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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평구 지역 마트, 농협 등 기부 눈길

    은평구 지역 마트, 농협 등 기부 눈길

    서울 은평구는 푸르네마트와 서서울농협이 저소득 주민을 위한 후원품을 기부했다고 24일 밝혔다.지난 23일 은평구청 구청장실에는 푸르네마트 관계자들이 찾아와 ‘어려운 곳에 써달라’며 1430만원 상당의 라면 600상자를 기부했다. 푸르네마트는 2015년부터 은평구 저소득 주민을 지원하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다. 푸르네마트는 앞서 침수피해 가구를 돕고 노인 나들이 행사를 지원하기도 했다. 후원품은 저소득 주민과 사회복지시설에 지원될 예정이다. 김숙자 푸르네마트 대표는 “우리 마트는 지역 주민들의 관심과 도움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에서 사회적 역할을 다해 주민에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4일에는 서서울농협이 모두 1165만원 상당의 쌀과 김장김치를 기부했다. 후원품은 동주민센터와 은평푸드뱅크마켓을 통해 저소득 주민과 사회복지시설에 지원될 예정이다. 서서울농협은 기부 활동을 10년 이상 지속해오고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올해에도 변함없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도움을 주셔서 감사드리며, 따뜻한 마음이 담긴 후원품을 도움이 필요한 곳으로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서울시, 시민 소통·문화공간 ‘시민청’ 4개 더 생긴다

    서울시는 시민 소통·문화 공간인 ‘시민청’ 4곳을 추가로 조성한다고 23일 밝혔다. 권역별 지역 시민청을 골고루 조성해, 부족한 문화시설을 늘리고 시민의 이용 접근성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현재 시민청은 도심권인 신청사 지하 1층과 동북권인 도봉구 솔밭공원역(삼각산 시민청) 등 두 곳에서 운영 중이다. 시는 성북구(동북권), 송파구(동남권), 강서구(서남권), 금천구(서남권)에 추가로 시민청을 조성해 모두 6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대상지는 각 자치구의 추천을 받아 선정했다. 모두 11개 자치구에서 13곳을 신청했고 시민·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선정자문단의 심사를 거쳐 4곳을 뽑았다. 서북권은 자치구가 추천한 후보지가 선정자문단의 심사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이번 대상에서 제외됐다. 반면 동북권과 서남권은 다른 권역보다 면적이 넓고 인구도 많아 두 곳씩 건립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지역 특성을 최대한 반영해 시민청을 주민 참여형 커뮤니티 공유 공간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기존 삼각산 시민청도 연구용역을 통해 공간 확충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권역별로 추가로 조성되는 지역 시민청은 인근 주민들이 부담 없이 즐기며 서울시와 시민, 시민과 시민을 소통과 문화로 연결하는 거점 역할을 할 것”이라며 “해당 지역에 꼭 필요한 지역밀착형 공간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관악구 복지사각지대 해소 앞장

    관악구 복지사각지대 해소 앞장

    서울 관악구가 위기가정 발굴 시스템을 강화,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구는 지난 9월부터 재개발 임대아파트 임차료 3개월 이상 체납가구, 아동수당, 장애인연금, 기초연금 등 특정급여 수급자 중 고위험 위기가구를 예측해 대규모 일제조사를 벌였다. 동 주민센터 직원, 복지통장, 공동주택 관리사무소, 주민 등으로 구성된 실태조사반을 편성하고, 필수대상 2880가구, 권장대상 2만 7360가구 등 모두 3만 240가구에 대해 찾아가는 복지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필수대상 가구(2880가구)에 대해서는 9월 말 조사를 모두 마치고 445가구에 기초생활수급, 긴급복지 지원,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지원, 일자리 연계 등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재개발 임대아파트 임차료 3개월 이상 체납 144가구 등 504가구를 전수 조사해 도움이 필요한 위기가정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모두 219가구에 경제적 지원과 함께 일자리연계, 정신상담 등을 지원했다. 권장대상 가구(2만 7360가구)는 약 56%인 1만 5290가구에 대해 조사를 완료했고, 이 중 1370가구에 기초생활수급, 의료서비스 및 취업 연계, 정신상담, 후원 등 다양한 복지지원을 했다. 연말까지 권장대상 가구에 대해 조사를 마칠 계획이다. 구는 더욱 촘촘한 위기가정 발굴 체계를 만들기 위해 유관기관, 주민과의 민관협력 체계도 강화했다. 지난 8월 1일 복합적 위기상황에 있는 주민을 발굴·지원하기 위해 ‘위기가정통합지원센터’를 문 열고, 관악경찰서, 관악소방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8월 2일에는 임대아파트 거주 위기가정의 신속한 발굴을 위해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상호협력 방안을 마련, 협약을 체결했다. 지역사정에 밝은 1170명의 동네주민들이 모여 어려운 이웃을 찾는 모임인 희망발굴단, 동네 구석구석을 발로 뛰며 살피는 복지통장, 위기가정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는 우리동네돌봄단 등 주민 참여도 활성화했다. 한편, 구는 전입·사망신고 시 종합적인 복지 상담을 함께 신청할 수 있도록 올해 2월 신고서식 하단에 안내 문구를 추가했다. 또 ‘함께해요 복지톡(talk)’을 통해 실시간으로 위기가정을 신고·접수받고 복지상담을 제공하는 등 적극적인 복지행정에 주력하고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추운 겨울철은 소외되고 생활이 어려운 이웃이 없는지 주변을 더욱 세심히 살펴봐야할 때”라며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강화하고 이웃 간 공동체 회복을 통해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서울시 연말연시 택시 승차 거부 단속 강화

    서울시는 연말연시를 맞아 개인택시 휴무일을 변경하고 승차 거부 단속을 강화한다고 23일 밝혔다. 가장 큰 변화는 개인택시 ‘라’조의 휴무일을 금요일에서 월요일이나 목요일로 변경하는 것이다. 시는 금요일 개인택시 공급이 약 2000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그동안 라조는 격주 금요일과 매주 수·일요일에 쉬었다. 개인택시 부제해제 기간도 확대한다. 지난해에는 12월 21∼31일 오후 11시부터 다음 날 오전 4시까지 부제를 해제했다면 올해는 12월 11∼31일 오후 9시에서 다음 달 오전 4시로 부제 해제 시간을 늘렸다. 골라태우기 근절을 위한 경찰과의 합동 단속도 강화한다. 예년에는 ‘빈 차’ 등을 켜고 오래 정차해 있는 택시만 단속했다면 올해는 ‘빈 차’ 등을 끄고 대기하는 차량까지 일일이 단속한다. 승차난이 심한 강남대로와 홍대 등을 대상으로 지난 19일부터 단속이 시작됐다. 서울시는 아울러 내년 1월 11일까지 심야버스를 전 노선별로 1∼2대씩 증차 운행하고, 승차난이 심한 이태원∼역삼역∼사당역을 경유하는 N850 노선을 신설 운행한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야간 승차난이 지속되는 이유 중 하나는 개인택시기사들이 심야운행을 꺼리는 것과 법인택시 기사의 지속적 감소”라며 “올해 납입기준금 동결로 법인택시기사 감소율이 많이 둔화했지만, 2021년부터 시행되는 월급제에 대해 연구용역을 통해 개선안을 마련해 버스만큼 좋은 일자리라는 인식을 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은평, 창업가 위한 사회적경제혁신밸리 문 연다

    서울 은평구는 현재 대조동 소재 우리은행 WB은평타워 9층에 조성 중인 은평사회적경제혁신밸리센터가 오는 26일 문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은평사회적경제혁신밸리센터는 창업가에게는 사회적경제기업 창업의 기회를 지원하고 초창기 사회적경제기업에게는 성장공간을 제공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연면적 329.08㎡(99.55평)의 공간에 창업가와 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46석의 오피스 공간과 교육, 회의, 전시·홍보가 가능한 공유플랫폼 공간으로 구성된다. 운영과 관리는 은평구사회적경제협의회가 맡으며, 10~11월 2차례 모집을 통해 선정된 창업가와 사회적경제기업이 입주를 시작했다. 이들은 26일 개소식 이후 본격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이번 센터 개소는 창업과 성장공간을 원하는 지역 민원을 해소하고, 은평구사회적경제허브센터와의 연계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함으로써 은평구 사회적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관악, 어린이집 급·간식비 추가 예산 투입

    서울 관악구가 지역 내 어린이집 247곳에서 보육 중인 영유아의 급식과 간식을 위해 구 예산 10억 3000여만원을 확보하고 내년 1월부터 지원한다. 그동안 보육료에 포함되어 있던 급·간식비 정부 기준이 1일 1745원으로 22년째 동결되어 있었고, 내년에는 1900원으로 오르지만 성장기 영유아에게 1일 1식, 2간식을 제공하기에는 다소 부족한 금액이라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관악구는 국공립, 민간·가정어린이집에서 보육 중인 전체 영유아 8600여명에게 1인당 매월 1만원씩 급·간식비를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1일 기준으로 정부의 기준보다 500원이 많은 2400원을 지원하게 돼 급·간식의 질적 향상이 기대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어린이집 영유아 급간식비를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미래의 주인공인 소중한 우리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수준 높은 보육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박준희 관악구청장 공무원들이 뽑은 ‘올해의 지방자치 CEO’

    박준희 관악구청장 공무원들이 뽑은 ‘올해의 지방자치 CEO’

    박준희(사진) 서울 관악구청장이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핵심 공무원들이 직접 뽑은 ‘2019년 올해의 지방자치 CEO’ 구청장 부문에 20일 선정됐다.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최하고 지역정책연구포럼이 주관하는 ‘올해의 지방자치 CEO’는 지방자치행정에 탁월한 업적을 이룬 단체장에게 주는 상이다. 선정 과정은 지방자치 전문가 50명의 서면 심사와 투표를 통해 부문별 최종 후보 3배수를 뽑은 후, 각 지자체에서는 지역정책연구포럼에서 공적서와 파워포인트 자료를 기초로 결정된다. 최종적으로는 전국 지자체 부단체장, 기획부서장 등 공무원과 지역정책연구포럼 회원 등 모두 1400여명으로 구성된 투표인단의 투표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한다. 올해는 광역시장·도지사, 시장, 군수, 구청장 등 5개 부문에서 각 1명을 선정했다. 박 구청장은 ▲전국 최초 청년정책과 신설·운영 ▲청년임차인 중개보수 감면제 ▲서울대와 협력을 통한 교육 서비스 제공 ▲강감찬 도시 육성 ▲낙성벤처밸리 조성 등 전국 청년 인구비중 1위 관악구의 특성을 살린 정책이 돋보인다는 평을 받았다. 또한 주민과 구청장의 직접 소통 공간인 ‘관악청’ 운영, 마을 주도 어린이 식당 ‘마마식당’ 운영 등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박 구청장은 “전국 핵심 공무원들이 직접 뽑은 이번 ‘올해의 지방자치 CEO’에 선정돼 매우 영광스럽다”며 “이번 수상에 힘입어 앞으로도 모두가 함께 행복한 ‘더불어 으뜸 관악’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성북, 노인을 위한 ‘미리 메리크리스마스’ 행사 눈길

    성북, 노인을 위한 ‘미리 메리크리스마스’ 행사 눈길

    서울 성북구는 지난 18일 ‘삼선실버복지센터’에서 60여명의 노인을 대상으로 ‘어르신과 함께하는 미리 메리크리스마스’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배우이자 ‘다원문화복지회’ 대표이기도 한 정보석 씨와 증권정보기업 ‘이상투자그룹’ 대표 및 임직원이 함께했다.행사는 삼선실버복지센터 댄스교실 노현태 강사의 레크리에이션으로 시작됐다. 팀별 게임, 트로트 가수팀 ‘몸빼걸스’의 공연 등이 이어졌다. 평소 삼선실버복지센터에서는 노인 여가를 책임질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현직 뮤지컬배우와 가수가 진행하는 가곡, 트로트 교실을 포함하여 인터넷 교실, 실버돌 댄스·스트레칭 교실, 스마트폰 수업 등을 무료로 수강할 수 있으며, 내년에는 손글씨반, 핸드벨 앙상블 교실 등이 추가로 개설될 예정이다. 이 자리에 참석한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이번 한 학기 동안 열심히 프로그램에 참여하신 어르신들을 위해 흥겨운 자리를 마련하였다”며 “앞으로도 이런 행사나 프로그램을 많이 기획해 어르신들 여가 생활을 풍요롭게 하고 필요한 곳에 노인여가복지시설을 보충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삼선실버복지센터의 내년 상반기 프로그램 수강 및 이용에 관한 문의는 전화(02-6925-4112)로 하면 된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은평 평생학습관 ‘숨은고수교실’ 특강

    서울 은평구 평생학습관은 내년 1월 2일부터 2월 28일까지 ‘숨은고수교실 겨울특강’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숨은고수교실은 강사 자신의 재능, 기술을 이웃과 함께 공유 또는 기부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특강에는 지난 7월에 진행된 숨은고수교실의 인기 프로그램을 포함해 생활, 어학, 예술, 공예, 건강, 아동·청소년 등 분야별 25개의 프로그램이 포함된다. 특히 아동·청소년 대상의 찰흙공예(도예교실)가 신설된다. 도전! 1주 1권 독서 습관 교실, 드론입문하기, 내가 만드는 독특한 스토리 북, 콜크와 클레이랑 놀자 등 다채로운 강좌가 열린다. 자세한 사항은 평생학습관 홈페이지(edu.eunpyeong.go.kr) 또는 전화(02-351-3673)로 문의하면 된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공정경제 실현 위해 서울·인천·경기 뭉쳤다

    우리사회에 만연한 경제적 불평등과 양극화를 해결하고 공정경제를 뿌리내리기 위해 서울시·인천시·경기도가 뭉쳤다. 수도권 3개 광역지방자치단체는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수도권 공정경제협의체 출범식’을 열었다. 지자체간 공정경제분야 상시협업체계는 최초다. 협의체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사이의 불공정 거래를 끊어내고 소상공인, 전통시장 상인 등 경제적 약자를 보호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3개 지자체는 다른 지자체와도 단계적으로 연대해 전국 단위 협의체를 결성할 계획이다. 박원순 서울시장, 박남춘 인천시장,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출범식에서 각 지자체가 보유한 행정자원과 정책수단을 연계해 지방 중심의 공정경제를 실현하자는 뜻을 담은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3개 지자체는 더불어민주당과 ‘대규모점포 도시계획적 입지관리 개선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대규모 점포의 골목상권 출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전통시장상인을 보호하고 무분별한 출점으로 인한 보행 단절과 교통 혼잡을 줄이자는 것이 주요 내용으로 내년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서울과 인접한 수도권 내 초대형 복합쇼핑몰의 영향이 해당 지역은 물론 서울 전역까지 미치고 있는 상황이다. 3개 지자체는 지역상권과 여건을 고려해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하는 등 대규모 점포 입점요건을 마련, 유통산업간 균형을 지키겠다는 것이다. 이들 3개 지자체는 또 중소벤처기업부, 민주당과 함께 ‘공정거래 정착과 중소기업 권익보호를 위한 협약’을 맺었다. 현재 중앙정부의 단속과 감독만으로 불공정거래를 감시하고 수십만 개의 하도급, 위탁업체를 보호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수위탁분쟁조정협의회’를 설치해 불공정거래 감시활동, 합동실태조사,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신속한 피해구제에 힘쓰겠다는 것이 골자다. 3개 지자체는 오픈마켓, 온라인 플랫폼 등과 관련된 신종 불공정거래행위의 실태조사에도 나설 계획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수도권 공정경제협의체 결성은 지방정부의 상호협력을 기반으로 시민의 삶 곳곳에서 공정경제를 체감토록 하는 다짐”이라며 “실질적인 자치분권 실현을 위한 중요한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청포도’ 고향 종암동서 기리는 이육사

    ‘청포도’ 고향 종암동서 기리는 이육사

    17일 오후 3시 이육사 시인의 정신을 기리는 동시에 지역 주민 간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인 ‘문화공간 이육사’가 서울 성북구 종암동에 문을 열었다. 종암동은 이육사 시인이 1939년부터 거주하던 곳이자 대표작 중 하나인 ‘청포도’를 발표한 곳이기도 하다. 성북구는 이육사 시인의 유고작인 ‘광야’가 처음 세상에 발표된 12월 17일로 개관식을 맞췄다. ‘문화공간 이육사’에는 이육사 시인을 기념하는 전시실과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문화 커뮤니티 공간이 함께 있다. 성북구는 이 공간을 주민의 문화생활을 돕고 새로운 지역문화를 가꾸는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1층 ‘청포도 라운지’에는 주민 간 소통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이 마련됐다. 한쪽에는 도서 열람이 가능한 휴게실도 있다. 2층 ‘광야 상설전시실’에선 자료와 영상으로 이육사 시인의 활동과 작품을 접할 수 있다. 그의 유고시 ‘광야’가 세상으로 나오게 된 얘기를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해 전 연령대가 즐길 수 있도록 했다. 3층 ‘교목 기획전시실 및 커뮤니티 공간’에서는 시의성 있는 주제로 연 2회 기획전시를 개최한다. 평소에는 시민강좌, 영화 상영회, 문화행사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개관 기념 특별전 ‘식민지에서 길을 잃다, 문학으로 길을 찾다’도 개막한다. 또한 18일 오후 5시에는 이육사 시인의 외동딸 이옥비 여사의 특강이 열릴 예정이다. 4층 ‘절정 옥상정원’에는 이육사 시인의 친필을 넣은 기념조형물로 포토존을 만들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엄혹한 일제강점기 치하에서도 강철과 같은 신념으로 조국 독립을 의심치 않았던 이육사 선생과 한용운 선생이 성북구에 거주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는 사실은 45만 성북구민의 자부심이 됐다”면서 “그러나 한용운 선생의 유택 성북동 심우장에 비해 이육사 선생의 종암동 집은 아는 이가 적어 안타까워하는 성북구민이 많았는데 문화공간 이육사가 선생을 기리고 알리는 뜻깊은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지하철 2호선 낙성대역, 강감찬역으로도 불린다

    지하철 2호선 낙성대역이 강감찬역으로 함께 표기된다. 서울 관악구는 낙성대역의 명칭 병기 안이 시 지명위원회 심의를 통과됐다고 15일 밝혔다. 그동안 낙성대역 인근 주민들은 강감찬역이란 역명을 함께 사용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해 왔다. 구는 2016년 ‘낙성대 역명 개정 추진계획’ 수립 이후, 2017년 설문조사를 통해 낙성대역 인근 주민 2879명의 의견을 수렴했다. 71%의 주민이 찬성의 뜻을 밝혔고, 2017년 12월 시에 낙성대 역명 변경 요청안을 제출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이번 결정으로 관악구에 강감찬 장군의 생가터가 있다는 것을 널리 알릴 수 있게 됐다”며 “호국 영웅 강감찬 장군의 위상을 드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구는 지난 6월 남부순환로 시흥 인터체인지(IC)에서 사당IC까지(7.6㎞) 관악구를 지나는 구간을 ‘강감찬대로’로 이름 짓고 명예 도로로 지정했다. 박 구청장은 “주민들이 오랜 시간 기다린 만큼 이번 강감찬역명 병기 사용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자긍심이 고취될 수 있도록 강감찬 장군 브랜드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힘든 아이들 소망을 현실로…일일 산타가 된 관악구청장

    힘든 아이들 소망을 현실로…일일 산타가 된 관악구청장

    가족여행·의료용 침대 소원 적은 저소득 가정·아동센터 어린이들 區, 1200만원 들여 28명 모두 선정 “가족 생각하는 소망 이뤄져 기뻐”“소망이 이뤄진 경험을 바탕으로 꿈 많은 친구들이 되길 바랍니다.” 지난 9일 서울 관악구청에는 지난여름 편지로 적었던 소망을 현실로 이룬 어린이들이 방문했다. 산타클로스 복장을 한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아이 하나하나 손을 잡고 말을 건네며 소망 증서를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왕정순 관악구의회 의장과 관악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관악구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2015년부터 함께하는 ‘더불어 행복한 소망 배달부’ 사업은 저소득 가정 아동,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이들 가족여행, 문화 활동 지원, 가족 선물 등의 소망을 이뤄 주는 사업이다. 아이들이 소망 신청서에 바람을 쓰면 심사위원들이 심사해 대상자를 선정한다. 올해는 1200만원을 투입해 28명을 소망 대상자로 선정했다. 협의체 관계자는 “아이들이 적어 낸 소망이 한결같이 가족을 생각하는 마음과 아름다운 꿈이 들어 있어서 대상자를 선정하기가 어려웠다”며 “소망 신청서를 쓴 전원을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재원은 ‘2019년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으로 마련했다. 2017년에는 21명에게 1100만원, 지난해에는 25명에게 1200만원을 지원했다. 협의체는 지난 8월 소망을 공모하고 9~11월에 걸쳐 아이들의 소망을 실현했다. 아이들이 적어 낸 소원은 소소했다. 어려운 형편으로 한 번도 가족 여행을 가본 적 없는 민정(9·가명)이는 가족여행을 소원으로 적었고, 악성 골종양으로 좋아하는 운동을 맘껏 할 수 없게 된 수아(9·가명)는 집 안에서 연주할 수 있는 건반을 갖고 싶어 했다. 서준(11·가명)이는 가족들과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외식하고 싶어 했고, 희연(12·가명)이는 백화점에 가서 옷을 사고 싶어 했다. 할아버지의 의료용 침대나 암 수술을 한 엄마를 위한 공기청정기 등 가족 선물을 희망하는 아이도 있었다. 이날 수아는 선물받은 건반을 가지고 와 ‘피노키오’와 ‘아빠와 크레파스’라는 곡을 연주했다. 수아는 커서 피아노 연주회를 열고 싶다는 새로운 꿈이 생겼다. 민정이는 가족과 함께한 여행 소감을 발표했다. 민정이는 “지역아동센터 캠프 말고는 여행을 가지 못했는데 다섯 식구 모두 펜션으로 여행을 가서 즐거웠다”고 말했다. 박 구청장은 “가족을 생각하는 마음이 담긴 소망이 이뤄져 기쁘다”며 “항상 응원하는 어른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관악, 중기부 ‘상권 르네상스’ 사업 선정

    서울 관악구 순대타운 일대 상권 회복을 위한 예산이 대거 투입된다. 관악구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는 낙후된 구도심의 상권을 활성화해 상권의 자생적인 경쟁력을 회복시키는 사업이다. 대상지는 순대타운을 포함한 서원동 상점가와 신원시장, 관악종합시장 등을 묶은 ‘별빛 신사리(신림사거리) 상권’이다. 사업 면적은 6만 1906㎡다. 사업 선정으로 해당 지역에 2024년까지 5년간 총 80억원이 투입된다. 관악구는 별빛 신사리 상권 대표 상징물을 설치하고 상권 안내 체계를 개선한다. 또 테마 골목길 조성, 도림천 별빛 조명 거리 조성 등을 진행한다. 특히 빈 점포를 활용해 청년에게 한두 달씩 점포를 임대하는 방식으로 청년 참여도 유도할 계획이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서울 한 해 1763명 조기 사망… 숨막히는 ‘잿빛 살인자’ 공포

    서울 한 해 1763명 조기 사망… 숨막히는 ‘잿빛 살인자’ 공포

    농도 10㎍/㎥ 늘면, 고령 사망 14% 증가 추가 대책 없으면 2060년엔 5만명 넘어 인근 지자체·中 등과 협상으로 해결해야국내 주요 도시에서 2015년 1만 1924명이 초미세먼지(PM 2.5)로 조기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대로 가면 2060년에는 조기 사망자가 최대 5만 4000명에 이를 것이란 분석이 제기됐다. 서울연구원은 11일 ‘서울시 미세먼지 국제협력 실효성 강화 방안’ 보고서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한창우 서울대 의과대학 예방의학과 교수팀이 2015년 지역별 초미세먼지 농도와 연령 및 특정 사망률을 분석한 자료를 토대로 작성했다. 세종시를 포함한 8개 대도시 가운데 조기 사망자가 가장 많은 곳은 서울시였다. 2015년 서울시민 1763명이 초미세먼지로 인해 조기에 사망했다. 이어 부산 947명, 대구 672명, 광주 657명, 대전 342명, 인천 309명 등이었다. 권역별 9개도 가운데선 경기도 사망자가 2352명으로 단연 많았다. 조기 사망에 이르게 한 질병으로 뇌졸중 등 뇌혈관질환이 절반에 가까운 5646명(47.3%)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심장질환 3303명, 폐암 2338명,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637명 순이었다. 보고서는 또 서울시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10㎍/㎥(세제곱미터당 마이크로그램) 증가할 때 65세 이상 고령자가 초미세먼지 관련 질환(허혈성심장질환, 만성폐쇄성폐질환, 폐암, 뇌혈관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13.9% 증가했다고 밝혔다. 서울의 고령화가 심화되면서 서울시민 건강에 미세먼지가 미치는 영향이 더욱 클 것이라고 보고서는 전망했다.보고서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전망을 인용, 한국이 추가적인 대기오염 관리 정책을 실행하지 않으면 초미세먼지와 오존으로 인한 국내 조기사망자 수는 2060년 최대 5만 4000명에 이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서울에서 부유하는 미세먼지의 절반 내외는 국외에서 배출돼 유입된 것으로 파악됐다.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미세먼지의 국외 기여율이 최대 80%까지 상승했다. 실제로 중국은 동북아시아 전체 대기오염 물질 배출 총량 중 90% 이상을 차지했다. 황인창 서울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서울시 자체의 노력만으로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면서 “서울에서 자체적인 미세먼지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인천, 경기, 충남 등 주변 지자체와의 협력 체계를 구축해야 하는 한편 중국 등과도 협상을 통해 미세먼지 유입을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네 모녀’ 비극 없게… 취약계층 살피는 성북

    서울 성북구가 5개 도시가스 기관과 손잡고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나선다. 지난달 ‘성북 네 모녀 사건’ 같은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게 하기 위한 조치다. 성북구와 예스코 삼선·정릉고객센터, 대륜E&S 성북1·성북2·성북3고객센터 등 5개 기관 대표는 10일 구청에서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 발굴에 협조하고 어려운 형편에 놓인 가구를 지원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었다. 도시가스 종사자들은 매달 관할구역 가구의 가스 사용 내역을 점검하고 1년에 2회(상반기, 하반기)는 안전 점검차 전 가구를 방문한다. 이런 특성을 반영해 성북구는 지역 내 도시가스 관계사에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제안했다. 성북구는 갑자기 가스 사용량이 줄어든 가구, 가스비 체납 가구 등을 살피면 취약계층 발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이번 협약은 생활 밀착 직종 종사자를 활용해 상시 신고 체계를 구축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며 “이들을 통해 발굴된 가구는 신속하게 상담 및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숨진 네 모녀를 위한 장례식이 열렸다. 서울시 공영장례조례에 따라 무연고자에 대한 공영 장례로 구청이 치렀다. 상주 역할은 구청 직원과 성북동 주민이 맡았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구의회 역할 알려야 관심·지지 생겨”

    “구의회 역할 알려야 관심·지지 생겨”

    “의회가 뭐 하는 곳인지 구민에게 알리는 게 가장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5일 서울 광진구의회 의장실에서 만난 고양석 의장은 활발한 의정 활동만큼 중요한 게 ‘구민과의 소통’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아무리 좋은 제도와 정책이라 할지라도 사회적 관심과 지지가 있어야 실현될 수 있다”며 “이러한 관심과 지지는 구의회가 무슨 일을 하는 곳인지 어떤 일을 하는지 아는 것부터 시작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고 의장이 이끄는 8대 광진구의회는 초·중·고 학생과 구민 1000여명을 초청, 의회를 참관할 수 있도록 했다. 지역 현안을 두고 구민들과 30여 차례 간담회도 진행했다. 의회를 소개하는 만화 책자와 애니메이션 제작,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 개설, 홍보 영상도 만들었다. 삭막한 벽과 창으로 돼 있던 의회 청사 1층 로비는 1년 내내 사진전을 개최하는 갤러리로 변모했다. ‘열심히 일하는 광진구의회 14명 의원의 구민소통 네트워크’라는 의미의 ‘열넷소식’이라는 의회 홍보관도 조성했다. 외부와의 소통도 대폭 확대했다. 지난 10월 광진구의회 개원 이래 최초로 무주군의회와 지방의회 간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자매결연의 첫 성과로 지난달에는 무주의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광진구의회 앞 광장에서 열었다. 광진구민에게는 우수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살 기회가 되고 무주군에는 농산물 판로 개척의 자리가 됐다. 고 의장은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로 농민들이 6시간 동안 4000만원 매출을 올렸다”며 “앞으로도 의회 간 자매결연이 형식적인 것에 불과하다는 편견을 깨고 양 지역에 실질적 이득이 될 기회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어 그는 “무주에는 ‘무주반딧불축제’ 등 관광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어 광진구가 배우고 적용할 게 많았다”며 “광진구민 대상 덕유산 곤돌라 할인, 음식값 할인 등도 협의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고 의장은 8대 광진구의회의 의정 목표인 ‘구민에게 신뢰받는 품격 있는 의회’를 위해 집행부와의 소통을 강조했다. 그는 “단순히 집행기관에 대한 감시와 비판, 견제의 기능만이 의회 본질은 아닐 것”이라며 “구와 함께 지역 가치를 높이기 위해 상호 협조와 신뢰를 바탕으로 책임과 역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은평, 70번째 국공립어린이집 개원

    은평, 70번째 국공립어린이집 개원

    서울 은평구가 이번 달 국공립어린이집 3곳의 문을 열어 모두 70개 국공립어린이집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개원한 어린이집은 유치원을 매입해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전환한 갈현1동 꿈터어린이집(연면적 336㎡, 정원 56명), 공동주택 내 관리동을 국공립으로 전환한 불광1동 움찬어린이집(연면적 179㎡, 정원 36명), 응암2동 한빛어린이집(연면적 244㎡, 정원 41명) 등 3곳이다. 은평구는 그동안 공동주택 내 관리동어린이집, 우수 민간·가정어린이집 국공립 전환과 매입, 신축 등 국공립어린이집 늘리기에 힘써왔다. 그 결과 2016년까지 30곳이던 은평구 내 국공립어린이집은 2017년 10곳, 지난해 15곳, 올해 15곳을 개원해 현재 70곳이 운영 중이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관악, 토지·공간정보 업무 최우수구 선정

    관악, 토지·공간정보 업무 최우수구 선정

    서울 관악구가 ‘2019년 서울시 토지·공간정보 업무 부동산평가’ 분야에서 최우수구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25개 자치구가 추진한 토지·공간정보 업무 추진 실적을 보고 진행했다. 부동산평가 분야는 ▲부동산 가격 공시의 공정성 확보 ▲개발이익환수제 운용 ▲우수 사례 및 업무 개선 사항 3개 항목으로 나눠 평가했다. 관악구는 홈페이지에 ‘표준지 공시지가 열람 시스템’을 자체 구축해 주민에게 정확한 표준지 공시지가 정보를 제공했다. 그 결과 공시지가 결정 과정에 대한 신뢰도를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4월에는 개별공시지가 급등이 예상되는 신림동, 남현동 일대 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또한 부동산종합공부, 도로명주소, 건축물대장 등 기초행정 자료와 개별공시지가 토지 특성 자료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 이를 토대로 지가 현황 종합도를 만들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앞으로도 구민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공정하고 신뢰할 수 있는 공시지가 산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관악, 자원봉사자 위한 페스티벌 열려

    서울 관악구가 지난 5일 자원봉사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회 뻔(fun)뻔(fun)한 브이 페스티벌(V-Festival)’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 행사는 한 해 동안 지역사회를 위해 묵묵히 헌신해온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고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자원봉사발전에 이바지한 봉사자 및 단체에게 표창장과 감사장이 전달됐다. 관악구는 ‘든든해요! 엄마애(愛)요!’, ‘청소년 자원봉사 실천학교’, ‘날개를 단 자원봉사’ 등 다양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행복한 마마식당’은 마을 엄마들이 지역 아동들에게 직접 만든 집밥을 제공하고 대학생과 마을 친구들이 놀이 활동을 진행하는 봉사활동으로 큰 호평을 얻었다. 행복한 마마식당은 ‘가정의 달 기념 여성가족부 장관 표창’, ‘2019 안녕캠페인 우수사례 경진대회 대상’과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특별교부세 5000만원 확보 등 올해만 5개의 수상을 차지했다. 박준희 구청장은 “이 같은 성과는 지역의 구석구석에서 열심히 활동 해 온 자원봉사자들이 있어 가능했다”며 “일상 속에서 쉽게 자원봉사를 접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관악구가 자원봉사도시로 나아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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