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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정혁신 우수지자체] 서울 중구 ‘정보화 프로젝트’

    ***12개업무 전산화 ‘맞춤행정’. 서울 중구가 추진하는 지식정보화 프로젝트 ‘Digital Junggu’는 지난 97년 전국 기초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시도한‘비전 중구 2020’의 핵심 과제였다. ‘21세기의 화두’인지식정보화를 통해 행정의 기능과 패턴을 다양한 수요에 걸맞게 향상·변화시키고 이를 통해 양질의 대민 서비스를 가능케 한다는 취지에서 시작됐다.이 프로젝트는 행정혁신의바람직한 모델을 개발,제시했다는 점에서 적지 않은 의미를함축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추진 경위 및 과제. ‘Digital Junggu 정보화사업’은 한마디로 종합적인 정보화가 가능한 환경을 구축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중구는 97년부터 관련 조례를 정비하고 기본계획안을 마련하는 등 지역정보화 기본틀을 다졌다. 이같은 제도적 지원을 바탕으로 초고속 정보통신망을 구축,사용자의 인터넷 접속속도를 2Mbps에서 100Mbps 수준으로 향상시키며 완벽한 침입탐지시스템으로 24시간 해킹 탐지 및차단 등 정보보안책도 마련했다. 또 관공서는 물론 일반 주민들에게도 서비스되는 무선 LAN망을 구축하게 되며 구정 정보망도 기가바이트(Gigabit) LAN으로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사업 성과. [행정정보화] 구정 포털사이트를 구축해 당직,정보화교육,소프트웨어 관리업무 등 12개 주요업무를 전산화했다.지난해에는 투명한 계약업무 관리를 위해 수의계약 발주 공개시스템도 마련,전국 자치단체의 눈길을 모았다. 98년에는 호적 광파일 시스템을 구축했으며,동적부와 주민등록표 관리시스템을 개발·운용하는가 하면 지난해부터는전방위 화상회의시스템까지 갖춰 ‘paperless 전자구정’을앞서 실천해 왔다. 지난해 11월에는 대용량 백업장비를 장착,실시간 자료 백업과 2시간 내 완전 복구기능도 갖췄다. [생활정보화] 민원사무와 관련된 각종 신청·신고·고충을인터넷으로 처리하는 것은 물론 인터넷폰을 통해 각종 민원상담업무를 처리하는 사이버민원실을 설치,운영 중이다. 또 일상생활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해 주민들이 언제든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독자적인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다.지역 특성을 감안해영어·일어·중국어·러시아어 등 5개국어로 서비스되는 문화·관광사이트를 지난해 전국 최초로 개설해 호응을 얻었다. 다양한 구정 정보와 행사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중계하는인터넷방송을 일상화했다.다양한 콘텐츠의 사이버 아카데미와 사이버 빌리지를 통해 주민들에게 필요한 각종 전문교육과 교양강좌 등을 제공하고 있다. [산업정보화] 전문 전자상거래 프로그램을 갖춘 ‘명동 지역정보교육센터’를 열어 인근 상인들에 대한 지원체제를 마련했다.또 모든 생활폐기물과 재활용품의 관리를 위한 별도의네트워크로 자원 재활용 처리 정보시스템을 운용,주민들의편의를 적극적으로 도모하는 등 정보화시스템의 산업화를 주도했다. 또한 신속한 쓰레기 처리 및 수송을 위해 청소차량 관제시스템(GPS)을 구축·운영하며,주민들의 전자상거래 기반 확충 및 중소기업 육성기금의 관리체계를 사이버화했다. ◆파급효과 및 계획. 모두 77개 항목의 ‘Digital Junggu’ 프로젝트가 구체화되면서 행정업무의 효율성 증진과 생산성 향상,민원서비스 개선 등 각 분야마다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냈다. 특히 지난해 행정자치부가 주관한 전국 시·군·구 행정종합정보화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면서 벤치마킹 사례가 늘어나는 등 갈수록 파급효과가 커지고 있다. 중구는 앞으로 행정정보화 환경기반 구축,각종 행정자료의데이터베이스화,사무자동화 시스템 등을 통해 업무처리의 표준화를 꾀할 방침이다. 또 구청장이 주도해 각 부서 전산작업을 체계적으로 종합·조정하고 과감한 예산투자로 사업 추진에 시의성을 살려나가는 등 공격적으로 전자화를 실천한다는 구상이다.기초자치단체에 의해 주도되는 디지털 정보화의 모델을 창출해 보이겠다는 야심이다. 심재억기자 jeshim@
  • 창신·숭인동 27만㎡ 개발고시

    4대문안 서울 도심의 관문인 종로구 창신·숭인동 일대 27만 230㎡가 동대문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확정됐다. 서울시는 4일 왕산로를 중심으로 ‘동대문 상권’이 밀집돼 있고 지하철 3개 노선 4개 역사와 버스 노선이 집중돼 있는 등 대중교통의 요충인 동대문구 창신·숭인동 일대의 적정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이곳을 ‘동대문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결정,고시했다. 시는 계획적인 구역관리 및 적정 개발을 위해 최대 개발규모를 18만 2280㎡의 일반상업지역은 2000㎡,4만 9280㎡의 준주거지역중 지봉길 및 난계로변은 1500㎡,도로 이면지역은 500㎡ 등으로 제한했다. 개발밀도도 체계화해 도심부 일반상업지역의 용적률은 600% 이하,기타 일반상업지역은 800% 이하를 적용하기로 했으며준주거지역은 360∼400% 이하,3·4종 일반주거지역은 각각 250%와 200% 까지 개발이 가능하다. 건축물 높이는 궁안마을 특별계획구역의 경우 30층,95m 이하,주택 재개발사업 시행이 예정된 숭인동 특별계획구역과도심재개발 기본계획구역은 20층,90m 이하로 제한된다. 또 신설교차로변과 왕산로 북쪽은 15층,60m 이하,지봉길 서쪽과 난계로변은 각각 10층,40m와 8층,30m가 적용된다. 서울시는 지역 특성을 감안해 왕산로변 북쪽과 신설동 로터리 부근 및 도심재개발 기본계획구역인 동대문역 남측에는기숙사 및 호텔을 제외한 숙박시설,왕산로 북쪽 이면부 및난계로 서쪽변은 문화 및 집회장,주유소 등 위험물 저장처리시설을 지을 수 없도록 하는 등 지구별로 건축물 용도도 제한하기로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왕산로 일대의 대규모 상권과 북쪽으로형성되는 배후주거지의 기능을 보존,관리하는 방향에서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했다.”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 성북구 도시기획단 발족

    성북구가 체계적인 도시개발과 환경보존을 위해 전국 기초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도시계획 상임기획단’을 구성,3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단지계획 및 도시계획 전문가를 팀장으로 영입하고 관련학과 전공자 3명을 전임계약직 공무원으로 채용,배치한 도시계획 상임기획단은 앞으로 주택 재개발지역의 도시계획업무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도시계획 상임기획단의 주요 업무는 ▲도시 및 재개발기본계획 재정비 검토와 조사 연구 ▲재개발,재건축,주거환경개선사업의 추진 방향 제시 ▲공동주택사업과 관련한 도시기반시설의 규모·배치·효율성 검토 ▲미개발지역의 개발모델 수립 ▲도시계획위원회 상정 안건 검토 등이다. 성북구는 기획단의 효율적인 업무 처리를 위해 구 도시계획조례에 설치 근거를 마련,자문기구가 아닌 공식기구로활동하도록 했다. 도시계획 상임기획단의 발족으로 지금까지 외부 용역에의존해 온 각종 도시계획 관련 업무를 자체적으로 처리할수 있어 보다 현실적인 개발계획의 수립은 물론 예산 절감 및 행정 효율성 측면에서도 성과가 기대된다. 진영호(陳英浩) 성북구청장은 “기획단이 쾌적하고 건강한 도시환경을 만드는 것은 물론 주민들의 다양한 욕구를충족시키고 친환경적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 환수 용산 미군기지 관광·행정타운 조성

    주한미군으로부터 환수할 용산기지 등 서울지역 군용지에 행정타운과 대규모 종합관광·위락단지 등이 들어설 전망이다. 서울시는 최근 주한미군이 우리측에 반환하기로 한 용산구 이태원동 아리랑택시 부지 1만여㎡를 비롯,인근 캠프킴과 동작구 대방동 캠프 그레이 등 환수 군용지 6만여㎡에 대한 세부 활용계획을 담은 토지이용계획을 상반기중에 마련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최근 관련 자료를 확보,이들 지역의 도심개발 기본계획을 변경하는 절차를 시작했다. 우선 아리랑택시 부지의 경우 이태원 관광특구와의 접근성이 뛰어난 점을 고려,컨벤션센터와 대형 주차장을 포함한 복합관광시설을 건립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다. 또 4만 6000여㎡ 규모의 캠프 킴 부지에는 구청과 구의회 등 관공서와 업무 및 문화·체육시설이 함께 들어서는 복합행정타운을 조성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대방동 캠프 그레이 부지 1만여㎡는 도심공원을 조성하거나 행정타운과 함께 나머지를 녹지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구상중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환수 절차가 마무리되면 지체없이 개발계획을 공표할 계획”이라며 “특히 용산기지의 경우 중장기적으로 미8군이 이전한다는 점을 전제로 해 신중하게개발계획을 수립,시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 ‘걷고싶은 거리’ 지지부진

    서울시가 시민들의 보행권 확보와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추진중인 ‘걷고싶은 거리’ 조성사업이 기대에 못미치고있다. 주민과 협의가 제대로 되지 않아 사업추진조차 못하는 곳이 있는가 하면 기존 보도의 외양만 바꾸는 소극적인 개선사업과 불법 주·정차차량 방치,노점상 난립 등으로 당초기대와 달리 겉돌고 있는 것. 서울시는 지난 99년부터 시 시범가로인 돈화문길과 각 자치구에서 자체 선정한 8곳 6.5㎞를 대상으로 1단계 사업을 편 데 이어 현재 12곳 20여㎞를 대상으로 2단계로 사업을 추진중이다. 그러나 자치구별 시범가로 상당 구간이 사업 내용이 빈약할 뿐 아니라 주민들의 의견을 따로 수렴하지 않고 사업을 강행해 반발에 부딪히는 등 적잖은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걷고싶은 거리 조성사업이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음에도 이같은 문제를 해소하지 못해성과가 반감되고 있다.”며 “적절한 보완책이 마련돼야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실제로 서울 시정개발연구원 점검 결과 서대문구 명물거리의 경우 유지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시설물이 파손된채 방치되는가 하면 보도를 넓히기 위해 건축선을 후퇴시킨 공간이 주차공간으로 사용되는 문제점을 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용산구 효창공원길의 경우 주민과 협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일부 구간의 보행로를 넓히는 데 그쳤다.성북구 참살이길은 예산 부족으로 당초 계획보다 사업 내용을 대폭 축소해 설계를 변경한 데다 관련 기관과의 협의가 미흡해 전선 지중화사업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밖에 금천구 은행나무길과 영등포구 여의도공원길,송파구 석촌호수길,강동구 방아다리길,광진구 광나루길 등은주변 환경과 어울리지 않은 과도한 포장이나 가로디자인으로 오히려 보행자들의 불만을 샀다. 또 보행공간의 폭,유지관리,기존 보도와의 연계성 등도 문제로 지적됐다. 시정개발연구원 박현찬 연구위원은 “걷고싶은 거리 조성사업이 기존 사업과 크게 다르지 않아 차별성을 부각시키지 못하고 있다.”며 “사업 대상을 선정하는 것은 물론유지 관리와 주민참여,가로환경의 질적 수준 향상 측면에서 실질적인 보완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 작년 체납세 4000억 징수

    서울시의 시세 체납 규모가 크게 감소하고 있다.강력한징수대책의 효과다. 서울시는 지난해 말까지 체납 시세가 1조 44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으나 ‘38 세금기동팀’ 운영 등 체계적인 체납세 징수활동으로 4000억원을 정리,체납세 규모를 1조 358억원까지 줄였다고 2일 밝혔다. 특히 지난해 시세 부과규모가 8조 3800억원으로 99년보다 40.8%나 증가했음에도 같은 기간 체납세액이 5.4%나 감소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는 것이 서울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처럼 체납세액이 크게 준 것은 지난해 8월 발족한 체납세 징수 전담팀인 ‘38 세금기동팀’ 발족,투입 등 체계적인 징수활동의 영향 때문이다. ‘38 세금기동팀’은 체납자들에 대한 금융재산 조회를비롯,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및 인터넷 공매 등 다양한 방법으로 발족 6개월만에 865억원의 체납지방세를 정리했다. 심재억기자
  • “주택청약과열 청약제도때문”

    서울시민 3명중 2명은 현재의 아파트 청약과열 현상이 제도상의 문제에서 비롯됐다고 여기고 있으며 90% 이상은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지난 2월14일부터 지난달 말까지 시민 264명을대상으로 아파트 청약제도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현재의 주택청약 과열현상은 ‘청약제도에서 비롯됐다.’고 응답한 사람이 58.7%나 됐다. 이어 ‘저금리로 투자처를 찾지 못해 빚어진 일’이 26.1%,‘절대적인 주택부족에 기인한다.’ 12.1%,‘실질소득증가 및 저금리로 인해 주택가격이 상대적으로 낮아졌기때문’ 3% 등의 순이었다. 현행 아파트 청약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도 많았다. 응답자의 93.1%가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답변했다.‘현행제도를 계속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은 6.9%에 그쳤다. 청약제도를 개선해야 하는 이유로 절반인 46.2%가 ‘주택문제가 시급한 사람 또는 기득권자를 보호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답했으며 ‘이유야 어떻든 청약 과열은 주택가격을 상승시키므로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힌 시람이 37.9%였다.‘시장경제만으로는 국민의 주택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의견도 15.9%나 됐다. 청약 열기의 향후 전망에 대해서는 ‘경기상승의 영향 등으로 상당기간 지속될 것’이라는 응답이 81.2%에 달했다. 반면 ‘정부의 세무조사 등 주택가격 안정시책에 따라 곧진정될 것’이라는 의견은 18.8%였다. 심재억기자 jeshim@
  • 중구 토박이 찾습니다

    “진짜 서울토박이를 찾습니다.” 중구가 ‘중구 토박이’찾기에 나섰다.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지역 이미지를 살리고 주민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해서다. 대상은 중구에서 70년이상 계속 거주하고 있는 주민이거나 직장관계로 세대원 가운데 일부가 타지역에 이주한 세대면 된다.(전체 세대 이주는 제외). 또 재개발 등 주택정책에 의해 불가피하게 타 지역에 거주하다 중구에 다시 돌아온 세대도 신청 가능하다. 중구 토박이로 생각되는 시민은 다음달 31일까지 구청 자치행정과(2260-4147)나 각 동사무소로 전화 또는 방문 신고하면 된다. 중구는 신청자들을 심사해 오는 10월 중구민의 날에 토박이 패를 증정하고 구의 상징 주민으로 각종 우대 혜택을줄 계획이다. 한편 중구에는 현재 40여명의 토박이가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심재억기자
  • 과다분양가 국세청 통보 논란

    서울시는 1일 아파트 분양가의 거품 제거를 위해 분양가를과다 책정한 건설업체를 국세청에 통보키로 했다. 그러나 이같은 방침은 해당 건설업체의 탈세 및 탈법 가능성을 전제로 한 것이어서 많은 논란이 예상된다.서울시 관계자는 “현재 강남지역 아파트의 분양가가 평당 1500만원대에 이르는 등 거품이 일고 있다.”며 “왜곡된 주택시장을 바로잡기 위해 적극 개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99년 1월 아파트 분양가 자율화 이후 최근 주택건설업체들이 분양가를 너무 높게 책정,기존 주택가격을 상승시키는 등 주택시장을 교란시키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시는 이에 따라 신규 아파트의 분양가를 과다하게 책정한건설업체를 국세청에 통보하고 아파트 분양가를 적정하게 유도하기 위한 ‘분양가격 산정방법’ 등 제도 마련을 건설교통부에 건의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재건축 아파트의 경우 사업계획을 확정한 뒤 시공사를 선정하도록 제도화하는 한편재건축 안전진단 평가단을 운영,입주자들의 피해를 막을 계획이다. 시는 또 건설업체가 구에 아파트 입주자 모집승인 신청을할 때 원가 등을 감안,적정가격으로 신청하도록 자치구에서사전 조정역할을 하도록 했다. 이와 관련,건교부는 아파트 분양가격은 아파트 공급업체가자율적으로 결정하는 사안인 만큼 정부나 서울시가 직접 개입하는 것은 전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반박했다. 심재억 유찬희기자 jeshim@
  • 식단 영양진단 해보세요

    ‘바코드 모형식품으로 여러분의 영양상태를 직접 진단해 보세요.’ 서울 성북구는 오는 3∼4일 이틀동안 구청 광장에서 이색적인 ‘바코드 식품모형을 통한 영양진단 체크행사’를 갖는다. 일반인들이 주로 먹는 180여종의 각종 음식물에 바코드를 부여,스스로 선호하는 음식을 골라 한끼분의 식단을 차리도록 한 뒤 컴퓨터를 통해 섭취되는 영양을 분석하고 진단해 바람직한 식생활을 제시해 주는 것.이를 통해 편식 등나쁜 식습관에서 비롯되는 고혈압과 당뇨 등 각종 성인병을 예방하고 건강한 식생활을 유지하도록 한다는 것이 성북구 관계자의 설명이다. 행사장에는 각종 영양 자료가 함께 전시되며 주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심재억기자 jeshim@
  • 왕십리 21만㎡ 부도심권 개발

    민자역사 등 교통 요지로 변모할 왕십리 부도심과 서대문 생활권의 중심인 지하철 홍제역 일대 홍제지구가 개발된다. 서울시는 29일 성동구 왕십리와 행당·도선동 일대 21만8000㎡에 대한 지구단위계획을 결정고시했다.서대문구 홍제동 306의2 일대 18만 6790㎡도 함께 고시했다. 왕십리 부도심권은 용도지역 변경으로 일반상업지역의 경우 용적률 600∼800%가 적용되며 준주거지역은 360∼400%,제3종 일반주거지역은 250%이하가 적용돼 고밀개발이 가능하게 됐다. 그러나 도시미관과 난개발을 우려,고산자로·응봉로변은60m 이하,왕십리길은 30∼50m,마장길은 40m,기타 이면도로변은 25∼40m 이하로 구역별 최고높이를 제한했다. 또 주거지 인접지역은 주거환경을 해치는 위락·숙박시설과 안마시술소,단란주점 등을,내부 이면도로변은 예식장,영화관,백화점 등 교통 유발시설을 지을 수 없게 했다. 서울시는 이와 함께 구획지 면적이 큰 왕십리 종합시장과 성동경찰서 부지,도선동 39의1 일대 대영학원 및 제일은행 부지,행당동 295와 293의11 일대 등 5곳을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추후 개발계획을 수립하도록 했다. 홍제 지구단위계획구역은 의주로변에 이어진 구획지 2만8460㎡가 일반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조정됐다.또 인왕·홍제시장 일대와 의주로변 남단 등 5만 1300㎡는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이 변경됐다.그러나 이곳 역시 용적률을 제한해 일반상업지역 800% 대신대지내에 일정 규모 이상의 조경 면적을 확보하는 경우에한해 최고 700%까지만 허용키로 했다. 또 준주거지역은 360%,제3종 일반주거지역은 250%,제2종일반주거지역은 200%까지 용적률을 적용하되 주변의 인왕·백련·안산 등의 경관을 보호하기 위해 일반상업지역은최고 50m,제2종 일반주거지역은 20∼25m 이하로 각각 건물 높이를 제한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 박관수 서울시직협 신임회장 인터뷰

    “저를 통해 권익을 되찾으려는 많은 회원들의 뜻을 새겨 역동하는 협의회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27일 실시된 제3대 서울시 공무원직장협의회장 선거에서신임 회장에 당선된 박관수(朴寬洙·50·6급·폐기물관리과)씨는 “그동안 공무원은 공복(公僕)이라는 신분적 제약 때문에 부당하게 권리를 제약받아 왔다.”면서 “앞으로 회원들의 의견을 충실히 수렴해 실질적인 과제들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소감은. 책임이 무겁다.전체 회원들의 뜻에 따라 성실하게 회장 직분을 다하겠다. ◆어떤 일에 역점을 둘 것인가. 모든 회원들이 바로 공직의 주인공이라는 인식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다양하고 폭넓게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이른바 ‘모델 직협’을 만들어 보이겠다.회원 권익은 물론인사제도와 근무환경 등 당면 과제에 대해서도 심도있는연구와 토론을 통해 해법을 찾아내겠다. ◆향후 직장협의회 운영에 대한 계획은. 어떤 사안이든 진실을 외면하지 않겠다.또 회원과 직협이 하나되는 계기를마련하는 것도중요하고 시급하다.초창기라서 직협이 공무원들의 생활 깊숙이 자리잡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이런 점을 감안해 회원과 직협이 유기적으로 결속될 수 있도록 하겠다. ◆선거전이 의외로 과열됐었던 것은 아닌가. 그런 면이 있지만 공직사회에 새로운 동기를 부여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면이 크다고 본다.앞으로 같이 뛰었던 다른 후보들을만나 많은 대화를 하겠다. 신임 박 회장은 75년 임용돼 보건위생·국민운동지원과와 공보담당관실,시의회 사무처 등에서 근무했으며 서울시 공무원직장협의회 설립준비위원과 협의회 부대표를 역임했다. 심재억기자
  • 한나라 중랑구청장 후보 문병권씨

    한나라당 중랑구청장 후보로 문병권(52.전 영등포 부구청장)씨가 확정됐다. 28일 중앙문화웨딩홀에서 열린 한나라당 중랑구청장 후보선출을 위한 경선에서 문 후보는 599표를 얻어 396표를 얻은 박을식씨를 203표차로 제치고 후보로 최종 선출됐다. 이로써 오는 6월에 치러질 중랑구청장 선거는 정진택(민주당) 현 구청장과 문 후보간의 맞대결 형태로 치러지게 됐다. 심재억기자
  • 공공기관 풍치지구 훼손 앞장

    자연경관지구에 포함된 서울지역의 각급 대학과 공공기관들이 신·증축계획을 수립해 도시계획 심의를 요청하는 사례가 늘어 풍치지구의 경관 훼손이 우려되고 있다. 건축제한을 완화해 기존 건축물의 높이를 조례가 허용하는 한도까지 높이겠다는 내용이 대부분이다. 현행 도시계획 조례상 자연경관지구의 경우 건축물의 높이를 7층,28m 까지로 규정해 자연경관지구내에서 대규모주거환경개선사업 등이 추진되면 난개발을 피할 수 없게돼 있다. 서울시는 최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서대문구신촌동 134일대에 있는 연세대학교의 운동선수용 기숙사와 제3 공학관,동문회관,치과대학 등에 대해 최고 7층(27.85m)까지 신·증축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또 성북구 하월곡동 39의1일대 한국과학기술원 국제협력관의 건물 높이를 5층,23.65m까지 높일 수 있도록 해달라는 성북구의 증축계획안 역시 인근 청량공원의 경관에 영향이 없다며 이를 원안 가결시켰다. 도시계획위는 이와 함께 종로구가 ‘자연경관지구에 위치해 현행 규정상 재건축이 어렵다.’며 요청한 평창동 148의21 일대 평창연립에 대해서도 공공건축이 아닌 민간 공동주택으로는 이례적으로 건폐율을 완화시켰다. 도시계획위는 앞서 지난달 열린 심의에서도 감리교 신학대학에 대한 높이제한 완화요구를 받아들였다. 이처럼 자연경관지구내 건축제한 완화가 잇따르면서 풍치지구를 훼손할 수 있다는 우려가 심각하게 제기되고 있다. 주거환경개선사업의 경우 결정고시 권한이 일선 구청장에게 주어져 있어 선거를 앞두고 선심성 사업승인이 잇따를경우 자연경관지구의 고밀화를 따로 차단할 수 없다는 것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자연경관지구에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시행할 경우 녹지율 20%를 유지하는 조건으로 자연경관지구를 제1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변경해 줘야 하는 제도적 문제가 있어 보완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며 “이에 따라 자연경관지구내 건축 기준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조례를 개정하는 문제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 7·9급 공무원 시험 응시자 96% 고학력

    올해 서울시의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응시자의 96%가 전문대 이상의 고학력자이며 여성의 비율이 6대4로 높게 나타났다. 서울시는 최고 316대1이라는 사상 최대 경쟁률을 기록한가운데 마감된 서울시 2002년도 7·9급 공무원 임용시험응시자 4만 5243명의 학력을 분석한 결과 전문대졸 이상의 응시자가 4만 3382명으로 전체의 95.9%를 차지했다고 밝혔다.반면 고졸 이하 학력자는 1861명으로 4.1%에 불과했다. 전체적으로는 4년제 대학 졸업자가 가장 많은 2만 3263명으로 51.4%를 차지했고 대학 재학생 1만 286명(22.7%),전문대 졸업생 8529명(18.9%) 등의 순이었다.대학원 재학 이상도 2.9%인 1304명이나 됐다. 성별로는 여자 2만 7132명,남자 1만 8111명으로 6대4의성비를 보였다.연령층은 23∼27세가 56.4%로 대다수를 차지했으며 33세 이상도 4.2%나 됐다. 지난 2000년부터 주소지와 관계없이 응시자격이 주어지면서 지방 출신의 득세도 두드러졌다.올해 서울 출신은 전체의 33.5%인 1만 5143명에 그쳤으며 나머지는 수도권과 영·호남 등 지방 연고자였다.한편 올 임용시험에서는 566명 모집에 4만 5243명이 지원,평균 79.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직렬별로는 세무직 9급이 316.4대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서울시 관계자는 “직업안정도가 높은 공무원에 대한 선호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으며 특히 고학력 및 여성 지원자가 몰리는 현상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 도로시설물 외부전문가 점검

    서울시의 도로시설물 정기 점검를 외부 전문가가 전담한다. 정기점검의 경우 그동안 담당 공무원이 나서 상·하반기중각 1회씩 일상적인 점검을 해왔다. 그러나 전문성이 떨어져대규모 시설을 정밀하게 점검하는데 한계를 드러낸 데다 잦은 인사이동으로 숙련도도 낮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서울시 건설안전관리본부는 이에 따라 다음달중 5개 정밀점검 전문업체와 용역계약을 체결,연장 3만 8478m에 이르는도로시설물에 대한 점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대상 시설물은 청담·노량대교를 비롯,청담2·두모·서호·당인·망원5교 등 교량 7개소와 청계·북부·서빙고·정릉천·탄천1·탄천2·염창IC·복정고가도로 등 고가도로 8개소 및 구룡터널 등이다. 지금까지 정밀점검과 안전진단,긴급점검 등은 전문 점검업체가,강구조물은 전문직 공무원이 점검을 맡아왔으나 정기점검은 전문성이 떨어지는 담당 공무원이 일상적으로 점검해 왔다. 심재억기자 jeshim@
  • 인사논란 마포 부구청장 퇴진

    지방선거를 앞두고 자치구청장의 독자적인 내부승진인사를 단행해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서울 마포구 부구청장이최근 사퇴,서울시와 자치구간의 인사갈등이 해결기미를 보이고 있다.마포구는 지난 2월8일자로 구청장에 의해 승진발령된 이모 부구청장이 지난 25일로 의원면직했다고 27일 밝혔다. 서울시와 마포구는 지난번 인사갈등이 일방적인 발령에 따라 생긴 점을 중시,이번에는 부구청장 인사를 놓고 서로의견을 조율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마포구에서 인사논란을 일으킨 당사자가 두달이 채 안돼 스스로 물러난 이상승진·전보 및 타 구 전출 등 기존 통합인사에 마포구가다시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 “공무원은 1인시위 못합니까”

    ‘공무원은 1인 시위 못합니까.’ 지금까지 집단민원의 부산물쯤으로 여겨져 힘이 부친 민원인들이 궁여지책으로 선택하던 ‘1인 시위’가 공직사회에도 전파됐다. 용산구 공무원직장협의회(회장 이승찬)는 27일 서울시청정문과 후정 입구 두 곳에서 3명의 회원을 동원,1인 피켓시위에 나섰다. 최근 서울시가 부구청장 자체 승진발령을 문제삼아 용산·마포구를 시·구 통합승진심사 대상에서 제외,다음달 1일로 예정된 하위직 인사에서 유력한 인사 대상자가 제외된 데 따른 항의 시위다.이날 ‘1인 시위’에는 용공협 이승찬 회장과 오현근·김정찬씨 등이 나서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진다.’‘통합인사 배제가 웬말이냐.책임자 물러나라.’는 등의 항의문구가 적힌 ‘샌드위치 피켓’을 걸고오전 8시부터 1시간동안 침묵시위를 벌였다.점심시간에도같은 형태의 시위가 계속됐다. 시위에 나선 이승찬 ‘용공협’ 회장은 “서울시가 고위직 인사마찰을 이유로 해당 구청에 근무하는 하위직을 승진시키지 않겠다는 발상은 하위직을 볼모로 한 조치”라며“이 문제가해결될 때까지 1인 시위를 계속할 것”이라고말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 보도블럭 세라믹타일로 교체

    ‘월드컵경기장 가는 길,보도블럭도 업그레이드 했습니다.’ 마포구가 월드컵경기장 진입로로 확장중인 합정로에 이른바 ‘기능성 보도블럭’을 깔아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보도블럭은 주변 안내도와 이정표가 새겨진 반영구적인 세라믹타일 제품으로 보행로 중요지점에 설치돼 보행자들을 돕는다. 또 상암 월드컵경기장 전경과 황포 돛배,청둥오리와 구 상징물인 목련,지금까지도 애창되는 대중가요 ‘마포종점’의가사 등이 흰 바탕에 다양한 색채로 새겨져 보행자들에게‘길 안내’ 이상의 보는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마포구는 기존 보행로의 이미지를 바꿀 이 보도블럭을 합정동로터리에서 지하철 6호선 마포구청역 사이 1700여m 구간에 약 50m간격으로 모두 82개를 설치했다. 마포구 관계자는 “월드컵대회 기간중 마포구를 찾을 수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작지만 독특한 체험을 선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 베스트거리 청담사거리·워스트거리 연세대앞길

    서울시는 26일 녹색소비자연대가 시내 주요 문화·관광거리 20곳을 모니터한 결과를 토대로 ‘베스트 거리’와 ‘워스트 거리’ 각 5곳씩을 선정해 발표했다. 아름답운 간판과 꼴불견 간판 각 5개씩도 함께 선정했다. 65일 앞으로 다가온 월드컵축구대회를 앞두고 문화유적지와 대단위 쇼핑몰,볼거리가 많은 곳과 대단위 업무지구 등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는 문화·관광 등 지역의 특성표현,주변 환경과의 조화 여부를 비롯해 업소 성격,환경친화적 소재 사용 여부 등을 고려했다. 모니터링 결과 ‘베스트 거리’로는 ▲강남구 압구정동청담사거리 ▲영등포구 여의도동 MBC 앞길 ▲강남구 삼성동거리 ▲서초구 양재동 강남대로변 ▲마포구 서교동 홍대앞 등이 뽑혔다. 반면 각종 간판이 난립해 보행을 방해하는가 하면 불법현수막이 내걸려 주변 경관과 도시미관을 해치는 ‘워스트 거리’에는 ▲용산구 이태원 정류장 일대 ▲서초구 양재역 주변 ▲서대문구 창천동 연세대 앞길 ▲종로구 종로3가동 종묘공원 주변 ▲중구 필동 충무로역 주변거리 등이 꼽혔다.심재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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