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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신병 앓는 한국사회”안철수씨 홈페이지에 비판칼럼

    한국의 성공한 벤처기업가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안철수(安哲秀·사진·41)사장이 자사 홈페이지(www.ahnlab.com)에 한국사회의 병폐를 신랄하게 비판하는 칼럼을 게재,화제다. 안 사장은 ‘공동의 가치관을 위하여…’라는 제목의 CEO칼럼에서 “우리 사회는 타인에 대한 배려는커녕 자기만 잘 살면 된다는 개인주의와 집단이기주의가 팽배해 있다.”며 “원칙과 장기적인 시각을 지닌 사람은 도리어 어리석은 사람 취급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안 사장은 또 “돈에 대해서 떳떳하게 밝히지 못하면서도 서구보다 더 심한 물질만능주의에 사로잡혀 있고,성(性)에 대해서 유교적인 가치관을 내세우면서도 세계에서 가장 성을 사기 쉬운 나라로 전락했다.”며 “사회 전반에 깔려있는 이중 잣대나 위선이 사회 전체를 병들게 하고 있다.”고 질타했다.그는 이어 “사람은 생각과 행동이 다르면 정신병을 앓기 쉽다.”면서 “우리 사회가 지금 조직 자체의 판단기준과 실제 행동이 일치하지 않는 것으로 봐서 정신병을 앓고 있는 것은 아닌지 두렵다.”고 지적했다. 안 사장은 “혼란에 빠져있는 사회적인 가치관 정립문제를 사회적인 논의의 장으로 끌어내고,공감대를 형성해가는 사회문화 운동이 필요하다.”며 나름의 해법을 제시했다. 안 사장의 이번 칼럼은 경영자들의 대부분이 사회비판적인 칼럼을 기피하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어서 그 반응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윤창수기자 geo@
  • 포털업계 “사이버 밖으로…”

    인터넷 포털사이트들의 사업확장이 활발하다.기존의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한 영역 확장에서 오프라인에 치중한 사업에도 속속 진출하고 있다. 여성인터넷 마이클럽의 이수영 사장은 최근 미용산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오는 26일 서울 청담동에 3층짜리 ‘마이클럽 뷰티센터’를 여는 것을 시작으로 피부관리 등을 하는 뷰티센터를 2년안에 200개로 늘린다는 계획이다.여성을 위한 포털사이트란 강점을 살려 회원들간에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하나포스닷컴은 결혼 산업에 뛰어들어 혼례복,예식장,신혼여행,예단,가전제품 등을 묶은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초고속 인터넷을 설치하면 신혼여행 쿠폰과 사진첩 등을 제공한다.온라인 사이트에 접속하면 결혼 관련 각종 상담도 해준다. 포털사이트의 연예오락산업에 대한 투자도 활발하다.다음커뮤니케이션은 박진영이 이끄는 음반기획사 JYP와 그룹 ‘러브홀릭’이 소속된 플럭서스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하나포스닷컴도 자이브 레코드와 제휴를 맺고 신인 댄스그룹 보이스코의 음반 제작에 참여했다. 온라인으로 시작,오프라인의 매장을 늘리면서 고수익을 올리는 경우도 많다.옷을 파는 하프클럽닷컴은 전국에 25개의 의류매장을 운영하고 있다.지난해 8월 14개에서 일년만에 매장 숫자가 2배 가까이 불었다. 인터넷 사진관 찍스닷컴도 전국 5개의 디지털 사진관과 가맹계약을 맺었다.디지털 카메라로 찍은 사진의 현상을 온라인으로 신청하고 오프라인으로 찾아갈 수 있게 하자 사진 신청이 하루 1000건으로 2배 이상 증가,연말까지 오프라인 제휴 가맹점 숫자를 100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윤창수기자 geo@
  • 구직논문 업무보고 둔갑 ‘취업사기 황당’

    정모(32)씨는 당초 입사 때 연봉 1800만원을 구두로 약속받았다.그러나 정작 월급날이 되자 신입사원이 다른 사람보다 보수를 많이 받는다며 월급 130만원 가운데 20만원을 깎였다. 정씨는 기분이 나빴지만 근로계약서를 쓰지 않은 탓에 제대로 항의조차 못하고 사직서를 쓰고 말았다. 30대 황모씨는 몇년간 사법고시를 준비하다 포기하고 여러 기업에 면접을 봤다. 한 업체는 논문 테스트를 한다며 논문을 요구했다.황씨는 최선을 다해 작성한 논문을 제출했으나 탈락했다. 뒤늦게 면접담당자가 황씨의 논문을 본인의 업무보고서로 둔갑시켜 승진했다는 것을 알게 됐다. 구직자 10명 중 1.6명이 부정취업으로 인해 피해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 채용정보업체 커리어는 최근 구직자 2966명에게 부정취업에 따른 피해 여부를 물어봤더니 응답자의 15.7%인 467명이 ‘그렇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구직자들은 부정취업이 가장 많을 것으로 생각하는 기업 1위로 정부 공사 및 공단(42%)을 들었다.이어 대기업(21.7%),중견기업(16%),중소기업(11%),벤처기업(9%) 등을꼽았다. 부정취업 제의를 받은 적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12.7%인 377명이 ‘그렇다.’고 답했다. 구직자들이 경험한 부정취업 가운데 가장 흔한 유형은 이미 뽑을 사람을 정해놓은 뒤 채용공고를 내고 면접을 하는 것이었다. 구직자 조모(28)씨는 “한 회사의 면접시험에 떨어지고 나서 이미 내정된 사람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됐다.”면서 “취직이 어렵다 보니 인맥이나 낙하산을 동원하는 따위의 정당치 못한 방법으로 취업하는 경우가 많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윤창수기자
  • 40대 구직 열쇠는 ‘평판’/“평소 팬클럽 관리하라”

    ‘팬 클럽을 관리하라.’경기불황으로 회사로부터 이직 압력을 받거나 안정적인 직장을 찾는 40대들이 헤드헌팅 업체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헤드헌터들은 전직(轉職) 유형 중 지인·선후배·직장동료들의 추천에 의한 것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고 말했다.경력관리보다는 평소에 대인관계를 잘 쌓아놓는 팬 클럽 관리가 중요하다는 얘기다.헤드헌팅 업체의 최근 현황과 전문가들이 들려주는 전직 전략을 알아본다. ●구인기업 40% 줄고 구직 50% 늘어 헤드헌팅 업계도 경기 불황 여파로 의뢰기업은 줄고 있는 반면 40대 이상 임원급 구직자는 늘고 있다. 헤드헌팅 포털 베스트잡스는 최근 올 상반기 헤드헌팅 업체당 월 평균 7.2건의 구인의뢰를 받았으며,이는 지난해 평균 7.6건에 비해 줄어든 수치라고 밝혔다.의뢰기업은 외국계기업이 35.2%로 가장 많았다.이어 중소기업,벤처기업,대기업 순이었다.업종은 정보기술(IT)이 30.9%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는 전자·전기,제조업,서비스,금융,의약 등이었다. 헤드헌팅 업체인 벤처피플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구인을 의뢰하는 기업의 숫자가 40%나 줄었다고 말했다.또 다른 헤드헌팅 업체인 유니코서치는 구직자의 경우 부장급 이상의 회원 가입자가 지난해보다 1.5배 늘었다고 밝혔다. 헤드헌터들은 IT의 구인 의뢰 비중이 높긴 하지만 점점 줄고 있으며,유통·식품·화약 등 소비재쪽은 꾸준하다고 설명했다.불황시에는 상대 기업의 처우가 다소 낫더라도 움직이려는 직장인이 적은 것과 달리 기업은 생산성 향상을 위해 40대 중반 이상은 내보내려 한다고 덧붙였다. ●전직 주변사람 소개가 가장 많아 유니코서치의 주현아씨는 “이직시 가장 중요한 것은 주변 사람의 평판”이라고 소개했다.헤드헌팅 업체는 사람을 추천할 때 전 직장은 물론 그 이전 직장까지 사내 윗사람을 포함,동료·부하직원 등으로부터 다면적으로 평판을 조회한다.평판은 공식적인 편지로 문의,여러가지 측면을 자세히 조사한다.특히 임원급은 신세대처럼 준비가 돼 있지 않거나 경력관리가 안된 경우가 많아 주위 평판이 중요하다고 했다. 벤처피플의 김진천 사장은 “경기가 어렵다 보니 기획·관리·재무쪽의 인력수요는 눈에 띄게 줄어든 반면 영업·마케팅은 조금 늘었다.”고 말했다.그는 외국계기업은 북핵과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파문이 수그러지면서 얼어붙었던 수요가 풀리고 있다고 전했다.대기업은 삼성 정도만 꾸준히 수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씨는 “헤드헌팅은 기업 스스로 충원 노력을 하다 안되면 업체에 의뢰하는 것”이라며 “누구나 헤드헌팅의 대상이 아니다.”고 밝혔다.기업도 굳이 돈 쓸 필요없이 자체 네트워크로 충원하다 구할 수 없을 때만 헤드헌팅 업체에 의뢰한다는 것이다.추천 인력 연봉의 20∼25%가 헤드헌팅 업체의 수수료로 날아가기 때문이다.그는 통계에 잘 잡히지는 않지만,주변 사람의 소개로 전직하는 경우가 가장 많다고 말했다. ●구직활동 3개월이상 계속해야 결실 ANS의 정해탁 대표는 “40대 이상은 직장 없이 한달만 지나면 ‘호프집이나 하지 뭐.’라며 자포자기하는 것이 부지기수”라고 말했다.특히 과거에 열심히 직장을 찾은 경험이 없는 이들에게는 구직활동이 결코 쉽지 않은 만큼 포기하지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굴지의 외국계 IT기업에서 이사급 기술매니저로 있던 이의 전직 사례를 소개했다.과거에는 이같은 경력을 가진 사람은 구조조정이 잦은 IT업계에서 창업을 하거나 국내 대기업 임원으로 가는 경우가 많았다.하지만 불황이다 보니 3개월 이상 구직활동 끝에 새로 생긴 IT회사의 매니저로 다시 직장생활을 시작할 수 있었다.정 대표는 “40대 초반만 돼도 구직시장에 나오면 사정이 어려운 만큼 최소 3개월이상 열심히 찾아다녀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래서 헤드헌터들이 공통적으로 소개하는 최고의 전직 전략은 평소 팬 클럽을 관리해서 주변 평판을 잘 쌓아두고 개인 네트워크를 총동원하는 것이었다. 윤창수기자 geo@
  • 형질전환 복제돼지 ‘형광이’ 탄생

    돼지의 췌장이나 각막을 인체에 이식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엠젠바이오 박광욱 대표이사는 15일 “유전자가 근육조직에서만 발현돼 장기 이식시 면역거부 반응을 제거할 수 있는 복제돼지 형광이를 지난달 7일부터 11마리 생산했다.”고 밝혔다.그는 현재 11마리의 돼지는 모두 건강하다고 덧붙였다.박 대표는 2001년 미국 미주리대 연구원으로 일하면서 해파리의 형광 유전자를 주입하여 세계 최초로 코끝이 노란 복제돼지를 생산했다. 이번 형광이는 돼지의 장기를 인체에 이식할 경우 나타나는 가장 큰 문제인 면역 거부 반응을 제거한 것이다.특히 초록색의 형광유전자인 GFP가 근육조직에서만 특징적으로 발현돼 체세포에 삽입된 유전자가 특정 조직에서만 나타나게 하는 데 성공했다. 박 대표는 “돼지유전체중 특정유전자만을 제거하여 형질이 전환된 복제돼지 형광이의 탄생으로 복제 및 형질 전환 기술이 구축됐다.”면서 “2006년까지 장기이식용 돼지를 개발하고 이후에는 인체에 이식할 수 있는 돼지 장기를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창수기자geo@
  • ‘돈 밝히는’ 포털사이트

    인터넷 포털사이트들의 지나친 수익 추구로 네티즌의 불만이 일고 있다. 야후코리아는 최근 일년에 5만 5000원을 내면 지도검색에 사업장의 전화번호,주소 등을 등록시켜 주는 ‘비즈맵’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드림위즈도 저작권 논란을 틈타 포털사이트 중 처음으로 음악듣기 서비스를 재빨리 유료화했다.이찬진 사장은 “저작권 논란으로부터 자유롭게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일찍 유료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말했다.드림위즈에서 음악을 들으려면 한달 이용료 3000원을 내야한다. 야후,드림위즈 등 모든 포털사이트들은 홈페이지를 등록하는 데만 20여만원의 돈을 받고 있다. 빠른 등록을 원한다면 30만원가량,성인사이트는 55만원까지 내야 하는데 몇달 전부터 모든 포털의 등록검토비가 같아져 가격담합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무료 등록의 경우 요청이 많으면 연락없이 등록이 지연되고 신청해도 등록을 보장하지 않는다고 밝히고 있다. 상업정보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는 이병욱(38)씨는 “한달에 포털에 100만원 이상 광고하지 않으면 먹고 살기힘든 영세업자로서 포털의 과도한 상업화는 인터넷 발전을 해친다고 믿는다.”면서 “포털사이트의 검색 결과는 광고로 인해 상업광고지처럼 돼버렸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윤창수기자 geo@
  • 휴대전화로 피임하고 모기쫓고 / KTF·SKT 휴가철 이색서비스

    여름 휴가철을 맞아 휴대전화를 이용한 이색서비스가 대거 선보인다. 의료기업 케어캠프는 KTF의 매직엔에서 ‘유비무환 피임짱’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개인의 성별,나이,성관계 방법 등을 고려한 피임법을 알려주고 생리주기에 따른 피임 달력을 제공하며 임신이 될 확률도 계산해준다.휴대전화로 무선인터넷 매직엔에 접속하면 되고 한번 이용할 때 마다 정보이용료는 피임법은 500원,임신 확률 계산은 300원이다. SK텔레콤은 14일부터 무선인터넷 네이트에서 ‘모기퇴치기’를 제공한다.모기가 싫어하는 음파를 발생시키는 프로그램을 휴대전화에 내려받아 1m이내에 접근하는 모기를 쫓는 것이다.암모기가 싫어하는 20∼20000Hz의 가청주파수 대역 음파를 교대로 출력하며 시간 설정과 음량 조절이 가능해 잘 때도 이용가능하다.‘모기퇴치기’ 프로그램을 내려받는 비용은 3000원이다. 윤창수기자 geo@
  • 국내사이트 10곳 뚫렸다 / 어제 국제해킹대회… 개인 홈페이지가 대부분

    6일 열린 ‘국제 해킹대회’로 모두 10여곳의 국내 사이트가 해킹당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국제 해킹대회는 에스토니아의 해킹대회 사이트 ‘defacers-challenge.com’을 통해 공지됐으며 해킹한 사이트 명단은 인터넷 업체 ‘존-H(Zone-H)’ 사이트(www.zone-h.org)에 올랐다. 이날 정보통신부가‘존-H’의 사이트를 통해 확인한 결과, 전세계 33개 사이트가 해킹 당했고, 이 가운데 국내 피해 사이트는 모두 10곳에 달했다.이들 중 8곳은 개인 홈페이지 등 소규모 사이트로 초기 화면이 바뀌는 등의 피해를 봤다. 이번 국제 해킹대회는 실체가 불명확한 지하 해커집단이 연 것으로 추정된다.공격목표 등을 정하지 않고 불특정 다수가 무작위적으로 실제 운영 중인 웹 사이트를 공격하는 국제 해킹대회는 이번이 처음이다. 당초 주최측은 6일 오후 3시(한국시간)부터 9시까지 대회를 열 예정이었으나 뒤늦게 일정을 바꿔 7일 오전 6시까지 연장했다. 윤창수기자 geo@
  • [지식창고] 초상화 갖고 싶을땐 ‘캠픽’ 클릭 하세요

    종영된 화제의 TV드라마 ‘인어아가씨’에서 여주인공 아리영은 연필로 직접 그린 초상화를 선물,주변 사람들의 환심을 샀다.연필초상화를 갖고 싶은데 그림 실력이 없어 안타까웠던 사람들을 위해 사진을 받아 보고 그림을 그려주는 인터넷 사이트가 등장했다. 이종사촌끼리 만든 ‘캠픽(www.camppic.com)’이 그것이다.사이트를 만든 채성균(34)씨는 한진에 다니는 회사원이며 그림을 그리는 홍순천(34)씨는 미대를 졸업하고 현재 학교에서 서무 공무원으로 일하고 있다. 이들은 ‘인터넷과 그림을 접목할 수 없을까.’라고 생각하다 지난달 초 ‘캠픽’을 개설했다.별로 알리지도 않았는데 한달 동안 세건의 주문이 들어왔다.애인의 사진을 그려달라는 경우가 많으리라 예상했지만 실제 주문은 모두 부모가 어린 자녀의 초상화를 부탁한 것이었다. 그림의 가격은 연필초상화의 경우 16절지 2만 8000원,8절지 4만 5000원,4절지 7만원이다.빠른 속도로 그리는 크로키가 아니라 정교한 초상화다.그림을 그린 뒤 일단 스캔을 해 이메일로 한번 보내주고,마음에 들지않으면 수정해준다. 채씨는 보통 거리에서 30분 만에 즉석에서 그리는 초상화의 값이 2만∼3만원이며 정교한 연필초상화의 경우는 10만원이 넘는다며 캠픽의 그림이 싼 편이라고 설명했다.처음 사이트를 개설할 때 등록비,서버 운영비 등으로 한달 2만∼3만원 정도 드는 유지비만 나와도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벌써 목표는 달성했다고 말했다. 앞으로 ‘캠픽’의 꿈은 ‘인터넷 화랑+커뮤니티 공간’으로 발전하는 것이다.인터넷 화랑은 저작권 문제나 실제 그림을 감상하는 것과 컴퓨터로 보는 것과의 차이 때문에 활성화되어 있지 않다.채씨는 취미삼아 만든 ‘캠픽’이 그림을 그리거나 좋아하는 사람들이 함께 모이는 편안한 휴식처가 되길 희망했다. 윤창수기자 geo@
  • 전화·메신저도 스팸 규제

    이메일 외에 전화·팩스·메신저 등도 스팸메일 규제대상에 포함된다. 진대제 정보통신부장관은 3일 정례 브리핑을 갖고 “정보통신망법 시행령을 개정,스팸메일 규제 대상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진 장관은 이를 위해 스팸메일에 수신거부를 할 수 있는 080 등 수신자 부담 무료전화 번호를 기재토록 의무화하겠다고 밝혔다. 메일 제목 끝부분에 @표시를 의무화하여 국제적으로도 광고메일을 거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진 장관은 @표시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국제기구에서 표준화된 광고메일 표시로 채택되도록 추진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불법 스팸메일을 전송한 사람은 위반 횟수에 관계없이 최고한도액인 1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도록 하고,수신거부 의사를 밝혀도 스팸을 보내면 형사처벌할 방침이다. 윤창수기자 geo@
  • “시작단계 소규모 게임 업체 아이디어 좋다면 전폭 지원”손정의 소프트 뱅크사장

    “한국의 훌륭한 온라인 게임을 하나라도 더 일본 젊은이에게 소개하고 싶습니다.” 손정의(46) 소프트뱅크㈜ 대표이사는 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한·일 문화콘텐츠 교류설명회’에 참석,한국 온라인게임의 일본 진출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했다. 손씨는 이날 “한국의 유력한 온라인 게임 몇개와 계약을 맺고 있는 상황”이라며 “시작단계에 불과한 작은 업체라도 뛰어난 기술과 아이디어만 있다면 전폭적으로 지지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현재 일본에는 한국의 온라인 게임 ‘라그나로크’가 유료회원 25만명,엔씨소프트 재팬의 ‘리니지’가 9만명의 유료회원을 확보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특히 라그나로크는 일본인의 취향에 맞는 귀여운 캐릭터와 그래픽으로 일본의 대표적인 게임인 ‘파이날 판타지’와 맞먹는 유료회원 숫자를 확보했다. 손씨는 “일본은 중국과 달리 한국 온라인 게임에 대해 어떤 법률적 장애도 없으며 외화 유출로 인한 제재도 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일본의 초고속 통신망 접속인구가 1000만명에 달해 온라인 게임 시장이 2005년에는 1400억엔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앞으로 1년안에 급속히 대중에게 퍼져나갈 ‘대박’ 온라인 게임이 등장,이후 2007년쯤이면 구조조정에 의한 도태를 거친 과점상태가 될 것”이라며 “지금이 한국 온라인 게임 업체가 일본 시장에 진출할 기회”라고 강조했다. 일본은 전체 인구의 10분의 1이 ‘플레이스테이션’ 게임기를 보유하고 있으며,손씨는 이들이 앞으로 빠르게 보다 재미있는 온라인 게임쪽으로 옮겨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윤창수기자 geo@
  • “백수필독” 합격 이력서 쓰는법

    ‘백수필독!합격하는 이력서 쓰는 법을 알려주마.’ 컴퓨터통신 나우누리의 ‘100명을 웃긴 베스트유머란’에 아이디가 dreamgal인 장윤성씨가 쓴 이력서·자기소개서 작성법이 호평을 얻고 있다. 장씨는 사무실에서 직접 이력서를 받으며 느낀 점을 솔직하게 올렸다.그가 제시하는 이력서 작성요령은 통신에서 쓰는 어투와 ‘∧∧’ 등의 이모티콘,컴퓨터 카메라나 스티커 사진기로 찍은 증명사진 등을 쓰지 말라는 것이다.이력서를 보내는 이메일 제목이 ‘안냐세여? *^^* 이력서 보내염’과 같다면 가차없이 탈락시킨다고 밝혔다. 또 이력서를 쓸 때 가장 많이 틀리는 부분이 호주와의 관계라고 지적했다.호주가 아버지라면 장남,차녀라고 써야 하는데 아버지,본인 등으로 잘못 기재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연락처를 쓸 때는 휴대전화,자택전화,이메일 세가지를 꼭 쓰라고 조언했다.휴대전화만 달랑 쓰면 연락이 안될 때도 많고 신뢰도 가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력서를 쓸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경력과 능력을 기재하는 부분인데 워드 상중하,엑셀 상중하,파워포인트 상중하 등으로 구체적으로 표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무슨무슨 학교를 다녔다는 것만 기재한 이력서는 인사담당자의 판별 기준에 들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윤창수기자
  • 휴대전화로 취업정보 검색 채용정보업체 메신저 서비스

    메신저와 휴대전화로 언제 어디서나 채용정보를 바로바로 구할 수 있게 됐다. 채용정보업체들은 컴퓨터에 설치해두면 실시간으로 원하는 채용정보가 뜨는 메신저를 제공하고 있다.커리어(career.co.kr)의 ‘커리어팝’과 잡링크(joblink.co.kr)의 ‘와쳐’가 그것이다.‘커리어팝’으로는 채용정보를 찾기 위해 일일이 마우스를 클릭할 필요없이 사용자의 조건에 맞는 정보가 즉각 전송된다.‘와쳐’는 사용자의 설정에 맞는 신규정보를 신속하게 알려주고,온라인으로 면접도 볼 수 있다.메신저로 취업뉴스도 실시간 제공받을 수 있다. 휴대전화로 실시간 취업정보를 제공받고 이력서를 보낼 수도 있다. SK텔레콤은 무선인터넷 ‘네이트’에서 채용정보업체 리크루트·인크루트·잡링크·잡코리아의 통합된 취업정보를 한꺼번에 검색할 수 있는 ‘스피드 취업검색’ 서비스를 제공한다. ‘맞춤취업알리미’ 서비스를 통해서는 회원으로 가입돼 있는 취업사이트의 신규정보 중 본인이 선택한 조건에 맞는 취업정보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받을 수 있다. 문자메시지로 소개받은 회사가 맘에 든다면 휴대전화로 취업사이트에 등록돼 있는 이력서를 원하는 회사에 바로 보낼 수도 있다.SK텔레콤은 입사지원마감일 통보 기능도 추가로 제공할 계획이다. 윤창수기자
  • 올 여름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 구하기/알바 미끼 수강료 조심

    여름방학을 맞아 아르바이트 자리를 찾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월드컵이 열렸던 지난해에는 아르바이트생이 없어 구인 업체가 애를 먹었다.올 여름은 아르바이트를 구하는 사람들의 숫자가 40%이상 늘었다는 것이 아르바이트 정보업체의 분석이다. 모집업체 방문전 주소지 확인… 근로계약서 꼭 작성 ●어떤 직종 택해야 하나 어떤 목적으로 아르바이트를 하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본인의 전공과 연관된 일을 하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특히 여름에는 체육학과 학생들은 해양 레포츠 관련 아르바이트를 택하면 자리를 구하기도 쉽다.정보기술(IT) 관련 전공자라면 각종 콘텐츠 제공 아르바이트를 하는 것이 좋다.주5일 근무제의 여파로 지방자치단체의 휴양 시설 등에서도 아르바이트를 구하는 수요가 많다. 아르바이트생을 가장 많이 구하는 직종은 텔레마케팅이지만 사기를 당할 우려가 높아 권장할만한 곳은 아니다.백화점이나 할인점과 같은 유통산업도 일자리가 많이 있는 편이다.여름에 시원한 곳에서 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유통업은 파견회사를 통해 인력을 많이 뽑는데 이럴 경우 월급의 일정부분이 합법적으로 파견회사로 간다는 것을 알아둬야 한다. ●무엇을 조심해야 하나 아르바이트 경험자들이 공통적으로 꼽는 피해야 할 일은 텔레마케팅,학원에서 배우며 일하는 아르바이트,채권추심,상담직,카드가입,영업직,재택근무 등이다. 특히 대학교에 갓 입학한 학생들은 사회 경험이 없어 학원에서 IT,인터넷,그래픽 등을 배우며 일하는 아르바이트를 구한다는 광고에 현혹되기 십상이다.이는 대부분 학원등록을 미끼로 한 사기업체다.한달 아르바이트 급료가 80만원이라고 광고하지만 실제로는 6개월 학원비 200만원을 선납하라고 요구한다. 아르바이트생은 돈을 못 받거나 성추행 등의 피해를 입는 경우도 많다.이럴 때를 대비해 인터넷으로 아르바이트 자리를 구하더라도 사전에 업체를 방문해서 업체명,업체 전화번호와 주소,업주의 전화번호 등 4가지를 파악해야 한다.나중에 노동부에 피해신고를 할 때 꼭 필요한 것이다.또 일을 시작하기 전 근로계약서 작성도 필수적으로 해야 한다.많은 아르바이트생들이 근로계약서 작성을 잊기 쉬운데 법에 명시된 일이므로 계약서 작성을 기피하는 곳에서는 일하지 않는 편이 낫다. ●아르바이트 정보 어디서 구하나 아르바이트생들이 호평하는 사이트는 알바누리(www.albanuri.co.kr)로 피해구제에도 직접 나설 만큼 신뢰도가 높다.오늘의 아르바이트(www.todayarbeit.co.kr),구인뱅크(www.guinbank.com),아르바이트(www.arvit.com),맞춤 아르바이트(www.alba82.co.kr) 등에서도 믿을만한 정보를 구할 수 있다. 알바누리의 김형선(33) 대표는 “아르바이트는 상식적인 선에서 택해야 하며 급료가 너무 많거나 열심히 일하면 돈을 더 주겠다는 곳은 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윤창수기자 geo@
  • 인터넷쇼핑몰 1000원

    ‘인터넷 쇼핑몰을 통째로 1000원에 팝니다.’ 사업부진으로 인터넷 주소인 도메인과 프로그램은 물론 거래처까지 1000원에 내놓는 중소 쇼핑몰이 속출하고 있다.전자상거래 열풍을 타고 우후죽순처럼 생겨난 인터넷 쇼핑몰이 소비 위축에 따른 매출액 감소와 과열 경쟁을 이기지 못하고 문을 닫는 것이다.또 하프플라자·다다포인트 등의 쇼핑몰이 반값에 물건을 판다며 회원을 모은 뒤 사이트를 폐쇄,소규모 쇼핑몰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도를 떨어뜨리고 있다. ●하루 30개 매물로 나와 인터넷 경매업체인 옥션은 30일 매물로 올라온 쇼핑몰이 30여개로 올 초의 하루 평균 2∼3개에 비해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phhshop.com,남대문닷컴(namdaemun.com) 등은 도메인과 거래처까지 합해 1000원에 매물로 나왔으며,모자 전문 쇼핑몰(allcap.co.kr),성인 쇼핑몰(loveway.co.kr,114loveshop.com),애견샵(ilovepuppy.info) 등의 전문 쇼핑몰도 경매가 진행 중이다. 0mart.com은 쇼핑몰 운영 전문업체에 지불한 10년치 운영료와 서버 비용,도메인 등을 모두 합쳐 69만 9000원에 경매에 내놓았다.1년 이상 운영한 종합쇼핑몰 dadrim4you.com은 구축 비용의 절반 수준인 40만원에 내놨다. ●‘빛 좋은 개살구’ 홈쇼핑 TV홈쇼핑을 비롯한 통신판매업체들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보다 두배 남짓 늘었으나 극심한 경쟁으로 영업이익률은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내놓은 ‘2002년도 소매업 경영동태’ 조사에 따르면 통신판매업체의 평균 매출액은 2567억 7000만원으로 전년대비 97.0% 증가했다. 통신판매 중 특히 카탈로그 판매를 제외한 TV 홈쇼핑과 인터넷 쇼핑몰의 평균 매출은 각각 119.5%와 133.5%의 성장률을 보였다.그러나 시장선점을 위한 경쟁으로 영업이익률은 유통업 가운데 최저 수준(-1.0%)을 기록했다. 매출 총이익률을 비교해 보면 직접판매업이 62.2%로 가장 높았으며,다음으로는 편의점(28.7%),통신판매업(26.2%),백화점(24.6%),할인점(16.1%),슈퍼마켓(14.7%) 등의 순이었다.영업이익률은 직접판매업이 10.3%로 가장 높았으며 백화점(5.9%),슈퍼마켓(5.3%),편의점(4.6%),할인점(2.2%),통신판매업(-1.0%) 순이었다. ●거래액 5개월 만에 최저 수준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4월까지의 인터넷 쇼핑몰 숫자는 3242개였다.새로 생긴 쇼핑몰의 숫자는 2월 116개,3월 106개,4월 54개로 점차 줄고 있다.거래액은 4월 5598억원으로 전달보다 112억원이 줄어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인터넷 쇼핑몰의 숫자는 조금씩 늘고 있으나 거래액은 줄어 그만큼 경쟁이 치열해진 셈이다. 인터넷 경매업체 옥션의 최상기 차장은 “규모가 작거나 개인이 운영하는 인터넷 쇼핑몰이 살아남으려면 가격 경쟁보다는 상품 경쟁력에 치중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최근 중소 쇼핑몰로는 대형 쇼핑몰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한 디자인의 귀금속,모자,가방 등 특화된 분야의 잡화를 파는 곳이 운영이 잘된다고 설명했다. 한국소비자연맹의 강정화 사무총장은 “인터넷으로 물건을 살 때는 보험,후불제 등 안전거래장치가 있는 사이트를 이용하고 신용카드 할부로 결제하는 것이 좋다.”면서 “중소 쇼핑몰은 하프플라자 사기사건 이후 네티즌들이 대형 쇼핑몰에만 몰리는 데다경기불황까지 겹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분석했다. 윤창수기자 geo@
  • 스팸메일과의 전쟁 / ‘다음’ 이재혁 메일팀장

    “하루하루가 머리털이 빠지는 전쟁입니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의 이재혁(사진·32) 메일팀장은 스팸메일과의 전쟁 최일선에 있는 파수꾼이다. 그는 24시간 실시간으로 외부에서 들어오는 메일의 현황을 감시하지만 ‘열 장정이 한 도둑을 못 막는다.’는 속담을 인용하면서 스팸을 미리 막는 것이 정말 어렵다고 말했다.끊임없이 스팸을 보내는 스패머보다 먼저 스팸 기술을 생각해내 차단하려 노력한다고 밝혔다.최근에는 온갖 기상천외한 방법을 발명해내는 스패머와의 기술 싸움에서 점차 주도권을 장악 중이라며 분위기를 전했다.“우리나라의 스팸 기술은 다른 나라에 비싼 값으로 팔아도 될 만큼 세계적이에요.”라고 덧붙였다. 그가 소개하는 가장 악질적인 스패머는 국내에는 티끌 하나의 흔적도 남기지 않는 경우다.대부분 음란 메일로 해외에서 운영되는 서버를 통해 보내고,결제도 외국에서 하게끔 하며 메일 내용에 누가 보낸 것인지 알 수 있는 단서조차 없다.“들리는 소문에 따르면 이런 음란업체들이 한달에 30억원을 번다고도 하는데,이처럼 모든것을 외국에서 처리하면 사실상 스패머가 누구인지 확인이 불가능합니다.” 본인이 직접 스팸을 보내지 않고 바이러스 프로그램을 이용해 다른 사람이 발송하게끔 하고,스패머는 원격으로 조종하는 기술도 있다고 한다.바이러스를 이용한 스팸 내용이 ‘이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바이러스를 막아준다.’는 해괴한 경우도 있었다고 소개했다.이럴 경우 스패머에 당하지 않으려먼 백신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된다. 다음의 카페나 회원으로 가입할 때 임의의 문자가 뜨고,이 문자를 직접 입력해야 하는 장치를 6개월 전부터 도입했는데 이를 통해 스팸 프로그램의 가입을 막고 있다. 몇달 전에는 ‘다음이 스팸에 깔려 죽을 뻔’한 아찔한 상황도 있었다.하루에 다음에서 오가는 메일의 양은 약 1억통으로 메일 서버는 2억통까지 처리할 수 있다.그런데 스팸의 양이 매일 30,50,70%씩 급격히 늘어나 서버의 한계량에 육박한 것이었다.메일팀에서 일하는 지난 3년간 이런 위기의 순간이 몇번 있었지만 다행스럽게도 메일 양을 일정 수준으로 가두는 데 성공했다. 다음은스팸 업체 3곳에 대해 700만∼2200만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진행중으로 올 가을쯤 판결이 날 예정이다.이씨는 “소송 중인 업체들이 오히려 당당한 반응을 보인다.”며 “손해배상 금액도 터무니없이 적다.”고 말했다.음란물을 보낸 업체들은 ‘우리가 보내는 메일을 원하는 사람들이 많고,받는 사람이 청소년인지 아닌지는 다음측이 따질 문제가 아니다.’라고 주장한다고 한다.미국에서는 스패머가 700만달러를 물어야 한다는 판결이 있는 데 비해 우리 법원은 스팸으로 인한 정신적 피해는 고려하지 않는 등 손해배상 산정근거가 미약하다고 이씨는 지적했다. 그는 최근 ‘사스(SARS)’와 함께 살아야 한다는 말처럼 스팸도 일상생활이라는 의견에 대해 “감기와 함께 살 수는 있겠지만 사스와 같이 살 수는 없다.”고 말했다.본인이 매일 받는 메일 중 스팸이 5∼10%라면 같이 살 수 있겠지만 50%에 이르는 지금 수준으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스팸과의 전쟁은 끝이 보이지 않는 싸움입니다.이 전쟁을 끝내려면 사회적 합의가 중요합니다.”메일을 받는 사람은 스팸이라고 하지만,이메일로 광고를 할 수 밖에 없는 영세한 업체가 있기 때문이다.침체된 IT(정보기술) 경기의 회복을 위해서라도 스팸의 판단 근거를 명확히 세워 긍정적인 면은 살리고 부정적인 면은 최소화하는 구조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씨는 고지서를 받는 메일·게시판에 글을 쓰는 메일·친구들끼리 쓰는 메일 등으로 이메일 계정을 여러 개 나눠 쓰고 메일 주소를 너무 쉽게 만들지 않는다면 스패머로부터의 공격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윤창수기자
  • 스팸메일과의 전쟁 / 스팸 하루 8억통… IT강국 ‘신음’

    ‘잘 닦여진 길’(초고속 인터넷망) 위의 훼방꾼인 불법 스팸메일.‘무차별적으로 대량 전송되는 전자우편’인 스팸메일은 사회적 심각성을 넘어 경제적 손실,국가적 낭비로 인해 ‘스팸 망국론’까지 거론된다. 스팸메일이 계속 늘어나는 이유는 초고속 인터넷망이 발달된 만큼 대량 메일을 발송할 수 있는 환경이 좋기 때문이다.최근에는 메일 발송기,웹에서의 메일주소 추출기 등도 보편화되고 있다.게다가 영세한 업체들에는 스팸만큼 싸고 효과적인 광고수단이 없다. 정부는 스팸메일과의 전쟁선포 등 요란한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현재는 최고 1000만원의 과태료를 물리는 것이 전부다.KT 등 인터넷 서비스 사업자(ISP)들과 다음 등 웹메일 서비스 업체는 나름의 기술과 대책으로 날마다 스팸과 ‘사투’를 벌이고 있다.이들은 스팸에 대한 법적 처벌이나 벌금액이 스팸으로 인한 이익보다 약소하다고 입을 모은다. ●음란물등 불법 콘텐츠 광고가 90% 넘어 29일 정보통신부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에서 하루에 오가는 이메일의 양은 약 12억통,이중 스팸은 8억통으로 추산된다.전세계 스팸 유통량의 15%에 이르는 수치다.스팸 가운데는 음란물,무단 복제물 등 불법 콘텐츠 광고가 90%를 넘는다.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 조사에서도 한 사람이 하루에 받는 스팸메일은 2001년 5통,2002년 35통,2003년 40통으로 계속 증가세다.KISA의 불법스팸 대응센터에 신고된 상담 건수는 2001년 2699건,2002년 1만5290건에서 올해는 지난달까지 9511건에 달했다. KT의 경우 코넷메일서버로 하루 1300만통 이상의 메일이 오가는데,이중 스팸으로 분류돼 삭제되는 메일이 약 1100만통이다.스팸이 전체 메일의 90%,정상메일의 9배다. ●제목에 이미지·코드 써 못 걸러내 최근 스팸은 메일 제목에 광고·섹스·포르노와 같은 단어가 있으면 걸러지는 것을 막기 위해 아예 특정단어를 이미지나 코드로 표현한다.메일 본문에 특정한 스팸 사이트의 주소(URL)가 보이면 수신 거부를 할 수 있다. 이럴 경우에는 웹 애니메이션 저작도구인 플래시로 URL을 감춘다.이메일을 보낸 컴퓨터의 주소(IP) 등을 알 수 있는 메일 헤더의 위·변조쯤은 고전 기술에 속한다. 현재 스팸의 주 발원지로 지목되는 곳은 초고속 인터넷인 ADSL망을 이용한 유동IP와 웹메일 업체다.가정이나 PC방에서는 접속할 때마다 IP가 바뀌는 유동IP를 쓰게 되는데 이럴 경우 누가 스팸을 보냈는지 확인하기 어려워 처벌이 곤란하다.웹메일의 경우 자동으로 회원 가입을 해주는 프로그램에다 게시판에 광고성 글을 무한정 올리는 프로그램까지 등장,웹메일 제공 업체가 법적 소송까지 벌이는 등 골치를 앓고 있다. 최근에는 인공지능을 이용한 스팸 차단 엔진이 스팸 판별 기준을 스스로 학습하고 갱신하는 기법 등이 등장하고 있다.하지만 정상메일을 스팸으로 오인하는 등의 부작용도 있어 완벽하게 스팸만을 막는 것은 불가능하다. ●유동 IP·해외 서버 추적 어려워 스팸을 100% 걸러내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스패머를 찾아내면 벌금을 물리거나 차단이 가능하다.스패머 확인을 어렵게 만드는 것이 바로 유동IP와 해외서버를 이용하는 경우다. KISA의 주덕규 불법스팸 대응센터 팀장은 “유동IP는 KT 등 초고속통신망을제공하는 ISP들이 전송자 추적을 해줘야 하는데 쉽지 않다.”면서 “PC방 등 취약지구에 대한 지속적인 특별단속 등을 펼쳐야만 효과가 있다.”며 현실적인 어려움을 피력했다. KISA를 중심으로 관련 업계에서는 유동IP에서 대량의 동보메일을 보낼 때 전송건수 제한을 확정하는 방안을 논의중이다. 요즘 횡행하는 해외서버를 이용하는 스패머의 경우는 국제공조가 없으면 처벌이 불가능한데 현재 국제적 협력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해외서버를 이용하는 비용도 비싸지 않아 대행업체가 생겨나는 등 해외에서 전송되는 스팸의 양은 빠르게 늘고 있다. ●사이버 범죄·마케팅 수단 12명의 자원봉사자가 상시 근무하는 KISA의 불법스팸 대응센터에서 사실 조사에 나서면 ‘실수로 한번 보냈다.’‘먹고 살기 힘든데 이메일 마케팅도 못하게 하면 어떡하느냐.’는 반응이 돌아온다. 정보통신부는 광고메일 수신을 동의한 사람에게만 메일을 보내는 ‘옵트 인’ 방식을 도입,스팸 차단을 검토 중이지만 부정적 의견도 만만치 않다. 이러한 방식으로 스팸을 완벽하게 차단할 수도 없을 뿐더러 소비자의 알권리를 침해한다는 지적이다. 게다가 전자상거래 등을 하는 무수히 많은 소규모 인터넷 기업들의 마케팅 수단을 빼앗아 경기 불황을 부추길 수 있다는 주장도 있다.개인마다 판별기준이 다른 스팸의 정의부터 명확히 세워 ‘사이버 범죄’인지 ‘커뮤니케이션 수단’인지 확실히 해달라고 메일 업체들은 주장한다. 최근 빈번하게 생겨나고 있는 웜 바이러스를 포함한 스팸메일을 막기 위해서는 메일 업체들간의 핫 라인 구축 등 조기경보체제 도입의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 윤창수기자 geo@
  • “역동적시장 잠재력 커”맥널티 시큐어 컴퓨팅 회장

    “한국의 비즈니스 환경은 다른 나라보다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27일 한국HP·인성디지탈과 협력,기업 방화벽 시장 진출을 발표한 존 맥널티(사진) 시큐어 컴퓨팅 회장은 “한국 시장은 생동감이 넘치고 역동적이어서 성장 잠재력이 높다.”고 밝혔다.그는 10년전에도 인텔의 이사로 펜티엄Ⅳ의 결함 해결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적이 있다. 시큐어 컴퓨팅은 해커 침입을 막는 방화벽 생산 보안업체로 미국 국방부,공군,CIA,FBI 등이 고객이다. 맥널티 회장은 “지난 1년동안 베이징,상하이,서울 등에 지사를 세웠는데 각국 시장이 나름의 특성과 규제가 있다.”고 말했다.중국에서는 방화벽과 같은 전문 제품을 팔 만한 기술력과 국제 경험을 갖춘 직원을 구하기 어려웠고,홍콩에서는 실력있는 직원을 채용해도 이직률이 높아 힘들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지난 1년간 한국기업의 71%,미국기업의 90%가 외부 침입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한국의 보안기술은 세계적이며 보안 의식도 미국보다 1년 정도밖에 뒤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윤창수기자 geo@
  • 휴대전화로 위성방송 본다

    내년 5월부터 지하철에서 휴대전화로 위성방송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SK텔레콤은 23일 위성DMB(디지털 멀티미디어방송)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다음달 기존 방송사,삼성전자·LG전자 등의 장비제조업체,자동차제조사,KT·KTF·LG텔레콤 등 통신업체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권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위성DMB는 위성을 통해 휴대전화 겸용,개인휴대단말기(PDA) 겸용,차량탑재형 단말기로 언제 어디서나 방송을 볼 수 있는 멀티미디어서비스. 위성은 일본 MBCO사와 공동으로 연말이나 내년 초에 발사된다.가입자는 가입비 2만원에 방송수신료로 월 1만 2000∼1만 5000원을 내게 될 전망이다.DMB수신 단말기는 기존 휴대전화기에 방송 수신 회로를 첨가해 10만∼15만원쯤 더 비싸다. 기존 위성방송인 스카이라이프는 이동 중 시청하려면 차량에 안테나를 달아야 하고,고속도로 주행 중에 끊김 현상이 발생했다.위성DMB는 시속 150㎞ 이상 달려도 끊기지 않는다고 SK텔레콤측은 설명했다.다만 빌딩이나 나무가 많은 도심과 지하처럼 전파가 닿지 않는음영지역에는 따로 중계기를 설치해야 한다. 이날 서울 종로 일대에서 일본 위성을 이용한 시범 방송에서는 빌딩 숲을 차량을 이용,시속 30㎞의 느린 속도로 달렸으나 별다른 끊김 현상이 생기지 않았다. SK텔레콤측은 내년 5월 모두 39개 채널의 위성DMB가 시작되면 기존의 휴대전화로 TV를 시청하는 ‘준’ 서비스와는 콘텐츠를 차별화하겠다고 밝혔다.39개 채널은 지상파 재전송을 포함해 비디오 11개,오디오 25개,데이터 3개 채널로 구성된다.사업 첫해 50만명 가입자를 확보하고 2005년 100만명,2010년까지 800만명이 위성DMB를 이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2004∼2010년 위성DMB의 생산 유발효과는 8조 8000억원,부가가치 유발효과가 4조 2000억원,고용창출 효과는 2만 2000명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다. 윤창수기자 geo@
  • 도메인 등록비 30% 인상 / 후이즈, ‘pe.kr’는100%올려

    인터넷상의 컴퓨터 주소인 도메인의 등록비가 올랐다. 전체 시장의 35%를 점유하고 있는 도메인 등록업체 후이즈는 이달 초 ‘com’ ‘net’ ‘org’ 등 국제 도메인과 ‘co.kr’ 도메인의 1년 등록비용을 2만원에서 2만 6000원으로 30% 인상했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개인용인 ‘pe.kr’ 도메인 등록비도 상업용인 ‘co.kr’와 같은 2만 6000원으로 100% 인상,네티즌의 원성을 듣고 있다.‘pe.kr’ 도메인은 ‘kr’ 도메인 등록을 총괄하는 한국인터넷정보센터(KRNIC)가 개인들이 싼 값에 홈페이지를 등록할 수 있도록 등록비를 ‘co.kr’ 도메인의 절반수준으로 책정했었다.후이즈가 먼저 등록비를 올리자 아이네임즈,아사달인터넷,가비아 등 다른 업체도 등록비 인상을 검토 중이다. 윤창수기자 g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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