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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케이팝 커버댄스 월드파이널’ 새달 15일 열린다

    다음달 15일 서울 노들섬에서 미국과 캐나다 등 13개국 대표 팀들이 참여하는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월드파이널’이 개최된다. 3년 만에 대면행사로 재개되는 서울뮤직페스티벌의 일환이다. 서울시는 10월 13∼16일 노들섬에서 ‘2022 서울뮤직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행사 기간 중인 15일 오후 5시 노들섬 메인 스테이지에서는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월드파이널 특별무대가 열린다.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 태국, 폴란드, 호주 등 13개국에서 예선을 거쳐 선발된 각국 대표 댄스팀들이 참여한다. 이들은 엔믹스의 ‘O.O’, 더보이즈의 ‘매버릭’, (여자)아이들의 ‘톰보이’ 등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끈 케이팝 곡에 맞춰 역동적인 커버 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케이팝을 사랑하는 세계인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행사 기간 매일 저녁 7시에는 주요 공연이 열린다. 13일에는 밴드 소란과 박혜원, 조유리, 정세운 등 밝고 아름다운 음색을 지닌 뮤지션들이 무대에 선다. 14일에는 백지영, 이석훈, 웅산 등이 가을 감성을 짙고 깊게 가득 채운다. 15일에는 다이나믹 듀오, 정홍일 밴드, 엔플라잉 등이 강렬한 사운드를 선뵌다. 마지막 날인 16일에는 거미와 김재환, 에일리 등이 참여해 노들섬을 음악이 주는 치유의 힘으로 가득 채운다. 이와 함께 동아방송예술대·서울예대·경희대·한양대 등 6개 대학의 실용음악과 학생들의 거리공연이 펼쳐지고, 대중음악계 진출을 꿈꾸는 청년을 위한 토크콘서트도 마련된다. 전체 행사 관람은 무료다. 좌석 예약은 28일 오전 10시부터 네이버를 통해 할 수 있다. 미취학 자녀를 둔 부모를 위해 돗자리에 앉아 편하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피크닉석(소풍석)도 운영된다. 예약은 서울시 공공예약시스템에서 하면 된다. 서울시 유튜브 채널로도 실시간 시청이 가능하다. 주용태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낭만의 계절 가을에 가족·친구들과 함께 서울뮤직페스티벌을 즐기며 일상의 활력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노들섬에서 즐기는 음악 축제 ‘서울뮤직페스티벌’ 다음 달 개막… 백지영·다이나믹 듀오 출연

    노들섬에서 즐기는 음악 축제 ‘서울뮤직페스티벌’ 다음 달 개막… 백지영·다이나믹 듀오 출연

    노들섬에서 다양한 장르의 대중음악 공연을 즐길 수 있는 4일간의 축제가 열린다. 서울시는 다음 달 13~16일 노들섬에서 음악 축제 ‘서울뮤직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2019년 광화문광장에서 처음 개최된 이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진행된다. 행사 기간 백지영, 거미, 에일리, 이석훈, 김필, 다이나믹 듀오, 소란, 웅산 등 인기 가수들이 무대에 오른다. 동아방송예술대, 서울예술대, 경희대, 한양대 등 6개 대학의 실용음악과 학생들이 각 학교를 대표해 자신의 실력을 뽐내는 거리 공연도 펼쳐진다. 프로듀서, 작사·작곡가, 가수 등을 꿈꾸는 청년들을 위한 토크 콘서트도 준비돼 있다. 15일 열리는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월드파이널’ 특별 무대에서는 미국, 캐나다, 멕시코 등 13개국에서 예선을 거쳐 선발된 대표 댄스팀이 실력을 겨룬다. 이번 행사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28일 오전 10시부터 네이버를 통해 예약하면 된다. 또 어린 자녀를 둔 부모를 위해 돗자리에 앉아 편하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엄마아빠 VIP존’이 마련된다. 예약은 ‘서울시 공공예약시스템’을 통해 하면 된다. 주용태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3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하게 된 만큼 이전보다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볼거리를 준비했다”며 “낭만의 계절인 가을에 가족, 친구들과 함께 축제를 즐기며 일상의 활력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가을 단풍 구경, 헛걸음 말고 예약하고 가세요

    가을 단풍 구경, 헛걸음 말고 예약하고 가세요

    가을이 깊어지면서 단풍 구경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립공원 곳곳이 아름다운 자연자원 보호와 탐방객 안전을 위해 예약제를 실시해 운영한다. 환경부 국립공원공단은 오는 10월 1일부터 지리산 구룡계곡을 비롯해 7개 탐방로 구간을 시작으로 가을 단풍철 탐방로 예약제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탐방로 예약제는 생태, 경관적 가치가 높은 국립공원 구간을 보호하고 탐방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하루에 정해진 인원만 사전 예약으로 출입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2008년 지리산 칠선계곡을 시작으로 올해는 17개 국립공원 27개 탐방로 구간을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다. 다음달 1일부터 31일까지 예약제 운영 구간은 지리산 구룡계곡, 태안해안 구례포해변으로 하루 350명이 이용할 수 있다. 계룡산 자티고개는 10월 1일~11월 14일, 다도해 팔영산은 10월 1일~11월 15일까지 운영한다. 한려해상 두모계곡, 해금강~우제봉 구간은 10월 1일~11월 30일, 다도해 흑산도 진리당은 10월 1일~12월 31일까지 운영한다. 내장산 갓바위는 10월 8일~11월 20일까지 운영하며, 무등산 목교~서석대, 장불재~군부대 구간은 10월 8일 하루만 탐방로 예약제로 입장이 가능하다. 월출산 광암터는 10월 15일~11월 13일, 내장산 서래봉은 10월 21일~11월 30일, 치악산 곧은재는 11월 15일~12월 15일, 향로봉은 11월 16일~12월 15일까지 운영한다. 늦여름부터 가을까지 인기가 좋은 지리산 칠선계곡, 속리산 묘봉과 도명산은 지난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사전 예약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월악산 옥순봉·구담봉, 황장산은 9월 1일~11월 30일까지 운영한다. 또 전통적인 단풍철 인기 장소인 설악산 흘림골, 북한산 우이령길, 지리산 거림~세석 및 노고단은 1년 내내 사전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다. 탐방로 구간별 예약은 국립공원 예약시스템(reservation.knps.or.kr)을 통해 1인당 동행인 10명까지 선착순으로 예약이 가능하며, 고령자, 장애인, 외국인은 해당 구간별 국립공원 사무소를 통해 전화 예약 접수할 수 있다. 공원별로 예약제 운영시기가 다른 만큼 사전에 누리집이나 해당 국립공원 사무실에 연락해 알아보는 것이 좋다. 정정권 국립공원공단 탐방복지처장은 “탐방로 예약제는 계절 변화에 따른 멸종위기 야생생물의 생태적 특성과 탐방객의 집중을 고려해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설악산 흘림골 탐방로 7년 만에 다시 열린다

    설악산 흘림골 탐방로 7년 만에 다시 열린다

    지난 2015년 낙석으로 인한 등산객 사망 사고가 발생한 뒤 전면 폐쇄됐던 설악산 흘림골 탐방로가 다시 열린다. 환경부 국립공원공단은 설악산 국립공원 흘림골 탐방로 3.1㎞ 구간을 오는 9월 6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우선 개방한다고 25일 밝혔다. 흘림골 탐방로는 한계령휴게소에서 양양방향 약 2㎞ 지점에 있는 흘림골탐방지원센터에서 용소폭포 삼거리까지 구간이다. 흘림골 탐방로는 2015년 8월 2일 낙석 때문에 등산객 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출입이 전면 통제됐다. 공단측은 사고 이후 흘림골 탐방로 22개 취약지점에 대해 위험구간 우회, 낙석방지터널 설치 등 안전시설 보강공사를 시행한 뒤, 지난 2~8월까지 한국급경사지안전협회를 통해 안전성 평가를 실시하고 전문가 자문을 거쳐 개방을 결정했다. 탐방로 이용자 안전을 위해 공단은 탐방로 입구에 취약지점 안내판 설치, 취약지점 표시 탐방로 위험안내지도 배부, 낙석위험구간 안내방송, 순찰인력 배치 등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또 탐방객 안전을 위해 사전예약을 통해 하루 최대 5000명으로 이용객 숫자가 제한된다. 흘림골 탐방로 이용 예약은 공단 예약시스템(reservation.knps.or.kr)에서 오는 30일 오전 10시부터 받을 예정이다. 공단측은 일단 내년 2월 28일까지 탐방로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관찰한 다음 계속 개방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김영일 공단 탐방안전이사는 “설악산은 지형적 특성상 낙석이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소가 곳곳에 산재해 있다”며 “탐방 전에 반드시 유의사항을 확인하고 낙석 위험이 있는 취약지점은 신속하게 지나가는 등 탐방 중에도 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 주야간 층간소음 기준 강화된다…노후아파트 층간소음 방지 지원

    주야간 층간소음 기준 강화된다…노후아파트 층간소음 방지 지원

    아파트 이웃간 분쟁 원인이 되는 층간소음 기준이 강화된다. 환경부, 국토교통부는 공동주택에서 이웃간 분쟁 원인이 되는 층간소음 기준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현재 주간 43㏈(데시벨), 야간 38㏈인 직접충격소음 기준을 주간 39㏈, 야간 34㏈로 4㏈을 낮춰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층간소음은 사용자 활동으로 발생하는 소음이 다른 사용자에게 피해를 주는 것으로 뛰거나 걷는 동작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직접충격 소음과 텔레비전, 음향기기 등 사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공기전달 소음으로 나뉜다. 걷거나 뛰는 소리, 문 여닫는 소리, 망치 소리, 물건이 떨어지거나 끄는 소리, 운동기구, 부엌조리, 청소기, 안마기 등 소리, TV소리, 라디오, 악기, 음향기기 소리는 층간소음에 해당된다. 욕실, 화장실, 다용도실 등에서 급수 및 배수 소음, 동물소리, 코골이 및 부부생활 소리, 대화, 싸우는 소리, 에어컨 실외기 소음, 보일러, 냉장고 소리, 운동기구, 부엌조리, 청소기, 안마기 등은 층간소음에 해당되지 않는다. 정부는 현행 층간소음 기준이 국민의 생활 불편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한국환경공단이 2019년 12월부터 2020년 6월까지 20~60대 국민 100명을 대상으로 실생활 층간소음 노출 성가심 반응 연구를 실시했다. 그 결과, 현재 주간 층간소음 기준인 43㏈에서는 실험 대상자의 30%가 매우 성가심을 느끼는 것으로 나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소음으로 인한 성가심 비율을 10% 이하로 관리할 것을 권장하고, 유럽연합(EU)에서는 성가심 비율을 10~20% 범위에서 관리하고 있다. 이번에 강화되는 기준인 39㏈은 성가심 비율이 13% 정도로 해당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2005년 6월 이전 사업승인을 받은 노후 공동주택에 대해서도 2025년까지 단계적으로 기준을 강화된다. 주택 성능을 고려해 층간소음 기준에 보정치 5㏈을 더하게 된다. 이번 층간소음 기준에서 텔레비전, 악기 소리 같은 공기 전달소음은 층간소음 민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낮아 현재와 같은 수준을 유지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맞벌이 가족을 위한 야간 방문상담 및 소음측정, 소음측정 방문 예약시스템 등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한다. 또 국토부는 공사단계에서 품질점검을 강화하기 위해 신축 공동주택 바닥구조의 바닥충격음 차단성능 기준을 강화했다. 기존에는 경량 58㏈, 중량 50㏈을 경중량 모두 49㏈로 강화한다. 이미 지어진 공동주택의 층간소음 문제 개선을 위해서는 소음저감매트 설치 및 시공비용을 지원하고, 입주민간 자율해결기능을 활성화하기 위한 층간소음관리위원회 의무 구성을 추진하는 등 개선책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 캠핑장·숲체험…서울시 공공예약시스템으로 여름휴가 즐기세요

    캠핑장·숲체험…서울시 공공예약시스템으로 여름휴가 즐기세요

    서울시는 공공서비스 예약 누리집을 통해 다양한 시민참여 및 여름휴가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서대문구 안산공원 숲길여행’, ‘관악구 숲속을 걸어요’, ‘송파구 천마공원’ 등 휴가철 가족들과 함께 시원한 숲속에서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가족과 함께 자연에서 힐링할 수 있는 ‘난지캠핑장’, ‘지방 폐교를 활용한 서울캠핑장’, ‘성동 서울숲 여름 캠핑장’ 예약 신청이 가능하다. 월드컵공원에서 소중한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꾀꼬리 붕붕카 타고 떠나는 공원투어’, ‘난지 유아 숲 체험’ 프로그램도 있다. 특히 난지캠핑장 주말 예약은 예약 개시 후 5분 이내 마감될 만큼 시민들의 관심이 많다.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누리집은 2005년부터 시, 자치구 및 산하기관의 회의실 등 유휴공간 공유를 위해 운영을 시작했다. 2021년 챗봇 포함 모바일 기반의 신기술 적용 및 다양한 분야의 예약 서비스를 추가해 개편·운영하고 있다.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이용방법은 서울시 카카오톡 인공지능 상담사 챗봇 ‘서울톡’에서 채팅창에 원하는 내용을 입력만 하면 서울시가 운영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예약할 수 있다. 예약 내역도 알림톡으로 받아볼 수 있다. 챗봇 ‘서울톡’은 서울시정에 관한 각종 문의사항을 24시간 답변해주는 인공지능(AI) 상담사다. 카카오톡 친구목록 화면의 검색창(돋보기 모양)에 ‘서울톡’을 검색, 플러스친구로 등록하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박종수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은 “누리집 방문자가 보다 편하게 예약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광화문광장 개장 공연 보러 오세요

    서울시가 다음달 6일 광화문광장 개장을 기념하는 ‘광화문광장 빛모락’ 행사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오후 7시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행사는 1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된 71인조 시민 오케스트라의 공연으로 막을 올린다. 이어 시간·사람·공간의 빛을 상징하는 시민 9명이 오세훈 서울시장과 함께 무대에 올라 직접 ‘화합의 빛’을 만드는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김창완 밴드, 이날치, 오마이걸 등도 대표곡을 들려준다. 무대 앞 좌석에서 공연을 관람하고 싶은 시민은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을 통해 27일 오후 2시부터 31일 밤 12시까지 신청하면 된다. 1인 2매까지 가능하며 신청 종료 후 무작위 추첨으로 300명을 선발한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좌석 규모를 축소하면 선발 인원이 줄 수 있다. 행사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체임버홀, KT광화문 빌딩 외벽, 해치마당 영상창, 육조마당 LED 화면 등에 동시 송출된다. 좌석을 예약하지 않아도 광화문광장 곳곳에서 누구나 공연을 볼 수 있다. 안전한 관람을 위해 다음달 6일 오후 6시부터 4시간 동안 세종대로(광화문 삼거리~세종대로 삼거리) 모든 방향의 차량 통행이 통제된다. 시는 되도록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 용산공원 시범 개방 26일까지 연장

    국토교통부는 용산공원 시범개방을 26일까지 일주일 연장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범개방 연장은 더 많은 국민이 용산공원을 미리 경험함으로써, 국민이 함께 만들어 가는 용산공원으로 거듭나기 위한 조치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인터넷에 익숙하지 못한 국민이 쉽게 접근할 수 있게 20일부터 현장등록도 운영한다. 신분증을 지참하고 서울 신용산역 1번출구(한강로동 주민센터 인근)를 방문하면 현장에서 출입을 허가해준다. 기존 예약시스템을 통한 접수도 함께 운영된다. 연장 기간 예약은 17일 오후 2시에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인터넷 예약 시 발송되는 문자메세지를 통해 개인정보를 사전에 등록하면 더욱 빠른 출입이 가능하다.
  • 아토피, 천식에 시달리는 어린이, 국립공원서 이겨내요

    아토피, 천식에 시달리는 어린이, 국립공원서 이겨내요

    아토피, 천식 등을 앓고 있는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깨끗한 자연 환경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은 아토피, 알레르기비염, 천식 등 환경성 질환을 앓고 있는 어린이와 가족이 참가하는 ‘국립공원 건강나누리 캠프’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건강나누리 캠프는 환경성 질환으로 힘들어 하는 어린이와 가족을 대상으로 올바른 예방, 관리방법을 알려주고 자연환경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09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캠프는 3가지 형태로 운영되는데 우선 국립공원공단이 주관하는 캠프에서는 국립공원에서 자연을 체험하면서 당일 또는 1박 2일로 템플 스테이를 하며 건강식단 체험과 명상을 경험할 수 있다. 또 환경성 질환 예방에 대한 강의를 듣고 전문의로부터 진료 및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각 지역별 거점 병원에서 운영하는 환경보건센터가 주관하는 캠프에서는 국립공원의 아름다운 자연 체험과 함께 전문의 상담을 받을 수 있게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환경성 질환 예방·관리센터가 주관하는 캠프는 국립공원에서 1박 2일 또는 2박 3일로 숙박하며 아토피 예방 목욕 체험과 친환경 소품 만들기 등 체험을 할 수 있다. 건강나누리 캠프는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약 7000명의 참가자를 모집하고 참가비는 국립공원공단에서 전액 지원한다. 단, 경제적 취약계층에게 우선 참가 기회가 부여된다. 참가 신청은 국립공원 예약시스템(reservation.knps.or.kr)을 통해 가능하다.
  • “입장료 2000원 내고 마음껏 놀자”…‘서울형 키즈카페’ 가보니

    “입장료 2000원 내고 마음껏 놀자”…‘서울형 키즈카페’ 가보니

    저렴한 가격으로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서울형 키즈카페’ 1호점이 오는 27일 서울 종로구 혜화동에 문을 연다. ‘서울형 키즈카페’는 부담없는 가격으로 모든 아이들의 놀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공공형 실내놀이터다. 이용요금은 기본 2시간 2000원이며, 종로구민은 10% 할인받을 수 있다.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 353㎡ 규모로 조성됐다. ‘서울형 키즈카페’는 안전하고 청결한 놀이·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개소 하루 전인 26일 찾은 ‘서울형 키즈카페’에서는 관계자들이 분주하게 시설물의 안전을 점검하고 있었다. ‘서울형 키즈카페’의 이용 요금은 상대적으로 저렴하지만, 시간당 이용 요금이 만원을 훌쩍 넘는 민간 키즈카페 못지않은 시설을 갖췄다. ‘서울형 키즈카페’에 들어서자마자 알록달록한 색상의 그물 놀이터가 눈에 띄었다. 나무 모양의 그물에 매달리고 뛰거나 기어 오르며 신체 발달을 유도할 수 있다. 안쪽에 위치한 ‘책 놀이터’에는 책과 장난감, 보드게임 등이 진열돼 있다. 중앙에 잇는 ‘오브제 놀이터’는 형형색색의 실, 천, 종이 등 각종 오브제를 활용해 아이들 스스로 놀이를 창조해보는 공간이다. 공간을 이동할 때 골목골목을 돌아다니는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가벽을 세운 것이 특징이다. 또 아이들이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며 상상력을 키우는 드로잉존과, 정보기술(IT) 등을 활용한 디지털 놀이공간도 자리하고 있다.‘서울형 키즈카페’ 이용대상은 만 3~7세 아동 및 보호자다. 아동 1인당 7㎡ 이상의 충분한 공간을 확보, 보육교사와 시설안전관리요원도 필수적으로 배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쾌적한 시설 유지를 위해 ‘서울형 키즈카페’ 내에서 식음료 판매와 외부음식 배달은 금지한다. 단 이용자가 가져온 간단한 간식은 먹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영리성을 제한해 민간 키즈카페와의 상생을 도모하는 점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또 보호자가 급한 일이 생겨서 요청할 경우 긴급 및 일시돌봄 서비스도 제공한다.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은 이용료가 무료다. 한편 서울시는 종로 1호점을 시작으로, 7월에는 중랑(2호점)과 동작(3호점)에 문을 열 예정이다. 올해 안으로 총 20곳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용을 희망하는 개인 및 단체는 27일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에서 사전 예약하면 된다. 실제 이용은 오는 31일부터 가능하다. 김선순 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올해 서울형 키즈카페 시범 설치·운영 이후 자치구 수요, 지역 여건 등을 고려해 지속적으로 확충해 아동의 놀이권이 보장되는 아동친화도시 서울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수원시 “100년 숲, 서울대 수원수목원에서 자연과 교감하세요”

    경기 수원시는 ‘서울대학교 수원수목원 숲해설 프로그램’에 참여할 시민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부속수목원에서 오는 11월까지 무료로 운영된다. 숲해설 프로그램은 숲 해설가의 설명을 들으며 숲의 열매·나무 등을 관찰하고 자연과 교감하며 수목원의 역할과 가치, 자연의 중요성을 배우는 프로그램이다. 5월에는 ‘봄이 오면 꽃이 피고’를 주제로 수목원의 봄꽃을 소개한다. 월~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1일 4회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월요일 오후와 주말·공휴일은 프로그램을 운영하지 않는다. 수원시 통합예약시스템에서 ‘서울대 수원수목원’ 프로그램을 클릭해 신청할 수 있다. 모집인원은 회당 15명이고, 단체 관람은 전화로 문의해야 한다. 서울대 수원수목원은 1907년 조성됐다. 현재 동·서편 22만 1000㎡ 규모 수목원에 고유종·외국수종 등 470여종이 심어져 있다. 동편엔 수목원의 시발점이 된 노거수관찰원이 자리하고 있어 국내 유일의 100년 이상 된 마로니에를 관찰할 수 있다. 서편에는 특산희귀식물원, 역사식물전시원, 리기다소나무 최초식재지 등 관찰원이 있다. 시 관계자는 “서울대 수원수목원 숲해설 프로그램은 가족·친구와 함께 풍부한 산림자원을 체험하면서 여가를 즐길 기회”라고 말했다.
  • 포스코건설 “주차장 기둥에서 전기차 충전하세요”

    포스코건설 “주차장 기둥에서 전기차 충전하세요”

    포스코건설이 전기차 충전이 가능한 주차 공간을 확보하려는 아파트 내 눈치싸움을 해결할 묘수를 내놨다. 포스코건설은 전기차 충전 전용 주차 공간과 별도로 주차장 기둥에서 충전이 가능한 시스템을 개발해 자사가 짓는 더샵 아파트에 적용한다고 26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이 주차장 기둥에 설 치하는 ‘전기차 충전용(EV) 과금형 콘센트’는 일반 주차구간에서도 전기차 충전이 가능하도록 해 주차 공간 부족 문제나 전용 주차 공간을 점유하려는 주민들 간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다. 또 개인용 220V 충전 케이블로 충전하더라도 충전 서비스 가입 없이 바로 요금을 확인할 수 있고 아파트 관리비와 통합 부과돼 편리하다. 앞으로 ‘충전 시간 예약시스템’도 개발해 간단한 설정을 통해 낮보다 저렴한 ‘심야 경부하 요금’으로 야간 자동 충전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함께 개발한 ‘전기차 충전 연동 플랫폼’으로 단지 내 충전기를 통합 관리할 수도 있다. 충전이 가능한 위치를 조회할 수 있고 급속충전 부스에서 충전을 끝내고도 일정 시간 이상 충전기를 점거하는 차량에 대해 관리사무소 발신으로 경고 문자를 자동으로 보낼 수 있다. 점거 수수료를 부과하는 기능도 설정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입주민 간 불필요한 갈등을 방지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입주민들은 각 가구 월패드와 더샵 ‘AiQ홈’ 모바일 앱으로 단지 내 충전기 위치와 상태, 급속 충전기 충전 완료, 이동 주차 요청 알림, 충전 이력 조회와 월별 충전량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 경남에 이달 국·공립 산림휴양시설 3곳 개장...기존 18곳 운영

    경남에 이달 국·공립 산림휴양시설 3곳 개장...기존 18곳 운영

    경남도는 이달 경남지역에 자연휴양림 3곳이 개장한다고 29일 밝혔다. 김해시 대청동 장유대청계곡(산 63-2번지 일원)에 조성한 용지봉자연휴양림이 이날 개장했다. 이날 개장식을 한 국립 용지봉자연휴양림은 지역민들의 요구에 따라 산림청이 3년간 총사업비 86억원을 들여 조성했다. 숲속의집(7동), 산림문화휴양관 1동(12실), 방문자안내센터, 산책로, 어린이 놀이시설 등이 있다. 30일 부터 숙박시설 예약을 시작해 다음달 15일 부터 숙박을 할 수 있다. 이날 용지봉자연휴양림 개장식에는 최병암 산림청장, 허성곤 김해시장, 김정호(김해시을)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오는 31일에는 진주시 진성면 동산리 산 116-34번지 일원에 조성한 월아산자연휴양림(공립)이 준공된다. 월아산자연휴양림은 한 곳에서 다양한 산림복지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총 사업비 242억원을 들여 조성한 ‘월아산 숲속의 진주’ 산림시설 단지안에 위치해 있다. 목재문화체험장을 비롯해 청소년목공체험장, 숲속어린이도서관, 산림레포츠시설 등이 있다. 월아산자연휴양림주요 시설은 산림휴양관 및 단체휴양관 각 1동, 숲속속의집 3동, 글램핑 8동 등 숙박시설과 산림체험시설인 에코라이더, 곡선형 짚와이어, 네트어드벤처, 하늘숲길 각 1곳씩이 있다. 31일 준공식을 한 뒤 다음달 중순부터 정식 운영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25일에는 의령군 가례면 자굴산 일원에 조성한 공립시설인 자굴산자연휴양림이  준공됐다. 2012년 부터 총 사업비 300억원을 들여 조성한 자굴산자연휴양림에는 숲속의집 15동과 카라반 8대, 캠핑장 17면, 방문자센터·숲놀이터·숲속교실 각 1곳 등이 있다. 자굴산자연휴양림은 4~5월 임시 운영을 거쳐 6월 1일 부터 정식운영을 할 계획이다. 경남지역에 기존 운영중인 국·공립 등 자연휴양림은 18곳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기존에 운영하고 있는 자연휴양림은 산세가 수려하고 경관이 탁월한 곳에 위치해 접근하는데 시간이 걸리지만 이달에 개장하는 자연휴양림 3곳은 생활권과 가까우면서도 산림이 우거진 숲속에 위치해 편하게 산림휴양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국 자연휴양림은 통합예약시스템 ‘숲나들e’를 통해 예약하면 된다. 정석원 경남도 기후환경산림국장은 “산림을 기반으로 하는 휴양시설을 꾸준히 확충해 많은 국민들에게 다양한 산림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기고] 대한민국이 선도하는 디지털 르네상스/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기고] 대한민국이 선도하는 디지털 르네상스/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르네상스는 14세기부터 16세기까지 유럽을 중심으로 일어난 문예부흥을 일컫는다. 학문, 예술뿐 아니라 정치·과학·건축 등 전 영역에서 새로운 기법의 시도와 다양한 실험이 이뤄졌다. 구텐베르크가 발명한 인쇄물을 통해 지식이 급속도로 확산했고, 이 과정에서 인간의 개성과 창의성이 한층 자유롭게 발현됐다. 그로부터 수세기가 지난 2022년, 대한민국에서는 디지털 르네상스가 한창이다. 우리가 만든 반도체, 스마트폰과 같은 디지털 제품이 세계 시장을 휩쓸고 있다. 지난해 ICT 수출은 2276억 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마스크 앱, 민관이 힘을 모아 구축한 예방접종 사전예약시스템 등은 세계 최고 수준의 방역을 가능케 했다. 초고속 인터넷을 통해 영화·드라마·노래·웹툰 등 K콘텐츠가 사랑받는 시대, 디지털 르네상스라 불러도 모자람이 없다. 사회 전반에 디지털 인프라가 자리잡은 데는 지난해 추진한 디지털 뉴딜의 역할이 크다. 특히 코로나19로 갑작스레 비대면화가 요구됐을 때, 디지털 뉴딜은 시의적절하게 디지털 대전환을 이끌었다. 11조원에 달하는 투자와 함께 관련 분야 법과 제도를 신속하게 개선한 정부의 노력을 바탕으로 전국 22만여개의 기업과 기관, 14만여명의 인력이 대규모 국가혁신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일궈냈다. 올해 초 개최된 ‘CES 2022’에서도 디지털 강국의 면모가 빛났다. 개최국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기업이 참가해 역대 가장 많은 139개의 혁신상을 받았다. 특히 반려견의 코 무늬로 신원을 확인하는 서비스를 개발한 스타트업 펫나우가 최고혁신상을 받는 영광을 안았다. 정부는 올해 디지털 뉴딜 정책을 한층 대담하고 선제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다. 9조원의 예산을 투자해 구축한 디지털 인프라 활용을 대폭 강화하고, 메타버스 등 초연결 신산업을 적극 육성해 미래형 일자리와 국민 경제 먹거리를 제시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글로벌 패권경쟁에 맞서 인공지능 반도체, 6G와 같은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모바일 운전면허증·디지털배움터·스마트시티를 비롯해 누구나 일상 곳곳에서 디지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성과를 확산할 것이다. 14세기 르네상스가 페스트로 참혹해진 유럽 전역에 변혁을 가져왔듯, 디지털 대전환은 대한민국에 새로운 성장을 꽃피우는 모멘텀이 될 것이다. 2022년은 디지털 기술을 바탕으로 지식이 샘솟고, 청년들의 창의력과 아이디어가 경제성장과 일자리로 이어지는 역동적인 대한민국의 출발점이다. 훗날 역사가 대한민국의 2022년을 ‘디지털 르네상스의 시대’로 기록하길 희망한다.
  • 코로나로 1년 연기된 세계산림총회, 이번엔 ‘오미크론’ 변수

    코로나로 1년 연기된 세계산림총회, 이번엔 ‘오미크론’ 변수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돼 사상 최대 규모의 행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코로나19 확산으로 1년 연기돼 오는 5월 2~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15차 세계산림총회(WFC) 개막 100일을 앞두고 정부가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22일 산림청에 따르면 서울총회를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한다는 계획을 수립했으나 ‘오미크론’이 변수로 대두된 가운데 개최 방식이 오는 3월 최종 확정된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주관하는 WFC는 6년마다 열리는 산림분야 최고 권위의 국제회의로 산림의 현재와 미래를 논의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각 국 정부와 국제기구를 비롯해 시민단체·학계·기업인 등이 참가한다. 서울총회는 1978년 인도네시아 이후 44년만에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열린다. 산림청은 WFC를 통해 우리나라가 주도하고 있는 평화산림이니셔티브 등 프로그램 참여국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기후위기 및 코로나시대 산림의 역할을 재조명하는 등 세계 유일의 산림녹화국으로서 산림 협력을 통해 국제사회에서 리더십을 강화키로 했다. 이에 따라 역대 최대인 160개국, 1만여명 참가를 목표로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벌이고 있다. 기존 최대 행사는 2009년 열린 아르헨티나 총회로 7000여명이 참여했고, 직전 대회인 2015년 남아공 총회는 4000여명이 참가했다. 산림청은 총회 개막 100일 앞두고 국민적 관심 제고 및 참여 확대를 위한 홍보 활동에 나섰다. 전국 자연휴양림 예약시스템인 ‘숲나들e’을 비롯해 KTX·서울 지하철 등을 통해 WFC 의미 등을 알리고 있다. 21일에는 서울 코엑스 라이브플라자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2022 세계산림총회 100일 전 성공 개최 기원 응원 메시지 캠페인을 진행했다. 박은식 산림청 WFC 준비기획단장은 “오미크론 변수로 오리무중인 상황이지만 총회 준비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며 “WFC는 우리나라가 세계 산림 정책 선도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한라산 탐방 예약제 1년 시행해보니···방문객 줄고·코스별 분산 효과 높아

    한라산 탐방 예약제 시행 결과 탐방객은 감소하고, 코스별 분산 효과는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14일 제주도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한라산 탐방객은 65만 2706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2020년 69만 9117명보다 6.6% 감소한 수치다. 한라산 탐방객이 정점을 찍었던 2015년 125만 5731명에 비해서는 무려 48%나 줄었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코로나19 사태로 단체 관광객이 감소한 탓도 있지만, 탐방 예약제가 시행되면서 전체적으로 탐방객 규모가 줄어든 것으로 파악했다. 지난해 코스별 탐방객 수는 성판악이 23만 8202명(36.5%)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영실 18만 5754명(28.5%), 어리목 12만 7754명(19.6%), 관음사 9만 7842명(15%), 돈내코 3154명(0.5%) 순이다. 여전히 성판악과 영실코스의 인기가 높은 상황이지만, 관음사 코스로 탐방객 이동도 이뤄지고 있다. 연도별 전체 탐방객 중 관음사 코스의 탐방객 수와 비율을 보면 2019년 6만 9612명(8.2%), 2020년 6만 3842명(9.1%)이었으나 지난해에는 9만 7842명(15%)이 관음사 코스를 이용했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 관계자는 “탐방 예약제가 시행되기 전에는 성판악 코스의 경우 하루 2000~3000명, 많을 때는 5000명까지 방문했다”며 “탐방 예약제가 시행되면서 방문객이 크게 줄었다”고 말했다. 그는 “탐방 예약제가 전체적인 탐방객을 줄이고, 분산을 유도해 한라산 보호 효과를 올리고 있다”면서 “한라산 보호와 탐방객들의 편의 증진을 위한 개선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도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한라산 탐방객이 급증하면서 자연 훼손과 환경오염, 도로 정체로 인한 주차 문제 등이 심화하면서 성판악과 관음사 코스에 대해 탐방 예약제를 운용하고 있다. 제주도는 자연 훼손과 환경오염, 탐방객 차량으로 인한 도로 정체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1월 4일부터 백록담 정상까지 오를 수 있는 성판악과 관음사 코스에 대한 탐방 예약제는 본격적으로 시행했다. 하루 탐방 가능 인원은 성판악 코스 1000명, 관음사 코스 500명이다. 예약은 당일 입산 가능 시간 전까지 한라산 탐방로 예약시스템과 전화로 선착순으로 가능하다. 잔여 예약인원만 현장 발권이 진행된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최근 탐방 예약제 QR 코드가 입장권으로 둔갑해 온라인에서 거래되자 타인 명의 QR 코드 이용자에 대해 1년 동안 입산 금지 조치를 하겠다는 대책을 내놓기도 했다.
  • 전현무도 참전한 ‘한라산 피켓팅’…“입장권 구해요” 중고거래 글까지 등장

    전현무도 참전한 ‘한라산 피켓팅’…“입장권 구해요” 중고거래 글까지 등장

    한라산 등반 인원을 제한하기 위해 사전 예약탐방시스템이 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설경을 구경하려는 탐방객들이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 입장권을 거래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이런 거래가 성행하면 미리 입장권을 예약한 후 비싼 가격에 파는 일이 늘어날 수 있어 대책 마련이 필요해 보인다. 10일 ‘당근마켓, ’중고나라‘ 등 일부 중고 물품거래 사이트에서는 한라산 입장권을 구매하고 싶다는 글을 쉽게 찾을 수 있다. 한라산국립공원을 오르려는 방문자들은 탐방예약시스템(http://visithalla.jeju.go.kr)을 통해 미리 예약을 해야한다. 성판악 코스는 탐방객 수가 하루 1000명, 관음사 코스는 하루 500명으로 제한되는데, 미처 예약을 하지 못 한 사람들이 돈을 주고 입장권을 사려는 것이다.한라산 입장권 예약은 ‘피켓팅’이라 불릴 정도로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인 전현무 역시 지난 7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한라산 피켓팅에 참전한 사실을 밝히며 “(한라산 관음사 탐방로를) 첫 입산으로 예약을 잡았다. 한달 전부터 피켓팅을 했는데 경쟁률이 엄청 치열하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라산 입장권은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1명당 만원 내외로 거래되고 있다. 한라산 탐방 예약자에게 전송된 QR코드만 복사해주면, 신분 확인없이 한라산 탐방이 가능하기 때문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라산 국립공원 관리사무소는 제주방송을 통해 “한라산 입장권이 중고 사이트에서 거래되는 것을 파악한 상태”라면서 “한라산 입장권 거래글이 올라오지 않도록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당근마켓 관계자는 “무료 초대권 및 입장권을 유료로 판매하는 행위는 운영 정책상 제재 대상으로 정하고 있어, 한라산 예매권 및 입장료 유료 거래는 미노출 조치될 수 있다”면서 “현재 한라산국립공원측과 소통하고 있으며 적극 협조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 ‘난 광클 예약 했는데...’ 국립공원 직원들은 편법 이용

    ‘난 광클 예약 했는데...’ 국립공원 직원들은 편법 이용

    국립공원공단 내부 직원들이 국립공원 야영장내에 있는 예비용 야영지를 편법이용하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권익위원회는 4일 “공단 내부직원들이 ‘예비 영지’로 분류된 야영장 일부영지를 시스템을 거치지 않고 편법이용하고 있다”며 “야영장별로 예비영지에 대한 운영 근거·기준도 없이 자의적으로 운영 중”이라고 지적했다. 국립공원 야영장은 뛰어난 자연경관과 합리적인 비용으로 캠핑을 즐기려는 사람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고, 예약을 하려 해도 이른바 광클(마우스를 매우 빠르게 클릭한다는 뜻)을 해야 할 정도로 경쟁률이 치열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런 가운데 직원들은 예약시스템 오류나 긴급정비 대비용으로 마련해놓은 예비영지를 예약시스템을 거치지 않고 이용해왔다는 것이다. 권익위는 “일반 국민은 예비영지의 존재 자체를 알 수 없는 상황”이라며 “예비영지의 운영 원칙·기준·사용제한 등의 근거를 마련, 야영장별 예비영지 운영현황을 공개하고 공단 내부 직원이나 그 가족의 사용을 제한하라”고 권고했다.
  • 부모들 공공형 키즈카페에 ‘안전과 청결’, ‘저렴한 비용’ 기대

    부모들 공공형 키즈카페에 ‘안전과 청결’, ‘저렴한 비용’ 기대

    “공공기관에서 키즈카페를 만들면, 저렴하고 깨끗할 것 같아요.” 서울시가 공공형 키즈카페인 ‘안심키즈카페’ 사업을 벌이기 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97.5%가 이용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은 어린이집과 초등돌봄시설(지역아동센터, 우리동네키움센터) 이용 보호자 219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공공형 키즈카페가 조성될 경우 ‘반드시 이용하겠다’는 응답은 44.3%, ‘가능하면 이용하겠다’는 응답은 53.2%로 응답자의 97.5%가 방문 의사를 밝혔다. 이용 빈도는 월 1회 이상 이용하겠다(71.2%)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분기별 1회 이상(23.1%), 반기별 1회 이상(5%) 순으로 나타났다. 운영 방향에 대한 설문도 진행됐다. 보호자들은 ‘안전’과 ‘청결’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운영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항으로는 안전과 청결(25.2%)을 꼽은 보호자가 가장 많았다. 이어 다양하고 교육적인 놀이시설(23%), 거리(18.8%), 비용(18.4%), 시설 규모(12.5%), 보호자 편의시설(2.1%) 순이었다. 이 밖에도 연령별 구분 운영(영아·유아·초등 등), 놀이시설의 다양화 및 주기적 교체, 시간대별 인원 제한과 사전예약시스템 도입 등의 의견이 있었다. 키즈카페 1회 이용 시 드는 비용은 ‘2~3만원’이라는 의견이 41%로 가장 많았으며 불편사항 중 비싼 비용이 37.3%로 높게 나타났다. 시는 설문 내용을 바탕으로 내년 시범사업 형태로 서울안심키즈카페를 조성한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서울안심키즈카페는 코로나19와 미세먼지 등 악화된 여건 속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권리를 지켜주기 위해 시작된 사업”이라며 “이번 설문을 통해 공공이 운영하고 관리하는 키즈카페의 실제 수요를 확인할 수 있었고, 앞으로 이용자 심층 조사를 거쳐 세부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갯벌 구조장비·접종 예약시스템 개발… ‘적극행정 골든볼’ 받다

    갯벌 구조장비·접종 예약시스템 개발… ‘적극행정 골든볼’ 받다

    보드에 도르래 시스템 접목 갯보드 제작강동훈 소방위, 구조시간 5분의1로 단축 백신 접종 예약에 10시간 넘던 대기시간고경두·이병호 사무관, 2~3분 내로 줄여갯벌에 들어갔다가 고립된 이들을 구조하기 위한 장비를 개발한 소방관,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시스템을 구축한 중앙부처 사무관 등 창의적인 노력으로 적극행정을 실천한 공무원들이 김부겸 국무총리로부터 ‘적극행정 골든볼’을 받았다. 21일 정부는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열고 강동훈 충남 소방위, 고경두 행안부 사무관, 이병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무관 등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행정안전부와 인사혁신처가 공동주관하는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적극행정을 실천한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널리 알리자는 취지로 해마다 열리고 있다. 우수사례는 국민체감, 적극성·창의성·전문성, 난이도 등을 감안해 민간 전문가 평가단(10명)과 국민 심사단(1000여명)의 투표로 선정한다. 강 소방위는 갯벌 사고에 대응할 수 있는 전용 장비인 ‘갯보드’를 개발해 인명구조에 걸리는 시간을 5배나 줄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충남은 갯벌 면적이 전국에서 13.7%를 차지하는 데다 최근 갯벌에 들어갔다가 고립되는 사고가 2018년 33건에서 2019년 42건, 2020년 100건 등으로 급증하고 있다. 올해도 1월부터 8월까지 44건이 발생했다. 하지만 현장 소방서에는 갯벌에서 원활하게 이동할 수 있는 장비가 없어 걸어서 접근해야 하기 때문에 구조에 애를 먹곤 했다. 갯보드는 갯벌에서 신속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도르래 견인 시스템을 접목했다. 갯벌에서 체력 소모를 줄이고 안전한 구조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한 게 특징이다. 소방관이 갯벌 100m를 걷는 데 5분이 걸렸지만 갯보드를 이용하고 나서는 1분밖에 걸리지 않는다. 충남에선 갯벌이 많은 보령시·서산시 등 서해안 6개 소방관서에 지난 6월부터 갯보드를 배치했다. 9월에 열린 전국 119구조정책 연찬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을 정도로 현장 호응도 뜨겁다. 고 사무관과 이 사무관은 정부부처와 민관을 아우르는 협업을 통해 코로나19 예방접종 예약시스템의 접속지연과 기능오류를 해결하는 데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중앙부처 부문 대상을 차치했다. 이들이 참여한 민관합동 태스크포스(TF)는 지난 7월 구성됐다. 50대 사전예약에서 접속자가 대량으로 몰리며 접속지연과 오류가 잦아 비판을 받던 때였다. TF는 민간 클라우드를 활용해 시스템을 개편하고 본인인증 수단 다양화와 신호등체계 도입, 10부제 운영 등 시스템 개선을 통해 10시간 이상 걸리던 예약 대기를 짧게는 2~3분까지 줄였다. 이 밖에 화석에너지 대체연료화로 온실가스 줄이기에 성과를 낸 소재환 한국에너지공단 차장이 공공기관 분야 대상을 받았다. 시멘트 제조 과정에서 고온을 내고자 사용하는 유연탄을 폐합성수지로 대체하는 설비투자를 지원하고, 이를 통해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화석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었다. 지방공사·공단 분야 대상으로는 친환경 병뚜껑 캠페인을 펼치는 데 이바지한 진주아 제주도개발공사 주임이 선정됐다. 이날 시상식에선 하태길 보건복지부 서기관, 김용혁 특허청 사무관, 최병록 전남 사무관, 전익성 부산 주무관 등도 최우수상을 받았다. 하 서기관은 코로나19 백신을 도매 단계에서 필요한 곳에 적절하게 공급할 수 있도록 하는 데에 힘썼다. 김 사무관은 도산 위기에 처한 특허기업 회생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해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 사무관은 해군 함정을 이용해 섬 주민을 찾아가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가능하도록 했고, 전 주무관은 11년이나 표류하던 해운대수목원 사업을 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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