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여성
    2025-11-2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50,241
  • 방탄소년단(BTS) 진에 ‘성추행’ 日여성 재판행…檢, 불구속 기소

    방탄소년단(BTS) 진에 ‘성추행’ 日여성 재판행…檢, 불구속 기소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에게 기습적으로 입맞춤을 해 강제추행 혐의를 받는 일본인 여성이 검찰 조사 끝에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동부지검은 일본인 여성 A(50대)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지난 12일 불구속 기소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6월 진이 군 복무를 마친 후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연 팬 1000명과의 ‘포옹 행사’에 참석해 행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기습적으로 진의 볼에 입을 맞춘 혐의를 받는다. 앞서 송파경찰서는 A씨를 입건하고 출석을 요구했으나, 조사에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전망돼 지난 3월 수사 중지를 결정했다. 이후 A씨가 경찰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았고, 송파서는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해 검찰에 사건을 송치했다.
  • 안계일 경기도의원, 경기도 여성 고위직 비율 33.1%... 17개 시도 중 10위 불과 지적

    안계일 경기도의원, 경기도 여성 고위직 비율 33.1%... 17개 시도 중 10위 불과 지적

    경기도가 “5급 이상 여성 공무원 30%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33.1%)”라고 발표했지만, 실제로는 전국 평균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안계일 의원(국민의힘, 성남7)은 17일 열린 2025년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의 여성 고위직 비율이 전국 17개 시도 중 10위에 그치는 등 실질적인 성과는 부족하다”라며 구조적 개선을 촉구했다. 행정안전부 ‘2024년 지방자치단체 여성 공무원 인사 통계’에 따르면 전국 평균 여성 5급 이상 공무원 비율은 34.7%로, 경기도(33.1%)보다 더 높았다. 특히 ▲부산 48.9% ▲대구 41.5% ▲인천 41.5% 등 주요 광역단체들과 비교할 때, 경기도는 중하위권 수준에 머물러 있다. 안 의원은 “경기도는 조직 규모나 직군 다양성 면에서 전국 상위권 진입이 충분히 가능한 여건을 갖추고 있음에도, 성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라며 “수치 중심의 달성률 홍보보다 여성 인재의 실질적 등용을 위한 지속 가능한 인사 혁신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안 의원은 “여성 관리자 확대는 단순히 비율을 높이는 문제가 아니라, 승진 풀(pool) 관리, 직무 재설계, 육아휴직 경력 인정 확대 등 구조적 접근이 병행돼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3년간 경기도의 여성 승진자 비율 변화나 관리자 육성 프로그램 운영, 경력개발 체계 등은 여타 광역자치단체에 비해 선도적이라고 보기 어렵다는 평가다. 특히 지방공무원법 개정으로 육아휴직 전 기간이 승진 경력으로 인정되도록 제도적 기반이 마련된 만큼, 경기도가 이 제도를 적극 활용해 여성 관리자층 형성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안 의원은 “30% 초과 달성이라는 홍보보다 중요한 것은 지속 가능한 인사 혁신”이라며 “경기도가 전국 최고 수준의 성별 다양성 모델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장기적 관점에서 승진 구조와 직무 설계 전반을 재정비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 경북도의회, 여성건설인 육성과 지원방안 연구

    경북도의회, 여성건설인 육성과 지원방안 연구

    경북도의회 ‘경북도의회 여성건설인 정책 연구회’(대표 남영숙 의원)는 17일 도의회 회의실에서 ‘여성 건설인 육성과 지원 방안에 관한 정책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연구 책임자인 정성훈 박사((재)경북연구원)가 여성건설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여성건설인 현황 및 여건 분석 ▲현장의 요구사항 분석 ▲여성건설인 육성을 위한 교육·훈련 프로그램 사례 등을 발표했다. 또한 향후 여성건설인 실태조사를 기반으로 정책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이 논의됐다. 남영숙 대표의원은 “앞으로 건설업에서의 여성인력 유입을 위해서 민관의 협동뿐 아니라 의회 지원 등 다양한 방안이 연구되어야 한다”며 “도의회 차원에서도 경북의 여성건설인이 마음껏 역량을 펼치고, 건설 산업이 성별세대를 넘어 다양한 인재가 어우러지는 산업 생태계를 만드는 데 앞장 설 수 있는 역할에 대해 고민할 시기”라고 밝혔다. ‘여성건설인 정책 연구회’는 남 대표의원을 비롯해 김창기, 김진엽, 박순범, 최덕규, 황명강 의원 등 6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오는 12월까지 연구용역을 완료한 뒤 정책 대안 제시와 조례 제정 등 도의회 차원의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이번 최종보고회는 여성건설인들의 다양한 목소리와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으며, 향후 연구회 활동을 통해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지원 방안이 도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 트럼프, 엡스타인 문건 공개 지지로 급선회…속내는 ‘조사 연막’ 논란

    트럼프, 엡스타인 문건 공개 지지로 급선회…속내는 ‘조사 연막’ 논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동안 강하게 반대해온 제프리 엡스타인 문건 공개 법안에 대해 “공화당은 찬성해야 한다”며 입장을 뒤집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새벽까지 소셜미디어에 글을 연달아 올리며 민주당을 “사기꾼(radical left lunatics)”이라 비난하고 자신과 충돌 중인 마조리 테일러 그린(공화·조지아) 의원을 “국가의 배신자”라고 지목하는 등 강경 메시지를 쏟아냈다. AP통신과 워싱턴포스트(WP)는 “공화당 내부 역풍에 밀린 극히 이례적 후퇴”라며 “하원 표결 승기가 기울자 사실상 항복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진보 성향 매체 데일리비스트는 “트럼프가 결국 손을 들었다”며 “패배를 인정하고 공화당 의원들에게 ‘그냥 공개에 찬성하라’고 주문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숨길 게 없다…민주당의 함정에 빠지지 말라” 트럼프 대통령은 플로리다 일정 후 앤드루스 기지에 도착한 직후 트루스소셜에 “공화당은 엡스타인 파일 공개에 찬성해야 한다. 우리는 숨길 게 없다”며 “민주당 급진 좌파가 공화당의 위대한 성과를 흐리기 위해 만든 사기극”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법무부는 이미 수만 쪽을 공개했고 빌 클린턴·리드 호프먼·래리 서머스 등 민주당 인사들과의 관계를 조사 중”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나는 관심 없다(I DON’T CARE)! 중요한 건 경제·인플레·국경 등 공화당의 ‘핵심 메시지’로 돌아가는 것”이라면서 “엡스타인 ‘함정(TRAP)’에 빠지지 말라. 저주는 결국 민주당 몫”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 스캔들처럼 민주당의 물타기용 사기극”이라고도 주장했다. 그러면서 “엡스타인이 살아있을 때 아무도 관심 없었고 민주당에 무엇인가 있었다면 대선 전에 이미 터뜨렸을 것”이라고도 했다. “트럼프, 더는 막을 수 없자 손 들었다…공화당 ‘폭우 수준의 찬성표’ 전망”데일리비스트는 “공화당 의원들이 공개 찬성 쪽으로 돌아서고 있다. 트럼프는 더 막기 어렵다는 사실을 알고 ‘이제 그냥 끝내자(get it over with)’는 상태로 진입했다”면서 “트럼프의 강경 반대에도 공화당 의원들이 줄줄이 공개 찬성 동참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트럼프 대통령의 방향 전환을 더 직설적으로 해석했다. 특히 이 매체는 트럼프 대통령이 하원을 직접 압박하며 청원 서명을 철회시키려 했지만 실패했다고 지적했다. 청원에 서명했던 4명은 토머스 매시(공화·켄터키), 낸시 메이스(공화·사우스캐롤라이나), 로렌 보에버트(공화·콜로라도), 마조리 테일러 그린(공화·조지아)이다. 데일리비스트는 “트럼프가 이들에게 일일이 전화해 서명을 빼라고 압박했지만 끝내 무산됐다”고 전했다. 청원 성사 후에도 워런 데이비슨(오하이오), 엘리 크레인(애리조나), 돈 베이컨(네브래스카), 팀 버쳿(테네시), 롭 브레즈넌(펜실베이니아) 등 공화당 의원들이 추가로 공개 찬성 의사를 밝혔다고 한다. 매시 “트럼프의 새 조사는 문건 공개 지연시키려는 연막”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법무부에 클린턴·서머스·호프먼 등 민주당 인사들의 엡스타인 연계 전반을 재조사하라고 지시했다. 팸 본디 법무장관은 뉴욕 남부지검에 관련 검토를 맡겼다. 그러나 데일리비스트와 AP는 매시 의원의 문제 제기를 비중 있게 전했다. 매시 의원은 ABC 인터뷰에서 “대통령은 몇 달 동안 ‘이건 사기극’이라고 말해놓고 이제 와서 그 사기극을 조사하겠다고 한다”면서 “이 재조사는 연막일 수 있다. ‘진행 중인 조사’라는 이유로 문건 공개를 막기 위한 마지막 카드일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AP·WP “공화당 내 100표 이상 찬성 가능…트럼프의 영향력 시험대”WP는 “공화당 내 찬성 기류는 압도적이며 100표 이상 찬성도 가능하다고 전망한다”고 전했다. AP도 “트럼프가 공화당 내부의 반대에 밀려 공개적으로 입장을 바꾼, 극히 드문 장면”이라고 평가했다. 매시 의원은 “거부권도 무력화할 수 있는 ‘폭우’ 수준의 찬성표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트럼프–그린 결별 수위 급상승…“초록은 썩으면 갈색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린 의원을 향해 트루스소셜에서 “괴짜 마조리 ‘배신자’ 브라운! 초록이 썩으면 갈색이 된다!”며 “이 나라의 배신자 따위에 아무도 관심 없다”고 조롱했다. 그린 의원은 CNN에 “피해 여성들도 ‘트럼프는 잘못 없다’고 말한다”며 “대통령의 공격은 문건 공개를 지지한 데 따른 보복”이라고 반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지난주 “2026년 의원 경선에서 그린을 대체할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공화 지도부는 “정치적 쇼”…상원은 불투명 하원 표결은 강제상정 청원으로 이미 확정됐지만, 상원에서는 표결 여부조차 불확실하다. 공화당 존 튠 상원 원내대표는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한편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은 폭스뉴스에서 “감사위원회가 이미 훨씬 많은 문건을 공개했다”며 “이 법안은 ‘작은 정치적 술수(gambit)’일 뿐”이라고 말했다. 엡스타인 문건에도 ‘트럼프 언급’…백악관 “민주당의 편파 유출” 반발 최근 공개된 신규 문건에는 엡스타인이 2019년 기자에게 보낸 이메일이 포함됐다. 이메일에는 “트럼프는 소녀들에 대해 알고 있었다(Trump knew about the girls)”는 문장이 등장한다. 백악관은 “민주당이 선거 국면에서 대통령을 흠집 내기 위해 선택적으로 유출한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엡스타인과의 친분이 있었던 것은 인정하지만, 수사 관련 범죄 혐의를 받은 적은 없다고 AP·WP는 지적했다. 생존자들 공개 압박…하원 표결은 이번 주피해자 단체 ‘월드 위드아웃 익스플로이테이션’은 TV·온라인 공익광고를 통해 문건 공개를 촉구하고 있으며 엡스타인 성착취 피해 생존자 27명도 그린 의원에게 “우리는 당신을 전력으로 지지한다”는 서한을 보냈다. 하원 표결은 이번 주 진행된다.
  • 트럼프, 엡스타인 문건 ‘찬성’ 돌연 선언…속내는 거부권 카드? [핫이슈]

    트럼프, 엡스타인 문건 ‘찬성’ 돌연 선언…속내는 거부권 카드?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동안 강하게 반대해온 제프리 엡스타인 문건 공개 법안에 대해 “공화당은 찬성해야 한다”며 입장을 뒤집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새벽까지 소셜미디어에 글을 연달아 올리며 민주당을 “사기꾼(radical left lunatics)”이라 비난하고 자신과 충돌 중인 마조리 테일러 그린(공화·조지아) 의원을 “국가의 배신자”라고 지목하는 등 강경 메시지를 쏟아냈다. AP통신과 워싱턴포스트(WP)는 “공화당 내부 역풍에 밀린 극히 이례적 후퇴”라며 “하원 표결 승기가 기울자 사실상 항복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진보 성향 매체 데일리비스트는 “트럼프가 결국 손을 들었다”며 “패배를 인정하고 공화당 의원들에게 ‘그냥 공개에 찬성하라’고 주문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숨길 게 없다…민주당의 함정에 빠지지 말라” 트럼프 대통령은 플로리다 일정 후 앤드루스 기지에 도착한 직후 트루스소셜에 “공화당은 엡스타인 파일 공개에 찬성해야 한다. 우리는 숨길 게 없다”며 “민주당 급진 좌파가 공화당의 위대한 성과를 흐리기 위해 만든 사기극”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법무부는 이미 수만 쪽을 공개했고 빌 클린턴·리드 호프먼·래리 서머스 등 민주당 인사들과의 관계를 조사 중”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나는 관심 없다(I DON’T CARE)! 중요한 건 경제·인플레·국경 등 공화당의 ‘핵심 메시지’로 돌아가는 것”이라면서 “엡스타인 ‘함정(TRAP)’에 빠지지 말라. 저주는 결국 민주당 몫”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 스캔들처럼 민주당의 물타기용 사기극”이라고도 주장했다. 그러면서 “엡스타인이 살아있을 때 아무도 관심 없었고 민주당에 무엇인가 있었다면 대선 전에 이미 터뜨렸을 것”이라고도 했다. “트럼프, 더는 막을 수 없자 손 들었다…공화당 ‘폭우 수준의 찬성표’ 전망”데일리비스트는 “공화당 의원들이 공개 찬성 쪽으로 돌아서고 있다. 트럼프는 더 막기 어렵다는 사실을 알고 ‘이제 그냥 끝내자(get it over with)’는 상태로 진입했다”면서 “트럼프의 강경 반대에도 공화당 의원들이 줄줄이 공개 찬성 동참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트럼프 대통령의 방향 전환을 더 직설적으로 해석했다. 특히 이 매체는 트럼프 대통령이 하원을 직접 압박하며 청원 서명을 철회시키려 했지만 실패했다고 지적했다. 청원에 서명했던 4명은 토머스 매시(공화·켄터키), 낸시 메이스(공화·사우스캐롤라이나), 로렌 보에버트(공화·콜로라도), 마조리 테일러 그린(공화·조지아)이다. 데일리비스트는 “트럼프가 이들에게 일일이 전화해 서명을 빼라고 압박했지만 끝내 무산됐다”고 전했다. 청원 성사 후에도 워런 데이비슨(오하이오), 엘리 크레인(애리조나), 돈 베이컨(네브래스카), 팀 버쳿(테네시), 롭 브레즈넌(펜실베이니아) 등 공화당 의원들이 추가로 공개 찬성 의사를 밝혔다고 한다. 매시 “트럼프의 새 조사는 문건 공개 지연시키려는 연막”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법무부에 클린턴·서머스·호프먼 등 민주당 인사들의 엡스타인 연계 전반을 재조사하라고 지시했다. 팸 본디 법무장관은 뉴욕 남부지검에 관련 검토를 맡겼다. 그러나 데일리비스트와 AP는 매시 의원의 문제 제기를 비중 있게 전했다. 매시 의원은 ABC 인터뷰에서 “대통령은 몇 달 동안 ‘이건 사기극’이라고 말해놓고 이제 와서 그 사기극을 조사하겠다고 한다”면서 “이 재조사는 연막일 수 있다. ‘진행 중인 조사’라는 이유로 문건 공개를 막기 위한 마지막 카드일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AP·WP “공화당 내 100표 이상 찬성 가능…트럼프의 영향력 시험대”WP는 “공화당 내 찬성 기류는 압도적이며 100표 이상 찬성도 가능하다고 전망한다”고 전했다. AP도 “트럼프가 공화당 내부의 반대에 밀려 공개적으로 입장을 바꾼, 극히 드문 장면”이라고 평가했다. 매시 의원은 “거부권도 무력화할 수 있는 ‘폭우’ 수준의 찬성표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트럼프–그린 결별 수위 급상승…“초록은 썩으면 갈색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린 의원을 향해 트루스소셜에서 “괴짜 마조리 ‘배신자’ 브라운! 초록이 썩으면 갈색이 된다!”며 “이 나라의 배신자 따위에 아무도 관심 없다”고 조롱했다. 그린 의원은 CNN에 “피해 여성들도 ‘트럼프는 잘못 없다’고 말한다”며 “대통령의 공격은 문건 공개를 지지한 데 따른 보복”이라고 반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지난주 “2026년 의원 경선에서 그린을 대체할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공화 지도부는 “정치적 쇼”…상원은 불투명 하원 표결은 강제상정 청원으로 이미 확정됐지만, 상원에서는 표결 여부조차 불확실하다. 공화당 존 튠 상원 원내대표는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한편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은 폭스뉴스에서 “감사위원회가 이미 훨씬 많은 문건을 공개했다”며 “이 법안은 ‘작은 정치적 술수(gambit)’일 뿐”이라고 말했다. 엡스타인 문건에도 ‘트럼프 언급’…백악관 “민주당의 편파 유출” 반발 최근 공개된 신규 문건에는 엡스타인이 2019년 기자에게 보낸 이메일이 포함됐다. 이메일에는 “트럼프는 소녀들에 대해 알고 있었다(Trump knew about the girls)”는 문장이 등장한다. 백악관은 “민주당이 선거 국면에서 대통령을 흠집 내기 위해 선택적으로 유출한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엡스타인과의 친분이 있었던 것은 인정하지만, 수사 관련 범죄 혐의를 받은 적은 없다고 AP·WP는 지적했다. 생존자들 공개 압박…하원 표결은 이번 주피해자 단체 ‘월드 위드아웃 익스플로이테이션’은 TV·온라인 공익광고를 통해 문건 공개를 촉구하고 있으며 엡스타인 성착취 피해 생존자 27명도 그린 의원에게 “우리는 당신을 전력으로 지지한다”는 서한을 보냈다. 하원 표결은 이번 주 진행된다.
  • 메디온, 3주간 블루 프라이데이 할인 행사 돌입

    메디온, 3주간 블루 프라이데이 할인 행사 돌입

    오늘부터 3주간 역대 최대 할인 혜택에 에어팟 맥스 경품도 증정하는 ‘메디온 블루 프라이데이’를 진행한다.이삼오구는 고객 성원에 보답하고자 이달 17일부터 내달 5일까지 ‘메디온 블루 프라이데이’ 프로모션을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 행사 기간 ▲‘그날 집중 관리세트’는 역대 최대 할인율인 68%를, ▲유산균 특허 성분이 포함돼 더욱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이너케어젤’은 60% 할인율로 혜택을 제공한다. 또 ▲상큼한 레몬 맛과 과학적인 배합으로 효능까지 잡은 ’이노시톨’은 반값 수준인 47% 할인 금액에 판매한다. 이와 함께 10만 원 이상 제품 구매 시, 구매 금액에 따라 다양한 경품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구매 금액이 가장 높은 1등에게는 에어팟 맥스를, 2등에게는 에어팟 프로3을, 3등에게는 에어팟 4세대를 경품으로 증정한다. 메디온 브랜드 관계자는 이번 블루프라이데이 행사에 대해 “연말을 맞아 더 많은 고객들이 메디온의 이너케어 제품을 합리적인 조건으로 경험해 보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준비한 행사”라며, “앞으로도 여성의 건강과 웰니스를 위한 전문 브랜드로서 더욱 신뢰도 높은 제품과 수준 높은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메디온 블루 프라이데이 행사는 ‘메디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한편, 메디온은 지난 8월 지파운데이션과 함께 취약계층 여성 지원을 위해 1,000만 원 상당의 여성용품을 기부하는 등 여성의 권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 다문화가정 위한 사랑의 김장 나눔…따뜻한 마음으로 하나된 강북구

    다문화가정 위한 사랑의 김장 나눔…따뜻한 마음으로 하나된 강북구

    서울 강북구는 지난 13일 구청 광장에서 ‘2025 다문화가정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구 여성연합회와 ㈜아워홈이 함께한 이날 행사에서 구 여성연합회원 30여명은 아워홈에서 후원한 절임배추와 양념으로 정성껏 김치를 담갔다. 이순희 강북구청장 역시 직접 현장을 찾아 참여자들을 격려했다. 이후 이들은 다문화가정과 저소득 가구 등 200세대에 총 400포기의 김장김치(세대당 6㎏)를 전달했다. 이 구청장은 “이번 김장 나눔은 지역 여성단체와 기업이 함께한 뜻깊은 사회공헌 활동으로, 따뜻한 나눔의 정을 실천하는 자리가 됐다”라며 “앞으로도 구는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복지 협력 모델을 적극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아워홈과의 지속적인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다문화가정 지원, 복지소외계층 지원 등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신복자 서울시의원, 안심귀가·안전지원 사업의 실효성 제고와 근본 개선 촉구

    신복자 서울시의원, 안심귀가·안전지원 사업의 실효성 제고와 근본 개선 촉구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신복자 의원(국민의힘, 동대문4)은 지난 5일 열린 여성가족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시민의 안전한 귀갓길과 범죄예방을 위해 추진 중인 주요 사업들의 재정사업 평가 ‘미흡’과 저조한 이용률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근본적인 개선 없이 사업이 진행되고 있음을 지적했다. 신 의원은 안심귀가스카우트 사업이 2023년에 이어 2024년 재정사업 평가에서 연속으로 ‘매우 미흡’ 등급을 받았음에도 활성화 노력은 미비하고, 오히려 예산과 인력만 대폭 축소되고 있는 상황에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안심귀가스카우트는 여성, 청소년 등 범죄 취약계층에 대한 안전한 귀가 지원서비스로 사업 예산은 2022년 37억원에서 2025년 12억원으로 줄었으며, 2026년 예산안은 그 절반 수준인 6억원으로 책정되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이에 따라 스카우트 대원 인원 역시 2024년 334명에서 점차 줄어 2026년에는 60명으로 더 축소될 계획이다. 신 의원은 “60명의 인원으로 25개 구의 안전 귀가 서비스를 어떻게 소화할 수 있을지 우려스럽다”고 말하며, 단순히 예산을 줄이고 인원을 축소하면서 자치구와 재원 분담을 추진하는 것은 사업의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닌 책임 회피로 느껴질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또한, 자율방범대 활용 등 현실에 맞는 효율적인 개선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시가 관내 CCTV 관제센터와 스마트폰을 연계해 긴급신고, 귀가 모니터링 등 위기 상황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안심이 앱’ 역시 저조한 이용률이 문제로 지적됐다. 2025년 9월 기준 회원가입자 수가 2만 6천 명이 넘지만, 실제 긴급신고, 귀가모니터링, 스카우트 예약 등 주요 서비스를 이용하는 이용자는 1만 2천여 명에 불과하며, 회원가입 대비 주요 서비스 이용률은 45%에 그치고 있다. 신 의원은 가입자의 절반 이상(55%)이 주요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현상에 대해 앱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1인가구, 여성 등이 택배를 안전하게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안심택배함’ 역시 2025년 9월 말 기준 이용률이 31%에 머물고 있으며, 택배함 장소가 주로 주민센터, 복지관, 공영주차장 등 접근성이 떨어지는 곳에 배치되어 있음을 지적했다. 신 의원은 편의점에 설치된 무인택배함의 접근성이 높은 점을 언급하며, 안심택배함을 편의점 무인택배함과 통합․연계하는 등 이용률 제고를 위한 개선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산후조리경비 지원사업이 산모 편의를 외면한 행정 편의적 운영을 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개선을 요구했다. 현재 출산 후 60일 이내로 정해진 신청 기간은 산모의 회복기와 겹쳐 사실상 신청이 어렵다는 민원이 많으므로, 경기도나 부산시의 산후조리경비 지원사업과 같이 출산 후 1년 이내로 신청 기간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국내에서 임신과 출산 과정에서 산후우울증에 걸리는 임산부 환자 수가 5년 새 20% 증가한 심각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서울시 산후조리경비 지원 실적 중 심리상담 지원 건수는 0.02%(54건)에 불과한 문제를 지적하며, 병원 등 전문기관에서의 상담 및 치료 경비 지원 등 산후우울증 관련 지원을 더욱 적극적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한손으로 가리고 ‘알몸 활보’ 외국인…태국인 동거녀와 사연 있었다

    한손으로 가리고 ‘알몸 활보’ 외국인…태국인 동거녀와 사연 있었다

    태국의 한 번화가에서 알몸으로 돌아다니던 외국인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이 남성은 태국인 여성 사이에서 낳은 딸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7일(현지시간) 더타이거 등에 따르면 현지 주민들은 태국 북부 깜팽펫주에 있는 한 시장에서 옷을 입지 않은 외국인 남성 A씨가 돌아다니는 모습을 목격했다.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A씨는 한 편의점 계산대에서 결제하고 오토바이를 타고 떠나는 모습이었으며, 한 손으로 자신의 성기를 가리고 있었다. 주민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태국인 여성 B씨와 함께 살고 있는 집에서 A씨를 찾아냈다. 당시 그는 반바지만 입고 밖에 앉아 있었으며, 술에 취한 상태였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개인적인 스트레스와 음주 때문에 알몸으로 돌아다녔다고 진술했다. 사건 당일 그는 맥주를 마시고 대마초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A씨가 집을 나서지 못하도록 말렸지만 A씨가 대마초를 사러 시장에 가겠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3년간 교제했으며, 딸 한 명을 두고 있다. A씨는 태국을 방문한 것이 이번이 세 번째이며, 버스를 타고 예고 없이 B씨가 살고 있는 집을 찾았다. 그는 터미널에서 집까지 약 5㎞를 걸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A씨의 부모님이 나와의 만남을 반대해 최근 A씨가 스트레스를 받아왔다”며 “조만간 본국으로 돌아가 치료받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남성을 공공장소에서의 음란행위 혐의로 체포하고 벌금을 부과했다. 법에 따르면 벌금은 5000밧(약 22만원) 미만으로 추정된다.
  • 日남성, 길거리서 여성 엉덩이 때리고 도주…경찰 “사과했으면 됐지” 황당 대처

    日남성, 길거리서 여성 엉덩이 때리고 도주…경찰 “사과했으면 됐지” 황당 대처

    일본 여행 중 현지 남성에게 엉덩이를 맞은 대만 여성이 일본 경찰의 대응에 분노를 표출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이하 SCMP)는 지난 15일 “일본에 있던 대만 여성이 현지 경찰에 괴롭힘을 당했다고 신고했으나 경찰은 할 수 있는 일이 없다고 답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피해 여성 A씨는 교토 거리를 걷던 중 현지 남성 무리와 맞닥뜨렸다. A씨는 무리 중 한 남성이 자신에게 가까이 다가오자 피하려 했지만, 문제의 남성은 끝까지 쫓아와 A씨의 엉덩이를 세게 때린 뒤 웃으며 도망쳤다. 충격을 받은 A씨가 다시 쫓아가 왜 자신의 몸을 만졌냐고 물었고, 문제의 남성은 장난을 친 것뿐이라며 고개를 숙였다. A씨는 이 모습을 영상으로 촬영한 뒤 곧장 현지 경찰에 신고했다. 그러나 문제의 남성은 경찰이 도착하기 전 현장에서 도망쳤고, A씨는 결국 직접 경찰서를 찾아가 자신이 당한 일을 직접 신고했다. 현지 경찰은 A씨가 촬영한 영상을 본 뒤 “(문제의 남성이) 사과를 이미 했는데, 뭘 더 바라는가”라며 “이미 남성이 도주한 이상 추적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에 A씨는 “직접 남성의 신원을 찾기 위해 영상을 온라인에 올려도 되느냐”고 묻자 경찰은 “그렇게 행동한다면 명예훼손죄로 (A씨가) 처벌받을 수 있다”고 답했다. 교토대에서 3년째 유학 중인 A씨는 “이곳에 살면서 공공장소에서 낯선 사람에게 성희롱을 당한 것은 처음”이라며 “SNS에 당시 영상을 공개하고 싶었지만 (경찰의 말대로) 명예훼손 관련 고소를 당할까 봐 두려웠다”고 말했다. 이어 “경찰에게 폐쇄회로(CC)TV 영상이라도 확인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경찰은 현재까지 어떤 연락도 주지 않았다”며 “내가 피해자임에도 불구하고 경찰의 태도 때문에 오히려 내가 잘못해서 벌어진 일 같았다”고 덧붙였다. 일본 내각부의 2024년 조사에 따르면 일본 젊은 층의 10% 이상이 기차 등 공공장소에서 성희롱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 법에 따라 타인의 신체를 더듬는 성희롱 등은 범죄로 간주해 처벌받을 수 있다. 처벌 수위는 지역마다 다르며, 도쿄의 경우 구금 6개월 또는 최대 50만 엔(한화 약 472만 원)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 [포착] 여성 엉덩이 때리고 도망간 日남성…경찰 “사과했으면 됐지” 대처 논란

    [포착] 여성 엉덩이 때리고 도망간 日남성…경찰 “사과했으면 됐지” 대처 논란

    일본 여행 중 현지 남성에게 엉덩이를 맞은 대만 여성이 일본 경찰의 대응에 분노를 표출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이하 SCMP)는 지난 15일 “일본에 있던 대만 여성이 현지 경찰에 괴롭힘을 당했다고 신고했으나 경찰은 할 수 있는 일이 없다고 답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피해 여성 A씨는 교토 거리를 걷던 중 현지 남성 무리와 맞닥뜨렸다. A씨는 무리 중 한 남성이 자신에게 가까이 다가오자 피하려 했지만, 문제의 남성은 끝까지 쫓아와 A씨의 엉덩이를 세게 때린 뒤 웃으며 도망쳤다. 충격을 받은 A씨가 다시 쫓아가 왜 자신의 몸을 만졌냐고 물었고, 문제의 남성은 장난을 친 것뿐이라며 고개를 숙였다. A씨는 이 모습을 영상으로 촬영한 뒤 곧장 현지 경찰에 신고했다. 그러나 문제의 남성은 경찰이 도착하기 전 현장에서 도망쳤고, A씨는 결국 직접 경찰서를 찾아가 자신이 당한 일을 직접 신고했다. 현지 경찰은 A씨가 촬영한 영상을 본 뒤 “(문제의 남성이) 사과를 이미 했는데, 뭘 더 바라는가”라며 “이미 남성이 도주한 이상 추적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에 A씨는 “직접 남성의 신원을 찾기 위해 영상을 온라인에 올려도 되느냐”고 묻자 경찰은 “그렇게 행동한다면 명예훼손죄로 (A씨가) 처벌받을 수 있다”고 답했다. 교토대에서 3년째 유학 중인 A씨는 “이곳에 살면서 공공장소에서 낯선 사람에게 성희롱을 당한 것은 처음”이라며 “SNS에 당시 영상을 공개하고 싶었지만 (경찰의 말대로) 명예훼손 관련 고소를 당할까 봐 두려웠다”고 말했다. 이어 “경찰에게 폐쇄회로(CC)TV 영상이라도 확인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경찰은 현재까지 어떤 연락도 주지 않았다”며 “내가 피해자임에도 불구하고 경찰의 태도 때문에 오히려 내가 잘못해서 벌어진 일 같았다”고 덧붙였다. 일본 내각부의 2024년 조사에 따르면 일본 젊은 층의 10% 이상이 기차 등 공공장소에서 성희롱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 법에 따라 타인의 신체를 더듬는 성희롱 등은 범죄로 간주해 처벌받을 수 있다. 처벌 수위는 지역마다 다르며, 도쿄의 경우 구금 6개월 또는 최대 50만 엔(한화 약 472만 원)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 문형근 경기도의원, 아동의 권리와 돌봄의 공공성 강화...경기도가 더욱 촘촘한 돌봄 체계 만들어 갈 것

    문형근 경기도의원, 아동의 권리와 돌봄의 공공성 강화...경기도가 더욱 촘촘한 돌봄 체계 만들어 갈 것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문형근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안양3)은 13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2025 경기도 아동 돌봄 정책 발전방향 토론회’에 참석해 축사를 전하며, 아동 돌봄 정책의 중장기적 발전 방향과 공공성 확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토론회는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가 주최하고, 경기도지역아동센터협의회가 주관했으며, 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 지역아동센터위원회가 후원하여 아동 돌봄의 현안과 정책 개선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문형근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아동은 미래 경기도의 기반이고, 지금 우리가 만드는 돌봄 환경이 아이들의 성장과 삶의 질을 결정한다”며, “지역 간 돌봄 격차 해소와 돌봄 종사자의 처우 개선, 공공 돌봄 체계의 안정적 구축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말했다. 또한, 문 위원장은 현장에서 아이들을 돌보는 지역아동센터 관계자들의 노고를 언급하고 “돌봄의 가치, 현장의 노고가 존중받을 때, 아동 돌봄의 질도 함께 높아진다”며 “우리 상임위 차원에서도 관련 정책과 예산이 현장에서 실효성 있게 반영될 수 있도록 더욱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도가 대한민국 아동 돌봄 정책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의회와 행정, 현장이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며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는 도민 누구나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돌봄 환경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정책 개발과 제도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서는 경기도의원, 아동 돌봄 관련 전문가, 지역아동센터 운영자, 관계 공무원 등이 참여해 아동 돌봄의 공공성 강화, 지역 기반 돌봄 생태계 조성, 돌봄 종사자 지원체계 개선, 취약계층 아동 보호 강화 등을 주제로 활발한 논의를 진행했다.
  • 최효숙 경기도의원 “경기도서관, 대표도서관으로서 책무 소홀... “기후·AI 도서관 취지에 맞는 실체 있어야”

    최효숙 경기도의원 “경기도서관, 대표도서관으로서 책무 소홀... “기후·AI 도서관 취지에 맞는 실체 있어야”

    경기도의회 최효숙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이 제387회 정례회 중 12일 열린 ‘2025년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서관 준비과정의 미흡과 여성가족재단의 연구 기능 등에 대해 강도 높은 개선을 촉구했다. 최효숙 의원은 경기도서관에 “도의회는 경기도서관 개관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해오며 여러 차례 현장을 방문해 ‘준비가 잘 되고 있다’는 보고를 신뢰하고 기다려왔다”면서 “그러나 개관을 앞두고 여러 차례 현장을 방문하여 확인한 실체는 그 기대에 미치지 못해 매우 실망스러운 결과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경기도서관이 ‘기후도서관’, ‘AI 실험도서관’이라는 타이틀을 내세운 만큼 이에 걸맞은 실체가 뒷받침돼야 하나, 현재로서는 ‘도서관 개관’이라는 외형만 있고 내용은 부족한 느낌”이라며 대표도서관으로서 정체성 확립과 조직 기반 구축의 미흡함을 지적했다. 이에 윤명희 경기도서관장은 “경기도서관이 의회와 도민께서 믿고 기대를 보내주신 대표도서관인 만큼, 앞으로 그 책무를 충실히 다하고 책임 있는 기관으로서 역할 수행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최 의원은 경기도여성가족재단에 “주요 사업인 ‘경기 GPS(Gender Policy Seminar)’는 위원회 차원에서 사업의 필요성을 적극 설명해 감액 위기에서도 어렵게 확보한 예산임에도 불구하고, 2025년 9월 기준 연간 계획 20회 중 9회만 개최돼 50%에도 못 미치는 실적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이어 “연말에 토론회를 몰아서 개최하면 정책적 시의성이 떨어질 뿐 아니라 예산 집행을 위한 형식적 행사로 전락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실효성 있는 추진 대책을 요구했다. 최 의원은 “연구가 단순히 ‘보고서 제출’로 끝나면 도민에게 아무 의미가 없다”며 “연구기관이라면 경기도가 의뢰하는 과제를 수행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선제적이고 창의적으로 앞서가는 자체 연구를 통해 정책을 먼저 제안하는 기관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최 의원은 “행정사무감사는 잘못된 점을 비판하기 위한 자리가 아니라,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다음 해에 더 나은 정책 추진을 위해 필요한 과정”이라며, “도민이 기대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책이 실현될 수 있도록 경기도의회 의원으로 끝까지 감시와 견제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기왕 마실 거면 강하게”…가성비 갖춘 ‘이 맥주’가 요즘 인기라는데

    “기왕 마실 거면 강하게”…가성비 갖춘 ‘이 맥주’가 요즘 인기라는데

    국내 맥주 소비량은 줄고 있는 반면, ‘고(高)도수 맥주’ 구매는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논알코올 주류와 하이볼 등으로 주류 소비가 분산되면서 맥주 시장 소비는 감소하고 있으나, 한 잔만으로 충분한 만족감을 주는 높은 도수의 맥주는 ‘가성비 주류’로 자리 잡으며 되레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시장조사기업 엠브레인 딥데이터의 구매 트렌드 분석에 따르면, 올해 9월 기준 최근 1년간(MAT) 전체 맥주 시장 구매 추정액은 2조 165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조 3292억원)보다 7.0% 감소한 결과를 보였다. 소비자들의 수요가 논알코올 주류, 하이볼 등으로 분산되고 있는 동시에 주요 맥주 제품 가격 인상에 대한 부담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같은 기간 고도수 맥주는 판매량이 성장했다. 올해 9월 기준 고도수 맥주의 구매 추정액은 39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5%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경기 침체로 주류 소비 자체가 위축된 상황에서 고도수 맥주가 가성비 있는 선택지로 떠오르는 모습이다. 고급 주류보다 가격 부담이 적고, 일반 맥주보다 높은 도수로 빠른 만족감을 제공한다는 특징이 있기 때문이다. 고도수 맥주는 일반적으로 알코올 도수 7도(%) 이상의 맥주를 뜻한다. 국내에서는 맥주에 대한 명확한 법적 분류 기준은 존재하지 않는다. 시장 관행에 따라 알코올 도수 6~7% 구간은 세션 IPA보다 강한 스트롱(Strong)으로 분류하고, 8~12%대는 임페리얼(Imperial), 더블 IPA, 임페리얼 스타우트(Imperial Stout) 등 고도수 프리미엄 세그먼트로 취급한다. 20대 젊은 세대의 변화도 두드러졌다. 연령별 구매 데이터를 보면 고도수 맥주 시장은 50·60 남성 세대의 구매 추정 신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0.1%, 43.2%로 시장 성장을 주도했으나, 여성의 수요도 35.5% 늘어 20대 남성(-21.9%)보다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 규모 자체가 크진 않지만, 높은 도수를 즐기는 문화가 젊은 층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 “마음에 안 들어” 다방 女종업원 폭행한 50대男 긴급체포

    “마음에 안 들어” 다방 女종업원 폭행한 50대男 긴급체포

    다방 여종업원을 폭행하고 현금을 갈취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강도 혐의를 받는 A씨를 긴급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전 3시쯤 인천 서구 한 다방에서 여성 종업원 B(60대)씨를 주먹으로 폭행하고 지갑에서 현금 50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성매매 과정에서 B씨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동선 추적 등을 통해 약 8시간 뒤인 같은 날 오전 11시 48분쯤 부평구 한 길거리에서 A씨를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전날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인천지검에 신청했다며 “오늘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중국 해경, 한국 해경에 “적극적 수색구조에 감사” 서한 보내

    중국 해경, 한국 해경에 “적극적 수색구조에 감사” 서한 보내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최근 발생한 중국 어선 전복 사고와 관련, 중국 해경 측으로부터 감사 서한을 전달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서해해경청에 따르면 중국 해경국 부해분국은 지난 13일 감사 서한문을 서해해경청에 보내왔다. 중국 해경은 서한문에서 “지난 10~12일 여성 수색구조 활동기간 귀측은 적극적으로 함정과 항공기를 투입해 수색구조 활동을 벌여 우리 측 현장 수색구조 역량과 긴밀히 협력하고 함께 힘을 모아 어민의 이익을 보호했다”며 “이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양측이 공동으로 노력해 해양 질서를 확고히 수호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서한문은 지난 9일 전남 신안군 가거도 해상과 10일 전북 군산시 어청도 해상에서 잇따라 발생한 중국어선 전복 사고가 계기가 됐다. 서해해경청은 사고가 발생하자 즉시 광역구조본부를 설치하고, 가용함정과 항공기를 총동원해 집중 수색에 나섰다. 또 군 등 유관 기관과 중국 해경 함정, 항공기까지 동원한 대대적인 합동 수색을 진행해 중국 선원 2명을 구조하고, 구명벌 등 부유물을 발견해 인양한 바 있다. 앞서 지난 11일에는 중국 주광주총영사관 주적화 부총영사가 서해해경청을 방문해 한국 해양경찰의 헌신적인 수색구조 활동에 중국 정부와 선원 가족을 대신해 깊은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이명준 서해지방해양경찰청장은 “수색과 구조활동은 국가를 초월한 인도적 사명”이라며 “앞으로도 양국 간 해양에서의 긴급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고 협력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정윤경 경기도의회 부의장, 군포,안양 5070 일자리박람회 참석, 인생 후반기 일자리 지원 도의회가 함께 할 것

    정윤경 경기도의회 부의장, 군포,안양 5070 일자리박람회 참석, 인생 후반기 일자리 지원 도의회가 함께 할 것

    경기도의회 정윤경 부의장(더불어민주당, 군포1)은 14일 군포 국민체육센터 다목적체육관에서 개최된 ‘2025년 경기도 5070일자리 박람회 in 군포_안양’에 참석했다. 이번 박람회는 경기도 내 50~70대 중·장년층에게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자리로, 현장에는 뜨거운 관심과 참여가 이어졌다. 이번 박람회에는 기업 25개사, 유관기관 9개 기관이 참여하여 ▲현장채용 ▲구직자-기업 1:1 매칭 상담 ▲취업컨설팅 ▲직업역량 진단 ▲재취업 프로그램 안내 등 다양한 중·장년 맞춤형 고용지원 서비스가 제공됐다. 특히 경력 보유 인재의 강점을 살린 채용 중심 행사 구성으로 지역 내 기업들의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정윤경 부의장은 행사장을 방문해 구직자와 기업 관계자들을 직접 만나 격려하며, 중·장년층 고용 확대 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50~70세 중·장년층은 지역사회와 산업현장에서 여전히 강한 경쟁력을 가진 소중한 인적자원”이라며 “경기도의회는 이분들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정책적·제도적 지원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의회는 그동안 중·장년층의 고용안정, 사회참여 확대, 재취업 기반 마련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다. 이는 중·장년층의 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했을 뿐 아니라, 지역 기업의 인력난 해소에도 기여했다. 정윤경 부의장은 “경기도의회는 중·장년층이 일터에서 다시 빛나고, 지역사회에서 더 활기찬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며 “기업과 구직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적 기반을 다지겠다”고 밝히며, 미취업 여성의 재취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경기여성 취업지원금’ 사업도 함께 소개했다. 정윤경 부의장은 “이 사업은 도내 35~59세 미취업 여성을 대상으로 월 40만 원씩 3개월간, 총 120만 원의 구직활동 지원금을 지역화폐로 지급하고, 이력서·면접 컨설팅, 직업역량 교육 등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연계하는 제도”라며 “경력단절 등으로 경제활동을 중단했던 여성들이 자신감을 되찾고 안정적으로 일터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매우 실효성 높은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박람회는 경기도의 중·장년 일자리 지원 정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됐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의 맞춤형 고용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향후 박람회는 11월 18일 양주 경기종합섬유센터에서, 11월 20일은 남양주·구리 남양주체육문화센터에서, 11월 25일은 과천 지식산업센터에서, 12월 3일은 광명시민체육관에서 개최된다.
  • 이영희 경기도의원, ‘자치경찰위원회, 지역협력의 허브 돼야’

    이영희 경기도의원, ‘자치경찰위원회, 지역협력의 허브 돼야’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이영희 의원(국민의힘, 용인1)은 14일 열린 2025년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 자치경찰위원회의 시·군 협력체계가 제도 취지에 비해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주민과 지자체가 함께 지역 치안을 만들어가는 것이 자치경찰제도의 본질이라며 “지자체·경찰·주민이 공동으로 책임지는 구조를 자치경찰위원회가 중심에서 이끌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경기도 자치경찰위원회(이하 ‘자경위’)는 경찰과 지자체, 지역 주민이 상호 협력해 생활안전을 강화하는 지방분권형 치안 제도로, 주민의 일상과 밀접한 여성·청소년 보호, 교통안전, 학교폭력 예방, 생활범죄 대응 등을 담당한다. 그러나 올해 자경위가 시·군 집행부에 보낸 협조 공문은 남부 9건, 북부 16건에 불과했으며, 그마저 대부분이 단순 홍보나 행사 협조 수준에 그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의원은 “자경위가 도민의 생활안전과 관련된 각종 사업을 기관 간 협력으로 조정해야 함에도, 간담회나 협의 실적이 연간 한 자릿수에 머물고 있다”라며 “경찰서를 통해 위임하는 방식만으로는 지역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기 어렵다”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교육·홍보·계도 같은 주민 참여형 사업일수록 자경위가 직접 시·군과 소통하며 행정망과 협력 조직을 결합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자치경찰제도의 핵심이 ‘주민주도형 생활안전’임을 다시 강조하며, “치안은 더 이상 경찰만의 영역이 아니라 지역사회의 공동 과제”라고 말했다. 또한, “지자체와 주민이 함께 주체로 참여하고, 자경위가 그 과정을 기획과 관리 차원에서 묶어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라며 “이런 구조가 만들어질 때 진정한 자치 치안이 구현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이 의원은 “올해 시·군 협조 요청 공문이 30건도 되지 않는 것은 정책 협력기구로서의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음을 보여준다”라며 “앞으로 사업을 추진할 때는 시·군의 행정망과 지역 협력 조직을 적극 활용하고, 그 과정과 결과를 위원회 안건으로 관리·공개하는 체계를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자치경찰위원회의 ‘자치’는 주민과 함께하는 현장성에서부터 살아야 한다”라며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여성·청소년 보호, 교통안전, 생활안전 정책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자경위가 협력의 중심축이 되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 “전남친 폰에 내 성관계 영상”…10대들에 ‘강도 사주’ 30대 여성 검거

    “전남친 폰에 내 성관계 영상”…10대들에 ‘강도 사주’ 30대 여성 검거

    10대 청소년들에게 전 남자친구의 휴대전화를 빼앗아달라고 강도를 사주한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7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이날 오전 3시쯤 경기 고양시에서 30대 여성 A씨를 특수강도교사 혐의로 검거했다. A씨는 온라인 플랫폼에서 모집한 10대 남성 4명에게 전 남자친구인 20대 남성 B씨의 휴대전화를 빼앗아달라고 시킨 혐의를 받는다. 실제로 10대 청소년들은 전날(16일) 오후 10시 50분쯤 서울 영등포구 소재 B씨 주거지에 흉기를 들고 찾아가 얼굴 등을 폭행하고 휴대전화를 빼앗으려 했다. B씨는 얼굴과 목 부위 등에 찰과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날 병원을 찾는다고 한 상태다. 경찰은 10대 남성 4명에 대해 특수강도 혐의로 붙잡아 입건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이들은 10대 중고등학생들로 서로 아는 사이인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과거 B씨가 교제 당시 촬영한 성관계 영상이 유포될까 봐 범행을 사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수사 후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할 예정이다.
  • 김재훈 경기도의원, 그룹홈 정년 연장으로 아동 보호 연속성 확보해야

    김재훈 경기도의원, 그룹홈 정년 연장으로 아동 보호 연속성 확보해야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김재훈 의원(국민의힘, 안양4)은 14일(금) 열린 제387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여성·아동 보호시설 종사자 처우 문제와 그룹홈 운영 안정성 확보에 관한 제도적 보완을 강하게 촉구했다. 김재훈 의원은 먼저 여성시설과 아동보호시설 종사자 중 일부가 명절수당을 지급받지 못했던 문제를 언급하며 “동일한 노동을 하고 있음에도 어떤 시설은 지급되고 어떤 시설은 지급되지 않는 것은 명백한 형평성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추경을 통해 명절수당이 반영된 점은 다행이지만,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구조적 문제가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 의원은 아동보호시설과 여성폭력 관련 시설장 경력을 70%만 인정하는 문제에 대해 “아동을 보호하고 여성폭력을 상담하는 종사자들이 정당한 경력을 온전히 인정받지 못하는 것은 비합리적이며, 법령 어디에도 근거가 없다”며 “경기도만 유독 이러한 제도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반드시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룹홈 운영의 구조적 특성에 따른 시설장 정년 문제도 집중적으로 제기했다. 김 의원은 “그룹홈의 상당수가 시설장의 자택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만큼, 시설장 고령화는 곧 시설 폐쇄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아동 보호의 연속성과 생활 안정을 확보하기 위해 현행 65세 정년 기준을 현실에 맞게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여성·아동 보호 현장은 복지의 최전선”이라며 “종사자들의 처우가 현실에 맞게 개선되고, 보호시설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살피고 필요한 개선을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