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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 켜고 자는 아이, 뚱보된대요

    어두운 것이 무섭다고 불을 켜 놓고 자는 아이들이 있다. 그러나 자녀의 비만이 걱정된다면 불을 끄고 잠들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게 좋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네덜란드 라이덴대 의대와 에인트호벤 연구소 공동연구팀은 LED와 같은 인공 조명에 과다하게 노출되면 체지방이 증가해 비만이 생긴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성과는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 최신호에 실렸다. 연구팀은 실험용 생쥐를 세 그룹으로 나눠 5주 동안 빛에 노출시키는 실험을 했다. 첫 번째 그룹은 하루 12시간, 두 번째 그룹은 16시간, 세 번째 그룹은 24시간 내내 인공조명에 노출시켰다. 5주 뒤 세 그룹의 먹이 섭취량을 살펴본 결과, 12시간과 16시간 빛에 노출시킨 쥐는 하루 평균 3g 정도 먹이를 섭취했다. 그러나 24시간 동안 빛을 쪼인 그룹은 하루 3g 이하로 먹었지만, 체지방은 다른 쥐들보다 1.5배나 더 증가했다. 연구팀은 적게 먹으면서도 비만이 발생한 이유에 대해 빛에 많이 노출되면 신경을 자극해 식욕을 감퇴시키기는 하지만, 섭취한 영양소를 분해하는 능력도 떨어지기 때문이라는 것을 밝혀냈다. 에인트호벤 연구소 로사 반덴버그 박사는 “야간 조명에 과다 노출되면 수면장애가 뒤따르는 한편 면역력이 감퇴되고, 어린이들은 성장장애와 난시까지 생겨 비만의 원인이 되는 만큼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상상만으로 의사소통 ‘반도체 뇌’ 나왔다

    상상만으로 의사소통 ‘반도체 뇌’ 나왔다

    루게릭 병 때문에 온몸이 마비된 영국의 유명한 우주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은 다른 사람과 의사소통을 하기 위해 휠체어에 부착된 고성능 음성합성기를 이용한다. 이 음성합성기는 눈동자의 움직임과 손가락의 미세한 움직임으로 문장을 만들어 음성파일로 출력한다. 문제는 문장 하나를 만드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눈동자와 손가락의 움직임을 잘못 읽어 원하는 문장을 만들어내지 못하거나 오작동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광주과학기술원(GIST) 기전공학부 이병근(왼쪽) 교수와 의료시스템학과 이보름(오른쪽) 교수 공동 연구팀은 사람의 뇌파를 실시간으로 인식해 생각을 읽어낼 수 있는 ‘인공 신경망’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기술이 실용화되면 중추신경 손상 환자나 장애인 등 목소리로 의사소통이 불가능한 사람들이 생각만으로 의사 표현을 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연구는 ‘네이처’에서 발행하는 세계적인 과학 전문지 ‘사이언티픽 리포츠’ 최신호에 실렸다. 이전에도 사람의 뇌파를 인식해 디지털 신호로 바꿔 주는 기술이 있었지만 소프트웨어를 이용하기 때문에 디지털 신호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잡음이 끼어들어 뇌파를 제대로 인식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 연구팀은 사람의 뇌 신경세포 역할을 대신할 수 있는 반도체 ‘멤리스터’를 이용해 ‘하드웨어 신경망’이라는 새로운 개념의 인공지능을 만들었다. 이 인공지능은 사람이 특정 단어나 알파벳을 상상할 때 뇌파가 어떤 형태로 나타나는지 측정해 학습하고, 실시간으로 인식할 수 있다. 특정 단어를 상상할 때 발생하는 뇌파를 측정한 뒤 디지털 신호로 바꿔 인공 신경망이 특정 형태의 단어를 구분할 수 있게 한 것이다. 반복된 학습 과정을 거치면 사용자의 상상만으로 생각을 읽어내는 맞춤형 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게 된다. 연구팀은 ‘아’ ‘이’ ‘우’ 등의 모음을 실제로 발음하지 않고 상상했을 때 나타나는 뇌파 신호를 측정한 뒤 이를 디지털 신호로 바꿔 인공 신경망이 학습하도록 했다. 이후 피실험자에게 ‘아’ ‘이’ ‘우’ 등의 발음 중 임의로 상상하도록 해 실시간으로 어떤 음성을 생각했는지 인식하는 데 성공했다. 이병근 교수는 “이번 연구는 반도체를 이용해 사람의 뇌와 똑같은 신경망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라면서 “하드웨어 신경망을 활용할 경우 의사소통이 어려운 환자나 장애인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혜성 탐사로봇 ‘필레’ 이번엔 겨울잠 깰까

    혜성 탐사로봇 ‘필레’ 이번엔 겨울잠 깰까

    영하 160도의 극저온 공간에 죽은 듯 누워 있는 인류 최초의 혜성 탐사로봇 ‘필레’(Philae)가 오는 17일쯤이면 기나긴 잠에서 깨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세계적 과학저널인 ‘네이처’는 필레가 착륙한 혜성이 이달 중순 태양과 가까운 근일점에 위치하면서 17일쯤 태양 에너지를 공급받아 잠에서 깨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최근호에서 보도했다. 혜성 착륙을 주도한 유럽우주기구(ESA) 과학자들은 올해 3월 중순 필레와 교신을 시도했다 실패했지만, 17일쯤에는 필레가 작동해 교신이 가능할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ESA는 지난해 11월 12일 탐사선 ‘로제타’에 실린 필레를 혜성 ‘67P/추류모프-게라시멘코’에 착륙시켰다. 지름 4㎞, 중력이 지구의 수십만분의1에 불과한 혜성 67P는 초속 38㎞의 속도로 태양 주위를 돌고 있다. 필레를 실은 우주선 로제타는 혜성과 같은 속도로 이동하면서 세탁기 정도 크기에 무게 100㎏에 불과한 필레를 23㎞ 상공에서 혜성에 착륙시키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혜성 표면에 탐사로봇을 고정하는 작살이 제대로 발사되지 않아 햇빛이 닿지 않는 그늘 지역에 불시착해 착륙 60시간 만에 작동이 멈췄다. 필레의 운영을 총괄하는 독일항공우주센터(DLR) 스테판 울라메크 박사는 필레가 작동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조건이 충족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우선 필레가 충분히 충전될 수 있도록 태양빛에 12시간 이상 노출돼야 한다는 것이다. 영하 160도까지 떨어지는 혜성의 그늘에 놓인 필레의 관측장비들이 다시 작동하기 위해서는 내부 온도가 영하 45도까지는 올라가야 한다. 이와 함께 태양과 가까워질수록 증가하는 혜성의 먼지에 필레의 태양광 집열판이 덮이지 않아야 한다. ESA와 과학자들이 필레가 다시 작동하기를 바라는 것은 혜성이 태양계와 생명의 기원을 알려주는 열쇠이기 때문이다. 혜성은 45억년 전 태양계가 만들어지고 남은 물질들이 떨어져 나가 얼어붙은 물질이다. 혜성이 태양계로 다시 들어오면서 점점 녹아 가스와 먼지를 내뿜는데, 이것들을 분석하면 태양계 생성 당시의 여러 정보를 알 수 있게 된다. 실제로 필레는 착륙 후 수집한 정보를 통해 혜성 67P의 수증기 조성이 지구상의 물과 다르다는 것과 혜성에 자기장이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려 왔다. 이를 통해 지구의 물이 혜성에서 오지 않았으며, 자기장으로 인해 행성이나 항성이 만들어지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게 됐다. DLR 발렌티나 롬마추 박사는 “불행히 이번에 필레가 깨어나지 못하더라도 혜성이 태양에 가장 가까이 다가가는 근일점 시기인 오는 8월 13일쯤 한 번 더 부활의 기회는 있다”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남택진 KAIST 교수 亞 최초 美 컴퓨터협회 ‘최우수 논문상’

    남택진 KAIST 교수 亞 최초 美 컴퓨터협회 ‘최우수 논문상’

    한국과학기술원(KAIST) 산업디자인학과 남택진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미국컴퓨터협회(ACM) 주최 ‘컴퓨터·인간 상호작용 학회’(CHI)에서 아시아 최초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KAIST는 남 교수팀의 논문이 학회에 제출된 2000여편의 논문 중 상위 1%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ACM CHI는 ‘인간·컴퓨터 상호작용’(HCI) 분야의 권위 있는 국제학회로 미국 MIT·카네기멜론대, 일본 도쿄대 등 세계적 대학들과 구글, 페이스북, 삼성전자 등 글로벌 기업들이 참가해 최신 연구성과를 발표한다. 남 교수팀은 스마트워치처럼 스마트폰이나 태블릿과 무선으로 연동해 사용하는 웨어러블 기기가 건강 관리뿐만 아니라 패션 아이템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액티비티 트래커’는 사용자의 활동량과 건강 상태에 따라 개인의 특징이 웨어러블 기기 표면에 무늬로 찍혀 나오도록 한 시스템이다. 무늬를 새길 수 있는 인각기능이 있는 충전기나 거치대에 웨어러블 기기를 놔두면 기기가 수집한 사용자의 걸음 수, 소모열량, 수면 시간 등 활동 정보에 맞는 무늬를 표현한다. 남 교수는 “과학기술과 디자인을 결합해 소비자가 웨어러블 기기에 대한 감성적 만족도를 더 높일 수 있다는 것을 인정받아 기쁘다”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태풍 ‘노을’ 영향… 11일밤 전국에 비

    11일 밤 남부 일부지역에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예상돼 안전사고에 대비해야 하겠다. 기상청은 11일 낮 제주도와 남부지방부터 비가 시작돼 밤에는 전국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10일 밝혔다. 특히 11일 밤부터 12일 새벽 사이에 제주도와 남부지방에는 시간당 30㎜ 이상의 폭우가 내리고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많을 전망이다. 대만 동쪽 해상에서 북상하는 제6호 태풍 ‘노을’과 서해상에서 발생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많은 양의 수증기가 한반도로 유입됐기 때문이라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11~12일 제주도는 100~200㎜(산간지역 300㎜)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며 남부지방과 중부지방도 각각 50~100㎜, 20~60㎜의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비는 12일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서울·경기와 강원 영서지방은 12일 오후까지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11일 낮부터 13일까지는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해상에서는 11일 오후에 남해와 서해상을 시작으로, 밤에는 동해상에서도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점차 높아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호우 피해 예방과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요청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시금치로 물에서 수소 생산을? 국내 연구진 인공광합성 방식 개발

    시금치로 물에서 수소 생산을? 국내 연구진 인공광합성 방식 개발

    수소는 지구 온난화의 원인으로 지적되는 석유·석탄 등 화석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쉽게 구할 수 있는 물을 분해해 만드는 데다 사용 후에도 공해물질이 아닌 물만 나오기 때문에 환경오염 걱정이 없다. 수소 에너지의 대중화를 위해서는 값싸게 대량생산하는 것이 관건이다. 국내 연구진이 식물 단백질과 빛 에너지만을 이용해 물에서 수소 에너지를 생산하는 인공광합성 시스템을 개발했다. 서울대 공대 재료공학부 남기태 교수팀은 식물의 광합성 단백질을 반도체 입자와 결합시켜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재료분야 권위지인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티리얼스’ 최신호의 표지논문으로 실렸다. 기존에는 물에 높은 에너지를 가하는 방식으로 수소를 분리해 내는 전기분해 방식이 많이 이용됐다. 최근에는 식물의 광합성 원리를 이용하는 등 생물학적인 방법으로 수소 에너지를 생산하는 연구가 늘고 있다. 연구진은 물을 분해하는 반도체 물질을 식물의 광합성 단백질과 결합시킨 뒤 빛을 쪼여 수소를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특히 빛의 세기가 큰 자외선 영역이 아닌, 일반 가시광선 영역의 빛을 이용해 수소를 생산할 수 있도록 한 것도 중요한 성과다. 연구팀은 식물의 광합성 단백질도 시금치 같은 저렴한 원료에서 추출해 수소 에너지 생산비용을 낮추고, 효율은 기존 방식보다 5배 이상 향상시켰다. 남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태양광을 이용한 대체 에너지 개발은 물론 광센서 디자인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 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공공 아이핀 해외선 ‘산 넘어 산’… 재외국민엔 머나먼 IT 강국

    공공 아이핀 해외선 ‘산 넘어 산’… 재외국민엔 머나먼 IT 강국

    한때 한국을 일컬어 ‘정보기술(IT) 강국’이라고 자랑스러워하던 재외국민들이 이제는 한국 인터넷에는 접속조차 잘되지 않는다며 고개를 흔든다. 각종 액티브X 프로그램을 요구하고 공인인증서가 없으면 결제도 안 된다. 개인정보를 보호한다며 만든 아이핀(I-PIN)은 접근성을 더 악화시키고 있다. 이런 현실에 개탄한 한 블로거(www.deulpul.net)가 올린 글에 공감한다고 밝힌 댓글 130여건을 대상으로 ‘의미 연결망 분석’을 했다. 재외국민들이 제기하는 불만을 통해 한국 인터넷 제도의 실상을 짚어본다. 미국에서 유학 중인 한모씨와 스페인에 사는 김모씨는 한국의 인터넷 환경 때문에 곤욕을 치렀다고 호소한다. 한국의 공공기관이 발급하는 서류를 발급받기 위해서는 아이핀(I-PIN)을 발급받아야 하는데, 여기서부터 벽에 부딪혔다. 한씨는 아예 필요한 공공서류가 있으면 한국에 있는 부모가 우편으로 보내줘야 한다. 한씨는 “미국 휴대전화밖에 없는 내게 한국 휴대전화 번호가 있어야 본인인증을 할 수 있다고 한다”며 황당해했다. 김씨는 아예 한국에 있는 가족 휴대전화를 이용해 인증번호를 받은 뒤에야 겨우 아이핀을 발급받을 수 있었다. 재외국민에게 한국 인터넷 환경은 ‘악몽’ 그 자체로 알려져 있다. 정부는 주민등록번호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이 심해지자 아이핀이라는 대체수단을 사용하도록 하고 있다. 아이핀 발급을 위해서는 본인인증을 받아야 하는데 휴대전화나 공인인증서가 있거나 직접 국내 관공서를 방문해야 한다. 재외국민에게는 ‘그림의 떡’이다. 미국 유학생인 블로거 ‘들풀’은 2013년 아이핀 발급을 위해 “연락하고 기다리고 씨름하면서 닷새째” 고생하다 결국 아이핀 발급받는 걸 포기하고 말았다. ‘들풀’은 ‘아이핀 발급 분투기’라는 경험담을 자기 블로그에 올렸다. 전 세계 각지에 있는 재외국민이 이 글을 보고 10일 현재 136건이나 되는 댓글을 꾸준히 올리며 공감을 표시했다. 댓글은 하나같이 아이핀 발급을 받느라 겪은 고생을 언급하면서 한국 인터넷 환경을 비판하는 내용이다. 지난 6일 댓글은 “정말 대한민국 답 없네요”라며 “우물 속에 들어가 하늘만 바라보는 개구리”라고 꼬집었다. 인터넷 환경에 대한 불만은 한국 정부에 대한 불신으로 나타난다. “재외국민을 위한 아이핀이라고 하면서 정작 해외에서는 접속조차 안 되는 현실”이라거나 “우리는 국민이 아닌 거죠?”라는 댓글도 있다. 일반 아이핀과 달리 행정자치부가 관리하는 공공 아이핀은 휴대전화인증을 요구하지 않고, 공인인증서나 주민등록증 확인, 방문신청 등으로 규정했기 때문에 여권정보로 가입하는 게 가능하다. 하지만 유학생, 주재원, 방문자 등이 소지한 방문(PM) 여권은 안 되고 영주권자 등에게 발급되는 거주(PR) 여권만 가능하다. 게다가 주민등록증이 있더라도 단독 세대원은 공공 아이핀을 발급받을 수 없도록 돼 있다. 남는 건 공인인증서밖에 없다. 결국 한국에서 직접 발급받지 않는 한 방법이 없다. 인터넷 이용이 가장 활발하고 인터넷을 통한 한국 공공서비스 이용이 가장 필요한 사람은 유학생이나 직장 때문에 외국에 거주하는 이들이다. 하지만 이들이 한국 인터넷 환경 때문에 가장 큰 불편을 겪는 게 현실이다. 가령 한 유학생은 군대 입영 신청을 해야 하는데 아이핀 발급이 안 돼 며칠간 애를 먹었다고 했다. ‘들풀’은 이에 대해 “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위헌 판결에도 불구하고 모든 인터넷 활동을 실명제 방식으로 운영하려고 하는 정부의 사고방식”이라고 꼬집었다. 댓글을 관통하는 핵심 맥락을 좀 더 정교하게 파악하기 위해 ‘의미 연결망 분석’을 한 결과도 크게 다르지 않다. 의미 연결망 분석은 언어표현과 표현 사이에 존재하는 연결구조를 파악하는 분석방법이다. 텍스트 속에 감춰진 문맥을 파악하는 데 유용하게 쓰인다. 의미 연결망 분석에선 어떤 단어가 중심 위치를 차지하는 지, 즉 문맥의 핵심에 어떤 단어가 자리잡고 있는지를 중요하게 여긴다. 분석 결과 아이핀으로 인한 감정 상태를 표현하는 단어들이 주목을 받았다. ‘포기하다’, ‘짜증나다’, ‘답답하다’, ‘불편하다’ 같은 단어가 두드러졌다. 의미 연결망 분석에 참여한 최정우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연구원은 “아주 단순하게 말한다면 본인인증이 되질 않으니 고생만 하고 결국 포기할 수밖에 없어 화가 나고 한국 정부와 한국 인터넷 환경에 실망감을 느낀다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재외국민들이 한국 인터넷 환경 자체에 큰 불만을 갖고 있다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해외 거주자에 대한 개선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원다연 인턴기자 panda@seoul.co.kr
  • 심근경색, 온도계 보듯 5분 만에 진단한다

    심근경색, 온도계 보듯 5분 만에 진단한다

    한국인의 대표적 사망 원인 중 하나인 심근경색은 심장을 지나는 3개의 관상동맥 중 하나가 혈전 등으로 갑자기 막혀 심장근육이 손상되는 응급질환이다. 심근경색이 일어난 뒤 2시간 내에 치료받지 못하면 심장마비로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이건희 삼성 회장도 지난해 5월 10일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여전히 투병 중이다. 국내 연구진이 체온계를 사용하는 것처럼 심근경색 여부를 간단히 검진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포스텍 화학공학과 전상민 교수팀은 백금나노입자와 모세관을 이용해 검사 5분 만에 심근경색 여부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연구 성과는 미국 화학회에서 발행하는 ‘애널리티컬 케미스트리’ 최신호에 발표됐다. 연구진은 체온이 올라가면 알코올의 부피가 늘어나 온도를 표시하는 알코올 온도계의 원리에 주목하고 연구를 진행했다. 심장근육에 이상이 생기면 ‘트로포닌1’이라는 특이한 단백질이 혈액 속으로 흘러들어간다. 트로포닌1을 검출할 수 있게 처리된 백금나노입자와 과산화수소가 담긴 유리병에 환자의 혈액을 넣고 잉크가 담긴 모세관이 달린 뚜껑을 닫으면 과산화수소가 혈액 내 트로포닌1과 결합한 나노입자에 의해 분해돼 산소를 발생시킨다. 트로포닌1의 농도에 따라 발생하는 산소 양이 변하기 때문에 모세관 속 잉크가 온도계 눈금처럼 움직여 심근경색 여부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해커스토익, ‘5/9 토익 정답 풀서비스’ 제공 ‘문자알리미’ 신청하고 가장 빠르게 풀서비스 확인

    해커스토익, ‘5/9 토익 정답 풀서비스’ 제공 ‘문자알리미’ 신청하고 가장 빠르게 풀서비스 확인

    5월 9일 치러질 토익시험을 앞두고 해커스토익(www.Hackers.co.kr)이 ‘실시간 토익 정답 풀서비스’를 제공한다. 해커스토익은 토익시험일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1위에 오를 만큼 토익시험 당일 많은 토익 응시자들이 방문하는 곳이다. 토익 응시자들은 ‘해커스토익 풀서비스’를 통해 ▲실시간 토익 정답 확인 ▲논란문제에 대한 해커스 스타강사진의 음성,텍스트/영상강의 총평 ▲나의 토익점수 예측 등을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다. '토익 총평'은 매달 토익시험 후 나오는 논란문제 종결을 위한 명쾌한 해설과 기출 유형분석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강의다. 토익 정답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논란이 되는 문제는 총평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총평은 해커스어학원 종로캠퍼스 토익 LC 에리카 설 강사와 RC 전미정 강사가 진행한다. 토익 응시자들은 시험이 끝나 후 5월 9일 토익에 대한 음성 총평을 만나볼 수 있고, 이후 토익시험 분석자료와 해설강의도 순차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특히 ‘문자알리미 서비스’를 신청하면 해커스 스타강사의 텍스트 총평과 영상강의 총평이 업데이트 될 때 마다 문자를 발송해 주기 때문에 업데이트 내용을 빠르게 확인 가능하다. 문자알리미 서비스 신청자 중 선착순 1천 명에게는 ‘2주 만에 끝내는 해커스 오픽인강 30% 할인권’을 증정하며, 그 외 신청자 전원에게는 ‘해커스인강 1만 원 수강권’을 제공한다. 또 풀서비스 페이지 내 ‘토익 자유게시판’에서는 논란 문제와 난이도 등에 대한 생생한 토론을 펼칠 수 있고 ‘토익정답게시판’에서는 토익정답과 관련된 게시글들을 모아 볼 수 있어 유용하다. 더불어 ‘토익점수환산기’를 통해 토익 예상점수 확인도 가능하다. 토익점수환산기는 시험 난이도에 따라 상ㆍ중ㆍ하를 선택해 예상점수를 산출하기 때문에 실제 토익점수와의 오차가 적다. ‘게시글쓰기 이벤트’, ‘생생인터뷰’ 등 토익시험일 단 하루동안 진행하는 이벤트도 이목을 끈다. 자유게시판에 토익 관련 게시글을 작성하면 선착순 1만 명에게 토익 최신기출 문제집 ‘해커스 토익스타일’을 증정하며, 작성자 전원(선착순 1만 명 제외)에게는 ‘해커스인강 수강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실제 토익시험 응시자들의 생생한 인터뷰로 체감난이도와 공부방법, 후기도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해커스토익 사이트는 ▲토익 적중 예상특강 ▲매일 실전 LC/RC 풀기 ▲토익 리딩 무료강의 ▲토익 스타트 리딩 무료강의 등 무료 토익인강을 포함한 다양한 콘텐츠를 상시 제공하고 있다. 특히 ‘토익 리딩 무료강의’는 부동의 토익 베스트셀러 1위(교보문고 토익 베스트셀러 리딩 기준, 2005~2015년 현재 인터넷 주간베스트)를 기록한 ‘해커스 토익 리딩’을 활용한 강의로, 이상길 강사의 토익 노하우와 단기간 고득점 비법을 학습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총 상금 ‘2억 원’의 상품을 증정하는 ‘해커스 토익 리딩/해커스 토익 스타트 리딩 무료 강의 출첵이벤트’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참여방법은 간단하다. 출석체크를 위한 기본 정보를 입력한 후 자신이 듣고 싶은 강의를 골라 학습기간 내 무료강의로 ‘열공’하며 출석체크를 하고 수강후기를 남기기만 하면 된다. 신청기간은 오는 29일까지며, 지난 4월 30일 봄학기 3차 이벤트가 갓 오픈해 많은 학습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6월 14일까지 무료강의 완강 후 학습후기를 남기면 이벤트 참여가 완료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목 쳐줄게’ 막말 박용성 조만간 소환…박범훈 전 총장은 구속

    ‘목 쳐줄게’ 막말 박용성 조만간 소환…박범훈 전 총장은 구속

    박범훈 전 수석이 결국 구속됐다. 박용성 회장도 조만간 소환할 방침이다. 캠퍼스 합병 등 중앙대의 역점 사업에 특혜를 주고 뇌물을 챙긴 혐의 등을 받는 박범훈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67)이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조윤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검찰이 박범훈 전 수석에 대해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청구한 구속 영장을 “범죄혐의의 소명이 있고 구속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8일 새벽 발부했다. 이에 앞서 박범훈 전 수석은 7일 구속 영장 실질심사를 받았다. 박범훈 전 수석은 서울중앙지법 조윤희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영장 실질심사에 출석했다. 박범훈 전 수석은 2011~2012년 중앙대가 서울과 안성 본·분교 통합과 적십자간호대 인수 과정에서 특혜를 줬으며, 양평 국립국악연수원 소유권을 자신 소유의 재단법인 뭇소리로 옮겨놓은 혐의(직권남용·횡령 등)를 받고 있다. 검찰 수사 결과 박 전 수석은 당시 중앙대에 엄격한 교지 규정을 적용하려던 교육부 공무원 2명에 대해 좌천성 인사발령을 내도록 압력을 넣기도 했다. 중앙대 총장 재직 때는 주거래은행인 우리은행이 낸 100억원대의 기부금 가운데 일부를 재단 계좌로 받아 유용하고, 동대문구 두산타워 상가를 평균보다 낮은 가격으로 임대받아 1억원 가까운 이득을 챙긴 혐의(사립학교법 위반·뇌물) 등 총 6개의 혐의가 적용됐다. 검찰은 수사를 전 중앙대 재단이사장인 박용성 두산그룹 회장 쪽으로 확대해 박용성 회장도 조만간 소환할 방침이다. 박용성 회장은 본·분교 통합 및 간호대인수 등에서 전권을 행사했으며, 박범훈 전 수석에게 일종의 대가성 금품을 제공한 정황도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 회장은 지난 3월 중앙대 보직 교수 20여명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학사구조 개편에 반대하는 교수들을 겨냥해 “가장 고통스런 방법으로 (목을) 쳐주겠다”고 해 파문이 일자 중앙대 이사장직에서 물러난 바 있다. 검찰 관계자는 “박범훈 전 수석 수사 결과를 토대로 박용성 전 이사장도 조만간 소환하려 한다”고 전했다. 사진=서울신문DB 온라인뉴스부 seouli@seoul.co.kr
  • 항암제 부작용 줄일 단서 찾았다

    항암제 부작용 줄일 단서 찾았다

    우리나라 국민의 사망 원인 1위인 암. 암은 외과수술, 방사선 조사(照射), 항암제 투여로 치료한다. 이 가운데 항암제는 세포 독성을 가진 화학물질을 주입해 암세포를 제거하는 치료법이다. 항암제는 치료 효과는 좋지만 암세포처럼 자라는 속도가 빠른 골수나 머리카락, 점막 등 정상세포까지 죽여 탈모, 구내염, 골수손상, 면역억제 등 부작용을 유발한다. 이 때문에 항암제의 치료 효과는 높이고,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억제제 개발이 절실하다. 이런 상황에서 국내 연구진이 항암제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치료제 개발 단서를 찾아냈다. 경북대 의대 배재성 교수와 수의과대 진희경 교수팀은 조혈줄기세포를 이용해 골수 손상을 억제하는 신경전달 물질인 ‘뉴로펩타이드Y’(NPY)를 발견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생명과학 분야 권위지인 ‘엠보 저널’ 최신호에 실렸다. 연구진은 유전적으로 NPY가 없는 생쥐의 골수는 정상 생쥐의 골수보다 조혈줄기세포 수가 적다는 점에 주목하고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조혈줄기세포의 감소는 세포의 생존과 유지에 필수적인 골수 내 신경세포와 내피세포가 사멸했기 때문이라는 것을 밝혀냈다. 연구팀은 NPY가 발현되지 않은 생쥐의 골수 손상은 항암제 투여로 인해 골수가 파괴된 암환자와 비슷하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또 NPY 결핍 생쥐와 항암제를 투여해 골수가 손상된 실험쥐에게 NPY를 주입하면 감소됐던 신경세포와 내피세포가 증가하고, 이로 인해 조혈줄기세포 수가 늘어나 골수 손상이 완화되는 것을 알아냈다. 연구진은 “NPY가 생체면역기능을 유지하는 대식세포에 존재하는 물질과 반응해 신경세포의 생존과 증식에 필요한 TGF-β라는 단백질 분비를 늘림으로써 골수 손상이 완화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배 교수는 “골수 조혈줄기세포의 손상을 막아야 항암제로 인한 골수 파괴를 완화시킬 수 있다는 치료기전을 밝혀냈다”면서 “NPY를 이용할 경우 골수손상을 예방하면서 항암제 효과는 높일 수 있는 약물의 개발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줄기세포 치료제 암 유발’ 해법 찾았다

    줄기세포는 간세포, 피부세포, 신경세포 등 우리 몸을 구성하는 여러 조직으로 분화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 이 때문에 난치병 치료나 환자 맞춤형 치료 수단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하지만 문제는 줄기세포로 치료제를 만들 경우 치료에 이용되고 남은 줄기세포가 몸 속에서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이는 줄기세포 치료제의 상용화를 가로막는 주된 요인 중 하나다. 이런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단서를 국내 연구진이 찾아냈다. 연세대 의대 김동욱 교수팀은 줄기세포로 만든 신경계 전구세포에서 종양이 발생하는 원인을 규명하고, 그 원인물질을 조절해 암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동물실험에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줄기세포학회에서 펴내는 ‘스템 셀 리포트’ 온라인판에 실렸다. 김 교수팀은 줄기세포를 신경계 전구세포로 분화시킬 때 중추신경계를 구성하는 신경세포 외에 신경능선세포가 소량 만들어진다는 데 주목했다. 이 신경능선세포는 신경세포와 모든 면에서 유사해 완벽히 제거할 수 없기 때문에 세포치료제로 이용할 때 섞여 들어가 암을 유발시키는 원인으로 알려졌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 성과는 특허로도 출원한 상태로, 척수 손상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해커스, 토익 교재 구매시 ‘해커스 토익 프리미엄 모의고사’ 증정 이벤트 실시

    해커스, 토익 교재 구매시 ‘해커스 토익 프리미엄 모의고사’ 증정 이벤트 실시

    베스트셀러 1위 해커스가 오는 31일까지 ‘YES24 해커스 토익 단독 이벤트’를 실시한다. 베스트셀러 1위 ‘해커스 토익 스타트 리딩/리스닝’ 교재와 10년 연속 베스트셀러 1위 ‘해커스 토익 리딩/리스닝’ 교재 중 1권만 구매해도 ‘해커스 토익 프리미엄 모의고사’를 받을 수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해커스 토익 프리미엄 모의고사’는 베스트셀러 교재를 집필한 해커스 연구진이 심혈을 기울여 만든 2015 토익 최신경향 반영 실전 모의고사로, 취업준비/스펙완성을 위해 단기간 토익점수 달성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에게 필요한 교재다. 특히 모의고사와 함께 LC 음원과 해설지까지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어 기대를 높이고 있다. LC 음원과 해설지는 해커스어학원 사이트(www.Hackers.ac)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해커스 토익 입문서와 정규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해커스 토익 스타트 리스닝’은 교보문고 외국어 베스트셀러 토익 LC 이론서 기준 1위 교재다. 최신 출제경향을 철저하게 연구,분석해 반영했으며, 토익 리스닝 기초에 필요한 핵심포인트만을 골라 4주 만에 완성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실제 토익시험에서도 실력 발휘를 할 수 있도록 미국/영국/호주식 발음을 같은 비율로 수록했다. 해커스 토익 스타트 리스닝 교재 내 '토익 기초' 코너를 통해 기초 청취 능력을 다질 수 있도록 했을 뿐만 아니라 모든 연습문제의 지문에 끊어 듣기별 해석을 수록해 문장 구조를 파악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한 것도 장점이다. 특히 ‘받아쓰기&쉐도잉 CD’로 교재에서 학습한 표현과 문장을 반복해서 듣고 따라할 수 있다. 더불어 해커스인강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단어암기장과 들으면서 외우는 암기자료 MP3를 통해 해커스 토익 스타트 리스닝 교재에 수록된 단어를 따라 읽으면서 반복 학습할 수 있고, ‘온라인 토익 모의고사’로 시험 전 자신의 실력을 미리 점검할 수 있다. 교보문고 외국어 베스트셀러 토익 RC 이론서 기준 1위 ‘해커스 토익 스타트 리딩’은 기초 문법 관련 궁금증을 예문과 함께 명쾌하게 정리해 기초 문법에 대한 이해는 물론, 보다 빠른 토익 리딩 영역 점수 향상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Part 5, 6에 자주 출제되는 문법을 위주로 이해하기 쉽게 정리했다. 토익시험에 가장 많이 출제되는 빈출 어휘와 표현만 모아 재미있는 스토리로 쉽게 외울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모든 지문과 질문 유형에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지문/질문 유형별 공략법을 수록했다. 나아가 해커스영어 사이트에서는 해커스 토익 스타트 리딩 교재를 활용한 동영상 강의를 무료로 제공한다. ‘해커스 토익 리스닝’은 교보문고 토익토플 베스트셀러 토익리스닝 기준 1위 교재로, 최신 출제경향 반영은 물론 가장 효과적인 문제풀이 전략을 제시했다. 토익 기본부터 실전까지 대비할 수 있고, 파트별로 실전 유형 문제를 수록해 실전 문제를 충분히 연습할 수 있다는 점은 이 교재의 가장 큰 특징이다. 미국/영국/호주 국적 20명 이상의 전문 성우의 발음을 수록한 LC 음원은 '소프트 버전'과 '하드 버전'으로 나뉘는데, '소프트 버전'은 실제 토익과 유사한 속도의 기본형 음원이며 '하드 버전'은 실제 토익보다 빠른 고득점형 음원이다. 학습자는 맞춤별 음원을 통해 다양한 국적과 발음과 억양을 접할 수 있다. 또 토익시험과 동일한 구성의 실전 모의고사 2회분을 수록해 시험 전 마무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해커스영어 사이트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온라인 실전 모의고사를 통해 자신의 실력을 한 번 더 평가할 수 있다. 특히 입체적 구성의 MP3와 테이프는 교재에 수록된 핵심 부분을 2회에서 3회까지 반복해서 들려주기 때문에 학습자들이 편리하고 효과적으로 듣기 실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해커스 토익 리딩’은 교보문고 토익토플 베스트셀러 토익리딩 기준 1위 교재다. 토익 출제경향을 철저하게 분석,정리한 기본서이면서 충분한 양의 문제를 풀어볼 수 있는 실전 문제집으로, 기본을 다지려는 학습자와 실전 감각을 높이려는 학습자 모두에게 도움이 된다. 원리를 중심으로 한 토익 문법을 체계적으로 정리했으며, 학습한 내용은 각 페이지 아래에 실린 출제 유형의 문제를 풀어보면서 확인할 수 있어 유용하다. 핵심 어휘를 30일 동안 학습할 수 있도록 일별로 구성한 ‘단어암기장’과 어휘를 들으면서 학습할 수 있는 ‘단어암기 MP3’도 제공한다. 아울러 ‘해커스 토익 스타트 리딩’ 교재와 마찬가지로 해커스영어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무료 동영상 강의를 통해 더욱 효과적인 학습을 할 수 있다. 한편 '해커스 토익 보카'와 해커스 토익 리딩ㆍ리스닝'은 2014년 한국출판인회의가 발표한 '종합베스트셀러(6월 4주~7월 3주)'에 토익 교재로는 유일하게 선정됐으며, 누적판매량 ‘1000만 부’를 돌파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아침 기분이 하루 종일 가는 이유

    아침부터 부부 싸움을 하거나 직장 상사에게 혼이 난 날은 종일 찌뿌둥한 기분에서 헤어나기 어렵다. 반대로 생각하지도 않은 용돈을 받거나 깜짝 놀랄 정도로 재미있는 일로 하루를 시작할 경우는 평소 ‘재수 없다’고 여기는 일이 생기더라도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기도 한다. 미국 국립보건원(NIH)과 매사추세츠공과대(MIT) 공동 연구진은 좋은 기억과 나쁜 기억이 저장될 때 활성화되는 뇌 회로가 서로 다를 뿐만 아니라 상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네이처’ 최신호 표지 논문으로 발표했다. 뇌 과학자들은 이전에도 좋은 감정과 나쁜 감정이 뇌에 기록되는 경로가 서로 다르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좋은 감정은 뇌의 ‘보상회로’를 활성화시키고, 나쁜 감정은 뇌의 ‘공포회로’를 활성화시키면서 기록된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좋은 기억과 나쁜 기억을 저장하는 뇌 회로가 교차하는 편도체의 중심핵에 주목했다. 편도체는 정서기억을 저장하고 동기, 학습, 감정 반응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연구진은 실험용 생쥐 뇌의 좋은 기억과 나쁜 기억을 담당하는 신경세포에 형광 물질을 주입했다. 그다음 쥐에게 전기 충격을 줘 나쁜 기억을 남기거나 단 음식을 줘 좋은 기억을 갖도록 한 뒤 각 신경세포에서 형광 물질 활성화 정도를 관찰했다. 그 결과 좋은 일을 겪은 뒤에는 뇌의 보상회로가 활성화되고 공포회로가 억제되면서 좋은 기억과 감정이 오래 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나쁜 일을 겪은 뒤에는 공포회로가 활성화되고 보상회로는 억제돼 나쁜 감정이 오래 지속되는 것을 발견했다. 연구를 주도한 케이 테 MIT 뇌인지과학과 박사는 “정반대의 감정이 어떤 형태로 서로 영향을 주는지 규명한 첫 연구이자 하루를 기분 좋게 시작해야 하는 이유를 알려주는 결과”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美와 격차 좁힌 韓 전략기술, 中에 바짝 쫓겨

    우리나라의 전략기술 수준이 미국, 유럽, 일본에 비해 각각 4.4년, 3.3년, 2.8년 뒤처져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중국과의 기술격차는 2010년 2.5년에서 2012년 1.9년, 2014년 1.4년으로 빠르게 좁혀지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이 3일 발표한 ‘2014년 기술수준평가’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10대 분야 120개 국가전략기술의 수준은 세계 최고 기술국인 미국의 78.4%에 불과한 것으로 분석됐다. 기술수준 평가는 전자·정보·통신, 의료, 바이오, 기계·제조·공정, 항공·우주, 나노·소재 등 10개 분야를 대상으로 2년에 한 번씩 시행된다. 유럽의 기술 수준은 미국의 95.5%, 일본은 93.1%, 중국은 69.7%로 나타났다. 10대 전략기술 중 한국의 수준이 가장 높은 분야는 기계·제조·공정으로 미국의 83.4%였다. 미국과 기술격차가 가장 작은 분야는 전자·정보·통신(2.7년)으로 조사됐다. 10대 분야 중 9개 분야에서는 중국보다 앞서 있지만, 항공·우주 분야는 중국이 81.9%로 한국의 68.8%에 월등히 앞서 있다. 이 분야에서 중국은 한국보다 4.3년이나 앞서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우리나라는 120개 기술 중 37개 기술이 선도 그룹(최고 기술의 80~100%)에 들어 있고 인간친화형 디스플레이 기술, 초정밀 디스플레이 공정 및 장비 기술, 스마트 그리드 기술 등 3개 분야는 세계 최고 수준에 근접한 것으로 평가됐다. 그러나 최고 기술력을 가진 분야는 하나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20개 기술 중 미국 97개, 유럽 13개, 일본 9개 분야에서 최고 기술을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중국이 한국을 빠르게 따라오고 있는 가운데 중국이 더 앞서는 기술은 120개 중 18개로 2012년 조사 때의 13개보다 5개나 늘었다. 중국은 한의학 효능 및 기전 규명 기술 분야에서는 세계 최고로 평가됐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11년의 ‘썸’ 사진 27만장의 추억 “굿바이 어스”

    11년의 ‘썸’ 사진 27만장의 추억 “굿바이 어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무인 수성 탐사선 ‘메신저’호가 11년간의 임무를 마치고 1일 새벽 폭발로 최후를 맞았다. NASA는 “1일 오전 4시 26분(한국시간) 연료가 소진된 메신저호가 수성의 중력에 이끌려 표면에 충돌해 폭발하면서 임무를 마쳤다”고 밝혔다. NASA는 “메신저호는 시속 1만 4081㎞의 속도로 수성에 충돌하면서 지름 16m 정도 되는 구덩이 형태의 흔적(크레이터)을 남겼다”면서 “이는 인류가 수성에 남기는 최초의 발자취”라고 말했다. ●시속 1만㎞로 충돌… 지름 16m 흔적 남겨 메신저호는 인류가 발사한 두 번째 수성 탐사선이면서 수성 궤도를 돌며 임무를 수행한 첫 번째 탐사선이다. 최초의 수성 탐사선은 NASA가 1973년 발사한 ‘마리너’ 10호지만 1974년과 1975년 수성의 근처에만 접근했을 뿐 제대로 된 관측을 하지는 못했다. 메신저호는 2004년 8월 발사돼 6년 7개월 동안 78억 9000㎞를 비행한 끝에 2011년 3월 수성 궤도에 진입했다. 메신저호가 수성에 도착하기까지 6년이 넘는 시간이 걸린 이유는 지구와 금성 등의 중력을 이용해 탐사선의 궤도를 조정하는 ‘플라이 바이’ 항법을 이용해 수성에 천천히 접근했기 때문이다. 수성은 태양 가까이에서 빠른 속도로 공전하고 있기 때문에 수성을 향해 직접 탐사선을 발사할 경우 자칫 태양의 거대한 중력권 안으로 빨려 들어가 임무 수행을 할 수 없게 된다. 이를 막기 위해 메신저호는 발사 뒤 태양을 중심으로 15바퀴를 돌면서 지구와 금성, 수성을 모두 6차례 근접 통과하는 과정을 거친 뒤 수성 궤도에 진입했다. 무게 500㎏에 너비 2m, 높이 2.5m 크기인 메신저호는 지표면을 원격 근접 촬영하기 위한 두 대의 카메라와 레이저 고도계, 자력계, 분광계 등 7대의 장비를 탑재해 수성의 비밀을 풀어냈다. ●지구 출발 뒤 6년 만에 수성과 만나 메신저호가 지구로 보내온 사진은 27만 7000장에 이른다. 과학자들은 메신저호가 보내온 사진과 각종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수성의 극 지역에 얼음이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또 수성 내부에 철로 구성된 핵이 있으며 탄소를 포함한 유기물이 있다는 사실도 메신저호를 통해 처음 알려졌다. 메신저호 미션을 기획해 이끌어 온 NASA의 션 솔로몬 박사는 “메신저호 덕분에 인류는 미지의 행성인 수성의 모습이 다채롭고 황홀하다는 사실을 비로소 알게 됐다”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5월 황금연휴 주말 비 내린 후 더위 꺾여

    5월 황금연휴 주말 비 내린 후 더위 꺾여

    1일부터 닷새간의 징검다리 황금연휴 동안 평년 기온을 웃도는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2일과 3일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전망이다. 30일 기상청에 따르면 연휴 첫날인 1일은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고 평년보다 기온이 높은 무더운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2일에는 중국 중부지방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오후부터 점차 흐려져 밤부터는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내릴 전망이다. 이 비는 3일 전국적으로 확대돼 때 이른 무더위가 한풀 꺾일 것으로 보인다. 어린이날인 5일에는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22도 안팎으로 외출하기 좋은 날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30일에는 서울 기준으로 낮 최고기온이 28도까지 올라가 평년 기온인 20.4도를 훌쩍 넘었다. 최근 40년 동안 4월 30일 날씨로는 네 번째 더운 날로 기록됐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해커스, 토익 교재 구매 시 ‘해커스 토익 프리미엄 모의고사’ 증정

    해커스, 토익 교재 구매 시 ‘해커스 토익 프리미엄 모의고사’ 증정

    베스트셀러 1위 해커스가 5월 31일까지 ‘YES24 해커스 토익 단독 이벤트’를 실시한다. 베스트셀러 1위 ‘해커스 토익 스타트 리딩/리스닝’ 교재와 10년 연속 베스트셀러 1위 ‘해커스 토익 리딩/리스닝’ 교재 중 1권만 구매해도 ‘해커스 토익 프리미엄 모의고사’를 받을 수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해커스 토익 프리미엄 모의고사’는 베스트셀러 교재를 집필한 해커스 연구진이 심혈을 기울여 만든 2015 토익 최신경향 반영 실전 모의고사로, 취업준비/스펙완성을 위해 단기간 토익점수 달성을 목표로 하는 학생에게 필수 교재다. 특히 모의고사와 함께 LC 음원과 해설지까지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LC 음원과 해설지는 해커스어학원 사이트(www.Hackers.ac)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해커스 토익 입문서와 정규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해커스 토익 스타트 리스닝’은 교보문고 외국어 베스트셀러 토익 LC 이론서 기준 1위 교재다. 최신 출제경향을 연구ㆍ분석해 반영했으며, 토익 리스닝 기초에 필요한 핵심포인트만을 골라 구성했다. 실제 토익과 같은 비율로 미국/영국/호주식 발음을 수록해 학습자들은 실제 토익시험에서도 실력 발휘가 가능하다. 해커스 토익 스타트 리스닝 교재 내 '토익 기초' 코너를 통해 기초 청취 능력을 다질 수 있도록 했을 뿐만 아니라 모든 연습문제의 지문에 끊어 듣기별 해석을 수록해 문장 구조를 파악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한 것도 장점이다. 특히 ‘받아쓰기&쉐도잉 CD’로 교재에서 학습한 표현과 문장을 반복해서 듣고 따라할 수 있어 유용하다. 더불어 해커스인강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단어암기장과 들으면서 외우는 암기자료 MP3를 통해 해커스 토익 스타트 리스닝 교재에 수록된 단어를 따라 읽으면서 반복 학습할 수 있고, ‘온라인 토익 모의고사’로 시험 전 자신의 실력을 미리 점검할 수 있다. 교보문고 외국어 베스트셀러 토익 RC 이론서 기준 1위 ‘해커스 토익 스타트 리딩’은 기초 문법 관련 궁금증을 예문과 함께 명쾌하게 정리해 기초 문법에 대한 이해는 물론, 보다 빠른 토익 리딩 영역 점수 향상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Part 5, 6에 자주 출제되는 문법을 위주로 이해하기 쉽게 정리했다. 토익시험에 가장 많이 출제되는 빈출 어휘와 표현만 모아 쉽게 외울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지문/질문 유형별 공략법을 수록했다. 나아가 해커스영어 사이트에서는 해커스 토익 스타트 리딩 교재를 활용한 동영상 강의를 무료로 제공한다. ‘해커스 토익 리스닝’은 교보문고 토익토플 베스트셀러 토익리스닝 기준 1위 교재로, 최신 출제경향 반영은 물론 가장 효과적인 문제풀이 전략을 제시했다. 토익 기본부터 실전까지 모두 대비할 수 있고, 파트별로 실전 유형 문제를 수록해 실전 문제를 충분히 연습할 수 있다는 점은 이 교재의 가장 큰 특징이다. 미국/영국/호주 국적 20명 이상의 전문 성우의 발음을 수록한 LC 음원은 '소프트 버전'과 '하드 버전'으로 나뉘는데, '소프트 버전'은 실제 토익과 유사한 속도의 기본형 음원이며 '하드 버전'은 실제 토익보다 빠른 고득점형 음원이다. 학습자는 맞춤별 음원을 통해 다양한 국적과 발음과 억양을 접할 수 있다. 또 토익시험과 동일한 구성의 실전 모의고사 2회분을 수록해 시험 전 마무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해커스영어 사이트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온라인 실전 모의고사를 통해 실력을 한 번 더 평가할 수 있다. 특히 입체적 구성의 MP3와 테이프는 교재에 수록된 핵심 부분을 2회에서 3회까지 반복해서 들려주기 때문에 학습자들이 편리하고 효과적으로 듣기 실력을 높일 수 있다. ‘해커스 토익 리딩’은 교보문고 토익토플 베스트셀러 토익리딩 기준 1위 교재다. 토익 출제경향을 분석ㆍ정리한 기본서이면서 충분한 양의 문제를 풀어볼 수 있는 실전 문제집으로, 기본을 다지려는 학습자와 실전 감각을 높이려는 학습자 모두에게 도움이 된다. 원리를 중심으로 한 토익 문법을 체계적으로 정리했으며, 학습한 내용은 각 페이지 아래에 실린 출제 유형의 문제를 풀어보면서 확인할 수 있어 유용하다. 핵심 어휘를 30일 동안 학습할 수 있도록 일별로 구성한 ‘단어암기장’과 어휘를 들으면서 학습할 수 있는 ‘단어암기 MP3’도 제공한다. 아울러 ‘해커스 토익 스타트 리딩’ 교재와 마찬가지로 해커스영어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무료 동영상 강의를 통해 더욱 효과적인 학습을 할 수 있다. 한편 '해커스 토익 보카'와 해커스 토익 리딩ㆍ리스닝'은 2014년 한국출판인회의가 발표한 '종합베스트셀러(6월 4주~7월 3주)'에 토익 교재로는 유일하게 선정됐으며, 누적판매량 ‘1,000만 부’를 돌파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자원봉사자들이 초신성 5개 발견 ‘화제’

    자원봉사자들이 초신성 5개 발견 ‘화제’

    4만 명 이상의 별지기들이 200만 개가 넘는 천체들을 분류하고 5개의 미발견 초신성을 발견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호주 국립대학의 과학자들이 개설한 아마추어 천문가 프로젝트는 자원 봉사자들에게 스카이매퍼 망원경이 잡은 이미지들 중에서 새로운 대상, 특히 새로운 초신성 발견에 초점을 맞추어 검색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프로젝트는 옥스퍼드 대학에서 운영하는 시민 참여 과학 포털인 주니버스 플렛폼에서 진행되었는데, 이 모든 과정은 3월 18일에서 20일까지 BBC2 TV의 시리즈 '스타게이징 라이브' 프로에서 소개되었다.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려면 온라인에 등록하여 주니버스 플렛폼에 접속한 후 과제를 받으면 된다. 주니버스는 과거에도 우주에 관련된 프로젝트로 많은 시민 과학자들의 참여를 이끌어낸 바가 있다. 그중에는 외계 행성 찾기, '공간왜곡'과 성운 속의 구멍, 은하 찾기 등이 포함되어 있다. 자원봉사자들은 스카이매퍼가 촬영한 우주의 특정 구획 이미지를 할당받은 후 빽빽하게 찍혀 있는 천체들을 정밀 조사하게 된다. 이미지들은 특정 구역을 각기 다른 시간대에 촬영한 것으로, 그것들을 비교 검토하여 변화된 상황을 잡아내는 것이다. 초신성은 자체의 연료를 모두 소진한 후 엄청난 폭발로 마지막을 장식하는 거대 질량의 별이다. 폭발시의 밝기는 은하 전체의 별들이 내는 빛보다 더 밝다. 그야말로 우주 최대의 이벤트 중 하나다. 따라서 엄청나게 먼 거리에서 폭발을 일으키더라도 우리는 그것을 관측할 수가 있다. 자원봉사자들은 평소 보이지 않던 이런 별을 찾아내는 것이다. "한 자원봉사자는 초신성을 찾아내기 위해 꼬박 25시간이나 데이터를 뒤졌지만 불운하게도 하나도 찾지 못했다. 그러다 아주 특이한 변광성을 하나 발견했는데, 앞으로 7억 년 후쯤이 폭발할 것으로 예측된다. 정말 대단한 것을 발견한 것"이라고 호주국립대학 천체물리학부의 리처드 스컬조 박사가 말했다. ​변광성이란 시간에 따라서 밝기가 변하는 별로, 별 자체의 원인이나 동반성의 식으로 인해 밝기가 변하는 유형 등이 있다. 만약 시민 과학자가 새로운 대상을 발견하면 전공 과학자들이 집중적인 검토에 들어가 해당 천체의 스펙트럼을 조사하고 그것의 조성과 역사를 규명하게 된다고 스칼조 교수는 밝힌다. "1a형 초신성은 우주의 팽창과 암흑 에너지를 연구하는 데 가장 중요한 대상이다. 다른 유형의 초신성들은 다양한 별들의 종말을 연구하는 데 유용하다" 초신성과 은하의 유형 등을 분류하는 작업에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필요한 이유는 사람이 컴퓨터에 비해 상대적으로 분류를 더 잘하기 때문이다. ​ 스카이매퍼 망원경은 지금까지 15개의 초신성을 발견했다. 앞으로 프로그램이 더 개선되면 더 많은 초신성을 발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자원봉사자들에 의해 새로 발견된 5개의 초신성에 관한 데이터들은 이미 암흑 에너지와 우주 팽창을 연구하는 스카이매퍼 과학자들의 손에 넘어가 연구가 진척되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연구 결과가 출판되기까지는 아직 더 많은 작업이 남아 있다고 스칼조 박사는 밝혔다. 이광식 통신원 joand999@naver.com 
  • 다음카카오 모바일 블로그 “이런 방식이?” 실제로 써봤더니

    다음카카오 모바일 블로그 “이런 방식이?” 실제로 써봤더니

    다음카카오 모바일 블로그 다음카카오 모바일 블로그 “이런 방식이?” 실제로 써봤더니 다음카카오는 모바일 블로그 서비스인 ‘플레인’ 베타 버전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플레인은 기존 PC 기반 블로그의 복잡하고 어려운 형식을 탈피한 간편한 포스팅 방식으로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개인별 맞춤화한 검색 기능으로 편리함을 더했다. 공통의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과 활발하게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찾아보기’ 화면의 검색창에 태그, 글, 사람 등 다양한 분야의 관심 키워드를 입력하면 해당 키워드가 포함된 유용한 정보를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다. 평소 자주 검색하는 단어는 별 표시 아이콘을 클릭해 태그 저장하는 것도 가능하다. 저장된 태그 리스트는 검색창에 자동으로 모아 보여줘 재검색시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다. 공통의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과 정보를 공유하는 새로운 즐거움도 만끽할 수 있다. 특히 이용자별 맞춤화된 추천 태그를 활용하면 비슷한 취향을 가진 플레인을 손쉽게 찾을 수 있다. 자주 방문하는 플레인은 즐겨보기로 설정을 해놓으면 자유롭게 관심 플레인을 오가며 정보를 교류할 수 있다. 별도의 친구 신청-수락 과정 없이 즐겨보기로 설정된 플레인 친구들의 소식은 메인 페이지 좌측 하단의 즐겨보기 탭을 통해 한자리에 모아볼 수 있다. 플레인 이용자간 원활한 소통과 공유 기능도 눈길을 끈다. 플레인에서 발견한 좋은 포스팅에 하트 아이콘을 터치해 느낌을 표현할 수 있고, 덧글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을 수 있다. 또한 개별 포스팅마다 연관글을 추천해줌으로써 이용자가 계속해서 관심 분야의 콘텐츠를 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다. 마음에 드는 포스팅은 내 플레인을 비롯해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페이스북 등 주요 SNS로도 공유할 수 있다. 다음카카오는 다양한 모바일 플랫폼과 플레인 서비스간 연동을 확대해, 플레인에서 작성된 포스팅과 해시태그 연관 콘텐츠가 다양한 모바일 채널을 통해 널리 공유되고 확산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플레인은 안드로이드 버전으로 우선 선보인다. 베타 서비스 기간 이용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올 하반기 완성도를 높인 정식 서비스를 내놓을 예정이다. 출시 기념으로 이달 30일까지 가입자 가운데 총 100명을 추첨해 선물박스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한다. 전보경 다음카카오 플레인 서비스 총괄은 “형식에 구애받지 않는 자유로운 포스팅 방식으로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블로그를 운영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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