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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원호씨 50억 어디에 썼을까?/ 작년 대선전 부인계좌서 인출

    양길승 전 청와대 제1부속실장의 몰래카메라 사건과 관련,청주 K나이트클럽 소유주 이원호(50·구속)씨 부인 계좌에서 대통령선거 전인 지난해 10∼11월 50억원대의 뭉칫돈이 인출된 것으로 확인돼 이 돈의 사용처에 의문이 쏠리고 있다. 28일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김도훈(37·구속) 전 청주지검 검사의 지휘로 지난 6∼7월 이씨의 조세포탈 및 윤락행위방지법 위반 사건을 조사하던 중 부인 K씨의 K은행 통장에서 지난해 10월11일 하루에만 3차례에 걸쳐 23억 8200만원이 인출된 사실을 확인했다.같은 달 17·18일에도 11억원,이후에도 11월26일까지 한달여 사이에 현찰 16억원이 빠져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 전 검사의 수사 메모에 기록돼 있는 ‘이씨의 민주당 인사 3억원 제공’ 시기도 10월10일인 점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K씨 계좌에서는 양 전 실장의 청주방문 당일인 지난 4월17일 3억 1900만원,청주를 다시 방문하기 하루 전인 지난 6월27일 3억 4000만원이 인출된 것으로 밝혀졌다.그러나 청주지검 추유엽 차장검사는 “돈이 빠져나간 사실만으로 의혹을 갖는 것은 곤란하다.”고 말했다. 청주 이천열기자 sky@
  • 마을금고 ‘여성강도’ / 청주서 흉기위협 1500여만원 털어

    최근 들어 은행 총기강도가 잇달아 발생한 가운데 이번엔 충북 청주에서 여자 은행강도가 출현했다. 26일 오후 5시10분쯤 청주시 상당구 율량동 ‘내율사’(내덕·율량·사천동) 새마을금고 제3분소에 20대 후반으로 보이는 여자가 침입, 흉기로 직원들을 위협하고 현금 등 1506만원이 든 돈통을 빼앗아 달아났다. 창구에 있던 김모(24·여)씨는 “범인이 오후 5시쯤 현금 인출기가 있는 옆문을 통해 금고 안으로 들어와 내부를 살피고 나간 뒤 잠시 후 선글라스를 쓰고 다시 들어왔다. ”면서 “이어 들고 있던 손가방에서 신문지에 싼 길이 40∼50㎝ 가량의 흉기를 꺼내 위협하며 ‘돈을 내놓지 않으면 쏜다.’고 소리쳐 현금 인출기에 넣을 돈통을 건네줬다.”고 말했다. 범인은 돈통을 건네받자마자 들어온 문으로 빠져나갔다.특히 내부를 살피기 위해 처음 금고에 들어올 때 선글라스를 쓰지 않아 얼굴이 폐쇄회로(CCTV)에 잡혔다. 창구 여직원들은 “신문지 사이로 총구가 보였다.”고 증언하고 있다.그러나 경찰은 “범행에 쓴 물건을 한 손으로 들었고 직원들이 말하는 길이로 미뤄 일단 총기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당시 영업이 끝나 여직원 2명만이 창구를 지키고 있었다. 경찰은 긴 생머리에 키 160㎝ 정도로 하늘색 티셔츠와 벙거지 모자,흰색 운동화를 착용하고 분홍색 가방을 든 20대 후반의 여성을 뒤쫓는 한편 창구 여직원들을 상대로 범행 당시의 정확한 상황을 조사 중이다. 청주 이천열기자 sky@
  • “日 강제징용 만행 깊이 뉘우칩니다”천안 망향의 동산에 ‘사죄비’ 세운 후쿠도메 야스오

    ‘일본 히로시마 고우보댐 강제연행을 조사하는 모임’을 이끌고 있는 후쿠도메 야스오(福政康夫·72)는 22일 회원 50여명과 함께 충남 천안시 성거읍 국립 망향의 동산에 일제시대 강제 징용돼 희생된 한국 징용자를 위한 ‘사죄비(謝罪碑)’를 세웠다. 가로 120㎝,세로 90㎝ 크기의 오석으로 만든 사죄비는 ‘우리 일본인이 저지른 강제연행,강제노동의 비인간적인 행위를 속죄하는 뜻으로…’라고 시작하고 있다. 일제 강제징용자 무연고 묘역인 합장묘역 입구에 세워진 사죄비 앞에서 깊이 머리 숙인 후쿠도메는 “다른 민족의 인권을 유린한 식민지 지배를 깊이 반성하고 두번 다시 전쟁없는 평화로운 사회구축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히로시마에 살고 있는 그는 전직 교사 출신으로 30여년 전 인근 고우보댐이 일제 당시 강제 징용된 한국인들의 희생으로 세워진 것을 알고 지금까지 진상규명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우보댐 강제 연행을 조사하는 모임’을 조직,반세기 이상 일본에 묻혀 있던 당시 조선인의 유해를 발굴했고 위령제도 지내고 있다.교사 재직중 이같은 활동으로 인해 교장 승진을 앞두고 면직 당하는 불운을 겪기도 했다.후쿠도메는 “유해발굴 작업 과정에서 징용된 조선인들이 제대로 먹지 못하는 상황에서 구타와 고문으로 희생됐다는 사실을 알고 일본인으로서 일제의 잔인함을 뉘우치고 사죄하는 마음으로 이 비를 제작했다.”고 말했다. 천안 이천열기자 sky@
  • 충남 당진 또 돼지콜레라/5개월만에 재발 방역 구멍

    정부의 돼지콜레라 백신 예방접종에도 불구하고 충남에서 돼지콜레라가 재발,방역체계에 허점을 드러내고 있다. 20일 충남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당진군 합덕읍 석우리 오모(55)씨의 양돈장에서 기르던 1435마리의 돼지 가운데 새끼돼지 11마리가 지난 18일부터 돼지콜레라 의심증세를 보여 정밀 검사를 벌인 결과,양성으로 판명됐다. 지난 3월 말 보령,아산,당진,홍성 등 도내 4개 시·군에서 돼지콜레라가 발생한 이후 5개월여만의 일이다. 방역당국은 일단 오씨가 서산,보령 등 인근 돼지 번식농장에서 구입한 새끼돼지에 대한 예방주사를 예정 시기보다 30일 이상 지난 뒤에 접종,돼지콜레라의 발병을 부른 것으로 보고 있다.하지만 돼지콜레라 백신만 나눠주고 실제로 농가에서 예방접종이 철저하게 이뤄지는지 감독하지 못한 방역당국은 책임을 면키 어렵게 됐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화성살인 진범 나야”대전 사형수 주장… 유전자 감식 나서

    대전 둔산경찰서는 최근 대전교도소에서 형집행 대기중인 사형수 A(49)씨의 혈액을 채취,경기도 화성에서 발생한 9,10번째 살인사건 범인의 정액과 유전자가 일치하는지 여부에 대한 감식을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의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 95년 10월 충남 공주의 한 암자에서 노인을 살해한 죄로 사형이 확정된 A씨가 다른 수용자들에게 “내가 화성에서 아줌마 등 여러 사람을 죽였다.”고 자주 얘기한 데 따른 것으로,경찰 조사결과 A씨는 사건 당시 화성시 태안면에서 생활하다 마지막 10번째 사건(91년 11월16일) 발생 2년후 퇴거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그러나 A씨가 평소 ‘산신도사’라 자칭하며 정신이상 증세를 보이기도 했던 점 등에 비춰 해프닝으로 끝날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국과수 감식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화성 연쇄살인사건’은 지난 86년 9월15일부터 5년여 동안 화성 일대에서 10명의 여성이 잇따라 살해당한 사건으로,8번째 사건의 범인만이 검거됐을 뿐 6건은 공소시효가 만료됐고 3건은 미제로 남아 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이원호씨 탈세혐의 영장

    전 청와대 부속실장 ‘몰래 카메라’ 사건을 수사중인 청주지검은 15일 세금을 포탈하고 윤락행위를 시킨 혐의(조세포탈 및 윤락행위방지법 위반 등)로 K나이트클럽 소유주 이원호(50)씨와 명목상 사장 유모(41)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들은 지난해 9월부터 지난 3월까지 허위 매출전표를 작성하는 방법으로 K나이트클럽 매출액 규모를 축소,수억원대의 세금을 포탈하고 종업원들에게 수십여차례에 걸쳐 윤락행위를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러나 검찰은 그동안 이씨를 둘러싸고 의혹이 제기됐던 양길승 전 청와대 제1부속실장 등을 상대로 한 사건 무마 청탁로비 여부,‘몰래 카메라’ 개입 여부,89년 발생한 배모씨 살인 교사혐의 등은 밝혀내지 못해 보강 수사를 벌여나갈 계획이다. 이들에 대한 구속여부는 16일 영장실질심사를 거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청주 이천열기자 sky@
  • ‘봉황베개’ 봉황은 없었다/ 청와대 “일반 국화베개” 공개

    6일 청와대는 오원배 전 민주당 충북도지부 부지부장이 노무현 대통령과 양길승 전 부속실장에게 선물했다는 ‘국화베개’ 9개를 공개했다.일부 언론이 ‘국화베개는 금색 봉황자수가 놓여진 특별주문품’이라고 보도하자,실물을 보여주며 반박한 것이다. 3명으로 구성된 청와대 출입기자 대표단은 정부 중앙청사 별관에 위치한 민정수석실을 방문,문제의 국화베개와 지역특산품인 쌀(청개구리 쌀) 2부대,일화생수 12병을 확인했다.공개된 베개의 베갯잇은 미색으로 네귀에 국화꽃모양의 자수가 새겨져 있었으며 금색 봉황무늬는 없었다.베갯속은 군대용 베개 등에 쓰이는 작은 파이프조각 모양의 노란색 플라스틱으로 채워져 있었고,곁가지로 국화향을 내기 위한 국화잎 팩이 들어 있었다. 앞서 이 베개를 개발·생산하는 신모(49)씨는 “6월26일 오 부지부장이 찾아와 ‘대통령께 드릴 것’이라면서 금색자수의 봉황무늬를 넣은 베갯잇을 건네준 뒤 베개 9개 제작을 주문했다.”면서 “베갯잇을 가져왔기 때문에 1개 4만원인 제품을 2만원만 받았다.”고 밝혔다.신씨는 “봉황무늬를 본 것은 사실”이라며 “파문이 커지는 것을 원치 않기 때문에 더 이상 말하지 않겠다.”고 입을 다물었다. 민정수석실의 관계자는 “양 전 실장이 금품을 받았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베갯속까지 모두 확인했는데 봉황무늬는 없었다.”고 말했다.그는 신씨의 주장과 관련,“청와대에 국화베개가 납품됐다는 식의 보도가 나오면 전 국민에게 홍보되는 기회가 아니냐.”면서 “허위사실을 유포한 신씨에 대한 수사를 경찰에 의뢰했다.”고 밝혔다. 한편 양 전 실장에게 국화베개 등을 선물한 오원배씨는 이날 부지부장직을 사퇴했다. 문소영·청주 이천열기자 symun@
  • 몰카 찍은 ‘제2테이프’있다?

    ‘몰카찍는 장면이 담긴 제2의 테이프를 찾아라.’ 양길승 전청와대 제1부속실장의 향응 술자리가 벌어진 청주 K나이트클럽 입구에 고성능 CCTV가 설치돼 있고,당일 녹화분 등 관련 테이프를 검찰이 입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사건을 풀 ‘제2의 테이프’의 존재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K나이트클럽 보안요원 A씨는 “술취한 손님들끼리 간혹 싸우는 일이 있어 업소에 모두 2개의 CCTV가 설치되어 있다.”면서 “얼마전 경찰이 와서 이 테이프를 요구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그는 또 “담당자가 따로 있어 녹화를 거르는 날이 없는 만큼 사건당일 현관 모습은 분명히 녹화됐다.”고 밝혔다.이에 사건 당일인 지난 6월28일 밤 CCTV녹화분은 SBS가 보유하고 있는 ‘몰카 테이프’외에 사건을 풀 결정적인 단서로 등장했다. K나이트클럽에 설치되어 있는 CCTV는 모두 2대로 1대는 나이트 무대 쪽으로,또 다른 1대는 출입문을 향해 설치되어 있다.K나이트 관계자는 “출입문 쪽에 설치된 것은 성능이 뛰어나 드나드는 사람들의 얼굴을 모두 담을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고 말했다.실제 CCTV를 확인한 결과 어두운 조명 속에서도 입구 주변 사람들의 얼굴은 선명히 드러났다. ‘제2의 테이프’가 공개되면 나이트 현관에서 양 실장의 ‘몰카’를 찍은 20∼30대 남녀의 얼굴 확인이 가능해 수사에 큰 진전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나이트클럽 측은 “CCTV 영상은 한달간 보관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밝혀,해당 테이프는 ‘몰카’가 세상에 공개된 지난 7월31일에는 이미 지워졌을 수 있다.한편 테이프의 존재 여부에 대해 청주지검 측은 “사건의 증거나 조사과정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다.”며 함구하고 있다. 한편 양 전 실장을 찍은 ‘몰래 카메라’ 사건을 수사중인 청주지검은 6일 이번 사건 관련자들을 출국금지시켰다고 밝혔다.그러나 출국금지자의 신원과 인원 수는 밝히지 않았다. 검찰은 이날 SK텔레콤 등 3개 이동통신사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술자리 참석자들과 주변 인물들의 통화내역을 정밀 조사하고 있다. 그러나 ‘몰카’ 비디오 테이프를 보유중인 SBS에 대한 압수수색은 방송사의 거부로 이날까지 집행되지 않고 있다.추유엽 차장검사는 “이 테이프가 수사의 핵심이고 반드시 필요하지만 언론사와의 관계 등을 고려해 영장 집행을 유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K나이트클럽 소유주 이원호씨가 민주당 관계자 등에게 금품로비를 했는지 여부에 대해,“알려줄 수 없다.”고 답변해 검찰이 이 부분도 수사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청주 이천열·안동환·유영규기자 sky@
  • 이집이 맛있대요 /대전 선화동 ‘고단백식당’

    아이들이 무더위 때 아이스크림을 찾는 것처럼 어른도 찬 것을 더 많이 찾게 된다.여름철하면 시원한 냉면이 떠오르지만 콩국수도 그에 못지않은 음식이다. 대전 중구 선화동 충남도청 앞 ‘고단백식당’은 콩국수로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집이다.비리지 않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명수 충남도 행정부지사는 “여름철 입맛이 없을 때 간소하게 점심을 먹고 무더위에 지친 몸을 달래는 데는 최고”라고 치켜세운다. 14년째 이곳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유구호(57)·이명우(50) 부부는 매년 가을 고향인 충남 당진 면천에서 친·인척들이 생산한 콩을 사온다.유씨는 “수입콩은 고소하지 않고 방부제 등이 든 것 같아 미덥지 못하다.”고 말한다.콩을 12시간 불려 삶은 뒤 냉장시킨 정수를 부으며 맷돌로 갈아 콩물을 만든다.유씨는 “물의 양,삶는 시간 등을 조절해 비린내를 없앤다.”고 귀띔했다. 경북 경산에서 특별 주문한 국수도 부드럽고 쫄깃쫄깃하다.치자물을 들여 노르스름한 이 면발은 자장면과 비슷한 굵기로 비싸게 구입한다. 삶은 면에 콩물을 붓고 고명으로 참깨소금과 오이채를 얹는다.곁들이는 열무김치도 옛날 집에서 담그던 맛이다.고구마 전분과 매운 청양고추,양파 등을 넣고 부쳐낸 콩전이 별미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몰카’ 술자리 참석자 소환

    양길승 청와대 제1부속실장에 대한 ‘몰래 카메라’ 사건을 수사중인 청주지검 특별수사팀은 4일 노무현 대통령의 부산상고 동창으로 양 실장의 청주 술자리에 동석한 정화삼(56)씨에 대해 소환을 통보했다. 정씨는 스포츠용품 제조업체 서울낫소의 전무이사로 지난 6월28일 청주 술자리에 30분간 동석했으며 노 대통령의 절친한 친구로 알려져 있다. 검찰 관계자는 “술자리 참석자들을 참고인 자격으로 우선 소환해 참석 경위 및 대화 내용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술자리에 동석했던 K나이트클럽 소유주 이원호(50)씨의 측근 인사인 조모(41)씨와 이모(38)씨를 소환해 이씨의 조세포탈 혐의에 대한 보강 조사도 벌였다.검찰은 지난 3일 소환한 이씨와 민주당 충북도지부 오원배(45) 부지부장에 대해서는 밤샘 조사한 뒤 4일 새벽 돌려보냈다. 검찰은 또 양 실장의 술자리 장면을 공개한 SBS측에 원본 비디오 테이프의 제출을 요청하는 한편 몰카 촬영자로 알려진 20대 여성과 남성의 신원 파악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청주 이천열 안동환유영규기자 sky@
  • 농성 당진화물연대 강제 해산

    전국운송하역노조 화물연대의 총파업 선언과 관련,4일 오후 6시30분쯤 당진지부 농성장에 경찰력이 투입돼 지도부 단체행동 돌입시기에 새 변수로 떠오를 전망이다. 경찰은 이날 화물연대 당진지부 농성장인 한보철강 당진제철소 앞 도로에 9개 중대 1000여명을 동원,조합원 350여명을 강제 해산시켰다. 연행된 조합원 90여명은 인근 경찰서로 분산돼 조사를 받고 있다. 당진지부 조합원들은 지난 달 22일부터 한보철강 앞 도로를 점거한 채 ▲조합활동 보장 ▲조합원 불이익 배제 ▲화물차 고정 배차 등 요구조건을 내걸고 시위를 벌여왔다. 경찰 관계자는 “주동자에 대해서는 사법처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화물연대는 앞서 이날 오전 단병호 민주노총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당국이 중간착취 근절 등 지난 5월15일 노·정 합의사항에 대해 적극적인 이행의지가 없는 데다 합의사항 자체를 왜곡·희석하려 한다.”면서 “오는 19일까지 노·정 합의사항 이행과 실질 운임료 인상 등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20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5월에 이어 또 한번 ‘물류 대란’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당진 이천열기자 sky@
  • K나이트클럽 소유주 이원호씨 원한세력 / ‘몰카’ 촬영 용의자로 추적

    검찰은 양길승 청와대 제1부속실장 향응 파문과 관련,K나이트클럽의 실제 소유주 이원호(50)씨와 원한 관계에 있는 인물들이 양 실장의 비디오를 촬영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기사 3면 또 양 실장의 술자리에는 당초 확인됐던 5명 이외에 2명이 더 동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지검은 3일 양 실장과 함께 술을 마신 이원호씨와 민주당 충북도지부 부지부장 오원배씨를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검찰은 이들에 대한 수사에서 이씨와 사업관계 등에서 원한을 가진 인물이나 세력이 양 실장이 등장하는 비디오를 촬영한 것으로 판단,용의자를 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에 앞서 지난 2일 양 실장을 진정인 자격으로 소환하는 등 이 사건 관련자 3명을 불러 조사했다. 한편 양 실장의 술자리에는 노무현 대통령의 고교동창이자 청주에서 스포츠용품 제조업체의 임원을 맡고 있는 정화삼(56·서울낫소 전무)씨도 오 부지부장의 권유로 뒤늦게 합류,30분 정도 있다 자리에서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정씨의 한 측근은 “정씨가 지난해 대통령 후보 경선과 대선에서 고생했던 사람들이 한잔 마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 이외에 나이트클럽 소유주 이씨와 친분이 있는 지역의 소규모 건설업체 사장 한모씨,K나이트클럽 인근에서 사우나시설을 짓는 조모씨도 연락을 받고 뒤늦게 술자리에 합석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청주 이천열 이지운기자 sky@
  • 양길승 향응 비디오 파문 / 동석자 몇명인가 / 盧대통령 동창 정씨 뒤늦게 술자리 합류 왜?

    청주 K나이트클럽에서 있었던 양길승 청와대 제1부속실장의 향응 술자리에는 처음 알려진 4,5명이 아니라 모두 7명이 참석한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몰래카메라를 찍은 사람이 확인되지도 않은 채 참석자 수는 자꾸 늘어나 의혹은 점점 부풀어 오르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의 친구 정화삼씨 왜 합석했나 양 실장과 민주당 충북도지부 부지부장 오원배씨,나이트클럽 사장 이원호씨,골재채취업자 김정길씨 등 4명은 오후 9시쯤 자리를 잡았다.노 대통령의 부산상고 동창인 정화삼씨는 오후 11시쯤 합석,30여분 뒤 자리를 일어났다.오·이씨와 친분이 있는 지역 건설업체 사장 한모씨와 K나이트클럽 인근에 사우나 시설을 짓고 있는 조모씨도 이씨의 연락을 받고 뒤늦게 합석했다.정씨는 노 대통령이 가장 친한 단짝으로 꼽을 정도로 막역한 사이다.정씨는 지난달 31일부터 3일까지 휴가를 내고 모처의 친구 집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씨는 이날 연합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경선 때 고생한 사람들이 모였고 양 실장도 어렵게 서울에서 내려왔다고 몇차례 요청이 와 뒤늦게 참석,인사만 하고 간 게 전부”라고 밝혔다. 정씨는 또 “구설수에 오를 수 있다는 생각에 경선동지회 모임도 극구 반대했고 K나이트클럽 술자리에도 참석하지 않으려 했다.”면서 “끝까지 소신을 지키지 못한 것이 후회스럽다.”고 말했다.그는 지난 대선 당시 충북에서 물심양면으로 노 후보를 도왔으며,이 과정에서 오 부지부장 등 ‘친노 그룹’과 가까워졌다.지난 4월 당직개편을 한 민주당 충북도지부가 ‘예우’ 차원에서 도지부 고문자리를 맡겼으나 한번도 도지부 당사에 얼굴을 내밀지 않을 만큼 정치권과 거리를 두려고 애써온 것으로 알려졌다. ●동석자 왜 오락가락하나 양 실장을 초청한 오씨 등은 술자리 참석자가 당초 4명이라고 주장했었다.노 대통령의 친구 정씨 등이 참석한 사실은 숨겼다.다른 인사들을 감춘 것은 자신이 오라고 해 온 사람들에게까지 불똥이 튀는 것을 막아보려는 의도로 풀이된다.정씨나 한·조씨가 그들이다.‘대단치 않은 사업가’인 이들이 합석한 동기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오씨가 친분이 있던 이들에게양 실장을 소개해주고 자신을 과시하려 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다. ●“인사차 들렀을 뿐” 술자리에 합석한 사람들은 주말부터 잇따라 청주지검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양 실장은 주말인 2일 3시간 남짓 조사를 받고 나갔으며,나이트클럽 사장 이씨도 3일 오전 10시쯤 검찰에 출두해 오후 늦게까지 조사받았다.그러나 이들은 구체적인 내용이나 정황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약속이나 한듯 말을 아꼈으며,일부 참석자는 “인사차 잠시 들렀을 뿐”이라며 이번 사건과의 연관성을 부인했다.2일 오후 8시쯤 출두했다가 자정쯤 돌아간 김씨는 기자들의 질문에 “누가 비디오를 찍었는지 물어보더라.”는 말만 남기고 황급히 검찰청사를 빠져나갔다. 또 한씨는 “다른 방에서 일행과 술을 마시다가 양 실장 일행이 왔다는 말을 듣고 30분 정도 그 방에 들렀다.”고 진술했다.한씨는 K나이트클럽의 지분을 일부 소유하고 있으며,수익금 분배 문제를 두고 이씨 등 다른 지분자들과 갈등을 겪었다는 소문도 나돌고 있다.나이트클럽 사장인 이씨는 지난 5월 초부터 탈세와윤락 문제로 경찰 수사를 받아왔으며,최근에는 주위 사람들에게 “수사기관에서 나를 죽이려고 한다.위기의식을 느낀다.”고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 이천열 유영규기자 whoami@
  • 강복환 충남교육감 구속/ 인사청탁 대가 수뢰 혐의

    수뢰 혐의를 받고 있는 강복환(55) 충남도교육감이 1일 영장실질심사를 거쳐 구속 수감됐다. 대전지검 특수부는 이날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 및 직권남용 혐의로 강 교육감을 구속했다.검찰에 따르면 강 교육감은 2001년 5월 중순 대전시 중구 태평동 관사에서 사무관 승진후보자 김 모(58)씨로부터 인사청탁과 함께 1000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梁실장 6월28일‘청주 향응’재구성/ 공무원 비상근무날 룸서 술판

    몰래 카메라 테이프까지 등장하며 정치권에 또다른 음모론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양길승(梁吉承) 청와대 제1부속실장의 ‘청주 술자리’가 마련된 것은 지난 6월 28일. 당시는 철도파업으로 인해 전공무원에 비상경계령이 내려진 상황이었다.양 실장은 청와대 관용차로 경부고속도로 청주IC에 오후 4시쯤 도착한 뒤 마중나온 민주당 충북도지부 부지부장 김모씨의 에쿠스 승용차에 옮겨 탔다. 관련자들의 증언을 종합하면 양 실장과 김씨,지난해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때 충북지역 팀장을 맡았던 오모씨 등이 승용차를 함께 타고 오후 6시쯤 충북 청원군 북이면의 한 매운탕집에 도착했다.식당에는 (민주당)경선동지회 회원 등 50여명이 기다리고 있었다.양 실장 일행은 함께 식사를 마친 뒤 오후 8시 30분쯤 청주의 한 호텔에 도착,여장을 풀었다. 이후 양 실장은 김씨와 오씨의 권유로 청주지역 최대의 유흥업소인 K나이트클럽으로 이동,술을 마시기 시작했다. ●여성 2명 참석 양주 2병 마셔 조세포탈과 윤락행위방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과 경찰의 수사를받고 있는 나이트클럽 주인 이모(50)씨가 술자리에 합석한 시점은 일행들이 양주를 1병 거의 다 비웠을 즈음이었다.이씨는 골재채취업자 출신인 김씨의 연락을 받고 합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술자리에 있었던 한 여성은“일행 3명이 오후 9시쯤 오셔서 306호실로 모셨고 술을 준비해 다시 오니 이회장님(나이트클럽 주인 이씨)이 합석해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양 실장 일행이 술을 마신 룸에는 국산양주(윈저) 2병과 마른안주 등이 들어갔다.몰래 카메라에 찍힌 바와 같이 여성 2명이 동석한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당시 동석했던 이들은“아가씨를 부르자는 것을 양 실장이 만류해 대신 클럽 마담과 실장이 술시중을 거든 것”이라고 해명하고 있다.나이트클럽 술자리가 끝난 오후 11시 30분쯤 양 실장은 오씨와 함께 인근 포장마차에서 국수를 먹은 뒤 호텔로 돌아갔다.하지만 김씨는 포장마차에는 가지 않고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술값 41만3000원 동석자가 내 나이트클럽 술값은 수백만원에 이른다는 설도 있지만 오씨는“41만 3000원이 나왔고 내가 현금으로 계산했다.”고 말했다.오씨는 또 양 실장이 묵은 호텔 숙박료에 대해선“14만원인데 50% 할인받아 7만원이었고 역시 내가 냈다.”고 주장했다.당시 술자리에 참석한 인물들은 ‘이씨가 양 실장에게 수사무마 청탁 얘기를 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한결같이 ‘친목모임이었다.’고 밝히고 있다.오씨는 당시 술자리에 참석한“이씨가 수사를 받고 있는 사실을 알고 있지 않았다.”고 해명했다.양 실장과 처음 만난 자리에서 이씨가 무슨 청탁을 했겠느냐는 설명이다. 글·사진 청주 이천열기자 sky@
  • 오웅진신부 불구속 기소

    국고 및 후원금 횡령,부동산 투기의혹 등과 관련,꼬박 1년을 끌어온 검찰의 꽃동네 전 회장 오웅진(吳雄鎭·57) 신부에 대한 수사가 오 신부를 포함,관련자 5명을 불구속 기소하는 선에서 마무리됐다. 청주지검 충주지청(지청장 김규헌)은 1일 오 신부에게 업무상 횡령,사기,보조금의 예산 및 관리에 관한 법률위반,농지법 위반,업무방해,명예훼손 등 모두 8개 혐의를 적용해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오 신부의 혐의 내용이 매우 중대하나 꽃동네 설립 이래 20여년간 쌓아온 공적과 기여도를 참작하고 당뇨와 고혈압 등 지병에 오랫동안 시달려온 건강상태를 고려,불구속했다고 신병 결정 사유를 설명했다. 오 신부는 정부나 자치단체가 하지 못한 사회복지사업에 뛰어들어 오늘의 꽃동네를 일궜으며,20여년 동안 부랑인과 알코올 중독자·정신지체자 등 오갈 곳 없는 이들을 구제하면서 ‘사회복지사업의 대부’로 불려왔다. 그러나 꽃동네 운영의 방만함과 이에 따른 회계처리 미숙,부동산 소유가 금지된 성직자의 편법 동원,국고를 지원받고도 국회 및 관련 부서의 회계감사를 거부하는 등 많은 무리수가 결국 사법처리까지 이르게 됐다. 검찰이 밝힌 오 신부의 횡령액수는 34억 6000만원.오 신부가 지난 96년 9월부터 2000년 2월까지 동생 등 친인척에게 생활비와 농지 구입비 등으로 8억 8000만원의 꽃동네 자금을 지원했고,98년 1월부터 지난 5월까지 65차례에 걸쳐 실제 꽃동네에 근무하지 않는 수사·수녀들을 근무하는 것으로 서류를 꾸며 국고보조금 13억 4000만원을 편취했다고 밝혔다. 또 청주 성모병원 영안실 부지 구입비 지출 등 꽃동네의 사회사업과 관련이 없는 곳에도 꽃동네 자금 12억 4000만원을 썼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이와 함께 음성군 맹동면 꽃동네 인근의 태극광산 개발 저지 과정에서의 고소와 관련,꽃동네 수사와 수녀 각 1명,환경운동연합 및 농민회 관계자 등 4명도 업무방해와 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했다. 한편 충북 음성군 맹동면 인곡리 사회복지법인 꽃동네 회장인 신순근 신부는 이날 충주지청의 오웅진 신부 비리의혹에 대한 수사 발표와 관련,“국민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말했다. 충주 이천열기자
  • 양길승 향응 비디오 파문 / 몰카 누구짓?

    누가 몰래 비디오를 찍었을까. 양길승(47) 청와대 제1부속실장의 술자리 ‘몰래 비디오’ 촬영은 술판이 벌어졌던 청주시 흥덕구 비래동 K나이트클럽 소유주 이모(50)씨의 경쟁자에 의해 저질러졌을 가능성이 우선 거론되고 있다. 이씨는 사업을 확장하는 과정에서 많은 적을 만들었고,호텔경영권 다툼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그와 관련된 인사들이 이씨의 약점을 잡으려 했다는 관측이다. 또 인근에서 나이트클럽을 운영하는 경쟁자의 행위라는 추측도 나온다.2001년 이씨가 운영하는 호텔 맞은 편에 K씨가 1000명을 수용하는 대형 나이트 클럽을 열어 이씨는 자신의 호텔 지하에 있는 나이트클럽 문을 닫아야 했다. 이에 이씨는 동업자 3명과 함께 100억원을 들여 1200평 규모의 K나이트클럽을 개업해 K씨를 누르고 지역의 업계를 다시 평정했다.때문에 K씨는 상호를 바꾸고 성인나이트클럽으로 형태를 변형했다. 이 과정에서 조직폭력배 개입 등으로 경찰이 업소주변에 상시 대기하는 등 긴장감이 감돌았다는 후문이다. 그러나 청주 지역에서는 이씨를 의심하는 목소리도 있다.한 비디오 전문가는 “이 비디오는 사전에 정보를 정확히 알고 건물 위에서 아래로 원거리 촬영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특히 양 실장이 청주에 도착한 뒤부터 13시간여를 철저히 따라다니며 촬영한 것은 동선을 미리 알고 있는 사람의 행위 아니냐는 것이다. 세금포탈혐의와 미성년자 성매매,살인교사 혐의 등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이씨가 양 실장에 대한 로비가 실패할 경우에 대비,최후 ‘카드’로 쓰기 위해 비디오를 찍은 게 아니냐는 추정이다.이씨는 지난 6월 초부터 조세포탈과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경찰의 내사를 받아왔고,14년 전 조직폭력배 살인사건을 교사한 혐의로 검찰의 내사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이 폭로되기 전 검찰이 우리에게 ‘외압에 흔들리지 말고 수사하라.뒷일은 검찰이 책임지겠다.’고 말했다.”고 밝혀 수사에 대한 외압 가능성을 시사했다.또 다른 경찰 관계자는 “이씨는 당시 다른 사건에 연루된 혐의로 조사받자 청와대와 민주당에 수사무마를 요청하고 다닌다는 정보가 돌았다.”고전했다. 지역의 민주당내 세력간 알력에서 빚어진 것으로 보는 이들도 적지 않다.이번 술자리를 마련한 민주당 충북 부지부장인 오씨는 “나를 음해하려는 당내 일부 인사들이 이번 일을 꾸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오씨와 같은 민주당 충북 부지부장으로 술자리에 동석했던 김씨는 “노무현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된 뒤 오 부지부장이 당내 실세로 부상하면서 당내 기득권 세력들과 알력이 있었다.”며 비슷한 주장을 했다. 실제 몇몇 인사들은 당일 저녁 식사에 배제된 데 대해 심한 불만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그러나 일부는 노 대통령의 지지세력들이 사전 준비를 통해 ‘오씨 죽이기’에 나설 만큼 심각한 갈등관계가 아니었다고 반박했다. 청주 이천열기자 sky@
  • 청남대 관람 새달16일부터 5000원

    청남대가 다음달 16일 재개방되면서 입장료가 유료화된다.청남대관리사업소는 청남대 입장료를 어른 5000원,군·경과 청소년 4000원,노인 및 어린이 3000원 등으로 각각 결정하는 내용의 ‘청남대 운영조례’를 제정했다고 24일 밝혔다. 하루 입장객도 800명에서 1000여명으로 늘려 연간 30만명의 관람객을 유치할 계획이다.청남대측은 입장료 유료화로 연간 12억원의 수입이 예상되나 인건비 등 관리비용이 2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여 8억원 정도 적자가 날 것으로 예상했다.청남대측은 “인근 주민들의 관람 요구가 잇따라 현장판매와 인터넷 접수를 반반씩해 관람객을 받겠다.”고 말했다. 청남대 이천열기자 sky@
  • 충남교육청 과장 긴급체포/승진심사 부당개입 혐의

    강복환 충남도교육감 수뢰의혹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대전지검 특수부는 14일 도교육청 이모(53·4급)과장을 직권남용 등 혐의로 긴급체포했다.이씨는 지난 2000년 9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충남도교육청 인사계장으로 재직하면서 사무관 승진심사과정 등에 부당하게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날 계좌추적 결과 승진 직전 3∼4개월 동안 평소보다 1000만원 이상이 통장에서 더 빠져나간 것으로 밝혀진 전·현직 도교육청 직원 5명을 참고인으로 불러 인사와 관련한 뇌물공여 여부 등을 조사했다. 한편 충남지역 모 단체에 강 교육감에게 돈을 건넸다는 일반직 승진자 명단과 구체적 액수가 적힌 A4용지 3장 분량의 리스트가 최근 접수돼 주목을 끌고 있다. 20명 안팎의 명단에 2000만∼5000만원 등으로 적혀 있다.검찰은 이 단체가 이를 제공할 경우 진위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대전서 장티푸스 의심환자

    대전시내 초등학교 학생이 법정 전염병(제1군)인 장티푸스 증상을 보여 병원에서 격리,치료 중이다. 10일 대전 서구보건소에 따르면 대전 B초등학교 A(11)양은 지난달 24일부터 고열을 동반한 복통과 설사 증세로 동네의원에서 통원치료를 받았으나 호전되지 않아 지난 7일 E병원에 입원,격리 치료중이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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