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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스널서 뛰었던 ‘양발 미드필더’ 카소를라, 최저임금 낭만…41세에 친정팀 1부 승격 앞장

    아스널서 뛰었던 ‘양발 미드필더’ 카소를라, 최저임금 낭만…41세에 친정팀 1부 승격 앞장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에서 세계 정상급 미드필더로 평가받았던 산티 카소를라(41)가 최저임금을 받으며 친정팀을 스페인 1부 리그로 승격시켰다. 레알 오비에도는 22일(한국시간) 스페인 오비에도의 에스타디오 카를로스 타르티에레에서 열린 2024~25시즌 세군다 디비시온(라리가2) 승격 플레이오프(PO) 미란데스와의 2차전에서 3-1로 이겼다. 지난 16일 1차전에서 0-1로 졌던 오비에도는 1, 2차전 합계 3-2로 25년 만에 라리가 승격을 확정했다. 승리의 주역은 백전노장 카소를라였다. 승격 준PO에서는 2차전에서 결정적인 프리킥 골을 넣었던 카소를라는 이날 0-1로 뒤지던 전반전에 페널티킥으로 만회 골을 터트렸다. 이어 후반 7분 일리야스 차이라의 득점이 나와 1, 2차전 합계 2-2 동률이 됐다. 연장에선 프란시스코 포르티요가 결승 골로 승기를 가져왔다. 오비에도는 카소를라의 친정팀이다. 스페인 북부 오비에도의 야네라 출신인 카소를라는 8세에 라리가 소속이었던 오비에도에 입단했다. 하지만 오비에도가 1990년대 중반 재정난을 겪었고, 카소를라는 18세에 비야레알로 이적하면서 오비에도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하지 못했다. 2003년 비야레알에서 라리가 데뷔전을 치른 카소를라는 168㎝의 왜소한 신장에도 양발을 자유자재로 활용하면서 정확한 패스와 날카로운 킥 능력을 자랑했다. 이에 2012년 명장 아르센 벵거 감독의 부름을 받아 EPL 아스널에 입단했고, 2014년과 2015년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2연패를 달성했다. 카소를라는 스페인 국가대표로도 2008년, 2012년 유로(유럽축구선수권대회) 2연패에 공헌하며 세계 무대를 주름잡았다. 문제는 부상이었다. 카소를라는 2016년 아킬레스건 부상에 박테리아 감염이 겹치면서 선수 생활에 위기를 맞았다. 허벅지 뒤 근육과 팔 근육 일부로 발목 힘줄을 재건했고 허벅지 앞쪽 근육으로 팔 근육을 대체하는 등 큰 수술을 받았다. 2년이 넘는 재활을 거친 카소를라는 2020년부터 카타르 리그에서 활약했다. 오비에도는 2023년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기 직전의 카소를라에게 구애를 보냈다. 2003년 4부리그로 강등됐던 오비에도는 2012년 파산 위기를 넘겼고 2010년대 중반 2부에 안착했다. 무급으로 뛰려고 했던 카소를라는 리그 규정을 따라 최저임금을 받으며 팀을 1부에 올려놨다. 다만 그가 계속 뛸지는 미지수다.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에게 코치직을 제안받은 것으로 알려진 카소를라는 다음 시즌 계획을 밝히지 않고 있다.
  • 한국 유도, 세계선수권 혼성 단체전 역대 최고 은메달 수확…여자 최중량급 김하윤 34년 만의 금메달

    한국 유도, 세계선수권 혼성 단체전 역대 최고 은메달 수확…여자 최중량급 김하윤 34년 만의 금메달

    한국 유도가 2025 세계선수권대회 혼성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따내며 이 부문 역대 최고 성적을 냈다. 한국 유도 대표팀은 21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국제유도연맹(IJF) 세계선수권대회 혼성 단체전 결승에서 조지아에 1-4로 패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이 2017년부터 시작한 세계선수권대회 혼성 단체전에서 결승에 진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한국은 몽골과 1회전에서 남자 최중량급(100㎏이상급) 간판 김민종(25·양평군청)을 앞세워 4-0으로 승리한 뒤 준준결승에서 강적 프랑스를 4-3으로 물리쳤다. 준결승에선 독일을 4-0으로 완파했다. 결승에서는 1번 주자 이승엽(25·양평군청)이 남자 90㎏ 이상급에서 구람 투시슈빌리를 다리 대돌리기 한판으로 기세를 올렸지만 이어 출전한 여자 57㎏급 허미미(23·경북체육회), 남자 73㎏급 배동현(27·포항시청), 여자 70㎏급 이예랑(23·한국체대), 남자 90㎏급 김종훈(24·양평군청)이 모두 패하며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한국 유도는 전날 김하윤(25·안산시청)이 여자 최중량급(78㎏이상급)에서 따낸 금메달 1개를 비롯해 개인전 동메달 3개(김민종·남자 81㎏급 이준환·여자 최중량급 이현지)에 단체전 은메달 1개를 보태며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 지난해 금메달 2개, 동메달 3개를 메치며 부활을 알린 한국 유도는 이로써 2개 대회 연속 금빛 메치기에 성공했다. 특히 김하윤은 한국 여자 선수로는 34년 만에 세계선수권대회 최중량급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준준결승전에서 김하윤에 반칙패한 기대주 이현지(18·남녕고)는 동메달 결정전에서 네덜란드의 마릿 캄프스를 허리 대돌리기 한판으로 눌러 한국 선수 2명이 시상대에 올랐다.
  • 파이브백도 무용지물, ‘1골 1도움’ 엄원상 “1대1 놓쳐 죄송”…K리그 대표 울산, 클럽월드컵 탈락

    파이브백도 무용지물, ‘1골 1도움’ 엄원상 “1대1 놓쳐 죄송”…K리그 대표 울산, 클럽월드컵 탈락

    K리그1 대표 울산 HD가 수비수를 5명 배치하는 전술에도 아프리카에 이어 남미 명문 팀에 무릎을 꿇으면서 최고 클럽들의 격전장에서 조기 탈락했다. 울산은 22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 러더퍼드의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조별리그 F조 플루미넨시(브라질)와의 2차전에서 2-4로 졌다. 18일 1차전에서 마멜로디 선다운스(남아프리카공화국)에 0-1 패배한 울산은 2연패로 토너먼트행이 좌절됐다. 남은 1경기에 승리해도 2위 도르트문트(독일·승점 4점)를 따라잡을 수 없는 것이다. 이날 울산은 세계적인 수비수 치아구 시우바 등이 버티는 플루미넨시를 상대로 객관적 전력에서 밀린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역습 위주의 전술을 펼쳤다. 평소 활용하던 포백을 내려놓고 최후방에 수비수 5명을 배치한 뒤 전방엔 발 빠른 투톱인 에릭과 엄원상을 세웠다. 경기 초반엔 효과가 나타났다. 울산은 전반 27분 존 아리아스의 프리킥으로 선제 실점했다. 조현우가 공이 향한 쪽을 지키고 있었으나 골대 오른 상단 구석을 꿰뚫는 슛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하지만 10분 후 역습으로 균형을 맞췄다. 조현우의 선방으로 위기를 넘긴 울산은 다리얀 보야니치의 스루패스로 공간을 열었다. 엄원상은 돌파로 오른 측면을 허문 다음 수비수와 골키퍼 사이로 공을 통과시켰고, 이진현이 반대쪽에서 공을 골대 안으로 밀어 넣었다. 전반 추가시간에 다시 이진현과 엄원상이 역전 골을 합작했다. 이진현이 왼 측면에서 왼발로 크로스를 올렸는데 엄원상이 몸을 던져 낮게 깔린 공을 머리에 맞췄다. 헤더는 골키퍼 옆을 지나가 골망을 흔들었다. 엄원상은 후반 11분에도 보야니치의 후방 긴 패스를 받아 골키퍼와의 1대1 기회를 잡았지만 여유 부리다가 뒤따라온 수비수에게 막혔다. 막판엔 울산의 집중력이 떨어졌다. 후반 21분 수비수 밀로시 트로야크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공을 어설프게 처리하며 노나토에게 동점 골을 내줬고, 후반 38분엔 코너킥 상황에서 공중볼을 연달아 놓치며 후안 프레이테스에게 역전 골을 허용했다. 후반 추가 시간엔 케노에게 헤더로 실점했다. 김판곤 울산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실점 이후 역전한 부분은 자랑스럽다. 선수들의 기개가 돋보였다”며 “끝까지 버티지 못한 건 성장할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1골 1도움을 기록한 엄원상은 “K리그와 달리 이 대회에선 우리가 주도권을 내주고 경기를 운영했다. 상대 수비수들도 공 다루는 능력이 뛰어나서 힘들었다”며 “1대1 기회를 놓쳐 죄송하다. 성공했다면 경기 양상이 많이 바뀌었을 것”이라고 털어놨다.
  • 임종훈-안재현, 르브렁 형제 누르고 정상 차지…신유빈, 임종훈 혼복도 우승

    임종훈-안재현, 르브렁 형제 누르고 정상 차지…신유빈, 임종훈 혼복도 우승

    한국 남자탁구의 임종훈-안재현(이상 한국거래소) 조가 슬로베니아에서 열리는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스타 컨텐더 류블랴나 2025’에서 정상에 올랐다. 임종훈-안재현 조는 22일(한국시간) 슬로베니아 류블랴나에서 열린 대회 남자복식 결승에서 프랑스의 펠릭스 르브렁-알렉시스 르브렁 조를 3-0(11-9 11-9 12-10)으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임종훈-안재현 조는 지난해 10월 카자흐스탄의 아스타나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에서 한국 선수로는 32년 만에 우승을 차지하고 올 3월 WTT 스타 컨덴더 첸나이를 우승한 데 이어 세 번째로 우승을 차지했다. 4강전에서 홍콩조를 따돌리고 결승에 오른 임종훈-안재현조는 찰떡 호흡의 르브렁 형제를 만나 어려움을 겪었다. 그렇지만 첫 게임을 11-9로 가져오면서 기선을 제압하는데 성공했다. 2게임에서도 11-9로 승리한 임종훈-안재현조는 마지막 3게임에서도 듀스 접전 끝에 12-10으로 승리하면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특히 임종훈은 지난주 WTT 컨텐더 스코피에서 같은 팀 후배 오준성과 호흡을 맞춰 남자복식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이번 대회에는 파트너를 바꿔 우승해 최강 복식 파트너임을 입증했다. 임종훈은 이날 한국 여자탁구의 에이스인 신유빈(대한항공)과 짝을 이룬 혼합복식에서더 브라질의 우고 칼데라도-브루노 다카하시 조를 3-0(12-10 11-7 11-7) 으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지난해 파리 올림픽과 올해 도하 세계선수권에서 잇달아 동메달을 수확했던 임종훈-신유빈 조는 지난 3월 WTT 첸나이 대회 제패 후 3개월여 만에 우승하며 WTT 시리즈 혼복 정상에 복귀했다. 임종훈은 남자 복식에 이어 혼합복식에서도 정상에 오르면서 2관왕을 차지했다. 와 우승을 놓고 겨룬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게 되면 임종훈은 2관왕에 오른다.
  • K리그1 전북 16경기 연속 무패 행진, 서울과 1-1 무승부

    K리그1 전북 16경기 연속 무패 행진, 서울과 1-1 무승부

    선제골을 내주더라도 어지간해선 질 것 같지 않은 게 요즘 전북 현대다. FC서울과 맞붙은 ‘전설매치’도 다르지 않았다.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2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2025 20라운드에서 서울과 1-1로 비겼다. 이로써 전북은 16경기 무패(11승 5무) 행진을 이어가며 1위(승점 42)를 굳건히 했다. 다만 연승 행진이 4연승에서 멈춘 건 아쉬운 대목이었다. 서울 역시 세 경기 연속 무패(1승 2무)로 한 경기를 덜 치른 광주FC(승점 27·18득점)를 다득점으로 앞서며 일단 6위(승점 27·19득점)로 올라섰다. 최근 기세가 워낙 좋은 전북을 상대하는 서울은 수비진을 내린 채 잔뜩 웅크린 채 역습을 노렸다. 그리고 전반 24분 얻어낸 코너킥 기회를 놓치지 않고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갔다. 코너킥 이후 흐른 공을 이어받은 린가드가 크로스를 올렸고 류재문이 머리로 맞추며 골문을 열었다. 공세를 이어간 전북은 결국 전반 추가시간 동점골을 넣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왼쪽 측면에서 이승우의 패스를 받은 송민규가 수비가 밀집해 있는 속에서도 낮고 강한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송민규는 5월 3일 열렸던 11라운드 원정에서 1-0 승리를 이끄는 선제 결승골을 터뜨린 데 이어 서울을 상대로 연달아 득점포를 가동했다. 전북은 후반 들어서도 공세를 멈추지 않았다. 특히 후반 9분 이승우가 중원을 질주하는 드리블로 수비조직력을 무너뜨린 뒤 이어준 패스를 받은 김태현이 때린 슈팅이 수비 맞고 아웃된 게 안타까웠다. 후반 추가 시간 권창훈의 왼쪽 측면 크로스를 강상윤이 머리에 맞췄지만 골키퍼 최철원에게 막힌 장면 역시 땅을 칠 수밖에 없었다. 이날 전주월드컵경기장에는 폭우 속에서도 2만 2862명이 입장해 엄청난 열기를 보여줬다. 경기를 마친 뒤 거스 포옛 전북 감독은 “정말 치열한 양상의 경기에서 우리가 조금 더 나았다. 누군가 이겨야 했다면 우리가 돼야 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두 팀 모두 막판으로 갈수록 이겨야 한다는, 지지 않겠다는 의지가 강했다. 최고의 기회가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지만, 무패 행진을 이어 나간 건 중요하다”고 의미를 뒀다. 그는 “현재까지 우리가 승점 42점을 따낸 걸로 안다. 지난 시즌 전체에서 따낸 것과 같은 승점”이라고 덧붙였다. 김기동 서울 감독은 “준비한 대로 경기가 잘 됐다. 다만 동점 골을 내주지 않았다면 후반에 준비했던 카드가 있었기에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무패 행진 중인 팀을 상대로 적지에서 승점 1을 가져간 건 성공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현아♥’ 용준형, 갈등 폭로?…“십몇억 내고 나가라고” 무슨 일

    ‘현아♥’ 용준형, 갈등 폭로?…“십몇억 내고 나가라고” 무슨 일

    가수 용준형(36)이 소속사 블랙메이드와의 계약 해지 과정과 손해금 요구 등 불합리한 요구를 폭로했다. 용준형은 지난 20일 소셜미디어(SNS)에 “작년 앨범 발매 당일 갑자기 불러서 사업체가 늘어서 레이블 정리해야 한다며 계약을 아무런 조건 없이 해약해준단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이해할 수 없고 당황스럽다’ 했더니 갑자기 ‘다시 잘해보자’ 그러더니 한두 달 사이에 일방적으로 ‘회사를 나가라’고 했다”고 말했다. 용준형은 “근데 내가 승인한 적도 얘기한 적도 없는 유통사에서 투자받은 돈과 회사가 책정한 손해 금액을 내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손해 금액을 내라는) 이유는 계약서에 있는 항목 이것저것 얘기하는데, 계약 이후 어긋나는 일은 한 적이 없어서…”라고 토로했다. 이어 “십몇억을 맘대로 계산해서 내놓고 나가라? 받아들일 수 없고 계약대로 매니지먼트 끝까지 해달라니까 몇 번째 연락 두절. 누가 계약을 어기는 걸까?”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지난 2009년 그룹 비스트로 데뷔한 용준형은 이후 그룹 하이라이트로 활동했다. 이후 2019년 가수 정준영, 승리가 포함된 단톡방에 속했던 것으로 알려지며 논란이 일었다. 당시 용준형은 “짜깁기돼 보도된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으나 경찰 참고인 조사 이후 하이라이트에서 탈퇴했다. 용준형은 지난 2022년 10월 독립 레이블 블랙메이드의 설립을 알리고 홀로서기에 나선 바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가수 현아와 결혼하며 가정을 이뤘다. 블랙메이드는 MC몽과 차가원 회장이 공동 설립한 원헌드레드 레이블을 모회사로 둔 빅플래닛메이드 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 전무후무 ‘사무총장 5번째 연임’ 김윤덕 의원[주간 여의도 Who?]

    전무후무 ‘사무총장 5번째 연임’ 김윤덕 의원[주간 여의도 Who?]

    매주 금요일 [주간 여의도 Who?]가 온라인을 통해 독자를 찾아갑니다. 서울신문 정당팀이 ‘주간 여의도 인물’을 선정해 탐구합니다. 지난 일주일 국회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정치인의 말과 움직임을 다각도로 포착해 분석합니다. “당 사무총장 자리가 참 힘들고 어려운 자리입니다. 다섯번을 연이어 한다는 건 책임감도 있겠지만 당에 대한 애정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는 대목이죠.”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최근 첫 최고위원회에서 3선 김윤덕(전북 전주갑) 의원을 사무총장에 재임명하기로 의결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4월 조직부총장으로 22대 총선 승리를 설계한 직후 이재명 당시 당대표의 발탁을 받아 사무총장직에 처음 임명됐다. 이후 이재명 당대표 1·2기 지도부를 거쳐 박찬대 권한대행 체제까지 사무총장을 맡아 왔다. 이번 유임 결정으로 민주당 역사상 최초로 ‘사무총장 5연임’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게 됐다. 김 의원은 “당원 동지 여러분과 지역구 전주시민, 도민께서 다섯 번 연속해 막중한 임무를 맡겨 주신 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며 “우리가 손잡고 탄생시킨 이재명 대통령의 국민주권정부를 반드시 성공시키고 당원이 당 운영의 실질적 주체가 되는 당원주권시대를 완성하겠다”고 자신했다. 1966년 전북 부안에서 태어난 김 의원은 전주 동암고를 거쳐 전북대 회계학과를 졸업했다.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과는 고교 및 대학 선후배 사이로 잘 알려져 있다. 대학 졸업 후 김 의원은 시민행동21이라는 단체를 만들어 공동대표로 활동했다. 김 의원은 당시 전주 시장이던 김완주 전 전북지사와 전주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기도 했다. 세상을 바꾸는 정치에 본격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 것도 이 무렵이다. 개혁당 전주을 지역위원장으로 본격 정치활동을 시작한 그는 19대 총선에서 승리하며 국회 입성에 성공한다. 이후 20대 총선에서는 김광수 전 국민의당 의원에게 단 795표차로 패배했으나 21대와 22대 총선에서 연달아 승리하며 당내 중진 의원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20대 대선에선 호남 국회의원 중 유일하게 이재명 후보를 지지했다. 당시 김 의원은 이 후보를 직접 찾아가 4시간 가량 대화를 나누며 국토균형발전 등 다양한 정책에 공감대를 느꼈다고 한다. 이를 계기로 호남 의원 대부분이 이낙연·정세균 후보를 지지할 때 김 의원은 가장 먼저 이 후보 지지 선언을 하며 그의 곁을 지켰다. 20대 대선에서 이 후보가 패배하긴 했으나 김 의원은 ‘이재명 당대표 체제’에서 당대표 특보단장과 대표 직속 기본사회전북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주요 당직을 맡았다. 특히 22대 총선을 앞두고 조직사무부총장을 맡아 ‘개혁공천’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당 총선 승리에 일등 공신이 됐다. 총선이 끝난 뒤에는 당 사무총장에 임명되면서 사실상 ‘신명’(新이재명)으로 자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 8월에는 전국당원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중앙당에 당원주권국을 신설하며 당의 주인인 당원이 의사결정과정에 참여하는 구조를 제도화해 당 안팎에서 신뢰를 쌓았다. 이번 조기 대선 캠프에선 총괄수석부본부장으로서 선거대책위원회 윤곽을 잡는 등 공헌했다. 그는 일하는 국회의원으로도 통한다. 이번 22대 국회에서만 벌써 대표발의한 법안 14개를 통과시켰다. 지난 4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대도시권 광역교통관리 특별법 개정안’은 전북특별자치도와 전주시가 국가예산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광역교통기본계획 수립 대상에 포함하는 내용을 담았다. ‘지역 E-스포츠 발전법’으로 알려진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 법률안’도 눈에 띄는 법안이다. 내국인 또는 법인이 지역에서 e스포츠 대회를 개최할 경우 운영을 위해 발생한 비용 중 100분의 10에 상당하는 금액을 법인세에서 공제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 북한 TV, “이강인 지워라” 몸부림…모자이크 꼼수 [포착]

    북한 TV, “이강인 지워라” 몸부림…모자이크 꼼수 [포착]

    북한이 ‘이강인 지우기’에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다. 북한 조선중앙TV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경기를 중계하며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의 슛 장면을 모자이크 처리했다. 20일 중앙TV는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의 로즈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PSG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간의 조별리그 B조 1차전을 중계했다. PSG는 후반 추가시간 상대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따냈고, 이강인이 키커로 나서 왼발 슈팅으로 골 그물을 갈라 4-0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하지만 중앙TV는 이강인 득점 장면에서 등 번호와 선수의 얼굴이 보이지 않게 가렸다. 또 “이 경기에서는 PSG팀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팀을 4대 0으로 이겼다”고만 짤막하게 소개했을 뿐, 득점을 올린 선수가 누구였는지 따로 설명하지 않았다. 중앙TV는 통상 오후 5시 뉴스가 시작되기 전 1∼2시간 동안 스포츠 경기를 방영하는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경기도 편성한다. 그러나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 이강인 등 한국 선수들이 출전하는 경기는 의도적으로 배제하는 경향을 보인다. 노동당 선전선동부가 방송의 내용과 형식까지 지휘하는 만큼,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한국 젊은이들의 모습을 주민들에게 노출하고 싶지 않은 북한 당국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중앙TV는 2022 카타르 월드컵 경기를 중계할 때도 태극기를 모자이크 처리한 전력이 있다.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17(17세 이하) 여자 아시안컵을 보도할 때는 한국 선수 유니폼의 소매에 달린 태극기를 모자이크 처리했고, 한국 선수들을 ‘괴뢰한국팀’이라고 지칭했다.
  • ‘메시 프리킥 골’ 마이애미, 클럽월드컵서 포르투에 2-1 역전승

    ‘메시 프리킥 골’ 마이애미, 클럽월드컵서 포르투에 2-1 역전승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프리킥 역전 골로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첫 골을 넣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인터 마이애미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메르세데스 벤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FC포르투(포르투갈)에 2-1로 이겼다. 전반 8분 사무 오모로디온 아게호와에게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갔지만 후반 2분 텔라스코 세고비아의 동점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후반 9분 메시의 그림 같은 왼발 프리킥 골로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15일 대회 공식 개막전에서 알아흘리(이집트)와 0-0으로 비겼던 인터 마이애미는 1승 1무(승점 4)로 조 2위가 됐다. 인터 마이애미는 24일 파우메이라스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러 비기기만 해도 16강에 오를 수 있다. 인터 마이애미는 이날 포르투에 킥오프 8분 만에 기선을 제압당했다. 포르투 주앙 마리우가 인터 마이애미의 페널티지역 오른쪽 모서리 부근에서 상대 수비수 노아 앨런의 발에 걸려 넘어졌고 키커로 나선 아게호와는 골을 넣었다. 전반을 0-1로 마친 인터 마이애미는 후반 2분 만에 결국 균형을 되찾았다.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마르셀로 웨이간트가 찔러준 공을 골문 정면에서 세고비아가 오른발 논스톱 슛으로 포르투 골문에 꽂았다. 7분 뒤 인터 마이애미의 역전골 주인공은 역시나 메시였다. 페널티아크 부분에서 프리킥을 얻어 낸 메시가 직접 왼발로 감아 찬 공이 골문 오른쪽 상단으로 빨려 들어갔다. 메시는 이날 경기 최우수선수에도 선정됐다.
  • 파죽지세 전북, 전설매치 잡고 16경기 무패행진할까 [K리그 미리보기]

    파죽지세 전북, 전설매치 잡고 16경기 무패행진할까 [K리그 미리보기]

    15경기 연속 무패, 파죽지세 전북, 전설매치도 승리?이제는 전북 현대를 누가 막을 수 있을지가 관심사가 돼 버렸다. 어느덧 리그 15경기 동안 패배가 없는 전북이 21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을 제물삼아 16경기 연속 무패, 5연승 행진에 도전한다. 현재 리그 1위(승점 41)를 달리는 전북은 지난 17일 열렸던 19라운드 안방경기에서 수원FC에 3-2 역전승을 거뒀다. 전반전에 두 골을 실점하며 패배 위기에 몰렸지만 후반 들어 세 골을 몰아넣는 저력을 보여줬다. 리그 15경기 연속 무패(11승 4무)에 더해 4연승을 달렸다. 19라운드에서 대전하나시티즌이 김천 상무와 득점없이 비기면서 전북과 대전의 승점차도 8점으로 벌어졌다. 전북의 위력은 막강한 공격력과 강력한 수비력에서 모두 드러나고 있다. 전북은 현재 리그에서 가장 많은 득점(33골)을 올렸다. 전진우(12골)가 득점 1위를 달리는 데다 부상에서 돌아온 콤파뇨도 복귀골을 넣으며 6득점을 달렸다. 거기다 티아고 역시 최근 4경기 4골로 공격력이 살아나고 있다. 이승우 역시 아직 득점은 없지만 날카로운 공격력을 보여주며 출전 시간을 늘리고 있다. 전북의 연승행진을 저지해야 하는 서울은 현재 7위(승점 26)로 최근 성적이 기대에 못 미친다는 평가가 많다. 무엇보다 빈약한 득점력 해결이 숙제다. 서울은 현재 18득점으로 수원FC와 함께 K리그1 최소득점 2위다. 가장 득점이 적은 강원FC(15득점)과 세 골 차이밖에 안된다. 그나마 18실점으로 전북(14실점)에 이어 최소실점 2위인 게 다행이라면 다행이다. 20라운드에는 특별한 손님도 함께 한다. 전북의 전성기를 함께했던 김신욱이 경기장을 찾아 팬 사인회를 개최한다. 최근 전북의 상승세여 팬들의 반응도 뜨겁다. 전북 관계자는 “19일 오전 9시 기준 2만 6000매(시즌티켓 포함)가 예매돼 올 시즌 두 번째 ‘3만 전주성’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정경구 TSG 위원은 “강상윤, 김진규, 박진섭이 중원을 완벽하게 장악하며 전북은 전술적으로 탄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전북은 후방 빌드업 시 상대를 자기 진영으로 끌어들여 생긴 중원의 공간을 이용하며 공격을 전개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공을 소유한 선수는 티아고에게 롱볼을 넘겨주거나, 측면 공간을 보고 김태현에게 패스하는 등 다양한 선택지를 갖게 되고, 송민규가 중원에서 활발하게 움직여주며 공격 전개를 매끄럽게 이어준다”고 설명했다. 이 경기를 주목하라: 미치도록 이겨보고 싶다, 강원-대구K리그1 하위권 윤곽이 드러나기 시작하면서 조금씩 강등을 피하기 위한 잔류경쟁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20라운드에서는 10위 강원FC(승점 22)와 12위 대구FC(승점 13)가 21일 오후 7시 강릉하이원아레나에서 하위권 탈출을 위한 처절한 맞대결을 펼친다. 강원은 19라운드에서 서울과 1-1로 비기며 3연패를 탈출했다. 지난 시즌 13골 6도움을 기록하며 최고 기록을 기록한 이상헌이 서울전에서 시즌 첫 골을 터뜨리며 자신감을 되찾은 건 긍정적이다. 하지만 최근 4경기 동안 승리가 없기 때문에 승리가 절실하다. 대구를 이기기만 하면 순위도 최대 8위까지도 끌어올릴 수 있다. 승리에 목말라 있기는 대구가 더하다. 대구는 최근 8경기 동안 승리가 없다(3무 5패). 무엇보다도 최근 5경기에서는 4득점 10실점으로 심각하게 흔들리고 있다. 17라운드부터 지휘봉을 잡은 뒤 아직 승리가 없는 김병수 감독으로선 지난 10년간 팀의 핵심 역할을 해왔지만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해 있는 세징야 공백이 아쉬울 수밖에 없다. 그나마 대구 이적 후 첫 경기에서 득점을 터뜨린 김주공을 시작으로 대구로 복귀한 베테랑 수비수 홍정운과 정현철, 이진용 등 최근 선수들을 영입한 효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는 건 고무적이다. 강원과 대구의 지난 시즌 상대 전적은 2승 1무로 강원이 우세했지만, 올 시즌 첫 경기에서는 대구가 강원을 2-1로 제압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선 강원이 배출한 양민혁이 강릉하이원아레나를 찾아 팬들과 만난다. 양민혁은 경기 전 사인회에 이어 하프타임에는 환영식에도 참가해 사인볼을 관중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양민혁은 2024시즌 강원에 데뷔해 38경기 12골 6도움이라는 빼어난 활약을 펼친 끝에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로 이적했다. 선두 추격 갈 길 바쁜 대전, 하필 상대가 복병 광주선두를 달리는 전북을 따라잡으려면 갈 길이 바쁜 대전하나시티즌과 상위권 진입이 절실한 광주FC가 22일 오후 7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맞붙는다. 광주는 지난 18일 제주SK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하며 4경기 연속 무승 고리를 끊었다. 덕분에 6위(승점 27)로 뛰어오르는 데 승리했다. 승리하지 못했다면 9위까지 떨어질 수 있었던 걸 생각하면 반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셈이다. 대전까지 이긴다면 결과에 따라 김천 상무, 울산HD, 포항 스틸러스까지 제치고 3위까지도 올라설 수 있다. 특히 K리그 데뷔골을 결승골로 장식하며 스타 탄생을 예고한 프로 3년차 측면 공격수 정지훈이 인상적이었다. 정지훈은 2004년생으로 2023시즌 처음 K리그 무대를 밟았다. 정지훈은 빠른 발을 살린 유려한 드리블이 강점인 선수로, 골문 앞에서 침착한 마무리가 돋보였다. 공격형 미드필더로도 활용 가능해 후반기 광주에게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관식 TSG 위원은 정지훈에 대해 “잠재력이 뛰어나다. 뛰어난 스피드를 갖췄고, 공격적인 드리블 돌파 능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팀 게임 모델에 따른 경기 운영 방식만 잘 따라준다면 좋은 선수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대전은 최근 세 경기 동안 승리가 없다. 19라운드에서도 김천 상무전와 0-0으로 비겼다. 대전은 최근 좀처럼 터지지 않는 득점력을 살리는 게 시급하다. 리그 19경기 25득점으로 최다 득점 2위에 올라가 있는데 최근 6경기 동안엔 4득점에 그치고 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서진수, 김봉수, 에르난데스가 활력을 불어넣어 주길 기대하고 있다. 대전으로선 광주를 상대로 최근 4경기 무패(2승 2무)라는 게 믿는 구석이다. 통산 전적도 12승 12무 11패로 대전이 근소우위다. < K리그1 2025 20라운드 경기 일정 >강원 : 대구 [ 6월 21일(토) 19시 강릉하이원아레나 / IB SPORTS, 쿠팡플레이 ] 포항 : 제주 [ 6월 21일(토) 19시 포항스틸야드 / JTBC G&S, 쿠팡플레이 ] 전북 : 서울 [ 6월 21일(토) 19시 전주월드컵경기장 / skySports, 쿠팡플레이 ] 김천 : 안양 [ 6월 22일(일) 19시 김천종합운동장 / IB SPORTS, 쿠팡플레이 ] 광주 : 대전 [ 6월 22일(일) 19시 광주월드컵경기장 / skySports, 쿠팡플레이 ]
  • 강동궁·김영원, 프로당구 시즌 개막전 64강서 탈락

    강동궁·김영원, 프로당구 시즌 개막전 64강서 탈락

    이변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시즌 프로당구 PBA 대상을 차지했던 강동궁(SK렌터카)이 새 시즌 첫 대회 64강에서 탈락하는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지난 시즌 17세로 역대 최연소 우승 기록을 썼던 김영원(하림) 역시 64강에서 고배를 마셨다. 강동궁은 19일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리금융캐피탈 PBA-LPBA 챔피언십 2025’ 64강전에서 전인혁에게 세트 점수 2-2에서 승부치기로 패했다. 차세대 주자로 주목받는 김영원도 김현석에게 세트 점수 0-3으로 완패했다. 부라크 하샤시(튀르키예·하이원리조트), 강민구·엄상필(이상 우리금융캐피탈), 모리 유스케(일본·에스와이), 최원준(에스와이)도 64강전에서 패배했다. 지난 시즌 상금 1위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크라운해태), 다니엘 산체스(스페인·웰컴저축은행), 에디 레펀스(벨기에·SK렌터카), 다비드 사파타(스페인·우리금융캐피탈), 마민껌(베트남·NH농협카드) 등은 32강에 진출했다. 이날 함께 열린 LPBA 16강전에서는 김가영(하나카드)이 서한솔(우리금융캐피탈)에게 먼저 1세트를 내주고 내리 2∼4세트를 따내 세트 점수 3-1로 승리했다. 차유람(휴온스)도 정수빈(NH농협카드)을 3-1로 제압했으며, 권발해(에스와이)는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우리금융캐피탈)에게 세트 점수 0-2로 끌려가다가 3-2로 뒤집는 저력을 발휘했다. 대회 6일 차인 20일에는 PBA 32강전과 LPBA 8강전이 열린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6월 21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6월 21일

    쥐 48년생 : 넓은 마음으로 사람을 대하라. 60년생 : 직장에서 성과가 있다. 72년생 : 계획을 확실하게 세워라. 84년생 : 행복한 날이 된다. 96년생 : 계획한 대로 운이 상승한다. 소 49년생 : 공연한 일에 휘말리지 마라. 61년생 : 일의 성과가 나타난다. 73년생 : 현재에 충실하라. 85년생 : 자기 자신을 믿고 최선 다하라. 97년생 : 티끌 모아 큰 재산 모은다. 호랑이 50년생 : 가족과 함께 시간을 가지면 좋다. 62년생 : 주변 사람에게 베풀어라. 74년생 : 부모님께 안부 전화를 드려라. 86년생 : 마음먹기에 달렸다. 98년생 : 서두르지 마라. 토끼 51년생 : 언행을 조심하라. 63년생 : 손재수가 있으니 분실 사고에 주의하라. 75년생 : 근심이 눈 녹듯 사라진다. 87년생 : 신체리듬을 조절하라. 99년생 : 능력을 과대평가 마라. 용 52년생 : 기쁜 소식이 있겠다. 64년생 : 매사 검토한 후 처리하라. 76년생 : 화가 가고 복이 오는구나. 88년생 : 일찍 귀가하는 것이 좋다. 00년생 : 노력하는 자가 승리한다. 뱀 53년생 : 건강에 유념해야 한다. 65년생 : 하는 일이 잘된다. 77년생 : 어려움이 차츰 줄어든다. 89년생 : 끝마무리에 조금 더 노력하라. 01년생 : 귀인이 도와주니 앞일 순탄. 말 54년생 : 구설수가 있다. 66년생 : 부러울 게 없는 신세다. 78년생 : 다음 기회를 바라는 게 좋겠다. 90년생 : 소신대로 행동하면 큰 성과 있다. 02년생 : 일이 쉽게 이루어진다. 양 43년생 : 행운의 하루이다. 55년생 : 과도하게 일을 벌이지 마라. 67년생 : 원망을 듣게 되니 주의하라. 79년생 : 고생 끝에 낙이 오겠다. 91년생 :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라. 원숭이 44년생 : 위축되기 쉬운 하루. 56년생 : 이동해도 문제는 없다. 68년생 : 투자는 뒤로 미루어라. 80년생 : 앞길이 순탄하게 풀린다. 92년생 : 휴식이 필요하다. 닭 45년생 : 인기가 상승한다. 57년생 : 마음을 가다듬고 마무리 잘하라. 69년생 : 일이 지연되면 상의하라. 81년생 : 집안에 행복 있다. 93년생 : 자신에게 투자하라. 개 46년생 : 운의 기복이 심하다. 58년생 : 추진하려던 일이 꼬인다. 70년생 : 마음은 기쁘다. 82년생 : 운이 좋으니 마음껏 행동하라. 94년생 : 주변의 도움을 통해 일이 해결된다. 돼지 47년생 : 언행의 실수로 곤란을 겪는다. 59년생 : 가뭄 끝에 단비 온다. 71년생 : 심신을 편히 하라. 83년생 : 하는 일마다 행운이 따른다. 95년생 : 차분하게 지내라.
  • 연이틀 독수리 날개 꺾은 거인

    연이틀 독수리 날개 꺾은 거인

    롯데 자이언츠가 선두인 한화 이글스에 위닝시리즈를 이루며 선두권을 맹추격했다. 롯데는 19일 부산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선발 나균안(사진)의 호투와 4타수 3안타를 기록한 전민재 등의 활약을 묶어 4-3으로 승리했다. 39승째(3무 31패)를 올린 롯데는 이날 NC 다이노스에 패한 LG 트윈스에 2경기 차로 접근했다. 선두인 한화는 롯데에 2연패를 당하면서 2위 LG에 반 경기 차로 간신히 선두를 유지했다. 전날 신인들의 활약으로 승리를 거둔 롯데는 이날 베테랑이 활약하면서 승리를 이끌었다. 롯데는 1회 고승민의 중전안타와 2루 도루에 이어 전준우가 한화 선발 황준서의 직구를 그대로 우중간 2루타로 연결하면서 선취점을 얻었다. 롯데는 2회에도 1사 후 한태양의 2루타와 전민재의 좌전 적시타로 2-0으로 추가점을 올렸다. 불안한 리드를 이어 가던 롯데는 7회 선두 타자 전민재의 좌전안타 등으로 얻은 1사 2루의 기회에서 고승민의 좌중간 2루타로 3-0으로 달아나는 등 2점을 추가하면서 4-0으로 달아났다. 손쉽게 승리하는 듯했던 롯데는 8회초 수비에서 유격수 전민재의 치명적인 실책으로 대거 3점을 내주며 1점 차까지 추격당했지만 더이상 실점하지 않았다. 선발 나균안이 6이닝 4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 투구하며 지난해 6월 이후 1년여 만에 선발승의 기쁨을 맛봤다. 전날 KBO리그 통산 11번째로 150세이브를 올린 김원중이 이날도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151세이브째를 올렸다. 광주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kt 위즈 경기에서는 최형우, 위즈덤의 홈런포를 앞세워 KIA가 5-0으로 승리하며 5연승을 달렸다. 초반 주전의 줄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KIA는 서서히 순위를 끌어올리며 선두 추격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대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는 박병호가 2회와 3회 만루홈런과 솔로포 등 연타석 아치를 그렸다. 통산 11번째 만루포를 날린 박병호는 이 부문 공동 5위에 올랐다.
  • ‘200만 유튜브 폭파’ 앞두고 ‘앞니’까지 빠졌다… 윤형빈, 시합 준비 중 ‘부상’ 투혼

    ‘200만 유튜브 폭파’ 앞두고 ‘앞니’까지 빠졌다… 윤형빈, 시합 준비 중 ‘부상’ 투혼

    개그맨 윤형빈이 유튜버 밴쯔와 종합격투기 시합을 앞두고 앞니가 부러질 정도로 훈련에 매진하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윤형빈은 18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밴쯔와 타격전 준비 중 이빨 빠짐 이슈. 타격전 준비 완료. 맞다이(맞대결) 가자”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윤형빈이 자신의 부러진 앞니를 손에 들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윤형빈은 오는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굽네 ROAD FC 073’에 출전해 유튜브 구독자 204만명을 보유한 먹방 유튜버 밴쯔와 종합격투기 경기를 치른다. 해당 경기는 밴쯔의 요청으로 시작됐다. 지난해 11월 밴쯔는 ‘파이터 100 클럽 002’에서 격투기 선수로 데뷔해 일본 격투기 선수 카츠에게 승리한 이후, 윤형빈에게 경기를 제안했다. 윤형빈은 자신이 제안한 내기를 수락해야 밴쯔의 경기 요청을 받아들이겠다고 했다. 경기에서 패배한 사람은 유튜브 채널을 삭제해야 한다는 조건이었다. 밴쯔가 이를 동의하면서 200만 유튜브 채널 삭제가 걸린 경기가 진행되게 됐다. 두 사람의 경기는 오는 28일 오후 2시 SPOTV, SOOP, 카카오TV, 다음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한편 윤형빈은 2005년 KBS 개그맨으로 데뷔해 ‘개그콘서트’에서 ‘왕비호’ 캐릭터로 주목받았다. 그는 2014년 2월 츠쿠다 타카야와 로드FC 데뷔전을 치러 승리를 거두면서 연예계 대표 파이터로 발돋움했다. 이후 2023년 12월 10년 만에 쇼유 니키와 복귀전을 치렀으나 패배했다. 윤형빈은 이번 경기를 마지막으로 공식 은퇴한다고 밝혔다. 밴쯔는 1세대 먹방 유튜버로 꾸준하게 인기를 끌던 중, 건강기능식품 과장 광고 논란에 휩싸이며 이미지에 타격을 입었다. 그는 2019년 4월 자신의 회사 ‘잇포유’의 건강기능식품 효능을 과장해 홍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심에서 벌금형이 선고됐고, 항소심에서도 원심과 같은 벌금 500만원이 선고됐다. 이후 300만명에 달하던 밴쯔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200만명대로 급격히 줄어들었다.
  • “작년엔 관중석에서 응원하던 롯린이”…고1 때 김태형 감독 눈에 든 박재엽

    “작년엔 관중석에서 응원하던 롯린이”…고1 때 김태형 감독 눈에 든 박재엽

    “제가 롯린이(롯데+어린이) 출신이라 지난해까지 사직야구장에 진짜 많이 왔었거든요. 프로들이 뛰는 게 너무 멋있고 부러웠는데 그걸 제가 하고, 좋은 결과까지 나오니까 저 자신이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부산 사직야구장을 찾은 만원 관중에 승리를 선물한 박재엽(19)은 프로 데뷔 첫 선발 출전에서 펼친 맹활약의 여운이 가시지 않은 듯 상기된 표정과 호흡으로 관중석을 바라봤다. 지난 18일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한화 이글스에 6-3 승리를 거둔 직후 수훈 선수로 선정되며 취재진 앞에 선 신예의 손에는 야구공 하나가 쥐어져 있었다. 그의 프로 첫 홈런 공이다. 올해 2월 부산고를 졸업하고 신인 드래프트 4라운드 34순위로 롯데에 입단한 박재엽은 주전 유강남(33)의 부진과 정보근(26)의 무릎 통증에 따른 휴식에 이날 선발 포수 데뷔전을 치렀다. 이 경기 전까지는 4월 4일 두산 베어스전과 5월 29일 삼성 라이온즈전 후반에 각각 교체 출전해 한 타석씩 소화한 게 전부였다. 명포수 출신이자 ‘포수 조련사’로 명성 높은 김태형 롯데 감독의 선택은 탁월했다. 박재엽은 이날 3점 홈런 1개를 포함해 2타수 2안타 2볼넷으로 100% 출루하며 3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그는 경기 후 “(오늘) 타순 불러주실 때 제 이름을 듣자마자 긴장이 됐는데, 긴장하니까 힘이 더 들었다. 최대한 차분해지려고 노력했다”고 첫 선발 소감을 전했다. 2회 첫 타석 때 친 홈런을 두고는 선배 투수 정철원(25)의 지분이 있다고 했다. 박재엽은 “철원이 형이 경기 전에 ‘나라면 신인인 너한테 변화구만 던질 거다. 직구는 안 던질 거다’라고 해서 변화구를 생각하고 (타석에) 들어갔다”며 “슬라이더를 노렸는데 체인지업이 들어왔고 타이밍이 잘 맞았다”고 설명했다. 박재엽이 고교 1학년 겨울 훈련 때 부산고를 방문한 김태형 감독의 눈에 들었던 일화도 흥미롭다. 당시 박재엽의 활약을 지켜본 김 감독은 박계원 부산고 감독에게 “양의지(두산 포수) 학생 때 모습이 보인다. 관심 갖고 잘 봐라”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 “이번엔 꼭 산다”…에버랜드, KBO와 콜라보 ‘이것’ 시즌2 굿즈로 돌아왔다

    “이번엔 꼭 산다”…에버랜드, KBO와 콜라보 ‘이것’ 시즌2 굿즈로 돌아왔다

    에버랜드가 KBO(한국야구위원회)와 함께 레서판다 캐릭터 ‘레시앤프렌즈’(Lessey&Friends) 콜라보 굿즈 ‘최강레시 시즌2’를 선보인다. 19일 에버랜드에 따르면 오는 23일부터 카카오톡 선물하기 기획전을 통해 각 야구 구단의 유니폼과 모자를 쓴 ‘최강레시 시즌2’ 굿즈가 공개된다. 굿즈는 이후 에버랜드 내 KBO 최강레시 스토어를 통해서도 판매될 예정이다. ‘최강레시 시즌2’ 출시 소식에 누리꾼들 사이에선 “이번엔 꼭 산다”, “품절 안 되게 물량 좀 넉넉하게 해달라”는 등의 반응이 나왔다. 올해는 KIA 타이거즈, 삼성 라이온즈, LG 트윈스, 두산 베어스, KT 위즈, SSG 랜더스, 한화 이글스, NC 다이노스, 키움 히어로즈 총 9개 구단이 참여했다. 지난해와 다르게 SSG 랜더스가 참여했고, 롯데 자이언츠는 여전히 불참했다. 지난해 인형키링, 봉제 인형, 메탈 배지 등 총 29종의 콜라보 굿즈가 출시됐으나, 올해는 기존 굿즈뿐만 아니라 짐색(운동가방), 방향제 등이 추가돼 총 110여가지의 굿즈들이 준비됐다. 작년 레시앤프렌즈와 KBO의 콜라보 한정판 굿즈였던 ‘최강레시 시즌1’의 경우 야구팬들의 큰 사랑을 받으며 완판된 바 있다. 특히 올해는 레서판다 캐릭터 ‘레시’가 승리요정으로, 그의 친구인 병아리 캐릭터 ‘비비’가 응원단장으로 등장한다. 다음 달 12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개최되는 2025 KBO리그 올스타전 팬 페스트에서 포토타임, 응원용품 증정 이벤트가 열리며 팬들과 소통이 진행될 예정이다.
  • 롯데 김태형 감독 ‘잇몸야구’…  고공 비행 독수리 사냥 성공

    롯데 김태형 감독 ‘잇몸야구’…  고공 비행 독수리 사냥 성공

    ‘포수 조련사’ 김태형 감독이 1군 주전이 대거 빠진 거인 군단을 이끌고 사직구장 21경기 연속 매진을 이끈 팬들에게 승리를 선사했다. 최근 부상자 속출과 주요 선수의 부진에 퓨처스리그(2군)의 젊은 선수를 적극 발탁 중인 김 감독의 ‘잇몸 야구’가 빛을 발했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는 1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리그 1위 한화 이글스와의 안방 경기에서 ‘깜짝 선발’ 홍민기(24)의 호투와 새내기 포수 박재엽(19)의 프로 데뷔 첫 홈런 등 새 얼굴들의 활약에 힘입어 한화에 6-3으로 이겼다. 한화는 연승을 5승에서 마감했고, 롯데는 2연패에서 빠져나왔다. 이날 사직구장을 찾은 롯데 팬들은 경기 시작 직전 전광판에 뜬 출전 선수 명단을 본 뒤 스마트폰에 선수 이름을 검색하기 바쁜 모습이었다. 투수와 포수 모두 롯데의 오랜 팬들에게도 낯선 이름이었기 때문이다. 투수 홍민기는 2020년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 4순위로 롯데에 입단한 좌완 유망주로, 1군 통산 6경기에 출전한 게 전부다. 올해는 퓨처스에서 뛰다 5월 중순 1군 불펜 투수로 올라왔고, 선발 등판은 이날이 처음이었다. 선발 데뷔전은 김 감독이 기대했던 대로 성공적이었다. 한화는 78억원(4년) 자유계약(FA) 투수 엄상백을 선발로 마운드에 올렸으나 투구 내용은 홍민기가 판정승을 거뒀다. 홍민기는 4이닝 61구를 던져 4피안타 1실점 4탈삼진을 기록했다. 경기 전 “(한계 투구) 60개 정도, 4이닝 정도는 해 줬으면 한다”는 김 감독의 계획에 정확히 부합했다. 타석에서는 대형 포수 탄생을 예고했다. 8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장한 박재엽은 2회 2사 1, 2루에서 엄상백의 2구째 시속 132㎞ 체인지업을 퍼 올려 좌측 담장을 훌쩍 넘기는 선취 3점 홈런을 기록했다. 그의 데뷔 첫 홈런이다.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4라운드 34순위로 지명된 박재엽은 지난 4월 4일 두산 베어스전과 5월 29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 후반에 각각 교체 출장했고, 이날 첫 선발 출전에 2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 2볼넷으로 100% 출루했다. 수비에서는 이원석의 번트 시도 때 뜬 공을 몸을 날려 잡아내는 호수비를 펼쳤다.
  • K리그 대표 울산, 클럽월드컵 첫 승 무산

    K리그 대표 구단 울산HD가 세계 무대에서 냉정한 실력 차이를 확인하며 고개를 숙였다. 울산은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인터앤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마멜로디 선다운스(남아프리카공화국)에게 0-1로 져 16강 진출이 사실상 힘들어졌다. 2012년과 2020년 아시아 챔피언 자격으로 클럽 월드컵에 출전했지만 각각 2패를 당했던 울산은 5년 만에 출전한 대회에서도 첫 승리의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 울산은 오는 22일 플루미넨시(브라질), 26일 도르트문트(독일)와 차례로 맞붙는다. 김판곤 울산 감독은 새로 영입한 밀로시 트로야크를 중심에 세우는 스리백 전술을 들고 나왔다. 정우영과 보야니치가 중원에서 수비를 보호하고, 루빅손·엄원상도 윙백으로 낮은 위치에서 수비하다가 역습을 노렸다. K리그에서 김영관과 서명관이 중앙수비수를 맡는 포백을 토대로 점유율을 높이는 전술을 주로 쓰던 것과는 다른 모습이었다. 하지만 마멜로디 선수들의 속도에 밀리며 기대만큼 효과를 보진 못했다.
  • 지나칠 정도로 성실한 ‘3김 막내’…마흔 초반에 인사비서관 됐다[이재명의 사람들]

    지나칠 정도로 성실한 ‘3김 막내’…마흔 초반에 인사비서관 됐다[이재명의 사람들]

    李대통령 경기지사 때부터 보좌김현지·김남준과 함께 ‘3김’ 통해 文 ‘3철’과 달리 최일선 실무 나서 李 당대표 시기 언론 응대 최소화각종 논란서 비껴가게 노력하기도대선 기간엔 선대위 인선 등 전담 “성실하다. 정말 성실하다. 지나칠 정도로 성실하다.”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진 이재명 대통령의 ‘보좌진 3인방’ 중 한 명인 김용채 전 보좌관에 대한 주변 평가를 한마디로 압축하면 이와 같다. 김 전 보좌관은 이 대통령과 경기지사 시절부터 한솥밥을 먹은 관계이지만 앞에 나서길 좋아하지 않는다. 여타 이슈에 연관되지 않은 채 밤을 새우더라도 자신에게 주어진 임무는 충실히 완수하는 것이 그의 스타일이다. 인사비서관은 대통령실의 핵심 보직 중 하나로 정부 출범 초기에는 막강한 영향력에 비례해 감당해야 할 책임도 막중하다. 이 대통령이 이 자리에 마흔 초반의 김 전 보좌관을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에 대한 이 대통령의 신뢰감이 어느 정도인지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김 전 보좌관은 김현지(49) 총무비서관, 김남준(46) 제1부속실장과 함께 성남·경기 출신 40대 최측근 실무그룹으로 분류된다. 이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린 정진상(57) 전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의 빈자리를 이들이 채우고 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이른바 ‘3철’(양정철·이호철·전해철)에 빗대 ‘3김’(김현지·김남준·김용채)으로 불리기도 한다. 3철이 문재인 정부 청와대 인사에서 배제됐던 것과 달리 이 대통령이 정치적 어려움을 겪던 시기를 함께 보낸 3김은 집권 이후에도 국정 성공을 뒷받침하기 위해 최일선 실무에 나섰다. 김 전 보좌관은 경기 출신으로 고려대를 졸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대학생위원회에서 활동했던 그는 2012년 총선 때 민주당 의원의 선거운동에 참여하면서 정치권에 발을 들였다. 당시 그의 나이는 27세. 총선 승리 후 의원실에서 9급 비서로 시작해 2018년까지 근무했다. 6급 정책 비서가 된 그는 “다른 경험도 해 보면 좋겠다”는 조언에 따라 이재명 당시 경기지사 선거 캠프에 파견을 간 것으로 전해진다. 이후 이 대통령이 경기지사에 당선되자 경기도청 비서실로 자리를 옮겨 이 대통령과 본격적으로 손발을 맞췄다. 그때부터 7년간 이 대통령을 보좌해 온 그는 묵묵히 실무를 해내며 능력을 인정받았다는 게 중론이다. 이 대통령이 2022년 20대 대선 패배 후 국회의원에 당선되자 김 전 보좌관도 이재명 의원실 선임비서관으로 합류했다. 이 대통령이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활동할 때 김 전 보좌관은 국방 분야 정책 등을 담당했다고 한다. 이 대통령의 당대표 재임 시절 의원실 보좌진은 언론 응대를 최소화하며 각종 논란에서 비껴가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김 전 보좌관 역시 그랬다. 이번 대선 기간에는 김 총무비서관과 함께 의원실에 남아 선거대책위원회 인사 실무를 전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 10명이 싸운 대전, 김천과 0-0 무승부

    10명이 싸운 대전, 김천과 0-0 무승부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이 10명이 싸우는 불리한 상황에서도 김천 상무와 비기며 승점 1점을 확보했다. 대전은 18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2025 19라운드 안방경기에서 김천과 0-0으로 비겼다. 대전은 두 경기 연속 무승부로 2위(승점 33)를 지켰다. 김천은 세 경기 연속 무패(1승 2무)를 이어간 김천(승점 29)은 울산HD와 포항 스틸러스를 다득점에서 앞서며 3위로 뛰어올랐다. 대전은 전반전에 유효 슈팅을 하나도 못할 정도로 답답한 흐름이었다. 후반 들어선 12분에 미드필더 이순민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는 대형 악재까지 발생했다. 기세가 오른 김천은 후반 18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이동경의 슈팅 시도가 몸을 던진 골키퍼 선방에 막혀 결정적인 골 기회를 놓쳤다. 후반 막판에는 대전과 김천 모두 한 차례씩 골대 불운에 땅을 쳐야 했다. 김천은 김경준이 후반 37분 골 지역 왼쪽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이 대전의 오른쪽 골대를 때렸다. 대전은 2분 뒤 주민규가 코너킥을 골문 바로 앞에서 머리로 밀어넣었지만 역시 골대를 때리고 말았다. 이날 광주FC는 제주SK를 1-0으로 잡았다. 최근 네 경기(2무 2패) 연속 승리가 없던 광주(승점 27)는 6위로 올라섰다. 9위 제주(승점 22)는 4연승 달성에 실패했다. 광주는 후반전 킥오프 37초 만에 정지훈이 선제 결승골을 터뜨렸다. 후반 22분 이강현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위기에 빠졌지만 제주의 공세를 잘 막아내며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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