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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항 알몸투시기 걱정 끝! …프라이버시 팬티 출시

    “공항 알몸투시기 걱정 끝! …프라이버시 팬티 출시

    공항의 전신 스캐너 검색에 대한 반발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부끄러운 부분을 살짝 가려주는 특수(?) 팬티가 미국에서 출시돼 화제가 되고 있다. 팬티만 입으면 당당하게 스캐너를 통과할 수 있다. 네바다에 소재한 로키 플랫 기어사(社)가 선보인 이 팬티는 앞부분에 텅스텐과 다른 금속을 섞어 만든 무늬장식이 달려 있다. 스캐너를 통과해도 무늬 뒤에 숨은 은밀한 부분은 드러나지 않는다. 프라이버시 팬티로도 불리기 시작한 이 속옷을 제작한 디자이너 제프 버스크는 “금속가루로 만든 무늬가 부끄러운 부위를 가려줘 스캐너나 의학용 투시기로 검사를 받을 때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회사는 “(금속을 사용했지만) 체형에 맞게 디자인됐고, 무늬의 두께가 얇기 때문에 팬티 안에 다른 물건을 숨기긴 어렵다.”고 설명했다. 팬티는 남자용와 여자용 등 2종류가 출시됐다. 남자용 팬티에는 무화과 잎 무늬가, 여자용 팬티에는 가지런히 포갠 손이 그려져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
  • [사설] 공동모금회 밉다고 불우이웃 외면해선 안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일부 직원들의 비리와 일탈이 충격적이다. 지난달 언론에 보도된 공동모금회 일부 직원들의 공금유용과 구매 관련 비리는 빙산의 일각이었다. 공동모금회의 비리와 부정이 알려진 뒤 감사를 한 보건복지부가 어제 발표한 내용은 더 충격적이다. 단란주점에서 법인카드를 쓰고 워크숍을 하면서 업무와 관계없는 스키를 타거나 래프팅·바다낚시를 하면서 예산을 사용한 직원들도 있다. 공채 탈락자를 계약직으로 특별채용하는가 하면, 중앙회 인사위원회에서 의결한 직원 징계를 지회에서는 이행하지도 않았다. 인사도 엉망인, 영(令)도 제대로 서지 않는 콩가루 집안인 셈이다. 어느 조직이나 예산을 함부로 쓰거나 유용하면 문제는 심각하지만 공동모금회는 성격상 더 그렇다.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국민들이 낸 소중한 성금을 이렇게 제멋대로 썼다니 기가 막힐 일이다. 높은 도덕성과 투철한 봉사정신을 갖고 일해야 할 공동모금회에서 자신의 직분을 망각한 도덕적 해이가 심각하다니 말문이 막힌다. 비리와 부정에 연루된 당사자들의 잘못이 가장 크지만 내부와 보건복지부의 감시체제가 허술한 것도 이런 일이 빚어진 주요 요인들이다. 윤병철 회장을 비롯한 이사회 이사 전원은 책임지고 사퇴키로 했으나 이들의 사퇴만으로는 부족하다. 공동모금회는 환골탈태(換骨奪胎)해야 한다. 공동모금회는 일부 직원들 때문에 땅에 떨어진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모금에서 최종 전달까지의 전 과정을 제대로 볼 수 있도록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 부정과 비리에 관련된 직원은 일벌백계로 다스려야 한다. 외부감시망도 강화해 국민들이 낸 성금이 헛되이 쓰여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공동모금회의 신뢰 추락보다 더 걱정스러운 것은 추운 겨울을 보내야 하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눔의 손길이 줄어들지 않을까 하는 점이다. 겨울이 되면 불우이웃은 더 춥기 마련이다. 공동모금회 일부 직원들의 일탈이 있다고 해서 춥고 그늘진 곳에서 도움을 필요로 하는 우리의 이웃들에게 온정의 손길을 보내는 것을 중단해서는 안 된다. 어려운 이웃들에게 변함없는 사랑과 따뜻한 관심을 보내야 한다.
  • 청주 가로수 낙엽을 농가 퇴비로

    쓰레기로만 여겨졌던 가로수 낙엽이 퇴비로 재활용되고 있다. 17일 충북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가로수에서 발생하는 낙엽을 수거해 농가의 퇴비로 유용하게 쓰고 있다. 지난해에는 모두 880t의 낙엽이 새 생명을 위한 밑거름으로 사용됐으며, 올해는 낙엽 활용 수요자 조사를 실시해 청주농고와 4개 농가에 600t을 무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청주농고는 이 낙엽을 발효시켜 학교 실습 농장의 퇴비로 사용할 계획이다. 낙엽 수거는 환경미화요원이나 공공근로자들이 맡는다. 낙엽에 이물질이 섞일 경우 퇴비 사용이 불가능하므로 각종 쓰레기와 분리해 낙엽을 수거하는 게 중요하다. 낙엽의 재활용은 청주시 입장에선 낙엽 소각 비용을 줄일 수 있고, 농가에선 무상으로 퇴비를 얻을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고 있는 셈이다. 풍경섭 시 자원재활용 담당은 “내년에는 학교나 아파트 등 낙엽이 많이 발생하는 곳과 농가를 연계시켜 양질의 퇴비를 공급할 계획”이라며 “청주 지역뿐만 아니라 도내 다른 지역에서도 낙엽을 원하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 5개 자치구도 낙엽을 퇴비로 재활용하고 있다. 올해 광주 지역에선 동구 180t, 서구 300t, 남구 175t, 북구 200t, 광산구 350t 등 총 1205t의 낙엽을 수거해 농가에 무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최근까지 이들 자치구들은 낙엽을 전량 수거해 매립했지만, 낙엽을 퇴비로 만들어 쓰는 농가가 늘면서 예산 절감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낙엽 1t을 매립하는 데는 2만 5000원이 드는데 올 한 해 발생하는 낙엽 1205t을 모두 퇴비로 활용하면 2470만원의 매립 예산을 아낄 수 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서울 G20회의-비즈니스 서밋] CEO들 “자유무역이 글로벌 경제성장의 유일한 답”

    [서울 G20회의-비즈니스 서밋] CEO들 “자유무역이 글로벌 경제성장의 유일한 답”

    “지금은 보호무역주의의 확산을 막고 출구전략을 현명하게 시행해야 할 때입니다.”(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무역을 누군가가 이익을 보면 다른 이는 손해를 보는 ‘제로섬’으로 생각하는 정치인이 있는데 이는 난센스입니다.”(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 11일 G20 비즈니스 서밋에 참석한 글로벌 최고경영자(CEO)들과 각국 정상들은 한결같이 ‘자유무역주의의 적은 사회주의가 아니라 보호무역주의’라고 인식하는 분위기였다. 세계 경제가 어려움에 처하면 각국은 여론 등을 의식해 자국 산업만을 보호하려는 ‘유혹’에 시달리기 마련. 이는 자국 통화 절하에 나선 미국 등 선진국들도 예외가 아니라는 것이다. 그러나 이는 글로벌 통상 무역의 감소로 이어지면서 결과적으로 세계 경제의 전체적인 쇠퇴로 이어진다. G20 서울 회의에 참석한 각국 정상과 CEO들이 “자유무역이 글로벌 경제성장의 유일한 답”이라고 입을 모은 까닭이다. 비즈니스 서밋에 참석한 120개 글로벌 기업 대표들은 자유무역주의를 기초로 지속 가능하면서도 강력한 균형성장을 지향하자는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공동성명에는 12개 워킹그룹이 지난 넉달 동안 작성한 보고서와 토론 결과를 기초로 정부와 재계, 국제기구 등에 대한 권고안이 담겼다. 이들은 “내년까지 도하개발어젠다(DDA)를 타결하고 보호무역주의를 최소한 글로벌 경제위기가 시작되기 이전 수준으로 되돌려야 한다.”면서 “G20 정상 각자가 직접적인 참여를 통해 의지를 강화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DDA는 2001년 합의됐지만 각국의 이해관계가 엇갈려 합의를 보지 못하고 있는 다자 간 무역협상이다. 빅터 펑 리&펑 그룹 회장은 워킹그룹 컨비너(의장)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세계 경제의 생명선이 자유 무역과 투자라는 사실을 종종 잊고 있다.”면서 “DDA 협상 타결을 통해 자유무역 기조는 공고해질 것인 만큼 이제는 정치적 의지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기업 대표들은 이어 “각국 정부는 외국인 직접투자(FDI)의 유입을 가속화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애물을 없애야 한다.”면서 “은행의 자본건전성 규제(바젤Ⅲ)에서 무역금융 분야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또 중소기업에 대한 법적, 금융 지원과 더불어 경제성장을 위한 투자 자금이 안정적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하는 표준 규범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여기에 글로벌 경기가 안정 국면에 접어든 만큼 민간 부문이 성장을 주도할 수 있도록 정부의 부양책이 중단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녹색 에너지 문제도 언급됐다. 기업 대표들은 “정부가 에너지 효율 개선을 지원하고 장기적인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각국이 화석연료 보조금을 5년 안에 철폐하면 빠르게 녹색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이라는 조언도 포함됐다. 회의에 참석한 각국 정상들도 자유무역주의 확산에 대한 CEO들의 의지에 긍정적으로 화답했다. 메르켈 독일 총리는 오찬 초청연설에서 “(일부 국가들이) 경상수지 목표를 정해 관리하자는 것은 경제적으로 유용하지 않을 뿐 아니라 금융과 재정 측면에서도 효과가 없다.”고 못 박았다. 캐머런 영국 총리도 “DDA를 아직도 타결하지 못한 것은 국제적 망신”이라면서 조기 타결을 다짐했다. 간 나오토 일본 총리 역시 무역·투자 분과 회의에 참석, “자국 통화가치를 잇달아 절하하는 것은 (경제위기를 극복한 원동력인) 자유무역의 흐름에 역행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은 “중소기업의 활동을 저해하는 행정 장벽을 없애고 자본시장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새로운 메커니즘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한편 세계 정상급 기업인 120명이 참석한 재계 ‘정상회의’인 비즈니스 서밋은 이날 이틀간의 일정을 마치고 공식 폐막됐다. 스웨덴 SEB그룹의 마커스 발렌베리 회장은 폐막사에서 “무역·투자, 금융, 녹색성장,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 논의한 내용이 실질적인 움직임으로 이어질지 평가하는 성적표를 만들자.”면서 “12일 정상들에게 우리 보고서를 제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이명박 대통령은 총회 환영 연설에서 “경제를 살리고 활성화하는 가장 중요한 주체는 기업”이라면서 “세계 경제위기를 완전히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이 가능하려면 궁극적으로 기업이 성장동력을 창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수능 D-9 마무리 학습전략] 오답노트 체크해 실수 줄이고 시험시간에 생체시계 맞춰라

    [수능 D-9 마무리 학습전략] 오답노트 체크해 실수 줄이고 시험시간에 생체시계 맞춰라

    이제 수능시험이 딱 9일 남았다. 시험이 임박하면 모든 수험생들은 불안해지기 마련이지만, 남은 시간을 얼마나 유용하게 쓰느냐에 따라 시험 당일의 명암이 바뀔 수도 있다. 실제 수능 때 긴장감은 평소보다 2배 이상 상승해 자기가 아는 문제도 틀리거나, 평소에는 하지 않던 실수를 범하는 경우도 다반사다. 1~2점 차이로 대입 당락이 바뀔 수도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수험생 처지에서는 한 문제도 실수해서는 안 된다. 남은 기간은 새로운 문제를 보는 것보다 실수 줄이기에 전력을 다하되 몸의 컨디션 조절에도 신경을 써야 수능 시험 날 최고의 상태로 최상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다. ●어려운 문제보다 쉬운 문제에 주력 고교 3년간 배운 내용을 하루 안에 모두 발휘해야 하는 수능에서는 평소 실력만큼이나 시험 전략도 중요하다. 수험생이 가장 자주 실수하는 부분 중의 하나가 앞에서 낸 까다로운 문제나 지문에 매달리다 맨 뒤의 한두 지문 정도를 풀지도 못한 채 답지를 제출하는 경우다. 시간이 많이 들거나 어려운 문제는 과감히 뒤로 넘기는 지혜도 필요하다. 다만 무조건 어렵다고 뒤로 미루다 보면 다시 풀어야 할 문항이 많아지고, 결국 시간이 부족하게 되기 때문에 뒤로 미루는 문제는 두세 문제가 적당하다. 또 수능 출제자는 답지를 구성할 때 수험생들이 쉽게 판단할 수 없도록 함정을 파놓는다. 앞부분은 맞게 하고 뒷부분을 살짝 어긋나게 해 놓으면, 답지를 꼼꼼하게 읽지 않는 학생은 문제를 틀리게 마련이다. 기본에 충실하되 답지를 끝까지 꼼꼼하게 읽고 정답을 찾도록 하자. 실제 수능에서는 자신이 생각하지도 못했던 실수가 빈번하게 일어난다. 전에 풀어 봤던 문항 중에서 틀렸던 것은 다시 풀어 보자. 단순히 푸는 것으로 끝내지 말고 내가 왜 틀렸는지를 다시 한번 생각하고, 무슨 실수를 했는지를 꼼꼼히 점검하는 것도 요령이다. 시험 문제를 풀 때는 상식이나 배경지식을 동원할 경우 오답일 확률이 높다. 단순히 글에 등장한 단어로만 내용을 유추하지 않도록 하고, 내용 일부를 만족시키는 오답지나 지엽적인 정보로부터 답을 추론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좋은 점수를 받으려면 고난도 문항을 맞히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수로 쉬운 문제를 놓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고난도 문항을 맞히고도 쉬운 문제를 틀릴 때는 다른 학생들과의 격차를 벌릴 수 없기 때문이다. 쉬운 문제는 오히려 쉽게 지나쳐 버려 실수하기 쉬우므로, 쉬운 문제는 꼭 맞히겠다는 생각으로 문제를 풀도록 한다. ●커피·새벽공부 NO… 최상의 컨디션 유지를 많은 수험생은 언어, 수리, 외국어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으로 탐구 영역을 소홀히 하는 경향이 크다. 대학에 따라 탐구 영역 반영비율이 20%가 넘는 경우가 많아 실제 대입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다. 탐구 영역의 학습 요령은 무조건 문제집에 매달리기보다는 교과서를 3번 정도 정독하면서 개념을 정리하는 것이 더 좋다. 수능 성적이 평소보다 잘 나오거나 반대로 낮게 나오는 경우 대부분 그날의 컨디션에 영향 받는 경향이 크다. 최상의 몸 컨디션을 유지하면서 수능 당일에 제 실력을 발휘하는 것도 좋은 점수를 얻기 위한 중요한 비결이다. 수능시험을 코앞에 두고 불안하다고 커피를 자주 마시면서 새벽까지 공부하는 것은 피해야 할 점이다. 특히 몸이 무리한 상태에서 환절기 감기에 걸리는 것이 최악의 상황. 3년간 공부한 내용을 하루 만에 쏟아내야 하기 때문에 수험생의 컨디션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지금부터 수능시험 시간에 맞춰 생활리듬을 유지하고, 충분한 수면과 영양 보충을 통해 건강을 최우선으로 챙기자. ●‘할 수 있다’는 긍정적 마인드컨트롤 두뇌 활동을 활발히 하려면 아침 기상 시간부터 조절해야 한다. 기상 후 2~3시간이 지나야 머리가 깨어나기 때문. 또 아침 식사를 챙기는 것도 두뇌 활동에 도움이 된다. 밥이나 빵 등 탄수화물로 뇌에 포도당을 원활하게 공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평소 아침 식사를 걸렀더라도 지금부터는 간단히 식사하는 습관을 기르도록 하자. 고3을 지내면서 과도한 긴장과 학습량으로 피로가 누적돼 평소 오후 시간에 낮잠을 자는 수험생들이 간혹 있다. 이는 야간의 숙면을 방해해 기억력과 집중력 저하를 가져오고, 곧바로 학습효과를 떨어뜨리게 된다. 피곤할 때는 낮잠을 자는 것보다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운동으로 주위를 환기시키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수험생에게 필요한 것은 마인드 컨트롤이다. 나만 힘들고 긴장하고 있다고 생각되지만 다른 수험생들 역시 힘들다. 따라서 ‘열심히 했으니 잘 볼 수 있다.’, ‘아는 것만 풀어도 좋은 성적이 나올 거야.’라는 긍정적인 마인드 컨트롤을 통해 학습의욕을 높이는 자세가 중요하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능이버섯 천연소화제…땅강아지 변비치료제

    능이버섯 천연소화제…땅강아지 변비치료제

    능이버섯은 천연소화제, 석이버섯은 방부제로 유용하고 땅강아지는 변비치료, 굼벵이는 염증치료에 특효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올해 4월부터 전남 구례, 경남 하동 등 지리산 인근 지역을 대상으로 자생생물의 전통지식 조사·연구사업을 벌여 민간구전 생물자원 7044종의 활용법을 알아냈다고 2일 밝혔다. 참나무 뿌리에서 균생하는 능이버섯은 고기를 먹고 체했을 때 달여 먹으면 소화 효과가 있다. 엽상지의류 식물인 석이(石耳)는 김장 담글 때 넣으면 김치가 덜 물러진다. 바위에 붙어 자라는 모습이 귀처럼 생겼다 해서 이름 붙여진 석이는 여름철 자연 방부제로도 활용됐다. 곤충인 땅강아지는 배탈, 설사와 장 기능 질환에 다양하게 쓰였다. 특히 말려서 가루를 내 복용하면 변비 치료에 특효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마귀 알집은 인두 점막이 붓고 헐어 목이 쉬는 인두염에 사용한 사례가 알려져 있다. 이번 조사에서는 알집을 모아 달인 물을 마셔 변비를 치료한 것도 새롭게 밝혀냈다. 단백질 보충용으로 알려진 굼벵이는 호박과 함께 삶아 으깨 환부에 직접 바르거나 말려서 만든 환을 복용하면 염증과 다친 곳을 아물게 하는 데 효과가 있다. 이 밖에 장기 보관이 어려운 도토리묵은 잘게 썰어 말려서 묵말랭이로 보관했다가 다시 불려 무쳐 먹었다. 가죽나무 잎은 지역에 따라 쌈, 장아찌, 전 등 7가지 방법으로 먹는 등 다양한 조리법도 소개됐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다듬잇돌·양은 도시락… 정겹게 불러내다

    예전 여인네들은 다듬이질을 하면서 이런 노래를 불렀다고 한다. ‘씨에미 마빡 뚝딱, 씨누이 마빡 뚝딱, 씨할미 마빡 뚝딱, 씨고모 마빡 뚝딱’. 모진 시집살이를 시키는 식구들의 이마를 연상하며 다듬이 방망이를 힘껏 내리쳤을 며느리들의 불경(?)스러우면서도 해학적인 노랫말이 미소를 머금게 한다. 친정아버지가 시집간 딸 집에 처음 갈 때 다듬잇돌을 메고 갔다는 얘기까지 있는 걸 보면 다듬이는 옷을 다듬는 본래 기능 못지 않게 며느리들의 스트레스 해소용 도구로 꽤 유용하게 활용됐던 것 같다. 전기 다리미가 들어오고, 합성섬유가 지천에 널리면서 다듬이는 우리 곁에서 사라졌다. 깊은 겨울밤, 머리맡에서 자장가 삼아 듣던 다듬이 소리도 아련한 향수로만 남았다. 이젠 민속박물관에나 가야 보고 들을 수 있는 게 어디 다듬이 소리뿐일까. 거뭇한 그을음을 남기며 한줄기 빛을 전해주던 호롱불, 울타리에 대롱대롱 매달려있던 조롱박, 한겨울 교실의 조개탄 난로 위에서 까맣게 타던 양은 도시락,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즐겨 신던 검정 고무신의 추억은 불과 반세기도 안 돼 역사속에 묻혀버렸다. ‘옛 것에 대한 그리움’(김종태 지음, 휘닉스 펴냄)은 빛의 속도로 빠르게 변모하는 도시의 삶에서 우리가 잊고 지냈던 이름들을 정겨운 목소리로 하나하나 불러낸다. 산업화와 현대화, 풍요로움과 편리함의 물결에 휩쓸려 속절없이 떠내려가야했던 전통문화와 전통놀이에 대한 기억을 환기시킨다. 1만 5000원.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파나마 “광산개발 한국기업 참여 조치”

    파나마 “광산개발 한국기업 참여 조치”

    이명박 대통령은 20일 국빈 방한 중인 리카르도 알베르토 마르티네이 베로칼 파나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자원과 기반시설 개발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회담에서 파나마 운하 확장을 비롯해 지하철, 철도, 다목적댐 건설 등 현재 파나마 정부가 추진 중인 각종 기반시설 확충 사업에 우리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마르티네이 대통령은 한국 기업들이 파나마의 자원 및 인프라 개발 분야에 진출해 개발 경험을 전수하기를 기대한다고 답했다. 마르티네이 대통령은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파나마 운하를 이용하는 세계 제5대 국가 중 하나로서 파나마 운하의 확장은 대한민국 경제와도 긴밀한 관련이 있다.”면서 “대한민국은 형님 국가고, 산업파트너”라고 우애를 나타냈다. 이명박 대통령은 “파나마는 남미의 중요한 나라로 (한국이 남미로 진출하는 데)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는 국가로서 협력을 강화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자 마르티네이 대통령은 “서울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개최를 축하한다.”면서 “세계의 모든 선진국이 서울에 모인다는 것 자체가 대한민국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를 보여주고, 한국의 가능성이 지대하다는 것을 세계에 과시하는 것”이라고 화답했다. 마르티네이 대통령은 특히 파나마의 광산 개발 사업과 관련, “광업법을 조속히 개정해 한국의 광물자원공사 등이 광산 개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어 “금, 은, 비철금속 등 기타 원자재는 한국의 산업을 위해 유용하게 제공해줄 수 있는 자원”이라며 “조선, 선박, 특히 수력발전과 같은 것들이 모두 한국 기업이 진출할 수 있는 분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파나마의 전자정부 구축을 계속 지원하는 동시에 지식공유사업(KSP)을 통해 한국의 개발 경험을 전수하겠다고 화답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옴부즈맨 칼럼] 심층적 분석이 아쉬운 교육 보도/이수범 인천대 신문방송학 교수

    [옴부즈맨 칼럼] 심층적 분석이 아쉬운 교육 보도/이수범 인천대 신문방송학 교수

    오늘날 우리의 교육이 붕괴되고 있다는 말들을 많이 하고 있다. 그러나 정작 교육에 대해 가지고 있는 이중적인 태도 때문에, 교육의 중요성을 역설하면서도 교육에 대한 투자는 뒷전으로 밀어두게 된다. 학교에서 좋은 인적 자원들을 배출해 주어야 국가가 발전한다고 주장하면서도, 좋은 학교를 만드는 것에 대한 지원에는 인색한 것이 현실이다. 대학에서 등록금 인상을 둘러싼 학교와 학생들 간의 갈등은 이제 일상이 된 지 오래다. 이런 가운데, 지난 8일에 실린 ‘7조원 쌓아놓고 기숙사비 올리는 대학들’이란 사설을 읽으면서, 우리 대학의 서글픈 단면을 볼 수 있었다. 이와 같이, 교육관련 뉴스는 서울신문에서도 자주 접할 수 있는 뉴스거리이다. 교육에 대한 국민의 불신을 반영하듯, 교육에 관련된 기사는 전반적으로 부정적이다. 이를 유형적으로 살펴보면, 대표적으로 비리 관련 뉴스가 지배적이다. 로스쿨 BK21 이용해 먹곤 해고(10월 8일), 사립 초등교까지 입학 장사하는 교육 현실(10월 6일), 인천교육감 태풍 피해 때 골프 ‘물의’(10월 5일), 학파라치 단속대상 입시학원으로 한정(10월 5일) 등이다. 즉, 비리 뉴스가 많다는 것은 우리 교육계가 건강하지 않음을 의미한다. 공교육에 대한 국민적 불신이 근본적으로 해소되지 않음에 따라 사교육 의존도는 날로 심화하고 있다. 학생들의 연간 사교육비 지출 총액이 20조원을 넘고 있으며, 조기 유학생의 문제가 이미 사회를 넘어 국가의 문제로 확대되었다. 이런 측면에서 볼 때, 입시나 사교육 관련 뉴스 역시 많을 수밖에 없다는 점은 당연하다. 특히, 과잉 영어 교육으로 인한 사회적인 부작용을 경험하고 있는 상황에서, 당연히 언론은 사교육에 의존하고 있는 학교 교육의 현실을 개혁하는 데 중점을 두어야 한다. 명심할 것은, 단순히 사교육비를 경감시키는 차원의 미봉책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학벌 중심 사회에서 나타나는 왜곡된 교육경쟁 구조를 바로잡는 근본적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지난 1일의 ‘체육 소홀히 하면 입시 때 불이익’이란 기사는 언론의 뉴스가치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언론의 뉴스가치 중 하나는 뉴스를 통해 공유의 폭을 넓히고 이를 바탕으로 총체적인 합의를 도출할 수 있는 가치지향성이다. 그것을 바탕으로 뉴스의 질도 객관성, 사실성, 신뢰성, 도덕성 등 가치지향적인 잣대로 가늠된다. 뉴스는 단순히 사실을 옮기거나 해당 사안 전문가들의 발언만을 중계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문제는 논조이다. 서울신문 대부분의 관련 뉴스가 그러하듯이 이 기사에서도 색깔이 없었다. 과연 초·중등학교 체육활성화 방안이 운동 부족에 따른 비만학생 증가와 체력 저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아니면 새로운 사교육의 영역 확대로 이어질지 언론 본연의 보도관점이 필요한 것이다. 서울신문의 교육 관련 기사를 보면서, 독자들과 소통하면서 여론을 형성하는 가치지향적인 뉴스가치가 다소 부족하다는 점을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2일에 보도된 ‘특목고생 어느 대학 갔나’, ‘대졸자 2명 중 1명만 취업’, ‘KAIST 1인당 장학금 1522만원 1위’ 등은 늘 궁금하게 여겼던 갈증들을 해소해준 기사들이었다. 입시생 부모들에게는 특히 유용하고 가치 있는 정보였다. 하지만, 여기서도 좀 더 구체적인 데이터와 심층적인 분석이 아쉬웠다. 현재 국민 경제도 어렵지만 교육은 더 어렵다. 경제가 살아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교육이 먼저 살아나야 한다. 교육은 국가 성장과 발전의 원동력이기 때문이다.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빠르게 적응하고, 더욱 세분화되어 가는 교육수요에 부응하는 다각적인 정책과 효과적인 대응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다. 언론은 우리나라 교육의 심각성을 국민에게 분명하게 인식시키고 올바른 비전과 방향을 제시하였으면 한다.
  • 온라인몰, 배추대란 ‘김치 보관용품’ 판매량 증가 추세

    온라인몰, 배추대란 ‘김치 보관용품’ 판매량 증가 추세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온라인몰에서는 김장철을 앞두고 김치통과 김치냉장고 등 김치 보관용품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옥션은 지난 9월 10일부터 10월 9일까지 ‘보관·밀폐용기’ 전체 판매량이 작년 동기 대비 5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치통 용기 판매량은 64%나 증가했다.배추대란으로 인해 김치가 ‘금치’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가격부담이 커지면서 김치를 가능한 신선하게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는 보관용품을 찾는 손길이 늘고 있는 것옥션에서는 최근 김치를 소량으로 구매해 먹는 이들이 늘면서 5L 이하 용량의 제품 판매가 두드러지고 있다.또한 가정용 진공 포장기 역시 하루 평균 100개 이상 판매될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신선 식품류의 물가 상승이 두드러진 가운데 식품의 보관기간을 늘릴 수 있는데 용이하기 때문이다.이는 전용 비닐 팩 입구를 열 포장하는 방식으로 어떠한 식품이든 밀봉 또는 진공상태로 보관이 가능해 냉장, 냉동 보관 시에 유용하다.특히 김치냉장고 판매량이 같은 기간 50% 증가하기도 했다. 최근 값비싼 김치나 채소를 신선하게 오래 보관하려는 사용자들로 인해 관련 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옥션 측은 해석했다.김현준 옥션 생활건강팀 팀장은 “김치 보관용기의 경우 보통 김장철이 시작되는 11월 말부터 수요가 생기기 마련인데 올해 배추 대란으로 인해 관련 수요가 앞당겨진 것”이라며 “배추값 폭등으로 김치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비싼 김치를 아껴 먹으려는 심리가 작용해 관련 제품들의 판매가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국산차도 크루즈 컨트롤

    국내 소비자들의 눈높이가 높아지면서 주로 수입차에만 장착됐던 정속주행장치(크루즈컨트롤)가 국산차에도 적용이 확대된다. 크루즈컨트롤은 북미나 유럽 등 도로 사정이 좋은 지역에서만 필요한 것이라고 여겨졌던 장치이지만 국내에서도 고속도로 등에서 활용하는 경우가 높아지고 있다. ●GM대우 라세티 프리미어 장착 8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GM대우는 2011년형 라세티 프리미어 SX고급형과 CDX고급형에 크루즈컨트롤을 기본 옵션으로 장착했다. 1600㏄ 준중형급에 크루즈컨트롤이 장착돼 나오기는 라세티 프리미어가 처음이다. 크루즈컨트롤은 주행 도중 운전자가 원하면 일정한 속도로 주행하도록 해주는 장치로 직선도로나 고속도로 주행이 많은 유럽이나 북미에서는 기본 옵션으로 장착돼 있는 경우가 많다. 국내에서는 기아차가 오피러스와 소렌토R 등 일부 차종에만 장착했지만, 수입차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최근 수요가 늘고 있다. GM대우 관계자는 “고속도로 이용이나 장거리 운전이 잦은 운전자의 경우 운전의 피로감을 줄여주고 과속카메라 단속도 예방할 수 있다는 효과가 있어 입소문이 퍼지고 있다.”면서 “최근 크루즈컨트롤을 주제로 한 광고가 나가자 ‘고맙다, 잘 나왔다’는 피드백을 벌써 받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도로 사정에 유용할지 의문 그러나 과연 툭하면 막히거나 굽은 도로가 많은 우리 도로 사정에서 크루즈컨트롤이 얼마나 유용하게 쓰이겠냐는 의문도 생긴다. 특히 앞차와의 거리 유지를 못하거나, 긴장감이 떨어지는 순간 브레이크 반응 속도가 느려 사고 위험이 있다는 지적도 있다. 한 수입차 운전자는 “브레이크를 밟으면 크루즈컨트롤이 바로 해제되기는 하지만 앞차를 보고 반응하는 게 느려 사고가 날 뻔한 적도 있었다. 시속 100~120㎞로 달릴 때 브레이크 반응 속도가 0.1초만 늦어도 거리가 크지 않느냐.”고 말했다. ●앞차 간격 자동유지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최근에는 단순히 속도만 유지해 주는 것이 아니라 앞차와의 간격을 유지해 자동으로 속도를 줄여주기도 하는 ‘스마트 크루즈컨트롤’도 나왔다. 현대차 에쿠스 3.8프라임 VIP100, 에쿠스 3.8 프레스티지 VIP Pack1,2, 에쿠스 4.6과 제네시스 럭셔리 등 고급 대형차에 선택 옵션으로 마련했다. 편리하기는 하지만 가격이 180만원(전방 카메라 포함) 정도로 비싸기 때문에 이 옵션을 선택하는 경우는 10% 미만으로 적은 편이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새로워진 ‘야후 검색’ 공개’개인화’ 기능↑

    새로워진 ‘야후 검색’ 공개’개인화’ 기능↑

    [서울신문NTN 김수연 기자] 야후코리아(이하 야후)는 인터넷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더욱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사용자 요구를 반영한 검색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야후 검색에는 ▲이용자가 선택한 검색 결과를 저장·편집·공유하는 ‘검색노트’ ▲도메인 별 검색을 지원하는 ‘도메인 필터’ ▲콘텐츠 속성별 검색을 지원하는 ‘오브젝트 필터’ 기능이 추가됐다. 또 한국 플랫폼과 글로벌 플랫폼을 통합해 글로벌 차원의 신규 서비스 발표 시 신속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선보인 ‘검색노트’는 사용자가 방문한 사이트의 링크를 검색 노트에 저장하거나 메모를 남길 수 있는 기능이다. 검색했던 정보를 다시 찾거나 유사한 검색을 수행할 때 유용하다. 이용자가 선택된 검색 결과를 클릭하면 해당 결과가 ‘검색노트’로 자동 포스팅된다. 저장한 정보를 이메일을 통해 지인들과 공유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여행을 준비할 경우 여행정보를 검색하면서 발견한 여행사와 블로그 주소 링크를 검색노트에 모아서 저장할 수 있다. ’도메인 필터’는 해당 검색어와 연관성이 깊은 콘텐츠가 있는 도메인을 순위별로 분류하는 기능이다.특정 도메인에서 정보를 찾을 때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다. 야후 사이트 외 다음 카페나 위키 백과, 곰TV, KBS, 조인스닷컴, 싸이월드 등 약 1000여 개의 외부 도메인까지 포함해 광범위한 정보 검색을 지원한다. 원하는 정보를 속성이나 유형 별로 검색할 때에는 검색 결과를 동영상, 게시판 등 콘텐츠 속성에 따라 제공하는 ‘오브젝트 필터(Object Filter)’를 활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김대선 야후코리아 대표는 “전세계 야후 사용자들에게 일관된 경험을 제공하는 글로벌 전략과 외부 도메인 검색까지 지원하는 오픈 전략을 실행하고 있다”며 “향후 소셜 네트워크 검색 도입 등 검색 기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수연 기자 newsyouth@seoulntn.com
  • 초호화 캐스트 ‘하루’…빅뱅-유노윤호-김범 24일 오픈

    초호화 캐스트 ‘하루’…빅뱅-유노윤호-김범 24일 오픈

    빅뱅 유노윤호 김범 한 채영 박시후 이다해… 출연자 명단만 봐도 화려함을 전면에 드러나는 드라마 ‘하루’가 24일 첫 공개된다. 한국관광공사는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인터랙티브 드라마 ‘하루’를 제작했다. 빅뱅 유노윤호 한채영 김범 박시후 이다해 등 대한민국의 차세대 한류스타들이 총출동해 제작단계부터 큰 관심을 모아왔다.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명소에서 펼쳐지는 ‘특별한 하루’를 테마로 제작된 드라마 ‘하루’는 대한민국 뿐 아니라 일본, 중국 등 아시아를 비롯한 한류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드라마 ‘하루’는 유명 CF들을 연출한 박명천 감독, ‘커피프린스 1호점’의 이정아 작가, ‘꽃보다 남자’의 오준성 음악감독 등이 손을 잡아 세계적인 수준의 감각적인 영상과 배경음악을 제공할 것이다. 9월 24일 공식홈페이지(http://www.haru2010.com)에 오픈할 ‘하루’는 드라마를 시청하는 도중 관심있는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IPTV’에서 힌트를 얻어 출발했다. 사이트에 방문한 이들은 드라마를 시청하는 동시에 볼거리, 먹거리, 쇼핑거리 등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드라마를 시청한 후에는 자신이 택했던 정보들을 실제로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다. 사진 = 드라마 ‘하루’ 스틸컷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 ▶ ‘빙수보다 작은’ 성유리 얼굴…“다 먹어도 살 안쪄?”▶ 박칼린, 실버합창단 공연보고 눈물 펑펑 왜?▶ 주진모도 반한 김희선 인형외모…변함없어▶ 후드로 꽁꽁 감춘 신지 생얼…도대체 무슨 일이?▶ 세븐, 김미정과 블랙커플…섹시+시크 발산▶ 최희진 욕설 이어 독설 논란…지나친 악플러에 막말 경고
  • 스마트폰 추석연휴어플, 제사상부터 다이어트까지 ‘다양’

    스마트폰 추석연휴어플, 제사상부터 다이어트까지 ‘다양’

    추석 연휴를 보다 편안하고 즐겁게 보내기 위해 마련된 다양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들 시선을 모으고 있다. 먼저 ‘제사상’ 어플은 복잡한 차례상을 차리는 방법부터 제사 지내는 예절까지 상세히 안내한다. 먹을 것이 많아 다이어트에 신경을 써야 한다면 ‘칼로리다우너’, ‘다이어트매니저’ 등의 어플을 이용해 연휴 첫날부터 음식을 조절할 수 있다. 또한 실시간 고속도로 상태를 알려주는 ‘고속도로정보’, 휴게소 정보를 제공하는 ‘베스트휴게소’, 주유소 위치와 가격 정보를 제공하는 ‘오피넷’ 등도 장거리 운전 시 유용하다. 국토해양부도 오는 15일부터 모바일웹 서비스(http://its.go.kr)를 통해 모든 스마트폰에서 접속할 수 있는 교통정보 서비스를 시작했다. 긴 추석 연휴동안 TV와 영화를 알차게 챙겨볼 수 있는 어플도 있다. TV 특집 프로그램 편성표를 제공하는 ‘TV타임’, ‘헬로TV’를 비롯, ‘CGV영화예매’를 이용하면 영화를 실시간 검색하고 예매도 할 수 있다. 이외에도 보건복지부의 ‘1339’나 ‘병원찾기’나 ‘알팜’ 등은 연휴 때 갑자기 아플 경우, 문을 여는 병원을 찾는데 유용하다. 또 은행 업무를 돕는 금융기관 어플과 지역별 날씨를 알려주는 ‘케이웨더’ 등도 이용자의 편의를 보장한다. 사진 = ‘제사상’·‘칼로리다우너’ 어플리케이션 캡쳐 서울신문NTN 뉴스팀 기자 ntn@seoulntn.com ▶ 원빈 그림실력 뒤늦게 화제…네티즌 "화가 못지 않네"▶ ’해리포터’ 엠마 왓슨, "트와일라잇, 섹스 장사" 맹비난▶ 에이미 동생 조셉, 누나 일상 폭로 "속옷 입고 돌아다녀"▶ 윤건 ‘슈퍼스타K2’ 편곡 비판 "맞춰 부른 애들이 불쌍"▶ 아파트정화조서 질식한 동료 구하려다 3명 모두 참변
  • 인천, 시민단체 보조금 줄줄 샌다

    인천시가 매년 시민·사회단체에게 수십억원씩 지원해 주는 보조금이 허술하게 집행,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6일 시에 따르면 2008년부터 올해까지 집행된 시민·사회단체 보조금 지원사업 288건(보조금 38억 1000만원)에 대해 기획감사를 벌인 결과 사업선정, 예산집행, 정산 등의 과정에서 15건의 부당행위가 이뤄진 것을 적발했다. 시는 사회단체 보조금 지원사업을 선정하면서 2008년과 지난해 각각 A단체와 B단체가 사업을 포기했는데도 다음해 같은 사업을 재선정, 415만원과 3000만원을 지원해줬다. 시의 선정기준은 전년도 사업에 대한 종합평가를 통해 A∼F까지 등급을 매겨 D 이하 등급과 사업을 포기한 단체에 대해선 다음해 사업 선정시 배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시는 또 C단체가 특정지역에서만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도 2008년 700만원과 지난해 540만원을 잇따라 지원, 보조금 지원사업 목적인 공익성을 벗어난 행사에 보조금을 지원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일부 시민·사회단체들은 시 보조금을 다른 용도로 유용하다 적발됐다. D단체는 캠페인사업 보조금을 받은 뒤 임·직원에게 회의참석 수당 등으로 137만원을 지급했고, E단체는 사업 보조금을 사무실 전화·전기·수도요금과 업무추진비 등으로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인천시 관계자는 “사회단체들이 사업비 자부담(30%) 비율을 지키지 않아도 패널티가 약해 효과가 없는 등 현행 시스템이 미흡하다.”면서 “이번 감사에서 적발된 전반적인 문제점을 분석,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롯데닷컴 e-쿠폰몰, ‘한가위 먹거리·놀거리 대잔치’ 진행

    롯데닷컴 e-쿠폰몰, ‘한가위 먹거리·놀거리 대잔치’ 진행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롯데닷컴 e-쿠폰몰에서는 16일부터 27일까지 추석 연휴 동안 ‘한가위 먹거리·놀거리 대잔치’를 진행한다.이번 대잔치는 영화관람권과 놀이공원 이용권, 패밀리레스토랑 및 커피이용권 등 최대 27%까지 할인 판매한다.e-쿠폰은 온라인몰에서 구매하고 오프라인 매장에서 상품이나 서비스로 교환할 수 있는 상품이용권이다.모바일 쿠폰을 핸드폰에 다운로드 받거나 지류 쿠폰을 출력하는 형태로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 사용자는 롯데닷컴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m.lotte.com)을 통해서 구매가 가능하다.문광석 롯데닷컴 티켓·서비스팀 과장은 “구매와 사용이 간편한 e-쿠폰은 비용부담까지 덜어줘 고객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면서 “핸드폰 MMS를 통하면 친구에게 쿠폰을 보내줄 수 있어 지인간 선물용으로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파나소닉, 루믹스 FX700 출시

    파나소닉, 루믹스 FX700 출시

    [서울신문NTN 김수연 기자] 파나소닉코리아는 터치패널과 터치셔터 기능이 적용된 콤팩트 카메라 ‘루믹스 FX700’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루믹스 FX700’(103.5x55.8x24.5mm, 155g)은 AVCHD 1080i의 FULL HD 동영상 촬영(1920x1080)을 지원하며 광각 라이카 렌즈(24mm)를 장착했다. 또 23만 화소 3인치 터치패널 및 터치셔터 LCD를 탑재해 손으로 화면을 터치하며 영상을 촬영할 수 있게 했다. 1/2.33인치 Live MOS 센서를 탑재했으며 총 화소수는 1510만 화소다. 렌즈 밝기는 F2.2-F5.9로 아웃포커싱에 유용하며 감도는 ISO 80~6400까지 지원한다. 특히 셔터 속도와 감도, 노출 등을 최적화하는 ‘모션 디블러 모드’와 피사체의 움직임에 따라 연사 속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인텔리전트 버스트 슈팅 모드’ 등 10가지 디지털 기능을 채용했다. 내장 메모리는 40MB며 메모리 카드는 SD, SDHC, SDXC를 지원한다. 가격은 40만원 대 후반. 김수연 기자 newsyouth@seoulntn.com
  • 일부 사립대 ‘비리의 전당’

    일부 사립대학의 탈법 및 부도덕성이 위험수위를 넘어선 것으로 드러났다. 이사장과 총장이 개인 용도로 학교 예산을 멋대로 유용하는가 하면 최근 문제가 된 교직원 ‘특별채용’ 인사비리도 상당수였다. 교육과학기술부가 12일 펴낸 ‘2009 사립대학 감사백서’에 따르면 2007년부터 최근 3년간 사립대학 감사에서 각종 비리로 적발된 교직원은 2138명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145명이 징계, 1362명이 경고, 631명이 주의 조치를 받았다. 교과부는 또 고발 3건, 시정명령 82건, 개선명령 38건 등 277건에 대해 행정조치를 내렸으며 부당 예산집행으로 잘못된 학교재정 406억원은 회수 또는 변상하도록 했다. 감사백서에는 썩을 대로 썩은 사립대의 부패상이 고스란히 드러나 있다. 학사관리 부실과 공금 유용부터 최근 문제가 된 특별채용에 이르기까지 ‘비리 백화점’이라고 불러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다. A대학은 부총장에게 규정에 없는 차량유지비로 4년간 1억 1559만원을 지급했다가 감사에서 적발됐다. B대학은 2006년부터 2년간 실험실습비 4000여만원을 회식비·음료구입비·전화요금 등 부서 운영경비로 유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C대학은 운동장 스탠드 공사 등 20건의 공사를 수의계약 형태로 진행하며 공사비를 비싸게 책정했다가 되돌려 받는 수법으로 4억 6800만원의 비자금을 조성했다가 걸렸다. D대학은 추가모집에 합격한 학생들에게 전액장학금을 지급, 등 록금을 면제해 준 것처럼 서류를 꾸민 뒤 수년간 이 ‘유령학생’들의 수강신청과 성적처리를 허위로 조작했다. 이후 학년 말에 학생들을 제적처리하는 방법으로 대학 학생 충원율을 조작했다가 감사에서 적발됐다. E대학은 신규 교원 채용 과정에서 마땅한 인물이 없어 지원자 전원을 탈락시켰다가 이사장 지시로 재심사를 거쳐 특정인을 채용했다. F대학은 사무직원 채용 계획에 ‘서류심사에서 5배수(20명)를 뽑는다.’고 공고해 놓고도 실제로 58명을 선발한 뒤 최종 결과에서 26순위자를 합격자 명단에 넣기도 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스마트폰 전문 체험관, “‘갤럭시 존’ 생겼다”

    스마트폰 전문 체험관, “‘갤럭시 존’ 생겼다”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삼성전자는 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 스마트폰 전문 체험관 ‘갤럭시 존(Galaxy Zone)’을 오픈했다. 이번 ‘갤럭시 존’ 오픈은 삼성전자의 다양한 스마트폰과 애플리케이션 및 스마트폰 악세서리를 직접 만져보고 구매할 수 있게 한 토털 체험관이다.또한 원활한 스마트폰 사용을 위해 주부나 장년층 이용자를 대상으로 전문 강사가 스마트폰 주요 기능과 애플리케이션 사용법을 전수하는 ‘갤럭시 아카데미’ 강의도 진행 될 예정이다. 이외에 헬스 라이프·엔터테인먼트·교육 등 5가지 테마별로 생활 밀착형 애플리케이션을 경험할 수 있는 ‘슈퍼 애플리케이션 존’과 포토 이벤트 체험이 가능한 ‘갤럭시 이벤트존’ 등 체험 공간이 마련돼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국내 최초 스마트폰 전문 체험관인 ‘갤럭시 존’은 소비자들이 스마트폰과 친숙해지고 스마트폰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팁을 얻어 가는 공간”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 존’ 오프닝 행사 기념 인기 걸그룹 투애니원(2NE1)을 비롯해 소비자 50여명이 참석하는 체험관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다.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LG U+, 시각장애인에게 ‘음성 휴대폰’ 2천대 기증

    LG U+, 시각장애인에게 ‘음성 휴대폰’ 2천대 기증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LG유플러스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사업자인 하상장애인복지관 시각장애인을 위해 ‘책 읽어주는 휴대폰(LG-LH8700)’ 2천대를 기증한다.이번에 기증하는 휴대폰은 LG전자 ‘와인폰3’에 텍스트를 음성으로 변환시킨 TTS(Text to Speech) 탑재 맞춤 단말이다.LG유플러스 기증 단말은 ▲폰 메뉴 음성지원 ▲문자메시지 음성변환 ▲점자형 키패드 기능 ▲지하철노선도 음성안내 ▲카메라 메뉴 음성지원 ▲일정·메모와 계산기 음성지원 등 기능을 추가해 시각장애인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 했다.또한 LG상남도서관의 ‘책 읽어주는 도서관 서비스’(voice.lg.or.kr)에 무선으로 접속할 수 있는 ‘OK’ 버튼이 휴대폰 중앙에 위치했다.이어 인문, 교양, 과학, 학습, 예술분야 등 5000여권의 디지털도서 가운데 원하는 책을 휴대폰에 다운받아 음성으로 들을 수 있다. 특히 디지털 도서 정보이용료와 데이터통화료가 무료 제공된다.LG유플러스는 ‘책 읽어주는 휴대폰’과 함께 시각장애인용 PC 화면해설 소프트웨어와 저 시력 보조기기 150대도 함께 지원한다는 방침이다.‘책 읽어주는 휴대폰’ 신청은 하상장애인복지관을 통해 10월 31일까지 우편이나 이메일로 접수를 받는다.한편 LG유플러스의 ‘책 읽어주는 휴대폰’ 기증 사업은 지난 2007년 580대로 시작해 2008년부터 기증 대수를 3배 이상 늘려 매년 2천대를 기증하는 장기 사회공헌 사업이다.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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