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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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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대교수협, 총장에 질의서

    서울대 민주화교수협의회(회장 이애주 체육교육과 교수)소속 교수 40여명은 24일 사외이사 겸직과 거액의 연구비미신고,4억여원에 이르는 판공비 지출 등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이기준 총장에게 책임있는 답변과 사과를 요구하는공개 질의서를 대학본부에 제출했다.서울대 교수협의회(회장 신용하 사회학과 교수)도 이날 긴급 이사회를 열고 이총장에게 각종 의혹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는 공개 서한을 보냈다. 윤창수기자 geo@
  • 서울대 기숙사생 압력단체?

    서울대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학생들이 숙원 사업인 기숙사신축을 관철하기 위해 주민등록 주소지를 관악구로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해 논란이 일고 있다.관악구청이 관악산의 경관을 보호해야 한다며 건물 신축에 제동을 걸어왔기 때문이다. 서울대 기숙생들은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관악구로 편입해 ‘압력집단’을 형성하면 건물 신축이 훨씬 쉬울 것이라고생각한다.현재 기숙사인 ‘관악사’에는 2700여명이 생활한다. 주소이전 방안은 ‘관악사’ 소식지 4월호에서 공론화됐다.법대 석사과정 이은철씨는 “기숙생들이 모두 관악구민이 되면 그 파워는 상상도 못할 정도일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대는 지난해 4월 대학원 기숙사,외국인 숙소 등으로 쓰기 위해 15∼18층짜리 건물 6개동의 건축허가를 요청했다. 그러나 서울시는 “예전에 공대 건물을 관악산 쪽에 지었을때 경관이 훼손됐다는 민원이 많았다.”며 난색을 표했다. 윤창수기자 geo@
  • 이기석 서울대교수 “세계지도에 동해·일본해 병기될 것”

    “동해는 ‘일본해(Sea of Japan)’와 함께 불려지거나 지도상에 공란으로 남게 될 것입니다.” 이기석(李琦錫·62) 서울대 지리교육과 교수는 지난 13∼21일 모나코에서 열린 ‘제16차 국제수로(水路)기구(IHO)회의’에 참석,지도상에 ‘동해(East Sea)’를 ‘일본해’와 함께 쓸 것을 주장하고 돌아왔다.IHO는 70여개국이 회원으로가입한 세계 바다이름 표준화 기구로 오는 7월 동해의 지명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5년마다 한번씩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는 프랑스,호주,알제리 등이 동해를 일본해와 병기해야 한다는 우리의 입장을 적극 지지했으며 북한도 같은 입장을 취했다.남의 일에 관여하지 않으려는 국제 사회에서 지명과 같은 민감한 사안에 지지의사를 표명하는 것은 드문 일이라고 한다.게다가 국제 회의에서 남북이 동일한 목소리를 낸 것도 처음이라고 이 교수는 소개했다. 1세기가 넘도록 국제 사회에 일본해로만 알려졌던 동해의지명을 되찾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온 우리 정부와 학계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다.이 교수는 “IHO의 최종결정은 내려지지 않았지만 동해가 일본해로만 표기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밝혔다. 두 나라 사이의 바다는 2개의 지명을 함께 쓴다는 유엔의원칙이 지켜지거나,지명 표기 논란 지역으로 바다의 이름을비워 두게 될 전망이다.최근 유엔등에서 동해에 어떤 명칭도 달지 않은 국제 지도가 10여종 발행된 것도 ‘동해’를 되찾기 위한 노력이 거둔 결실이다.이 교수는 94년 사단법인동해연구회를 만든 뒤 매년 국제 세미나를 열어 ‘동해’를되찾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해 왔다.96년부터 전세계 도서관,대학 등에 ‘동해’라는 지명이 새겨진 영문지도를 1만여장을 배포했다.‘이 지역의 바다 이름에 문제가 있는 줄 몰랐는데,알게 돼 고맙다.’는 답이 올 때면 뿌듯한 기분도 들었지만 아직 일본해란 지명을 고친 곳은 없다고 아쉬워했다.“‘동해’를 되찾게 되더라도 지명은 관습적으로 쓰이기 때문에 지도제작자,미디어 등에 꾸준히 ‘동해’를 알려야 합니다.” 이 교수는 동해와 일본해를 함께 표기한 월드컵 공식지도를 하루빨리 제작해 널리 배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창수기자 geo@
  • 추풍령·금산 30.7도 올 최고

    초여름 같은 무더위가 이틀간 계속된 데 이어 23일에는 전국이 흐린 가운데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23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상 11∼17도,낮 최고기온은 영상17∼23도로 더위가 한풀 꺾이겠다. 제주도와 남해안 지방에서는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와 경상남도가 30∼60㎜,전라도가 10∼40㎜,서울·경기·강원·충청·경상북도는 5∼20㎜이다. 22일에는 추풍령과 금산의 낮 최고기온이 30.7도까지 치솟는등 전국 대부분 지방의 낮기온이 올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기온은 추풍령과 금산이 30.7도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으며,동두천 30.3도,춘천 30.2도,부여와 이천 30도,대전 29.7도,원주 29.4도,대구 29.3도,서울 27.7도 등을 기록했다. 이같은 기온은 예년의 7월 초순과 비슷한 것이다. 기상청은 “”최근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일사량이 증가한데다 남서쪽에서 따뜻한 기류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윤창수기자 geo@
  • 서울대 사찰 논란

    서울대 공대 학생회는 17일 학생회관에 붙인 대자보를 통해 “대학본부는 경찰의 불법 학원사찰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표명하고,관악경찰서는 학원사찰 행위를 공개사과함과 동시에 이를 당장 중지하라.”고 요구했다. 학원사찰 논란은 지난 10일 오후 3시30분쯤 공대 학생회가대학본부 앞 아크로폴리스 광장에서 가진 해오름제(학생회출범식) 행사 도중 주변에서 서성거리던 관악경찰서 정보과소속 박모 경장을 발견하면서 시작됐다. 학생들은 “귀에 이어폰을 꽂고 전화연락을 하는 등 수상한 행동을 했다.”며 박 경장을 학생회실로 끌고가 사찰활동을 인정하는 사실확인서를 작성토록 요구했다.그러나 박 경장은 “공대 부학장으로부터 지난달 학생들의 대학본부내 PC탈취사건에 대한 탄원서를 제출하겠다는 연락을 받고 학교에 들렀다가 우연히 행사를 보게 됐다.”며 사실확인서 작성을 거부했다. 학생들은 실랑이 끝에 밤 11시쯤 박 경장을 풀어줬다. 윤창수기자 geo@
  • 서울대 첫 장애인 동문회

    18일 오후 5시30분 서울대 교수회관에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장애인 동문회 발족식이 열린다. 올해 서울대에서 첫 실시된 특수교육대상자 특별전형을통해 입학한 신입생 7명을 포함,학부생 27명과 장애인 선배 20여명이 참석한다.청각장애를 가진 의예과의 심자희씨,1급 시각장애인인 미대의 길영수씨 등이 장애인 선배들과만난다. 동문 선배로는 김용준 전 헌법재판소장,송영욱·박장우 변호사,김용익 서울대 의대 교수,심재철 국회의원,최민 오픈SE 대표 등이 참석한다.87년 대선 당시 구로구청개표 부정 항의 농성 도중 5층 옥상에서 떨어져 척추를 다친 양원태씨도 자리를 함께 한다.소아마비를 딛고 대법관을 역임한 김 전 헌법재판소장은 상임고문으로 위촉된다. 윤창수기자 geo@
  • 중학생 교실서 교우 살해

    서울 남부경찰서는 16일 친구를 상습적으로 괴롭힌다는 이유로 동급생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방모(14·A중 3년)군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방군은 15일 오후 2시40분쯤 교실에 흉기를 들고 들어가 쓰기시험을 보던 김모(14)군의 목덜미와 등을 수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교실에는 학급 담임인 이모(38·여) 교사와 30여명의 학생이 있었으나 갑자기 범행을 저지른 방군을 막지 못했다. 방군은 평소 김군이 친구들을 괴롭히는 것에 불만을 품고 있던 중 이날 오후 1시10분쯤 초등학교 친구인 최모(14)군이 김군에게 폭행을 당하는 것을 보고 격분,집에서 흉기를 가져와 범행을 저질렀다. 방군은 오후 3시쯤 자수했다. 방군은 경찰에서 “친구가 억울하게 맞는 것을 보고도 용기있게 나서지 못하는 나 자신이 너무 미워 분노가 치밀었다.”고 말했다. 학교측은 17일 숨진 김군의 장례식을 갖는 한편,3일간 휴업에 들어갔다. 윤창수기자 geo@
  • 황사 오늘 또 온다

    중국 화베이(華北)지방의 황토고원에서 발생한 황사가 16일 오후 늦게 서쪽지방부터 나타나기 시작해 17일에는 전국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번 황사의 농도는 ‘보통’이며 17일까지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17일에는 그동안 이상고온 현상을 초래했던 따뜻하고 습한 기류가 물러가면서 서울 아침 최저기온이 영상 6도로 전날보다 10도나 떨어지는 등 다소 쌀쌀하겠다. 철원·서산의 아침 최저기온은 5도,충추·춘천 6도,강릉 8도,광주 9도등이다. 한편 14일 밤부터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내린 비는 부산 220.5㎜,거제 186.5㎜,정읍 100㎜,전주 98.5㎜,대전 69.5㎜,서울 20.5㎜ 등의 강수량을 기록,봄가뭄 해갈에 큰 도움이 됐다. 윤창수기자 geo@
  • 인터넷 비방한 중학생 100여명 패싸움

    서울 남부경찰서는 15일 여자 친구를 두고 다투다 대형패싸움을 벌인 중학생 폭력서클 회원 25명을 폭력행위 등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서울 양천·강서구 소속 9개 중학교의 폭력서클 회원 100여명은 지난 1월20일 서울 구로3동 Y초등학교에서 각목,흉기,야구방망이,쇠파이프 등을 휘두르며 패싸움을 벌였다. 이들은 S중학교의 폭력서클 회장인 김모(15)군이 K중 폭력서클 회장인 이모(15)군의 여자친구를 만나는 것이 빌미가 되어 인터넷을 통해 상호 비방하다 ‘조폭’ 영화의 한장면을 방불케하는 패싸움을 일으켰다. 경찰은 당시 싸움을 벌인 100여명 중 가담 정도가 심한 2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윤창수기자 geo@
  • 서울 강동경찰서 1개월 금연땐 포상휴가

    서울 강동경찰서는 14일 금연하는 직원들에게 최고 2박3일의 ‘금연 특별 포상휴가제’를 주기로 했다. 강동서는 쾌적한 사무실 환경조성과 직원들의 건강을 위해 금연 운동을 벌이기로 하고 최근 흡연 직원 357명을 대상으로 금연 선서식을 가졌다.이들 중 70명으로부터 금연서약서도 받았다. 강동서는 우선 금연서약을 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1개월을 금연하면 1박2일,3개월은 2박3일의 금연 특별포상휴가를주기로 했다. 주상룡 서장은 “경찰서 전 직원의 100% 금연 동참을 목표로 지속적인 금연운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윤창수기자 geo@
  • 황사 약화… 쌀쌀한 주말

    기상청은 12일 “중국 내몽골 지방에서 날아와 12일 오후부터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나타난 황사는 13일 오전에는약화될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황사의 강도는 ‘보통’으로 1시간당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300∼500㎍/㎥정도로 예상된다. 주말인 13일은 전국이 맑겠으며 밤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구름이 많아지겠다.기온은 서울 아침 최저 6도,철원1도,춘천 3도,전주 6도 등으로 다소 쌀쌀하겠다.14일에는황사 현상은 나타나지 않겠으며 구름만 조금 끼는 날씨가될 것으로 보인다. 윤창수기자 geo@
  • 12일 또 황사 2~3일 지속

    기상청은 “중국 내몽골 고원 부근에서 발원한 다소 강한황사가 느리게 남동 방향으로 진행해 12일 낮 한때 비가 온뒤 오후에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황사가 나타나겠다.”고 11일 예보했다. 이번 황사는 8∼10일 발생한 황사보다는 강도가 약하며 13일 오후까지 지속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한편 12일부터 환경부의 황사 경보 발표가 폐지되고 기상청이 황사 관련 기상특보와 예보를 전담한다. 기상청은 “지금까지 환경부의 황사경보는 사후 측정방식이었으나 앞으로는 전국 162개 자동측정망의 자료를 분석해 미리 황사관련 특보를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윤창수기자 geo@
  • 서울대 동창회보 ‘학벌’ 만평 논란

    서울대 동창회보에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전 총재를주인공으로 그린 만평이 실려 구설에 오르고 있다. 교양만화 ‘먼나라 이웃나라’로 유명한 이원복(李元馥)덕성여대 디자인학부 교수는 동창회보 4월호의 만평에서 서울대 마크가 찍힌 운동복을 입은 이 전 총재가 장대를 거머쥐고 ‘商高(상고)’라는 장애물을 뛰어넘으려는모습을 그렸다. 기록판의 1차 시기에는 ×표가 그려져 있고,2차는 공란으로 비워져 있다.97년 대선에서 목포상고 출신의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에게 패배한 이 전 총재가 올 대선에서 또다시 부산상고 출신의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후보와 맞붙는상황을 가정한 것이다. 이를 두고 일부 서울대 동문은 “학벌주의와 패거리 정치를 부추기는 것”이라면서 “이 교수는 지난 대선 때에도이 전 총재가 졸업한 경기고 동창회보에 경기고 마크 사이로 청와대가 보이는 만화를 그렸다.”고 꼬집었다. 반면 “동문의 관심을 대변하는 회보에서 정치 상황을 묘사한 것은 창작과 표현의 자유”라는 반론도 제기되고 있다.이 교수는 “특정 후보를 비하하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 교수는 이 전 총재와 경기중·고,서울대 동문이다.서울대 동창회보는 매달 9만부씩 서울대 졸업생에게 개별 발송된다. 윤창수기자 geo@
  • 서울대총장 LG서 연구비 1억여원 받아

    서울대 이기준(李基俊) 총장이 지난 4년 동안 LG그룹에서 연구용역비로 1억 4400만원을 받고도 학교 규정을 어기고 이를 신고하지 않은 것으로 10일 드러났다. LG그룹과 서울대에 따르면 이 총장은 LGCI의 사외이사직을 맡은 지난 98년 초부터 지난해 말까지 4년 동안 연구용역 계약비 명목으로 10여차례에 걸쳐 모두 1억 4400만원을 받았으나 대학본부에 한 차례도 신고하지 않았다. 서울대는 ‘연구비 관리규정’에 교수가 개별적으로 연구비를 받으면 본부에 신고하고,연구비의 10∼15%를 간접연구비 명목으로 내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이 총장은 사외이사 겸직 논란에 이어 연구비를 받고 신고하지 않은 데다 간접연구비도 납부하지 않아 또다시 도덕성 논란에 휩싸이게 됐다. 윤창수기자 geo@
  • 황사 오늘 한반도 빠져나갈듯

    8,9일 이틀동안 전국을 뒤덮은 황사는 9일 오후 늦게부터 해상으로 빠져나간 뒤 10일에는 매우 약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중국 쪽에서 내려오고 있는 먼저 구름들이 9일 한반도를 모두 통과한 뒤 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보인다.””면서 “”10일에는 대기중에 남아있는 먼지입자들이 약하게 관측되는 수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황사와 함께 시작된 꽃샘추위는 10일에도 이어져 아침 최저기온이 서울.광주 4도, 수원 2도, 전주·대전 3도, 춘천 1도 등으로 쌀쌀하겠다. 한편 기상청은 황사 조기경보 체제가 미흡하다는 지적에 따라 황사 관측소를 현재 3곳에서 16곳으로 늘리고, 중.일.몽골 등과 공동 관측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윤창수기자
  • 황사 늑장대응으로 시민혼란 가중

    올들어 네번째로 초대형 황사가 한반도를 뒤덮은 8일 당국의 늑장대응으로 시민의 피해와 혼란은 더욱 가중됐다.뒤늦은 경보 발령으로 학생들과 항공기 승객,노약자들이 고통을겪었다. [첫 황사경보 발령] 서울과 경기,대구,인천,대전,경북 등전국 8개 시·도에서는 지난 4일 황사경보제가 도입된 뒤이날 첫 황사경보가 발령됐다.서울시는 새벽 ‘황사 중대경보’를 내렸다가 낮 12시 ‘황사경보’로 대체했다.‘황사중대경보’는 시간당 미세먼지 오염도가 1000㎍/㎥ 이상일때,‘황사 경보’는 500㎍/㎥ 이상일 때 발령된다. 기상청은 “중국 네이멍구(內蒙古)지역에서 발생한 이번황사는 8일 낮부터 다소 약해졌지만 9일에도 계속될 것”이라면서 “중국 북부지역의 가뭄이 심각한 데다 강한 저기압이 이 지역을 자주 지날 것으로 보여 이달 말까지 대형 황사가 2∼3차례 더 발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늑장대응] 전날부터 중국으로부터 대형 황사가 몰려온다는예보가 나왔지만 기상청과 환경부, 각 시·도간 협조가 이뤄지지 않아 혼란과 불편이 더 컸다. 서울시는 7일 밤 11시와 12시 각각 미세먼지농도가 기준치를 넘어 황사주의보(시간당 미세먼지 오염도 300㎍/㎥ 이상)와 황사경보를 발령해야 했으나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다가 시민들이 모두 잠든 8일 새벽 1시 뒤늦게 황사 중대경보를 발령했다. 이에 대해 환경부 고윤화(高允和) 대기보전국장은 “기상청의 황사 관련 누적 자료가 부족한 데다 사전 탐지 시스템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문제가 생겼다.”면서 “문제점을검토해 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해명했다. [황사 피해] 이날 전국 초등학교와 유치원은 학교장 재량에따라 오전 단축수업을 했으며,실외 활동을 중단했다. 서울의 경우 초등학교 542곳 가운데 58.3%인 316곳이 오전 수업만 실시한 뒤 학생들을 귀가시켰다.서울시교육청은 “9일에는 황사가 약화될 것이라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휴업,휴교는 실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 여수와 포항,목포,부산 등 4개 노선을 운항하는 항공기 40여편이 결항했다.그러나 국제선은 정상적으로 운항됐다. 전국의 이비인후과·소아과 등에는 기침과 가래,기관지염,눈병 등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줄을 이었다. 조현석 류길상 윤창수기자 hyun68@
  • 서울대생 총장실 농성 풀어

    지난달 29일부터 총장실에서 점거농성을 벌였던 서울대총학생회가 8일 새벽 4시쯤 농성을 풀었다. 서울대측은 총학생회와 밤샘 협상을 벌인 끝에 등록금 인상분을 장학금 등으로 환원하는 등 9개 항목의 합의문을발표했다.총학생회는 “총장 퇴진 문제는 대학본부 인사중 약속해줄 수 있는 사람이 없어 합의문에서 제외했다.”면서 “총장이 퇴진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은 변함없으며앞으로 교육투쟁은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임기가 8개월쯤 남은 이기준 총장측은 “사퇴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밝혔다. 윤창수기자 geo@
  • 황사 또 온다…전국 기온 ‘뚝’

    기상청은 7일 “중국 만주 부근의 광범위한 지역에서 다소강한 황사가 관측되고 있어 8일에는 전국에 걸쳐 황사 현상이 나타나겠다.”고 예보했다.또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철원과 대관령 등 일부 지방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등 비교적 쌀쌀하겠다. 만주에서 발생한 황사는 남동방향으로 느리게 이동하면서북한에 영향을 주고 있으며,남한에서는 7일 오후 2시부터 백령도에서 황사 현상이 관측되기 시작했다.기상청 관계자는“7일 밤부터 서울 등에서 나타난 황사는 9일 오후에나 사라질 것”이라며 “이번 황사는 휴업령이 내려질 정도로 심했던 지난달 황사보다는 강도가 낮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중국에서는 7일 강력한 황사가 북부 대부분 지역을 강타하고,지린성(吉林省)과 랴오닝성(遼寧省)을 최악의 상황에 빠뜨린 뒤 한반도를 향해 남서쪽으로 이동중이라고 중국 국영 CCTV가 보도했다. 이번 황사는 중국 북부 지역을 올해 세번째로 강타한 것으로 지린성과 백두산에서는 수년만에 최악의 황사가 목격됐다. 지린성의 성도 창춘(長春)에서는 모든 항공기가 연착하거나 결항했으며 랴오닝성 성도 선양(瀋陽)은 가시거리가 300m에 불과하다.이번 황사는 최소한 2∼3일간 지속되며,바람이센 데다 기온도 크게 떨어져 겨울 같은 날씨를 보이고 있다고 중국 중앙기상대는 밝혔다. 베이징 김규환특파원·윤창수기자 khkim@
  • 전국에 해갈 단비

    기상청은 5일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6일 많은 비가 전국적으로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충청남도,전라남북도,경상남도,제주도 지방은 40∼60㎜이며 많은 곳은 80㎜ 이상이다.서울,경기 등 그 밖의 지방은 20∼40㎜의 비가 내리겠으며 곳에 따라서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다.이번 비는 6일 밤 백령도 등북서쪽 지방부터 점차 그치겠다. 한편 5일에는 서울의 낮 기온이 올들어 최고인 25.2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적으로 초여름 날씨를 보였다.춘천이 27.3도로 전국 최고 기온을 기록한 것을 비롯,전주 26.7도,청주 25.5도,인천 26도,대구 24.5도 등이었다. 기상청 관계자는 “더운 기운인 남서풍이 강하게 유입돼구름이 낀 남부를 제외한 전국에 고온 현상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윤창수기자 geo@
  • 사외이사 겸직 교수 210명

    교수신문은 3일 상장기업협회에서 제공한 사외이사명단을 분석한 결과 연세대 김우식 총장,숙명여대 이경숙 총장,동국대 송석구 총장 등 5개 대학 총장을 포함해 교수 210명이 174개 상장기업의 사외이사를 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서울대 교수가 27명으로 가장 많았고 연세대 24명,고려대 18명,한양대 14명,성균관대 13명 순이었다. 2개 기업체이상의 사외이사직을 맡고 있는 교수는 27명이었다.전공분야별로는 경영·경제 등 경상계열이 59.6%인 141명으로가장 많았다.이공계는 26.3%인 63명,사회계열은 7.1%인 17명이었다. 교육인적자원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법적으로는 국공립은 물론 사립대 교수도 사외이사를 겸직할 수 없지만,사외이사직을 영리활동으로만 보기는 어려운 데다 현실적으로사외이사를 할 마땅한 인력도 없다는 지적이 많아 대처에어려움이 많다.”고 말했다. 윤창수기자 g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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