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서울땅 17만㎡ 사들여
올해 외국인들은 서울에서 모두 17만㎡의 땅을 사들였다.
19일 서울시가 집계한 외국인 토지거래 동향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9월말 현재 외국인들이 매입한 서울의 땅은 804건 17만3,909㎡(5만2,607평)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외국인들이 서울에서 사들인 801건 56만6,089㎡와 비교할 때 규모면에서 30.7%나 크게 줄어든 것이다.
이에 따라 지난 98년 외국인 토지법 개정으로 신고만으로 외국인이 토지를 취득할 수 있도록 한 이후 외국인이 매입한 서울의 땅은 2,133건 144만8,513㎡로 늘어났으며 지금까지 외국인이 매입,보유한 땅도 5,014건 214만3,462㎡로 늘어났다.
취득 주체별로는 외국 국적을 가진 해외동포가 취득한 땅이 641건 8만1,305㎡,순수 외국인 92건 1만1,409㎡,외국법인 66건 7만7,291㎡,외국의 정부와 단체 5건 5만2,238㎡등이었다.
이들 취득주체를 국적별로 보면 미국계가 575건 8만4,393건으로 가장 많고 이어 유럽계 61건 3만2,310㎡,일본계 22건 5,042㎡,중국계 24건 4,005㎡,기타 122건 4만8,160㎡등이다.
심재억기자 jesh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