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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와이 진주만 USS 애리조나 기념관 인근 관광 헬리콥터 추락

    하와이 진주만 USS 애리조나 기념관 인근 관광 헬리콥터 추락

    하와이 진주만에서 헬리콥터가 추락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18일(현지시간) 미국 허핑턴포스트는 오전 10시 30분께 오아후섬 진주만의 USS 애리조나 기념관 인근 해안에서 헬리콥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사고 순간이 포착된 영상에는 포드 섬과 진주만 국립공원 방문객 센터 인근으로 접근하던 헬리콥터가 갑자기 해안으로 추락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헬리콥터 추락 모습에 주변 관광객들이 비명을 지른다. 해안경비대 측은 헬리콥터에 탑승했던 승객 5명을 모두 구조했으며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KHON2 뉴스에 따르면 헬리콥터에 탑승객 중 16세 소년이 심각한 부상을 당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50세 남성과 45세 여성이 치료를 받고 현재 안정된 상태다. 한편 해안경비대 측은 처음엔 추락한 헬기가 뉴스 헬리콥터라고 전했지만 사고 헬기는 하와이 헬기관광 업체인 제네시스 헬리콥터스(Genesis Helicopters)의 헬리콥터로 알려졌다. 사진·영상= abcNews.com / PigMine 7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아들 잃은 엄마에게 다가가는 풍선, 혹시 죽은 아들이? ☞ 화재 속 건물 3층서 여성 구하는 용감한 사나이
  • 울산시 규제개혁 국제학술대회 개최

    국내외 전문가 200여명이 울산에서 산업단지 규제개혁 방안을 모색한다. 울산시는 한국규제법학회, 한국지방자치법학회와 공동으로 19일 시청에서 규제개혁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주제는 ‘지방자치와 규제개혁을 위한 법 정책적 과제’(부제 울산 산업단지 발전정책을 중심으로)이다. 시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울산시의 규제개혁 성과를 소개하고, 산업단지 규제 해소 방안을 집중적으로 토론할 계획이다. 대규모 국가산업단지 2곳이 들어선 울산은 최근 안전·환경·노후화 등의 문제에 직면했다. 학술대회는 김유환 이화여대 교수의 개회사, 국내 지방자치법학 분야 권위자인 홍정선 연세대 교수의 기조발제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규제법 전문가인 게리 마천트(Gary E Marchant) 미국 애리조나 주립대 교수와 행정법 전문가인 나루후미 가도마츠 일본 고베(神戶)대학 교수가 각각 미국과 일본의 산업단지 발전정책 사례를 발표한다. 2부에서는 최우용 동아대 교수와 김대인 이화여대 교수가 각각 지방자치법과 규제법의 시각에서 울산 산업단지 정책을 진단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제시한 개혁 방안을 관련법 정비 자료로 활용하고, 울산의 현안을 해결하는 데 접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프로야구 미리보기 오키나와 리그 개막

    프로야구 2016시즌을 향한 담금질이 ‘실전 모드’로 전환됐다. KBO리그 10개 구단은 미국, 일본, 호주 등지에서 한 달간 지속된 체력 중심의 1차 스프링캠프를 마쳤다. 지난 15일부터는 평가전 등 실전 위주의 2차 캠프에 돌입했다. 주전급 선수들은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하지만 자리를 보장받지 못한 선수들은 코칭스태프의 눈도장을 받기 위한 ‘실전 모드’로 나선다. 삼성, 넥센, 한화, SK, KIA, LG 등 6개 팀은 일본 오키나와에 2차 캠프를 차렸다. 실전을 방불케 하는 평가전을 통해 서로 달라진 전력을 어느 정도 탐색할 기회여서 ‘오키나와 리그’로도 불린다. 일본프로야구의 한신과 히로시마, 주니치, 요코하마, 니혼햄 등도 이곳에 캠프를 꾸려 한·일전도 펼쳐진다. 오키나와 리그는 지난 15일 삼성-SK전을 시작으로 다음달 2일까지 국내 팀 간 18경기 등 모두 38경기가 치러진다. 일부 경기는 TV로 생중계된다. 불명예를 씻고 6년 연속 정규리그 우승에 도전하는 삼성은 나바로(지바롯데), 박석민(NC), 임창용 등 핵심 선수의 공백을 메우는 데 역점을 둔다. 모두 바뀐 외국인선수 3명의 국내 적응에도 힘쓴다. 구멍이 큰 넥센도 박병호(미네소타), 유한준(kt), 손승락(롯데), 밴헤켄(세이부)의 이탈과 한현희의 수술 공백을 누가 대신할지 결정한다. 선발로 보직을 바꾼 조상우, 새 마무리로 낙점된 김세현(개명 전 김영민)의 투구도 주요 점검 대상이다. 우승후보 한화는 4, 5선발을 꾸려야 한다. 거포 로사리오의 적응 여부도 지켜봐야 할 대목이다. SK 역시 4, 5선발을 결정해야 한다. 박종훈, 채병룡, 문광은 등을 놓고 면밀히 저울질할 예정이다. 정우람(한화), 윤길현(롯데)이 빠진 불펜의 박희수, 주포 최정의 건재 여부도 확인이 필요하다. 하위권 탈출을 노리는 KIA와 LG는 젊은 유망주가 많아 출장 기회를 많이 줄 계획이다. 특히 두 팀은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한편 두산과 롯데는 오키나와 대신 미야자키와 가고시마에 캠프를 마련했다. NC와 kt는 애리조나에서 로스앤젤레스로 옮겨 미국에서 캠프를 이어 간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월드피플+] 죽은 아들의 심장소리를 들은 엄마의 눈물

    [월드피플+] 죽은 아들의 심장소리를 들은 엄마의 눈물

    불의의 사고로 숨진 당시 7개월 된 아들의 심장을 기증한 어머니가 다시 아들의 심장 소리를 들었다. 3년 만에 4살 된 소녀의 가슴에서 뛰고 있는 아들의 심장 소리를 듣고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미국 전역에 알려지며 슬픈 감동을 주고 있다고 미 언론들이 최근 보도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 거주하는 헤더 클락은 지난달 29일, 애리조나 주에 있는 피닉스 병원을 방문해 4살 된 소녀의 가슴에서 뛰고 있는 심장 소리를 듣고 흐르는 눈물을 주체할 수가 없었다. 조단 드레이크로 알려진 이 소녀의 가슴에서 뛰고 있는 심장은 다름 아닌 지난 2013년 숨을 거둔 당시 7개월 된 자기 아들 루카스의 심장이었기 때문이다. 당시 7개월 된 루카스는 돌보던 보모의 남자친구가 학대를 자행해 숨을 거두었고 결국, 헤더는 아들의 심장을 기증하기로 결정했다. 루카스의 심장은 이후 애리조나 주에 있는 피닉스 병원으로 후송돼 선천성 심장 질환을 앓고 있던 드레이크에게 성공적으로 이식되었다. 애리조나주 기증 단체의 후원으로 3년 만에 드레이크를 병원에서 만난 헤더의 어머니는 청진기를 드레이크의 가슴에 갖다 심장 소리를 들었다. 그 순간, "바로 당신 아들의 심장 소리"라는 헤더를 위로하는 드레이크 어머니의 말을 듣고는 하염없는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드레이크의 어머니는 헤더에게 루카스의 심장 뛰는 소리가 녹음된 곰 인형을 전하면서 "우리는 가족이고 친구"라며 감사함을 표시하기도 했다. 이에 루카스의 어머니 헤더는 "아들 루카스도 잠시 외출했을 뿐"이라며 "그도 이 자리에 있었으면, 혀를 내밀고 화사한 웃음을 지었을 것"이라고 말해 주위를 더욱 숙연하게 했다. 4살 난 드레이크는 헤더의 청진기를 이어받아 헤더의 가슴에 대면서 친근감을 나타냈고, 이후 헤더는 드레이크를 자신의 딸처럼 앉아줘 보는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이게 진짜 종교의 자유…美의회 결정 두고 논란

    이게 진짜 종교의 자유…美의회 결정 두고 논란

    미국 애리조나주(州) 피닉스시(市) 의회가 주최하는 기도회 행사에 '사탄 종교'를 내세우는 신도들의 참석을 허용해 논란이 되고 있다고 미 현지 언론들이 29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피닉스시 의회는 그동안 연초에 기독교를 비롯한 각 종교 단체 회원들이 참석하는 기도회를 개최했으나, 올해 2월 17일 열리는 기도회에서 사탄을 신봉하는 것으로 알려진 '사타닉 템플(Satanic Temple)' 소속 신도들의 기도회 참석을 허용했다. 이들 신도들이 지난해 12월 기도회 참석 요구서를 보내자 일부 시의원들이 강력하게 반발하기도 했으나, 시의회는 이를 결국, 이들의 참석을 허용했다. 피닉스시 법무장관도 "종교의 자유를 인정하는 미국의 헌법 아래에서 시가 어떤 종교 집단을 일방적으로 배제할 수는 없다"는 성명을 발표해 시의회의 결정을 지지했다. 하지만 일부 시의원들은 "시가 즉각 거부 결정을 해야 했다"면서 "시민들에게 공격적인 기도 내용이 전개된다면 당장 기도회장을 떠날 것"이라면서 시의회 결정을 강하게 비난했다. 이에 관해 기도회 참석을 신청한 '사타닉 템플' 측 관계자는 "우리는 성경에 있는 말 그대로의 사탄을 믿는 것이 아니다"면서 "사탄은 독재와 대항해 싸운 세력의 은유적인 표현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전까지 기도회에는 기독교나 유대교, 이슬람, 시크교 등 모든 종파들이 참석했다"며 "어떤 특정 종교를 배제한다면 마찬가지로 모든 종교들도 배제되어야 할 것"이라면서 기도회 참석 정당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일부 시의원들은 "시가 가장 멍청한 결정을 한 것"이라고 비난을 계속하자, 시장까지 나서서 "헌법은 법에 따라 평등을 요구하고 있다"며 시의회의 결정을 지지하는 등 논란은 더욱 확산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죽은 아들의 심장 소리를 듣다…엄마는 울컥했다

    죽은 아들의 심장 소리를 듣다…엄마는 울컥했다

    불의의 사고로 숨진 당시 7개월 된 아들의 심장을 기증한 어머니가 다시 아들의 심장 소리를 들었다. 3년 만에 4살 된 소녀의 가슴에서 뛰고 있는 아들의 심장 소리를 듣고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미국 전역에 알려지며 슬픈 감동을 주고 있다고 미 언론들이 최근 보도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 거주하는 헤더 클락은 지난달 29일, 애리조나 주에 있는 피닉스 병원을 방문해 4살 된 소녀의 가슴에서 뛰고 있는 심장 소리를 듣고 흐르는 눈물을 주체할 수가 없었다. 조단 드레이크로 알려진 이 소녀의 가슴에서 뛰고 있는 심장은 다름 아닌 지난 2013년 숨을 거둔 당시 7개월 된 자기 아들 루카스의 심장이었기 때문이다. 당시 7개월 된 루카스는 돌보던 보모의 남자친구가 학대를 자행해 숨을 거두었고 결국, 헤더는 아들의 심장을 기증하기로 결정했다. 루카스의 심장은 이후 애리조나 주에 있는 피닉스 병원으로 후송돼 선천성 심장 질환을 앓고 있던 드레이크에게 성공적으로 이식되었다. 애리조나주 기증 단체의 후원으로 3년 만에 드레이크를 병원에서 만난 헤더의 어머니는 청진기를 드레이크의 가슴에 갖다 심장 소리를 들었다. 그 순간, "바로 당신 아들의 심장 소리"라는 헤더를 위로하는 드레이크 어머니의 말을 듣고는 하염없는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드레이크의 어머니는 헤더에게 루카스의 심장 뛰는 소리가 녹음된 곰 인형을 전하면서 "우리는 가족이고 친구"라며 감사함을 표시하기도 했다. 이에 루카스의 어머니 헤더는 "아들 루카스도 잠시 외출했을 뿐"이라며 "그도 이 자리에 있었으면, 혀를 내밀고 화사한 웃음을 지었을 것"이라고 말해 주위를 더욱 숙연하게 했다. 4살 난 드레이크는 헤더의 청진기를 이어받아 헤더의 가슴에 대면서 친근감을 나타냈고, 이후 헤더는 드레이크를 자신의 딸처럼 앉아줘 보는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월드피플+] 죽은 아들 심장소리, 낯선 소년 가슴에서 뛰다

    [월드피플+] 죽은 아들 심장소리, 낯선 소년 가슴에서 뛰다

    불의의 사고로 숨진 당시 7개월 된 아들의 심장을 기증한 어머니가 다시 아들의 심장 소리를 들었다. 3년 만에 4살 된 소녀의 가슴에서 뛰고 있는 아들의 심장 소리를 듣고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미국 전역에 알려지며 슬픈 감동을 주고 있다고 미 언론들이 1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 거주하는 헤더 클락은 지난달 29일, 애리조나 주에 있는 피닉스 병원을 방문해 4살 된 소녀의 가슴에서 뛰고 있는 심장 소리를 듣고 흐르는 눈물을 주체할 수가 없었다. 조단 드레이크로 알려진 이 소녀의 가슴에서 뛰고 있는 심장은 다름 아닌 지난 2013년 숨을 거둔 당시 7개월 된 자기 아들 루카스의 심장이었기 때문이다. 당시 7개월 된 루카스는 돌보던 보모의 남자친구가 학대를 자행해 숨을 거두었고 결국, 헤더는 아들의 심장을 기증하기로 결정했다. 루카스의 심장은 이후 애리조나 주에 있는 피닉스 병원으로 후송돼 선천성 심장 질환을 앓고 있던 드레이크에게 성공적으로 이식되었다. 애리조나주 기증 단체의 후원으로 3년 만에 드레이크를 병원에서 만난 헤더의 어머니는 청진기를 드레이크의 가슴에 갖다 심장 소리를 들었다. 그 순간, "바로 당신 아들의 심장 소리"라는 헤더를 위로하는 드레이크 어머니의 말을 듣고는 하염없는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드레이크의 어머니는 헤더에게 루카스의 심장 뛰는 소리가 녹음된 곰 인형을 전하면서 "우리는 가족이고 친구"라며 감사함을 표시하기도 했다. 이에 루카스의 어머니 헤더는 "아들 루카스도 잠시 외출했을 뿐"이라며 "그도 이 자리에 있었으면, 혀를 내밀고 화사한 웃음을 지었을 것"이라고 말해 주위를 더욱 숙연하게 했다. 4살 난 드레이크는 헤더의 청진기를 이어받아 헤더의 가슴에 대면서 친근감을 나타냈고, 이후 헤더는 드레이크를 자신의 딸처럼 앉아줘 보는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화성 표면서 ‘꽃양배추’ 닮은 미생물 흔적 발견

    화성 표면서 ‘꽃양배추’ 닮은 미생물 흔적 발견

    우주 화성의 표면에서 발견된, 꽃양배추를 닮은 패턴의 정체가 화성의 초기 생명체와 연관이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인디펜던트 등 해외 언론의 2일자(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화성 표면에서 포착한 패턴은 미국항공우주국(이하 NASA)의 화성 탐사선인 스피릿 로버가 2008년 화성의 구세브(Gusev) 분화구 인근에서 촬영한 것이다. 당시 과학자들은 해당 패턴의 정확한 정체와 형성 과정의 의문을 풀지 못했는데, 최근 연구에 따르면 이것이 초기 생명체의 비밀을 담은 미생물의 흔적이며, 지구에서도 이와 유사한 생명체의 흔적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미국 애리조나주립대학의 스티블 너프 박사와 잭 파머 박사는 지난 해 12월 미국 지구물리학회 연례회의에서 화성 표면에서 발견된 미생물의 흔적이 이산화규소 침전물과 관계가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는 내용의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특히 스피릿 로버가 촬영한 ‘꽃양배추 패턴’은 과거 화성에서 살았던 미생물 생명체로부터 만들어진 것이며, 이 미생물 패턴의 형성 과정은 지구에서 고대 미생물이 형성됐던 것과 비슷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이 주목한 것은 칠레의 아타카마 사막이다. 80여개의 분화구가 있는 이 지역의 1500만 년 전 생성된 것으로 추정되며, 화성처럼 매우 건조하며, 이산화규소 농도가 매우 높다. 칠레 아타카마 사막 외에도 미국 와이오밍주와 뉴질랜드 타우포 화산지역 등지에서도 꽃양배추 형태의 지형이 발견된 바 있으며, 전문가들은 이들 지역과 화성 토양, 그리고 꽃양배추 패턴을 만든 미생물 사이에 공통적인 연관관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캐나다 알베르타대학의 커트 콘하우저 박사는 “현재 지구상에 존재하는 유사한 형태의 형성물과 화성의 토양 패턴을 비교한다고 해서 화성에 최초의 생명체(미생물)이 있었는지를 가늠하는 것은 어렵다고 본다”고 회의적인 의견을 내놓았다. 이번 연구결과는 스미소니언 박물관이 발행하는 스미소니언 저널을 통해 공개됐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죽은 아들의 심장소리를 다시 듣다…슬픔 속 감동

    죽은 아들의 심장소리를 다시 듣다…슬픔 속 감동

    불의의 사고로 숨진 당시 7개월 된 아들의 심장을 기증한 어머니가 다시 아들의 심장 소리를 들었다. 3년 만에 4살 된 소녀의 가슴에서 뛰고 있는 아들의 심장 소리를 듣고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미국 전역에 알려지며 슬픈 감동을 주고 있다고 미 언론들이 1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 거주하는 헤더 클락은 지난달 29일, 애리조나 주에 있는 피닉스 병원을 방문해 4살 된 소녀의 가슴에서 뛰고 있는 심장 소리를 듣고 흐르는 눈물을 주체할 수가 없었다. 조단 드레이크로 알려진 이 소녀의 가슴에서 뛰고 있는 심장은 다름 아닌 지난 2013년 숨을 거둔 당시 7개월 된 자기 아들 루카스의 심장이었기 때문이다. 당시 7개월 된 루카스는 돌보던 보모의 남자친구가 학대를 자행해 숨을 거두었고 결국, 헤더는 아들의 심장을 기증하기로 결정했다. 루카스의 심장은 이후 애리조나 주에 있는 피닉스 병원으로 후송돼 선천성 심장 질환을 앓고 있던 드레이크에게 성공적으로 이식되었다. 애리조나주 기증 단체의 후원으로 3년 만에 드레이크를 병원에서 만난 헤더의 어머니는 청진기를 드레이크의 가슴에 갖다 심장 소리를 들었다. 그 순간, "바로 당신 아들의 심장 소리"라는 헤더를 위로하는 드레이크 어머니의 말을 듣고는 하염없는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드레이크의 어머니는 헤더에게 루카스의 심장 뛰는 소리가 녹음된 곰 인형을 전하면서 "우리는 가족이고 친구"라며 감사함을 표시하기도 했다. 이에 루카스의 어머니 헤더는 "아들 루카스도 잠시 외출했을 뿐"이라며 "그도 이 자리에 있었으면, 혀를 내밀고 화사한 웃음을 지었을 것"이라고 말해 주위를 더욱 숙연하게 했다. 4살 난 드레이크는 헤더의 청진기를 이어받아 헤더의 가슴에 대면서 친근감을 나타냈고, 이후 헤더는 드레이크를 자신의 딸처럼 앉아줘 보는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화성에 생명체… ‘꽃양배추’ 닮은 미생물 흔적 발견

    화성에 생명체… ‘꽃양배추’ 닮은 미생물 흔적 발견

    우주 화성의 표면에서 발견된, 꽃양배추를 닮은 패턴의 정체가 화성의 초기 생명체와 연관이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인디펜던트 등 해외 언론의 2일자(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화성 표면에서 포착한 패턴은 미국항공우주국(이하 NASA)의 화성 탐사선인 스피릿 로버가 2008년 화성의 구세브(Gusev) 분화구 인근에서 촬영한 것이다. 당시 과학자들은 해당 패턴의 정확한 정체와 형성 과정의 의문을 풀지 못했는데, 최근 연구에 따르면 이것이 초기 생명체의 비밀을 담은 미생물의 흔적이며, 지구에서도 이와 유사한 생명체의 흔적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미국 애리조나주립대학의 스티블 너프 박사와 잭 파머 박사는 지난 해 12월 미국 지구물리학회 연례회의에서 화성 표면에서 발견된 미생물의 흔적이 이산화규소 침전물과 관계가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는 내용의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특히 스피릿 로버가 촬영한 ‘꽃양배추 패턴’은 과거 화성에서 살았던 미생물 생명체로부터 만들어진 것이며, 이 미생물 패턴의 형성 과정은 지구에서 고대 미생물이 형성됐던 것과 비슷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이 주목한 것은 칠레의 아타카마 사막이다. 80여개의 분화구가 있는 이 지역의 1500만 년 전 생성된 것으로 추정되며, 화성처럼 매우 건조하며, 이산화규소 농도가 매우 높다. 칠레 아타카마 사막 외에도 미국 와이오밍주와 뉴질랜드 타우포 화산지역 등지에서도 꽃양배추 형태의 지형이 발견된 바 있으며, 전문가들은 이들 지역과 화성 토양, 그리고 꽃양배추 패턴을 만든 미생물 사이에 공통적인 연관관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캐나다 알베르타대학의 커트 콘하우저 박사는 “현재 지구상에 존재하는 유사한 형태의 형성물과 화성의 토양 패턴을 비교한다고 해서 화성에 최초의 생명체(미생물)이 있었는지를 가늠하는 것은 어렵다고 본다”고 회의적인 의견을 내놓았다. 이번 연구결과는 스미소니언 박물관이 발행하는 스미소니언 저널을 통해 공개됐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이대호 귀국, 32일 만에…시애틀 매리너스와 1년 마이너리그 계약 ‘모험’ 이유는?

    이대호 귀국, 32일 만에…시애틀 매리너스와 1년 마이너리그 계약 ‘모험’ 이유는?

    이대호 귀국, 32일 만에…시애틀 매리너스와 1년 마이너리그 계약 ‘모험’ 이유는?이대호 귀국 이대호(34)가 미국 프로야구 시애틀 매리너스와 1년 마이너리그 계약을 하고 5일 귀국했다. 지난달 4일 개인 훈련과 미국 프로야구 입단 협상 등을 위해 미국 애리조나로 출국한 지 32일 만이다. 이대호는 한국으로 들어오기 직전 시애틀과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 초청을 포함한 1년짜리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다. 메이저리그에 입성하고, 어느 정도 성적을 내야 최대 400만 달러(약 48억 7000만원)를 받는 계약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애틀은 이대호를 40인 로스터에 포함하지 않은 채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 초청하기로 했다. 이대호는 이 스프링캠프에서 입지를 다져야만 메이저리그 무대에 설 수 있다. 당초 기대됐던 메이저리그 계약도 아니고, 이대호가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에 잔류하면 5억엔(약 50억 7000만원) 이상을 보장받고 팀의 중심 타자로 극진한 대접을 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이대호는 “내 야구 인생 마지막 목표”라고 밝힌 메이저리그 진출을 위해 이같은 모험을 택했다. 현재 시애틀 지명타자 자리는 지난해 44홈런을 친 넬슨 크루스가 이미 확보한 만큼 이대호에게는 왼손 투수에 약한 좌타 1루수 애덤 린드와 플래툰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최상의 시나리오로 꼽힌다. 이대호는 헤수스 몬테로, 스테판 로메로, 가비 산체스와 ‘우타 1루수’ 자리를 놓고 경쟁할 전망이다. 이대호는 비자가 나오는 대로 미국 애리조나 피오리아로 건너가 25인 로스터 진입을 위한 경쟁에 돌입한다. 시애틀은 오는 25일 야수 전체가 모이고, 26일부터 새 시즌을 대비한 팀 훈련을 시작한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대호 귀국, 32일 만에…시애틀 매리너스와 1년 마이너리그 계약 ‘모험’

    이대호 귀국, 32일 만에…시애틀 매리너스와 1년 마이너리그 계약 ‘모험’

    이대호 귀국, 32일 만에…시애틀 매리너스와 1년 마이너리그 계약 ‘모험’이대호 귀국 이대호(34)가 미국 프로야구 시애틀 매리너스와 1년 마이너리그 계약을 하고 5일 귀국했다. 지난달 4일 개인 훈련과 미국 프로야구 입단 협상 등을 위해 미국 애리조나로 출국한 지 32일 만이다. 이대호는 한국으로 들어오기 직전 시애틀과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 초청을 포함한 1년짜리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다. 메이저리그에 입성하고, 어느 정도 성적을 내야 최대 400만 달러(약 48억 7000만원)를 받는 계약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애틀은 이대호를 40인 로스터에 포함하지 않은 채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 초청하기로 했다. 이대호는 이 스프링캠프에서 입지를 다져야만 메이저리그 무대에 설 수 있다. 당초 기대됐던 메이저리그 계약도 아니고, 이대호가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에 잔류하면 5억엔(약 50억 7000만원) 이상을 보장받고 팀의 중심 타자로 극진한 대접을 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이대호는 “내 야구 인생 마지막 목표”라고 밝힌 메이저리그 진출을 위해 이같은 모험을 택했다. 현재 시애틀 지명타자 자리는 지난해 44홈런을 친 넬슨 크루스가 이미 확보한 만큼 이대호에게는 왼손 투수에 약한 좌타 1루수 애덤 린드와 플래툰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최상의 시나리오로 꼽힌다. 이대호는 헤수스 몬테로, 스테판 로메로, 가비 산체스와 ‘우타 1루수’ 자리를 놓고 경쟁할 전망이다. 이대호는 비자가 나오는 대로 미국 애리조나 피오리아로 건너가 25인 로스터 진입을 위한 경쟁에 돌입한다. 시애틀은 오는 25일 야수 전체가 모이고, 26일부터 새 시즌을 대비한 팀 훈련을 시작한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골퍼 3형제 리우행 ‘애리조나 결투’

    골퍼 3형제 리우행 ‘애리조나 결투’

    갤러리 고성 허용… ‘평정심’ 열쇠 2016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출전을 위한 ‘코리안 브러더스’의 경쟁이 애리조나 사막에서 펼쳐진다. 4일 밤(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TPC 스타디움 코스(파71·7266야드)에서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피닉스오픈에 ‘베테랑’ 최경주(46·SK텔레콤)를 비롯해 김시우(21·CJ오쇼핑), 김민휘(24) 등 세 명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안병훈(25·CJ그룹), 김경태(30·신한금융그룹)의 양강 구도로 굳어지는 듯했던 올림픽 출전 경쟁 구도는 이틀 전 최경주의 느닷없는 투어대회 준우승으로 실금이 갔다. 우승은 놓쳤지만 최경주는 세계 랭킹 334위에서 137위로 훌쩍 뛰어올랐다. 공동 18위의 성적을 낸 김시우는 앞서 두 개 대회 연속 ‘톱 10’의 성적을 낸 데 힘입어 171위로 올라섰다. 김민휘는 380위로 밀려 있지만 기회가 사라진 건 아니다. 100위 밖으로 밀린 하위 랭커일수록 좋은 성적을 내면 더 많은 점수를 쌓을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세 명 가운데 이번 대회 우승자가 나온다면 남자골프 리우행 판도도 원점에서 출발해야 할 확률이 높다. 피닉스오픈은 여느 투어대회와는 다르다. 수만명이 몰려드는 골프코스가 갤러리의 음주와 고성, 야유까지 허용되는 ‘해방구’로 돌변하다 보니 주위에 흔들리지 않는 평정심이 필요하다. 오는 11월 마리화나의 합법화를 묻는 주민투표가 예정돼 있는 애리조나주 피닉스 시내에는 “맥주와 골프가 만나면 풀밭(Grass)에서 훌륭한 파티가 되는데 성인들이 풀밭에서 더 안전한 파티를 즐기면 안 되는가”라는 광고판이 세워지기도 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화성에 생명체가?… ‘꽃양배추’ 닮은 표면 패턴 발견

    화성에 생명체가?… ‘꽃양배추’ 닮은 표면 패턴 발견

    우주 화성의 표면에서 발견된, 꽃양배추를 닮은 패턴의 정체가 화성의 초기 생명체와 연관이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인디펜던트 등 해외 언론의 2일자(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화성 표면에서 포착한 패턴은 미국항공우주국(이하 NASA)의 화성 탐사선인 스피릿 로버가 2008년 화성의 구세브(Gusev) 분화구 인근에서 촬영한 것이다. 당시 과학자들은 해당 패턴의 정확한 정체와 형성 과정의 의문을 풀지 못했는데, 최근 연구에 따르면 이것이 초기 생명체의 비밀을 담은 미생물의 흔적이며, 지구에서도 이와 유사한 생명체의 흔적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미국 애리조나주립대학의 스티블 너프 박사와 잭 파머 박사는 지난 해 12월 미국 지구물리학회 연례회의에서 화성 표면에서 발견된 미생물의 흔적이 이산화규소 침전물과 관계가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는 내용의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특히 스피릿 로버가 촬영한 ‘꽃양배추 패턴’은 과거 화성에서 살았던 미생물 생명체로부터 만들어진 것이며, 이 미생물 패턴의 형성 과정은 지구에서 고대 미생물이 형성됐던 것과 비슷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이 주목한 것은 칠레의 아타카마 사막이다. 80여개의 분화구가 있는 이 지역의 1500만 년 전 생성된 것으로 추정되며, 화성처럼 매우 건조하며, 이산화규소 농도가 매우 높다. 칠레 아타카마 사막 외에도 미국 와이오밍주와 뉴질랜드 타우포 화산지역 등지에서도 꽃양배추 형태의 지형이 발견된 바 있으며, 전문가들은 이들 지역과 화성 토양, 그리고 꽃양배추 패턴을 만든 미생물 사이에 공통적인 연관관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캐나다 알베르타대학의 커트 콘하우저 박사는 “현재 지구상에 존재하는 유사한 형태의 형성물과 화성의 토양 패턴을 비교한다고 해서 화성에 최초의 생명체(미생물)이 있었는지를 가늠하는 것은 어렵다고 본다”고 회의적인 의견을 내놓았다. 이번 연구결과는 스미소니언 박물관이 발행하는 스미소니언 저널을 통해 공개됐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미국에 단 한 마리 남은 ‘야생 재규어’, 3년 만에 포착

    미국에 단 한 마리 남은 ‘야생 재규어’, 3년 만에 포착

    미국에 사는 유일한 아메리카표범으로 알려진 재규어가 3년 만에 다시 모습을 드러내 화제가 되고 있다고 3일(현지 시간) 미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스페인어로 '보스'를 뜻하는 '엘 제페(El Jefe)'로 이름이 붙여진 이 재규어는 2013년을 전후해 몇 번 산악에 설치된 감시카메라에 잡히기도 했으나, 그 이후 행적이 묘연했다. 하지만 지난 3일, 미국의 두 자연보호 단체는 3년의 추적 끝에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지역 근처 산타리타 산악에서 3년 만에 다시 엘 제페의 모습을 촬영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약 41초 가량으로 되어 있는 이 동영상에는 야생 재규어가 카메라 앞을 스쳐 지나가거나 물이 흐르는 계곡 옆을 유유히 걸어가는 장면을 담고 있다. 동영상을 관찰한 야생 동물 전문가들은 이 재규어가 거의 성장한 수컷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아메리카표범으로 알려진 재규어는 지구 상에 약 1만5000 마리가 살고 있으나, 대부분이 중남부 아메리카에서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에서는 지난 2009년 '마초 비'로 이름이 명명된 재규어가 포획되기도 했으나, 포획 과정에서 입은 상처로 인해 안락사하고 말았다. 따라서 현재는 이 '엘 제페'가 미국에 생존하기 있는 유일한 야생 재규어로 알려져 있다. 자연보호 단체들은 "1960년대부터 가끔 재규어가 나타나기도 했으나, 거의 사냥꾼들에 의해 사살됐다"고 밝혔다. 이 단체들은 미국에서 유일하게 생존하고 있는 이 엘 제페가 "국경을 넘어 다른 짝을 찾을 수 있도록 사냥꾼들이 이 재규어를 발견해도 사살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이대호, 시애틀 입단”

    “이대호, 시애틀 입단”

    확정 땐 ‘절친’ 추신수와 맞대결…린드와 주전 1루수 경쟁할 듯 미프로야구(MLB) 진출이 늦어지던 이대호(34)가 시애틀에 둥지를 틀 것으로 전망된다. 메이저리그 전문가인 민훈기 SPOTV 해설위원은 3일 칼럼을 통해 “이대호가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시애틀에 입단한다”면서 “계약기간 1년에 인센티브를 포함한 총액 400만 달러(약 48억 7000만원)”라고 전했다. 이대호가 4일 메디컬 테스트를 받은 뒤 5일 귀국한다고 덧붙였다.하지만 이대호의 매니지먼트사인 몬티스 스포츠 매니지먼트그룹 관계자는 “당장 내용을 확인해 줄 수 없다”며 말을 아꼈다.지난달 4일부터 미국 애리조나에 마련된 ‘친정’ 롯데 스프링캠프에서 훈련한 이대호는 귀국 일정을 미룬 채 메이저리그 구단과 협상을 벌였다. 2월 들어서도 협상에 진척을 보지 못했던 그는 그동안 시애틀을 포함해 휴스턴, 세인트루이스 등 3개 구단과 협상을 진행했고 결국 시애틀을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대호의 시애틀행이 확정되면 올 시즌 무려 7명의 한국인 선수가 메이저리그 무대를 누빈다. 특히 같은 지구의 텍사스에는 맞수이자 동갑내기 ‘절친’ 추신수가 있다. 시애틀과 텍사스는 개막전을 포함해 올 시즌 19차례 맞대결이 예정돼 있다.이대호가 입단하면 주전 1루수 경쟁도 불가피해 보인다. 시애틀 주전 1루수로는 좌타자 애덤 린드가 낙점된 상태다. 그는 지난해 밀워키에서 타율 .277에 20홈런 87타점을 기록한 뒤 시애틀로 트레이드됐다.1977년 창단한 시애틀은 1995년부터 2001년까지 4차례나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등 전성기를 누렸다. 특히 2001년에는 116승(46패)을 수확해 메이저리그 한 시즌 최다승 타이 기록도 남겼다. 하지만 이후 ‘가을야구’에 한 차례도 나서지 못했다. 또 워싱턴과 함께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지 못한 팀이다.시애틀은 추신수의 ‘친정’이기도 하다. 2000년 입단한 그는 2004년까지 마이너리그에 머물다가 2005년 메이저리그에 승격했다. 하지만 스즈키 이치로에게 밀려 결국 이듬해 클리블랜드로 트레이드됐고 이후 제 기량을 한껏 뽐냈다.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4살 소녀 가슴에서 들리는 ‘아들의 심장소리’ 슬픈 감동

    4살 소녀 가슴에서 들리는 ‘아들의 심장소리’ 슬픈 감동

    불의의 사고로 숨진 당시 7개월 된 아들의 심장을 기증한 어머니가 다시 아들의 심장 소리를 들었다. 3년 만에 4살 된 소녀의 가슴에서 뛰고 있는 아들의 심장 소리를 듣고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미국 전역에 알려지며 슬픈 감동을 주고 있다고 미 언론들이 1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 거주하는 헤더 클락은 지난달 29일, 애리조나 주에 있는 피닉스 병원을 방문해 4살 된 소녀의 가슴에서 뛰고 있는 심장 소리를 듣고 흐르는 눈물을 주체할 수가 없었다. 조단 드레이크로 알려진 이 소녀의 가슴에서 뛰고 있는 심장은 다름 아닌 지난 2013년 숨을 거둔 당시 7개월 된 자기 아들 루카스의 심장이었기 때문이다. 당시 7개월 된 루카스는 돌보던 보모의 남자친구가 학대를 자행해 숨을 거두었고 결국, 헤더는 아들의 심장을 기증하기로 결정했다. 루카스의 심장은 이후 애리조나 주에 있는 피닉스 병원으로 후송돼 선천성 심장 질환을 앓고 있던 드레이크에게 성공적으로 이식되었다. 애리조나주 기증 단체의 후원으로 3년 만에 드레이크를 병원에서 만난 헤더의 어머니는 청진기를 드레이크의 가슴에 갖다 심장 소리를 들었다. 그 순간, "바로 당신 아들의 심장 소리"라는 헤더를 위로하는 드레이크 어머니의 말을 듣고는 하염없는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드레이크의 어머니는 헤더에게 루카스의 심장 뛰는 소리가 녹음된 곰 인형을 전하면서 "우리는 가족이고 친구"라며 감사함을 표시하기도 했다. 이에 루카스의 어머니 헤더는 "아들 루카스도 잠시 외출했을 뿐"이라며 "그도 이 자리에 있었으면, 혀를 내밀고 화사한 웃음을 지었을 것"이라고 말해 주위를 더욱 숙연하게 했다. 4살 난 드레이크는 헤더의 청진기를 이어받아 헤더의 가슴에 대면서 친근감을 나타냈고, 이후 헤더는 드레이크를 자신의 딸처럼 앉아줘 보는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다른 아이에게 이식된 ‘아들 심장 소리’에 엄마 눈물

    다른 아이에게 이식된 ‘아들 심장 소리’에 엄마 눈물

    어린 아들의 심장을 기증한 엄마가 다른 아이 몸에 이식된 심장 박동을 들으며 눈물을 흘렸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어린이 병원에서 있던 일이다. 이날 아들 루카스(Lukas)의 심장을 기증한 헤더 클라크(Heather Clark)는 심장을 이식받은 조던(4·여) 가족과 만남을 가졌다. 조던의 모친 에스더 곤잘레스(Esther Gonzalez)는 클라크를 만나자마자 뜨거운 포옹을 나눴고 고마움에 연신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클라크 역시도 눈시울을 붉혔다. 잠시 후 등장한 조던은 클라크에게 선물 하나를 건넸다. 그것은 바로 루카스의 심장 소리가 녹음된 곰 인형이었다. 곰 인형에 녹음된 심장 소리를 듣자마자 클라크는 흐르는 눈물을 주체하지 못했다. 이어 클라크는 조던 가족이 준비한 청진기를 귀에 꽂고 조던의 심장 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그리고 클라크는 한동안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하염없이 눈물만 흘렸다. 청진기로 들리는 심장 소리는 분명히 아들 루카스의 심장 소리였다. 미국 USA투데이 등 외신에 따르면, 심장을 이식받은 조던은 생후 18개월이던 2013년, 루카스의 심장을 이식받았다. 조던은 태어날 때부터 선천적인 심장질환을 앓아왔다. 한편 조던에게 심장을 선물한 루카스는 보모의 남자친구에게 학대를 당해 생후 7개월 만에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WISH-TV/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다른 아이에게 이식된 ‘아들 심장 소리’에 엄마 눈물

    다른 아이에게 이식된 ‘아들 심장 소리’에 엄마 눈물

    어린 아들의 심장을 기증한 엄마가 다른 아이 몸에 이식된 심장 박동을 들으며 눈물을 흘렸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어린이 병원에서 있던 일이다. 이날 아들 루카스(Lukas)의 심장을 기증한 헤더 클라크(Heather Clark)는 심장을 이식받은 조던(4·여) 가족과 만남을 가졌다. 조던의 모친 에스더 곤잘레스(Esther Gonzalez)는 클라크를 만나자마자 뜨거운 포옹을 나눴고 고마움에 연신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클라크 역시도 눈시울을 붉혔다. 잠시 후 등장한 조던은 클라크에게 선물 하나를 건넸다. 그것은 바로 루카스의 심장 소리가 녹음된 곰 인형이었다. 곰 인형에 녹음된 심장 소리를 듣자마자 클라크는 흐르는 눈물을 주체하지 못했다. 이어 클라크는 조던 가족이 준비한 청진기를 귀에 꽂고 조던의 심장 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그리고 클라크는 한동안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하염없이 눈물만 흘렸다. 청진기로 들리는 심장 소리는 분명히 아들 루카스의 심장 소리였다. 미국 USA투데이 등 외신에 따르면, 심장을 이식받은 조던은 생후 18개월이던 2013년, 루카스의 심장을 이식받았다. 조던은 태어날 때부터 선천적인 심장질환을 앓아왔다. 한편 조던에게 심장을 선물한 루카스는 보모의 남자친구에게 학대를 당해 생후 7개월 만에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WISH-TV/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괴물 투수’ 오타니, 韓 롯데전 첫 실전 피칭

    ‘괴물 투수’ 오타니, 韓 롯데전 첫 실전 피칭

    일본의 ‘괴물 투수’ 오타니 쇼헤이(22·니혼햄)가 한국 롯데를 상대로 첫 실전 피칭에 나선다. 산케이스포츠 등 일본 언론은 2일 “미국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오타니가 이르면 9일 KBO리그 롯데와의 연습 경기에서 첫 실전 등판한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니혼햄과 롯데의 연습 경기는 예고됐지만 오타니의 등판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두 팀은 9일과 11일 두 차례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니혼햄은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에 스프링캠프를 차렸다. 롯데도 지난달 16일부터 같은 장소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니혼햄은 샌디에이고, 롯데는 시애틀 구장을 이용하고 있다. 오타니는 롯데전 등판에 대해 “나 자신에게 충실하고 싶다”고 말했다. 오타니는 첫 등판인 터라 투구 수에 맞춰 짧은 이닝을 소화할 전망이다. 몸 상태를 점검하고 다양한 구종을 시험할 것으로 보인다. 오타니의 등판 소식에 롯데는 “연습 경기일 뿐”이라면서도 내심 반기는 분위기다. 오타니는 지난해 15승 5패, 평균자책점 2.24, 승률 .750을 기록하며 퍼시픽리그 투수 3관왕에 올랐다. 특히 지난해 11월 열린 국가대항전 ‘프리미어12’에서 한국전 2경기에 선발 등판해 13이닝 동안 무려 21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단 3안타 무실점의 ‘완벽투’를 과시했다. 시속 160㎞를 넘나드는 빠른 직구와 140㎞ 중·후반의 포크볼을 구사해 국내 팬들의 찬사까지 받았다. 오타니는 2016시즌을 일찍 시작했다. 비시즌 동안 ‘벌크업’(몸집 키우기)에 중점을 뒀다. 그는 “키(193㎝)에 비해 몸무게가 덜 나간다. 7∼8㎏을 불려 100㎏으로 만들면 더 묵직한 공을 던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근력을 키우고 하루 7끼까지 먹으며 ‘벌크업’에 성공했고 최근에는 좌타자 피안타율을 낮추기 위해 체인지업까지 장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타니는 벌써 메이저리그 구단의 뜨거운 시선을 받고 있다. 니혼햄에 캠프를 제공한 샌디에이고 구단 관계자는 “메이저리그 다른 구단에서도 오타니 등판에 대한 문의가 들어온다. 오타니의 피칭을 보기 위해 많은 스카우트들이 찾아올 것 같다”고 전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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