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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한도전’ 무한상사 이제훈, ‘시그널’ 박해영이 돌아왔다? 싸늘한 ‘반전’

    ‘무한도전’ 무한상사 이제훈, ‘시그널’ 박해영이 돌아왔다? 싸늘한 ‘반전’

    MBC 무한도전(기획 김태호, 연출 제영재, 오미경, 이윤화)의 무한상사가 베일을 벗었다. 배우 이제훈은 ‘무한상사’에서 박해영 역으로 특별출연, tvN 시그널(연출 김원석, 극본 김은희)의 박해영과는 180도 다른 악역의 모습으로 극의 서스펜스를 극대화시키며 짧지만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3일 방송된 ‘무한도전-2016 무한상사’에서 정과장(정준하 분)과 하사원(하동훈 분)은 뺑소니 사고의 범인으로 몰려 자살한 김희원 과장이 자살이 아닐 수 있다며 의문을 품고 재수사를 의뢰하기 위해 김희원 과장 자살사건의 담당자인 박해영(이제훈 분)을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극중 죽거나 사고를 당한 사람들이 모두 문제의 오르골을 가지고 있었다며 유부장(유재석 분)이 사건의 진실을 밝힐 증거를 가지고 있다고 말하는 그들의 말을 진지한 태도로 경청하는 해영의 모습은 <시그널>에서 날카로운 분석력으로 진실을 파헤치던 프로파일러 박해영 경위의 모습과 닮아있었고 시청자들은 이러한 해영의 모습에 설레기도. 거기다 해영이 의문의 소리를 내는 무전기를 발견하고 고장난 무전기냐며 의아해하는 장면은 보는 이들이 다시 한번 ‘시그널’을 떠올리게 깨알같은 재미를 선사했다. 하지만 그들을 보낸 뒤 해영의 모습은 180도로 돌변했다. 해영이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어 귀찮은 파리떼들이 꼬였다며 유부장이 가지고 있다던 증거가 무엇인지 알아낸 후 깨끗하게 처리해야한다고 말한 것. 극의 말미 통화를 마치고 의미심장한 눈빛으로 싸늘하게 미소 짓는 해영의 모습은 소름 돋는 반전 그 자체였고 그가 사건의 진실을 밝힐 수 있는 열쇠를 쥔 악역임을 짐작하게 만들어 다음 방송에서 해영이 어떤 이야기를 이어갈 것인지 궁금하게 만들었다. 이제훈이 선과 악의 모습이 공존하는 악역을 맡아 열연, 등장만으로도 극의 서스펜스를 극대화시키는 그의 연기에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는 ‘2016 무한상사’ 방송은 다음주 토요일 오후 6시 20분 MBC에서 방송된다. 사진=MBC ‘무한도전’ 무한상사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무한도전 무한상사, ‘숨멎’ 긴장감+역대급 출연진 통했다 ‘시청률 15.7%’

    무한도전 무한상사, ‘숨멎’ 긴장감+역대급 출연진 통했다 ‘시청률 15.7%’

    ‘무한도전’이 ‘무한상사 2016’으로 시청률을 높이는 데 성공했다. 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방송된 ‘무한도전’은 전국 기준 15.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14.7%)보다 1.0%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무한도전’은 최근 ‘무한상사 2016’ 특집을 시작하며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5%대로 올라선 것은 지난 7월 16일 방송된 ‘귀곡성 두번째 이야기& 릴레이 툰 여섯번째 이야기’(15.0%) 이후 한달 반 만이다. 이 같은 상승세는 ‘무한상사’를 향한 뜨거운 관심이 이어진 덕분. ‘무한상사’는 장항준 감독, 김은희 작가 부부가 의기투합하고 김혜수, 이제훈, 지드래곤, 쿠니무라 준 등 화려한 출연진으로 방송 전부터 주목받았다. 게다가 ‘무한도전’의 스테디셀러 아이템 ‘무한상사’가 오랜만에 돌아왔다는 점만으로도 큰 관심을 모았다. 베일을 벗은 ‘무한도전 2016’ 1부는 영화 못지 않은 퀄리티로 시청자들을 브라운관으로 끌어들였다. 긴박감 넘치는 전개와 배우들의 진지한 연기는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은 8.6%, SBS ‘백종원의 3대 천왕’은 5.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무한도전 무한상사’ 정준하, 이제훈과 인증샷 “멋진 동생, 훌륭한 인성”

    ‘무한도전 무한상사’ 정준하, 이제훈과 인증샷 “멋진 동생, 훌륭한 인성”

    ‘무한도전’ 정준하가 ‘무한상사’에 함께 출연한 배우 이제훈과의 인증샷을 공개했다. 지난달 27일 정준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멋진 동생, 훌륭한 인성. #이제훈 #다음에 또 보자”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무한상사-위기의 회사원’을 촬영 중인 정준하와 하하, 이제훈의 모습이 담겼다. 이제훈은 흰색 셔츠만 입었는데도 훈훈한 미소로 조각 같은 외모를 자랑했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정과장님 화이팅입니다”, “무한상사 이번에도 하태핫태”, “눈빛만으로도 스크린을 제압하는 이제훈 화이팅” 등 댓글들을 달았다. 한편 MBC 무한도전 ‘무한상사-위기의 회사원’ 편은 3일 오후 6시 20분 첫 방송을 시작으로 2주에 걸쳐 방송된다.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 ‘나 혼자 산다’ 한혜진, 김지석-조인성-이제훈..이상형 월드컵 결과는?

    ‘나 혼자 산다’ 한혜진, 김지석-조인성-이제훈..이상형 월드컵 결과는?

    ‘나 혼자 산다’ 개그우먼 이국주와 모델 한혜진이 이상형 찾기에 나선다. 2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한혜진의 집을 찾은 이국주의 모습이 전파를 탄다. 집에 도착하자마자 냉장고부터 열어본 이국주의 한혜진 집 탐방기가 그려질 예정. 최근 진행된 ‘나 혼자 산다’ 녹화에서 이국주는 한혜진의 과거 화보를 보던 중 강동원, 조인성과 호흡을 맞춘 그녀를 발견, 뜬금없는 이상형 월드컵을 제안했다. 이국주는 자신이 꼽은 이상형이 한혜진과 일치하자 미묘한 경쟁의식을 드러냈다. 본격적으로 진행된 ‘한혜진의 이상형 월드컵’은 이날의 하이라이트다. 한혜진의 이상형 후보에 이름을 올린 배우는 김지석, 조인성, 이제훈, 주원 등 당대 내로라하는 미남 스타. “이게 뭐라고!”를 외치면서도 자연스럽게 이상형을 꼽는 한혜진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낼 예정. 특히 그녀가 꼽은 최고의 이상형 스타는 누구인지에 대해서도 궁금증이 모이고 있다. 이국주는 “한혜진 씨는 처음 봤을 때부터 통하는 게 있었다. 원래 마음을 잘 열지 않는 스타일인데 ‘나랑 잘 맞겠구나’ 싶은 생각에 먼저 연락처를 물어봤다”고 밝혔다. 한혜진 역시 어디로 튈지 모르는 이국주에게 푹 빠진 상황. 두 여인의 폭풍 케미스트리에 기대가 모인다. 제작진은 “복분자를 들고 한혜진의 집을 찾은 이국주가 갑자기 이상형 월드컵을 제안했다. 이국주의 짓꿎은 장난에도 성심성의껏 이상형을 꼽는 한혜진의 모습이 묘한 웃음을 짓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국주와 한혜진의 절친케미는 2일 금요일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MBC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뉴스 분석] 경제난에 쫓겨난 ‘브라질 女전사’ 호세프

    [뉴스 분석] 경제난에 쫓겨난 ‘브라질 女전사’ 호세프

    2014년 재선 앞두고 분식회계… 복지 대폭 축소해 지지층 이탈 권력형 부패 ‘희생양’ 시각도 브라질 사상 첫 여성 국가원수였던 지우마 호세프(68) 대통령이 탄핵당하며 13년 만에 좌파정권이 무너졌다. 여성이라는 한계를 극복하고 재선까지 성공했지만 결국 노동자당(PT)의 장기 집권에 따른 국민적 피로감과 경기 침체, 권력형 부패스캔들로 몰락했다. 브라질 상원은 31일(현지시간) 전체회의를 갖고 호세프에 대한 탄핵안을 표결에 부쳐 전체 상원의원 81명 중 찬성 61명, 반대 20명으로 탄핵안을 통과시켰다. 젊은 시절 좌파 게릴라 조직에 투신하며 군사 독재 정권과 싸웠던 호세프는 2010년 국민 지지율이 80%에 달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당시 대통령의 전폭적 지지에 힘입어 당선됐지만 24년 만에 탄핵당하는 두 번째 대통령이란 불명예도 안게 됐다. 탄핵안이 가결된 지 3시간여 만에 미셰우 테메르 대통령 권한대행이 취임선서를 하고 정식 대통령 업무에 들어갔다. 테메르의 임기는 호세프의 잔여 임기인 2018년 12월 31일까지다. 호세프 탄핵의 표면적 이유는 2014년 대선을 앞두고 연방 정부의 막대한 적자를 막고 정부의 경제실적을 과장하기 위해 국영은행의 자금을 사용하고 이를 되돌려 주지 않아 재정회계법을 위반했다는 것이다. 연방회계법원은 지난해 10월 호세프 정부가 국영은행으로부터 돈을 빌려 실업보험과 저가주택 공급 등 사회복지사업에 사용하고도 제때 상환하지 못했다며 불법 행위로 판결했다. 호세프가 제거된 실질적 이유로는 국제 원자재 가격 하락에 따른 경기 침체와 국민적 염증을 일으킨 권력형 부패스캔들의 ‘희생양 찾기’라는 분석도 있다. 브라질은 1990년대 정치적 안정을 바탕으로 신자유주의 정책을 받아들이며 승승장구했다. 한때 중국, 러시아, 인도 등과 함께 ‘브릭스’로 불리며 연 10% 이상의 성장률을 구가했다. 하지만 2014년을 전후로 원자재 가격 추락에 따라 2015년 -3.8% 성장이라는 처참한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물가상승과 재정적자로 사회복지 프로그램을 축소하자 지지층도 이탈했다. 탄핵을 통해 집권한 테메르도 명확한 경제 회생 청사진을 보여 주지 못해 향후 브라질의 경제와 정국은 불투명하다. 당장 노동자당은 오는 10월에 치러지는 지방선거에서도 고전이 예상된다.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상파울루 시장 선거도 노동자당 소속 현직 시장의 재선이 쉽지 않고 2018년 대선에서 룰라 전 대통령을 내세워 정권을 되찾는다는 구상도 녹록잖아 보인다. 남미 좌파 블록의 상징인 브라질에서 호세프 정권에 대한 탄핵이 이뤄지면서 온건한 사회주의 성향의 좌파물결을 가리키는 ‘핑크 타이드’가 퇴조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실제로 지난해 상반기까지 남미 12개국 중 콜롬비아와 파라과이를 뺀 10개국이 좌파 성향의 정권이었으나 아르헨티나와 브라질 등이 우파 성향 정권으로 교체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오바마, 美 현직 대통령 첫 IT 전문지 객원 편집인 참여

    오바마, 美 현직 대통령 첫 IT 전문지 객원 편집인 참여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정보기술(IT) 전문지인 ‘와이어드’의 객원 편집인으로 참여한다고 ABC 방송 등 미 언론이 30일(현지시간) 일제히 보도했다. 와이어드는 ‘개척지’를 주제로 만들 11월 특집호의 객원 편집인으로 오바마 대통령과 함께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 영화감독 J J 에이브럼스, 테니스 스타 세리나 월리엄스 등이 활동한다고 덧붙였다. 스콧 대디치 와이어드 편집국장은 “오늘날 기술이 정치적 리더십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한 생각을 나누고 싶다”면서 “이 문제에 대해 오바마 대통령보다 더한 적격자가 누가 있겠느냐”고 말했다. 미국 언론들은 현직 대통령이 잡지의 객원 편집인으로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오바마 대통령은 그동안 IT업계와 친근한 관계를 유지해 왔다고 소개했다. 앞서 오바마 대통령은 여성지 ‘글래머’에 페미니즘 관련 기고문을 쓰기도 했다. 일부에서는 오바마 대통령은 내년 1월 20일 퇴임 이후 IT 분야로 진로를 모색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내일 그대와 신민아 이제훈과 호흡’ 김예원, 신민아 앙숙으로 등장

    ‘내일 그대와 신민아 이제훈과 호흡’ 김예원, 신민아 앙숙으로 등장

    ‘내일 그대와 신민아 이제훈과 호흡’ 김예원이 캐스팅 됐다. 최근 JYP엔터테인먼트는 “배우 김예원이 tvN 금토드라마 ‘내일 그대와’에 캐스팅됐다”며 “김예원은 극중 신민아(송마린 역)의 어린시절 친구이자 앙숙인 ‘이건숙’ 역을 연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내일 그대와’는 시간 여행자와 그의 발랄한 아내가 벌이는 판타스틱 로맨스물로 ‘오 나의 귀신님’, ‘고교 처세왕’ 등을 연출한 유제원 감독과 드라마 ‘태양은 가득히’,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을 집필한 허성​혜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배우 이제훈이 시간 여행자이자 수천억대 자산을 지닌 부동산 투자회사 대표 ‘유소준’ 역에 캐스팅 됐고, 신민아가 그의 아내 ‘송마린’을 연기한다. 극중 김예원은 이건숙으로 분해 얼굴과 몸매 모두 빼어나지만 아역 스타였던 신민아에 대한 열등감 때문에 유독 그 앞에서만 남다른 경쟁심이 발동하는 인물을 연기할 예정이다. 한편 tvN 금토드라마 ‘내일 그대와’는 내년 1월 방송을 목표로, 오는 9월부터 촬영에 돌입한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박주희, 신민아·이제훈과 tvN ‘내일 그대와’ 출연...어떤 역할?

    박주희, 신민아·이제훈과 tvN ‘내일 그대와’ 출연...어떤 역할?

    배우 박주희가 신민아, 이제훈 주연 ‘내일 그대와’ 출연을 확정지었다. 31일 소속사 클로버컴퍼니에 따르면 박주희가 tvN 새 금토드라마 ‘내일 그대와’에 캐스팅 됐다. 극 중 박주희는 ‘시간 여행자’ 이제훈의 오랜 친구 ‘신세영’을 연기할 예정이다. 세영은 겉으로는 강해 보이지만 속으로는 너무도 여린 성격의 소유자다. 최근 tvN 드라마 ‘굿와이프’에서 도한나 역을 소화하며 전도연과 자연스러운 호흡을 보여준 만큼 박주희의 새로운 도전에 기대감이 더해진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통해 천천히 성장하고 있는 그녀가 이번 드라마 ‘내일 그대와’에서 신민아, 이제훈 등 함께 출연하는 배우들과 선사할 신선한 케미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100% 사전 제작될 예정인 tvN ‘내일 그대와’는 시간 여행자의 그의 발랄한 아내가 벌이는 달콤 살벌 판타스틱 로맨스물로, 2017년 첫 금토드라마로 방송된다.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 내일 그대와 신민아 이제훈, 대본리딩 공개..수수해도 빛나는 ‘우월 케미’

    내일 그대와 신민아 이제훈, 대본리딩 공개..수수해도 빛나는 ‘우월 케미’

    신민아 이제훈 주연 ‘내일 그대와’의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31일 tvN 금토드라마 ‘내일 그대와’(극본 허성혜, 연출 유제원) 제작진은 배우들의 대본리딩 사진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촬영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내일 그대와’ 대본리딩은 지난 29일 서울 상암동에서 진행됐다. 유제원 감독은 “좋은 작품을 함께 해줘서 감사하다”는 진심 어린 소감으로 대본리딩의 서문을 열었다. 유쾌한 시작 만큼, 배우들의 리얼한 연기 역시 돋보였다. 신민아는 애교 가득하면서도 능청스러운 연기를, 이제훈은 전작 ‘시그널’과는 확 달라진 연기 색깔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티격태격하면서도 알콩달콩 달달한 로맨스를 선보일 신민아, 이제훈은 내년 초 세젤예(세상 제일 예쁜) 커플을 예고하고 있는 상황. 신민아 이제훈 외에도 ‘유소준(이제훈)’의 친구이자 같은 회사 기획팀장 ‘강기둥’ 역의 강기둥, NGO단체 건축팀 팀장 ‘신세영’ 역의 박주희, ‘김용진’ 역의 백현진, ‘송마린(신민아)’의 앙숙 같은 동창 ‘이건숙’ 역의 김예원, 세영의 아빠인 ‘신성규’ 역의 오광록, 마린의 엄마인 ‘차부심’ 역의 이정은, ‘두식’ 역의 조한철 등 개성강한 배우들이 함께 해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100% 사전제작으로 진행되는 tvN ‘내일 그대와’는 시간 여행자와 그의 발랄한 아내가 벌이는 달콤 살벌 판타스틱 로맨스물로 2017년 tvN의 첫 금토드라마가 될 예정이다. 사진=CJ E&M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부고] 美코미디 배우 진 와일더 별세

    영화 ‘윌리 웡카와 초콜렛 공장’ 등의 코미디에서 독특한 연기로 관객을 사로잡은 미국의 영화배우 진 와일더가 고향인 코네티컷주 스탬퍼드에서 29일(현지시간) 타계했다. 83세. 그의 조카이자 영화감독인 조던 워커 펄먼은 성명을 내고 “와일더가 알츠하이머 합병증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와일더는 2000년 ‘림프종’을 치료한 이후 활발한 활동을 하지 못했다. 그의 세 번째 부인 길다 래드너는 난소암으로 사망했다. 헝클어진 곱슬머리가 특징인 와일더는 멜 브룩스 감독의 코미디 ‘프로듀서’와 ‘불타는 안장’, ‘영 프랑켄슈타인’ 등에서 열연했다. 그는 평소 코미디의 역할에 대해 일부러 웃기려 하지 말고 진짜처럼 보이도록 하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 이 때문에 그는 “나는 광대가 아닌 배우”라고 말하기도 했다. 와일더는 배우로서 찰리 채플린의 ‘시티 라이트’가 “때로는 재미있고 때로는 슬프고 때로는 동시에 기쁘거나 슬퍼서 가장 인상 깊었다”고 생전에 말했다. 시티 라이트는 미국 대공황기를 배경으로 가난한 부랑자와 꽃 파는 눈먼 소녀의 순수한 사랑을 그린 로맨스 코미디다. 그는 1967년 직접 영화를 제작한 것을 비롯해 극본과 소설에도 재능을 보였다고 뉴욕타임스는 소개했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유엔 구호자금 알아사드 정권으로 유입

    유엔이 시리아 난민을 위해 지원하는 구호프로그램 비용 수천만 달러가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 친지를 비롯한 정권 관계자에게 유입됐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유엔 구호자금이 흘러들어간 회사 중에는 미국이나 유럽연합(EU)의 제재 대상에 오른 기업도 있으며, 이 기업은 알아사드의 부인이 설립한 회사라고 신문은 덧붙였다. 신문은 유엔이 시리아 사태가 발생한 2011년 이후 시리아 구호와 관련해 맺은 계약 수백건을 분석한 결과, 유엔이 시리아 농업 진흥을 위해 시리아 정부에 1300만 달러(약 146억원)를 지급한 사실을 밝혀냈다. 하지만 정작 EU는 시리아 정부가 돈을 어떻게 쓸지 몰라 거래를 금지해 놓은 것으로 드러났다. 유엔은 또 EU의 제재 리스트에 오른 시리아 국영 연료회사에 최소 400만 달러를 지급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국방부가 통제하는 국립혈액은행에 500만 달러 이상 지원했다. 유엔은 이에 대해 “유엔의 제재 의무만 지키면 되고 미국이나 EU의 제재 대상까지 고려할 필요는 없다”고 반박했다. 유엔 관계자는 “정부와 연계된 업체에서 물건과 서비스를 구할지, 아니면 민간인의 구호를 포기할지 선택할 때 답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美, 탈북자 강제송환·체류국가 공개

    미국 정부가 해외에서 일하고 있는 북한 노동자의 ‘강제 노동’ 실태를 담은 전략보고서를 의회에 제출했다. 미국은 이를 바탕으로 북한은 물론 북한의 인권 유린을 방조하는 중국과 러시아 등 관련 국가에 대해 압박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29일(현지시간) 미 국무부 등에 따르면 국무부는 지난 주말 대북인권제재의 후속 조치로 ‘북한 인권증진전략보고서’를 미 상·하원 외교위원회에 공식 제출했다. 보고서에는 탈북자 강제송환 국가 명단, 북한 노동자가 현재 일하는 국가, 북한 정부 또는 북한 정부를 대신해 노동자를 고용하는 개인과 공식 계약을 맺은 국가 명단 등이 구체적으로 담겼다. 탈북자 강제송환 국가로는 중국을 비롯해 라오스 등이 적시됐다. 북한 노동자 체류 국가로는 중국과 러시아, 캄보디아, 베트남, 폴란드, 몰타, 아랍에미리트, 쿠웨이트 등 전 세계 20여개국이 포함됐다. 보고서는 또 강제 노동과 인신매매, 강제송환 등 북한 인권유린 실태에 관한 정기적인 브리핑과 대책 마련 등 양자·다자 차원의 외교적 전략과 북한 인권기구 및 언론을 통한 공공외교 캠페인 전략도 담겨 있다. 특히 보고서에 언급된 북한 노동자 체류국 명단은 향후 미국이 북한으로 흘러가는 자금을 차단하는 데 효과적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해외 북한 노동자가 벌어들인 대량의 현금이 김정은 정권의 통치 자금으로 흘러가는 한편 핵과 미사일 개발에 사용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국무부는 지난 4월 ‘2015년 국가별 인권보고서’에서 “5만~6만명으로 추정되는 북한의 해외 노동자가 러시아와 중국으로 보내져 강제 노동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서울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佛대선으로 번진 ‘부르키니 논쟁’

    佛대선으로 번진 ‘부르키니 논쟁’

    4월 선거 앞둔 대선후보 사르코지 反이슬람 겨냥 ‘금지법’ 추진하자 내무장관 “분열 키우는 위헌 발상” 무슬림 여성이 주로 입는 수영복인 ‘부르키니’ 금지 조치를 둘러싼 논란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프랑스 최고 행정법원이 지난 27일 소송을 제기한 인권단체의 손을 들어주며 일단락되는 듯했지만 상당수 지방자치단체는 법원 결정에 불복해 금지 조치를 계속하겠다고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여기에 일부 정치인이 부르키니 금지법안을 제안하자 프랑스 내무장관은 위헌적 발상이라고 지적하는 등 논란도 확산되고 있다. 29일 AFP통신 등에 따르면 베르나르 카즈뇌브 내무장관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부르키니 금지법에 대해 “헌법에 어긋나는 것으로, 효과도 없고 긴장과 반목을 조장할 뿐”이라고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카즈뇌브는 “급진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의 연쇄테러가 발생한 상황에서 야당이 부르키니 논란을 부추겨 이득을 얻고 있다”며 “이는 중대한 실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29일 종교지도자들과 만나 부르키니를 둘러싼 문제의 해결책을 논의한다. 하지만 내년 대통령 선거 출마 의사를 밝힌 니콜라 사르코지 전 대통령은 부르키니 금지법 제정을 주장하며 논쟁에 기름을 부었다. 그는 “해변과 수영장에 부르키니가 등장하도록 내버려 두는 것에 반대한다”며 “프랑스 영토에서 부르키니를 금지하는 법률이 있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르코지 전 대통령은 내년 4월로 예정된 대선에서 부르키니 이슈를 국가정체성 논란으로 몰아가고 있다. 사르코지 전 대통령의 이런 언급은 이슬람 과격주의자의 잇따른 테러공격으로 생긴 반이슬람 정서를 겨냥한 발언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은 부르키니에 대한 언급이 자칫 친이슬람 프레임에 말려들까 봐 발언하지 않는 등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유명 인사도 부르키니를 둘러싼 논쟁에 참여하면서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유명 여배우인 이자벨 아자니는 부르키니에 대해 “이슬람 극단주의자나 극우 정치인에게 이익이 될 뿐”이라며 “옷 때문에 여성이 해변이 가지 못하도록 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뉴욕타임스는 부르키니 논란에 대해 “비키니와 부르키니가 여성의 복장규제라는 공통점이 있다”면서 “여성의 몸을 통제하려는 여성 억압 장치”라고 지적했다. 미국 국가 대테러센터(NCTC) 소장을 지낸 마이클 라이터는 “부르키니는 정말로 분열을 부를 수 있다고 본다”면서 “분열이야말로 극단주의 무장조직인 IS가 이용하려고 노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2016 무한상사’ 정준하 “멋진 동생..훌륭한 인성” 이제훈 인증샷 ‘훈훈’

    ‘2016 무한상사’ 정준하 “멋진 동생..훌륭한 인성” 이제훈 인증샷 ‘훈훈’

    개그맨 정준하가 배우 이제훈과 함께한 ‘2016 무한상사’ 촬영 인증샷을 공개했다. 27일 정준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멋진동생.. 훌륭한인성 #이제훈 #무한상사 #담에또보자”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정준하가 MBC ‘무한도전 - 2016 무한상사’ 촬영장에서 이제훈, 하하와 함께 한 모습이 담겨있다. 특히 정준하 하하의 우승꽝스러운 표정과 이제훈의 훈훈한 미소가 대비돼 웃음을 자아낸다. 한편 27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2016 무한상사’ 본편에 앞서 장항준 감독 김은희 작가와 멤버들의 개별 미팅 모습, 대본 리딩 현장과 메이킹 영상이 공개됐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2016 무한상사, ‘무한도전’의 영화 도전 “이거 괜히 한다고 했다”

    2016 무한상사, ‘무한도전’의 영화 도전 “이거 괜히 한다고 했다”

    ‘2016 무한상사’가 베일을 벗었다. 27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2016 무한상사’ 본편에 앞서 장항준 감독 김은희 작가와 멤버들의 개별 미팅 모습, 대본 리딩 현장과 메이킹 영상이 공개됐다. 장항준 감독과 그의 아내 김은희 작가는 “이거 괜히 한다고 했다”며 부담감을 토로했다. 하지만 이날 공개된 ‘무한상사’는 스케일부터 달랐다. 스릴러를 가미한 ‘2016 무한상사’는 첫 대본 리딩에서 공개된 첫 신부터 장례식장으로 시작됐고, 김은희 작가의 전작 ‘시그널’에 형사와 프로파일러로 출연했던 이제훈, 김혜수가 경찰로 출연했다. 이제훈은 세심한 연기력으로 단번에 OK사인을 받기도 했고, 유재석은 스릴감 넘치는 추격신을 위해 폭염 속에서도 무려 3일이나 추격신을 반복했다. 정극 연기자로 거듭나고 싶단 정준하는 이날 완벽한 애드리브 연기를 펼쳤다. ‘무한도전’ 특유의 ‘진정성’이 발휘되는 순간이었다. 지드래곤은 회장 아들로 ‘무한상사’에 출연했으며 전미선, 신동미, 안유나, 김원해, 전석호, 손종학, 김희원 등 내로라하는 스타들이 카메오로 출연했다. 28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27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은 전국 기준 14.7%의 시청률을 얻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얻은 13.9%보다 0.8%포인트 높은 수치로, 동시간대는 물론 토요일 예능 프로그램 1위에 해당된다. KBS 2TV ‘불후의 명곡’은 7.6%, SBS ‘백종원의 3대천왕’은 6.4%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제훈, 무한도전 ‘2016 무한상사’ 대본 열공모드… 예능 맞아? ‘영화 뺨치는 퀄리티’

    이제훈, 무한도전 ‘2016 무한상사’ 대본 열공모드… 예능 맞아? ‘영화 뺨치는 퀄리티’

    배우 이제훈의 ‘무한도전’ 촬영 인증샷이 공개돼 화제다. 27일 이제훈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많이 기다리신 여러분들을 위해 살짝쿵 맛보기로 공개하는 #이제훈 배우의 #대본 열공 모드! 본방송을 앞두고 방송되는 메이킹 방송! 놓치면 후회하신다구요~ #오늘 저녁 #6시20분 #MBC무한도전 당연히 #본방사수 하실거죠?!”라는 글과 함께 이제훈의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사진 속 이제훈은 흰색 와이셔츠를 입고 한손으로 대본을 읽고 있다. 특히 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대본을 읽는 이제훈의 조각같은 외모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한편 2016 무한상사 본편은 내달 3일과 10일 2주에 걸쳐 방송된다. 이제훈은 ‘무한상사’에서 tvN 드라마 ‘시그널의’ 박혜영 경위 역으로 다시 한 번 등장할 예정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무한도전’ 2016 무한상사, 지드래곤 스틸컷 공개… 거만한 포스+살벌 눈빛 “흑역사 예약”

    ‘무한도전’ 2016 무한상사, 지드래곤 스틸컷 공개… 거만한 포스+살벌 눈빛 “흑역사 예약”

    그룹 빅뱅의 멤버 지드래곤이 MBC ‘무한도전’의 ‘2016 무한상사’ 본방사수를 독려했다. 지드래곤은 27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본방사수! ‘무한도전-무한상사 비긴즈 2016’ 꿀잼 이겠으나.. 미리 흑역사 예약”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지드래곤의 본명인 권지용 이라는 이름이 쓰인 명패가 담겨 있다. 또 이날 무한도적 제작진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2016 무한상사’ 예고 스틸컷을 공개했다. 특히 공개된 사진에서 지드래곤은 거만한 자세로 카메라를 노려보고 있다. 과연 지드래곤이 ‘무한상사’에서 어떤 역할을 맡았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27일 방송되는 ‘무한도전’에서는 ‘2016 무한상사’ 본편에 앞서 개별 미팅, 대본 리딩 현장과 메이킹 영상이 공개된다. 김혜수, 이제훈, 지드래곤, 쿠니무라 준 등이 카메오로 출연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카메라 특허침해 재판 허위 증언”…美법원 “삼성전자 233억원 배상을”

    삼성전자가 카메라 특허를 침해했다고 당초 배심원이 정한 700만 달러(약 77억원)보다 3배가량 높은 2100만 달러(약 233억원)를 배상하라는 미국 법원 판결이 나왔다. 미 텍사스 동부지방법원은 24일(현지시간) 임페리엄이 삼성전자를 상대로 제기한 3건의 특허 침해소송에서 당초 배심원이 정한 700만 달러의 3배인 2100만 달러를 배상하라고 판결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25일 보도했다. 재판부는 “삼성전자가 엄청난 침해 행위를 했다”면서 “삼성전자가 재판과정에서 사실과 다른 정보를 제시하고 허위증언을 했다”며 배상액을 올린 이유를 설명했다. 임페리엄은 2014년 9월 삼성전자가 고의로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에 사용하는 자사의 디지털카메라 이미지 센서 특허 3건을 침해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삼성전자가 특허 침해 의심을 받는 기술은 형광기술로 이미지의 깜빡거리는 현상을 줄이는 것과 디지털 이미지를 위한 플래시라이트 시스템 등의 기술이다. 배심원은 이와 관련, 지난 2월 삼성전자가 임페리엄의 특허 3건 중 2건을 침해했다며 각각 489만 772달러, 212만 9608달러 등 모두 702만 340달러를 배상하라고 결정했다. 삼성전자는 “배심원 평결보다 배상액이 높아진 경위 등을 우선 파악한 뒤 항소할지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실험소설 ‘누보로망’ 운동 거장 佛 뷔토르 별세

    실험소설 ‘누보로망’ 운동 거장 佛 뷔토르 별세

    1950년대 기존 전통소설 작법을 거부한 실험소설 운동 ‘누보로망’의 거장인 프랑스 소설가 미셸 뷔토르가 23일 프랑스 서부 콩타맹쉬르아르브의 병원에서 별세했다고 AFP통신이 24일 보도했다. 89세. 뷔토르는 플롯이 해체되고 인물과 시간이 뚜렷하지 않은 누보로망 운동의 대표적인 소설가로 모두 4편의 소설을 완성했다. 1926년 프랑스 북부 릴에서 태어난 그는 철학과 문학을 공부했으며 주로 이집트와 영국, 그리스 등에서 활동했다. 1957년 르노도상을 수상한 ‘변경’ 등은 한국에도 번역 출간됐다. ‘변경’은 파리에 사는 중년 남자가 가정과 직장을 버리고 애인을 만나기 위해 로마로 떠나는 스물한 시간가량의 기차여행을 그린 소설이다. 뷔토르는 프랑스에서 활동한 이성자 화백과도 인연을 맺었다. 그는 2009년 작고한 이 화백에 대해 ‘동녘의 여대사’라고 부르면서 “프랑스 문화와 인정, 세태에 대해서뿐만 아니라 깊숙한 시골의 야생 들꽃을 비롯한 프랑스 자연에 대해서도 가장 정통한 한국의 대표적 여인”이라고 평하기도 했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그는 누보로망 소설가로 다양한 글쓰기 실험을 절대 중단하지 않았다”면서 “문학의 위대한 탐험가”라고 애도했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닉슨 중국 방문에 소련은 물론 일본도 걱정”

    1972년 2월 21일 리처드 닉슨 당시 미국 대통령이 역사적인 중국 방문을 하던 날 미 중앙정보국(CIA)은 신경이 바짝 곤두서 있었다. 특히 CIA는 어떤 중국 관리가 어떤 이벤트에 참석하는지를 눈여겨 살폈다. 중국 공산당 내에서 정치국이 실제로 어떤 일을 하는지 좀더 알기 위해서였다. 그리고 이 같은 CIA의 분석은 요즘도 철저하게 이뤄지고 있다. CIA가 닉슨과 제럴드 포드 전 대통령에게 매일 보고했던 비밀 브리핑 중 비밀해제가 이뤄진 2500건이 24일(현지시간) 공개됐다고 AFP가 보도했다. CIA가 대통령에게 하는 일일 브리핑은 CIA가 전 세계에서 수집한 최고급 정보로 대부분 문서로 작성하고 45분가량 이뤄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비밀 해제된 2만 8000페이지가량의 일일 브리핑에는 닉슨의 역사적인 중국 방문, 베트남전쟁에 대한 상세한 정보보고, 워터게이트 사건으로 사임하게 되는 과정이 자세하게 담겼다고 AFP는 소개했다. 포드 행정부 시절은 베트남 패망과 레바논 철수, 마오쩌둥의 사망과 관련된 내용도 담겼다. 닉슨의 역사적인 중국 방문은 당시 소련은 물론 일본도 걱정하게 만들었으며 유럽 열강이 중국과 교류를 맺는 데도 영향을 미쳤다고 CIA는 닉슨 전 대통령에게 보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중국은 닉슨의 방문에 매우 기뻐했다고 보고했다. 1974년 8월 10일 제럴드 포드 전 대통령에 대한 일일 브리핑에서 CIA는 닉슨의 충격적인 사임에 따른 각국의 반응을 상세하게 보고했다. CIA는 “잠재적인 말썽꾸러기 중에서 누구도 문제를 일으키지 않았다”고 포드에게 보고했다. CIA는 또 1976년 마오쩌둥의 사망 이후 중국 공산당의 초기 반응에서 지나치게 애도가 짧다는 것에 주목했다. CIA는 어쩌면 일부 공산당 지도자들이 마오의 죽음으로 권력투쟁에서 살아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실제로 마오가 죽은 뒤 얼마 지나지 않아 화궈펑 등은 마오의 부인인 장칭 등 4인방을 모두 체포해 권력투쟁이 마무리됐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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