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심재억
    2025-10-15
    검색기록 지우기
  • 이현정
    2025-10-15
    검색기록 지우기
  • 남인우
    2025-10-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357
  • 문정동 로데오거리 28∼29일 축제

    ‘좋은 봄옷을 싼값에 구입하세요’ 송파구 문정동 로데오거리의 봄맞이 축제 ‘코리아 그랜드세일 2001’행사가 오는 28일부터 이틀동안 펼쳐진다. 이번 축제에는 로데오거리의 130여 의류업체가 참여,유명브랜드 의류를 50%에서 최고 70%까지 할인판매하며 패션모델 선발대회와 패키지상품 할인판매,경품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 및 세일행사가 다채롭게 이어진다. 또 이곳을 찾는 1일 1,500여명의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해28일에는 송파구 민속예술단의 전통공연과 정동극장의 ‘난타’,경찰청 기마대 퍼레이드,궁중의상 퍼레이드,대학생들의 동아리공연을 선보이고 29일에는 택견시범과 전통민속공연,패션모델 선발대회 등을 로데오거리 상설공연장 일원에서 갖는다. 특히 송파구는 서울시민은 물론 연휴를 맞아 우리나라를 찾는 일본인 등 외국 관광객들을 위해 관광안내센터를 설치,운영하고 다양한 이벤트행사와 정품 세일계획을 마련하는등 로데오거리를 서울의 명소로 자리매김한다는 구상이다. 송파구 관계자는 “구청과 상인 모두 로데오거리를 가장 값싸고믿을수 있는 쇼핑명소로 가꾸자는데 뜻을 같이 해 예년과는 달리 흥겹고 알찬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 규정위반 정수기업체 5곳 적발

    서울시는 지난달 정수기 제조업체에 대한 점검에서 신고하지 않은 정수기를 제조,판매하는 등 위생규정을 위반한 5곳을 적발,고발 등 행정처분을 내렸다고 10일 밝혔다. 적발된 업체는 신고사항 및 표시기준 위반이 각 2곳이었으며 광고규정 위반이 1곳이었다. 서울시 관계자는 “정수기를 고를 때 한국정수기공업협동조합에서 발행한 물마크를 부착했는지, 해당제품이 관청에신고됐는지 등 최소한의 사항을 확인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서울시는 도로 하수관에 설치된 가스관,전깃줄 등을다른 곳으로 옮기는 작업을 원활히 하기 위해 자치구에 대책반을 운영하고 해당기관이나 회사가 정당한 사유없이 지시에 따르지 않을 경우 과태료 부과 등 행정조치를 강화하기로 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 패션 축제 ‘서울컬렉션’ 개막

    국내 최정상급 디자이너들이 대거 참여하는 ‘2001 F/W 서울컬렉션’이 10일 강남 코엑스 컨벤션홀에서 가진 개막식을 시작으로 4일동안의 막이 올랐다. 서울시와 산업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패션협회와 서울패션디자인센터가 공동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지춘희·이영희씨 등 개별적으로 활동하는 디자이너 외에도 KFDA(대한복식디자이너협회),NWS(뉴웨이브인서울) 소속 패션디자이너 전원이 합류하는 등 모두 29명의 디자이너들이 참여,다양한패션디자인을 선보인다. 여기에 최복호(대구)·변지유씨(광주) 등 지방에서 활동하는 패션디자이너와 이보미·이지민씨 등 외국에서 활동하는디자이너들도 합류했다. 특히 서울시는 이번 컬렉션이 우리 패션산업을 발전시키는실질적 계기가 되도록 바이어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수주활동을 펴고 있으며 이를 위해 이탈리아 영국 홍콩 등의 패션멀티숍과 300여명의 유명 바이어들을 초청했다. 서울시는 또한 컬렉션 발표 작품에 대한 구매상담이 즉석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행사장에 240㎡ 규모의 전시부스를설치했으며 인터넷(www.seoulcollection.co.kr)을 통해 컬렉션 전과정을 생중계한다. 심재억기자
  • 상수도 민원 ‘해결사’떴다

    서울시는 상수도 관련 각종 민원을 전담처리할 ‘상수도종합진단 이동서비스반’을 구성하는 등 상수도민원 종합개선책을 마련,9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수질검사를 비롯해 급수공사,단수,계량기교체 등 주민들이 제기하는 민원이 연간 18만4,000건에 이르고 있으나 신속한 현장출동이 이뤄지지 않아 민원인들이 불편을 겪고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 서울시는 산하 11개 수도사업소 44명의 직원들로 22개 이동서비스반을 구성,현재 기능별로 처리되고 있는 상수도민원을 종합처리하기로 하고 이날 ‘상수도 종합진단 이동서비스반’ 발대식을 가졌다. 이동서비스반은 민원 접수 즉시 현장에 출동,수질검사와옥내배관 및 누수탐지,요금상담 등을 처리하게 되며 긴급한 개별민원은 오토바이 긴급서비스반을 활용,처리해 주게 된다. 또 각 수도사업소 민원실을 ‘원스톱 서비스’체제로 전환,모든 민원업무를 민원실에서 종합 처리해 주기로 했다. 아울러 민원 사후관리시스템을 도입,접수된 민원에 대해서는 처리 예정시간과 처리 중간상황,결과,사후민족도까지인터넷을 통해 공개,민원인의 불편을 줄여 나가기로 했다. 서울시는 이와 함께 상수도 관련 공사로 시민과 차량 통행에 최소한의 부담만을 주도록 공사 소요시간과 점유면적을 조정하는 등 각종 공사 관리방식도 시민위주로 전환하며 경영평가에 각 사업소별 서비스실적을 반영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지난해 서울의 상수도 관련 민원은 총 18만4,601건으로 1일 평균 512건에 달했으며 이중 급수공사를 요구하는 민원이 전체의 46%인 8만5,805건으로 가장 많았다.이어 부과요금의 부당성을 제기한 민원이 3만6,997건(20%),누수탐지 3만5,162건(19%),계량기교체 2만1,728건(12%),수질문제 3,100건(2%) 등이었다. 심재억기자 jeshim@
  • 월드컵때 한강은 ‘꽃물결’

    ‘우리의 한강,그 한강변에 시민들이 꽃밭을 가꿉니다’ 서울시는 2002년 월드컵대회에 대비,한강변 주요 가시지역인 잠실지구 등 주요 시민공원에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꽃밭을 가꾸는 ‘꽃밭 조성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월드컵을 화사한 분위기속에서 치르는 것은 물론 국내·외에우리 한강의 수려한 모습을 널리 알리지는 취지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올해부터 내년 월드컵까지 한강의 여의도·망원·반포·양화·이촌·잠원·광나루지구 등 7개한강시민공원 64만6,442㎡에 꽃밭을 조성하기로 했다. 꽃의 종류는 붓꽃,원추리 등 숙근초,메리골드,사루비아,페튜니아 등 1년초,밀,유채,보리 등 농작물,코스모스,해바라기 등 대체로 개화기간이 길고 침수에 강한 품종이다.시각효과가 큰 지역에는 계절별로 다양한 꽃을 심고 해바라기 등 직접 파종이 가능한 품종은 선형으로 심는 등 각 공원별로 특색있는 꽃밭을 조성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오는28일 여의도 시민공원에서 가족,연인,친구 등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사랑의 꽃밭 한평 가꾸기’와 화훼·조경업체들이 참가하는 ‘꽃밭 전시대회’ 행사를 갖기로 했다. 20일까지 시민기념식수센터(02-3216-4242)를 통해 신청한600팀이 참여하게 될 꽃밭가꾸기 행사에서는 팀별로 3∼5㎡의 꽃밭에 페튜니아,메리골드 등 화초류를 심고 사연을적은 푯말도 설치할 수 있다. 또 한강변에 설치된 옹벽,다리 등 각종 시멘트구조물 주변 3만4,000여㎡에도 나무와 담쟁이,인동,줄사철 등 덩굴식물을 심어 자연친화적 분위기를 연출하기로 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 주택재개발 추진과정 ‘한권에 쏙’

    복잡한 주택재개발 사업의 추진과정을 알기 쉽게 정리한유료 실무지침서가 지방자치단체에 의해 발간됐다. 지자체가 지침서를 발간한 것은 물론 이를 유료로 보급하기로 한 것도 전국에서 첫 사례다. 성북구는 최근 일련의 주택재개발 과정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현장에서 본 주택재개발사업’이라는 실무편람 기본서를 출간했다. 담당직원의 잦은 인사이동에 따른 업무혼선을 예방하고관련 주민들이 내용을 미리 숙지해 원활한 주택재개발사업이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재개발사업의 이론,재개발사업 시행과 실무 매뉴얼,대법원 판례 및 질의회신 등 모두 3편 683쪽으로 구성된 이 책에는 주택재개발사업의 필요성과 사업의 흐름도,구역지정과 사업시행 인가,분양 및 사업마무리 등 각 단계별 절차와 내용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돼 있다. 이 책을 필요로 하는 주민이나 공무원들은 권당 3만원에시중 서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성북구 관계자는 “지침서가 재개발사업을 추진하는 주민은 물론 다른 자치단체의 공무원들에게도 업무능력을 향상시키는 교범이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 “”폐건전지·형광등 그냥버리지 마세요””

    이달부터 서울시 전역에서 유해 생활폐기물인 폐형광등과 폐건전지의 전면 분리수거가 실시된다. 서울시는 9일 지난해 5월부터 송파·양천·노원·은평구등 4개 자치구에서 시범적으로 실시해 온 폐형광등과 폐건전지 분리수거를 이달부터 서울시 전역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폐형광등과 폐건전지는 반드시 아파트관리사무소나 슈퍼마켓 등에 설치된 전용 수거함에 깨뜨리지 말고 버려야 한다.가정에서 배출한 폐형광등과 폐건전지는 자치구 유해폐기물 집하장에 보관됐다가 재활용업체등에서 처리하게 된다. 현재 일반 생활폐기물로 분류되는 폐형광등은 생활쓰레기와 함께 버려져 매립장에서 최종 처리되는데 파손때 수은증기가 유출돼 왔으며 폐건전지도 그냥 버릴 경우 수은 등으로 토양 등 생활환경을 크게 오염시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한편 우리나라에서 1년동안 발생하는 폐형광등은 2,400만개,폐건전지는 약 1,400t에 이른다. 심재억기자
  • 서울시 ‘LA 기프트쇼’참가업체 모집

    서울시는 오는 7월 21일부터 4일동안 미국 로스앤젤레스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01년 캘리포니아 기프트쇼’에 참가할 업체를 모집한다. 서울시는 참가업체에 대해서는 부스임차료와 장치비,상담요원 운영비,바이어 홍보 등에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하며로스앤젤레스 서울시 종합홍보센터를 통해 전시 및 상담업무도 대행해 줄 계획이다. 참가가 가능한 품목은 쿼터제한 품목을 제외한 공예품,가정용 실내장식품,패션 액세서리,팬시 및 문구용품 등이며자격은 주사무소나 공장이 서울에 있으면 된다. 전시품은 전시회후 LA 서울시 종합홍보센터에 비치하며각종 비즈니스페어와 캐털로그 등 출품자료를 제공,서울지역 중소기업제품 홍보와 바이어 발굴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참가신청은 13일까지 시 산업정책과에 제출하면 되며팩스나 우편접수도 가능하다.문의 3707-9329. 심재억기자
  • 美대사관, 가로수 족쇄 제거

    주한 미국대사관이 서울시 세종로 대사관 정문 앞 가로수에 설치했던 ‘철침 족쇄’를 자진 철거했다. 8일 서울시에 따르면 미대사관은 언론에서 문제를 제기한 지 이틀만인 지난 6일 밤 10시쯤 한국인 경비원 3명을 동원,가로수 12그루에 채웠던 철침 족쇄를 모두 제거했다. 미 대사관은 지난해 6월 보안을 이유로 가로수에 철침 족쇄를 불법 설치한 뒤 서울시의 철거명령을 거부해왔다. 서울시 관계자는 “반미감정 확산을 우려,서둘러 철침 족쇄를 철거한 것 같다”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 서울시 12일 난지도골프장 조성여부 최종결정

    그동안 논란이 계속된 난지도골프장 조성여부가 오는 12일 최종 결정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8일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난지도골프장 검토위원회가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5차례 회의를 거쳐 종합적인 의견을 모았다”며 “오는 12일 녹색서울시민위원회 회의를 거쳐 골프장 조성 계획을 확정지을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가 지난해 7월 10만여평의 난지도 1매립지 가운데 절반 가량인 5만8,000평을 9홀 규모의 생태대중골프장으로 조성하겠다고 발표하자 최열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 등 녹색서울시민위원회 위원 22명이 위원직을 사퇴하는등 난지도골프장 조성을 둘러싼 논란이 끊이질 않았다. 심재억기자 jeshim@
  • 성북 ‘푸른마을 가꾸기’대회

    서울 성북구는 아파트단지와 자연마을 등을 대상으로 ‘푸른 마을 가꾸기 경진제’를 도입,시행하기로 했다. 성북구는 이에 따라 관내 자연마을 2곳과 아파트단지 16곳 등 20곳을 올해 경진대회 대상으로 정해 최근 대표자모임을 갖고 대상 지역별로 2만그루의 각종 나무를 무상으로 지원했다. 성북구는 공원녹지과 직원들로 특별 지원팀을 구성,나무심기와 가꾸기 등 녹지관리를 돕기로 했으며연말에는 녹지관리가 잘된 최우수 및 우수 마을 7곳을 골라 포상도 할 방침이다. 심재억기자
  • 송파 ‘작은 벚꽃축제’

    ‘도심에 나부끼는 벚꽃 속으로 그대를 초대합니다.’ 송파구 잠실5단지 지역발전협의회와 입주자 대표회는 10일부터 6일 동안 단지 내 2,500여m의 벚꽃터널에서 ‘작은 벚꽃축제’를 갖는다. 주민들은 벚꽃나무가 이룰 2,500여m의 ‘벚꽃터널’을 따라 500여개의 청사초롱을 배치,밤벚꽃놀이에 운치를 더하는 한편 어린이 사생대회와 주부백일장도 갖기로 했다.풍물놀이 등 민속공연과 먹거리 장터도 축제의 흥을 더하게 된다. 심재억기자 jeshim@
  • 서남권 농수산물도매시장 확장

    강서구를 비롯해 관악·영등포구 등 서울 남서지역의 농수산물 물류개선과 원활한 유통·공급체계 확보를 위해 추진중인 서남권농수산물도매시장 규모가 당초계획보다 크게확장된다. 서울시는 5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강서구 외발산동 마곡지구에 추진중인 서남권 농수산물도매시장의 부지규모를당초 14만3,460㎡에서 20만9,460㎡로 6만6,000여㎡ 늘리는 내용을 담은 도시계획용도지역 변경결정안을 가결했다. 이에 따라 외발산동75 일대 6만3,780㎡의 생산녹지와 84의1 일대 2,200여㎡의 자연녹지지역이 모두 유통상업지역으로 용도변경돼 서남권 도매시장부지로 편입되게 됐다. 때문에 400여만㎡ 규모의 마곡지구 시가지 조성사업 부지가 상대적으로 축소조정됐으나 서울시가 향후 마곡지구에대한 종합개발계획 수립때 도매시장 주변의 도로체계를 정비해 주기로 해 보다 원활한 개발계획 추진이 가능하게 됐다. 서울시는 서둘러 부지를 매입,내년까지 시설공사를 마친뒤 늦어도 2003년 상반기중에는 개장한다는 계획이다. 심재억기자 jeshim@
  • 서울놀이마당 내일부터 공연

    전통 민속공연장으로 뿌리를 내린 서울놀이마당이 7일 삼성무용단의 ‘학무(鶴舞)’를 시작으로 올 공연의 막을 올린다. 서울 송파구는 7일부터 10월까지 매주 토·일요일과 명절때 전국의 민속예술공연단을 초청,모두 120여회의 정기 및특별공연을 열기로 하는 등 서울놀이마당의 연간 공연일정을 확정했다. 계획중에는 8월의 전국대학생마당놀이 경연대회와 9월의전국시조가사가곡 경창대회,10월의 농악명인전 등이 포함돼 있다. 또 계절별로 전통예술과 가요,재즈 등 대중무대를 마련해청소년을 비롯한 노·장년층들이 자연스럽게 전통예술과만날 수 있도록 했다. 1일 2종목 정도가 공연되며 공연시간은 4·10월은 오후 2∼4시,5·6·9월은 오후 4∼6시,7·8월은 오후 5∼7시 등이며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중복부터 말복까지는 공연이일시 중단된다. 심재억기자
  • 목동 농산물직거래장터 내일 개장

    서울 양천구 목동 오목공원 옆 공터에 서울시 농산물 직거래장터가 6일 개설돼 오는 11월 말까지 운영된다. 서울시는 개장을 기념해 오는 14일까지 충청북도가 주관하는 ‘청풍명월 큰장터’를 열기로 했으며 매주 수·목요일에는 직거래장터를 마련,계절 농산물과 특산품 등을 판매할 계획이다.문의는 서울시 농수산유통과(02-3707-9391∼2)로 하면 된다. 심재억기자
  • 美대사관, 가로수에 ‘철침 족쇄’

    서울시가 ‘국가 상징 가로’로 지정한 세종로변 가로수에 미국대사관이 경비상 필요하다며 철침이 박힌 족쇄를설치,서울시로부터 철거 명령을 받았으나 8개월 동안이나이를 이행하지 않아 물의를 빚고 있다. 미국대사관은 지난해 6월 반미 기습시위 방지책이라며 세종로 방향의 대사관 건물 앞 인도를 따라 늘어선 12그루의 가로수 몸통에 철침이 박힌 철제 족쇄를 각 2개씩 모두 24개를 설치했다. 벨트형 철판에 날카로운 쇠창살을 엇갈리게 박은 족쇄는성인 키 높이의 나무 몸통을 감싸고 설치돼 가로수의 성장을 방해하는 것은 물론 흉물스러운 모습으로 보행자들에게 공포감을 주고 있다. 이같은 사실을 적발한 서울시 공원녹지관리사업소는 지난해 8월 대사관측에 시설물관리법에 저촉된다며 철거해줄것을 요청한 데 이어 대사관 보안과장을 직접 불러 철거를 요구했으나 대사관측은 나무당 1개씩만 철거했을 뿐 나머지는 지금까지 그대로 방치해두고 있다. 심재억기자 jeshim@
  • 서울이 푸르러진다

    서울시가 ‘생명의 나무 1,000만그루 심기사업’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학교녹화사업이 서울의 면모를 바꾸고 있다. 지역의 각급 학교를 대상으로 녹화사업을 펼쳐 열악한 학교환경이 환경교육 터전으로 탈바꿈하는가 하면 학생들의정서순화에도 도움이 되고학생과 교직원,지역 주민들이 공동으로 사업에 참여함으로써 학교공동체를 형성하는 계기도 되고 있다.지금까지 폐쇄적이었던 학교공간이 개방형녹지로 바뀌어 지역사회의 중심공간으로 활용되는 점도 학교녹화사업의 빼놓을 수 없는 잇점이다. ■학교녹화,얼마나 했나 학교 녹화사업은 지난 99년 첫해에 초·중·고 300개 학교를 대상으로 추진됐다.지난해에도 역시 300개 학교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2년동안 서울시는 대상 600개 학교에 각 1,500만원씩 모두 9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했으며 이 기간동안 강서구 탑산초등·도봉구 창원초등·동대문구 전농여중·서초구 서이초등학교 등 사업대상 학교에 키 큰 나무 2만7,596그루등 총 56만4,035그루를 심었다. ■어떻게 녹화하나 지난해까지는 학교의 철조망,블럭담장등을 나무울타리로 바꾸거나 특정 옥외공간에 나무를 심는비교적 단순한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해 왔으나 올해부터는학교별로 특성을 살린 특성녹화사업이 추진된다.학교부지와주변지역 현황,학교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생태연못을조성하거나 휴게공간·환경친화형 담장·방음림·숲교실·야외교실·자연학습장 조성 등으로 녹화 유형이다양하게바뀐다. 특히 학교마다 학생과 교사,주민들이 참여하는 녹화추진위원회를 구성,계획단계에서부터 이들의 의견을 반영하고있으며 녹지관리도 학생들의 교육과정과 연계,이를 환경교육 프로그램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조성된 녹지는 해당 학교가 비료와 물주기를,관할 자치구는 병충해 방제와비료를 지원하는 등 공동관리체계 방식으로 관리된다. ■향후 계획과 사업 추진방향 서울시는 올해부터 개별 학교에 대한 투자규모를 대폭 늘려 특성개발을 시행한다.구로구 신도림중 등 모두 62개 학교를 선정,학교 여건에 맞춰 설계를 한 뒤 학교당 2억원씩을 지원,담장을 철거하는대신 녹지나 생태연못,방음림 등을조성하고 다양한 휴게시설도 갖추게 된다. 녹화사업에 따른 시행착오를 예방하기 위해 설계에 학교녹화추진위원회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기로 했다. 또 올해부터는 녹화사업 참여도가 높고 체계적으로 녹지를 관리해 개방효과와 주민 이용도가 높은 학교를 골라 포상하는 ‘푸른 학교상’을 제정,운용하기로 했다. 서울시 최광빈(崔光彬) 조경과장은 “학교녹화사업이 교육적 측면은 물론 지역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토지이용의효율성을 꾀하는 등 환경·사회적 의의도 크다”며 “녹화사업을 보다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다양한 방안을 마련중”이라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 “”법률상담, 우린 구청서 무료로 해””

    중랑구가 개설,운영하고 있는 무료 법률상담이 주민들에게 크게 도움을 주고 있다. 법률이나 경제문제에 대한 전문지식이 없으면서도 막상변호사를 찾아 해결책을 찾으려면 망설일 수밖에 없었던주민들이 줄을 지어 구청의 법률상담실을 찾고 있는 것. 중랑구는 서울지방변호사회의 도움으로 지난해 4월부터매주 월요일 구청에 무료 법률상담실을 개설,민·형사와가사 및 경제문제에 대한 법률상담을 해오고 있다. 지금까지 33회의 상담실을 운영한 결과 상담실을 찾은 주민이 900여명에 상담건수도 748건에 이르러 1회당 평균 27명 이상이 상담실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상담 유형별로는 민사가 541건으로 72%를 차지했으며 이어 가사 133건 18%,형사 42건 6%,행정 22건 3%,상사(商事)10건 1.3% 등이었다. 세부적으로는 민사의 경우 임대차 등 부동산 관련 사안이많았고 가사는 혼인,이혼,상속문제 상담이 대부분이었다. 또 형사사건의 경우 재산 및 명예훼손 등 인격범죄가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상사는 보험배상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용자 연령별로는 46∼55세의 중년층이 33%로 가장 많았고 이어 56∼60세(13%),41∼45세(12%),36∼40세(11%),61∼65세(9.5%) 등의 순으로 나타나 대부분의 상담이 성인 세대주에 의해 이뤄진 것으로 분석됐다.남녀 성비는 거의 비슷했다. 심재억기자
  • 도시개발사업 특별회계 내년 설치

    도로개설,공원조성 등 도시계획시설 사업과 시가지정비등 각종 도시개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내년부터 도시개발 특별회계가 설치,운영된다.서울시는 4일 이같은 내용의도시개발조례 제정안을 마련,이달중 시의회에 상정해 심의를 거친뒤 다음달부터 시행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로와 공원 및 녹지조성,하수도 건설 등 도시계획시설사업 집행과 시가지 정비 등에 사용될 도시개발 특별회계는 도시계획세와 과밀부담금,토지구획정리사업 집행잔액,정부보조금 등을 재원으로 하게 된다.심재억기자
  • 서울시, 부동산 실명제 위반 115건 적발

    부동산실명제가 95년에 도입된 이후 서울에서 법을 어겨과징금이 부과된 건수가 115건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시는 3일 자신의 부동산을 다른 사람 명의로 등기하거나 부동산을 사고도 3년 이상 이전등기를 하지 않은 사례 115건을 적발,105억3,2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A씨는 99년 5월 용산구 이촌동 빌라 5가구를 32억원에 구입한 뒤 다른 사람에게 명의신탁한 사실이 세무조사 과정에서 드러나 13억원의 과징금이 부과됐다.B씨는 명의신탁한토지의 실명전환을 유예기간인 96년 6월까지 하지않아 4억4,000만원의 과징금이 부과됐다. 또 C사는 부도위기에 몰리자 채무변제를 회피하기 위해 회사의 부동산을 다른 사람 명의로 등기했다가 과징금 4억3,000만원을 부과받았다. 심재억기자 jeshim@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