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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철수씨 KAIST 석좌교수 됐다

    안철수씨 KAIST 석좌교수 됐다

    KAIST는 국내 대표적인 보안업체인 안철수연구소의 안철수(46) 이사회 의장을 경영대학원 석좌교수로 영입했다고 6일 밝혔다. 2005년 안철수연구소 CEO에서 물러나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와튼스쿨 최고경영자 MBA 과정을 밟고 있는 안 의장은 5월부터 KAIST에 둥지를 틀고, 올 2학기부터 경제경영(Business Economy) 분야에서 강의할 예정이다. 안 의장은 서울대 의대 박사 과정을 밟던 1988년 컴퓨터 바이러스 백신 프로그램을 개발해 안철수연구소를 설립하고 이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했다.‘도덕경영’을 추구해 한국에서 존경받는 최고경영자(CEO) 중 한 명으로 꼽히기도 했다. 안 의장의 부인 김미경(45)씨도 KAIST 의과학대학원에서 부교수로 강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서울 삼성병원에서 진단병리학과 의사로 근무하다가 2002년에 미국 유학길에 올라 워싱턴 주립대 로스쿨을 졸업했다. 이후 스탠퍼드 법대에서 법학과 생명공학을 접목한 ‘바이오 사이언스 앤드 로 펠로(Bio Science & Law Fellow)’를 공부해왔다. KAIST 관계자는 “해당 분야에 대한 이들의 전문 지식과 실무 경험 등을 높이 평가해 부부를 동시에 교수로 임용했다.”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천안, 저소득층 할인카드제 운영

    충남 천안시는 10일부터 저소득층이 생필품과 음식점 등을 싸게 이용할 수 있는 ‘복지할인카드제’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이 카드 이용시 5∼30%의 할인을 받는다. 수혜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9830명, 한부모가정 661명, 경로연금대상자 2671명 등 1만 3162명이다. 카드로 이용할 수 있는 업소는 음식점 659곳, 이·미용업 246곳, 안경원 46곳, 청과물업 43곳, 세탁업 42곳, 슈퍼마켓 36곳, 의류점 36곳, 정육점 27곳, 화원 25곳, 제과점 20곳, 학원 14곳, 떡판매점 13곳, 문구점 14곳, 사진관 13곳, 서점 11곳, 홈인테리어업 11곳 등 모두 1466곳에 이른다.천안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Local] 영동, 농산물 브랜드 사용 확대

    전국 3대 과일 산지인 충북 영동군은 군내 농협 등에서 사용하던 농산물 공동브랜드인 ‘메이빌(May Vill)’ 사용을 생산자 단체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지난 2005년 ‘온갖 농산물이 꽃을 피우는 5월의 따사로운 고장’이라는 뜻을 담아 ‘5월(May)’과 ‘마을(Village)’의 합한 공동 브랜드 ‘메이빌’을 만들어 농협영동군연합사업단, 영동·황간농협산지유통센터 등 농협조직에서만 사용해 왔다. 그러나 이 브랜드 사용을 원하는 단체가 증가함에 따라 최근 14개 생산자단체의 신청을 받아 한천·월류포도작목반 등 2개 조직에 사용을 허락했다. 이에 따라 이들 단체는 올해 출하되는 포도에 이 상표를 달게 된다. 지난 3년간 ‘메이빌’을 집중 홍보해 작년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을 받는 등 소비자 인지도가 매우 높다.영동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백두대간 나무 최고 둘레 608.8㎝

    백두대간 나무 최고 둘레 608.8㎝

    백두대간에서 가장 굵은 나무의 가슴높이 둘레가 608.8㎝인 것으로 조사됐다. 4일 한국산지보전협회에 따르면 2005∼2007년 백두대간 지리산 중봉에서 설악산 향로봉까지 736.5㎞에서 거수(巨樹) 생태정보 등을 조사한 결과 강원도 구룡령∼단목령 구간에 있는 피나무의 가슴높이 둘레가 608.8㎝로 가장 굵었다. 오대산 진고개∼구룡령 구간의 피나무가 608.2㎝로 그 뒤를 이었고 소나무 중에서는 경북 문경 조령산의 지름티재∼하늘재 구간에 있는 둘레 522.5㎝의 나무가, 신갈나무 가운데는 강원도 설악산 단목령∼미시령 구간의 둘레 518.1㎝인 나무가 가장 굵었다. 또 백두대간이 아니면 쉽게 볼 수 없는 140㎝ 둘레의 눈잣나무,87.9㎝의 눈측백,100.5㎝의 철쭉 등도 발견됐다. 백두대간 마루금 좌우 100m 범위내에는 모두 34종 3653그루의 보존가치가 있는 거수들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지역별로는 오대산이 13종 455그루, 수종별로는 소나무가 446그루로 가장 많았다. 조사를 총괄한 계명대 조현제 교수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자연사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거수들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기 위한 대책이 강구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청주서도 초등생 납치 미수

    최근 초등학생 납치 미수 사건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청주에서도 대낮에 초등학생을 납치하려 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일 청주 흥덕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20분쯤 청주의 모 학원 인근 지하주차장에서 20대로 보이는 한 남성이 학원에서 나온 A(8·초등2년)양을 주차장 쪽으로 20m가량 끌고 가다 A양이 강하게 저항하자 그대로 달아났다. 이 남성은 이 과정에서 끌려가지 않기 위해 발버둥치던 A양의 얼굴과 머리 등을 주먹으로 수차례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청주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충북, 도정 배심원제 도입

    충북도는 3일 행정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도정(道政)에 주민을 참여시키는 ‘도정배심원제’를 전국 처음으로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배심원은 지역별로 무작위 선정한 도민 가운데 희망자 500명으로 구성된다. 이들 중에 5∼30명을 주요 업무 결정과정에 배심원으로 참여시킨다. 도는 올 상반기에 버스요금과 가스요금 결정, 행정심판과 행정처분 등 주민생활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분야에 이를 도입할 계획이다. 하반기부터는 주요 정책결정 과정까지 배심원제를 확대한다. 도는 이를 위해 이달 관련 조례안을 만들어 도의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경북도가 행정처분에 한해 도민의 의견을 서면으로 받고 있지만 주민이 도정 전반에 직접 참여하는 배심원제도를 도입한 것은 충북도가 처음이다.도 관계자는 “행정에 신뢰성을 더하고 불필요한 갈등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배심원단의 의견이 강제력은 없지만 합리적인 의견은 도정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청주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충남 ‘사랑의 인술’ 눈에 띄네

    충남 ‘사랑의 인술’ 눈에 띄네

    충남도와 미국 슈라이너병원, 로스앤젤레스 충청향우회가 10년 넘게 이어온 ‘사랑의 인술’ 사업이 확대될 전망이다.3일 충남도에 따르면 현재 미국 로스앤젤레스 슈라이너병원에서 이용희(18)·김유경(11)양, 김동찬(12)군 등 대전과 충남지역 초등 및 고교생 3명이 무료로 화상치료를 받고 있다.이들은 형편이 어렵고 한국에서 치료가 힘든 학생들로 치료는 병원이, 항공료와 체재비는 충남도가 대고 있다. 전신화상 치료에는 2억∼3억원이 들고 항공료와 체재비는 1인당 1000만원이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진료비 슈라이너병원·항공료 등 충남 지원 김양의 아버지 응연(46·서산시 성림동)씨는 “딸이 3살때 끓는 물 주전자를 뒤집어쓰고 전신화상을 입었지만 치료비가 없어 발만 동동 굴렀는데, 이 은혜를 어떻게 갚아야 할지 모르겠다.”며 “주변에 슈라이너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온 애를 보니까 화상흔적이 거의 없었다.”고 크게 기대했다. 이 일은 1997년 로스앤젤레스 충청향우회 주선으로 충남도와 슈라이너병원이 ‘장애아동 무료시술 협정’을 맺으면서 시작됐다. 충청향우회는 자원봉사를 통해 아이와 가족의 입출국 및 입퇴원 수속이나 시장봐주기 등 병원생활을 도와주고 있다.2002년 충북도가, 이듬해 대전시까지 동참하면서 수혜지역이 더욱 넓어졌다. 지금까지 충청지역 어린이 66명이 치료를 받았다. ●97년 장애아동 무료 시술 협정 슈라이너병원은 미국의 성공한 사업가 등으로 구성된 봉사단체 ‘슈라이너’가 1922년 불우 환자들을 위해 성금을 모아 세운 병원으로 로스앤젤레스 등 미주지역에 총 22개가 있다. 이 병원은 화상 말고도 곱추 등 난치병을 치료하고 있으며 충남도를 통해 입원한 어린이의 90%가 완치됐다. 매년 12명 정도 이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는데 화상은 6개월, 정형분야는 3개월 가량이 걸리고 있다. ●대전 이어 전북 동참 서둘러 확대일로 대상자는 월 가구소득 200만원 이하, 만 18세 미만으로 내년에 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겠다고 신청한 아이들이 70명에 이른다. 슈라이너병원 의사와 간호사는 오는 13∼20일 충남도를 방문, 신청자를 대상으로 예비검진을 벌인 뒤 치료 대상자를 선정한다. 최근 전북도에서도 동참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완구 충남지사는 “전북뿐 아니라 전국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시·도지사 모임 때 모두 동참할 것을 제안하겠다.”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청남대서 장애인축제 열린다

    대한민국 장애인축제의 하나인 ‘1004 릴레이 희망의 마라톤’ 축하공연이 4일 오후 4시 옛 대통령 별장인 충북 청원의 청남대에서 펼쳐진다. 청주MBC 주최로 열리는 이날 축하공연은 가수 이택림씨의 사회로 시각장애인 하모니카 연주자 전재덕씨와 ‘땡벌’을 부른 강진씨 등 관록 있는 가수들이 참여해 장애인들의 용기를 북돋운다. 청남대는 1983년 건립돼 줄곧 대통령 별장으로 사용돼 오다가 2003년 4월 충북도에 이양된 남쪽의 청와대이다. 장애인들은 역대 대통령이 쓰던 유물과 수려한 경관을 감상하면서 대통령이 돼 보는 즐거움을 맛본다. 이들은 앞서 이날 오전 7시쯤 진천군 초평삼거리에 도착, 김재철 청주MBC 사장 및 직원들과 함께 50여명이 청주시청까지 마라톤 경기를 한다. 청주MBC는 이날 충북지역 시각장애인 100명을 초청, 공군 17비행단에서 조종사의 안내로 전투기를 만져보고 비행굉음을 듣는 체험도 마련했다. 올해로 3회째인 대한민국 장애인축제는 울산MBC가 마련한 것이다. 시각 등 장애인 1004명이 일반인 2000명과 경기 동두천을 출발, 오는 16일까지 대전과 경주 등을 거쳐 울산까지 22개 도시 600㎞를 마라톤으로 이어 달리는 대장정이다. 청주MBC 김재철 사장은 “울산MBC 사장으로 있을 때 이 축제가 장애인들에게 큰 힘이 되는 것을 보고 올해 처음 청주를 경유케 했다.”며 “장애인에 대한 일반인의 편견을 없애는 데도 효과가 좋다.”고 말했다. 청주MBC는 8일 전남 신안 섬드리합창단, 울산 태연재활원팀 등 장애인들로 구성된 공연단을 초청, 방송국 공개홀에서 관내 일반인과 장애인을 상대로 어린이 뮤지컬 등을 선보인다.청주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당진 이번엔 전출 소동

    ‘1일 500명의 주민 전출에 이어 2일에도 1100명 이상 전출’ 충남 당진군 당진읍에서 전출해 빠져나가는 주민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군청이 시 승격을 위해 지난해 9∼12월 4개월 사이 1만 2000명의 주민을 당진읍에 위장전입시킨 것이 문제가 되자 전입자들이 처벌 등을 우려해 엑소더스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2일 당진군내 각 면사무소에는 전입신고하러 온 주민들로 북적댔다. 정미면사무소 직원은 이날 “평소에는 하루 전입신고자가 1∼2명에 그쳤는데 오늘은 20명이 넘게 왔다.”고 말했다. 이 같은 현상은 군청이 무리하게 당진읍으로 주민을 전입시키면서 예고됐다. 시로 승격되려면 군 인구가 15만명을 넘어야 하지만 현재 13만 6000명에 불과하다. 아니면 2개 읍이 모두 2만명을 넘어야 하나 합덕읍이 1만명에서 계속 정체돼 있다. 군청은 결국 1개읍 인구를 5만명 이상으로 늘리는 방법을 택하고 지난해 8월에 3만 8000명인 당진읍에 그해 말까지 주민을 집중 전입시켜 목표를 이뤘다. 군청은 공무원까지 동원, 외지인과 학생은 물론 인근 면주민까지 물불 안 가리고 당진읍으로 주소를 옮기게 했다. 읍내에 살고 있는 군 공무원 집에 많게는 수십명이 주소를 올렸다. 심지어 주거지가 아닌 문예회관(90여명), 새마을회관(100여명), 건강식품판매장(80명) 등에 주소를 옮기는 편법을 썼다. 시로 승격되면 조직과 정부 교부금 등이 불어난다. 당진군은 지난해 말 행정안전부에 승격안을 제출했으며 올해 내 시 승격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문제가 되자 행정안전부는 이날 충남도에 특별조사를 지시했고 경찰도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2006년 읍 승격을 노리고 위장전입을 주도했던 당진군 송악면 공무원 4명과 주민 48명을 주민등록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었다. 주민등록법 위반 시 3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진다. 하지만 4·9 총선 명부가 확정된 상태로 위장전입자들이 당진읍에서 투표를 할 수밖에 없어 포기자들이 늘어나 민의의 왜곡이 불가피하게 됐다.당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아파트 지하 주차장서 초등생 성폭행

    최근 안양과 일산에서 일어난 어린이 흉악범죄에 대한 경찰의 늦장대응이 국민의 지탄을 받고 있는 가운데 지난 2월에 강서구 아파트 주차장에서 발생한 초등학생 성폭행 사건에 대해 경찰이 뒤늦게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과거에 전국 곳곳에서 발생한 아동 성폭행 또는 실종 사건에 대해 전면적인 재수사에 착수했다. 1일 서울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2월19일 오후 7시45분쯤 강서구 등촌동 한 아파트에서 A양(12)이 20대 전후로 보이는 남성에 의해 둔기로 10여차례 폭행을 당한 뒤 아파트 지하주차장으로 끌려가 성폭행을 당했다. 경찰이 아파트에 설치된 CC(폐쇄회로) TV를 분석한 결과, 갈색 외투 차림에 뿔테 안경을 쓴 이 젊은 남자는 아파트 1층에서 A양을 따라 엘리베이터를 탔다. 남자는 엘리베이터 문이 닫히자마자 등에 멘 가방에서 벽돌을 꺼내 A양을 때리고,A양의 입에 청테이프를 붙인 뒤 지하주차장으로 끌고가 범행을 저질렀다. 남자는 코트에 달린 모자를 눌러쓰고, 하얀색 마스크까지 쓰고 있었다.A양은 학원에서 귀가하던 길이었다. 경찰은 아파트 주변에 형사들을 풀어 성폭행 용의자를 찾고 있다. 또 충남 아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오후 5시쯤 아산시 권곡동 육교 인근에서 초등학생 김모(12)양이 40대 남자에 의해 승용차에 강제로 태워졌으나 때마침 김양을 태우러 온 학원버스 기사에 의해 구출됐다. 김양의 부모는 이날 오후 6시쯤 경찰에 납치 신고를 했으며 경찰은 운전기사가 기억한 차량번호 두 자리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또한 전남지방경찰청은 최근 15년 동안 발생해 미제 상태로 남아있는 아동 실종사건에 대해 원점에서 재수사하기로 했다. 지역별로는 강진이 2건이며 나주와 영암이 각 1건이다. 아산 이천열·서울 이경주기자 sky@seoul.co.kr
  • [Local] 충남, 초등교 원어민 교사 확충

    충남도는 1일 지난해 읍·면지역 30개 초등학교에 도입한 원어민교사 방과후수업이 효과가 좋아 올 70개교에 이를 추가로 도입한다고 밝혔다. 원어민 교사는 자국에서 대학을 졸업한 이들로 주당 1∼2시간씩 학생들에게 영어를 가르친다. 이는 학원과 외국인이 드문 시골학교 빈 교실을 이용, 영어를 가르치는 것으로 영어학교 같은 별도 시설이 없어도 돼 효과적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원어민 교사 1인당 연간 5000만원을 들이고 있다.”면서 “내년에 71개 초등학교에 원어민 교사를 추가 배치, 읍·면지역 전체 171개 초등학교에 원어민 교사를 모두 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외자 유치 선두 ‘충남’ 경사났네

    충남도가 국내 자치단체 가운데 최고의 외자유치 주자로 각광받고 있다. 미국 아시아상공인연합회는 이런 공로를 인정해 지난 20일 미 로스앤젤레스 윌셔그랜드호텔에서 미국을 순방 중인 이완구 충남지사에게 ‘제1회 국제 최고경영자(CEO)상’을 수여했다. 31일 충남도에 따르면 이완구 지사가 2006년 취임한 직후 그 해 7개 업체 13억 6630만달러, 지난해 7개 업체 12억 3800만달러의 외자를 각각 유치,2년 연속 국내 최대 해외자본 유치성과를 거뒀다. 충남도와 양해각서를 체결한 해외 업체는 LCD 분야의 일본 소니, 석고보드 생산업체인 프랑스 라파즈, 자동차 연료필터 생산업체인 이탈리아 UFI 등 세계적인 데다 분야도 다양하다. 올들어서도 보령 관창공단에 일본 자동차 부품업체 후코쿠의 자본 5500만달러를 유치한 데 이어 이 지사 일행은 지난 20∼29일 미국 순방길에 2건의 외자유치를 성사시켰다. 이들은 같은 달 25일 미국 보스턴에서 세계적인 전자재료 생산업체 롬앤하스로부터 3600만달러, 이튿날 덴버리에서 LCD에 사용되는 산업용 가스를 만드는 프락스에어로부터 1억 5000만달러를 충남도에 투자하겠다는 약속을 받고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롬앤하스는 2010년까지 천안시 백석동 외국인투자지역 8900㎡에 감광제 및 반사방지용제·하드마스크 등 첨단전자재료 연구시설을 세우고, 프락스에어도 같은 해까지 아산시 탕정 제2단지 1만 8283㎡에 LCD 및 반도체 생산공장에 공급할 산업용 특수가스 생산라인을 건설할 계획이다. 충남도는 적극적인 외자유치로 이 지사 재임기간에 지역총생산 증가율이 9.3%로 뛰어 전국 평균인 5.1%를 크게 웃도는 1위를 기록 중이다. 올해 12억달러의 외자유치가 목표인 이 지사는 지난 27일 미 디트로이트 GM(제너럴 모터스)본사에서 웨고너 회장과 보령 관창공단 추가 투자문제를 논의하려 했으나 부친상을 당해 귀국, 유보된 걸 매우 아쉬워했다. 이 지사는 “충남이 수도권의 대안으로 떠오르는 최고 투자처라는 점도 있지만 경제부지사와 외부전문가 등을 데리고 공격적으로 외자유치에 나선 것이 적중한 것 같다.”고 말했다.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시체 없어도 살인 인정

    피해자의 시체가 발견되지 않은 상태에서 살인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에 대해 법원이 유죄를 인정했다. 대전고법 제1형사부(김상준 부장판사)는 28일 아내를 살해한 뒤 시체를 내다버려 살인 등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8년을 선고받은 A(61)씨의 항소를 기각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피해자의 시체가 발견되지 않는 등 A씨가 아내 B씨를 살해했다는 직접 증거는 없지만,B씨의 혈흔이 집안에서 발견됐고 욕실에서 채취된 물질들이 사람의 뼈로 밝혀진 점 등으로 미뤄 B씨가 숨졌음을 인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대전역 광장 평화시위구역으로

    대전지방경찰청은 다음달부터 연말까지 대전역 광장을 주최측이 자율적으로 준법집회를 여는 평화시위구역으로 시범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위해 경찰은 이달 중 코레일 대전지사와 대전역 광장을 전국 최초의 평화시위구역으로 공동 운영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그동안 경찰은 대전역 광장에서 집회가 열리면 집회참가자 100명당 전경 1개 중대를 주변에 배치해 왔다. 그러나 앞으로 집회 주최측으로부터 사전에 평화적 집회를 약속받은 뒤 불법행위가 발생하지 않는 한 공권력을 개입시키지 않을 계획이다. 이에 따라 집회 주최측은 참가자 20명당 1명꼴로 질서 유지인을 임명, 자유롭게 집회를 진행할 수 있으며 경찰은 주최측의 요청이 있을 경우 사안에 따라 교통경찰을 배치해 주변 혼잡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만 하게 된다. 실제로 지난해 대전역 광장에서는 모두 24차례의 집회가 열렸지만 집회참가자는 1차례당 평균 70∼80명에 불과했고 모두 평화적으로 집회를 연 뒤 자진 해산했다. 경찰 관계자는 “집회 때마다 전경들을 배치하다 보니 집회 주최측을 감시하고 서로 대치하는 것처럼 비쳤던 것이 사실”이라며 “집회 문화가 많이 성숙한 만큼 주최측의 자율에 맡기고 경찰은 최소한만 개입할 방침”이라고 말했다.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서해바다 축제로 살린다

    서해바다 축제로 살린다

    사상 최악의 원유 유출 사고를 당한 충남 서해안에서 수산물 축제가 잇따라 열린다. 주민들과 자치단체는 이들 축제가 움츠러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천 동백꽃ㆍ주꾸미 축제가 22∼31일 서면 마량리 동백나무숲에서 열린다. 축제에서 싱싱한 주꾸미로 만든 볶음과 무침, 샤부샤부, 철판구이 등을 맛볼 수 있고 주꾸미잡기대회 등 체험행사도 즐길 수 있다. 대하와 활어회 등 다른 수산물도 맛볼 수 있다. 행사를 주관하는 서면개발위원회는 음식가격을 시가보다 10% 저렴한 ㎏당 2만 7000원에 제공한다. 보령 무창포 주꾸미ㆍ도다리축제도 22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보령시 웅천읍 무창포해수욕장에서 펼쳐진다. 주꾸미잡기 등을 체험하고 해수욕장에서 1.5㎞ 앞 석대도까지 바닷길이 갈라지는 ‘신비의 바닷길’도 구경할 수 있다. 다음달 18∼20일에는 당진군 석문면 장고항에서 서해안의 별미인 ‘장고항 실치축제’가 열린다. 몸통이 투명하고 실처럼 가느다란 실치에 오이, 배, 깻잎 등 야채와 양념을 넣고 초고추장으로 버무린 실치회가 미식가들을 유혹한다. 실치로 뱅어포 만들기, 바다낚시 및 바지락 잡기 등 행사가 곁들여진다. 바지락축제는 당진군 송악면 한진포구에서 5월 4일부터 3일 동안 열린다. 바지락 캐기, 바지락 빨리까기, 바지락 음식만들기 등이 재미를 더한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골프장 비수도권 급속 확산

    골프장 비수도권 급속 확산

    수도권 골프장이 포화 상태에 이르면서 골프장 건설이 인접 자치단체로 확산돼 강원과 충남도는 물론 충북지역도 ‘골프장 천국’이 돼 가고 있다. 18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내에서 운영 중인 회원 및 퍼블릭 골프장은 모두 17개이지만 올해 또다시 충주 센테리움CC 등 5곳이 개장한다. 제천 에버릿지 등 4곳은 현재 조성공사를 하고 있고 충주 대영베이스CC 등 모두 14곳이 추진 중이다. 이들이 모두 완공되면 인구 150만명에 불과한 충북에 골프장이 40개에 이르러 난립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도 관계자는 “도내에 있는 골프장 이용자 가운데 충청도 주민은 10∼20%에 그치고 있고 나머지는 모두 수도권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서울은 대중골프장이 없고 경기도는 107개에 이르는 등 수도권 골프장은 이미 포화 상태에 있는 실정이다. 충북은 중앙고속도로와 중부내륙고속도로 등이 뚫려 접근성이 좋아진 데다 단양팔경 등 자연 경관도 수려하다. 골프장 위치가 충주시가 14개, 청원·진천군 각각 8개, 음성군 5개 등으로 대부분 고속도로나 수도권과 가까운 곳이어서 이 같은 현상을 반영한다. 강원도는 현재 34개 골프장이 운영되고 있고 8곳이 건설 중에 있다. 충남도 계룡대골프장 등 군 골프장 4개를 포함,12곳이 운영 중이고 13개 골프장은 건설공사를 하고 있다. 충남도 관계자는 “도내 시·군에 승인 신청한 골프장도 7∼8개에 이르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강원과 충남도도 수도권이나 고속도로에서 가까운 천안, 아산과 춘천, 원주시 등에 몰려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자치단체들은 골프장이 200명 안팎의 주민 고용효과를 가져다 주고 지방세 수입에 큰 도움을 줘 재정자립도가 약할수록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주민들과 환경단체 등이 골프장 난립으로 인한 부작용과 생태계 파괴가 우려된다며 반대 목소리를 내 충북 청원군 경원힐스골프장도 지하수 고갈과 농업용수 오염 등을 이유로 크게 반발해 착공이 늦어지기도 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골프가 대중화되면서 ‘수요와 공급 원칙’에 따라 수도권과 인접하거나 교통이 편리하고 땅값이 상대적으로 싼 곳에 골프장이 계속 들어서고 있다.”고 말했다. 청주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범죄 전문가가 말하는 용의자는

    경기도 안양 두 초등학생 실종·피살 사건의 유력 용의자 정모(39)씨는 대리운전을 하며 독신으로 살았다. 엽기적인 사건과는 달리 별다른 정신병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절도 전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외로움을 느끼기 쉬운 크리스마스날 엽기 범행을 저지른 정씨는 어떤 인물일까. 정씨의 어머니 박모(60)씨는 충남 보령시 죽정동의 한 아파트에 살고 있다. 박씨는 오래전에 전 남편과 이혼했고 아들 정씨와 딸 2명을 두고 있다. 박씨와 재혼한 이모(73)씨는 “정씨는 어머니를 자주 찾지 않았고, 박씨가 ‘아들 장가를 들여야겠다.’고 하는 얘기만 들었다.”고 말했다. 범죄심리 전문가들은 정씨에 대해 ‘성인에게 풀지 못한 성욕을 유린하기 쉬운 아이에게 푼 비겁한 성폭력 살인범’이라고 분석했다. 경찰대 표창원 교수는 “범인이 거주지와 겨우 15㎞ 떨어진 야산에 혜진양의 시체를 묻은 걸 보면 검문 등으로 발견되기를 두려워한 소심한 성격으로 보인다.”면서 “유독 아이에게만 성욕을 느끼는 것을 소아기호증이라고 하는데 정씨는 이런 정신 질환보다는 극도로 소심한 성격 문제나 이전에 또래 여성으로부터 심한 모멸감을 당한 트라우마 등으로 성인 여성에게는 성욕을 풀 만한 능력이 없어 어린이를 대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범죄심리과 강덕지 과장은 “정씨는 성적으로 문제가 있는 인물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어린 아이 앞에서는 자신의 성적 자신감을 되찾아 당황하지 않는 자신을 발견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강 과장은 또 “정씨가 돈을 노리고 범행하는 과정에서 아이가 사망해 목적을 달성하지 못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보령 이천열·서울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Local&Metro] 8개 시·군 연계 관광코스 개발

    대전시는 16일 충남 금산군, 공주시와 충북 보은군, 영동군 등 인접한 8개 시·군과의 연계 체류형 관광코스를 개발,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각 자치단체의 지역 축제를 한데 묶어 대전권 체류형 관광코스를 공동 개발하기로 뜻을 모으고 한국관광공사, 철도공사와 더불어 관광코스 홍보와 시티투어에 나서기로 했다. 대전시와 인접 자치단체는 모두 115개의 지역 축제를 47개로 묶어 먹거리와 숙박이 가능한 16개 1박2일,2박3일 코스로 개발하고 상반기 중 이를 안내책자로 만들어 배포한다. 이들은 또 상대방 축제에 참여해 주고 지역별 농축특산물판매장을 공동 운영한다. 민간업소들도 시설이용료, 음식값 및 숙박료를 할인해 주기로 했다.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충남대 김원사 교수 카메룬서 ‘다이아 노다지’

    충남대는 지질환경과학과 김원사(56) 교수가 아프리카 카메룬에서 전 세계 연간 생산량의 5년치에 해당하는 다이아몬드 광상(鑛床·유용한 광물이 땅속에 많이 묻혀 있는 부분)을 발견했다고 16일 밝혔다. 다이아몬드는 국내에서 생산되지 않으며 국내 업체에서 다이아몬드 생산권을 갖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김 교수에 따르면 지난 1년간 현지 지질조사 결과, 카메룬 동남부 모빌롱과 리모코아리의 역암층에서 추정 매장량이 7억 3600만캐럿인 다이아몬드 광상을 발견했다. 이는 전 세계 다이아몬드 연간 생산량(1억 5000만캐럿,1캐럿=0.2g)의 5년치에 해당하는 양으로 모두 수조원대에 이를 것이라고 김 교수는 추정했다. 그는 국내 광산개발업체인 씨앤케이마이닝과 카메룬 광업진흥공사(CAPAM)가 공동 설립한 C&K Mining의 연구용역을 맡아 카메룬에서 탐사작업을 벌여 왔다. 이번 탐사면적은 100㎢로 전체 허가면적 908㎢의 9분의1 정도다. 김 교수는 국내 유일의 영국보석감정사(FGA) 자격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교수는 지난해 3월에도 이 지역에서 다이아몬드 500만캐럿 정도가 매장된 광상을 발견했다고 밝혔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Local] 대청호~갑천 자전거도로 건설

    대전시는 갑천 신구교에서 대청호에 이르는 11㎞ 구간에 대해 내년부터 2013년까지 30억원을 들여 자전거 도로를 단계적으로 건설하기로 했다.▲1단계(신구교∼현도교 4.5㎞)는 내년∼2011년▲2단계(현도교∼대청대교 0.8㎞)는 2010∼13년▲3단계(대청대교∼대청댐 5.8㎞)는 기존 대청호길을 활용해 2013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 3대 하천 마라톤코스 개발계획에 따라 자전거도로의 폭을 현재 3m에서 3.5m로 넓히기로 하고 내년까지 갑천 좌안(만년교∼신구교 14.4㎞)에 자전거 도로를 우선 만들기로 했다.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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