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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수공사 양화대교 새달말 개통

    보수공사가 진행중인 양화대교가 다음달말 개통된다. 서울시는 21일 지난 96년부터 성능개선 및 보수·보강공사로 차량운행을 통제중인 양화대교 신교와 램프를 3월말개통한다고 밝혔다. 새로 개통될 양화대교 신교는 4차로에 길이 1053m이며 신교 개통과 함께 노들길-양화대교 방향을 비롯해 성산대교-양화대교,일산-양화대교,마포대교-양화대교 방향 등 양화대교를 중심으로 한 램프도 모두 함께 개통된다. 신교가 개통되면 현재 4차로 양방향 통행방식인 하류측구교가 양평동 방향으로 일방통행되고 상류측 신교는 합정동 방향으로 일방통행된다. 또 접속램프의 전면 개방으로강변북로 일산방향,강변북로 마포대교 방향,노들길 성산대교 방향,노들길 여의도 방향에서 각각 양화대교 방향으로의 진입과 양화대교 방향에서 마포대교 방향으로의 진출도 가능해진다. 심재억기자
  • 선거철 줄서기 폐해 심각

    오는 6월 실시될 예정인 지방선거를 앞두고 자치단체 공무원들의 ‘줄서기’ 폐해가 심각한 실정이다. 선거를 4개월쯤 남겨놓고 출마 예상자들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자 공무원들이 당선 가능성이 높은 인물들에게 접근하는 ‘줄서기’가 현실로 드러나고 있는 것. 특히 이들은 단체장 예상후보에게 은밀히 선거비를 지원하거나 가족과 친인척까지 동원,선거운동을 돕는 등 선거법 위반 행위도 서슴지 않고 있다. 이같은 폐해는 현직 단체장이 불출마를 선언했거나 유권자 수가 적은 기초단체일수록 더 심하다. 유종근(柳鍾根) 지사가 대권 도전에 나서 도백자리가 무주공산이 된 전북도의 경우 공무원들의 ‘눈치보기’ 현상이 특히 심하다.한 도청 직원은 “적지 않은 직원들이 민주당 지사후보 경선을 선언한 강현욱(姜賢旭)·정세균(丁世均) 두 의원 가운데 누구를 선택할 것인가로 고심하고있다.”고 털어놨다. 개중에 일부 과장급 이상 간부 공무원들은 혼전을 벌이고 있는 양측 진영 모두에 ‘분산투자’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A구청의 경우는 직원들이 인사문제로 전·현 구청장파로 나뉘어 잦은 마찰과 잡음을 일으켜 문제가 되고 있는 케이스.드러내놓고 입장을 표시하는 직원만도 현 구청장지지파가 30명,전 구청장측 인사가 20명쯤 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 구청의 S계장은 “엄정중립을 지켜야 할 공무원들이특정인을 편드는 것도 문제지만 이들을 줄세워 선거에 이용하려는 정치인들의 사고방식이 더 문제”라며 “두 파벌간 대립은 중립을 지키려는 대다수 직원들의 근무분위기에도 나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군수가 뇌물수수혐의로 구속된 전북 J군의 경우는 출마예상자들의 난립으로 공무원들이 어느 쪽으로 줄서기를 해야 할지 우왕좌왕하는 모습이다. 더구나 예상후보자들마다 ‘내가 군수가 되면 당신을 승진·영전시켜 주겠다.’ ‘내가 당선되면 가족을 군청직원으로 취직시켜 주겠다.’ ‘장계면에 들어서는 종마장에마사회 직원으로 취직시켜 주겠다.’는 등 각종 조건을 내걸어 공직사회가 술렁이고 있다.실제로 한 후보자는 마사회 장계종마장에 가족을 취직시켜 주겠다며 주민들로부터이력서를 받고 있다. 예상후보자들이 난립한 W군도 군청과 면사무소 직원들이지연과 학연으로 나뉘어 줄서기를 하고 있다. 관선시대에 군수를 지냈던 전직 군수와 현 군수가 맞붙는 S군도 상당수 공무원들이 전 군수파,현 군수파로 나뉘어갈등을 빚고 있다.그런가 하면 경북 A시의 모 계장은 지난달부터 지역의 목장에서 약초만을 먹여 키운 사슴의 피를구입,시장에게 제공해오고 있다.선거를 앞두고 격무(?)에시달리는 시장의 건강을 챙겨주기 위해서라는 설명이다.그래서 시청 공무원들 사이에는 시장 사모님보다 B계장이 낫다는 소문까지 나돌고 있다. 또 B시의 C과장은 요즘 자신이 동료들에 비해 진급이 늦은데 불만을 품고 시장 출마의사를 밝힌 P씨를 공공연하게 돕는다는 게 주위의 얘기다. 현 시장보다 P씨가 여론이 좋고 특정 정당의 공천이 유력하다는 소문이 돌자 각종 모임 등을 앞장서서 마련,P씨를초청한다는 것. P씨는 이런 모임 등에서 자신이 당선되면 C씨를 바로 국장으로 승진시켜 주겠다는 공약을 서슴없이 한다는 얘기도 돌고 있다.이같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무원들의 줄서기가 기승을 부리는 것은 사실상 단체장들이 인사의 전권을쥐고 있기 때문에 밉보일 경우 승진이나 보직에서 불이익을 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일부 지역의 경우 실제 단체장이 선거 이후 단행된 인사에서 ‘내 사람 심기’ ‘반대파 밀어내기’ ‘취직시켜주기’ 등 인사권을 마음대로 휘둘러 조직이 몸살을 앓아온 것이 현실이다.이 때문에 많은공무원이 승진이나 영전을 하기 위해 단체장에게 뇌물을제공하는 등의 잡음도 빚어지고 있다. 전주 임송학 심재억·대구 김상화기자 shlim@
  • ‘월드컵’ 기초질서 단속강화

    ‘기초질서,안지키면 처벌받습니다.’ 월드컵을 앞두고 쓰레기 무단투기나 불법 주·정차 등 기초질서 위반행위에 대한 단속이 크게 강화된다. 서울시는 20일 월드컵대회가 100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손님맞이 기초질서 지키기 100일 대책’을 수립,대회가 끝날 때까지 시민단체·경찰과 합동으로 대대적인 기초질서 단속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25개 자치구별로 각 4개소,산하 동별로 각 1개소씩의 거점 지역을 지정,민간단체 회원들을 주축으로 매주 2회 이상 시설물 물청소를 비롯한 환경정비활동에 나서고휴대폰 예절지키기와 금연구역 흡연금지 등 ‘기초생활 10대 과제’ 실천 캠페인도 함께 벌이기로 했다. 특히 서울시는 이 기간중 지금까지와 같은 단순한 계도위주의 활동에서 벗어나 경범죄 처벌법과 도로교통법 등에 따라 적발된 위반행위를 강력히 처벌할 계획이다. 쓰레기 무단투기나 불법 주·정차 등 자치구에 단속권이있는 위반사항에 대해서도 적발 즉시 과태료를 부과하게된다. 아울러 기초질서 확립운동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유도하기 위해 사이버민원실 홈페이지(cyber.seoul.go.kr)에 ‘기초질서 위반행위 신고센터’를 개설,위반행위에 대한 시민신고를 접수,처리하기로 했다. 한편 시는 20일 오후 2시부터 1시간동안 서대문구 신촌교차로를 비롯한 각 자치구 중심지에서 시민단체 회원과 경찰 등이 참가한 가운데 ‘월드컵 D-100,기초질서 지키기운동 발진식’을 가졌다. 심재억기자
  • 송파구청 거리문고 인기

    ‘북카페,이 정도는 돼야….’ 송파구가 설치,운영하고 있는 북카페 ‘송파 거리문고’가 인기다. 수시로 베스트셀러 등 신간을 구입해 비치하는 데다 생활권에서 가까워 학생과 주부들의 대여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최근에는 하루 100여 명의 주민들이 이곳을 찾아 책을대여해 가는 등 지난 한해동안 1만 5000여 명의 주민들이모두 2만 1500여 권의 도서를 빌려갔다. 권당 300원(어린이용은 200원)의 싼 대여료에 아르바이트 대학생들이 필요한 서적을 손쉽게 찾아주는 등 서비스도만점이어서 한번 이 곳을 들른 사람은 아예 ‘단골’이 된다는게 운영자의 귀띔이다. 최근에는 ‘괭이부리말의 아이들’‘봉순이언니’‘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등이 대여 순위가 높고 경매,부동산,증권 관련 서적들은 시기에 관계없는 ‘대여 스테디셀러’로 꼽힌다.며칠씩 기다려 대여해야할 만큼 열기가 뜨겁다. 지난 98년 3월 구청사 북측 담장변에 100㎡ 규모로 문을연 ‘송파 거리문고’에는 신간 위주로 모두 4000여권의장서가 비치돼 있으며 3개월마다 100여권의 신간 서적을구입,비치하고 있다. 송파구 문홍범 총무과장은 “거리문고가 주민들에게 알려지면서 갈수록 이용자가 늘어나는 등 독서인구 저변확대에 적잖은 기여를 하고 있다.”며 “다른 지역에도 거리문고를 설치하는 문제를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 눈높이 행정/ 동작구 ‘내부 공개토의제’

    서울 동작구(구청장 金禹仲)가 새로운 의사결정 방식을도입해 눈길을 끌고 있다.구정의 주요 방침이나 정책,주민들의 이해가 걸린 사업의 인·허가때 관계 공무원들의 의견을 공개적으로 수렴하는 이른바 ‘내부 공개토의제’를들여왔다. 이는 기획과 인·허가 단계에서부터 팀과 과,실·국 단위로 관계자들이 직급에 관계없이 난상토론을 거쳐 최적안을 도출하는 것. 집단 민원이나 공무원의 비리 개입소지를 차단하자는 것이 취지다.공무원 조직의 ‘타율성’과 ‘경직성’을 탈피하고 전문성의 한계를 극복하자는 의도도 있다. 동작구는 이를 위해 토론회 한번에 5명 이상이 참여하는등의 세부 운영지침을 마련했다.토론의 책임자가 팀과 과,실·국 단위로 참여자를 선정하거나 개별 신청을 받으며,내실있는 토론을 위해 최소한 토론모임 이틀 전에 안건을참여자에게 전달하도록 했다. 공개 토의 대상은 ▲계약,금전출납 등 예산이 지출되는사업 ▲공무원 재량으로 정책방향을 결정하는 사업 ▲시혜·특혜적 사업 ▲다수에게 불이익을 줄 수 있는 사업 ▲집단민원이 예상되는 사업 등이다. 토론은 최선의 대안을 찾기 위해 진행된다.물론 각종 법령과 지침,다른 부서와의 협의·협조사항을 검토하고 예상되는 문제점과 부작용을 미리 찾아내 해결책을 모색하게된다. 동작구 홍정남 감사담당관은 “공개 토의제가 담당자의능력 한계에서 빚는 시행착오를 미리 막고 부조리나 비리를 차단하는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 고건시장 “재출마 않겠다”

    고건(高建) 서울시장이 민주당으로부터 경선없이 서울시장후보로 추대되더라도 출마하지 않겠다는 공식 입장을 표명했다. 고 시장은 19일 열린 시의회 임시회에서 “민주당의 시장추대와 관련해 시장의 입장을 밝혀 달라.”는 한봉수 의원의 질의에 대해 “불출마 입장은 지금도 유효하고 앞으로도유효할 것”이라며 불출마 의사를 거듭 분명히 했다. 고 시장은 “30여 차례 일관되게 밝혀 온 불출마 공언을이제와서 거둬들일 수는 없는 것이고 다만 부족한 저를 재출마하도록 권유한 것에 대해서는 뜻을 받들지 못해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 생계형 노점상 자립 돕는다

    앞으로 생계형 노점상에 대해서는 지금까지의 일방적 단속 대신 직업교육과 취업 알선 등 체계적인 자립지원이 추진된다. 서울시는 18일 이같은 지원책과 함께 교통·보행불편과가로환경 훼손,불량식품과 음란물 판매 등으로 시민생활에위해를 끼쳐온 노점상을 대대적으로 정비하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시민불편 해소를 위한 노점정비계획’을 수립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주요 단속 대상은 버스와 택시정류장인근에 자리한 1200여개 노점상을 비롯해 지하철역 입구와횡단보도 인근 노점상 1350개소, 어린이 보호구역내 노점상 250개소 등 모두 2800여개소다. 달라진 것은 지금까지의 단속 위주에서 탈피,생계형 노점상에 대해서는 노동사무소와 고용안정센터,각 자치구의 취업정보은행 등과 연계해 직업교육을 실시하고 취업을 알선하는 등 적극적으로 자립을 지원한다는 것. 또 노점상 가운데 공공근로사업 및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수혜 대상자는 생활실태를 파악해 취로사업 등에 우선 채용하는등의 특전을 주기로 했다.자영업 등 창업희망자와 저소득가구에 대해서는 자활과 자립을 돕기 위해 저리의 생업자금을 우선 융자해 준다. 시는 이에 따라 단계별 정비계획을 마련,1단계로 오는 3월10일까지는 실태조사 및 노점상과의 면담을 통해 정비의 불가피성을 알리고 개별 상담을 통해 필요한 생계대책을파악할 계획이다. 2단계인 3월20일까지는 시범 정비지역을 정해 민원을 일으키는 등 시민생활에 불편을 주는 노점을 단속하게 된다. 이어 3단계인 6월30일까지는 집중정비기간으로 정해 시범정비 결과를 토대로 단속 대상이 된 모든 노점상을 대대적으로 단속,정비하기로 했다. 시는 단속활동이 끝난 뒤 노점상들이 다시 거리로 나서는 악순환을 근절시키기 위해 사후 관리체계를 도입,시민들이 노점 불가지역임을 알 수 있도록 안내 및 경고판을 설치하기로 했다.또 노점상과 노점 경력자를 감시원으로 채용,단속지역 관리인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찰·한전 등 유관기관과 연계,폭력조직의 노점상 비호를 차단하고 단속에 응하지 않는 노점에 대해서는 상수도와 전원을 차단해 노점을 원천적으로 근절시킨다는 복안이다. 아울러 시와 각 자치구에 노점피해 신고센터를 설치,노점에 의한 주민생활 불편사항에 대해서는 지체없이 대응하고자치구별 정비실적에 따라 특별교부금도 지급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노점상에 의한 시민 불편신고 건수가 지난 2000년 216건에서 지난해에는 396건으로 급증했다.”며“중점 단속대상은 서울 전체 1만 8652개 노점 중 직·간접적으로 시민들에게 불편을 주는 2800여개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노점상연합회 최인기(崔仁基) 사무처장은 “최근 서울시 관계자와의 면담에서 노점상 단속문제는 협의해 처리하기로 했으나 서울시가 일방적으로 노점정비계획을 발표했다.”며 “월드컵 등 국제행사에는 적 극 협조하겠으나 일방적 단속에는 반대한다.”고 밝혔다. 심재억기자 jeshim@
  • 풍납토성 재건축부지 보상액 확정

    한성백제의 유적으로 추정되는 송파구 풍납토성 안쪽 미래마을과 외환은행 연수원 부지에 대한 보상액이 988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서울시는 지난해 4월 사적으로 지정돼 재건축사업이 중단된 미래마을과 외환은행 재건축 조합원들에 대한 보상비를 988억원으로 결정,다음달중 전액 지급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정부가 지원한 550억원과 서울시가 부담한 438억원으로마련된 보상비는 미래마을에 630억원,외환은행 조합측에 358억원이 각각 배분된다.이같은 보상 규모는 당초 양 조합측이 재건축 중단에 따른 손해보전액 389억원과 실제 투입비용 1134억원 등 1523억원에는 크게 못미친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난 2000년 이들 조합에 대해 재건축사업을 승인할 때 ‘해당 부지에서 문화재가 출토될 경우사업승인이 자동 상실된다’는 조건을 부여했던 사안으로보상비를 전액 확보해 차질없이 지급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 쾌적한 월드컵 분위기 조성

    ‘먼지없는 월드컵을 준비합니다.’ 동작구(구청장 金禹仲)는 100여일 앞으로 다가온 월드컵축구대회에 대비해 ‘먼지신고센터’를 설치하는 등 먼지없애기 특별대책을 마련,추진하기로 했다. 월드컵이 열리는 6월이 가뭄기인 점을 감안해 예상되는대기오염을 사전에 차단,쾌적한 월드컵 분위기를 조성하자는 취지다. 동작구는 이에 따라 차량·공사장·주거생활권 등 발생원에 따른 별도의 먼지 저감책을 마련키로 했다. 우선 지난해까지 4월에 시작해 온 도로 물청소를 올해에는 2월부터 시작하기로 했으며 월드컵 기간중에는 폭 12m이상의 모든 도로에 매일 1회 이상 물청소를 실시하기로했다. 또 물청소와 함께 진공흡입 청소차를 가동,대기중의 미세먼지를 줄여 나가기로 했으며 민간단체와 합동으로 자동차 배출가스 단속반을 편성,집중 단속활동을 펴기로 했다. 월드컵대회가 끝날 때까지 당일 복구가 불가능한 도로굴착공사는 허가하지 않되 불가피하게 공사를 해야 하는 경우 잔토 덮개씌우기,작업장 주변 물청소 의무화 등 준수사항을 지키도록 지도할예정이다. 이와 함께 구청에 먼지 신고센터를 설치,주민들로부터 도로나 공사장 등 먼지발생원에 대한 신고를 접수,지체없이처리해 주민들의 불편을 덜어줄 계획이다. 심재억기자
  • 민주 서울시장 경선 새 국면

    여권에서 고건(高建) 서울시장에 대한 재출마 추대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우선 민주당 소속 서울시의원들이 추대를 위한 서명작업을 벌이고 있고,같은 당의 서울시 구청장들도 추대에 합세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 소속 서울시의원들은 최근 고 시장이 출마해야 한나라당 후보를 이길 수 있다는 점에 공감하고 추대를 위한 서명작업에 들어가 14일 현재 60명이 서명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이들은 이를 바탕으로 15일 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고 시장 추대결의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는 별도로 서울의 구청장 25명중 민주당 소속 14명도최근 회동을 갖고 고 시장을 추대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이들 구청장과 시의원들은 고 시장이 불출마의사를 끝까지 철회하지 않을 경우 자신들도 6월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는 방안을 논의했을 정도로 고 시장 추대에 비장한 뜻을 보여 민주당내 서울시장후보 경선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최근들어 유용태(劉容泰) 의원 등 민주당내 일부 중진의원들이 고 시장을 만나 재출마를권유하는 등 사전정지작업에나서고 있는 것도 이같은 서울시 구청장 및 의원들의 합의추대 움직임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같은 추대 움직임에 대한 내부 비판론도 있다.한서울시의원은 “대선이든 지방선거든 후보 경선은 이제 거역하기 힘든 대세”라며 “지구당위원장으로부터 공천을 받도록 돼있는 시의원들이 당헌당규상 지구당위원장들이 결정하도록 돼있는 시장후보 선출문제에 깊숙히 개입하는 것은 절차상으로도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심재억 이종락기자 jrlee@
  • 장지·발산동 34만평 택지개발

    송파구 장지동과 강서구 내·외발산동 일대에 113만여㎡(34만여평) 규모의 대단위 택지가 조성된다. 서울시는 최근들어 강남권을 중심으로 불붙은 주택 투기열풍과 전·월세난을 해소하기 위해 송파구 장지동 일대 55만 2120㎡와 강서구 내·외발산동 일대 58만 3130㎡ 등모두 113만 5250㎡를 택지개발 예정지구로 지정,고시하기로 했다. 이들 지역이 택지로 개발되면 장지동에는 공공임대 4200가구와 일반분양 2800가구 등 모두 7000가구의 아파트가,내·외발산동에는 공공임대 4000가구와 일반분양 3900가구 등 7900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서게 된다. 서울시는 이에 따라 올 상반기중 해당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공람 및 관련 부서 의견청취 절차를 거친 뒤 건설교통부 심의를 거쳐 늦어도 올해말까지는 지구지정절차와함께 세부 개발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어 2003년에 보상 및 실시계획 승인절차를 거쳐 2004년부터 본격적인 택지개발공사에 착수,2008년까지 이들 지역에 1만 4900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하게 된다. 장지동의 경우 지하철 8호선 장지역과 구리∼판교간 외곽순환도로에 인접,강남권과 도심,서울 외곽지역과의 연계가 원활한 요충으로 택지조성이 마무리되면 강남권의 기존주택수요를 상당부분 흡수할 것으로 보인다. 내·외발산동 역시 지하철 5호선 발산·마곡역과 가깝고공항로와 남부순환로,서남권 농수산물 도매시장 등이 인접해 서울 서남권의 새로운 주거단지로 부각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이들 지역이 자연녹지지역임을 감안,용적률과건물 높이를 최대한 줄이는 등 환경친화적인 주거단지로조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서울에 남아있는 미개발지 중 개발제한구역을 제외한 곳으로는 가장 주거여건이 좋은 곳”이라며 “이번 택지개발사업은 정부의 국민임대주택 확대정책및 서울시의 공공임대주택 확대계획에 따라 이뤄지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 동호대교등 한강다리 4곳 야간 경관조명 추가설치

    서울시는 올해 월드컵 축구대회와 메트로폴리스 총회 등 국제행사에 대비해 동호대교를 비롯해 동작·성산·원효대교등 4개 한강 다리에 야간경관 조명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한강 다리 가운데 조명시설이 설치된 곳은 기존의 성수·한강·청담·올림픽·가양대교 등 모두 9개로 늘어난다. 서울시는 당초 지난해 5월 올림픽대교 주탑에 설치한 높이12m,직경 8m 크기의 횃불과 유사한 상징 조형물을 설치할 계획이었으나 월드컵 개최 이전까지 완공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됨에 따라 경관 조명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 시는 그러나 2004년까지 올림픽대교 등 한강의 19개 교량에 각각의 다리를 상징하는 조형물을 설치하기로 한 계획을 계속 추진할 방침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한강 다리를 교량으로서의 기능뿐 아니라 각각 상징성을 갖는 서울의 대표적 볼거리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 서울 옥외전선 대대적 정비

    거미줄처럼 엉키거나 늘어져 도시미관을 해치는 데다 누전·합선 등으로 화재 등 각종 안전사고를 일으켜 온옥외 전선이 모두 정비된다. 서울시는 이달부터 한국전력·한국통신 등과 합동으로 도심 가로변 등에 무질서하게 설치된 전기·전화선,인터넷선 등 옥외 전선(가공선)을 정비할 계획이다. 시는 이에 따라 이달부터 실태조사와 함께 정비활동에 나서 현장정비가 가능한 사안부터 손보기로 했다.불법 설치한 대규모 가공선은 통신사업체 등 설치업체에 통보해 모두 제거토록 한다. 대상 시설은 시가지 내 전주 29만 7000주와 69개 통신사업체의 인터넷선,51개 유선업체의 CATV선 등이다. 주택과 상가 등 수용가에 인입하고 남겨둔 여유 전선은길이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심재억기자
  • 국회의원 補選 단체장 출마 논란

    오는 8월8일로 예정된 보궐선거를 통해 여의도에 입성하려는 일선 기초자치단체장들의 현직 사퇴가 잇따르는 가운데이들을 보는 시각이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풀뿌리 행정을 훼손하는 무책임한 처사’라는 비판적 시각이 있는가 하면 ‘지방자치는 민주주의의 훈련장인 만큼정치계의 인재풀 역할을 하는 것은 당연하다.’는 견해도 있다. 일부에서는 “자치행정을 경험한 인재들이 중앙 정치무대로 진출하는 것을 나무랄 수는 없지만 중앙 정치권이 품성과능력,지역사정 등에 대한 객관적 검증없이 무조건 찍어놓고보자는 식으로 자치단체장들을 빼가는 것은 갓 뿌리를 내린우리의 지방자치를 황폐하게 할 수도 있다.”며 정치권의 행태를 나무라기도 했다. [출마 움직임] 공직 사퇴 시한을 선거 180일(6개월)전으로규정한 현행 선거법에 따라 지금까지 자치단체장이 직위를사퇴했거나 사퇴하기로 한 곳은 서울 종로구,부산 해운대구,경기 하남시 등이다. 종로구의 경우 정인봉 전의원이 선거법 위반으로 국회의원직을 상실,8월8일 보궐선거가 치러지게 됨에 따라 출마를 결심한 정흥진(鄭興鎭)구청장이 지난달 29일 구의회에 사임서를 제출한데 이어 9일 퇴임식을 갖는다. 부산 해운대구 서병수(徐秉洙)구청장도 같은 날 치러지는해운대·기장갑 보궐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7일 구청장직 사퇴서를 구의회에 제출했으며,경기도 하남시 손영채 시장도한나라당 유성근 의원이 선거법 위반혐의로 의원직을 잃을것이 거의 확실시됨에 따라 출마를 결심,금명간 시장직을 사퇴할 것으로 알려졌다. [상반된 입장] 보궐선거를 겨냥한 자치단체장들의 사퇴를 보는 주민들의 시각은 찬반이 뚜렷하다. 출마를 긍정적으로 보는 측에서는 “미국 등 자치제의 역사가 깊은 나라에서는 지방자치를 경험한 인재들이 수시로 중앙 정치무대에 진출해 활력을 불어 넣고 있지 않느냐.”고반문하고 있다. 서울 종로구 창신3동 이주영(48)씨는 “일부 지역에서는 공약 불이행 등 문제가 없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으나 그것마저도 지역 주민들이 심판할 문제”라는 입장이다. 반면 이들의 행태를 못마땅하게 여기는 사람도 적지 않다. “지역의 일꾼으로 뽑아준 만큼 끝까지 책임지는 자세를 보여야 하지 않느냐.”는 것이다.6개월에 이르는 행정공백과이들의 사퇴로 후임자 선출을 둘러싸고 선거바람이 너무 일찍 불어닥치는 데다 선거를 치르면서 불거지는 갈등·반목등의 후유증도 주민들에게는 걱정거리다. 부산시 개금동 황정녀(36·여)씨는 “주민들의 생활자치를이끌어야 할 자치단체장직을 국회 진출을 위한 징검다리쯤으로 여기는 풍토가 조성될까 걱정된다.”고 지적했다. 서울시의회 민연식(閔鍊植)부의장은 “단체장들의 선택을무조건 나무랄 수는 없으나 이런 결정이 주민들의 동의와 이해를 바탕으로 이뤄지는 풍토가 아쉬운 것은 사실”이라고말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 [실패 대탐구] 제3부 실패자산을 공유하자(1)불행한 다리 성수대교

    지난 94년 10월21일 발생한 성수대교 붕괴는 ‘총체적 실패’에 해당하는 대표적인 사례다. 이 사고를 ‘총체적 실패’로 규정하는 이유는 두 가지다. 첫째,붕괴를 사전에 알수 있었지만 막지 못했다. 둘째,다리 건설 결정과 수주업체 선정 과정에 정치권이 개입해 공사대금에서 거액을 정치자금으로 빼내갔다. 안전관리 담당자들의 무지와 무신경은 32명의 목숨을 희생시켰고,정치인들은 정치자금과 한국의 대외 신인도를 맞바꿨다. [무심코 넘긴 붕괴의 증후] 성수대교는 무너지기 2년 전부터 붕괴의 증후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지난 92년 최초의 증후를 목격한 사람들은 이 곳을 자주 운행했던 택시 운전기사들이었다. 다리 상판의 연결부위에서 뒤틀림과 침하 현상을 발견해 서울시에 신고했다. 당시 성수대교 관리는 서울시 산하 동부건설사업소가 맡고 있었다. 신고를 접수한 사업소는 응급조치로 주저앉은 상판 연결 부위에 브래킷(철제 받침대)을 설치한 것이 고작이었다. 명백한 붕괴위험을 안고 있었지만 전문가 그룹에 안전진단을 의뢰하지 않았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다리 상판의 뒤틀림과 침하 현상은 성수대교의 경우 치명적인 것이었다. 교량 전문가인 이태식(李泰植) 한양대 교수의 얘기를 들어보자.“다리가 차량의 하중을 견디지 못해 상판과 상판을 연결하는 핀이 손상된 것입니다. 특히 성수대교는 전쟁 발생에 대비해 손쉽게 폭파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이 때문에 준공후 다른 형태의 다리에 비해 훨씬 세심한 유지관리가 필요했습니다. 이런 설계상의 특성은 시간이 지나면서 무시됐습니다.성수대교의 경우 상판의 뒤틀림과 침하는 심각한 붕괴 위험을 예고하는 것이었습니다.”그러나 아무도 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았다. 사업소측은 지휘계통에 따른 보고조차 하지 않았다. [부패한 정치가 만든 불행한 다리] 김학재(金學載)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성수대교가 건설된 지난 70년대만 해도 시청에 집권당의 재정분실이 설치돼 있었다.”면서 “당시 집권당인 공화당에서 상근 직원을 두고 시가 발주하는 각종 공사를 업체별로 배분했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낙점을 받은 건설업체는 수주의대가로 거액의 정치자금을 헌납하는 것이 당시 대형 관급건설공사의 관행이었다. 정치권의 부패구조가 공사의 향방을 좌지우지했으며 이렇게 빼먹은 정치자금이 결국 시민의 생명을 앗아가는 부실공사를낳았다는 설명이다. [동아건설이 한강 다리를?] 이런 배경으로 동아건설이 시공업체로 낙점됐다. 그러나 동아건설은 그때까지 농지정리사업을 주로 하던 업체로 고도의 기술이 요구되는 한강 다리를 시공하기엔 역부족이었다. 서울시 공무원으로 잠실철교 가설공사 등에 관여했던 K(54)씨는 “동아건설을 시공업체로 선정한 것은 누가 봐도 무리한 결정이었다. 설계도,시공도 엉망이었으나 아무도 문제를 제기하지 못했다.”고 그때의 분위기를 전했다. [타당성 조사도, 감리도 없었다] 이후 공사의 진행과정과 안전관리 면에서도 성수대교는 ‘실패한 관급공사’의 전형이었다.대규모 건설공사에서는 필수 과정인 타당성 조사 조차 없이 설계도면부터 그린 것이 성수대교다. 성수대교의 공사 진행과정을 지난해 12월23일 개통된 가양대교와 비교해 보자.성수대교가안고 있었던 문제가 극명하게 드러난다. 지난 94년 착공해 7년 만에 개통된 가양대교는 ‘타당성조사→기본설계→실시설계→설계감리→착공(상주 감리)→준공→유지관리’라는 7단계의 정상 수순을 밟았다. 반면 성수대교는 ‘기본 및 실시설계→착공(감리 없음)→준공’의 3단계만으로 모든 공정이 마무리됐다. 이는 다리 건설을 기획하는 단계에서부터 타당성 조사와 준공후의 유지관리라는 개념이 존재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기본설계와 실시설계가 분리·시행되지 않았으며,설계 및 시공에 대한 감리절차는 모두 생략됐다. 객관적 검증절차인 타당성조사는 고위층의 구두 지시로 대체됐다. [안전진단요? 그런 거 몰랐어요] 서울시 건설안전관리본부 정동진(丁東鎭) 교량관리부장은 “구조물이 한번 세워지면 붕괴되든, 헐어내든 없어질 때까지 치료는 고사하고 진료 한번 못받고 방치했던 게 당시의 관급공사 관리의 관행이었다.”고 말했다. 성수대교는 애당초 준공 후의 유지관리라는 개념이 없이 시작된 공사였기 때문에 사후 안전관리문제가 전혀고려의 대상이 되지 못한 것은 당연했다. 타당성 조사 단계에서부터 준공 후의 유지관리를 감안해 기획된 가양대교와는 달리 성수대교는 준공 당시 안전검사 요원들의 접근 통로조차 확보되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준공후 무너질 때까지 15년여 동안 단 한차례의 안전진단도 받지 않았다. 대다수의 기억에서 잊혀져 가는 해묵은 사고를 다시 들춰보는 것은 여러 사람의 사소한 실패가 모이면 얼마나 참담한 결과를 낳을 수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함이다. 지난 79년 한강의 11번째 다리로 가설된 성수대교는 ‘용서할 수 없는 실패’의 전범(典範)으로 역사에 남아 있다. 특별취재반 yeomjs@ ■日정부, 세계 첫 DB화. [도쿄 황성기특파원] 일본 과학기술청(현 문부과학성)은 지난 2000년 8월 ‘실패지식활용 연구회’를 발족시켰다. 나카소네 야스히로(中曾根康弘) 전 총리의 아들인 나카소네 히로후미(中曾根弘文) 당시 과기청장관이 실패학의 권위자인 하타무라 요타로(畑村洋太郞) 교수에게 자문을 받아 국가 예산을 투입,실패 지식을 체계화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히타치(日立)제작소·도시바(東芝)·후지쓰(富士通)등 일본 초일류 기업의 현장 책임자와 경영자,도쿄대·게이오(慶應)대의 학자,정부 관계자 등 20명에 가까운 회원들이 1년 동안 8차례의 회의와 미국 현지조사를 거쳐 ‘실패지식 활용연구회 보고서’를 냈다. 이 연구회는 현재는 ‘실패정보 수집위원회’로 이름을 바꾸어 활동하고 있다. 2005년까지 15억엔(약 150억원)의 예산을 들여 기계·재료 등 분야별로 실패 사례와 관련된 정보를 수집하고 체계적으로 데이터베이스(DB)화하는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marry01@ ■김학재 서울시 부시장. 김학재(金學載) 서울시 제2부시장은 “성수대교야말로 부패한 정치와 사회구조가 낳은 사상누각이었다.”고 말했다. 성수대교가 붕괴한 지 올해로 8년.아직까지도 붕괴를 가져온 원인은 ‘과시욕에 쫓긴 무모한 시도’와 ‘사후 안전관리 부재’라고 진단되고 있다. 그러나 그의 얘기는 다르다.“성수대교 붕괴는 정치인들이 시민의 생명과 정치자금을 맞바꾼 결과였습니다.” 그는 “그 시대를 살았던 관료의 한 사람으로서 성수대교 문제를 거론하기가 부끄럽다.”고 했다. 한사코 손사래를 쳐대는 것을 “실패원인을 제대로 알아야 참된 실패지식을 얻을 수 있는 것 아니냐.”는 말로 설득해 겨우 말문을 열게 했다. 김 부시장은 “솔직히 당시의 설계나 기술 수준으로 우리가 교량을 건설한다는 것은 무리였다.”며 “어떻게 핀 하나만 꺾이면 무너지는 교량이 버젓이 지어졌으며,이런 교량으로 사람들을 다니게 했는지 지금도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성수대교 붕괴 이후 관료들이 비로소 ‘안전관리’의 중요성에 눈을 뜨게 됐으며,이후 누구든 안전에 관한 한 ‘다른 소리’를 못하는 풍토가 조성된 것이 그나마 다행이라고 했다. “‘한강에 멋진 다리 하나 만들라.’는 정치권의 구두지시에 타당성 검토조차 없이 졸속으로 만들어진 것이 성수대교와 당산철교였습니다.” 그는 “지금은 공무원 의식이나 관련 제도들이 ‘안전’을 다른 모든 것에 우선하는 개념으로 바뀌었지만 뒤집어보면 이런 성과도 참담한 실패에서 교훈을 얻은 결과”라고 말했다. 특별취재반. ■실패학 사전. 1.알려져 있는 실패 예방법과 해결책을 살피지 않은 무지. 2.평상심을 잃었을때 무심코 일어난 부주의. 3.결정된 약속사항을 지키지 않은 미준수. 4.상황을 올바르게 판단하지 못한 오판. 5.필요정보가 확보디지 않아 충분한 검토가 이뤄지지 못한 조사검토 부족. 6.최초에 설정된 제약조건이 변화했지만 이를 반영하지 못한 환경변화 미반영. 7.기획단계 자체에 문제가 있는 기획불량. 8.자신 또는 조직의 가치관이 잘못되어 일어난 가치관 불량. 9.일을 정확하게 진행할 만한 능력이 부족한데서 오는 조직운영 불량. 10.누구도 답을 모르는 미지. **특별취재반. 염주영 공공뉴스에디터(반장) 김용수 오일만기자(행정팀) 심재억 조덕현기자(전국팀) 구본영 김경운기자(정치팀) 김태균기자(경제팀) 강충식기자(디지털팀) 박홍기 확홍환기자(사회교육팀) 이종원기자(사진팀)
  • 나눌수록 설은 따뜻해집니다

    “사랑,나누면 더욱 따뜻해 집니다.” 생활이 어려운 노인들에게 따뜻한 겨울내의를 전달하는 독지가가 있는가 하면 홀로 사는 노인들에게 떡국잔치를 베푸는 동사무소 등 설밑 훈훈한 미담이 이어지고 있다.성북구월곡2동 6호에서 작은 염색업체를 운영하는 구제남(62)씨는6일 성북구 월곡2동사무소를 찾아 지역의 생활이 어려운 노인들에게 전해 달라며 시가 1100만원 상당의 겨울내의 437벌을 전달했다. 매년 명절때마다 어려운 이웃들에게 정성껏 마련한 성금품을 전달해 온 구씨는 “소리 소문없이 하려 했는데 바깥에알려지게 돼 되레 부끄럽다.”며 “자라는 청소년들이 어른을 공경하고 나눔의 기쁨을 이해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는 바람을 표했다. 그런가 하면 동작구 사당4동사무소는 7일 낮 동사무소 회의실로 지역의 홀로사는 노인과 저소득층 주민 200여명을 초청,‘사랑의 떡국잔치’를 열기로 했다.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설맞이를 위해 지역 새마을부녀회원들과 함께 마련한 이번 잔치에서는 조촐한 ‘떡국 오찬’과함께 여흥도 가져 외롭게 생활하는 이들을 위로할 계획이다. 또 동작구 상도2동사무소는 관내 한 뷰티아카데미의 지원을 받아 7일 오전 10시부터 2층 회의실에서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무료 이·미용 봉사활동을 편다. 사당4동사무소 이경수 동장은 “아무리 위로해도 홀로 명절을 맞는 노인들의 외로움을 다 덜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이웃들이 온정을 나누면 그들의 설맞이가 훨씬 따뜻할 것 같아 이런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 [2002 관광월드컵 현장을 가다] 미국·로스앤젤레스

    [로스앤젤레스 심재억특파원] ‘미국인의 손을 거치면 무엇이든 황금이 된다.’ 이 말에는 미국인들의 탁월한 실용주의와 경영마인드에 대한 외경,그리고 철저한 상업주의에 대한 냉소의 정서가 뒤섞여 있다. 지난 94년의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월드컵대회는 미국인의 이런 특질을 극명하게 확인시켜 준 이벤트였다.당시 세계의 많은 축구인들은 미국대회의 성공을 확신하지 못했다.미국인들이 축구를 조깅만도 못하다고 여기는 데다 준비기간도 넉넉지 않은 탓이었다. 그러나 미국은 이같은 우려를 보기 좋게 뒤집고 이전의 어느 대회보다 알찬 결실을 거뒀다.국제축구연맹(FIFA)의 관례상 월드컵대회의 경영수지는 발표되지 않지만 대회 기간중 150만명의 외국관광객을 ‘안방’에 끌어들여 40억 달러라는 전대미문의 경영수지 흑자 기록을 세운 것으로 비공식 집계됐다.그런가 하면 미국내 7만2000실의 호텔룸이국내·외 관광객들로 꽉 들어찼으며 연 320억명의 지구촌가족들이 TV를 통해 미국판 ‘스포츠 블록버스터'를 지켜봤다.이 대회가 끝난 뒤 미국내 축구인구가 1600만명 이상으로 불어난 것도 값진 수확이었다.이런 성과는 미국의 탄탄한 관광인프라가 거둔 ‘경기장 밖의 성공’이라는데 모두가 의견을 같이 한다. ◆세계를 움직이는 관광인프라= LA는 미국에서도 관광의보고(寶庫)로 손꼽히는 곳.연중 온난하고 쾌적한 기후에할리우드와 디즈니랜드로 대표되는 다양한 주제의 관광지가 흩어져 있다.코리아타운이 있는 다운타운가를 비롯해베벌리힐스,매직마운틴,유니버셜스튜디오,산타모니카와 롱비치,산타바바라와 팜비치 등 유명 관광지가 즐비하다.이런 LA를 놓고 미국인들은 ‘리틀 아메리카’라고 부른다. 그러나 월드컵대회로 최소 6억2300만 달러 이상을 벌어들인 LA의 매력을 단지 관광지가 많다는 것만으로는 설명할수 없다.LA가 이름을 떨치는 것은 첨단 기계부품처럼 짜여진 관광인프라.천혜의 기후조건에 그레이하운드 터미널 인근의 하루 15달러 짜리 호텔에서 웨스트 LA의 최고급 호텔에 이르기까지 곳곳에 어지러울 정도로 들어선 숙박업소,110개 이상의 언어가 통용될 만큼 많은 인종이 모여살아 온갖 먹거리가 널린 곳이라는 점 등이 관광 LA의 성가를 높인다.교통도 사통팔달이다. 이처럼 빼어난 관광지에 언어,교통,문화,숙식 부담이 없어 연중 관광객들이 줄을 서는 LA야말로 미국이 공언한 ‘사상 최대의 월드컵’ 컨셉에 딱 맞아 떨어지는 곳이었다. ◆승부는 경기장 밖에서 이뤄진다= 이런 관광인프라는 축구에 무관심한 미국인들까지 경기가 열리는 LA 등 미국 전역의 9개 개최도시로 끌어들이는 흡인력을 발휘했다.기존관광지에다 월드컵 개최에 맞춰 각 나라별 교민회가 공동으로 참여해 기획한 다양한 민족축제는 세계의 관광객의눈길을 끌었다.이 행사들은 미국인 관광객의 지갑을 활짝여는 힘을 보였다. 물론 미국 월드컵조직위원회(WCOC)도 대외사업국(External Affairs)을 설치해 월드컵주간,국제영화제,미술전시회 등 각종 전시·경연행사를 주관하며 ‘경기장 밖의 승부’를 지원했다.그러나 정작 관심을 끈 것은 틀에 짜맞춰진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윤색되지 않은 LA의 참모습이었다.LA관광청의 모든 시책은 여기에 초점이 맞춰졌고 이 의도는 정확히 맞아 떨어졌다.이 결과 경기장은 비었어도 LA 다운타운과 디즈니랜드,유니버셜스튜디오 등에는 관광객들이 넘쳐났다. ◆자원봉사로 움직인 월드컵= 미국이 월드컵을 통해 선보인 비장의 ‘깜짝카드’는 자원봉사 시스템이었다.모든 공식 행사는 자원봉사대를 앞세운 WCOC가 독점적으로 추진했으며 LA시는 관광객 안전대책과 시민 자원봉사 및 문화·예술행사를 지원한 것이 전부였다. 당시 WCOC는 미 전역에서 전체 행사 소요인원의 3분의 2가 넘는 2만명의 자원봉사자를 선발,운용했으며 이중 2000여명이 경기가 많았던 LA에서 활약했다. 이들은 WCOC의 각 부서에 배치돼 그들 스스로 '잊을 수 없는 대회'라고 자부하는 94년 월드컵의 신화를 엮어 냈다. jeshim@ ■결승·폐막식 치른 로즈보울. LA외곽의 패서디나에는 1922년에 건립된 전설적 미식축구장 로즈보울(Rose Bowl)이 있다. 최근 골드컵대회에서 한국이 미국팀과 경기를 치른 곳이다.이 곳은 미국 월드컵 주경기장으로 쓰였었다.당시 브라질과 이탈리아의 결승전과 폐막식이 치러져 세계의눈길을모았다. 그러나 놀랍게도 이 경기장은 축구 전용구장이 아닌 미식축구장이다. 전미 풋볼리그(NFL)경기가 이 곳에서 열린다. 최대 9만2459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매머드구장으로 필요할 때는 언제든 축구장으로 전용할 수 있게 설계돼 있다. 처음에는 5만7000석 규모로 지었다가 관중이 늘어나자 4차례에 걸쳐 증개축,지금의 모습을 갖추었다. 거의 비가 내리지 않는 LA지역의 기후를 감안,지붕없이 지어진 콜로세움 형태의 이 구장은 미국이 별도의 시설투자없이 월드컵대회를 무난히 치르게 한 ‘효자’였다. 우리나라처럼 막대한 예산을 들여 따로 구장을 짓는 대신그라운드에 선만 그으면 축구경기를 가질 수 있어 5000억원 가량의 구장 건설비를 고스란히 절감할 수 있었다. 독립채산 형태로 운영되는 이 경기장의 주수입원은 UCLA풋볼대회와 로즈보울대회,NFL게임 등이며 이벤트 수익사업으로 골드컵대회 등을 유치,연간 평균 300만 달러 가량을벌어들이고 있다.36홀 규모의 골프장도 부대시설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안정된 수입을 위해 지난 30년동안매월 이곳에서 벼룩시장(프리마켓)을 개장하고 있다.시장이 열리면 2만여명의 주민이 모여들어 이 곳은 한바탕 성시를 이룬다. 경기장 운영책임자인 대릴 던(Darryl Dunn) 관장은 “건립후 80여년동안 로즈볼이 건재할 수 있었던 것은 부단한 수입원 발굴과 관중의 시각에서 시설과 운영상의 문제를 개선하려는 노력,그리고 전문가들의 조언을 받아들여 음향·조명·잔디관리 등을 과학화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캐롤 마르티네스 LA관광청 부장관 인터뷰. [로스앤젤레스 심재억특파원] “중요한 것은 도시의 모든 것을 진열장(쇼케이스)처럼 보여줄 수 있느냐 하는 점이다.LA월드컵 때 우리는 이를 목표로 일했으며 많은 것을얻었다.”미국 월드컵 당시 LA의 관광업무를 총괄했던 LA관광청 캐롤 마르티네스 부청장은 “성과는 만족스러웠다.”며 당시 상황을 이렇게 설명했다. ◆관광정책 수립의 기본원칙은. LA를 잘모르는 나라에 이도시의 진면목을 상세히 알려야 한다는 점이었다.월드컵은 세계에 LA를 알릴 수 있는 더없이 좋은 기회였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관광시책을 설명해달라. 각국의 언론매체가 필요로 하는 정보를 많이 제공했으며 유력한 각국 관광산업관계자들에게도 우리의 의도를 알리고 협조를 구했다. ◆성과는. 축구에 열광적인 남미계 관광객이 크게 늘었다. 또 그 전에 플로리다와 마이애미에 집중됐던 관광객의 발길을 LA로 돌려 놓는 계기도 됐다.90년 2090만명이었던 관광객이 월드컵이 열린 94년에는 2220만명으로 늘었다.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됐다.92년 LA폭동과 지진에도 불구하고,꾸준히 관광객이 늘어 지금은 해마다 2500만명 이상이 이곳을 찾는다. ◆관광 측면에서 LA의 장점을 소개하면. 변화한다는 점이다.10년전과 지금의 LA는 몰라보게 다르다.한국과 일본 관광객들이 여전히 디즈니랜드와 유니버셜스튜디오 등 테마파크를 즐겨 찾고 있지 않은가. ◆요즘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정책은. 시장성이 있는 나라에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한국을 비롯해 일본 영국 독일 멕시코에 최근 사무소를 열었으며 타이완에서도 준비중이다. 관심을 쏟는 현안도 많다.다운타운에 테마파크 하이랜드와 농산물도매시장인 파머스마켓을 열었으며 국제마라톤대회도 널리 알리고 있다. ◆한국에 조언한다면. 쇼케이스처럼 도시의 모든 것을 빠르고 정확하게 알리는 시스템을 구축해 활용하라고 권하고싶다.많은 국제행사를 치른 경험에서 얻은 결과다.당장의관광객 수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마르티네스 부청장은 “많은 한국인들이 미국비자 때문에 불편을 겪고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으며 연방정부에 문제 해결을 건의했다.”면서 “박찬호 선수의 이적으로 한국인들의 관심이 줄지 않을까 걱정된다.”는 우려의 말도 곁들였다.
  • “불편사항 ‘클릭’만 하세요”

    ‘생활이 불편하면 주저마시고 인터넷 순찰사이트를 여십시오.’ 서울 동작구는 구정 홈페이지(www.dongjak.seoul.kr)에 주민 불편사항 신고창구인 ‘순찰 24시’를 개설, 다음달 1일부터 운영하기로 했다. 지금까지는 직원들이 직접 해당 지역을 순찰,드러난 문제점을 견문보고서로 작성,제출해야 했으나 이 경우 시간이 오래 걸릴 뿐 아니라 대책을 시행하기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동작구는 이에 따라 주민들이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각종 불편사항을 신속하게 접수,처리하기 위해 다음달부터 이 사이트를 운영하기로 하고 최근 관련 프로그램을 제작,현재 시험운용중이다. 신고 대상은 공공시설물 관리실태와 가로환경 저해 요인을비롯해 청소,무허가건물,교통,녹지 및 광고물관리 등이며 주민들의 구정 건의사항도 이 사이트를 통해 접수, 처리할 계획이다. 보다 많은 주민들이 부담없이 이 사이트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인적사항 공개 여부를 민원인이 임의 선택하도록 할 계획이며 이 경우 일반인이 신고 내용을 열람할 수 없도록 하는보안장치도 함께 가동하기로 했다. 동작구 홍정남 감사담당관은 “주민들이 느끼는 생활불편사항을 지체없이 개선해 행정서비스의 체감도를 높이자는 것이 이 제도 시행의 취지”라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 달라진 제도 ‘가이드북’ 발간

    ‘복지,교통,세제(稅制) 등 달라진 모든 제도를 모았습니다.’ 동작구는 새해부터 달라진 제도를 모은 ‘2002 새해부터이렇게 달라집니다.’라는 생활가이드북을 발간했다. 주민들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항목별로 상세한 안내를 곁들인 79쪽 분량의 이 책자에는 보건복지·교통·환경·산업경제·문화관광·주택·세무·정보통신·노동 등 각분야별로 달라진 제도를 상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책자에는 희귀·난치병 의료비 지원,금연구역 확대지정,강화된 항공기내 처벌기준을 비롯해 친환경건축물 인증제,건물 옥상녹화비 지원,강화된 건축기준과 부동산 양도소득세 세율 관련 내용들도 담겨있다. 또 자치구 현황과 알아두면 편리한 유관기관 및 복지시설등 각종 시설과 기관의 전화번호도 함께 수록했다. 동작구는 이 책자 5000권을 구청과 동사무소 민원실 등에비치하고 필요로 하는 주민들에게는 무상으로 제공하기로했다.820-1315. 심재억기자
  • 신규택지 130만㎡ 상반기 지정

    올 상반기중 서울지역에 3곳,130만㎡ 규모의 신규 택지개발 예정지구가 지정돼 공공분양 및 임대아파트가 건립된다. 서울시 도시개발공사는 24일 이같은 내용의 올해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상암·도봉·장월지구 등 3개 지구 175만 9000㎡에 대한 택지개발사업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계속 추진하고 신규 사업으로 3개 지구 130만㎡를 추가 개발할 예정이다. 3개 택지개발 예정지구 지정과 관련,도개공은 늦어도 상반기중 서울시와 협의해 구체적인 사업구역을 확정짓기로했다.또 연내 개발계획 승인 및 설계를 마무리,오는 2007년말까지 모두 1만 6800가구의 공공임대 및 분양아파트를공급할 계획이다. 계속사업으로 추진중인 마포구 상암·성산동 일대의 상암지구 택지개발사업은 오는 5월 1공구 조성공사를 마무리하게 되며 2·3공구는 DMC(디지털미디어 시티) 조성에 따른개발계획 변경에 따라 내년 7월쯤 사업을 끝낼 예정이다. 도개공은 이와 함께 올해 신정 택지개발지구 등 32개 지구에서 공공분양 및 임대아파트 5474가구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중 4개 단지 1234가구는 올해 공공분양된다.지구별로는 신정지구 3단지 153가구를 비롯해 신정2지구 4단지 390,도봉지구 2·3단지 339,청량리지구 352가구 등이다. 나머지 28개 단지 4240가구는 공공임대아파트로 건설된다. 길음 동부 300가구를 비롯해 상월곡 동아 278,하왕 극동 191,공덕2 삼성 199,이문4 중앙건설 70,미아1의2 벽산 490가구 등이 포함돼 있다. 심재억기자 jesh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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