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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국 이름도 바꿔”…신생아에 “낙상 마렵다”던 간호사, 사과 안했다

    “결국 이름도 바꿔”…신생아에 “낙상 마렵다”던 간호사, 사과 안했다

    대구가톨릭대병원 신생아 중환자실 간호사의 신생아 학대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피해 환아의 아버지가 “(가해 간호사로부터) 사과조차 못 받았다”며 고통을 호소했다. 피해 신생아의 부친 A씨는 지난 9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가해 간호사를) 못 만났다. 얼굴 한 번 보지 못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아무 연락도 없다. 이 상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피해 신생아는 지난달 24일 대구가톨릭대병원이 아닌 다른 곳에서 태어났으나, 병세가 위중해 상급의료기관인 대구가톨릭대병원으로 전원 조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 아기의 가족은 학대 의혹을 확인한 뒤 지난 2일 환아를 퇴원시킨 상태다. 앞서 대구가톨릭대병원 신생아 중환자실 소속 20대 간호사가 신생아중환자실에서 신생아를 안고 있는 사진과 함께 “낙상 마렵다(낙상시키고 싶다)”거나 “분조장(분노조절장애) 올라오는 중” 등의 문구를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게 드러나 논란이 일었다. A씨는 아이에 대한 학대가 한 번이 아니라 더 있었다는 제보도 받았다고 했다. 그는 “아픈 아이에 대한 것들을 지칭하면서 (가해 간호사가 SNS에) ‘어떻게 될지 모르는 폭탄 덩어리를 맡고 퇴원까지 보냈는데 너무 평온해서 뭔가 찝찝해 퇴근 전까지 기도했는데 진짜 와서 열받았다’고 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신생아 환자가 퇴원했으나 아무래도 다시 올 것 같아 찜찜했는데, 아이가 진짜로 병원에 되돌아와 화가 났다는 취지다. 대구경찰청은 신생아 학대 혐의(아동복지법 위반)로 20대 간호사를 입건한 뒤 지난 4일 그의 집과 휴대전화 등을 압수수색했다. 병원 측은 환아를 학대했을 가능성이 있는 간호사 2명을 추가로 특정해 조사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들은 아동학대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간호사가 SNS에 올린 학대 내용 게시물을 다른 게시글을 통해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피해 신생아의 가족은 “아기 이름을 지었다가 폐기했다가 다시 이름을 받아 놓은 상황”이라며 “계속해서 힘들어서 일상이 마비됐다”고 토로했다.
  • 아픈 신생아에 “낙상 마렵다”…SNS에 퍼나른 간호사도 있었다

    아픈 신생아에 “낙상 마렵다”…SNS에 퍼나른 간호사도 있었다

    대구가톨릭대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의 한 간호사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신생아 중환자들을 학대하는 듯한 정황이 담긴 게시물을 올려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문제가 된 게시물들을 자신의 SNS에 퍼나른 동료 간호사들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8일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환아를 학대했을 가능성이 있는 간호사 2명을 추가로 특정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병원은 이들 간호사들이 “낙상 마렵다” 등 간호사 A씨가 SNS에 올린 게시글을 다른 게시글로 공유한 것으로 파악됐다. 병원은 이들 간호사 2명이 신생아들에게 직접적으로 학대를 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A씨는 SNS에 환아를 돌보고 있는 사진 위에 “낙상 마렵다(낙상시키고 싶다)”, “분조장(분노조절장애) 올라오는 중” 등 부적절한 문구를 게시했다. 피해 환아의 아버지 B씨가 제보받아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간호사들은 각종 치료장치를 몸에 붙인 채 사투를 벌이는 환아들을 무릎에 앉히거나 엎드리게 한 뒤 사진 위에 “진짜 성질 더럽네”, “우는 거 안 달래줬더만 ㅇㅈㄹ”, “오자마자 열 받아서 억제시킴” 등 환아들에 대한 짜증을 드러낸 문구를 적었다. 간호사가 아직 목조차 가누지 못하는 연약한 환아를 언제든 떨어뜨려 다치게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환아들을 돌보고 있는 것처럼 여겨졌고, 환아 아버지 B씨는 A씨와 김윤영 병원장을 경찰에 고소했다. 대구경찰청은 전날 신생아를 학대한 혐의(아동복지법 위반)를 받는 A씨의 자택과 휴대전화를 압수수색하는 한편 학대 행위에 다른 가담자가 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김 병원장은 지난 5일 병원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을 통해 “병원 구성원 모두 깊은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며 사과했다.
  • “낙상 마렵다” 신생아 학대 논란에…경찰, 간호사 집·휴대폰 압수수색

    “낙상 마렵다” 신생아 학대 논란에…경찰, 간호사 집·휴대폰 압수수색

    신생아를 학대한 혐의(아동복지법 위반)를 받는 대구가톨릭대병원 신생아중환자실 소속 간호사 A(20대)씨에 대해 경찰이 지난 4일 압수수색을 벌였다. 7일 대구경찰청은 A 간호사의 자택과 휴대전화 등을 압수수색 했다고 밝혔다. A씨는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중환자실 환아를 무릎에 앉히거나 끌어안은 사진을 올리며 “낙상 마렵다”(낙상시키고 싶다) 등의 문구를 올린 혐의를 받는다. 앞서 피해 환아 아버지는 해당 간호사와 이 대학병원장을 경찰에 고소했다. 경찰은 대구가톨릭대병원이 수사와 관련한 자료를 순조롭게 제공해 병원에 대한 별도 압수수색은 진행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경찰 측은 “추가 혐의자들과 피해자들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이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건이 공론화하자 대구가톨릭대병원은 지난 5일 병원 공식 유튜브 채널에 사과 영상을 올렸다. 김윤영 대구가톨릭대병원장은 해당 영상에서 “본원 신생아중환자실 간호사의 부적절한 행위로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 드린다”며 “특히 소중한 자녀를 믿고 맡겨주신 부모님들께 크나큰 충격과 상처를 안겨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신생아중환자실 간호사가 자신의 SNS에 신생아 사진과 함께 부적절한 문구를 게시한 것은 사실로 확인됐다. 병원 구성원 모두 깊은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며 “이러한 행위는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본원은 해당 간호사를 즉시 업무에서 배제하고 중징계 처분을 결정했다. 진행 중인 경찰 및 보건 당국 조사도 성실히 협조하고 있다”며 “부모님들과 국민 여러분께서 느끼셨을 충격과 상처를 깊이 이해하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 두돌 딸 운다고 “왜 태어났냐, 나가 죽어라” 폭행한 20대 아빠

    두돌 딸 운다고 “왜 태어났냐, 나가 죽어라” 폭행한 20대 아빠

    겨우 두돌이 지난 딸이 짜증 나게 한다는 이유로 입에 담지 못할 폭언을 내뱉으며 멍이 들도록 때린 인면수심 20대 아빠가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선처받았다. 춘천지법 형사1부(부장 심현근)는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와 상해 혐의로 기소된 A(29)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깨고,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작년 5월 11일 자택에서 딸 B(2)양이 울자 시끄럽고 짜증이 난다며 딸을 폭행했다. 그는 딸을 장애아로 비하하면서 “나가 죽어라”라고 욕설하고, 마대 걸레 자루로 수십차례 때렸다. 이틀 뒤에도 같은 이유로 “왜 태어났느냐”라며 딸을 폭행했고, 밥을 먹다 흘리고 시끄럽게 울며 잠을 자지 않는다는 이유로 주먹, 숟가락으로 딸을 때렸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심을 맡은 춘천지법 원주지원은 “사소한 이유로 여러 번에 걸쳐 때리면서 입에 담지 못할 말과 욕설을 해 신체적·정서적으로 학대했다”라고 질타했다. 이어 “만 2세 6개월에 불과했던 피해 아동의 다리, 허벅지, 엉덩이, 팔 등에 멍 자국이 선명하고, 입술이 터지기도 했다”며 “단지 가정형편이 어렵고 노동이 고되다거나 피해 아동이 다소 말을 듣지 않았다며 이런 행동을 했다는 건 도저히 이해하기 어렵다”라고 꾸짖었다. ‘형이 무겁다’는 A씨와 ‘가볍다’는 검찰 주장을 살핀 항소심 재판부는 A씨가 구금되었던 동안 반성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보이는 점과 1심 판결 이후 A씨의 아내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표시한 점을 고려해 보호관찰 명령을 달아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 “미성년 선수 입을”…유명 피겨 코치 ‘가혹행위’ 폭로

    “미성년 선수 입을”…유명 피겨 코치 ‘가혹행위’ 폭로

    유명 선수를 지도하는 피겨스케이팅 코치가 과거 미성년자 선수를 상대로 잔혹한 가혹행위를 일삼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인권실천시민행동 등 대구 지역 인권시민사회단체들은 3일 대구시청 앞에서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피겨스케이팅 지도자 K씨의 과거 가해 행위를 규탄했다. 이어 대구빙상경기연맹 등 관련 기관에 인권침해에 관한 진상 조사와 재발 방지 방안 수립을 요구했다. 시민단체들은 피겨 지도자 K씨가 2010~2013년, 2014~2016년까지 미성년자였던 제자 A에게 가혹행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시민단체들은 “K씨는 A에게 ‘거짓말했다’며 입안에 가위를 집어넣고 ‘자른다’고 협박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입을 양옆으로 찢어서 얼굴에 긴 상처를 남겼으며 다른 선수들에게 A를 ‘벌레’라고 부르라고 시키기도 했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K씨는 A를 차로 끌고 가 피투성이가 되도록 폭행했으며 누워있는 선수의 배와 등, 어깨를 발로 밟으며 타고 넘는 등 폭력 행위를 일삼았다”라고 폭로했다. 성인이 된 피해자는 지난해 12월 대구수성경찰서에 K씨를 상대로 특수폭행, 상습폭행, 아동복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피해자의 어머니는 “A는 아직도 정신적인 트라우마로 치료받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12월 대구빙상경기연맹에 K씨의 폭력 사실에 관해 징계요구서를 제출했으나 이후 한 번도 관련 응답을 받지 못했다”라며 분통을 터트렸다. 또한 “K씨는 아직도 가해 사실을 인정하지 않고 있으나 관련 증거를 경찰에 제출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대구빙상경기연맹은 상위 기구인 대한빙상경기연맹을 통해 “관련 사건에 대한 입장이 없다”라고 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해당 사건을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 GH ‘30~50% 저렴’ 임대주택 400명 모집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무주택 청년·자립 준비 청년을 대상으로 ‘매입임대주택’ 예비 입주자 400명을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매입임대주택은 다세대·다가구·오피스텔 등 기존 주택을 GH가 매입한 뒤 시중 시세 대비 30~50% 저렴한 임대 조건으로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GH는 경기도 15개 시(광명·수원·시흥·안산·안성·안양·오산·용인·평택·화성·김포·파주·의정부·고양·남양주)에 거주할 청년 378명을 선발하기 위해 4월 7일(1순위)과 8~9일(2·3순위) 입주 신청을 받는다. 대학생, 취업준비생, 19~39세 중 하나에 해당하는 무주택자면 신청할 수 있다. 임대 기간은 최초 2년이며, 재계약 요건을 충족할 경우 10년까지 살 수 있다. 자립 준비 청년(아동복지시설, 위탁 가정에서 보호되다가 18세 이후 보호 종료되는 청년)을 위한 매입임대주택 예비 입주자 22명은 연중 상시 모집한다. 청년형 매입임대주택과 같은 시중 시세 30% 수준으로 공급하고, 보증금 100%를 지원한다. 올해 계약하는 자립준비청년 중 희망자에 한해 주거비도 지원할 계획이다.
  • GH, 무주택 청년·자립준비청년에 ‘매입임대주택’···최장 10년 거주

    GH, 무주택 청년·자립준비청년에 ‘매입임대주택’···최장 10년 거주

    주변 시세 대비 30~50% 저렴한 가격에 공급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무주택 청년·자립 준비 청년을 대상으로 ‘매입임대주택’ 예비 입주자 400명을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매입임대주택은 다세대·다가구·오피스텔 등 기존 주택을 GH가 매입한 뒤, 시중 시세 대비 30~50% 저렴한 임대 조건으로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GH는 경기도 내 15개 시(광명, 수원, 시흥, 안산, 안성, 안양, 오산, 용인, 평택, 화성, 김포, 파주, 의정부, 고양, 남양주)에 거주할 청년 378명을 선발하기 위해 4월 7일(1순위), 8~9일(2·3순위) 각각 입주 신청을 받는다. 대학생, 취업준비생, 19~39세 중 하나에 해당하는 무주택자면 대상으로 인정된다. 무주택자면 신청할 수 있다. 임대 기간은 최초 2년이며, 재계약 요건을 충족할 경우 10년까지 살 수 있다. 자립 준비 청년(아동복지시설, 위탁 가정에서 보호되다가 18세 이후 보호 종료 되는 청년)을 위한 매입임대주택 예비 입주자 22명은 연중 상시 모집한다. 청년형 매입임대주택과 동일한 시중 시세 30% 수준으로 공급하고, 보증금 100%를 지원한다. 올해 계약하는 자립준비청년 중 희망자에 한해 주거비도 지원할 계획이다.
  • 혼자 집에 있다 화재로 숨진 초등생 친모 입건…방임 혐의

    혼자 집에 있다가 화재로 숨진 초등학생의 친모가 방임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아동복지법상 방임 혐의로 40대 여성 A씨를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6일 오전 인천 서구 자택에 초등학생 딸 B(12)양을 혼자 두고 외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양은 집에서 발생한 화재로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으나 끝내 숨졌다. 당시 A양 어머니는 식당에 출근했고 아버지는 신장 투석을 받으려고 병원에 가느라 집을 비웠다. 경찰은 B양이 홀로 있다가 위험에 처한 상황과 집안 청결 상태 등을 토대로 방임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B양 친부는 건강 상태와 인지 능력 등을 고려해 입건하지 않았다.
  • 집에 혼자 있다가 화재로 숨진 초등생 사건, 친모 입건

    집에 혼자 있다가 화재로 숨진 초등생 사건, 친모 입건

    혼자 집에 있다가 화재로 숨진 초등학생의 친모가 방임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아동복지법상 방임 혐의로 40대 여성 A씨를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6일 오전 인천시 서구 자택에 초등학생 딸 B(12)양을 혼자 두고 외출한 혐의를 받는다. B양은 당일 집에서 발생한 화재로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으나 끝내 숨졌다. 당시 A양 어머니는 식당에 출근했고 아버지는 신장 투석을 받으려고 병원에 가느라 집을 비웠다. 경찰은 B양이 홀로 있다가 위험에 처한 상황과 집안 청결 상태 등을 토대로 방임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A씨를 검찰에 넘겼다”며 “B양 아버지는 건강 상태와 인지 능력 등을 고려해 입건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 탯줄 달린 신생아 상자에 담아 길거리 유기한 피의자 검거

    탯줄 달린 신생아 상자에 담아 길거리 유기한 피의자 검거

    전남 해남군에서 탯줄도 떼지 않은 갓난아이를 길거리에 유기한 피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는 아동복지법상 아동 유기 혐의로 A씨를 검거해 조사중이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8시 9분쯤 해남군 해남읍 한 길거리에 탯줄도 떼지 않은 신생아를 유기한 혐의다. 행인이 상자에 담겨 있는 신생아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신생아는 발견 당시 맥박과 호흡이 정상이었으나 저체온 증세를 보여 해남 종합병원에서 응급 처치를 받고 광주 대학병원으로 이송됐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행적 수사를 통해 신생아가 발견된 장소 인근 길거리에서 A씨를 체포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유기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 광주시교육청, 교육복지 학생지원 확대

    광주시교육청, 교육복지 학생지원 확대

    광주시교육청이 학생 지원 강화를 위해 교육복지 정책을 확대한다. 이에 따라 교육비 지원 사업인 ‘꿈드리미’의 대상이 확대되고, 맞춤형 통합지원 사업도 강화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올해부터 ‘꿈드리미’ 사업의 지원 대상을 중학교 2·3학년과 고등학교 2·3학년으로 확대한다. 오는 2026년까지는 모든 중·고등학생을 포함하는 것이 목표다. ‘꿈드리미’ 사업은 지난해 처음 도입돼 중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1인당 100만원의 바우처를 지급했다. 지원 대상은 다자녀 가정, 저소득층, 다문화 가정, 탈북민 가정의 자녀 등으로, 바우처는 수학여행비, 현장체험학습비, 졸업앨범비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시교육청이 지난해 바우처 사용처를 분석한 결과, 서점(31%), 독서실(21%), 안경점(20%), 문구점(1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원서 접수 등에도 활용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도 높았다. 설문조사 결과 5662명 중 96%가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같은 비율의 응답자가 가계 경제에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광주희망사다리재단을 통한 복지정책도 확대된다. 재단은 지난해까지 101명의 장학생을 지원하고, 23가구의 공부방 환경을 개선했다. 또한 저소득층 고3 학생 755명(55개 학교)의 석식비를 지원했으며, 다문화 가정 학생을 위한 부모 고향 방문 프로그램과 다문화 예술극장을 운영했다. 올해는 ▲아동복지시설 학생 지원 ▲사회적 배려 학생 지원 ▲미래인재 육성 ▲교육가족 문화체험·소통의 날 운영 등 4개 분야에서 복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초등학교, 중·고등학교 신입생에게 각각 10만원과 30만원의 입학준비금을 지급하고, 졸업 예정자에게는 1인당 6만원의 졸업앨범비를 지원한다. 시교육청은 학생 맞춤형 통합지원 사업을 고도화하고,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대상을 고등학교까지 확대해 총 120개 학교에 지원할 방침이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학생들이 겪는 다양한 어려움을 조기에 발견하고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교육청, 학교, 지역사회가 협력해 더욱 견고한 학생 보호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교육청은 지난해 교육부 주관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범죄피해학생 민·관·경 통합지원 플랫폼 구축’ 사례로 우수상을, ‘꿈드리미 바우처 지급 간소화 사업’으로 장려상을 수상했다.
  • [기고] 모든 아이들이 꿈꿀 수 있는 사회를 위해

    [기고] 모든 아이들이 꿈꿀 수 있는 사회를 위해

    모든 아동은 태어날 때부터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고 자립할 권리를 가진다. 그러나 우리 사회에는 태어난 가정에서 부모에 의해 보호 및 양육되지 못하는 아동들이 있다. 유기·방임·아동학대·가정폭력 등의 이유로 가정의 보호를 받지 못하고 가정 이외의 곳에서 성장하는 아동들이 그렇다. 정부는 2023년 7월 출생통보제와 보호출산제의 병행 시행을 통해 아동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제도적 보호를 강화했다. 출생 직후 보호가 필요한 아동들은 아동양육시설, 공동생활가정, 가정위탁 등의 보호체계 아래에서 성장한다. 이와 같은 보호대상 아동은 매년 3000여명에 달하며 이 중 2000여명이 만 18세가 돼 시설을 퇴소하고 홀로서기를 시작한다. 아동기 발달의 과정과 경험은 일생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친다. 그렇기에 가정 외 보호체계에서 성장하는 아동들은 단순한 보호를 넘어 보다 세심하고 꼼꼼한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 영아기부터 성인기까지 경제적 지원뿐만 아니라 정서적 멘토링, 안정적인 주거 지원, 지속적인 사회적 연결망 형성이 필요하다. 굿네이버스는 아동양육시설의 보호 아동을 지원하고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홀로서기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함께 시설보호아동들의 안정적인 성장과 자립을 지원하는 장기 프로젝트인 ‘하늘반창고 키즈’ 사업은 시설보호아동의 생애 전반에 걸쳐 연속성 있게 다각적인 지원을 하는 선도적인 사업이다. 이 사업은 시설보호아동이 영아기부터 청소년기를 넘어 청년으로 성장할 때까지 꾸준하고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장기 프로젝트로 아동에게는 매월 자립지원금을 적립해 퇴소 후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고 시설에는 양육 및 발달 지원을 위한 양육지원금을 제공해 보다 안정적인 보호 환경을 조성한다. 이러한 금전적 지원뿐 아니라 전국망을 갖춘 공단의 봉사단원들이 매 분기 결연을 맺은 아동복지시설을 찾아가 아이들과 함께 놀이, 학습, 식사, 목욕보조를 하는 등 다양한 교감활동을 통한 정서적 지원을 병행하고 있으며 방학, 어린이날, 크리스마스 등 연중 시기에 맞는 문화행사를 개최해 아이들에게 소중한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가정 외 보호아동을 돕는 지원체계는 아동의 전 생애를 포괄하는 수준에서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때 더욱 효과적이다. 이를 위해 굿네이버스는 아동권리 전문 비정부기구(NGO)로서 아동 보호의 최일선에서 아동의 생애 전반에 걸친 보호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또 국가의 마땅한 책무를 촉구하기 위한 아동권리옹호활동을 통해 정책과 제도의 개선을 위해 힘쓰고 있다. 보호아동을 위한 지원은 개인이나 특정 기관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아이들이 자립 이후에도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국가, 기업, 시민사회가 함께 협력하는 지속 가능한 지원 체계가 마련돼야 한다. 앞으로도 굿네이버스는 모든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함께 아동보호를 위한 지속 가능한 연대와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다. 김웅철 굿네이버스 사무총장
  • 군포시, ‘경로당 미니태양광’ 설치 지원···1,000W 이하 무료 설치

    군포시, ‘경로당 미니태양광’ 설치 지원···1,000W 이하 무료 설치

    경기도 군포시는 친환경 에너지 확대와 전력 자립도 향상을 위해 ‘군포시 공동주택 내 경로당 등 사회복지시설 미니태양광 설치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발전소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군포시 내 공동주택 경로당 및 사회복지시설에 미니태양광을 보급하는 내용이다. 설비 용량 1,000W 이하의 미니태양광이 무료로 설치된다. 신청 접수는 4월 30일까지 진행되며,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군포시는 설치비 전액을 부담하며, 건물 옥상과 난간 등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사회복지시설의 전기요금 절감과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설치 후 유지·관리는 시설 운영 주체가 담당한다. 신청 대상은 군포시 공동주택 내 경로당 등 노인복지시설, 아동복지시설, 장애인복지시설 등 보건복지부 소관 사회복지시설이다.
  • “키울 형편 안돼” 남에게 신생아 넘긴 생모 7명 집행유예

    “키울 형편 안돼” 남에게 신생아 넘긴 생모 7명 집행유예

    원하지 않은 임신으로 낳은 신생아를 타인에게 넘긴 생모들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대구지법 형사4단독(부장 김문성)은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여·36)씨 등 생모 7명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했다고 18일 밝혔다. 재판부는 이들에게 아동매매 재범예방강의 40시간 수강을 명령했다. A씨는 2009년 당시 교제하던 연인의 아이를 임신하게 되자 인터넷 검색으로 입양에 대해 알아보던 중 B씨로부터 ‘출산하면 아이를 키워주고 병원비를 내주겠다’는 제안을 받고 출산한 뒤 34만 원을 받고 아이를 넘긴 혐의로 기소됐다. C(여·45)씨도 과거 혼외자를 임신해 2011년 6월 충북 충주의 한 병원에서 여아를 출산했다. 하지만, 퇴원 후 정식 입양 절차를 거치지 않고 B씨에게 아이를 넘겼다. 이 밖에도 10대 시절 남자친구의 아이를 임신한 D(여·27)씨도 아이를 낳자마자 B씨에게 건넸다. 나머지 피고인들도 2009년에서 2017년 사이 아이를 낳은 뒤 온라인상에서 알게 된 B씨에게 아이를 넘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중 5명은 B씨에게 병원비를 대납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B씨는 생모들과 함께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으며,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종사자도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적절한 양육 환경을 갖추지 못한 나이에 출산하거나 혼외자를 낳게 되자 불법 입양을 보내거나 유기하는 등의 방식으로 자신들이 보호 및 양육해야 할 아동들을 넘겼다”면서 “다만 피고인 모두 이 사건 범행 전에 범죄 전력이 없고, B씨가 실제 양육 의사로 아동들을 데려가 비교적 잘 보살피고 키워온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밝혔다.
  • “말 안 들어” 11살 아들 야구방망이로 폭행…끝내 숨져

    “말 안 들어” 11살 아들 야구방망이로 폭행…끝내 숨져

    초등학생 아들을 야구 방망이로 폭행해 숨지게 한 40대 아버지가 법정에서 혐의를 인정했다.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구속 기소된 A씨의 변호인은 18일 인천지법 형사12부(부장 최영각) 심리로 열린 첫 재판에서 “피고인이 피해자 사망과 관련한 모든 잘못을 인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변호인은 “피고인의 입장과는 별개로 피해자와의 관계나 집안 분위기 등 양형에 고려할 요소가 있다”며 A씨의 아내를 증인으로 신청했다. 이날 녹색 수의를 입고 법정에 출석한 A씨는 생년월일과 직업 등을 확인하는 재판장의 인정신문에 담담한 목소리로 답했으며, 국민참여재판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A씨의 2차 공판은 다음 달 22일 오후 인천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A씨는 지난 1월 16일 인천시 연수구의 한 아파트에서 초등학교 5학년 아들 B(11)군을 야구 방망이로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다음 날 “아들이 숨을 쉬지 않는다”며 직접 119에 신고했다. B군은 온몸에 멍이 든 상태로 119구급대에 의해 종합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외상성 쇼크로 숨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아들이 거짓말을 하고 말을 듣지 않아 훈계하려고 때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에게 아동학대살해 혐의를 적용할지를 검토했지만, 살인의 고의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경찰은 A씨의 아내도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형사 입건하고, 남편의 범행을 방조했거나 평소 아들을 제대로 돌보지 않고 방임했는지를 추가로 수사 중이다.
  • 경기 이천시, 결식아동에게 ‘행복 두 끼 밑반찬 도시락’ 제공한다

    경기 이천시, 결식아동에게 ‘행복 두 끼 밑반찬 도시락’ 제공한다

    경기도 이천시가 2025년 한 해 동안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행복 두 끼 밑반찬’ 사업을 추진한다. 2024년 8월 행복얼라이언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천시는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총 50명의 아동에게 주 2회(5일분) 1만 3,200여 식의 밑반찬 도시락을 개별적으로 배송한다. ‘행복 두 끼 밑반찬 도시락’ 사업은 결식 우려가 있는 아동들에게 균형 잡힌 식사로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것이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천시는 지역 내 아동복지 관련 기관 및 읍면동 사회복지 담당자 등의 추천을 받아 대상자를 선정했다. SK에코플랜트와 다래월드의 후원을 통해 운영되며, 도시락 배달은 행복도시락 사회적협동조합이 담당한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 지역 아동들이 결식 걱정 없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민관 협력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행복얼라이언스는 기업, 기관, 지방자치단체 등이 협력해 취약계층 아동의 복지를 지원하는 연합체로, 전국적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 홀트아동복지회, 한부모가정 청소년해외자원봉사단 ‘DREAM-TEENS’ 신규 단원 모집

    홀트아동복지회, 한부모가정 청소년해외자원봉사단 ‘DREAM-TEENS’ 신규 단원 모집

    홀트아동복지회(회장 신미숙)는 한부모가정 청소년들이 더 넓은 세상에서 큰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청소년해외자원봉사단 DREAM-TEENS(이하 ‘드림틴즈 봉사단’)의 신규 단원을 4월 7일까지 모집한다고 알렸다. 2024년 창단과 함께 첫 활동을 시작한 1기 드림틴즈 봉사단은 캄보디아 트라피앙 안찬에 위치한 홀트드림센터에서 환경·예술·과학·체육·보건 등 다채로운 분야의 봉사활동을 펼치며 자신의 역량을 키운 바 있다. 홀트아동복지회는 올 2025년에도 그 뜻깊은 여정을 이어가고자 2기 드림틴즈 봉사단의 새로운 단원을 모집한다. 이번 해외자원봉사는 ▲글로벌 시대를 살아가는 청소년들의 시민의식 함양을 위한 세계시민교육 ▲현지 학생들과의 화상회의 프로그램 ‘캄보디아-한국을 IT多(잇다)’ ▲다양한 문화체험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봉사활동은 7월 28일~8월 3일, 5박7일간의 일정으로 홀트드림센터에서 진행되며, 봉사단원들은 사전 모임 및 활동을 통해 직접 구상한 프로그램을 현장에서 주도적으로 이끌며 현지 학생들과 유익하고 알찬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참가자격은 13~18세의 한부모가정에서 성장 중인 청소년이며, 참가신청은 오는 4월 7일(월)까지 홀트아동복지회 홈페이지를 통해 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홀트아동복지회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홀트아동복지회는 위기가정아동, 한부모가정, 자립준비청년, 장애인, 개발도상국 빈곤지역 아동을 위해 전문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NGO로, 다양한 캠페인과 사업을 운영하며 사회복지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 경찰, ‘하늘양 사건’ 언급하며 “나도 너희 해칠 수 있다” 한 교사 입건

    경찰, ‘하늘양 사건’ 언급하며 “나도 너희 해칠 수 있다” 한 교사 입건

    경북 영주경찰서는 14일 수업 시간에 학생들에게 공격성 발언을 한 혐의(아동복지법 위반)로 30대 교사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북의 한 초등학교 담임 교사인 A씨는 지난 7일과 11일 수업 시간 중 ‘하늘이 살해 사건’을 언급하며 “너희들이 나를 공격하면 나도 너희를 해치거나 공격할 수 있다. 나도 자살 할 수 있다”라고 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는 학부모들의 항의를 받은 학교 관계자가 직접 했다. 경찰 관계자는 “아이들이 하교 후 부모님께 상황을 전달하며 사태의 심각성이 알려졌다”라며 “다음 주부터 순차적으로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북도교육청은 A 교사의 정신과 질환 치료 여부 등을 파악 중이다. 피해 학생들을 상대로 심리 상담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
  • 10살 아들 보는 앞에서 반려견 2층 창밖으로 휙 던진 父 송치

    10살 아들 보는 앞에서 반려견 2층 창밖으로 휙 던진 父 송치

    10살 아들이 보는 앞에서 반려견을 2층 창밖으로 집어 던진 아버지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0일 오후 5시쯤 경기 김포시의 한 빌라 2층 복도에서 아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키우던 반려견을 창문 밖으로 던져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건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공론화한 학대견 구조단체 위액트는 “A씨가 개를 던지는 모습을 지켜본 10살 아이는 부모가 집 안으로 들어가자마자 다급하게 1층으로 향했다”라며 “가까스로 생명을 구한 개는 다리에 심한 상처를 입었다”라고 전했다. 위액트가 공개한 당시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면 부부와 아이, 흰색 소형견이 빌라 내부의 계단으로 이어지는 복도를 함께 걸어가던 중 아내가 개를 한 손으로 붙잡으려고 시도했다. 아내가 붙잡아 들어 올린 개를 곧바로 낚아챈 남편은 순식간에 개를 복도 창밖으로 던졌다. 그 모습을 지켜본 아이는 잠시 망연자실한 듯 서 있다가 부모가 집으로 향하자 다급하게 1층으로 달려 내려갔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개를 고의로 던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관련자 조사를 거쳐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햇다. 다만 아들 앞에서 반려견을 창밖으로 던진 A씨의 행위가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에는 해당하지 않는다고 경찰은 판단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 아들이 정신적 충격을 받았다고 진술한 게 없고, A씨가 아들을 염두에 두고 강아지를 던지지는 않았다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 10살 아들 학대하고 출동한 경찰 폭행한 40대 엄마 ‘집행유예’

    10살 아들 학대하고 출동한 경찰 폭행한 40대 엄마 ‘집행유예’

    술에 취해 어린 아들을 학대하고, 경찰관까지 폭행한 40대 엄마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울산지법 형사2단독 황형주 부장판사는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고 아동학대 재범 예방 강의 40시간 수강을 명령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4월 새벽 울산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술에 취해 아들 B(10)군의 머리채를 잡아당기는 등 2시간 동안 잠을 재우지 않는 등 학대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혼 후 두 아들을 키우던 A씨는 이날 B군이 “아빠와 살고 싶다”는 말에 화가 나 아들을 학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자신과 아들을 분리 조치하려고 하자 “애 아빠가 검사다. 한번 해볼래”라고 소리를 지르면서 경찰관을 밀치고 발로 걷어찼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자기 행동을 깊이 뉘우치고 있으며 가족이 그동안 어머니가 양육해 준 노력을 호소하면서 선처를 바라는 점을 참작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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