백정에서 열린다.동백정에는 수령500년이 된 동백나무 85 그루가 자라고 있다. 활짝핀 동백꽃 밑에서 먹는 주꾸미 맛은 각별하다. 주꾸미는 ‘낙지’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한급 아래로 친다.다리도 짧다.그러나 낙지보다 질기지 않고 끈적거림이 덜하다.맛이 꼬들꼬들하고 담백하다. 알이 통통 밴 요즘이 제철이다. 요리는뜨거운 물에 살짝데쳐먹는 샤브샤브와 볶음·전골·무침·회 등 다양하다. 양념이 많이 들어가는 볶음·전골·무침은 1㎏(10∼15마리)에 2만원.샤브샤브와 회는 1만 5000원 정도다.1㎏이면 4명이 먹을 수 있다.물때를 맞춰 선창에 가서 배에서 직접 사면 1만∼1만 2000원으로 더 싸다. 개막 전날인 30일 오후 1시30분∼2시30분에 시식회가 열린다.행사 중에는 주꾸미와 대하·해삼 등을 파는 활어장터와한산 소곡주·자하젓·도토리 묵 등을 파는 특산품 판매장이 운영된다.또 마량항∼오력도∼춘장대해수욕장을 돌아오는 유람선이 운행되고 주꾸미잡이 사진전 등도 열린다. 마량리는 일출 ·일몰의 명소지만 요즘에는 일출을 볼 수없다.대신 석양이 아름답다.하루 묵으려면 마량리와 인근춘장대해수욕장의 40여 여관·모텔·민박을 이용하면 된다. 가는 길은 서울의 경우 장항선 서천역에서 내려 마량리행버스를 탄다.승용차는 서해안고속도로 춘장대IC로 빠져 나와 장항 방면으로 20분쯤 가면 된다.(041)950-4224. 서천 이천열기자 sky@ ■울진 대게축제. 봄내 ‘물씬한’ 동해안 후포항이 대게로 바글바글하다. 대게 삶는 구수한 내음이 살랑이는 봄 바람을 타고 미식가들의 발길을 유혹한다. 제3회 울진대게 축제가 22∼24일 경북 울진군 후포면 후포항 일대에서 열린다.후포항은 국내 최대의 대게 집산지로유명하다. 주제는 ‘대게와 함께’. 풍성하고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있다. 행사 내내 대게찜과 야채 등을 함께 넣어 끓인 대게탕은물론 새로 개발된 ‘대게 회’도 선뵌다. 대게 회는 바다에서 막 건져올린 대게의 다리 껍질을 벗긴다음, 찬 얼음물에 넣어 짠 맛을 빼내면서 게살을 오돌오돌하게 만드는 것이 비법이다.그 맛이 과히 일품이다.식도락가들은 한번 맛볼 만하다. 즉석에서 열리는 대게 요리 경연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솜씨도 뽐내고 요리도 덤으로 맛볼 수 있다.큰 대게잡이와즉석 경매체험은 잊지 못할 추억 만들기에 충분하다. 대게전시관을 구경할 기회도 잡고 민속놀이인 대게 줄 당기기와가요제·퀴즈대회 등에도 참가해 봄직하다. 행사장 주위 50여 대게 전문점은 시중가보다 절반 이상 싼 가격으로 손님을 맞는다.몸통 크기가 9㎝ 넘는 산 대게는 마리당 2만∼3만원선. 이밖에 ▲22일 품바·락페스티벌공연 ▲23일 해병 의장·군악대 시범,선박 무료 시승 ▲24일 요트 퍼레이드 및 뗏목노젖기, 조항조·임주리·루나 축하공연 등으로 흥을 돋운다.참가자들은 축제장에서 울진송이와 고포미역·오징어 등울진의 특산물도 손쉽게 구입할 수 있다. 물 좋기로 소문난백암 ·덕구온천과 석류굴(천연기념물 제 155호)도 가깝다. (054)785-6291. 울진 김상화기자 shkim@ ■고령 딸기축제. 알알이 빨갛게 익은 딸기 잔치가 경북 고령에서 열린다. 딸기 주산지 고령군은 23,24일 쌍림면 쌍림중학교 운동장에서 딸기축제를 연다.지역의 대표적인 특산물인 딸기를 전국에 널리 알려 딸기 재배농가의 소득을 올리기 위해 마련했다. 축제에 9개 지역 재배농가에서 출품한 딸기 중에서 최고의딸기를 가리는 ‘딸기품평회’와 딸기에다가 케이크·와인·생크림·설탕·딸기쨈 등을 섞어 만든 ‘딸기 트리폴’이라는 이색요리 시식회가 준비돼있다. 재배농가들의 포장 솜씨를 겨루는 ‘딸기 예쁘게 담기대회’와 ‘딸기상자 접기대회’ 등도 열린다. 관광객들이 딸기에 관한 상식문제를 푸는 ‘딸기 퀴즈’와딸기 꼭지를 떼고 1분 안에 많이 먹는 사람을 가리는 ‘딸기먹기대회’도 있다.딸기는 무료로 제공되며 관람자 누구나 참여할수 있다. 딸기 분재와 딸기로 만든 음식사진 등의 전시회가 열리고행사장 입구에서는 농민들이 딸기를 시중보다 20% 정도 싼값에 판다. 조항조·전미경 등 가수들이 참여하는 군민노래자랑과 청소년 댄싱대회,줄넘기·줄당기기·투호게임 등 여러 민속놀이도 함께 마련돼 있어 축제의 흥을 돋궈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경품추첨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TV 등 다양한 경품을 주는 경품권 추첨행사도 있다. 고령 딸기는 대부분 유기농법으로 재배돼 당도·맛·육질등이 뛰어나다.지난해에는 일본에 311t이 수출되기도 했다. 고령 한찬규기자 cghan@
  • 비위공직자 사회봉사 시킨다

    최근 유흥업소 불법허가로 비난을 받고 있는 대전 서구가 비위 공무원들에 대한 사회봉사제를 전격 도입했다. 서구는 15일 “경미한 기강문란 행위 등을 한 직원이 잘반성하지 않아 다시 비슷한 잘못을 저지르는 경우가 많기때문에 이를 예방하기 위해 봉사제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구는 다음달부터 공직기강 및 직무감찰 등으로 문책이나지적을 받은 공무원에 대해 ▲경고·훈계 3점 ▲주의 2점▲출근·중식시간 미준수 등 22개 항목 1점의 벌점을 준다. 벌점 6점을 받으면 사회봉사 8시간,4점을 받으면 4시간을 이수해야 한다. 구는 또 2년 이내에 누진벌점이 15점에 이르거나 금품과향응 수수,공금횡령과 유용으로 지적돼 3년 이내에 누진벌점이 15점이 된 직원을 징계위원회에 회부,징계조치를 요구할 계획이다. 사회봉사활동 명령을 받은 직원은 봉사활동 장소와 이수시간 등이 적힌 명령서를 받아 사회봉사 활동을 벌인 뒤사회봉사 이수증을 내야 한다. 서구 관계자는 “일부 직원들이 ‘지나치다.’며 반발하고 있으나 구의 공직기강을 쇄신하는 데 상당한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이길영 아산시장 구속

    대전지검 천안지청은 15일 부하 직원으로부터 인사청탁과 관련,돈을 받아챙긴 이길영(李吉永) 충남 아산시장을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아산시 B면의 임모(51)씨와 D면의 전모(54)씨등 면장 2명을 뇌물공여 혐의로 입건했다. 이 시장은 2000년 박모(55·구속중) 전 송악면장으로부터 승진 대가로 2000만원을 받았으며 임씨로부터도 2000만원을 받는 등 99년부터 부하직원 3명으로부터 인사청탁과 관련,모두 5000만원을 받은 혐의다. 이 시장은 지난 5일 지방선거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가 이 사건이 터지자 최근 다시 불출마를 선언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확성기 시위’는 업무방해?

    적법한 집회신고를 냈지만 고성능 확성기로 소음공해를일으킨 사람들에게 이례적으로 업무방해죄가 적용돼 기소됐다. 대전지검 공안부(부장검사 林權洙)는 14일 조모(45·대전 중구 용두동)씨 등 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이주민 대표인 조씨 등은 경찰에 집회신고를 낸 뒤 지난해 5월부터 11월까지 대전시청 앞에서 주거환경 개선사업보상금을 많이 받아내기 위해 같은 마을 주민들과 고성능확성기를 이용,장송곡과 노동가 등을 반복해 내보내면서농성을 벌여 주변 시청 공무원과 상인들의 업무를 방해한혐의다. 검찰은 “이들이 확성기로 내보낸 소음수치가 생활소음규제치 80데시벨(㏈)을 넘고 기간이 길어 사법처리했다.”며 “적법한 집회여서 집시법으로 규제할 수가 없고 또 집회중의 소음도 소음·진동규제법을 적용할 수 없어 국내최초로 업무방해죄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안산 국민銀도 강도사건 발생

    전국에서 금융기관을 상대로 한 강도사건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대전과 안산에서 또다시 금융기관 강도사건이발생했다. 15일 오전 8시20분쯤 대전 서구 가수원동 S새마을금고에20대 남자 괴한 1명이 침입,정모(23)씨 등 여직원 2명을흉기로 위협해 현금 1000여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정씨는 “출근해 동료 여직원과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입고 있는데 창구쪽에서 소리가 나 문을 열자 갑자기 복면을 뒤집어쓴 괴한이 흉기를 목에 들이대며 돈을 요구했다.”며 “현금지급기에서 535만원,금고에서 550만원을 꺼내주자 ‘내가 나갈 때까지 꼼짝 말고 있어.’라고 위협한 뒤 새마을금고 뒤편으로 달아났다.”고 말했다. 범인은 170㎝쯤의 키에 체격이 마르고 검은색 바지와 초록색 비닐 점퍼를 입고 분홍색 가방을 갖고 있었다. 또 이날 오후 4시54분쯤에는 경기도 안산시 본오동 현대프라자 2층 국민은행 상록수지점 현금지급기(CD) 관리실에 40대 중반으로 보이는 남자 1명이 현금지급기를 열고 돈을 빼고 있던 은행직원 손모(27·여)씨를 폭행한 뒤 10만원권과 100만원권 수표 106장(5200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손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다행히 경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범인은 170㎝ 키에 40대 중반으로 보이는 남자로 파란색티셔츠와 검정색 점퍼,아이보리색 면바지를 입고 있었으며,검은색 가방을 갖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내부사정을 잘 아는 사람의 소행으로 보고 용의자의 수배전단을 만들어 배포하는 한편 정확한 피해액을 파악 중이다. 수원 김병철 대전 이천열기자 sky@
  • 충북 지방세 징수 2000억 돌파

    충북도의 한해 지방세 징수액이 처음으로 2000억원을 넘어섰다. 12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순수 지방세 징수액은 2025억원이며 지방교육세 징수액 810억원을 합칠 경우 총 지방세징수액은 2835억원에 이른다. 순수 지방세 징수액이 2000억원을 넘어선 것은 도가 지방세를 징수한 이후 사상 처음으로 지난 2000년 징수액 1805억원에 비해 12%,당초 목표액에 비해서는 8.9%가 증가한것이다.지방세 징수액이 늘어난 데는 활발해진 부동산 거래와 아파트 건설이 견인차 역할을 했다. 청주권 그린벨트 해제와 중앙고속도로 개통 등의 영향으로 부동산 거래가 활기를 띠면서 취득세와 등록세 징수액이 크게 늘었고 용암 택지개발지구 등 청주지역에 대형 아파트가 속속 들어서면서 건설 사업자들이 내는 취득·등록세도 증가했다. 도 관계자는 “금리 하락의 영향으로 부동산 거래가 활기를 띠고 이에 따른 건축물 신규 취득도 활발할 것으로 보여 취득세와 등록세는 당분간 증가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 이천열기자 sky@
  • 한국타이어 금산공장 큰불

    11일 오후 6시30분쯤 충남 금산군 제원면 명암리 433 ㈜한국타이어 금산공장(대표이사 조충환·60)에서 불이 나밤새 화염을 내뿜었다. 불은 4개동의 공장건물 가운데 2동의 타이어 정제공장 2층 가열실에서 발생했다. 불을 처음 본 직원 이남수(32)씨는 “4층짜리 공장 건물의 2층 천장에서 고무타는 냄새와 함께 심한 연기와 불길이 솟구쳤다.”고 말했다. 이날 불로 건물 1층 고무 저장실과 2층 가열실 등 1만여㎡가 밤새 모두 탔으나 다행히 인근 2∼3m에 위치한 다른3개동의 공장건물에는 불길이 번지지 않았다. 이 불로 직원 손성근(36·현장반장)씨가 연기에 질식돼인근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김환(27)씨와 박준보(39)씨 등 직원 2명도 진화과정에서 찰과상 등을 입었다. 불이 나자 대전과 금산 등지에서 펌프차 30대,특수차 10대 등 48대의 소방차와 소방관·경찰 300여명이 출동해 밤새 진화에 나섰으나 공장내에 저장된 고무 등 인화성 물질에서 발생하는 유독성 가스로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은 이날 불이 타이어 원료인 고무를 정제하는과정에서 고열의 고무원료가 주변의 인화성 물질로 옮겨 붙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공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금산 이천열기자 sky@
  • 서산 강도 용의자 2명 검거

    지난 8일 충남 서산에서 발생한 농협 현금 수송차량 총기강도 사건의 용의자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사건을 수사중인 충남 서산경찰서는 10일 오후 유모(27·충남 서산시),이모(40·충남 서산시)씨를 붙잡아 수사본부가 차려진 서산 해미파출소로 이송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범인들이 버리고 달아난 충남44XX 90XX호 스포티지 승용차 안에서 발견된 담뱃갑의 지문이 유씨 것임을 밝혀냈으며,유씨가 사용한 휴대폰은 이씨의 것이라는사실도 확인하는 등 수사망을 좁혀 왔다. 서산 이천열기자 sky@
  • 김영세 충북교육감 사퇴 표명

    뇌물수수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김영세(金榮世·70) 충북도교육감이 사퇴 입장을 공식 표명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김 교육감이 지난 9일 간부회의 직후일부 간부들을 불러 지난 달 20일 1차 공판에서 사퇴를 권고한 재판부의 의견을 받아 들이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고 10일 밝혔다. 또 김 교육감은 다음 주 중에 기자회견을 갖고 사퇴에 따른 자신의 입장을 공식 표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 교육감은 지난해 2월20일 인사와 관련해 뇌물을받은 혐의로 불구속기소돼 지난해 12월10일 1심에서 징역 2년6월에 추징금 2300만원을 선고받았다. 청주 이천열기자 sky@
  • ‘헬프 미 아줌마’에 441만원 성금

    대전시 공무원들이 남을 돕기위해 대전지역 관공서를 돌며 40여년간 행상을 하다 암투병 중인 ‘헬프 미 아줌마’(본명 신초지·60·대전 중구 문창동·대한매일 2월 22일자)에게 8일 성금 441만원을 모아 전달했다. 이들은 신씨가 자궁암 판정을 받고서도 수술비가 없어 애태우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최근 성금모금 운동을 벌였다. 지난달에는 홍선기 대전시장이 100만원을 보냈고,같은달 21일에는 충남도 공무원들이 254만 9600원의 성금을 모아전달했었다. 신씨는 대전시 및 충남도청,검찰·법원 등 대전지역 관공서와 학교를 돌며 양말 치솔 등을 팔아 번 돈을 모두 불우이웃을 위해 쓰다 최근 암에 걸려 투병중이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대전시, 재래시장 현대화·주차장 확충

    대전시는 올해 모두 2760억원을 투입해 구도심 개발사업을 벌인다. 8일 시가 밝힌 구도심 활성화 추진계획에 따르면 올해 동구와 중구 등 구도심 지역에 재래시장 현대화,공영주차장확충,주거환경개선 등 모두 63건의 사업을 추진한다. 이에 따른 예산은 국비 201억,지방비 607억,공공투자 1952억원(주택공사 1009억,토지공사 809억,철도청 130억원)등 모두 2760억원이 들어간다. 주요 사업은 중앙시장 등 2개 재래시장 현대화사업에 나서 아케이드 및 고객지원센터,공영주차장 건설 등을 추진하며 중구청사의 구 시청사 이전에 따른 주변활성화 방안마련 및 역전지하상가 리모델링에 들어간다. 또 선화동에 150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건설하고 하상도로의 5.4㎞ 연장 등 기반시설을 확충하며 가오 택지개발지구 등 3곳의 토지구획정리사업에 착수한다. 시 관계자는 “지난 98년부터 추진해온 구도심 활성화 사업의 성과가 99년 15.8%였던 건물 공실률이 지난해 8.7%로 감소했다.”며 “행정기관의 재정 투자에 이어 구도심에대형 위락·판매시설 유치 등 민간차원의 지원사업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총든 3인조 현금車 2억 털어

    군복 차림의 3인조 복면 총기강도가 현금 등을 수송하던농협 직원들을 위협,7억 3000여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8일 오전 9시쯤 충남 서산시 해미면 기지리 모 초등학교앞길에서 공기총으로 보이는 총기와 쇠파이프로 무장한 군복 차림의 3인조 복면강도가 현금 등을 수송하던 농협 용성대출장소 직원 4명을 위협,현금 2억원과 100만원권 500장,10만원권 300장 등 미발행 수표 5억 3000만원,백지수표300장 등이 들어있던 돈가방을 빼앗아 도주했다. 사건 당시 범인들은 스포티지 승용차로 앞서가던 충남 35X 80XX호 아반테 현금 수송차를 옆과 뒤에서 들이받아 세워 범행을 저지른 뒤 스포티지 승용차는 버린 채 반대편도로에서 대기하고 있던 흰색 승용차를 타고 예산군 덕산면 쪽으로 도주했다.농협 용성대출장소 소장 송모(39)씨는“여직원 2명을 포함해 모두 4명이 공군부대 장병 월급용현금을 수송하기 위해 농협 서산시지부를 출발해 출장소로 가던중 공군부대를 1㎞가량 앞둔 지점에서 범인 2명이스포티지 승용차로 2차로를 달리던 현금 수송차 왼쪽을 수차례부딪쳐 왔다.”고 말했다. 경찰은 범인들이 군부대 장병 월급 수령일을 정확히 알고범행을 저지른 점에 비춰 내부사정을 잘 아는 자들의 소행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서산 이천열기자 sky@
  • 취득세·등록세 전액면제

    충남 서천군이 취득세와 등록세 전액 면제 등 파격적인 지원을 내세우며 기업유치에 나섰다. 서천군은 서해안고속도로 개통과 장항신항 준공 등 최적의공장입지 여건이 마련됨에 따라 공장 설립을 희망하는 업체에 대해 취득세와 등록세 전액 면제 등의 파격적인 지원을하겠다고 7일 밝혔다. 군은 특히 현재 조성 중인 장항 제2농공단지에 입주하는 업체의 경우 대체농지 조성비와 대체조림비,취득세,등록세를모두 감면해주고 공장부지 분양대금 납부 이율도 현행 연 8. 5%에서 5%로 낮춰주기로 했다. 서천 이천열기자 sky@
  • “영혼을 울리는 좋은시 쓰고 싶어요”

    뇌성마비 장애인 2명이 소원을 하던 대학생이 되어 강의를듣게 됐다. 화제의 주인공은 충남 공주 사회복지시설 동곡요양원에서생활하고 있는 뇌성마비 장애인 안형근(安珩根·39)씨와 김상규(金相圭·37)씨.이들은 이번 학기부터 대전 배재대에서명예학생 자격으로 강의를 듣고 있다. 학교측은 이번 학기에 이들에게 ‘철학과 사고 훈련’과 ‘문장이론과 실기’등 2개 과목을 듣도록 해줬다. 이들이 배재대와 인연을 맺게 된 것은 3년전 여름.이 대학교수와 학생들이 동곡요양원으로 자원봉사를 나갔다 시를 쓰는 안씨와 수필을 쓰는 김씨를 만났다.이들이 워드프로세서로 한글을 한자씩 쳐서 어렵게 작품을 쓰는 것을 보고 감동한 교수와 학생들은 작품집을 발간해 주겠다고 약속했다. 약속대로 지난해 12월 대학측이 이들의 공동 작품집인 ‘하얀 바람이 내게 말을 걸어오면’을 발간해 줬고 요양원은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이날 기념회에서 박강수(朴康壽)총장이 소원을 묻자 두명모두 “대학에서 강의를 듣는 것”이라고 말해 명예학생이됐다. 배재대측은이들이 원할 때까지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했으며 이들과 수업을 함께 듣는 학생들은 ‘도우미’로 자처하고 나서 학교생활을 돕는다. 안씨는 “열심히 공부해 영혼을 울리는 좋은 시를 쓰고 싶다.”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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