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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재억
    2025-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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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호대교 북단→강변북로 1차로 진입 램프 새달 착공

    서울시는 내년 12월 준공되는 천호대교∼구리 토평간 강변북로 개설공사에 맞춰 천호대교를 건너온 차량과 광장동일대 주민들이 강변북로 구리 방향으로 진입할 수 있는연장 1,895m의 1차로 램프를 신설하기로 했다. 17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다음달 착공,2003년 말 준공예정인 이 램프가 개통되면 광장동에서 구리방향으로 운행할 차량은 신설 램프를 따라 강변북로로 바로 진입할 수있으며 한강 이남 강동방면에서 천호대교를 건너온 차량도광장동 4거리에서 U-턴해 신설 램프를 이용,구리방향 강변북로로 오를 수 있게 된다. 지금은 강변북로가 천호대교 지점에서 끝나기 때문에 광장동이나 천호대교를 통해 구리쪽으로 가는 차량이 천호대교 북단 IC와 연결되는 아차산성길을 돌아가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천호대교와 구리 토평을 잇는 3.2㎞의강변북로가 내년말 준공되고 1년 후 이 램프가 개통되면만성 정체구간인 아차산성길의 교통혼잡이 상당부분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 용산 부도심권 개발 본격화

    서울역에서 삼각지,용산역을 거쳐 한강에 이르는 100만여평의 용산 부도심권 개발계획이 확정돼 다음달 고시를 거쳐본격적인 개발사업이 추진되게 됐다. 서울시는 22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용산지구단위계획안을 원안 가결했다. 이번에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결정된 서울역 일대는 2004년 경부고속철도 개통에 따른 업무확대에 대비,5,000여평 규모로 역무시설을 확충하게되며 서울역의 역사성을 감안,역사 주변 건물 높이도 역사돔 하단부높이를 넘지 못하게 규제된다.고속철 중앙역사 기능을 담당할 용산역사는 민간자본을 유치,대규모 상업·업무시설을 갖추게 되며,현재 슬럼화돼 있는 용산역앞 일대는도심재개발을 통해 고층빌딩 단지로 바뀌게 된다. 서울시는 철도정비창을 포함한 용산역 일대 21만여평을 쾌적한 환경과 업무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민간 설계공모와외자유치 방식을 통해 국제업무단지로 조성하되 세부 추진계획은 정비창이 이전되는 2006년 이후 확정하기로 했다. 또 용산 미군기지에는 이전후 용산민족공원(가칭)을 조성해 시민휴식공간으로 활용하기로 했으며 이곳에서 용산가족공원,국립 중앙박물관,용산역,국제업무단지를 지나 한강까지 이어지는 대규모 동·서 녹지축이 조성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난해 7월 개발계획안을 마련,공람으로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시의회와 건축위원회 등의 건의사항을 반영했다”며 “350m 80층 높이의 상징건물이 들어설용산역 뒤편 국제업무단지 조성계획은 철도정비창이 이전되는 2006년까지 계획결정을 유보했다”고 밝혔다. 심재억기자 jeshim@
  • 한강 시민공원 푸르러진다

    ‘짙푸른 녹음 속에서 만나는 한강,서울이 달라진다’ 그늘을 제공하는 나무가 없어 삭막하기만 했던 한강 시민공원에 크고 작은 나무가 심어져 앞으로 한여름에도 뙤약볕을 피해 수변정서를 즐길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시민들에게 쾌적한 수변 휴식공간을 제공하고정취있던 옛 경관을 회복하기 위해 21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여의도지구 한강시민공원 63빌딩 앞과 국회의사당 뒤편 0.7㎢에 물푸레나무,느릅나무 등 교목류 313그루와 관목류 1,100그루 등 모두 9종 1,413그루를 심기로 했다. 양화·망원지구 시민공원에도 같은 유형의 계획을 수립,올해부터 나무심기에 나설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서울시가 여의도지구에서 시범 식재계획을실시한 후 시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은데다 나무들의 생육상태도 좋다는 모니터링 결과에 따른 것이다. 서울시는 이번에 심은 나무들이 한강의 수변생태계 및 홍수때 유속에 미치는 영향 등을 정밀 분석해 연차적으로 다른 한강시민공원으로 나무심기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심재억기자
  • 서울 임대료 분쟁조정상담실 가동

    서울시는 주택임대료를 둘러싼 분쟁에 대비,임대료 분쟁조정상담실을 시청 민원실과 강남·노원·송파구 등에 설치하고 20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나머지 자치구에도 오는 26일까지 분쟁조정상담실이 설치된다. 서울시는 상담실에 접수된 분쟁사안은 관련 법률검토와 당사자 상담 절차를 거쳐 양측의 합의를 유도하고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임대인에게 조정권고 협조공문을,임차인에게는 감액청구 등 법률적 구제방법을 알려 문제를 해결하도록돕게 된다. 상담에는 변호사와 세무사를 비롯해 가정법률상담소와 한국소비자연맹 등 소비자단체,전국 부동산중개업협회나 공인중개사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조정업무를 돕게 된다.분쟁조정상담실을 이용하고자 하는 시민은 시청 주택기획과(3703-8215∼6)로 문의하면 해당지역 상담실을 안내받을 수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오는 7월쯤 개정될 예정인 주택임대차보호법에 따라 임대료 분쟁조정위원회가 설치될 때까지 상담실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 길동생태공원 개구리교실 개강

    개구리의 종류와 생태 등을 한눈에 알 수 있는 현장체험학습장 개구리교실이 문을 연다. 서울시 공원녹지관리사업소는 강동구 길동 자연생태공원에개구리교실을 마련, 21일부터 5월 30일까지 매주 수·금요일에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현장 체험학습을 갖는다. 개구리교실은 지도교사의 문답식 이론교육과 현장 관찰학습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과 생태보전의 중요성을 스스로 체험하도록 꾸며졌다.문의 472-2770. 심재억기자
  • 중랑구 지하철역선 문화향기 ‘솔솔’

    ‘중랑지역 지하철역에서는 문화의 향기가 풍긴다’ 중랑구(구청장 鄭鎭澤)는 지하철 7호선 중화역에 만남의광장 ‘미팅 플라자’와 다목적 상설전시장을 설치하는 등관내 지하철역을 문화공간화하기로 했다. 7호선에 ‘달리는 미술관’이 설치돼 이 노선 이용자들의문화에 대한 기대치가 남다른데다 기존 지하철역의 여유공간을 적극적으로 활용,‘문화 불모지’라는 이미지를 털어내고 주민들이 쉽게 접근할수 있는 문화공간을 마련하자는취지다. 중랑구는 이를 위해 서울시 도시철도공사와 공동으로 중화역에 20평 규모의 카페와 갤러리 기능을 겸한 다목적 상설전시관을 설치,22일 개관식을 갖는다. 전시장은 주민들이 언제든 전시회나 소규모 음악회,중소기업 홍보전시장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이와 함께 지하역사에 만남의 장소인 카페형 미팅플라자를 설치,지하철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휴식장소로 제공하기로 했다.구립 정보도서관과 연계,미팅플라자에 교양서적 등 2,000여권의 장서를비치해 주민들에게 대출해 주는 이동도서관 기능도 갖추기로 했다. 중랑구는 이같은 지하철역의 문화공간화 계획을 연차적으로 다른 역에서도 추진,부족한 문화인프라를 확충하는 계기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심재억기자 jeshim@
  • 상암구장에 미니 FM방송국

    상암동 서울 월드컵주경기장에 ‘미니 방송국’이 설치돼각종 게임을 현장에서 외국어로 중계하게 된다.서울시는 경기장을 찾은 외국인 관람객들의 경기관전 편의를 위해 4개채널의 방송을 청취할 수 있는 미니 FM방송국을 설치,관람객들이 FM수신용 라디오만 있으면 자국어로 해설되는 생중계는 물론 월드컵 관련 프로그램을 청취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또 컴퓨터 시스템과 영상장비를 이용해 자체 영상제작은 물론 공중파를 수신,일본이나 지방 경기장에서 벌어지는 경기도 실시간 중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서울 월드컵주경기장은 착공 28개월이 지난 현재 78%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심재억기자
  • 러브호텔 5월부터 건축 제한

    오는 5월부터 서울 전역에서 ‘러브호텔’에 대한 건축제한이 전면 시행된다. 서울시는 도심의 러브호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반숙박업소의 경우 주거지역으로부터 일정 거리를 두도록 하는 내용의 도시계획조례를 5월까지 개정,시행할 방침이라고 19일밝혔다. 지난 1월 개정된 도시계획법 시행령에 따라 주거지역에 인접한 상업지역내에서는 조례가 정하는 거리 내에서 숙박시설 및 위락시설의 건축제한이 가능해진데 따른 조치다. 이에 따라 개정조례가 시행될 경우 주택가나 학교 인근에들어서 논란을 빚고 있는 러브호텔에 대한 법적 규제가 가능해진다. 서울시는 이달중 검토회의를 거친뒤 관련 조례안을 입법예고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에는 각 자치구 및 관련부서에 조례개정에 따른 의견조회를 요청,8개 자치구로부터 관련 의견을 접수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의 경우 상업지역이 도심을 중심으로 설정돼 있고 외곽지역은 주거지역과 상업지역이 근접해있는 점을 고려,양 지역간에 일정한 거리를 두거나 특정 구역에만 숙박시설을 허용하는 방안 등 자치구와 관련부서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검토,조례안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앞서 지난해 말 주택가와 학교 인근에서는 러브호텔을 비롯해 나이트클럽, 단란주점 등 위락·숙박업소를제한할 수 있는 ‘특정용도 제한지구제’를 도입하겠다고밝힌 바 있다. 심재억기자 jeshim@
  • 외국인 투자 안내책자 발간

    서울시는 외국인의 투자를 촉진시키기 위해 이들을 위한영문판 종합안내 책자를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Doing Business in Seoul’이란 제목의 이 책자는 외국인이 서울에서 투자 및 사업 활동을 하는 데 필요한 투자관련 법령,법인설립,조세,부동산 취득 등 각종정보를 절차중심으로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또 비자취득,주택,교통·통신,의료,교육,쇼핑,레저 등 생활에서 접하는 다양한 문제들을 정착단계별로 설명하고 추가 정보를 손쉽게 구할 수 있도록 관련 기관·단체의 연락처가 수록돼 있다. 심재억기자
  • 도봉구 공무원직장협 난치병어린이돕기 헌혈

    서울 도봉구청 직장협의회(회장 남동수)가 난치병을 앓고있는 공무원 자녀를 돕기 위한 헌혈운동에 나서 미담이 되고있다. 도봉구 직장협의회는 최근 악성 임파종암으로 투병생활을하고 있는 관내 방학동 이재봉군(8·방학초교1)의 아버지인이병용씨(노원구 하계1동사무소 근무)에게 ‘사랑의 헌혈증서’ 260매를 전달하고 용기를 잃지 말 것을 당부했다. 이군은 지난해 9월 병원에서 악성 임파종 진단을 받고 그동안 항암치료를 계속 받아오고 있으나 병리적 특성상 출혈량이 많아 정기적으로 수혈을 하지 않으면 안되는 어려움에 처해 있다. 이같은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도봉구 직장협의회는 모임을갖고 지난 1월부터 직원들을 대상으로 헌혈운동에 나섰다.임익근(林翼根) 구청장을 비롯한 많은 직원들이 이들의 노력에사랑을 더해 260명의 직원들이 헌혈에 참여했다. 이날 직장협의회로부터 헌혈증서를 전달받은 이씨는 “하급공무원으로 일하면서 오늘처럼 뜨거운 동료애를 느껴본 적이 없었다”며 “열심히 치료해 완치된 아들을 데리고 인사드리러 가겠다”며 울먹였다. 직장협의회 남 회장은 “이같은 모습이 직잡협의회의 나아갈 길 이라는 격려를 많이 받았다”며 “앞으로도 이군을 도울 수 있는 일을 찾아 보겠다”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 인터넷, 수지침…“난 주민자치센터서 배운다”

    일선 동사무소 기능이 자치센터로 전환된 이후 서울시내각 자치구들이 개설한 자치센터 프로그램이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서울시내 자치센터는 예정된 522곳중 이미 369곳에 개설돼있는 상태. 자녀들도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은데다 대부분 생활형으로 거부감이 없으며 비용부담도 거의 없다.여기에 참여자가 적은 이른바 비인기 프로그램도 적지않게 개설돼 소수 마니아들을 만족시키고 있다. 이 때문에 처음엔 정보를 몰라 긴가민가했던 주민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앞다퉈 자치센터로 몰리고 있다.일부 지역에서는 아예 선착순으로 순번을 정해 프로그램에 참여시키는정도가 됐다. 서울에서는 구청장 보궐선거를 앞둔 은평구와 아직 자치센터를 준비하지 않고 있는 강남구를 제외한 23개 자치구가모두 예전의 동사무소를 자치센터로 전환해 사용하고 있다. 대부분 준비를 마쳤으며 아직 준비중인 곳도 다음달중에는개방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이 다양해 취향에 따라 선택의 폭도 넓다.꽃꽂이,인터넷,종이접기,스포츠댄스,수지침,영어·일어 등 외국어,요리,피부관리와 메이크업,예절·한문교실,헬스 등 건강교실 등은 기본 종목이다. 이름도 생소한 고부회(고부간의 갈등을 해소·치유하는 모임),오관침,구슬공예 등이 있는가 하면 아직까지는 일반화되지 않은 디지털카메라 교실과 동양철학,기공무술에서 지역화폐운동,바둑,민요,자녀 성교육교실,발건강 강좌,노인한글방 등 이색 프로그램도 개설돼 있다.국악,단전호흡,국선도,고전무용,성악 등도 마니아들을 기쁘게 하는 프로그램. 여기에 골프,당구,전자앨범,크로마하프까지 망라된다. 프로그램의 질도 만만찮다.대부분 전문가를 강사로 초빙하기 때문에 강의내용이 결코 허술하지 않다. 아직 개설 초기라 부분적으로 운영상의 문제점이 드러나기도 하나 회원들이 스스로 문제해결에 나서 상호 친목을 다지고 보다 내실있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계기도 된다. 횟수가 쌓이면 다른 자치구와의 교환교육도 가능할 뿐 아니라 공동 전시회와 품평회도 가능해 자치센터는 더욱 풍요로워질 것이라는게 관계자들의 지적이다. 이들은 “일부에서는 자치센터의 관변화등 운영상의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없지 않으나 주민들이 자치역량을발휘해 운영되는 프로그램인 만큼 참여주민들이 스스로 경계하면 능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초기 운영상의미숙함이 없지 않으나 프로그램 증설과 개별 프로그램의 내실화를 통해 주민생활의 실질적인 구심점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자세한 내용은 각 동 주민자치센터로 문의하면안내받을 수 있다. 심재억기자 jeshim@
  • “관리소홀 정수기보다 수돗물이 안전”

    수돗물이 정수기를 거친 물 등 다른 먹는 물보다 더 안전하다는 조사결과가 제시됐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16일 산하 수도기술연구소와 11개 수도사업소가 시민들의 요구로 지난해 수질검사를 한 먹는 물 7,394점에 대한 검사결과를 발표하고 수돗물이 먹는물 수질기준에 가장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검사 결과 수돗물은 검사대상 3,021점중 4점(0.1%),시판중인 샘물은 517점중 4점(0.8%),정수기물은 2,717점중 75점(2.8%),지하수·약수는 1,139점중 67점(5.9%)이 각각 부적합판정을 받았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수돗물 4점중 3점은 물탱크를 청소하지 않았거나 옥내 배관이 노후해 탁도(濁度)가 기준을 초과한 것이었고 1점은 물탱크를 도색한 뒤 곧바로 물을 저장해 맛과 냄새에 이상이 있는 경우였다. 반면 먹는 샘물이나 정수기 물은 부적합판정의 사유가 대부분 산성도(pH)나 세균이 기준치를 넘어선 경우였으며 지하수와 약수는 탁도 기준을 넘은 경우가 많았다. 수도기술연구소 관계자는 “수돗물이 학교나 가정에서 사용하는 정수기를 통과하면서 오히려 오염되는 사례가 많은것으로 조사됐다”며 “정수기를 사용할 때는 청결과 적정한 필터교환 등의 관리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서울시는이번 수질검사 결과와 시의 수질개선시책 등을 담은 홍보책자 ‘수돗물,시민 여러분께 보고드립니다’ 250만부를 제작,3월분 요금고지서와 함께 각 가정에 배부했다. 한편 이같은 상황에서 유인종(劉仁鍾) 서울시교육감이 최근 시의회에서 “수도관의 노후정도 등을 고려,학생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각급 학교에 냉·온수용 정수기를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혀 논란이 예상된다. 서울시는 “수돗물의 안전성이 입증됐는데도 따로 돈을 들여 정수기를 설치할 수는 없다”며 “올해 책정된 시교육청의 정수기 설치예산 14억원을 정수기능이 없는 냉·온수기설치사업비로 전환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심재억기자
  • 고층건물 73% 비상용승강기 없어

    화재진압과 인명구조를 위해 비상용 승강기를 설치하도록돼있는 41m 이상의 고층건물 상당수가 이를 설치하지 않아유사시 대형참사로 이어질 개연성이 높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서울시의회 황호순(黃好淳·민주·금천1) 의원은 15일 시의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서울 중구지역 호텔과 백화점의 비상용 승강기 설치현황 자료를 제시하며 설치대상 13개 호텔·백화점중 상당수가 비상용 승강기를 설치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건물별로는 코리아나 ·프린스·뉴국제·뉴서울·로얄호텔등 5곳(38.4%)이 단 1대도 갖추지 않았으며 신라·조선호텔(공사중인 1대 포함)은 각 2대,앰배서더·타워·올림피아·프레지던트·대화호텔과 유투존백화점은 각 1대의 비상용 승강기를 설치하고 있었다. 황의원은 특히 “서울지역 전체로 볼때도 설치대상 건물중26.9%만 비상용 승강기를 설치,화재발생시 대형참사가 우려된다”며 “정확한 실태조사를 해 법규정을 위반한 건물에대해서는 지체없이 시정을 명령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 전광판등 대형 간판에 부담금

    도시경관을 해치는 주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는 전광판과 옥상광고물 등 일정한 규격 이상의 대형 간판에 부담금을 물리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김건진(金建鎭) 서울시 행정관리국장은 15일 시의회 임시회에서 간판세 신설 의향을 묻는 황호순(黃好淳) 의원의 질의에 “간판세는 재정적 부담을 줘 광고물 설치를 억제하는 제도”라며 “이것과 같은 취지의 도시경관개선 부담금제 도입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서울시의 한 관계자도 “도시미관을 되살리기 위해서는 난립해 있는 간판을 줄여 나가는 것은 물론 신규 설치도 최대한 억제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조세저항 등을 감안,일정 규모 이상의 간판에 부담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간판에 부담금을 부과하기 위해서는 옥외광고물 관리법에 근거규정을 마련해야한다”며 “이를 위해 주무부처인 행정자치부에 광고물관리법 개정을 건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 “러브호텔 매입해 치매노인 시설로”

    고건(高建) 서울시장은 14일 “주택가에 위치해 민원을 야기하는 러브호텔을 매입,치매노인 보호시설로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말했다. 고 시장은 이날 열린 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치매노인증가에 따른 대책을 묻는 질의에 이같이 말하고 “노인복지시설간에 정보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밝혔다. 이와 관련,서울시 관계자는 “러브호텔 매입을 위해 올해60억원을 확보해 놓았다”며 “러브호텔 1∼2곳을 치매노인보호시설로 활용해 보고 성과가 좋으면 이 사업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정질문에서 서흥선(徐興善·민주·영등포3)의원은 “지구단위계획의 구역지정에 대한 서울시의 지침이불합리해 성북구 등 일부 자치구가 반발하고 있다”며 “이를 시행규칙으로 명시할 것이 아니라 시의회의 심의가 가능한 도시계획조례로 정해 예상되는 시민의 재산권 제약 등을해소할 수 있도록 하라”고 촉구했다. 서 의원은 특히 “서울시가 하위직 공무원에 대한 구조조정에는 과감했으면서도 고위직에 대해서는공정하지 못한면이 없지 않다”면서 “이에 대한 시의 입장은 무엇이냐”고 따졌다. 임동순(任東淳·민주·광진1) 의원은 “해마다 노후계량기교체니,동파 방지용 계량기보호통 개발이니 하는 대책만 제시될 뿐 실효성있는 조치가 없어 주민불편이 큰 만큼 근본적인 동파 방지대책을 제시하라”고 촉구하고 “노인정을활성화하기 위해 현재 월20만원선인 노인정 난방비를 가정난방비 수준으로 현실화해 최소한 ‘추워서 노인정 가기 싫다’는 말은 없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명곤(高明坤·민주·광진2) 의원은 “치매노인들을 위한전문 요양시설이 필요하며 이의 전단계로 각 자치구에 단기보호시설을 설치,운영해 치매로 인한 노인과 가족들의 고통을 덜어줘야 한다”고 강조했고 임호식(林浩植·민주·은평1) 의원은 은평지역을 사례로 들며 개발제한구역 해제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나종문(羅鍾文·민주·성동2)·황을수(黃乙秀·한나라·강남4) 의원은 각각 뚝섬 개발계획에 대한 서울시의 실행 의지,개포지구 재건축사업에 따른 향후 대책 등을 따져 물었다. 심재억기자 jeshim@
  • “X-게임 모든 정보 인터넷서 찾아봐”

    ‘X-게임의 모든 정보를 이곳에 모았습니다’ 도봉산에 국내 최대의 X-게임장을 조성중인 도봉구가 이번에는 자체 홈페이지(www.dobong.seoul.kr)에 ‘X-스포츠랜드’라는 X-게임 전용사이트(http//xsports.or.kr)를 개설,마니아들의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X-게임 붐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9일 개설한 이 사이트는5일만에 1,000여명의 네티즌이 접속,X-게임에 대한 ‘예찬’과 ‘질문’을 토해냈다. 인라인 스케이트와 스케이트보드,묘기자전거,X-게임 배너로 짜여진 사이트에는 종목별로 다양한 장비의 특성과 좋은장비 구하는 법, 각 종목의 특성과 기술익히기 등 X-게임에관한 모든 자료가 사진과 함께 실려 초보자는 물론 전문가들도 손쉽게 매료되도록 꾸며져 있다. 또 X-게임과 관련된 16개 추천사이트와도 언제든 링크할수 있어 ‘X-게임 정보창고’로 손색이 없다. 심재억기자
  • “정수기보다 수돗물이 더 안전”

    정수기 물이 수돗물보다 음용수로 부적합하다는 조사결과가 제시됐다. 서울시의회 김종래(金鍾來) 의원은 14일 열린 시의회 본회의에서 시교육감을 상대로 한 의정질문을 통해 “조사결과정수기를 거친 물보다 수돗물이 더욱 안전하다는 사실이 입증됐는데도 교육청이 2003년까지 1,194곳의 초·중·고교에정수기를 설치하려는 것은 탁상행정”이라며 이를 재고하라고 요구했다. 김의원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 산하 수도기술연구소가 지난해 서울지역의 12개 초·중·고교 및 대학을 대상으로 실시한 검사결과 12곳에서 채취한 수돗물은 모두 먹는물 수질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같은 12곳에서 채취한 정수기 물중 적합판정을 받은곳은 21%에 불과했고 나머지 79%는 일반세균,산성도 등이먹는물 수질기준에 미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부적합 판정을 받은 정수기 물중에서는 일반세균이먹는물 수질기준인 100CFU(배양전 세균 수)/㎖보다 최저 3배에서 최고 36배까지 검출됐다. 또 T·B초등학교와 J중학교 등 3곳에서는 정수기 물의 산성도가 기준치인 pH 5.8∼8.5보다 낮은 4.8∼5.4로 측정됐고 C고교에서는 물 1ℓ당 1㎎ 이하인 먹는물 수질 기준의 1,000배가 넘는 1,010㎎의 아연이 검출됐다. 연구소 관계자는 “학교 정수기 물의 부적합 판정률은 지난해 실시한 전체 검사건수의 부적합 판정률 72%보다 7%포인트 가량 높았다”며 “적절하게 관리하지 않는 정수기 물보다는 수돗물이 훨씬 안전하다”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 여의도에 호텔등 관광시설 확충

    우리나라 정치,경제,금융 중심지인 여의도에 특급호텔 등대규모 관광기반시설이 들어선다.또 용산 한강진에는 체류외국인을 위한 호텔급 서비스아파트가 들어서는 등 국제 업무지구의 틀을 갖추게 된다. 서울시는 시유지인 여의도 중소기업전시장 부지와 한남동옛 면허시험장 부지를 오는 5월 30일 일반경쟁입찰에 붙여매각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별도의 용도지정 과정을 거쳐 5,000평의 중소기업전시장 부지중 최소한 1,500평 이상을 호텔부지로 전용,1,000석 이상의 국제회의가 가능한 컨벤션센터를 갖춘 최소400실 이상의 국제적인 특급호텔을 건립하도록 할 계획이다. 전체 1만평중 이번에 매각하지 않는 5,000평은 공공목적의개발 필요성이 있을 때까지 나대지로 보유하되 그동안 중소기업제품 전시판매장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또 한남동 한강진 일대의 시유지 3,274평에는 외국인 사업가와 가족을 위한 레지덴셜 호텔(서비스아파트)을 건립,외국인 생활환경 및 투자환경을 크게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남산 경관보호를 위해 최고고도지구로 지정된 이곳에는 5층(18m) 높이의 전원형 레지덴셜 호텔이 들어서며 객실 150실과 비즈니스센터 등을 갖추도록 한다는 복안이다. 서울시는 지난 99년 말부터 관광사업 분야 투자유치를 통해 부족한 서울의 관광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여의도와 한남동 시유지의 매각을 추진해 왔다. 서울시 관계자는 “여의도와 한남동 시유지 매각입찰에는개발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국내·외 모든 투자자들이 참여할 수 있으며 부지를 매입한 사업자는 지정된 용도에 따라서만 개발할 수 있다”며 “오는 30일 두 곳에 대한 입찰일정을 공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심재억기자 jeshim@
  • 한강 은어 43년만에 돌아왔다

    ‘맑아진 한강,아직 쉬리는 없어도 은어,점농어는 돌아왔습니다’ 한강에 살고 있는 물고기 종류가 점차 한강 종합개발 이전상태를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한강관리사업소는 13일 국립수산진흥원 청평 내수면연구소에 의뢰해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한강의 어류 생태계를 조사한 결과,모두 56종의 물고기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는 70년대의 한강 공유수면 매립공사와 82년부터 5년동안추진된 한강 종합개발사업이 끝난 뒤인 90년 조사 때 발견된 21종에 비하면 11년만에 35종이나 늘어난 것이다.58년 첫조사의 61종에 근접한 수준이다. 한강사업소는 서울시와 주변 수도권 도시의 하수처리율이높아짐에 따른 수질개선으로 생태계가 안정을 되찾고 있기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잠실수중보 아래에서 수질개선을 입증하는 대표종인 은어가 58년 조사 후 처음 발견됐고 그동안 한번도 발견되지 않았던 버들메치,젓뱅어,가숭어,점농어,황쏘가리,강주적양태,날개망둑 등 7종이 처음 출현했다.잠실수중보상류에서는 대농갱이,납지리가,중·하류에서는 강준치,누치등이 대거 서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깨끗한 물에만 사는참게,황복,웅어,쏘가리,모래무지 등도 무리로 발견됐다. 그러나 58년 첫 조사 때 관찰됐던 싱어,묵납자루,쉬리,줄몰개,배가사리,꾸구리,버들치,갈겨니,종개,퉁가리,붕퉁뱅어,송사리드렁허리,둑중개,버들붕어 등 16종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58년 61종이 확인된 이래 87년 41종,90년 21종등으로 어종이 줄었다가 94년 39종으로 감소세가 반전된 이래 98년 46종,지난해 56종이 발견되는 등 점차 서식어종이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시 한강관리사업소는 “86년 잠실·신곡수중보가 설치된 이후 유속이 감소하면서 정체된 물에 사는 지수성(止水性) 물고기는 늘어난 반면 흐르는 물에 사는 계류성(溪流性)물고기는 감소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며 “더욱 다양한어종이 살 수 있도록 체계적인 생태환경 복원계획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 도봉구, “”파행운행 많아 승객불편””

    서울지역을 운행하는 시내버스의 상당수가 정류장 안내방송을 아예 하지 않거나 내용이 틀려 승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도봉구가 지난달 20일부터 5일동안 관내를운행하는 7·19·20·20-2·407번 노선 시내버스의 운행실태를 점검한 결과 확인됐다. 노선별로 1대씩 모두 20대를 무작위 추출,기점에서 종점까지 탑승하면서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20대의 버스가 총 70개정류장에서 안내방송을 건너뛰었다. 또 143개 정류장에서는 다른 정류장 이름으로 방송하는 등20대가 경유하는 총 2,540개 정류장중 213개 정류장(8.4%)에서 비정상적인 방송을 했다. 도봉구는 이같은 결과를 근거로 서울시와 차적지가 있는 해당 자치구에 시정을 요구하는 한편 안내방송을 실시하지 않은 버스업체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내리기로 했다. 심재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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