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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직 9급 새달부터 원서접수 시작

    지방직 9급 새달부터 원서접수 시작

    원서 접수가 마감된 국가직 9급 공무원 공채에 20만명이 넘는 사상 최대 인원이 몰린 가운데 5월부터 시작되는 지방직 9급 원서 접수에 다시 수험생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9급 공무원이 목표라면 일 년에 세 번의 기회가 있다. 국가직과 지방직 그리고 응시자의 거주지 제한이 없어 ‘제2의 국가직’이라 불리는 서울시 공무원 시험이다. 먼저 지방직 원서는 5월부터 7월까지 전국에 걸쳐 접수 일정이 이어진다. 다음 달 6일 경기도와 전남도를 시작으로 5월에는 6개 지역이 원수를 접수하며 부산시와 울산시가 가장 늦은 7월까지 원서를 받는다. 지방직 9급 채용은 16개 시·도별로 원서 접수 일정이 다르므로 수험생들은 해당 지역 시험 공고문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서울시의 원서 접수 기간은 5월 27~31일이다. 수험 전문가들은 “지방직 시험은 각 시·군에서 요구하는 거주지 제한 요건을 갖추지 못하면 최종 합격 뒤에도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므로 주민등록등본 등을 통해 거주 기록을 정확히 살펴봐야 한다”며 “지역별로 원서 접수 일정 간격이 긴 만큼 수험생들은 공고문 등을 확인하고 자신이 응시할 지역에 대한 정보를 최대한 많이 정리해둬야 한다”고 설명했다. 지방직 9급의 원서 접수 일정은 지역별로 다르지만 시험일은 8월 24일(토요일)로 16개 시·도가 모두 같다. 서울시는 9월 7일(토요일) 필기시험을 치른다. 가장 많은 인원을 뽑는 경기도는 애초 1804명이었던 선발 예정 인원이 2310명으로 늘어났다. 일반행정, 사회복지직 등에서 선발 인원이 100명 이상 늘었다. 일반행정직은 1138명을 뽑는다. 일반행정직 임용 예정 기관은 수원시 216명, 성남시 99명, 고양시 82명, 화성시 71명 등이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경기도 공무원 공채에 응시하려면 올해 1월 1일부터 최종 면접시험일인 11월 1일까지 경기도에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갖고 있거나 1월 1일 이전까지 경기도에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두고 있었던 기간이 36개월을 넘어야 한다. 이 두 가지 조건 가운데 하나만 만족하면 응시 가능하다. 이 같은 응시자의 거주지 제한 요건은 다른 시·도 지자체도 마찬가지다. 경기도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서울시는 안전행정부에 문제 출제를 맡긴 다른 16개 시·도와 달리 직접 서울시인재개발원에서 시험을 주관하므로 시험일이 다르다. 올해 서울시는 기술직군인 공업, 시설, 방송통신 직렬에서 따로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졸업 또는 졸업 예정인 고졸자를 20명 선발한다. 전국 지자체 가운데 면적이 가장 넓은 경북도는 선발 인원이 경기도, 서울시 다음으로 많다. 경북의 선발 인원도 당초 계획보다 늘었다. 9급 일반행정직은 예정됐던 388명에서 14명 늘어 402명을 뽑을 방침이다. 337명의 9급 일반행정직을 선발하는 경남도는 기관별로 도 일괄 25명, 창원시 43명, 김해시 40명, 밀양시 26명, 창녕시 24명, 양산시 23명 등을 임용할 예정이다. 변호사를 7급 행정직으로 1명 선발한다고 공고해 로스쿨생들의 반발을 산 부산시는 9급 일반행정직은 288명 뽑는다. 경력채용으로 북한이탈주민 1명, 고졸자 8명도 따로 선발한다. 9급 일반행정직을 258명 뽑는 충북도는 고졸자의 경우 실업계 고교 구분 모집으로 11명을 선발한다. 충남도는 부산시보다 1급 높은 6급으로 변호사를 2명 선발한다. 9급 일반행정직은 애초보다 선발 인원이 2명 늘어 242명을 선발한다. 강원도는 9급 일반행정직을 211명 선발할 예정이며 고졸자는 축산, 기계, 농업 등의 분야에서 따로 12명을 뽑는다. 인천시는 9급 일반행정직을 203명 선발하는데 188명은 시·구에, 15명은 옹진군에 각각 임용할 예정이다. 특성화고를 졸업한 고졸자는 6명 뽑는다. 전남도는 9급 일반행정직 189명을 선발한다. 임용 예정 기관은 완도군 25명, 영암군 20명, 광양시·고흥군 17명, 해남군 16명, 목포시 15명, 곡성군 13명, 나주시 10명 등이다. 전북도는 9급 일반행정직 선발 인원이 애초 178명에서 196명으로 늘어났다. 학원 관계자는 “국가직→지방직→서울시로 이어지는 필기시험 일정에 꼼꼼히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5개 도시 순회 공직 박람회

    공무원이 되는 노하우를 입체적으로 알려주는 ‘2013년 공직박람회’가 오는 6월 7일부터 서울, 춘천, 부산, 대전, 광주 등 5개 도시에서 열린다. 올해로 3회째인 박람회에는 41개 중앙행정기관, 17개 지방자치단체 등 총 60여개 기관이 참여해 채용 정보와 상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울이 6월 7~8일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것을 시작으로 강원 춘천(11일 호반체육관), 부산(12일 시청 로비), 대전(13일 시청 로비), 광주(14일 시청 로비) 등에서 이어진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공직박람회에서는 ‘공직에 대한 이해’ 부문을 통해 공무원의 종류, 인사제도, 후생복지, 급여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또 ‘공직 채용 안내’를 통해 5·7·9급 공채, 민간 경력자 5급 채용 등 다양한 공무원 채용 정보를 얻고 궁금한 내용은 인사담당자에게 직접 문의할 수 있다. 현장 채용은 없지만 박람회 현장에서 행정기관별 채용 예정 응시원서를 받거나 접수할 수 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이동·숙박형 청소년활동 안전 강화

    국토 대장정을 비롯한 이동·숙박형 청소년활동의 안전관리가 한층 강화된다. 여성가족부는 이동·숙박형 청소년활동 계획의 신고와 수련시설 안전점검 강화를 핵심으로 한 청소년활동진흥법 개정안이 최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의결됐다고 23일 밝혔다. 개정안은 국회 법사위와 본회의 심의를 거쳐 내년 1월쯤 시행된다. 개정안은 이 같은 청소년활동 행사를 주최하려면 관할기관에 구체적인 계획을 신고토록 했으며 어린이나 청소년 대상 성범죄 전력자 등은 행사를 주최할 수 없도록 했다. 또 해당 지방자치단체는 행사 관련 정보를 인터넷에 공개하고 청소년이 대규모로 숙식하면서 장시간 단체활동을 하는 수련시설의 종합 안전점검을 강화하도록 규정했다. 아울러 참가자의 건강 상태 확인과 의료 조치도 의무화하고, 주최자가 행사 중 발생한 참가자의 생명과 신체 등의 피해를 배상토록 하기 위해 반드시 보험에 가입하게 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인사]

    ■법무부 ◇전보△장관정책보좌관 권선영△감찰담당관 유일준△감찰담당관실 검사 박광배△형사사법공통시스템운영단장 김봉석△법무심의관 장영섭△법무과장 정승면△국제법무과장 전승수△국가송무과장 이태승△통일법무과장 최기식△검찰과 검사 박세현△형사기획과장 심우정△공안기획과장 백재명△국제형사과장 이선욱△범죄예방기획과장 조종태△법질서선진화과장 양요안△인권국장 안태근△인권정책과장 이주형△인권정책과 검사 홍종희△인권구조과장 안범진△인권조사과장 박소영<법무연수원>△연구위원 조희진 정상환 민영선 이정만△교수 김석우 임석필 이승한△기획과장 김기현<사법연수원>△교수 김병구 서종혁 김재호<대검찰청>△대변인 구본선[기획관]△범죄정보 김영종△과학수사 김영대△공안 김창희[담당관]△범죄정보1 김관정△범죄정보2 주영환△과학수사 김범기△디지털수사 김영기△디엔에이수사 배용원[과장]△정책기획 한동훈△정보통신 이정수△형사1 배재덕△형사2 강지식△조직범죄 유혁△마약 이철희△피해자인권 심재철△공안1 송규종△공안2 김신△공안3 이문한△공판송무 이완식△감찰1 김윤상△감찰2 조기룡[연구관]△박순철 박은재 조상준 최용규 정재욱 주용완 송경호 김도균 송강 손준성<서울고검>△검사 구본성 김기정 김호영 이승영 위성운 박길용 서정식 김영태 이건태 문대홍 이영만 박은석 권도욱 방봉혁 김학석 김훈 이재덕 백방준 이석환 정연복 백종우 홍순보 이동열 김진숙 권오성 박용호 이진우 이광민 고병민 안상훈 강경원 이석우 박계현 이성윤 김성렬 최현기 김신환 유두열 박재영 최영의 고경순 변철형 김현선<대전고검>△검사 하종철 조주태 곽규홍 박경호 조인형<대구고검>△검사 권태호 김청현 정석우 옥선기 유종완<부산고검>△검사 백순현 송승섭 정의식 최상훈 손준호 박문수 이일권 정용진<광주고검>△검사 정택화 홍효식 고석홍 박철완<서울중앙지검> [부장]△형사1 권정훈△형사2 전형근△형사3 장영수△형사4 윤장석△형사5 권순범△형사6 곽규택△형사7 김형렬△형사8 김태철△조사 양호산△여성아동범죄조사 김홍창△총무 김동주△공안1 최성남△공안2 김광수△공공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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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급 20만여명 몰려 사상 최다… 74.8대1 경쟁

    9급 20만여명 몰려 사상 최다… 74.8대1 경쟁

    올해 국가직 9급 공무원 공채시험에 사상 최대 인원인 20만 4698명이 지원했다. 안전행정부는 “지난 1~6일 응시 원서를 접수하고 7~13일 취소 기간을 가진 결과 2738명 선발에 20만여명이 지원해 74.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쟁률은 지난해 72.1대1보다 약간 상승했다. 9급 공무원 시험은 지난해 66만여명이 응시한 수능 시험 다음으로 많은 인원이 치르는 국가 시험이다. 올해부터 고교 교과목인 사회, 과학, 수학이 선택과목으로 도입되면서 고 3 학생은 수능 시험과 9급 공무원 시험을 동시에 보는 것이 가능하다. 고등학생 또는 대학교 1학년생인 18~19살의 경우 3261명이 시험을 신청해 전체 지원자 가운데 1.6%를 차지했다. 지원자의 평균 연령은 28.4살로 지난해와 같다. 지원자 가운데는 20대가 가장 많으며 전체의 61.9%에 이르는 12만 6644명의 20대가 시험을 신청했다. 30대는 32.6%인 6만 6809명, 40대는 3.6%인 7344명이며, 50세 이상도 640명이 지원해 0.3%를 차지했다. 성별로 보면 여성 지원자 비율이 50.8%로 10만 3949명이 시험을 신청해 지난해 여성 비율 49.2%(7만 7356명)보다 다소 상승했다. 2012년 국가직 9급 공무원 공채에는 15만여명이 지원했지만 실제 시험장에 나타난 인원은 11만여명에 그쳤다. 실질 경쟁률도 72.1대1에서 52.5대1로 떨어졌다. 올해 경쟁률에도 허수가 상당수 섞여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분야별 경쟁률을 살펴보면 행정직군은 2553명 선발에 18만 9380명이 지원해 74.2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 경쟁률인 71.1대1과 비슷한 수준이다. 기술직군은 185명 선발에 1만 5318명이 지원해 82.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역시 지난해 경쟁률 84.3대1과 비슷했다. 직렬에 따른 경쟁률도 지난해와 비슷한 양상이다. 교육행정(일반)직이 890대1로 가장 높았다. 학교나 대학의 행정실에서 주로 근무하는 교육행정직은 일이 편하다는 인식과 선발 인원이 일반행정직보다 적음에 따라 경쟁률이 공무원 직렬 가운데 최고를 기록했다. 11명 선발에 9790명이 지원했다. 이어서 일반행정(전국)직이 655.2대1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100대1이 넘는 높은 경쟁률을 보인 직렬 가운데 보호(여성)직이 147.5대1을 기록했고 마약수사(일반)직이 206.5대1, 출입국관리(일반)직이 112.2대1이었다. 선발 인원이 572명으로 많은 편인 세무직의 경쟁률은 44.8대1이었다. 102명을 선발하는 관세직의 경쟁률도 세무직과 같은 44.8대1이다. 322명을 뽑는 남성 교정직은 23.8대 1157명을 선발하는 검찰사무직은 94.0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다양한 계층의 공직 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실시하는 장애인과 저소득층 구분 모집의 지원자도 늘어났다. 장애인 구분 모집에는 139명 선발에 전년보다 565명 늘어난 3746명이 지원해 26.9대1의 평균 경쟁률을 보였다. 저소득층 구분 모집의 경우 62명 선발에 작년보다 661명 늘어난 1978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은 31.9대1이었다. 장애인, 임산부 등이 편안하게 시험을 치를 수 있게 배려하는 편의 지원 신청자는 모두 607명으로 지난해 431명보다 많이 늘었다. 이들에게는 시험 시간 연장, 글자가 확대된 문제지와 답안지, 휠체어 전용 책상 등의 시험 편의가 제공된다. 필기시험은 7월 27일 토요일 전국 17개 시·도의 중·고교 250여곳에서 시행된다. 시험 장소는 7월 19일 공지하며 합격자 발표는 10월 11일이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합격률 1.2%라니…

    난이도 조절에 실패했다는 비난을 샀던 제11회 청소년상담사 자격 시험의 필기시험 합격자가 17일 유례없이 낮은 합격률을 보였다. 1급 시험에 응시한 251명이 가운데 단 3명만이 합격해 응시자 대비 합격률은 1.2%를 기록했다. 2급은 177명, 3급은 427명이 합격했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수험생들은 “말도 안 되는 합격률”이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전문가들은 “이번 시험을 계기로 시험을 주관하는 여성가족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시험문제 공개, 가답안 공개, 출제위원 공개 등 시험제도 전반을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치러진 제10회 청소년상담사 자격 시험의 평균 합격률은 48.1%였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이혼가정 83% “양육비 못 받아”

    전국 57만 가구로 추산되는 한부모가족에 대한 첫 실태조사 결과 전 배우자에게서 양육비를 못 받는 경우가 10명에 8명꼴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가족부는 약 4개월 동안 배우자 없이 만 18세 미만의 자녀를 키우는 전국 2522명의 한부모가족을 표본 조사한 결과 “전 배우자에게서 양육비를 전혀 받지 못하는 경우는 83.0%였다”고 16일 밝혔다. 한부모가족은 어머니가 미성년 자녀를 키우는 모자가구가 63.1%, 아버지가 자녀를 양육하는 부자가구가 36.8%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자의 평균 연령은 43.7세, 자녀 숫자는 평균 1.7명이었다. 사별은 조사에서 제외됐다. 이혼 또는 미혼의 한부모가 자녀 양육비를 받지 못해도 지급 청구소송을 낸 사례는 적었다. 자녀양육비 청구소송을 한 비율은 4.6%에 지나지 않았는데, 소송 결과 양육비를 지급하라는 판결을 받은 것이 77.2%였다. 이 가운데 지급 판결을 받았지만 77.4%는 판결대로 양육비를 지급받지 못한다고 응답했다. 한부모 자신이 전 배우자와 연락하지 않는다고 답한 비율은 72.0%, 자녀도 55.6%가 전혀 교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부모가족의 가장 큰 어려움은 생활고로 이들의 월평균 소득은 172만원으로 전체가구 평균소득 353만원의 절반도 채 되지 않았다. 월소득이 100만원 미만인 한부모가족도 16.7%나 됐다. 한부모가족의 평균 자산은 5549만원으로 전체가구 평균 자산의 21% 수준에 지나지 않았다. 한부모의 취업률은 86.6%로 매우 높았지만, 39.5%가 임시 또는 일용근로자로 고용 지위는 불안정했다. 또 오후 7시 이후 퇴근하는 비율이 43.1%로 자녀가 혼자 있는 돌봄 공백이 심각했다. 한부모가족 자녀의 평균 돌봄 공백 시간은 미취학 자녀는 2.8시간, 초등생은 3.7시간, 중고등생은 3.6시간이었다. 여성가족부는 “한부모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은 현금지원, 주거지원, 돌봄지원으로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자녀양육비를 연차적으로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요양병원 노인 10명중 셋 ‘평판형 입원’

    감사원이 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노인 복지실태에 대해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국민건강보험공단 등을 감사한 결과 질병 치료가 아니라 생활·요양 등을 위해 요양병원에 입원하는 ‘사회적 입원’으로 연간 2083억원의 건강보험금이 과다 지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요양병원 입원환자 10만여명 가운데 28.8%인 3만여명은 병원 치료가 필요 없는데도 월 진료비가 130만원인 요양시설 대신 월 진료비 200만원의 요양병원을 택했다. 요양시설의 건강보험 부담금은 105만원, 요양병원은 150만원이다. 감사원은 돌봄 목적의 요양시설과 치료 목적의 요양병원은 서비스 대상이 노인성 질환자로 같은 데다 환자유치 경쟁이 과열되면서 비효율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복지부에서 요양시설은 노인정책관실, 요양병원은 건강보험정책관실에서 제각각 관리하면서 종합적인 기준이나 절차 마련에 소홀했다고 감사원은 밝혔다. 요양병원 입원환자들은 치료보다는 사회적인 인식과 평판 때문에 요양병원을 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불필요한 장기입원을 통제할 수 있는 제도가 없는 탓에 평균 입원기간이 248일(약 8개월)로 전체 의료기관의 평균 입원기간인 136일보다 훨씬 길었다. 요양시설 입소자 10만여명 가운데 9000여명은 병원으로 옮겨 의료처치가 시급한 상황이라는 것이 감사원 지적이다. 감사원 측은 “요양시설에 입소했다가 의료기관으로 옮기고서 사망한 200명 중 42명이 잘못된 처치나 치료 지연으로 증상이 악화됐다”고 덧붙였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업무보고서 질타받은 여가부

    업무보고서 질타받은 여가부

    박근혜 대통령의 주요 공약으로 여성가족부가 15일 업무보고를 통해 밝힌 ‘미래 여성인재 10만 양성’ 방안에 눈가리고 아웅식의 무성의한 정책이라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이날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전체회의 여가부 업무보고에서 남윤인순 민주당 의원은 “여가부가 국가인재데이터베이스(DB)에 등록된 여성이 3만명에 불과해 DB기준을 완화해서 7만명을 추가하고, 나머지 3만명은 여성인재 아카데미를 통해 육성하겠다고 밝혔다”면서 “여성의 능력을 키우거나 고위직으로 올라갈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하는 게 아니라 단지 기준을 완화해 DB를 채우는 것은 속임수에 가깝다”고 비판했다. 국가인재DB는 공무원과 사회 각 분야의 전문가 인물 정보를 효율적으로 관리해 국가 주요직 인선에 활용하기 위한 시스템이다. 현재 협회 및 단체의 전문가가 이 DB에 등록될 수 있는 기준은 ‘임원급’. 여가부는 이 기준을 사무총장 수준으로 낮춘다는 방침이다. 연구기관의 경우 현재 책임연구원으로 규정된 등록 기준을 단순 연구원으로 완화하고 국가공무원 5급 이상, 지방공무원 4급 이상인 현행 기준도 낮추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남 의원은 “여가부는 10만명 숫자 채우기에만 급급할 게 아니라 관계부처 협조를 구해 공공기관 임원 30%, 각종 위원회에 일정비율 이상 여성이 포함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여가부가 여성들의 취업 지원을 위해 운영하는 새일센터 종사자들이 대부분 비정규직으로 처우가 열악하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전정희 민주당 의원은 “새일센터에서 여가부의 인건비 지원을 받는 취업설계사는 보건복지부 지원을 받는 직업상담원보다 급여가 30만원 정도 적다”며 “여성폭력 방지 시설 종사자 임금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평균임금에도 못 미치는데, 이는 여가부가 사업 확대에만 급급한 결과”라고 말했다. 여가부가 여성지위 향상을 위한 대책 마련에 적극성을 보여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지난달 14일 유엔개발계획(UNDP)에서 발표한 성평등지수도 2011년 세계 11위에서 2012년 27위로 하락했음에도 여가부는 업무보고에서 “국제기구가 잘못된 통계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아 외교부와 협조해 최신 영문 통계를 제공하도록 하겠다”고만 밝혀 근본 대책 마련에 소극적이라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女 대통령시대 성평등 수준은 낮아

    女 대통령시대 성평등 수준은 낮아

    “첫 여성 대통령이 탄생했지만, 한국의 성 평등 수준은 세계적으로 매우 낮은 편입니다.” ‘한국 여성 정책의 산실’인 한국여성정책연구원 개원 30주년을 맞아 최금숙(63) 원장은 14일 “세계경제포럼이 지난해 말 발표한 성 격차 지수에서 우리나라는 세계 116위며, 특히 남녀 임금격차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다”며 “지난달 유엔개발계획(UNDP)이 낸 ‘2013년 인간개발 보고서’에서는 한국의 성 불평등 지수가 2011년 세계 11위에서 2012년 27위로 오히려 떨어졌다”고 밝혔다. 최 원장은 한국의 성 평등 수준이 개선되려면 경제활동 참가율과 입법부·행정부의 의사 결정직에 여성 참여 확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임금격차 및 유사소득 성비 개선 등 여성 임금과 근로조건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30년간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은 국공립대학 여교수 채용 목표제, 국회의원의 비례대표 후보 여성 할당제 시행 등의 성과를 이루어냈지만, 여성근로자의 41%는 비정규직으로 여성 고용의 구조적 문제점은 개선하지 못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민원신청·처리도 SNS로 톡톡

    동네 가로등이 고장 난 것을 발견한 A씨는 시에서 운영하는 페이스북에 사진과 함께 글을 올렸다. 다음 날 아침 페이스북에 “현장 확인을 하겠다”는 담당 공무원의 1차 답변이 달렸다. A씨는 며칠 뒤 수리가 완료된 가로등 사진까지 첨부된 최종 답변을 페이스북으로 받았다. 안전행정부는 트위터·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간편하게 민원을 신청하고 행정기관에서는 빠르게 처리하는 내용의 ‘SNS 소통민원창구 운영지침’을 마련, 각급 기관에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휴대전화로도 할 수 있는 SNS 민원은 정식 민원과 달리 민원인의 이름이나 주소가 필요 없고, 접수증도 발급되지 않는다. 처리 결과도 SNS 댓글과 문자메시지로 알 수 있다. 정식 민원보다 처리 절차가 간단한 만큼 생활불편 신고나 제안 등으로 해결 가능한 민원 종류는 한정된다. 인허가 등 법정민원 사무는 인터넷, 편지 등 정식 민원 신청을 해야 한다. 김상인 안전행정부 창조정부전략실장은 “이번 SNS 민원처리 지침으로 행정기관의 SNS 운영이 활성화돼 SNS가 정부와 국민의 소통 채널로 정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청소년기 봉사활동은 인생의 자양분”

    “청소년기 봉사활동은 인생의 자양분”

    영국 윌리엄 왕자와 왕세손비 케이트 미들턴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천생연분으로 2011년 4월 세기의 결혼식을 올린 두 사람은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도의 금장을 나란히 땄다.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는 청소년 활동이 발달한 영국에서 1956년 엘리자베스 여왕의 부군 에든버러 공작이 교육학자들과 함께 만든 청소년 활동 프로그램이다. 수 워커(50)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 국제포상협회 아시아·태평양지역 사무국장은 10일 “요즘 청소년은 인터넷과 소셜 미디어 등의 발달로 항상 경쟁하고 성공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는다”며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는 문제해결능력, 의사결정능력 등 인생을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기술을 길러준다”고 말했다.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는 봉사, 자기계발, 신체단련, 탐험 등 네 가지 영역에서 최소 3개월 이상 꾸준히 스스로 활동하면, 활동시간에 따라 금장, 은장, 동장 등이 주어지는 제도다. 142개국 800만명의 청소년이 참여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도입된 지 5년 만에 1만 5000명의 청소년이 참여했으며 금장을 받은 청소년도 7명이나 된다. 특히 인터넷으로 본인의 활동 사진과 경험을 매일 올리는 시스템은 한국이 가장 먼저 도입했다. 워커는 “금장을 포상받는다고 해서 대학 입시에서 특별한 가산점이 주어지지는 않지만 청소년기의 자기주도적인 봉사활동 등은 인생에서 끊임없이 닥치는 도전에 맞설 수 있는 자신감을 키워 준다”고 강조했다. 에든버러 공작의 막내 아들인 에드워드 왕자는 국제포상협회 의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역 공동체의 창의적인 프로젝트를 후원하는 제도를 만들어 내는 등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를 후원하고 있다. 에드워드 왕자도 청소년기에 금장을 받았다. 워커는 올해 국제포상협회가 새로운 회원제를 도입하면서 한국의 정회원 자격을 결정하고자 방한했다. 한국은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 도입은 늦었지만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여성가족부,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등 정부 부처와 기관이 함께 운영한다는 사실에 대해 ‘독창적’이라고 높은 점수를 매겼다. 그는 “앞으로 청소년은 평생직장이 아니라 때마다 직업을 개척해야 하는데 포상제를 통해 사회에 진출했을 때 필요한 자질을 배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100m 달리기 출발만 잘해도 0.5~1초 단축

    올해 1차 경찰공무원(순경) 선발 두 번째 과정인 체력검사가 오는 17일까지 진행된다. 경찰 시험에서 체력검사가 차지하는 비율은 25%로, 필기시험(50%)보다는 낮지만 면접(20%)이나 가산점(5%)보다 높다. PMG 박문각의 남부경찰온라인이 탑경찰체력학원과 함께 체력검사에서 고득점을 올릴 수 있는 도움말을 제공했다. 먼저 1000m 달리기에서는 많은 산소를 들이마실 수 있는 복식호흡을 해야 한다. 복식호흡은 ‘하’ 하고 입을 벌려 배가 부풀어 오르도록 숨을 들이마시고서 호흡을 잠시 멈춘다. 숨을 내쉴 때는 ‘흐’ 하고 배가 가라앉도록 천천히 호흡을 내뱉어 준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순발력과 집중력을 점검하는 100m 달리기는 70m 지점이 고비다. 70m를 찍는 순간 빠르게 체력이 바닥나고 숨이 차오른다. 이때 힘들다는 생각을 하는 순간 기록이 0.3~0.5초 늘어나므로 상체를 최대한 숙이고 팔을 앞뒤로 빠르게 흔들며 끝까지 이를 악물고 뛰어야 한다. 특히 반응속도를 높여 빠른 출발을 할 수 있도록 신호음을 듣거나 깃발을 보고 출발하는 요령이 중요하다. 출발만 잘해도 0.5~1초 기록단축이 가능하다. 윗몸일으키기는 순간 힘을 활용해야 한다. 근력은 일정 수준까지는 할수록 늘기 때문에 시험 전까지 꾸준히 연습한다. 꾸준히 운동하면서 반드시 1분 동안의 기록도 측정한다. 팔굽혀펴기는 손바닥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체중의 분산이 이루어지도록 손의 각도와 위치를 조절하는 것이 유리하다. 상체가 수평을 이루며 내려갔다 올라가도록 팔과 상체의 각도를 적절히 조절해야 한다. 등, 가슴 순서로 힘이 이동하도록 근육을 나누어서 사용한다. 악력을 측정하는 악력계의 중심에는 뽑히면서 기록을 측정하는 중심축이 있다. 악력계를 잡으면손가락 힘의 중심인 중지의 절반 또는 3분의1 지점에 악력계의 중심축이 오도록 하고 축을 뽑는 것이 기록 향상에 도움이 된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지방직 합격 원한다면 ‘지역 >응시율 >합격선’ 살펴라

    지방직 합격 원한다면 ‘지역 >응시율 >합격선’ 살펴라

    지방직 9급 공무원 공개경쟁채용 응시원서 접수가 다음 달부터 이어진다. 원서접수 기간은 지방자치단체별로 다르다. 지난 6일 접수가 마감된 국가직 9급은 오는 13일까지 원서 접수를 취소할 수 있다. 수험생이 공무원 시험에 응시할 때 가장 고민하는 것은 직렬 선택으로 조사됐다. 행정직, 세무직, 관세직 등의 직렬을 고를 때 수험생이 고려하는 순서는 직렬별 선발인원과 예년 경쟁률, 합격선인 것으로 최근 수험생 대상 설문조사 결과에서 나타났다. 지방직 9급 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은 거주지 요건이 완화되면서 지역선택의 폭이 더 넓어졌다. 지방공무원 채용시험 거주지 제한요건에서 ‘등록기준지’가 사라지고, ‘주민등록상 주소지’로 단일화됐다. 지방자치단체에 주민등록상 거주한 기간이 출생부터 올해 1월 1일 현재까지 합산하여 3년 이상이면 해당 지자체 공무원 공채에 응시할 수 있다. 지난해 지방직 9급 시험을 살펴보면 채용인원이 늘어나면서 평균 경쟁률은 떨어졌다. 대구시, 전남도, 경북도를 제외한 나머지 시·도의 경쟁률이 모두 2011년보다 낮아졌다. 경쟁률이 떨어진 것과는 반대로 응시율은 3년 연속 상승했다. 15개 시·도의 평균 응시율은 70.4%를 기록했다. 응시율이 높아진 것은 합격선에도 영향을 미쳤다. 충남도를 제외한 지역의 9급 일반행정직의 지난해 합격선은 2011년보다 모두 올랐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수험 전문가들은 지방직 원서접수를 할 때 시·도별 경쟁률, 응시율 및 합격선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한다. 지방직 9급 공무원시험에 지원하는 수험생들은 오는 8월 24일 시험이 치러지는 16개 시·도 가운데 자신이 응시할 지역을 먼저 선택해야 하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별도로 치른다. 올해 지방직 9급 시험에서 일반행정직 9급 기준으로 가장 많은 인원을 채용하는 지역은 ▲경기도 991명 ▲경북도 388명 ▲경남도 337명 등이다. 16개 시·도의 채용인원에 이어 수험생들은 시·군별 선발규모도 살펴봐야 한다. 도 단위의 지역은 시·군별로 나뉘기 때문이다. 경기도는 올해 9급 공채 인원이 일반행정직에 세무직, 전산직, 사회복지직 등을 모두 합하면 1088명에 이른다. 일반행정직은 시·군별로도 ▲수원시 216명 ▲성남시 99명 ▲남양주시 75명 ▲시흥시 72명 등으로 선발인원의 차이가 있다. 다른 도의 시·군별 선발인원을 살펴보면 ▲강원도 36명 ▲충북 충주시 48명 ▲충남 천안시 27명 ▲전북 남원시 40명 ▲전남 완도군 25명 ▲경북 김천시 37명 ▲경남 창원시 43명 ▲제주 서귀포시 30명 등이다. 경기도 내에서도 일반행정직을 가장 많이 뽑는 수원시의 지난해 응시율은 70.1%로 평균 응시율보다 높았으며 합격선은 87.5점이었다. 다른 시·군의 합격선을 살펴보면 청주시 76.5점, 서산시 83점, 남원시 85점, 김천시 86점, 창원시 86점 등이다. 올해는 선택과목의 변화로 공무원 시험에서 직렬구분이 사실상 사라졌다는 게 수험생과 학원가의 평이다. 사회, 과학, 수학 등 고교 교과목의 선택과목 도입으로 모든 직렬의 선택과목이 비슷해졌기 때문이다. 수험 전문가는 “직렬선택에 지역선택까지 더해지는 지방직 시험의 응시원서 접수는 한층 복잡해질 수 있다. 지방직 채용은 어느 지역 및 직렬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합격의 당락이 좌우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전문가들은 단순히 선발인원이 많은 지역에 응시하기보다는 평균 경쟁률 및 응시율 현황, 합격선 증감 여부를 꼼꼼히 따져서 응시 지역을 선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근무 지역 및 주변 여건 등도 고려해야 합격하고 나서 임용을 포기하는 일을 막을 수 있다. 지방직 원서접수는 오는 5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시·도별로 일정이 다르므로 수험생들은 반드시 지역별 공고문을 참고해야 한다. 경기도 9급 공채 접수기간은 5월 6~9일이다. 접수기간은 지역별로 다르지만, 필기시험일은 8월 24일로 동일해 모든 지자체가 같은 날 시험을 치른다. 또 자신이 해당 지역에서 요구하는 거주지 요건에 들어맞는지도 반드시 확인해봐야 한다. 16개 시·도 지방직 공무원의 원서접수는 자방자치단체 통합 인터넷접수센터(local.gosi.go.kr)에서 할 수 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감사원, 고강도 내부감찰 강화 시사

    양건 감사원장은 8일 “감사원이 공직기강과 관련한 여러 감사를 시행한다. 다른 기관을 감사하려면 우리부터 흠이 없어야 한다”며 고강도 내부 감찰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양 원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청와대가 감사원 등 사정기관에 대한 복무기강 점검에 나섰다는 보도에 대해 “(감사원) 내부에 감찰관실이 있다. 구체적으로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청와대의 감사원 사정에 대해 에둘러 반대하면서도 직원이 비리에 연루된 사실이 드러나면 엄중히 문책하겠다는 의미로 읽힌다. 다른 감사원 고위 관계자는 “최고 감사기관이 국회의 국정감사를 받는 것도 우리나라가 거의 유일하다. 청와대 민정수석실이 감사원을 감사하고 있지는 않는 것으로 안다”며 감사원 사정(司正)을 반대했다. 감사원의 올해 감사 방향은 재정확충 뒷받침, 복지 시책 실용성 제고, 국민 생활안전 확대, 부정부패 척결을 위한 공직감찰 등 네 가지다. 재정확충 뒷받침은 주요 재정사업, 국고보조사업 감사를 통해 세출을 조정하고 국세청, 부담금 누수, 국유재산 매각 등을 감사해 세출을 조정하게 된다. 재정확충을 위해 지난 2월부터 230명의 대규모 인력을 투입해 감사하고 있다. 양 원장은 “세출구조 조정 문제에 가장 중점을 두고 있으며 현재 국정운영의 핵심 사항”이라며 “예산 낭비를 줄이는 것은 새 정부 차원이 아니라 국가적 차원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지난 정부의 대규모 국책사업인 4대강 사업에 대해서는 입찰담합 감사가 진행 중이다. 국회에서 의결한 한식 세계화 감사에 대해서는 “국정감사를 통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여러 번 지적받은 사안이고, 이미 예산 50억원을 다 쓴 상황이라 감사할 게 없다”며 감사원 관계자는 난색을 보였다. 다른 감사원 관계자는 경남 진주의료원 사태와 관련, 올 하반기 공공보건 의료체계에 대해 감사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취임 2주년을 맞은 양 원장은 헌법이 보장한 임기가 2년 남았지만 새 정부가 출범한 만큼 거취 논란에 시달렸다. 양 원장은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감사원을 잘 이끌어달라는 내용의 전화를 받았다. 앞으로 소임을 묵묵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폐쇄적 관료사회 근원 되기도

    1949년 제정된 고등고시령에 따라 행정고급공무원·법관·검사·변호사·외교관 등의 임용자격에 대해 국가가 실시한 시험인 고등고시가 현재 고시제도의 시작이다. 하지만 그 역사는 통일신라의 독서삼품과로 거슬러 올라가 고려와 조선의 과거제도까지 이어진다. 고등고시는 사법과, 행정과와 1954년 신설된 기술과 등 3과로 이루어졌으며, 1961년 제정된 공무원고시령에 따라 기술과는 폐지됐다. 행정과 시험은 1963년부터 ‘3급공무원 공개채용시험’으로, 사법과는 사법시험으로 바뀌게 된다. 1981년부터 ‘5급공개경쟁시험’으로 명칭이 바뀌었으며 행정·외무·기술고등고시로 구분하여 시행하고 있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사법시험은 로스쿨의 도입으로 2017년을 마지막으로 사라질 전망이며, 5등급 외무공무원 공채시험(외무고시)은 올해 국립외교원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이 도입되면서 내년부터 폐지된다. 고시의 형식은 조선의 과거제도까지 따져 보더라도 글을 잘 쓰는 능력을 평가한다는 점에서는 큰 변화가 없었다. 최근에는 3차 면접시험에 프레젠테이션과 조별 토론을 도입하는 등 말하는 능력도 강조되면서 인성과 적성을 검증하는 면접도 중요해졌다. 고시는 모든 사람이 똑같이 경쟁하여 똑같은 잣대로 평가받는다는 점에서 형식적으로는 안정된 시스템이라는 인정을 받고 있다. 문제는 고시 출신들이 기수 문화와 자리 독점을 통해 폐쇄적인 구조를 형성한다는 점이다. 윤태범 방송통신대 행정학과 교수는 “고시 출신 고위 관료의 장점은 정부 정책 이해도와 정책관리 능력이 뛰어나며 공직자로서의 자세가 형성되어 있다는 것”이라면서도 “국민의 생각을 받아들이고, 국민을 대상으로 정책을 설명하는 능력은 고시 출신보다 오히려 외부에 있던 사람이 더 뛰어날 수 있다”고 박근혜 정부의 ‘고시 출신 전성시대’를 우려했다. 고시 출신은 합격하자마자 바로 중간관리직인 5급 사무관으로 임명된다. 고시 출신이 아니면 중간관리직에서 상위직으로 성장할 수 없는 것이 현재 우리의 폐쇄적인 관료 사회의 구조다. 윤 교수는 민간에서 정부 중간관리직으로 진입할 수 있는 통로인 ‘개방형 직위’의 자리가 더 늘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참여연대 행정감시센터 측은 박근혜 정부의 많은 고시출신 고위직이 공직에서 민간으로 갔다가 다시 공직으로 재진입한 사례가 많다는 사실을 지적했다. 장정욱 참여연대 팀장은 “관료는 외부 이해관계자들의 관리를 맡게 되는데, 관료사회 밖으로 나가 사적 영역에 취업했다가 다시 관료가 된 사람들이 이해가 충돌할 때 어떻게 대응할지 문제”라고 밝혔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그린벨트 불법 비닐하우스 토지보상법 따라 보상하라…권익위, LH에 권고

    A씨 부부는 약 20년 전부터 대전 유성구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에 비닐하우스를 설치해 관엽식물과 조경수 등을 길러서 팔았다. 그런데 이 지역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시행하는 대덕 R&D 특구 1단계 개발사업에 편입되면서 A씨의 비닐하우스 화훼 판매장은 철거되고 말았다. LH가 그린벨트 내 비닐하우스는 불법이라며 보상을 거부하자 A씨는 국민권익위원회에 민원을 제기했다. 권익위는 4일 A씨의 비닐하우스 영업손실을 토지보상법에 따라 보상하라고 LH에 권고했다.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를 위한 특별조치법 시행규칙’에 따르면 채소, 연초, 원예를 위한 농업용 비닐하우스는 허가나 신고 없이 설치할 수 있다. 하지만 화훼직판장 등 판매전용시설은 제외된다. 권익위는 A씨의 비닐하우스가 화훼 재배와 판매를 같이했고, 소관부처인 국토교통부도 허가나 신고 없이 그린벨트 비닐하우스가 가능하다는 입장이어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조세 회피 행위는 합법이 맞다? 공인중개사 시험 또 오답 논란

    공인중개사 시험이 또 오답 논란에 휘말렸다. 지난해 10월 치러진 제23회 공인중개사 국가자격증 시험의 부동산학 개론 A형 18번(B형 16번) 문제에 대해 수험생들이 “조세회피를 합법이라고 주장한다”며 반발하고 있다. 논란을 낳은 18번 문제는 ‘부동산 조세에 관한 설명으로 틀린 것은?’으로 자격시험을 주관한 한국산업인력공단은 5번 보기를 정답으로 발표했다. 5번 보기는 “절세는 합법적으로 세금을 줄이는 행위이며, 조세회피와 탈세는 불법적으로 세금을 줄이려는 행위이다”이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수험생들은 “전문가들도 조세회피는 불법적인 조세절감 시도라는 의견이며, 론스타의 스타타워 판결을 보더라도 실질과세원칙에 의한 법원의 판결이 이어지고 있다”며 문제의 오류를 주장했다. 수험생들은 또 “산업인력공단 측은 부동산 전문가가 문제를 냈고, 조세회피 행위를 합법으로 본 판례가 있다며 수험생들의 오답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수험생 30여명은 지난해 11월 중앙행정심판위원회에 행정심판을 청구했으나, 위원회는 ‘조세회피는 조세법이 예정하지 않은 방법으로 조세부담의 감소를 기도하는 행위일 뿐 법을 직접 위반하는 것은 아니다’란 이유로 청구를 기각했다. 수험생들은 재심을 주장하고 있으나 행정심판은 재심 절차가 없어 소송만이 가능하다. 공인중개사 시험은 거의 매년 오답 논란이 있었으며 2011년 시행된 22회 시험에서는 수험생들이 행정심판을 제기한 33개 문제 가운데 1문제가 잘못 출제되었다는 중앙행정심판위원회의 결정으로 수험생 63명이 구제받았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유정복 장관, 직원들에 봉투 100장 돌린 사연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의 인사 방식이 화제다. 유 장관은 최근 안행부의 실장과 국장, 과장 100여명에게 노란색 서류 봉투를 나눠줬다. 서류 봉투 안에 같이 일하고 싶은 실장이나 국장, 과장을 추천한 추천서를 넣은 다음 봉투를 밀봉해서 다시 유 장관에게 전달하도록 했다. 장관은 봉투 앞에 쓴 안내문에 “개인적인 친분이나 학연, 지연을 생각하지 말고 사심 없이 판단했을 때 해당 자리에 가장 적임자를 추천해 달라. 봉투 속 내용은 혼자 보겠다”고 밝혔다. 무거운 책임감으로 인사 추천서를 작성했다고 밝힌 안행부의 한 국장은 “위로 실장 두 분과 아래로 과장 세 명을 적임자로 추천했다”며 “추천서는 이름, 현재 직위, 추천직위, 추천하는 사유 등을 적게 되어 있었다”고 설명했다. 안행부 내에서는 유 장관의 새로운 인사 방식을 크게 반기고 있다. 한 직원은 “상명하달식의 독단적인 인사 방식이 아니라 소통을 통해 적임자를 찾아내는 문화가 공공기관에 더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관이 직원들로부터 추천서를 받아 인사를 하는 방식은 정부 부처에서 유례가 없던 일로 평가된다. 현재 안행부 직원은 1146명으로 박근혜 정부의 17개 중앙부처 가운데 가장 공무원 숫자가 많다. 실장 6명, 국장 24명, 과장 68명으로 이들은 모두 추천서를 담아 밀봉한 노란 봉투를 유 장관에게 제출했다. 안전행정부 직장협의회도 올해 초 5급 이하 안행부 공무원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닮고 싶은 상사’와 ‘닮고 싶지않은 상사’ 결과를 유 장관에게 전달했다. 안행부의 실·국장 인사는 5일 대통령 업무보고 이후인 다음 주쯤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 차관급 인사가 마무리되지 않아 청와대에서 중앙공무원교육원장, 위원장의 안행부 1차관 부임으로 공석이 된 소청심사위원장,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상임위원,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등의 차관급 인사를 먼저 실시해야 한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올 청소년상담사 자격시험 난이도 뒷말 무성

    올 청소년상담사 자격시험 난이도 뒷말 무성

    “신경정신과 의사면허시험 수준으로 어려웠다.” 지난달 30일 치러진 제11회 청소년상담사 자격시험의 난도가 지나치게 높아 수험생들의 불만이 거세다. 이에 대해 문제 출제기관인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수험 인원이 대폭 늘어나면서 개인의 체감 난이도가 다양할 수밖에 없으며, 아직 채점을 하지 않아 결과는 알 수 없다”며 난감해하는 기색이다. 청소년상담사는 학교 등에서 상담교사로 일할 수 있는 자격증으로 학력 또는 경력에 따라 1, 2, 3급으로 구분된다. 최근 집단 따돌림, 학교폭력 등 청소년 문제가 사회적 문제가 되면서 청소년 상담의 필요성과 관심이 증가했고 자격증 수요도 늘어 시험신청 인원도 지난해보다 2배나 많았다.<서울신문 3월 7일자 24면> 올해 청소년상담사 자격증 시험은 1만 3130명이 신청했으며 급수별로는 1급 335명, 2급 3703명, 3급 9092명이 몰렸다. 실제 3급 응시 인원은 5700여명으로 3000여명이 결시했다. 1급은 박사 학위 이상, 2급은 석사 학위 이상, 3급은 대학 관련 학과를 졸업하면 응시 자격이 주어졌다. 그런데 가장 많은 인원이 몰린 3급 시험이 난도가 턱없이 높아 문제가 됐다. 수험생들은 “청소년 상담과 관련없는 문제가 많았고, 임상병리사 시험보다도 몇 배는 어려웠다”고 비판했다. 일부 수험생들은 한국산업인력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시험문제 공개와 재시험을 요구하고 있다. 보통 국가자격증 시험은 수험생이 시험을 끝내고 문제지를 가져 나갈 수 있으나 청소년상담사 시험은 외부 유출이 금지돼 있다. 1~3급별로 5~6과목 시험을 치르는 청소년상담사 시험은 시험과목이 모두 22개다. 따라서 문제지를 외부로 가지고 나가거나 문제가 인터넷에 공개되면 수험생들이 기출 문제만 외우는 암기식 공부를 할 것이란 우려에서 비공개 원칙이 고수돼 왔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청소년상담사 3급 시험을 치른 전진아(44)씨는 “대학에서 유아교육을 전공하고 평생교육원에서 공부하는 등 교육학을 몇 번이나 수강했는데도 어디서 나왔는지조차 모를 생소한 교육학 용어가 출제됐다”며 “가정을 내팽개치며 공부한 주부들도 있는데 이렇게 기준 없이 난이도가 들쑥날쑥하면 내년에도 피해자가 속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다른 수험생 장문경씨는 “지난해 난이도 조절 실패로 합격자를 많이 배출해 어려워질 거라는 예상은 했지만 올해 시험은 타당성과 신뢰도를 크게 벗어난 문제였다”며 “과연 청소년상담사 3급 자격증에 대뇌나 생리의학에 필요한 의학용어들이 필요한 것인지, 그 길고 복잡한 문제 지문은 읽고 풀라는 것인지, 속독 능력을 평가하려는 것인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수험생들 사이에는 응시료 불만도 높다. 필기시험 합격자에게만 해당되는 면접시험 응시료가 전체 응시료(4만 2000원)에 일률적으로 포함됐기 때문이다. 청소년상담사 자격증 필기시험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면접시험은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에서 각각 주관한다. 산업인력공단 측은 “1만 2000원의 면접시험 응시료를 필기시험과 나눠서 접수하면 수험생뿐만 아니라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의 불편도 커서 함께 접수했다”고 밝혔다. 수험생의 불만처럼 실제로 그동안 청소년상담사 자격증의 합격률은 ‘고무줄’이었다. 2010년과 2011년의 3급 합격률은 각각 13.0%와 14.3%에 그친 반면 지난해는 61.34%로 폭증했다. 시험 이후 수험생들의 불만이 증폭되자 산업인력공단 측은 개선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우선 시험 난이도 조절 문제는 오는 27일 채점 결과가 발표되면 정답 공개 등을 담당하는 소관 부처인 여성가족부와 협의하겠다는 입장이다. 산업인력공단 관계자는 “앞으로 시험 문제를 연차적으로 공개하고, 응시료도 필기시험과 면접 수수료를 따로 받도록 재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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