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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산 부도심권 개발 본격화

    서울역에서 삼각지와 용산역을 거쳐 한강에 이르는 100만여평의 용산 부도심권에 대한 개발계획이 결정고시돼 이 일대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서울시는 지난 3월 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확정한 ‘용산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을 11일자 시보를 통해 고시한다.이에 따라 향후 계획권 내에서 개인 또는 단체가 건물을 신축하는 등 개발행위를 할 경우 이 결정고시 범위내에서 계획을수립,추진해야 한다. 지구별로는 서울역지구의 경우 오는 2004년 개통 예정인 경부고속철도 건설에 따른 업무량 증가에 대비,5,000여평의 역무시설을 확보하게 된다.이 일대는 서울역의 역사성을 감안,신축 건물의 높이가 역사의 돔 하단을 넘지 않도록 하는 저밀·저층개발이 이뤄진다. 고속철도 중앙역사와 신공항철도 시발역 기능을 담당하게될 용산역사는 민간자본을 유치,대규모 상업·업무시설을 갖춘 복합용도로 개발된다.현재 슬럼화돼 있는 용산역 일대도 재개발을 통해 대형 빌딩단지로 탈바꿈하게 된다. 철도정비창을 포함,한 21만여평 규모의 용산역지구에는 설계공모와외자유치를 통해 레지덴셜 호텔 등이 포함된 국제업무단지를 조성,외국인 투자가 집중되는 서울의 철도관문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그러나 80층에 높이 350m의 상징건물이 들어설 용산역 뒤편의 국제업무단지 조성계획은 철도정비창 이전이 시작되는 2006년까지 계획결정이 유보됐다. 105만평에 이르는 용산 미8군 기지는 군부대 이전을 전제로 서울시청과 민족공원이 들어서며,민족공원에서 용산 가족공원∼국립 중앙박물관∼용산역∼국제 업무단지를 통해 한강으로 이어지는 가로축은 폭 50∼80m의 대규모 동·서녹지축으로 조성된다. 전쟁기념관 앞쪽 삼각지지구는 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이 바뀌어 용적률이 지금의 300%에서 500%까지 완화되나 남산 경관보호를 위해 신축 건물의 층수는 지역에 따라 10∼15층 이하로 제한된다. 심재억기자
  • 새 한남대교 남북단 램프 월내 개통

    지난 3월 준공된 새 한남대교에서 올림픽대로 양방향으로진출할 수 있는 연결램프와 강변북로에서 이 다리로 진입할수 있는 램프가 각각 개설돼 이달중 개통된다. 서울시는 현재 직선차로 기능만 하는 새 한남대교의 남·북단에 연결램프를 신설하는 공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25일쯤개통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이번에 개통되는 램프는 강변북로에서 한남대교로 진입할수 있는 연장 330m 램프와 한남대교에서 올림픽대로 잠실 방향(420m) 및 김포공항 방향(560m)으로 진출할 수 있는 램프로 이중 강변북로에서 한남대교로 진입하는 램프와 한남대교에서 올림픽대로 잠실방향으로 진출하는 램프는 신설됐다. 서울시는 이들 램프 개통에 맞춰 그동안 4차로에서 5차로로 확장공사를 벌여온 올림픽대로 한남대교∼반포대교 구간 1,332m도 함께 개통할 예정이다. 심재억기자 jeshim@
  • 서울 고밀도아파트 8만5,000가구 소규모 단지 재건축 가능

    그동안 지구단위계획에 의한 재건축만 허용해온 서울시의고밀도아파트지구 기본계획이 25년만에 변경돼 서울지역 13개 고밀도 아파트지구의 단지별 재건축이 가능해지게 됐다. 서울시는 8일 지난 76년 이들 지역이 아파트지구로 지정되면서 적용된 기본계획이 25년동안 바뀌지 않아 이를 현실에 맞게 변경하기로 하고 내년부터 기본계획 변경절차를 밟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특히 기본계획을 변경하면서 지구별로 용적률,높이 및 층수제한,학교·도로·공원 등을 포함한 공공용지 및 도시기반시설 확충 등과 관련된 구체적 계획도 함께 수립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이와 함께 기본계획 변경을 건축조례의 용적률세분화가 마무리되는 2003년 상반기까지 끝낼 예정이나 변경 완료 전에라도 소규모 단지별 재건축을 추진할 경우 개별 지구단위계획에 따라 이를 허용해 줄 방침이어서 사실상 빠르면 내년부터 단지별 재건축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 경우에도 용적률은 지난해 제정된 시 도시계획조례에따라 250%를 넘을 수 없게 된다. 서울지역의 고밀도 아파트지구는 1만8,360가구 188만8,000㎡ 규모의 반포지구 등 모두 13개 지구에 8만5,000여 가구1,220만㎡에 이른다. 심재억기자 jeshim@
  • 하늘공원에 풍력·태양광 발전기 설치한다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인근 난지도 제2매립지에 조성될 하늘공원에 바람과 태양열을 이용한 청정에너지발전설비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올 연말에 개장할 하늘공원에 풍력발전기와 태양광을 이용한 발전설비를 설치,내년4월부터 가동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시는 발전용량 10∼30㎾인 풍력발전기 10여기를 설치,200㎾ 가량의 전력을 생산해 공원내 가로등과 침출수 펌프 가동용 등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앞서 지난 4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에 연구용역을 의뢰,지표에서 98m 높이에 위치한 하늘공원의 풍향과풍속·일사량 등을 측정하는 타당성조사를 실시해 왔다.지난 6월엔 발전타워를 설치하기 위한 지반 안정성 시험을거쳤으며 오는 10월까지 풍력 등 필요한 기상데이터를 분석한 뒤 적합한 발전설비 모델을 선정, 공사에 들어가기로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풍력발전기는 쓰레기매립지인 난지도의 환경친화적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것은 물론 월드컵경기장을 상징하는 조형물로도 손색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 ‘관악IC’ 신설 서울대·市 힘겨루기

    서울대 인근을 지나게 될 강남순환고속도로와 인터체인지설치를 두고 서울시와 서울대의 힘겨루기가 한창이다. 서울대는 정문 앞 200m 지점에 설치될 강남순환고속도로관악인터체인지가 적잖은 문제를 갖고 있다며 최근 자체 대책위원회(위원장 박창호 교수)를 구성,백지화를 요구하고나섰다. 서울대는 고속도로와 인터체인지 개설에 따른 영향을 분석한 자체 보고서를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대학 정면에 고속도로와 인터체인지가 설치될 경우 미관을 해치는 것은 물론 교통혼잡과 환경훼손 등으로 연구 환경과 학교 이미지를 심각하게 저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서울대는 고속도로가 건설될 경우 장기 마스터플랜에따라 개발예정지로 지목하고 있는 정문 앞 1만여평(공원 용지)을 활용할 수 없게 될 것이라는 우려도 함께 제기하고있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순환고속도로 계획 과정에서 다양한 경로를 통해 영향을 검토했으나 문제가 없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며 “서울대 주장이 집단 이기주의적 성격이 강한 만큼 계획대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밝혔다. 그러나 학생은 물론 교수들까지도 적극적으로 문제를 제기하는데 대해서는 난감해 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서울시는 이에 따라 오는 11일로 예정된 서울시 교통정책심의위원회에 서울대 관계자를 참석시켜 이 문제를 논의하기로 하는 등 반발 무마에 나서 향후 이 계획의 조정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시 도로계획과 정시윤 도로2팀장은 “서울대가 우려하는 미관이나 환경문제는 수림대 조성 등 보완대책을 강구하고 있다”며 “서울대의 문제제기와 반발은 영향력은 다른집단민원과는 성격이 달라 향후 사업 추진에 적잖은 장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남순환고속도로는 강남의 올림픽대로와 남부순환도로의교통 적체로 인한 시가지 교통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착공,2007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중인 총연장 34.8㎞의 고속도로다.강서구 염창동에서 강남구 수서동에 이르는 한강 이남을 관통하며 10개의 인터체인지가 설치될 예정이다. 심재억기자 jeshim@
  • 공무원 ‘고학력 바람’

    공직사회에도 고학력 전문화 바람이 거세다. 서울시의 경우 한 과에만 박사학위 소지자가 4명이나 돼이같은 추세를 보여주고 있다. 도시계획과 도시생태팀 오충현씨(33·6급·임업직)가 최근 서울시립대에서 ‘서울의 도시생태계 관리를 위한 비오톱지도 활용방안’이란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밖에 도시계획과에는 도시계획학 박사인 문승국 과장(50)을 비롯,도시계획 상임기획단의 강우원씨(42)와 지구계획팀의 정재희씨(35) 등이 행정 및 도시계획 분야 박사학위를 갖고 있다.종합계획팀 선권수 팀장(47)도 박사학위를 취득할 예정이라 한 과에 5명의 박사를 보유할 전망이다. 또 석사학위를 받았거나 대학원 석사과정에 재학중인 직원도 14명이나 되는 등 전체 직원 36명중 절반인 18명이 석사과정 이상의 고학력자여서 일반 행정 부서로는 ‘최고의 전문가집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도시계획과는 이들 전문가 집단의 활약으로 최근 도시계획조례 제정작업을 무난히 마무리했는가 하면 비오톱 지도를활용한 환경지도 제작 등 다른 자치단체에 신선한 충격을주는 시책을 잇따라 제시했다.전문화의 필요성을 실증해주고 있다. 문승국 과장은 “도시계획 업무의 특성상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돼 모든 직원들이 나름대로 탐구하는 자세를 갖고 있다”며 “꼭 학위가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자기 분야에서전문성을 확보한다는 점에서 이같은 현상을 바람직한 변화로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 이용부 서울시의회 의장 인터뷰

    지방의회 부활 10년을 맞아 서울시 의회 이용부의장으로부터 지방자치의 현주소와 미래에 대해 듣는다.이의장은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다. “많은 발전을 이뤄냈으나 아쉬움도 많다.” 이용부(李容富) 서울시의회 의장은 지방의회 출범 10년을 맞아 이같이말했다.“제도적 미비가 지방의회의 발전을 가로막는다”고 지적한 이 의장은 단체장 출마의사를 시사하기도 했다.다음은 일문일답. ◆지방의회 출범 10년을 맞는 소감은. 10년만에 질과 양에서 이만큼이나마 생활자치가 뿌리내린점은 평가받아야 한다.국민들의 관심과 질책의 결과다. ◆지난 10년 동안 시의회의 역할을 평가한다면. 경험이 전무한 상태에서 지방의회가 첫 출범한 91년과 비교하면 법과 제도면에서 큰 발전을 이뤄냈다.의회 실상이 시민 요구에 못미치는 점에 대해선 안타깝게 생각한다. ◆앞으로 남은 1년동안 의회 운영 구상은. 지방자치의 가치는 참여민주주의에 있다.이는 시의회 운영의 요체다.시민참여를 적극적으로 이끌어 내자는 취지에서능동적인 의정상을 보여주기위해 노력했다.급변하는 의정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디지털의회 정착 등에 노력해 나갈것이다. ◆지방의원 유급제 논란과 기초자치단체장에 대한 정당공천 배제 주장에 대한 견해는. 유능한 인재들이 지방의회에 진출,전문 지식과 신념을 지역발전에 쏟아 부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적정 수준의 인센티브는 필요하다.정당공천 배제문제는 양면성이 있다.여론 수렴과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판단해야 한다. ◆시의회가 시민들의 고충을 이해하고,여론을 수렴하는 제도적 장치와 노력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있는데. 그런 평가가 있음을 인정한다.지방의회의 노력이 잘 알려지지 않은 점도 있다.의원들이 풀뿌리민주주의를 잘못 이해한 점도 있고,주민들이 지방의회의 가치를 외면한 점도 있을것이다. ◆일부에선 지방의원들의 전문성과 자질을 우려하는데. 모든 시의원들이 전문성과 자질을 인정받아 지방의회에 진출한 것은 아니다.문제점은 있다.그러나 우리 정치환경으로 볼 때 이 문제는 결국 민도와 함께 가는 것이다.지방의원들의 전문성을 보완하기 위해 정책보좌관제 신설 등 제도적 보완노력도 필요하다. ◆시정 규모나 상징성으로 볼 때 시의회 역할이 중요하지만 정책능력이 기대에 못미친다는 지적도 있다. 현행 지방자치법은 업무의 중요도나 특수성은 고려하지 않고 전국의 자치단체를 일률적으로 규제하고 있다.시의회 정책능력도 문제지만 정책능력 배양을 막는 규정도 문제다. ◆개인적으로 전국 시·도의회 의장단협의회장과 대학 겸임교수,박사학위 취득 등의 성취도 있었다.다른 포부가 있나. 내년 지방선거에서 단체장 출마 의사는. 정치인이라면 누구나 자신의 그림을 그리지 않겠나.기회가주어진다면 정치와 행정,교육현장에서 갈고 닦은 역량을 지역발전에 쏟아 붓고 싶다. 심재억기자 jeshim@
  • 도개공, 공릉 252가구 아파트 분양

    서울시 도시개발공사는 노원구 공릉동 공릉2 택지개발지구 8·9단지에 건립한 아파트 575가구중 잔여분 252가구를 오는 5일부터 청약저축 가입자를 대상으로 일반분양한다. 이번에 공급되는 아파트는 모두 전용면적 85㎡(32평형)로분양가는 1억5,494만∼1억6,689만원 선이다.1년 거치 19년상환조건으로 연리 7.5∼8%의 국민주택기금이 가구당 3,000만원씩 대출된다. 신청자격은 서울 거주자로 무주택자여야 한다.준공된 상태라 입주계약 체결후 잔금만 내면 바로 입주가 가능하다. 단지 인근에 태릉,육군사관학교,서울여대가 있고,지하철 6호선 화랑대역에서 걸어서 10분 거리다.문의 3410-7114∼5. 심재억기자
  • ‘동작구 상공회’ 9월 설립

    동작지역 경제활성화의 모태가 될 ‘동작구 상공회’가설립된다. 동작구는 김우중(金禹仲) 구청장과 서울상공회의소 박용성 회장을 비롯,지역경제 협의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서울 상공회의소와 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9월까지 동작구 상공회를 설립키로 했다. 유망기업 지원과 기업 애로사항 해결을 비롯,산·학·관협력체제 구축및 경영정보 제공, 기업간 정보교류를 지원,상공업 공동 진흥책 모색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취지다. 상공회 설립에는 구에서 사무실과 집기 등 각종 사무시설을,상공회의소에서는 전담인력을 지원하게 된다. 동작구는 앞서 지난달 1일부터 법인 자산규모가 2억원 이상인업체 93개소와 연간 매출액이 3억원 이상인 업체 108개소,영업장 면적이 330㎡를 넘는 24개 요식업소 등을 대상으로회원 가입을 실시, 지금까지 63개 업체가 가입신청서를 접수했다. 동작구 관계자는 “상공업 분야의 다양한 발전을 위해 상공회가 적잖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그동안어려움을 겪었던 상공업 분야 종사원 교육과 새로운 경영환경 조성에 따른 대응책 마련 등 전문 분야에서 상공회가많은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 공원·녹지지정 해제민원 ‘봇물’

    서울지역에서 도시 공원과 녹지를 지정 해제해 달라는 토지 소유주들의 요청이 개발제한구역 부분해제 등 각종 규제개혁 완화 분위기에 편승,봇물을 이루고 있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들어 서울지역에서 소유 토지에대한 공원및 녹지지정을 해제해 달라는 민원이 39건이나됐다.이는 지난해까지 접수된 유사 민원의 2배가 넘는 수치다. 이같은 민원은 특히 ‘서울의 마지막 녹지’로 불리는 외곽지역에 몰려있어 허가가 이뤄질 경우 녹지 훼손이 우려된다. 구별로는 도봉구가 9건으로 가장 많았고 서초구 8건,관악·구로구 각 3건,성북·노원구 각 2건 등으로 나타났다.강남·강북·강서·동작·서대문구 등에서도 각 1건씩의 해제 민원이 접수돼 있다. 실제로 도봉구 창동 산 159 주모씨의 경우 공원용지로 지정돼 현재 과수원으로 활용하고있는 땅을 공원지정에서 해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강남구 도곡동 김모씨도 양재동 75-5 일대의 공원용지 지정을 해제해 달라는 민원을 제기한 상태다. 서울시는 이처럼 공원 및 녹지 해제요청이 잇따르자 최근각 구청에‘공원 해제는 원칙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요지의 업무 지침을 시달하고 각 자치구의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시는 “내년부터 지정후 10년 이상 경과한 대지에 한해토지 소유주에게 토지매수 청구권이 부여되는 만큼 각 공원지역 관리 주체별로 매수 재원을 확보하라”고 지시했다. 시 관계자는 “공원이나 녹지는 보존을 전제로 관리하는만큼 지난 94년에 마련한 ‘도시공원 정비기준’을 엄격하게 적용,가능한 해제하지 않는다는 것이 기본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내년부터 공원이나 녹지로 지정된 후 10년 이상 경과한 대지의 경우 토지 소유주가 관할 행정청에 토지 매수를 요청하는 매수청구권을 부여하기로 한 만큼 이같은 구제제도를 적극 활용해 재산권 제약에 따른 불이익을 해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외곽지역의 구들이 재정이 빈약,매수청구권을 시행하기 쉽지 않은데다 내년에 지자체 선거까지 겹쳐 공원및 녹지 지정 해제에 대한 압력이 더욱 거세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 주거지역 50m이내 상업지에도 러브호텔·술집 못짓는다

    서울시는 주택가 주거환경 보호를 위해 오는 9월 중순부터주거지역에서 50m이내에서는 상업지역이라 하더라도 러브호텔을 비롯한 일반숙박시설과 단란·유흥주점 등 위락시설의건축허가를 일체 허가하지 않기로 했다. 또 주거지에서 200m 떨어진 곳도 숙박·위락시설을 지으려면 시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거치도록 하는 등 건축허가규정이 대폭 강화된다. 서울시는 1일 이같은 내용의 도시계획조례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9월 중순 시의회 의결을 거쳐 공포한 뒤 곧바로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시계획조례 개정안에 따르면 주거지역과 연접한 상업지역에서 주거지 경계로부터 50m이내의 지역에서는 일반숙박시설과 위락시설의 신축을 일체 불허하도록 하고 있다. 개정안은 특히 주거지에서 51∼200m 떨어졌다 하더라도 구청장이 시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건축허가를 내주도록 의무화함으로써 사실상 주거지역에서 200m안에 여관이나유흥주점이 들어서는 것을 제한하고 있다. 서울시가 상업지역내에서 여관이나 주점의 신축과 관련,주거환경 등 도시계획적 측면에서 규제를 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앞으로 숙박 및 위락시설의 건립이 엄격히 제한받을것으로 보인다. 한편 조례가 규정한 일반숙박시설은 관광호텔,가족호텔 등관광숙박시설을 제외한 여관,여인숙 등이다. 심재억기자 jeshim@
  • 민원행정 만족도 서울시 뒷걸음질

    서울의 25개 자치구중 동대문구의 행정서비스에 대한 시민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는 지난 4∼5월 한국갤럽 등 9개 전문 여론조사기관에 의뢰,15세 이상 시민 1만8,564명을 대상으로 올 상반기시민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동대문구가 종합만족도에서 100점 만점에 82.6점을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종로(80.8점) 동작(79.9점) 서대문(79.0점) 성북(78.7점) 송파(76.9점) 강북(76.6점) 양천(76.1점) 중구(74.9점)등의 순으로 종합 만족도가 높았다.25개 자치구의 평균 종합만족도는 71.6점이었다. 분야별로는 보건의료의 경우 강서구와 동작·강북구,청소는 관악구와 금천·강서구가 각각 최우수와 우수구로 선정됐으며 세무행정에서는 관악구와 중랑·동대문구가,계약 및 지출 분야에서는 동대문구가 최우수,송파·종로구가 우수구로 뽑혔다. 한편 서울시 전체를 대상으로 한 13개 분야의 평균 만족도는 67.1점을 기록했으며 분야별로는 노인복지관이 79.5점으로 가장 높았다. 또 사회복지관(77.6점),보육시설(73.6점),민원행정(71.4점),보건의료(71.0점),세무행정(70.6점)이 뒤를 이었다. 반면 체육시설과 공공도서관은 45.4점과 48.8점으로 만족도가 최하위 수준에 머물렀고 청소(63.9점),여성발전센터(66.9점) 분야도 평균만족도에 미치지 못했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이번에도 평가대상에 포함된 5개 분야가운데는 보건의료가 5.7점 높아져 서비스가 가장 많이 향상됐고 반면 민원행정 부문은 오히려 3.4점 떨어져 민원행정서비스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관계자는 “평가결과를 토대로 우수 자치구에 1억∼5억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하반기에는 평가대상에 택시,민영아파트,병원 장례식장 등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 마장동 축산유통시설 조성 제동

    서울시가 추진하려던 마장동 축산물 도매시장 조성계획이 시의회에서 제동이 걸렸다. 또 다음달부터 서울에서 아파트를 신축 또는 재건축할 경우 평당 5만원 가량의 광역교통시설 부담금이 부과되며 택시요금도 8월부터 인상된다. 하지만 시의회가 설립기준을 지나치게 낮춰 논란이 됐던 학원 설립·운영에 관한 조례개정안은 보류됐다. 시의회는 28일 본회의를 열어 서울시가 마장동 766의 49일대에 농축산물 유통도매시장을 건립하기로 하고 상정한 이 일대 도시계획 용도지역 변경안에 대해 '지금의 도매시장으로도 육류 공급에 차질이 없다'며 부결처리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가 지난 98년 마장동 도축장을 폐쇄조치한 후 조성하기로 한 축산물도매시장 건립계획은 당분간 추진이 어려울 전망이다. 시의회는 이와 함께 택지개발·조성, 도시개발, 아파트건축, 택지조성 등의 사업 시행때 적용하는 광역교통시설부담금 부과율을 표준개발비(㎡당 22만6,000원)의 15%로 하는 광역 교통시설부담금 부과·징수조례안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주택건설시 광역교통시설 부담금(표준건축비의 2~4%)이 부과돼 전용면적 25.7평 아파트의 경우 160만원 가량을 내야 한다. 이 조례는 다음달중 공포,시행될 예정이다. 시의회는 또한 서울시가 제출한 택시요금 조정계획을 원안동의, 8월부터 중형택시는 기본요금이 1,300원에서 1,600원으로, 모범택시는 3,000원에서 4,000원으로 28.24% 인상되게 됐다. 한편 시의회는 조례개정안중 어학원(어학교습과정)의 강의·열람·실습실 시설규모를 100㎡로 축소한 조례안에 대해서는 심도있는 논의가 필요하다며 처리를 다음 회기로 보류했다. 심재억기자
  • 加대사관 부지 용도변경 논란

    논란을 빚어왔던 주한 캐나다 대사관 건립부지에 대한 용도변경이 허용됐다.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는 28일 중구 정동 16-1 일대 1,401㎡의 캐나다 대사관 신축부지 용도지역을 일반주거지역에서준주거지역으로 변경해 달라는 시의 요청을 가결했다. 이에 따라 대사관 부지는 일반주거지역 용적률 300% 대신준주거지역의 용적률 400%를 적용받게 됐으며 건축물 규모도 당초 설계대로 9층 신축이 가능하게 됐다. 이 일대가 도심 재개발 기본계획에 따라 역사문화 보전지구로 지정돼 건물 높이가 30m를 넘지 못하도록 특별관리되는지역이나 규제 범위 내에서도 9층 규모의 건물 신축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캐나다측은 대사관 신축을 위해 일반주거지 용적률이 400%이던 94년 문제의 부지를 매입,지상 9층 규모의 설계안까지확정했으나 지난해 서울시가 도시계획조례를 개정,용적률이300%로 낮아져 최고 7층까지로 건물 규모가 축소되게 되자“당초 용적률대로 건물을 지을 수 있도록 용도변경을 허용해 달라”며 정부와 서울시 등에 공식 요청했었다. 서울시 관계자는 “우리 정부가 97년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타와시에 대사관을 신축할 때 캐나다로부터 당시로는 파격적인 법적 예외조치와 편의를 제공받은 사실이 있어 상호주의적 외교 관행을 외면할 수 없다”면서 “외교관계에 관한 빈 협약에 따라 용도변경을 허용해 달라는 외교통상부의 요청등을 감안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캐나다에 특혜를 줄 경우 다른 나라들도 비슷한 요구를 해오게 될 것이라며 용도지역 변경에 반발하고 있다. 심재억기자 jeshim@
  • 역사유적 탐방로 조성

    동작구에 새로운 개념의 탐방가로가 조성된다. 동작구는 관내 사육신묘역과 국립 현충원 등 문화재와 유적지를 잇는 문화유적 탐방코스 ‘노들 역사문화탐방로’를 2004년까지 조성하기로 하고 최근 용봉정근린공원의 효사정 주변에 방치된 절개지 정비공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사업에 나섰다. 노들 역사문화탐방로 조성사업은 사육신묘역이 있는 사육신공원∼용양봉저정∼효사정∼국립 현충원과 호국지장사 등을 잇는 5.3㎞ 구간을 대대적으로 정비,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우리의 선비정신과 호국의지를 자랑하기 위해 계획된 사업. 동작구는 우선 흑석1동 141의2 용봉정근린공원에 있는 효사정 주변의 절개지를 정비하고 효사정에서 흑석체육관에이르는 구간에는 산책로를 개설하기로 했다.또 곳곳에 소규모 휴식공간을 만들고 안내표지판도 새로 정비하게 된다. 심재억기자 jeshim@
  • 세종로 조망가로 조성 백지화

    서울의 상징가로인 세종로의 차로를 줄여 녹지 위주의 보행로를 조성하기로 했던 서울시의 ‘세종로 조망가로 조성계획’이 사실상 백지화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26일 “광화문 일대의 보행환경을 개선한다는 취지에서 지난해 8월 ‘세종로 조망가로 조성계획’을 발표했으나 검토 결과 지금 4개 차로를 줄이고 횡단보도를 설치할 경우 차량 소통문제를 해결할 대안이 없어이의 추진을 유보하기로 했다”고 밝혀 현단계에서는 계획실현 가능성이 없음을 내비쳤다. 이 관계자는 “경찰청 등 교통관련 기관과 시 교통관리실,교통전문가들이 참여한 교통영향평가 결과 이면도로 확충등 별도의 교통 분산대책이 없으면 사업추진이 어렵다는결론을 얻었다”며 “지금으로서는 장기적 관점에서 검토해야 할 사안으로 남겨둔 상태”라고 말했다. 서울시의 이같은 결정에 따라 정부청사 앞에서 광화문 열린마당 사이,열린마당에서 광화문 앞으로 이어지는 횡단보도 설치계획과 세종로 지하차도를 지하보도로 변경하는 사업도 모두 중단됐다. 또 광화문앞 보도폭을 현재의 5m에서 18m로 넓히고 도로중앙에 보행이 가능한 녹지를 조성하기로 한 계획을 비롯해 세종문화회관∼현대빌딩,한국통신∼교보문고 구간의 보도폭을 넓히기로 한 계획 등도 모두 보류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당시 계획이 구체적으로 확정된 것은아니었으며,횡단보도 및 차로 축소를 제외한 보도정비 및가로시설물 개선사업은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앞서 지난해 8월 세종로 가로환경을 개선해 경복궁∼인사·가회동∼세종문화회관간 연결기능을 회복하고북악·북한산 등의 경관을 시원하게 조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올해 말까지 광화문앞 보도폭을 지금의 5m에서 3배 이상 늘리는 등 세종로 조망가로 조성계획을 2단계로추진한다고 밝혔었다. 심재억기자 jeshim@
  • 이태원 관광명소로 거듭난다

    한때 서울을 찾는 ‘외국인들의 천국’으로 명성을 날렸던 이태원 거리가 그동안의 침체를 떨치고 ‘서울의 관광명소’로 거듭난다. 서울시와 용산구는 관광특구인 이태원 중심가로를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이태원 입구에서 한남동 한강진역에이르는 1.4㎞ 구간을 대상으로 가로환경 정비사업을 시작하는 등 본격적인 활성화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26일밝혔다. 그동안 가로정비 등 상가지역의 기반시설에 대한 투자가적었던데다 바가지요금 등 불친절행위와 노후한 건축물 등의 영향으로 국내·외 관광객들이 외면,최근들어 드러나게옛 명성이 쇠퇴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서울시는 이에 따라 다음달중 시정개발연구원에 이 일대가로환경 개선을 위한 기본계획 및 설계용역을 의뢰하기로했다. 이번 용역에서는 보도 정비와 관광안내소,승차대 설치 등 공공부문 계획과 건축물 외관 개선,광고물 자율정비등 민간부문 계획을 따로 나눠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도모하게 된다.또 기본계획 및 설계등 상인들 의견을 최대한반영하는 자율참여형 모델을채택,향후 상인들이 주도적이고 자율적으로 활성화 방안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용산구는 서울시 기본계획이 제시되는 내년 2월 이후 자체적으로 실시설계를 통해 구체적인 개발계획을 수립,본격적인 사업에 나서기로 했다.실무적인 개발구상은 이미 마무리된 상태다. 용산구는 앞서 올해 초부터 이태원 관광특구내 해밀턴호텔등 숙박업소와 음식점,주유소,상가 등 22개 건물의 화장실을 ‘다중이용 화장실’로 지정,관광객들에게 전면 개방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가로시설의 경우 8월부터 공사를 시작하는 등 가능한 빠른 시일내에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며세부 실시설계에 따른 사업 추진을 위해 용산구에서도 관련 예산을 확보해 놓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 시의회, 市政 우수모니터 발표회

    서울시의회(의장 李容富)는 27일 오후 2시 서울시청 서소문별관 강당에서 시의회 모니터 우수사례 발표회를 갖는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시의회 소속 모니터요원 김경애씨 등5명이 나서 ‘지하철역사내 장애인 리프트시설’ 등 우수사례를 발표하게 된다. 시의회는 지난 99년부터 시정 전반에 대한 모니터링을 목적으로 277명의 시민들을 선정,각 지역별로 활동하도록 했으며 지금까지 이들로부터 2,791건의 모니터링 의견을 제출받았다. 심재억기자
  • 영구 임대아파트 833가구 공급

    서울시 도시개발공사는 영구 임대아파트 입주신청을 했지만 공급받지 못하고 대기중인 828가구에 11개 단지 833가구의 재개발 임대주택을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에 공급되는 임대아파트의 임대 계약기간은 4년이며 190만원의 임대보증금에 월 임대료는 4만2,400원이다. 입주를 희망하는 가구는 28∼30일 사이 도시개발공사에 신청서를 접수시키면 된다. 추첨은 다음달 10일,계약은 24∼26일 체결한다.문의 3410-7114. 심재억기자
  • 민자驛舍 고밀도 개발 억제

    서울시가 철도청의 민간자본 유치를 통한 국철구간 민자역사 건립과 관련,상업시설 위주의 고밀도개발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서울시는 철도청이 추진중인 서울역 등 7개 국철구간 민자역사 건립계획이 민간자본 투자자의 수익성만을 지나치게의식,상업시설 비율이 너무 높게 책정됐다고 보고 이에 대한 조정작업을 추진중이라고 25일 밝혔다. 상업시설 점유율이 지나치게 높아 계획대로 개발이 마무리될 경우 심각한 교통체증이 빚어지는 것은 물론 광장 등 ‘열린 공간’이 지금보다 크게 줄어 시민 활동공간이 축소되고 보행자들의 시야가 차단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또 공공성이 강한 철도 관련부지가 사실상 사유화돼 서울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녹지공간 확대시책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서울시는 상업시설 비율이 87%나 되는 용산역사를 비롯해 현재 계획상 50%를 넘는 왕십리·청량리역사 등 일부역사에 대한 개발계획을 분석,이들 역사가 이용자 위주의역무시설을 비롯해 시민편의시설과 문화시설 등 공공시설을확충할 수 있도록 조정해 나갈 방침이다. 또 상업시설 비율이 50%에 못미치는 역사라도 지역 및 기능별 특성을 고려,필요한 경우에는 공공시설을 더욱 확충하도록 적극적으로 유도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이미 사업이 완료된 영등포역사를 제외한 나머지 역사의 경우 현재 사업승인 변경절차가 진행중이거나 사업인가를 신청중이어서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가기 전에 조정작업을 마무리하기로 하고 빠른 시일내에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 조정기준을 제시할 방침이다. 현재 민자역사 건립사업이 추진중이거나 마무리된 국철구간 역사는 서울역과 경부고속철 시발점이 될 용산역을 비롯해 영등포(시행 완료)·신촌·왕십리·청량리·노량진역 등 7개 역이며,이들 역사의 상업시설 비율은 서울역 47%,용산역 87%,영등포역 48%,신촌역 49%,왕십리역 58%,청량리역 57% 등이며 노량진역은 민간투자자를 모집중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대표적 다중이용시설이 될 민자역사를건립함에 있어 상업시설 등 수익시설과 시민편의시설이 조화를 이루도록 적극적으로 조정해 나갈계획”이라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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