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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플러스] 예산 친환경 쏘가리 양식장 조성

    충남도가 내년까지 100억원을 들여 예산군 대흥면 탄방리 6만㎡에 ‘친환경 쏘가리 양식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단지에는 연간 800만마리의 쏘가리를 기를 수 있는 양어장과 연구체험동이 들어선다. 쏘가리는 산 물고기를 먹이로 삼는 습성 때문에 성어 양식이 쉽지 않다. 하지만 예당쏘가리영어조합법인이 2006년 9월 ‘쏘가리 양식방법 및 양식장치’를 개발하면서 사업이 추진됐다. 현재 쏘가리 가격은 ㎏당 5만원에 이르고 있다. 도 관계자는 “그동안 쏘가리 종묘 생산기술을 개발해 하천과 담수호 등에 치어를 방류한 적은 있었지만 성어 양산체제를 구축하기는 처음”이라고 말했다.예산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경비행기 바퀴없이 착륙 ‘아찔’

    실습용 경비행기가 바퀴를 내리지 않은 채 착륙하는 아찔한 사태가 발생했다. 7일 낮 12시쯤 충남 태안군 남면 한서대학교 비행교육원 활주로에서 이 학교 항공운항학과 교수와 학생 등 2명이 탄 6인승 실습용 경비행기가 바퀴를 내리지 않은 채 동체 착륙했다.경비행기는 활주로를 100m가량 미끄러진 뒤 멈췄지만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한편 국토해양부 산하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사고 경비행기의 점검기록과 교수·학생의 진술서 등을 받아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태안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현장&이슈] ‘세계5대 갯벌’ 가로림만 조력발전 득실 논란

    [현장&이슈] ‘세계5대 갯벌’ 가로림만 조력발전 득실 논란

    충남 서산 가로림만 조력발전소 건설사업을 놓고 찬반 논쟁이 한창이다. 조력발전은 정부의 대표적 ‘녹색성장 사업’으로 꼽힌다. 하지만 최근 갯벌 복원 움직임이 거세고, 발전소 건설과정에서 생태계 훼손이 불가피해 사업의 친환경 논란이 불붙었다. 게다가 조력발전의 경제성도 논쟁을 더욱 달군다. 이런 이유로 지역 주민이 패가 갈리면서 갈등을 증폭시키고 있다. 한국서부발전은 지난 5일 태안군 안면도오션캐슬에서 서산태안보상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한광천 서산 가로림어촌계장·김진묵 태안 삼동어촌계장)와 ‘보상업무추진 양해각서’를 교환한 것으로 8일 밝혔다. 반면 가로림조력발전소 반대 투쟁위원회 위원장 박정섭(51·서산 도성어촌계장)씨는 양해각서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박씨는 “가로림만을 끼고 있는 서산·태안 18개 어촌계 가운데 12곳이 발전소 건설을 반대하고 있다.”며 “그들이 무슨 어민 대표냐.”고 일축했다. ●지역 12개 어촌계장 건립반대 호소문 박씨 등 12개 어촌계장은 9일 국회의원 모두에게 발전소 건립반대 호소문을 보낼 예정이다. 지난 5일에도 대통령과 지식경제부 등 중앙부처에 같은 내용의 호소문을 보내 발전소 건립추진 중단을 촉구했다. 이들은 호소문에서 “발전소가 건설되면 갯벌이 손실돼 서해안 최대 산란장소가 파괴된다.”면서 “최근의 갯벌복원 추세에 역행하면서까지 이웃 주민을 갈라놓고 있다.”고 정부와 발전소를 싸잡아 비난했다. 박씨는 “발전소를 건설하면 아름다운 자연과 어민들의 생활 터전이 망가진다. 발전소 건설은 가난한 어민들 ‘밥그릇’을 빼앗아 기업에 넘겨주는 행태”라고 꼬집었다. 서산시 대산읍 오지리~태안군 이원면 내리에 2㎞의 제방을 쌓아 건설하는 가로림조력발전은 24개 수문을 통해 520㎿의 전기를 생산할 예정이다. 건설비가 1조원이 넘는다. 이 돈이면 화력은 두배 규모의 발전소를 지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4조 2000여억원이 투입된 태안화력은 4002㎿의 전기를 생산하고 있다. 박씨는 “조수간만의 차가 적은 ‘조금’에는 낙차가 크지 않아 평균 생산량이 72㎿밖에 안 된다. 경제성이 떨어지는데도 ‘저탄소 녹색성장 사업’이라고 밀어붙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서산시도 2007년 발전소 건설계획 추진 후 같은 이유로 반대 중이다. 반면 서부화력이 출자한 ㈜가로림조력발전은 ‘가로림만의 물이 더욱 차 어족자원이 더 풍부해진다.’ ‘교통이 좋아져 관광산업이 활성화되고 일자리가 늘어난다.’며 반대 논리를 공박한다. 이 회사 고붕경 주임은 “9월쯤 어업보상에 착수하고, 2015년 발전소를 완공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당초 2013년 발전소를 완공하려던 계획이 주민들의 거센 반발로 지연됐다. 보상대책위 서산측 위원장인 한광천씨는 “조력발전소는 국책사업으로 건립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정부 녹색사업” “경제성 떨어진다” 팽팽 가로림만은 해양 생태계가 잘 보존돼 세계 5대 갯벌의 하나로 꼽힌다. 갯벌 면적이 8000㏊에 이른다. 국내에서는 현재 시화호에 조력발전소 건설이 이뤄지고 있고, 인천 석모도에는 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이다. 정종관 충남발전연구원 환경생태팀장은 “조력발전소를 만들면 물이 잔잔해져 양식하기는 좋겠지만 갯벌이 30% 줄어 수산물 생산성은 전반적으로 떨어진다.”면서 “일부 관광·지역경제 효과를 고려해도 전체적으로 경제성이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서산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국산 딸기 안방 되찾고

    국산 품종의 딸기 재배율이 해마다 늘고 있다. 일본과 딸기종자 로열티 싸움에서 우리측 전력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8일 충남농업기술원 논산딸기시험장에 따르면 지난해 설향·매향·금향 등 3개 국산 품종의 전국 농가 재배율이 42.4%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설향이 36.8%로 가장 많고 매향 4.4%, 금향 1.2%이다. 이들 3개 품종의 국내 재배율은 2002년 1.4%에서 2005년 9.2%, 2006년 17.9%, 2007년 34.6%로 꾸준히 늘어왔다. 반면 일본종자인 레드펄(육보)은 지난해 29.2%, 아키히메(장희)는 26.9%로 줄어들었다. 2002년만 해도 레드펄이 국내 재배면적의 70%에 이르는 등 일본종자가 절대 강자였다.설향 등 국산 종자가 맹위를 떨치는 것은 무엇보다 조기 출하가 가능하기 때문. 레드펄은 2월, 설향은 2개월 앞선 12월 출하를 시작한다. 비싼 값에 팔 수 있는 것이다. 씨알이 굵어 먹음직스럽고 수확량이 20~30% 많다. 값은 레드펄과 비슷하다. 그만큼 농가 소득이 높아진다. 논산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강금원 회장 회사돈 10억 허위변제 포착

    노무현 전 대통령의 후원자로 알려진 강금원(56) 창신섬유 회장의 횡령 탈세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강 회장이 회사 돈 10억여원을 허위 변제처리한 정황을 포착하고 사실 관계를 정밀 분석하고 있다. 4일 대전지검 등에 따르면 강 회장은 2004년 이후 창신섬유나 충북 충주 S골프장의 자금 100억여원을 가불 등의 형식으로 가져갔다가 이중 10억여원을 채워넣지 않았지만 회계 장부에는 모두 갚았다고 기재해 놓았다. 검찰은 강 회장이 허위 변제 처리하라고 지시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수일째 경리 책임자인 강모(48)씨를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강 회장이 장부상 ‘가불금 0원’으로 회계 처리하라고 지시했는지를 집중적으로 추궁하고 있다. 하지만 강씨는 강 회장의 관련성을 대부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강 회장측 관계자는 “강 회장은 개인 돈이나 퇴직금으로 가불금을 대부분 갚았고, 경리 책임자에게 부당하게 회계 처리하라고 지시한 적은 없다.”며 “2007년부터 ㈜봉화에 투자한 70억원은 창신섬유 등의 이익잉여금을 정당한 절차를 거쳐 처리했고, 감사보고서에도 명확하게 기재했다.”고 해명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강금원씨 (주)봉화에 70억 투자

    노무현 전 대통령의 후원자로 알려진 강금원(56) 창신섬유 회장이 노 전 대통령의 고향마을 개발을 목적으로 설립된 회사에 70억원을 투자한 사실이 드러났다. 3일 강 회장 사건을 수사 중인 대전지검에 따르면 검찰은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을 개발하기 위해 설립된 ㈜봉화에 강 회장이 70억원을 투자한 사실을 확인, 이 자금의 조성 경위와 투자 목적에 불법성이 있는지 여부를 캐고 있다. 강 회장은 2007년 9월 50억원을 들여 부산 사하구 신평동 창신섬유 바로 옆에 ㈜봉화를 설립했고, 지난해 12월 회사를 봉하마을로 옮기면서 20억원을 더 투자했다. ㈜봉화는 ‘농촌 자연관광, 생태 및 문화 보존, 전원주택 건설·분양·임대’ 등을 주요 사업으로 내세운 회사다. 납입자본금도 강 회장이 출자한 70억원이 전부다. 검찰은 이 회사 설립 자금을 조성하는 과정에서 강 회장 자신이 소유한 창신섬유나 충북 충주 소재 S골프장의 돈을 불법적으로 가져 왔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물증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이와 관련, 검찰은 강 회장 명의의 금융계좌와 회계장부를 분석한 결과, 창신섬유와 S골프장에서 빠져 나간 100억여원의 회계처리가 불투명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대해 강 회장은 “기업 이익의 사회환원 차원에서 법률 자문과 이사회 의결을 거쳐 창신섬유에서 50억원, 골프장에서 20억원을 출자해 농촌살리기 사업에 나선 것”이라면서 “골프장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면서 합법적으로 회계 처리해 정당하게 받은 퇴직금까지 (검찰이) 횡령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로컬플러스] 아이돌보미 양성기관 3곳 선정

    충남도는 3일 천안 건강가정지원센터 등 3개 기관·단체를 ‘아이돌보미’ 양성 전문교육기관으로 선정했다. 천안 건강가정지원센터의 담당지역은 천안 공주 아산 계룡 금산 연기, 보령 여성인력개발센터는 보령 논산 부여 서천, 홍성 아동상담소는 서산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당진이다. 이들 교육기관은 서류심사와 면접 등을 통해 선발된 230명의 아이돌보미들에게 50시간 교육을 한 뒤 다음달부터 현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아이돌보미는 맞벌이 부부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생후 3개월~만 12세 이하 아이와 놀아주거나 숙제 등을 도와준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당진 ‘기지시줄다리기’ 올해부터 해마다 개최

    국내 최대 규모의 충남 당진 기지시줄다리기 대제가 올해부터 해마다 열린다. 당진군은 3일 윤년(10년에 4번 정도)마다 열던 기지시줄다리기 대제를 매년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평년에는 송악면 기지시리 뒷산 국수봉에서 당고사 등의 소제만 지내왔다. 올 대제는 다음달 9~12일 기지시리 흥척동광장에서 펼쳐진다. 대제는 4월9일 당제와 용왕제로 문을 연다. 10~11일에는 각종 민속줄다리기 대회,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 6개국과 전국에서 참가하는 스포츠줄다리기대회, 전국농악대회, 씨름대회, 궁도대회, 윷놀이대회, 투호대회 등이 벌어진다. 한·중·일 국제줄다리기 심포지엄도 개최된다. 마지막 날에는 관광객들이 참가하는 짚신신고 10리(4㎞)걷기 행사가 있다. 하이라이트인 줄다리기는 이날 줄고사 후 줄나가기로 시작된다. 줄에 비녀장을 끼운 뒤 수상·수하 두패로 나눠 줄다리기를 한다. 당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대전 달동네 주민들이 리모델링

    재개발 사업과 달리 원주민을 마을에서 내쫓지 않고 도시를 리모델링하는 대전시 ‘무지개 프로젝트’ 3단계 사업이 본격적으로 닻을 올렸다.2일 대전시에 따르면 3단계 지역인 동구 대동과 중구 문창·부사동에서 최근 주민들로 구성된 ‘무지개사업단’이 발족됐다. 대동 무지개사업단은 집수리 43명, 빈 집을 철거하고 꽃동산 등으로 만드는 터다짐 30명, 집과 옹벽에 그림 등을 그려넣는 봉선화 28명 등으로 구성됐다. 부사·문창동 사업단은 집수리 28명, 숲가꾸기 35명 등으로 이뤄졌다. 이들은 낡은 집을 수리하고 보일러·도배·창문 등을 바꿔준다. 미대생들과 함께 벽에 예쁜 그림을 그려 치장하는 등 다양한 마을가꾸기 사업을 벌인다. 주민들이 빈터에 채소를 길러 납품도 한다. 특히 시 예산과 기금 등 모두 265억원이 투입돼 내년에 끝나는 3단계 사업은 동구 판암동과 대덕구 법동 등에서 벌인 1, 2단계와 달리 달동네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시 관계자는 “주민들이 자활할 수 있는 길을 터주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참여 주민들에게 일당으로 3만 5000원 이내를 지급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시는 빈 집을 고쳐 진료소를 만들고 무료나 값싸게 식재료를 공급하는 마을 푸드마켓을 운영한다. 경로당과 노인공동작업장, 아동센터, 주민체력단련실, 주민회의실, 동네마당이 있는 복지센터도 건립한다. 대동 복지센터에는 임대주택 10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대전시 무지개프로젝트계 윤종준 계장은 “무지개 프로젝트는 마을과 주민을 보호하면서 추진하는 국내 최초의 도시 재생사업이다.”면서 “3단계 사업은 주민 스스로 마을을 가꾸면서 자활의지를 키우고 위화감이 있는 같은 마을 아파트 주민과 어울려 더불어 살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근대화 상징, 장항의 변신 기대하세요

    근대화 상징, 장항의 변신 기대하세요

    장항제련소의 거대한 굴뚝이 교과서에 실릴 정도로 근대 산업화의 상징이었던 충남 장항이 생태관광도시로 바뀐다. 1일 서천군에 따르면 국토해양부는 최근 국립해양생물자원관에 대한 건축설계 현상공모 최우수작(조감도)을 발표했다. 밀물과 썰물을 형상화한 이 시설은 장항읍 송림리 일대 32만 5000㎡에 건립돼 오는 2013년 문을 연다. 국비 1213억원이 투입되며 해양생물자원연구동, 보호종배양동 등이 지어진다. 민자로 아쿠아리움도 만든다. 2011년에는 국립생태원이 장항과 접경한 마서면 덕암리 등 99만 8000㎡에 자리를 잡는다. 방죽과 습지를 이용한 야외 생태체험시설이 건립되고, 열대식물관과 멸종위기동식물관 등이 들어선다. 오는 7월쯤 착공되며 모두 3400억원의 국비가 투입된다. 이 시설들은 2007년 6월 정부와 서천군의 협약에 따라 장항국가산업단지를 축소하는 대신 만들어지는 것이다. 하지만 국가산단도 276만㎡에 조성된다. 생태시설과 잘 어울리는 생명과학과 첨단기술 등 친환경 기업이 입주한다. 아울러 서천군은 옛 장항역을 문화공간으로 바꾸는 계획도 추진 중이다. 198억원을 들여 생태교육공간과 전망대 등을 만들기로 했다. 금강하류 맞은편 전북 군산을 오가는 도선(渡船)이 운행돼 관광상품 가치도 있다. 또 2012년부터 신 장항역~생태원~구 장항역~해양생물자원관을 잇는 관광열차도 운행된다. 편도 7㎞ 거리로 정거장은 4곳이다. 군 관계자는 “1960~70년대 근대화의 상징이었다가 지난 89년 장항제련소(1936년 건립)의 가동이 중단되고 토양 등 환경오염이 유발되면서 침체일로를 걷던 장항이 미래 지향적인 생태·관광도시로 거듭나고 있다.”고 자랑했다. 서천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전국플러스] 안면도·고양 국제꽃박람회 협약

    충남 태안 안면도국제꽃박람회 조직위원회와 경기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양측의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 손을 잡았다. 김종구 안면도꽃박람회 조직위원회 위원장과 안영일 고양꽃박람회 대표는 26일 태안군 안면읍 승언리 안면도국제꽃박람회 운영본부에서 상생협력 조인식을 가졌다. 이날 양측은 안면도꽃박람회는 ‘국내외 신품종 테마꽃 전시’, 고양꽃박람회는 ‘비즈니스’ 중심으로 차별화해 치르기로 협약했다. 또 양 박람회를 동시에 관람할 수 있는 ‘공동입장권’을 1만장씩 모두 2만장(장당 1만 5000원) 발행하기로 했다. 안면도국제꽃박람회는 4월24일부터 27일간 안면읍 승언리 꽃지해수욕장 변에서, 고양국제꽃박람회는 4월23일부터 18일간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호수공원에서 열린다.태안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충남도 축제 통폐합 시·군에 인센티브

    충남도는 26일 축제를 통폐합하는 시·군에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축제 2개를 통폐합하면 3000만원, 3개를 통폐합하면 5000만원, 4개 이상 또는 인근 시·군간 통폐합하면 1억원이 3년간 지급된다.충남지역 축제는 1995년 전까지 14개밖에 안 됐으나 민선 이후 급증, 현재 16개 시·군당 5개꼴인 81개에 이른다. 서산시가 9개로 가장 많다. 도는 2011년까지 도내 축제를 60개로 줄이기로 했다.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대전 ‘한국의 유니버설 스튜디오’ 꿈꾼다

    대전 ‘한국의 유니버설 스튜디오’ 꿈꾼다

    ‘대전을 영화·드라마 로케이션의 메카로 만든다.’ 대전시는 26일 영화·드라마 로케이션 지원 실무팀을 구성했다. 실무팀은 시 문화산업과장을 팀장으로 하고 대전문화산업진흥원 직원, 5개 구청 문화·관광 담당자, 대덕특구지원본부 등 모두 10명으로 짜여졌다.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를 유치하고 숙박 등 각종 지원 업무를 맡는다. ●로케이션 지원 실무팀 구성 시는 다음달 음식점·숙박업소와 영화 및 드라마 제작사의 양해각서 체결을 주선할 계획이다. 촬영때 제작진에게 밥값이나 숙박료를 할인해 주는 등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실무팀은 벌써 서울 충무로 영화제작사와 각 방송사를 돌면서 유치활동을 벌이고 있다. 시는 또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대덕특구본부 등 3곳과 영화·드라마 촬영때 장소를 제공하기로 협약을 맺었다. KAIST 등 다른 기관, 단체들과도 장소 제공 등과 관련한 협약을 추진 중이다. 대전에서는 최근 400만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한 영화 ‘쌍화점’이 촬영됐다. ‘조폭마누라2’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가문의 부활’ 등 흥행에 성공한 영화도 대전에서 많이 찍었다. 1999년 방송된 드라마 ‘카이스트’는 KAIST 출신인 윤송이 엔씨소프트 부사장을 모델로 했고, 촬영작업도 KAIST 교정에서 이뤄졌다. 2006년과 지난해 대전에서 촬영된 영화·드라마는 모두 46편에 이른다. 대전엑스포과학공원에 ‘고화질(HD) 드라마타운’이 추진되고 있는 것도 대형 호재다. 부지는 시가 제공하고 2012년까지 국비 1500억~2000억원이 투입된다. 실내·촬영시설을 갖춘 단일 규모로 가장 큰 스튜디오로 기대를 모은다. ●엑스포공원 HD드라마 타운 조성 시는 오는 6월까지 조성계획 용역을 마무리해 정부 계획안에 반영시킬 계획이다. 엑스포과학공원은 지난해 4월 행정안전부로부터 ‘청산명령’을 받았다. 유인촌 문화관광부 장관이 지난달 이곳에 드라마타운을 만들겠다고 밝히면서 이 공원의 활용방법을 고민하던 시의 짐을 일부 덜어줬다. 실무팀의 임재진 대전시 문화콘텐츠산업계장은 “영화·드라마 로케이션 유치는 지역경제 활성화 측면도 있지만 대전의 이미지를 높이는 효과가 더 크다.”면서 “드라마타운에 영화 관련 놀이시설을 끼워넣어 한국의 ‘유니버설스튜디오’로 만드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세종시법 통과 무산’ 들끓는 충청 민심

    충남 연기·공주에 들어설 행정도시의 법적 지위를 뒷받침하는 세종시특별법이 이달 임시 국회에서 통과되지 않자 충청권 민심이 들끓고 있다. 유한식 연기군수는 25일 성명을 내고 “행정도시를 기초단체인 특례시로 추진하기로 잠정 합의한 것 등은 그동안 제기된 축소 음모론의 서막이다.”면서 “행정도시 건설을 공언해온 정부가 계획을 축소하거나 변질시키면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지난 23일 법안심사소위 세종시특별법 심의에서 한나라당 의원을 중심으로 행정도시에 연기군 잔여지역을 포함하는 대신 정부 산하 ‘광역 특별시’가 아닌 충남도 산하 ‘기초 특례시’로 만드는 방안에 잠정 합의했다. 충북 청원군 일부가 행정도시에 편입될 계획인 가운데 충남도 산하 특례시가 되면 편입 반대 및 충북도와의 갈등 등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국회통과가 무산된 이튿날 충북도는“세종시 건설은 국가균형발전의 핵심사업인 만큼 정부 직할 특별시가 돼야 한다.”면서 “정부가 특례시를 가시화하면 강력 대응하겠다.”고 주장했다. 대전·충남 시민사회단체들도 이날 집회를 갖고 국회통과 무산 등을 집중 성토했다. 이상선 충남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상임대표는 “정부 부처를 이전하지 않으려는 부도덕한 이명박 정부의 꼼수가 드러났다.”고 비난했다. 충남지역 야당들도 가세했다. 자유선진당 이명수 의원은 “한나라당 의원들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공약한 건데 우리가 지킬 필요가 있냐.’는 얘기까지 한다.”고 전했다. 행정도시 사수 연기군대책위원회 등 주민 단체들은 상경 집회를 추진하고 있다. 연기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8회 ‘유관순상’에 송보경 교수

    유관순상위원회는 24일 제8회 유관순상 수상자로 송보경(63) 서울여대 교수를 선정했다. 유관순상은 유 열사의 정신을 되살려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여성이나 여성단체에 주는 상으로 충남도가 2001년 제정했다. 송 교수는 1970년대 초 신용협동교육원 간사로 일하면서 소비자운동을 이끈 국내 소비자운동의 대모다. 소비자운동을 고발 중심에서 정책제안 및 법안제정 등 전문적인 활동으로 발전시킨 공로가 인정됐다. 송 교수는 2002년부터 주택시장의 투명성과 공급가 적정성 문제를 제기했고, 아파트가격 30% 내리기 및 분양가격 원가 공개운동을 펼쳐 2004년 관련 법안의 국회 통과에 한몫했다.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전국플러스] ‘서동 이야기’ 보드게임 개발

    충남도는 24일 국보 287호 ‘백제금동대향로’에 새겨진 5악사 등을 등장시킨 보드게임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보드게임 이름은 ‘서기행전(서동의 기이한 여행 이야기)’으로 이번에 나온 것은 시제품이다. 게임은 주인공 서동(무왕)이 어려움에 처한 백성을 구하기 위해 5악사와 함께 아버지 용을 찾아가 왕이 된다는 이야기로, 주사위를 던져 나온 숫자만큼 이들 모형이 이동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도는 올 하반기 유통업체를 선정, 개당 2만원선에 시판할 계획이다. 1993년 부여 능산리고분군 절터에서 발굴된 금동대향로에는 물고기, 사슴과 악사 등 모두 208개의 백제문화 원형이 담겨 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전국플러스] ‘서동 이야기’ 보드게임 개발

    충남도는 24일 국보 287호 ‘백제금동대향로’에 새겨진 5악사 등을 등장시킨 보드게임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보드게임 이름은 ‘서기행전(서동의 기이한 여행 이야기)’으로 이번에 나온 것은 시제품이다. 게임은 주인공 서동(무왕)이 어려움에 처한 백성을 구하기 위해 5악사와 함께 아버지 용을 찾아가 왕이 된다는 이야기로, 주사위를 던져 나온 숫자만큼 이들 모형이 이동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도는 올 하반기 유통업체를 선정, 개당 2만원선에 시판할 계획이다. 1993년 부여 능산리고분군 절터에서 발굴된 금동대향로에는 물고기, 사슴과 악사 등 모두 208개의 백제문화 원형이 담겨 있다.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충남, 기호학파 문화유산 본격 개발

    충남, 기호학파 문화유산 본격 개발

    “영남학파만 문화유산이 있는 게 아니다.” 충남도와 논산시가 조선조 영남학파와 쌍벽을 이룬 기호학파 문화유산 개발에 나섰다. 논산은 사계 김장생과 아들 김집의 생거지 등이 있어 이이, 김장생, 송시열로 이어지는 기호학파의 본거지로 꼽힌다. 24일 두 자치단체에 따르면 오는 2020년까지 국비 2230억원, 도비 1115억원, 시비 1115억원 등 모두 5000억여원을 들여 논산을 중심으로 한 기호학파 유교문화유산을 집중 개발한다. 도 관계자는 “내년에 백제문화권 개발이 끝나면 곧바로 사업을 착수할 계획”이라며 “내년까지 기본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5억원의 용역비를 세워놓았다.”고 밝혔다. 도와 시는 중요민속자료 190호인 노성면 교촌리 윤증고택(사진 위)과 기호학파 거유들을 기리기 위해 유림들이 세운 강경읍 황산리 죽림서원(충남도문화재자료 75호) 등을 보수, 정비한다. 논산은 서원 10개, 향교와 고택 각각 3개 등 기호학파 유산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곳이다. 하지만 경북 안동에 있는 이황의 도산서원과 하회마을 등으로 대변되는 영남학파 유산에 비해 많이 알려져 있지 않다. 논산시는 충남도 용역에 앞서 오는 4월 김장생 선생을 기리기 위해 1634년 지어진 연산면 임리 돈암서원(아래·국가사적 383호)의 시설보수 등에 착수한다. 6월에는 사계기념관과 사적공원 등 조성사업에 나선다. 충남도 관계자는 “이들 문화유적을 관광산업과 연계, 기호학파의 본거지임을 널리 알릴 계획”이라면서 “우암 송시열의 본거지인 대전 회덕 등을 포함해 개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논산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보문산·월평공원 고도제한 풀린다

    대전에 유일하게 남아 있던 보문산과 월평공원의 최고고도제한(건축높이 제한)이 16년 만에 전면 해제된다. 대전시는 24일 금강유역환경청과 사전환경성 검토를 협의하고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7일 전면 해제하게 됐다고 밝혔다. 중구 보문산과 서구 월평공원 일대는 1993년 고도제한구역으로 지정돼 건물 높이가 각각 4~10층, 5~10층으로 제한됐다. 이번 조치로 보문산 주변 421만 8000㎡와 월평공원 주변 397만 9600㎡가 15년간 건축높이 제한에서 풀려나 주민 12만명이 수혜를 보게 됐다. 주민들은 그동안 ‘사유재산권 침해’를 이유로 해제를 요구했다. 고층화를 추구하는 최근 추세에 맞지 않아 재건축이 어렵고 낡고 불량한 건축물이 늘어나는 등 주거환경이 나빠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에 해제된 것도 환경정비의 필요성이 크게 대두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시는 대신 국내 최초로 ‘경관상세계획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대지면적 5000㎡ 및 50가구 이상, 표고 70m 이상, 금강과 대전 3대 하천변 500m 이내에 건물을 지을 경우 사전에 계획서를 제출받아 주변 산하와 잘 어울리는지 따져 난개발을 막기 위해서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금강살리기’로 지자체 골재사업 타격

    ‘금강살리기’로 지자체 골재사업 타격

    정부 ‘4대강 살리기’ 사업의 하나로 추진되는 금강 개발사업으로 자치단체의 골재채취 사업이 위기를 맞고 있다. 일부 시·군은 사업중단 위기에 처했고, 어떤 곳은 이미 추진을 잠정유보했다. 자치단체의 주요 수익사업이 이 지경에 이르자 일부 지자체에서는 금강살리기 사업의 골재수익금 분배를 정부에 요구하고 나섰다. ●충남 연기군 등 전격 유보, 중단 위기 23일 충남 연기군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금강과 지류인 미호천에 대한 골재채취 사업이 고시됐으나 최근 사정이 여의치 못해 일단 유보하기로 전격 결정했다. 연기군의 담당직원 정용운씨는 “2006년 충남도에 고시를 신청해 겨우 허가 받았지만, 결국 3~4년 뒤 금강살리기 사업이 끝나면 착수하기로 했다.”면서 “행정도시 건설이 추진 중일 때에도 골재채취를 중단했었는데, 금강살리기 사업으로 또 그만두게 됐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연기군은 오는 3~4월 업체를 선정해 내년 5~6월까지 직영으로 골재를 채취할 계획이었다. 허가량은 모두 32만 3000㎥로 올해 18억원의 골재채취 수익을 기대하고 있던 참이다. 공주시는 금강유역환경청과 환경성 검토를 협의하면서 골재채취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추진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다. 시 관계자는 “올해 장마철 전에 금강에서 40만㎥의 골재를 파내려고 계획했으나 금강살리기 사업으로 유보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40만㎥ 채취가 허가난 청양군도 중단 위기에 있다. 담당직원 임용묵씨는 “작년에만 해도 하루 2000㎥가 반출됐는데 요즘은 300㎥도 안 나간다.”면서 “건설업계 침체가 극심한데, 자치단체의 주 수입원마저 끊길 위기여서 이중고를 겪고 있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골재 채취는 연간 수익금이 15억원에 달해 ‘칠갑산 맑은물’을 생산 중인 물 공장의 5억원보다 3배 많다. 부여군도 전전긍긍하고 있다. 금강살리기 사업지구에 포함되면 골재채취가 물거품이 되기 때문이다. 부여군은 내년 10월까지 직영으로 46만 2000㎥를 채취하기 위해 작업에 나선 지 얼마 되지 않았다. ●하천정비와 재정운용 차질 예상 부여군 담당직원 김경수씨는 “골재사업이 끊기면 시·군에서 경영수익 사업으로 벌일 만한 게 없다.”면서 “재정 운용에도 차질을 빚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군의 올해 골재채취 예상 수익금은 31억원이다. 연간 3000만~4000만원에 불과한 국보287호 ‘백제금공대향로’ 복각품 판매수익금의 100배 규모다. 부여군의 재정자립도는 14.9%이다. 이 시·군들은 골재수익금을 금강 및 지류, 하천정비 사업비로 쓰고 있다. 정부에서 “경영수익 사업을 잘한다.”며 교부세 등 인센티브까지 제공, 꿩 먹고 알 먹는 사업으로 통했다. 충남도는 1996~2001년 금강국토개발사업을 벌이면서 연간 500~600만㎥의 골재를 채취, 모두 600억원의 기금을 모았다. 도 관계자는 “이 기금으로 13년간 도내 536개 하천 가운데 70%를 정비했다.”면서 “하천 정비에 국비지원이 턱없이 부족한 상태에서 골재채취 사업이 끊기면 시·군에는 큰 타격이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에 따라 충남도는 최근 대전국토관리청에 골재수익금을 지자체로 분배해줄 것을 요구했다. 연기군도 정부에 골재판매 사업권 일부를 넘겨줄 것을 요구하는 건의문을 보낼 예정이다. 금강살리기 사업은 오는 5월 연기·공주지역 행복지구(행정도시)부터 착수된다. 앞서 다음달 말에는 전체 마스터플랜이 나올 예정이다. 국토해양부 4대강살리기사업단 김정훈 사무관은 “아직 정해진 것은 없지만 채취장이 사업권 안에 있으면 골재채취를 못할 것”이라면서 “중단에 따른 정부 보상도 현재 쉬워 보이지 않는다.”고 내다봤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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