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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창수
    2025-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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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계형 창업 아이템 점검 / 불황기엔 ‘아나바다’ 창업을

    이라크전이 종결 국면을 맞고 있지만 경기는 별로 좋아지는 것 같지 않다.다국적 기업의 인원감축 소식도 끊이지 않는다.상시 구조조정의 압박에 시달리는 직장인이나 꽁꽁 얼어붙은 취업시장에서 좌절한 구직자들은 ‘생계형 창업’에 눈을 돌릴 수 밖에 없다.경기가 불황일수록 창업전략은 더욱 치밀해야 하는 법.창업e닷컴의 도움말로 ‘불황기의 창업전략’을 알아본다. 불황때의 창업 품목은 경기를 덜 타는 것으로 골라야 한다.외식업,서비스업,소호업 등이 대표적이다.같은 품목으로 사업을 시작한 선배 창업자들의 사례를 철저히 참고할 필요가 있다. 주5일 근무제 등을 감안할 때 사무실 밀집지역은 오히려 창업에 불리할 수 있다.점포 권리금이 싸다고 해서 외진 주택가의 후미진 골목에 가게를 내는 것은 불황속으로 뛰어드는 격이다. 저금리 시대라도 무리하게 빚을 내 창업하는 것은 금물이다.불황인 만큼 성공률도 낮기 때문이다.무리한 사업보다 적은 수익의 안정적인 업종을 선택하는 것이 현실적이다. 창업e닷컴은 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 쓴다는 뜻의 아나바다,더부살이(숍인숍),아웃소싱업,아동관련 교육사업을 유망 아이템으로 꼽았다.또 전통외식업과 건강사업,욕실·주방 개선과 옥상 녹지조성 등의 생활환경 관련업,펜션·원룸텔 운영업 등을 불황기 은퇴자의 적절한 사업으로 들었다. 사회경험이 적은 20∼30대 젊은층은 초기 투자비용을 줄이기 위해 음식점·주점·PC방 등을 동업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수익구조가 불안정하면 분쟁이 생길 소지가 크므로 안정적인 업종을 고른 뒤 재무와 영업을 분담하는 방식으로 동업의 상승효과를 높이라고 덧붙였다. ●아나바다 창업 경기불안으로 생긴 알뜰 소비풍조를 노린 창업이다.유아용품·의류·사무용품 등의 할인전문점,옷수선·부분 인테리어 등 수선전문점,가구점·헌 책방·가전·어린이용품·컴퓨터·중고차 등 중고전문점,복사기 등 사무용품의 대여전문점,컴퓨터 프린터 잉크 충전방 등이 있다. 재활용도서 전문점은 기존 헌 책방의 영세성을 극복해 많은 책을 찾기 쉽도록 진열하는 것이 중요하다.가게 이미지도 헌 책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기 위해 밝고 깨끗하게 하는 것이 좋다.헌 책방이 주로 취급하는 교재류와 고서 중심에서 탈피,교양도서와 교재 위주로 전시하면 다양한 소비층을 확보할 수 있다. 재활용 전문점은 가구류,가전제품,악기,카메라 등 중고 물건을 직접 사서 점검·수리·청소·포장한 뒤 재판매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기존 중고판매점과 달리 제품을 신형처럼 깔끔하게 포장해 진열하고 친절한 서비스와 고장 수리를 제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잉크 충전방은 컴퓨터 프린터에 사용되는 잉크 카트리지에 잉크를 재충전해주는 사업이다.한번 잉크를 충전하는데 드는 비용은 평균 9000원.새 카트리지를 사는 것보다 훨씬 싸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추세다.잉크 충전 외에 정품 잉크·토너·전산용품·컴퓨터 주변기기 등도 같이 취급하면 매출을 높일 수 있다. ●더부살이 창업 가게안에 가게가 들어가는 형식으로 권리금,보증금,인테리어 비용이 거의 들지 않아 소자본 창업이 가능하다.미용실,피부관리실,찜질방에 들어선 손톱관리점은 장비구입비,가맹비 등을 합쳐 대략 1500만원이면 창업이 가능하다. 주유소,PC방,극장안의 들고 다니는 커피전문점은 5∼7평 규모에 점포 구입비를 포함한 투자비용은 6000만∼8000만원선이다. ●소호 창업 개인의 전문 능력으로 위탁관리(아웃소싱)를 해주는 사업으로 혼자 집에서 일할 수 있다. 서버호스팅·서버 관리,웹서비스 운영과 유지관리,콘텐츠 관리,사이트 구축 및 개편 등 기업의 웹관련 업무를 위탁해 준다.공인노무사 자격증과 관련분야 경험이 있다면 기업의 4대보험 및 급여관리 분야의 창업도 가능하다. 윤창수기자 geo@
  • 러닝머신만 갖춘 작은 헬스장 ‘달림방’ / 임대비외 개설비용 1억원대

    달리기 열풍을 업고 ‘달림방’이 속속 생겨나고 있다. 외국계 대형 피트니스센터와 달리 달림방은 러닝머신만 갖춘 단촐한 실속을 자랑한다.헬스장에서 사람들이 주로 찾는 기구는 러닝머신이며,이를 이용하기 위해 줄까지 서는 것을 보고 착안한 사업이다. 지난해 11월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1호점을 낸 달림방은 지난달 24일 경기 분당에 2호점이 들어섰다.오는 21일 제주 3호점에 이어 서울 목동에 4호점이 문을 열 예정이다. 달림방 체인점을 관리하는 ㈜다이어트코리아는 개그맨 김형곤씨가 운영하는 사업체.달림방과 함께 각종 다이어트 제품도 판매한다. 다이어트코리아의 이혜인(51·여) 이사는 “일본의 산소방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산소공급기를 설치,달리는 동안 신선한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며 “올해안에 전국에 수십개의 체인망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개설 비용은 가맹점비와 인테리어 등을 합쳐 1억여원이 든다. 45평인 분당점은 가맹점비·인테리어·러닝머신(14대) 구입비 등을 합쳐 1억 4000만원이 들어갔다.점포 임대비 등은 따로 마련해야 한다.현재 신사 1호점의 회원은 280여명,분당 2호점은 개점 열흘만에 50여명의 회원을 확보했다. 직장이 신사역 근처여서 주로 출근전과 점심시간을 이용해 달림방을 찾는다는 장혜영(28·여)씨는 “한달 이용료가 6만원으로 다른 곳보다 3만∼7만원 싼 편”이라며 “화장을 지우는 전용세제를 비치하는 등 여성 고객을 좀 더 세심하게 배려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1000여평 규모에 자본금 50억∼100억원을 들이는 외국계 피트니스 센터로는 2000년 서울 명동에 처음 생긴 캘리포니아 피트니스 센터에 이어 발리 토털피트니스 등이 체인점 숫자를 불려가고 있다. 윤창수기자
  • “경쟁사 깎아내려야 내가산다”/ 비방·비교광고 붐

    경쟁사를 깎아내리거나 비방하는 광고가 눈길을 끌고 있다.공정거래위원회가 2001년 9월 비교광고를 허용한 이후 지난해 8월까지 한해동안 인쇄광고만 24건에 이를 정도로 성행하고 있다.이에 따라 최근 D건설회사,B주류회사,V식품회사 등이 시정조치를 받는 등 제재건수도 늘고 있다. ●항공·백신업계등 속앓이 아시아나항공이 항공동맹인 ‘스타얼라이언스’에 가입하면서 대대적인 광고를 내보내자 경쟁사인 대한항공은 ‘스타보다 팀이 우선이다.’는 내용의 광고로 맞섰다.대한항공은 ‘스카이팀’이란 항공동맹에 가입해 있다는 사실을 내세운 아시아나를 의식한 광고다. 국내 백신업체 하우리는 지난달 ‘1·25인터넷 대란 때 외국 백신은 과연 무엇을 했습니까?’란 도발적인 광고를 신문지상에 내보냈다.시만텍·트렌드마이크로 등 전세계 백신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외국 업체들을 겨냥한 선전포고와 같은 광고였다. 이에 트렌드마이크로는 지난 1일 기자회견을 갖고 “하우리는 인터넷 대란때 10시간만에 백신을 내놨지만 우리는 2시간 안에 바이러스 피해 복구를 못하면 현금으로 피해보상을 한다.”고 맞대응했다. 정보기술(IT) 경기의 침체 속에서도 한국휴렛팩커드(hp)는 드림웍스의 영화 ‘슈렉’을 앞세워 엄청난 광고 물량을 쏟아내고 있다.이에 경쟁사인 IBM은 “hp에 ‘슈렉’이 있다면 우리는 ‘반지의 제왕’이 있다.”고 나섰다.‘슈렉’을 만드는데 hp의 워크스테이션과 서버가,‘반지의 제왕’ 제작과정에는 IBM의 워크스테이션 ‘인텔리스테이션’이 쓰였다는 것이다.IT에 관해 처음부터 끝까지 해결하는 종합기업임을 강조하는 IBM은 개별 제품이 아니라 기업 이미지 광고에 치중하는 전략 때문에 hp의 ‘슈렉 광고’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한다며 속앓이를 하고 있다. ●광고 인지도 높여 ‘야후에서 못 찾으면 엠파스’란 검색서비스 비교광고로 주목을 끌었던 엠파스가 이번에는 선두업체 NHN의 꼬리를 잡았다.네티즌끼리 인터넷 게시판에서 서로 묻고 답하는 서비스를 네이버의 ‘지식인’에 이어 시작한 엠파스는 ‘지식인은 죽었다 깨어나도 모른다.’는 다분히 비방성이 강한 광고를 내보내고있다. 제일기획 이정은 차장은 “경쟁사들끼리 서로를 비교하는 광고는 주목도가 높아 화제거리가 되는 경우가 많으며 광고효과도 좋은 편”이라면서 “경쟁사를 물고 늘어지면 자사를 효과적으로 광고할 수 있고 소비자들의 광고에 대한 인지도도 높다.”고 설명했다. 윤창수기자 geo@
  • 삼성·LG·SK 하나로 공동운영 이사6명등 경영위원회 구성

    하나로통신이 당분간 LG그룹,삼성그룹,SK그룹 등 주요 주주들의 합의 하에 임시 체제로 공동 운영될 전망이다. 하나로통신은 11일 이사회를 열어 사내이사 3명,사외이사 3명 등 총 6명으로 구성된 경영위원회를 구성,이사회 안건 등 중요한 경영사항을 결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경영위원회에 참석할 사내이사 3명은 한국인터넷데이터센터 남영우 사장,삼성전자 홍순호 전무,SK텔레콤 김신배 전무다.이들은 각각 주요 주주인 LG그룹의 데이콤,삼성그룹의 삼성전자,SK그룹의 SK텔레콤측을 대표한다고 하나로통신측은 설명했다.경영위원회에 참석할 사외이사 3명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며 추후 협의를 통해 정해질 예정이다. 윤창수기자 geo@
  • LG, SKT용 단말기 공급 중단

    LG전자가 이번주 초부터 SK텔레콤 휴대전화 단말기 공급을 중단했다. 삼성전자 등 다른 주요 제조업체들도 SK텔레콤용 단말기 유통을 맡고 있는 SK글로벌에 대한 대금결제가 보장되지 않으면 공급을 조만간 중단할 예정이다. 10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삼성전자,LG전자,팬택,모토로라 등 휴대전화 제조사들은 SK글로벌 분식회계 사태로 휴대전화 공급대금 결제가 이뤄지지않자 이같은 결제보장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SK텔레콤 휴대전화는 계열사인 SK글로벌이 유통을 맡고 있기 때문에 지금까지 제조업체들은 휴대전화 단말기를 SK글로벌에 공급해 왔다.이들 제조사들은 채권단에 현금을 주거나 SK글로벌의 최종회생 여부가 결정되는 6월18일 이전 만기어음으로 단말기 대금을 결제해 줄 것을 요구했다. 윤창수기자 geo@
  • 휴대전화 판매 급감·대리점 폐업 속출/ 내수 안터져 “속터져”

    ‘휴대전화 내수 호황이 끝났나.’ 휴대전화 단말기 내수시장이 올 2월을 기점으로 급격히 얼어붙고 있다.특히 3월에는 88만대가 팔려 전년 동기에 비해 절반을 조금 넘었다. 단말기 제조업체들은 경기불황의 장기화 우려 등으로 당분간 판매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업계 일각에서는 소비자들이 대부분 지난해 말 컬러폰과 부가기능을 탑재한 새 단말기로 바꿔 장기간 내수시장이 가라앉을 것이란 섣부른 예측마저 나오고 있다. ●올들어 판매량 급감 9일 삼성전자 등 휴대전화 단말기 제조업체들에 따르면 지난 1월 판매량은 123만대로 지난 해와 같았으나 2월에는 33만대가 줄어든 102만대가 팔려 첫 하향곡선을 그었다.특히 졸업과 입학을 맞아 선물수요가 많은 3월에 88만대가 팔려 전년동기(159만대)의 55%선에 그쳤다. 삼성전자의 경우 2월은 전년동기에 비해 78만대에서 53만대로,3월은 88만대에서 47만대로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회사측 관계자는 “단말기 판매는 경기에 민감한 분야”라면서 “그러나 경기 불황과 예년의 1·4분기 판매량 부진 등을 감안해도 하락폭은 상당히 크다.”며 목표치를 줄이는 등 대책마련에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LG전자,팬택 등은 신 제품 출시로 활로를 찾고 있다.삼성전자는 지난달 안테나 내장용 인테나폰을,팬택은 카메라와 EV-DO,GPS(위치추적장치) 기능을 모은 ‘EV-DO’폰을 내놓았다. 업계는 그러나 국내시장 판매 규모는 수출시장의 10% 정도여서 전체 매출에는 아직 큰 영향을 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왜 얼어붙나 IMF때보다 소비심리가 더 위축된 것이 가장 큰 이유다.이라크 전쟁도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대리점 관계자들은 “경기불황이 장기화할 것이란 예측들이 나온 뒤 소비자들의 발길이 뚝 끊어졌다.”고 말했다. 그러나 다른 변수들도 많다.우선 정보통신부가 3세대 이동통신서비스인 ‘IMT-2000’사업에 대해 예외적으로 보조금을 지급한다고 발표,모든 단말기 값이 싸질 것이란 기대에 대기 수요가 많아졌다는 것.업계 관계자는 “단말기를 새로 구입하거나 교체하려는 잠재 수요가 있었는데 최근 이마저도 없어졌다.”고 설명했다. 정통부는 “현재 서비스 중인 2세대 서비스인 ‘EV-DO’ 휴대전화에는 보조금을 금지하고 있다.”면서 “올해 서비스가 예정된 ‘IMT-2000’과 중고 휴대전화에만 예외적으로 보조금 지급을 적용하는 것”이라며 소비자들이 혼돈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SK글로벌 사태로 SK텔레콤의 마케팅이 약화된 것도 큰 요인이다.서비스 시장의 57%를 점유하는 SK텔레콤은 SK글로벌을 통해 대부분의 단말기를 공급하고 있다. 소비자들의 단말기 교체붐이 지난해 말을 정점으로 한풀 꺾였고,신 상품에 대한 구매 메리트를 못갖는다는 분석도 설득력 있게 나온다.팬택&큐리텔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흑백 및 초기 단순기능 컬러폰을 지난 1년동안 거의 바꾼데다 카메라폰 등 부가기능을 갖춘 단말기에 별다른 매력을 못느끼는 것 같다.”며 구매심리를 분석했다. ●시장의 체감은 더하다 판매부진은 중소 대리점이 더해 문을 닫는 경우도 나오고 있다. SK텔레콤 선릉대리점을 운영하는 박환선(44)씨는 “2월부터 판매량이 30%가 줄더니 3월 들어서는 휴대전화를 개설하러 온손님 가운데 절반이 그냥 돌아간다.”면서 “강남은 그나마 덜하지만 외곽에서 판매만 하는 대리점은 직원수를 줄이거나 많이 문을 닫고 있다.”고 울상을 지었다.강서구 등촌동 이동통신매장 주인 이진선(42)씨는 “정부가 조만간 단말기 보조금을 지급한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기다렸다가 단말기를 바꾸겠다는 심리가 큰 것 같다.”면서 “확정되지 않은 말이 미리 나와 장사만 못하고 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정기홍 윤창수기자 geo@
  • 휴대전화기 바이러스 예방백신 세계 첫개발

    안철수연구소는 8일 SK텔레콤,IA시큐리티와 공동으로 휴대전화기용 바이러스 예방 백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안연구소측은 “아직 휴대전화에서 바이러스가 발생한 사례는 없으나 악성 코드에 의한 피해사례가 스페인,일본,노르웨이 등 일부 국가에서 보고됐다.”고 밝혔다. 2000년 1월 노르웨이에서는 특정 문자메시지가 노키아 휴대전화기로 전달될 때 단말기 작동을 정지시킨 사례가 있다고 연구소측은 소개했다. 윤창수기자 geo@
  • 뜨는 IT 자격증

    ‘IT자격증,어떤 것을 따면 좋을까?’이동통신업계는 음성통화 시장의 성장이 한계에 이르렀다고 보고 ‘무선인터넷’과 ‘엠커머스(M-Commerce)’를 앞으로의 양대 핵심 ‘머니(Money) 축’으로 꼽는다.정보기술(IT)업종은 산업의 주기가 짧고 변화가 심해 관련 자격증도 빠르게 신설된다.한국정보통신인력개발센터는 지난해 무선인터넷 관리사와 엠커머스 관리사 자격증을 만들어 이동통신사와 협력,시험을 치르고 있다. 가장 보편적인 IT관련 자격증 가운데 하나는 한국정보통신인력개발센터가 1996년 처음 시행한 ‘인터넷정보 검색사’.현재 자격증 보유자만 20만명,지난해 응시자 숫자는 10만명에 달했다. 인터넷정보 검색사에 대해서는 “정보검색사만 검색을 할 줄 아느냐.”며 자격증이 ‘무용지물’이라는 시각도 있다.별다른 전문지식이 없는 사람들도 검색사이트를 이용해 손쉽게 인터넷에 들어가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그러나 시험을 주관하는 협회측은 “정보검색사는 홈페이지 구조와 검색엔진 등에 대해 상세히 공부를 해야 한다.”며 일반 인터넷 이용자들과의 차별성을 강조했다. 무선인터넷 관리사는 SK텔레콤의 ‘네이트’,KTF ‘매직엔’,LG텔레콤 ‘이지아이’ 등의 무선인터넷 관련 기본지식과 홈페이지 작성 능력을 갖춰야 한다.7일부터 제2회 시험 신청을 받는 가장 최신 자격증이다.1회 시험에는 3000여명이 응시했다. 엠커머스는 무선네트워크를 이용한 각종 전자상거래를 일컫는 말이다.엠커머스 관리사는 무선 전자상거래에 대한 기본지식과 관련 기술의 조작능력을 갖춰야 한다.오는 14일 제4회 시험이 치러지며 평균 1000∼1500명이 응시한다.이들 세가지 자격증 응시자는 50% 이상이 대학생이며 20%는 고등학생,나머지는 업계 종사자다. 협회측은 대학에 무선인터넷 관련 강좌가 100여개가 개설돼 있어 앞으로 응시자 숫자가 빠르게 늘 것으로 전망했다. 업계 종사자들은 엠커머스 관리사 등의 자격증이 최근에 만들어져 승진이나 입사시 가산점 등의 혜택은 아직 없지만 이동통신 발전 추세에 맞춰 인력 수요가 확실한 만큼 자격증을 취득해 두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두 부문 자격증획득 양철우씨 “전공이 중문학이라서 IT업계에 들어와보니 생소한 용어가 적지 않았습니다.그래서 사람들이 하는 말을 알아들으려고 자격증을 땄습니다.” KTF 글로벌 전략팀의 양철우(27)씨는 입사한지 16개월 됐다.지난해 12월 무선인터넷관리사,올 1월에는 엠커머스 관리사 자격증을 땄다. ●IT 전공 못해서 응시 무선인터넷 관리사는 1차 시험을 휴대전화로 보기 때문에 쉽게 응시할 수 있었고,KTF에서 제1회 시험을 후원해서 1차 응시료 1만5000원을 지원해 준 덕도 있다고 웃었다.무선인터넷에 접속해서 보는 1차 시험은 집으로 가는 지하철에서 머리를 긁적이며 치렀다고 한다. 이동통신업체에서 일하다보니 따로 공부를 많이 하지는 않았다.영진닷컴에서 출판된 교재를 시험보기 전에 두시간 정도 훑어본 것이 전부였다고 한다.교재도 아직은 관련 논문이나 보도자료를 편집한 내용이 많아 좀 더 전문적인 내용으로 보완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2차 시험은 무선인터넷 홈페이지를 작성하는 실기시험이 있지만 편집에디터 프로그램이있기 때문에 그리 어렵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엠커머스 관리사는 무선인터넷 관리사 시험과 중복되는 부분이 많고 이동통신회사에서 일하는 사람은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지식이라서 수월하게 2개의 자격증을 땄다고 한다. ●업계지식 구체화 도움 학생들의 경우 이동통신업계를 이해하고 관련 종사자들은 지식을 구체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KTF에 무선인터넷 콘텐츠를 제공하는 업체는 1000개에 이르며 게임이 가장 인기라고 한다.경쟁이 치열하고 인력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앞으로 무선인터넷 분야는 유무선과 위치기반서비스 등이 통합될 전망이라고 양씨는 밝혔다.휴대전화로 음식점을 찾고 할인 쿠폰도 내려받는 식이다.그는 무선인터넷 분야에서 일하기 위해서는 전공보다 적성,창의력과 같은 본인의 재주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글 윤창수기자 geo@ 사진 이종원기자 ■엠커머스 전문가 지연주씨 “소비자들의 요구에 앞서는 기술을 팔아야 하니까 어려워요.” KTF 컨버전스 기획팀 마케팅부문의 지연주(30) 과장은 입사 7년차로 네트워크와 음성서비스 상품기획,무선인터넷 위치정보를 거쳐 현재 케이머스를 담당하고 있다.케이머스(K-merce)는 KTF에서 제공하는 엠커머스의 이름이다. ●모바일 상품결제 급증 소비자들에게 가장 많이 알려진 케이머스 서비스는 휴대전화로 돈을 보내고 받는 계좌이체와 단말기에 칩을 부착해 물건을 사는 것이다. 2000년 계좌이체가 시작됐고,지난해에는 휴대전화로 상품권을 사고 쓰는 ‘모바일 상품권’이 나왔다.휴대전화에 집적회로(IC)칩을 부착해 신용카드나 전자화폐처럼 쓸 수도 있다. 지 과장은 “공짜에 익숙한 소비자들에게 휴대전화에 칩을 부착하는 비용을 물릴 수가 없었어요.그러다보니 시장규모를 키워 다른 사업자와 어떻게 이익을 배분하고 기업의 수익을 올릴지가 고민이었지요.”라고 어려움을 털어놨다.현재 휴대전화기에 칩을 부착하는 비용은 카드사가 맡고 있다. “앞으로 10∼20년이 지나도 사람들은 신용카드로 물건을 사는 것에 대해 전혀 불편함을 느끼지 않을지 몰라요.” ‘돈이 오가는 경제생활을 휴대전화로 다 한다.’는 케이머스를 소비자들의 생활속에 심기가 쉽지 않다는 얘기다. ●성장유망·인력수요 커 또 외부협력사와 상대하는 일도 많아 협상력과 효과적인 의사소통 능력도 필수적이다.그는 엠커머스는 사업기획자도 필요하지만 개발자도 있어야하므로 인터넷쇼핑몰 구축이나 IC칩 개발 등의 세분화된 특화지식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본인의 전공은 전자공학이지만 전공은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케이머스를 이용하는 소비자의 숫자는 빠르게 증가하면서 인력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지 과장은 확신했다.현재 KTF에서는 30∼40여명의 엠커머스 관련 인력이 일하고 있다.
  • 스팸메일 신고 즉시 발송중지 요청/ KT 자동화시스템 구축

    KT는 6일 악성 전자우편(스팸메일)을 신고하면 자동으로 발송자를 추적해 즉시 발송중지를 요청하는 ‘스팸민원처리 자동화시스템(KAMS)’을 개발,이날 부터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스팸메일을 받았을 때 abuse.kornet.net 사이트의 ‘abuse 민원신고’란을 클릭,신고하면 온라인 접수와 동시에 발송 중지를 요청하고 결과가 이메일로 전달된다. 기존에는 스팸메일을 전화나 팩스로 접수해 발송 중지를 다시 팩스로 전달하는 등,여러차례 수작업을 거쳐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 KT는 지난해 12월말 이 시스템을 구축해 3개월간 시험운용한 결과,스팸메일 신고 처리율이 19%에서 89%까지 향상됐다고 밝혔다. 윤창수기자 geo@
  • IMT-2000 공동망 구축 추진/ KTF·SKT 성사땐 2조 절감

    KTF와 SK텔레콤이 IMT-2000 사업의 공동망을 구축키로 했다. KTF 남중수(南重秀·사진) 사장은 4일 “올해 안에 개시될 예정인 W-CDMA(광대역코드분할다중접속) 서비스를 앞두고 SK텔레콤에 공동망 구축을 제의했다.”고 밝혔다.공동망을 구축할 경우 모두 2조원의 비용절감이 예상되며 실무진에서 협의가 진행중이라고 설명했다.IMT-2000 서비스를 늦어도 연말까지 시작한다는 계획에는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다. 또 휴대전화 보조금 지급문제에 대해서는 지금은 ‘유효경쟁 수단’으로 필요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예외’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보조금 허용한도의 이동통신사별 차등화는 “분명한 지배적 사업자뿐 아니라 나머지 사업자들끼리도 차등을 두자는 것은 지나친 주장”이라고 말했다. 윤창수기자 geo@
  • “빌 게이츠 피살” 오보소동

    빌 게이츠가 로스앤젤레스 파티장에서 총을 두 차례 맞고 죽었다는 소문이 퍼져 MBC,SBS,YTN 등이 일제히 보도했으나 오보로 밝혀졌다. MBC는 4일 오전 9시38분 ‘마이크로소프트 빌 게이츠 회장 피살’이라는 자막과 함께 “빌 게이츠가 피살됐다고 CNN 방송이 보도했습니다.”라는 아나운서의 멘트를 내보냈다.53분쯤 ‘빌 게이츠 사망설 사실 무근’이라는 자막을 방송한 뒤 58분에 사과 멘트를 방송했다. SBS는 9시47분 자막으로 피살설을 보도했고 5분 뒤 정정 및 사과 방송을 내보냈다.YTN도 9시45분 ‘빌게이츠 MS 회장 피살설’이라는 자막을 방송했다가 58분에 “시청자 여러분께 혼선을 빚은 점에 대해 사과한다.”고 밝혔다.이들 방송사 및 오마이뉴스 등 일부 인터넷 매체가 인용해 보도한 CNN뉴스 사이트(http://cgrom.com/news/law/gatesmurder/index.shtml)는 CNN뉴스 사이트를 가장한 허위 사이트로 밝혀졌다. 한편 이번 오보 소동은 중국 언론사들의 인터넷판부터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중국일보사 인터넷판은 지난달 29일 “미국의 CNN 인터넷판이 28일 ‘마이크로소프트 빌 게이츠 회장이 한 자선모임에 참석하던 중 피살됐다.’는 잘못된 뉴스를 내보냈다.”면서 “이 내용은 지난해 4월1일 만우절의 허위 보도였는데 무슨 연유인지 CNN이 실수를 했다.”고 보도했다.하지만 곧 중국의 주요 인터넷 매체들이 미국의 CNN을 비웃으려다 오히려 가짜에 속은 것임이 드러났다. ‘빌 게이츠 피살설’로 주식시장도 한때 크게 출렁거렸다.4일 종합지수는 약보합으로 출발했으나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회장의 피살설로 8.54포인트 떨어진 536.70까지 급락했다.이어 피살설이 오보로 확인되면서 오전 9시52분 4.86포인트 떨어진 540.38로 복귀한 뒤 오후들어 큰 폭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김소연 윤창수기자 purple@
  • 방역당국 ‘사스’ 초비상

    전 세계적으로 이른바 괴질인 사스(SARS·중증 급성호흡기증후군) 공포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이르면 이번 주말이나 다음주 초쯤 첫 환자가 발견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보건원 “황사 감염 가능성 없어” 국립보건원 관계자는 3일 “위험지역(중국 광둥성,홍콩,싱가포르,베트남 하노이)에서 들어온 입국자(하루 3000여명) 가운데 지난 1일 이후 입국자를 대상으로 5일부터 감염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라며 “따라서 5일부터 다음주 초쯤에는 첫 환자가 발견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사스에 걸렸을 경우 5일 이상 잠복기를 거쳐 징후가 나타난다. 관계자는 “지난달 31일 이전 입국자를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사스감염 의심환자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현재로서는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한 중국이나 홍콩지역을 여행하고 돌아온 사람 가운데 증상이 잠복해 있을 가능성이 많다.”고 설명했다. 보건원은 국내에 환자가 발생하면 곧바로 거주지역의 지정 병원에 격리수용하고 가족 등 빈번하게 접촉한 사람들도감염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다.관계자는 “3일까지 인천·대구지역 등에서 사스감염 의심환자가 신고됐지만 급성편도선염,감기 환자 등으로 확인돼 국내에서 공식 확인된 환자는 없다.”고 말했다. 보건원은 중국에서 불어오는 황사를 비롯해 공기를 통해 사스에 감염될 수 있다는 일부 우려와 관련,확산속도가 빠르지 않다는 점 등에서 가능성이 극히 낮다고 설명했다. ●외교에도 불똥…싱가포르 부총리 방한 취소 리시엔룽(李顯龍) 싱가포르 부총리는 오는 13일 방한할 예정이었으나,최근 사스 확산대책 때문에 방문이 어렵다는 뜻을 우리 정부에 알려왔다.14일부터 이틀 동안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될 예정인 21세기 한·미위원회 포럼의 주최측 관계자는 “사스 문제를 표면적으로 거론하지 않지만 일부 참석자는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말했다.주중 미국대사관은 지난 1일 미 국무부의 지시에 따라 불필요한 중국 공무여행을 금지했고,중국에 있는 자국 공관원들의 미국 출장도 제한했다.홍콩과 중국 광둥성의 광저우에 주재하는 비필수 외교관과 가족들을 철수시키기로 했다. 세계경제포럼(WEF)은 14일 베이징에서 열릴 예정이던 중국 비즈니스 정상회의를 연기했고,24일 베이징에서 개최될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회의의 개최 여부도 불투명한 상태다. ●마스크 특수… 판매량 50% 급증 황사철에 사스공포까지 겁쳐 마스크 판매업체들이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황사방지 전용 마스크를 생산하는 유한킴벌리는 지난달 당초 목표보다 50% 늘어난 1억 1000만원어치의 마스크를 팔았다.마스크 1개 가격이 200원임을 감안하면 한 달 사이에 무려 55만여개가 팔려나간 셈이다.산업용 마스크를 주로 판매하는 한국쓰리엠은 지난 2주간 10만여개를 판매했다.회사 단위로 동남아 등의 주재원이나 사스 위험지역의 친지들에게 사서 보내거나,마스크를 수출하려는 무역상들의 대량 구매가 많았다고 설명했다.방독면과 마스크를 생산하는 삼공물산도 이라크 전쟁 등의 특수로 지난 1월부터 판매량이 30∼40% 늘었다. ●WHO, 광둥성·홍콩여행 자제 권고 사스가 급속히 확산돼 감염자 수가 2300명을 돌파한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가 2일 사스 진원지인 광둥성과 홍콩 여행을 자제해 줄 것을 권고하는 등 세계 각국이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CNN방송은 ‘세계적인 전염병’으로 지구촌을 공포로 물들이고 있는 사스가 3일 현재 15개국으로 확산돼 감염자만 2325명,사망자도 80명으로 늘어났다고 집계했다.AFP통신은 의사 환자까지 포함하면 사스가 확산된 나라는 총 27개국이라고 전했다. 가장 피해가 심각한 중국에서는 지난해 11월 이후 지금까지 수도 베이징을 비롯해 5개 지방에서 1190명이 감염되고 46명이 사망했다.전세계 사망자 가운데 절반 이상이 중국에서 발생했으며 특히 광둥성에서만 40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이에 따라 중국 국무원은 지난 2일 원자바오(溫家寶) 총리 주재로 회의를 열고 당 중앙과 국무원이 사스 문제를 크게 중시하고 있음을 확인하는 한편 사스 발생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WHO와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아시아,유럽 등 각국 정부들도 홍콩과 중국에서 오는 여행객들에 대한 방역검사를 강화하는 한편 동남아 여행을 자제해 줄 것을 자국민에게 당부하고 있다.아직 사스 환자가 보고되지 않은 일본 외교부도 조만간 홍콩·광둥성 여행을 자제하라는 경계령을 발표할 예정이다. 태국은 사스 발생국에서 오는 모든 방문자들에 대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으며 이를 어길 경우 최고 1만바트(233달러)의 벌금 또는 6개월간의 징역형에 처하도록 했다.인도네시아는 이날 사스를 국가적 위협사태로 선포할 예정이라고 복지부 대변인이 밝혔다. ●사스란 국립보건원은 ‘괴질’로 불리던 용어가 국민들에게 지나친 불안감을 준다는 지적에 따라 앞으로 ‘사스’로 부르기로 했다.사스는 중증 급성호흡기증후군(SARS,Severe Acute Respiratory Syndrome)의 약자. 2∼6일 동안의 잠복기 후 고열·마른기침·호흡곤란 등의 증세가 나타나며 명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중환자가 될 확률은 10%,치사율은 4%다. 김수정 김성수 윤창수기자·외신 crystal@
  • VDSL 월 사용료 5만원대

    광케이블 초고속인터넷망인 VDSL로 인터넷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5만원대의 월 사용료가 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포털사이트 드림위즈는 3일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에 관한 비교 분석 정보를 ‘life.dreamwiz.com’에 밝혔다.대표적인 초고속 인터넷 상품은 KT의 ‘메가패스’와 하나로통신의 ‘하나포스’로 전송방식에 따라 ADSL,VDSL,무선인터넷의 3가지 제품으로 구성된다. 이에 따르면 VDSL은 기존 전화선을 이용한 ADSL보다 2∼5배 전송속도가 빨라 인터넷 생중계,원격진료 및 교육,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 등을 즐길 수 있다.전화국에서 광케이블로 연결되기 때문에 일반주택은 불가능하고 전화국에서 가까운 곳이나 아파트,대형빌딩만 설치 가능하다.현재 전국 15∼20%의 지역만이 VDSL서비스를 받고 있다.2∼13메가의 최고속도에 따라 2만 8000∼5만원대의 월 이용료가 책정된다. ADSL은 하나로통신이 KT의 메가패스보다 요금이 약간 싸다.최근에는 VDSL과 비슷한 속도의 초고속인터넷이 케이블TV 사업자에 의해 상용화됐다.케이블모뎀을 기반으로 하며 경기 성남·분당의 케이블TV사업자인 아름방송이 월 1만3000원에 인터넷과 케이블TV를 동시에 서비스하고 있다. 데이콤은 지난해 인수한 파워콤의 광동축혼합(HFC)망을 이용해 대전을 비롯한 지역부터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했다.6개월 무료사용을 기본으로 3년 약정시 요금은 월 2만 5200원이다.집밖에서 무선인터넷이 가능한 KT의 ‘넷스팟’은 전국적으로 8000여곳,하나로통신의 ‘하나포스존’은 550여곳이다. 통신사별로 속도 측정을 할 수 있는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는데 KT는 speed.kornet.net,하나로 myspeed.hanaro.com,두루넷 myspeed.thrunet.com 등이다. 윤창수기자 geo@
  • 2분기 취업 ‘사상 최악’

    대기업들의 2·4분기 채용계획이 지난해의 절반 수준에도 미치치 못하는 등 신규 채용시장이 사상 최악의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채용전문업체 인크루트는 최근 상장·등록사 318개사를 대상으로 2·4분기 채용계획을 조사한 결과,29.5%인 94개사만이 채용계획을 갖고 있다고 1일 밝혔다.채용 계획이 없는 기업은 57.8%인 184개사,아직까지 2·4분기 채용 계획을 확정하지 못한 기업은 40개사나 됐다. ●구인업체 지난해 절반도 안돼 지난해에 비해 채용기업은 전체적으로 53% 감소했다.채용 계획이 없는 기업은 93.6%나 증가했다.3월 말까지 채용계획을 정하지 못한 기업도 지난해보다 73.9% 늘었다.지난해 2·4분기 인력 채용 기업은 200개사였으나 올해는 94개사로 절반 이상 줄었다. 지난해에 비해 채용기업 숫자가 가장 줄어든 업종은 금융권이다.감소폭이 78.2%로 올 2·4분기 금융권 채용은 거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외식·식음료도 지난해보다 채용기업수가 65.5% 줄었으며,조선·기계·자동차·철강도 62.5% 감소했다. ●업종별 취업전망 그나마 채용이가장 활발한 업종은 교육출판·건설·유통·무역 등으로 나타났다.대규모 공채는 줄어든 대신 수시채용이나 영업,연구개발직 등에 한정된 채용이 많을 것으로 점쳐진다. 내수 및 수출 위축으로 1·4분기 실적이 저조한 전기·전자는 조사대상 25개사 가운데 40%인 10개사만이 채용계획을 갖고 있다. 이라크 전쟁으로 인한 후유증이 가장 극심한 곳은 외식·음료업계로 전쟁 발발 이후 조사대상 36개 업체 중 13.8%가 채용계획을 취소했거나 연기했다.2·4분기 채용기업은 10개사에 불과했다. 금융권은 조사대상 50개사 중 5개사만이 새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반면 건설업은 2·4분기 채용이 가장 활발할 것으로 예상되는 업종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12개사가 채용계획을 갖고 있다. 윤창수기자 geo@
  • “밀가루는 가라 쌀가루 온다”이만희 상무

    ‘순쌀 빵’을 아시나요? 쌀가루만으로 빵,국수,라면,만두피 등을 척척 만들어 내는 사람이 있다.㈜순쌀나라(02-586-3330) 이만희(50) 상무가 주인공이다. 쌀은 가루로 만들 경우 전분이 손상돼 끈적끈적한 점성이 떨어진다.따라서 쌀을 밀가루처럼 반죽한 뒤 부풀려 빵을 만드는 것은 불가능한 일로 여겨졌다.그러나 그는 고정관념을 깨고 가루로 만들어도 쌀의 기존 성분이 바뀌지 않는 ‘米米(미미)파우더’를 개발했다. 이씨는 경기 연천초등학교 등에서 14년간 교사로 일한 경험이 있다.과학에 관심이 많아 학생과학 발명반을 운영하며 과학경시대회 등에도 참가했다.강원도 동해시가 고향인 그는 학교를 그만두고 화력발전소에서 태우고 남은 석탄재를 처리하는 기술을 연구했다.석탄재를 잘게 부숴 시멘트처럼 굳혀 하천제방이나 보도에 쓸 수 있는 블록을 만들어 특허 출원했다. 이씨는 석탄재를 분쇄하다 쌀가루를 만드는 기술을 개발하게 됐다.4년동안 3억 5000만원이나 들어갔다.광고회사 ㈜피알코리아를 운영하면서 번 돈을 쌀가루 개발에 쏟아 부었다. 10년 경력의 ㈜순쌀나라 제빵사 이재찬(34)씨는 “쌀은 겉껍질이 딱딱해 분쇄가 안된다고 생각했다.”면서 “쌀가루로 빵을 만들면 맛은 촉촉하고 부드럽지만 밀가루보다 약간 덜 부푼다.”고 설명했다. ‘米米파우더’는 쌀의 딱딱한 껍질을 발효효소가 섞인 물에 담궈 부드럽게 만든 뒤 잘게 부순다.분쇄 강도를 조절함으로써 전분이 손상되지 않은 그물망 모양의 쌀가루를 만들어낸다. ㈜순쌀나라는 이달 중 농협 하나로클럽에 순쌀식품 전문점을 처음 문 열 예정이다.현재는 서울 방배동 사무실에서 시범적으로 쌀가루를 이용해 빵,만두,국수 등을 생산하고 있다.이 곳에는 쌀가루 생우동집 등의 가게를 열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는다. 순쌀식품 전문점인 ‘라이스 베이커리’는 프랜차이즈 체인점으로 운영할 계획이다.프랜차이즈점 한 곳을 낼 경우 창업비용은 15평 기준으로 1억원 정도를 예상한다.가맹비는 2000만원. 이씨는 쌀가루가 면류,제빵,제과,양조 등 모든 밀가루 제품을 대체할 것이라고 기대했다.그는 “밀가루를 먹으면 속이불편한 사람들이 있지만 쌀로 만든 빵은 전혀 그런 일이 없다.”고 소개했다. 윤창수기자 geo@
  • [男男女女] 장관님, 미인이시네요

    “미인이십니다.” 장관으로 임명돼 공식적인 자리에서 처음 들은 인사말이 이렇다면 어떤 기분이 들까. 지난 정권에서 ‘우등생’이었던 두 여성 장관은 위와 같은 인사말을 종종 들었다.기자는 한명숙 전 여성부 장관이 2001년 미국에서 열린 유엔 여성지위위원회에 참가했을 때 동행취재한 경험이 있다.장관으로 임명된 지 한달 정도 지난 신임 장관은 세계 각국의 여성계 인사들과 뉴욕의 특파원,교포 등을 열심히 만났다. 한 장관이 한국 언론사의 뉴욕 특파원들과 만났을 때 남성 기자들의 첫 인사말은 “미인이십니다.”였다.한 장관은 뭐라 대답할 말이 없었는지 특별한 대꾸없이 웃으며 지나갔던 것으로 기억난다. 역대 최장수 여성 장관이란 기록을 남긴 김명자 전 환경부 장관이 한 라디오 대담 프로그램에 출연했을 때다.역시 남성 사회자는 첫 마디로 김 전 장관에게 “미인이십니다.”라고 인사를 건넸다.김 전 장관 또한 별다른 대답없이 약간은 어색하게 다음 대화로 넘어갔던 것 같다.여성 장관들은 미인이라는 인사말에 대개 무색해했다. 남성장관을 처음 만났을 때 “참 미남이시네요.”와 같은 인사말을 하는 경우를 들어본 적은 없다.외모에 대한 평은 비록 좋은 뜻에서 하는 말일지라도 공식 석상에서 장관을 두고 하는 것은 어울리지 않아 보인다.칭찬에 익숙지 않은 우리나라 사람들은 외모에 대한 인사말에 대개는 쑥스러워하고 이는 두 여성 장관도 마찬가지였다. 여성의 사회 진출에 관심이 많은 한 남성 공기업 사장을 만났을 때 위와 같은 이야기를 꺼낸 적이 있다.그는 “아직 여성 장관이 낯설어서 그런 것 아니겠느냐.”고 분석했다. 외모에 대한 인사말을 건네는 이들은 분명히 장관이 여성임을 인식하고 말을 하는 것이다.하지만 미인이라는 말이 상대방을 어떤 기분에 빠뜨릴지는 생각을 안하는 듯하다. 새 정권에는 여성 장관이 지난 정권의 딱 두 배인 4명이나 된다.이들이 오랫동안 장관직에 머무르며 좋은 평가를 받을지는 아직 알 수 없다. 이제는 여성 장관이 미인이고 아니고를 떠나 장관으로 대접받고 인정받을 때가 아닌가 싶다.물론 이미 그렇긴 하지만 여전히 여성 장관들 주변에는 그들의 옷차림이나 사소한 행동거지를 놓고 물고 늘어지는 시선과 말들이 있다.여성이 껄끄럽게 느끼는 상황은 남성도 무신경하게 넘어가지 않고 상대방이 불편해 함을 알면 좋겠다. 여성 장관이 앞에 붙은 ‘여성’이란 말을 떼고 열심히 일할 수 있고,남성과 여성이 함께 일하기에 훨씬 좋은 분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윤창수기자 geo@
  • 소유권 논란 ‘sex.co.kr’성문화 포털사업

    차명으로 당첨돼 소유권 논란이 일었던 인터넷 주소(도메인) ‘sex.co.kr’이 성인문화 포털사이트로 쓰인다. 지난해 말 여자친구 이름으로 이 도메인 추첨에 참가,당첨됐던 남기중(28)씨는 31일 성인문화 포털업체 ㈜레드엑스(대표 남기중)를 설립,1일부터 성 문화 포털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남씨는 “이 도메인의 공식 소유권은 여자친구 박모(29)씨가 가지고 있지만 동의하에 도메인을 이용,사업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이 서비스는 성문화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 외에도 사이트 등록,검색,커뮤니티,게임을 제공한다.또 유명인사를 상대로 한 성에 대한 인터뷰를 싣고 30여개 업체와 제휴,다양한 동영상 및 만화 콘텐츠도 제공할 예정이다.남씨는 지난해 11월 친구와 친척 명의를 대거 동원해 인터넷 정보센터가 실시한 공개추첨에서 ‘sex.co.kr’ ‘xxx.co.kr’ 등 4개의 섹스 관련 주요 인터넷 주소를 ‘싹쓸이’했으며,10억원을 주고 ‘sex.co.kr’ 주소를 사겠다는 사람도 있었다. 윤창수기자 geo@
  • 대학생 취업위해 1인 年127만원 투자

    대학생의 절반 이상이 취업을 위해 사교육을 받고 그 비용은 1인당 연간 127만원으로 조사됐다. 채용정보업체 잡코리아가 26일 대학생 4343명을 조사해 밝힌 ‘대학생 취업 사교육 현황’에 따르면 조사 대상의 53%가 취업과외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년별로는 3학년이 58%,4학년 53%,2학년 49%가 취업과외를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학년별 연평균 취업 사교육비는 4학년 235만원,3학년 113만원,2학년 99만원이었다. 대학생들이 많이 받는 취업과외는 토익·토플 등 영어강좌 55.3%,영어회화 50.2%,국가고시 등 시험대비 32.5%,자격증 준비 20.8%,컴퓨터 처리능력 18.3% 등의 순이었다. 또 여학생은 57%가 취업과외를 받는다고 응답,남학생의 51%보다 비중이 높았다.전공분야별 취업과외 현황은 어문계열 64%,인문·사회계열 61%,법정·행정계열 60%,이학계열 58%,상경계열 54%,공학계열 52%,예체능계열 50% 순이었다.취업과외비는 조사대상의 70%가 부모로부터 받는다고 답했다. 윤창수기자 geo@
  • 하나로통신 경영권 ‘충돌’LG “신윤식회장 연임 반대” 통신3강체제 구축 포석관측

    오는 28일 정기주주총회가 열리는 하나로통신의 경영권을 둘러싸고 신윤식 회장 등 이 회사 경영진과 최대주주인 LG그룹이 충돌하고 있다. LG그룹 계열사인 데이콤과 LG텔레콤은 25일 하나로통신 신윤식 회장의 재신임에 반대한다고 발표했다.양사는 “신 회장은 68세 고령으로 6년간 재임한데다 임기내 적자가 지속되고 있어 새로운 경영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LG측의 신 회장 퇴진주장의 이면에는 시외·국제전화 데이콤,기간통신망 파워콤,이동통신 LG텔레콤에 이어 초고속인터넷망인 하나로통신까지 통합,‘통신 3강’에 진입하겠다는 뜻이 담긴 것으로 분석된다. 신 회장을 비롯한 하나로통신 경영진은 “LG측이 추가 지분매입 등 투자도 하지 않고 1997년 창립이래 독립 경영으로 지난해 첫 영업흑자 등 경영 정상화를 이뤄가는 하나로통신의 경영권을 장악하려는 의도”라고 주장했다. LG그룹은 데이콤이 7.07%,LG텔레콤이 1.93%의 하나로통신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우호지분인 LG화재 보유분까지 합하면 15.9%에 이른다. 한편 LG그룹은 오는 28일 주총에서 경영진 선임과 관련,삼성(8.5% 지분)과 SK(5.5%)측에 협조 요청을 보낸 것으로 밝혀져 주목된다.삼성의 경우 당초 하나로통신에 통신장비를 납품하는 목적으로 지분참여를 결정했고 LG의 ‘통신 3강’을 내심 바라지 않고 있어 수락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삼성은 연간 1조원 규모의 통신장비를 하나로통신에 납품하고 있다. SK도 지난 해부터 하나로통신의 지분을 매각 중이고 LG텔레콤을 의식하고 있어 우호지분이 될 가능성은 적어보인다. 그러나 신 회장 등 이사회가 확실히 동원가능한 지분이 우리사주 1.1%에 불과하고 아직 이들 두 회사가 경영권 문제에 대해 확실한 입장을 표명하지 않고 있어 변수가 될 전망이다. 윤창수기자 geo@
  • ‘.kr’ 한국 사이트 23곳 해킹

    미국의 이라크 공격 이후 국내 20여개 기업과 단체의 홈페이지가 반전을 주장하는 해외 해킹그룹에 의해 해킹을 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이라크전 발발 직후인 지난 21일부터 이날까지 해킹당한 국내기업은 전원장치 제조업체 A사 홈페이지,종합일간지 J일보가 발행하는 월간잡지의 홈페이지,모 해양 관련학회 사이트 등 모두 23개로 파악됐다. 이들 홈페이지는 초록색 하트모양안에 브라질 국기가 그려져 있고 검은 바탕에 붉은 글씨의 반전 메시지가 담겨 있다.해킹한 국제 해커그룹은 남미지역에서 활동하는 ‘사이버 로드'로 알려졌으며 해킹당한 홈페이지들은 원상복구됐다. 그러나 해킹당한 기업이나 단체는 공통점이 없어 무작위로 표적이 된 것으로 분석되지만 사이트 주소가 ‘co.kr' 또는 ‘or.kr'로 끝나 한국 사이트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국내 보안업체 관계자들은 “4개 이슬람권 해킹그룹이 연합한 USG 등이 이라크전 발발후 전세계 홈페이지 700여개를 해킹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면서 “한국도 미국을 지지한다는 입장을밝혀 이들 해킹그룹의 표적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윤창수기자 g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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