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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같이 영광’ 성북

    ‘다같이 영광’ 성북

    서울 성북구가 올해 서울시 마을 주간 행사에서 서울공동체상 공간부문과 활동부문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마을 주간이란 마을활동가들이 서로 마을공동체 활동을 격려하고 축하하는 마을공동체의 대표적인 축제다. 2012년부터 시작해 매해 열리는 서울마을주간은 올해로 9회를 맞이했다. 이번에 성북구가 받은 서울공동체상은 마을공동체 활동을 통해 보다 좋은 서울을 만드는 데 기여한 마을 모임 등에 주는 상이다. 공간부문에서 수상한 ‘소리마을주민공동체운영회’는 주거환경개선구역 내 정비 사업으로 조성된 주민공동이용시설을 운영하며 마을의 통합 재생과 마을 공동체 활성화 등 공익 목적 달성을 위해 구성된 단체다. 이들이 운영하는 길음소리마을 센터는 마을 카페와 어린이 도서관, 실버 도서관을 운영해 주민프로그램, 행사를 통한 마을 공동체 활동에 기여하고 있다. 활동부문에서 수상한 ‘성북작은도서관네트워크’는 작은도서관 관계자들이 지역에 필요한 문화 활동을 함께 만들고 이끌어가는 단체이다. 이들은 2011년부터 매년 성북마을 책잔치를 개최해 지역의 주민 및 아동을 위한 책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틈새 돌봄을 비롯해 지역 아동을 위한 돌봄교실 운영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며 독서 문화 운동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통신비 논란 속… 서울 구청장들 “공공와이파이, 정부가 왜 막나”

    통신비 논란 속… 서울 구청장들 “공공와이파이, 정부가 왜 막나”

    서울시, 공공생활권 전역 와이파이 계획과기부 “자가망은 통신사업법 위반” 반대협의회 “정보 격차 해소, 법에 명시된 의무협소한 법령 해석 벗어나 적극 지원 건의”‘착한 임대인’ 세액공제 조속 연장 요구도 서울시 구청장협의회가 서울시의 공공와이파이 사업에 대한 지원 사격에 나섰다. 협의회는 23일 입장문에서 “서울시의 공공와이파이 확대 구축 사업은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시민의 늘어나는 통신비 부담을 완화하고 계층 간 통신 격차를 줄이는 긍정적 효과를 낳을 것”이라면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협소한 법령 해석에서 벗어나 공공와이파이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줄 것을 건의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9일 서울시는 일부 공공시설 내에서만 적용되던 공공와이파이를 자가통신망을 활용, 전통시장·공원·문화체육시설·역사·버스정류소 등 공공생활권 전역에서 시민 모두가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어 5개 자치구(도봉·은평·강서·구로·성동)와 시범 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앞으로 25개 자치구 전체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며 ‘까치온’이라는 브랜드 이름까지 확정한 상태다. 하지만 과기부는 자가망을 이용한 서울시 공공와이파이 사업이 전기통신사업법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법에는 지방자치단체의 기간통신사업 경영, 전기통신 역무를 이용한 타인의 통신 매개를 금지하고 있다. 협의회는 “정보통신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하는 것은 국가정보화기본법과 방송통신발전기본법에 명시된 지방자치단체의 의무”라면서 “영리 목적이 아닌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사업 제한 대상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또 “관계법령 간 상충 요소가 있거나 제도적 미비점이 있다면 과기부가 적극적으로 제도 개선에 나서줄 것을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협의회는 지난 18~20일 글로벌리서치가 서울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도 공개했다. 시민의 73.5%는 ‘공공와이파이 사업은 시민의 통신기본권 차원에서 추진돼야 한다’고 답했다. 또 이날 협의회는 “중앙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세액공제 방식의 착한 임대인 사업이 확산할 수 있도록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을 신속히 처리해달라”고 국회에 요청했다. 정부는 임대료 인하액 50%에 대한 세액공제를 연말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며, 서울시는 임대인과 임차인이 상생협약을 맺어 자발적으로 임대료를 내리면 인하액 30% 범위에서 최대 500만원을 건물 보수와 전기안전점검 비용으로 지원하는 ‘서울형 착한 임대인’ 사업을 하고 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나흘 만에 100명대로 늘어난 확진자… 방역본부 “1단계 복귀 시간 걸릴 듯”

    나흘 만에 100명대로 늘어난 확진자… 방역본부 “1단계 복귀 시간 걸릴 듯”

    수도권을 비롯한 곳곳에서 코로나19가 확산세를 보이면서 23일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나흘 만에 다시 세 자릿수가 됐다. 방역 당국은 방역 수위를 ‘거리두기 1단계’로 내리는 것이 당분간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추석 연휴가 코로나19 확산 여부를 가를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10명 늘었다고 밝혔다. 지난 20~22일 연속 두 자릿수(82명, 70명, 61명)에서 세 자릿수로 올라선 것이다. 서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하루 40명 늘었다. 다중이용시설이나 직장, 의료시설 등을 중심으로 집단감염과 연쇄 감염이 이어지면서 확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강서구 한 가정어린이집 교사 확진으로 이날 통계에 잡히지 않았지만 원아 2명, 원장, 동료 교사 등을 포함해 모두 7명이 추가 확진된 것으로 조사됐다. ‘영등포구 소재 마트’와 ‘영등포구 소재 증권회사’가 서울시 집단감염 사례 집계에 새로 포함됐다. 이날 경기 안양예고에 다니는 A군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안양예고는 이날 수업을 중단하고 등교생 600여명 전원을 귀가 조치한 가운데 모든 수업을 원격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강원 원주에서도 삼육중에 다니는 B군과 B군의 아버지까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삼육중은 등교를 전면 중지하고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B군과 같은 학년 학생 111명과 교직원 48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하고 있다. 앞서 13명의 확진자가 나온 부산 동아대 부민캠퍼스발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지만 부산 지역 모든 대학이 대면 수업을 중지하고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정부는 25일 거리두기 강화를 초점으로 한 추석 관련 특별방역대책을 발표한다. 정부는 추석 연휴를 코로나19 확산 여부를 가를 분수령으로 보고 관광지 방역과 방역수칙 지도를 담당하는 관광지 방역요원 3204명을 배치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다음달 18일까지 토·일·공휴일에는 시립 장사시설의 실내 봉안당을 폐쇄하고 온라인 성묘 시스템 이용을 유도하는 내용 등을 포함한 추석종합대책을 이날 발표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내년 서대문구정 핵심 키워드, 지역경기 회복·전략사업 완결

    내년 서대문구정 핵심 키워드, 지역경기 회복·전략사업 완결

    서울 서대문구는 내년 구정 운영 방향을 지역 경기 집중회복과 민선 7기 핵심 사업의 성공적 완수, 지속가능한 미래를 대비하는 선도적 지방정부로 정했다고 22일 밝혔다. 구는 코로나 위기 극복과 그 이후의 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비상위기대응체계 마련과 정책 방향 제시(한국형 뉴딜 등 국책사업연계), 전략사업 완결(공약·핵심사업), 지역 경기 집중회복(재정 확장운영), 혁신모델 발굴(지방정부 선도) 등 5대 실천방안도 마련했다. 구 관계자는 “민선 7기의 마지막 6개월인 2022년 상반기에는 대선과 지방선거가 예정돼 있어 내년을 실질적인 민선 7기 공약 등을 완성하는 해로 삼겠다는 계획”이라면서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뉴노멀, 4차 산업혁명 등의 시대 변화를 다음해 추진 과제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지난 7월 정부에서 발표한 한국형 뉴딜 등 국가전략사업과 연계한 총 35개 사업안을 마련했으며 직원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31건의 뉴딜 관련 제안도 발굴했다. 학교 도우미(TA) 지원과 수많은 데이터를 일관되게 수집·분류·가공해 누구나 쉽게 쓸 수 있도록 플랫폼을 구축하고 원활한 네트워크를 통해 공급하는 시스템인 ‘데이터 댐’ 구축, 일자리 창출 등 ‘서대문형 뉴딜사업안’이 관련 부서의 업무계획에 담긴 것이다. 또 구는 목표를 보다 구체화하기 위해 지난 17일부터 오는 25일까지 부서별 주요 업무계획 보고회를 열고 있다. 각 부서는 올해 사업 추진 상황과 함께 내년 정책사업 목표와 이행과제, 세부계획 등을 구청장과 논의한다. 구의 내년도 주요 업무계획은 총 463개이며 보고회 이후 추가 및 수정 사항, 사업예산 등이 반영된 확정안이 도출된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업무보고회를 통해 급격한 행정 여건 변화에 맞는 사업을 재편하고 지역 내 더욱 촘촘한 주민밀착형 안전망을 구축할 것”이라면서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하는 지방정부의 정책 모델 개발 등을 위한 실행력도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관악, 취약계층에 ‘온택트 복지’

    관악, 취약계층에 ‘온택트 복지’

    서울 관악구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위한 ‘온택트’(온라인 대면) 복지 서비스를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구는 코로나19로 복지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이 발생하는 문제를 선제적으로 막기 위해 전화 상담,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동 주민센터 복지플래너의 방문상담을 전면 유선상담으로 전환, 지난달 기준 총 1만 5816건의 전화 상담을 진행했다. 위기 취약계층은 유선상담과 함께 영상통화로 직접 얼굴을 확인하며 건강과 안부를 살피고 있다. IoT를 활용한 복지서비스도 펼친다. 고독사 위험 가능성이 높은 중장년층 210명을 선정해 IoT스마트플러그를 설치했다. 대상자 가구에 50시간 동안 전기 사용량 변동이 없으면 자동으로 주민센터에 실시간으로 연결된다. 또한 거동이 불편한 노인 322명을 대상으로 움직임, 온도감시 IoT건강안전솔루션을 설치해 실시간 안부를 확인하고 있다. 구는 12월까지 212가구에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업무용 내부행정망 새올행정시스템을 활용한 ‘통통라인’ 사업도 진행 중이다. 독거노인, 중증장애인 등 고위험군 2851가구에 월 4회 문자메시지를 전송해 2회 이상 미수신할 경우 동 복지플래너가 직접 방문해 위기 상황에 대처하는 사업이다. 이 밖에 카카오톡을 활용한 ‘함께해요 복지톡’으로 도움이 필요한 주민에게 비대면 복지 상담을 하고, 주변 어려운 이웃 발견 신고도 받는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앞으로도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코로나19로 인한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오늘 체온 체크 했니?… “일상 속 방역 실천하세요”

    오늘 체온 체크 했니?… “일상 속 방역 실천하세요”

    “하루 한 번 체온 재면서 일상 속 방역 실천하세요.” 서울 은평구가 가정에서 하루 한 번 체온계로 발열 증세를 확인하는 ‘체온 1일 1체크! 캠페인’을 지난 15일 시작했다. 캠페인이 가능했던 이유는 은평구가 지역 전체 21만여 가구에 디지털 체온계를 순차적으로 무상 배포했기 때문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체온계 배부는 최근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서 선제적으로 감염을 막기 위해 시작한 일”이라며 “매일 자신의 체온을 검진하면 코로나19에 대한 경각심을 갖게 되고 지역 감염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소개했다. 다음달 14일까지 진행되는 체온 1일 1체크 캠페인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진행된다. 참여자들은 자신의 체온을 측정하고 인증 사진 또는 동영상을 SNS에 올려 공유하면 된다. 실제로 인스타그램에서 ‘1일 1체크’를 검색하면 체온계 사진과 함께 ‘(체온계를) 살까 말까 하고 있었는데 구청에서 체온계 나눠줌. 우리 구, 열일 칭찬해´, ‘대박 은평구에서 체온계를 보내줬다. 세금은 이렇게 쓰이는 거지’ 등의 글이 올라와 있다. 은평구는 릴레이 인증도 동시에 진행한다. 하루 한 번 체온을 측정하고 해당 사진을 촬영한 후 48시간 이내에 다음 참여자를 3명 지목하는 방식이다. 이번 캠페인의 슬로건은 ‘오늘 체온 체크했니?’이다. SNS에서 구민들은 체온계와 코로나19 관련 다양한 관점과 의견을 재치 있는 문장으로 표현하여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다. 가령 ‘체온계로 확인했어! 코로나야 이제 좀 가주겠니?’, ‘자나 깨나 코로나 조심! 꺼진 열도 다시 재자!’, ‘우리집 건강 도우미, 안심 체온계’ 등이다. 캠페인은 일상 방역 측면에서 외출 전 발열 체크 실천 사진이나 각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등 원아 및 학생의 체온을 가정 내에서 검진하고 올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또한 구청 로비에는 ‘체온 1일 1체크 캠페인’ 포토존이 만들어지기도 했다. 이곳에서는 구청에 방문한 주민이나 직원들이 체온을 측정하고 이를 SNS에 인증하는 방식으로 캠페인이 진행된다. 은평구는 캠페인이 확산될 수 있도록 페이스북을 통한 이벤트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 구청장은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큰 가운데 무엇보다 가정 내에서 자가검진이 중요하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구민 스스로 참여하는 일상 속 방역으로 지역 사회 안전망을 강화해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겠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이동진 도봉구청장 추석맞이 시장 방문

    이동진 도봉구청장 추석맞이 시장 방문

    서울 도봉구는 이동진 도봉구청장이 추석을 앞두고 지역내 전통시장 상인들과 만난다고 19일 밝혔다.이 구청장은 지난 17일 방학동 도깨비시장, 창동 신창시장, 창동 골목시장을 차례로 찾았다. 이 구청장은 코로나19로 경기침체를 겪고 있는 상인들을 격려하고,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의 추진현황 등을 보고받고 직접 확인했다. 오는 22일에는 쌍문시장, 쌍문역 둘리상점가, 백운시장을 방문해 상인과 주민을 만날 예정이다.이 구청장은 “코로나19로 여러가지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상인분들이 적극적으로 방역 활동에 나서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지역경제의 구심점이자, 시민경제의 현장인 전통시장이 주민들이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찾을 수 있도록 더 살피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관악구 대한민국 지식대상 최우수

    관악구 대한민국 지식대상 최우수

    서울 관악구는 ‘제9회 대한민국 지식대상’에서 최우수상(국무총리상)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이 상은 지식 행정·경영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바탕으로 혁신을 창출하고, 한국의 경쟁력을 향상하는 기관에 돌아가는 국내 최고 지식행정·경영상이다. 행정안전부 주최로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추진해 왔으며 올해 9회째를 맞았다.올해는 모두 62개의 기관이 응모해 경합을 벌였으며 행정안전부 심사위원회에서는 서류심사, 국민심사, 발표심사 등을 거쳐 최종 수상기관 21곳이 선정됐다. 관악구는 구정의 핵심 가치인 ‘혁신과 포용, 협치’를 바탕으로 지식행정 체계를 정비했다. 관악구 관계자는 “관악청(聽), 정책자문단, 스마트 리빙랩, 혁신정책연구단 등을 운영하여 업무혁신, 사회적가치 구현, 4차 산업혁명 대응 등 분야에서 성과를 낸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며 “무엇보다 민선 7기 관악구가 강조해온 소통에 기반을 둔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협치 활동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관악구는 1차 전문가 서류심사 통과 이후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2차 국민투표에서 4110표를 받아 21개 기관 중 가장 많은 표를 차지했다. 구청 1층에 마련된 관악청은 박준희 관악구청장의 1호 공약으로 주민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이동관악청’, ‘온라인 관악청’도 주민 누구나 구정에 참여하는 소통 창구로 활용되고 있다. 또한 관악구는 최고 자문 기구인 ‘더불어으뜸관악혁신협치위원회’, 365일 생활 속 아이디어를 구정에 접목하는 ‘정책자문단’, 지역사회 문제에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토론하는 ‘온라인 공론장’ 등 구민 참여의 폭과 깊이를 확대했다. 박 구청장은 “관악구민의 창의적인 정책 제안과 폭넓은 참여, 열정적인 구청 직원들의 헌신 덕분에 대한민국 지식대상 최우수상을 받을 수 있었다”며 “4차 산업혁명이 중심이 되는 초연결 시대를 맞아 민간부문, 서울대 등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관악구를 세계적인 지식 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성북구 20% 할인되는 장·석·월 상품권 판매

    성북구 20% 할인되는 장·석·월 상품권 판매

    서울 성북구가 장위동 사랑제일교회발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극심한 피해를 보고 있는 상인과 주민을 위해 장위동 인근 지역에서만 사용이 가능한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을 오는 21일에 특별 발행한다.명절 전 코로나19로 인한 민생피해 구제방안으로 판매되는 이번 성북(장·석·월)상품권은, 성북구 장위동, 석관동, 월곡동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며 20%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 가능하다. 성북(장·석·월) 상품권은 성북구 장위1·2·3동, 석관동, 월곡1·2동 소재 제로페이 가맹점 약 3000여 개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상품권 유효기간은 구매일로부터 6개월로 제한된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코로나로 인해 삶의 터전과 희망을 놓아야 하는 힘든 지역 상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며, 얼어붙은 장위동 인근 지역의 소비가 다시 활성화돼 소상공인, 시장 상인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구민들이 따뜻한 추석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35억원 발행 예정인 성북(장·석·월) 상품권은 21일 오전 10시부터 한국간편결제진흥원 결제앱(비플제로페이, 체크페이 등) 14개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판매를 시작한다. 성북(장·석·월)상품권에 대한 보다 더 자세한 내용은 성북구청 일자리경제과(02-2241-3962)로 문의하면 된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독서토론교실·건강센터… ‘온택트’ 서대문

    독서토론교실·건강센터… ‘온택트’ 서대문

    서울 서대문구가 온라인 독서토론교실부터 건강관리까지 기존에 오프라인으로 진행하던 정책들을 온라인으로 전환해 눈길을 끌고 있다. 서대문구는 학생들이 집에서도 책과 친숙해질 수 있도록 온라인 독서토론교실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2016년부터 서울형 혁신교육지구 사업의 하나로 독서토론교실을 운영해 왔다. 당초 학교나 도서관에서 마을독서강사와 함께 책을 읽고 또래 친구들과 생각을 나누는 프로그램이었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대면 진행이 어려워짐에 따라 화상회의 프로그램과 채팅 프로그램(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등)을 활용해 실시간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초등 3~4학년 5개 반, 5~6학년 6개 반, 중학교 3개 반 등 모두 14개 반이 개설되며 오는 21일부터 11월 7일까지 주 1회 1시간씩 6번의 독서토론을 개최한다. 보건소에서 제공하던 만성질환과 건강, 운동, 영양 상담 서비스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구는 카카오톡에 ‘서대문구보건소 건강관리센터’ 채널을 개설했다. 코로나19로 보건소 방문이 어려워진 구민에게 비대면으로 전문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해당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구는 설명했다. 이 채널에서는 보건소 의사, 간호사, 영양사, 운동처방사와의 실시간 일대일 채팅을 통해 대사증후군과 만성질환 등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관련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집에서도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신체활동과 영양관리를 위해 도움을 받는다. 상담을 희망하는 구민은 카카오톡에서 ‘서대문구 보건소 건강관리센터’로 검색해 채널 추가 후 참여하면 된다. 상담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이 가운데 오후 2~4시는 집중 상담 시간으로 보다 빠른 이용이 가능하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코로나19로 많은 게 변화하는 때에 다양한 방법을 통해 주민이 구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온라인 독서토론교실과 보건소 건강관리센터 카카오톡 상담에 구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카카오 빅데이터, 근처 빈 주차장 찾아줄래

    서울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 일대의 경우 백화점을 이용하려는 차량으로 주말에 주차 수요가 높다. 반면 주변의 대형 회사 건물 주차장은 주말에는 주로 비어 있다. 이때 주말 백화점 이용 차량이 주변 회사 건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주차장 정보를 공유한다면 백화점으로 몰리는 주차 수요를 효과적으로 분산시킬 수 있다. 빅데이터를 활용해 시간, 요일에 따른 주차장 수요 정보를 공유하면 주차난을 해결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울디지털재단과 카카오모빌리티는 ‘서울시 주차문제 해결을 위한 주차장 이용 효율 향상방안’ 공동연구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연구는 대형 쇼핑센터, 업무 시설 등 인접한 시설들이 서로 주차정보를 실시간 공유해 빈 공간을 연계해 활용하면 서울 도심 주차난 해소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봤다. 서울시는 도심 주차장을 새롭게 확충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기존 주차장의 이용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이번 연구를 시행했다. 연구팀은 지난해 카카오내비 목적지 정보 1억 5000여만 건과 카카오T 앱에서 수집한 실시간 주차장 입출차 정보를 비교해 도심 주요 시설의 주중·주말·시간대별 주차 수요패턴 차이를 분석했다. 연구 결과 여의도역, 을지로입구역, 영등포역 일대는 시간, 요일에 따른 주차장 수요 정보를 공유하면 주차난을 해결할 수 있다. 하지만, 서울고속버스터미널처럼 생활형 주차 수요가 편중된 지역은 시간·요일별 주차 수요 차이가 크지 않아 수요 분산 효과가 미미할 것으로 분석됐다. 내비게이션 실시간 이용 정보와 일부 주차장의 실시간 이용 정보를 동시에 활용한 주차 수요 빅데이터 분석은 국내 첫 시도라고 서울시는 밝혔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수십년 자취 감춘 꺽지, 도봉 주민 힘 모아 찾았다

    수십년 자취 감춘 꺽지, 도봉 주민 힘 모아 찾았다

    서울 도봉구는 올해 세계 환경의 날 주제인 생물다양성에 발맞춰 무수천, 중랑천, 우이천과 초안산의 생물 자원 조사를 해 총 590여종의 생물을 찾아냈다고 17일 밝혔다. 생물 자원 조사는 생물분류군별 전문가와 도봉환경교육센터, 주민 등 총 25명이 6개 팀을 구성, 참여했다. 조사 결과 무수천(중랑천 일부 포함), 우이천, 초안산에서 식물 313종, 곤충 155종, 저서생물 60종, 조류 38종, 어류 13종, 양서파충류 11종 등 총 590종의 생물이 발견됐다. 멸종위기 야생동물과 천연기념물에 해당하는 조류 2종(붉은배새매, 원앙), 서울시보호 야생동식물 13종, 기후변화생물지표종 13종, 생태계교란생물 6종 등이다. 특히, 도봉구는 중랑천에서 꺽지(어류)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꺽지는 아가미 덮개에 둥근 청색 반점이 있는 우리나라 고유 어종이다. 조사에 참여한 한 전문가는 “꺽지는 주로 하천 바닥에서 생활하는 습성을 가졌는데 최근 수십년 사이 중랑천에서 관찰되지 않아 이번 발견은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성북 ‘안암 창업밸리’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

    서울 성북구는 올해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G-local 대학타운형 안암 창업밸리’(이하 안암동 뉴딜사업)가 최종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정부의 핵심 국정 과제 중 하나로 쇠퇴한 원도심의 역세권, 공공청사 등을 정비해 복합거점시설로 조성하고 이와 연계해 주거지 정비, 지역의 자산을 활용한 특색 있는 재생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안암동 뉴딜사업은 안암동 5가 104-338번지 일대 17만 1000㎡가 대상지로 내년부터 2024년까지 4년간 예산 486억원이 투입된다. 사업지에 포함된 고려대의 자원 또한 활용될 예정이다. 사업은 크게 창업활성화, 주거안정화, 지역활성화로 나뉘어 추진된다. 창업활성화는 창업 스튜디오, 레벨업 스튜디오, 창업 스테이션 등과 같은 청년 창업의 단계적 지원을 위한 창업공간 조성과 고려대의 인적, 물적 자원 제공, 창업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우수 창업가 육성 등의 내용이 포함된다. 주거안정화는 안전한 골목길 조성을 위한 골목길 보행환경 정비, 방범취약지역 지능형 폐쇄회로(CC)TV 설치, 안심귀갓길 조성을 위한 발광다이오드(LED) 가로등, 비상벨 설치 등이 포함된다. 지역활성화에는 지역주민·상인·청년을 위한 소통·교류 공간인 어울림 센터 조성을 주축으로 지역활성화를 위한 축제 ‘끌어안암’, 대학 자원을 활용한 교양강좌 개설, 지속성 확보를 위한 지역재생기업(CRC) 조성 등이 진행된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전문가 조언 듣고 공론장 열고… ‘협치 특별구’ 관악

    전문가 조언 듣고 공론장 열고… ‘협치 특별구’ 관악

    서울 관악구는 지역주민, 외부전문가 등이 직접 구정에 참여할 수 있는 발판을 꾸준히 마련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민선 7기 출범 이후 민관 협치 활성화를 위한 기본 조례제정, 협치 조정관 채용, 협치 추진단 설치, 온라인 관악청 설치 등 민관 협치를 위한 다양한 준비 작업을 해왔다. 먼저 2018년 12월, ‘더불어으뜸 관악 혁신·협치위원회’가 출범했다. 학계 전문가, 경제인 등 총 40명이 5개의 분과에 배치돼 민선 7기 구정운영 실천과제 및 핵심정책을 논의해 정책에 반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35회 위원회를 개최했으며 협치포럼 개최, 복지 사각지대 안전망 개선 토론회, 전통시장 활성화 컨설팅 지원 등 정책을 발굴했다. 지난해 3월에는 관악구 협치회의가 구성됐다. 협치회의는 온라인 관악청, 생방송 공론장, 확대분과 카톡방 등 다양한 온라인 통로로 지역 주민과 소통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추진한 보이는 라디오 형식의 ‘생방송 공론장’은 비대면 공론장을 고민하던 타 자치구의 좋은 본보기가 됐다고 구는 설명했다. 이 밖에도 구는 주민이 사업을 직접 제안하고 심사해 예산 편성 과정에 참여하는 ‘주민참여예산제’와 동 자문기구 역할을 넘어 행정과 대등한 관계에서 운영되는 ‘주민자치회’를 운영하고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민선 7기 운영의 핵심가치인 혁신, 포용, 협치의 관악 실현을 위해 더 많은 주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머리를 맞댄다면 구정 운영에 더 큰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김미경 은평구청장, 엄마부대 주옥순에 1억 손배소

    김미경 은평구청장, 엄마부대 주옥순에 1억 손배소

    김미경 서울 은평구청장이 주옥순 대한민국엄마부대 대표에게 1억원의 손해배상금을 청구한다. 김 구청장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주옥순 대표에 소송을 제기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주 대표가 지난달 26일 유튜브 라이브방송을 통해 은평구청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아부하기 위해 은평구 블로그에 본인 실명을 공개했다고 한 발언에 대해 법적 절차를 밟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지난달 22일 은평구 블로그에 주 대표의 이름이 우발적으로 노출된 사실이 있으며, 이에 주 대표는 지난달 김 구청장과 담당 공무원을 명예훼손 및 공무상비밀누설 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 은평구도 광화문 집회의 여파로 구민의 건강이 위협받았다며 구상권을 청구할 예정이며 개인 유튜브에서 한 발언에 대해 허위 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 구청장은 또 “주 대표가 주도적으로 관여한 8월 15일 광화문 집회 이후 은평구 확진자가 급증했다. 지난 2월 24일 은평구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후 8월 14일까지 약 6개월 동안 확진자가 78명이었으나 8월 15일 이후 9월 13일까지 한 달이 채 안 되는 기간에는 그 두 배에 가까운 155명이었고, 그중에는 광화문 집회 관련 확진자도 있다”고 썼다. 이어 “국민적인 우려가 큰 감염병인 코로나19의 확산기에 대규모 집회를 기획하고 홍보하며 실행하는 과정에서 공동체 정신과 배려심을 찾아볼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은평구는 민사소송에 이은 형사소송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 구청장은 “재판을 거쳐 확정되는 배상금 전액은 은평구의 코로나19 대응 비용으로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서울시 공공와이파이 사업, 과기정통부와 서울시 위법 여부 입장차

    서울시 공공와이파이 사업, 과기정통부와 서울시 위법 여부 입장차

    서울시가 도봉구, 은평구 등에서 기존보다 4배 빠른 공공와이파이 서비스를 본격화하는 가운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위법 여부를 두고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서울시 사업이 전기통신사업법 위반이라고 주장하는 한편 서울시는 공공 와이파이는 법률 예외 조항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9일 ‘스마트서울 네트워크(S-Net)’ 업무협약식을 열고 5개 자치구(도봉·은평·강서·구로·성동)에서 시범 서비스를 본격화한다. ‘까치온’이라는 브랜드 이름까지 확정해 발표했다.서울시는 5개 자치구에 있는 전통시장, 공원, 문화체육시설, 역사 주변처럼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시설에 기존 공공와이파이보다 속도가 4배 빠른 최신 공공와이파이6를 깔아 시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한다는 입장이다. 자가망인 에스넷을 기반으로 시가 직접 공공와이파이를 운영하겠다는 것이다. 무료 공공와이파이망 구축은 시가 지난해 10월 발표한 에스넷 추진계획의 핵심이기도 하다. 서울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비대면 디지털 문명이 강화되는 가운데 공공와이파이, 공공 자가통신망 확대 구축, 공공 사물인터넷(IoT)망 구축 등을 통해 나날이 증가하는 정보격차 문제와 통신인프라 수요를 해결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과기정통부는 서울시가 자가망 위에서 공공와이파이를 서비스하는 것은 전기통신사업법 위반이라고 지적한다. 법에는 지방자치단체의 기간통신사업 경영, 전기통신 역무를 이용해 타인의 통신 매개를 금지하고 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자가망을 이용해서 와이파이, IoT 서비스를 하니 통신을 매개하는 기능을 하는 상황이 돼 버리고 서울시 자체가 기관통신사업자 역할을 직접 하는 효과가 있으므로 위법”이라며 “합법적인 틀 안에서 할 수 있도록 대안으로 서울시 자가망을 기간통신사업자에게 임대하는 방안, 서울시가 직접 운영하지 않고 법인 등에 유지·보수 등을 맡기는 방법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지자체는 사업등록 대상 자체에 해당하지 않고, 공공와이파이는 ‘공공의 이익’이라는 법률 예외 조항에 해당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두 기관은 기간통신사업자, 민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협의체를 구성하고 이달부터 입장을 좁혀간다는 계획이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1000만 이용자 당근마켓 관악구와 손잡아

    1000만 이용자 당근마켓 관악구와 손잡아

    ‘당근’, ‘당근’ 이용자 1000만명을 보유한 당근마켓이 서울 관악구와 협약을 맺었다. 지역자치단체와 협약은 최초다. 관악구는 상권 르네상스 사업 위탁 수행기관인 서울신용보증재단, 당근마켓과 함께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3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구는 지역 주민 생활편의 제고, 온택트 형태의 새로운 상권 활성화 모델 발굴, 온라인 이벤트 개최, 지역상인 역량강화 등 지역상권 활성화 사업 전반에 당근마켓을 온라인 소통 허브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당근마켓은 1000만 국민이 이용하는 중고장터이자 국내 최대 지역생활 커뮤니티 서비스다. 관악구는 코로나19로 힘겨워하는 지역 상인들을 돕고자 하는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구는 이번 당근마켓과의 협약으로 ‘별빛 신사리 상권’에 대한 홍보·이벤트 등 사업 영역을 온라인까지 확대 가능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구는 지난해 12월 중소벤처기업부 ‘상권 르네상스 사업’ 공모에 선정돼 신원동 시장, 서원동 상점가, 관악종합시장, 도림천 등을 포함한 신림역 일대(6만 1906㎡)에 5년 간 총 80억원 규모의 ‘별빛 신사리(신림사거리) 상권 르네상스’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관악구와 당근마켓이 함께할 구체적인 이벤트 내용 및 시기 등은 다음달 중 구청 홈페이지와 당근마켓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적극적인 행정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많은 상인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상권의 자생력 강화 및 지속 가능한 상권 성장을 위해 끊임없이 고심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서대문구, 여성장애인 자녀 7년동안 월 10만원 지급

    서대문구, 여성장애인 자녀 7년동안 월 10만원 지급

    서울 서대문구는 여성장애인이 출산할 경우 해당 자녀가 만 7세가 될 때까지 매월 10만원씩 양육지원금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구는 올해 1월부터 지역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해 온 여성장애인이 출산을 하는 경우, 가구 소득과 관계없이 해당 자녀가 만 7세가 될 때까지 매월 10만원씩 양육지원금을 지급한다. 지난해까지는 첫째 50만원, 둘째 70만원, 셋째 자녀에게 100만원을 한 번 지급해 왔지만 이를 개선한 것이다. 여성장애인에게 일정 기간 양육비를 지원하고 있는 몇몇 지자체가 있지만 그 기간이 2∼3년으로, 7년간 지원하는 것은 전국에서 가장 긴 기간이라고 구는 설명했다. 청각장애를 가진 A씨는 “아기를 키우다 보면 분유, 기저귀, 유아차, 이유식, 층간소음 안전매트 등 구입할 것이 많은데 양육지원금이 많은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지체장애를 가진 B씨는 “아동수당, 노인수당이 보편적 복지로 정착했듯 여성장애인의 자녀를 위해 지급되는 지원금이 다른 지자체로도 확산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구는 여성장애인들이 출산과 양육 시 비장애인에 비해 경제적 부담이 크고 1회성 지원보다는 정기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제도 개선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서대문구의 여성장애인 분들이 자녀를 키우는 데 양육비 지원이 작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뉴노멀 시대, 지방정부 역할 확장” ‘민주주의 미래’ 미리 가 본 서대문

    “뉴노멀 시대, 지방정부 역할 확장” ‘민주주의 미래’ 미리 가 본 서대문

    목민관클럽 10주년 국제포럼 개최문 구청장, 2018년부터 클럽 이끌어“아이디어 공론의 장 기능 수행 최선”“4차 산업혁명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 지방정부의 역할은 더 중요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문석진 서울 서대문구청장은 10일 목민관클럽 10주년 국제포럼에 상임대표 자격으로 참석해 이렇게 말했다. 목민관이란 ‘백성을 다스려 기르는 벼슬아치’를 뜻하는 말로 목민관클럽은 전국 지방정부 수장들이 모여 진정한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하고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이루기 위한 정책들을 개발하기 위해 2010년 9월 결성됐다. 문 구청장은 2018년 상임대표로 선출돼 목민관클럽을 이끌고 있다. 포럼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이날 포럼이 열린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는 좌장과 발제자, 희망제작소 관계자 등만 참석했다. 문 구청장은 개회사에서 “목민관클럽 지방자치를 위한 혁신 아이디어 소통과 공론의 장으로 지방정부 수장들에게 큰 보탬이 됐다”며 “주민참여와 복지전달 체계 변화, 사회적경제 확산, 지역공동체 회복, 도시계획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여러 지방정부의 우수정책을 공유하며 지방정부가 상호 발전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은 ‘자치 혁신 10년, 대한민국 희망을 그리다’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앞으로 지방정부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문 구청장은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 사태 속에서 우리의 일상도 이전과 크게 달라졌다”며 “원격강의와 재택근무 등 비대면·비접촉 문화가 뉴노멀로 자리잡고 있으며 4차 산업혁명 시대 신기술에 대한 수요도 급증하는 만큼 지방정부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브루노 코프먼 IRI 유럽대표가 ‘지방자치발전을 위한 시민참여와 직접민주주의 미래’에 대해 발표했다. IRI는 직접민주주의 싱크탱크라고 불리는 단체다. 그는 “선거 때만 민주주의를 얘기할 게 아니라 선거와 선거 사이에 시민들의 목소리가 반영돼야 한다”며 “민주주의를 진전시키기 위한 기반이 마련돼 있는 것 같지만 문화가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진 섹션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과 디지털 민주주의 가능성 탐색’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문 구청장은 “이번 국제포럼은 직접민주주의의 미래를 그려 보고 코로나19로 촉발된 비대면 전환 관련 디지털 민주주의 가능성을 탐색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목민관클럽이 지방자치를 위한 혁신 아이디어 소통과 공론의 장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서울시, 인접 3기 신도시에 아리수 공급 확대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서울과 경계를 접하고 있는 인접도시에 지역 상생을 위해 아리수 공급을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1990년 6월 광암아리수정수센터에서 생산한 물을 하남시에 공급한 것을 시작으로, 인접 지역에 수돗물 공급이 필요한 곳과 업무협약을 맺고 아리수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시가 운영하는 6개의 정수센터 중 광암, 강북 정수센터는 각각 하남시, 남양주시에 있다. 인접도시는 부지를 제공하고, 시는 정수센터가 들어선 주변 지역에 아리수를 공급해 상생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 6월 말 기준, 서울시와 인접한 4개 도시(하남·남양주·광명·구리)에 하루 21만 6540t의 아리수가 공급되고 있다. 서울시 수돗물 일평균 생산량 317만t 중 약 7%에 해당하는 양이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정수센터의 생산 시설을 활용해 2025년까지 일일 10만 7000t의 아리수를 3기 신도시에 추가로 공급할 계획이다. 수도권 신도시들은 서울시가 이미 구축한 관망, 관로를 연결해 사용함으로써 대규모 시설 투자 없이도 저렴한 비용으로 고도정수처리된 깨끗하고 맑은 수돗물을 공급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백호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서울의 정수센터에서 생산한 수돗물을 인접도시와 함께 나누는 일은 단순히 수돗물을 공급하는 차원을 넘어 서울과 경기도의 지역 상생, 나아가 물을 통한 지역 통합이라는 의미를 지닐 것”이라며 “화장장, 쓰레기 소각장(자원회수시설) 등 기피 시설들로 고통받는 경기도민들에게 깨끗하고 맑은 수돗물을 지속적으로 확대 공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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