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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쓰레기불법투기 다 보여요 서산 9곳 경고방송 CCTV

    “선생님께서는 지금 비규격봉투를 사용하시고 계십니다. 종량제봉투를 사용해 주세요.”충남 서산시는 19일 시민들이 비규격 종량제봉투로 쓰레기를 버리면 경고 방송을 하는 폐쇄회로(CC)TV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시내 주요 쓰레기 배출장소 9곳에 무인감시카메라를 설치하고 시 환경보호과 사무실에서 쓰레기 불법투기 및 비규격 종량제봉투사용을 직접 모니터링, 계도방송을 통해 불법 투기를 바로잡는 시스템이다. 서산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태안 굴포운하 548년만에 다시 뚫나

    태안 굴포운하 548년만에 다시 뚫나

    320여년간 공사가 진행되다 중단된 충남 태안 ‘굴포운하(掘浦運河)’가 548년 만에 뚫릴지 관심을 모은다. 충남도는 굴포운하 건설사업 타당성 검토를 통해 경제성이 있으면 정부에 국비 지원을 요청하는 등 사업을 다시 추진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전날 도의회 임시회에서 차성남 의원은 “굴포운하 건설사업을 재추진할 의향이 있느냐.”고 질의했고, 이완구 지사는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겠지만 일단 추진하겠다.”고 답변했다. 태안군이 의뢰, 충남발전연구원이 2007년 말 내놓은 용역에서는 수심 6m에 폭 14~63m의 운하를 재건설하는 데는 모두 2500억원이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굴포운하는 고려 인종12년(1134년)부터 조선 세조7년(1461년)까지 327년간 공사가 이뤄지다 중단됐다. 이 운하는 태안읍 도내리 가로림만과 태안군 인평리 천수만(부남호)을 잇는 15㎞의 내륙 뱃길로 폭 14m이다. 이 가운데 인평저수지~서산시 팔봉면 어송리 6.8㎞ 구간은 미개통 상태다. 올해 착공이 이뤄지면 548년 만에 공사가 재개되는 것이다. 이 운하는 호남에서 서울로 물자를 옮기는 선박(조운선·漕運船)이 태안 안흥 앞바다의 거센 풍랑을 피해 내륙으로 안전하게 갈 수 있도록 하려고 뚫기 시작했다. 고려 인종 때는 부분 개통되기도 했다. 하지만 수심이 얕고 암초가 많아 마무리하지 못한 채 공사를 중단한 것으로 전해진다. 공민왕 등 고려 때 두 차례에 이어 조선 세조7년(1461년) 때도 3년간 굴착공사를 시도했지만 모두 실패했다. 굴포운하는 ‘수에즈운하’(1869년 개통)와 ‘파나마운하’(1914년 개통)보다 400~500년 앞서 추진된 운하다. 조상호 태안군 문화예술계장은 “굴포운하는 우리 역사상 최초의 운하”라면서 “운하가 뚫리면 부남호 인근에 조성되는 기업도시와 연계돼 지역경제 최고 효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태안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쌍둥이 남매 살해 엄마 유서 남긴 채 목매 자살

    18일 오후 3시10분쯤 충남 서산시 죽성동 모 아파트 이모(41)씨의 집 안방에서 이씨의 아내(33)가 목매 숨져 있는 것을 큰딸(9)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같은 방에는 이씨의 이란성 쌍둥이 아들과 딸(6)도 숨진 채 발견됐다. 큰딸은 경찰에서 “학교 갔다 집에 와 보니 동생들이 이불 위에 나란히 누운 채 숨져 있었고 엄마는 목매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이씨의 집 안방에서 발견된 A4용지 1장짜리 유서에는 “미안하다. 힘들어서 먼저 간다.”는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외부인의 침입 흔적이 없고 남매의 시신에 목이 졸린 흔적이 있는 점 등으로 미뤄 이씨 아내가 남매를 살해한 뒤 스스로 목을 맨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서산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태안 굴포운하 548년만에 다시 뚫나

    태안 굴포운하 548년만에 다시 뚫나

    320여년간 공사가 진행되다 중단된 충남 태안 ‘굴포운하(掘浦運河)’가 548년 만에 뚫릴지 관심을 모은다. 충남도는 굴포운하 건설사업 타당성 검토를 통해 경제성이 있으면 정부에 국비 지원을 요청하는 등 사업을 다시 추진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전날 도의회 임시회에서 차성남 의원은 “굴포운하 건설사업을 재추진할 의향이 있느냐.”고 질의했고, 이완구 지사는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겠지만 일단 추진하겠다.”고 답변했다. 태안군이 의뢰, 충남발전연구원이 2007년 말 내놓은 용역에서는 수심 6m에 폭 14~63m의 운하를 재건설하는 데는 모두 2500억원이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굴포운하는 고려 인종12년(1134년)부터 조선 세조7년(1461년)까지 327년간 공사가 이뤄지다 중단됐다. 이 운하는 태안읍 도내리 가로림만과 태안군 인평리 천수만(부남호)을 잇는 15㎞의 내륙 뱃길로 폭 14m이다. 이 가운데 인평저수지~서산시 팔봉면 어송리 6.8㎞ 구간은 미개통 상태다. 올해 착공이 이뤄지면 548년 만에 공사가 재개되는 것이다. 이 운하는 호남에서 서울로 물자를 옮기는 선박(조운선·漕運船)이 태안 안흥 앞바다의 거센 풍랑을 피해 내륙으로 안전하게 갈 수 있도록 하려고 뚫기 시작했다. 고려 인종 때는 부분 개통되기도 했다. 하지만 수심이 얕고 암초가 많아 마무리하지 못한 채 공사를 중단한 것으로 전해진다. 공민왕 등 고려 때 두 차례에 이어 조선 세조7년(1461년) 때도 3년간 굴착공사를 시도했지만 모두 실패했다. 굴포운하는 ‘수에즈운하’(1869년 개통)와 ‘파나마운하’(1914년 개통)보다 400~500년 앞서 추진된 운하다. 조상호 태안군 문화예술계장은 “굴포운하는 우리 역사상 최초의 운하”라면서 “운하가 뚫리면 부남호 인근에 조성되는 기업도시와 연계돼 지역경제 최고 효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태안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대전 프로축구 경기 입장료 자전거로 오면 1000원 할인

    대전시는 다음달부터 자전거를 타고 대전월드컵경기장을 찾는 프로축구 관중에게 입장료 1000원을 깎아 준다고 17일 밝혔다. 자전거 이용자의 축구장 입장료는 어른이 기존 1만원에서 9000원, 중·고생은 5000원에서 4000원, 어린이는 3000원에서 2000원으로 내려간다. 시는 월드컵경기장 안에 자전거 보관 때 요금 할인 스티커를 발급해 주기로 했다. 경기장 주변의 교통체증과 주차난을 없애고 관중을 늘리기 위해서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지역 특산품 해외시장 속속 진출

    지역 특산품 해외시장 속속 진출

    ■ 보령머드화장품 베트남 홈쇼핑에 충남 보령시가 아모레퍼시픽과 공동 개발한 보령머드화장품의 해외진출이 잇따르고 있다. 바다진흙으로 만든 머드화장품의 해외 시장이 아직 미개척에 가까운 생태에서 다양한 제품을 갖춘 보령산이 호평을 받고 있다. ●호찌민서 하루 2시간씩 방송 17일 보령시에 따르면 전날 시청에서 ㈜JSG(대표 송홍구)와 보령머드화장품의 베트남 판매 및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홈쇼핑방송 채널을 운영하는 이 업체는 이달 말부터 하루 2시간씩 보령머드화장품을 방송하면서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남상철 보령시 머드사업계장은 “베트남은 생활 수준이 높아지면서 화장품 매출이 급증하고 있고,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 제품을 선호하고 있어 보령머드화장품이 적잖게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보령머드화장품은 지난해 2월 처음 미국에 수출된 뒤 같은해 3·6월에 중국과 싱가포르로 해외 시장을 넓혔다. 지난해 이들 국가에 수출된 보령머드화장품은 모두 1억원에 이른다. 같은해 국내에서는 홈플러스, 이마트 등 대형마트와 판매점을 통해 21억원어치가 팔렸다. ●“올해안에 日·伊시장 진출” 1996년 샴푸와 비누로 처음 출시된 보령머드화장품은 현재 22종의 다양한 제품이 생산된다. 해외에선 이스라엘 사해산 화장품 등이 판매되고 있으나 품종이 다양하지 않고 염분이 많아 피부 자극이 강하다는 평가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 계장은 “올해 안에 일본과 이탈리아 시장 진출도 가능해 연간 해외 수출액이 30억원을 넘어설 것”이라고 밝혔다. 보령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전남 김·홍주·광어 타이완 시장에 전남의 농수산물이 타이완을 교두보로 삼아 중화권 수출을 노린다. 전남도는 17일 “도 무역교류단이 17~20일 타이완에서 지난해 시장조사 때 현지 구매자들이 요구한 농수산물을 들고 수출시장을 뚫는다.”고 밝혔다. ●무역교류단 현지 방문상담 무역교류단은 이전처럼 호텔 등에 상담장을 마련하지 않고 현지 구매자를 직접 찾아가거나 유통업체를 방문해 구매 상담을 편다. 이번 수출상담은 현지 유통업체에 도 농수산물이 입점되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둔다. 또한 현지 수출상담 전문가를 지정해 3개월동안 타이완 수입업체를 관리한다. 전남도는 타이완 수출시장 개척을 발판으로 중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중화권으로 시장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무역교류단은 현대영농조합법인(양파음료), 대대로(진도 홍주), 대창식품(김), 미성영어조합법인(광어) 등 10개사로 꾸려졌다. 이들 업체들은 현지 구매자 상담활동비, 통역비 등을 전남도로부터 지원받았다. 도는 올부터 중소기업진흥공단과 함께 수출업무를 돕고 있다. 무역교류단 참가를 희망하는 업체는 도 경제통상과(061-28 6-3833)나 중소기업진흥공단 전남서부지부(061-287-7755)로 문의하면 된다. ●싱가포르·태국 등 중화권 시장확대 윤인휴 도 경제통상과장은 “세계경제 위기로 내수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 전남 친 환경 농수산물이 타이완 시장을 전진기지로 해 해외시장으로 판로를 넓혀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전국플러스] 금산 ‘인삼열차’ 18일부터 운행

    충남 금산군은 18일부터 금산인삼 홍보 및 인삼구매 신규 수요 창출을 위해 금산인삼열차를 운행한다. 새마을호 2량으로 영동와인트레인 2량과 연결돼 매주 화·수·토·일요일 4차례 오전 9시 서울역에서 출발한다. 인삼열차 상품요금은 1인당 5만 9000원으로 왕복 열차운임, 열차 이벤트, 시음 및 시식비, 연계버스 비용 등이 포함돼 있다. 관광객은 충북 영동 ㈜와인코리아에서 시음, 레크리에이션, 와인 족욕체험, 와인공장 투어를 마치고 금산에서 금산인삼관 관람, 인삼약초 체험, 쇼핑을 즐긴 뒤 대전역으로 가 귀경길에 오른다. 개통식은 18일 오전 10시30분 서울역에서 열린다. 금산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충남, 중·고 중퇴생 구제학교 만든다

    충남, 중·고 중퇴생 구제학교 만든다

    학업을 중도에 그만둔 중고생의 재기를 돕는 대안학교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충남도는 중·고교 중퇴생과 퇴학생이 다니는 ‘청소년 대안교육센터(가칭)’를 내년 3월 충남 아산에 설립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대안학교에서는 연극, 애니메이션, 힙합, 취업 등 학생들의 적성 중심으로 교육이 이뤄지고 일부 정규과목 수업이 병행된다. 교육과정을 다 마치면 정규 졸업장이 수여된다. 이완구 충남지사는 이날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학업위기에 있는 재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과학기술부의 ‘위스쿨’과는 개념이 다르다.”면서 “퇴학·중퇴생을 구제하기 위해 자치단체가 예산을 들여 운영하는 대안학교는 국내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정부가 외국어고, 과학고, 자립형 사립고 문제 등에만 매달릴 뿐 낙오생들의 학업을 지속적으로 이끌어 주는 여건 마련에는 무관심한 실정”이라며 “학업과정에서 중도 탈락한 청소년을 구제, 사회안전망을 확보하기 위해 대안학교를 설립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 학교는 내년 3월 아산시 염치읍에 있는 인성교육시설 충무교육원에 문을 연다. 입학생은 학교를 중퇴하거나 퇴학 당한 중학생 30명과 고교생 90명 등 모두 120명으로 이뤄진다. 학급수는 12개로 학급당 학생수는 10명이다. 전부 무료다. 도는 충남교육청 및 경찰청, 검찰청, 도내 시·군과 함께 실무팀을 구성, 대상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가정형편, 학교폭력, 학교 측의 징계 등으로 중간에 학업을 중단한 충남지역 초·중고생은 2007년 1525명에서 지난해 1698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과정은 입학생의 적성에 따라 연극·영상, 디자인, 애니메이션, 힙합 및 악기, 스포츠, 취업 등으로 짜여진다. 정규 교과과목 수업도 이뤄진다. 도는 이를 위해 도교육청과 함께 관련 교사와 원어민교사 26명을 선발, 교사진을 구성한다. 학생과 교사 비율이 5대1 정도다. 학생은 교사진의 진단을 거쳐 1~3개월짜리 단기과정과 중기(3~6개월), 장기(6개월~1년) 과정으로 나뉘어 교육을 받는다. 조례 제정을 통해 이수자에게 공인 졸업장도 줄 방침이다. 이 지사는 “상처 받은 학생들의 심리적 치료에도 큰 비중을 두고 있다.”면서 “학생들의 행동과 사고방식 변화를 꾀하기 위해 해외 배낭여행도 보내겠다.”고 강조했다. 도는 이 학교에 모두 90억원을 투입한다. 도와 도교육청이 각각 30억원을 대고, 국비 30억원은 다음달 지원받기로 했다. 이 돈은 전통 한옥교사 24억원, 기숙사 30억원, 강당 9억원 등 교육시설을 증축하거나 신설하는 데 75억원이 투자되고 학교 운영비로 10억원, 교육기자재 구입비로 5억원이 들어간다. 도는 이 학교가 사립인 다른 대안학교와 다르다고 설명했다. 사회진출을 돕기 위해 진단·치료·교육·맞춤식 진로지도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 점도 강조하고 있다. 기숙사 숙식과 해외 체험교육과 같은 프로그램도 다른 대안학교에서 찾아보기 드문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아산만 방조제 배수갑문 확장

    충남 아산과 경기 평택을 잇는 아산만 방조제의 배수갑문이 35년 만에 확장된다. 주변지역의 상습 홍수피해 예방과 수질개선 등 효과가 기대된다.한국농어촌공사는 16일 평택시 현덕면 권관리 아산만방조제에서 김문수 경기지사와 이완구 충남지사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배수갑문 확장공사 착공식을 가졌다. 2013년까지 1058억원을 들여 폭 22m 높이 10.6m의 배수갑문 8개를 추가 설치한다. 현재 12개가 설치돼 운용 중이다.새 갑문에는 폭 7m 길이 30m의 어도도 만들어진다. 1973년 방조제가 완공된 이후 단절됐던 바닷물과 담수호의 민물이 연결돼 장어 등 물고기가 오갈 수 있게 됐다. 해양생태계 복원과 생물자원 다양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또 배수갑문 관리동 지하에 물고기의 이동을 볼 수 있는 관람시설이 만들어지고, 옥상에는 전망대와 휴게시설 등이 들어선다. 공사가 끝나면 집중호우 때 담수호 아산호 유입량이 증가되면서 상습적으로 발생했던 수해도 예방할 수 있게 됐다. 1998년부터 2006년까지 4차례에 걸쳐 아산호 주변과 안성천 일대 960㏊ 정도가 침수피해를 입었다. 준공 당시만해도 초당 유입량이 2460만t에 불과했지만 급격한 도시화와 기상이변으로 7530만t으로 급증한 탓이다.배수갑문은 평택 현덕면과 아산 인주면을 연결하는 2564m의 아산만방조제의 평택쪽에 연이어 설치된다. 9900만t을 담수하고 있는 아산호는 평택과 아산 등에 농업용수 및 공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다.아산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충남지역 농어촌 고교생들 수능없이 지역 국립대 진학

    충남지역 농어촌 고교생들이 수능시험 성적에 관계없이 대전과 충남도내 국립대에 진학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대상은 이르면 내년부터 수시모집을 통해 선발한다. 국내 처음이다.충남도교육청은 16일 청내에서 한석수 도교육감 권한대행과 공주교대, 공주대, 충남대, 한밭대 등 대전·충남지역 국립대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같은 선발전형을 위한 교육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충남도내 각 고교에서 독서이력·진로이력활동 등 자기주도적인 학습능력 우수자를 추천하면 이들 국립대학이 입학사정을 통해 선발하는 제도이다. 수능시험 및 내신성적은 반영하지 않는다. 이 제도는 지역 인재를 발굴·육성하기 위한 것으로 충남 농어촌 고교생들의 대학진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명창 박동진 유물전시관 개관

    판소리 명창인 고 박동진(1916~200 3) 선생의 유물전시관이 14일 충남 공주시 무릉동 생가터 판소리전수관 옆에 문을 열었다. 전시관에는 5대 판소리인 수궁가, 적벽가, 심청가, 춘향가, 흥보가 원본과 배비장타령, 변강쇠타령, 허생전 등 복원 판소리 원본이 전시돼 있다. 창작 판소리인 성서이야기, 모세전 등의 자료도 갖춰져 있다. 선생의 소리를 직접 감상할 수 있는 음원과 동영상 코너도 마련돼 있다. 1973년 중요무형문화재 5호로 지정된 박동진 선생은 김창진, 조학진, 박지홍 등 스승으로부터 판소리를 배운 대표적 명창으로 흥보가를 5시간 동안 완창, 판소리 완창 붐을 일으켰었다.공주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도박 연루 징계 자리서 또 도박… 현대차 노조 아산委 집행부 총사퇴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 아산공장 위원회(의장 김영상) 집행부가 올해초 일부 노조 간부의 도박사건과 관련, 12일 총사퇴를 선언했다.김 의장은 이날 위원회 소식지에 담화문를 내고 “노조의 도덕성을 실추시키고 조합원 불신을 야기한 만큼 노조의 미래를 위해 집행부 총사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아산공장 위원회 집행부는 김 의장과 부의장, 사무장 등 모두 11명이다. 김 의장은 “뼈를 깎는 반성과 책임으로 노조를 조기에 안정시키고 신뢰를 회복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아산공장 위원회 일부 간부는 지난 1월19일 1박2일의 일정으로 임시대의원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울산에 갔다가 도박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도박사건은 지난해 임금협상 기간에 전문 사기도박단과 뒤섞여 거액의 도박판을 벌인 노조원들을 징계하는 대의원대회가 끝난 뒤 또다시 벌어진 일이어서 내부적으로 거센 비판을 받아 왔다.김 의장은 “소문처럼 상습적으로 수백만원의 판돈을 놓고 도박한 것은 아니지만 일부 노조 간부가 도박을 한 사실은 맞다.”고 밝혔다.아산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대전도심하천 송골매 출현

    “대전 도심 하천에 천연기념물 323호인 ‘송골매’가 산다.” 대전환경운동연합은 12일 대전천, 갑천, 유등천 등 대전 3대 도심 하천에 대한 조류서식실태 조사결과, 한밭대교 하류에서 송골매가 관찰됐다고 밝혔다. 송골매는 1960~70년대 급격한 도시화로 도심에서 쫓겨나 해안이나 섬지역으로 서식처를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경호 대전환경연합 시민참여팀장은 “2년 전에도 대전 도심 하천에서 송골매가 발견된 적이 있어 이곳에서 번식도 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송골매의 번식이 확인되면 국내 내륙 도시에서는 최초로 기록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천연기념물 201호인 큰고니, 황조롱이(323호), 원앙(327호) 등 다수의 희귀 조류가 관찰되기도 했다.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종인 흰목물떼새도 서식이 확인됐다. 이번 조사에서 발견된 조류는 모두 48종 3140마리이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금강 쓰레기 처리 정부·지자체 함께 나섰다

    정부와 광역자치단체가 금강 부유쓰레기를 공동 처리한다. 지자체간 갈등까지 낳았던 강 쓰레기를 정부와 자치단체가 함께 처리키로 약속한 것은 국내 처음이다. 이만의 환경부 장관은 11일 대전 유성구 구성동 금강유역환경청에서 충남·북도와 전북도, 대전시 등 금강을 끼고 있는 4개 광역 부단체장과 ‘금강수계 비용분담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협약식에서 2012년까지 4년간 금강 부유쓰레기 처리 비용을 환경부가 50% 이상 지원하고, 나머지는 충남도 30.2%, 대전시 7.2%, 충북도 7.6%, 전북도 5.0%의 비율로 나눠 부담하기로 했다. 금강 부유쓰레기는 연간 6000t에 이른다. 90%가 장마철에 집중된다. 쓰레기는 나무와 풀 등 초목류 82%, 플라스틱과 유리병 등 생활류 18%로 이뤄져 있다. 이 쓰레기는 대청댐 수문을 나와 금강을 타고 떠내려가다 충남 서천 금강하구둑을 통해 서해로 흘러간다. 매년 장마철이면 금강과 바다 위가 쓰레기로 가득 찬다. 이를 혼자 처리해 온 서천군이 부여군, 공주시 등에 공동 부담을 요구하면서 마찰을 빚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2003년 충남도가 일부를 부담하기 시작했다. 도와 서천군이 각각 1억원씩 2억원을 거둬 쓰레기를 치우고 있지만 비용이 턱없이 모자라 해안에 밀려온 일부 쓰레기만 처리했다. 하지만 이번 협약으로 완벽한 처리가 가능해졌다. 인부는 물론 선박까지 동원, 바다 위의 쓰레기까지 처리한다, 이를 위해서는 4억원이 넘게 들 것으로 예상되지만 분담을 해 부담이 훨씬 가벼워졌다. 낙동강, 섬진강, 영산강은 해당 자치단체들이 분담 처리하고, 한강은 정부에서 묵시적으로 절반 정도를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 유역총량과 정상순 사무관은 “한강의 관리 시기에 맞추다 보니 2012년까지로 한정했으나 정부 지원은 이후로도 계속될 것”이라면서 “나머지 강도 올해 안에 정부지원 협약을 체결하겠다.”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내고장 이맛!] 태안 간자미 무침

    [내고장 이맛!] 태안 간자미 무침

    홍어와 비슷하면서도 그렇지 않은 것이 간자미다. 홍어는 머리 모양이 뾰족하지만 간자미는 둥근 편이다. 홍어보다 크기가 작아 말린 오징어 만하다. 홍어하면 ‘홍탁’을 우선 떠올리지만 간자미는 요리법이 찜, 생회, 매운탕 등으로 다양하다. 충남 서해안, 특히 태안에서는 무침을 즐겨 먹는다. 간자미는 사전에 ‘가오리 새끼’로 나와 있지만, 이곳 사람들은 다른 어종으로 알고 있다. ‘갱개미’라고 부르기도 한다. 무침은 간자미 껍질을 벗겨 뼈째 썬 뒤 갖은 야채와 양념을 넣어 만든다. 오이·미나리·참나물·배·무채 등 신선한 야채가 들어간다. 양념은 고춧가루, 고추장에 식초·설탕·물엿·마늘·생강을 버무려 만든다. 맛은 매콤하고, 새콤하고, 달콤하다. 상큼하면서도 담백하다. 삭히지 않고 산 것을 곧바로 손질해 만들어 맛이 신선하다. 바닷가에서 소주를 곁들여 쫄깃쫄깃한 살과 물렁뼈를 씹는 맛이 일품이다. 태안군 소원면 천리포해수욕장 차부 집인 ‘천리포횟집’ 주인 송미화(31)씨는 “기름유출 사고로 끊겼던 외지 사람들의 발길이 요즘 간자미 철을 맞아 간헐적이나마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하루 20여명이 찾아와 주로 무침을 즐긴다고 했다. 송씨는 “오돌오돌 씹는 맛은 요즘이 그만”이라면서 “다음달이 지나 날이 따뜻해지면 육질이 질겨진다.”고 귀띔했다. 간자미 전문식당은 근흥면 안흥항·채석포와 안면도 백사장항 등 항·포구가 있는 태안반도라면 어디서든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태안에서 간자미가 가장 많이 출하되는 곳은 안면도 백사장항이다. 안면도수협 직원 김광석(34)씨는 “많을 때는 어선 30척이 하루 4t을 잡아온다.”면서 “올 들어 간자미가 유난히 많이 잡힌다.”고 전했다. 그는 “값은 홍어를 크게 밑돌지만 맛은 그다지 떨어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무침은 작은 접시에 3만원, 한 마리가 좀 더 들어가는 것으로 2~3명이 먹을 수 있다. 2마리를 썰어 만든 것이 4만원이다. 4인용이다. 태안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숭례문 꽃으로 부활한다

    불에 타 소실된 국보1호 숭례문이 충남 태안 안면도꽃국제꽃박람회에서 토피어리로 부활한다. 이는 다음달 24일부터 5월20일까지 열리는 꽃박람회의 출입문 역할을 하면서 랜드마크로 떠오를 전망이다. 충남도는 10일 모두 2억 9000만원을 들여 숭례문 토피어리를 제작, 꽃지해수욕장 인근 꽃박람회 주전시장 입구에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제작비는 계룡건설이 기탁한 1억원과 현대건설이 후원한 5억원 가운데 일부를 투입할 계획이다. 이 토피어리는 숭례문 실제 크기의 2분의1로 높이 10m, 길이 26m, 너비 9.6m에 이른다. 출입문 폭은 3m이다. 서울에서 철구조물로 숭례문 골격을 제작한 뒤 현장으로 가져와 꽃으로 단장한다. 여기에는 모두 6만그루의 꽃나무와 120만명의 태안 자원봉사자를 상징하는 의미에서 100만 송이가 넘는 꽃이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토피어리 제작에는 팬지와 사파니아 등 꽃잎이 작은 4종의 꽃이 쓰인다. 도는 실제 숭례문과 같이 토피어리를 만들기 위해 최근 문화재청으로부터 숭례문 설계도 사본을 요청해 입수했다. 이완구 지사는 “기름유출 사고 후유증을 앓고 있는 태안과 숭례문의 완벽한 부활을 기원하기 위해 토피어리 제작을 추진했다.”면서 “안면도꽃박람회는 단순한 축제가 아닌 서해안 경제를 살리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말했다. 태안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우울한 ‘행복도시’

    우울한 ‘행복도시’

    대전 서구에 사는 박모(61)씨는 최근 행정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 예정지 원주민인 임모(53)씨로부터 ‘이주자택지 입주권(일명 딱지)’을 3000만원에 샀다. 이 딱지는 한때 1억원을 웃돌았다. 박씨는 “충남 금산·논산 등으로 땅을 보러 다니다가 한 행복도시 원주민이 딱지를 싸게 내놓았다는 얘기를 듣고 일말의 개발 기대감에서 곧바로 찾아가 매입했다.”고 말했다. 행복도시 예정지인 연기군 남면에서 살다가 1983년 충북 청주로 이사한 임모(57)씨도 지난해 말 고향 친구로부터 딱지를 3800만원에 구입했다. 은퇴 뒤에 고향에 돌아가 살려는 생각에서였다. 충남 공주·연기에 들어설 행복도시 평가가치가 곤두박질치고 있다. 경기침체의 골이 깊어지고 세종시특별법 등 행복도시 관련 법이 끊임없이 흔들리면서 이곳 입주권과 부동산 가격이 폭락하고 있는 것이다. 10일 행정도시건설청에 따르면 2006~07년 원주민과 토지보상 계약시 토지공사측이 2440명에게 이주자택지 입주권을 제공했다. 이 중 1200명은 단독주택지 희망자였다. 당초 모두 3300명이 신청을 했으나 2005년 3월24일부터 계약일까지 행복도시 예정지에 거주하거나 자기 집이 있는 주민 등을 기준으로 심사해 이같이 대상자를 선정했다. 토지보상이 이뤄지던 당시 입주권은 1억원을 훨씬 웃돌았다. 원주민들에게 제공된 8~10평짜리 상가 분양권도 당시 4000만원까지 거래됐으나 요즘에는 1500만원으로 가격이 뚝 떨어졌다. 연기군 금남면에서 공인중개업소를 운영하는 최인식(52·한국공인중개사협회 연기지회장)씨는 “당시에는 입주권과 상가 분양권을 합쳐 1억 5000만원까지 거래됐다.”면서 “지금은 조치원읍 부동산중개업소 등에 이들 매물이 쌓여 있는데도 잘 팔리지 않는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행복도시에는 2030년까지 20만가구가 건설되는 것으로 계획돼 있다. 행정도시건설청 주민지원과 관계자는 “이런 밀거래는 모두 불법”이라면서 “입주권을 갖고 있으면 분양가보다 30% 싸게 살 수 있지만 거래자간 약속이 깨지면 매입자가 손해를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행복도시 부동산 값도 큰 타격을 받고 있다. 2005년 말~2006년 초 3.3㎡(1평)당 70만~80만원 하던 주변지역 논밭이 지금은 30만~40만원에 그치고 있다. 최씨는 “값이 반토막났는데도 한 달에 1~2건 이뤄지던 거래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전화 문의도 거의 없다.”고 귀띔했다. 연기군 내 토지거래 건수는 2006년 1~2월 2254건에서 올해 같은 기간 875건으로 급감했다. 부동산중개업소는 지난해 116개에서 114개로 줄었다. 군 부동산관리계 장경환 담당직원은 “지난 1월30일 행정도시 일대가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모두 풀려 중개업소가 크게 늘어날 줄 알았는데 오히려 줄었다.”고 설명했다. 행정도시의 법적 지위를 뒷받침할 세종시특별법은 지난 2월 국회에서 통과되지 못했고, 다음달 통과도 불투명하다. 2012년부터 9부·2처·2청이 옮겨올 예정인 정부기관의 이전변경에 대한 관보 고시도 기약이 없어 행복도시의 정상추진에 대한 불안감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상태다. 연기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서대전역 주변 10월까지 새단장

    서대전역 주변 10월까지 새단장

    대전역과 함께 대전의 관문인 서대전역 주변 경관이 크게 바뀐다. 대전시는 9일 서대전역 주변 경관 개선사업 현상공모 당선작으로 ㈜지에프엑스 설계안(조감도)을 확정, 발표했다. 이 업체에는 상금 1200만원과 실시설계권이 주어진다. 이 개선사업은 10월12일부터 잇따라 열리는 국제우주대회(IAC)와 전국체전을 앞두고 이뤄지는 것으로 그 전에 마무리된다. 7월 착공하며 공사비는 9억원이다. 개선사업은 아스콘만 깔려 있는 서대전역 광장 2750㎡에 벤치 등 휴게시설을 설치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가로등은 세련된 경관조명 시설로 바뀌어 밤에도 광장에서 편히 쉬었다 갈 수 있게 만들어진다. 광장 주변 공중전화 부스 등도 깔끔하게 디자인된다. 광장 앞에 있는 상가 건물들 간판은 단순하고 깔끔한 느낌을 주는 형태로 바뀐다. 서대전역 주변 오류초교~계백로 1㎞의 도로에 있는 안내표지판과 안전펜스 등은 통일된 느낌을 주는 디자인으로 고쳐진다. 이 구간의 인도와 자전거 도로도 정리된 이미지로 디자인된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전국플러스] 충남, 석면 광산 주민 건강검진

    충남도는 9일 폐 석면광산 반경 1㎞ 이내 주민들에 대한 건강검진에 착수했다. 오는 7월31일까지 16억 3000만원을 들여 시행하는 건강검진 대상자는 홍성군 3840명, 보령시 2007명, 청양군 1257명, 예산군 1202명, 태안군 778명 등 5개 시·군 9084명이다. 도는 진찰과 흉부 X레이 촬영 등을 통해 이상이 발견되면 컴퓨터단층촬영(CT) 검사 뒤 검진결과를 개인별로 통보한다. 검진기관은 보령 아산병원, 홍성의료원, 순천향대 천안병원이다. 이들 지역은 지난 1월 환경부 조사 결과, 상당수 주민이 석면피해를 본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었다.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대전 ‘그린스타트… ’ 11일 출범

    저탄소 녹색성장을 이끌 ‘그린스타트 대전네트워크’가 11일 출범한다. 대전시는 9일 일상생활 속에서 온실가스 줄이기를 범시민 운동으로 확대 실천하기 위해 이 네트워크를 구성하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운동에는 공공기관 및 공기업, 기업체, 시민·사회·종교단체 등 55개 기관·단체가 참여한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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