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이석우
    2025-10-14
    검색기록 지우기
  • 김민석
    2025-10-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063
  • 납세자 행운권 당첨 1,200명 선발

    서울시는 25일 최근 자동차세와 재산세 고지서를 발송하면서 각 납세자에게 부여한 행운권 번호를 추첨해 1,200명의당첨자를 선발했다. 25개 자치구별로 50명씩 뽑힌 당첨자들은 이달 말까지 1만원짜리 문화상품권 1장씩을 각 자치구 공무원을 통해 전달받게 된다. 당첨 여부는 시 홈페이지(http://www.metro.seoul.kr)나각 자치구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납세의무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이행을 높이기 위해 추첨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는 그동안 따로 발송해 오던 자동차세와 재산세(6월말 납부시한) 고지서를 처음으로 한 봉투에 넣어 보내 고지건수를 이전에 비해 32.9% 줄였다. 이석우기자
  • 서울, 내년부터 도시개발채권 발행

    내년 1월부터 공공기관이 발주하는 도로·철도 등 교통시설과 공공·문화시설 같은 도시개발 사업을 따낸 업체는 공사계약금의 5%에 해당하는 도시개발채권을 의무적으로 매입해야 한다. 또 국가,지방자치단체,정부투자기관 및 지방공사 이외의 도시개발사업 시행자는 택지조성 사업 등을 할 경우 3.3㎡(1평)당 3만원 어치의 도시개발채권을 매입해야 한다. 서울시는 22일 도시개발사업 지원 등에 필요한 특별회계를내년 1월부터 설치하기로 하고 특별회계 재원 마련을 위해도시개발채권 발행을 내용으로 하는 조례를 제정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도시개발채권 매출액은 연간 30억∼50억원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며 “7년 거치 후 분할상환하고 상환이율은 연리 5% 범위내로 정했으며 분할상환 방법과 상환이율은 규칙에 담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는 도시개발채권 매출 외에 2,000억∼2,500억원의 도시계획세,300억∼500억원의 과밀부담금 등을 재원으로 연간 3,000억∼4,000억원 규모의 도시개발특별회계를 조성,도시개발사업이나 도시기반시설 확충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석우기자 swlee@
  • 지방세체납 5,559명 금융재산 압류

    서울시가 지방세 체납자 가운데 5,500여명의 예금과 채권,주식 등 486억원의 금융재산을 압류했다. 시는 지난달 18일부터 한달동안 100만원을 넘는 지방세 체납자 가운데 금융기관에서 금융재산 내역을 통보받은 5,559명(6만9,318건)에 대해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 한해 동안 시가 압류한 금융재산 108억원의 4배를 넘는 수준이다. 내역별로는 채권이 237억원으로 가장 많고 예금 231억원,주식 등 유가증권이 12억원,예치금 등이 6억원이었다. 한편 시는 지난해 연말정산 자료를 근거로 지방세 체납자에 대한 직장·소득조사를 벌여 20만1,901명을 급여압류 대상으로 확정,각 자치구에 통보했다. 시의 조치가 진행되면서 일부 체납자들은 예금을 빼돌리는사례도 발생했으며 일부 은행에선 ‘고객정보 보호’를 이유로 금융재산 내역을 통보해주지 않고 있다. 시는 이같은 일부 은행에 대해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하기위해 고문변호사를 동원,법률적 검토작업에 들어갔다. 미납자에 징수 강화조치는 체납자가 139만명에 체납액이 1조1,186억원을 넘어서는 등 크게 증가,세수 확보에 어려움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이석우기자 swlee@
  • 稅징수·비용절감 묘안 속출

    지방세 징수와 예산 절감을 위한 자치구의 묘안이 속출하고 있다. 성동구(구청장 高在得)는 20일 이달부터 재산세와 자동차세 등 지방세를 기한내에 납부한 주민 100명을 추첨,문화상품권을 주기로 했다. 구는 수납사항이 정리되는 7월쯤 구내 20개 동에서 각 5명씩 100명을 무작위로 전산추첨해 2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성동구는 99년 9월부터 납세고지서의 우편송달 대신역할이 바뀌고 있는 통장들을 활용,1억여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성동구 관계자는 “총 11만건에 이르는 납세고지서의 등기우편료와 반송료는 1억 3,970만원인데 비해 각 통장과의 계약을 통한 송달은 3,926만원에 불과했다”고 말했다. 이석우기자
  • [한강 그곳에 가면] 수상레포츠 요트 즐기기

    여름철 한강은 갖가지 수상 스포츠의 낙원이 된다.특히 강위에 수놓은 듯 돛을 펄럭이며 흘러가는 요트는 단색의 강물 위를 형형색색으로 물들이며 활기를 더한다. 이제 물살을 타고 도심을 가르는 요트는 더이상 멀게 느껴지거나 사치스럽지 않은 대중운동으로 확산되고 있다. 성산대교와 양화대교 사이 한강변의 양화시민공원 서쪽 끝. 요트장과 서울시요트협회 훈련장이 있는 이곳은 휴일이면 요트를 타러 온 학생과 동호인들로 갑자기 붐빈다. 요트는 호수나 강,바다 등 바람과 물이 있는 곳이면 어디서나 가능하지만 한강은 특히 초심자들에게 최적의 장소로 손꼽힌다.도심 사이를 흘러 시간에 쫓기는 직장인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고 바람과 물살도 세지 않아 안전하게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입문] 서울시요트협회 김형기(金亨基) 코치는 “하루 4시간씩 4일만 배우면 혼자 탈수 있다”고 설명한다.초보자 코스는 4일 기준으로 평일반과 주말반으로 나뉘어 오후 2∼6시까지 진행된다.서울에선 비영리단체인 요트협회가 유일한 정규 강습기관. 첫날 이론학습과 로프묶기 및 돛과 마스트 세우기 등 기본적인 사항을 배운다.돛과 마스트 등을 조정하기위해서라도 5∼6가지의 로프묶기에 익숙해져야 한다.체온을유지할 수 있는 복장과 잘 미끄러지지 않는 신발은 필수품이다. 이틀째부터는 코치와 함께 요트에 올라 강을 가르게 되며 3일째엔 속도를 높여 강 위를 질주할 수 있다. 성산대교∼양화대교 구간이 풍속이 알맞고 폭도 적당해 초보자 훈련에 안성맞춤이란 설명이다. 구명조끼 착용 수칙만 지키면 안전에도 큰 문제가 없다.팔,다리,허리,어깨 등 전신을 다 이용하기 때문에 운동량도 많다.초심자가 처음 접하는 요트는 1인승 레이저.배를 세팅하거나 배우기가 쉽다. 해양소년단 친구 3명과 함께 강습 3일째라는 서지원군(반포중 2년)은 “세일(돛)을 당기면서 러더(방향키)로 바람과 물살을 가르며 달릴 수 있다”며 벌써 익숙한 모습이다.단계별 강습비는 학생 8만원,일반인 10만원이다. [숙련도 높이기] 입문단계를 지난 중급과정은 주로 몸을 이용해 배를 움직이는 방법을 익힌다.몸을 이용,저항을 줄여빨리 나가게 하고 러더 없이 방향을 바꿀 수 있는 방법도 배운다.이 정도로 숙달되면 바다에서도 파도를 헤치며 탈 수있다.이 과정 역시 4일간의 강습코스로 이뤄져 있다.고수들은 강보다는 바람이 세고 파도와 조류의 변화가 있는 바다를 선호하지만 초보자들에겐 위험이 따른다. [요트인구] 해마다 200∼300명이 요트교실에서 기본과정을익히지만 동호인으로 남는 인구는 적어 수백명대에 불과하다는게 협회측 설명이다.1인승 레이저 요트의 가격은 중고품이 400만원선,새것은 1,700만원대다.특별소비세가 붙어 외국현지가격의 2∼3배가 되기 때문이다. 기타 요트에 관한 상세한 내용은 서울시요트협회(02-414-8571)로 문의하면 궁금증을 풀 수 있다. 이석우기자 swlee@. * 요트 값싸게 즐기는 방법. 요트는 입문이 끝난뒤 동호인클럽에 가입,매달 일정 회비를 내고 활동하는 것이 효과적으로 즐기는 방법이다.각 클럽이 소유한 요트가 있기 때문에 대부분 공동으로 이용한다.비회원은 요트장에서 1회에 3만∼5만원에 요트를 빌려 이용하기도 한다. 4년전에 클럽을 결성,매주 성산대교에서 행주대교나 뚝섬까지 오가며 물살을 가르고 있는 ‘한강클럽’의 경우 회원 추렴으로 1인승 중고 레이저 2대를 구입해 사용중이며 월회비 10만원으로 운영중이다. 대학 동아리 출신끼리의 모임도 활발하다.현재 홍익대,이화여대,한양대 등 11개 대학 졸업생들이 모임을 갖고 있다.홍익대 요트동아리 ‘조스클럽’의 전형국(全炯國)씨는 “30명의 회원이 2주에 한번씩 한강에 모여 학창시절의 정을 나누면서 요트를 타고 있다”고 소개했다. 전씨는 “83년 처음 시작할 때는 팔당∼양수리 코스를 목선 요트로 즐겼고 나중 청평∼북한강 구간을 이용하다가 이제는 성산대교 부근 요트장을 주로 이용하고 있다”면서 “이제는 가족과 함께 요트를 타는 것이 묘미중 하나”라고 말했다.조스클럽 등 각 대학 동아리들은 회원 확대를 위해 일반인들에게도 문호를 개방할 계획이다. 이석우기자
  • 서울 업소간판 2개로 제한

    서울시내 6차선 이상의 도로와 국제행사 개최 예정지역 등에선 오는 7월 1일부터 한 업소당 간판을 2개까지만 설치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18일 ‘옥외광고물 등의 특정구역’으로 지정된163개 지역의 업소 선전 간판을 기존의 3개에서 2개로 축소하고 크기도 사전 심의를 통해 대폭 줄여나가기로 했다고밝혔다. 이에 따라 특정구역내 3개 이상의 간판을 갖고 있는 업소는 원칙적으로 7월 1일 이후 간판을 2개 이하로 줄여야 한다. 그러나 시는 혼란을 줄이기 위해 우선 설치 기간이 만료돼 허가 갱신을 받아야 하는 업소에 대해 이같은 규정을 적용하고 기타 업소는 자율적으로 따르게 하는 등 우선 단계적으로 실시해 나갈 방침이다. 지정된 특정구역은 용산구의 한남로·한강로를 비롯,인사동길,돈화문로,이태원길 등이다. 또 특정구역내의 업소들은 모든 광고물의 종류·색깔·규격·표시내용 및 모양에 대해 자치구 광고물관리위원회의사전심의를 받도록 했다.지금까지는 일정 규격 이상의 대형간판만 사전심의를 받았다. 시는 사전심의를 통해 간판의크기를 대폭 줄여나간다는입장이다.가로형 간판의 가로 폭은 업소가 입주한 건물 폭에서 업소 폭으로 줄였고 세로 폭은 층별 창문간 폭의 60∼80%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 강필영(姜弼永) 시 광고물대책반 정비팀장은 “불법 광고물이 많은데다 네온사인,전광판 등이 난립,시민들의 시각권을 제한하고 불쾌감마저 주고 있다”면서 “올해내 7만여건 이상의 불법 광고물을 단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석우기자 swlee@
  • ‘無籍차량’ 4만대 도심질주

    실제 운전자와 등록 명부상 소유주가 다른 '무적(無籍)차량'이 대거 거리를 질주, 시민들의 안전에 위협을 주고 있다. 흔히 '대포차량'으로 불리는 이들 무적차량들은 실소유주가 나타나지 않아 범죄에 쉽게 이용되는가 하면 장기간 세금도 내지 않는다. 게다가 보험료를 지불하지 않아 사고를 냈을 경우 피해자들이 보험혜택도 받지 못한다. 서울시 관계자들이 추정하는 서울시내의 무적차량은 4만대 가량. 부도 파산된 기업 소유의 차량을 마구 인수한 채권자나 종업원 등 개인이 지난 2~3년간 크게 늘면서 이같은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는 것이다. 파산 기업의 차량을 소유한 개인들은 차를 몰고 다니지만 명의가 파산한 회사나 다른 사람으로 돼있는 점을 악용, 대부분 세금 납부나 보험료 불입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10회 이상 자동차세를 내지 않고 있는 장기체납 차량이 서울에서만 법인차 3만900여대, 개인차량 3만7,900여대 등 모두 6만8,000여대에 이른다””면서 “”몰래 폐차 처분된 것을 제외한 4만여대 이상은 명의상 주인과 실제 소유자가 다른 경우로 추정된다””고 지적했다. 서울시에선 파산, 부도, 주민등록 말소 등의 이유로 납세의무자가 확인되지 않는 경우 세금 부과를 철회하고 있지만 명부상 주인과 실제 몰고 다니는 소유주가 달라 발생하는 각종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각 자치구들이 체납차량의 번호판 영치, 고발 및 공매 등 체납처분을 적극적으로 벌이도록 유도하고 있으나 실적이 저조해 무적차량에 대한 단속은 역부족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서울시는 자동차 번호판 일제갱신 등 근본적인 대책을 검토중이다. 이석우기자
  • 냄새 안나는 화장실?

    미생물로 냄새없이 분뇨를 처리하는 첨단 화장실이 공공장소에 도입됐다. 서울 성동구(구청장 高在得)는 지난 5월 중순부터 송정제방공원 뚝방길에 ‘미생물 성장촉진 파우더’(BNC소멸제)와 톱밥 등을 이용,분뇨를 분해 소멸시키는 ‘간이 소멸식 화장실’ 2기를 설치,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이 화장실은 용변을 바로 분해,이산화탄소와 수증기로 변화시켜 환풍기를 통해 배출시키도록 고안돼 있다.외관도 통나무 건물로 ‘아름다운 화장실’이란 안내판을 걸고 있다.설계 역시 환경친화적으로 이뤄졌다. 안준호(安焌晧) 생활복지국장은 “새 간이화장실은 공공장소에 설치된 기존 화장실의 악취문제를 개선했다는 점에서호평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문의 2290-7375,7377. 이석우기자 swlee@
  • 전문가 중재 ‘민원 배심원제’ 가동

    주민간의 갈등때문에 풀지 못하는 지역사회의 고질적인 민원 및 집단민원을 전문가와 주민들의 협의를 통해 풀어나가는 ‘민원 배심원제’가 지자체의 새로운 민원해결 방식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성동구는 지난 13일 주민과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 자치구로선 처음으로 첫 민원 배심위원회를 열고 ‘민원 배심원제’를 본격 가동했다. 상정 안건은 ▲염색공장의 소음,악취 등에 대한 보상 ▲노후연립 재건축부지내 교차도로 개설문제 등 2건의 집단민원.회의 결과 염색공장 건에 대해선 민원배심원과 환경전문가로 실사팀을 구성,피해보상폭을 결정하기로 했다. 두번째 안건인 교차도로 개설과 관련,구청측은 도로가 교차하는 지점에서 교통흐름을 원활히 하고 시야확보를 위해교차도로의 일정부분을 깎아내야 한다는 입장이었고 반면주민들은 재산권 침해를 주장하면서 이에 반대해 왔다.결국 위원회 회의를 통해 기술적인 설계변경을 통해 절충선을찾아 맺듭짓기로 했다. 두번째 안건을 제안했던 주민대표자 박호덕씨는 당초 주민들의 주장이 그대로 다 수용되지는 않았지만 배심위원회의에서 전문가들의 중재에 수긍,이를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이날 배심회의는 위원인 문정희 교수(한양대)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안범수 변호사의 법령해석 및 이완식 건축사의 설계관련 전문가조언 등을 통해 원만히 진행됐다는 평을 받았다. 고재덕(高在得) 구청장은 “집단·고질 민원을 전문가와주민들이 모여 공개적으로 토론하고 합의를 이끌어냈다는점에서 의의가 있다”면서 “주민이 참여하는 투명한 행정의 확대라는 측면에서 이 제도를 더욱 확대실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석우기자 swlee@
  • “정부의 일방적 댐 건설 반대”

    정부가 지난 12일 2011년까지 한강 3곳,낙동강 7곳,금강1곳 등 모두 12곳에 댐을 짓겠다고 발표하자 해당 지역과주민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한탄강의 한탄강댐과 영평천댐이 들어서면 물에 잠길 지역인 연천·포천군이 연대해서 반대하고 있고 환경단체와주민들도 강력 반발하고 있다. 우선 수몰면적이 넓고 지반이 현무암층 주상절리로 약해수압에 견딜만한 댐을 건설할 수 없는데다 생태계와 수려한 풍경의 파괴도 불가피하다는 것이다.연천사랑실천연대이석우 사무국장은 “가뭄으로 인한 동두천 식수난과 연천의 농업용수난으로 한탄강댐 건설 주장이 강해지고 있지만 동두천 식수난은 상류에 저수지와 보 등을 제대로 갖추지 않은 행정기관의 부실 치수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낙동강 수계인 경북 군위군 고로면 화북리 화북댐 일대주민들도 “주민 여론수렴과 동의절차를 거치지 않은 댐건설계획은 백지화돼야 한다”며 반대 의사를 밝혔다. 군위지역 주민과 관계 공무원 등은 최근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정부의 일방적인 대규모 댐 건설계획이 취소될 때까지 투쟁해 나가겠다”고 결의했다.조만간 지역 기관·단체장 및 군의원,주민 대표로 ‘범 군민 화북댐 건설반대추진위원회(가칭)’를 구성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의정부 한만교·군위 김상화기자 mghann@
  • 강남구 ‘가뭄인심도 부자’

    강남구가 경북 영주시와 전남 신안군 섬지역에 양수기와 수중펌프 등을 지원하고 직원 10여명을 파견하는 등 가뭄현장지원에 나섰다. 강남구는 영주시에 수중펌프 9대,엔진 양수기 5대,발전기 3대 등 20여대의 장비를 지난 11일 지원해 가동한데 이어 13일 신안군 섬주민들을 위해 5마력급 엔진양수기 20대를 보냈다. 영주시의 경우 가뭄으로 고지대 모내기를 포기하고 있다가강남구의 지원으로 13일부터 안동 및 봉화 경계지역의 천수답 6㏊ 일대에 물을 공급,모내기를 하게 됐다. 또 신안지역 압해도 등의 섬에서도 중단됐던 모내기를 다시 시작했다고 현지에서 구 관계자들이 알려왔다. 권문용(權文勇) 구청장은 “가뭄이 해소될 때까지 현장에서 농민들과 함께 가뭄 극복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석우기자
  • 역사문화지구 6층 건축허용

    도시미관을 위해 4층 이하로 제한해 왔던 ‘역사문화 미관지구’ 안의 건축이 6층까지 허용된다. 서울시는 13일 도시미관 향상에 도움된다고 인정되는 경우해당 지구에서도 6층까지 건축을 허용하는 내용의 도시계획조례 개정안을 확정,15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강남대로,남부순환로,논현로,동일로 등 서울시내 104개소의 ‘역사문화 미관지구’에서 6층까지의 건축이 가능하게 됐다. 개정된 조례는 또한 각각 5층,2층 이상으로 짓도록 돼 있는 ‘중심지 미관지구’,‘일반 미관지구’의 최저 층수 제한규정도 도시 다양성 차원에서 없앴다. 아울러 지구단위계획중 경미한 도시계획에 대해서는 시 도시계획위원회를 거치지 않고 구청장이 자체 처리할 수 있도록 대상을 확대했다.제1종 전용주거지역에선 연립주택 건축은 허용하지 않되 다세대 주택은 건축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폭 8m 미만의 좁은 도로변에도 시 도시계획심의 절차를 거치면 공장을 지을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자연경관지역 안에서 건축규제를 완화받을 수 있는소규모 택지의규모를 현행 대지면적 200㎡에서 267㎡로 확대했다. 이석우기자 swlee@
  • 경마장 없는 서울 “마권세 짭짤”

    경마장도 없는 서울시가 ‘경마 열기’로 짭짤한 수입을올리고 있다. 서울 소재 장외발매소에 인파가 몰리면서 ‘경주·마권세’가 가파른 신장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시가 지난 4월까지 거둬들인 경주마권세는 491억원.지난해 같은기간 306억원에 비해 60%가량인 185억원이 늘었다. 현행법상 경마장은 경기도에 있지만 장외발매소 16곳에서발매하는 경주·마권의 세액 절반은 서울시가 징수하기 때문에 경마 열기가 높아지면 서울시의 세수도 따라 는다. 서울시 지방세의 주 종목의 하나인 취득세가 전년도 같은기간에 비해 2.8% 줄고 담배소비세와 도축세 등도 각각 0.7%,14.5% 감소하는 속에서 경주·마권세의 신장은 두드러진다. 일부 시 세수 증가율이 하향 곡선을 그리는 가운데 경주·마권세의 예상치 못한 급증은 주 수입원은 아니더라도 시세 충당에 도움을 주고 있는 셈이다. 이석우기자 swlee@
  • 쓰레기공터가‘그린공원’탈바꿈

    불법 건축자재와 쓰레기 더미로 민원이 끊이지 않던 월계3동 ‘월계 미성아파트’앞 공지 6,000여평이 첨단 개념의자연친화적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서울 노원구는 중랑천변 공터를 산책로와 체육시설,어린이놀이공원 등이 들어선 종합공원으로 조성해 중랑천의 옛이름을 본따 ‘한내 근린공원’으로 명명,8일 시민들에게 개방했다. 공원 산책로엔 잔디보호용 바이오 특수블럭을 깔아 잔디가 죽지 않도록 했으며 어린이들이 시냇가처럼 발을 담그고정취를 맛볼 수 있는 자연석과 분수대 등으로 꾸며진 ‘놀이 도랑’,광장 및 공연장,10개소의 정자 등이 설치돼 있다. 3개에 이르는 1,500여평 규모의 광장은 각종 야외모임과 소규모 행사를 열 수 있다.또 종전보다 100W가 밝아진 250W짜리 조명을 사용,심야에도 이용이 불편하지 않도록 했다. 이석우기자 swlee@
  • 500억대 땅부자 “세금 못내”

    국내 대표적인 기업인중 한 사람이던 D그룹 전회장 최모씨.종토세 등 서울시 지방세 25억원을 내지 않고 체납하고 있다. 서울시의 지방세 체납액은 한보철강의 410억원이 가장 많지만 개인으론 최씨가 1위다. 서울시 관계자는 5일 “일부 체납자들이 예금과 주식 및각종 펀드 등 수십억원에서 많게는 수백억원대 재산을 갖고 있으면서도 세금 납부는 외면하고 있다”며 이들의 명단을 공개했다. 명단에 따르면 올해 63살인 정모씨는 99년부터 500억원대의 땅을 처분한 뒤 양도세,주민세 등 18건 4억9,813만여원의 지방세를 내지 않고 있다.정씨는 예금만도 2억원을 보유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모씨(49)도 양도소득세 등 5,212만원을 체납중이지만 한국통신 주식 4,070주 등 주식 1억9,515만원 상당을 갖고 있다. 체납액 5,095만원인 정모씨(88)는 10억원 상당의 은행 펀드를 갖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차모씨(44)의 경우 지난 98년 양도소득세할 주민세 4,243만원 등 40차례의 체납건수에 1억1,328만원의 세금을 납부하지 않고 있다.차씨는 6,300만원의 예금,주식 등을 보유하고 있는데 시의 세금징수 강화조치가 발표되자 한 은행으로부터 5,800여만원을 인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석우기자 swlee@
  • 때이른 더위 위생관리 ‘비상’

    예년보다 일찍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위생관리 문제로 서울시에 비상이 걸렸다. 서울시 관계자는 5일 “이상고온으로 집단 식중독 및 세균성 이질 등 음식물을 매개로 한 전염병 발생이 급증하고 있는 추세”라면서 “모기를 매개로 한 말라리아와 일본뇌염및 콜레라 발생의 증가도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서울시는 오는 15일부터 10월 중순까지 4개월동안방역활동을 강화하고 음식점들에 대한 대대적인 특별점검을 벌여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각 자치구 보건소별로 ‘모기 장구벌레 구제 시민신고센터’를 운영하고 7·8월중 항공방제를 400회 실시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특히 집단 급식소와 예식장 주변 음식점 등 대형업소 3,750여개소를 우선 점검하기로 했다. 유통기간 경과여부,보관상태,세균감염 여부와 조리장 등 종사자들의 위생 상태가 중점 점검대상이다. 백화점내 식당가는 이달부터 점검에 들어갈 예정이다. 아울러 라지오넬라균의 번식을 막기 위해 병원과 호텔,공장 등의 냉각탑과 저수탱크에 대한 검사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석우기자 swlee@
  • 공무원 ‘클린신고’ 102건

    서울시는 ‘클린신고센터’의 개설 이후 지난달 말까지 현금 78건 (1,596만원 및 미화 200달러),물품 24건(295만원상당) 등 102건이 접수됐다고 4일 밝혔다. 접수사례를 보면 주택조합아파트 시공사측의 감사 표시,건설관련 납품업체측의 공무원 회식지원비 등 직무와 관련된것이 많았으며 사례금은 10만∼100만원이 대부분이었다.클린신고센터는 공직사회의 청렴성 및 신뢰 회복을 위해 지난해 2월 말부터 서울시가 운영해온 제도.센터에 신고하면 금품받은 공무원은 면책되며 신고금품은 제공자에게 돌려주거나 소정의 절차를 거쳐 금융기관 예치후 시 수입으로 귀속된다.서울시는 이 제도가 공무원 부조리 및 금품수수 관행근절에 기여하고 있다고 보고 표창 심사시 신고자를 우선감안하고 다양한 인센티브를 부여,신고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10개월간의 신고 실적은 60건에 729만원이었으며올들어서 5개월동안 42건 1,162만원이 신고돼 점차 활성화되고 있는 추세로 나타났다. 고건(高建) 시장은 4일 금품을 받지 않고 센터에 신고한공무원 28명을 초청,오찬을 함께 하고 격려했다. 이석우기자
  • 지방세 체납 1,200명 出禁

    서울시의 지방세 체납자에 대한 제재조치가 대폭 강화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4일 체납액 1,000만원 이상 체납자에게취해오던 신용제한 조치를 500만원 이상 체납자로 확대하고출국금지 조치와 직장인에 대한 급여 압류 등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곧 5,000만원 이상 고액체납자 1,200여명에 대한 출국금지를 관계당국에 요청할 계획이다. 지난해 시세 체납과 관련,출국금지 조치를 당한 체납자는모두 400명이었다. 또 재산이 있는데도 불구,세금을 내지 않고 있는 체납자에대한 신용제한을 확대하고 직장인에 대한 급여압류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직장인의 시세체납 정리를 위해 최근 체납 직장인 20만명의 명단을 각 구청에 통보,급여 압류조치를 강화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500만원 이상 고액 체납자들로부터 압류한 부동산을 일제히 공매하기로 하고 한국자산관리공사에서 이를시행하도록 하는 등 압류 부동산의 공매율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가 공매율을 높이기 위해 한국자산관리공사에 압류 부동산 처분을 위탁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시는 매각률을 높이기 위해 종전에는 매각 부동산이 시중 가격의 50% 이상으로만 낙찰되면 매각해 시세로 충당했으나 올해부터는 시중가의 25% 가격만 되면 매각할 수 있도록 규정을 고쳤다. 한편 신용제한 대상이 되는 500만원 이상 고액 체납자는총 3만2,086명이며 이들의 체납액이 7,005억원으로 전체 체납액의 62.6%를 차지하고 있다.신용제한 대상자가 되면 각금융기관 이용에 제한을 받게 된다. 서울시는 또한 상습 체납자에 대해 오는 8월 말까지 각종조치를 강구한뒤 사법당국에 형사고발도 할 계획이다. 이석우기자 swlee@
  • 탁병오 서울정무부시장 ‘공직자 환경공로상’ 선정

    탁병오(卓秉伍) 서울시 정무부시장과 최덕일 국립환경연구 원장,김승길 북한산국립공원 보전팀장 등이 환경에 대한 공 로를 인정받아 민간단체로부터 ‘공직자 환경공로상’ 수상 자로 선정됐다. 한국공직자 환경공로시민의 상 집행위원회는 올해 처음으 로 마련한 공직자 환경공로상 수상자로 이들 3명을 선정,4 일 오전에 시상식을 갖는다고 1일 밝혔다. 탁병오 서울 부시장은 서울 공원녹지 행정의 기반조성에 기여한 점이,최덕일 원장은 대기환경기준 작성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는 점이,김승길 팀장은 ‘원도봉’,‘송추’지 구의 자연계곡 복원에 노력한 점이 각각 선정 이유라고 집 행위원회측은 설명했다. 이석우기자 swlee@
  • 서울車 27% 세금미납 ‘얌체족’

    서울에서 운행되는 차량 4대 가운데 1대 이상이 자동차세를 제때 내지 않고 운행하는 미납 차량으로 나타났다. 1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체 등록차량 248만대 가운데 26.8%에 해당하는 66만5,000여대가 자동차세를 납부하지 않고운행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21만대는 3번 이상 세금을 연체한 고의성이 짙은 장기 미납차량이다. 자동차세 미납 차량의 증가는 미납하더라도 운행에 큰 불편이 없는데다 경기 악화로 도산 업체들이 늘면서 법인 차량의 미납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전체 미납 차량가운데 법인 차량은 대략 40% 내외다. 자동차세는 94년까지 90% 이상의 징수율을 보였으나 차량 전면 유리창에 납세필증을 부착하는 제도를 폐지한 95년 이후 88∼85%로 떨어졌으며 지난해엔 86.6%의 징수율을 보였다. 자동차세 체납액도 3,208억원이나 된다.이는 올 서울시 지방세 체납액 1조1,021억원의 29%로 시 체납액 증가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한 두번 납부를 못한 미납자들도 있지만 20여만건 가량은 고의적인 장기 체납자거나 도산한 법인 차량”이라고 말했다. 이성선(李成善) 서울시 세무운영과장은 “체납 차량의 번호판 영치 조치를 강화해 나가고 있지만 구민 반발을 의식한 구청측의 미온적 단속,인력 부족 등의 어려움이 있다”면서 “시민정신의 회복을 통한 자율적인 납부 운동도 벌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부 전문가들은 규제개혁의 일환으로 폐지된 차량에 대한 납세필증 부착제도의 부활,미납 법인차량에 대한 말소조치,번호판 일제 갱신 등을 건의하고 있다. 이석우기자 swlee@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