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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대문구, 신촌 연세로서 광양 매실축제 개최

    서대문구, 신촌 연세로서 광양 매실축제 개최

    서울 서대문구는 전남 광양 매실의 우수성과 효능을 알릴 ‘광양매실축제’를 신촌 연세로에서 연다고 18일 밝혔다.다음달 2일 토요일 오전 11시~오후 8시 진행되는 축제는 ‘오매(OH! 梅)왔능가’란 주제로 열리며 광양시가 주최하고 서대문구 등이 후원한다. 축제에서는 매실청 칵테일쇼와 300여팀이 참여할 매실청 담그기가 진행되고 매실 상품존, 매실 카페, 매실 디톡스존 등이 운영된다. 디톡스존에서는 매실주스를 시음해 보고 전문 강사들로부터 건강체조법을 배울 수 있다. 또한 매실에 관한 퀴즈와 4행시 짓기 등 ‘광양 매실 홍보쇼’가 열리고 매실을 통한 건강 증진과 다이어트를 내용으로 ‘버스킹’이 펼쳐진다.서대문구가 이달 들어 주말에만 운영하던 연세로 ‘차 없는 거리’ 운영 시간을 매주 금요일 오후 2시부터로 확대한 바 있다. 축제에 이어 다음달 16일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는 서대문구청 광장에서 ‘광양 매실 직거래장터’가 열려 시중 가격보다 저렴하게 매실 특산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또 매실 요리 체험이 진행되고 매실카페도 운영된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현장 행정] 도시 안의 농촌… 흙에 살어리랏다

    [현장 행정] 도시 안의 농촌… 흙에 살어리랏다

    “소비에만 익숙한 도시 아이들에게 흙을 만지며 생산에 참여할 기회를, 흙냄새가 그리운 어르신들께는 위안을 드리고 싶습니다.”지난 15일 서울 관악구 신림동 산86-7 일대에 사물놀이 소리가 울려 퍼졌다. 아파트로 둘러싸인 이곳에 1만 5000㎡ 규모의 ‘관악 도시농업공원’ 조성을 위한 첫 발걸음이 시작됐기 때문이다. 이 자리에는 유종필 관악구청장을 비롯해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공원은 79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난해부터 설계용역, 1단계 토지보상을 완료하고 올해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시에서 예산을 가져오는 문제, 문중 땅 보상 문제 등의 어려움도 있었다. 공원 내에는 친환경 텃밭, 논, 허브 정원 등의 도시농업시설뿐 아니라 휴양시설 등이 들어선다. 농가주택이 재연되고 연못, 양봉장도 생긴다. 구는 주민을 대상으로 양봉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유 구청장은 “이 땅을 어떻게 이용하면 좋을까 고심 끝에 주민이 전부 이용하기 위해서는 도시농업공원이 좋다고 판단했다”며 “경작, 양봉 등 농업체험에 중점을 둔 도시농업공원이 서울시에 조성되는 건 최초”라고 설명했다. 신청을 거쳐 선정된 일부 주민만이 이용할 수 있는 주말농장과 달리 텃밭을 가꾸지 않는 주민도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되는 것이다. 관악구는 앞서 2015년 ‘친환경 도시농업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다양한 인프라 구축을 통해 도시농업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 유휴 공간을 활용한 자투리·옥상 텃밭, 강감찬·청룡산 등 도심텃밭, 서울대와 협력한 리얼스마트팜 ‘관악도시농업연구소‘, 직접 채밀한 ’관악산 꿀벌의 선물‘ 등 다양한 도시농업 사업으로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넣고 있다. 또 오는 25~26일 낙성대 강감찬텃밭에서 제1회 관악도시농업축제를 연다. 축제는 각종 강의부터 체험마당, 텃밭 콘테스트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도시농업을 한눈에 볼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유 구청장은 도시농업공원의 궁극적 목표는 ‘지역사회 공동체 복원’에 있다고 강조한다. 그는 “이번 도시농업공원 조성을 통해 흙냄새를 모르는 아이들과 흙냄새가 그리운 어르신들께 건강한 휴식과 소통의 기회를 선사할 것”이라며 “도시농업을 통해 이웃과 함께 경작하고 나누는 공동체 문화가 퍼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월곡1동 화재 복구 나선 성북

    서울 성북구는 지난 3월 화재로 2000만원 상당의 피해를 본 월곡1동 한 가구를 위해 민관이 협력해 복구에 나섰다고 17일 밝혔다. 월곡1동주민센터는 서울형 긴급복지 100만원과 도배, 장판 공사를 지원하기로 했다. 서울소방재난본부, 시사회복지협의회, 성북소방서, 집수리봉사단, 자원봉사자 등은 폐기물 처리를 도왔다. 에쓰오일, 서울소방재난본부, 시사회복지협의회는 피해 가구를 ‘희망드림하우스’로 선정, 840만원을 지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올 여름 책임진다…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서대문 “폭염 속 어르신 건강을 지켜라”

    서울 서대문구가 여름철 각종 재난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수방, 폭염, 안전, 보건·위생·환경 등 4개 분야를 중심으로 ‘2018년 여름철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풍수해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 15일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했다. 또한 올해는 평년보다 대체로 기온이 높을 것으로 예상돼 오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 폭염에 대비한다. 독거노인 등 고령자를 대상으로 무더위 쉼터와 노숙인 무더위 쉼터를 운영한다. 또 보행량이 많은 횡단보도 주변에 그늘막을 설치한다. 각종 시설물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대형 공사장 등에 대해 안전점검을 한다. 여름철 식중독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지역 내 음식점과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등의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교육한다. 상습 무단 투기 지역에 대한 집중 순찰 활동도 벌인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도봉, 모기기피제 무료 제공

    서울 도봉구는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계절을 맞아 주민들의 모기매개 감염병에 대한 염려를 덜기 위해 휴대용 모기기피제와 유충구제약품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구가 제공하는 휴대용 모기기피제는 물분사 스프레이 형태로 여행 시에도 소지할 수 있고, 천연 성분으로 외출 시 직접 옷이나 몸에 분사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유충구제약품은 알약 형태로 직접 정화조에 넣거나, 변기에 약품을 넣으면 정화조로 흘러가 모기의 유충을 없앨 수 있다. 제품이 필요한 주민은 보건소 6층 보건위생과나 거주하는 동의 주민센터를 방문해 받을 수 있다. 김상중 도봉구보건소장은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기 전 모기 방제에 주민이 함께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성북, 아이와 함께 안전교육

    서울 성북구가 안전체험차량을 이용해 ‘2018년 찾아가는 안전교육’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찾아가는 안전교육’은 지역 내 초등학교, 실버복지센터, 종합사회복지관, 다문화센터 등 재난에 취약한 아이들과 노인을 대상으로 이론 수업과 체험형 안전교육으로 구성됐다. 재난 상황을 몸으로 익히면서 위기상황에 대처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다. 특히 지난 10일에는 안전체험차량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안전체험차량에서는 ▲교통안전 교육 ▲안전벨트 체험 ▲지진 체험 ▲화재대피 훈련 등이 가능하다. 구 관계자는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은 체험차량에 올라타서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내 체험교육에 흥미를 느끼고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고 말했다. 구는 오는 12월까지 체험차량을 이용한 안전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도봉 청년예술이 꽃피는 공간

    서울 도봉구는 청년문화예술가들을 위한 공간인 ‘오픈(OPEN)창동’ 전용 공간을 마련한다고 15일 밝혔다. 오는 18일 착공하는 오픈창동은 3억여원의 예산을 투입해 플랫폼창동61 하부 주차장에 지상 1층 연면적 300㎡ 규모로 조성된다. 그동안 오픈창동은 플랫폼창동61의 2층 유휴 공간을 빌려 운영해 왔다. 건물은 해상운송용 컨테이너 11개를 연결한 형태로 내부 시설로는 사무실 및 회의실, 스튜디오, 보이는 라디오 부스, 연습실 등이 마련된다. 구는 지난해 서울시 공모에 선정돼 사업 예산 14억 3700만원을 확보한 바 있다. 오픈창동 운영진은 공모로 선발한 청년예술가 25명이며 이들은 버스킹 공연, 주민 음악교육 프로젝트 등을 진행하고 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관악, 보훈단체 전적지 순례 지원

    서울 관악구가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을 앞두고 보훈단체의 ‘전적지 순례행사’를 지원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유공자들의 공로를 인정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하는 취지다. 지난달 전몰군경유족회 회원 40여명은 봉안시설인 인천 강화파라다이스 공원 묘역을 방문해 참배하고 전몰군경미망인회, 상이군경회 80여명은 지난 2일 강화도 전적지 일대를 탐방했다. 고엽제전우회, 무공수훈자회 등 9개 보훈단체는 다음달 현충원, 통일전망대, 인천상륙작전기념관, 호국공원 등을 방문한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서대문 청소년 “中 친구와 홈스테이”

    서울 서대문구가 지역 내 중학생과 중국 베이징(北京)시 하이뎬(海淀)구 중학생이 함께하는 3박 4일 상호 홈스테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두 도시는 1995년 9월 자매결연했으며 청소년 국제교류는 2013년 시작됐다. 우리나라 학생들이 먼저 7월 23~26일 중국을 방문하고, 중국 학생들이 8월 6~9일 우리나라를 찾는다. 한·중 청소년 10명이 참여하며 한 명씩 짝을 지어 서로 집에 숙박한다. 또 단체로 두 나라의 유적지를 탐방한다. 지난해 중국에서는 만리장성, 황실요리박물관, 이화원 등을 방문했다. 우리나라에서는 경복궁, 인사동, 국회의사당,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등을 찾아가 봤다. 지역 내 중학교 1~3학년생을 대상으로 오는 31일까지 신청받는다. 참가비는 60만원 정도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외국인 관광객에 감동 주는 콘텐츠·서포터스 인터뷰] “케이팝 스타처럼 뮤비까지 찍어드려요”

    [외국인 관광객에 감동 주는 콘텐츠·서포터스 인터뷰] “케이팝 스타처럼 뮤비까지 찍어드려요”

    아이돌 앨범 제작 엔지니어 출신 보컬 트레이닝 받고 음원도 제작“내가 좋아하는 케이팝 스타가 녹음한 그 녹음실에서 나만의 음반을 만드는 체험, 그 자체가 감동인 거죠.” 지난 4일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 있는 투명한 원기둥 모양의 녹음부스에서는 한 러시아 관광객이 마마무의 ‘별이 빛나는 밤’이라는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관광스타트업인 ‘뮤직킹’은 지난 1~5일 청계광장에 이동형 녹음부스를 설치해 외국인 관광객들이 케이팝을 직접 녹음하고 뮤직비디오를 촬영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서울시와 서울관광협회, 한국방문위원회가 주최한 봄 환대주간 청계광장 관광콘텐츠 체험존 프로그램 중 하나였다. 노광균(40) 뮤직킹 대표는 녹음 엔지니어로 300개가 넘는 앨범 제작에 참여했다. 동방신기, 소녀시대, 서인국 등도 그와 함께 작업했다. 노 대표는 “단순히 케이팝 스타의 음악을 듣고 사진만 사는 게 아니라 직접 그 문화를 즐기는 체험을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며 “케이팝 팬들에게 전문 녹음공간에서 좋아하는 노래를 녹음하고 정말 가수가 된 것처럼 보컬 트레이너의 지도를 받고 그 과정을 뮤직비디오로까지 만들어 주니까 여행의 감동이 더 큰 거 같다”고 설명했다. 예약제이며 관광객이 원하는 곡을 미리 신청하면 해당 음원을 뮤직킹 측에서 구입해 제공한다. 체험자가 녹음 부스에 들어서면 통역사, 엔지니어 등이 함께하며 상품 패키지에 따라 케이팝 보컬 트레이너가 붙기도 한다. 음정이나 박자가 틀려도 엔지니어가 기계를 미세하게 조정해 훌륭한 음원을 만들어 준다. 뮤지킹 사용 비용은 1시간 기준 11만원선부터 시작한다. 상품별 패키지에 따라 60만원까지 다양하다. 최근에는 외국인 관광객뿐 아니라 프러포즈를 앞둔 예비 신랑이나 음원을 기획사에 보내고자 하는 예비 가수들에게도 인기가 있다. 서울시는 환대주간을 통한 관광 붐이 민간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생각에 뮤직킹과 같은 기업의 홍보, 체험존을 만들어 제공했다. 노 대표는 “민간 기업들이 가진 콘텐츠를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선보일 기회가 흔치 않은데 좋은 기회에 사업을 소개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앞으로 이런 기회가 더 자주 만들어졌으면 좋겠고 우리 사업이 한국 관광의 이미지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버선발로 귀인 맞이하듯… 먼 길 온 외국손님 반겨주세요”

    “버선발로 귀인 맞이하듯… 먼 길 온 외국손님 반겨주세요”

    “관광은 볼거리, 먹거리, 인프라도 중요하지만, 결국 사람이 가장 기본이죠.” 서울시는 외국인 관광객을 끌어모으기 위한 관광 진흥 정책 기조로 ‘환대’(Hospitality)를 내세운다. ‘반갑게 맞아 정성껏 후하게 대접하다’를 뜻하는 환대는 관광 분야에서는 관광객들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친절과 배려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의미다.관광의 품질을 높이고 재방문을 유도할 수 있는 최고의 기제라는 설명이다. 손님을 환대하는 정신은 성경에도 등장한다. 관광, 외식 업계에서는 오래전부터 환대를 중시하고 있다. 13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가 환대 정책을 도입한 것은 2007년 ‘호스피탤리티 아카데미’(환대교육)를 시작하면서부터다. 여기에 2013년 관광불편처리센터를 보강한 데 이어 2014년부터는 환대주간 행사까지 함께 운영하면서 발전시키고 있다. 시가 지난해 서울여행 불만족자 67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외국인들이 느끼는 가장 큰 문제는 소통 불편(30.0%)으로 나타났다. 이어 호객행위(8.1%), 불친절(4.3%), 바가지요금(4.1%) 등이 뒤를 이어 환대 의식 정착과 확산이 필요한 상황이다. 서울시는 지난 2월 평창동계올림픽 기간과 맞물려 올림픽 특별환대주간을 실시한 데 이어 이달 초에도 환대주간을 운영했다.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5일까지가 봄 환대주간이었다. 일본의 골든 위크(4월 28일~5월 6일), 중국의 노동절 연휴(4월 29일~5월 1일) 등 관광 최대 성수기를 맞아 대대적인 환영행사를 벌인 것이다.환대주간 당시 종로구 청계광장에는 대규모 스크린과 고정식 무대가 설치되고 각종 홍보부스가 운영됐다. 수지, 트와이스 등 걸그룹 전속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무대에 올라 화장 비법을 알려주고 직접 화장도 해 주는 ‘케이뷰티 메이크업 클래스’는 10~20대 외국인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민간기업의 참여도 눈길을 끌었다. 한류 스타는 물론 한국의 뷰티, 패션, 라이프스타일 등을 중국에 소개하는 잡지인 ‘한국풍향’에서는 한글 타투 스티커를 나눠 주고 한국전통음료, 전통주 시음 이벤트를 열었다. 관광스타트업인 ‘뮤직킹’은 녹음 부스를 청계광장으로 옮겨 놨다. 외국인 관광객들은 원하는 케이팝을 직접 녹음하고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다. ‘이랜드크루즈’에서는 한국유람선 탑승권 룰렛 돌리기 이벤트 등을 열었다.청계광장 이외에 명동, 남산, 홍대, 강남 코엑스 등 주요 관광객 방문지에도 환대센터가 설치됐다. 센터에서는 관광안내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사진 틀을 활용해 사진을 찍어 주는 ‘포토이벤트’, 서울 풍경이 담긴 엽서에 메시지를 작성하면 해외로 발송해 주는 ‘엽서이벤트’, 한국 전통 이미지로 캐리어 네임태그와 한국이름 작명, 환대주간 스티커 등을 제공하는 ‘선물이벤트’, 서울을 기억할 수 있는 사진을 찍어 주는 ‘서울 인생샷’ 등이 인기를 끌었다. 또 외국인 관광객을 맞이하는 첫 관문인 인천공항 입국장의 대형 멀티큐브(텔레비전 수상기 따위를 정육면체로 쌓아 올린 장치)와 김포공항 관광정보센터 멀티비전(여러 개의 화면에 하나의 영상을 만들어 내거나 각기 다른 영상을 만들어 내는 장치)에 영어, 중국어, 일본어, 태국어로 환영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환대 분위기를 유지하기 위해 찾아가는 환대교육, 지역상인·관광사업자·시민 등과 함께하는 거리 캠페인을 진행하고 관광객 불편처리센터 운영과 피해보상제도 운영한다. 대학생으로 구성된 서울 환대 서포터스 역시 온·오프라인 캠페인을 통해 환대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서울시는 오는 9~10월 가을에도 환대주간을 운영할 계획이다. 환대의 핵심은 외국인 관광객이 현지인으로부터 환영의 느낌을 받았는지에 달렸다. 한희섭 세종대 호텔관광경영학과 교수는 “한국 관광의 두 축인 중국인과 무슬림 관광객을 대하는 우리의 태도는 여전히 부정적이다”면서 “시민들이 마음을 열고 외국인 관광객을 대하도록 지속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외국인 관광객에 감동 주는 콘텐츠·서포터스 인터뷰] “환대도 서울스럽게… 함께 실천하실래요?”

    [외국인 관광객에 감동 주는 콘텐츠·서포터스 인터뷰] “환대도 서울스럽게… 함께 실천하실래요?”

    대학생들 환대 분위기 조성 활동 “친절로 관광객 마음의 변화 생겨”“미소와 친절의 중요성을 알리고 싶어요.” 대학생 노상익(24)씨는 서울 환대 서포터스인 ‘서울리즈’(SEOULYZ)로 지난 1월부터 활동하고 있다. 서포터스는 서울시의 환대실천사업 가운데 하나로 온·오프라인 활동이 활발한 대학생들의 활동을 통해 관광업 종사자나 시민에게 환대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서울리즈란 이름은 아이디어 공모로 정해졌으며 ‘서울스러운 환대를 실천하는 사람’을 의미한다. 노씨는 13일 “비행기 승무원이 꿈이라 미소와 친절을 배울 수 있는 대외활동을 하고 싶었는데, 서포터스 활동이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다양한 활동을 직접 기획하고 실천으로 옮길 수 있다는 데 매력을 느낀다”고 밝혔다. 서포터스는 공식 미션뿐 아니라 팀을 나눠 일상에서 환대 실천 방안을 찾는다. 실제로 노씨를 비롯한 서포터스들은 평창동계올림픽이 끝난 이후, 뒤에서 묵묵히 일한 사람들을 찾아가 인사를 전했다. 노씨는 “팀원들과 경강선 철도경찰관분들을 찾아뵀다”며 “작은 선물과 함께 올림픽 기간 동안 고생하셨다고 말씀드렸더니 너무 고마워하며 기뻐하시는 모습에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전한 감사 인사가 그분들이 앞으로 더 친절과 미소로 관광객들을 대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노씨는 평창동계올림픽 기간에 광화문에 부스를 세우고 관광객들을 상대로 평창올림픽 마스코트 수호랑과 반다비를 그려주는 페이스페인팅 행사와 즉석 사진찍기 행사도 진행했다. 노씨는 서울시 환대 서포터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도 다양한 환대 활동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어서 와, 한국은 처음이지’라는 TV 프로그램을 패러디해 ‘어서 와, 환대는 처음이지’라는 영상을 만들어 올렸다. 나라별로 다른 문화를 소개하는 짧은 영상으로 노씨와 팀원들이 시나리오를 쓰고 연기도 직접 했다. 가령 사우디아라비아 사람을 만났을 때 우리나라 문화와 어떻게 다른지, 어떻게 환대해야 하는지 등을 담았다. 노씨는 “스펙을 쌓기 위한 대외활동이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이 원하는 진정한 환대가 무엇인지 직접 경험할 기회를 얻었다”며 “미소와 친절로 누군가의 마음의 변화를 끌어낸다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상암DMC, 첨단 자율협력주행 시험장 된다

    상암DMC, 첨단 자율협력주행 시험장 된다

    내년 하반기부터 무인자율주행버스가 운영되고 도로 위급상황 정보가 실시간으로 제공되는 등 서울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DMC)가 첨단 자율협력주행의 시험장이 된다.서울시, 국토교통부는 2019년까지 상암DMC 실제 도로에 ‘고도자율협력주행 시범지구’를 조성한다고 13일 밝혔다. 자율주행 5단계인 완전자율협력주행 기술이 상암DMC에서 구현되는 것이다. 미국 자동차공학회(SAE)는 자율주행차의 단계를 5단계로 분류하고 있다. 정부가 2020년까지 상용화를 계획하고 있는 3단계는 비상시 운전자가 직접 운전해야 하는 부분 자율주행이라면, 5단계는 운전자 없이 자동차 스스로 완전히 주행하는 수준이다. 상암DMC가 선정된 이유는 터널, 회전교차로 같은 다양한 도로 형태를 갖추고 있어 자율협력 주행 시험대로서 적합하기 때문이다. 또 자율주행 관련 업계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가장 선호하는 지역으로 나타났다. 도로에 감지 센서와 초고속 통신망이 촘촘하게 설치돼 차량과 도로 인프라뿐 아니라 차량과 차량 사이에 다양한 교통정보를 실시간으로 주고받을 수 있는 도로 환경이 조성된다. 가령 보행자가 우회전 사각지대에 있거나 역주행, 급정지 차량, 낙하물 같은 돌발 위험 상황이 발생하면 차량과 도로에 설치된 센서가 이를 감지, 초고속 통신망을 통해 정보를 실시간으로 주변 차량에 제공하는 것이다. 특히 안정적인 통신망을 위해 현재 활용되는 모든 종류의 차량통신망인 5G, C-V2X(이동통신망으로 차량과 모든 사물을 연결하는 방식), Wave(미국 등에서 2004년부터 활용 중인 무선랜 방식의 통신망)이 구축된다.이런 인프라를 바탕으로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운전자 없는 ‘무인자율주행버스’가 시범 운행된다. 디지털미디어시티역을 기점으로 상암DMC 내 주요 지점을 하루 2~3회 순환하는 버스로, 무료로 운행될 예정이다. 고홍석 시 도시교통본부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자율협력주행 등 미래 교통 분야에서 서울시가 선도적 역할을 해 세계 수준의 교통 선진도시로 명성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관광 종사자 찾아가는 환대교육 현장 가보니…

    관광 종사자 찾아가는 환대교육 현장 가보니…

    “나는 함께하면 즐거운 사람인가. 나는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인가.”지난 3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의약 학술기획 및 세미나 업체인 ‘비엠엠 코리아’(BMM Korea) 회의실. 작은 공간에 15명의 직원들이 ‘2018 관광 종사자 대상 찾아가는 환대교육’을 들으며 다같이 화면에 씌여있는 글을 읽고 있었다. 강사는 함께 읽기는 물론 끊임없는 질문으로 직원의 참여를 유도했다. 또 자연스럽게 옆에 있는 직원과 대화를 나누며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처음엔 어색함이 가득했던 공간은 어느덧 웃음이 피어났다. 서울시와 서울관광협회가 함께하는 환대교육은 관광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종사자가 관광객과 만났을 때, 상대가 불편없이 따뜻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5대 관광 접점 업계라고 불리는 관광, 숙박, 식당, 쇼핑, 교통 분야뿐 아니라 스파, 테라피, 의료관광 업계, 한복체험 업체, 뷰티, 패션 스타일링 업체 등도 교육 대상이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직원 대다수는 의약 분야 국제 회의나 행사를 대행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었다, 강의내용은 ?환대 접점 서비스 역량 강화(소비자 불만 사례 분석, 상황별 행동지침 실습 등) ?고객 감동을 위한 마인드 혁신(즐거운 삶과 일을 위한 마음가짐, 나만의 스트레스 관리법 등) ?커뮤니케이션 능력 향상(호감을 부르는 커뮤니케이션 스킬 등)으로 구성된다. 강사는 “펀드매니저, 약사, 변호사, 조종사, 번역가 이들 직업의 공통점은 향후 20년 이후에 사라질 가능성이 높은 직업”이라며 “4차 산업혁명시대에 인공지능(AI)이 대체할 수 없는 직업은 사람을 기쁘게 하는 고도의 커뮤니케이션 기술을 가진 직업”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그런 직업을 가지기 위한 나만의 핵심 역량을 어떻게 키울 것인가 고민해야한다”고 덧붙였다.강사는 세계경제포럼(WEF)에서 발표한 관광산업경쟁력 평가 자료를 보이며 “지난해 우리나라는 관광산업 경쟁력 19위를 기록했지만, 세부지표 중 외국인 환대태도에서 100위권 밖의 순위를 기록했다”며 “대한민국은 환대의 감정을 표현하는데 좀 어색한 나라가 아닌가 생각해봐야한다”고 설명했다. 교육에 참여한 사원 김태은(22)씨는 “자기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해 끊임없이 호기심을 가져야 한다는 강의 내용을 듣고 느끼는 바가 많았다”며 “그런 마음가짐으로 현장에서 일을 한다면 일 처리도 빨라질뿐 아니라 적응도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지난달부터 시작한 환대교육은 올해 11월까지 계속되며 100회를 목표로 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강사가 업체에 직접 방문하는데다 최대 1시간 이내로 강의를 구성하기 때문에 영업에 지장이 거의 없다”며 “교육 이수업체 대상으로 ‘우수 환대서비스 사업체 인증패’ 등을 교부하는 등 인센티브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서대문, 불법 광고물 단속 강화

    서울 서대문구가 불법 광고물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10일 밝혔다. 구는 앞서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집중 단속해 226건의 광고물을 정비했다. 단속된 불법 광고물은 게릴라성 아파트 분양 광고 불법 현수막이 전체 단속 건수의 74%가 넘는 168건이었다. 이번에 적발된 불법 현수막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하고 상습적으로 게시하는 광고주와 현장에서 현수막을 다는 사람에 대해서는 고발 조치를 하는 등 강력한 후속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구는 평일뿐만 아니라 야간, 휴일에도 지속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서울시와 야간 합동단속 등 업무 공조를 통해 시민의 보행권 강화와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한 사업을 꾸준히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도봉, 임산부·영유아 건강 관리

    서울 도봉구가 임산부·영유아 가정방문 건강관리 프로그램인 ‘서울아기 건강 첫걸음’ 사업을 한다고 10일 밝혔다. 임산부와 신생아가 대상이며 도봉구보건소 3층 아이맘건강센터를 방문해 임산부 등록을 하고 신청하면 된다. 보편방문 서비스는 영유아건강간호사가 가정을 직접 방문해 출산 후 6주 이내 산모와 신생아를 대상으로 모유 수유, 산후우울증 검사, 아이 돌보기 상담, 예방접종 등을 안내한다. 구는 ‘엄마모임’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엄마모임은 보편방문 서비스를 받은 가정 중 아기가 첫째이고, 출산 8~10주 이내 산모가 대상이다. 주 1회 총 5회 과정으로 아기 달래기·재우기, 베이비 마사지, 이유식 만들기 등을 배울 수 있다. 아이맘건강센터로 전화하면 신청할 수 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재난훈련 나선 자치구] 관악 “실전처럼 빈틈없이”

    서울 관악구가 대규모 재난에 대비해 실전 대응능력을 강화하고자 ‘2018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 8일 시작된 훈련은 오는 18일까지 11일간 진행된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중앙정부 및 지방자치단체가 매년 함께 실시하는 범국가적 재난대응 종합훈련이다. 특히 올해는 ‘다중이용시설 대형화재’라는 재난 상황을 가상해 토론과 현장훈련을 진행한다. 충북 제천 화재사고, 경남 밀양 화재사건과 같이 다중이용시설의 경우 재난 발생 시 큰 인적·물적 피해가 우려돼 평소 철저한 재난대비 훈련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14일에는 구청과 유관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대규모 화재 발생을 가상한 토론을 벌인다. 16일에는 구청, 보건소, 소방서, 경찰서, 민간기업, 민간단체 등 인력과 장비를 실제 투입한 현장훈련을 한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성북, 시니어 창업 육성 발 벗다

    서울 성북구는 사회적 경제 분야의 시니어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성북구시니어기술창업센터, 성북구마을사회적경제센터가 협약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성북구시니어기술창업센터는 서울 동북지역의 유일한 시니어 창업자 인큐베이팅 기관으로 지역의 스타트업에 창업 실전 교육, 밀착형 멘토링, 보육을 통해 창업 요람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성북구마을사회적경제센터는 주민에 기반을 둔 마을공동체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높아지는 사회적 가치 기반의 창업에 대한 관심과 수요를 해소하기 위해 전문기관과의 협약을 모색해 왔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각자의 영역에서 전문성을 인정받는 두 기관의 협업으로 사회적기업을 준비하는 시니어 창업자에게 특화된 지원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노인 살기 좋은 우리 마을] ‘50+’ 중장년 지원하는 서대문

    [노인 살기 좋은 우리 마을] ‘50+’ 중장년 지원하는 서대문

    서울 서대문구가 중장년층인 50~64세를 지칭하는 ‘50플러스세대’에 상담과 교육, 일자리 연계, 문화와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하는 ‘서대문50플러스센터’의 문을 다음달 14일 홍은사거리에 연다고 8일 밝혔다.일반 강의실은 물론 요리 수업을 할 수 있는 부엌, 재봉틀을 갖춘 ‘한 땀 공방’, 라디오방송을 실습할 수 있는 ‘별밤 방송실’, 무용과 연극 수업을 할 수 있는 ‘뒹굴뒹굴 마루방’, 북카페 등으로 센터를 꾸민다. 구는 개소에 앞서 서대문50플러스센터 홈페이지(https://50plus.or.kr/sdm)를 열고 만 64세 이하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17개 강좌에 대한 수강 신청을 받고 있다. 강좌당 모집 인원은 10∼20명으로 총 250명이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관악구민상’ 6명 선정

    서울 관악구가 지난달 30일 ‘제26회 관악구민상’ 수상자 6명을 선정해 상패와 메달을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구는 매년 지역발전에 기여하거나 귀감이 되는 모범 주민을 발굴해 상을 주고 있다. 효행, 복지, 봉사, 교육, 문화·예술, 환경 등 총 6개 부문이며 개인과 단체가 대상이다. 구는 모두 11명을 주민 등에게 추천받아 구민상 공적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수상자를 결정했다. ▲효행 윤영미(43)씨 ▲복지 이정옥(51)씨 ▲교육 동산교회 평생대학 ▲문화·예술 이지영(60)씨 ▲환경 김태수(55)씨 ▲봉사 권진숙(66)씨 등이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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