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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 7개국 규제 당국자 K뷰티 혁신 경험

    아시아 7개국 규제 당국자 K뷰티 혁신 경험

    한국콜마는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등 아시아 7개국의 화장품 규제를 관장하는 고위 공무원 인사 20여명이 지난달 30일 한국콜마 종합기술원을 방문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K뷰티의 혁신 기술을 경험할 수 있는 장소로 한국콜마 종합기술원이 선정돼 이뤄졌다. 당국자들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최한 ‘2025 원아시아 화장품 규제혁신 포럼’을 위해 한국을 찾았다. 한국콜마 종합기술원은 화장품·의약품·건강기능식품 연구소를 통합한 국내 최초의 융합연구소로, 한국콜마 연구개발(R&D)의 ‘심장’으로 불린다. 당국자들은 한국콜마 경영진과 직접 이야기를 나누고 맞춤 색조화장품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인 ‘크로마 콜마 스튜디오’도 찾았다. 최현규 한국콜마 대표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아시아 각국에 수출하는 한국 제품이 더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 3m 드래곤 로봇·바이킹 섬… 실사로 날아오른 애니의 경이로움

    3m 드래곤 로봇·바이킹 섬… 실사로 날아오른 애니의 경이로움

    “애니메이션만큼 광활한 자연과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를 보노라면 영화가 새롭게 느껴질 겁니다.” 전 세계적인 인기 애니메이션 ‘드래곤 길들이기’를 연출한 딘 데블로이스(55) 감독이 이번에 선보이는 실사 영화를 이렇게 소개했다. 오는 6일 전 세계 최초 개봉을 앞두고 한국 기자들과 2일 화상으로 만난 그는 “애니는 상상한 것을 하나씩 만들면 됐지만 실사는 물리적인 것들과 배경에 신경 쓰고 배우 의상도 직접 만들어야 했다”며 어려움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배우들의 연기가 좋아 예상보다 나은 장면이 나오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영화는 드래곤을 없애는 게 삶의 목표인 바이킹의 부족에서 살고 있는 소년 히컵(메이슨 테임즈)의 이야기를 그렸다. 좀처럼 부족에 속하지 못하고 족장이자 아버지인 스토이크(제라드 버틀러)에게도 인정받지 못해 의기소침한 히컵은 어느 날 전설의 드래곤 ‘투슬리스’와 만나 친구가 된다. 3부작 원작 애니 시리즈는 전 세계 16억 5640만 달러(약 2조 3254억원) 이상 흥행 수익을 거뒀고 TV 시리즈로도 만들어졌다. 이번 영화는 원작 1부에 해당하는 2010년 작품을 실사로 구현했다. 애니에 이어 실사 영화에서도 메가폰을 잡은 데블로이스 감독은 “원작의 감성을 유지하면서도 애니 관객에게 선사했던 경이로움을 실제로 보여 주는 데에 공을 들였다”고 소개했다. 광활한 자연을 보여 주고자 바이킹 부족이 사는 버크섬, 드래곤 둥지가 있는 섬 등을 찾아 아이슬란드, 스코틀랜드, 덴마크령 페로 제도를 누볐다. 투슬리스 구현에도 공을 들였다. 데블로이스 감독은 “너무 만화 같은 부분들, 예컨대 눈이나 입 크기를 실제에 맞게 바꿔 봤는데 되려 낯설어졌다”면서 “가급적 원작 모습을 살리면서도 현실감을 주려 노력했다. 호랑이나 표범을 토대로 움직임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히컵이 투슬리스를 타고 하늘을 나는 장면은 정말 역동적이다. 데블로이스 감독은 “실제 섬, 하늘, 구름 등을 하나하나 촬영해 컴퓨터그래픽(CG)으로 배경을 만들고 여기에 3m에 이르는 드래곤 로봇을 투입해 합성했다”면서 “처음 시도한 방법인 만큼 새로운 영화적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애니 2, 3편도 실사화에 들어간다. “후속 시나리오 작업을 이제 막 시작했다. 겨울부터 제작을 시작할 것”이라고 귀띔한 그는 “현실 세계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드래곤 길들이기’를 극장에서 생생하게 경험하길 바란다”고 엄지를 들어 보였다.
  • 세상은 무대, 사람은 배우, 가끔가다 유령도… ‘이생망’ 너머 삶의 의미를 찾다[연극 리뷰]

    세상은 무대, 사람은 배우, 가끔가다 유령도… ‘이생망’ 너머 삶의 의미를 찾다[연극 리뷰]

    “사람으로 태어났다면 사람답게 죽어야 마땅합니다. 유령처럼 취급당하며 살았고 죽어서도 유령처럼 떠돈다면 뭔가 잘못된 것입니다.” 고선웅 연출이 사회의 무관심 속에서 잊히고 지워진 존재들, ‘일종의 무면허 인간’ 이야기를 다룬 연극 ‘유령’으로 돌아왔다. 연극 ‘늙어가는 기술’ 이후 무려 14년 만의 창작극으로 서울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관객과 만나고 있다. 고 연출은 지난 1일 서울신문과 만난 자리에서 “‘세상은 무대이고 인간은 배우다’라는 말을 하는데, 그 말을 무대에서 증명해 보고 싶었다”며 “‘내가 선택하지 않은 세상’이라고 생각해 ‘이번 생은 망했어’ 할 게 아니라 ‘이번은 내가 선택한 역할’이라고 생각해 보면 어떨까, 그 역할을 통해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지 않을까’라는 바람이 담긴 연극”이라고 소개했다. 연극은 하나의 서사를 끝까지 끌고 가지는 않지만, 무연고자로 생을 마감할 수밖에 없었던 배명순의 이야기가 중심이 된다. 남편의 폭력을 피해 가출한 배명순은 새로운 인생을 위해 이름을 정순임으로 바꾸고 주민등록도 포기한 채 살아간다. 신분을 숨겨야 하기에 번번이 불합리하고 억울한 상황에 놓인다. 16년 뒤에야 원래의 이름을 찾지만, 말기 암 진단을 받고 무연고자로 쓸쓸히 죽는다. 배명순은 그렇게 ‘유령’으로 무대 위에 돌아온다. 연극은 극중극 형식으로 현실과 연극의 경계를 넘나들며 무대 위에서 ‘삶’과 ‘존재’, ‘정체성’을 질문한다. 따라서 연극이라는 대전제 속의 약속과 언어는 사라지고 자유롭게 뒤섞인다. 관객은 배우 강신구의 말처럼 “현실과 연극의 경계가 자꾸 흐려지는 독특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실제로 극중 폭력을 막아서는 인물에게 “어? 너는 끼어들면 안 되지. 이건 우리 연극의 룰을 어기는 건데?”라고 대놓고 말하는가 하면, 분장사 역할을 했던 배우가 경찰 복장으로 갈아입고 나오자 벌써 경찰이 등장하면 어떻게 하느냐고 묻기도 한다. 객석에서 등장해 관객처럼 무대를 기웃거리는 배우도 있다. 심지어 연출자까지 계속해서 이름과 목소리로 소환된다. 강신구는 무대 위에서 개탄하며 이렇게 소리친다. “정말 미치겠네. 이럴 줄 알았지 내가. 나도 그 대사 빼고 가자고 연출한테, 작가한테 몇 번을 말했다니까. 우리 아이들이 이 연극 보러 오겠느냐며 몇 번을 애원했다고. 근데 안 빼 주잖아. 오(상필)씨 역할도 짜증나 죽겠는데. 연출 어딨어, 연출!” 무연고자를 소재로 하지만 ‘고선웅식’ 유머와 상상력은 여전하다. 고 연출은 “(무연고자) 이야기를 끝까지 힘들게 가져가는 게 연극적으로 의미 없어 보였다”며 “그래서 전혀 무겁지 않게, 연극적으로는 오히려 가볍게, 유머와 소동극으로 풀어내려 했다”고 설명했다. 20여개의 큐브와 시체 안치실로 꾸며졌던 무대는 하강과 상승을 통해 애도를 판타지적으로 구현한다. 무대와 현실의 경계를 넘나들며 100분간의 한바탕 소동이 끝나면 냉동고에 있던 시신들과 유령들은 마지막 인사를 건넨다. 유령의 마지막 대사는 잔잔한 위로가 된다. “세상은 무대, 사람은 배우. 가끔가다 유령도 있구나. 생긴 것은 사라지고 모인 것은 흩어지나니 제아무리 후진 역할도, 제아무리 못난 역할도 결국은 다 퇴장이구나.” 공연은 오는 22일까지.
  • 용산 여성 창업인, 5일 특강 오세요

    용산 여성 창업인, 5일 특강 오세요

    서울 용산구가 오는 5일 오후 3시 용산아트홀 소극장 가람에서 용산여성 창업 특강 “창업, 삶으로 말하다”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여성의 창업 활동을 지원하는 ‘용산여성 스타트업 프로젝트’의 하나로 창업을 꿈꾸는 예비 창업인들에게 성공한 창업인의 소중한 경험과 실질적인 노하우를 전달하고자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체계적인 프로그램과 종합적인 지원으로, 여성 창업인의 창업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됐다. 이번 특강에는 유러피안 함서경 대표를 초빙해 ▲준비 없는 단절, 불안은 거기서 시작된다 ▲시대가 바뀌면, 나도 바뀐다 ▲나를 꺼내라: 누구나 가진 콘텐츠의 씨앗 ▲시작이 반이 아니라, 전부다 등 네 가지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40여년 동안 다양한 사업에 도전하면서 겪은 창업과 투자 그리고 인생 이야기를 하며 예비 창업자들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고 따뜻한 공감의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강은 QR코드 신청 링크를 통해 선착순 접수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용산구 가족정책과(02-2199-7144) 또는 용산여성인력개발센터(02-714-9762)로 문의하면 된다.
  • 이재명 “법원 소통” 발언 파장…김문수 “사법 농단” 저격

    이재명 “법원 소통” 발언 파장…김문수 “사법 농단” 저격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일 자신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선고에 대해 법원 측과 일부 소통이 있었다는 취지로 말하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사실일 경우 사법 농단”이라고 성토했다. 이 후보는 왜곡된 사실에 기초해 비판한다고 반박하며 “팩트에 기반해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선을 그었다. 이 후보는 이날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대법원의 공직선거법 파기환송심과 관련해 “대법원 쪽에 저한테 직접은 (연락이) 안 오지만 소통이 일부 있지 않나”라며 “제가 들은 바로는 ‘빨리 정리해 주자, 빨리 기각해 주자’였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바뀌었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당초 사건을 배당받은 대법원 2부에서는 상고기각으로 결론을 내려 했지만 조희대 대법원장이 전원합의체 회부를 결정하면서 갑자기 유죄 취지 파기환송으로 결론이 바뀌었다는 취지의 주장이다. 이 후보는 대법원의 파기환송에 대해 “산전수전을 다 겪었는데 이번 일은 정말 황당무계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대대적인 공세에 나섰다. 김 후보는 페이스북에 “대법원에 내통자가 있다는 실토입니까”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김 후보는 “대법원은 당장 이 후보의 발언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놓아야 한다. 만일 대법원이 사실이 아니라고 밝힌다면 오늘 이 후보의 발언은 중대한 허위 사실 공표에 해당한다”고 공격했다.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국민 앞에 밝혀야 한다. 누가 대법원 내부 정보를 줬나. 언제, 어떤 경로로 들었나”라고 물었다. 나경원 공동선대위원장은 페이스북에서 “사법농단 범죄 자백이거나 허위사실 유포 두 가지 중 하나다. 어느 쪽이든 용납할 수 없는 중대한 헌정질서 파괴 만행”이라고 비난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은 “이 후보는 오늘 방송에서 분명히 대법원으로부터 직접 들은 이야기가 아니라고 설명했다”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이날 세계적 투자가인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이 이 후보를 지지했다는 사실을 두고도 공방을 이어 갔다. 로저스 회장이 이 후보를 지지한 적이 없다는 보도가 전날부터 나오자 국민의힘은 “대국민 사기극”, “거짓말 선동”이라며 맹비난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부산에서 개최한 중앙선대위 현장 회의에서 “국민을 상대로 또 한번 쇼를 기획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조승래 민주당 중앙선대위 공보단장은 “(로저스 회장과 지지 선언 주최 측이) 소통을 계속한 것이며 그 과정에서 문장을 가다듬는 과정이 있었던 것 같다”며 “‘공작 사기’ 이런 표현은 과하다”고 반박했다. 이 후보는 이날 경기 성남 주민교회에서 해당 논란에 대해 “김 후보는 그런 문제보다는 ‘리박스쿨’, 사이버 내란에 해당하는 중대 범죄에 대해 본인들이 어떤 관련이 있는지 해명부터 하는 게 먼저”라고 응수했다. 극우 단체가 댓글 조작팀을 운영해 이 후보 등에 대한 허위·비방 여론을 만들었다는 의혹을 받는 ‘리박스쿨 게이트’로 맞불을 놓은 것이다. 이어 “국가 예산을 전용하고 국가 권력을 일부 이용해 ‘이재명 나빠, 김문수 좋아’ 이런 댓글을 조직적으로 쓰고 국민 여론을 조작해 민주주의 과정 자체를 파괴하는 사이버 내란 행위”라며 “책임 있는 답변을 하는 게 먼저가 아니냐”고 덧붙였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도 리박스쿨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의 관계를 집중적으로 캐물었다. 박찬대 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은 선대위 회의에서 “김 후보가 리박스쿨과 관련돼 있다는 증거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 오늘 당장 리박스쿨과 관련된 진실을 국민 앞에 낱낱이 밝히라”고 요구했다. 민주당은 당내 진상조사위원회도 설치할 예정이다.
  • 백종원 유튜브에 새 영상 “점주들의 진솔한 마음”…또 할인행사

    백종원 유튜브에 새 영상 “점주들의 진솔한 마음”…또 할인행사

    잇단 구설수와 뒤이은 경찰 조사 등으로 홍역을 치르다 방송 활동 중단을 선언한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3주만에 유튜브에 새 영상을 올린 가운데, 백 대표가 “점주들의 진솔한 마음을 전하려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백 대표는 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글을 올려 “지난주부터 가맹점주님의 스토리를 담은 영상을 공개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백 대표는 “가맹점은 누군가에게는 삶의 터전이고, 오래 간직한 꿈이며, 큰 결심 끝에 내딛는 도전”이라며 “그 의미를 잘 알고 있기에 이분들의 이야기가 존중받고 공감으로 이어지는 소통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백 대표의 유튜브 채널에는 지난달 30일부터 더본코리아 프랜차이즈 가맹점주들이 출연한 짧은 영상이 순차적으로 공개되고 있다. 원조쌈밥집, 리춘식당, 새마을식당, 홍콩반점, 롤링파스타, 역전우동, 막이오름, 연돈볼카츠 등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운영하는 점주들이 직접 출연해 자신의 매장을 공개하고 자신의 운영 철학과 노하우 등을 소개했다. 다만 새로 올라온 영상들엔 “본 영상의 점주님들을 향한 억측, 비방 등 악의적인 2차 활용은 초상권 및 저작권 침해에 해당하여 제재를 받을 수 있음을 알려드린다”는 안내가 붙었고, 댓글 기능은 차단한 상태다. 구독자 646만명을 보유한 백 대표의 유튜브 채널은 지난달 6일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겠습니다”면서 백 대표가 그간 불거진 논란들에 대해 사과하는 영상이 올라온 것을 마지막으로 3주가 넘게 백 대표가 출연하지 않고 있다. 한편 300억원을 투입해 가맹점 상생 지원책을 펴고 있는 더본코리아는 지난달에 이어 이번달에도 본사가 전액 지원하는 할인 행사를 이어간다. 더본코리아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6월 한달 간 ‘더본코리아 릴레이 할인전’을 진행하며 20여개 프랜차이즈 매장에서 대표 메뉴를 요일별로 최대 50% 할인한다고 밝혔다. 빽다방과 홍콩반점, 빽보이피자 등 일부 브랜드는 별도의 추가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브랜드별 할인 일정과 대상 메뉴는 더본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우리 동네 금천구 매력은…” 문화컨텐츠 크리에이터 모집

    “우리 동네 금천구 매력은…” 문화컨텐츠 크리에이터 모집

    서울 금천구는 6월 15일까지 금천구의 생생한 이야기를 영상으로 담아낼 문화콘텐츠 창작자 15명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문화콘텐츠 창작자는 금천구의 숨겨진 매력을 발굴해 주민들 간 소통을 강화하고, 마을공동체를 조성을 도울 수 있다. 참여자들은 6월부터 11월까지 월 1회 기획 회의에 참여해 금천구와 관련된 다양한 주제를 선정한다. 직접 기획한 영상을 촬영하고 편집해 자신만의 시각으로 금천구의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다. 하모니축제, 정조대왕능행차 등 지역 행사와 관내 역사기록관, 물놀이장, 어르신 무더위쉼터 탐방 등 매월 다양한 주제로 영상이 제작될 예정이다. 평가 회의 후 업로드가 결정된 영상 제작팀에는 소정의 활동비가 지급된다. 영상 제작에 관심 있고, 금천구에 거주하거나 금천구에서 활동하는 성인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홍보물에 있는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금천구청 자치행정과로 문의하면 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금천구에서 실제 생활하는 주민들의 신선한 아이디어와 재능이 금천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매력적인 콘텐츠로 탄생해 금천구의 이미지가 더욱 긍정적으로 변화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 617개의 색으로 그린 성북구 탄소중립

    617개의 색으로 그린 성북구 탄소중립

    서울 성북구가 지난달 31일 성북구청 성북아트홀에서 제30회 환경의 날을 기념해 ‘탄소중립 환경사랑 그림그리기 경진대회’ 우수작 시상식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관내 어린이들에게 환경보호와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어린이들에게 환경보호와 탄소중립을 알리기 위한 이번 경진대회에는 역대 최고인 617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심사는 주제 이해도, 창의성, 완성도를 기준으로 전문 심사위원의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32점의 수상작이 선정되었다. 시상식에서는 환경부의 탄소중립 홍보영상 상영과 함께 환경을 주제로 한 마술쇼 공연도 이어져, 어린이들과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수상작 32점은 성북구청 1층 게시판에 전시되며, 성북 어린이들의 환경에 대한 이해와 실천 의지를 그림을 통해 엿볼 수 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와 함께 환경에 대해 이야기 나누며 그림을 그리는 과정이 매우 의미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자주 마련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성북구는 지난 4월 16일 열린 ‘세계 지방정부 기후총회’에서 국내외 59개 도시 대표들과 함께 기후정책 강화를 위한 교류와 협력의 장을 마련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617점이라는 역대 최다 응모 수를 통해 구민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43만 구민과 함께 성북형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다양한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 경북도의회, 경상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 개최

    경북도의회, 경상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 개최

    경상북도의회는 2일 본회의장에서 김천 율곡초등학교 학생 23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08회 경상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을 개최했다. 이날 초등학교 4~6학년 학생들이 1일 도의원이 되어 의장, 의원 등 역할을 맡아, 실제 본의회 진행방식과 동일한 절차에 따라 청소년과 밀접한 관심 사항을 중심으로 3분 자유발언과 찬반 토론, 전자표결 등 실제 안건 처리 과정 체험을 통해 지방의회와 의원이 어떠한 역할과 기능을 하는지 알아가는 생생한 체험을 했다. 학생들은 ▲우리 땅 독도를 지키자 ▲유튜브 쇼츠 시청을 줄이자 ▲산불을 예방하고 더 안전한 지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자 ▲탄소중립 실천으로 매달 환경 캠페인을 실시하자 ▲실내화 가방 없는 등하교를 만듭시다 등의 주제로 3분 자유발언에 이어 ▲운동장을 인공 잔디로 바꾸자에 관한 조례안 ▲시립도서관(어린이자료실) 운영시간 연장에 관한 조례안에 대해 찬반 토론과 표결을 거쳐 총 5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특히, 한 학생은 “3분 자유발언을 통해 제 생각을 친구들과 나눌 수 있어 뿌듯했고, 친구들의 발표를 들으며 다양한 시각을 배울 수 있었다”며 “환경 문제나 학교생활과 같은 주제들이 모두 공감되었고, 우리 또래가 꼭 관심을 가져야 할 중요한 이야기라는 걸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지역 출신 조용진 도의원은 “비록 주어진 시간은 짧지만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활기차게 진행되어 우리 의회를 이해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바란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청소년의회교실은 1일 도의원이 되어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안건을 직접 처리하며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경북도의회는 더 많은 학생들에게 의정활동 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 차세대 지휘자 송민규, 서울시향 부지휘자로 선임

    차세대 지휘자 송민규, 서울시향 부지휘자로 선임

    송민규(32) 지휘자가 서울시립교향악단 부지휘자로 선임됐다. 임기는 이달부터 1년이다. 송민규는 독일 데트몰트 국립음대와 베를린 국립예술대를 졸업하고 지난해 귀도 칸텔리 국제 지휘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지난 2월 서울시향 지휘 펠로십에 참가했다. 당시 그는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세세한 연주 기법을 깊이 있게 이해한다는 게 무엇인지 알 수 있는 귀중한 경험이었다. 그러나 기술이 전부가 아니었다”며 “젊은 지휘자로서 오케스트라 단원들에게 미세한 음정 문제를 비롯해 예민한 부분을 이야기할 때 조심스러웠다. 판즈베던은 그렇지 않았다. 오직 음악을 위해,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그 진심이 단원들에게 자연스럽게 전달되는 게 인상적이었다”고 말한 바 있다. 서울시향 지휘 펠로십은 국내의 재능 있는 차세대 지휘자를 양성하고자 야프 판즈베던 음악감독의 지도하에 리허설 지휘 경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우수 참가자에게는 특별 공연 지휘와 부지휘자 선임 기회가 주어졌다. 송민규는 다음 달 ‘퇴근길 토크 콘서트 Ⅲ: 라틴 아메리카’ 공연을 시작으로 주요 시민 공연을 지휘할 예정이다. 공연에 대한 피드백, 재단 홍보 등 다양한 프로젝트에도 나선다. “세세한 연주 기법을 깊이 있게 이해한다는 게 무엇인지 알 수 있는 귀중한 경험이었다. 그러나 기술이 전부가 아니었다. 젊은 지휘자로서 오케스트라 단원들에게 미세한 음정 문제를 비롯해 예민한 부분을 이야기할 때 조심스러웠다. 판즈베던은 그렇지 않았다. 오직 음악을 위해,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그 진심이 단원들에게 자연스럽게 전달되는 게 인상적이었다.” 그는 “야프 판즈베던 음악감독님, 세계적인 수준의 단원분들과 함께하게 돼 지휘자로서 큰 영광”이라며 “부지휘자로서 맡게 될 다양한 활동과 역할에 책임감을 가지고 음악적 공동체의 일원으로 의미 있는 여정을 함께 만들어 가고 싶다”고 말했다.
  • 체육진흥공단, 도박중독 청소년 및 가족 치유 위한 희망 챌린지 개최

    체육진흥공단, 도박중독 청소년 및 가족 치유 위한 희망 챌린지 개최

    국민체육진흥공단은 2일 도박에 중독된 청소년과 가족의 치유와 회복을 위한 ‘2025년 희망 챌린지’를 지난 31일부터 1박3일 일정으로 인천 영종도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과 함께 한 이번 행사는 40여 명의 청소년과 가족이 음악·예술치료(대구카톨릭대), 리프레시 레크리에이션, 토크 콘서트 및 레일바이크 체험 등을 통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토크 콘서트에서는 도박중독 회복자, 경기북부경찰청 소속 경찰관, 전 불법 도박 사이트 운영자 등이 참여해 불법 도박의 위험성과 심각성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나누며 도박을 끊고자 하는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체육공단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성인 대상 도박중독 회복 지원 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 ‘단단한부모–똑똑한 엄마’ 홀트아동복지회, 자립 여정 함께한 한 해 기록 발표

    ‘단단한부모–똑똑한 엄마’ 홀트아동복지회, 자립 여정 함께한 한 해 기록 발표

    홀트아동복지회(회장 신미숙)는 5월 17일(금), 한부모 자립역량강화 지원사업 ‘단단한부모–똑똑한 엄마’의 사업보고회와 토크콘서트 ‘단단하게, 똑똑하게 함께 걸어온 길’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단단한부모–똑똑한 엄마’는 한부모가 사회의 문을 ‘똑똑’ 두드리며 스스로의 재능과 역량을 개발해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자립역량강화 지원 프로그램으로, HD현대1%나눔재단의 후원으로 2023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본 사업은 한부모의 자립 의지와 근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교육·훈련을 지원하고, 취업·창업·학업 등 다양한 진로를 통해 안정적인 자립 기반을 마련하도록 돕고 있다. 이날 행사는 ‘내 생애 처음 시작하는 재무설계’ 특강으로 문을 열었다. 참여형 강의로 진행된 본 특강은 실질적인 재무 전략과 함께 자립의 핵심 역량인 금융 이해력 및 미래 계획력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어서 열린 사업보고회에서는 지난 1년간의 주요 성과와 참여자들의 성장 이야기가 소개되었다. 수공예, 푸드, 미용, 기술자격, 운동, 학업 등 다양한 분야의 맞춤형 교육과 자격증 취득 사례가 공유되었으며,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삶의 전환점을 맞이한 한부모들의 진솔한 이야기들이 참석자들의 깊은 공감을 이끌었다. 이어진 토크콘서트 ‘단단하게, 똑똑하게 함께 걸어온 길’에서는 사업에 참여한 4명의 한부모가 직접 무대에 올라, 배움과 도전의 여정 속에서 마주한 변화와 희망을 나눴다. 기술자격 5종 취득을 통한 현장 직무 도전, 아이와 함께한 필라테스 경험, 원예와 메이크업을 통해 얻은 삶의 활력 등 생생한 사례들이 소개되며 현장에 큰 울림을 안겼다. 신미숙 홀트아동복지회장은 “이번 보고회는 한부모가 스스로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자립이라는 길 위에서 함께 걸어온 여정을 되짚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한부모가족이 혼자가 아닌 ‘함께’ 나아갈 수 있도록 따뜻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은 홀트아동복지회는 위기가정아동, 자립준비청년, 한부모가정, 장애인과 지역주민, 해외취약 아동을 위해 전문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NGO로, 다양한 캠페인과 사업을 운영하며 사회복지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 ‘밤빛 품은 성곽도시, 2025 수원 국가유산 야행(夜行)’···6월 13~15일

    ‘밤빛 품은 성곽도시, 2025 수원 국가유산 야행(夜行)’···6월 13~15일

    ‘밤빛 품은 성곽도시, 2025 수원 국가유산 야행(夜行)’이 6월 13~15일 용연과 수원천, 행궁동과 연무동 일원에서 열린다.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과 주변 문화시설을 거닐며 밤에 즐기는 축제다. ‘8야(夜)’를 주제로 한 올해 야행은 13일 저녁 용연 행사장에서 열리는 점등식으로 시작해 야간 전시, 공연 체험 등 문화유산을 활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8야(夜)는 야경(夜景, 밤에 비춰보는 문화유산), 야로(夜路, 밤에 걷는 거리), 야사(夜史, 밤에 듣는 역사 이야기), 야화(夜畵, 밤에 보는 그림), 야설(夜說, 밤에 감상하는 공연), 야시(夜市, 지역 상권 연계 시장 운영), 야식(夜食, 밤에 즐기는 음식), 야숙(夜宿, 수원에서의 하룻밤)이다. 야경은 문화 유산·시설을 야간에 개방하는 행사로 화성행궁, 수원시립미술관, 수원화성박물관, 수원무형유산전수회관, 화홍사랑채 등을 연장 운영한다. 야로는 수원화성 밤마실 프로그램으로, 환경보호 플로깅(걸으며 쓰레기 줍기) 프로그램인 ‘쓰담쓰담 수원화성’, 수원화성 야경을 감상하며 해설사의 이야기를 듣는 ‘사뿐사뿐 수원화성’ 등이 있다. 야사는 행궁동 주민들이 마을 역사 이야기를 극 형태로 보여주는 공연 ‘역사 이야기, 수원 풍각쟁이’, 이동형 거리극 ‘출동! 장용영’, 용연 일원에서 진행되는 밤빛 문화관광해설사 투어 등이 진행된다. 야화는 ▲밤빛 품은 수원천 ▲찰칵찰칵 찍사 ▲수원, 과거로 전화를 걸다 ▲불빛을 수놓은 용연 ▲수원화성 등불 잇기 등 다채로운 전시·체험 프로그램이다. 야설은 승무·살풀이춤 등 무형유산 전통 공연, 방화수류정을 배경으로 용연 중도에서 열리는 음악회(밤빛용연, 소리꽃이 피다), 북동포루에서 대학 동아리·지역예술인이 펼치는 야간 버스킹 공연(밤빛이 부르는 노래), 수원시립예술단 공연(밤빛 야행 즐겨, 봄) 등 공연으로 구성된다. 야시는 용연에서 열리는 ‘사통팔달 밤빛 장터’, 지역 예술인 특화 체험마켓 ‘예술 장돌뱅이’, 지역 상인회 연계 체험·판매 프로그램 ‘밤빛마켓 밤빛공방’ 등으로 진행되고, 야식은 지역 상권, 민간 단체와 연계해 야행 특화 먹거리를 체험하는 것이다. 야숙은 수원사에서 다도, 명상, 발우공양 등을 체험하고, 국가유산을 산책하는 체험 프로그램 ‘도심 속 템플스테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올해 수원 국가유산 야행은 점등식 장소를 화성행궁 광장에서 용연 일원으로 변경해 용연의 자연경관과 함께하는 행사로 기획했다”며 “많은 분이 수원 국가유산 야행을 찾아 수원화성의 밤 풍경을 배경으로 하는 다양한 문화유산 프로그램을 체험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투슬리스 타고 하늘 나는 모습 생생”…‘드래곤 길들이기’ 딘 데블로이스 감독[인터뷰]

    “투슬리스 타고 하늘 나는 모습 생생”…‘드래곤 길들이기’ 딘 데블로이스 감독[인터뷰]

    “애니 배경과 비슷한 광활한 자연,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를 보노라면 영화가 새롭게 느껴지실 겁니다.” 전 세계적인 인기 애니메이션 ‘드래곤 길들이기’를 연출한 딘 데블로이스(55) 감독이 이번에 선보이는 실사 영화를 이렇게 소개했다. 오는 6일 전 세계 최초 개봉을 앞두고 한국 기자들과 2일 화상으로 만난 그는 “애니는 상상한 것을 하나씩 만들면 됐지만, 실사는 물리적인 것들과 배경에 신경 쓰고 배우들 의상도 직접 만들어야 했다”며 어려움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배우들의 연기가 좋아 예상보다 나은 장면이 나오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영화는 드래곤을 없애는 게 삶의 목표인 바이킹의 부족에서 살고 있는 소년 히컵(메이슨 테임즈)의 이야기를 그렸다. 좀처럼 부족에 속하지 못하고 족장이자 아버지인 스토이크(제라드 버틀러)에게도 인정받지 못해 의기소침한 히컵은 어느 날 전설 속 드래곤 ‘투슬리스’와 만나 친구가 된다. 3부작 원작 애니 시리즈는 전 세계 16억 5640만 달러(약 2조 3254억원) 이상 흥행 수익을 거뒀고, TV 시리즈로도 만들어졌다. 이번 영화는 원작 1부에 해당하는 2010년 애니를 실사로 구현했다. 애니에 이어 실사 영화에서도 메가폰을 잡은 데블로이스 감독은 “원작 이야기의 감성을 유지하면서도 애니 관객에게 선사했던 경이로움을 실제로 보여주는 데에 공을 들였다”고 소개했다. 광활한 자연환경을 보여주고자 바이킹 부족이 사는 버크섬, 드래곤 둥지가 있는 섬 등을 찾아 아이슬란드, 스코틀랜드, 덴마크령 페로 제도를 누볐다. 투슬리스 구현에도 공을 들였다. 데블로이스 감독은 “너무 만화 같은 부분들, 예컨대 눈이나 입 크기를 실제에 맞게 바꿔봤는데 되려 낯설어지더라”면서 “가급적 원작 모습을 살리면서도 현실감을 주려 노력했다. 호랑이나 표범을 토대로 움직임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히컵이 투슬리스를 타고 하늘을 나는 장면도 다이내믹하다. “실제 섬, 하늘, 구름 등을 하나하나 촬영해 컴퓨터그래픽(CG)으로 배경을 만들고, 여기에 3m에 이르는 드래곤 로봇을 투입 시켜 합성했다”고 설명하고 “처음 시도한 방법인 만큼, 새로운 영화적 경험을 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히컵은 투슬리스와 친구가 돼 부족을 구하고, 위기를 해결하며 아버지와도 서로 이해하게 된다. 이 핵심 메시지에 대해 “히컵은 여느 소년과 마찬가지로 아버지의 기대에 못 미친다고 생각하지만, 투슬리스와 만나며 자신만의 장점인 공감력으로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걸 깨닫는다. 아버지도 그런 아들을 보며 배워가는 모두의 성장 스토리”라면서 “우리 모두가 공존할 수 있다는 게 바로 핵심 메시지”라고 설명했다. 이번 영화에 이어 나머지 두 편도 실사화에 들어간다. “후속 시나리오 작업을 이제 막 시작했다. 겨울부터 제작을 시작할 것”이라 귀띔한 데블로이스 감독은 “현실 세계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드래곤 길들이기’를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가족들과 극장에 가셔서 새로운 세상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엄지를 들어 보였다.
  • 용산구, ‘용산여성 Start-Up 프로젝트’ 창업특강 개최

    용산구, ‘용산여성 Start-Up 프로젝트’ 창업특강 개최

    서울 용산구가 오는 5일 오후 3시 용산아트홀 소극장 가람에서 용산여성 창업 특강 “창업, 삶으로 말하다”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여성의 창업 활동을 지원하는 ‘용산여성 스타트업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창업을 꿈꾸는 예비 창업인들에게 성공한 창업인의 소중한 경험과 실질적인 노하우를 전달하고자 마련됐다. ‘용산여성 스타트업 프로젝트’는 체계적인 프로그램과 종합적인 지원으로, 여성 창업인의 창업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됐다. 이번 특강에는 유러피안 함서경 대표를 초빙해 ▲준비없는 단절, 불안은 거기서 시작된다. ▲시대가 바뀌면, 나도 바뀐다. ▲나를 꺼내라 : 누구나 가진 콘텐츠의 씨앗 ▲시작이 반이 아니라, 전부다. 이렇게 네 가지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40여년 동안 다양한 사업에 도전하면서 겪은 창업과 투자 그리고 인생이야기를 나누며 예비 창업자들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고, 따뜻한 공감의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강은 QR코드 신청 링크를 통해 현재 선착순 접수 중이다. 자세한 사항은 용산구청 가족정책과(02-2199-7144) 또는 용산여성인력개발센터(02-714-9762)로 문의하면 된다.
  • ‘57세’ 신애라, ‘갱년기·노화’로 건강 변화…“별의별 증상 다 생겨”

    ‘57세’ 신애라, ‘갱년기·노화’로 건강 변화…“별의별 증상 다 생겨”

    배우 신애라(57)가 나이가 들며 과거와 달라진 건강 상태에 대해 전했다. 지난 30일 신애라의 유튜브 채널 ‘신애라이프’에는 ‘몸이 예전 같지 않아요. 애착님들은 어떠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영상에서 신애라는 교정기를 껴서 발음이 어눌하다며 “이가 자꾸 부딪혀서 깨진다. 진동 때문에 잇몸이 위로 올라간다더라. 나이 드니까 별의별 증상들이 다 생긴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왜 주변 친한 언니들이 갱년기나 노화에 대한 이야기를 안 해준 건지 모르겠다. 올해로 57살이 되니까 예전과는 정말 다르다”라며 “‘금쪽같은 내 새끼’를 햇수로 5년을 했다. 옛날 방송을 보면 너무 젊어서 깜짝깜짝 놀란다. 그 모습 보면서 내가 늙었다는 생각을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신애라는 “자꾸만 어제의 나, 1년 전의 나, 5년 전의 나와 지금의 나를 비교하게 된다”라며 “그땐 이가 아무리 부딪혀도 깨지지 않았고 잇몸도 올라가지 않았는데. 그때는 밤새도 아무렇지 않게 그다음 날 또 촬영할 수 있었는데. 아무리 많이 먹어도 소화가 잘됐었는데. 이런 식으로 과거의 나와 지금의 나를 비교하게 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신애라는 생각을 바꾸기로 했다며 “과거에 나와 지금의 나를 비교하기보다, 지금의 나와 현재 57살의 내 주변 사람들과 나를 비교해봐야 할 것 같다”라며 “주변과 비교할 때 내가 좀 안 좋아보이면 건강을 찾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그렇지 않고 내 주변 사람들과 비슷하다 싶으면 감사하면서 ‘잘 유지하자. 더 건강하게 만들어보자’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라고 했다. 신애라는 1989년 MBC 드라마 ‘천사의 선택’으로 데뷔했다. 이후 배우 차인표와 1995년 결혼해 아들을 낳았다. 2005년, 2008년에 각각 딸 두 명을 공개 입양해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 엄정화, 붕어빵 여동생 최초 공개 “예민하고 아주 못됐다”

    엄정화, 붕어빵 여동생 최초 공개 “예민하고 아주 못됐다”

    가수 겸 배우 엄정화가 현실 자매의 유쾌한 일상을 공개했다. 1일 유튜브 채널 ‘Umaizing 엄정화TV’에는 ‘정선아 보고 있니? 잘해라 | 엄자매들 사업도전기 Vlog’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영상 속 엄정화는 똑 닮은 여동생과 함께 식사하며 가족 사업에 나선 근황을 전했다. 엄정화는 “언니와 동생이 함께 만든 브랜드가 있었는데, 소스·수프·밀키트 등을 판매해왔다. 그런데 둘이 하다 보니 역부족이어서 내가 합류하게 됐다”며 “이제 세 자매가 브랜드를 함께 이끌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여동생과 식사하며 자연스럽게 가족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도 담겼다. 엄정화는 동생을 소개하며 “사실 싸웠다. 얘는 성격이 너무 예민하고 아주 못됐다”고 폭로했고, 여동생은 민망한 듯 눈을 질끈 감았다. 엄정화는 “내가 둘째다. 동생은 툭하면 체하고 울었다. 나는 있는 둥 없는 둥 조용한 아이였다”고 회상했고, 여동생도 “맞다. 엄마한테 혼나면 나는 바로 빌었고 언니는 가만히 있다가 혼났다”며 웃으며 과거를 떠올렸다. 또 여동생은 “20대 때는 언니 덕분에 해외여행도 많이 다녔고, 언니와 함께 살고 다녔다”며 “언니가 다 해줬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엄정화는 당시를 회상하며 “한동안 여동생과 모든 스케줄을 함께했다”고 말했다.
  • [서울on] 대선과 교육 그리고 동덕여대

    [서울on] 대선과 교육 그리고 동덕여대

    6·3 대선 텔레비전 토론을 열심히 시청했다. 사교육 광풍이나 학령인구 감소 같은 교육 현안에 대한 후보들의 견해가 궁금해서였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교육 공약에 대한 내용은 전무했다. 총 6시간의 토론에서 나온 교육 관련 이야기는 동덕여대 사건뿐이었다. 지난달 23일 2차 토론에서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동덕여대 공학 전환 논의에 반발한 학생 시위에 대해 ‘사회질서를 위협하는 폭력 사태’라고 언급한 게 유일했다. 지난해 11월 시작된 동덕여대 논란은 이 후보의 발언처럼 그동안 ‘과격 시위’ 혹은 ‘젠더 갈등’으로 규정됐다. 하지만 이 사안은 한국 대학 전반이 마주한 구조적 위기인 학생 감소와 깊이 얽혀 있다. 대선 토론에선 이를 돌파하기 위한 생산적인 논의가 없었지만 인구 감소에 따른 생존 전략은 국내외 대부분 대학의 고민이다. 동덕여대도 ‘재정 안정성 확보와 경쟁력 강화’를 공학 전환 추진의 이유로 들었다. 이전에도 비슷한 사례는 있었다. 1996년 상명대로 바꾼 상명여대가 대표적이다. 당시에도 진통이 있었지만 재단·재학생·동문회가 긴밀히 소통했다고 한다. 2000년대 이후에는 성신여대·덕성여대 등 일부 대학이 추진했지만 여러 이유로 철회됐다. 여대가 아닌 대학들은 학교 간 통합이나 연합을 모색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최근 교육부의 정책적 지원을 등에 업고 비수도권 대학들의 통합이 성사되고 있는데, 잡음도 적지 않다. 동덕여대 사례를 자극적인 프레임으로 축소하는 건 생존법을 찾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 2017년부터 7년간 미국 명문 여성대학 중 하나인 스위트브라이어칼리지 총장을 지낸 우정은 애리조나주립대 교수는 최근 서울신문과 만나 ‘위기의 대학’을 살려 낸 경험을 들려줬다. 여성 공동체 속에서 교육받으며 리더십을 기르고자 하는 학생들의 수요가 있다고 판단한 이 대학은 리더십 중심 핵심 교과과정 도입, 전공 수 축소, 등록금 인하 등 다양한 개혁 과제를 수년간 실행에 옮겼고 입학생 증가로 이어졌다고 한다. 우 교수는 “여대를 공학으로 바꾸는 선택을 할 경우에는 전환 이후 실제로 남학생이 많이 올 것인지, 동문 기부금을 비롯한 여러 지지가 오히려 줄어들 가능성은 없는지 등 다양한 요소를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대학의 존재 이유는 학생과 사회의 요구에 있고, 변화도 그 필요에 맞춰야 한다는 얘기다. 공학이든 여대든, 수도권이든 비수도권이든 이 원칙은 같다. 만약 대학이 학생들과의 진지한 토론을 통해 수업의 질을 높일 방안을 고민하고 혁신 방안을 세웠다면 불필요한 갈등은 피할 수 있었을 것이다. 동덕여대 학생들은 ‘최근 20여년간 성공 사례가 없는 공학 전환을 우선으로 추진해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에 대한 학교의 답이 궁금했을 것이다. 동덕여대는 앞으로 학생들이 참여한 공학전환공론화위원회를 통해 구성원의 뜻을 모은다고 한다. 변화의 갈림길에 선 국내 300여개 대학에 ‘모범사례’로 불릴 만한 논의가 나오길 바란다. 김지예 사회부 기자
  • 데뷔 25주년 보아 “팬 사랑·응원이 저를 만들어”

    데뷔 25주년 보아 “팬 사랑·응원이 저를 만들어”

    “무대에서 노래하고 춤추는 걸 좋아했던 제가 오랜 시간 여러분께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을지는 생각하지 못 했습니다. 여러분의 꾸준한 사랑과 응원이 오늘날의 저를 만들었습니다.” ‘아시아의 별’ 가수 보아가 데뷔 25주년을 맞아 지난달 31일 벅찬 소감을 밝혔다. 보아는 이날 오후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열린 하이브 주최 음악 축제 ‘2025 위버스콘 페스티벌’ 첫날 하이라이트 무대인 ‘트리뷰트 스테이지’(헌정 무대)에 올랐다. 후배 가수 아일릿의 ‘ID; 피스 B’ 커버와 피프티피프티의 ‘발렌티’ 커버 퍼포먼스로 시작한 무대에 이어 등장한 보아는 ‘허리케인 비너스’, ‘마이 네임’, ‘온리 원’, ‘아틀란티스 소녀’, ‘넘버원’ 등 대표곡을 열창했다. 2000년 14세에 ‘ID; 피스 B’로 데뷔한 보아는 2002년 정규 1집 ‘리슨 투 마이 하트’ 일본 오리콘 주간 앨범 순위 1위를 시작으로 여러 앨범을 성공시키며 일본 내 K팝 한류를 선도했다. 보아는 “제 노래를 듣고 위로를 받으셨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더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고 싶어진다”면서 “앞으로도 좋은 음악을 만들겠다. 여러분께 좋은 소식을 이른 시일 내에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배트카 뺨치는 ‘카트추격전’… 엉뚱해서 더 빵빵 터지는 우리동네 초능력자들

    배트카 뺨치는 ‘카트추격전’… 엉뚱해서 더 빵빵 터지는 우리동네 초능력자들

    단숨에 언덕 오르는 소녀 상상평범한 이웃들의 비범한 웃음이재인·안재홍 등 ‘역시는 역시’유아인 이슈에 4년 만에 선보여흥행으로 ‘하이파이브’ 할수 있길 “동네 사람들이 갑자기 초능력이 생기면 뭘 할까 생각해 봤습니다. 지구를 구하진 못할 거고, 아마 주변 사람들 도와주는 정도 아닐까요.” 30일 개봉한 영화 ‘하이파이브’를 연출한 강형철(51) 감독이 이번 영화를 구상한 과정을 이렇게 떠올렸다.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만난 강 감독은 “우리 주변에서 보는 이들과 크게 다르지 않은 사람들로 히어로를 표현하고, 여기에 만화 같은 상상력을 더했다”고 소개했다. 영화는 초능력자의 장기를 이식받은 뒤 각기 다른 초능력을 얻은 다섯 명이 그들의 능력을 탐하려는 자와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 활극이다. 강 감독은 “함께 시나리오를 고민하던 동료가 ‘한 소녀가 언덕길을 빠른 속도로 뛰어가는 모습’을 떠올린 뒤 스토리가 착착 만들어졌다”고 밝혔다. 심장을 이식받은 뒤 엄청난 운동 능력이 생긴 소녀 완서(이재인)와 폐를 이식받아 입으로 강풍을 불 수 있는 작가 지성(안재홍)이 만나고, 이어 각막을 이식받은 백수 기동(유아인), 간을 받은 작업반장 약선(김희원), 신장을 받은 요구르트 판매원 선녀(라미란)가 의기투합하는 과정이 코믹하게 펼쳐진다. 사이비 교주 영춘(신구)이 이들을 노리고, 다섯 명이 힘을 합쳐 대항한다. 애초 히어로가 될 생각이 없었던 이들이 모인 터라 좌충우돌 소동이 이어진다. 예컨대 선녀의 요구르트 배달 카트를 타고 괴한들의 추격에서 도망치는 ‘카트 체이싱’ 장면이 그렇다. 완서가 괴력으로 카트를 끌고 도망치는데, 지성은 요구르트병을 입에서 발사하고 기동은 남의 차에 엉뚱한 음악을 틀어 웃음을 준다. 강 감독은 “배트맨에게 ‘배트카’가 있지만, 이들에게는 ‘요구르트 카트’가 있다. 모양새는 빠지겠지만, 재밌겠다 싶어 오랫동안 공들여 찍은 장면”이라고 소개했다. 완서를 맡은 이재인 배우에 대해서는 “영화 ‘사바하’(2019)로 신인상을 받았을 때 인상적이었는데 나중에 이번 영화 오디션을 보면서 ‘역시’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만족감을 보였다. 등장만 하면 웃음을 빵빵 터뜨리는 안재홍·라미란 배우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안재홍과는 애초부터 잘 알던 사이다. 대본대로 대사를 하는데 너무 잘해서 애드리브인지 대사인지도 모를 정도”라고 엄지를 치켜들었다. 2021년 촬영을 마쳤지만 2023년 후반 작업 당시 유아인 배우의 마약 혐의 등이 터지면서 4년 만에 빛을 보게 됐다. 강 감독은 “많은 이들이 많은 시간을 들여 영화를 만드는데, 영화 외적 이유로 위기를 맞아 정말 큰일이다 싶었다”면서 “어떻게든 세상에 내보내야 한다는 생각만 했다”고 밝혔다. ‘과속 스캔들’(2008), ‘써니’(2011), ‘타짜-신의 손’(2014)을 잇따라 흥행시켰지만 ‘스윙키즈’(2018)로 쓴맛을 봤다. 7년 만에 내놓는 신작이라 각오도 남다르다. “손익 분기점 넘고, 관객분들도 기분 좋게 ‘하이파이브’할 수 있는 흥행 어딘가에 닿길 기원할 뿐”이라며 “앞으로도 재밌는 영화를 보여 드리고 싶다”고 주먹을 쥐어 보였다. “예전에 학교 끝나고 비디오 가게 들러 재밌는 영화를 빌려서 집에 가는 길은 참 행복했습니다. 운 좋게 영화감독이 됐는데 처음부터 재밌는 영화, 다양한 영화를 갖춘 ‘비디오 가게’ 같은 감독이 되고 싶었습니다. ‘이 비디오 가게에는 재밌는 영화만 있다’는 평가를 계속 받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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