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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폰기능 사후규제 논란

    지난해 애플의 아이폰이 국내에 출시된 후 아이폰의 기능을 둘러싼 ‘사후 규제’ 논란이 일고 있다. 이는 애플이 단말기 공급부터 유통과 서비스까지 ‘애플법’을 고수해 국내 관련법과 충돌이 불가피했다는 점에서 예고된 후폭풍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본질적으로는 세계적 추세와 달리 ‘거꾸로 가는’ 국내 정보기술(IT) 규제 때문이라는 비판이 높다. 인터넷 본인확인제와 게임물 사전등급 심의가 대표적이다. 8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아이폰에서 구글의 유튜브로 동영상을 올리는 기능이 차단될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 본인확인제 때문이다. 지난해 초 구글은 하루평균 이용자 수가 10만명 이상일 경우 본인 확인을 이행하도록 한 국내 제도와 관련, 이를 거부한 뒤 동영상을 올릴 수 있는 게시판 기능을 차단했다. 이 때문에 국내 유선인터넷에서 유튜브로 동영상을 올리려면 다른 국가로 설정하는 등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했다. KT 관계자는 “유튜브에 동영상 올리기를 차단할 계획이 없다.”면서도 “다만 제도의 문제이므로 정부 정책에 따라 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을 비롯, 앞으로 출시될 스마트폰에서도 관련 기능이 제한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국내 스마트폰 시장 확대 전략에도 빨간 불이 켜졌다. 한 업계 관계자는 “스마트폰의 핵심기능을 제약하는 정책이 계속 시행된다면 IT 강국은 허상에 그칠 것”이라고 꼬집었다. 불법 게임물과 성인 애플리케이션(응용 소프트웨어)의 경우 애플법과 국내법이 상충하는 대표적인 사례. 현행 게임산업진흥법에 따라 등급심의를 받지 않은 게임물을 유통시킬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 애플은 모든 게임에 대해 사전 심의를 받아야 하는 국내 법을 이유로 국내 앱스토어에서 게임 카테고리를 삭제하는 등 공식적으로 게임을 서비스하지 않았다. 그러자 일부 개발자들은 미심의 게임을 엔터테인먼트 카테고리에 ‘우회 등록’하는 편법을 썼다. 게임물등급심의위원회 관계자는 “모니터링 인원을 지난해 3명에서 올해 6명으로 늘려 사후 심의를 진행 중이다. 게임위가 불법성 여부를 판단해 시정 권고를 하면 애플이 차단한다.”고 밝혔다. 구혜영 이두걸기자 koohy@seoul.co.kr
  • 19만원 디지털TV 5월 시판

    오는 5월부터 21인치 디지털TV를 10만원대에 살 수 있게 됐다. 특히 일부 지역의 저소득층은 정부의 보조금을 받고 10만원 이하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012년까지 디지털 전환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삼성전자와 LG전자, 대우디스플레이, ㈜MOTVCNC 등 4개사의 9개 제품을 저렴한 보급형 디지털TV로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선정평가위원회가 지난달 22일까지 6개 분야에 공모 신청을 받아 응모한 제품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선정했다. 보급형 디지털TV는 액정표시장치(LCD) TV가 7개 제품, 브라운관(CRT) TV 2개 제품이다. 공모 가격은 LG전자의 21인치 제품(모델명 21FU5DA)이 19만원으로 가장 저렴하다. 최고가는 84만 9000원인 대우디스플레이 42인치 제품이다. 그럼에도 시중가격보다 2만~13만원 정도 저렴한 수준이다. 방통위는 이번에 선정된 제품의 가격을 시장 가격에 연동, 3개월마다 심사를 거쳐 변경할 수 있도록 했다. 보급형 디지털TV는 5월부터 전국 판매점과 할인점 등을 통해 공급된다. 아울러 정부는 경북 울진, 충북 단양, 전남 강진 등 전국 3곳의 ‘디지털전환 시범지역’에 거주하는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와 차상위계층의 지상파 직접수신가구가 보급형 디지털TV를 구매할 때 1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LG휴대전화 남아공 선전

    LG전자가 월드컵을 앞두고 남아프리카공화국 휴대전화 시장에서 눈부신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8일 LG전자에 따르면 지난해 남아공 휴대전화 시장 점유율(판매량 기준)은 9%로 전년의 4%에 비해 2배 이상, 매출액 점유율은 4%에서 11%로 3배 가까이 늘어났다. 이는 LG전자가 올해 월드컵을 앞두고 남아공 시장에서 자체 제작한 TV 광고를 방영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 등을 펼친 결과다. 특히 메시징폰 LG KS360, 풀터치폰 쿠키(LG KP500) 등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남아공 소비자들은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추구하는 비중이 높고, 영어권 국가이기 때문에 컴퓨터 키보드 형태와 유사한 쿼티(Qwerty) 자판 수요가 많다.”면서 “남아공이 아프리카의 프리미엄 시장이라는 점에서 다른 아프리카 국가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말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삼성 고교생 3000명에 장학금 50억 전달

    삼성 고교생 3000명에 장학금 50억 전달

    삼성그룹은 5일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에서 장학생으로 선발된 전국 고교생 3000명에게 총 50억원의 ‘삼성 열린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1년간 학비 전액이 실비로 지원되는 이 장학금 수혜자는 부모의 갑작스러운 실직이나 사업 실패 등으로 형편이 어려워진 학생들 가운데 창의성과 발전 가능성, 미래 준비성 등을 평가해 선발한다. 시행 7년째를 맞은 올해에는 소믈리에, 게임 개발자, 패션 에디터, 뮤지컬 배우 등 자신의 꿈을 이루고자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노력해 온 100명이 별도로 선발됐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한게임 하루10시간 제한

    국내 대표적 게임포털업체가 무분별한 게임중독에 따른 피해를 줄이기 위해 장시간 게임을 자동으로 강제 차단하는 장치를 두기로 했다. NHN의 한게임은 고스톱 등 웹보드 게임뿐만 아니라 롤플레잉게임(RPG), 1인칭 사격(FPS) 등 모든 게임의 사용 시간을 하루 10시간으로 제한하기로 했다. 최근 젊은 부부가 게임중독에 빠져 3개월 신생아를 굶어 죽게 한 사건이 공개되면서 게임업체 스스로 대책을 내놓은 것이다. 정욱 한게임 대표대행은 5일 제주 표선리 해비치호텔에서 열린 ‘한게임 ex2010’ 간담회에서 “게임이란 것이 본래 몰입을 이끌어내기 위해 기획되는 만큼 이에 따른 부작용인 과도한 중독에는 게임 회사들에도 책임이 있다.”면서 “올해 안에 게임의 사행성 문제를 차단하고 게임 과몰입을 방지할 수 있는 대책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대표는 이어 “웹보드 게임에서는 현재 사용자보호프로그램(UPP)을 도입, (게임 중독자) 상담과 병원치료까지 제공하고 있다.”면서 “이를 RPG나 FPS에도 적용해 청소년뿐만 아니라 성인들의 게임중독도 막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한게임은 지난해 7월부터 11개 고스톱과 포커 게임에 대해 이용자들이 하루 10시간까지만 즐길 수 있는 이용시간 제한제를 시행하고 있다. 이와 같은 제한을 액션RPG ‘C9’ 등 현재 서비스하고 있는 게임과 앞으로 공개할 온라인 모험성장게임(MMORPG)인 신작 ‘테라’에까지 확대 적용하겠다는 뜻이다. 게임중독 부부의 신생아 아사 사건으로 문제가 된 ‘프리우스 온라인’도 그동안 별 탈이 없을 것으로 여겨지던 MMORPG 장르였다. 이에 따라 1개 아이디로 사용할 수 있는 게임시간은 하루 24시간 중 10시간으로 제한된다. 한 이용자가 아이디를 3개까지 사용할수 있는 게임도 총 10시간 이내로 제한된다. 이와 관련, 한게임 관계자는 “게임중독 문제는 전체 게임 업종이 공동으로 대처해야 할 문제인 만큼 다른 게임사들 역시 비슷한 형태의 과몰입방지 대책을 시행하는 게 바람직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에어컨·가습기가 공기속 세균까지 싹~

    에어컨·가습기가 공기속 세균까지 싹~

    맹위를 떨치던 ‘동장군’을 뚫고 어느새 앞으로 성큼 다가온 봄. 그러나 요즘 같은 환절기에는 공기가 건조해지면서 호흡기 질환에 노출되기 십상이다. 특히 노인층은 환절기 호흡기 질환에 걸리기 쉽다. 황사도 대표적인 봄의 ‘불청객’이다. 올해 첫 황사가 예년보다 한 달 정도 이른 지난 1월 말에 관측되고, 지난해에 나타났던 가을·겨울 황사까지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가전회사들은 공기청정기와 가습기 등 다양한 황사 대비 가전제품을 내놓고 올해도 ‘황사와의 전쟁’을 준비하고 있는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황사에 대비하는 대표적 가전제품은 공기청정기. 공기청정기가 첨단센서 기능을 덧붙여 더 똑똑해지고 있다. ‘알레르기 케어’ 기능을 갖추고 있는 LG 휘센 공기청정기(모델명 LA-P182DW)는 살균이온을 내보내 실내공기 중 알레르기 원인 물질을 찾아 제거하고, 공기청정기로 빨아들인 먼지 중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이중으로 없앤다. 또 ‘바이오 효소 탈취 필터’를 통해 새집증후군 관련 물질도 5분 안에 98% 이상 제거한다. 특히 새봄 이사철에 돋보일 수밖에 없는 기능이다. 아울러 ‘자동필터 청소’ 기능도 갖추고 있어 쉽게 오염되는 ‘큰 먼지 필터’를 보름에 한번씩 자동으로 청소한다. 하루 12시간씩 사용해도 월 전기료가 1000원이 안 될 정도로 절전 기술력도 탁월하다. 가격은 30만~70만원대. ●살균이온이 알레르기 유발 물질 제거 삼성전자 2010년형 ‘하우젠 제로’ 에어컨은 공기청정 기능을 강화, 에어컨의 개념을 사계절 가전으로 전환한 것이 특징이다. 에어컨과 공기청정기를 따로 구입할 필요가 없는 셈이다. 또 에어컨 내부 곰팡이·세균 제거 능력과 공기 중 미세 먼지와 바이러스 제거 성능을 크게 높였다. 공기청정 기능의 한 달 전기료는 23평형 12시간 사용 기준으로 2560원 정도로 부담을 크게 줄였다. 가격은 200만~500만원대. 청호나이스 공기청정기 ‘이과수 폭포청정기’는 공기청정기와 실내 분수를 결합한 제품. 기능과 실내 인테리어를 결합한 제품이다. 공기 중 오염물질 제거뿐 아니라 실내분수를 통해 최적의 실내 습도 조절까지 가능하다. 특히 세계 최초로 적용한 폭포 물필터를 통해 미세먼지를 물로 녹이고 공기 중 유해 바이러스와 박테리아를 제거한다. 또 자연가습 방식으로 세균이 공기 중으로 배출되지 않도록 해 준다. 인터넷 쇼핑몰 옥션에서 인기 있는 황사 대비 가전제품인 에어비타 ‘네오15’는 초소형 음이온 발생 공기청정기로 5~10평형의 좁은 공간에서 사용하기에 제격이다. 필터 교환도 필요없어 관리가 수월하고 24시간 사용해도 전기료가 100원이 안든다. 가격은 6만원대다. 태극제약의 산림욕기 ‘에어메딕’은 산림욕은 물론 항균, 제균 기능까지 겸비한 제품이다. 식물에서 추출해 낸 피톤치드를 활용해 유해균을 99.9% 이상 잡아낸다. 가격은 21만원. ●옷에 묻은 먼지 스팀세탁기로 청결하게 황사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습도 유지도 중요하다. 쿠쿠홈시스의 ‘은이온볼 가습기(CH-6825FN)’는 습도 조절과 청결까지 책임지는 제품이다. 필터 안에 강력한 살균력을 가진 은이온 세라믹 볼을 장착, 유해한 미생물과 세균들의 증식을 억제·살균하면서 실내 습도를 일정하게 유지하게 해 준다. 여기에 청정 물 분자를 통해 실내 공기의 세균까지 살균한다. 황사철엔 평소보다 더욱 말끔한 청소가 필요하다. 한경희생활과학의 ‘한경희스팀진공 Power(SV-6200)’는 먼지를 빨아들이는 흡입력을 40%나 높였다. 살균 스팀청소와 진공청소를 동시에 할 수 있고, 스팀 예열시간이 40초에 불과해 청소준비 시간을 크게 줄였다. 옷에 묻은 각종 먼지와 황사를 말끔히 세탁하기 위해서는 스팀 기술을 적용한 LG전자 트롬 드럼세탁기를 권장할 만하다. ‘듀얼분사 스팀방식’을 채택, 고농도의 세제수와 98도의 수증기를 분사해 세제수로 세탁물을 적시고 스팀으로 때를 불린다. 또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주요 원인인 집먼지진드기나 애완동물 털, 꽃가루 등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알레르기 케어’ 기술도 갖췄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伊장인의 보석디자인 입힌 냉장고

    삼성전자가 보석 디자인을 입힌 ‘럭셔리 프리미엄 냉장고’와 무선네트워크를 연결할 수 있는 ‘스마트 냉장고’를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4일 이탈리아 출신 보석 디자이너 마시모 주끼가 디자인한 최고급 양문형 냉장고 ‘지펠 마시모 주끼’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물과 얼음을 주제로 한 보석의 이미지가 외관에 구현됐다는 점이 특징이다. 냉장고 문에 가공온도가 다른 유리를 교차로 배치, 표면의 질감을 살리는 ‘비드 인쇄기법’으로 입체감과 생동감을 살렸다. 냉장고 유리 표면에는 발광다이오드(LED)로 물이 빛나는 모습을 시각화한 ‘주얼리 라이팅 방식’을 적용했다. 손잡이는 샴페인 잔을 따라 흐르는 보석을 시각화한 형태로 만들었고 냉장고 내부는 일반 백열등보다 5배 밝은 LED 조명을 장착했다. 기능 면에서는 ▲계절의 변화에 따라 온도를 자동 조절하는 계절맞춤 모드 ▲사용자 습관과 생활 패턴을 기억해 운전 상태를 조절하는 생활맞춤 모드 등을 갖췄다.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월간 소비전력을 기존 제품 대비 10% 정도 낮춘 31.8㎾h로 줄여 전기료 부담도 덜 수 있다고 설명했다. 출고가는 299만원이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스마트 가전제품인 ‘지펠 e-다이어리’를 함께 선보였다. 이 제품은 무선랜(와이파이) 기능이 내장돼 스마트폰이나 노트북 등과 연결할 수 있다. 10인치 액정표시장치(LCD) 터치 스크린까지 갖춰 메모와 일정관리, 인터넷 뉴스 보기 등으로 활용 가능하다. 전자앨범과 500여종의 요리앨범 기능도 갖추고 있다. 출고가는 249만원이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올림픽 한국 경제가치 20조원

    올림픽 한국 경제가치 20조원

    우리나라가 무더기 메달을 거머쥔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20조원 이상의 경제적 가치를 올렸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20조원은 국내총생산(GDP)의 약 2%로, YF쏘나타 자동차 85만대 또는 30만t급 초대형 유조선 150척을 수출한 것과 맞먹는 효과다. 삼성경제연구소는 3일 이동원 수석연구원이 작성한 ‘동계올림픽의 경제적 가치와 효과’라는 보고서를 통해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거둔 경제 효과가 20조 2000억원이라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동계올림픽에서 직접적인 국가 홍보 효과만 1조 2096억원에 이른다고 추산했다. 시상식 등을 포함한 메달리스트의 방송 노출시간 30분에 올림픽 주요 방송사의 분당 광고비(240만달러 정도)와 달러당 1200원의 환율을 적용한 결과, 메달 1개당 864억원의 광고 가치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이 연구원은 “‘코리아 디스카운트’ 감소 등 계량화하기 힘든 효과를 추가하면 경제적 가치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연아와 저녁식사 경쟁률 1682대1

    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금메달리스트인 김연아 선수와 ‘저녁 데이트’를 즐기게 된 10명의 팬이 뽑혔다. 이들은 ‘피겨 퀸’과의 만남을 위해 무려 1682대1의 경쟁을 뚫었다. 삼성전자는 김연아 선수와 저녁식사를 함께하는 ‘골든 제로 디너파티’에 참석할 10명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 행사는 ‘하우젠 에어컨 제로’의 광고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김연아가 동계올림픽이 끝난 뒤 팬들을 만나는 첫 번째 자리다. 이들은 5일 캐나다 토론토로 출발해 다음날 현지에서 김연아와 저녁 식사를 함께한다. ‘행운의 주인공’은 삼성전자가 지난 1월21일부터 20여일 동안 진행한 ‘김연아 응원 메시지 이벤트’를 통해 선발됐다. 무려 1만 6820여명의 지원자가 몰렸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정된 강동운(22)씨는 “김연아 선수를 보고 2년 전부터 피겨 스케이팅을 배우기 시작했다.”면서 “이제는 전문가 수준으로 해설을 할 수 있을 정도로 피겨 스케이팅에 푹 빠졌다.”고 말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지난달 국내 휴대전화 시장점유율 삼성 57%·LG 20%

    삼성전자는 지난달 국내 휴대전화 시장에서 105만 5000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또 2월 국내 시장 규모를 1월(210만 4000대) 대비 13% 감소한 184만대로 추정하면서 삼성의 시장점유율은 57.3%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옴니아’ 3종이 누적판매 52만대를 돌파했고 일반 휴대전화 시장에서는 ‘연아의 햅틱(130만대)’과 ‘코비(38만대)’ 등이 선전했다. 특히 ‘매직홀’은 지난해 8월 출시 이후 누적판매 100만대를 돌파했다. LG전자는 2월 국내 시장 규모를 189만 7000대로 추정하면서 38만 5000대를 판매한 LG의 시장점유율이 20.3%라고 밝혔다. ‘와인폰’ 시리즈가 누적판매 260만대를 넘어섰고 ‘롤리팝2’와 ‘캔디’도 졸업·입학시즌 특수로 각각 4만대와 10만대 이상 공급됐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삼성 세계첫 TV용 애플리케이션 개발대회

    삼성 세계첫 TV용 애플리케이션 개발대회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TV용 애플리케이션(응용 소프트웨어) 개발 대회인 ‘삼성 앱스콘테스트2010 포 인터넷 TV’(포스터)를 연다고 2일 밝혔다. 대회에는 최우수 개발자에게 5000만원이 지급되는 등 총상금 1억원이 걸려 있다. 다음달 1일부터 6월15일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개발된 애플리케이션은 ‘삼성 앱스’에서 판매된다. 삼성 앱스는 TV에서 구동되는 각종 소프트웨어를 모아 놓은 온라인 장터. 이달부터 전 세계 100여개국에서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7월부터는 국내와 미국에서 유료 서비스를 시작한다. 삼성 앱스를 이용할 수 있는 모델은 발광다이오드(LED) TV 6500시리즈 이상, 액정표시장치(LCD) TV 650시리즈 이상, 플라스마디스플레이패널(PDP) 7000시리즈 이상 제품이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이통사 할인요금제 봇물

    이통사 할인요금제 봇물

    이동통신사들의 ‘요금 전쟁’이 불을 뿜고 있다. KT와 통합LG텔레콤 등이 이 달부터 초당 과금제를 도입하는 SK텔레콤에 맞서 다양한 할인요금제를 내놓고 있기 때문. 스마트폰 시장을 둘러싼 경합까지 맞물리면서 통신사들의 요금 인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KT는 자영업자나 사업자 등 통화시간이 긴 가입자들에게 유리한 유·무선 망내 무제한 요금제 2종과 그룹 간 할인이 가능한 할인요금제를 마련, 지난달 말 방송통신위원회에 약관 승인을 마쳤다고 1일 밝혔다. ‘쇼 무료 2000’ 요금제는 기본료 9만 7000원을 내면 KT 유선전화와 인터넷전화, 휴대전화 가입자들끼리 무제한으로 통화할 수 있다. 다른 통신사 전화와도 무료로 2000분(33시간20분) 통화할 수 있다. ‘쇼 아이-프리미엄’ 요금제는 기본료 9만 5000원을 내면 망내 유·무선 무제한 통화와 망외 800분(13시간33분) 무료통화, 문자 300건과 데이터 3기가바이트(GB)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KT는 가족이나 친구 등 10명까지의 그룹이 요금을 할인받을 수 있는 ‘완소친’ 할인제도 도입한다. KT 이동통신 가입자라면 누구나 요금제에 상관 없이 신청할 수 있는 무료서비스다. 2명을 묶으면 10%, 3명은 20%, 4명은 30%, 5~10명은 50%의 그룹 간 통신비가 할인된다. 통합 LG텔레콤은 ‘오즈(OZ) 스마트 요금제’를 통해 기존의 강점인 가격경쟁력을 더욱 높였다. OZ 스마트 요금제 가입 고객은 매달 3만 5000~9만 5000원의 기본료를 부담하면 일반 휴대전화와 스마트폰 구분 없이 음성통화와 메시지는 물론 OZ 웹서핑(WEB)과 무선 인터넷(WAP)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각각의 서비스를 따로 이용할 때보다 40% 정도 요금을 아낄 수 있다. 특히 다른 통신사들은 기본료 3만 5000원에 100메가바이트(MB), 4만 5000원에 500MB의 무료 데이터를 제공하는 반면 OZ 스마트 요금제는 3만 5000원의 기본료를 내면 1GB의 데이터 혜택을 준다. SK텔레콤은 1일부터 10초당 18원이 아닌 1초당 1.8원의 요금을 부과하는 초단위 요금제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SK텔레콤 가입자들은 한해 8000원 정도의 요금 인하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또 SK텔레콤은 서울대, 연세대, 부산대 등 전국 38개 대학을 대상으로 스마트폰으로 학생증이나 도서관, 학사 온라인 시스템 등 각종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는 ‘모바일 캠퍼스’ 서비스도 제공한다. SK텔레콤의 응용소프트웨어(애플리케이션) 오픈마켓인 ‘T스토어’에서 3300원에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으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3D안경 경쟁

    3차원 입체영상(3D) TV가 떠오르면서 3D 전용 안경에 대한 관심도 높아진다. 안경 없는 3D TV가 나오려면 아직은 5년 정도 기다려야 한다. 28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사람은 두 눈을 통해 서로 다른 각도에서 비춰지는 이미지를 보고 뇌를 통해 두 이미지를 조합, 거리감과 입체감을 인식한다. 이처럼 3D 영상은 같은 장면을 왼쪽과 오른쪽에서 각각 촬영한 뒤 이를 양 눈에 다르게 전달하는 식으로 구현된다. 최근 대세가 되고 있는 능동형 3D TV의 ‘셔터식 3D 안경’은 좌우 렌즈에 들어오는 TV 입체신호를 번갈아 차단, 뇌가 이 이미지들을 합성해 현장에 있는 듯한 입체감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수동형 3D TV에 사용되는 ‘편광형 안경’보다 입체감과 해상도가 더 뛰어나다. 대신 셔터식은 안경에 배터리를 내장함으로써 다소 무겁다는 게 단점. 가격도 10만원대 초반으로 아직 비싸다. 셔터식 안경의 단점을 얼마나 줄이느냐가 3D TV 시장의 판도를 좌우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까닭이다. 이에 따라 지난 25일 세계 최초로 능동형 3D TV를 출시한 삼성전자는 셔터식 안경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삼성전자는 배터리 교체형 안경과 충전식 프리미엄 안경 두 종류를 내놨다. 특히 프리미엄 안경 무게는 기존 3D 안경의 절반도 안 되는 30g 정도인 데다 착용감도 크게 개선됐다. 이 안경은 이건희 전 회장이 1월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가전쇼(CES)에서 기존 3D 안경의 불편함을 지적한 결과로 개발된 ‘이건희 안경’이다. 3월 능동형 3D TV를 대거 출시하는 LG전자 역시 셔터식 안경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에 주력하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디자인 면에서 뛰어나면서 3~4시간 이상 쓰더라도 피곤하지 않을 정도로 착용감이 우수한 제품을 개발했다.”고 귀띔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LG, 국제 기업환경회의 후원

    LG전자는 환경을 위한 세계 기업 정상들의 회의 ‘B4E 글로벌 서밋 2010’을 공식 후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4월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LG전자는 유엔환경계획(UNEP), 유엔글로벌콤팩트, 세계자연보호기금(WWF)이 공동 주관하는 이 행사에서 후원사 최고 지위자격인 ‘전략적 파트너’로 후원한다. 남용 LG전자 부회장은 “B4E 2010은 세계의 많은 기업들이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기회가 될 것이며 LG도 지구환경을 보호하는 데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올해가 네 번째 회의인 B4E 2010는 지구환경 보호를 위해 세계 각국의 기업 대표들이 모여 자원효율화, 재생에너지, 새로운 사업모델, 기후 정책 등 환경 문제를 논의한다. 리처드 브랜슨 영국 버진그룹 회장, 라탄 타타 인도 타타그룹 회장, 앤드루 리버리스 다우케미칼 최고경영자(CEO) 등 유명 CEO들이 참석한다. 또 반기문 유엔사무총장과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 영화 아바타를 만든 미 영화감독 제임스 캐머런 등이 연설한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삼성 세계첫 풀HD 3DTV 선봬

    삼성 세계첫 풀HD 3DTV 선봬

    안방에서 보는 3차원(3D) 입체영상 TV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삼성전자는 25일 세계 최초로 초고화질(풀HD) 3D TV 모델을 선보이고 본격적인 세계 시장 공략에 나섰다. LG전자와 소니, 파나소닉 등 일본 가전업체들도 3D TV 제품을 속속 출시할 예정이어서 한·일 업체 간의 ‘미래의 TV’ 시장을 둘러싼 대전(大戰)이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2D 프로그램 3D 전환기능 탑재 삼성전자는 서울 서초동 사옥에서 3D 발광다이오드(LED) TV 제품 발표회를 열고 46인치와 55인치 3D LED TV 7000, 8000 시리즈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편광안경을 쓰는 수동형이 아닌 가정용에 적합한 능동형(셔터안경 방식) 3D TV가 출시된 것은 국내는 물론 세계에서도 처음이다. 지난해 LED TV를 가장 먼저 내놓으며 세계 시장을 휩쓸었던 성과를 3D TV 시장에서도 재현하겠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초로 3D TV와 함께 3D 블루레이 플레이어·3D 홈시어터·3D 콘텐츠·3D 안경 등을 총 망라한 ‘3D 토털 솔루션’을 갖췄다. 이번 제품은 눈의 피로감은 줄이고 생동감 넘치는 입체 화질을 구현했다. 여기에 2D로 제작된 일반 프로그램을 3D로 전환하고 인터넷에 연결하면 스마트폰처럼 각종 응용소프트웨어(애플리케이션)를 내려받을 수 있는 ‘삼성 앱스’, TV를 통한 영상통화 등 다양한 기능도 탑재됐다. 윤부근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은 “콘텐츠 확보를 위해 현재 제휴 중인 애니메이션 제작사 드림웍스 외에도 방송사, 게임사 등과도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다음달부터 미국 등 세계 시장에서 제품 출시 이벤트를 시작, 올해 200만대 이상의 3D TV를 판매하겠다.”고 강조했다. 제품 출고가는 ▲7000시리즈 46인치가 420만원, 55인치 580만원 ▲8000시리즈 46인치가 450만원, 55인치 610만원 등으로 정해졌다. 대신 시중에서는 7000시리즈 46인치는 380만원, 55인치는 555만원 등에 살 수 있다. 비슷한 크기의 LED TV보다 50만~100만원 정도 비싸다. 3D 콘텐츠를 재생하는 블루레이 플레이어는 40만원대, 3D 셔터안경은 10만원 초반대에 따로 구입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LG전자 다음달 신제품 출시 다른 업체들도 3D TV 시장에 일제히 뛰어든다. 글로벌 평판TV 시장에서 삼성전자에 이어 2위에 올라 있는 LG전자는 지난해 수동형 3D TV를 출시한 데 이어 다음달 하순쯤 능동형 3D TV도 내놓는다. LG전자는 또 기존의 ‘엑스캔버스’ 브랜드를 보급형 제품에만 적용하고 3D TV 등 고급 제품은 새 브랜드인 ‘인피니아’를 사용하는 등 마케팅과 브랜드 전략까지 완전히 바꾼다. 이와 함께 지난해 말 디지털 위성TV 스카이라이프와 제휴하는 등 콘텐츠 확보에도 나서고 있다. ‘TV 원조 명가’ 소니는 6월 남아공 월드컵 이전 세계 각지에서 3D TV를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PDP TV 중심으로 3D 전략을 짠 파나소닉은 4월 말쯤, 중국계 미국업체 비지오는 8월쯤 3D 제품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SKT 휴대전화료 새달 초단위 부과

    SK텔레콤이 다음달부터 국내 처음으로 통화료를 초 단위로 부과한다. SK텔레콤 휴대전화 가입자들은 1초 기준으로 요금을 내게 되면서 한해 8000원 정도의 요금 인하 혜택을 보게 될 전망이다. SK텔레콤은 오는 3월1일부터 10초당 18원이 아닌 1초당 1.8원의 요금이 부과되는 초단위 요금체계를 적용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동전화를 11초 사용했을 때 10초 단위 과금체계에서는 20초를 사용한 것으로 계산돼 36원을 내야 했지만, 초당 과금제를 적용하면 19.8원(1.8원×11)만 내면 된다. SK텔레콤은 초당 과금제 도입에 따른 가입자들의 요금절감 효과가 월 평균 168억원, 연간 기준으로는 올해 1680억원, 2011년 201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통화연결요금 등이 없는 순수한 초당 과금제는 전 세계적으로 프랑스와 아일랜드, 폴란드, 슬로바키아 등 4개국만 채택하고 있다. 음성통화는 물론 영상통화와 선불통화, 유무선대체(FMS) 서비스인 ‘T존’, 무료통화 제공형 요금제 등에도 일괄 적용된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삼성 세계 첫 4Gb DDR3 D램 양산

    삼성전자가 세계 반도체업계에서 처음으로 40나노급 공정을 이용한 4Gb(기가비트) DDR3 D램 양산에 들어갔다. 지난해 7월 40나노급 2Gb DDR3 D램 양산을 시작한 지 불과 7개월 만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월 세계 최초로 개발한 4Gb DDR3 D램을 이달부터 40나노급 최신 공정을 이용해 양산을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4Gb DDR3 D램으로 ▲서버용 32GB(기가바이트)·16GB 모듈 ▲워크스테이션 등 고성능 PC·데스크톱 PC용 8GB 모듈 ▲노트북 PC용 8GB 모듈 등 기존 제품보다 용량이 두 배로 늘어난 대용량 메모리 모듈 제품을 공급하게 된다. 이에 따라 노트북 등에서 8GB 모듈을 이용하면 최대 16GB 용량의 메모리 탑재가 가능해지면서 그래픽이나 멀티미디어 작업을 하는 전문가들에게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또 지난해 노트북 등에 많이 사용된 2GB DDR2 D램보다 메모리 용량과 속도가 두 배 이상 개선될 전망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40나노급 4Gb DDR3 D램을 장착한 제품은 기존 40나노급 2Gb DDR3 D램을 사용할 때보다 전력 소비량이 35% 정도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3DTV 광고’ 극장서 3D로 본다

    ‘3DTV 광고’ 극장서 3D로 본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극장에서 3차원 입체영상(3D) TV 마케팅 경쟁을 벌인다. 극장에서 3D의 입체감과 현장감을 강조, 이달 말 출시되는 3D TV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삼성전자는 24일 업계 처음으로 3D 극장 광고를 선보이고 ‘3D TV’ 마케팅을 본격 시작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날부터 전국 메가박스와 롯데시네마 3D상영관에서 3D로 제작한 삼성 파브 광고 ‘표범’과 ‘매’편을 선보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3D 극장 광고를 시작으로 곧 출시할 세계 최초 초고화질(풀 HD) 3D 발광다이오드(LED) TV를 연계, 3D TV 체험 마케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도 CJ CGV와 제휴, 이번 주말부터 전국 CGV 3D 전용 상영관에서 3D TV 마케팅을 펼친다. LG전자와 CGV는 CGV 3D 전용 상영관을 ‘LG 브랜드관’으로 만들고, 다양한 장르의 3D 영화를 상영할 계획이다. 3D 상영관 외벽은 LG전자의 3D TV 광고 이미지로 꾸밀 예정이다. LG전자 관계자는 “3D TV를 통해 입체감 있고 실감나는 영상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 확보와 체험 마케팅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드럼세탁기 안전교육

    LG전자가 어린이들이 드럼세탁기 안에 들어가 놀다가 질식해 숨지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유치원과 초등학교 등에서 안전 캠페인을 벌인다. 구형 드럼세탁기의 잠금장치를 새것으로 무상 교체해 주는 자발적 리콜도 실시한다. LG전자는 드럼세탁기 관련 어린이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유치원과 초등학교 등에서 드럼세탁기 안전사용 설명회를 여는 등 대대적인 캠페인을 갖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와 함께 제품 광고에 안전사용을 안내하는 문구 등을 넣어 위험성을 알리고, 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활용해 드럼세탁기 안전사용법을 홍보한다. 관련 영상도 애니메이션 형태로 제작해 일선 교사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LG전자는 또 2008년 10월까지 생산된 10㎏, 12㎏급 모델의 잠금장치를 새것으로 무상 교체해 주는 자발적 리콜을 다음달 2일부터 실시한다. 새 잠금장치는 작동 전에 안에서 밀면 문이 열린다. 2008년 11월 이후 제품부터는 기본 적용됐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한·일 100년 대기획] 양국 간판기업 역전 배경

    [한·일 100년 대기획] 양국 간판기업 역전 배경

    십수년 전만 해도 전 세계 청소년들의 ‘로망’은 소니 ‘워크맨’과 ‘핸디캠’이었다. 서울 강남 가정집에는 삼성이나 LG가 아닌 소니 TV가 거실을 차지했다. 그런 소니의 명성이 최근들어 삼성으로 넘어왔다. 세계 최대 수요처인 북미 시장에서 팔리는 휴대전화·TV·냉장고 등 주요 가전의 3분의1은 ‘Samsung’이란 마크가 찍혀 있다. 23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부상과 소니의 몰락은 2000년대 들어 본격화했다. 삼성전자는 2002년 시가총액, 2004년 달러화 기준 매출액, 2005년 브랜드 가치와 신용평가 등급, 2006년 TV 판매량, 2007년 특허 출원수 등에서 소니를 앞질렀다. 이는 소니가 과거에 집착한 나머지 새 트렌드를 따라가지 못했기 때문. 브라운관TV와 워크맨, 핸디캠의 영광에 안주해 액정표시장치(LCD)TV·MP3 플레이어·디지털카메라 등 디지털기기 시장의 주도권을 삼성전자와 애플에 빼앗긴 것이다. 손민선 LG경제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최근 ‘소니와 애플의 갈림길’이라는 연구보고서에서 “소니는 시장을 읽지 않고 예측하려 했고, 폐쇄적인 전략에 발목이 잡혀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지 못하는 결과를 낳았다.”고 말했다. 미국 경제주간지 비즈니스위크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저가TV 대신 고가TV에 신속하게 제품 구성을 맞춘 것이 소니의 기반을 잠식하고 점유율을 끌어올린 동력이 됐다.”고 분석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소니와 정반대의 행보로 성공을 거뒀다. 삼성전자는 인텔 등 세계적 기업과의 제휴도 마다하지 않고, 반도체·휴대전화·LCD TV 등에 집중 투자했다. 시장의 수요를 미리 읽고 과감한 시설 투자를 통해 성공을 거둔 셈이다. 고가 정책을 앞세워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연구·개발(R&D)에 막대한 자금을 쏟아부으며 기술 개발에 전력한 것도 주효했다. 그 결과 반도체와 LCD, 휴대전화, TV 등 디지털 미디어 전 분야에서 각각 1조원 이상의 고른 수익을 거둘 수 있었다. 박승록 한국경제연구원 기업연구실장은 “삼성전자는 강력한 오너십을 바탕으로 라인 하나 만드는 데 3조원 이상 들어가는 반도체와 LCD 부문에 과감히 투자해 미래의 먹을거리를 발굴해냈다.”면서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수익을 종잣돈 삼아 다른 사업에 뛰어든 것이 일본 기업들을 넘어 지속성장을 할 수 있었던 비결”이라고 진단했다. ‘소니의 몰락’ 요인은 거시경제적 측면에서도 발견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일본 경제는 인구 감소와 고령화, 소득 창출력 약화에 따른 만성적 저성장에 시달리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소니 등 일본 기업들은 비정규직 활용을 늘려 비용 절감과 수익 개선을 꾀했지만, 이는 ‘기술력 우위’라는 일본 고유의 장점을 스스로 무너뜨리는 결과를 낳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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