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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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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남도 창업지원센터 설치

    충남도는 12일 ‘신나게 기업하는 충남만들기’ 사업의하나로 ‘창업 및 공장설립지원단’과 ‘산업인력지원센터’을 설치,운영하기로 했다. 창업 및 공장설립지원단은 기업의 창업,공장설립 등을 돕기 위한 것으로 신청서류 작성부터 승인까지 원스톱(One-Stop)으로 각종 절차를 대행하게 된다. 도는 이를 위해 다음달에 충남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 전문 인력 25명으로 구성된 지원단을 설치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의 인력 수급을 돕는 산업인력지원센터는 올 하반기 설립될 전망이다. 이밖에 중소기업지원센터의 인력을 현재의 8명에서 13명으로 확충하고 모니터 요원 100명을 선정,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어려움을 수렴해 정책에 반영해 갈 방침이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공군 여 군무원 김수란씨 연극 ‘로젤’ 주인공 변신

    지난 5∼7일 충남 서산시문화회관 소극장에는 ‘아주 특별한’ 작품이 무대에 올려졌다.연극 ‘로젤’이다. 이 무대의 주인공은 인근 공군 제20전투비행단에서 군무원으로 근무중인 김수란(31·여)씨다. 여 군무원의 연극 무대가 다소 생소한 것이 사실이지만그는 능숙하고도 열정에 가득찬 몸짓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사회의 희생양이 된 자신의 삶을 절규하는 한 여성을 통해 사회적 부조리를 고발하는 이 연극은 ‘모노 드라마’로 꾸며졌다.따라서 모든 스토리가 주인공 로젤(김수란 분)의 독백으로 진행됐다.지난 95년 연극 무대에 첫발을 내디딘 그는 이번 작품이 벌써 7번째다. 때문에 그에게 연극 무대는 결코 낯설 지 않은 곳이지만직장 생활과 결혼,출산 등으로 이어진 2년반이라는 긴 공백이후여서 이번 무대는 남달랐다. “이번 공연은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 연극을 다시 시작한다는 것과 그것도 혼자서 모든 것을 표현하고 관객들에게전달하는 모노드라마라는 장르를 처음 시도했다는 점에서저에겐 큰 모험이었죠.” 직장과 가사를 겸해야하는그는 이 새로운 도전을 위해항상 대본을 끼고다니며 시간을 쪼개 연습에 몰두했다.주말에는 연기 지도자를 찾아 전남 여수까지 수차례를 왕복해야 했다.이번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친 그녀는 조만간 그 곳 여수에서도 공연할 예정이다.또 전북 연극제 및 여수국제 연극제에도 참가할 계획이다. “능력도 있고 직업적으로 한다고 해서 프로는 아니라고생각합니다.열정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는 것이 진짜 프로죠.”라고 그는 말한다. 서산 이천열기자 sky@
  • ‘비리 벤처’ 前장관 동생 구속

    전직 장관의 동생인 벤처회사 대표와 이 회사에 편의를 봐준 사례로 주식을 받은 대전시 고위 공무원 등이 대거 검찰에 구속됐다. 대전지검 특수부(부장검사 李忠浩)는 11일 벤처기업 ‘다림비젼’ 대표 김영대(金榮大·44)씨를 횡령 등 혐의로,대전시 월드컵추진본부장 김용관(金容官·52)씨와 시 투자재정담당관 이수기(李壽基·54)씨를 뇌물수수 혐의로 각각 구속했다. 검찰은 또 다림비젼에 투자해준 대가로 주식을 싸게 사들인 전 현대증권 이사 김종욱(金鍾郁·45)씨와 다림비젼의 신주인수를 포기하는 사례로 주식을 싼값에 매입한 동아창업투자 대표 김충배(金忠培·48)씨,같은 회사 이사 장기철(張基哲·41)씨를 각각 배임수재 등 혐의로 구속했다. 다림비젼 대표 김씨는 2000년 5월 유상증자하면서 신주 80만주를 발행,일부 주주들에게 배당하지 않고 이중 56만여주를 20억원의 회사자금을 빼내 자신의 명의로 사들인 혐의다. 월드컵본부장 김씨는 같은해 2월 대전 엑스포과학공원 종합영상관에 이 회사가 입주하고 확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이 회사간부로부터 당시 주당 시가 1만 7500원이던 주식 2만주를 주당 3320원에 매입,모두 2억 8360만원의 시세차익을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같은해 12월 엑스포과학공원 활성화와 관련,업무협조 및 대전시 발주공사에 도움을 준 사례로 이 회사 간부로부터 당시 주당 6000원이 웃돌던 주식 3만 6000주(2억 1744만원어치)를 뇌물로 받았다. 이씨는 “시 발주공사를 수주받도록 도와주겠다.”며 다림비젼의 협력업체를 담보로 은행에서 3억원을 대출받기도 했다. 김종욱씨는 같은해 6월 현대증권이 다림비젼에 25억여원을투자하도록 해준 대가로 당시 주당 2만원이던 이 회사 주식7000주를 주당 3520원에 매입,1억 1000여만원의 이익을 챙겼다.김충배·장기철씨는 같은해 5월 다림비젼 신주인수를 포기하는 조건으로 당시 주당 2만원인 이 회사 주식 4만 3596주를 주당 3200원에 매입했다. 검찰은 대전시 전·현직 공무원과 일부 언론인 등도 이 회사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사실을 밝혀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대전일보 사장에 조준호씨

    (주)대전일보사는 10일 주주총회를 열고 제12대 신임대표이사 사장에 조준호(65)씨를 선임했다. 조 신임 사장은 언론인 출신으로 대전광역시 정무부시장, 대전도시개발공사 사장 등을 역임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 주병덕 前충북지사 수뢰혐의 소환 조사

    청주지검 형사2부는 9일 중간 브로커를 통해 취수장 시공업자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주병덕(朱炳德·64) 전 충북지사를 불러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구속 수감된 박모(57)씨가 ‘취수장 시공업자김모씨로부터 7600여만원을 받아 이 가운데 2000여만원을주 전 지사에게 주었다.’고 진술,주씨를 소환했다.”고밝혔다. 검찰은 계좌추적 등을 통해 주 전 지사의 혐의를 입증할만한 상당한 물증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속된 박씨는 김씨가 영동군 취수장을 부실시공해 보수공사비로 1억원이 더 들어간다는 사실을 알고 98년 4월 “주 지사에게 부탁,보수 공사비를 예산으로 확보해 주겠다. ”며 김씨로부터 교제비 명목으로 700만원을 받는 등 96년 4월부터 같은 수법으로 7차례에 걸쳐 총 7600여만원을 뜯어낸 혐의로 지난달 12일 구속됐다. 검찰은 주 전 지사의 혐의가 드러나는대로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청주 이천열기자 sky@
  • 천리포수목원 원장 민병갈씨 별세

    국내 최대의 식물을 보유하고 있는 충남 태안군 소원면의항리 ‘천리포수목원’의 원장 민병갈(閔丙渴·미국명 Carl Ferris Miller)씨가 8일 오전 11시 태안군 태안의료원에서 지병으로 별세했다.81세. 민 원장은 2000년 말 폐암을 선고받고 투병해 왔다. 고인이 수목원을 만든 것은 지난 70년.미 군정 때인 1945년 통역관으로 한국에 왔다가 매료돼 제대 직후인 47년 되돌아와 전국을 돌아다니다 천리포해수욕장 인근인 이곳에정착,국내 최초로 민간수목원을 조성했다. 천리포해수욕장에 자리잡은 해발 120여m의 야산 등성이 18만 7065평의 이 수목원에는 국내외 식물 9730종이 살고있다.이 가운데 목련은 411종이 심어져 있어 97년 세계목련학회가 열릴 정도로 세계 최고의 수준을 자랑하고 있다. 서양에서는 ‘귀신 쫓는 나무’로 알려진 호랑가시나무등 희귀식물도 많다.고인은 이처럼 천리포수목원을 ‘나무와 꽃의 보고(寶庫)’로 만들어 놓았다. 고인은 79년 이름을 ‘민병갈’로 바꾸고 한국에 귀화했다.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턴에서 태어나 독신으로살면서 50여년간 사재를 들여 서울을 오가며 수목원을 가꾸는데 정성을 쏟았다.평소 “전생이 한국인이었을 것”이라며 “수목원을 조성한 것에 보람을 느낀다.”고 입버릇처럼말해 온 고인은 지난달 11일 금탑산업훈장을 받기도 했다. 수목원은 지난 79년 산림청으로부터 비영리 법인으로 인가받았으며,직원 10여명이 관리중이다.98년에는 후원회가발족됐으며,현재 회원은 720명에 이른다. 미국에 살고있는 고인의 동생 부부가 지난달 중순 “임종이 가깝다.”는 말을 듣고 찾아 왔으며,장례식에는 조카등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장례식은 12일 오전 10시 수목원장(葬)으로 치러진다. 수목원은 장례식 후 이사회를 열어 수목원 운영방안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041)672-9310. 태안 이천열기자 sky@
  • 사제가 함께 금연 결의대회

    청소년 흡연이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대전의 한중·고교 교직원과 학생이 함께 금연을 결의키로 해 주목을 받고 있다. 대전 동산중,동산고 교직원 140여명과 학생 1360여명은 8일 오전 9시30분 교내에서 금연결의대회를 갖는다.더욱이이 결의대회에는 학부모들까지도 참석해 학교와 가정이 모두 건강하고 건전한 분위기로 거듭날 것을 다짐한다.결의대회를 통해 교직원들이 먼저 담배를 끊음으로써 학생들에게 직·간접적으로 미칠 수 있는 영향을 줄이고 학교환경을 스스로 밝게 만드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학생과 학부모들도 자신의 명예와 의지력을 걸고 가정의행복과 건강을 위한 금연서약서를 제출하게 된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나들이 손짓하는 봄축제/ 제천 ‘국제그레이하운드경주’

    개 가운데 가장 빠르고 가장 오래된 품종인 ‘그레이하운드’ 달리기 경주가 벌어진다. 제1회 국제그레이하운드 레이싱 경기의 준결선 및 결선이 14일 충북 제천시 청풍면 물태리 청풍운동장에서 열린다. 경기에는 미국·호주 등 7개 국에서 60여 마리의 그레이하운드가 참가한다.예선은 지난달 17∼31일 130여 마리의 개가 참가한 가운데 치러졌다.제천시와 ㈜한국그레이하운드파크의 공동 주최다. 경기는 6마리씩 한조를 이뤄 450m의 트랙을 도는 방식이다.개들이 달리는 트랙을 따라 도는 기계에 인공 미끼를매달았다.개들의 속도를 측정,6마리가 최종 결선에 오른다. 결선에서 우승한 개의 주인에게는 3000만원,2등은 2000만원,3등은 1000만원이 각각 주어진다. 그레이하운드는 보통 시속 65∼73㎞로 달리는 사냥개로육상에서 치타를 빼고는 가장 빠른 동물로 알려지고 있다. 이집트 토종으로 영국으로 넘어가 사냥개로 길들여졌다.이 경기는 13·14일 이틀간 제천시에서 열리는 제6회 청풍명월제의 한 이벤트로 열린다.관람료는 없다.(043)640-6283. 제천 이천열기자 sky@
  • 충남 유망중기 12∼26일 모집

    충남도는 오는 12∼26일 ‘2002년도 충남 유망 중소기업’을 모집한다. 유망 중소기업으로 선정되면 중소기업육성자금의 금리 인하(1%)와 해외시장 판로개척사업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수 있다. 신청 대상은 3년 이상 가동 중인 고용인원 150인이하의 도내 중소기업으로 각종 증빙서류를 첨부해 해당 시·군에 접수하면 된다. 업체 선정은 시·군의 1차 심의와 ‘도 중소기업지원기관협의회’를 거쳐 오는 7월쯤 결정되며 앞으로 6년간 지원을 받게 된다. 도 관계자는 “성장 가능성이 큰 중소기업을 발굴해 자금과기술 등을 집중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97년부터 지난해까지 충남에서는 95개 기업이 선정됐다.”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50대 동장 보스턴마라톤 도전

    이봉주 선수가 대회 2연패를 노리고 있는 보스턴국제마라톤 대회에 50대 후반의 공무원이 일반부 출전을 앞두고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충남 천안시 원성2동 이기혁(李基赫·57) 동장은 15일 열리는 제106회 보스턴 국제마라톤 대회 출전을 앞두고 맹훈련을 쌓고 있다.4일 새벽 출근에 앞서 태조산 등산로에서 10㎞를 달리며 페이스를 조절하고 있는 이 동장은“이봉주 선수가 반드시 대회 2연패를 달성할 수 있도록기원하며 끝까지 함께 달리도록 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건강을 위해 동네 학교 운동장을 달리다 지난 1999년 마라톤에 입문한 그는 본격적으로 시작한 지 1년도 채 안돼42.195㎞ 풀코스에 도전,3시간51분이라는 좋은 기록으로완주하는 기염을 토했다.그 뒤 이 동장은 2000년과 지난해 각각 두 번,올해 서울국제마라톤 등 국제마라톤대회에서기록을 인정받는 국내 대회만 모두 6차례 풀코스를 완주하기도 했다. 그는 이 가운데 3차례는 보스턴 마라톤 55∼59세 출전 자격인 3시간35분 이내에 들었다.지난 17일 열린 동아 서울국제마라톤대회에서는3시간23분이라는 자신의 최고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천안 이천열기자 sky@
  • 위암 억제 유전자 세계 첫발견

    위암을 억제하는 유전자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세계 최초로 발견됐다. 충북대는 의과대 배석철(44) 교수팀과 일본 교토대바이러스연구소 이토 요시아키(63) 교수팀이 공동으로 위암 억제 유전자인 RUNX3의 기능을 찾아내는데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배 교수팀은 유전자 조작으로 RUNX3가 없는 쥐를 생산해 관찰한 결과,이 쥐들의 위에서 암세포가 급속히 퍼져 1∼2일내에 모두 죽는 현상을 발견해 이 유전자와 위암의 연관성이 높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또 정상인의 경우 사람의 1번 염색체에 존재하는 이 유전자가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반면에 위암환자의 60%가량은 이 유전자가 제대로 기능하지 못한다는 점을 밝혀냈다. 이 유전자의 비활성화 원인이 비정상적인 DNA의 메틸화에기인한다는 사실을 확인하고,이를 억제하는 실험용 치료제(TSA,AZA)를 쥐에 투여한 결과 암세포를 50배가량 줄이는데 성공했다. 이같은 연구성과는 세계 유명 과학잡지인 셀(Cell) 4월호에 게재됐다. 배 교수는 “RUNX3 유전자에 위암 억제기능이 있다는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앞으로 이 유전자를 활성화할 수 있는 약제를 개발한다면 위암의 완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청주 이천열기자 sky@
  • 계룡특례시 설치법안 국회상정

    계룡특례시 설치를 위한 지방자치법 개정 법률안이 8일쯤 자민련 김학원(金學元)의원의 대표 발의로 국회에 상정될 전망이다. 3일 충남 계룡출장소에 따르면 김 의원은 지난 3일 개회된 제229회 임시국회에서 계룡특례시 설치를 위한 법개정을 의원입법 행태로 추진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국회 법제관실의 심의를 마쳤다. 심의 결과 현행 지방자치법 7조에 ‘인구 3만명 이상 5만명 미만으로 국가 주요시설이 있는 지역을 특례시로 설치한다.’는 내용을 삽입하고 계룡특례시 설치에 관한 법률을 별도로 제정키로 했다. 이에 따라 김 의원은 법제관실에서 심의된 사항을 수정,보완한 뒤 의원 20명의 동의 서명을 받아 오는 8일쯤 국회 행정자치위원회에 상정하기로 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관리소홀 아파트시공사 부도…분양자, 국가에 100억 손배소

    시공사가 부도를 낸 아파트 분양계약자들이 관할 구청의관리소홀로 피해를 입었다며 국가를 상대로 100억원대의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 민간아파트 분양계약자들이 현행 주택건설촉진법상 관리감독 권한이 있는 국가기관을 상대로 소송을 낸 것은 이번이 첫 사례로 향후 비슷한 소송이 잇따를 전망이다. 소장에서 주민들은 ‘지난 97년 4월 시공사가 부도날 당시 분양계약자들은 분양금액의 69%를 기성금으로 냈으나실제 공정은 9.73%에 불과했다.’며 ‘이런 사실을 감리자로부터 보고받아 알고 있었던 구청이 분양금을 직접 관리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은 권한과 의무를 다하지않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주병덕 前충북지사 내주 소환

    주병덕(66) 전 충북지사에 대한 교제비 명목으로 업자로부터 수천만원을 받았다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지난달 구속된 박모(57)씨 사건을 수사 중인 청주지검은 주 전 지사를 다음주 중 소환,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주씨를 이번 주에 소환할 예정이었으나 건강이 좋지 않아 다음주에 소환, 조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그동안 구속된 박씨를 집중 추궁하고 그의 계좌를 추적한 결과 박씨가 받은 돈의 일부가 주씨에게 흘러들어간 정황 등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는 영동 취수장을 시공한 김모씨가 부실공사로 보수공사를 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지난 98년 “”주 지사에게 부탁해 보수 예산을 확보해 주겠다.””며 교제비조로 700만원을 받는 등 지난 96년부터 2년여에 걸쳐 같은 수법으로 모두 7600여만원을 뜯어낸 혐의로 지난달 구속됐다. 청주 이천열기자
  • 공주에 ‘자카드 직물지원센터’건립

    충남의 유일한 직물단지인 공주시 유구지역에 ‘자카드직물지원센터’가 건립된다. 충남도는 유구읍 백조리에서 자카드 직물지원센터를 올연말 착공해 2006년까지 완공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자카드 직물’이란 색깔 있는 실로 무늬를 새기며 짜는 기술로 커튼,자동차시트 등 패션·인테리어 제품과 내장재 등으로 쓰인다. 이 직물지원센터는 부지 3000㎡에 건평 2000㎡ 규모이며사업비는 산자부에서 연구기자재와 기계구입비로 지원하는 80억원을 포함,모두 114억원이 소요된다. 지원센터에서는 견본품을 만들고 바이어가 견본을 본 뒤주문하면 유구읍 일대의 직물업체에 의뢰,제품을 생산토록 한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육군 또 골프장 추진 빈축

    논산 계룡대로 이전한 뒤 골프장을 잇따라 건설,지역 주민들의 눈총을 받아온 육군본부가 또다시 골프장 건설사업을 추진,환경단체와 마찰을 빚고 있다.29일 육군본부에 따르면 육본은 156억원을 들여 2004년까지 군부대 ‘자운대’인근인 대전 유성구 추목동 일대 7만 2000평에 9홀짜리 골프장 건설사업을 추진중이다. 육본은 이를 위해 지난해 11월 대전시에 도시계획시설 결정을 신청하고 올 1월과 2월 금강환경관리청의 환경성 검토와 농림부의 농지전용허가 절차를 끝냈다.이어 지난달에는 주민공람도 실시했다.그러나 최근 이곳에서 반쯤 잘린2m 크기의 고인돌과 청동기시대 주거터 2개 등 유물이 나온 것을 계기로 환경단체와 주민들이 반발의 강도를 높이고 있다. 대전환경운동연합 관계자들과 주민들은 29일 육군본부를항의 방문,사업 중단을 요구했다. 이들은 “육본이 장병 복지를 내세워 일반인을 주요 고객으로 하는 수익사업인 골프장 건설사업을 강행하는 것은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산림훼손과 주변 하천오염은물론 유물훼손 문제까지 우려되고있다.”고 주장했다. 육본 관계자는 “10㎞쯤 떨어진 계룡대에만 골프장이 있어 자운대에 근무하는 장병들의 불만이 있는데다 비상시에 대비,간부들을 붙들어놓기 위해 골프장을 건설하게 됐다. ”고 밝혔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이상고온 날씨에 철 모르고 일찍개화 봄꽃축제 준비 비상

    최근 계속된 이상고온으로 봄꽃의 개화가 유난히 빨라져예년의 개화기에 맞춰 봄꽃 축제를 준비중인 각 자치단체들에 비상이 걸렸다. 전국 곳곳에서 식목일인 4월5일을 전후로 각종 꽃축제 개최 일정이 잡혀 있으나 개화시기가 너무 이른 바람에 ‘꽃없는 꽃축제’가 될 우려가 높기 때문이다. 축제 관계자들은 꽃이 활짝 피자 이를 반기기는커녕 인상을 쓰며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자치단체 일부는 벚나무에 얼음찜질을 해주는가 하면 꽃대를 자르고 빛가리개를 씌워주는 등 개화를 늦추기 위해안간힘을 다하고 있지만 자연현상을 제어하기에는 역부족인 실정이다. 때문에 일부 지자체들의 경우 축제 일정을 앞당겼거나 아예 취소하기도 했다. 안면도 국제꽃박람회(4월26일∼5월19일)의 경우 아직 개막이 한달이나 남았지만 행사장 진입로에 심겨진 유채꽃에서는 벌써 노란 꽃망울들이 관찰되고 있다.때문에 조직위관계자들은 유채꽃의 꽃대를 잘라주고 튤립과 같은 구근류에는 일일이 차광막을 씌워 주는 등 개화를 늦추기 위해갖은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앞서 제주시는 다음달 5일부터 시작될 왕벚꽃축제를 2주나 앞서 꽃이 피자 지난 19일 제주종합운동장 주위 왕벚나무 360여 그루에 얼음찜질을 해주었다.벚나무 밑둥에 선박용 통얼음을 놓아 한기를 쐬면서 차가운 수분을 공급한 것.제주시 관계자는 “얼음찜질로 개화가 하루나 이틀쯤 늦춰진 것같다.”고 말했다. 경기 이천시는 당초 다음달 5일로 예정됐던 ‘이천 백사산수유꽃 축제’의 개막일을 29일로 1주일 앞당겼다.역시이상고온으로 꽃이 일찍 피었기 때문이다. 벚꽃축제의 대명사인 진해군항제는 해마다 4월1일부터 열흘간 개최됐지만 올해는 이달 말쯤이면 꽃이 질 것으로 보여 행사 관계자들이 ‘벚꽃없는 군항제’가 되지 않을까속을 태우고 있다. 한 관계자는 “나뭇가지마다 활짝 핀 벚꽃은 한번 바람이 불거나 비가 오면 우수수 떨어진다.”며 “벚꽃없는 벚꽃축제가 될까 걱정이 태산같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대구 달성군은 해마다 4월 중순쯤 열어온 대구지역 최대의 꽃축제인 비슬산 참꽃축제를 올해는 아예취소했다.군 관계자는 “해발 1000m를 넘는 비슬산 정상에 군락을 이룬 참꽃은 이상고온으로 빨리 피었다가도 하루만 기온이 뚝 떨어지면 개화상태가 극히 불량해진다.”고취소 이유를 밝혔다. 전국종합·정리 이천열 황경근기자 sky@ ***“얼음찜질 개화시기와 무관”. 개화를 늦추기 위해 나무에 얼음찜질을 해주는 진풍경이연출되자 그 효과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과연 나무는얼음찜질을 해줄 경우 꽃을 늦게 피울까? 전문가들에 따르면 결론은 ‘아니다.’다.개화시기는 땅속 온도보다는 외부 온도와 일조량 등 기상조건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이다.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 김재영 목본화훼과장은 “목본(木本)식물 등은 전년도 가을에 이미 꽃을 피울 조건을 모두갖춘 상태여서 봄이 되어 기상조건만 맞으면 개화하게 된다.”며 “뿌리 주변에 얼음을 깔 경우 일시적으로 서늘해져 영양분 흡수를 멈출 수는 있지만 개화에는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대전선관위, 불법선거운동 신고자 포상금 지급

    선거관리위원회가 선거 관련 불법행위의 제보를 활성화하기 위해 신고포상금 최고 금액을 30만원에서 1000만원까지 올린 뒤 대전에서 처음으로 100만원의 고액 포상금이 지급됐다. 대전선관위는 6월 지방선거와 관련,입후보 예정자가 자신의 명함을 선물세트와 함께 포장해 주민에게 배부하는 것을 발견,신고한 A씨에게 포상금 100만원을 지급했다고 25일 밝혔다. 선관위는 A씨의 신고를 바탕으로 조사를 벌여 입후보 예정자와 물품을 전달한 사람을 지난 22일 검찰에 고발과 함께 수사 의뢰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신고 포상금을 계기로 시민의 감시활동과 신고 활성화가 이뤄지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매점·자판기 장애인허가 외면

    충남 시·군들이 공공시설내 매점과 자동판매기 등을 장애인들에게 우선 허가하도록 하고 있는 장애자 자활지원을 외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충남도에 따르면 도내 15개 시·군에 설치된 총 720개의 매점과 자동판매기 가운데 장애인들에게 허가,운영하게 한 것은 72개로 10%에 그치고 있다. 충남도 시·군의 이같은 허가율은 전국 평균 허가율 20.6%(1만 2584개 가운데 2592개)를 크게 밑돈다.서울 76%,전남 43.6%,전북 39.9%,경기 29.2%,대구 28.9% 등에 비해 훨씬 낮아 전국 최하위권인 11위에 머물고 있다. 시·군별 허가율은 공주시가 25개 가운데 9개를 장애인에게 허가,36%로 가장 높았고 보령시 25.6%,연기군 12.5%,서산시 12%,태안군 10%,서천군 6.5% 등 순이다. 반면 청양·당진군은 한건도 장애인에게 허가하지 않았고 논산시 1%,천안시 1.3% 등으로 매우 부진했다. 장애인의 자활을 돕기 위해 장애인들이 만든 복사용지와행정봉투 등의 제품도 우선 구매토록 하고 있으나 도내 평균 구매율은 3%대에 불과하다. 이는 장애인의 자활지원에대해 시·군들의 관심이 부족한 데다 관련 법규를 지키지 않아도 별다른 제재수단이 없는 권장사항이기 때문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신규 시설이나 임대 기간이 만료된 매점 등을 장애인에게 우선 허가토록 시·군에 지시했다.”며 “장애인 생산품도 구입하도록 해 구매폭을 넓히겠다. ”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입 거친’ 청양군수 값비싼 대가 치러

    ‘입이 방정’. 정원영(鄭元永) 충남 청양군수가 공석에서 취중 험담을 했다가 뒤늦게 호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정 군수의 돌출행동이 있었던 건 한달 전인 지난달 23일 오후 8시쯤 남양면에서 열린 청양군 자율방범대장 월례회에서였다. 그 자리에 참석했던 한 방범대원은 “일부 방범대장과 방범대원이 동료 면대장을 배웅하기 위해 잠시 일어나자 정 군수가 ‘이 ×××만도 못한 ×들아,군수가 밥도 안 먹었는데일어나 가냐.’ ‘이 ×××들이 뭐하는 ×들이야.’는 등의 욕설을 퍼부었다.”고 말했다. 이날의 폭언이 문제가 되자 정 군수는 최근 청양읍내 모식당에서 방범대 일부 임원과 만나 사과를 했으며 지난 15일에는 군 홈페이지에 “시시비비를 떠나 본인의 부덕한 탓으로이같은 일이 일어났다.책임을 통감한다.군민들의 이해를 바란다.”는 사과문까지 발표했다. 하지만 이같은 공개사과에도 불구하고 사단은 주민 진정과경찰의 수사로 이어지는 등 더욱 확대되고 있다. 한 주민이 ‘정 군수가 사태를 무마하기 위해 연간 110만원인 각 읍·면 방범대 지원금을 300만원으로 올리고 청양방범대연합회에 1000만원 지원과 함께 사무실을 마련해 주기로약속했다.’며 선거법위반 여부를 수사해 달라고 청양경찰서에 진정을 했기 때문이다.민선 청양군수로 2번째 재직하고있는 정 군수는 올해 만 71세로 충남도내 시장·군수 가운데 최고령이다. 청양 이천열기자 s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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