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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깨 수술 김하성, FA전망에서 몸값 대폭하락…일부선 퀄리파잉오퍼(QO) 가능성도 거론

    어깨 수술 김하성, FA전망에서 몸값 대폭하락…일부선 퀄리파잉오퍼(QO) 가능성도 거론

    올 시즌 이후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을 얻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28)의 몸값이 당초 예상보다 대폭 내려갈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일부에서는 샌디에이고 구단이 김하성에게 퀄리파잉오퍼(QO)를 제안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내왔다. 17일 미국 언론 등에 따르면 김하성과 샌디에이고 구단은 2025년 상호옵션이 남아있지만 성사될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하성이 구단측의 제안을 뿌리치고 FA선언을 할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다. 최근 스콧 보라스를 에이전트로 김하성이 선임한 것도 이런 움직임과 무관하지 않다. 올 시즌을 앞두고 1억 달러 이상의 계약이 가능한 예비 FA 자원으로 평가받은 김하성은 지난 8월 미국 ‘ESPN’이 분류한 예비 FA 등급에서도 1억 달러(1359억 원)에서 2억 달러(2718억 원) 사이 규모의 계약을 맺을 가능성이 있는 선수로 분류됐다. 그렇지만 FA 대박의 꿈은 얘기치 못한 부상으로 좌절될 위기에 있다. 어깨 부상으로 인해 구단들도 신중한 입장으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미국 매체 ‘스포팅뉴스’는 14일 김하성이 샌디에이고를 떠날 것이라며 FA 계약 규모를 5년 6300만 달러(약 856억 원)로 예상했다. 1억 달러에서 많이 내려간 수치다. 이 매체는 김하성에 대해 “내야수 김하성은 지난 4년 동안 샌디에이고에서 활약하며 팀에 큰 도움이 됐다”면서 “김하성은 이번 겨울 많은 연봉을 받을 것이다. 5년 6300만 달러에 달하는 계약을 맺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일부에서는 샌디에이고 구단이 FA자격을 얻는 김하성을 붙잡기 위해 QO를 제안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전력 평준화를 위해 2012년부터 메이저리그에 도입된 QO는 원소속팀이 FA 선수에게 제시하는 1년 재계약으로 연봉은 리그 상위 연봉 125명의 평균 금액으로 책정된다. 올해 QO 금액은 2105만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원소속팀이 제시한 QO를 해당 FA가 받아들이면 다음 한 시즌 이 돈을 받고 뛴 뒤 다시 FA 시장에 나갈 수 있다. 지금까지 QO를 받은 131명의 선수 중 13명만 이를 수락했다. QO를 수락하지 않는 FA를 영입하는 팀은 원소속팀에 드래프트 지명권이나 국제 계약 보너스풀을 보상해야 한다. 만약 샌디에이고가 QO를 제시하고 김하성이 수락하면 2105만 달러로 1년 더 샌디에이고에 남아 FA 대박을 다시 노릴 수 있다. 다만 김하성이 이미 보라스와 손을 잡아 구단 측이 QO를 제안해도 받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샌디에이고 역시 김하성에게 QO를 제안할 만큼 여유롭지 못하다. 수년간 여러 선수와 고액 장기 계약을 한 샌디에이고 구단은 지난겨울부터 긴축 모드에 들어갔다.
  • 어승삼? 흥 깨지는 PO… 임찬규, 쌍둥이 구할까

    어승삼? 흥 깨지는 PO… 임찬규, 쌍둥이 구할까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는 드라마를 기대했던 야구팬들이라면 다소 시시하게 느낄 수도 있는 프로야구 플레이오프(PO·5전3승제)다. 준플레이오프(준PO)에서 5차전까지 가는 치열한 혈투 끝에 PO에 진출한 LG 트윈스가 막상 PO에선 삼성 라이온즈에게 일방적으로 밀리고 있기 때문이다. PO 2차전까지 마친 16일 현재 삼성은 LG를 상대로 불방망이를 뽐내며 2연승을 달리고 있다. LG로선 17일 잠실에서 열리는 3차전에서 어떻게든 반전을 만들어야 하지만 상황이 녹록치 않다. 무엇보다 현재 무너진 마운드를 재건하는 것이 급선무다. 삼성은 정규시즌 팀 평균자책점 2위(4.63)였던 LG 마운드를 상대로 PO 1~2차전에서 홈런 8개에 28안타를 폭발시키며 LG에게 최악의 상황을 선사했다. LG가 2차전 승리를 위해 투입한 손주영은 4와3분의1이닝 4실점 3자책점을 기록하며 kt와의 준PO 2경기에서 1승1홀드를 보였던 위력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삼성 타선은 LG의 필승 계투조인 김진성, 유영찬, 함덕주를 상대로도 나란히 홈런을 때렸다. 삼성 마운드 역시 위력을 뽐냈다. 1차전에선 데니 레예스, 2차전에선 원태인이 LG 타선을 틀어막은 덕분에 LG는 팀타율이 0.239에 그쳤다. 애초에 주자를 내보내질 않은 덕분에 LG 특유의 기동력 야구를 봉쇄해 버렸다. 삼성에게 약점이 없는 건 아니다. 무엇보다 주장 구자욱의 결장이 뼈아프다. 구자욱은 PO 2차전 1회말 도루를 시도하다 왼쪽 무릎인대 손상으로 3~4차전 출장이 불발됐다. 구자욱은 16일 부상 치료를 위해 일본으로 출국했다. 응급치료를 받은 뒤 19일 이후 경기 출전을 기대하고 있다. 삼성은 3차전에 황동재를 선발로 내세웠는데 LG 좌타선을 얼마나 견딜지가 관건이다. 삼성은 좌우중간 펜스가 107m로 가장 짧은 대구에서 8개의 홈런을 터트리면서 삼성이 가진 장점을 극대화시켰지만 잠실은 대구와 달리 구장 규모가 커서 홈런이 대량으로 나올 가능성도 적다. LG로선 3차전에서 임찬규가 수호신이 되어야만 PO를 이어갈 수 있다. 임찬규는 kt와의 준PO 2차전 선발로 나서 5와3분의1이닝 2실점으로 승리를 따냈다. 이후 2승2패였던 준PO 5차전에서도 6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면서 LG를 플레이오프에 진출시킨 1등 공신이다.
  • 포스트시즌 26타석 만에 저지 마침내 홈런포…양키스, 클리블랜드 누르고 2연승

    포스트시즌 26타석 만에 저지 마침내 홈런포…양키스, 클리블랜드 누르고 2연승

    올 시즌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58홈런을 기록하며 전체 1위에 올랐지만 가을 야구 내내 침묵했던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마침내 홈런포를 가동했다. 양키스는 저지의 홈런포를 앞세워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를 누르고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 4승제)에서 2연승을 달렸다. 양키스는 1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ALCS 클리블랜드와의 2차전에서 6-3으로 승리했다. 전날 열린 1차전에서도 5-2로 승리한 양키스는 월드시리즈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확보했다. 양키스에게 무엇보다도 반가운 것은 올 시즌 58홈런을 기록했지만 가을 야구 6경기 25타석 동안 홈런이 없었던 저지(3타수 1안타 1홈런 3타점)가 마침내 홈런포 26번째 타석에서 홈런포를 가동했다는 점이다. 저지의 3타점 활약과 선두 타자로 나선 글레이버 토레스의 5타수 3안타 2득점 활약이 돋보였다. 양키스는 1회 무사 2,3루에서 클리블랜드 유격수 브라이언 로키오가 뜬공을 어이없이 놓치는 사이 선취점을 뽑았다. 2회말에는 알렉스 버두고의 1타점 2루타와 저지의 희생플라이에 힘입어 2점을 추가했다. 양키스는 5회초 선발 투수 게릿 콜이 흔들리며 2점을 내줬으나 6회말 앤서니 리조의 2루타 때 또다시 상대 실책이 나오며 4-2로 달아났다. 7회말에는 1사 1루에서 저지가 마침내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2점포를 터뜨리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양키스 선발 게릿 콜이 4와3분의1이닝 6피안타 4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조기에 강판했지만 이어 나온 4명의 불펜 투수가 클리블랜드 타선을 1실점으로 막아내고 승리를 지켰다. 양키스와 클리블랜드의 3차전은 18일 클리블랜드의 홈구장인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다.
  • 또… 삼성 홈런쇼

    또… 삼성 홈런쇼

    김헌곤·디아즈 등 홈런 5개 폭발원태인 6과3분의2이닝 1실점 삼성 라이온즈가 플레이오프(PO·5전3승제) 1차전에 이어 2차전에서도 홈런포로 한국시리즈 진출을 위한 83.3%의 확률을 잡았다. 삼성은 1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PO 2차전에서 김헌곤과 르윈 디아즈의 연타석 홈런을 앞세워 10-5로 승리했다. PO 1차전에서도 홈런 3개 등 14안타를 퍼부었던 삼성은 이날도 홈런 5개 등 14안타를 몰아치며 2연승을 올려 한국시리즈에 진출에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홈런 5개는 포스트시즌 한 경기 최다 홈런 2위(1위 6개)에 해당한다. 역대 5전 3승제로 치러진 PO 1~2차전을 2연승한 팀은 18차례였으며 그중 15차례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푸른 피의 에이스’ 원태인은 1회 연속안타를 허용하며 1점을 내준 데다 3회까지 매회 주자를 내보내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거기까지였다. 삼성은 1회 디아즈의 2루타로 가볍게 동점을 만든 뒤 2회 김영웅의 우월 1점 홈런, 3회 디아즈의 우전안타 때 LG의 실책성 중계플레이를 파고들어 추가점을 올리며 3-1로 달아났다. 승부가 기운 것은 5회. PO 1차전에서 3안타를 기록한 윤정빈을 빼고 투입된 김헌곤이 좌월 2점 홈런을 날리며 5-1로 스코어를 벌렸다. 6회에도 디아즈가 우월 1점 홈런, 7회에는 김헌곤과 디아즈가 각각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연타석 홈런을 날리며 LG의 항복을 받아냈다. 포스트시즌에서 같은 팀 2명의 선수가 연타석 홈런을 날린 것은 2004년 10월 두산 베어스의 알칸트라와 안경현 이후 역대 두 번째다. 1회 도루를 하다 왼쪽 무릎 이상으로 교체된 구자욱은 검진 결과 인대 미세 손상이 발견돼 3~4차전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LG는 7회 2사 만루에서 오스틴이 김윤수에게 삼진을 당하고 9회에는 김현수의 3점 홈런 등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이미 승부는 기운 뒤였다. 정규시즌 다승 공동 1위였지만 LG 전에서 승리 없이 1패만을 기록했던 원태인은 6과3분의2이닝 7피안타 1실점으로 잘 막아 자신의 가을 야구 첫승을 올렸다. 또 데일리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3차전은 17일 잠실에서 열리는데 LG는 임찬규, 삼성은 황동재를 선발로 예고했다.
  • 핸드볼 H리그 남녀 신인드래프트 23일 개최

    핸드볼 H리그 남녀 신인드래프트 23일 개최

    한국핸드볼연맹은 15일 핸드볼 H리그 남녀부 신인 드래프트를 23일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남자부는 올해가 2회째로 모두 28명의 대학 졸업 예정(졸업자 포함) 선수가 참가해 10시부터 진행되며 여자부는 모두 29명의 고교 및 대학졸업 예정(졸업자 포함)선수가 참가해 오후 3시부터 열린다. 드래프트에는 남자 5팀(상무 제외), 여자 8팀 지도자 및 구단 관계자가 참가해 각 팀의 미래 주역을 선발한다. 올해 처음으로 드래프트 컴바인 행사를 드래프트 전날인 2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핸드볼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시행한다. 한국핸드볼연맹은 컴바인을 통해 드래프트 참가 선수의 마지막 쇼케이스 기회를 제공하고 구단에게는 선수 기량 최종점검 및 테스트를 통한 객관적 관찰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준비했다고 한다. 컴바인 행사는 신체 계측, 움직임 검사, 파워, 스피드, 민첩성, 시각 반응 테스트 등 6개 항목에 대한 피지컬 테스트와 연습경기 등으로 구성된다. 2023년 처음 시행한 남자부 드래프트에서는 신청자 20명 중 15명(75%), 여자부 드래프트에서는 신청자 22명 중 20명(91%)이 구단의 선택을 받았다. 남녀 통틀어 45명 신청자 중 35명이 지명을 받아 지명률은 83.3%를 기록했다. 한국핸드볼연맹은 선발된 신인 선수를 대상으로 29일~30일까지 용인 SK아카데미에서 리그 안내 및 기본 소양 교육 실시할 예정이다.
  • 잔뜩 흐린 날씨에도 프로야구 열기는 못 막아…플레이오프 2차전도 매진

    잔뜩 흐린 날씨에도 프로야구 열기는 못 막아…플레이오프 2차전도 매진

    올 시즌 1000만 관중을 돌파한 프로야구가 가을 야구를 진행하는 상황에서 좋지 않은 날씨도 열기를 막지 못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2024 신한 SOL뱅크 KBO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2차전 입장권 2만3550장이 모두 팔렸다고 밝혔다. 이날 대구는 습도 87%, 섭씨 21도로 흐린 날씨를 보였지만 야구팬의 열기를 막지는 못했다. 당초 PO2차전은 14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남부 지방에 내린 비로 인해 하루 연기됐다. 15일 오후에도 간간히 비가 내리고 구름이 잔뜩 낀 상태다. 이날까지 올해 가을에 열린 와일드카드 결정전 2경기, 준PO 5경기, PO 2경기를 합쳐 PS 9경기는 모두 매진됐다. 지난해 한국시리즈 1차전부터 시작한 PS 매진 행진은 14경기로 늘었다. 2024년 PS 누적 관중은 9경기 20만1050명이다.
  • 체육진흥공단, 서울올림픽 레거시 포럼 22~23일 개최

    체육진흥공단, 서울올림픽 레거시 포럼 22~23일 개최

    국민체육진흥공단은 15일 올림픽 유산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혜택 공유를 위한 서울올림픽 레거시 포럼 2024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림픽 레거시로 함께 누리는 혜택’을 주제로 열리는 이 행사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개최된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아시아패럴림픽위원회(APC)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 20개 나라, 31개 기관 관계자 40여명을 비롯한 4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 올림픽파크텔 1층에는 국내 메가 스포츠 홍보·체험 존이 운영되고 23일에는 각국 올림픽 레거시 관리주체가 모여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포럼 참가자를 대상으로 24일 올림픽공원에서 서울올림픽레거시투어와 케이(K)-컬처 투어가 진행된다. 참가자에게는 한식 만들기, 한복 착용 및 한강 야경 관람 등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이 제공된다.
  • 36년만에 또… 다저스, 메츠 ‘메쳤다’

    36년만에 또… 다저스, 메츠 ‘메쳤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가 36년 전 내셔널리그챔피언십시리즈(NLCS·7전4승제)에서 뉴욕 메츠를 누르고 월드시리즈에 진출해 우승했던 좋은 기억을 소환하며 먼저 웃었다. 일본인 투타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오타니 쇼헤이(30)와 센가 고다이(31)의 대결에서는 오타니가 완승했다. 다저스는 14일(한국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NLCS 1차전에서 투타의 완벽한 조화로 메츠에 9-0으로 완승했다. 2020년 월드시리즈 우승 이후 4년 만에 다시 월드시리즈 진출을 노리는 다저스는 디비전시리즈(NLDS)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천신만고 끝에 누른 뒤 이날 승리로 월드시리즈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7전 4승제로 치러지는 MLB 포스트시즌 시리즈에서 1차전 승리 팀이 전체 시리즈를 이긴 경우는 전체 191번 중 123번으로 64%에 달한다. 공격에서는 오타니가 선봉에 섰다. 다저스는 1회 1사 만루에서 맥스 먼시가 2타점 중전 적시타로 가볍게 2-0으로 앞서나갔다. 2회에는 1사 2루에서 오타니가 센가의 공을 그대로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직접 맞히는 커다란 적시타를 날리며 3-0으로 달아났다. 4회 토미 애드먼과 오타니의 연속 안타로 2점을 추가한 뒤 프레디 프리먼까지 적시타를 날리며 순식간에 점수 차를 7-0까지 벌렸다. 다저스 선발 잭 플래허티는 7이닝 2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의 환상적인 투구로 메츠 타선을 잠재웠다. 다저스 불펜도 무실점으로 경기를 매조졌다. 다저스는 지난 9일 샌디에이고와의 NLDS 3차전 3회부터 단 한 점도 내주지 않고 3경기 연속 팀 완봉승을 거뒀다.
  • 北, 49년 만에 평양서 ‘탁구 메이저 대회’ 이례적 유치

    北, 49년 만에 평양서 ‘탁구 메이저 대회’ 이례적 유치

    2024 파리올림픽 탁구 혼합복식에서 은메달을 따낸 북한의 김금영이 북한 선수로는 최초로 아시아선수권대회 여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북한은 또 49년 만에 평양에서 2026년 아시아주니어선수권대회와 2028년 아시아선수권대회 등 주요 국제대회를 개최키로 하는 등 보폭을 넓히고 있다. 14일 대한탁구협회에 따르면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13일 막을 내린 2024 아시아탁구선수권 여자 단식 결승에서 김금영은 일본의 하리모토 미와를 3-1(6-11, 11-6, 12-10, 11-6)로 꺾고 우승했다. 북한 선수가 아시아선수권 단식에서 우승한 건 남녀를 통틀어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 여자탁구의 간판인 김금영은 2024 파리올림픽에서 리정식과 짝을 이뤄 혼합복식 은메달을 따냈다. 당시 시상식에서 동메달을 딴 임종훈-신유빈 조와 함께 웃는 모습으로 ‘셀카’를 찍는 모습이 화제를 낳기도 했다. 북한은 리정식-김금영이 혼합복식 은메달, 함유성-편경송이 동메달을 차지했다. 김금영은 단식 금메달과 혼합복식 은메달 등 2개의 메달을 차지했다. 노동신문은 14일 김금영의 금메달 소식을 전했다. 또 아스타나에서 12일 열린 아시아탁구연합(ATTU) 총회에서 평양이 2026년 아시아주니어선수권대회와 2028년 아시아선수권대회 개최지로 결정됐다. 북한에서 세계선수권, 아시아선수권 등 메이저 탁구 대회가 열린 것은 1976년 아시아선수권, 1979년 세계선수권이 마지막이다. 북한이 49년 만에 주요 국제대회를 개최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으로 북한 탁구의 ‘상승세’가 관련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북한 탁구는 파리올림픽 혼합복식에서 리정식-김금영 조가 강력한 메달 후보였던 세계 2위 일본의 하리모토 도모카즈-하야타 히나 조 등을 누르고 은메달을 차지했다. 탁구는 북한에서 축구에 이어 제2의 인기스포츠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북한이 안방에서 좋은 성적을 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오랜만에 주요 국제대회를 유치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지난해 9월 평창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는 35개국 500여명의 임원과 선수가 참가했다.
  •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2차전 우천으로 취소…15일 2차전 개최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2차전 우천으로 취소…15일 2차전 개최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14일 오후 6시30분에 열릴 예정이던 프로야구 플레이오프(PO·5전3승제) 2차전이 비로 인해 취소됐다. 한국야구위원회는 “PO2차전을 취소한다”며 “2차전은 15일 대구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날 대구에는 오후부터 비가 내렸고 비예보가 계속되면서 결국 취소 결정이 내려졌다. KBO는 또 비로 인해 PO일정이 하루씩 미뤄졌지만 PO4가 4차전이내에 마무리되면 한국시리즈는 예정대로 21일 개최된다고 덧붙였다. PO가 5차전까지 치러지게 되면 한국시리즈 1차전 날짜는 22일로 하루 늦춰진다.
  • 36년 만의 격돌서 다저스 먼저 웃어…오타니는 일본인 투타 대결서 완승

    36년 만의 격돌서 다저스 먼저 웃어…오타니는 일본인 투타 대결서 완승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가 36년 전 내셔널리그챔피언십시리즈(NLCS·7전4승제)에서 뉴욕 메츠를 누르고 월드시리즈에 진출해 우승했던 좋은 기억을 소환하며 먼저 웃었다. 일본인 투타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오타니 쇼헤이(30)와 센가 고다이(31)의 대결에서는 오타니가 완승했다. 다저스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NLCS 1차전에서 투타의 완벽한 조화로 메츠에 9-0으로 완승했다. 2020년 월드시리즈 우승 이후 4년 만에 다시 월드시리즈 진출을 노리는 다저스는 디비전시리즈(NLDS)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천신만고 끝에 누른 뒤 이날 승리로 월드시리즈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7전 4승제로 치러지는 MLB 포스트시즌 시리즈에서 1차전 승리 팀이 전체 시리즈를 이긴 경우는 전체 191번 중 123번으로 64%에 달한다. 공격에서는 오타니가 선봉에 섰다. 다저스는 1회 1사 만루에서 맥스 먼시가 2타점 중전 적시타로 가볍게 2-0으로 앞서나갔다. 2회에는 1사 2루에서 오타니가 센가의 공을 그대로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직접 맞히는 커다란 적시타를 날리며 3-0으로 달아났다. 4회 토미 애드먼과 오타니의 연속 안타로 2점을 추가한 뒤 프레디 프리먼까지 적시타를 날리며 순식간에 점수차를 7-0까지 벌렸다. 오타니(4타수 2안타 1타점), 무키 베츠(4타수 1안타 3타점), 프리먼(3타수 2안타 1타점)이 공격을 주도했다. 포스트시즌 막차를 탄 뒤 우승후보였던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잡는 이변을 연출했던 메츠는 선발 센가가 겨우 1과3분의1이닝 3실점으로 무너지면서 경기를 어렵게 풀었다. 다저스 선발 잭 플래허티는 7이닝 2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의 환상적인 투구로 메츠 타선을 잠재웠다. 다저스 불펜인 다니엘 허드슨(1이닝 무실점)-벤 카스파리우스(1이닝 무실점)도 무실점으로 경기를 매조졌다. 다저스 마운드는 지난 9일 샌디에이고와의 NLDS 3차전 3회부터 단 한 점도 내주지 않고 3경기 연속 팀 완봉승을 거뒀다. 1966년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월드시리즈에서 수립한 단일 포스트시즌 무실점 이닝과 타이기록(33이닝)이다.
  • 2024 파리올림픽 혼복 은메달리스트 김금영, 북 최초로 아시아선수권 여단 금…북, 49년 만에 탁구 메이저대회 유치

    2024 파리올림픽 혼복 은메달리스트 김금영, 북 최초로 아시아선수권 여단 금…북, 49년 만에 탁구 메이저대회 유치

    2024 파리올림픽 탁구 혼합복식에서 은메달을 따낸 북한의 김금영이 북한 선수로는 최초로 아시아선수권대회 여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북한은 또 49년 만에 평양에서 2026년 아시아주니어선수권대회와 2028년 아시아선수권대회 등 주요 국제대회를 개최키로 하는 등 보폭을 넓히고 있다. 14일 대한탁구협회에 따르면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13일 막을 내린 2024 아시아탁구선수권 여자 단식 결승에서 김금영은 일본의 하리모토 미와를 3-1(6-11, 11-6, 12-10, 11-6)로 꺾고 우승했다. 북한 선수가 아시아선수권 단식에서 우승한 건 남녀를 통틀어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 여자탁구의 간판인 김금영은 2024 파리올림픽에서 리정식과 짝을 이뤄 혼합복식 은메달을 따냈다. 당시 시상식에서 동메달을 딴 임종훈-신유빈 조와 함께 웃는 모습으로 ‘셀카’를 찍는 모습이 화제를 낳기도 했다. 북한은 리정식-김금영이 혼합복식 은메달, 함유성-편경송이 동메달을 차지했다. 김금영은 단식 금메달과 혼합복식 은메달 등 2개의 메달을 차지했다. 노동신문은 14일 김금영의 금메달 소식을 전했다. 한편 아스타나에서 12일 열린 아시아탁구연합(ATTU) 총회에서 평양이 2026년 아시아주니어선수권대회와 2028년 아시아선수권대회 개최지로 결정됐다. 북한에서 세계선수권, 아시아선수권 등 메이저 탁구 대회가 열리 것은 1976년 아시아선수권, 1979년 세계선수권이 마지막이다. 북한이 49년 만에 주요 국제대회를 개최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으로 북한 탁구의 ‘상승세’가 관련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탁구는 북한에서 축구에 이어 제2의 인기스포츠로 알려졌다. 수백 명이 참가하는 아시아선수권은 규모가 제법 크다. 지난해 9월 평창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는 35개국 500여명의 임원과 선수가 참가했다.
  • 사자 3275일만의 포효

    사자 3275일만의 포효

    올해 삼성 라이온즈는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185개의 홈런을 정규시즌에 기록했다. 그중에서도 구자욱과 김영웅이 각각 33개와 28개를 날려 탐내 1, 2위를 달렸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장타력을 앞세워 플레이오프(PO·5전3승제) 기선제압을 공언했고 경기는 박 감독의 의도대로 이뤄졌다. 삼성은 13일 대구에서 열린 PO 1차전 LG와의 경기에서 구자욱과 김영웅, 르윈 디아즈의 홈런포를 앞세워 10-4로 승리했다. PO 1차전에 승리한 삼성은 한국시리즈(KS)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삼성의 PS 마지막 승리는 2015년 10월 26일 두산 베어스와의 KS 1차전으로 가을야구 승리는 3275일 만이다. 역대 5전 3승제로 치러진 PO에서 1차전 승리 팀이 KS에 진출한 확률은 33번 중 25번으로 75.7%에 달한다. PO 2차전은 14일 대구에서 열린다. 삼성은 정규시즌 다승 공동 1위를 차지한 원태인을, LG는 디트릭 엔스를 선발로 예고했다. 2002년 KS에서 맞붙은 뒤 가을 야구에서 22년 만에 격돌한 두 팀 간의 대결은 타선의 화력 차이가 그대로 승패로 연결됐다. 1회 르윈 디아즈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가볍게 선취점을 뽑은 삼성은 3회 무사 1,3루에서 구자욱이 최원태의 시속 138㎞짜리 커터를 그대로 잡아당겨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25m의 대형 3점 홈런으로 4-0까지 달아났다. 4회 초 오지환에게 1점 홈런을 허용한 삼성은 4회 말 반격에서 김영웅이 최원태의 체인지업을 두들겨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1점 홈런을 날리며 달아났다. 5회에도 디아즈가 LG 구원 김진성의 포크볼을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으로 7-1까지 달아나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LG는 7회 구위가 떨어진 레예스를 상대로 문보경의 안타 등을 묶어 3점을 따라갔지만 2사 만루의 결정적 기회에서 오스틴 딘이 삼진으로 물러난 것이 아쉬웠다. 삼성 타선은 LG 선발 최원태는 물론이고 김진성 등 9명의 투수를 동원한 LG 마운드를 맹폭해 홈런 3개 포함, 14안타를 터뜨리는 등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했다. 선발 전원 안타는 PO 5번째이자 포스트시즌 18번째 기록이다. LG는 9명의 투수가 출전해 팀 PO 투수 최다 출장 타이 기록을 세웠다. 삼성 선발 데니 레예스는 6과3분의2이닝 4피안타 3실점 2볼넷 1탈삼진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데뷔 후 처음으로 지난 11일 KBO리그 9~10월 월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구자욱은 이날 데일리 MVP로 선정되는 겹경사를 누렸다.
  • 김택수 탁구협회 회장 직무대행, 아시아탁구연합(ATTU) 수석부회장에 당선

    김택수 탁구협회 회장 직무대행, 아시아탁구연합(ATTU) 수석부회장에 당선

    대한탁구협회는 13일 김택수 회장 직무대행이 12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아시아탁구연합(ATTU) 총회에서 진행된 임원선거에서 수석부회장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카타르의 카릴 알 모한나디 회장이 연임에 성공한 가운데 김 수석부회장과 함께 중국의 쉬신도 수석 부회장에 당선됐다. ATTU는 아시아의 탁구를 총괄하는 대표기구로 김 수석부회장은 지난 2021년 도하 총회에서 부회장에 선임돼 4년간 임무를 소화했고 새롭게 임원을 구성한 이번 선거에서도 그간의 역할과 공로를 인정받으며 무난히 당선됐다. 두번째 부회장 임기는 2028년까지 4년간이다. 대한탁구협회는 또 안국희 탁구협회 전무 역시 이사로 당선돼 활동 영역을 넓히게 된다고 덧붙였다. 안 전무는 2021년부터 ATTU 미디어위원으로 활동해왔다. 김택수 수석부회장은 “유승민 전 회장을 중심으로 한국탁구가 국제무대에서 위상을 높여온 결과”라면서 “새롭게 임기가 주어진 만큼 한국과 아시아의 탁구가 발전하는 데 더 많은 힘을 내겠다”고 말했다. 총회에서는 아시아선수권 규정을 변경하고 아시아주니어선수권대회와 아시안컵을 포함한 차기 대회 개최국도 승인했다. 세계선수권대회 예선 성격을 띠게 된 아시아선수권대회는 내년부터 세계선수권대회처럼 단체전과 개인전을 분리해 매년 개최된다. 단체전 대회로 2026년 런던세계선수권대회 예선을 겸하게 될 2025년 아시아선수권대회 개최국은 인도로 확정됐다. 또 2025년 아시아주니어선수권대회는 우즈베키스탄이 가져갔다. 북한은 2026년 아시아주니어선수권대회와 2028년 아시아선수권대회 개최국으로 확정됐다.
  • 김하성, 절친 이정후처럼 어깨수술로 내년 4월 중순 복귀 목표…샌프란시스코 합류 가능성도

    김하성, 절친 이정후처럼 어깨수술로 내년 4월 중순 복귀 목표…샌프란시스코 합류 가능성도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28)이 결국 절친인 이정후(25·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마찬가지로 어깨 수술을 받았다. 올 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 김하성은 최근 슈퍼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와 계약을 체결한 상황에서 어깨 수술로 실전 복귀까지는 6개월이 필요해 내년 4월이나 5월 복귀를 목표로 할 것으로 보인다. 샌디에이고 지역지인 유니언-트리뷴은 13일(한국시간) “김하성은 (내년) 4월 중순이나 5월에 경기를 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샌디에이고 구단은 12일 김하성이 오른쪽 어깨를 11일 수술했다고 밝혔다. 김하성은 닐 엘라트라체 박사의 집도로 오른쪽 어깨의 찢어진 관절순을 봉합하는 수술을 받았다. 엘라트라체 박사는 스포츠 분야 수술의 세계적인 전문의로 류현진(한화 이글스)의 어깨 및 팔꿈치 수술을 집도했다. 올해에는 이정후의 왼쪽 어깨 관절와순 봉합 수술도 한 바 있다. 김하성은 지난 8월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 중 상대 투수의 견제 때 1루에 슬라이딩하고서 어깨 통증을 호소하며 더그아웃으로 들어왔다. 이후 재활에 안간힘을 쏟았으나 유격수로서 제대로 공을 송구할 수 없게 되자 수술하기로 결정하고 시즌을 마감했다. 올겨울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올 것으로 전망되는 김하성으로서는 부상 리스크를 안고 스토브리그를 지내야 하는 것을 막기 위해 수술을 택했다. MLB트레이드루머스는 “구단들이 김하성의 어깨 상태를 어떻게 평가하는지가 중요하다”며 “만약 김하성이 시즌 첫 한두 달 내에 완전히 회복할 수 있다고 믿는다면 부상은 계약 수요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그렇지 않다면) 김하성의 시장 가치는 단기 계약을 고려해야 할 정도로 하락할 수 있다”면서 “스콧 보라스의 몇몇 선수들은 재활 중일 때 옵트아웃 조항이 포함된 2년 계약을 체결했었다”고 분석했다. 김하성은 최근 FA 시장 진출을 염두에 두고 MLB의 슈퍼 에이전트인 보라스를 선임했다. 2021년 샌디에이고와 4+1년 최대 3900만달러에 계약한 김하성은 2025시즌 800만달러를 받는 상호 연장 옵션이 남아있지만 이를 행사하지 않고 FA 시장에 나올 가능성이 크다. 이와 관련 지난 7일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김하성의 최근 행보는 샌디에이고를 떠나려 하는 신호’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김하성은 2025시즌은 구단과 상호 합의로 연장 옵션을 실행할 수 있지만 FA 시장에 나올 가능성이 높다. 곧 어깨 수술을 받을 예정이지만 이번 겨울 인기 있는 FA 선수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다른 매체 어라운드 더 포그혼은 김하성의 샌프란시스코행을 제기했다. 매체는 “김하성이 보라스를 선임한 것은 그가 샌프란시스코에 합류하는 것을 의미한다”며 “샌프란시스코는 수비가 탄탄한 김하성과 같은 선수를 기용하고 싶어 한다. 김하성이 합류하면 타일러 피츠제럴드가 2루로 옮기면 된다”고 소개했다.
  • 임종훈-안재현, 32년 만에 아시아탁구선수권서 복식 금메달

    임종훈-안재현, 32년 만에 아시아탁구선수권서 복식 금메달

    임종훈과 안재현(이상 한국거래소)이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남자 복식에서 32년 만에 금메달을 따냈다. 임종훈-안재현 조는 13일(한국시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2024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남자 복식 결승에서 싱가포르의 팡유엔코엔-아이직 조를 3-0(11-6 11-16 11-6)으로 꺾었다. 한국은 아시아선수권 대회 남자 복식에서 꾸준하게 4강 이상의 성적을 냈지만 금메달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었다. 임종훈-안재현 조는 1992년 인도 뉴델리에서 이철승-강희찬 조가 우승한 뒤 32년 만에 금메달을 따내는 기록을 썼다. 특히 임종훈은 2024파리올림픽에서 신유빈(32)과 함게 혼합복식 동메달을 따낸 바 있어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이어갔다. 임종훈-안재현 조에는 운도 따랐다. 1번 시드인 중국의 린가오위안-린스둥 조가 말레이시아 조에 예상 밖의 패배를 당한 데다가 또 다른 우승 후보였던 일본의 하리모토 도모카즈-마츠시마 소라 조도 싱가포르조에 덜미를 잡히면서 강호들이 줄지어 탈락한 것도 도움이 됐다. 16강에서 카자흐스탄 조, 8강에서 홍콩의 웡춘팅-발드윈 찬 조를 가볍게 누른 임종훈-안재현조는 4강서 일본의 도가미 순스케-시노즈카 히로토 조를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 오른 임종훈-안재현 조는 싱가포르 선수들을 몰아치면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임종훈과 안재현 조는 지난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컨텐더에서 두 차례 우승하며 국제무대에서도 좋은 성과를오더니 아시아선수권에서 금메달을 합작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앞서 남자 단체전 동메달, 혼합복식 동메달(임종훈-신유빈)을 수확했다.
  • 오늘 누가 일그러지나

    오늘 누가 일그러지나

    “내일은 없다” 잠실 단두대 매치LG 문보경·kt 로하스 부활 촉각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kt wiz의 준플레이오프(PO·5전3승제) 최종 승자를 가리는 5차전이 11일 서울 잠실에서 열린다. 플레이오프(PO) 진출을 위한 단두대 매치에서 LG는 임찬규를, kt는 엄상백을 각각 선발로 내세웠다. 두 선수는 지난 6일 잠실에서 열린 준PO 2차전에서 선발 맞대결을 펼쳐 임찬규가 한 번 승리한 바 있다. 임찬규는 5와3분의1이닝 7피안타 4탈삼진 2실점으로 자신의 포스트시즌 첫 승리와 함께 데일리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그렇지만 엄상백은 4이닝 6피안타 2볼넷 4실점으로 팀 패배를 지켜봐야만 했다. 임찬규는 정규시즌에서도 kt를 상대로 4차례 등판해 3승(무패) 평균자책점 2.70으로 강했던 모습을 그대로 가을 야구에서도 선보였다. 엄상백에 이번 5차전은 준PO 1차전 패배를 설욕할 좋은 기회다. 다만 양 팀 모두 5차전에 지면 시즌이 끝나기 때문에 5이닝 이전에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 바로 계투작전으로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때문에 선발 투수보다 두 번째로 등판할 투수가 얼마나 활약해주느냐가 더 중요한 변수다. LG는 준PO에서 디트릭 엔스-임찬규-최원태의 3선발 체제를 가동 중이다. 여기에 정규시즌 선발이었던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 손주영을 불펜투수로 활용 중이다. 따라서 LG는 임찬규에 이어 손주영을 중간계투로 투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손주영은 지난 8일 준PO 3차전에서 최원태 이후 마운드에 올라 5와3분의1이닝 2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투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LG는 김진성과 유영찬, 마지막에 에르난데스가 마무리로 나설 가능성이 있다. 에르난데스는 양 팀 투수를 통틀어 준PO 1~4차전 4경기에 유일하게 모두 출전해 6과3분의1이닝 동안 9삼진 무실점 역투로 1세이브와 1홀드를 올렸다. kt 역시 김민, 김민수, 손동현, 고영표, 우규민 등 오른손 구원 투수를 총동원해 LG의 예봉을 꺾을 참이다. 무엇보다 고영표의 활약이 절실한 상황이다. 고영표는 포스트시즌 들어 눈부신 피칭을 펼치고 있다. 준PO 1차전에서 4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팀 승리 발판을 만들었고 준PO 4차전에서는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나와 3과3분의1이닝 2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특히 kt는 마무리 박영현이 4차전에서 무려 3과3분의1이닝 동안 35개라는 투구를 한 것이 부담이라 고영표의 활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15타수 무안타를 기록 중인 LG의 문보경과 가을 야구 내내 타점이 없는 kt 멜 로하스 주니어의 부활 여부도 승부의 변수다.
  • 요르단전 손흥민 빈자리, 황희찬 이강인이 채운다…알타마리는 출전 명단서 제외

    요르단전 손흥민 빈자리, 황희찬 이강인이 채운다…알타마리는 출전 명단서 제외

    햄스트링 부상으로 국가대표축구팀 소집에서 빠진 손흥민(토트넘)의 빈자리를 황희찬(울버햄프턴)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선봉에 나선다. 홍명보 감독은 10일(한국시간) 오후 11시 요르단 암만국제경기장에서 열리는 2026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3차전 요르단과의 경기 선발 명단에 황희찬과 이강인을 포함했다. 황희찬이 왼쪽, 이강인이 오른쪽 측면을 책임질으로 보인다. 이번달 북중미 월드컵 예선 2연전에 나서는 명단 발표때부터 홍 감독은 손흥민이 부상으로 이탈할 가능성에 대비해 ‘플랜B’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홍 감독은 손흥민의 빈자리에 돌파력이 장점인 황희찬을 투입해 요르단의 측면을 파괴하는 방안을 선택했다. 최전방 스트라이커에는 주민규(울산)가 나서 득점을 노린다. 중원에는 이재성(마인츠), 황인범(페예노르트), 박용우(알아인)가 호흡을 맞춘다. 지난 2월 0-2로 완패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요르단과 준결승전에서 미드필더로 출전했던 박용우는 상대의 강도 높은 압박을 이겨내지 못하고 실점 빌미를 제공한 바 있다. 박용우 개인에게는 요르단과 ‘리턴 매치’가 당시의 아픔을 털어낼 기회다. 수비의 핵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후방에서 구심점으로 나선다. 김민재와 함께 조유민(샤르자)이 중앙 수비 조합을 이루고 설영우(즈베즈다)와 이명재(울산)가 측면 수비를 맡는다. 요르단은 일단 원투펀치가 모두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경기 직전까지 정상적으로 팀 훈련에 참여해 출전이 예상됐던 알나이마트는 벤치에서 시작한다. 알타마리는 아예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 남자 테니스 빅3인 라파엘 나달, 다음달 데이비스컵 끝으로 은퇴

    남자 테니스 빅3인 라파엘 나달, 다음달 데이비스컵 끝으로 은퇴

    남자테니스 클레이코트의 황제로 불리는 라파엘 나달(38·스페인)이 다음달 19~24일 열리는 2024 데이비스컵 파이널스를 마지막으로 은퇴한다. 나달은 10일 SNS를 통해 “프로 테니스에서 은퇴한다”고 밝혔다. 나달의 은퇴 이유는 최근 몇 년간 괴롭혀온 부상이다. 그는 고관절 부상 등으로 코트에 서지 못하던 지난해 5월 프랑스오픈 불참을 밝히면서 올해가 현역으로 코트를 누비는 마지막 해가 될 것이라 예고한 바 있다. 나달은 “지난 2년은 정말 힘든 시기였다. 분명히 어려운 결정이었고 결정을 내리기까지 시간이 걸렸다”면서 “하지만 이 세상 모든 일에는 시작과 끝이 있는 법”이라고 말했다. 나달은 “데이비스컵 파이널스에서 내 나라 스페인을 대표해 뛰는 게 내 마지막 무대여서 흥분된다. 프로 선수로 활동하며 처음으로 대단한 기쁨을 누린 게 2004년 데이비스컵에서 우승했을 때이기 때문”이라면서 “완벽한 원을 그린 것 같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스페인은 네덜란드를 상대로 19일 8강전을 치른다. 이 경기가 2001년 프로에 입문해 무려 24년 동안 코트를 누빈 나달의 ‘끝의 시작’이다. 나달은 메이저 대회 단식에서 22회나 우승한 살아있는 전설이다. 로저 페더러(스위스·은퇴),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와 함께 10년 넘게 압도적인 기량을 뽐내며 남자 테니스계를 지배하다시피 해 이들과 함께 ‘빅3’로 꼽혔다. 특히 클레이코트에서 열리는 프랑스오픈에서 14회나 우승해 ‘클레이코트의 제왕’으로 불렸다. 20회 우승한 페더러가 셋 중 가장 이른 2022년 9월 은퇴한 가운데 나달도 은퇴를 예약하면서 24회 우승한 조코비치가 한동안 ‘메이저 최다 우승자’로 남게 됐다.
  • 빨간 바지 마법사 김세영, LPGA 투어 뷰익 상하이 10언더파로 단독 선두

    빨간 바지 마법사 김세영, LPGA 투어 뷰익 상하이 10언더파로 단독 선두

    ‘빨간 바지의 마법사’ 김세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뷰익 상하이 첫날 10언더파로 코스레코드를 작성하며 단독 선두에 나섰다. 김세영은 10일 중국 상하이 치중 가든 골프클럽(파72·6672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하나와 버디 9개, 보기 하나를 묶어 10언더파 62타를 쳤다. 지난해 4라운드 마들렌 삭스트룀(스웨덴)가 작성한 9언더파 63타를 뛰어넘는 코스 레코드를 작성한 김세영은 리더보드 맨위에 이름을 올렸다. LPGA 투어에서 메이저 대회 1승을 포함해 통산 12승을 거둔 김세영은 2020년 11월 펠리컨 챔피언십 이후 좀처럼 우승하지 못했다. 이번 시즌에는 20개 대회에 출전해 4차례 톱10에 진입하며 상금 순위 31위(80만2540달러), CME 글로브 포인트에선 16위(1101.059점)에 올랐다. 김세영은 이날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첫 홀인 10번 홀(파4)부터 5개 홀 연속 버디를 몰아친 김세영은 17번 홀(파5)에서는 이글을 잡고 18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해 전반에만 8타를 줄였다. 후반 9홀에 접어든 김세영은 6번 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했으나 남은 3개 홀에서 연속 버디로 반등하며 새로운 코스 기록을 세웠다. 김세영은 페어웨이는 3차례, 그린은 2차례만 놓쳤고 퍼트 25개를 기록했다. 셀린 부티에(프랑스)가 김세영에게 2타 뒤진 2위(8언더파 64타)에 올랐고 루시 리(미국)가 3위(7언더파 65타), 리오나 머과이어(아일랜드) 등이 공동 4위(6언더파 66타)로 뒤를 이었다. 이소미는 공동 30위(2언더파 70타), 최혜진은 공동 41위(1언더파 71타), 임진희와 성유진, 김아림은 공동 51위(이븐파 72타)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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