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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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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연휴 맑고 포근

    설 연휴 동안에는 전국적으로 구름이 조금 끼고 다소 포근할 전망이다.기상청은 “31일 서울 아침기온이 영하 7도,낮 기온은 영상 1도로 올라 추위가 누그러지겠다.”고 30일 예보했다.1일에는 전날보다 기온이 1∼3도 더 올라 낮기온이 영상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윤창수기자 geo@
  • 난민지위 받은 미얀마 NLD부회장 마우마우 르윈 “미얀마 민주화 위해 연대활동 벌이겠다”

    “생애 최고의 선물을 받아 너무 기쁘고 고맙습니다.” 지난 29일 법무부로부터 4년 동안 애타게 기다리던 난민 지위를 인정받은 마우마우 르윈(사진·38) 미얀마 민족민주동맹(NLD) 부회장의 얼굴에서는 밝은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대한매일 12월4일자 23면 보도) 아웅리 슈(40) 회장,내튠나인(34) 총무도 법적으로 난민이 됐다.이들은 “자유로운 출입국이 보장되는 난민 지위를 얻었으니,미얀마의 민주화를 위한 해외 회의에 참석하고 다양한 연대활동을 벌이겠다.”고 다짐했다. 함께 난민 지위를 신청했다가 거부된 NLD의 다른 회원 14명도 아쉬움을 접고 “긍정적인 계기가 마련됐으며,앞으로 기대를 갖고 기다리겠다.”며 경사를 축하했다. 특히 르윈의 감회는 남다르다. 그동안 르윈은 말기 신부전증으로 일주일에 2∼4차례 투석을 받으며 고생스럽게 생명을 이어왔다.병에 마음고생까지 겹쳐 얼굴이 검게 변했다. 하지만 이제 떳떳하게 의료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고,해외에서 병을 치료 받을 수 있는 길도 열렸다.르윈은 “그동안 해외 NLD에서신장 이식수술을 해주겠다고 권했지만 난민 지위를 얻지 못해 출국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미얀마 랑군대 학생회장이었던 르윈은 1988년 8월8일 군사정권에 맞서 민주화항쟁에 참여,지하단체 활동을 주도한 혐의로 쫓겨 다니다 96년 한국으로 탈출했다.이후 NLD 한국지부를 결성,미얀마 대사관 앞에서 시위를 벌이며 군사정권의 인권탄압 사례를 널리 알려왔다. 그러다 2001년 신부전증 선고를 받았다.‘미얀마문제를 생각하는 시민의 모임’에 가입한 한국 친구들의 도움으로 매달 200만원이 넘는 치료비를 가까스로 부담해 왔다.경기 부천 등지의 가구,금속 공장에서 힘들게 일하는 다른 NLD 회원들도 르윈의 건강을 위해 뜻을 모으고 있다. 르윈은 “미얀마는 새해를 맞이하는 명절이 4월이라 한국과 문화가 많이 다르다.”며 떡국,윷놀이와 같은 한국의 설 풍습을 아느냐는 질문에 “잘 모르지만 열심히 배우고 싶다.”며 웃음을 터뜨렸다.설 연휴에는 부천 석왕사에서 열리는 미얀마 공동체행사에 참석,한국 친구들과 전통 음식을 나눠먹으며 기쁨을 나누고싶다고 말했다. 르윈은 “앞으로 미얀마의 봄이 올 때까지 한국에서 민주화 운동을 계속할 것”이라며 “난민 지위를 인정받았으니 한국 대학에서 정치학을 공부하고 싶다.”고 소망을 밝혔다. 윤창수기자 geo@
  • 김포공항 ‘교통난’ 비상

    “설연휴 항공기 귀성객은 김포공항에 일찍 가세요.” 김포공항에 지난 24일 대형할인점과 복합영화상영관이 문을 열면서 교통량이 급증,지각으로 항공기를 놓치는 승객들이 속출하고 있다.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김포공항 이마트에는 주말과 휴일은 차량 1만대·구매고객 1만 5000명,평일에는 차량 6500대·구매고객 8000명이 몰리고 있다.대한항공측은 “이마트가 들어선 이후 평일에는 한 항공기당 5명,주말에는 10여명이 비행기를 타지 못했다.”고 밝혔다. 항공기를 놓치고 예약취소로 10%의 수수료까지 부담한 승객들은 한국공항공사에 책임을 돌리고 있다.공항공사 인터넷 게시판에는 억울하게 비행기를 못 탄 승객들의 원성이 잇따르고 있다.비행기를 놓치고 바이어와의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는 이성춘씨는 “공항진입로에서 터미널까지 20분을 낭비했다.”면서 “시설물 임대도 좋지만 비행기 탑승에 문제가 있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아시아나항공은 “명절 승객과 대형할인점 쇼핑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30,31일 예약 고객에게는탑승시간 20분 전에 좌석배정이 마감된다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며 명절 기간에는 공항에 평소보다 일찍 도착할 것을 당부했다.한국공항공사는 지난 5월 공항개발허가 계획을 승인받으면서 항공법에 따라 교통영향평가도 받은 것으로 간주됐다고 밝혔다. 윤창수기자 geo@
  • 오늘 서울 영하 13도

    29일 서울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3도로 떨어지는 등 전국이 영하권에 머무는 강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이번 추위는 설 연휴가 시작되는 31일 서울 아침기온이 영하 6도로 오르는 등 다소 누그러질 것으로 보인다. 29일 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철원 영하 21도,춘천 영하 16도,대전 영하 11도,전주 영하 9도,광주·부산 영하 7도 등이다.기상청은 “설 연휴가 끝난 뒤에는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기상청은 “전라·충청·제주는 눈이 오고 그밖의 지역은 오전 한때 눈발이 조금 날리겠다.”고 예보했다.29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충청·전라·제주 3∼10㎝,제주산간 10∼30㎝다.전라북도와 제주도에는 최대 20∼50㎝의 눈이 올 전망이다. 윤창수기자 geo@
  • ‘사회복지모금회’ 성금 26억 지원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韓勝憲)는 다음달 8일까지 저소득 노인,수재민,외국인 근로자 등을 돕는 ‘사랑의 열매와 함께 하는 따뜻한 설 보내기’ 행사를 전국적으로 벌인다.이번 행사에서는 모두 24억 6400만원을 들여 소외된 이웃들에게 생필품과 성금을 지원한다.공동모금회는 9000여명의 독거노인에게 가구당 쌀 20㎏을 전달하고,수재민에게는 농산물 상품권을,아동청소년 공부방에는 학용품을 지원한다. 서울·부산·대구 등 대도시 쪽방 주민 1만여명에게는 생필품 구입을 위한 상품권을 전달한다. 또 설연휴 3일동안 서울역·용산역·영등포역 등의 노숙인에게 무료 급식과 합동차례상을 제공하며,안산·부천 일대 외국인 노동자들과 함께 전통음식 나누기,민속놀이 등 다양한 명절행사를 벌일 예정이다. 윤창수기자 geo@
  • 서울 오늘 영하 9도 전국 한파 주의보

    28일은 제주를 뺀 전국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눈발이 날리고 바람이 강하게 부는 강추위가 전망된다. 28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9도,철원 영하 17도,대전·전주 영하 7도,광주 영하 6도,대구 영하 5도,부산 영하 3도로 예상된다.서울의 경우 29일 영하 12도,30일 영하 11도로 떨어질 전망이다. 한편 27일 서울지역에는 이번 겨울 들어 가장 많은 5.3㎝의 적설량을 기록했다.기창청은 특히 “28일 아침에는 전날 내린 눈이 도로에 얼어 붙어 출근길 교통혼잡이 예상된다.”면서 “지하철을 이용해 출근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기상청은 또 “28일 충청·전라·제주 지역은 눈이 오고 그밖의 지역은 오후 한때 눈이 예상된다.”고 예보했다. 이번 추위는 설 연휴가 시작되는 31일부터 풀리겠으며 연휴 동안 큰 추위는 없다고 기상청은 내다봤다.설 연휴 동안에는 구름만 조금 끼어 귀성·귀경과 성묘에 불편이 없겠으며 기온도 설날인 1일 평년 기온을 되찾아 포근할 것으로 보인다. 윤창수기자 geo@
  • 남부 폭설 곳곳 ‘雪禍’

    영남지역에도 10여년 만에 폭설이 내려 교통이 두절되거나 도로 곳곳이 정체돼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23일 대구시와 울산시,경북도,경남도재해대책본부에 따르면 경남 거창이 23.2㎝의 적설량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합천 15.4㎝,진주 13㎝,밀양 12㎝,대구 16.5㎝,구미 15.5㎝,상주 15㎝,울산 7.5㎝ 등의 눈이 내렸다. 이 때문에 대구에서는 이날 오후 5시 현재 달성군 가창댐∼한티재 정상 15㎞와 동구 팔공산 파계사 삼거리∼동화사 입구 7.8㎞ 등 12개 구간의 차량통행이 제한되고 있다. 23일 오전 7시를 기해 동해 해상에는 폭풍주의보가 발령돼 포항과 울릉도를 오가는 여객선 운항이 전면 중단된 상태다.밤새 도로가 얼어 붙으면서 크고 작은 눈길 사고도 꼬리를 물었다.22일 오후 7시30분쯤 경북 영덕군 영해면 원구리 918번 지방도에서 갤로퍼승용차(운전자 전모·65)가 앞서 정차해 있던 포터 화물차를 들이받았다.이어 전씨는 화물차 운전자와 도로에서 시비를 벌이고 있던 중 이곳을 지나던 또 다른 포터 화물차에 치여 숨졌다. 폭설로 비닐하우스가 무너지면서 농가 피해도 속출했다.경북 고령지역 딸기재배 농민들은 밤새 비닐하우스에 쌓인 눈을 치웠으나 일손부족으로 비닐하우스가 무너지는 등 피해가 잇따랐으나 정확한 피해규모는 집계되지 않고 있다. 한편 23일까지 남부 및 강원 산간 지역에 5∼25㎝의 많은 눈이 내린 것은 남해상을 지나며 수증기를 빨아들인 저기압 때문으로 분석된다. 기상청은 이날 “북서쪽에서 차가운 기압골이 남동진하고 남서·남동쪽에서 따뜻한 공기가 충청 이남,강원 해안과 산간지역에 공급되면서 추풍령 이남 지역을 경계로 눈구름대가 발달해 많은 눈이 내렸다.”고 밝혔다. 전국 정리 황경근·윤창수기자 kkhwang@
  • 전국 오늘도 눈

    23일은 전국적으로 1∼3㎝의 눈이 온 뒤 아침에 북서쪽부터 맑아지겠으며 오후부터 바람이 강하게 불 전망이다. 기상청은 “23일까지 남부 및 제주·강원 산간,강원 동해안 지역은 5∼10㎝의 적설이 예상되며 많은 곳은 20㎝ 이상의 눈이 오겠다.”고 22일 예보했다. 23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3도,철원 영하 9도,대전 영하 4도,전주 영하 4도,대구 영하 3도 등으로 예상된다. 이날 낮부터 전국적으로 바람이 많이 불면서 다음 날은 서울 아침 영하 5도,철원 영하 11도,대전 영하 7도,전주 영하 5도,대구 영하 4도 등으로 기온이 떨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은 “다가오는 일요일에 전국적으로 눈·비가 온 뒤 다음주 초부터 매우 추워지겠다.”고 밝혔다. 윤창수기자 geo@
  • 김포공항 ‘문화·쇼핑명소’로

    김포공항에 전국에서 가장 큰 이마트와 9개의 상영관을 갖춘 영화관이 24일 문을 연다. 한국공항공사는 22일 “국제선 기능이 인천공항으로 이전하면서 추진된 ‘스카이시티’ 개발계획으로 김포공항이 새로운 명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옛 국내선 청사에 들어서는 김포공항 이마트는 연면적 3만 5222㎡로 대형할인점으로는 전국 최대규모이며 애견코너,어린이 전문사진관,게임룸 등을 갖추고 있다. 옛 국제선 2청사 3층에 설치된 9개의 영화관은 모두 2000여석 규모로 활주로 스타일의 메인홀에 좌석의 앞뒤 간격이 국내최대인 110㎝로 설계됐다. 공항공사는 오는 3월 옛 국제선 2청사에 대형 복합전자상가를 열고,5월에는 옛 국제선 화물청사 앞에 대형 골프타운을 개관할 예정이다. 윤창수기자 geo@
  • 오늘 ‘반짝추위’서울 아침 영하7도

    21일 서울 아침기온이 영하 7도로 떨어지는 등 ‘반짝 추위’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20일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일시적으로 급격히 떨어졌다가 22일에는 풀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철원 영하 14도,수원 영하 10도,대전 영하 7도,전주 영하 5도,부산 영하 3도 등으로 예상된다.22일 아침 서울의 예상기온은 영하 2도로 오르겠다. 윤창수기자 geo@
  • ‘노사모’ 활동 계속된다/회원 전자투표 62% 찬성 “정치개혁등 비판과 훈수”

    노무현 후보의 대통령 당선 이후 거취 문제를 놓고 논란을 빚었던 ‘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노사모)’이 18일 현행 노사모 체제를 유지키로 결정했다. 노사모는 지난 16일 오후 6시부터 48시간 동안 대선 이전에 가입한 회원 7만 3446명을 상대로 전자투표를 실시한 결과,참여 회원 2만 1446명 가운데 62.5%인 1만 3408명이 ‘존속’을 선택했다고 밝혔다.‘해체’를 주장한 회원은 투표자의 37.5%인 8038명이다. 이에 따라 노사모는 현 체제를 유지하면서 대통령직 인수작업과 정치개혁 논의 등 현안에 대한 비판과 훈수를 함께 해나갈 방침이다. 노사모 회장 차상호(41)씨는 “노사모는 언론개혁,정치개혁,동서화합을 위해 지역별·사안별로 자발적 활동을 하는 단체의 성격을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차씨는 “노사모는 정치인의 기존 사조직과는 전혀 다른 개혁적 모임으로 노 당선자의 대통령직 인수와 관련해서도 회원 토론을 통해 가차없이 비판하고,다양한 정치개혁을 시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사모는 모임의 명칭을 변경할지를 결정하기 위해 오는 22일부터 이틀 동안 2차 전자투표를 실시한다. 한편 투표 결과가 발표된 뒤 일부 회원은 “정권에 개입하지 말고 노무현을 지지하는 것에만 머물러야 한다.”며 모임을 탈퇴했으며,이에 대한 반론도 홈페이지 게시판에 잇따랐다. 윤창수기자 geo@
  • 자전거 신문판촉 폭력 ‘얼룩’일간지 판촉사원 영장

    서울 동부경찰서는 19일 경품을 내놓고 신문을 판촉하다 경쟁 신문사 보급소 직원과 싸운 D사 판촉직원 전모(23)씨에 대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또 C사 구의지국 보급소장 윤모(46)씨 등 2명을 불구속입건했다. 전씨는 18일 오전 11시14분쯤 서울 광진구 구의3동 P아파트 앞길에서 자전거 150여대를 진열해놓고 주민들에게 신문판촉을 하던 중 경쟁신문사 보급소장 윤씨 등이 이를 카메라로 촬영하자 “왜 사진을 찍느냐.”며 승강이를 벌이다 주먹으로 서로 얼굴과 배 등을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윤창수기자 geo@
  • 한국선 맥못춘 ‘세계최고’/인천공항면세점DFS 작년 적자

    세계 최대의 면세점인 DFS가 인천국제공항에서는 맥을 못추고 있다. 미국에 본사를 둔 DFS는 세계 16개국에 160여개의 매장이 있다.그러나 인천공항에서는 4곳 가운데 꼴찌를 면치 못하고 있다.인천공항에 입주한 면세점의 지난해 매출액은 롯데 1970억원,한국관광공사 1345억원,애경 1364억원,DFS 720억원.면세점들은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매출액에 따른 영업료를 매월 내고 있는데 롯데 40억원,애경 30억원,관광공사 22억원,DFS 12억원 안팎이다.공사 관계자는 롯데와 애경은 흑자,관광공사는 적자를 면하는 수준,DFS는 적자라고 전했다. DFS가 고전하는 이유는 입지가 불리한 탓도 있지만 고객관리 등 현지화에 실패한 때문으로 분석된다.2년간 김포공항에서 면세점을 운영한 롯데는 국적항공사가 자리잡고 있어 면세상품의 수요가 많은 상가의 동쪽에 있다.또 일본·한국의 VIP고객들에게 수시로 쇼핑정보를 제공하는 등 마케팅에서 수완을 발휘하고 있다.랑콤,에스티 로더 등 화장품은 세계에서 단일 매장으로 최고 매출액을 기록할 정도다. 그러나 DFS는 러시아·중국 등 상대적으로 구매력이 떨어지는 항공사가 이용하는 서쪽에 있는데다 고객관리에도 열세다.계약기간이 3년 남았지만 장사가 신통치 않자 매장을 철수시킨다는 소문도 있다.면세점 관계자는 “세계적인 불황에다 이라크 전쟁 발발 위기 때문에 현지 기반이 약한 유명 브랜드의 매출이 줄고 있다.”고 말했다. 윤창수기자 geo@
  • 센트럴시티 로비 혐의자 지난 9일 공항서 도주

    애경그룹의 센트럴시티 인수 과정에서 거액의 리베이트를 챙긴 혐의를 받고 있는 손모씨가 지난 9일 오후 출국이 제지당하자 인천공항에서 달아났던 것으로 드러났다. 17일 인천공항 출입국관리사무소에 따르면 금품 로비 의혹으로 출국이 금지당한 손씨가 심사대에서 제지당한 뒤 달아났으며 검찰은 신병확보에 실패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해 10월 대한지방공제회 이사로 재직했던 손씨는 애경그룹이 센트럴시티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거액의 리베이트와 함께 센트럴시티 임원으로 영입된 혐의를 받고 있다. 윤창수기자 geo@
  • 작년 ‘한국방문의 해’ 맞나?외국인 입국은 2%·내국인 출국은 16% 늘어

    월드컵이 열린 지난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외국인은 소폭 증가한 반면 외국으로 나간 내국인은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공항 출입국관리사무소는 16일 지난해 내국인 출국자는 605만 9205명으로 전년의 521만 1655명에 비해 16% 증가했다고 밝혔다. 출국목적별로는 관광객이 284만 1430명으로 전년 대비 28% 늘었으며 유학연수자도 30만 4975명으로 22% 증가했다. 행선지는 중국이 34%로 가장 많았으며 일본·미국·태국 순이었다. 한편 지난해 외국인 입국자는 371만 4109명으로 전년의 363만 479명에 비해 2% 정도 늘었다. 입국목적별로는 ‘관광’이 310만 6954명으로 전년의 306만 3793명에 비해 1% 증가했으며,‘유학연수’는 3만 4997명으로 18% 늘었다. 국적별로는 일본인이 전년에 비해 3% 줄었으나 173만 450명으로 가장 많았다.미국인은 8% 증가한 46만 3353명,중국인은 6% 늘어난 26만 9484명,홍콩인은 14% 감소한 16만 4119명을 기록했다. 윤창수기자 geo@
  • 가장 더운 곳 대구아닌 밀양

    “가장 더운 곳은 밀양,가장 추운 곳은 대관령” 우리나라에서 가장 더운 곳은 대구가 아니라 경남 밀양으로 나타났다. 김종욱(金鍾旭) 서울대 교수 등 4명이 공동 집필,대한지리학회지 12월호에 게재한 ‘남한의 체감 무더위의 기후학’이란 논문에 따르면 대구는 고온지(高溫地),밀양은 극서지(極署地)로 분류됐다. 김 교수 등은 지금까지 여름철에 기온이 가장 높은 서극(署極)으로 알려진 대구가 1971년부터 30년간 8월 평균 일 최고기온이 30.9도로 밀양의 30.6도에 비해 약간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하지만 월 평균 상대습도는 밀양이 78.7%로 대구의 74%보다 훨씬 높아 실제 인간이 느끼는 체감온도는 밀양이 대구보다 높다고 지적했다.제주는 1973년부터 25년 동안 연평균 24일 이상 열대야 현상을 보여,한반도에서 야간 숙면을 가장 방해받는 지역으로 나타났다. 한편 우리나라에서 가장 추운 한극(寒極)은 1월 평균 하루 최저기온이 영하 12.5도인 대관령이라고 기상청은 밝혔다. 윤창수기자 geo@
  • 서울 오늘 영하8도

    15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8도까지 떨어지는 등 추위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찬 대륙고기압의 급속한 팽창으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기습한파가 예상되며 이번 추위는 16일 오후부터 누그러지겠다.”고 예보했다.15일 아침 최저기온은 철원 영하 16도,수원 영하 10도,대전 영하 8도,광주 영하 6도,대구 영하 5도,부산 영하 3도 등으로 전국이 영하권에 머물겠다. 낮 최고기온도 서울 영하 1도 등 전국이 0∼2도 안팎으로 쌀쌀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기상청은 17일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1도로 오르면서 추위가 풀릴 것으로 내다봤다. 윤창수기자 geo@
  • 경기고 동문 ‘대선 좌절감’동창회보에 토로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경기고 출신 이회창(李會昌) 한나라당 후보가 두번째 낙선한 것과 관련,경기고 동창회보에 동문의 좌절감과 쓰라린 현실인식을 담은 글이 게재됐다.일부에서는 “아무리 동창회보에 실린 글이라도 객관적인 현실인식을 결여한 채 일방적으로 비아냥거린 게 아니냐.”는 비판이 일고 있다. 경기고 49회 졸업생으로 이 후보와 동기인 한국언론인포럼 회장 윤명중(尹銘重·68)씨는 경기고 동창회보 최근호 1면 ‘경기춘추’라는 제목의 칼럼에서 이 후보가 노무현(盧武鉉) 당선자에게 패배한 것을 빗대 “세상은 완벽한 사람보다는 모자란 듯한 사람이 살아가게 돼 있다.”고 주장했다. 윤씨는 동문들에게 “대선을 통해 두가지를 깨달아야 한다.”면서 “첫째로는 경기고 동문들이 그동안 자랑스럽게 생각해왔던 머리가 좋다거나 공부를 잘한다는 학력 등은 우리나라에서 대통령이 되는 데는 별로 쓸모가 없다는 사실”이라고 밝혔다.그저 좀 모자란 척하고 헛소리도 좀 해가며 살아가야 대중적인 인기를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둘째로 정직하거나 정도를 걸으며 세상을 살아가는 것도 대통령이 되는 자질에는 보탬이 되지 않는다.”고 적었다. 여기 가서 이 말하고 저기 가선 저 말하고 며칠 전에 떠들었던 공약도 필요하면 얼마든지 뒤집을 수 있는 배짱과 마음보가 길러져야 대통령에 출마해볼 수 있는 자질을 갖춘 셈이라고 윤씨는 주장했다. 윤씨는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이회창씨와 동기동창으로 각별한 마음이 있다.”면서 “넥타이 똑바로 매고 엘리트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잘난 체할 필요가 없다는 자조적인 이야기를 동창끼리 나눈 것”이라고 말했다. 윤창수기자 geo@
  • 김홍걸씨 어제 美출국

    ‘최규선 게이트’에 연루돼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김대중 대통령의 3남 홍걸(40)씨가 10일 대한항공 KE017편을 이용,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출국했다. 김씨는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 기소돼 지난해 11월11일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석방됐다.출소 후 주로 청와대 관저에 머무르고 있던 김씨는 미국에 있는 부인 등 가족을 만나기 위해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창수기자
  • 대한항공 소사장제 도입

    대한항공은 9일 책임경영체제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여객·화물·기내식·항공우주·호텔면세 등 5개 사업본부별 소사장제를 도입하고 전무 3명,상무 25명등 모두 28명에 대한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또 최고 경영자(CEO)를 중심으로 총괄사장(COO),재무총괄임원(CFO),인적자원총괄임원(CHRO),IT총괄임원(CIO) 등 각 분야 전문 임원으로 구성된 전문 경영진 팀을 운영,주요 경영이슈를 전략적으로 결정하는 팀워크 경영을 펼치게 된다.CEO는 조양호(趙亮鎬) 회장이,COO는 심이택(沈利澤) 사장이 대외적으로 대표이사 회장과 사장직을 맡는다. 소사장에는 여객사업본부 사장에 이종희(李鍾熙) 부사장,화물사업본부 사장 겸 기내식사업본부 사장에 이원영(李源榮) 부사장,항공우주사업본부 사장에 서상묵(徐相默) 전무,여객사업본부 국제업무 및 스카이팀 업무 담당에 원보희(元普喜) 전무가 임명됐다. 윤창수기자 g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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