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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금산업」 반도체에 “불황의 그림자”

    ◎「빅3」 수출 마이너스성장에 투자조정 검토/“일시적 공급과잉 조정거쳐 곧 안정” 분석도 반도체가 심상치 않다.불황의 늪으로 빠지는게 아니냐는 의문이 많다.물론 해당업체들은 『아직은…』이라는 반응이다. 지난 달 반도체 수출이 93년 7월 이후 처음으로 전년 동기대비 1.3% 감소세로 돌아섰다.1·4분기까지만해도 전년동기보다 57.1%나 증가,수출 중 19.4%를 차지하면서 전체수출을 주도해왔던 반도체가 4월들어 돌변한 것이다. 세계시장을 장악해온 반도체의 수출이 이처럼 급락세로 돌아선 것은 과잉공급에 따른 가격하락때문이다.4메가D램은 95년 4월 개당 14.7달러에서 지난달에는 7달러로 52.4% 폭락했다.16메가 D램도 같은 기간 55.3달러에서 24.5달러로 55.7% 하락했다. 수출만이 문제가 아니다.반도체 불황이 구조화되면 산업전반에 파급효과를 주게 돼있다.삼성전자나 LG반도체,현대전자 등 반도체 3사의 투자조정과 경영전략의 일대수정이 불가피한 것은 물론 거시경제지표도 손질해야 한다. 삼성그룹 이제훈 회장비서실부사장은 『시황이 좋지는 않지만 상반기까지 지켜본 뒤 10조원에 이르는 올 반도체 투자규모의 조정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여타업체들도 투자계획 조정여부를 「예의검토」하고 있다.그만큼 상황이 불확실해졌다. 반도체의 불황은 차세대 전략업종의 발굴과 국제수지 적자축소라는 과제를 던져주고 있다.반도체 가격하락이 계속될 것인가,서서히 회복될 것인가. 16메가D램의 평균가격이 25달러수준을 유지한다해도 올 반도체수출은 당초 목표(3백7억달러)보다 37억달러 줄게 돼있다.37억달러의 무역수지 추가적자를 의미하는 것이다. 그러나 부정적인 전망들은 속락세를 점치고 있다.4메가 D램의 가격은 지역에 따라 편차는 있지만 4월 7달러 수준에서 형성됐으나 5월들어 3∼5달러로 떨어졌다.16메가D램 역시 4월의 24.5달러보다 더 떨어진 14∼20달러선이다.연말에 16메가 D램이 17∼18달러에 이르면 반도체수출은 당초 목표보다 57억달러 이상 줄게 된다. 올 무역수지적자 예상액이 당초 70억달러였던 점을 감안하면 반도체 수출차질로 올해만 무역적자가 1백억달러를 넘어서는 비상사태가 예상된다. 반도체산업의 성패는 16메가 D램에 달려있다.반도체의 주력이 16메가램으로 옮아가고 있어 향후 16메가 D램의 수급이 반도체의 명운을 결정하게 될 것이다.따라서 세계시장에서 16메가D램의 수급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주요 기관들의 전망을 종합하면 반도체 시장은 올해 이후 99년까지 연평균 15∼17%,메모리는 12∼20% 성장하는 것으로 돼있다.그러나 16메가D램의 경우 올해 공급량이 9억4천만개로 1억2천만개가 공급초과되고(데이터퀘스트)내년상반기까지 공급과잉이 지속될 것(노무가증권)이란 전망이 있는가하면 「올해 공급(9억8천만개)이 수요(11억개)를 밑돌고 내년에도 공급 16억8천만개,수요18억개로 공급부족이 예상된다」(삼성전자)는 시각도 있다.이런 가운데 국내업계는 반도체가 공급과잉의 조정을 거쳐 안정세를 찾으리라고 보고 있다. 무한의 호황을 누릴 수 있는 산업은 없다는 점에서 낙관적인 전망에 안주할 수는 없다.변화하는 시장에 대한 면밀한 분석과 투자전략,산업정책의 운용이 절실해 보이는 시점이다.시장실패를 줄이기 위해서도 새로운 수종업종을 찾아야할 때다.〈권혁찬 기자〉
  • 삼성,전무급이상 해외연수/글로벌 경영체제 강화·재충전 기회 확대

    삼성그룹이 올해부터 전무급 이상의 고위임원들이 일상업무에서 벗어나 재충전할 수 있도록 해외연수를 추진하고 현지인 사장고용을 확대하는 등 글로벌경영체제를 강화하고 나섰다. 삼성그룹은 최근 신경영 추진 3년을 맞아 해외 유명대학에 장기연수를 보내는 「최고경영자 글로벌 전략과정」을 마련하고 첫 교육대상으로 그룹 회장비서실의 전략홍보팀장 배동만전무를 선정했다.배전무는 7월부터 스탠퍼드대학에서 1년간 연구활동에 들어간다. 삼성그룹은 이에 앞서 회장비서실장 보좌역인 이제훈부사장을 전략홍보팀장으로 겸임발령했다.국내그룹 가운데 최고경영자급 임원을 해외에 장기연수로 내보내기는 삼성그룹이 처음이다. 삼성은 하반기에도 2∼3명의 고위임원을 해외에 파견할 계획이다.파견대상 임원은 대표이사직을 맡지 않고 있는 전무,부사장중에서 우선 선발하며 연수대학은 스탠퍼드 외에 하버드대학과 영국의 케임브리지대학,일본의 도쿄대학 등이다.이와 함께 임원급의 핵심전략 스태프를 대상으로 한 해외객원 연구원제도를 도입,6개월에서 1년간 연수케 하는 한편 지난 해 30명(미국)에 달했던 석사과정 해외연수를 올해 일본과 유럽으로 지역을 확대하고 인원도 1백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밖에 인도나 중국,베트남 등지의 해외현장의 관리자도 현지인력으로 임명해 나가기로 했다.〈권혁찬 기자〉
  • 삼성 옛 실세 대거 복귀인사/이수빈 생명회장 기용…금융 소그룹장에

    ◎소병해 신용카드 부회장 4년만에 “복권” 「돌아온 장고」와 「명실상부한 금융 소그룹장」­. 삼성그룹이 27일 단행한 인사에서 삼성신용카드 부회장에 선임된 소병해 전 비서실장과 삼성생명의 대표이사 회장으로 옮긴 이수빈 전 비서실장을 두고 하는 말이다. 이번 인사의 최대 주목거리는 소병해 전 실장의 발탁.그는 지난 78년8월부터 90년 말까지 막강한 삼성그룹의 비서실장에 재임하면서 고 이병철 회장과 이건희 부회장을 그림자처럼 보필,그룹의 실질적인 2인자라는 말까지 들었다.그러나 이병철 회장의 3년 탈상 직후 비서실의 독주에 따른 잡음과 함께 자율경영을 강조한 이건희 회장의 스타일에 맞지 않아 전격적으로 물러났었다. 그 직후 미국 유랑에 나서 93년 1월 미주전자 부회장에,지난해 1월에는 삼성신용카드 상담역으로 옮기는 등 최근 4년간 전면에서 물러났다. 이수빈 삼성증권 회장이 금융그룹 중 가장 비중이 높은 생명으로 자리를 옮긴 것은 금융 소그룹장의 격에 맞춘 것이다.그는 지난 91년 2월부터 비서실장을 지냈으나 개혁에소극적이라는 이유로 2년여만에 퇴진했다.그는 이건희 회장의 서울대 사대부고 4년 선배이다. 따라서 그의 이동도 사면 복권성으로 보는 견해가 있다. 이수빈 회장은 삼성그룹의 3대 모태기업인 제일모직과 합섬·제당은 물론 삼성항공·삼성생명의 사장을 거쳤다.고 이병철 회장이 인정한 자금(경리)통으로도 정평이 나있다.이에비해 소부회장은 비서실장을 오래 했기 때문에 조직의 명수로 통한다.인맥에도 남다른 장점이 있다. 삼성그룹은 이날 또 임동승 삼성경제연구소장을 삼성증권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하고,삼성경제연구소장에는 최우석 삼성생명 전무를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승진,임명했다. 박경팔 삼성전관 경영고문은 삼성전자의 부사장에,이제훈 이코노미스트 편집인은 회장 비서실 보좌역(부사장)에 선임했다.이희준 회장 비서실장 보좌역은 제일기획 부사장으로 복귀했다.
  • 정 기자 고소 취하/오늘중 신청서 접수/권 국방

    권영해국방부장관은 19일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혐의로 구속된 중앙일보 정재헌기자 등 중앙일보 관계자 5명에 대한 고소를 취하하기로 했다. 권장관은 20일 상오 고소취하장을 서울지검에 접수할 예정이다. 권장관은 중앙일보가 율곡감사와 관련,자신의 출국금지를 보도한 이후 즉각적인 정정보도를 하고 경영진이 사과를 하는등 피해구제를 위한 노력을 했다는 점등을 감안,고소를 취하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정기자는 20일중으로 석방될 것으로 보인다. 권장관은 지난 11일 자신의 출국금지보도와 관련,정기자와 이필곤사장·최우석편집인겸 주필·이제훈편집국장·오홍근사회부장 등 중앙일보 관계자 5명을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혐의로 검찰에 고소했으며 정기자는 지난 14일 구속됐었다.
  • 중앙일보기자 구속/검찰,권 국방 명예훼손혐의

    권영해국방부장관이 율곡사업보도와 관련,중앙일보 이필곤사장등 5명을 상대로 낸 고소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형사5부(유제인부장검사)는 14일 이 기사를 작성했던 사회부 정재헌기자(36)를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구속수감했다. 검찰은 이 신문 오홍근사회부장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입건한뒤 지난 13일 귀가조치했으나 기소여부는 앞으로 보강수사를 벌여 결정키로 했다. 검찰은 그러나 이사장과 최우석주필·이제훈편집국장등 3명은 조사결과 보도과정에 직접 간여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무혐의 처리했다고 밝혔다. 지난 80년이후 중앙일간지 기자가 기사와 관련해 필화사건으로 구속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중앙일보 노동조합과 기자협회분회는 이날 회사 편집국에서 잇따라 비상총회를 열고 『11일자 기사는 적법한 취재과정및 가능한 최대범위에서의 확인절차를 거친 것으로 관련당사자및 기관의 항의에 따라 다음날인 12일 해명보도와 정정·사과문을 즉각 게재했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검찰이 기자구속등 전례없는 강경조치를 즉각 취한 것은 새정부의 언론장악기도로 우려된다』는 성명서를 냈다.
  • 이 중앙일보 사장 조사/검찰,군 국방 고소 따라

    서울지검 형사5부(유제인부장검사)는 12일 권령해국방부장관이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중앙일보 이필곤사장과 최우석주필을 소환,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또 이제훈편집국장·오홍근사회부장·정재헌사회부기자등 3명도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기사내용의 사실여부·취재 및 보도경위등을 조사했다. 한편 중앙일보는 이날짜 신문 1면에 문제된 기사와 관련한 정정및 사과문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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