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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경협 일부 의견접근/북경 쌀회담 하루 연장

    ◎오늘 3차회담 시기·우성호 등 절충/“살과 우성호는 별개”/북 전금철 【북경=이석우 특파원】 남북한 쌀회담 대표들은 17일 북경의 차이나 월드호텔에서 사흘째 회담을 갖고 남북경협 등 일부 현안에 대해 의견접근을 본 데이어 이날 끝낼 예정이던 일정을 변경,회담을 하루 더 연장하기로 했다. 이날 양측은 추가 쌀제공에 관한 구체적인 문제에 관해서는 다음 3차회담에서 논의한다는데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이석채 재경원 차관과 북측의 전금철 대외경제 협력추진위원회 고문을 수석대표로 하는 양측대표들은 18일 상오 10시 우리측 숙소인 차이나월드호텔에서 나흘째 회의를 속개,남북경제공동위 설치문제,3차 남북회담의 개최시기 및 장소,납북 「우성호」 송환시기 및 방법등 미타결 현안에 대해 최종 절충을 벌일 예정이다. 우리측 대변인인 김형기 통일원 정보분석실장은 사흘째 회의를 마친 뒤 『양측대표들은 오늘도 쌀문제를 비롯한 남북경협 방안 등을 논의했으며 일부 부분에서 의견접근을 보았다』고 밝혔으나 의견접근을 본 사안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은 회피했다. 김실장은 『쌍방이 공통된 의견을 보인 부분도 많이 있고 따라서 이를 모아 합의문 작성을 할수도 있으나 현재로서는 합의문을 작성할 단계는 아니다』고 말했다. ◎“논의사항 아니다” 【북경=이석우 특파원】 지난 15일부터 북경에서 열리고 있는 남북한 제2차쌀회담에 북한측 수석대표로 참석중인 전금철 북한대외경제협력위 고문은 17일 『우성호 선원 송환문제는 이번 대표단 임무에서 벗어나는 문제이며 따라서 회담에서 논의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관할할 사항도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전수석대표는 이날 저녁 북측대표단 숙소인 북경시내 귀빈루호텔에서 마주친 기자에게 『쌀과 우성호선원 송환문제는 별개의 문제』라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또 『남북한간의 3차 회담장소를 조선반도(한반도)내로 한다는 것도 근거없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 중 “아·태 집단안보체제 반대”/강택민

    ◎미·러 제의 일출… 관련국과 직접 대화 【북경=이석우 특파원】 중국의 강택민주석은 유럽을 포함한 다른 지역의 안전보장 모델은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안전보장제도의 전형이 될 수도 없고 되어서도 안된다고 말했다고 인민일보가 16일 보도했다. 인민일보는 이날 독일방문을 마치면서 독일언론과 가진 강택민주석의 회견을 인용,이같이 보도했다.이같은 강주석의 발언은 최근 아·태지역의 집단안전보장제도에 대한 중국의 반대 의사를 표명한 첫번째 공식반응으로서 주목된다.이같은 반응은 한편 미국,러시아 등의 아·태지역에서의 집단안보체제 구성과 관련한 제의와 구상에 대한 반대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해석된다. 인민일보는 아·태지역의 안전보장체제 수립에 대한 중국의 입장에 관한 독일언론의 질문에 강택민주석이 『아·태지역의 상황은 유럽을 포함한 기타 지역과는 다르다』고 전제한 뒤,다른 지역의 안전합작(집단안전 보장제도)의 모델을 따를 수도 없고 따라서도 안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또 이 신문은 강주석이 『중국은 협상·합의와 점진적 방법을 통해 관련당사국들과 아·태지역의 안전확보를 위한 효율적인 방안을 논의하기를 원한다』고 언급했다고 보도,중국이 쌍무적인 대화 통로를 통해 이 문제에 관해 한국,일본,러시아,미국 등과 개별적으로 해결책을 찾아갈 것임을 확인했다.
  • 북경회담 의제싸고 난항/남북 2차회담 오늘 끝나

    ◎남­“포괄적 경협논의”/북­“쌀문제 국한하자” 【북경=이석우 특파원】 남북한은 16일 북경의 북경호텔 귀빈루에서 쌀 제공 등을 위한 2차회담 이틀째 회의를 가졌다. 양측은 이날 쌀문제를 비롯한 경제협력 방안에 대해 포괄적인 논의를 가졌다고 회의에 참석한 통일원의 김형기정보분석실장이 이날 회담 직후 밝혔다. 그러나 양측은 회담의 성격 및 주요 의제와 관련,이견을 보이는 등 의견접근을 이루지 못했다.회담장 주변의 한 관계자는 『남한측은 이번 회담을 북한에 대한 쌀제공문제를 비롯,투자보장협정 등 포괄적인 남북경협을 논의하는 회담으로 격상시키려는데 대해 북한측은 회담성격을 쌀제공문제에 국한시키려고 해 난항을 겪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날 회의에서 북한측이 남쪽이 쌀제공과 다른 문제를 연계시켜서는 안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고 밝혔다. 우리측은 이번 회담에 이어 쌀문제를 비롯한 남북 사이의 현안 경제협력문제를 논의할 3차회담이 다시 개최돼야 한다는 입장을 제기했다고 회담에 참석한 한 관계자가 밝혔다. 이에대해 북한측 한 관계자는 이번 회담에서 쌀제공 등에 관한 합의가 이루어지지 못한다면 다음 회담(제3차회담) 개최는 바쁠 것(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했다.또다른 북한측 관계자는 『경제협력을 논의하기에는 아직 시기가 이르고 조건이 성숙하지 못하다는 사실을 남한측에 설명했으나 남쪽이 경협에 너무 집착하는 것같다』고 밝혔다. 한편 김형기실장은 이날 회의에서 쌀의 양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논의되지 않았다고 말해 회의가 공전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석채 재정경제원 차관과 북한의 전금철 대외경제협력추진위 고문을 수석대표로 속개된 이날 회의에 이어 양측은 내일 상오 10시부터 우리측 대표단이 머물고 있는 차이나 월드호텔에서 마지막날 회의를 열기로 했다.
  • “해리우 체포는 형사사건/중­미 관계와는 무관”/중 외교부 대변인

    【북경=이석우 특파원】 중국정부는 11일 중국 국가기밀 수집등의 죄목으로 지난달 19일 신강지역에서 체포된 미국국적의 중국인권운동가 해리우씨(58)사건과 관련,『이 사건은 형사사건으로서 중·미관계와 아무런 연관이 없다』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의 심국방대변인은 이날 하오 북경시내 국제구락부에서 가진 외신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따라서 경제무역관계사안인 중국에 대한 미국의 최혜국대우(MFN)연장문제와도 관계가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심대변인의 이같은 발언은 중국정부가 오씨를 즉각석방하라는 미행정부및 의회의 압력과 요청에도 불구,국내법절차에 따라 오씨문제를 처리할 것임을 시사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는 이어 오씨의 상세한 죄목에 대해 『현재 사법기관에서 증거를 잡고 조사중』이라고 구체적인 언급을 회피하면서 『국가기밀 절취는 간첩행위와 비슷한 것이지만 완전히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측에서 오씨에 대한 면회를 다시 요청한다면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에 『그같은 요구가 있을 경우 중국 국내 사법규정에 따라 고려될 것』이라면서 『오는 변호사 선임등 중국 국내법이 허용하는 각종권리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해리 우씨 석방/미,중에 재촉구 【워싱턴·북경 AP AFP 연합】 중국계 미국인 인권운동가 해리 우(58·중국명 오홍달)의 구금으로 미·중관계가 더욱 악화될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미국무부는 10일 우씨 사건은 미국에 있어 『매우 중요한 것』이라며 그의 즉각 석방을 재촉구했다.
  • 일 군국주의 부활 획책/중 인민일보 강한 비판

    【북경=이석우 특파원】 일본 정계인사중에서도 과거 군국주의 침략역사의 부활을 획책하는 대표적인사들이 있다고 공산당기관지 인민일보가 7일 일본정치인 등 집권당의 과거사 처리태도를 강하게 비판했다. 인민일보는 이날 중일전쟁발발 58주년을 맞아 1면 기념사설을 통해 일본의 침략으로 중국인민들은 큰 희생과 피해를 입었으며 일본의 대다수 국민들은 일본군국주의 침략역사에 대한 반성을 진행하고 있으나 지금까지도 역사의 전철을 되풀이 하고자 획책하는 자들이 존재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 쌀 일정 합의못봐/남북 북경 실무회담

    【북경=이석우 특파원】 박용도 대한무역진흥공사(KOTRA)사장등 KOTRA대표단과 북한 김봉익 삼천리총회사 사장등 북한측 대표단은 24일 북경호텔에서 이틀째 쌀인도 실무합의문 작성을 위한 협상을 벌였으나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 양측은 쌀 인도항구와 일정,항구별 인도량에 관한 조정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 북경 남북 쌀 실무협상/인도절차 등 합의 실패

    【북경=이석우 특파원】 박용도 대한무역진흥공사(KOTRA)사장과 북한의 김봉익 삼천리총공사 사장등 남북 대표단은 23일 북경 귀빈루호텔에서 쌀인도를 위한 세부절차를 논의했으나 실무합의문 작성에는 실패했다. 이날 밤늦게까지 진행된 이날 회담에서 KOTRA 대표단측은 쌀인도 항구와 일정,통신방법 등과 관련된 조정을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리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당초 쌀 선적일정,연락통신 수단,자연재해등 비상사태시 대처방법등을 합의문에 명시할 계획이었다. ◎무역사무소 논의 안해 한편 이날 함께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던 북한의 나진·선봉에 KOTRA무역사모소를 설치하는 문제는 다뤄지지 않았다.
  • 본국 소환 주미 중 대사 되돌려 보낼 계획없다/중 외교부 대변인

    【북경=이석우 특파원】 중국은 이등휘 대만총통의 미국방문 허용에 항의,소환한 이도예 미국주재 중국대사를 다시 미국에 귀임시킬 어떤 계획도 갖고 있지 않다고 진건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20일 밝혔다. 진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현재로서는 이대사를 복귀시키는 방안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 쌀협상 타결/오늘 새벽 「남북공동합의문」 발표

    ◎15만t 사실상 무상제공/원산지 표시않고 해상 수송키로 【북경=이석우 특파원】 남북한간의 대북쌀제공 협상이 21일 새벽 극적으로 타결됐다. 북경에서 4일째 대북쌀제공협상을 벌여 온 이석채 재경원차관과 북한의 전금철 아태평화위원회 부위원장은 대북쌀문제에 대한 그동안의 이견을 해소,완전 타결짓고 21일 상오1시 공동합의문을 발표했다. 남북한 공동합의문은 남측이 북한에 제공할 쌀의 양은 모두 15만t으로 하되 1차분은 5만t으로 하고 나머지 10만t도 조속히 제공토록 했다고 밝혔다.1차분 5만t은 무상으로 제공되며 나머지 10만t도 사실상 무상으로 제공된다. 이번 북경의 차관급회담에서 우리측은 1차분 5만t 등 모두 15만t을 무상으로 제공 할 뜻을 밝혔으나 이에 대해 북한측은 우리측이 제시한 양보다 훨씬 많은 양의 쌀을 제공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제공형식과 수송방식 등에 대해서도 이견을 보였으나 수송은 해상수송으로 하되 원산지표시는 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 일,북과 쌀공여 직교섭/사이토 외무차관/“국교 없는것 장애안돼”

    【도쿄=강석진 특파원】 일본정부는 국교가 없는 북한에 대한 쌀 공여를 민간차원이 아니라 정부간 직접교섭으로 추진할 방침인 것으로 19일 알려졌다. 사이토 구니히코 외무성차관은 이날 하오 기자회견에서 대북 쌀공여와 관련,『정부가 관여하는 것은 틀림이 없으며 국교가 없는 것이 장애가 되지는 않는다』고 밝혀 적십자 등을 경유하지 않고 정부간 교섭에 의해 북한에 쌀을 제공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한편 쓰루오카 도시히코 일본 농림수산성 사무차관은 19일 일본의 대북 쌀공여가 바로 이뤄질 수 있도록 선적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북경=이석우 특파원】 중국은 북한의 식량사정이 최고조로 악화되는 다음달 말까지 북한측에 옥수수·보리 등 잡곡류 10∼20만t가량을 긴급 지원할 의사를 밝혔다고 북경의 외교소식통이 19일 밝혔다. 이 외교소식통은 중국당국이 북한의 쌀지원요청에 대해 자국내 식량문제를 설명하면서 다음달 김일성 사망 1주기에 즈음해 옥수수 등 잡곡류를 구상무역 형태로 긴급지원할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 제3국선 이용 남북의견 접근

    【북경=이석우 특파원】 남북한은 19일 북한 쌀제공과 관련,북경에서 3일째 회의를 갖고 쌀의 수송은 인천∼남포 등 해상운송방식을 취하고 제3국 국적의 배로,1차분 5만t을 수송한다는 데 의견을 좁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석채 재정경제원차관과 북한의 전금철 아·태평화위원회부위원장을 수석대표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 양측은 인도조건과 제공 조건 및 상환조건 등에 대한 문안을 놓고 구체적인 협상을 벌였다고 회담주변의 한 관계자가 밝혔다.
  • 쌀 5만t 주내 북송 개시/남북차관급 북경회담

    ◎북 요구 15만t중 1차분/무상지원­해상수송 유력/북 “우성호 선원·시신 무조건 인도”/합의문 오늘 서울·평양 등 동시 발표될듯 정부는 17일에 이어 18일 열린 북경 남북당국자간 쌀회담에서 북한에 제공되는 쌀의 규모와 공여절차 등에 대한 협상이 대체적으로 매듭됨에 따라 이번 주중 북한에 보낼 쌀 1차분의 선적을 시작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정부는 북한측이 요청한 것으로 알려진 15만t의 쌀을 가급적 무상으로 전량지원하되 1차적으로 5만t정도를 보내고 나머지는 남북관계의 진전을 보아가면서 단계적으로 전달한다는 내부방침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그러나 북한이 북경회담에서 정부 대 정부의 무상공여에 대해서는 「자존심」을 이유로 거부반응을 보임에 따라 대한무역진흥공사(KOTRA)와 북한의 삼천리공사간 민간차원의 구상무역형식으로 북한에 쌀을 보내는 방안을 놓고 북한측과 막바지 절충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또 북경 남북쌀회담이 최종타결되면 나웅배부총리 주재로 통일관계장관회의를 즉각 소집해 유관부처간 협조방안을 비롯한 범정부차원의 후속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대북 곡물지원경로로 정부는 「주해로종육로」방식을 고려하고 있으나 북측의 희망에 따라 목포·인천∼남포,부산·포항∼언산·청진항을 이용한 해로수송이 유력시되고 있다. 【북경=이석우 특파원】 남북한 대표단은 18일 대북한 쌀제공과 관련한 이틀째 회담을 갖고 제공규모와 방법·시기절차등에 대해 거의 합의,19일중으로 합의문에 서명한후 서울과 평양에서 동시에 발표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날 북경의 모처에서 이석채 재정경제원차관고 전금철 아·태평화위원회 부위원장을 수석대표로 열린 남북한 차관급 회담에서 양측은 북한에 대한 15만t규모의 대여와 1차분 5만t의 무상공급원칙에 대한 의견접근을 본후 구체적적인 전달방법등에 대해서도 대체적인 합의를 보았다고 북경의 한 외교소식통이 전했다. 양측은 인천을 통해 남포항으로 인도하는 방식과 판문점을 통해 육지로 수송하는 복수방안을 놓고 논의했으며.해상운송의 경우 제3국선박으로 인도하는 방식으로 논의했으나 구체적인 합의 내용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이번 회담에서 양측은 지난달 30일 중국에서 귀환도중 북한에 피랍된 제86우성호 선원과 숨진 선원의 사체등을 한국측에 무조건 인도한다는 원칙에 잠정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담에서 북한측은 대남경협을 이루기 위해서는 일부 대기업등의 대북투자등에 대해 한국정부가 제한하지 말하야 한다며 강한 불만을 제기했으며 이에 대해 우리측은 기업인의 방북인사에 대한 신변보장안전등 정부차원의 문제점을 더욱 보완해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고 북경의 친북한 실업인들이 전했다.
  • 무역적자 시정 촉구/중국

    【북경=이석우 특파원】 중국은 한국의 대중국 무역흑자에 강한 불만을 표시하고 있으며 이에대한 시정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15일 폐막된 한·중산업협력위원회에 참석한 박재윤 통상산업부장관등 우리측 대표단은 이날 오의대외경제무역부 부장등 중국측 통상담당 관계자들이 최근 대한국 무역역조가 확대되고 있는데 유감을 표시하고 시정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 “이등휘 총통 방미/중­미 관계 악영향”/중 외교부 대변인

    【북경=이석우 특파원】 이등휘 총통의 방미는 중국과 대만 양안관계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중국외교부 심국방 대변인이 13일 밝혔다. 심 대변인은 이날 정례 기자설명회에서 『이등휘 총통의 방미는 양안관계에 어두운 그림자를 던져주었고 엄중한 손해를 입혔다』고 전제하고 『이러한 잠재적인 영향은 앞으로 쌍방 관계에서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심 대변인은 또 『중국정부는 클린턴 대통령이 이조성 주미대사를 불러 미국정부의 건설적인 중·미 관계 수립의사와 한개의 중국정책지지 등을 천명한 것에 주목하고 있으나 우리는 말보다 행동을 중요시 한다』고 미국정부에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 “중국 광동·봉산 원전건설/국내기술 참여추진”/방중 박 통산 밝혀

    【북경=이석우 특파원】 중국 원전건설에 국내기술의 참여가 적극 추진된다. 또 한·중 사이의 차세대 전전자교환기 공동개발계획이 최종합의되고 고화질TV 공동개발을 위한 시스템개발일정등도 논의된다. 한·중산업협력위원회 제2차회의 참석을 위해 13일 북경에 도착한 박재윤 통상산업부장관은 중국측과 원전 신규건설사업에 국내기업의 진출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장관은 기당 1백만㎾급의 광동 5,6호기 건설사업을 비롯,진산 2호기,진산중수로 건설사업에 국내기술의 참여가 이번 회의를 통해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장관은 이와 함께 지난달 24일 가협정을 맺은 차세대전전자교환기 개발계획이 최종결정을 하게 될 것이며 고화질TV 공동개발을 위한 시제품제작 및 상용화 실험일정등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장관은 이와 함께 유연탄및 전략광물자원개발등 자원공동개발을 산업협력의 한 분야로 포함시키는 방안을 이번 회의에서 제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와 관련,중국측도 기존의 자동차·고화질TV·항공기·전전자교환기등 4개 분과외에 관련산업을 산업협력의 새로운 분야로 추가시키는 문제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밝히고 있어 두 나라의 산업협력분야는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 북한,도로건설 등 개발사업에 한국기업 간접투자 강력희망

    ◎중국 조선족 통해 【북경=이석우 특파원】 북한은 중국 조선족을 통한 간접투자방식으로 한국기업인들의 건설개발사업 참여와 투자유치를 강력히 희망하고 있다고 중국 북경조선족 실업가협회(회장 김철) 관계자들이 9일 밝혔다. 북경조선족 실업가협회(조실협) 관계자들은 『북한의 대외경제위원회 관계자들이 지난달 평양을 방문한 조실협 대표단에게 한국을 포함한 제3국의 투자유치,중계무역,개발참여등의 사업을 조실협과 공동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조실협과 북한의 국영무역상사가운데 하나인 여광무역연합공사는 오는 7월말까지 평양과 북경에 상호 대표처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문명남 협회 부회장도 이날 『북한 여광무역공사의 김덕홍사장이 이를 위해 북경에 왔으며 8일 상호 대표처 개설문서에 정식 서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협회 관계자는 또 『북한측은 각종 도로및 사회간접자본건설과 금강산개발등을 포함한 각종 개발사업에 부분적,단계적으로 한국자본을 포함한 외국자본을 끌어들여 개발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으며 『조실협을 통한 한국기업인들의 투자 유치도 강력히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 북­선명회 북경서 접촉/북 식량난 타개위한 옥수수 원조 논의

    【북경=이석우 특파원】 국제선명회는 최근 북경에서 북한측과 비밀접촉을 갖고 심각한 식량난에 허덕이는 북한에 대해 상당량의 옥수수를 무상제공하는 문제를 논의했다고 이곳의 한 소식통이 7일 밝혔다. 북한 사정에 밝은 이 소식통은 이날 『북한측 대표단의 일원으로부터 국제선명회와의 이같은 접촉 사실을 직접 전해들었으나 구체적 협의 내용 등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그러나 『여러 가지 정황등으로 미루어 볼 때 국제선명회와 북한간의 북경 비밀접촉은 6∼7일 양일간 이루어진 것으로 판단되며 이 접촉을 통해 양측은 북한에 대해 국제선명회가 추가로 수백t 규모의 옥수수를 제공하는데 합의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중,북에 원유·무기지원 계속/정권붕괴 막게 예년수준 유지

    ◎당 외교부 부부장 평양가 방침 전달 【북경=이석우 특파원】 중국은 최근 한국과의 급속한 관계발전에도 불구,원유및 무기공급을 예년 수준대로 유지하는등 북한에 대한 지원을 계속할 방침이라고 중국 외교부 관계자가 7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중국정부는 북한에 대한 영향력행사와 북한정권의 붕괴방지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연간 1백50만t규모의 원유제공과 탱크 및 미사일등 무기류에 대한 대북한지원은 예년수준에서 계속될 것임을 7일부터 시작된 당가선외교부 부부장등의 방북에서 재확인하게 될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중국정부는 이미 요녕성 심양 한국 총영사관의 연내 개설불허결정을 내렸으며 북한측에 중·북한사이의 우호관계를 고려,이를 허용치 않고 있다는 사실을 통고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식량지원에 관해선 올들어 중국내 식량부족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문제등으로 지원의 어려움을 전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함께 중국측은 당부부장의 이번 방북을 통해 중국은 한반도의 휴전협정의 당사자이며 정전협정논의에는 중국이 반드시 당사자로서 참여해야 한다는 것을 북한측에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관계자는 이번 당부부장 등의 방북을 통해 최근 북한과 대만사이의 관계개선추세에 대한 중국정부의 우려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중국정부는 북한과 대만사이의 관계발전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러한 관계발전이 중국의 주권과 통일정책을 훼손하는 방향으로 이루어 지고 있다는데 대해 우려하고 있으며 이러한 관계가 중·북한 관계발전에 도움을 주고 있지 못하다는 생각을 전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7일부터 시작된 당부부장을 대표로 하는 외교부 방북대표단은 다음주 화요일까지 김영남 북한 외교부장,김용순 노동당 국제부장등을 만날 예정이다.또 이와 별도로 서청 당 중앙기술위 부서기를 단장으로하는 당 대표단도 별도로 이날부터 북한을 공식 방문하고 있다.
  • 조선족과 정치성 교류 배제/정부/“민족의식 고위 언행 자제” 시달

    정부는 최근 중국내 조선족에 대한 한민족의식 고취문제가 한·중간 민감한 외교현안으로 대두될 움직임을 보임에 따라 국내 정치성 행사에 조선족 초청을 자제하는 등 관련 시행조치를 3일 각 부처에 시달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오는 8월 광복5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1백41개국 해외교포 1천명을 초청,개최할 예정인 한민족축전등의 행사에 중국 조선족 초청계획을 취소할 것으로 전해졌다. 외무부가 이홍구 국무총리의 중국 방문 이후 마련한 이 대책은 중국정부가 조선족을 포함한 중국내 소수민족 문제에 매우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음을 지적,조선족과 교류를 정치성을 배제한 경제활동 중심으로 국한하도록 했다. 외무부는 특히 중국을 방문하는 우리 관광객과 기업인등이 길림·흑룡·요령성 등 이른바 동북 3성지역 조선족들을 대상으로 한민족의식을 조장하고 「고토회복」등 영토의식을 고취하는 언행으로 소수민족 문제를 안고 있는 중국정부를 자극시키고 있다고 밝히고 이를 자제토록 해줄 것을 문화체육부 등에 요청했다. ◎한국 연예인 공연무산/하얼빈 조선족 행사… 중 정부 불허키로 【북경=이석우 특파원】 중국 흑용강성 하얼빈시당국이 지난 2일 단오절을 맞아 하얼빈시 체육장(공설운동장)에서 개최한 제1회 조선족 민속문화절 행사에 초청돼 공연을 가지려던 한국연예인 일행의 공연이 중앙정부측의 갑작스런 공연불가 통보와 때마침 쏟아진 폭우로 자연유산됐다. 2일 상오 8시30분 개막된 이 행사는 예정대로 잘 진행되다가 하오 1시쯤 조선족 및 한국가수의 합동공연순서에 이르러 중앙당국이 「한국가수의 공연은 안된다」는 입장을 하얼빈시정부에 전달해왔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했으며 하얼빈시당국이 현철·주현미 등의 공연 여부를 놓고 고심하고 있는 사이,때마침 우박을 동반한 폭우가 쏟아져 공연과 결승전및 시상식 등 이후 행사가 모두 자연유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얼빈시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흑용강성은 물론 길림·요녕성 등에 살고 있는 조선족동포들까지 참가,3만명을 수용하는 하얼빈시 체육장을 사상 처음으로 꽉 메운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중국정부는 조선족의민족감정을 부추길 소지가 있는 한국인들의 예술공연,학술탐사,단체관광등에 대한 비자를 일체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중국외교부의 한 관계자가 4일 밝혔다. 또 이러한 일이 발생할 경우 초청책임자및 관련 여행사에 대해서도 문책·징계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최근 중국을 찾는 한국인의 수가 늘면서 조선족의 민족감정을 부추기는 사례가 늘고 있는데 대해 중국정부가 우려하고 있다』면서 『이같은 중국정부의 우려 의사와 협조요청을 여러 경로를 통해 한국정부에 이미 전달했다』고 밝혔다.
  • 두만강 개발 참여 5개국/「조정위사무국」 설치 합의

    ◎서울·북경·블라디보스토크중 택일 【북경=이석우 특파원】 한국·북한·중국·러시아·몽골 등 두만강개발 계획 참여 5개국은 서울·북경·블라디보스토크 3개지역 가운데 한곳에 개발조정위원회 사무국을 두기로 결정했다고 이 회의에 참가중인 재정경제원의 정덕구 대외경제국장이 2일 밝혔다. 정 국장은 이날 5개국은 이들 3개 지역 가운데 한곳에 사무국을 설치한다는데 의견을 모으는 한편 「두만강지역 경제개발지역 및 동북아개발을 위한 협력위원회 설립협정」 본협정은 오는 9월25일 서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국가별로 사업의 우선순위·투자보장·공동 투자지역설정·이중과세방지·자유통항등의 문제를 조정,오는 9월25일 본협정 서명직전 공동 계획 초안을 제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 5개국은 지난달 30일 두만강지역 개발조정위원회 설립을 위한 협정등에 가서명,정식으로 동북아지역의 첫 다자간 공동 경제개발계획인 두만강개발계획의 당사국이 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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