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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5등급 차량 제한 땐 미세먼지 28% 줄어”

    한진석 박사 감축예상 연구결과 발표 서울에서 자동차 친환경등급제 4~5등급 차량 운행을 제한하면 차량 관련 미세먼지의 27.6%가 줄어드는 것으로 예측됐다. 서울연구원과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은 27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서울시 자동차 친환경 등급제 도입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열고 이런 연구 결과를 소개한다고 26일 밝혔다. 4등급은 2005년(포함) 이전에 출시된 경유차, 1988~1999년(Tier1 기준) 혹은 1988~2002년(LEV 기준)에 출시된 휘발유·가스차다. Tier는 과거 미국 연방정부에서 썼던 기준이고 LEV는 캘리포니아주에서 도입, 최근 사용되는 배기가스 허용 기준이다. 앞서 지난 4월 환경부는 대기오염 물질 배출량에 따라 5개 등급으로 분류한 ‘자동차 배기가스등급 산정기준’을 고시했다. 또 하반기 법 개정을 통해 등급에 따라 지자체 재량으로 자동차 운행제한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서울시는 자동차 친환경등급제에 따른 운행제한을 준비하고 있으며 서울연구원과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은 관련 연구를 해 왔다. 한진석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박사는 “친환경등급제에 따른 4~5등급 차량 운행을 제한하면 도로 수송부문 배출 미세먼지의 27.6%가 감소하고 5등급만 제한할 경우 16.1%가 줄어드는 것으로 예측됐다”고 밝혔다. 서울연구원이 서울시민 602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78%가 친환경 등급제에 따른 운행제한에 찬성했고 응답자의 53%는 5등급보다 더 상위 등급의 운행을 제한하는 데 찬성했다. 서왕진 서울연구원장은 “자동차 친환경등급제가 시민 생활에 밀접한 정책이니만큼 시민과 전문가 의견을 철저히 듣고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성북 ‘마을방과후활동 거점시설’ 조성

    서울 성북구는 성북동과 동선동에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마을방과후활동 거점시설’을 조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성북동과 동선동의 거점시설 이름은 각각 ‘성북나래’, ‘동행라온’으로 지었다. 구 관계자는 “성북나래와 동행라온은 부족한 지역 내 유휴공간의 한계를 극복하고 지역사회 공간을 공유함으로써 아이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 소개했다. 각 공간에는 아동의 취미·놀이·진로체험 활동을 위한 프로그램실을 비롯해 작은도서관, 동아리실, 커뮤니티실, 노래방 등이 마련됐으며 구청 직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아동과 청소년이 편하게 찾아 친구들과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되어 다양한 활동과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거점시설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성북나래, 동행라온과 같은 거점공간을 더욱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팔 걷은 서대문 연희동 주민들… 이웃 위해 해충방제·소독 제공

    서울 서대문구는 연희동 ‘마봄협의체’가 최근 지하에 거주하는 이웃 20가구에 해충 방제와 친환경 소독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25일 밝혔다. 마봄협의체란 동 단위 민관 협력 조직인 ‘서대문구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이름으로 ‘이웃의 마음과 마을을 돌본다’는 의미다. 협의체는 “지하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해충과 진드기, 곰팡이 등에 노출되기 쉬운 만큼 복지특화사업으로 이번 서비스를 추진했다”고 말했다. 협의체는 지하에 거주하고 습기, 곰팡이가 많은 20가구를 선정하고 지역의 해충 방제업체와 연계해 서비스를 제공했다. 협의체 위원들도 함께 대상 가정을 방문해 주거환경을 살피고 폭염 대비 행동요령과 무더위 쉼터 정보를 안내했다. 협의체는 효과적인 해충 방제를 위해 다음달에도 같은 가구에 대해 추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관악, 여름방학 맞이 청소년 홈스테이 진행

    관악, 여름방학 맞이 청소년 홈스테이 진행

    서울 관악구가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 홈스테이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청소년 홈스테이는 양국 청소년들이 서로의 나라를 체험함으로써 국제마인드를 함양하고 글로벌 인재로서의 역량을 갖출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관악구와 우호도시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 실시되고 있다. 앞서 구는 서류와 면접 심사를 통해 중국 내몽고자치구 호화호특시로 방문할 관악구 거주 중학생 6명을 최종 선발했다. 선발된 학생들은 오는 30일부터 4박 5일간 한국으로 초청된 중국 중학생들과 함께 서울대학교 등을 방문해 한국의 역사·문화를 탐방한다. 다음달 10~16일까지는 중국 호화호특시를 방문해, 현지 가정생활을 체험하고 역사·문화를 탐방한다. 한편 구는 오는 9월 겨울방학 홈스테이 프로그램(영국 킹스턴구)에 방문할 고등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관악·노원구 라돈측정기 빌려드려요

    서울 관악구와 노원구는 라돈 노출에 대한 주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라돈측정기 대여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관악구는 라돈측정기 63대를 구입, 21개 모든 동 주민센터에 3대씩 비치했다. 동 주민센터에서 유선으로 예약 접수하고 있으며 다음달 1일부터 대여를 시작한다. 관악구민이면 누구나 이틀간 1000원을 내고 대여할 수 있다. 노원구 역시 가정용 라돈측정기 24대를 구입하고 대여서비스를 실시한다. 대여는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다. 대여 희망자는 구 홈페이지에서 접수할 수 있다. 대여 기간은 하루이며 수수료는 500원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라돈측정기 대여 서비스가 원활히 진행되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현장 행정] 아이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도봉 AI’의 실험

    [현장 행정] 아이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도봉 AI’의 실험

    지난 20일 찾아간 서울 도봉구청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가상현실(VR)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의 산물이 집합된 공간으로 탈바꿈해 있었다. 올해로 10회를 맞은 ‘도봉창의과학축전’이 25일까지 개최 예정으로 막을 올렸기 때문이다. 올해 주제는 4차 산업혁명에 맞춘 ‘AI 월드’다. 자리에 함께한 이동진 구청장은 어린이들과 함께 직접 드론을 날리고 지역 내 고등학생들이 마련한 부스에 방문, 직접 체험에 나섰다. 이 구청장은 “매년 주제가 바뀌는 데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서 질 높은 행사를 운영하기 때문에 수용이 어려울 정도로 어린이, 청소년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구청 곳곳은 다양한 ICT를 체험하려는 어린이, 청소년들로 북적였다. 미래직업에 대한 예측 결과와 미래뉴스를 제공하는 AI미래예측타워, 가상현실에서 의상 및 메이크업 체험을 해 볼 수 있는 가상피팅 드레스룸·스마트 화장대, VR래프팅, 드론 비행 등 다양한 체험 기기들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지역 내 고교 과학동아리 학생들이 마련한 부스가 눈길을 끌었다. 쌍문동 정의여고 부스에서는 흥미로운 미니 드론을 선보였다. 윤희진(17)양은 “아이들에게 드론의 원리를 쉽게 설명해 주기 위해 ‘손으로 움직이는 미니 드론 플라잉볼’을 가져왔다”며 “드론 밑에 달린 공이 손과 가까워지면 다시 날아오르기 때문에 아이들도 쉽게 조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함께 부스를 운영한 전유진(17)양은 “초등학교 때 도봉창의과학축전에 와서 다양한 과학 체험 활동을 했는데 이렇게 직접 부스를 운영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이 밖에 3차원(3D)펜 체험, 에어로켓 날리기, 미취학 아동을 위한 증강현실(AR) 체험존도 큰 호응을 얻었다. 이 구청장은 “평소에 접하지 못하는 과학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 활동에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참여함으로써 과학적 상상력을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021년 창동에 로봇과학관이 완공되면 창의과학축전과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민선7기 단체장에 듣는다] “주민 하소연 듣는 구청장 될 것…편중된 복지·문화시설 안배”

    [민선7기 단체장에 듣는다] “주민 하소연 듣는 구청장 될 것…편중된 복지·문화시설 안배”

    “주민이 하소연할 수 있는 구청장, 언제든 항의할 수 있는 구청장이 되고 싶습니다.” 이승로 서울 성북구청장은 22일 구청장실에서 진행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현장’이라는 단어를 유독 많이 썼다. 현장을 중요시하는 그의 신념은 1995년 30대 중반 처음 구의원이 됐을 때부터 시작됐다. 평범한 주민 누구나 자신의 아이디어, 개선 방안 등을 내놓을 수 있도록 주민이 있는 곳, 삶의 현장을 찾아다니겠다는 게 그의 오래된 약속이다. 민선 7기 성북구청장으로 일하면서도 이 구청장은 ‘이동하는 현장 구청장실’ 등 주민과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창구를 운영할 계획이다. 다음은 그와 나눈 일문일답.→선거 소회가 있다면. -정말 많은 표(득표율 64.4%)를 주셨기 때문에 만족의 기쁨보다는 주민들의 기대치에 보답하기 위해 ‘앞으로 어떻게 행동을 해야 할까’ 하는 고민이 더 컸다. 무겁고 조심스럽다. 지금까지 열 개의 일을 했다면 이제는 열다섯 개, 스무 개의 일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제가 순수하게 가진 것 이외의 것(문재인 대통령,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지지)이 많이 작용을 했기 때문에 겸손하게 구청장직을 수행하려고 한다. 앞에 서서 지휘봉을 휘두르는 구청장이 아닌 어렵고 힘들 때 근거리에서 의지하고 하소연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유세 기간 동안 가장 많이 들었던 소리가 “구청장과 쉽게 면담할 수 있으면 좋겠다”였다. 구청에 알아보니 구청장 업무가 굉장히 빡빡하다 보니까 사전에 면담 일정을 조정하는 게 힘들다고 들었다. 그래서 주민이 구청을 찾아오는 것보다 내가 주민을 만나러 가야겠구나 생각했다. 매일은 어렵겠지만 동별로 이동하는 현장 구청장실을 운영할 필요가 있겠다고 생각했다. 물론 선거 기간 중 어려운 점도 있었다. 매우 많은 단체, 관계자가 민원을 제기했다. 그중에는 이기적 요구와 함께 “우리의 요구를 들어 줘야 당선될 수 있다”고 말하는 단체도 있었다. 하지만 표를 빌미로 한 님비(NIMBY)에 대해서는 과감히 반대 의사를 밝혔다. 대신 다른 성북구민의 지지를 받겠다는 각오였다.→우선적으로 처리할 현안은 무엇인가. -전임 김영배 구청장이 워낙 잘했다. 김 전 구청장이 해 왔던 사업 중 공동체 사업, 마을 사회적기업 등 관련 부서와 협의해 승계할 부분은 이어 나가려 한다. 그 밖에 성북구의 고질적인 민원을 우선순위로 처리하려고 한다. 먼저 지역 내 편중된 시설들에 대한 안배가 필요하다. 가령 복지시설의 경우 ‘성북 을’ 지역에 편중돼 있다면 문화공간의 경우 ‘성북 갑’ 쪽에 몰려 있다. 4년 내 빠른 속도로 시설들을 안배하려고 한다. 이 밖에 공공 주차장 문제, 폐쇄회로(CC)TV 문제 등은 추경해서라도 우선적으로 해결하려고 한다. 재개발 문제의 경우 과거 시의원하면서 도시계획관리위원회에서 일해 봤지만, 행정이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은 제한적이다. 6부 능선을 넘어선 곳의 경우 시간을 지체하면 할 수록 조합원들의 부담이 커지기 때문에 행정적으로 최대한 지원을 해서 시간을 단축하려고 한다. 반면 지지부진하게 조합원 갈등이 커지는 곳의 경우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향후 4년간 구 발전 구상은. -크게 세 가지로 사람 중심 가치를 실현하는 주거환경 및 교통체계 개선, 소외 없이 이웃과 행복한 복지·문화 공동체 조성, 활력이 넘치는 살맛 나는 경제도시 구현이다. 주거환경과 교통체계 개선의 경우 유해환경 업소 정비, 내부순환로 월곡 하향 램프 설치, 골목길 안심 프로젝트, 정릉 북악산 생태 탐방로 조성 등 10대 핵심 사업으로 추진하려고 한다. 사람과 숲이 공존하고 교통체계가 개선된 편리하고 안전한 도시에서 성북구 주민들이 질적으로 개선된 주거환경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고 싶다. 복지·문화 조성은 구체적으로 노인복지관 건립, 건강100세 지원센터 조성, 성북동 근현대 문학기념관 조성 등 10대 사업이 포함된다. 고령화·저출산 극복을 위한 수요자 맞춤형 복지정책 다각화는 물론 생활공간과 밀접한 곳에 체육 문화 활동 증진 인프라를 조성해 전 세대, 모든 계층이 소외 없이 이웃과 즐기고 누리는 행복한 도시를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경제도시 구현은 창조지식 문화벨트 조성,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제작지원센터 건립, 청년창업 지원, 전통시장 등 골목상권의 활성화, 정릉천 만남의 광장 조성 등이 포함된다. 성북구에 8개 대학이 있는데, 이를 활용해 청년 인재들이 지역에서 미래를 꿈꿀 수 있고 더불어 골목상권이 활성화돼 도시 전체가 활력이 넘치도록 하고 싶다. →문재인 정부에서 지방분권을 강조하는데 향후 가야 할 방향은. -국세를 지방세로 대폭 전환해야 한다. 총 조세 대비 20%인 지방세의 비중을 40%로 확대해 독자적인 재정 운영이 가능하도록 법과 제도의 개선이 필요하다. 중앙에서 재원과 권한을 쥐고 있다 보니 지방정부만의 특성을 살리기가 힘들다. 지방분권은 대통령의 의지도 중요하지만, 국회의원들의 의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선출직 지방자치단체장, 구의원들이 국회의원들과 교감하는 게 중요할 것으로 본다. →마지막으로 구민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구청장직에서 물러난 뒤에도 오랜 시간 지역에 머물면서 주민과 소통하며 형님처럼, 아저씨처럼 남고 싶다. 마을에 문제가 생겼을 때 주민들이 쉽게 찾아와 자문을 구하는 어른이 되는 게 목표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 주민과 끊임없이 만나 소통하고 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것이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이승로 구청장은 30대에 2대 지방선거 구의원 무소속 당선…“모든 것은 현장에”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1959년 전북 정읍 시골 마을 농사꾼의 2남 4녀 중 넷째로 태어났다. 초등학교 3학년 때 아버지가 돌아가신 이후로 급격히 기우는 집안을 살리기 위해 학업과 농사일을 병행해야만 했다. 장학금을 받기 위해 정읍농림고등학교(현 정읍제일고) 농기계과에 진학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고등학교 시절 늘 반장을 맡았고 동아리에서도 리더를 맡아 활동했다. 이후 생활고로 대학 진학을 미룬 채 가족을 먹여 살리기 위해 식품 유통업에 뛰어들었다. 고향을 떠나 1986년부터 서울 성북구 석관동에서 정치 입문 직전까지 냉동식품 유통업을 하면서 석관동이 제2의 고향이 됐다. 1995년 실시된 제2대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석관·장위동 지역 성북구의원 후보로 출마해 당선됐다. 당시 30대 중반으로 6명의 후보 중 가장 젊은 후보로 성북구에 새바람을 일으켰다. 그가 초선의원으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민생현장’이었다. 민원이 발생하면 현장에서 주민의 이야기를 듣고 일의 해결 과정을 주민에게 소상히 설명했다. 문제 해결도 중요하지만, 주민이 원하는 건 자신들의 의견과 주장이 정당한 절차에 의해 받아들여지고 그 과정이 투명하게 공개되는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이다. 초선 구의원 당시 스스로 다짐한 ‘모든 것은 현장에서’라는 약속을 지금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두 번의 구의원 이후 2002년 서울시의원, 2006년 성북구청장 등에 도전했지만 낙선했다. 2007년 당시 정동영 민주통합당 대통령 후보 선거캠프에서 일하기도 했다. 2012년 건강진단에서 위암 2기라는 진단을 받았지만, 1년여의 항암치료 기간을 견디고 암을 극복해 냈다. 이후 54세라는 다소 늦은 나이에 서울시의원이 됐으며 뉴타운 사업이 해제된 장위 13지구를 도시재생사업에 포함시키는 등의 현장 정치로 주민의 호응을 얻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서대문자연사박물관 수화해설 서비스

    서울 서대문자연사박물관이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화해설 동영상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비영리 재단법인인 ‘GKL사회공헌재단’이 후원하는 이 서비스는 서대문농아인복지관과 함께하는 ‘농아인의 문화향유권 향상 프로젝트’의 하나로 추진됐다. 23일부터 시범 실시한 뒤 다음달부터 본격 운영한다. 자연사박물관 측은 “박물관 전시물 앞에 설치된 QR 코드를 조회하면 언제든 유튜브 동영상으로 수화통역사의 전시 해설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서비스는 별도의 QR 코드를 인식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앱)만 있으면 사용할 수 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이번 서비스가 청각장애인의 박물관 관람을 통한 문화 향유권과 여가 만족도 증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인터뷰] ‘마을’에 취직한 청년, 나윤석씨 “신촌, 강남만 아시나요? 도봉으로 오세요.”

    [인터뷰] ‘마을’에 취직한 청년, 나윤석씨 “신촌, 강남만 아시나요? 도봉으로 오세요.”

    “마을은 블루오션입니다. 나고 자란 마을에서 일을 할 수 있다는 게 큰 매력이죠.” 나윤석(29)씨는 최근 ‘마을’에 취직했다. 그의 직함은 ‘우리동네 마을청년 PD’다. 이 사업은 서울형 뉴딜일자리사업의 하나로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만들어졌다. 나씨의 역할은 주민과 마을의 다양한 소통채널을 구축하고 지역을 홍보할 수 있는 주민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는 것이다.나씨는 “군에서 전역한 뒤 2014년부터 마을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라디오 등 ‘마을 미디어’에서 일하며 경력을 쌓아왔다”며 “최근 지방 분권, 사회적 경제, 협치 등 마을을 중심으로 사회가 변화하고 있는 만큼 마을이 블루오션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다수 청년이 자기가 사는 마을에 대해서 잘 모르고 신촌, 강남 등으로 빠져나가는 데 이번 일을 하면서 도봉구라는 곳이 어떤 매력이 있는지 알게 되고 또 다른 청년들에게 홍보할 좋은 기회가 될 거 같다”고 덧붙였다. 도봉구는 지난 2~3월까지 모집공고를 통해 ‘우리동네 마을청년 PD’를 선정했다. 이후 본격적인 활동을 지원하고 나씨의 홍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을 기록사진 촬영 방법, 취재 및 인터뷰 방법 등을 교육했다. ‘우리동네 마을청년 PD’가 운영중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은 도봉구 페이스북,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이다. 각 계정의 특색을 살려 실시간으로 지역 곳곳의 이야기와 주민 인터뷰 등 도봉구 마을과 관련한 다양한 콘텐츠가 업데이트되고 있다. 나씨는 최근 서울시 공공자전거 서비스인 ‘따릉이’를 타고 2주간 도봉구 곳곳을 돌아다니며 사진 등을 찍어 SNS에 올렸다. 그는 “지역 내 ‘따릉이’를 잘 모르는 분들이 많아서 이 콘텐츠를 기획하게 됐다”며 “‘따릉이’ 사업뿐 아니라 도봉구 명소를 소개할 수 있어서 일거양득의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나씨는 “대다수 사람이 도봉구가 어디에 있는지 조차 모르고 노원구, 강북구 근처에 있는 곳 정도로 소개할 때가 많다”며 “우리동네 마을청년 PD로서 도봉구 자체의 매력을 제대로 알리고 싶은 게 목표”라고 밝혔다. 또 “연말에는 도봉구의 다양한 마을 활동을 책자로 엮어서 우리 지역뿐 아니라 전국에 도봉구의 마을 활동 기록을 알릴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기획부터 홍보까지”…관악, 청소년들이 꾸미는 도림천 수변무대 눈길

    “기획부터 홍보까지”…관악, 청소년들이 꾸미는 도림천 수변무대 눈길

    서울 관악구는 도림천 수변무대에서 청소년들이 만드는 ‘소소한 콘서트’와 ‘우리동네 청소년 최고경영자(CEO) 틴스마켓’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 열리는 소소한 콘서트는 평소 무대에 설 기회가 부족한 청소년들이 모여 꿈과 끼, 재능을 맘껏 펼칠 수 있는 공연의 장이다.공연의 기획부터 홍보까지 전 과정을 청소년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콘서트에는 밴드, 댄스, 악기연주 등 다양한 공연뿐 아니라 청소년들의 관심사와 고민을 공유할 수 있는 토크 콘서트도 진행된다. 다음 달 10일과 24일에는 실내 카페에서, 9월 20일과 10월 19일에는 낙성대공원에서 콘서트가 이어진다. 또한 11월에는 한 해를 마무리하는 총결산 공연이 관악구청 대강당에서 열린다. ‘우리동네 청소년 CEO 틴스마켓’은 오는 21일 오후 4시부터 열린다. 16개 청소년 창업 동아리가 참여하는 이번 마켓에는 청소년들이 직접 만든 가죽공예 제품, 캘리그라피 제품, 천연 화장품 등 다양한 상품이 판매된다. 청소년 동아리의 감미로운 야외 버스킹 공연도 펼쳐진다. 우리동네 청소년 CEO는 창업에 관심 있는 청소년 동아리를 대상으로 창업 아이템을 정하고 1년간의 창업교육을 진행, CEO로서 성장하기 위한 기업가 마인드 향상 프로그램이다. 청소년들은 연 2회 개최하는 틴스마켓을 통해 그동안 쌓아온 창업노하우와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뽐내게 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관악의 청년 인구는 전체의 39%로 청년은 관악에 가장 큰 자산”이라며 “도림천, 낙성대공원 등 열린 장소에서 청소년들이 함께 모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소통할 기회를 늘리겠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성북, 어린이집 통학차량 안전사고 긴급 예방교육

    성북, 어린이집 통학차량 안전사고 긴급 예방교육

    최근 연이은 어린이집 통학 차량 안전사고로 학부모의 불안이 높은 가운데, 서울 성북구가 지난 19일 어린이집 통학 차량 안전사고 긴급 예방교육 실시했다고 밝혔다. 구청 다목적홀에서 이날 오후 5시에 진행된 예방교육에는 국공립·민간·가정 어린이집 차량운행 시설 운영자 65명이 참석했다. 어린이 통학버스 운전자 및 동승보호자 표준매뉴얼 관련 교육과 어린이집 차량안전 관리 전반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어린이집의 통학차량으로 인한 원아 사망사고 재발 방지와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을 다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도봉 “둘리뮤지엄에 집들이 오세요”

    서울 도봉구가 둘리뮤지엄 개관 3주년을 기념해 ‘둘리네 집들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2015년 7월 개관 이래 26만여명이 다녀간 둘리뮤지엄은 오감형 전시체험 공간이 있는 문화공간이다. 오는 22일 오전 10시~오후 5시 둘리뮤지엄에서는 집들이 행사를 연다. 행사 당일 입장료를 50% 할인하며 뮤지엄동 내부에서는 ‘캐리커처’ 이벤트가 열린다. 이 밖에 즉석에서 아트풍선을 만들어 주는 ‘피에로 아저씨 공연’, 둘리 캐릭터와 사진을 찍는 ‘포토존 이벤트’, ‘둘리 네일아트 체험’, ‘보드게임 체험’ 등이 진행된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관악, DB손보와 상습 침수 피해지 봉사

    서울 관악구는 지난 14일 DB손해보험 후원으로 자원봉사자 100여명이 과거 큰 침수 피해를 입은 무허가 건물을 찾아 봉사활동을 벌였다고 18일 밝혔다. 삼성동 시장(구 신림6동시장) 일대는 무허가 주택이 밀집한 지역으로 몇 년 전 대규모로 침수 피해를 입은 곳이다. 하지만 무허가 건물은 정부 주거환경개선사업 지원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주거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 봉사자들은 도배와 장판, 싱크대를 교체했다. 선풍기, 여름 이불세트, 라면 등 후원품도 건넸다. 특히 서울대 햇빛봉사단에서는 가구를 직접 만들어 전달하기도 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DB손해보험 임직원들과 봉사자들의 후원과 봉사에 감사하다”며 “자원봉사가 더욱 활성화되고 기업이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동참하는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현장 행정] ‘찾아가는 동화버스’에 올라 책 읽어주는 ‘키다리 구청장’

    [현장 행정] ‘찾아가는 동화버스’에 올라 책 읽어주는 ‘키다리 구청장’

    영유아들 전용 새 이동 도서관 첫선 주민 제안·구 지원… 온돌에 TV도 설치 페트병·펠트 이용한 놀이 활동까지 가능 “영유아에겐 도서관 접근이 어렵다는 부모들의 고충을 덜기 위해 주민 협치로 동화버스를 만들게 됐어요.” 지난 12일 서울 서대문구 현저동 독립문 옆 이진아기념도서관 앞마당에서 열린 찾아가는 동화버스 ‘붕붕이’ 개관식에 참가한 이들은 이렇게 입을 모았다. 이진아도서관은 미국에서 유학 생활을 하던 딸을 교통사고로 잃은 유가족이 딸을 기억하기 위해 사재를 기증해 세운 도서관이다. 이날 첫선을 보인 동화버스는 도서관 접근이 어려운 영유아를 위해 직접 찾아가 그림책을 읽어 주는 새로운 형태의 도서관이다. 영유아가 탑승하면 구에서 주관하는 ‘그림책 교육’을 이수한 자원활동가가 2인 1조가 돼 그림책을 읽어 준다. 이날 예꼴예능어린이집 4~5세반 36명이 붕붕이를 체험하기 위해 이곳을 찾았다. 막으로 가려졌다가 공개된 붕붕이에 모든 아이들의 시선이 쏠렸다. 이어진 그림책 공연 ‘세모야 어디 가니’ 역시 아이들을 푹 빠져들게 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붕붕이 안에서 아이들에게 그림책을 읽어 주기도 했다. ‘붕붕이’ 사업은 지난해 주민이 제안한 사업이다. 협치 의제로 선정된 후 구는 관련 부서, 협치분과위원, 전문가로 구성된 그룹 차원의 논의를 진행했고 ‘협치형 참여예산’을 지원받았다. 박미경 서대문구 협치위원은 “성장 단계에 맞게 그림책을 읽어 주는 게 영유아 발달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또 “더 많은 영유아가 혜택을 보면 좋을 것 같아서 제안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붕붕이라는 이름도 주민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분홍색 코끼리 캐릭터는 영유아들에게 친근함을 주도록 자체 제작했다. 차량 내부는 온돌형 바닥으로 개조했으며 영상 시청을 위한 55인치 TV도 들여놨다. 1억 6333만원을 들였는데 시비로 80%, 구비로 20%를 충당했다. 찾아가는 동화버스 사업은 이달부터 9월까지 시범 운영한 뒤 10월부터 본격화한다. 정규 프로그램은 영유아의 집중 시간을 고려해 오전 11시부터 40분간 꾸린다. 붕붕이 안에는 ‘두드려 보아요’, ‘꼬리야 꼬리야’, ‘뚱땅 목수아저씨’ 등 그림책 교육 이수도서 12권이 비치됐다. 단순히 책을 읽어 주는 데서 끝나지 않고 융판이나 페트병, 펠트 등을 이용해 놀이까지 병행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문 구청장은 “붕붕이가 책에 대한 아이들의 흥미를 자연스럽게 유발할 수 있을 듯해 인성이나 정서 함양에 아주 좋겠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지친 마음 보듬는 ‘별 헤는 숲’

    지친 마음 보듬는 ‘별 헤는 숲’

    서울 관악구가 고된 일상에 지친 만 19~40세 주민을 위해 여름밤 숲 치유 프로그램 ‘별 헤는 숲’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더운 날씨에 지친 직장인들이 퇴근 후 힐링할 수 있도록 저녁 시간 관악산 치유의 숲에서 운영된다. 숲길허브차 마시기, 조심조심 여름밤 숲 산책, 자연소리 느끼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개인별 텐트와 요가매트가 구비돼 있어, 숲속에 편안히 누워 명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다음달 23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여름휴가 기간인 7월 26일, 8월 2일은 진행하지 않는다. 무료로 참여할 수 있고, 매회 15명 선착순 모집한다. 서울시 공공예약서비스사이트(yeyak.seoul.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9평짜리 옥탑방서 한 달 살이하는 서울시장

    9평짜리 옥탑방서 한 달 살이하는 서울시장

    “꼭 강북구에서 한 달 동안 살겠다. 이 약속은 꼭 지키겠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당선 전 시민과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근 강북구 삼양동의 29.7㎡(9평)짜리 옥탑방 월세 계약을 했다고 15일 서울시는 밝혔다. 박 시장은 이곳을 집무실 겸 숙소로 활용할 예정이다.박 시장은 앞서 지난달 1일 서울시장 후보 당시 강북종합시장 유세에서 이같이 말한 바 있다. 또 지난 2일 3선 취임 기자간담회에서도 “책상머리에서 아무리 좋은 정책을 만들어도 절박한 시민 삶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역부족”이라며 강북구에서 한 달간 현장 시장실을 운영하며 지역 현안을 해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박 시장이 삼양동을 고른 이유는 이곳이 강북구 내에서도 기반시설이 부족하고, 복지 수요도 높은 곳으로 꼽히기 때문이다. 다세대주택과 연립 주택이 빽빽이 들어차 소방차가 들어가기 어려울 정도로 골목이 좁은 곳도 있다. 박 시장의 옥탑방 입주 날짜는 10대 서울시의회 첫 임시회가 끝나는 19일 이후로 예상된다. 박 시장은 강북구에 머물며 이 지역 현안의 빠른 해결을 시도하는 한편 강남·북 균형발전 의지를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박 시장은 선거 기간 금천구에서도 ‘한 달 살이’를 약속한 바 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삼계탕 드시고 기운내세요” 성북, 어르신에 초복맞이 나눔

    “삼계탕 드시고 기운내세요” 성북, 어르신에 초복맞이 나눔

    서울 성북구는 보문동 새마을부녀회가 지역 내 노인을 위해 ‘초복맞이 삼계탕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0일 보문동주민센터에서는 이른 아침부터 구수한 냄새가 진동했다. 보문동 새마을부녀회가 구립 경로당 노인들을 위해 삼계탕 100인분을 새벽부터 준비하고 있던 것. 보문동 새마을부녀회는 20년 전부터 삼계탕 나눔 행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 삼계탕뿐만 아니라 파김치, 도라지오이무침 등 반찬도 함께 준비했다. 심재순 보문동 새마을부녀회장은 “준비하는 게 힘들어도 고맙다고 해 주시는 어르신들을 보면 힘든 마음이 싹 사라진다”며 “올여름도 어르신들이 삼계탕을 드시고 기력을 회복하신다면 바랄 게 없다”고 밝혔다. 행사에 참여한 한 노인은 “올해도 삼계탕 덕분에 힘내서 여름을 무사히 지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관악, 무인 교통 단속 장비 설치

    서울 관악구가 은천초등학교, 미림여중고등학교, 서울대 정문 앞 3곳에 무인 교통 단속 장비를 설치했다고 12일 밝혔다. 학교 앞 횡단보도 인근에 교통신호 위반이나 과속 차량을 단속해 통학로 교통사고 발생을 막기 위해서다. 특히 은천초와 미림여중고 앞은 도로가 굽어 있고 경사가 심한 데다 과속 차량으로 인해 사고가 자주 발생했던 곳이다. 사업비 1억 5000만원은 시비로 해결했다. 관악구는 총 12곳에 무인 교통 단속 장비를 운영하고 있다. 구는 ‘초등학교 주변 단속용 폐쇄회로(CC)TV 설치사업 5개년 계획(2018~2022)’에 따라 무인 교통 단속 장비를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얘들아, 관악산 계곡서 물장구 쳐볼까

    얘들아, 관악산 계곡서 물장구 쳐볼까

    서울 관악구 관악산 계곡과 도림천이 무더위를 식히는 물놀이장으로 변신한다.관악구는 오는 14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관악산 자연학습장 아래 계곡 70m 구간을 물놀이장으로 조성, ‘관악산 신림계곡 어린이 물놀이장’을 개장한다고 11일 밝혔다. 물놀이장에는 햇빛 가림막 몽골텐트 10개와 남녀 탈의실 텐트 2개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비상구급품, 영·유아를 위한 유모차 등을 구비했다.비단 관악산 계곡뿐 아니라 도심 속에서도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도림천 어린이 물놀이장’도 다음달 26일까지 운영한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성북, 지역문제 주민이 제기하고 해결하는 주민총회 개최

    서울 성북구는 주민들이 직접 지역의 문제를 제기하고 해결하는 주민총회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12일에는 종암동, 오는 17일에는 동선동 주민총회가 열린다. 각 동 주민자치회가 수립한 자치 계획을 주민이 직접 타운홀미팅 방식으로 공론의 장을 마련하고 최종적으로 주민투표를 통해 실행 방법까지 결정한다. 구는 지난해 12월 시범동인 종암동과 동선동에서 주민자치위원 59명, 48명을 대상으로 주민자치회를 구성하고, 동별 특성에 맞는 운영 세칙을 정했다. 구 관계자는 “주민총회는 여러 차례 논의 과정을 통해 정제된 주민 의견은 물론 날것 그대로의 생생한 주민 목소리도 들을 수 있는 현장”이라고 설명했다. 종암동은 ‘이육사 문학거리 조성’, ‘야외공연장 조성’ 등 15건, 동선동은 ‘주민이 꾸미는 우리동네 예술무대’, ‘청소년 꿈드림 경제활동 지원’ 등 10건을 안건으로 정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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