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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매일 창간98/각계 저명인사 ‘지식나눔’ 밀물

    대한매일의 ‘지식나눔 운동’에 각계 각층에서 큰 호응을 보이고 있다.명예논설위원과 자문위원으로 ‘지식나눔 운동’에 동참한 분들은 18일 현재 500명이 넘는다.학계에서는 김성수 성공회대 총장,이동 서울시립대 총장,정성기포항공대 총장,정성진 국민대 총장을 비롯, 대학과 연구원의 교수들이 대거참가했다. 문화계에서는 원로 연극인 김정옥,시인 신경림,소설가 오정희,TV탤런트 최불암씨 등이 참여했고 도법 실상사 주지,김종수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사무총장 등 종교계 인사와 김동민 언론개혁시민연대 집행위원장,한비야 월드비전긴급구호팀장 등 사회단체 인사들도 적극 동참했다.경제계에서는 전철환 전한국은행 총재,손병두 전경련 상근부회장,김정태 국민은행장,이강원 외환은행장 등이 참가했고 법조계에서는 정동기 서울고검 공판부장,강지원 서울고검 검사,최동식 서울지법 부장판사 등이 함께했다.정관계에서는 김성호 보건복지부 장관을 비롯해 한나라당의 임태희 허태열 의원과 민주당의 유재건 추미애 의원 등 국회의원,그리고 고재득 서울 성동구청장,박홍섭 서울 마포구청장,이팔호 경찰청장 등이 참가했다.명예논설위원과 자문위원들은 전문지식과 경험을 대한매일 지면을 통해 독자들과 함께 나누게 된다.대한매일은 지면 사정상 이번 1차 명단에 싣지 못한 분들과 앞으로 참가하는 분들의 명단을 계속해서 지면에 소개할 계획이다. ■명예논설위원 명단 [1차분] ▽학계 ▲강선보 고려대 교육학과 교수 ▲강순원 한신대 기독교교육학과 교수 ▲강태완 경희대 언론정보학부 교수 ▲강형기 충북대 사회과학대학장 ▲곽대경 동국대 사회학과 교수 ▲권기헌 경희대 행정학과 교수 ▲권성우 동덕여대 국문과 교수 ▲김동규 고려대 북한학과 교수 ▲김동철 이화여대 명예교수 ▲김동현 세종대 영상대학원장 ▲김무곤 동국대 신방과 교수 ▲김상욱 충북대 경영대학장 ▲김선기 지방행정연구원 연구위원 ▲김성수 성공회대 총장 ▲김영산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 ▲김용관 성균관대 경제학과 교수 ▲김일영 성균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김재범 한양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김정기 한양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김종철 영남대 교수,녹색평론 발행인 ▲김중술 서울대의대 신경정신과 교수 ▲김형곤 건양대 교양학부장 ▲남윤봉 한양대 법대 교수 ▲노규성 전자상거래학회장 ▲노융희 서울대 명예교수 ▲노중기 한신대 사회과학부 교수 ▲라윤도 건양대 교양학부 조교수 ▲류인모 인천대 법학과 교수 ▲박상철 경기대 법학과 교수 ▲박영상 한양대 언론정보대학원장 ▲박영호 통일연구원 통일정책실장 ▲박우서 한국지방행정연구원장 ▲박재묵 충남대 사회학과 교수 ▲박정원 상지대 평생교육원장 ▲박찬승 충남대 사학과 교수 ▲박춘호 국제해양재판소 재판관 ▲박호군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원장 ▲박흥식 중앙대 행정대학원 교수 ▲배양일 외교안보연구원 교수 ▲서동만 상지대 교양과 교수 ▲서병철 통일연구원 원장 ▲서원석 행정연구원인적자원센터 소장 ▲성 염 서강대 철학과 교수 ▲송병흠 한국항공대 항공운항과 교수 ▲신민섭 서울대의대 신경정신과 교수 ▲심영희 한양대 사회과학부 교수 ▲안순철 단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양무진 경남대 교수,극동문제연구소 ▲오길록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 ▲오생근 서울대 불문과 교수 ▲유병주 충남대 경영학과 교수 ▲유석진 서강대 정치학과 교수 ▲유재원 한양대 행정학과 교수 ▲유찬열 덕성여대 정치학과 교수 ▲육동일 충남대 행정학과 교수 ▲이경주 인하대 법대 교수 ▲이구현 한국언론재단 미디어연구실장 ▲이기우 인하대 사회교육학과 교수 ▲이남영 숙명여대 정치학과 교수 ▲이도원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이 동 서울시립대 총장 ▲이동익 가톨릭대 신학과 교수 ▲이명천 한국광고홍보학회장 ▲이상학 국민대 경제학과 교수 ▲이상현 동국대 행정대학원장 ▲이수호 전교조 위원장 ▲이영조 경희대 정치학과 교수 ▲이재경 이화여대 언론영상학부 교수 ▲이종호 경민대 자치행정과 교수 ▲이창근 광운대 신방과 교수 ▲이혜경 연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이효성 성균관대 신방과 교수 ▲임동욱 광주대 언론광고학부 교수 ▲임헌영 중앙대 국문학과 교수 ▲임현진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 ▲장호순 순천향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전인영 서울대 국민윤리학과 교수 ▲정대철 한국방송학회 회장 ▲정대화 상지대 교육학과 교수 ▲정성기 포항공대 총장 ▲정성진 국민대학교 총장 ▲정세욱 명지대 행정학과 교수 ▲정연홍 충남대 철학과 교수 ▲정영일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정진곤 한양대 교육학과 교수 ▲조 광 고려대 한국사학과 교수 ▲차인태 경기대 매체영상학부 교수 ▲최상진 경희대 도서관장,출판국장 ▲최성재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한 준 한림대 사회학과 교수 ▲한홍순 한국외국어대 경제학과 교수 ▲허문영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허행량 세종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호사카 유우지 세종대 교수 ▲홍성열 강원대 사회과학부 교수 ▲황윤원 한국행정연구원장 ▽사회·문화계 ▲고계현 경제정의실천연합 정책실장 ▲김가률 청년여성문화원 원장 ▲김경희 ㈜지식산업사 대표이사 ▲김동민 언론개혁시민연대 집행위원장 ▲김명인 시인,고려대 문창과 교수 ▲김민수 신부,서울 신수동 성당 ▲김민영 참여연대 시민감시국장 ▲김인희 서울발레시어터 단장 ▲김정옥 연극인,문예진흥원장 ▲김종수 신부,천주교중앙협 사무총장 ▲김지춘 효행원 이사장 ▲김학원 휴머니스트 대표 ▲김형성 시아출판사 대표 ▲김형식 한국재활복지대학장 ▲김혜경 도서출판 푸른숲 대표 ▲김홍렬 서울시 교육위원 ▲김흥주 한국교육개발원 정책본부장 ▲도 법 실상사 주지 ▲도중만 백제문화개발연구원 연구위원 ▲박구하 시인,시조문학사 편집위원 ▲박기호 신부,서울 서교동성당 주임 ▲박여숙 박여숙화랑 대표 ▲박영률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총무 ▲박용신 환경정의시민연대 기조팀장 ▲박종국 세종대왕기념사업회 회장 ▲박춘규 한국관광공사 관광홍보 처장 ▲백상창 한국사회병리연구소장 ▲변기영 신부,경기도 천진암 성당 ▲서용리 참교육전국학부모회 정책국장 ▲서재철 녹색연합 자연생태국장 ▲손낙구 민주노총 교육선전실장 ▲신경림 시인 ▲오완호 국제엠네스티 한국 사무국장 ▲오정희 소설가 ▲오종렬 민중연대 상임대표 ▲오창익 인권실천시민연대 사무국장 ▲원 철 월간해인 편집장 ▲윤달선 한양대 백남학술정보관 관장 ▲윤수경 공동모금회 사무총장 ▲윤지희 참교육학부모회 회장 ▲윤후명 소설가 ▲이길재 농수산TV 사장 ▲이김현숙 평화를 만드는 여성회 대표 ▲이덕일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 소장 ▲이동훈 코리아인터넷뉴스 총괄본부장 ▲이수열 국어순화운동인 ▲이승구 국립중앙과학관장 ▲이승우 소설가 ▲이태형 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 회장 ▲이현청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사무총장 ▲정광모 한국소비자보호연맹 회장 ▲정영순 한국교육개발원 연구원 ▲정웅모 신부,천주교대교구 홍보실장 ▲조영숙 한국여성단체연합 사무국장 ▲조흥순 한국교원단체연합 연구소장 ▲주강현 한국민속문화연구소장 ▲최강록 소설가 ▲최불암 웰컴투코리아시민협의회 회장 ▲최의팔 목사,외국인노동자센터 소장 ▲최홍길 신부,대구 상인성당 ▲최홍준 가톨릭한국평협 사무총장 ▲한비야 NGO 월드비전 긴급구호팀장 ▲호인수 신부,인천 덕적도 성당 ▽경제계 ▲강형문 한국은행 부총재보 ▲강호익 제일건설교통연구원 원장 ▲권오성 한국조세연구원 연구위원 ▲김경원 삼성경제연구소 상무 ▲김기성 산업은행 이사 ▲김병균 대한투신증권 사장 ▲김왕경 산업은행 국제본부장 ▲김용웅 국토연구원 부원장 ▲김종욱 우리은행 수석부행장 ▲김주현 현대경제연구원 부원장 ▲김창록 국제금융센터 소장 ▲김효성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 ▲동용승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박중구 산업연구원 동향분석실장 ▲백인기 우리투신 대표이사 ▲손병두 전경련 상근부회장 ▲신호주 코스닥협회 사장 ▲양만기 투신협회 회장 ▲양재우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소장 ▲왕윤종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위성복 조흥은행 이사회 회장 ▲윤한근 한국은행 금융시장 국장 ▲이건호 조흥은행 상무 ▲이경재 한국금융연구원 고문 ▲이규황 한국경제연구원 부원장 ▲이근경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 ▲이금룡 ㈜옥션 대표 ▲이문형 한국산업연구원 연구조정실장 ▲이부호 벤처캐피털협회 이사 ▲이성규 국민은행 부행장 ▲이인실 한국경제연구원 금융연구실장 ▲이정환 한국농촌경제연구원장 ▲장병구 수협 신용사업 대표이사 ▲전철환 전 한국은행 총재 ▲정해왕 금융연구원 원장 ▲진영욱 한화경제연구원장 ▲차백인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조정실장 ▲최병학 BH바이오텍대표 ▲최운열 금융통화위원회 위원 ▲최인걸 유신커퍼레이션 기술이사 ▲최장봉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 ▲최재황 경총 홍보실장 ▲현오석 무역협회 무역연구소 소장 ▽법조계 ▲강지원 서울고등검찰청 검사 ▲김석종 변호사 ▲김형진 변호사 ▲박경호 대한법무사협회장 ▲박선희 법무법인 지평 변호사 ▲박정규 김&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양인석 변호사 ▲윤남근 창원지법 진주지원 부장판사 ▲이현범 세계법무법인 변호사 ▲장석환 법무법인 세종 고문 ▲장유식 변호사,참여연대 협동처장 ▲정영일 변호사 ▲조남대 변호사 ▲조복행 변호사 ▲최병모 법무법인 덕수 변호사 ▲최용석 변호사 ▲최은순 새길 합동법률사무소 변호사 ▲허근영 사법연수원 교수 ▲황덕남 변호사 ■자문위원 명단 [1차분] ▽정·관계 ▲고재득 서울 성동구청장 ▲김경섭 기획예산처 정부개혁실장 ▲김경원 중부지방국세청 납세국장 ▲김문수 한나라당 국회의원 ▲김민경 통계청 경제통계국장 ▲김부겸 한나라당 국회의원 ▲김성순 민주당 국회의원 ▲김성호 보건복지부 장관 ▲김영과재정경제부 종합정책과장 ▲김영환 민주당 국회의원 ▲김용달 한국산업안전공단 이사장 ▲김용표 국세청 법무심사국장 ▲김원기 민주당 국회의원 ▲김유임 고양시의회 사회산업위원장 ▲김창곤 정보통신부 정보화기획실장 ▲김태현 정보통신부 차관 ▲문희상 민주당 국회의원 ▲박인상 민주당 국회의원 ▲박홍섭 서울 마포구청장 ▲봉태열 서울지방국세청장 ▲서규용 농림부 차관 ▲손방길 예금보험공사 감사 ▲신기남 민주당 국회의원 ▲신동우 서울시 환경관리실장 ▲신 명 노동부 고용평등국장 ▲안명환 기상청장 ▲유재건 민주당 국회의원 ▲유재한 재경부 공적자금관리위 국장 ▲이원덕 한국노동연구원 원장 ▲이재만 대전지방국세청장 ▲이준우 법제연구원 기획관리실장 ▲이천우 기상청 예보국장 ▲이팔호 경찰청장 ▲이해식 서울시의원 ▲이현우 외교부 국제경제국 외무관 ▲임경호 경기개발연구원장 ▲임종석 민주당 국회의원 ▲임태희 한나라당 국회의원 ▲장수근 한국자유총연맹 연구실장 ▲장태평 재정경제부 국세심판관 ▲전홍택 한국개발연구원 부원장▲정무남 농촌진흥청장 ▲정태언 서울지방국세청 세원국장 ▲조용근 국세청 공보관 ▲최기문 경찰대학장 ▲최재덕 건교부 광역교통정책실장 ▲추미애 민주당 국회의원 ▲편경범 과학기술부 서기관 ▲한부환 법무부 차관 ▲허운나 민주당 국회의원 ▲허태열 한나라당 국회의원 ▲홍철근 국세청 국제협력담당관 ▽학계 ▲김소한 안산공고 교장 ▲김정식 서울사대부속여중 교장 ▲박정원 한양대 음대 교수 ▲정정기 잠실고 교사 ▲정홍섭 고대구로병원 신경외과 교수 ▲최병호 오산중 교사 ▲최선열 이화여대 언론영상학부 교수 ▽사회·문화계 ▲김인양 프로농구 LG세이커스 단장 ▲김천수 가톨릭출판사 사장 ▲김태환 프로농구 LG세이커스 감독 ▲민경호 미래치과의원 원장 ▲박금옥 사랑의 친구들 사무총장 ▲신석우 의학박사 ▲오현승 오현승한의원 원장 ▲유관웅 드림빌더 대표 ▲윤귀호 풍물교육연구소장 ▲윤진경 대전케이블TV 센티스 대표 ▲윤희창 국립중앙도서관장 ▲이준구 성모한의원장 ▲최형길 프로농구 삼보엑써스 부단장 ▲홍명진 문화를 나누는 사람들단장 ▲황혜숙 고양 YWCA 회장 ▽경제계 ▲강신원 한미은행 부행장 ▲강정원 서울은행장 ▲계영시 현대증권 이사 ▲권오휴 AC닐슨코리아 대표이사 ▲김광훈 영화회계법인 공인회계사 ▲김상대 신한은행 부행장 ▲김승유 하나은행장 ▲김영배 한국경영자총협회 전무 ▲김영준 경세원 대표 ▲김정태 국민은행장 ▲김종창 기업은행장 ▲김주선 아더앤더슨 상무이사 ▲김학필 Bombardier한국지사장 ▲김홍래 ABC텔레마케팅 대표 ▲남궁종구 한국전력 기술전무 ▲류재석 삼성탈레스 전략기획부장 ▲박재성 엘리오 앤 컴퍼니 대표이사 ▲박대진 인폴리오 대표이사 ▲박재영 한진중공업 사장 ▲배영식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손성호 손성호세무사 대표 ▲양만기 투신협회장 ▲오의홍 브릿지증권 이사 ▲오정환 롯데 연수원장 ▲이강원 외환은행장 ▲이경호 성원전기공업주식회사 대표 ▲이상헌 한국은행 국제국장 ▲이순동 삼성 부사장 ▲이영희 수출입은행장 ▲이종업 제일제당 지원본부 감사팀장 ▲이종연 대한건설협회 홍보실장 ▲이진우 금융감독원 조사2국장 ▲이호열 오롬시스템㈜ 사장 ▲장중영 삼성엔지니어링 고문 ▲채수삼 그레이프 커뮤니케이션 대표 ▲최재식 전 전북은행 서울지점장 ▲현재명 제일은행 정보시스템본부장 ▲황시봉 ㈜명주가 대표이사 ▽법조계 ▲박상기 변호사 ▲정동기 서울고검 공판부장 ▲정승화 변호사 ▲최동식 서울지법 부장판사
  • “야호” 어린이날 행사 풍성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서울시내 공원 등에서 어린이들을위한 다양하고 풍성한 행사가 펼쳐진다. 특히 최근 개원한 상암동 월드컵공원에서는 사생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열리며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인체신비전’도 국립과학관에서 계속돼 볼거리를 더한다. 과천 서울대공원에서는 삐에로 퍼레이드와 어린이 노래자랑,공주선발대회,고적대 리듬쇼 등 10여개 특별 프로그램이 줄을 잇는다.서울대공원(동물원)은 이날 어린이들에게무료 개방된다. 능동 어린이대공원에서는 물레를 돌리며 직접 도자기를만드는 도예촌 도자기 체험과 어린이 3대3 축구 등을 마련한다.또 어린이들에게 꿈을 심어주기 위한 동물공연장 애니스토리,세계최대공룡대전,대자연체험박람회,동춘서커스공연 등도 선보인다. 이곳에서는 이날 많은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해 평소보다 1시간30분 앞당긴 오전 7시30분부터 문을 연다.어린이는무료. 여의도공원에서는 ‘평화의 약속 2002’라는 제목으로 민속놀이 체험과 요술풍선 나눠주기 등의 행사를 연다.또 천호동공원에서는 어린이 노래자랑·강강술래·놀이마당 등을,보라매 공원에서는 릴레이경주·줄넘기 등 가족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남산공원에서는 ‘안중근 평화문화제’를 개최해 안중근 의사의 자서전을 무료로 나눠주고 안 의사 친필 등을 전시한다. 한편 서울시는 어린이들이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시와 공원관리사업소,자치구별로 각각 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주요 공원에서 미아보호소와 방송실을 운영하는 한편 구급차·의료진·안전요원 등을 배치,사고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최용규기자 ykchoi@
  • 詩처럼 친근한 경찰, 이경주경사 새달 시집 발간

    ‘우리가 서로 처음 만날 때의 설레임으로 겸허하게 하소서.사랑도 때로는 변덕스럽겠으나 다만 변질되지 않게 하소서’ 서울 강동경찰서 정보보안과 보안계 이경주(48) 경사는 ‘포돌이 시인(詩人)’이다.이 경사는 97년 잡지 ‘문학공간’을 통해 등단한 뒤 바쁜 가운데도 꾸준히 시심(詩心)을풀어내고 있다.다음달에는 시집 ‘꽃잎은 지고 낙엽은 떨어져도’를 펴낼 예정이다.한국문인협회 및 한국현대시인협회 회원으로 활동중인 그는 문학동인 ‘벌새’의 회장과 강동지역 문인모임 강동문인회 사무국장도 맡고 있다.매월 셋째주 토요일 강동구 고덕평생학습관에서 ‘강동가족 문학의밤’ 행사를 열어 주민들로부터 각별한 사랑을 받고 있다. 이 경사는 “시를 통해 좀더 부드럽고 친근한 경찰의 이미지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전영우기자 anselmus@
  • ‘서울현대도예공모전’ 서울갤러리서 전시

    대한매일과 스포츠서울이 주최하고 한국도자기주식회사와한국문화예술진흥원이 후원하는 제21회 서울현대도예공모전에서 공예가 김정선씨(30)가 ‘이솝우화 중에서-현실과 몽상 Ⅰ’로 대상을 차지했다. 대한매일·스포츠서울은 심사 결과 우수상은 ‘풍경 Ⅱ’의 정두섭씨(29),특선은 ‘생명의 근원’의 김은정(26)·‘PerformanceⅠ,Ⅱ,Ⅲ’의 김우연(32)·‘눈·꽃·아가’의 김수연(31)·‘生’의 김성연(30)·‘P·L·B’의 박혜리씨(26)에게 각각 돌아갔다고 26일 밝혔다. 공모전에는 108명이 110점을 출품,대상을 포함해 67점이 입상작으로 뽑혔다.대상에는 500만원,우수상에는 200만원,특선에는 각 100만원씩 상금이 주어진다. 심사위원인 장동광 청주 비엔날레 전시 총감독은 “전반적으로 출품작들의 경향이 다양했다”면서 “작품들이 담고 있는 개념이나 기술적인 완성도 측면에서 수준 편차가 심한 가운데 대상작은 독창적이면서 탄탄한 조형성과 문학적 구조를 가졌다”고 밝혔다. 심사에는 장 위원 외에 천복희 서울여대 기획처장,정동훈원광대 도예학과 교수,우관호 홍익대 도예과 조교수,권상인경성대 도예과 조교수 등 5명이 참여했다. 시상식은 10월30일 오후 5시 서울갤러리에서 열린다.전시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11월4일 오후 6시까지. 다음은 입선자 명단. 김영수 홍성희 김삼현 조승균 송민정 박성화 박용임 이경주 양상근 강화연 이향순 임안나 이민규 정우석 김지아 차동기 채은경 김기현 윤효순 고민표 김수일 박태준 윤주일 이춘복 윤지용 이정완 최주희 이선미 강현순 이용규 김기현 이철빈 서인성 한주은 맹욱재 최지민 강경연 정소진 김문식 신윤영 이상규 전대숙 손은정 이화준 송준규 최수미 김종문 유선희 김선민 윤상아 손경자 이운경 오정은 김구형 박삼칠 이정희 권오진 이정훈 박옥경
  • ‘민속공연 한마당’‘효 콘서트’악극‘아리랑’등 풍성

    올 한가위엔 오곡백과를 무르익게 한 조상의 은덕을 기리며 모처럼 전통가락에 취해보는 건 어떨까.야외무대의 달맞이행사부터 악극 ‘아리랑’까지 놓치면 후회할 공연들이 연휴기간중 풍성하게 펼쳐진다. 한가위 이튿날인 25일 오후7시30분 국립국악원(02-580-3300)별맞이터에서는‘달’을 주제로 한 공연 ‘보름달빛 소리,휘영청 두둥실’이 마련된다.1부‘보람마당-달빛 그리움,달빛 꿈’에서는 ‘달하 노피곰 돋으시어…’로 시작되는 백제가요 ‘정읍사’를 노랫말로 한 성악곡 ‘수제천’,궁중무용 ‘무고’,17현 가야금곡 ‘달하 노피곰’등을 선보인다. 2부 ‘아람마당-달빛 노래,달빛 춤’에서는 실내악단 ‘오느름’이 국악가요 ‘박씨 물고 온 제비’‘고향가는 길’등을 연주하고,이어 국악원 민속단과 관객이 손을 맞잡고 흥겨운 원무놀이 ‘강강술래’를 펼친다.초대권은 국악원 예악당 안내실에서 무료로 나눠준다. 국립중앙극장(02-2274-1151)은 24·25일 오후4시 국립극장 대극장에서 국립국악관현악단,국립창극단 등 소속 예술단체와 김영자 이지영등 명인·명창이 참여하는 특별공연 ‘우리 가락,우리 춤’을 마련한다. 한국문화재보호재단(02-566-7037)은 우리춤,우리가락(24일)아프리카 타악과사물놀이의 신명(25일)우리 선율의 아름다움(26일)을 테마로 3일간 다양한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무형문화재 전수회관에서 매일 오후4시 시작하며 경로우대증 소지자는 무료이다. 예술의 전당(02-580-1300)은 24일 오후7시,25일 오후 3시·7시에 성창순·성우향(판소리)이생강(대금)이경주(가야금)등이 출연하는 ‘추석맞이 효 콘서트’를 열고,정동극장(02-773-8960)은 24일 오후 4시·7시30분에 비나리,남도민요,승무 등을 소개하는 ‘한가위 민속공연 한마당’을 마련한다.서울 필동 한국의 집(02-2267-2375)은 24∼26일 오후1시 새천년맞이 황해도굿 세마당을 펼친다. 한편 24∼26일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는 귀순배우 김혜영이 출연하는 악극 ‘아리랑’을 앙코르 공연한다.(02)508-8555. 국립민속박물관(02-734-1341)도 23일부터 26일까지 매일 오후 3시에 지방민요,판소리,사물놀이 등 우리민속 공연을갖는다. 이순녀기자 coral@
  • 마카오,중국 반환 1년 앞으로

    ◎포르투갈령 442년만인 내년 12월20일에/특별행정구 주비위 준비 한창/50년동안 一國兩制 유지키로 포르투갈령으로 돼 있는 마카오가 441년 만인 오는 99년 12월20일 0시를 기해 중국의 품에 다시 안긴다. 중국은 식민지 역사를 청산하는 한편 대만과의 통일만 과제로 남겨두게 됐다. 중국 광둥(廣東)성의 주장(珠江) 삼각주 남단에 있는 마카오는 마카오반도와 타이파·쿨로아네 등 크고 작은 섬으로 구성돼 있다. 인구는 42만명에 면적은 18.4㎢로 서울의 중랑구와 비슷하다. 국민소득은 1만7,500달러로 선진국 수준. 인구의 95%가 중국인이고 포르투갈인은 3%에 불과하다. 중국어를 비롯,광둥어·영어·포르투갈어 등이 혼용되고 있다. 마카오가 세계사에 처음 등장한 것은 1551년.아시아 무역로 개척에 나선 포르투갈 상인들은 잠시 기항할 장소를 물색하다 발견했다고 전해진다. 1557년 포르투갈은 조공품의 보관장소가 필요하다는 이유를 들어 중국으로부터 조차하는 데 성공했다. 1882년 영국이 홍콩을 강제로 할양받자 포르투갈도 1887년 청나라와 리스본의정서를 맺어 식민지로 할양받았다. 마카오는 ‘도박의 왕국’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카지노·오토바이경주 등 관광산업이 크게 발달해 있다. 한때 무역항으로 황금기를 누리기도 했으나 홍콩이 성장하면서 위상이 위축됐다. 2차대전 중에는 중립을 표방해 홍콩과 중국 난민들의 피난처가 됐다. 가톨릭 예수회가 성 바오로성당을 세운 인연으로 金大建 신부가 이곳에서 사제 서품을 받기도 했다. 마카오의 반환이 적극 추진되기 시작한 것은 87년 홍콩 반환이 합의되면서부터. 홍콩과 마찬가지로 앞으로 50년 동안 일국양제(一國兩制)를 유지토록 했다. 중국은 지난 5월 이미 마카오 대표 등으로 구성된 마카오특별행정구(SAR) 주비위를 발족시키고 반환을 위한 작업에 한창이다.
  • 성능시험하던 일제차 트럭과 충돌 셋 숨져/대우자 연구원들

    19일 하오 3시45분쯤 강원도 횡성군 공근면 창봉리 강원제재소 앞길에서 임시번호판(광명 7734)의 일제 도요타 승용차(운전자 최규희·대우자동차 기술연구소 연구원)가 중앙선을 침범,마주오던 강원 06나 5019호 15t 덤프트럭(운전자 이경주·27)과 정면 충돌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서 불이 나면서 운전자 최씨와 동료 장성열(30),박영하씨(31) 등 3명이 불에 타 숨졌다. 최등은 대우자동차 기술연구소 소속 연구원들로 이날 상오 일제 도요타 승용차의 성능을 비교 평가하기 위해 인천 부평을 출발,경북 울진까지 가던 중이었다.
  • 제16회 서울현대도예 공모전/대상 이용필씨 「하얀 기억」

    ◎새달 22일부터 서울갤러리서 전시/우수상엔 김이진씨 「모더니스트의 자화상」/특선 김정현·이승철씨 등 7점… 입선작 56명 서울신문사 주최 제16회 서울현대도예공모전에서 영예의 대상은 「하얀 기억」을 출품한 이용필(28·서울 성동구 하왕십리 286의 3)씨가 차지했다. 우수상은 「modernist의 자화상」을 출품한 김이진(27·부산시 동구 수정동 1의 61)씨가 차지했으며 특선은 ▲김정현(26·경기도 동두천시 생연2동 823)씨의 「자연의 생명력Ⅱ」 ▲이승철(29·서울 용산구 갈월동 57의 5)씨의 「복층누각」 ▲김보성(27·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146의 3)씨의 「욕망」 ▲이정미(26·서울 동작구 노량진2동 242의 4)씨의 「주변인 Ⅰ·Ⅱ·Ⅲ」 ▲박성희(28·서울 종로구 경운동 96의 6)씨의 「비껴서기」 ▲김영기(29·서울 중구 신당동)씨의 「장군Ⅱ」 ▲김동회씨의 「영신­백호Ⅷ」에게 돌아갔다.이밖에 입선작 56점이 선정됐다. 상금은 대상 5백만원,우수상 2백만원,특선 1백만원이며 입상 및 입선작은 10월22일부터 27일까지 서울신문사내 서울갤러리에서 전시된다. ▷입선자 명단◁ △김지혜 △최석진 △김현배 △김태희 △이희국 △이옥환 △김수일△권영복 △이정욱 △전광호 △홍미경 △최혜진 △윤영근 △이정은 △곽노훈 △이경주 △정지현 △권재환 △한지혜 △김혜련 △이춘택 △김현수 △이천수 △박철찬 △이승희 △이진희△김화영 △천종업 △이광욱 △원일안 △홍영관 △김우석 △김병욱 △김용주△이태희 △이정미 △민경익 △유미자 △정경표 △김진경 △송영철 △김연화 △손민영 △신익창 △최규영 △양문영 △최재훈 △윤정선 △김문선 △양상근 △김영실 △윤선아 △신현문 △함웅 △심재복 △남지원 ◎뽑고 나서/한길홍 교수/제작의도·표현력·기법 등 총체적 시각서 평가/대상 「하얀 기억」 표현감각·기법 완결성 돋보여 열여섯번째를 맞이하게 된 「서울현대도예공모전」은 신인 작가들의 등용문으로서 창작의욕을 고취시키는 가운데 명실공히 한국 현대도예 발전에 중추적인 구실을 해왔다.이는 우리의 현대도예가 당면하고 있는 사회적 기능과 더불어 대중과의 접목을 위한 다리가 되어 언론이 문화적 사명과 역사적 소명을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따라서 본 공모전이 대중에 대한 문화의 계도,인식의 전환,정서적 토양을 구축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게 됨으로써 도자예술은 대중과의 문화적 공감대를 점진적으로 구축해 나아가게 될 것이다.이를 위해 서울신문사가 우리의 5천년 도예문화 유산을 계승하고 새로운 도자조형으로 창출발전시키고자 혼신의 힘을 기울이고 있는데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 이번에 응모한 작품수는 종 1백53점으로 예년에 비해 숫적인 감소현상을 보이고 있으나 출품작들은 대체로 다양한 성향과 함께 그 수준이 상향된 경향을 보이고 있다.다만 조형위주의 작품들에 비해 기물의 형식을 가진 작품들이 저조한 점은 재고의 여지를 남기며 공모취지와 더불어 독려할 수 있는 대안이 강구되어야 할 것이다.심사위원회는 작품의 선정기준과 심사원칙을 설정하여 출품작가들의 제작의도,표현능력,기법적인 해결 등 새로운 조형으로 창출된 작업결과를 총체적 시각에서 평가,심사하였다.그러나 그 우열을 결정짓기란 용이치 않은 일로서 진지한 논의를 거듭한 결과 그 결론을 도출시킬수 있었다. 대상작 이용필의 「하얀기억」은 현대의 물질문명을 상징하는 크고 작은 일회성 컵들을 집적시킨 조형으로 적극적인 해석에 의한 일종의 종합예술적인 성향을 보인 작품으로서 그 제작의도나 표현감각이 뛰어날 뿐 아니라 백색도가 강한 소지(Super White)를 이장주입하여 접합한 기법적인 해결은 완결성을 보인 수작으로 높게 평가되었다. 우수상으로 선정된 김이진의 『Modernist의 자화상』은 전통과 현대를 통한 인간의 내면적 갈등과 그로 인한 인간성의 상실,존재적 의미를 형상화한 메시지가 강한 관념적 성향의 작품으로 실험적이며 제안적인 노력과 창의성이 높게 인정되었다.다만 기법적인 취약점이 지적된 점은 앞으로의 작업에 보완되어야 할 것이다.전시공간 조건과 출품수 대비로 한정될 수밖에 없는 특선작 7점과 입선작 56점도 작가들의 개성과 작업의 특성을 보여준 우수한 작품들이 많았으나,작품에 대한 구체적인 해석과 철저한 작업태도,작가의식이 분명한 가운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 좀더 완성도가 있는 작업의 결과를 출품해야 할 것이다. 출품작가들의 노고에 경의를 표하면서 본 공모전이 우리의 현대도예 발전에 더 큰 몫을 할 수 있도록 도예인들의 관심과 호응을 기대한다. ◎흰눈 덮인 겨울의 추억 형상화/대상 수상자 이용필씨 수상소감/“잠시나마 편안함 느끼게 희색 소재 사용” 『도예작품의 여러 특성 가운데서도 특히 작품의 외형에서 나타나는 아름다움을 통해 일반사람들이 쉽게 좋아할 수 있는 작품을 만들어 보겠다는 생각으로 응모했는데 정작 이렇게 큰 상을 받고보니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제16회 서울현대도예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한 이용필씨(28·홍익대 대학원)는 자신의 작품의도가 비로소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같아 기쁘다며 이같이 수상소감을 밝혔다. 대상 수상작은 산업도자기에서 많이 쓰는 백색토를 이용,흰눈 덮인 하얀 겨울에 떠올릴 수 있는 회상을 형상화한 「하얀 기억」. 『밤새 하얗게 눈이 덮인 겨울은 누구에게나 자신의 지나온 기억들을 떠올리며 회상에 잠기게 하는 마력을 발휘한다고 생각한다』면서 『각박한 현실속에서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잠시나마 얽매인 사고에서 벗어나 편안함을 줄 수 있도록 흰색 소재를 사용했다』고 말했다. 이번 작품은 특히 소재와 작품의도가 맛깔스럽게 맞아 떨어졌다는 것이 스스로의 평가.『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조형토가 너무 투박한 느낌을 준다고 생각해 그 대신 산업도자기의 재료인 백색토를 사용해 표현하고자 하는 작품의도를 보다 섬세하게 구체화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도예는 축소된 건축」이라고 규정짓는 그에게 산업도자기는 많은 연구영역을 가진 분야.『앞으로 산업도자기 작업을 통해 내 자신이 가진 이미지를 다양하게 나타내볼 생각』이라면서 『사물의 외곽에서 보이는 아름다움을 매개로 사람들의 좋은 기억들을 형상화한다는 기본주제는 지키되 색채나 형태의 다변성을 통해 작품세계에 변화를 주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 20대 강도용의자·검문불응 30대/경찰 총맞아 사망/청주·창녕서

    【청주·밀양=김동진·강원식 기자】 10일 상오 1시 20분쯤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 김진현씨(48) 집 건넌방에서 이경주씨(22·광주 북구 오치동)가 청주 서부경찰서 운천파출소 신근식 순경(30)이 쏜 권총 실탄에 가슴 등을 맞고 숨졌다. 이씨는 이 날 주인 김씨의 아들 관수군(17·청주 C상고 2년)의 강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들에게 흉기를 들고 반항하다 가슴부근과 오른쪽 허벅지에 신순경이 쏜 38구경 권총 실탄 2발을 맞고 병원으로 옮겼으나 사망했다. 경찰은 신순경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에 앞서 8일 상오 3시20분쯤에도 경남 창녕군 부곡면 부곡정신병원 앞 국도에서 경찰의 검문을 피해 달아나던 김교봉씨(30·진주시 봉곡동)가 밀양경찰서 중앙파출소 이준현 순경(25) 등 경찰관 2명이 쏜 38구경 권총 실탄에 복부를 맞고 숨졌다. 김씨는 동료 2명과 함께 이날 상오 2시쯤 밀양시 내일동 밀양농촌지도소 앞길에서 수배중인 경남 2가 1371호 엘란트라 승용차를 타고 가다 경찰의 검문을 받자 정신병원 앞 야산에 차를 버리고 도주했다. 김씨는 잠복중이던 이 순경 등으로부터 다시 검문을 받자 다시 달아나다 경찰이 쏜 2발 가운데 1발을 복부에 맞고 마산 삼성의료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 “김치는 대표적 신토불이”/한국토종 배추·양념 써야만 감칠맛

    ◎일 「기무치」보다 훨씬 우수… 연1백만$ 종자 수출 일본 관광객이 주로 머무르는 숙소 인근 백화점이나 공항주변의 식품점에서 김치를 사가는 일본인이나 김치강습을 받기 위해 관광오는 일본여성들의 모습들은 이제 꽤 흔하다.최근에는 일본업체들이 앞다투어 우리 토종 배추와 무 고추 씨앗을 사가고 있다.연간 종자 수출량이 1백만달러 어치에 이른다고 농협 관계자는 설명한다. 아무리 일본이「기무치」로 김치종주국 한국을 위협하며 세계시장을 넘본다해도 김치에는 이땅에서 난 재료를 써 만들어야 제맛이 남을 설명하는 부분이다. 서울 L백화점 식품부 김치판매장에서 만난 일본 히토쓰바시대 대학원생 무라카미 다로씨(25·도쿄 거주)는 『일본에도 기무치가 있지만 한국 김치는 먹으면 먹을 수록 알맞게 맵고 깊은 맛이 있어 계속 찾게 된다』고 말하고 자신의 주변 사람들도 마찬가지라고 밝혔다.일인 관광객들은 처음엔 환율차 때문에 귀국할 때 일본보다 싼 김치를 서너봉지씩 사들고 귀국했으나 이제는 맛에 매료돼 한국김치를 사간다고 한다. 일본제 김치와 우리 김치의 기본적인 차이는 요리법외에도 이땅에서 난 채소와 양념에서 결정된다는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김치의 발효와 간이 배는데 적합한 채소로 만든 김치 즉 「신토불이 김치」가 일본김치를 단연 앞선다는 것. 일본 현지에서도 1백50그램들이 작은병에 든 한국산과 일본의 김치가 3백80엔정도로 값은 비슷하나 미식가들은 한국채소로 만든 한국식 김치를 주로 찾는다고 무라카미씨는 전한다. 농업협동조합 중앙회 오홍명 차장은『배추의 경우 일본산은 속도 차지않고 줄기가 너무 긴데다 특히 육질이 억세 양념이 잘 배지않는다』며 김치담그는데는 적합하지 않다고 설명한다.반면 우리 배추는 고소하고 단맛이 있으며 육질도 김치를 담그기에 알맞게 연하다. 무도 마찬가지.서울대 이혜수명예교수는『아삭아삭한 육질과 맵고 단맛이 특징인 우리 무와 달리 일본 무는 단맛이 너무 강하고 육질이 연해 단무지재료로만 적당할 뿐』이라며 깍두기나 배추속으로 쓸 경우 쉽게 삭아버린다고 설명한다. 고춧가루도 일본산이 너무 매운 반면 우리땅에서 난 것은 색깔이 고운 붉은색이면서 감칠맛을 낼 정도로 달고 맵다.일본 김치는 감칠맛이 없고 무엇인가 빠진듯한 느낌을 준다고 먹어본 사람들은 말한다.또한 우리 토종마늘은 저장성이 높아 김치속에서 오랫동안 형태를 유지할 뿐만 아니라 끈적이는 겔이 많아 김치재료를 먹음직스럽게 엉겨붙게 하고 감칠맛을 내주는데 일본 마늘은 그렇지 못하기 때문이다. 일본에서 3년째 살고있는 한국인 이경주씨(30)는『일본인들은 상당히 미식가이며 한국김치를 맛본 사람들은 좀더 맛있는 한국김치를 찾고 있으나 대형백화점등에는 없는 경우가 많다』며 우수한 채소를 갖고 있는 이점등을 살리고 적극적인 유통망 뚫기 작전을 벌인다면 일본과의 김치경쟁은 걱정할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 광주 미도약품 대표 1억 부도내고 잠적

    【광주=최치봉기자】 광주 서부경찰서는 2일 의약품 도매상인 광주 미도약품(광주시 서구 월산4동 938의 3) 대표 이경주씨(46)가 8천9백만원 상당의 부도를 내고 잠적했다고 한일은행 광주지점측이 이씨를 고발해옴에 따라 수사에 나섰다. 한일은행 광주지점측은 이씨가 지난 88년 2월16일 한일은행 광주지점에 당좌예금구좌를 개설,거래해 오다 지난달 31일 하오5시쯤 부도를 낸뒤 잠적,현재까지 소식이 없어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회사직원들은 『대표 이씨등은 회사에서 외상 구입한 의약품대금이 50억∼60억원이고 미도약품을 고발한 한일은행을 포함 광주은행 농성동지점,조흥은행 월산동지점등 3개 거래은행의 부도액이 모두 80억원 정도로 추정되며 회사직원들에 대한 채무 14억원대,일반 사채 40억∼50억원과 결제해야 할 어음등을 합해 모두 2백억원대이상에 이르는 액수의 부도를 내고 달아났다』고 주장했다.
  • 야전서만 32년… “청렴강직 사령관”/불의의 순직 이현부중장

    ◎육사20기의 선두주자로 일관/인맥·파벌 애써 외면… 깔끔한 처신/“순수·무욕의 완벽했던 군인”/동료들/슬픔속에 「부하」들 가족 걱정/부인·딸 예하부대를 순시하기 위해 14일 상오 헬리콥터를 타고 작전지역으로 가다 헬리콥터추락사고로 순직한 육군 제7군단장 이현부중장(50)은 32년간의 군생활을 주로 야전에서만 보낸 청렴강직한 지휘관이다. 훤칠한 키에 냉정하고 깔끔한 성격의 이중장은 명쾌한 업무수행과 해박한 군사지식,남다른 부하사랑으로 부하장병들로부터 존경을 받아왔다. 이중장의 육사동기생인 한미연합사령부 부참모장 도일규소장(50)은 이장군의 비보를 접하고 눈시울을 붉혔다. 『이중장은 육사생도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내어 대표화랑(MVP)에 선발될 만큼 우수했습니다.64년 소위에 임관된 뒤부터 지난해 12월 중장에 진급되어 동기생들 가운데 제일먼저 군단장에 임명될때까지 선두자리를 놓치지 않았죠.순수하고 욕심이 없는 완벽한 군인이었던 그가 가다니 사랑하는 형제를 잃은듯한 느낌입니다』 지난 60년 서울고를 졸업,육군사관학교 20기로 입학한 이중장은 중위때 황영시전육군참모총장이 사단장을 할 당시 전속 부관으로 발탁되었다. 대대장과 연대장을 기계화부대에서 마친 그는 군내에서는 전차와 보병의 협동작전 전문가로 꼽혀왔다. 군대가 인생의 전부였던 이중장은 하나밖에 없는 여동생까지 군인과 결혼시켜 군인가족을 이루었다. 80년대 중반 장군에 진급한 이중장은 당시 3군사령관이었던 최세창국방부장관의 정보참모로 근무했다. 이상훈국방장관시절에는 동남아최강의 기계화사단인 수도사단장을 역임하면서 능력을 인정받아 당시 이진삼참모총장으로부터 가장 중요한 육군본부의 작전참모부장에 발탁됐다. 일선사단장과 육본의 작전참모부장을 역임하는 동안 이중장은 인맥이나 파벌에 전혀 관심을 보이지 않고 군의 기계화·기동화·화력화를 통한 전력증강과 전술개발에만 몰두해 왔다. 독실한 천주교신자인 그는 부대안에서 임무를 수행할 때는 아주 엄해 「호랑이사령관」이라는 별명도 얻었지만 부하들의 경조사등 사적인 면에서는 세심한 관심과 애정을 기울여 장병들로부터 존경을 받아왔다. 서울에 있는 가족과 떨어져 살아온 그는 숙소에 부인 이경주씨(44)와 외동딸 상미양(10·서울서이국교4년)의 사진을 걸어놓고 늘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선량한 가장이었다. 부하들이 숙소에 놀러왔다가 가족사진을 보고 『왜 딸이 이렇게 어리냐』고 물으면 『손녀딸』이라고 농담을 하며 수줍게 웃곤 했다고 부하들은 전했다. 지난 73년 이화여대 무용과 출신인 이씨와 결혼한 이중장은 가족에게는 자상하고 특히 부부사이 금실이 두터워 주위로부터 「잉꼬부부」라고 부러움을 사왔다. 부인 이씨는 이날 상오11시쯤 서울 서초구 우성아파트17동401호 자택에서 비보를 듣고 슬픔을 이기지 못하면서도 소식을 듣고 찾아온 친구들에게 『같이 숨진 부하들의 가족들은 어떻게 하느냐』며 걱정했다. 부인 이씨의 몸이 약한데다 생활이 어려워 지난 74년과 76년 두아들을 돌도 되기 전에 영양부족으로 잃고난 뒤 뒤늦게 얻은 딸 상미양은 이날 하오 학교에서 돌아와 『내일 아빠보러 가기로 했지 않느냐』며 울음을 터뜨려 보는이들을 애타게 했다. 도소장등 이장군을 아끼는 지휘관과 평소 그를 따르던 부하들은 『우리군의 발전에 큰 역할을 할 이중장을 불의의 사고로 잃게되어 안타깝다』며 『이장군의 철두철미한 군인정신은 길이 기억될것』이라고 말했다.
  • 새로 등장한 「폭주족」/노주석 사회부기자(현장)

    ◎거의 부유층 자제… 사회에 큰 충격 『붉은 스카프를 바람에 휘날리며 고속도로를 무리지어 질주하는 외국영화속의 젊은이들이 멋져 보였어요』 오토바이를 타고 백화점 여종업원을 납치,폭행한 김모군(19ㆍ대학생)의 말이었다. 4일 경찰에 구속된 김군 등 4명은 서울시내에 자기들 말고도 2∼3개 클럽의 「폭주족」 30여명이 더 있다고 털어 놓았다. 김군 등은 지난달 27일 서울 마포구 성산동 마포대교아래 한강고수부지에 친구와 함께 놀러왔던 김모양(22)을 오토바이로 둘러싸고 폭음을 내며 빙빙도는 등으로 겁을 준뒤 오토바이에 강제로 태워 납치했다. 이들은 이어 인적이 드믄 상암동 난지도 빈터까지 김양을 데려가 차례로 욕을 보였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모두 부유층자제로 집에서 무단 가출,낮에는 경주용오토바이를 떼지어 몰고 다니며 오토바이의 출입이 금지된 강변도로나 서울 외곽도로 등에서 난폭운전이나 과속ㆍ추월 등을 일삼아 왔으며 밤에는 여의도 고수부지 등지에 모여 노숙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경주용 오토바이를 타고 자동차전용도로인 강변도로 등을 맘놓고 질주할 때의 기분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면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순찰차를 저만큼 따돌리고 약을 올리며 도망칠 때의 기분도 그만이었다』고 했다. 이들이 「질주의 쾌감」을 맛보기 시작한 지난해 1월. 「터보클럽」이라는 오토바이클럽에 발을 들여 놓으면서였다. 오토바이경주 선수가 되어 대회에 참가하겠다는 허황된 꿈을 안고 여의도고수부지에 모여 연습을 해왔다. 그러나 오토바이경주 선수가되기 위한 고된 훈련보다는 오토바이를 타고 거리로 돌아다니며 청소년들의 부러움을 사거나 용돈이 떨어지면 부녀자들의 핸드백을 날치기 하는 일이 더 쉽고 재미있었다고 했다. 김군을 뺀 나머지 3명은 재수생ㆍ고교중퇴ㆍ중졸의 학력이 전부여서 가정은 부유하면서도 사회로부터 학교로부터 가족들로부터 냉대받는 문제청소년들이었다. 1대에 1백만원이 넘는 경주용오토바이를 몰고 다니며 부녀자를 납치ㆍ강간하고 용돈이 떨어지면 오토바이날치기까지 서슴지 않는 이들의 비뚤어진 행동은 오늘날 우리 사회의청소년문제가 어느 정도 심각한지를 보여주는 듯 했다.
  • 10대 「폭주족」 넷 구속/오토바이로 부녀자 납치ㆍ성폭행

    서울시경 특수대는 4일 김모군(19ㆍ수원S대 1년) 등 10대소년 4명을 강간 및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했다. 이들은 지난달 27일 하오11시쯤 서울 마포구 성산동 마포대교아래 한강고수부지에 놀러나온 김모양(22ㆍ백화점종업원)을 경주용오토바이로 납치해 욕보인 혐의를 받고있다. 이들은 김양을 오토바이에 태우고 2시간동안 강변도로 등으로 다니다 다음날 상오1시쯤 인적이 드문 마포구 상암동 난지도쓰레기하치장 빈터로 데려가 차례로 욕을 보였다는 것이다. 대체로 부유층자제들인 이들은 지난해 1월 오토바이경주클럽인 「터보클럽」을 만들어 여의도고수부지 등에서 대회연습을 핑계로 지그재그운전,과속,추월운전 등을 하며 틈나는대로 오토바이날치기ㆍ강도ㆍ강간 등 범행을 저질러온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또 미국의 펑크족이나 일본의 폭주족 등을 흉내내 5∼6명씩 떼지어 경주용오토바이를 몰고 다니면서 자동차전용도로나 심지어 고속도로에서까지 과속으로 난폭운전을 일삼고 밤에는 고수부지 등지에서 노숙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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