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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태희 “제 자신을 갈아넣었다”…육아 스트레스에 ‘오열’

    김태희 “제 자신을 갈아넣었다”…육아 스트레스에 ‘오열’

    배우 김태희가 육아와 가족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보였다. 20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시리즈 ‘버터플라이’로 할리우드에 진출한 김태희가 출연했다. 김태희는 “아이들에게 큰소리를 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면서도 “제 자신을 갈아서 육아하는 타입이어서 감정 노동의 스트레스가 친정 엄마나 남편에게 가기도 한다. 두 딸은 계속 저만 찾는다”고 웃었다. 이어 남편 비(정지훈)에 대해서는 “딸들에게 늘 선물을 주고 불량식품도 허락한다. 저는 건강식을 배부르게 먹여 간식을 줄이려 하는데 남편은 그렇지 않다”고 말하며 육아 방식을 비교했다. 그는 또 “엄마의 말이 다 잔소리로 들리고 반항하고 싶었다. 학창 시절에도 겪지 않았던 사춘기가 ‘사십춘기’로 왔다”며 “엄마가 늘 헌신적이셨는데 제가 엄마께 너무 잘하지 못한 것 같아 죄송하다”고 털어놨다. 이어 결혼 후 첫째를 낳고 육아에 전념하다 둘째까지 얻으면서 5년간 연기를 쉬게 된 과정을 전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김태희는 “낳는 것보다 키우는 게 힘들었다. 공백이 길어지면서 연기에 대한 갈망이 더 커졌다. 육아 스트레스가 클 때 감정적으로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나를 위한 시간이 있다면 무엇을 하고 싶냐”는 질문에는 “혼자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뉴욕에서 인천까지 15시간 비행이 순식간에 지나갔다”며 혼자만의 시간을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그는 “그동안 육아로 작품 활동을 못 했는데 이제는 연기에서 하얗게 불태워보고 싶다”고 연기 열정을 드러냈다.
  • “엄마가 옆에 있어야지”…한국 30대女 경제활동, 日보다 낮은 이유

    “엄마가 옆에 있어야지”…한국 30대女 경제활동, 日보다 낮은 이유

    한국이 다른 동아시아 국가인 일본과 대만보다 30~40대 경제활동 참여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자녀 교육에서 어머니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크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세치야마 가쿠 도쿄대 총합문화연구과 교수는 20일 서울대 아시아연구소의 ‘아시아 브리프’에 ‘여성의 연령별 경제활동참가율을 통해 본 동아시아’라는 제목의 기고문을 게재했다. 가쿠 교수가 한국 경제활동인구조사와 일본 노동력조사, 대만 인력자원조사연보를 비교·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30~40대에 경제활동 참가율이 떨어지는 ‘M 커브 곡선’은 한국과 일본에서만 나타났고, 대만에서는 발생하지 않았다.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여성경제활동백서’를 보면 2023년 기준 국내 여성의 고용률은 25~29세 74.3%, 30~34세 71.3%, 35~39세 64.7%, 40~44세 64.7%로 하락세를 보였다. 세 국가 가운데 대만만 M 커브 현상이 발생하지 않은 데에 대해 가쿠 교수는 “대만을 비롯해 중국, 홍콩, 싱가포르 등 중화권 사회에서 ‘아이 곁에 반드시 어머니가 있어야 한다’는 규범이 존재하지 않는다”며 “30대는 가장 일을 잘할 수 있는 시기이기에 보육시설이나 조부모에게 아이를 맡기면서도 일을 계속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같은 M 커브 곡선 현상을 보인 한국과 일본을 비교했을 때 한국이 낙폭이 더 큰 이유에 대해서는 “‘어머니의 역할’에 대한 인식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일본과 한국의 합계출산율이 각각 1.3명, 0.8명인 점을 감안한다면 한국이 아이가 적은 만큼 하락 폭도 작아야 할 것 같지만 그렇지 않았다”고 짚었다. 이어 “아직도 일본은 아이가 3살이 될 때까진 엄마가 키워야 한다는 ‘3세 신화’를 믿지만, 자녀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여성은 파트타임 일을 시작한다”며 “고등학교에 진학해도 부모는 정신적 지지 정도만 제공할 뿐 학습 지도는 학교나 학원이 맡는다”고 말했다. 이러한 점은 대학 입시까지 어머니의 역할이 이어지는 한국과는 크게 다르다는 분석이다. 또한 가쿠 교수는 2010년대 한국에서 화제가 됐던 ‘기러기 아빠’ 현상은 일본에서는 상상하기 어렵다고 했다. 그는 “30~40대 한국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이 바닥을 찍는 것은 자녀 교육에서 어머니 역할이 오래 지속되는 문화 때문으로 해석할 수 있다”며 “대만에 비해 한국과 일본은 어머니 역할이 강조되지만, 그 역할의 내용과 지속 기간은 달랐다”고 설명했다. 30대 여성, 출산하면 경력단절 확률 14%P 높아져앞서 지난해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발표한 ‘KDI FOCUS: 여성의 경력단절 우려와 출산율 감소’ 보고서에 따르면 30대 여성이 출산을 할 경우 경력단절 확률이 14%포인트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기준 한국에서 경제활동을 하는 30대 여성의 경력단절 확률은 무자녀일 경우 9%, 유자녀일 경우 24%로 집계됐다. 같은 조건의 여성이 출산으로 인해 경력단절을 겪을 확률이 약 2.7배 더 늘어나는 것이다. 연구진은 출산에 따른 고용상 불이익을 뜻하는 이른바 ‘차일드 페널티’의 증가가 출산율 하락 원인의 40%가량을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남성은 자녀 유무와 고용률에 관계가 없지만 여성은 자녀 유무에 따라 경력단절 격차가 벌어졌다. 연구진은 특히 육아와 가사 부담이 여성에게 집중된 환경이 차일드 페널티를 부추겼다고 설명했다. 또한 통계청의 ‘2024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기혼여성 고용 현황’에 따르면 18세 미만 자녀와 함께 사는 기혼여성의 22.7%(97만 1000명)가 경력단절로 조사됐다. 기간을 보면 10년 이상(41.2%)이 가장 많았고 5~10년 미만(22.8%), 1년 미만(12.6%)이 뒤를 이었다.
  • “한동안 끊었는데…” 박수홍, 수면제 먹고 토했다

    “한동안 끊었는데…” 박수홍, 수면제 먹고 토했다

    방송인 박수홍이 TV조선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가 정규 프로그램으로 편성되면서 방송을 위해 수면제를 먹었다고 해 이목이 쏠렸다. 19일 서울 금천구 TV조선 가산동 스튜디오에서는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 발대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박수홍, 김종민, 사유리, 손민수가 참석했다.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는 고귀한 출산 여정에 함께하며 감동의 순간을 중계하는 국내 최초 출산 중계 버라이어티다. 지난 5월 6부작 파일럿으로 방송했으며,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수상 소식과 함께 오는 9월 정규 편성을 확정했다. 박수홍은 파일럿에 이어 정규 방송까지 함께한다. 여기에 양세형 대신 김종민, 사유리, 손민수가 새로운 ‘출산원정대’로 합류했다. 박수홍은 이날 정규 시즌으로 돌아온 것에 대해 “너무 감개무량하다. 요즘은 제가 박수홍보다 재이 아빠로 활동하고 있는데, 재이 엄마(김다예)가 바빠져서 내가 육아를 전담하고 있다”며 “근데 이 프로그램을 시작하면서 소중한 새 생명들의 탄생을 지켜보느라 제 육아를 못 하는 시간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그는 “어제도 밤 11시에 촬영 끝내고 들어가니 재이가 벌써 자고 있더라”라며 “재이에게 이다음에 ‘너를 만났던 순간의 감동, 축복의 순간과 똑같은 감동을 많은 분들에게 전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하느라고 조금 바빴다. 이해해달라’고 말할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아빠로서 정말 자랑스럽다”라며 “이렇게 사회에 도움이 되는 많은 축복, 탄생의 순간을 아빠가 함께했다고 자랑할 수 있는 경력을 줘서 정말 정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5분 대기조를 실제로 돌리는 방송은 국내 최초일 것”이라며 “근데 그만큼 뿌듯한 감동, 생생한 날 것 그대로 감동의 순간을 함께하며 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수홍은 촬영 때문에 수면제까지 복용했다고 밝혔다. 그는 “제가 잠을 못 잤다. 수면제를 갑자기 먹으면 안 되는데, 한동안 끊었다가 먹었더니 토를 했다”고 전했다. 또 “지금까지 30년 넘게 방송을 하면서 많은 프로그램을 만나왔지만, 이렇게 자의적으로, 억지로 수면제를 먹을 만큼 책임 의식이 커진 건 처음이었다”며 “‘박수홍이 일이 없구나’ 할 수도 있지만, 저도 스케줄이 많고 9월이면 한창 행사 기간이다. 그만큼 애정이 가는 프로그램”이라고 강조했다.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는 오는 9월 중순 정규 편성 예정이다.
  • 檢 인사위원회 개최...35기 차장검사·38~39기 부장검사 보임

    檢 인사위원회 개최...35기 차장검사·38~39기 부장검사 보임

    법무부가 20일 검찰 중간간부 인사를 위한 검찰인사위원회를 개최했다. 지난달 25일 대검검사급 신규 보임 인사가 단행된 만큼 고검검사급 인사를 통해 진용을 갖추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이날 오후 2시부터 정부과천청사에서 제171차 검찰인사위원회가 진행됐다. 검찰인사위원회는 검사 3명, 판사 2명, 변호사 2명, 법학교수 2명 등 위원장 포함 11명으로 구성되며 검찰 인사의 시기, 규모 등을 심의한다. 이번 인사위원회에서는 사법연수원 35기를 차장검사에, 38~39기를 부장검사에, 40기를 부부장검사에 각각 신규 보임하기로 결정했다. 또 필수보직기간을 충족한 검사를 대상으로 인사를 실시하되, 유임 희망을 반영해 하반기 일반검사 인사 규모를 최소한으로 하기로 확정했다. 아울러 경향 교류 원칙·지방청 권역별 분산배치 등 인사원칙과 기준을 준수하되, 출산·육아 목적 장기근속제도 등을 통해 개별 사정에 따른 고충 및 희망을 인사에 반영하기로 했다. 법무부는 이날 논의를 마치고 이르면 21일에 중간간부 인사를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 규모는 400여 명 수준으로 알려졌다. 검찰 내부는 정부·여당 중심의 강도 높은 검찰개혁이 진행되고 있어 어수선한 분위기다. 특히 검찰개혁안이 직접수사권 폐지를 골자로 하고 있는 탓에 주요 수사 부서의 인사 배치에도 관심이 쏠린다. 내부에서는 전국 최대 검찰청인 서울중앙지검 1~4차장, 주요 기업 수사를 도맡아하는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장, 여의도를 책임지는 서울남부지검의 1~2차장 등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노원구, 세심한 출산·양육 지원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노원구, 세심한 출산·양육 지원

    서울 노원구가 출산을 장려하고 양육 친화적인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맞춤형 지원정책을 운영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우선 다자녀가정을 대상으로 출산축하용품을 지원한다. 노원구를 주소지로 출생신고한 둘째아 이상 자녀(2025년 1월 1일 이후 출생)를 대상으로 하며, 출생 후 1년 이내 신청 가능하다. 세 자녀 이상이라면 문화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노원구에 3개월 이상 거주하고 만 20세 미만의 자녀를 세 명 이상 키우는 가정이 대상이다. 가구원 1인당 온라인 문화상품권 2만 원을 지원하며 동주민센터에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작명 및 이름풀이 설명을 해주는 신생아 무료작명 서비스도 있다. 대상은 다자녀(둘째아 이상), 다문화,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한부모 가정 등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구청 민원여권과 내 ‘신생아 무료작명코너’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메일로도 접수가 가능하다. 또 아기 돌기념 사진촬영을 지원한다. 돌상 차림과 돌잡이는 물론 아기 옷 대여까지 지원하며, 전문 촬영을 통해 아기 돌 기념사진과 가족사진을 촬영하고 액자 사진도 제공한다. 대상은 노원구에 주소를 둔 기초생계·의료·주거급여 수급자 가구의 출생아이며, 신청은 거주지 동주민센터에서 할 수 있다. 이외에도 생후 3개월 이내 신생아의 사진 1매를 지참해 거주지 동주민센터를 방문하면 아기 신분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노원아이편한택시를 통해 이동 편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노원구에 거주하는 36개월 이하 영아 가정과 난임부부를 대상으로 하며, 의료기관·육아시설 방문 시 전용 차량을 연 10회까지 지원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출산을 축하하는 마음을 정책으로 담아내고, 부모님들께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이 무엇인지 늘 고민하고 있다”며 “작은 부분까지도 부모의 부담을 덜어주는 세심한 정책을 추진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노원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최기찬 서울시의원, 황상하 SH공사 사장과 금천구 조성될 ‘양육친화주택’ 대상지서 사업설명회 가져

    최기찬 서울시의원, 황상하 SH공사 사장과 금천구 조성될 ‘양육친화주택’ 대상지서 사업설명회 가져

    최기찬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금천2)이 지난 19일 황상하 SH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 사장과 함께 금천구 시흥동 남부여성발전센터 일대 양육친화주택 ‘아이사랑홈’ 사업 현장을 방문해 사업 브리핑 시간을 가졌다. 금천구 시흥동 산139-2번지 일대 1만 5067㎡ 부지에 조성되는 이 사업은 최기찬 시의원이 보건복지위원회 상임위원으로 있던 2023년 11월 서울시 여성가족실의 ‘아이사랑 홈’ 정책 발표를 통해 남부여성발전센터가 선도 사업대상지로 선정됐으며, 올해 1월 국토부 특화 공공임대주택 공모사업(지역제안형)에 선정, 4월에는 SH공사 투자심사위원회에서 통과되면서 본격 사업 추진을 앞둔 상황이다. 최 의원은 현장에서 SH공사 및 관계자들과 함께 총 1794억원(토지비 제외) 규모의 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지하2층·지상10층 규모로 양육친화주택 200세대와 여성발전센터, 아이행복센터, 마을행복센터 등 양육 지원시설이 복합적으로 구성되는 건축계획을 검토했다. 또한 SH공사 사장 및 간부진과 함께 대상지 일대를 둘러보며 1호선·신안산선(신설예정)에서 약 1km 이격된 교통여건과 전면 중학교, 동측 근린공원 등 양육친화적 주변 환경을 확인했다. 최 의원은 “양육친화주택 ‘아이사랑홈’은 저출산 시대 육아와 주거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혁신적 주거모델”이라며 “특히 육아종합지원센터, 어린이집, 어린이수영장 등이 포함된 아이행복센터와 다목적체육관을 갖춘 마을행복센터가 함께 조성되어 진정한 양육친화 환경이 구축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장 방문을 마친 최 의원은 “올해 하반기 현상설계공모부터 2030년 상반기 입주까지의 일정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역주민 및 관계 기관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사업 추진과정을 면밀히 챙겨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SH 아이사랑홈 사업브리핑을 마치고 최기찬 의원은 현재 사업대상지에 위치한 남부여성발전센터, 여성기업창업보육센터, 서울이주여성디딤터, 어린이집과 기관들을 둘러보고 기관장들과 함께 간담회를 가졌으며, 시립·구립 기관들의 시설 및 사업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이주대책 등에 대한 의견을 함께 청취했다. 끝으로 최 의원은 “양육친화주택 ‘아이사랑홈’이 단순히 주거공간 제공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 양육 인프라 구축과 공동체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원주민 격인 구·시립 기관들의 사업 운영에도 차질이 없도록 지역맞춤형 운영방안을 마련토록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 김태희, 두 딸 최초 공개…누구 닮았나보니 “희비교차”

    김태희, 두 딸 최초 공개…누구 닮았나보니 “희비교차”

    배우 김태희가 방송에서 두 딸에 대해 처음으로 언급했다. tvN 예능‘유 퀴즈 온 더 블럭’ 제작진은 18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할리우드 배우가 된 김태희가 처음으로 밝히는 비와의 연애 이야기부터 엄마 김태희의 일상까지”라는 제목의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김태희는 MC 조세호가 “사랑스러운 두 딸이 있지 않나. 많은 분이 한 명은 김태희, 한 명은 비를 닮았을 거라 하더라”라고 묻자 “첫째는 위는 저, 아래는 남편을 닮았고, 둘째는 위는 남편, 아래는 절 닮았다. 말 그대로 ‘희비교차’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유재석이 “‘엄마 김태희’가 자주 듣는 말이 있느냐”고 묻자, 그는 “그냥 계속 저를 부른다”며 육아의 소소한 순간을 전했다. 유재석과 조세호는 “엄마가 너무 예쁘다 보니 아이들이 ‘엄마 바라기’일 수밖에 없다”며 감탄했다. 김태희는 남편 비와의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도 공개했다. 그는 “(비가) 부담 안 되는 선물들을 줬는데, 마음이 무겁고 힘들 때 펼쳐보니 웃음이 터지더라. 그걸 보고 제가 먼저 문자를 보냈다”며 연애 초기 추억을 전했다. 김태희와 비는 2011년 광고 촬영을 계기로 인연을 맺고, 2012년 연인으로 발전했다. 2013년 1월 1일 열애 사실을 인정하며 공식 커플이 됐고, 2017년 1월 서울 한 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이후 같은 해 첫 딸을, 2019년 9월 둘째 딸을 얻으며 두 아이의 부모가 됐다.
  • “올해 마지막 기회”…최대 90만원 정부 지원금, 놓치지 마세요

    “올해 마지막 기회”…최대 90만원 정부 지원금, 놓치지 마세요

    서울시가 오는 19일부터 9월 4일까지 ‘2025 서울우먼업 구직지원금’ 3차 참여자를 모집한다. ‘서울우먼업 구직지원금’은 출산, 육아 등으로 일터를 떠나면서 경력이 단절된 경력 단절 여성과 미취업 여성이 경제활동에 복귀할 수 있도록 월 30만원씩 최대 3개월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서울우먼업 프로젝트’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올해 마지막 모집인 3차 신청에서는 총 550명을 뽑는다. 지원요건은 만 30~49세(1975~1995년생) 서울시 거주 여성 중 미취업 또는 미창업자로 가구소득이 중위소득 150% 이하여야 한다. 18세 미만 자녀가 있는 경우에는 가산점이 부여된다. 주 15시간 미만 단시간 근로자도 신청 가능하나 정부·지자체 유사 사업에 참여 중인 경우에는 중복으로 신청할 수 없다. ‘서울우먼업 구직지원금’에 선정되면 매월 30만원씩 최대 3개월간 ‘우먼업 포인트’를 받는다. 우먼업 포인트는 취업 교육, 교육기자재 구매, 자녀 돌봄, 면접 준비 등에 사용할 수 있다. 3차 지원금을 받기 전에 취업이나 창업에 성공한 경우 ‘취·창업 성공금’ 30만원이 추가로 지급돼 구직지원금 포함 최대 90만원까지 지원받는다. 구직지원금 대상자로 선정되면 지원금뿐만 아니라 서울시 여성인력개발기관을 통해 1:1 진로상담, 맞춤형 취업 컨설팅, 직업훈련, 취업 연계 등 취업 지원 서비스를 함께 받을 수 있다. 마채숙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많은 경력 단절 여성들이 구직지원금을 통해 경력을 재설계하고 노동시장에 성공적으로 재진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23년부터 시행된 ‘서울우먼업 구직지원금’은 지금까지 총 6501명이 참여했으며 이 중 2213명이 취·창업에 성공해 경제활동에 복귀했다. 지난해 우먼업 프로젝트 참여자 2598명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 결과 ‘서울우먼업 구직지원금이 경제활동 복귀에 도움이 되었다’고 응답한 비율은 98.3%에 달했다.
  • 중구 영유아 모여라…키즈카페 ‘노리몽땅’

    중구 영유아 모여라…키즈카페 ‘노리몽땅’

    서울 중구는 지난 13일 미취학 영유아를 위한 서울형 키즈카페 ‘노리몽땅 장충점’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장충점 오픈… 테마별 놀이 공간 갖춰 중구의 세 번째 서울형 키즈카페 노리몽땅 장충점은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 총 248.89㎡ 규모다. 기존 공동육아방 ‘누리뜰’을 리모델링해 사계절 내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다채로운 테마별 놀이 공간을 갖췄다. 창의놀이실 ‘뚝딱에코누리’나 요리를 할 수 있는 쿠킹실 ‘봉봉요리노리’, 역할놀이실 ‘노리카페’ 등이다. 특히 드로잉·촉감놀이실 ‘풍덩컬러노리’는 아이들이 벽에 자유롭게 물감 등을 이용해 그림을 그릴 수 있는 미술 특화 공간이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 즐기는 미술 프로그램도 열린다. ●김길성 구청장 “마음껏 뛰어놀기를” 오는 31일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다음달 2일부터 ‘우리동네키움포털’에서 예약을 받는다. 서울에 사는 미취학 영유아와 보호자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타 지역 거주자와 동반도 가능하다.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이용료는 아이와 보호자 2시간 기준 각 1000원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아이들이 안전하게 마음껏 활동하며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공간”이라며 “아이 키우기 좋은 중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단독] 6개월만 일해도 연차 15일…3년간 모아 장기 휴가 가능

    [단독] 6개월만 일해도 연차 15일…3년간 모아 장기 휴가 가능

    정부가 연차휴가 취득 요건을 현행 ‘재직 1년 이상’에서 ‘6개월 이상’으로 완화할 계획이다. 또 사용하지 못한 연차휴가는 최대 3년까지 쌓을 수 있는 ‘연차저축제’도 추진한다. 직장인들의 쉴 권리를 강화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수준으로 실근로시간을 줄인다는 취지다. 17일 정부에 따르면 고용노동부는 ▲연차 일수 확대 ▲취득요건 완화 ▲연차저축제 도입 ▲시간단위 연차 도입 등을 위한 근로기준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다만 연차 확대 등은 사업주에게 부담을 주고 노사 의견이 첨예하게 갈리는 만큼 충분한 사회적 대화를 거쳐 이르면 2027년 도입될 전망이다. 법이 개정되면 직장인들은 6개월만 일해도 최소 15일의 연차휴가를 얻게 된다. 사용하지 않은 연차는 3년까지 유효한 만큼 한꺼번에 쓸 수 있다(연차저축제). 또 하루 단위가 아닌 시간 단위로 휴가를 자유롭게 쓸 수 있게 된다(시간단위 연차). 아울러 근속연수에 따라 최소 15일이 주어지는 연차휴가 일수를 늘리고 휴가를 쓴 근로자에게 불리한 처우를 금지하는 내용도 명문화할 계획이다. 정부가 법 개정에 착수한 배경에는 한국이 OECD 평균에 비해 지나치게 오래 일한다는 문제의식이 자리잡고 있다. 2023년 한국의 연간 근로 시간은 1872시간으로 OECD 평균 1742시간보다 130시간 길다. 하지만 시간당 노동생산성은 51.0달러로 미국(83.6달러), 독일(83.3달러) 등 선진국들에 비해 낮다. 연차 일수를 늘리는 것도 한국의 연차휴가(15~25일)가 선진국보다 부족하다고 보기 때문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후보 시절 “부족한 휴식이 직장인의 삶을 지치게 하고 있다”면서 “연차 휴가 일수를 선진국 수준으로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프랑스는 1년 이상 재직한 근로자에게 연간 30일을, 영국은 28일, 독일은 20일을 유급휴가로 보장한다. 미국은 연방 차원의 법정 유급휴가 규정이 없어 사용자와 근로자의 합의로 일수를 정한다. 일본은 근속연수에 따라 10~20일을 준다. 이와 함께 고용부는 남녀고용평등법을 개정해 난임 치료 유급휴가를 2일에서 2030년 6일까지 단계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배우자가 유산하면 옆에서 회복을 도울 수 있도록 ‘배우자 유·사산 휴가’를 신설하고, 배우자가 임신 중일 때 남성 근로자가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을 쓸 수 있도록 한다. 자영업자 육아수당 신설도 검토한다. 이르면 내년부터 적용될 전망이다. 다만 연차 및 육아 지원 제도를 확대하면 중소기업의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노민선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인력과 자본이 부족한 중소 사업주 입장에선 큰 부담을 느끼게 된다. 대기업과의 격차가 심해질 수 있다”면서 “중소기업 지원책을 함께 마련해 법 개정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 6개월 일해도 연차 15일… 3년간 휴가 모을 수 있다

    6개월 일해도 연차 15일… 3년간 휴가 모을 수 있다

    정부가 연차휴가 취득 요건을 현행 ‘재직 1년 이상’에서 ‘6개월 이상’으로 완화할 계획이다. 또 사용하지 못한 연차휴가는 최대 3년까지 쌓을 수 있는 ‘연차저축제’도 추진한다. 직장인들의 쉴 권리를 강화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수준으로 실근로시간을 줄인다는 취지다. 17일 정부에 따르면 고용노동부는 ▲연차 일수 확대 ▲취득요건 완화 ▲연차저축제 도입 ▲시간단위 연차 도입 등을 위한 근로기준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다만 연차 확대 등은 사업주에게 부담을 주고 노사 의견이 첨예하게 갈리는 만큼 충분한 사회적 대화를 거쳐 이르면 2027년 도입될 전망이다. 법이 개정되면 직장인들은 6개월만 일해도 최소 15일의 연차휴가를 얻게 된다. 사용하지 않은 연차는 3년까지 유효한 만큼 한꺼번에 쓸 수 있다(연차저축제). 또 하루 단위가 아닌 시간 단위로 휴가를 자유롭게 쓸 수 있게 된다(시간단위 연차). 아울러 근속연수에 따라 최소 15일이 주어지는 연차휴가 일수를 늘리고 휴가를 쓴 근로자에게 불리한 처우를 금지하는 내용도 명문화할 계획이다. 정부가 법 개정에 착수한 배경에는 한국이 OECD 평균에 비해 지나치게 오래 일한다는 문제의식이 자리 잡고 있다. 2023년 한국의 연간 근로 시간은 1872시간으로 OECD 평균 1742시간보다 130시간 길다. 하지만 시간당 노동생산성은 51.0달러로 미국(83.6달러), 독일(83.3달러) 등 선진국들에 비해 낮다. 연차 일수를 늘리는 것도 한국의 연차휴가(15~25일)가 선진국보다 부족하다고 보기 때문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후보 시절 “부족한 휴식이 직장인의 삶을 지치게 하고 있다”면서 “연차 휴가 일수를 선진국 수준으로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프랑스는 1년 이상 재직한 근로자에게 연간 30일을, 영국은 28일, 독일은 20일을 유급휴가로 보장한다. 미국은 연방 차원의 법정 유급휴가 규정이 없어 사용자와 근로자의 합의로 일수를 정한다. 일본은 근속연수에 따라 10~20일을 준다. 이와 함께 고용부는 남녀고용평등법을 개정해 난임 치료 유급휴가를 2일에서 2030년 6일까지 단계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부인이 유산하면 옆에서 회복을 도울 수 있도록 ‘배우자 유·사산 휴가’를 신설하고, 부인이 임신 중일 때 남성 근로자가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을 쓸 수 있도록 한다. 자영업자 육아수당 신설도 검토한다. 이르면 내년부터 현장에 적용될 전망이다. 다만 연차 및 육아 지원 제도를 확대하면 중소기업의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노민선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인력과 자본이 부족한 중소 사업주 입장에선 큰 부담을 느끼게 된다. 대기업과의 격차가 심해질 수 있다”면서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책을 함께 마련해 법 개정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 충남 ‘아동 돌봄’ 공백 해소…돌봄센터 연말까지 전 시군 확대

    충남 ‘아동 돌봄’ 공백 해소…돌봄센터 연말까지 전 시군 확대

    충남에 365일 24시간 어린이집과 아동 돌봄 거점센터(돌봄센터) 운영이 확대되면서 가정의 돌봄 부담이 줄어들게 됐다. 15일 충남도에 따르면 0~5세 아동 대상인 365일 24시간 돌봄 어린이집은 지난해 시범사업을 거쳐 올해 7월 기준 15개 시·군에서 22곳이 운영되고 있다. 돌봄 공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맞벌이 가정의 육아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됐다. 6~12세 아동을 위한 돌봄센터는 현재 10개 시·군, 12곳이 운영 중이다. 도는 미설치 지역인 서산·논산·금산·청양·예산을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거쳐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돌봄센터를 확충할 계획이다. 다만 일부 지역에서는 돌봄 수요가 적다는 이유로 센터 설치에 소극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 관계자는 “돌봄센터는 평일 야간과 심야, 주말·공휴일 등 수요에 맞춰 운영되기에 지자체가 부담을 가질 수밖에 없다”면서도 “긴급 상황에서 돌봄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협의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365일 24시간 돌봄 어린이집과 올해 1월 도입된 돌봄센터의 이용 실적은 각각 3000여건, 360여건으로 이용자가 늘어나는 추세다. 인건비와 운영비 등 예산 부족과 야간 보육교사 공급 부족 등으로 어려움이 있었으나 지원 규정 신설로 운영 체계를 갖추게 됐다. 현장에서는 아동의 야간·심야 이용 시 수면 패턴 관리 등 개선 요구가 나오고 있다. 김태흠 지사는 최근 간부회의에서 “야간 보육교사 부족 문제는 각 지역 노인회와 협력해 퇴직 유치원 교사, 일반 학교 교사 등 현장에 투입하는 방안을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 가족 춤놀이·부부 발레…광진은 무료로 배운다

    가족 춤놀이·부부 발레…광진은 무료로 배운다

    가족 즉흥춤놀이부터 부부 클래식발레, 온 가족 예술교육 ‘가가호호’까지. 서울 광진문화재단은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누구나 예술을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는 무료 예술교육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지난 5월 가족의 달을 맞아 연 ‘광진구 가족과 함께하는 즉흥춤놀이’는 유명 안무가 김원을 초빙해 초보자들도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워크숍이었다. 참가자들은 놀이하듯 움직이면서 가족 간 사랑과 유대가 끈끈해지는 시간을 보냈다. 어린이극 전문 단체 ‘올리브와 찐콩’이 만드는 ‘별난 극장 놀이터’는 연극, 미술, 음악을 통합한 예술 놀이다. 모집 강좌는 2분 만에 마감되는 등 인기가 높다. 생활밀착형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진행 중인 ‘가가호호’는 만 9개월 영유아부터 할아버지, 할머니, 엄마, 아빠가 미술, 연극, 음악, 댄스, 공예 등을 경험할 수 있는 가족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 6월 시작한 1기 강좌에는 120명이 참여했다. 부부를 위한 클래식발레 강좌 ‘나루 쀼빌레라’도 오는 9월 열린다. 육아와 경제활동을 하느라 바쁜 중년 부부를 위한 강좌다. 부부가 발레 기초를 함께 배우며 서로 스트레칭을 돕고 의지하는 등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 광진문화재단 관계자는 “무료 예술교육사업은 모든 광진구민이 경제적 수준에 구애받지 않고 수준 높은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배우고 감상할 수 있도록 마련된 것”이라며 “내년에는 예술아카데미와 생활문화센터를 열어 풍부한 예술 향유와 행복한 삶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 어떤 유모차가 좋을까

    어떤 유모차가 좋을까

    1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48회 베페 베이비페어’에서 관람객들이 유모차와 유아용 카시트를 고르고 있다. 오는 17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유아용품 전시회로 임신과 출산, 육아, 교육 관련 국내외 브랜드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뉴시스
  • “물감놀이로 창의력 키워요”…중구 키즈카페 ‘노리몽땅 장충점’

    “물감놀이로 창의력 키워요”…중구 키즈카페 ‘노리몽땅 장충점’

    서울 중구에 미취학 영유아를 위한 서울형 키즈카페 ‘노리몽땅 장충점’이 문을 열었다. 14일 중구에 따르면, 지난 13일 문을 연 중구의 세번째 서울형 키즈카페 노리몽땅 장충점은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 총 248.89㎡ 규모다. 기존 공동육아방 ‘누리뜰’을 전면 리모델링해 사계절 내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다채로운 테마별 놀이 공간을 갖췄다. 바로 창의놀이실 ‘뚝딱에코누리’나 요리를 할 수 있는 쿠킹실 ‘봉봉요리노리’, 역할노리실 ‘노리카페’ 등이다. 특히 드로잉·촉감놀이실 ‘풍덩컬러노리’는 아이들이 벽에 자유롭게 물감 등을 이용해 그림을 그릴 수 있는 미술 특화 공간이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 즐기는 미술 프로그램도 열린다. 오는 31일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다음달 2일부터 ‘우리동네키움포털’에서 정식 예약을 시작한다. 서울에 사는 미취학 영유아와 보호자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타지역 거주자와 동반도 가능하다.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이용료는 아이와 보호자 2시간 기준 각 1000원이다. 현장을 둘러본 김길성 중구청장은 “아이들이 안전하게 마음껏 활동하며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공간”이라며 “아이 키우기 좋은 중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국정위원들, 이어셋 마이크 끼고 잡스식 PT… 李대통령 “두 달 산비탈 굴러온 느낌”

    국정위원들, 이어셋 마이크 끼고 잡스식 PT… 李대통령 “두 달 산비탈 굴러온 느낌”

    “두 아이 엄마… 육아·간병비 등 부담”발표자들 발언, 국민 공감 이끌어 내 “인수위원회 없이 출범한 새 정부의 지난 두 달을 생각해 보면 꼭 무슨 산비탈을 굴러 내려온 듯한 느낌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의 국민보고대회에서 정부 출범 70일 만에 국정과제를 공개하는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국정기획위원회가 국민의 참여와 제안, 전문가의 조언과 자문, 현장의 목소리와 경험을 바탕으로 만든 대한민국 향후 5년의 설계도를 오늘 보여 드린다”며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이 3대 국정원칙과 5대 국정목표를 설명하는 것으로 시작된 보고대회에서는 이해식 정치행정·정태호 경제1·송경희 경제2분과장, 김남희 사회1기획위원, 홍창남 사회2·홍현익 외교안보분과장의 국정과제 발표가 이어졌다. 이들은 이어셋 마이크를 착용하고 프레젠테이션(PT) 화면을 띄운 채 설명하는 스티브 잡스 스타일의 발표를 선보였다. 김남희 사회1기획위원은 “저는 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다. 연세 많으신 양가 부모님의 노후가 걱정되고 저의 노후도 고민이다”며 운을 띄웠다. 이어 “지금 우리 사회에서는 아이를 낳고 키우는 일이 부담으로 느껴지고 간병비 부담, 노후 불안으로 나이 들어가는 것이 두렵고 산업재해, 교제폭력, 디지털성범죄로 일상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며 공감을 이끌어 냈다.
  • 경기도교육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단체교섭 협약 체결···3년 2개월 만

    경기도교육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단체교섭 협약 체결···3년 2개월 만

    방학 중 비근로자 생활안정방안 마련, 휴가·모성보호 제도 등 확대 경기도교육청과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13일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도교육청과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지난 2022년 6월부터 시작한 단체교섭은 3년 2개월간 노사 간 168차례 교섭과 만남 끝에, 연대회의 요구안 817개 항에 대해 상호 간 합의안을 끌어냈다. 주요 합의 내용은 ▲방학 중 비근로자의 생활안정방안 마련(방학 중 공휴일 일부 유급화 등) ▲장기 재직 휴가 신설(10년 이상 재직 5일 부여) ▲유급병가일 수(30일→ 60일)의 확대 ▲학습 휴가(연 4일) 신설 등이다. 또한, ▲자녀돌봄휴가 확대 ▲배우자출산휴가 확대 ▲육아기근로시간 단축 기간 확대 ▲난임치료휴가 확대 등의 내용을 포함해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모성보호 및 육아 지원 내용 등을 담았다.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과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전국여성노동조합 등으로 이뤄진 노동조합이다.
  • 빈정댄 아들 ‘푸시업·스쾃 체벌’ 영상 올린 부모…전문가 지적 나온 이유

    빈정댄 아들 ‘푸시업·스쾃 체벌’ 영상 올린 부모…전문가 지적 나온 이유

    미국의 한 남성이 엄마에게 대든 아들에게 체벌로 팔굽혀펴기와 스쾃을 시키는 영상이 화제가 된 가운데 이러한 훈육 방식에 대한 전문가의 지적이 나왔다. 12일(현지시간) 미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더스틴과 그의 아내 케이티는 무례하게 행동한 아들에게 체벌로 팔굽혀펴기와 스쾃을 시킨 영상을 지난달 24일 가족의 일상을 올리는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올렸다. 케이티는 게시물에 “그날 나는 가족을 위해 아침을 준비하면서 동시에 업무용 이메일을 보내고 있었다. 그런데 아들이 내게 휴대전화를 쓰게 해 달라고 계속 졸랐다”며 “내가 여러 번 ‘안 돼, 기다려야 해’라고 말했고, 이를 들은 아들이 내게 (빈정거리듯이) ‘진정해’라고 말했는데 이때 남편이 아들한테 이렇게 대응했다”고 적었다. 영상 속 더스틴은 아들에게 “방금 엄마한테 ‘진정해’라고 말했어?”라고 묻는다. 그러곤 아들에게 팔굽혀펴기를 몇 차례 시킨 뒤 이어서 스쾃 60개를 하라고 지시한다. 아들은 힘들어하면서도 더스틴이 시킨 걸 끝까지 해낸다. 더스틴은 아들에게 “엄마한테 ‘진정해’라고 말하는 게 맞아?”라고 묻고, 아들은 “아니다”라고 대답한다. 더스틴은 다음부터는 그러면 안 된다고 타이른 뒤 아들을 안아준다. 아들은 케이티를 향해 사과하고, 더스틴은 아들에게 “사랑한다”고 말하며 대화를 마무리한다. 이 영상은 13일 기준 인스타그램에서만 조회수 4000만회를 넘기는 등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다. 더스틴의 훈육 방식에 대한 네티즌의 의견은 엇갈렸다. 일부 네티즌들은 “아버지가 잘했네. 멋지다”, “훌륭한 육아다” 등 부모를 옹호하는 반응을 보였다. 다른 네티즌들은 “왜 운동을 벌로 쓰냐. 나중에 아이가 운동하기 싫어질 뿐이다”, “대화로 하는 게 낫지 않나. 아이한테 팔굽혀펴기가 무슨 의미가 있나”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내비쳤다. 일부 전문가는 훈육하는 모습을 여러 사람이 볼 수 있도록 공개한 부분에 관해 지적했다. 교육심리학자이자 육아 전문가인 미셸 보르바 박사는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더스틴의 훈육 방식은 올바르다고 평가했다. 감정적으로 반응하는 대신 차분하게 대응했고, 아이가 잘못한 부분에 관해 확실하게 말했다는 점에서다. 다만 부모가 해당 장면을 SNS에 올린 건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영상이 온라인에 올라가는 순간 체벌이 ‘공개적인 모욕’이 된다는 것이다. 보르바 박사는 “문제는 이 장면이 온라인에서 확산했다는 점인데, 아이에겐 죄책감이 아닌 수치심이 된다. 이는 심각한 정서적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보르바 박사는 훈육은 아이의 나이에 맞게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하며 아이가 불편해하는 격렬한 운동을 시키는 것은 부적절하다고도 했다. 그는 “훈육은 아이의 행동을 개선해서 같은 행동을 반복하지 않도록 할 수 있는지가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 ‘행복지수 1위 도시’ 동작구…구민 10명 중 9명 “행정 신뢰”

    ‘행복지수 1위 도시’ 동작구…구민 10명 중 9명 “행정 신뢰”

    서울 동작구는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진행한 ‘2025 구민 만족도 조사’에서 구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가 98.3%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매우 잘하고 있다’ 2.6%, ‘대체로 잘하고 있다’ 53.6%, ‘보통이다’ 42.1%였다. 이와 함께 부정 평가 비율은 1.7%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4.3%)보다 2.6%p 낮아진 수치다. ‘구민 소통 긍정 평가’는 49.6%를 기록해 지난해(37%) 대비 12.6%p 급상승했다. 그 이유로는 ‘구정 홍보가 잘 되고 있어서’가 33.7%로 1위를 차지했다. 실제 구정 홍보 문자 가입자는 약 14만 1000명에 달하며, 문자에 대한 선호도(42.2%)도 지난해보다 15.6%p 올랐다. 또한 ‘구정운영 변화 체감도’는 64.1%로 ▲재개발·재건축(34.9%) ▲복지(30.1%) ▲공원(20.7%) ▲청소(20%) 등의 순으로 변화를 느낀다고 응답했다. 이는 ‘동작구형 재개발’과 ‘효도패키지’ 등 주요 사업의 인지도가 크게 향상한 데서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사업 만족도는 ‘취업지원센터 운영(78.1%)’, ‘효도패키지(77.9%)’, ‘출산·육아 지원(76.7%)’, ‘교통불편 해결(73.4%)’, ‘도로열선 확충(72.2%)’ 등 복지와 생활 속 불편 해소 사업들이 상위권에 들었다. 여기에 지역 거주 만족도(79.1%)가 4.6%p 상승했고, 향후 5년 뒤에도 거주를 희망하는 비율 역시 86.9%로 높게 나타났다. 이 외에도 민선 8기 후반기 중점 추진 희망 분야로는 ▲일자리·경제(42.2%) ▲도시정비(27.7%) ▲쾌적한 생활환경(18.6%) ▲문화예술체육(17.3%) ▲출산보육(16.5%) ▲청년지원(16.0%) 등이 꼽혔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구정에 대한 구민의 신뢰와 긍정적인 평가는 구정 활동에 큰 힘이 된다”며 “이번 만족도 조사 결과를 나침반 삼아, 남은 임기 동안 구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6월 9일부터 27일까지 만 18세 이상 구민 1000명(나이·성별·지역 인구비례 할당)을 대상으로 대면 및 온라인 설문을 통해 진행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사회여론연구소에서 수행했으며,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는 ±3.1%p다.
  • ‘72억 집+남편 공개’ 손연재 유튜브 채널, 돌연 삭제

    ‘72억 집+남편 공개’ 손연재 유튜브 채널, 돌연 삭제

    최근 유튜버로 변신한 손연재의 유튜브 채널이 돌연 삭제됐다. 11일 전 국가대표 리듬체조 선수 손연재의 유튜브 채널에 접속하면 ‘YouTube 커뮤니티 가이드를 위반했기 때문에 채널이 삭제되었습니다’라는 안내 문구가 표시된다. 손연재는 선수생활 은퇴 후 방송 활동과 개인 사업 등을 해오다 지난 5월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육아 브이로그 영상을 공개했다. 손연재는 유튜브를 통해 아들의 얼굴을 최초로 공개했으며, 150만원이 넘는 가격의 유모차를 비롯한 카시트, 아기 의자, 콧물 흡입기 등 육아 아이템을 소개했다. 또 72억원대로 알려진 한남동 단독주택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집을 소개하며 “이 집은 저희 집이 아니라 잠시 머무는 집이고 2, 3년 후에 공사를 해서 이사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에는 ‘최초공개. 날 안 좋아했다고? 손연재가 결혼을 결심하게 된 순간’이라는 제목으로 남편과의 첫만남은 물론, 남편에 대한 서운함 등을 내비쳐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 지 3개월 만에 삭제 처리되면서 그 이유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채널 삭제 이유에 대해 손연재 본인이나 소속사 측 입장은 아직 전해지지 않은 상태이며, 삭제가 일시적 조치인지 영구 폐쇄인지 여부도 확인된 바 없다. 한편 손연재는 2022년 9세 연상 금융업 종사자와 결혼해 지난해 2월 득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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