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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0만’ 광주 아니다…호남 최초 코스트코 유치한 ‘26만 도시’

    ‘140만’ 광주 아니다…호남 최초 코스트코 유치한 ‘26만 도시’

    호남권 최초의 코스트코가 전북 익산에 들어설 전망이다. 26일 익산시는 “코스트코 익산점 입점이 최종 확정됐다”며 “오는 8월 진입 도로 공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개점 준비 작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코스트코 익산점은 왕궁면 왕궁물류단지 내 입점이 추진됐으나 토지 거래 계약이 성사되지 않아 계획이 물거품이 된 바 있다. 당시 코스트코는 부지 조성에 진척이 더디다는 이유로 계약 해지를 통보했었다. 사업 추진이 위기에 처하자 시는 지난해 5월 코스트코 측에 왕궁면 내 3만 7000㎡ 규모의 대체 부지를 제시하며 양해각서(MOU)를 다시 체결했다. 시는 코스트코가 개점되면 연간 수백만명의 인구 유입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청년·중장년층을 아우르는 일자리가 창출되고, 산업 활성화와 함께 지역 기업과의 협업도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2025년 기준 국내 코스트코 지점은 총 20곳이다. 서울, 부산, 대전 등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곳곳에 자리 잡고 있으나 호남권과 강원권에는 아직 코스트코가 없다. 익산점이 완공돼 개점하면 익산은 인구 140만여명을 보유한 호남권 최대 도시 광주보다 먼저 코스트코를 얻게 된다. 익산시의 인구는 지난 5월 기준 약 26만명이다. 시는 코스트코 입점이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사전 영향 분석을 철저히 하고 지역 상권과의 상생 전략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코스트코 입점에 대해 “단순한 유통시설 유치를 넘어 익산이 광역 경제권의 중심 도시로 도약하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끝까지 응원해 주신 시민 여러분과 ‘할 수 있다’는 확신으로 땀 흘려준 공직자와 모든 관계자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 “비타민C는 많이 먹어도 된다?”…‘최악 통증’ 이 질환 생길수도

    “비타민C는 많이 먹어도 된다?”…‘최악 통증’ 이 질환 생길수도

    산통과도 비교될 만큼 최악의 통증으로 꼽히는 ‘요로결석’ 환자가 매년 7~8월에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철 땀을 많이 흘리면서 몸속 수분 부족으로 결석이 생길 위험이 높아지는 것이다. 요로결석은 신장, 요관, 방광 등 소변이 생성되고 흐르는 ‘요로계’에 돌이 생기는 질환이다. 지난 2일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에 따르면 2023년 8월 요로결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4만 5732명으로, 같은 해 1월(3만 8225명)보다 19.6% 많았다. 박형근 서울아산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는 “무더운 환경에서 작업하거나 운동으로 땀을 많이 흘리면 수분 섭취가 부족해 소변이 농축되고 결석이 잘 생긴다”며 “햇볕에 오래 노출되면 비타민D 생성이 증가해 칼슘 대사에 영향을 주고, 결석 위험을 높인다”고 설명했다. 또한 짠 음식을 많이 먹으면 체내 염분 농도가 높아져 결석이 잘 생기고, 수분 섭취가 부족하면 요석 결정이 소변에 오래 머물며 결석으로 이어진다. 특히 비만이라면 옥살산(옥살레이트), 요산, 나트륨, 인산 배출이 늘어 결석 위험이 더 커진다. 요로결석의 대표 증상은 옆구리의 극심한 통증이다. 쥐어짜는 듯한 통증이 갑자기 시작돼 수십분간 지속되다 사라지고 또 반복된다. 일부 환자는 맹장염, 척추 질환 등으로 오인해 병원을 전전하기도 한다. 심한 경우 신장 기능 저하나 요로 감염으로 악화할 수 있어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 지난 2월에는 배우 김빈우가 요로결석으로 응급실을 찾은 근황을 전한 바 있다. 김빈우는 2월 1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지난 금요일 밤부터 이어진 복통은 처음엔 생리통 같은 느낌으로 시작해 허리통증으로 번져 오른쪽 옆구리까지 견딜 수 없는 통증으로 2번의 병원행과 결국 응급실까지”라며 병실에 누워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살면서 이렇게 배가 아플 수 있나 싶을 만큼 아팠던 복통의 원인은 요로결석”이라며 “의사 선생님이 방광에 걸쳐있는 결석은 거의 다 내려와 일주일이면 소변으로 빠질 거라고 하셨다. 꼬박 일주일은 통증을 진통제로 억누르며 지내야 할 것 같다”고 고통스러운 증상을 전했다. “비타민C 영양제보다 식품에서 섭취하는 것이 안전”이러한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요로결석은 비타민C 영양제를 너무 많이 먹어도 생길 가능성이 있다. 질병관리청은 비타민C를 과다 섭취할 경우 신장결석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비타민C는 수용성으로 과다 섭취해도 축적되지 않고 소변 등으로 배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기준치(하루 100㎎)의 200배 이상 고농도로 섭취할 경우에는 소변 속에서 옥살산 농도가 높아져 요로결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방치하면 콩팥 손상, 출혈, 감염 등 다양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비타민C 영양제를 먹을 때 물 없이 삼키면 좋지 않다. 충분한 물과 함께 적정량을 먹는 게 안전하다. 또한 영양제가 아닌 자연 그대로의 식품인 토마토, 풋고추, 브로콜리, 감귤, 딸기, 키위 등으로 비타민C를 섭취할 경우 효과가 더 좋고 안전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한국인의 요로결석 유병률은 약 1.9%다. 연령대별로는 40~60대 사이에 가장 높은 발병률을 보이며, 남성이 여성보다 더 높은 빈도를 나타낸다. 요로결석이 의심될 때는 자세한 문진을 통해 음식과 수분 섭취 형태, 약물 복용, 전신질환 유·무, 요로결석의 과거력 등을 파악한다. 기본적인 신체검사 및 소변검사, 혈액검사를 시행하며 영상검사가 필수적이다. 단순요로 X선 촬영, 배설성요로조영술, CT 검사, 초음파검사 등을 통해 진단할 수 있다. 특히 요로결석은 재발 위험이 크다. 박형근 교수는 “요로결석 환자의 30~50%에게서 5년 이내에 재발한다”며 “하루 2~3ℓ의 수분을 꾸준히 섭취하고, 염분과 단백질 섭취를 줄이며, 오렌지나 레몬처럼 구연산이 풍부한 과일을 자주 먹는 편이 좋다”고 조언했다. 또한 비만과의 관련성도 드러나고 있어 체중 감량도 결석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전문가들은 전했다.
  • 한국인이 사랑하는 ‘매운맛’…“위장 속 폭탄” 심장마비 위험 높인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매운맛’…“위장 속 폭탄” 심장마비 위험 높인다?

    극도로 매운 음식이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경고가 나왔다. 특히 심장 질환 고위험군에는 치명적일 수 있다는 지적이다. 최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응급의학 전문의 앨런 캐핀 박사는 일부 고추류에 함유된 ‘캡사이신’ 성분이 혈관을 수축시켜 혈압과 심박수를 급격히 높일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심장마비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심장이 약하거나 선천적인 심장 질환이 있는 사람은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경고는 최근 소셜미디어(SNS)에서 확산한 한 영상이 화제가 되면서 주목받게 됐다. 앞서 영국 런던의 한 식당에서 ‘세계에서 가장 매운 카레’를 한 입 먹은 남성이 곧바로 몸을 가누지 못하고 식당을 뛰쳐나가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엑스(X· 옛 트위터)에서 600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매운맛을 유발하는 고추 속 성분인 ‘캡사이신’은 강한 자극을 통해 신체에 극단적인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일반적으로 캡사이신만으로 사망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지만, 심장 질환 등 기저 질환이 있는 경우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실제로 2023년 미국에서는 14세 소년 해리스 월로바가 SNS 챌린지를 위해 ‘세계에서 가장 매운 감자 칩’을 먹은 뒤 심장마비로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부검 결과 이 소년은 기저 심장질환이 있었으며, 과도한 캡사이신 섭취가 증상을 악화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터프츠 메디컬센터 심장내과 과장 제임스 우델슨 박사는 “과도하게 매운 음식을 섭취하면 심장 근육에 혈액 공급이 비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이에 따라 심장 박동이 불규칙해지는 부정맥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캡사이신의 치명적 섭취량은 개인마다 다르기 때문에 어느 정도가 위험한 수준인지는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다. 다만 매운맛의 강도는 ‘스코빌 척도’(Scoville Scale)로 측정되며, 수치가 높을수록 자극과 위험도 증가한다. 최근 틱톡 등 소셜미디어(SNS)를 중심으로 극도로 매운 고추를 먹는 챌린지가 유행하고 있다. 팔로워 1630만명을 보유한 한 인플루언서는 ‘유령 고추’(Ghost Pepper)를 연달아 먹은 뒤 우유를 마시며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이 고추는 세계에서 가장 매운 고추로 알려진 인도의 ‘부트 졸로키아’로, 매운 정도가 상상을 초월해 유령 고추라는 별명이 붙었다. 이와 관련해 영국 애스턴대학교의 영양학자 듀에인 멜러 박사는 “지속해서 과도하게 매운 음식을 섭취할 경우 위장 장애뿐만 아니라 식도암 위험까지 커질 수 있다”면서 “매운 음식이 위산 역류를 유발하고, 식도 점막이 손상되면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실제로 지난 2022년 발표된 연구에서도 매운 음식 섭취가 식도암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 전문가들은 “도전이나 장난으로 여겨질 수 있는 ‘극한 매운맛’이 건강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다”며 “기저 질환이 있는 경우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인도적인 처형 감사하다”…50년 복역한 美 사형수가 마지막으로 남긴 말

    “인도적인 처형 감사하다”…50년 복역한 美 사형수가 마지막으로 남긴 말

    미국 미시시피주의 사형수가 거의 50년 만에 사형이 집행됐다. 지난 25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미시시피주의 최장기 복역 죄수인 리처드 제럴드 조던(79)이 이날 독극물 주사로 사형이 집행됐다고 보도했다. 1976년 주부를 납치 살해한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은 지 무려 49년 만이다. 미시시피주 사형수 중 가장 오랫동안 복역한 죄수였던 그의 마지막 순간도 전해졌다. 치킨과 감자튀김 등 패스트푸드로 생의 마지막 식사를 한 그는 “이렇게 인도적인 방식으로 이 일(처형)을 처리해 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면서 “피해자 가족께 사과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여러분 모두 저쪽에서 만나겠다”는 유언을 남겼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앓고 있는 베트남전 참전 용사 출신의 조던은 1976년 두 어린 아들의 엄마인 에드위나 마터를 납치 후 살해했다. 특히 그는 피해자 남편에게 전화해 부인은 안전하다며 2만 5000달러의 몸값을 요구하다가 체포됐다. 사건 당시 11세였던 아들 에릭 마터는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오래전에 사형이 집행됐어야 했다”면서 “그의 사과를 듣는 것에 관심 없으며 처벌받아야 마땅하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조던은 사형이 집행되기 전까지 수많은 재판과 항소를 이어왔다. 앞서 그는 전쟁으로 인해 심각한 PTSD가 살인에 영향을 미쳤다며 사면을 요청해왔다. 또한 사형 집행을 앞두고는 독극물 주사 처형이 비인도적이라고 주장하며 소송을 냈다가 대법원에 의해 기각된 바 있다.
  • “인도적인 처형 감사하다”…50년 복역한 美 사형수가 마지막으로 남긴 말 [월드피플+]

    “인도적인 처형 감사하다”…50년 복역한 美 사형수가 마지막으로 남긴 말 [월드피플+]

    미국 미시시피주의 사형수가 거의 50년 만에 사형이 집행됐다. 지난 25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미시시피주의 최장기 복역 죄수인 리처드 제럴드 조던(79)이 이날 독극물 주사로 사형이 집행됐다고 보도했다. 1976년 주부를 납치 살해한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은 지 무려 49년 만이다. 미시시피주 사형수 중 가장 오랫동안 복역한 죄수였던 그의 마지막 순간도 전해졌다. 치킨과 감자튀김 등 패스트푸드로 생의 마지막 식사를 한 그는 “이렇게 인도적인 방식으로 이 일(처형)을 처리해 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면서 “피해자 가족께 사과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여러분 모두 저쪽에서 만나겠다”는 유언을 남겼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앓고 있는 베트남전 참전 용사 출신의 조던은 1976년 두 어린 아들의 엄마인 에드위나 마터를 납치 후 살해했다. 특히 그는 피해자 남편에게 전화해 부인은 안전하다며 2만 5000달러의 몸값을 요구하다가 체포됐다. 사건 당시 11세였던 아들 에릭 마터는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오래전에 사형이 집행됐어야 했다”면서 “그의 사과를 듣는 것에 관심 없으며 처벌받아야 마땅하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조던은 사형이 집행되기 전까지 수많은 재판과 항소를 이어왔다. 앞서 그는 전쟁으로 인해 심각한 PTSD가 살인에 영향을 미쳤다며 사면을 요청해왔다. 또한 사형 집행을 앞두고는 독극물 주사 처형이 비인도적이라고 주장하며 소송을 냈다가 대법원에 의해 기각된 바 있다.
  • “시술 안 했는데 달라졌다”…전문가도 주목한 ‘얼굴요가’

    “시술 안 했는데 달라졌다”…전문가도 주목한 ‘얼굴요가’

    최근 SNS와 유튜브를 중심으로 ‘얼굴요가(Face Yoga)’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미국 CNN방송은 22일(현지시간) “얼굴요가는 얼굴의 수십 개 근육을 단련시켜 탄력 있고 젊은 인상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마사지, 스트레칭, 웃는 표정 만들기 등 간단한 동작만으로도 피부와 정신 건강에 긍정적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미국 코넬대 의대 임상 부교수 아네타 레즈코 박사는 “하루 10~15분만 얼굴 근육을 움직이고 스트레칭하면 부기를 줄이고 혈액 순환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스트레스를 받기 쉬운 이마, 턱, 어깨 등의 긴장을 완화하는 데도 효과적이라는 평가다. 노스웨스턴대 피부과 전문의 무라드 알람 교수는 얼굴요가의 핵심을 “지방층 아래의 근육을 강화하는 데 있다”고 짚었다. 그는 중년 성인 16명을 대상으로 한 20주 연구에서 “매일 30분씩 얼굴 운동을 한 참가자들의 볼 라인과 얼굴 볼륨이 개선되는 결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특히 볼 근육은 얼굴에서 가장 큰 근육 중 하나로, 강화 시 외형 변화가 더욱 뚜렷하게 나타난다는 설명이다. 다만 그는 “연구 표본이 적고 객관적 측정이 부족한 만큼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며 “미용 시술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 이들에게 얼굴요가는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특별한 장비없이 간단한 동작들 ‘얼굴요가(The Yoga Face)’의 저자이자 요가 전문가 아넬리스 하겐은 “얼굴 근육을 다양한 표정으로 움직이고 숨을 조절하는 것만으로도 긴장이 해소되고 정신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고 주장했다. 입꼬리를 살짝 올리는 ‘부처님 미소’나, 혀를 내밀고 눈을 크게 뜨며 숨을 내쉬는 ‘사자의 숨’ 같은 동작이 대표적이다. 하겐은 “특히 얼굴의 림프 순환을 자극하면 부기 개선에도 효과적”이라며 “밤새 쌓인 림프액이 아침에 얼굴을 붓게 만들 수 있는데, 간단한 얼굴요가로 이를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얼굴요가가 피부과 시술을 대체하긴 어렵다고 말한다. 눈 밑처럼 피부가 얇고 민감한 부위를 강하게 문지르거나 당기는 건 피해야 하며, 여드름 치료나 깊은 주름 개선처럼 전문적인 관리가 필요한 경우에는 반드시 피부과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 ‘2심 무죄’ 임종식 경북도교육감, 대법원까지 간다… 검찰 상고

    ‘2심 무죄’ 임종식 경북도교육감, 대법원까지 간다… 검찰 상고

    검찰이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2심 무죄 판결에 불복해 상고했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 24일 대구고법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이에 따라 임 교육감 재판은 대법원에서 최종적으로 다시 판단을 받게 됐다. 해당 사건은 당선 유·무효에 영향을 끼치는 선거 범죄 사건으로 대구고법은 상고장을 받은 날로부터 3일 이내에 대법원에 소송기록과 증거물 등을 송부해야 한다. 2심 재판부는 “이 사건 수사 개시의 단서가 된 휴대전화 전자정보는 위법하게 수집된 증거”라며 “위법수집증거가 아니라고 가정하더라도 검사가 제출한 증거들만으로는 공소사실을 유죄로 인정하기가 어렵다”며 임 교육감 등 피고인 모두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임 교육감은 2018년 교육감 선거에서 공무원에게 선거운동 대가를 대납하게 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기소됐다. 1심 재판부는 임 교육감에 대해 “법정에서 한 증언을 토대로 뇌물수수에 대해서 책임이 있다”며 징역 2년 6개월에 벌금 3500만원을 선고했다.
  • “초개인화로 차별화”…신세계百, 시코르 확장 시동

    “초개인화로 차별화”…신세계百, 시코르 확장 시동

    신세계백화점이 뷰티 편집숍 ‘시코르’(CHICOR)의 플래그십 매장인 강남역점을 열고 사업 확장에 나선다. 26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플래그십 스코어인 시코르 강남역점이 27일 문을 연다. 지하철 2호선 강남역 11번 출구 앞에 있는 곳으로, 건너편엔 올리브영 센트럴 강남 타운점이 다음달 개점을 앞두고 있어 직접적 경쟁에 나서게 될 전망이다. 시코르는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위주였던 콘셉트를 중소 K뷰티 브랜드까지 큐레이션한 매장으로 바꿨다. 50여개에 달하는 K뷰티 브랜드를 매장에 들어서자마자 볼 수 있는 곳에 배치했다. K뷰티 전용 팝업 공간인 ‘스포트라이트’로 처음 선보였다. 가장 인기 있는 K뷰티 브랜드를 매달 하나씩 선정해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펼친다. 첫 브랜드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어뮤즈’로 정해졌다. 고객 맞춤형 상품 제안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해 고객 개개인의 특성을 반영해 맞춤 상품을 직접 만들어주는 ‘초개인화 서비스’를 국내 뷰티 편집숍 업계 최초로 선보였다. 릴라이라는 브랜드에서는 매장에서 개인의 두피 특성을 기기로 촬영한 후 인공지능(AI) 분석을 통해 최적의 맞춤형 샴푸와 세럼을 제작해준다. 실제로 시연을 살펴보니 두피 6군데를 촬영하자 약 2~3분 만에 두피 상태에 대한 결과가 나오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 맞춤형으로 제작한 샴푸는 2~3일 내 집으로 배송해준다. 매장 안쪽에 있는 ‘향수 존’은 시코르 중에선 최대 규모다. 국내 니치 향수인 ‘본투스탠드아웃’이 처음으로 선보이며 탬버린즈, 논픽션 등 프리미엄 브랜드 30여곳이 입점했다. 이같은 콘셉트 변경은 AK홍대점에서 리뉴얼로 효과를 본 영향이 자리 했다. 지난해 10월 재단장한 AK홍대점은 K뷰티 브랜드를 늘린 덕에 3개월 간 매출이 전년 대비 70% 이상 뛰었다. 외국인 비중도 전체의 60%에 이르는데 이런 전략을 차용해 강남점도 K뷰티 브랜드 비중을 기존 35% 수준에서 60%까지 늘렸다. 시코르는 강남역 플래그십 스토어를 시작으로 사업 확대에 나설 전망이다. 특히 K뷰티 브랜드와 서비스를 앞세워 외국인 고객 많이 몰리는 명동, 홍대, 동대문 등에 추가 출점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 관악구, 착한가격업소 인센티브…‘물가 안정’ 국정 기조에 동행

    관악구, 착한가격업소 인센티브…‘물가 안정’ 국정 기조에 동행

    새 정부가 민생 물가 안정 대책 마련에 나선 가운데 서울 관악구도 국정 기조에 맞춰 민생 최우선 과제인 물가 안정에 나섰다. 관악구는 29일 ▲지방 공공요금 동결 ▲취약 시기 물가동향 집중 관리 ▲가격표시제 지도 점검 ▲착한가격업소 인센티브 지원 등 분야별 물가안정 시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관악구는 종량제봉투 가격을 동결하고 각종 사용료나 수수료를 결정할 때 ‘물가대책위원회’ 심의를 거치는 등 구민 생활에 영향을 끼치는 지방 공공요금을 신중하게 관리하고 있다. 특히 관악구는 다가오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주요 여름철 성수 용품 물가를 조사하는 등 물가 동향 여부를 꾸준히 점검하고 있다. 관악구가 운영하는 가격표시제 신고센터에서도 판매가격 표시제도 위반이나 가격 담합 입상 등 불공정 거래 행위를 집중 단속 중이다. 이뿐만 아니라 고물가 시대에 물가 안정에 솔선수범하는 ‘착한가격업소’ 지원도 강화한다. 사업장마다 최대 10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희망하면 여름철 대비 방역도 한다. 관악구 착한가격업소는 총 157개로 서울 자치구 중 가장 많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지난해 우리 구가 ‘지방물가 안정관리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만큼 물가 안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탈옥 마약왕’ 1년여만에 잡혔다…에콰도르 대통령 직접 발표

    ‘탈옥 마약왕’ 1년여만에 잡혔다…에콰도르 대통령 직접 발표

    ‘에콰도르 마약왕’ 피토가 탈옥 1년여 만에 다시 체포됐다고 AFP 통신 등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피토는 이 나라 최대 갱단인 로스 초네로스의 두목으로 지난해 1월 교도소에서 탈옥해 현상금 약 100만 달러(약 13억원)가 걸린 수배 대상 1순위였다. 다니엘 노보아 에콰도르 대통령은 이날 엑스(X, 옛 트위터)에 피토가 검거됐다는 소식을 전하고 “우리는 미국 송환을 진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면서 미국 측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피토는 미국 검찰 당국으로부터 코카인 유통과 공모, 무기 밀수 등 범죄 혐의 7건으로 기소돼 있다. 미 검찰 당국자는 피토가 최대 종신형에 처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에콰도르 주재 미국 대사관은 X 계정에 피토의 체포를 축하하며 “미국이 지역 안보를 위해 초국가적 범죄를 퇴치하려는 에콰도르의 노력을 지지한다”는 글을 올렸다. 세계 최대 코카인 생산국으로 알려진 페루와 콜롬비아 사이에 있는 에콰도르는 최근 수년 새 영향력 확장에 나선 카르텔들의 격전지로 변했다고 알려졌다. 그 중심에는 피토가 이끄는 로스 초네로스가 있다. 본명이 호세 아돌포 마시아스 빌라마르인 그는 원래 자금 세탁 책임자로 2011년 살인과 인신매매, 마약 거래 등 혐의로 징역 34년형을 선고받고 갇혔었다. 피토는 교도소 내에서 왕처럼 살았는데 수영장을 조성하고 파티까지 열었으며 여자 친구를 교도관으로 위장시켜 들이기도 했다. 심지어는 2013년에도 보트를 타고 탈옥한 바 있으나 당시에는 석 달 만에 체포됐다. 피토는 2020년부터 옥중에서 일인자 자리에 올랐다. 원래 두목인 호르헤 잠브라노가 쇼핑몰에서 의문의 총격을 받고 살해되면서다. 당시 잠브라노도 그가 사주해 죽였다는 소문이 파다했다. 그는 2023년 대선 과정에서 정부와 갱단의 유착을 비판한 야당 대통령 후보 페르난도 비야비센시오에게 협박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비야비센시오는 투표를 열흘 앞두고 암살당했는데 피토가 그 배후로 기소됐었다. 피토가 지난해 초 탈옥했을 당시 교도소 6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폭동이 발생했었다. 약 20명이 사망하고 교도관 4명이 인질로 잡히기도 했다. 이에 노보아 대통령은 이 나라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5개 주에 60일간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군을 동원해 강경 진압에 나섰으나 피토는 이번 발표가 있기 전까지 도주 중이었다. 1년 넘게 이어진 피토에 대한 추적은 그가 특수부대에 잡히면서 끝났다. 에콰도르 군경은 피토가 서부 항구인 만타에서 10시간에 걸친 작전 중 체포됐다고 밝혔다. 만타는 그의 갱단 거점으로 여겨져 왔다.
  • [포착] ‘탈옥 마약왕’ 1년여만에 잡혔다…에콰도르 대통령 직접 발표

    [포착] ‘탈옥 마약왕’ 1년여만에 잡혔다…에콰도르 대통령 직접 발표

    ‘에콰도르 마약왕’ 피토가 탈옥 1년여 만에 다시 체포됐다고 AFP 통신 등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피토는 이 나라 최대 갱단인 로스 초네로스의 두목으로 지난해 1월 교도소에서 탈옥해 현상금 약 100만 달러(약 13억원)가 걸린 수배 대상 1순위였다. 다니엘 노보아 에콰도르 대통령은 이날 엑스(X, 옛 트위터)에 피토가 검거됐다는 소식을 전하고 “우리는 미국 송환을 진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면서 미국 측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피토는 미국 검찰 당국으로부터 코카인 유통과 공모, 무기 밀수 등 범죄 혐의 7건으로 기소돼 있다. 미 검찰 당국자는 피토가 최대 종신형에 처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에콰도르 주재 미국 대사관은 X 계정에 피토의 체포를 축하하며 “미국이 지역 안보를 위해 초국가적 범죄를 퇴치하려는 에콰도르의 노력을 지지한다”는 글을 올렸다. 세계 최대 코카인 생산국으로 알려진 페루와 콜롬비아 사이에 있는 에콰도르는 최근 수년 새 영향력 확장에 나선 카르텔들의 격전지로 변했다고 알려졌다. 그 중심에는 피토가 이끄는 로스 초네로스가 있다. 본명이 호세 아돌포 마시아스 빌라마르인 그는 원래 자금 세탁 책임자로 2011년 살인과 인신매매, 마약 거래 등 혐의로 징역 34년형을 선고받고 갇혔었다. 피토는 교도소 내에서 왕처럼 살았는데 수영장을 조성하고 파티까지 열었으며 여자 친구를 교도관으로 위장시켜 들이기도 했다. 심지어는 2013년에도 보트를 타고 탈옥한 바 있으나 당시에는 석 달 만에 체포됐다. 피토는 2020년부터 옥중에서 일인자 자리에 올랐다. 원래 두목인 호르헤 잠브라노가 쇼핑몰에서 의문의 총격을 받고 살해되면서다. 당시 잠브라노도 그가 사주해 죽였다는 소문이 파다했다. 그는 2023년 대선 과정에서 정부와 갱단의 유착을 비판한 야당 대통령 후보 페르난도 비야비센시오에게 협박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비야비센시오는 투표를 열흘 앞두고 암살당했는데 피토가 그 배후로 기소됐었다. 피토가 지난해 초 탈옥했을 당시 교도소 6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폭동이 발생했었다. 약 20명이 사망하고 교도관 4명이 인질로 잡히기도 했다. 이에 노보아 대통령은 이 나라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5개 주에 60일간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군을 동원해 강경 진압에 나섰으나 피토는 이번 발표가 있기 전까지 도주 중이었다. 1년 넘게 이어진 피토에 대한 추적은 그가 특수부대에 잡히면서 끝났다. 에콰도르 군경은 피토가 서부 항구인 만타에서 10시간에 걸친 작전 중 체포됐다고 밝혔다. 만타는 그의 갱단 거점으로 여겨져 왔다.
  • ‘서학개미 열풍’에 지난해 대미투자 1581억달러↑… 증가폭 ‘역대 1위’

    ‘서학개미 열풍’에 지난해 대미투자 1581억달러↑… 증가폭 ‘역대 1위’

    지난해 우리나라의 대미 금융투자액이 1600억달러 가까이 증가하며 역대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24년 지역별·통화별 국제투자대조표(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말 우리나라 지역별 대외금융자산 잔액(준비자산 제외)은 2조 970억달러로, 전년 말 대비 172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1년 사이 국민들이 보유한 해외 금융자산이 약 9% 늘어났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역별로 보면 미국에 대한 투자 잔액이 9626억달러로, 전체 투자 비중 가운데 45.9%를 차지했다. 투자 비중으로 보면 2023년(42.1%)에 이어 2년 연속 최고치를 기록한 셈이다. 증가 폭도 전년에 비해 1581억달러 늘어나며 2002년 통계편제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한은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지속되는 해외 주식투자 열풍을 이유로 꼽았다. 박성곤 한은 국외투자통계팀장은 “지난해 미국 주가도 연중 고점을 이어가며 연말 평가이익이 많이 늘어났다”며 “국내 기업들이 자동차와 2차 전지를 중심으로 미국 내 생산시설 투자를 늘린 것도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 동남아(2495억달러·11.9%), EU(2495억달러·11.9%) 등이 뒤따랐다. EU의 경우 전년 대비 투자 잔액이 31억달러 감소했고, 동남아의 경우 15억달러 늘었다. EU는 증권투자(1247억달러), 동남아는 직접투자(1553억달러)가 주를 이뤘다. 중국 투자 잔액은 1386억달러로, 4억달러 늘어나는 데 그쳤다. 금융자산의 비중은 6.6%까지 줄어들면서 3년 연속 역대 최저치를 경신했다. 박 팀장은 “미중 갈등 지속과 중국 내수 부진으로 투자 여건이 악화했고,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영향이 겹쳤다”고 분석했다. 우리나라에 대한 외국인 투자 잔액을 의미하는 대외금융부채 잔액은 1조 4105억달러로, 1년 사이 1290억달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동남아가 3280억달러(23.3%)로 미국(3191억달러·22.6%)을 처음 눌렀는데, 원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미국의 부채 잔액이 감소한 것과 달리 동남아 채권 투자와 기타 투자가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 뱃삯 싸진 인천 섬에 관광객 몰리는데…섬 주민은 배표 없어 ‘발동동’

    뱃삯 싸진 인천 섬에 관광객 몰리는데…섬 주민은 배표 없어 ‘발동동’

    인천시민은 물론, 타 지역주민들에게까지 뱃삯을 대폭 할인해 주는 ‘아이바다패스’가 시행되면서 인천 섬에 관광객이 몰리고 있지만 정작 섬에서 생활하는 주민들은 배표 구하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26일 인천시 및 섬 주민들에 따르면 시가 올해부터 시행한 바다패스 영향으로 인천 섬을 찾는 관광객이 대폭 증가했다. 바다패스는 인천시민에게 인천 연안여객선을 대중교통 요금 수준인 15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타 시도 주민은 1박 이상 섬에서 체류하면 1년 3회에 한해 뱃삯의 70%를 할인해 주는 정책이다. 인천 연안여객선에서 가장 비싼 백령도를 다녀올 경우 정상 운임은 14만3400원이지만 바다패스 시행 이후 인천시민은 3000원을, 타 시도 주민은 4만3020원을 내면 된다. 인천시민은 14만400원을, 타 시도 주민은 10만380원을 각각 아끼는 셈이다. 올해 1~3월 인천 연안여객선 14개 항로를 이용한 인천시민은 8만684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7만8266명) 늘었고 타 시도 이용객은 7533명으로 44.8%나 증가했다. 반면 백령도와 대청도에 사는 섬 주민의 여객선 이용은 지난해 같은 기간 4만240명에서 올해 3만2820명으로 18.4%나 줄었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해 섬 주민들은 배표 구하기가 힘들어 섬 주민들의 여객선 이용이 급감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여객선은 그대로인데 섬 방문자가 늘면서 섬을 터전으로 사는 주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는 것이다. 섬 주민들은 급기야 행정당국에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옹진군 백령면·대청면 주민은 전날 옹진군에서 열린 문경복 옹진군수, 인천시 관계자, 여객선사 관계자 등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여객선 좌석의 20% 정도의 표를 주민에게 할당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문 군수는 “바다패스가 정착하면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 홀트인천한부모가족복지상담소, 위기 미혼한부모 위한 ‘지킴이키트 지원사업’ 본격 시행

    홀트인천한부모가족복지상담소, 위기 미혼한부모 위한 ‘지킴이키트 지원사업’ 본격 시행

    – 양육 물품과 정서 지원 아우르는 통합 지원 제공 홀트아동복지회(회장 신미숙)는 산하시설 홀트인천한부모가족복지상담소가 ‘지킴이키트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하며, 위기 미혼한부모가정에 실질적이고 통합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고 알렸다. 지킴이키트 지원사업은 준비되지 않은 임신과 출산으로 위기상황에 놓인 미혼한부모가정에 출산·양육·산모 용품 등 맞춤형 키트를 제공하여 미혼한무모가 아이를 안전하게 출산하고 건강하게 양육할 수 있도록 돕는다. 나아가 정서적 지지와 자립 기반 마련까지 지원하는 포괄적인 통합지원 사업이다. 미혼한부모의 임신과 출산은 신체적, 정서적으로 큰 변화와 부담을 동반하며 이러한 어려움을 홀로 감당해야 하는 미혼한부모는 극심한 불안과 스트레스를 겪기 쉽다. 지킴이키트는 이러한 경제적·심리적 부담을 완화해 정서적 안정을 돕고, 초기 양육비용 경감을 통해 생계 안정에 기여한다. 더불어 지역사회의 따뜻한 지원을 통해 사회적 지지와 인식 변화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 홀트인천한부모가족복지상담소는 이번 지킴이키트 지원사업을 기반으로 한부모가정의 생애 주기에 맞춘 지원 체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임신·출산 지원 ▲양육·돌봄 지원 ▲심리상담 지원 ▲교육·자립 지원 ▲자조모임 및 인식개선 사업을 제공해 한부모가정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봉현 홀트인천한부모가족복지상담소장은 “이 사업의 핵심은 단순한 물품 후원을 넘어 포괄적인 사회적 지지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연대를 통해 미혼한부모 가정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전환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지킴이키트’ 신청 및 관련 문의는 홀트인천한부모가족복지상담소로 전화 또는 이메일을 통해 하면 된다. 한편,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은 홀트아동복지회는 위기가정아동, 자립준비청년, 한부모가정, 장애인과 지역주민, 해외취약 아동을 위해 전문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NGO로, 다양한 캠페인과 사업을 운영하며 사회복지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 서거석 전북교육감 ‘당선무효’…대법, 벌금 500만원 원심 확정

    서거석 전북교육감 ‘당선무효’…대법, 벌금 500만원 원심 확정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기소된 서거석(71) 전북특별자치도 교육감의 당선무효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제2부(주심 권영준 대법관)는 26일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서 교육감에 대해 원심인 벌금 500만원을 확정했다. 교육자치법 49조는 교육감 선거와 관련해 공직선거법을 준용하고 있어 벌금 100만원 이상을 받으면 직을 잃는다. 벌금 500만원이 확정된 서 교육감은 당선이 무효가 돼 교육감직을 잃고 앞으로 5년간 선거에 출마할 수 없다. 대법원은 “원심의 판단에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하여 자유심증주의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법리를 오해하는 등으로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없다”며 검사와 피고인의 상고를 모두 기각했다. 대법원은 당초 5월 15일에 이 사건의 판결을 선고하려고 했으나 변호인의 기일 변경 요청을 받아들여 한 차례 선고를 미뤘다. 지역 교육·시민단체는 “신속한 판결을 해달라”고 촉구했다. 이 사건은 2013년 11월 18일 오후 8시께 전주 시내 한 한식당에서 서 교육감이 ‘총장 선거에 출마하지 말라’며 이귀재 교수의 뺨을 때렸다는 의혹에서 출발했다. 서 교육감은 지난 2022년 4월 26일, 5월 13일 지방선거 TV 토론회에서 “전북대 총장 당시 이 교수를 폭행한 사실이 있느냐“는 상대 후보 질문에 ”그런 사실 없다“라고 답변했다. 페이스북에는 “이 교수를 폭행한 적 없다”는 게시글도 올렸다. 1심 재판부는 무죄를, 2심에선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당시 2심 재판부는 “TV 등 토론회에서 한 답변은 상대 후보가 제기한 의혹을 부인한 것으로 보일 뿐 적극 허위사실 표명으로 보기는 어렵다”며 “다만 불특정 다수가 보는 SNS(페이스북)에 폭행을 부인하는 게시글은 당선을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공표했다고 볼 수 있다”고 했다. 대법원 역시 서 교육감에 대해 TV 등 토론회 발언은 무죄, 페이스북 게시글은 유죄로 판단했다. 이번 대법 결정에 대해 서 교육감은 “전북교육을 살리기 위한 대전환의 여정을 여기서 멈추게 됐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서 교육감은 “취임 이래 2년 연속 최우수교육청에 선정됐고 올해도 전북교육청은 20개 평가지표 모두를 달성해 3년 연속 최우수교육청 선정이 확실시되고 있다”며 “그동안 대학에서 총장으로, 교육감으로 오로지 교육입도의 뜻을 품고 쉼없이 치열하게 살아왔지만 이제 그만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쉬라는 하늘의 뜻으로 받아들이려고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그동안 성원해 주신 교육 가족, 도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이 감사드리고 밖에서 전북교육을 지켜보고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 로컬푸드 직매장, 지역 경제의 새성장 동력

    로컬푸드 직매장이 전국적으로 190곳을 넘어서며 농산물 유통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농가 소득 증대에 이바지하고 소비자들로부터 믿음을 얻는 이중효과를 거두고 있다. 초기 직거래 장터에서 출발한 로컬푸드 직매장은 중간 유통 단계를 줄여 생산 농가의 수익성을 높이고, 소비자에게는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생산자와 소비자의 직거래가 활발해지면서 지역 자금이 지역 안에서 순환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효과가 크다. 26일 농협 자료에 따르면, 2022년 로컬푸드 직매장을 통해 유통비용 599억 원, 사회적 비용 164억 원이 절감됐다. 전북 완주군은 직매장 기반의 로컬푸드 시스템을 통해 3,353개의 일자리를 창출했고 사회적 농업 기업 육성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로컬 직매장은 단순한 유통 창구를 넘어 농업 활성화, 일자리 창출, 소비자 신뢰 제고를 포괄하는 복합 마켓으로 성장했다. 전남에서도 2024년 42개 로컬푸드 직매장이 운영되고 있다. 참여 농가는 8,096가구, 연매출은 716억 원에 이른다. 2020년에는 전국의 가장 많은 7개 직매장이 농림축산식품부(aT)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전남의 직매장들은 농산물을 판매하는데 그치지 않고, 문화·체험 콘텐츠를 접목한 복합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여수와 나주, 화순, 광양, 장성, 신안의 로컬 직매장은 도심과 농촌을 연결하는 거점 역할을 하면서 지역 정체성을 반영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장성군 남면농협 직매장은 200㎡ 규모의 복합센터형으로, 농산물 판매와 요리 체험, 문화 콘텐츠를 결합한 모델을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로컬푸드 직매장은 앞으로 진화를 거듭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부 지자체는 직매장과 공공배달앱을 연결해 온라인 주문과 배송 서비스를 하며,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또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지역 안에서 소비해 지역경제를 살리자는 취지를 가진 ‘푸드플랜(Food Plan)’에 참여하는 농가가 늘어나면서 지역 맞춤형 먹거리 계획으로 주목받고 있다. 농업·복지·환경을 통합하는 이 계획은 단순한 유통 개선을 넘어 지역 통합 발전 전략으로 떠오르고 있다. 전남도는 올해 완주군, 나주시, 화순군, 여수시와 함께 직매장 교류 프로그램과 푸드플랜 실증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지역 간 농산물 공급망을 구축해 시장을 넓히고 유통 구조를 혁신하고 있다. 전남도 한 관계자는 “직매장 교류 프로그램은 단순한 거래 확대를 넘어 정책 개선과 학습 기능도 수행한다”면서 “성과 지표화 작업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자체가 주도하는 푸드플랜이 널리 확산되면서, 로컬푸드 직매장은 단순 유통 채널을 넘어 지역 정책의 거점이 되고 있다.
  • 청년재단 중앙청년지원센터 주관 ‘2025 지역특화 청년사업’, 전국 59개 청년센터에서 추진한다

    청년재단 중앙청년지원센터 주관 ‘2025 지역특화 청년사업’, 전국 59개 청년센터에서 추진한다

    일자리, 문화, 주거, 교육 등 청년 삶 전반 아우르는 지역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재단법인 청년재단 중앙청년지원센터가 전국 59개 기초지자체 청년센터와 함께 ‘2025 지역특화 청년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역특화 청년사업’은 각 청년센터가 지역의 특성과 청년의 다양한 상황과 욕구를 반영해 기획ㆍ운영하는 사업이다. 지역 청년의 주체적인 성장을 촉진하고, 청년정책 서비스의 지역 내 확산을 목표로 한다. 본 사업은 국무조정실 청년정책조정실이 주최하고, 중앙청년지원센터와 전국 지역청년지원센터가 공동 주관한다. 올해는 전국 80개 청년센터가 신청했으며, 청년 주도성, 사업의 지속 가능성, 제도 확산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서류심사, 인터뷰, 최종심의 과정을 거쳐 지역별 4~6개의 특화 사업이 선정됐다. 최종적으로 전국 59개 청년센터에서 해당 사업을 운영하게 된다. ‘지역특화 청년사업’에 참여한 청년센터는 2023년 23개소로 시작해 2024년 42개소, 2025년 59개소로 꾸준히 확대됐다. 참여자도 2023년 5,121명에서 2024년 15,464명으로 약 3배 가까이 증가하는 등 큰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올해 역시 청년들의 높은 참여가 기대된다. 본 사업은 ▲일자리 ▲교육 ▲복지ㆍ문화 ▲참여ㆍ권리 등 청년정책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지역 특성과 청년 수요를 반영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추진된다. 문화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역에서는 청년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청년 예술인을 발굴ㆍ지원하는 프로그램이 집중 운영된다. 부산 북구는 청년 창작자를 위한 멘토링 및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울산 중구는 청년 미디어 전문가 발굴 및 양성 프로젝트를, 충북 청주는 청년 뮤지션 발굴과 합동 공연 사업을 추진한다. 지역과 청년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로컬 창작자 양성과 창업 및 정착 지원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대구 군위군은 지역 청년의 로컬 브랜드 키트 제작 및 창업 지원을, 전북 군산시는 지역 자원 기반 청년 참여형 창작 프로젝트를, 경기 양주시는 청년 셀러와 함께하는 일경험 프로그램을, 인천 남동구는 지역 콘텐츠 창작자 양성과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고립ㆍ은둔 청년, 쉬었음(NEET)청년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취약청년을 위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돼 청년들의 자립과 지역정착을 돕는다. 서울 마포구는 청년이 직접 기획하는 고립ㆍ은둔 청년 회복 프로젝트를, 경남 양산시는 쉬었음 청년 대상 취업 지원 및 고립ㆍ은둔 청년 스포츠 프로그램을, 광주 동구는 1인 가구 청년을 위한 문화ㆍ요리ㆍDIY 프로그램을, 대전 서구는 고립ㆍ은둔 청년 대상 관계회복 및 자아발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도록 청년 참여를 확대하고, 지역사회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들이 활발히 전개된다. 제주는 제주청년과 이주청년 간 커뮤니티 지원 프로그램을, 세종은 옥상정원(텃밭, 캠핑 등) 커뮤니티 지원 프로그램을, 강원 태백시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요리체험, 팀빌딩 등 네트워킹 교류 프로그램을, 전남 영광군은 드론, 웰니스 등을 통한 자조모임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외에도 취업준비생, 사회초년생, 청년활동가 등 사회적 전환기를 겪고 있는 청년을 대상으로, 사회참여 기반을 다지는 지역 맞춤형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추진된다. 중앙청년지원센터는 각 청년센터가 사업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컨설팅을 제공하며, 사업성과를 기록한 ‘임팩트북’을 제작해 우수사례를 확산하고 지속 가능한 청년지원 사업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임대환 중앙청년지원센터장은 “지난 2년간 약 2만 명의 청년들이 ‘지역특화 청년사업’을 통해 주체적으로 성장했으며, 지역사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올해는 시ㆍ도 광역 단위 지역청년지원센터와 함께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더욱 고도화되고 실효성 있는 성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박주희 청년재단 사무총장은 “지역특화 청년사업은 지역사회 속 청년정책이 어떻게 뿌리내릴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성공 모델”이라며, “59개 청년센터가 각기 다른 방식으로 의미 있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3번째 남친 찾다 들킨 아내 “불륜 아냐…난 ‘이것’ 주의자” 충격 고백

    3번째 남친 찾다 들킨 아내 “불륜 아냐…난 ‘이것’ 주의자” 충격 고백

    우연히 아내의 휴대전화를 보다가 아내가 다자연애 주의인 ‘폴리아모리’라는 사실을 알게 돼 이혼을 고민 중이라는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26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는 아내와 대학 선후배로 만나 20살 때부터 함께한 뒤 결혼했다는 남성 A씨의 사연이 전해졌다. A씨는 “저희 부부는 대학 선후배 사이다. 아내가 신입생이었을 때 처음 만나서 연애하다가 결혼했다”며 “20살 때부터 함께한 사람이라서 아내를 잘 안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A씨는 최근 아내의 휴대전화로 딸과 영상을 보다가 충격에 휩싸였다. ‘키 178㎝, 종로 거주, 기혼, 폴리아모리’라는 알림창이 뜬 것이다. 이를 본 A씨는 알림창을 눌렀다가 충격적인 진실을 마주했다. 알고 보니 아내는 익명 엑스(X·옛 트위터) 계정으로 두 사람과 3년 넘게 관계를 이어왔고, 지금은 세 번째 상대를 찾는 중이었던 것이다. A씨가 엑스 내용을 보여주며 추궁하자 아내는 처음엔 사생활을 함부로 보면 형사고소감이라고 되레 화를 내더니 결국 실토했다. 자신을 폴리아모리라고 밝힌 아내는 가족을 사랑하지만, 그 사람들도 사랑한다고 고백한 것이다. A씨는 “어떻게 그런 사랑이 있을 수 있냐. 이해할 수 없다”며 “아이들이 걱정이지만, 신뢰가 무너진 관계를 이어가는 게 더 고통스럽다. ‘폴리아모리’라는 이유도 이혼 사유가 될 수 있냐”고 조언을 구했다. 사연을 접한 정은영 변호사는 “폴리아모리는 사랑하는 사람의 수에 제한을 두지 않는 관계로 여러 사람과 동시에 애정 관계를 맺는 걸 의미한다. 모든 당사자가 그 사실을 알고 동의하는 게 중요해 흔히 말하는 불륜과 다르고, 성적인 목적이 중심인 ‘스와핑’과도 다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폴리아모리라는 이유로도 이혼 청구가 가능하다. 민법 제840조 제1호 부정행위를 이유로 하는 재판상 이혼 청구를 하면 명백하다”고 조언했다. 양육권 다툼에 대해선 “폴리아모리라는 사상 자체만으로는 아이의 성장과 복리를 저해한다고는 볼 수 없겠지만, 그 신념이 실제로 자녀의 복지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있다면 양육권 지정에 법원은 이를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A씨가 아내의 휴대전화를 우연히 보게 된 것에 대해서는 “A씨는 비밀번호를 푸는 행위를 하지 않았기에 형법상 비밀침해죄가 아닌 정보통신망법상 비밀침해죄에 해당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A씨를 변호하게 된다면 서로 항시 휴대전화를 자유롭게 공유하는 관계였기에 비밀 침해의 고의가 없었다고 주장해보겠다”고 덧붙였다.
  • 명재성 경기도의원, 공차율 높은 똑 버스, 운송 원가 대비 보조율 분석필요

    명재성 경기도의원, 공차율 높은 똑 버스, 운송 원가 대비 보조율 분석필요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명재성 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5)은 24일(화) 진행된 「2024년도 교통국 결산심사에」서 “도내 교통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도입된 ‘똑 버스(수요응답형 교통수단)’ 사업의 운송 수지 및 재정 지원 체계에 대해 면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명재성 의원은 “똑 버스가 웹 사용이 어려운 주민을 위해 전화 호출 서비스까지 확대했지만, 전화와 앱 호출 비율, 콜센터 운영 예산 증가의 효과 분석 등은 아직 부족한 실정”이라며, “이러한 운영 방식의 차이가 실제 주민 편의성과 운송 효율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명확히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명재성 의원은 “실제 일부 택시 기사들과의 대화에서 똑 버스 공차율이 높다는 의견이 있었다”며, “현재 운송 수지는 0.15~0.2 수준으로 낮은 편인데, 이 상태에서 지속적인 도-시군 보조금 투입이 정당화될 수 있는지 검토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명재성 의원은 “마을버스의 경우 흑자 노선이 적자 노선을 보전하는 구조로, 재정 지원 여부도 시장·군수 권한 내에서 판단하지만, 똑 버스는 도와 시군이 매칭해 지원하는 만큼 기존 운송업체와의 형평성 문제도 제기될 수 있다”며, “운송 원가 분석 및 수지 개선 대책을 마련해 향후 사업 지속 여부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박노극 교통국장은 “현재 도내 12개 시군에서 똑 버스를 운영 중이며, 전체적인 호출 방식별 비율과 효과는 추후 파악해 보고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똑 버스는 기존 벽지 노선 수준의 수지 구조를 보이지만, 실시간 호출 배차를 통해 이용자 편의성이 크다는 장점이 있다”며, “시군과 함께 추가적인 시범 사업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명재성 의원은 “똑 버스가 지역 내 마을버스를 대체하거나 병행하는 방식으로 교통체계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사업의 성과와 구조적 지속 가능성에 대한 면밀한 분석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질의를 마무리하였다.
  • 군포시, 간부 대상 ‘성별영향평가 교육’···성평등 정책역량 강화

    군포시, 간부 대상 ‘성별영향평가 교육’···성평등 정책역량 강화

    경기 군포시는 지난 24일 성평등 정책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국·과장급 이상 간부 공무원 50여 명을 대상으로 ‘성별영향평가 교육’을 했다. 군포시 정책 결정과정에서 성별 격차와 영향을 사전에 분석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성별영향평가’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성평등 포용 도시의 개념과 사례, 양성평등 정책과 성별영향평가 제도의 이해, 성별영향평가 단계별 작성 과정과 예시 등이 다뤄졌다. 하은호 시장은 “고위 공직자의 성 인지 감수성이 정책 전반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조직 내 성평등 문화가 정착되고, 성별영향평가가 단순한 제도적인 의무를 넘어 군포시 정책의 품질을 향상하는 수단으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군포시는 전년도에 이어 전 직원 대상 양성평등 교육 및 성별영향평가 교육을 하반기에 실시해, 주요 정책에 대한 사전 검토 및 시스템 강화로 실효성 있는 양성평등 정책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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