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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년째 나무 심는 ‘친환경’ LG생건

    3년째 나무 심는 ‘친환경’ LG생건

    LG생활건강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2030년까지 2020년 대비 45%의 탄소 배출을 줄인다는 목표를 담은 ‘2050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친환경 경영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지난달 8일 울산 북구 신천공원 일원에서 ‘도심생태공원’을 조성하기 위한 나무 심기 행사를 진행했다. 3년 연속 울산에서 진행한 숲 가꾸기 사업이다. 행사에는 LG생활건강을 비롯해 지역 환경단체인 울산생명의숲,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울산 북구청, 울주군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1500여그루의 묘목을 심고 공원 시설을 정비했다. 최남수 LG생활건강 ESG·대외협력부문 상무는 “지속적인 도심 속 자연 조성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사회의 변화를 체감하고 긍정적인 고객 경험을 쌓아 가고 있다”며 “시민과 함께 만드는 도시 숲이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LG생활건강이 추구하는 고객가치를 공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LG생활건강은 지난해 본사가 있는 서울 종로구와 손잡고 ‘종로 자원재순환 거점센터 에코스테이션’ 사업을 시작했다. 충전기, 멀티탭, 보조배터리 등 일반 쓰레기로 버려지는 물품을 수거해 가치 높은 물건으로 재탄생시키는 사업이다.
  • 유엔총회서 북한 인권 생생하게 증언한 탈북민에… 北 “지상의 쓰레기” 격앙

    유엔총회서 북한 인권 생생하게 증언한 탈북민에… 北 “지상의 쓰레기” 격앙

    탈북자 “韓드라마 배포했다고 처형”韓 “북핵에 가려진 인권 침해” 지적회원국, 전향적 인권개선 조치 요구 “제 친구 가운데 세 명이 북한에서 처형됐는데, 그중 두 명은 단지 한국 드라마를 배포했다는 게 이유였어요. 특히 한 명은 나이가 겨우 열아홉 살밖에 안 됐어요.”(탈북자 강규리씨) “유엔이 자기 부모와 가족조차 신경 쓰지 않는 ‘지상의 쓰레기’(scum of the earth) 같은 자들을 증인으로 초청했군요. 인권단체들은 우리나라를 욕보이려는 하수인들입니다.”(김성 주유엔 북한대사) 북한 당국의 주민 인권 침해 상황을 다루는 유엔총회 고위급 회의가 20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 총회 회의장에서 열렸다. 유엔총회 차원에서 처음 열린 북한 인권 관련 고위급 회의다. 그간 유엔은 안전보장이사회나 인권이사회 차원에서 북한 인권 관련 회의를 여러 차례 열었지만 유엔총회 차원에서 고위급 회의를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탈북자들이 생생한 경험담을 쏟아 내고 북한 측이 강하게 반발하면서 회의장에는 긴장감이 넘쳤다. ‘11살의 유서’ 작가인 탈북자 김은주씨는 1999년 굶주림 속에서 아버지를 잃고 어머니, 언니와 두만강을 건너 탈북한 경험을 전했다. 김씨는 “북한 군인들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돼 현대판 노예제의 희생양이 되고 있다”며 “그들은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누구와 싸우는지, 왜 싸우는지도 모른 채 김정은 정권의 돈벌이 수단이 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탈북자 강씨도 2023년 어머니, 이모와 함께 10m 길이의 목선을 타고 탈북한 경험을 증언했다. 강씨는 “다섯 살 때 할머니가 토속신앙을 믿었다는 이유로 가족 전체가 평양에서 시골로 추방됐다”며 “북한에서 허용되는 종교는 주체사상뿐”이라고 토로했다. 북한은 유엔 회원국 가운데 가장 먼저 발언에 나섰다. 김 대사는 “이 회의는 주권 존중과 내정불간섭을 핵심 원칙으로 하는 유엔 헌장에 어긋난다”며 “회의 내용도 숨은 세력에 의한 책략과 조작”이라고 주장했다. 그의 적반하장식 주장에도 대다수 유엔 회원국은 북한 인권 개선을 압박하며 전향적 조치를 요구했다. 한국의 황준국 주유엔 대사는 “용감한 탈북자들의 가슴 아픈 증언은 그들이 피해 온 잔혹성에 대한 반박할 수 없는 증거”라며 “북한의 인권 침해는 핵 위협에 가려져 있었지만 2차적 문제가 아니다. 북한 정권의 진정한 본질을 반영한다”고 강조했다.
  • 대전 ‘0시 축제’ 세계화 시동

    대전 ‘0시 축제’ 세계화 시동

    대전을 상징하는, 여름철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한 ‘0시 축제’가 글로벌 축제로의 도약을 준비한다. 대전시는 20일 대전 0시 축제 성공 개최와 지역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한국관광학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축제의 질적 개선과 세계화에 초점을 맞춰 0시 축제를 성장시키기 위한 관광정책 발굴 및 공동 포럼, 관광 정보 교류 등 전략적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올해 0시 축제는 8월 8~16일 9일간 대전역에서 옛 충남도청 구간을 중심으로 중앙로 및 원도심 일원에서 진행한다. 시는 교통 통제와 상권 연계로 시민과 관광객이 공유하는 도심형 축제로 운영키로 했다. 대전 0시 축제는 대전역을 배경으로 한 추억의 대중가요인 ‘대전 부르스’를 모티브로, ‘잠들지 않는 대전 꺼지지 않는 재미’를 추구한다. 대전시가 지난해 분석한 결과 2022년 시 행사로 진행한 후 3년 만인 지난해 200여만명이 방문해 3866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했다. 방문객도 2023년보다 2배 늘었다. 방문객 및 경제적 효과에 대한 이견과 더운 날씨 등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휴가철 도시가 비는 한여름 밤에 개최하는 역발상 축제로 대전이 ‘노잼’에서 ‘놀잼’ 도시로 이미지를 탈바꿈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시는 사고 없는·쓰레기 없는·바가지 요금 없는 ‘3무’ 축제로 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0시 축제뿐 아니라 대전의 관광자원이 시민의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깨끗한 거리, 활기찬 상권’···순천 원도심 매주 화요일은 플로깅

    ‘깨끗한 거리, 활기찬 상권’···순천 원도심 매주 화요일은 플로깅

    “도심이 깨끗해야 기분도 상쾌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사람들이 몰려오지 않겠어요?” 20일 오전 10시 순천 중앙시장 일대에 주민 50여명이 쓰레기 줍기 행사를 벌여 시민들의 눈길을 잡았다. 이들은 한손에 쓰레기 봉투를 들고 구석구석 버려진 담배꽁초, 휴지 등을 담고 있었다. 모두들 활짝 웃는 모습에 생기도 감돌았다. 애플망고 마켓을 운영하는 최두례 순천시 원도심상인연합회장은 “상가 주인들이 도심을 내 집 처럼 소중히 다루자는 마음으로 이렇게 자발적으로 나왔다”고 엄지를 척 세웠다. 순천시 원도심상인연합회가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한 상인 플로깅 행사를 진행한 모습들이다. 원도심 상권거점시설인 ‘루미네오락실’에서 출발한 후 중앙시장과 중앙로 일대, 옥천변 먹거리 골목 등을 순회하는 도심형 플로깅을 펼쳤다. 상권을 찾는 시민과 방문객들에게 쾌적하고 청결한 환경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상인들은 오전 11시까지 1시간 동안 구슬 땀을 흘리면서도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얼굴로 서로를 격려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상인들뿐만 아니라 중앙동 주민자치위원회, 순천시청년정책협의체 등 원도심에 관심을 갖고 활동하는 다양한 지역단체 회원들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상권 구성원들은 “지역 공동체를 위한 연대와 협력을 실천하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우리들 스스로 환경 정화에 참여하는 등 자발적인 상생 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덕담을 건넸다. 원도심 상인 플로깅 행사는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에 정기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플로깅(Plogging)’은 스웨덴어로 ‘이삭을 줍다’는 뜻의 plocka upp와 ‘조깅(jogging)’을 합친 용어다. 걷거나 뛰면서 쓰레기를 줍는 친환경 캠페인이다. 원도심상인연합회는 앞으로도 순천시상권활성화재단과 협력해 지역 상권의 자율적 변화와 시민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원도심상인연합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단순한 청결 활동을 넘어 상인과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지속 가능한 상권 환경 조성의 시작이다”며 “앞으로도 자발적 참여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해부터 2028년까지 ‘원도심상권활성화사업’을 통해 상권거점시설인 ‘루미네오락실’ 운영, 상권 소비촉진 행사, 로컬창업 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 등 원도심 상권 회복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로봇이 인간 일자리 빼앗나” 질문에 中 당국자 답변은?

    “로봇이 인간 일자리 빼앗나” 질문에 中 당국자 답변은?

    사람과 닮은 휴머노이드(사람형) 로봇의 기술이 점차 발전하면서 일자리를 빼앗길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런 와중에 중국 베이징의 한 기술 허브 당국자는 자국 로봇이 근로자를 대체하지는 않는다고 전망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17일 보도했다. 베이징 경제기술개발구(이좡·E-타운) 관리위원회의 량량 부주임은 전날 이좡 내 휴머노이드 로봇 혁신 센터(엑스 휴머노이드) 본사 건물에서 외신 기자들과 만나 “휴머노이드 로봇이 사람을 실직자로 만들지는 않으리라 생각한다”면서 다만 로봇은 생산성을 높이거나 위험한 환경에서 작업을 대신할 수는 있겠다고 밝혔다. 량 부주임은 사람이 접근하기가 어려운 광활한 우주나 심해 탐사를 예로 들며 “기계(로봇)는 그런 일을 도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계는 사람들이 쉬어야 하는 밤에도 계속 작동해 (지금보다) 더 좋고 저렴하고 사용하기가 편리한 제품을 제공할 수 있다”면서 “이것이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달 18일 베이징에서 세계 최초로 열린 로봇 하프 마라톤 대회를 언급하며 휴머노이드 로봇이 사람을 지원하고 도울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강조하고자 마련했던 행사라고 설명했다. 당시 마라톤 대회는 난간으로 분리한 트랙 두 개로 나뉘었다. 한쪽에는 마라톤 참가 선수들이 뛰었고 다른 쪽에는 크기와 성능이 제각각인 로봇 20개가 각 개발팀의 통제 아래 코스를 따라 이동했다. 량 부주임은 “사람과 로봇은 각자 트랙에서 신체적·기술적 한계에 도전했다. 그렇다고 이 로봇들이 결승선까지 전력 질주하고자 사람 코스로 침범하지는 않았다”면서 “우리 미래도 마찬가지”라고 비유했다. 이번 마라톤에서 우승한 휴머노이드 로봇은 엑스 휴머노이드의 톈궁(天工) 울트라로, 2시간 40분 42초라는 기록을 세웠다. 높이 180㎝, 중량 52㎏인 이 로봇은 약 21㎞의 코스에서 한 차례 넘어지고 배터리를 세 번 교체해야 했으나 시속 8~10㎞ 속도로 완주했다. 엑스 휴머노이드는 이 밖에도 다양한 가사용 로봇을 선보이고 있다. 이 기업의 건물에서는 바닥에 떨어진 쓰레기를 치우는 로봇이 공개됐는데 직원이 쓰레기의 위치를 바꾸거나 심지어 로봇의 손에서 낚아채 다시 버려도 로봇은 작업을 반복해 임무를 완수했다. 이런 자체 교정 능력은 휴머노이드 로봇을 더 효율적인 인력으로 만드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한편 휴머노이드 로봇은 중국뿐 아니라 우리나라와 미국, 일본, 영국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개발하고 있다. 이 중 미국 테슬라의 옵티머스 2와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아틀라스, 영국 엔지니어드 아츠의 아메카 등이 널리 알려져 있다.
  • “휴머노이드가 사람 일자리 빼앗나” 묻자 中기술 당국자 대답은

    “휴머노이드가 사람 일자리 빼앗나” 묻자 中기술 당국자 대답은

    사람과 닮은 휴머노이드(사람형) 로봇의 기술이 점차 발전하면서 일자리를 빼앗길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런 와중에 중국 베이징의 한 기술 허브 당국자는 자국 로봇이 근로자를 대체하지는 않는다고 전망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17일 보도했다. 베이징 경제기술개발구(이좡·E-타운) 관리위원회의 량량 부주임은 전날 이좡 내 휴머노이드 로봇 혁신 센터(엑스 휴머노이드) 본사 건물에서 외신 기자들과 만나 “휴머노이드 로봇이 사람을 실직자로 만들지는 않으리라 생각한다”면서 다만 로봇은 생산성을 높이거나 위험한 환경에서 작업을 대신할 수는 있겠다고 밝혔다. 량 부주임은 사람이 접근하기가 어려운 광활한 우주나 심해 탐사를 예로 들며 “기계(로봇)는 그런 일을 도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계는 사람들이 쉬어야 하는 밤에도 계속 작동해 (지금보다) 더 좋고 저렴하고 사용하기가 편리한 제품을 제공할 수 있다”면서 “이것이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달 18일 베이징에서 세계 최초로 열린 로봇 하프 마라톤 대회를 언급하며 휴머노이드 로봇이 사람을 지원하고 도울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강조하고자 마련했던 행사라고 설명했다. 당시 마라톤 대회는 난간으로 분리한 트랙 두 개로 나뉘었다. 한쪽에는 마라톤 참가 선수들이 뛰었고 다른 쪽에는 크기와 성능이 제각각인 로봇 20개가 각 개발팀의 통제 아래 코스를 따라 이동했다. 량 부주임은 “사람과 로봇은 각자 트랙에서 신체적·기술적 한계에 도전했다. 그렇다고 이 로봇들이 결승선까지 전력 질주하고자 사람 코스로 침범하지는 않았다”면서 “우리 미래도 마찬가지”라고 비유했다. 이번 마라톤에서 우승한 휴머노이드 로봇은 엑스 휴머노이드의 톈궁(天工) 울트라로, 2시간 40분 42초라는 기록을 세웠다. 높이 180㎝, 중량 52㎏인 이 로봇은 약 21㎞의 코스에서 한 차례 넘어지고 배터리를 세 번 교체해야 했으나 시속 8~10㎞ 속도로 완주했다. 엑스 휴머노이드는 이 밖에도 다양한 가사용 로봇을 선보이고 있다. 이 기업의 건물에서는 바닥에 떨어진 쓰레기를 치우는 로봇이 공개됐는데 직원이 쓰레기의 위치를 바꾸거나 심지어 로봇의 손에서 낚아채 다시 버려도 로봇은 작업을 반복해 임무를 완수했다. 이런 자체 교정 능력은 휴머노이드 로봇을 더 효율적인 인력으로 만드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한편 휴머노이드 로봇은 중국뿐 아니라 우리나라와 미국, 일본, 영국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개발하고 있다. 이 중 미국 테슬라의 옵티머스 2와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아틀라스, 영국 엔지니어드 아츠의 아메카 등이 널리 알려져 있다.
  • 서준오 서울시의원 “공공임대주택 ‘위험 임차인 재계약 거절’ 시행규칙 개정 환영”

    서준오 서울시의원 “공공임대주택 ‘위험 임차인 재계약 거절’ 시행규칙 개정 환영”

    서울시의회 서준오 의원(더불어민주당·노원4)이 공공임대주택의 위험 임차인 재계약을 거절할 수 있도록 지난 5월 7일 입법예고 된,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을 통해 공공임대주택 표준임대차계약서에 공공임대주택의 임차인의 ▲쓰레기를 무단으로 투기하거나 쌓아두는 행위 ▲소음, 악취, 폭행, 폭언 등으로 이웃 주민에게 불편이나 위해를 주는 행위 등 쾌적한 주거생활과 질서유지를 방해하는 행위가 금지된다고 명시하여, 이러한 임차인의 의무를 위반한 경우 재계약을 거절할 수 있게 됐다. 공공임대주택 임차인이 이웃 주민을 상대로 폭행을 가하거나, 폭언, 고층에서의 물건 투척 등 주민안전을 위협하는 일들이 다수 발생하고 있으며, 저장강박 세대로 인해 인근 세대의 주거환경이 함께 나빠지는 상황이 공공임대주택에서 빈번히 나타나고 있다. 당초 위험 임차인의 강제퇴거까지도 가능하도록 검토되었으나, 즉시 퇴거는 주거권 침해가 될 수 있다는 우려 등이 제기되면서 재계약을 거절할 수 있도록 하는 수준으로만 개정안이 마련됐다. 서 의원은 2024년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공공임대주택 고층 물건 투척사고의 위험성에 대해 지적하며, SH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의 적극적인 대응과 법령개정 건의를 요구하였다. 이후 법령개정 건의 요청이 노원주거안심종합센터와 SH공사를 거쳐 국토교통부에 전달되어 이번 입법예고까지 이어질 수 있었다. 서 의원은 “공공임대주택이 많이 분포된 노원구 특성상, 위험 임차인으로 인한 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관련된 민원도 많다”며 “고층 물건 투척 사고, 임차인 간 폭행 사건, 저장강박 세대로 인한 방역 문제 등 일부 위험 임차인들로 인해 이웃 주민들이 피해를 입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러나 이러한 신고가 접수되어도 현재 제도하에서는 어떠한 조치도 할 수 없었기에 피해가 지속될 수 밖에 없었다”며 “이번 시행규칙 개정을 통해 공공임대주택 입주민들의 인명피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이 조성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남은 음식 싸주세요” “포장값 따로 내세요”…반응 엇갈린 ‘이 나라’

    “남은 음식 싸주세요” “포장값 따로 내세요”…반응 엇갈린 ‘이 나라’

    “남은 음식 싸주세요.” “포장비 추가입니다.” 남은 음식을 포장해달라고 요구하는 손님에게 추가 비용을 받는 일부 식당이 도마 위에 올랐다고 14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일간 엘렘 네우켄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현지 일부 식당은 남은 음식 포장 비용을 따로 받고 있다.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와 포장 비닐 등에 들어가는 비용이 기존 음식 가격의 5~10%까지도 추가로 발생하기 때문이라는 게 요식업계 관계자들 설명이다. 아르헨 일부 식당, 남은 음식 포장에 수수료 부과 논란남은 음식 안 챙기던 아르헨국민 습관, 경제 위기로 변화 국토 면적 세계 8위의 아르헨티나는 콩과 밀, 소고기 등을 자급자족할 만큼 풍부한 ‘식량 창고’를 자랑한다. 이 때문에 과거에는 식당에서 남은 음식을 싸가는 풍경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오히려 “창피하다”, “구두쇠처럼 보인다”라며 포장 문화를 탐탁지 않게 여기는 경향까지 있었다. 2017년 부에노스아이레스시 정부가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식당에서 남은 음식을 종이상자에 포장해주는 시범 사업을 시행했으나, 시민들의 무관심으로 실패했을 정도다. 하지만 2024년 말까지 연간 인플레이션율이 100%를 넘는 등 고물가 경제 위기가 닥치면서, 불과 10년도 되지 않아 ‘남은 음식 싸가기’가 하나의 유행처럼 자리 잡기 시작했다. 그러나 ▲경기 침체로 인한 외식 소비 하락 ▲고물가로 인한 해외 관광객 감소 ▲각종 비용 상승으로, 포장에 드는 추가 비용을 무시할 수 없는 건 요식업계도 마찬가지다. 난처해진 일부 식당이 결국 남은 음식 포장에 소정의 수수료를 받고 나서자, 현지에서는 이를 둘러싼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브런치걸’로 불리며 과거 한식에도 관심을 드러낸 현지 유명 음식 인플루언서 로시오(활동명 라치카델브런치)가 부에노스아이레스의 한 식당에서 식사 후 남은 음식을 포장하는데 추가 비용을 낸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화두를 던진 뒤 논의에 불이 붙었다. 일부는 “이미 음식 값을 치렀는데 돈을 또 내야 하느냐. 그냥 포장해갈 수 있게 해야 한다”라고 주장했고, 일부는 “차라리 포장시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는 사실을 차림표에 써넣거나, 아예 포장비를 포함한 음식값을 책정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 시신 200구 있는데 ‘우르르’…입장료 2100만원으로 올린 ‘이곳’ 정체

    시신 200구 있는데 ‘우르르’…입장료 2100만원으로 올린 ‘이곳’ 정체

    네팔 정부가 지구에서 가장 높은 산인 에베레스트를 찾는 외국인 등산객에게 부과하는 입산료를 오는 9월부터 대폭 인상하기로 했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16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 등에 따르면 에베레스트 입산료는 기존 요금에서 36% 늘어난다. 이번 요금 인상은 약 10년 만으로, 지난 2015년 1월 이후 처음 이뤄지는 조정이다. 에베레스트 입산료는 계절마다 다르게 책정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개정된 요금 기준에 따르면 성수기인 3~5월에는 1인당 1만 5000달러(약 2100만원)를 내야 하며, 9~11월에는 이 금액의 절반인 7500달러(약 1050만원), 나머지 기간에는 다시 그 절반 수준인 3750달러(약 525만원)의 요금이 적용된다. 에베레스트를 포함한 히말라야 산군 입산료는 네팔 정부의 주요 관광 수입원이 되고 있다. 네팔에는 에베레스트를 포함해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 14개 중 8개가 있는데, 등산과 트레킹은 네팔 국가 경제에 4% 이상 기여한다고 BBC는 전했다. 에베레스트는 1953년 처음 정상 등정에 성공한 산악가가 나온 이후 한동안 산악 전문가 중심의 도전이 이어져 왔다. 이후 등산 장비의 기능이 발달하면서 점차 일반인도 에베레스트에 도전할 수 있게 됐고, 에베레스트 등반은 점차 대중화됐다. 네팔 산악 협회 회장은 “가로등이 설치되고, 텐트 안에 침대도 있으며, 멀리 떨어진 가족과 전화로 통화하는 등 지금은 지상과 다를 바 없는 방식으로 정상 등정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는 정상까지 이어진 로프의 손상 여부를 점검하거나 교체하는 등 등산객의 안전을 위한 조치도 강화되고 있다. 문제는 등산객이 급증하면서 이들이 사용한 산소통, 텐트, 각종 생활 쓰레기 등의 환경 문제가 심각해졌다는 것이다. 이에 네팔 당국은 2019년부터 에베레스트에 대한 연례 청소 작업을 시작했다. 그 결과 지금까지 5차례 이상의 청소를 통해 119톤의 쓰레기와 14구의 시체 등을 수거했다. 당국은 이 산에 200구 이상의 시체가 더 남아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금까지 에베레스트 정상에 18번 오르는 데 성공한 영국의 산악인 켄턴 쿨은 이번 입산료 인상에 대해 “놀라운 일은 아니다. 에베레스트 등반에 드는 비용을 전체적으로 보면 대부분의 외국인 등반가에게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며 “추가 수익이 좋은 곳에 쓰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일부 등산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네팔 정부가 에베레스트 등반 허가를 과도하게 내렸다는 비판도 나온다. 에베레스트산에 대한 허가는 연간 300건 정도로 나타났다. 네팔 당국은 추가로 발생한 입산료 수입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네팔 대법원은 지난해 4월 정부에 에베레스트와 다른 봉우리에 발급되는 등산 허가 수를 제한하라고 명령하면서 산의 수용 인원이 “존중되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다만 적정 수용 인원은 정해지지 않았다.
  • 서울 자동차 전용도로에 쓰레기 투척하는 ‘얌체’ 제보하면 포상금 1만원

    서울 자동차 전용도로에 쓰레기 투척하는 ‘얌체’ 제보하면 포상금 1만원

    서울시는 자동차 전용도로에 쓰레기를 무단투기하는 제보 1건당 포상금 1만원을 지급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등 시내 12개 자동차 전용도로에 무단투기한 쓰레기가 156t에 달하자 대책 마련에 나선 것이다. 서울시설공단에 따르면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동부간선도로 ▲내부순환로 ▲북부간선도로 ▲국회대로 ▲양재대로 ▲언주로 ▲서부간선도로 ▲강남순환로 ▲우면산로 ▲경부고속도로 일부 구간 등 12개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지난 5년간 발생한 쓰레기는 연평균 약 160t이다. 자동차 전용도로에 무단투기된 쓰레기들은 도로주변을 오염시킬 뿐만 아니라 교통사고를 유발할 위험이 크다. 시설공단 관계자는 “불법 투기 당사자에게 경각심을 심어주는 동시에 시민들의 인식 개선을 위해 포상금 지급 등 시민 제보 캠페인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시설공단은 쓰레기 무단투기 예방을 위해 지난해부터 카카오톡 제보 채널을 운영 중이다. 올해는 시민 참여 확대를 위해 제보 1건당 1만원 상당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제보 대상은 쓰레기 무단투기뿐만 아니라 적재 불량, 덮개 미설치 차량도 포함한다. 제보 방법은 카카오톡 ‘친구’ 화면 검색창에 ‘서울 자동차전용도로 무단투기 등 제보’ 채널을 추가한 뒤, 차량 번호판을 식별할 수 있는 사진이나 동영상(촬영일시 포함)을 전송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시설공단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이와 함께 시설공단은 ▲올림픽대로 노량진 수산시장 앞 ▲강변북로 난지 방향 하늘공원 인근 ▲동부간선로 군자교 인근 등 30여곳을 쓰레기 상습 투기 지점으로 선정하고, CCTV 설치, 계도 현수막 부착, 녹지대 투기 방지 울타리 설치 등 집중 관리도 펼치고 있다. 한국영 시설공단 이사장은 “자동차전용도로 쓰레기 무단투기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다.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제보를 부탁한다”며 “앞으로 시설공단은 시민들이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고 안전한 자동차전용도로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버려지는 것들, 쓸모없어진 것들… 예술로 재탄생되다

    버려지는 것들, 쓸모없어진 것들… 예술로 재탄생되다

    # 폐해녀복에 새 생명 불어넣은 진주아 작가 7월 13일까지 해녀박물관서 전시버려진 것들, 쓸모 없어져 쓸쓸한 것들에게 생명을 불어 넣어 복원해 예술로 승화시킨 전시가 제주지역 곳곳에서 열려 주목받고 있다. 제주도 해녀박물관은 폐해녀복에 새 생명을 불어넣은 진주아 작가의 ‘Becoming-With 함께 되어지는 것’ 전시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더 이상 사용되지 않는 해녀복이 예술작품으로 재탄생하는 이번 개인전은 2025년 문화갤러리 두 번째 전시로 지난 13일부터 7월 13일까지 진행된다. 폐해녀복을 주 재료로 활용해 비유기적 물질이 유기적 생명으로 전환되는 상징적 서사를 담은 설치미술 작품 20여 점을 선보인다. 전시에 등장하는 해녀복은 더 이상 사용되지 않는 버려진 유산이지만, 작가의 손을 통해 새로운 생명체와 조형물로 재탄생한다. 이 과정은 단순한 재활용이 아닌 비유기적 물질에 새로운 시간성과 서사를 부여하는 창발적 과정으로 해석된다. 진 작가는 해녀의 딸로 제주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설치 미술가다. 제주해녀의 삶과 여성의 서사를 주요 모티브로 ‘그는 멈추어야 비로소 보이는 것들’, ‘해녀의 봄날’, ‘흔적의 조각 ing’ 등 다수의 개인전을 통해 자연과 존재, 물질성에 대한 사유를 시각화해왔다. 오상필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삼았던 해녀들의 고단함, 생명력, 여성의 공동체적 연대를 간접 체험하고, 버려지는 것에서 새로운 가치를 발견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가파도 올레길·밭·빈터, 친환경 미술관으로 재탄생… 10월말까지 가파도 친환경 ‘자연예술제’ 섬속의 섬 가파도에서도 의미있는 친환경 예술제 ‘가파도 자연미술제’가 열려 관심이다. 특히 가파도의 올레길, 밭, 빈터가 친환경 미술관으로 재탄생돼 더욱 관심을 모은다. 제주문화예술재단은 자연과 지역이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예술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가파도 가파리에서 2025년 가파도 AiR 지역연계 프로그램 ‘예술로 가파도’를 지난 7일부터 10월 31일까지 추진한다. 도내 예술단체 ‘아트링겔’과 협력해 ‘예술로 가파도’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가파도 자연미술제(이하 미술제)’를 개최한다. 이는 가파도의 청정 자연환경을 활용한 미술제로 국내외 초청작가 4인 ▲박봉기(대한민국) ▲Lee Kuei-Chi(대만) ▲임종길(대한민국) ▲유리(대한민국)의 작품을 가파도 올레길, 밭, 공터 등 다양한 공간에서 볼 수 있다. 관람객 또한 현장에서 직접 창작 과정에 참여할 수도 있다. 특히 미술제는 친환경 예술활동 실천을 위해 ▲유목(流木), 해양쓰레기 등 친환경 재료 활용 ▲오염물질 및 폐기물 최소화 ▲자연적으로 사라지거나 복원 가능한 설치를 원칙으로 삼는다. 재단은 10월까지 가파도 곳곳에서 ▲팝업 레스토랑(6월) ▲어린이 예술방학(7~8월) ▲플라스틱 프리(FREE) 유랑인형극(9월)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도시재생 거점시설 고씨주택 제주책방서 6월까지 제주의 곶자왈 전시… “쉼·평온의 시간” 기대감 의미는 다르지만, 철거 위기에 놓였던 주택이 도시재생 거점시설로 거듭난 곳에서 열리는 전시회도 있어 눈길을 끈다. 제주도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제주 원도심 도시재생 거점시설인 고씨주택 제주책방에서 6월까지 ‘제주의 곶자왈’을 주제로 특별 도서 큐레이션과 그림책 원화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2014년 원도심 일부를 재정비하는 탐라문화광장 조성사업 과정에서 철거될 위기에 놓였던 집에서 열리는 전시여서 주목받는다. 2023년 11월 제주도 우수건축자산으로 등재된 고씨주택은 일본 적산가옥과 제주 전통 가옥의 형태를 모두 볼 수 있는 근대건축물로서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2019년부터 제주 콘텐츠 기반의 책방 및 주민 커뮤니티 공간인 사랑방으로 재탄생했다. 고씨주택 책방에서는 지난해부터 4월부터 11월까지 월별 특별 주제를 선정하여 도서 큐레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5월부터 6월까지 이어지는 이번 큐레이션 주제는 ‘제주 곶자왈’로 ‘김영수도서관친구들’ 활동가들이 직접 그린 ‘시간이 머무는 곳, 곶자왈’ 그림책 원화를 함께 만나볼 수 있다. 고택에서 느껴지는 고즈넉한 감성이 더해져 전시가 깊이를 더하는 듯 하다. 제주도시재생지원센터 나해문 원장은 ”이번 5~6월 곶자왈 큐레이션과 원화전시를 통해 방문하시는 분들이 고즈넉한 고씨주택에서 곶자왈의 이야기를 읽으며, 마음의 쉼과 평온을 얻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고씨주택 책방 도서 큐레이션에는 방문객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도 마련된다. 큐레이션 도서 속에 숨겨진 선물 쪽지를 찾으면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하고, 도서에서 발견한 마음에 드는 구절은 ‘마음 울림 한 줄 나눔판’에 자신만의 감상을 남기며 다른 독자들과 공유할 수 있다.
  • 서대문구, 위기가구 발굴 위한 ‘3종 세트’ 제작…“복지 사각지대 해소할 것”

    서대문구, 위기가구 발굴 위한 ‘3종 세트’ 제작…“복지 사각지대 해소할 것”

    서울 서대문구는 지역 내 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자 ‘전입세대 위기가구 발굴 3종 세트’를 제작 및 배포했다고 16일 밝혔다. 구가 신규 도입한 3종 세트는 ▲전입세대 복지정보 안내 책자 ▲위기징후 체크리스트 ▲부동산 계약서를 넣어 보관할 수 있는 클리어 파일 등이다. 안내 책자는 기초생활보장, 긴급복지지원, 주거복지, 아동·청소년지원, 노인·장애인복지 등 분야별 생활정보를 담고 있다. 경제적 어려움, 건강 악화, 사회적 고립 등 개인이나 가구의 위기 상황을 스스로 점검해 볼 수 있도록 자가진단 체크리스트도 수록했다. 황명화 구 인생케어과장은 “위기 상황에 처한 주민분들이 적절한 지원을 받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는 정보 부족”이라며 “이 책자를 통해 필요한 복지 서비스를 보다 쉽게 찾고 신청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위기징후 체크리스트는 통반장과 복지순찰대 등이 전입세대 가정 방문 또는 순찰 활동 중 쓰레기, 악취, 의복 상태 등의 각종 위기 징후를 인지하고 조기 대응하는 데 활용된다. 클리어 파일에는 월세 체납, 우편물 누적, 실직, 고립된 생활 등 위기가구 징후와 이를 알릴 수 있는 구청 및 동주민센터 연락처 등이 인쇄돼 있다. 구는 관련 주민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복지 정보와 전달 방식을 지속해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임대료 체납이나 잦은 이사 등과 같은 거주지 불안정은 복지 위기의 신호인 경우가 많다”며 “이에 따른 맞춤형 복지정보 제공과 위기가구 발굴·지원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 ‘계엄 옹호’ 전한길, 한국사 강사 은퇴 “학생들이 압박…정치계 입문 생각 없어”

    ‘계엄 옹호’ 전한길, 한국사 강사 은퇴 “학생들이 압박…정치계 입문 생각 없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적극 옹호해 온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가 강의계에서 은퇴했다. 14일 메가공무원 홈페이지 공지 사항에는 ‘전한길 선생님 은퇴에 따른 강좌 수강 안내’라는 제목의 공지문이 올라왔다. 메가공무원 측은 “전한길 선생님 강의로 공부해 주신 수강생 여러분과 메가공무원 회원분들께 아쉬운 소식을 전하게 됐다”며 “전한길 선생님의 은퇴로 인해 메가공무원과의 계약을 종료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전한길 한국사 ‘2025 대비 입문 & 전략 특강’ 이후 신규 강좌는 제작되지 않는다. 다만 기존 강좌는 최종 서비스 종료일인 2026년 10월 31일까지 구매 및 수강 신청이 가능하다. 전한길의 강사 홈페이지 역시 이날까지 이용할 수 있으나, 학습 Q&A 게시판은 운영하지 않으므로 전한길의 개별 카페를 이용해달라는 게 메가공무원 측 설명이다. 이날 전한길은 “정치적 발언 이후 학생들이 회사에 많은 압박을 가했고, 강사에 대한 불만도 상당했다”며 “이에 회사도 큰 불편을 느꼈고, 결국 은퇴를 결심하게 됐다”고 한경닷컴에 전했다. 정치계 입문설에 대해서는 “정치권에 들어갈 생각은 전혀 없다”고 일축했다. 앞서 전한길은 지난달 8일 유튜브를 통해 “26년간 역사 강의를 해왔는데 그만둬야 하나 생각하고 있다”며 은퇴를 암시한 바 있다. 당시 전한길은 “국민한테 존경받고 돈도 잘 벌면서 살다가 올해 제 운명이 완전히 바뀌었다. 비상계엄을 계기로 탄핵 정국 속에서 제 삶이 바뀌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최근에 가장 메인인 방송사 한 곳에서 잘렸다.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에서도 통편집됐다. 친구로부터 쓰레기라는 소리도 듣고, 아내도 계속 이러면 이혼하자고 하고, 저를 존경한다고 했던 수많은 제자로부터 실망했다는 말도 들었다. 주변 사람들과 연락도 다 끊겼고, 친하다는 사람들도 제가 이러니까 조심스러워한다”고 토로한 바 있다.
  • 경북도의회, ‘제101회 경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 개최

    경북도의회, ‘제101회 경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 개최

    경북도의회는 14일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안동영호초등학교 학생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01회 경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을 개최했다. 이날 5~6학년 학생들은 1일 도의원이 되어 개회식, 의원선서, 3분 자유발언, 안건에 대한 찬반토론, 전자표결 등 각각 의장과 의원 역할을 맡아 실제 의회 진행방식과 동일하게 의회 운영 전 과정을 체험했다. 학생들은 3분 자유발언으로 ▲쓰레기 무단투기에 대한 대책 ▲초등학교 쉬는 시간을 연장합시다 ▲초등학교 등교 시간을 9시로 변경합시다 ▲독도를 지키자 ▲인조 잔디 설치등 5건을 발표하고 ▲청소년 범죄의 처벌 강화에 관한 조례안 ▲초등학생 화장품 사용 금지에 관한 조례안 ▲교내 CCTV 설치에 관한 조례안 등 3건과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 등 전체 6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본회의장 의석에 앉은 학생들은 다소 긴장된 표정들이었으나 찬반토론, 전자표결 등을 거치며 차츰 진지하고 열정적으로 회의에 임했다. 이날 함께 참석한 김대진 의원은 “오늘 진행된 안건처리 찬반토론과 전자표결 과정을 직접 경험하면서, 다양한 의견을 어떻게 조율하고 합리적인 결정을 내려야 하는지 체감했으리라 생각한다”라고 전하며, 학생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며 소감을 묻고 격려의 말을 전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한편, 청소년의회교실은 도내 초중고 학생들이 도의회를 방문해 하루동안 도의원 역할을 맡아 실제 의정활동과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체험하며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이해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4년부터 운영해오고 있으며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 안산시, 대부도 ‘갯벌 생태·철새 탐조’ 프로그램 운영

    안산시, 대부도 ‘갯벌 생태·철새 탐조’ 프로그램 운영

    경기 안산시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가진 대부도를 체험할 수 있는 ‘방아머리해변 갯벌 생태학교’와 ‘대송습지 철새 탐조 프로그램’ 참여자를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방아머리해변 갯벌 생태학교는 생태계 환경보전의 중요성과 생태계 보전 실천의 중요성을 알리는 프로그램이다. 갯벌에 살고 있는 생물을 관찰하고 방아머리 해변에서 플로깅(쓰레기 줍기)을 할 수 있다. 자원봉사 1시간을 부여한다. 15명 이내로 선착순 마감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오는 18일 첫 프로그램을 시작해 오는 8월까지 총 26차례 운영된다. 대송습지 생태관광 탐조 활동은 오는 17일을 시작으로 9월, 10월, 12월까지 총 17회 운영할 예정이다. 광활한 습지를 구경하고, 습지에 서식하는 철새의 생태를 필드 스코프와 쌍안경을 이용해 관찰하고 기록한다. 역시 15명 이내로 선착순 마감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 문턱 낮춰 수도권 매립지 찾는다… 4차 공모 시작

    문턱 낮춰 수도권 매립지 찾는다… 4차 공모 시작

    인천 서구 수도권매립지를 대체할 입지 후보지 4차 공모가 시작됐다. 응모하는 곳 없이 끝났던 3차 공모와 비교해 최소 면적을 줄이고 주민 동의 항목을 없애는 등 조건을 완화했다. 환경부는 13일 ‘수도권매립지정책 4자 협의체’(환경부·서울·인천·경기)에서 논의한 결과 이날부터 10월 10일까지 수도권 광역 대체매립지 확보를 위한 4차 공모를 한다고 밝혔다. 서울, 인천, 경기 등 3개 지자체가 나누어 쓰는 수도권매립지는 1992년 조성됐다. 사용 기간은 2016년까지였지만, 환경부와 3개 지자체가 2015년에 10년간 더 사용하기로 합의했다. 4자 협의체는 지난 3차 공모가 응모 없이 끝났기 때문에 이번 공모에서는 신청 문턱을 대폭 낮추기로 했다. 최소 면적 기준은 30년 사용을 전제로 90만㎡에서 50만㎡로 줄였다. 면적 조건을 만족하지 못해도 매립 용량이 615만㎥ 이상이면 응모할 수 있도록 했다. 좁지만 깊게 쓰레기를 묻을 수 있는 땅도 대상에 포함한다는 뜻이다. 3차 공모에서는 기초 지자체장만 신청할 수 있었으나 이번 공모에는 개인·법인·단체·마을공동체 등 민간도 응모할 수 있게 했다. 다만 다른 사람의 재산권 침해를 예방하기 위해 응모하려는 부지 토지 소유자 80% 이상의 매각 동의서를 제출해야 한다. 신청지가 국·공유지라면 매각동의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폐기물 에너지화 시설 등 매립지에 필요한 부대시설은 사후 협의를 통해 결정하기로 했다. 지역주민 50% 이상의 사전동의를 받아야 하는 요건도 삭제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지역 주민 반발이 심해 자격 조건이 되는데도 응모할 수 없는 현실을 고려한 조처”라고 설명했다. 매립지를 유치하는 지자체에 주어지는 특별지원금은 최소 3000억원으로 정하고 부대시설을 설치하면 그 종류와 규모에 따라 추가로 줄 수 있도록 했다. 앞서 3차 공모 때도 특별지원금은 3000억원이었다.
  • 폭염엔 쿨링포그, 호우엔 배수로 정비...용산구, 2025 여름철 종합대책 본격 가동

    폭염엔 쿨링포그, 호우엔 배수로 정비...용산구, 2025 여름철 종합대책 본격 가동

    서울 용산구가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기후와 자연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25년 여름철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오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시행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부터는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폭염 취약시간대(오전 10시~오후 5시) 주요지역 횡단보도 인근에 안개형 냉각(쿨링포그)을 신규 운영해 무더위를 식힌다. 수요조사 후 유동인구가 많은 횡단보도 지역에는 스마트 그늘막을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숙대입구역, 한남오거리 등 침수취약지역 3곳에는 도로수위계도 새로 설치했다. 빗물받이에 이물질이 쌓이지 않도록 지역맞춤형 빗물받이를 도입해 배수 방해 요소를 사전 제거했다. 소방·경찰·군부대와는 재난대응 유관기관 간담회를 실시해 현장대응 사항을 점검하고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본격적인 철거를 앞둔 한남3구역 내 추락 위험 간판 112개는 일괄 철거해 폭우와 강풍에 철저히 대비했다. 지난해까지 각각 6대, 51대 설치됐던 해충기피제 분사기와 전기포충기는 올해 11대, 71대로 늘려 운영한다. 식중독 예방 문자알림 서비스는 지난해보다 한 달 연장해 10월까지 운영한다. 올해부터 20인조 이하 정화조 청소 후 모기 유충구제 약품을 즉시 투여하는 통합방역과 모기다발생주택 300가구에 방문하는 방역 컨설팅도 신규로 실시한다. 2025년 여름철 종합대책은 폭염, 수방, 안전, 보건, 구민불편해소 총 5가지 분야로 나눠 안전재난과, 치수과, 보건위생과, 청소행정과 등 22개 부서에서 추진한다. 평시 폭염대책 상황관리 전담반(TF, 태스크포스)을 꾸리고 폭염 특보 발령 시 폭염대책본부를 가동해 어르신·쪽방주민·폭염취약계층의 안전을 각별히 챙긴다. 지역 내 87곳에 무더위쉼터를 운영하고 119명의 재난도우미를 통해 어르신 안부확인을 강화한다. 노숙인 밀집지역과 쪽방촌은 무더위쉼터 6곳을 별도로 지정하고 6명 인력이 순찰하며 쉼터 이용과 시설 입소를 안내한다. 태풍·호우 특보가 내려지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긴급복구, 이재민지원, 교통지원 등 분야별 신속 대응을 통해 구민 재산·인명 피해 최소화에 힘쓴다. 우기에 대비해 하수관로, 빗물받이, 빗물펌프장 등 하수시설물과 급경사지, 노후건축물 등도 사전점검을 실시한다. 안전대책 관련해서는 지반침하와 강풍에 대비해 공사장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도로시설물 69곳, 지하차도 5곳, 공연장 13곳, 문화유산 8곳, 수영장 15곳, 공원·녹지 418곳 등도 사전점검해 구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였다. 쓰레기는 제때 수거해 악취 발생을 예방하고 장마철 수해폐기물 발생을 억제하기 위해 우기 전 대청소를 실시할 계획이다. 도심 열섬화 현상을 최소화하고자 도로 물청소도 강화한다. 여름철 물가안정을 위해 착한가격업소 일제정비와 신규지정을 이어간다. 전력 수요 급증에 따른 전력난에 대비해서는 공공청사와 상가 밀집지역에서 에너지 절약을 유도하며, 오존경보 발령에 따라 신속한 상황 전파와 대상별 오존농도 저감 조치도 병행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기상청에 따르면 올여름은 평년보다 기온이 높고 강수량도 많을 것으로 전망돼 구민께서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꼼꼼히 챙겼다”며 “철저한 사전 대비와 대응체계를 유지해 폭우와 폭염 같은 자연재난이 발생하더라도 구민 재산·인명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53년간 우주 떠돈 옛 소련 탐사선, ‘이곳’에 추락

    53년간 우주 떠돈 옛 소련 탐사선, ‘이곳’에 추락

    러시아(구소련) 금성탐사선 ‘코스모스 482’의 잔해가 한국시간 지난 10일 오후 칠레 남단 서쪽 남태평양에 추락한 것으로 최종 확인했다고 우주항공청이 밝혔다. 소련은 1972년 3월 무인 금성 탐사 임무인 베네라(Venera) 임무를 위해 카자흐스탄 발사장에서 코스모스 482 우주선을 발사했다. 이 위성은 발사 후 궤도 진입 과정에서 폭발이 발생해 금성 탐사 임무에 실패했다. 이후 잔해 일부는 지구로 떨어졌으나, 무게 500㎏ 남은 잔해는 지구 궤도에 잔류해 50여년간 공전해 왔다. 코스모스 482 위성의 궤도 높이를 추적해 온 하버드·스미소니언 천문학센터의 천문학자자 천체물리학자인 조나단 맥도웰 박사는 2000년 이후 이 위성 쓰레기의 궤도에 변화가 생겼으며, 5월 8일에서 11일 사이 대기권에 재진입할 것이라고 예측했고 이는 현실이 됐다. 미국 우주사령부 연합우주작전센터(CSpOC)는 10일 오후 7시 16분(현지시각) 추락 분석 메시지를 발표하고 착륙선의 지구 재진입 시점이 오후 2시 20분에서 44분이라고 설명했다. 러시아의 로스코스모스는 위성 잔해가 인도양 상공에 추락했다고 밝혔으나, 추락 위치를 특정하지는 않았다. 유럽연합의 우주 감시 및 추적(EU SST) 운영센터는 “코스모스 482의 잔해가 통제되지 않은 채 지구 대기권에 재돌입하는 과정을 적극 감시해왔다”면서 예상 추락 경로를 표시한 지도를 공개했다. EU SST는 “코스모스 482의 잔해는 금성 궤도에 진입할 때 발생하는 극한의 가속도와 열, 압력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된 티타늄 외피의 놀라운 물체였다”면서 “무게 약 500㎏, 지름 1m에 달하는 이 물체는 외상없이 ‘무사히’ 추락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미 공군 북미방공사령부(NORAD)의 데이터를 활용해 지구 궤도 위의 인공위성이나 잔해를 추적해 보여주는 사이트인 샛플레어(Satflare) 역시 EU SST가 추정한 예상 추락 위치와 거의 같은 지점에 위성 잔해가 추락했을 것으로 보고, 예상 반경을 표시한 지도를 공개했다. 공개된 지도에는 코스모스 482의 잔해가 추락한 예상 지점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서쪽으로 표시돼 있다. 다만 EU SST와 샛플레어가 공개한 위치는 잔해의 예상 추락 지점이며, 이후 한국 우주항공청은 코스모스 482의 잔해가 떨어진 지점이 칠레 남단 서쪽 남태평양이라는 점을 최종 확인했다는 자료를 냈다. 전날 한국천문연구원은 코스모스 482가 이날 중 지구에 추락할 것으로 예측되며, 한반도에는 떨어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발표했다. 맥도웰 박사는 지난달 말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이 캡슐이 추락할 때 낙하산 시스템이 작동할 가능성은 전혀 없다”면서 “지구 대기권에서 살아남는다면 마치 시속 160~320㎞로 공중에서 차 한 대가 떨어지는 것과 같은 충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우주에서 지구로 무언가가 떨어진다고 해서 사람이 살고 있는 집 등에 충돌할 확률은 1만분의 1 정도로 낮다. 지구 전체에 사람이 살고 있지는 않기 때문”이라면서 “실제로 사람이 맞을 확률은 100억분의 1보다 낮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유럽우주국(ESA)에 따르면 코스모스 482처럼 현재 지구 궤도를 도는 ‘죽은 위성’의 수는 약 3000개에 달한다. 전문가들은 이 중 일부가 인간에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 30ℓ 이상 종량제봉투 10매 사는 서울 중구민…‘폐비닐 전용 봉투’ 3장 무료로 받는다

    30ℓ 이상 종량제봉투 10매 사는 서울 중구민…‘폐비닐 전용 봉투’ 3장 무료로 받는다

    서울 중구는 종량제봉투 판매소에서 30ℓ 이상 종량제봉투 10장을 사면 ‘폐비닐 분리 배출 전용 봉투’ 3장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쓰레기 감량 선도구’로 불리는 구는 지난해 9월부터 소공동, 회현동, 명동, 광희동, 을지로동, 신당동 등 6개동에서 해당 제도를 시범 운영한 바 있다. 그 결과를 바탕으로 이날부터 구 전역으로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 시행한다. 내년부터 시행되는 생활폐기물 직매립 전면 금지에 대비해, 분리배출이 미흡한 폐비닐을 집중적으로 관리해 쓰레기 감량은 물론, 재활용률도 끌어올리겠다는 취지다. 폐비닐 분리배출 정착을 위해 클린코디(자원관리사) 30명은 상가와 점포 1만 1000여곳을 찾아 올바른 배출 방법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 폐비닐로 분류되는 품목은 다양하다. 시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과자·커피 포장 비닐, 유색 비닐봉투, 비닐장갑, 페트병 라벨, 일반쓰레기를 보관하던 비닐, 작은 비닐, 뽁뽁이(에어캡), 스티커 붙은 비닐, 양파망, 보온보냉팩 등은 폐비닐로 분류해 배출해야 한다. 다만 식품 포장용 랩은 종량제봉투에 담아 버려야 한다. 배출 요령은 까다롭지 않다. 폐비닐은 기름·물 등 액체가 묻었더라도 그대로 배출 가능하며, 과자 부스러기나 음식물은 털어낸 뒤 버리면 된다. 고추장·소스 등 고형물이 묻은 경우에는 물로 헹군 뒤 배출해야 한다. 전용봉투가 없을 경우에는 투명 비닐봉투에 담아 별도 배출하면 된다. 제도의 조기 정착을 위해 전용봉투에 일반쓰레기나 음식물이 섞이면 수거를 거부하고, 무단투기 전담 단속반이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폐비닐은 재활용이 가능한 자원”이라며 “폐비닐 분리배출을 통해 자원순환을 활성화하고 생활폐기물을 감량할 수 있도록 구민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포착] 53년간 우주 떠돈 러 탐사선, ‘이곳’에 추락…“500㎏ 잔해, 살아남았을 것”

    [포착] 53년간 우주 떠돈 러 탐사선, ‘이곳’에 추락…“500㎏ 잔해, 살아남았을 것”

    러시아(구소련) 금성탐사선 ‘코스모스 482’의 잔해가 한국시간 지난 10일 오후 칠레 남단 서쪽 남태평양에 추락한 것으로 최종 확인했다고 우주항공청이 밝혔다. 소련은 1972년 3월 무인 금성 탐사 임무인 베네라(Venera) 임무를 위해 카자흐스탄 발사장에서 코스모스 482 우주선을 발사했다. 이 위성은 발사 후 궤도 진입 과정에서 폭발이 발생해 금성 탐사 임무에 실패했다. 이후 잔해 일부는 지구로 떨어졌으나, 무게 500㎏ 남은 잔해는 지구 궤도에 잔류해 50여년간 공전해 왔다. 코스모스 482 위성의 궤도 높이를 추적해 온 하버드·스미소니언 천문학센터의 천문학자자 천체물리학자인 조나단 맥도웰 박사는 2000년 이후 이 위성 쓰레기의 궤도에 변화가 생겼으며, 5월 8일에서 11일 사이 대기권에 재진입할 것이라고 예측했고 이는 현실이 됐다. 미국 우주사령부 연합우주작전센터(CSpOC)는 10일 오후 7시 16분(현지시각) 추락 분석 메시지를 발표하고 착륙선의 지구 재진입 시점이 오후 2시 20분에서 44분이라고 설명했다. 러시아의 로스코스모스는 위성 잔해가 인도양 상공에 추락했다고 밝혔으나, 추락 위치를 특정하지는 않았다. 유럽연합의 우주 감시 및 추적(EU SST) 운영센터는 “코스모스 482의 잔해가 통제되지 않은 채 지구 대기권에 재돌입하는 과정을 적극 감시해왔다”면서 예상 추락 경로를 표시한 지도를 공개했다. EU SST는 “코스모스 482의 잔해는 금성 궤도에 진입할 때 발생하는 극한의 가속도와 열, 압력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된 티타늄 외피의 놀라운 물체였다”면서 “무게 약 500㎏, 지름 1m에 달하는 이 물체는 외상없이 ‘무사히’ 추락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미 공군 북미방공사령부(NORAD)의 데이터를 활용해 지구 궤도 위의 인공위성이나 잔해를 추적해 보여주는 사이트인 샛플레어(Satflare) 역시 EU SST가 추정한 예상 추락 위치와 거의 같은 지점에 위성 잔해가 추락했을 것으로 보고, 예상 반경을 표시한 지도를 공개했다. 공개된 지도에는 코스모스 482의 잔해가 추락한 예상 지점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서쪽으로 표시돼 있다. 다만 EU SST와 샛플레어가 공개한 위치는 잔해의 예상 추락 지점이며, 이후 한국 우주항공청은 코스모스 482의 잔해가 떨어진 지점이 칠레 남단 서쪽 남태평양이라는 점을 최종 확인했다는 자료를 냈다. 전날 한국천문연구원은 코스모스 482가 이날 중 지구에 추락할 것으로 예측되며, 한반도에는 떨어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발표했다. 맥도웰 박사는 지난달 말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이 캡슐이 추락할 때 낙하산 시스템이 작동할 가능성은 전혀 없다”면서 “지구 대기권에서 살아남는다면 마치 시속 160~320㎞로 공중에서 차 한 대가 떨어지는 것과 같은 충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우주에서 지구로 무언가가 떨어진다고 해서 사람이 살고 있는 집 등에 충돌할 확률은 1만분의 1 정도로 낮다. 지구 전체에 사람이 살고 있지는 않기 때문”이라면서 “실제로 사람이 맞을 확률은 100억분의 1보다 낮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유럽우주국(ESA)에 따르면 코스모스 482처럼 현재 지구 궤도를 도는 ‘죽은 위성’의 수는 약 3000개에 달한다. 전문가들은 이 중 일부가 인간에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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