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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넷에 문제.답 불법게재 아시아 3국 美 GRE 컴퓨터시험 중단

    미국 대학원 진학 희망자를 대상으로 실시되는 GRE 컴퓨터시험이 한국 등 일부 아시아 국가에서는 오는 10월1일부터 지필시험으로 대체된다. 시험을 주관하는 미국 ETS측은 7일 “중국,홍콩,타이완,한국 등지에서 인터넷에 문제은행식의 컴퓨터시험 문제와 답이 불법 게재되고 있다.”면서 “시험점수의 신뢰도를 유지하기 위해 이들 국가에서는 컴퓨터로 치러지던 시험을 당분간 지필고사로 전환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들 국가에서 GRE 시험을 보려면 오는 11월23일과 내년 3월15일 지필고사를 치러야 한다.10월1일 이전 날짜로 GRE 컴퓨터시험을 등록한 사람도 시험 날짜를 연기해 지필고사에 응시할 수 있다. ETS 부회장 존 얍은 “불법행위로부터 정직한 응시자를 보호할 수 있다는 확신이 들면 다시 컴퓨터시험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창수기자 geo@
  • 오늘도 300㎜ 장대비

    지난 5일부터 이틀 동안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최고 400㎜ 이상 내린 집중호우로 7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되는 등 비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7일에도 전국적으로 최고 300㎜의 많은 비가 내려 피해가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북태평양 고기압과 대륙 고기압이 만나 비구름대가 발달한 데다 열대 저기압으로 약화된 태풍 '간무리'의 영향으로 많은 수증기가 유입돼 7일까지 전국에 걸쳐 많은 비를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7일 예상 강수량은 전국적으로 100~200㎜ 정도이지만 많은 곳은 300㎜ 이상이다. 지역별로는 중부 및 북한지역은 60∼150㎜,남부 및 제주도는 100∼200㎜다. 특히 경기 북부와 강원도에 많은 비를 뿌린 강수대가 충청이남 지역으로 점차 이동하면서 7일 새벽부터 전라·경상도 등 남부와 제주 지역에도 많은 비가 쏟아졌다. 6일 오후 8시 현재 강수량은 인제군 현리 410.5㎜,청송군 도평 362.5㎜,포천군 창수 352.0㎜,파주시 적성 345.0㎜,철원 321.0㎜,가평 320.5㎜,연천군전곡 319.5㎜,홍천 211.5㎜,서울 144.0㎜ 등이다. 기상청은 이날 경기 남부.충청.전라남북도.강원 남부.제주도에는 호우경보를, 서울.경기.강원.경상남북도.서해5도 등지에는 호우주의보를 내렸다. 한편 서울 강남면허시험장은 시험장이 침수되자 6.7일로 예정됐던 실기시험을 19~20일로 미뤘다. 윤창수기자
  • ‘하늘의 저수지’ 적란운/ 기습호우 1~2시간내 소멸

    8월 들어 지역별로 시간당 수십㎜의 비가 내리는 집중호우가 며칠째 계속되고 있다. 기상청은 “기압골로 인해 11일까지 전국적으로 비가 오겠으며,8일까지는 12호 태풍 ‘간무리’가 변질된 열대성 저압부로부터 대량의 수증기가 유입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최근 집중호우를 일으키는 직접적인 원인은 고온다습한 북태평양 고기압과 만주지방의 찬 대륙고기압이 만나 한반도 상층부에 형성된 기압골이다. 이 기압골에서 무더운 수증기 때문에 강한 상승기류가 발생하면서 적란운(積亂雲)이 만들어진다.발달한 적란운은 1000만∼1500만t의 물을 포함하고 있어 ‘거대한 하늘의 저수지’나 다름없다.기상청은 “적란운의 수명이 1∼2시간 밖에 되지 않아 예보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적란운은 보통 구름과 반대로 아래는 따뜻한 공기,위는 찬 공기 덩어리로 돼 있다.상승하는 따뜻한 공기가 찬공기와 빠르게 뒤섞이면서 순식간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를 뿌린다. 현재 한반도에는 기압골에서 적란운이 생성하고 소멸되는 과정이 수없이 반복되면서 사흘째 집중호우가 계속되고 있다. 기상청은 “”집중호우는 장마가 끝난 뒤 매년 여름 반복되는 일””이라며 기상이변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윤창수기자 geo@
  • 오늘 경기북부 큰비

    중국 내륙에서 북상중인 12호 태풍 ‘간무리(KAMMURI)’로부터 대량의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6일 경기 북부와 강원영서 중북부지방에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30㎜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5일 “10일까지 전국적으로 계속 비가 내리겠으며 6∼9일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에 걸쳐 많은 비가 예상된다.”면서 “경기북부,강원영서지방의 경우 기상정보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6일까지 예상강수량은 경기북부 및 강원 영서중북부,서해5도는 50∼100㎜,그밖의 지방은 20∼60㎜다.많은 곳은 100∼150㎜이상의 비가 오겠다. 5일까지 현리 295㎜,가평 224.5㎜,문산 136.5㎜,포천 138㎜,동두천 133.5㎜,의정부 131㎜,서울 21㎜ 등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중북부에 국지성 집중호우가 내렸다. 한편 지난 4일과 5일 이틀 동안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 내린 집중호우로 4669여 가구가 침수 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됐다. 5일 중앙재해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현재 서울 4479가구를 비롯해 경기 85가구,인천 105가구가 침수됐다.재해대책본부는 침수피해를 본 가구들에 대해 양수기 4만 603대와 모래주머니 40만 3600포를 지원하고,수리비 60만원씩을 재해구호기금에서 긴급 지원키로 했다. 또 북한산과 설악산,오대산,치악산 등 주요 등산로를 지난 4일부터 통제하고,산간 계곡의 행락객·등산객 5226명을 대피시켰다.인천∼대부도 등 연안여객선 14개 항로 20여척의 운항도 중단됐다.재해대책본부는 수도권 대형 공사장 등 위험지구 1591곳을 점검하고 주택가 저지대와 가로등,신호등의 순찰을 강화하도록 시·도 본부에 지시했다. 조현석 윤창수기자 hyun68@
  • 인천공항 이용객 하루 8만명 넘어

    여름 성수기를 맞아 인천공항 이용객이 사상 최대인 8만명을 넘어섰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5일 “일요일인 4일 항공기 운항 횟수 428회,하루 이용객 8만 3246명(출발 여객 3만 6607명)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8일 항공기 운항 횟수 408회,이용객 7만 5544명으로 기록한 최고치를 잇따라 갱신한 것이다. 이는 지난해 가장 붐볐던 8월5일의 이용객 7만 3686명에 비해 13% 증가한 수치다. 윤창수기자 geo@
  • 박홍씨 이번엔 거짓말?

    출국세 1만원 납부여부로 논란을 빚었던 박홍(朴弘) 전 서강대 총장이 29일 미국에서 귀국해 제시한 출국납부금 영수증 일련번호가 실제 출국날짜와 다른 것으로 드러났다. 30일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박 전 총장이 “20일 미국으로 떠날 때 여권과 항공권,출국세 납부권을 공항 여직원에게 제출했다.”며 제시한 출국납부권 영수증을 확인한 결과 이 영수증은 16일 오후 2시36분 3번 출국장을 통과한 승객이 받은 것이라고 밝혔다. 박 전 총장은 미국으로 출국할 때 공항 여직원에게 폭언을 한 것으로 전해진 것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면서 “당시 여직원이 불친절하고 비행기 탑승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도 출국 절차가 너무 지연돼 꾸짖었을뿐”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당시 실랑이를 벌였던 여직원 서모(25)씨는 “박 전 총장이 출국세납부권을 내지 않았다.”면서 “‘내가 서강대 총장이고 미국 비자가 있는데 왜 못 들어가냐.’며 욕설을 했다.”고 주장했다. 윤창수기자 geo@
  • 애완견도 휴가 즐긴다, ‘애견 펜션’이용자 부쩍 늘어

    여름휴가를 맞아 애완견을 해외 휴양지로 데리고 나가거나 애완견 전용 숙박시설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고 있다. 인천공항 국립수의과학검역원 관계자는 “해외여행시 애완견을 동반하려면 광견병 예방접종 증명서 등 까다로운 검역절차 외에도 최소한 20만원 안팎의 비용이 든다.”고 말했다.하와이·괌·사이판·호주는 3개월 이상 검역절차가 필요하고,필리핀·싱가포르·대만 등은 미리 허가를 받아야 한다.그러나 미국 본토와 나머지 동남아시아국가 등은 별다른 규제가 없어 애견가족들의 휴양지로 인기가 높다. 부득이 애완견을 데리고 갈 수 없는 사람들은 별도의 ‘숙박시설’을 이용하면 된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 동물의료센터 ‘닥터펫’은 애완견을 위해 1박2일에 일반실은 3만원을 받고 있다.7만∼10만원의 VIP룸은 주인이 해외에서 인터넷 동영상으로 24시간 강아지 상태를 확인할 수 있고 3∼4평 규모의 원목이 깔린 방에 TV,강아지 침대,냉방 시설도 완벽하게 갖춰져 있다.병원측은 “이달말부터 다음달 중순까지 예약이 꽉 찼다.”고 말했다. 송파구 가락동 애견놀이방 ‘도그택시’는 애완견을 잠자는 시간 외에는 케이지에 가두지 않는다.이밖에 ‘프티페티’(강남구 역삼동),‘메디펫종합동물병원’(양천구 목동) 등도 1박2일에 1만∼3만원 정도를 받고 있다. 애견과 함께 휴가를 보내기 위해 ‘애견 펜션’을 이용하기도 한다.경기도 양평군 양수리 ‘이글루’와 강원도 속초 ‘도그인힐’ 등은 개와 함께 지낼수 있는 전원주택이다. 지난해 말 개장한 도그힐은 20대 연인들이 강아지와 함께 와서 조용히 쉬다가는 경우가 많으며 주변 숙박시설보다 예약률도 높다. 윤창수기자 geo@
  • 박홍씨 “출국세 냈다”

    국민들이 출국할 때 내는 1만원의 출국납부금을 놓고 실랑이를 벌이다 내지않은 것으로 알려졌던 박홍 전 서강대 총장은 29일 귀국회견을 갖고 “출국납부금은 지난 20일 출국할 때 분명히 냈다.”고 말해 논란이 다시 일 전망이다. 박 전 총장은 이날 “출국장에서 여직원이 여권을 검사하기에 ‘왜 검사하느냐.’고 물어 보았으며 여행자들이 불편하게 2·3중으로 검사하면 되느냐고 공항보안 검색의 문제점을 지적했다.”며 “하지만 상소리를 하거나 출국납부금을 낼 수 없다는 말은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자신이 출국당시 제출했던 출국납부권 영수증을 보여주며 “서강대가 거래하는 여행사를 통해 출국납부권을 구입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인천국제 공항공사는 “박 전 총장이 제시한 출국납부권에 표시된 일련번호를 전산으로 확인한 결과,지난 20일에는 제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윤창수기자 geo@
  • 비정규직 노동기본권은/ 툭하면 “나가라”불안한 나날

    ‘같은 일을 해도 임금은 정규직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언제 해고될지 모르고 사용자의 위협 때문에 노동조합도 제대로 결성하지 못한다.의료보험이나 국민연금 등 사회보험 혜택도 없다.’우리나라 전체 노동자의 절반이 넘는 730만명의 비정규직이 얼마나 열악한 노동환경에 놓여 있는지를 설명해주는 말이다.25일 통계청에 따르면 2001년 8월 현재 비정규직은 737만명으로정규직 580만명을 훨씬 웃돈다. 비정규직의 주당 노동시간은 46.5시간으로 정규직 45.9시간보다 길다.하지만 월 평균 임금은 89만원으로 정규직 169만원의 절반 수준에 그친다. ■비정규직 고용실태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에서 비정규직으로 일하는 김모(41)씨의 월 평균 임금은 80만원.기본급은 56만원에 불과하고,그나마 잔업 40시간을 채워야 나머지를 받을 수 있다. 중학생 아들과 초등학생 딸을 둔 김씨는 “아내와 맞벌이를 해야 겨우 학비와 생계비를 벌 수 있다.”면서 “언제 해고될지 몰라 불안하게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푸념했다. 이 공장에는 김씨와 처지가 비슷한 노동자가 700여명에 달한다.이들은 정규직과 똑같은 일을 하고 있지만 정규직 평균 연봉 3500만원의 3분의 1에도 못미치는 연봉 1000만원을 받고 있다.이들은 지난해 말 회사측이 비정규직 400명을 정리해고하자 회사 정문앞에서 8개월째 천막 농성을 벌이고 있다.비정규직 노동자인 한진관광 노조원 65명은 지난 5월10일부터 파업을 벌이고 있다. 사측은 지난 4월26일 이들에게 한진관광으로부터 ‘항공종합서비스’라는 그룹 계열사로 옮길 것을 요구했다.그러나 이들이 고용불안을 우려해 동의하지 않자 사측은 이들을 강제 해고시켰다.우재봉 위원장은 “13년간 대한항공면세점에서 일했는데도 대한항공 직원으로 인정하지 않더니 결국 해고해 버렸다.”고 발을 동동 굴렀다. 지난달 25일 파업을 시작한 하나로테크놀러지 소속 200여명의 계약직도 사정은 비슷하다. 이들은 지난 5월 노조를 만들어 정규직으로 전환해 줄 것을 요구했지만,오히려 해고 조치됐다.박현구 위원장은 “4년째 정규직원들과 똑같은 일을 했지만 연봉은 정규직의 절반 수준이었다.”면서“정규직으로 전환해 준다는 약속만 믿었는데 돌아온 것은 해고뿐”이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전국 2만여명의 건설노동자들은 하루 13∼20시간의 강도 높은 노동에 시달리면서도 고용불안과 저임금에 시달리고 있다.특수고용 노동자인 이들은 사고가 나도 산재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아 보상을 받을 수도 없다. 레미콘 기사 박모(40)씨는 “새벽 3시에 출근해 2박3일을 꼬박 차에서 먹고잘 때가 많다.”면서 “요즘은 일거리가 많아 월 평균 400만원을 받지만 기름값과 수리비,차량 감가상각비를 빼면 100만원밖에 남지 않아 생활비를 대기도 어렵다.”고 하소연했다. 전국건설운송노조 오희택 사무국장은 “현재 760개 사업장에 2만여명이 근무하고 있지만 대부분 비정규직”이라면서 “지난해 2월 노조에 가입했다는 이유로 해고된 200여명은 레미콘연합회측이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돌리는 바람에 재취업도 하지 못한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60만명에 달하는 보험설계사도 사측의 각종 횡포에 시달리고 있다. D보험사는 노동조합에 가입했는지를 가리기 위해 올해 초 보험설계사의 통장을 제출받아 통장에서 조합비가 빠져나간 보험설계사 500명을 무더기로 해고했다.S보험은 계약자에게 불리한 ‘변액보험’상품을 판매할 것을 강요하다가 이를 따르지 않는 보험설계사들을 모두 내쫓았다. 조현석 구혜영기자 hyun68@ ■선진 외국에선/ 비정규직도 단체협약 대상 유럽,미국,일본 등의 비정규직 노동자는 우리나라에 비해 훨씬 적다.통계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한국의 비정규직은 미국의 4∼5배,일본의 2배 이상으로 추정된다. 유럽은 산별 노동조합체제가 오랫동안 지속되고 있어 노조원이 아닌 비정규직 노동자라 할지라도 단체협약 대상에 포함된다.따라서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실질적인 근로조건도 거의 차이가 나지 않는다. 프랑스는 유럽국가 가운데 가장 엄격하게 비정규직 고용을 규제하고 있다.정규직의 결근 등으로 인한 일시적 대체,기업 업무의 일시적 증가 등에 한해서만 기간제 고용이 가능하다.또 기간제 노동자는 정규직과 마찬가지로 법률과 노동계약,단체협약 및 관행을 똑같이 적용받는다. 독일의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특별휴가와 크리스마스 상여금,각종 연금 등의 혜택을 정규직과 동등하게 누리고 있다. 일본의 젊은이들은 개인 생활을 즐기기 위해 편의점과 음식점 종업원,컴퓨터 프로그래머,디자이너 등 비정규직을 선택하는 사례가 많다.그러나 짧은 취업기간과 불안정한 근로조건에 한계를 느껴 ‘수도권 동경 유니온’을 결성,권익보호 활동을 벌이고 있다. 한국비정규노동센터의 박영삼(35) 정책기획국장은 “우리나라도 유럽국가처럼 ‘동일노동 동일임금’ 등의 법 규정을 마련하고 비정규직의 기본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창수기자 geo@ ■문제점과 대책은/ 저임금·차별·해고위험 ‘3중고' 정규직위주 근로기준법 손질 비정규직 문제의 상징이었던 ‘한국통신 계약직 노동조합’이 517일간의 파업을 풀던 지난 5월13일 끝까지 파업에 참가했던 200여명의 노조원들은 목놓아 울었다. 한강대교 위 농성,서울 목동전화국 점거,국회 본회의장 진입 시위 등 온갖 방법으로 몸부림쳤고,파업 도중 한 조합원이 장파열로 세상을 뜨는 고통도 겪었지만 결국 이들은 ‘정규직’이라는 신분을 얻지 못하고 해고에 직면하게 됐다. 임시직,일용직,유기(有期)근로계약자,파견직,특수고용직 등을 포괄하는 개념인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저임금,차별,해고위험이라는 ‘3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정규직이 월 12만원의 임금인상을 ‘쟁취’할 때 비정규직 임금은 고작 5만원 정도 오른다.‘현대판 노예문서’라 불리는 근로계약서에 묶여 사측에서 “나가라.”고 하면 곧바로 짐을 싸야 한다. 정규직과 똑같은 일을 하고서도 노동법상 ‘노동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고용보험·건강보험·국민연금 등 사회보험과 퇴직금·상여금·시간외 수당 등 부가급여의 혜택을 받지 못한다.정규직 노조의 냉대는 또 하나의 슬픔이다. 비정규직 문제가 정점에 이르렀던 지난해 7월 노사정위원회는 ‘비정규직특위’를 구성해 보호 방안을 모색해 왔다.지난 5월에는 비정규직에 사회보험을 확대 적용하고,근로기준법 등을 개정해 기간제 노동자를 보호하는 방안을 담은 ‘공익위원 의견’을 내놓았다.그러나 이 의견은 노사정위 서랍 속에서 계속 잠자고 있다. 노동 전문가들은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첫 단추로 근로기준법 개정을 꼽고 있다.정규직 위주로 짜여 있는 현행 근로기준법을 개정하지 않고는 비정규직을 보호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근로기준법은 ‘계약직의 경우 기간의 정함이 없는 경우에 계약기간을 1년으로 한다.’고만 규정했을 뿐 이를 어겼을 때 처벌 규정,유기간제 근로계약사유 제한 규정 등이 빠져 있다.이 때문에 반복계약,계약만료 직전 해고 등과 같은 편법을 놓고 법원의 판결도 제각각이다. 민주화를 위한 변호사 모임 김선수 사무총장은 “비정규직의 본질적인 취약점은 근로기준법의 해고제한 규정에 의한 보호를 전혀 받지 못한다는 것”이라면서 “기간제 근로 사용의 사유를 제한하는 방식으로 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모든 근로계약에 대해 무기(無期)근로계약의 원칙을 분명히하고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사유가 있는 경우에 한해 기간제 근로를 예외적으로 인정하자는 것이다. 이창구기자window2@
  • 남부 오늘 최고 200mm 큰비

    강풍과 비구름을 동반한 제9호 태풍 펑셴(FENGSHEN)이 제주도를 강타하면서 27일까지 남부지방에 최고 200㎜의 비가 내리겠다.제11호 태풍 퐁웡(FUNG-WONG)도 북상중이어서 28일 오전에는 남부지방에 또 다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7일에는 펑셴의 영향에서 점차 벗어나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온뒤 중부지방은 오전에,남부지방은 오후나 밤에 차차 개겠다.”고 예보했다. 27일까지 예상강수량은 제주도·경상남도·전라도 50∼100㎜(많은 곳 200㎜ 이상),서울·경기도·강원도·충청도·경상북도 5∼40㎜다. 제주도 서귀포 남쪽 해상에서 시속 24㎞로 북서진하고 있는 펑셴은 중심기압 975h㎩인 소형태풍으로 27일 낮에는 전라남도 목포 서남서쪽 해상,28일 오전에는 중국 베이징 부근 내륙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불사조’란 뜻의 제11호 태풍 퐁웡은 일본 오키나와섬 나하 동남동쪽 약620㎞부근 해상에서 시속 26㎞로 북서진하고 있어 28일 오전에는 제주도 서귀포 남서쪽 약 90㎞부근 해상에서 반경 320㎞까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퐁웡은중심기압 975h㎩인 소형태풍이나 중심부근에는 초속 28m의 강한 바람이 불고,4∼7m의 높은 파도가 일고 있다. 제주 김영주 윤창수기자 chejukyj@
  • 기내난동 승객에 첫 손배소

    국내 항공사가 기내에서 난동을 부린 승객에게 최초로 민사소송을 제기했다.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12월2일 이륙을 앞둔 여객기 안에서 난동을 피우고 조종실 문을 파손한 문모(33)씨를 상대로 6236만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서울지법 남부지원에 냈다고 25일 밝혔다. 당시 문씨는 김포공항에서 제주로 떠나려던 아시아나항공 8939편 여객기 출입문 앞에서 휴대전화로 통화를 하다 승무원들이 탑승을 재촉하자 조종실 문을 발로 차 문 일부를 파손시켰다.문씨의 소동으로 여객기가 이륙하지 못했으며,다른 승객 60여명은 40여분 뒤 다른 여객기로 갈아탔다.문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연행됐고,최근 재물손괴 혐의로 집행유예 판정을 받았다. 한편 건설교통부는 기내 소란·폭력 등 불법행위는 99년 74건,2000년 99건,2001년 103건 등으로 해마다 늘고 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건설교통부는 안전운항에 위험을 주는 경우 최고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는 항공기운항안전법의 세부 규정을 마련,27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윤창수기자 geo@
  • 중형 태풍 ‘펑셴’ 북상

    강한 바람을 동반한 제9호 태풍 ‘펑셴(FENGSHEN)’이 도쿄 남쪽 해상에서 서진하고 있어 25일 낮부터 남해상의 파도가 높아지는 등 태풍 영향권에 들겠다. 기상청은 24일 “제9호 태풍 펑셴이 일본 도쿄 남남서쪽 800㎞ 부근 해상에서 시속 22㎞의 속도로 서진중”이라면서 “26일 오전에는 서귀포 남서쪽 280㎞ 부근 해상까지 진출할 것”이라고 예보했다. 태풍의 영향으로 25일 낮 남해동부 전해상에,오후나 밤에는 남해 서부 전해상에 파랑주의보가 발효되겠다.또 26일 제주와 남부지역에는 강한 바람과 함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바람의 신’이란 뜻의 펑셴은 중심기압이 970h㎩,중심 부근 최대 풍속 초속 33m의 중형 태풍이다. 펑센은 제주 남부 해상을 지나 중국으로 향할 것으로 보이나 26일 남부지방에서 일시적으로 형성된 장마전선과 합세,전국에 많은 비를 뿌릴 가능성이 크다고 기상청은 내다봤다.장마전선이 26일 남부지방을 시작으로 27일 전국에 비를 내리고 소멸된 뒤에는 30도를 웃도는 불볕 더위가 찾아 올 전망이다. 윤창수기자 geo@
  • 인천공항 세관, 승무원 휴대품도 검사

    인천공항 세관은 23일 루이뷔통,카르티에,아르마니 등 전세계 값비싼 해외명품의 휴가철 일제 가격인하 기간을 맞아 항공사 승무원들의 휴대품 검사를 강화키로 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항공사 승무원은 공항 관련 업무종사자라는 점이 고려돼 세관 검사에서 제외됐다.그러나 앞으로는 승무원도 일반 여행객처럼 입국할 때 휴대품 X레이 검사를 받게 된다.검사 대상은 승무원 가운데 10% 범위 안에서 무작위로 선정된다. 세관측은 “이달 들어 2차례에 걸쳐 국내외 항공사 승무원을 무작위로 검사한 결과 상당수가 면세범위를 넘어선 해외 유명상표 제품을 들여오려다 적발됐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해외 고가품을 대량으로 소지한 22명이 압류 조치를 당했으며,3명은 밀수 혐의를 부인하고 있어 계속 조사받고 있다.일부 승무원은 동승한 일반 여행객과 밀수를 공조한 혐의까지 드러났다.항공사 승무원은 현재 물품구입 범위가 한 사람당 60달러어치로 제한돼 있다. 윤창수기자 geo@
  • 오늘까지 장맛비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24일에도 서울과 경기도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천둥·번개와 돌풍을 동반한 장맛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24일은 전국이 흐리고 서울·경기·강원 지역에 비가 오겠으며,충청 이남에는 한 두차례비가 온 뒤 오후에 남쪽부터 점차 개겠다.”고 내다봤다. 24일까지 예상강수량은 서울·경기·강원 20∼40㎜,충청 5∼20㎜,북한지역40∼80㎜다.지역에 따라 많은 곳은 80∼150㎜의 비가 내리겠다. 23일 오후 4시 현재 강수량은 부여 101.0㎜,군산 99.5㎜,보령 93.5㎜,홍천 98.5㎜,수원91.0㎜,서울 53㎜ 등이다. 기상청은 “장마전선이 남하하면서 26일 다시 전국에 비를 뿌린 뒤 27일에는 점차 개겠다.”고 예상했다. 윤창수기자 geo@
  • 인천공항 유휴지 개발사업자 ‘클럽 폴라리스’로 확정

    ‘클럽 폴라리스’가 특혜 논란이 일었던 인천공항 유휴지 개발 사업자로 확정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3일 인천공항 제5활주로 예정지(83만평)와 신불도 지역(26만평) 등 유휴지 2개 사업권에 대한 우선협상대상자인 ‘클럽 폴라리스’와 24일 실시협약을 맺고 사업개발을 위한 설계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아주레미콘·아주산업·교보생명·에이스회원권거래소·대상·임광토건 등 8개 업체가 컨소시엄으로 참여한 ‘클럽 폴라리스’는 ‘오메가프로젝트’를 제치고 사업권을 따냈다. 윤창수기자 geo@
  • 이공계 사기진작 대책 요약/장기적 시각서 근본원인 해소에 초점

    22일 국가과학기술위원회에서 심의·확정한 청소년 이공계 진출 촉진방안은 단기 처방보다는 장기적인 시각에서 보다 근본적인 원인 해소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국과위의 주요 보고 및 심의내용을 요약한다. ◆이공계 기피현상 타파- 우선 초·중·고교부터 과학에 대한 흥미를 갖도록 실습여건 및 수업방법을 개선한다.과학영재교육 체제를 구축하고 고등학생 가운데 대통령과학장학생을 선발,해외 우수대학에 유학시키는 등 우수 과학도에 대한 지원을 확충한다. 이공계의 대학교육도 산업계 수요에 맞게 개편하고 출연연구소 연합대학원 대학을 설립,신기술 변화에 부응한 현장 중심의 고급 과학기술인력을 양성한다.이공계 학생에 대한 장학금 지급,해외연수 확대,이공계 병역특례제도 개선 등 우수 학생에 대한 지원도 대폭 확대한다. 과학기술 전공자의 공직 진출도 확대하기로 했다.기술고시 채용규모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과학기술분야 학위 및 자격증 소지자에 대한 공직 특별채용도 늘릴 방침이다.또 연구원연금제 도입,과학기술자의 재취업 프로그램 마련 등을 통해 과학기술자의 직업안정성을 높이기로 했다. ◆국가기술지도- 과학기술의 미래 전략과 방향을 제시하고 10년 후 우리나라 생존과 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한 핵심기술을 도출하기 위한 것으로 국가연구개발사업의 가이드라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정부는 10년 후의 5대 비전으로 ▲정보·지식·지능화 사회의 구현 ▲건강한 생명사회 지향 ▲환경·에너지 프런티어 진흥 ▲기반주력사업 가치창출 ▲국가 안전·위상제고 등을 제시했다.또 비전별로 광 인터넷 기술,MEMS(마이크로머신시스템)기술,줄기세포 배양기술,에너지소재기술,고기능 금속소재기술 등 97개의 핵심 기술을 선정했다. 도출된 핵심기술에 대해 2단계 작업으로 다음 달부터 11월까지 분야별 기술지도를 작성할 계획이다. ◆암연구- 활성화 계획 암 발생률 및 사망률을 낮추고 치료율을 높임으로써 국민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것이다.국가 암연구 기획·관리체계를 정비하고 지원기반을 구축한다.국립암센터에 국가암관리위원회를 구성,운영하고 암 연구자를위한 암조직,암 세포주,유전자 은행설립을 추진한다.국가 암연구자 정보망도 수립한다. IT(정보기술)·BT(생명기술)·NT(나노기술) 등 첨단 신기술 융합을 통한 암연구를 중점 전략분야로 집중 육성한다. ◆극지과학기술 개발계획- 석유·천연가스 등 천연에너지 자원이 대량 매장된 남극에 2005년부터 2010년까지 제2 과학기지를 건설한다. 2005년부터 북극 다산기지를 상주기지로 전환해 종합적인 북극 연구가 이뤄지도록 35평 규모인 다산기지를 2009년까지 100평으로 늘리고,각종 첨단장비와 연구인력을 늘리기로 했다. 또 쇄빙능력 등을 구비한 5000t급 최첨단 종합해양과학조사선을 건조,연구현장에 투입한다. 코발트,망간단괴 등 수입에 의존하는 전략물질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태평양 심해저 등에 대한 자원탐사 작업을 본격 추진한다.특히 미개척 항로인 북극항로를 개척,해상활동 능력을 대폭 확대한다. ◆기상 예보능력 개선- 2008년 기상위성을 발사,예보 역량을 크게 개선한다.현재는 기상예보에 필요한 한반도 인근의 위성관측 자료를 일본·미국등의 위성으로부터 제한적으로 공급받고 있다.독자적인 기상위성을 갖추게 되면 1시간 간격으로 받던 위성관측자료를 5분마다 받을 수 있어 예보역량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국내 기술진이 위성 본체를 개발한다. 함혜리 윤창수기자 lotus@
  • 박홍前총장 ‘1만원 소동’, 실랑이끝 공항세 안내고 출국

    박홍 전 서강대 총장이 지난 20일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 애틀랜타로 출국하면서 1만원의 공항세를 놓고 소동을 빚었다. 22일 인천국제공항경찰대 등에 따르면 박 전 총장은 출국장에서 여권만 보여주고 1만원짜리 출국납부권을 제시하지 않고 통과하려다 공항 직원의 제지를 받자 “내가 전직 서강대 총장”이라며 큰 소리를 내다 결국 공항세를 내지 않고 출국했다. 현장을 지켜 본 공항 직원들은 “전 서강대 총장자리가 여직원을 괴롭힐 만큼 초법적인 대단한 자리냐.”며 씁쓸해했다. 윤창수기자 geo@
  • 서울·경기 최고 150㎜

    22일 밤부터 23일 새벽까지 서울과 경기,강원도 지역에 호우 주의보가 발효돼 전국적으로 비 피해가 속출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2일 밤부터 서울과 경기,강원도 등에 빗방울이 굵어지기 시작해 23일에는 천둥·번개와 함께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며 “22일 밤 9시를 기해 강원도와 울릉도,독도에 호우 주의보를 내리고 23일 새벽 1시부터 서울과 경기도에 호우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호우 주의보가 발령된 지역은 서울과 경기도를 비롯해 강원도와 충청남·북도,전라북도,울릉도,독도 등으로 늘어났으며 경상북도에도 호우 주의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높다. 기상청은 이들 지역의 강수량이 60∼120㎜,많은 곳은 150㎜ 이상의 비가 더 내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23일까지 전라북도와 충청남·북도,경상북도에는 30∼60㎜(많은 곳은 80㎜이상)의 비가 예상되며,제주도와 전라남도,경상남도에는 5∼30㎜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윤창수기자 geo@
  • 전국 내일까지 장맛비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대서’인 23일까지 장맛비가 계속 오고 특히 남부지방은 곳에 따라 150㎜ 이상의 많은 비가 예상된다. 22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전라남도·경상남도는 40∼80㎜(많은 곳 150㎜),전라북도·경상북도·제주도 30∼60㎜(많은 곳 80㎜),서울·경기도·강원도·충청도·북한지방은 10∼40㎜다. 20일 밤부터 시작된 장맛비는 21일 오후까지 고흥에 165.5㎜의 장대비를 뿌렸고,여수 152.5㎜,통영 116.5㎜,거제 107㎜,남해 161㎜,제주 57.5㎜,부산 68.5㎜의 강수량을 보이는 등 남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렸다.21일에는 장맛비로 인한 시정 악화로 여수·울산·부산 등 남부지방 공항에서 항공기 운항이 중단됐다. 기상청은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습윤한 남서기류가 유입,남해상에 있는 장마전선이 활성화돼 남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렸다.”면서 “잠시 소강상태를 보인 장마전선은 26일쯤 다시 활기를 띠고 비를 뿌리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창수기자 geo@
  • 남부 23일까지 장맛비

    19일 전국에 100㎜ 이상의 많은 비를 뿌린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남부지방은 23일까지 비가 오겠다. 20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남부지방과 제주도 10∼30㎜,많은 곳은 60㎜ 안팎,강원 및 북한 지방은 10∼30㎜다.기상청은 “국지적으로 다소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19일까지 서산이 118㎜로 최고 강수량을 기록한 것을 비롯,마산 83㎜,여수76.5㎜,서울 60.5㎜,수원 54.5㎜ 등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렸다. 특히 불안정한 기층의 영향으로 이날 오전 시간당 강수량이 진도 38.5㎜,서산 35.5㎜,대구 21㎜에 이르렀다. 기상청은 “7월 말쯤에는 장마전선의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나 8월 상순에는 일시적 고온현상으로 무더운 날씨를 보이겠다.”고 내다봤다. 윤창수기자 g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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