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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느닷없는 색깔논쟁에 멍드는 울산HD

    느닷없는 색깔논쟁에 멍드는 울산HD

    손흥민이 주장으로 뛰는 토트넘 홋스퍼 선수들이 크리스마스를 앞우고 남색 스웨터를 입고 팬들 앞에 선 모습이 국내 축구팬들에게 화제가 된 적이 있다. 흔히 크리스마스 하면 새빨간 스웨터와 모자를 쓰는 모습을 상상하지만 토트넘에서 그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토트넘과 아스널은 ‘북런던 더비’로 유명하다. 두 팀이 맞붙을 때마다 양팀 팬들과 선수들이 절대로 패할 수 없다는 결의를 다진다. 자연스레 토트넘 선수와 팬들은 아스널을 상징하는 빨간색에 엄청난 거부감을 보인다. 심지어 손흥민은 토트넘에 입단할 때 구단 관계자들한테서 “빨간색 자동차를 타는 것도 절대 안된다”는 말을 들었을 정도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만 그런 게 아니다. 축구에서 구단 상징색은 축구팬들에게 자존심의 표현인 동시에 구단의 정체성을 상징한다. FC서울은 빨강, FC안양은 보라색, 광주FC는 노랑색 등 저마다 팀을 상징하는 색깔을 갖고 있다. 가령 전북 현대는 초록색을 상징하기 때문에 서포터스들은 선수들을 “녹색 전사”라고 부른다. 울산HD가 최근 난데없는 색깔론이 벌어지면서 홍역을 앓고 있다. 울산은 상징색이 파랑인데, 홈구장인 문수축구경기장 관중석 일부를 빨강으로 칠하면서 팬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울산시가 국비 6억원과 시비 14억원 등 총 20억원을 들여 지난해 6월부터 올해 3월까지 문수축구경기장 3층 노후 관중석 1만 5694석을 교체하는 공사를 하면서 빨갛게 칠한다고 한 게 발단이었다. 울산시설공단에선 국제규격 축구장인데 관람석을 전부 파란색으로 교체하는 건 부적절하다고 하지만 팬들로선 구단의 정체성을 부정하는 행위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일부 울산 팬들은 ‘파란문수 지키기 비대위원회’까지 조직했다. 비대위에선 특히 김두겸 울산시장이 국민의힘 소속이고 국민의힘이 빨간색을 상징으로 쓴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팬들이 “정치색은 빨강, 울산색은 파랑”이라는 구호를 외치는 이유다. 문수축구경기장을 관리하는 울산시설공단 홈페이지에 실린 사진에는 빨갛게 돼 있는 사진이 실려 있다. 당초 울산시설공단이 3층만 빨갛게 칠한다고 한 것과 달리 사진으로는 관중석 한 쪽 전체를 빨갛게 바꿨다. 얼핏 봐서는 울산의 상징색이 빨강이라고 오해를 할 수 있을 정도다.
  • 손흥민, 유로파리그 멀티골 폭발…EPL 유일한 9시즌 두 자릿수 득점 기록 달성

    손흥민, 유로파리그 멀티골 폭발…EPL 유일한 9시즌 두 자릿수 득점 기록 달성

    손흥민(33)이 두 골을 폭발시키며 현재 활약하는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아홉 시즌 연속 두자릿수 득점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토트넘(잉글랜드)은 손흥민의 멀티골에 힘입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토트넘은 24일(한국시간) 독일 진스하임 프리제로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UEL 리그 페이즈 7차전 원정경기에서 호펜하임을 3-2로 이겼다. 토트넘은 리그 페이즈에서 6위(승점 14)를 기록하며 오는 31일 최종 8차전을 앞두고 16강 직행(1~8위) 확보 가능성을 높였다. 손흥민은 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해 후반 34분 교체될 때까지 두 골을 넣으며 시즌 10호골을 작성했다. 올 시즌 공식전 28경기 10골 7도움(EPL 19경기 6골 6도움, UEL 5경기 3골, FA컵 1경기 1도움, 리그컵 3경기 1골)으로 2016~17시즌부터 시작해 9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이다. 손흥민은 2015~16시즌 잉글랜드 도전을 시작했다. 데뷔 시즌(42경기 8골 5도움) 준비기간을 거친 뒤로는 한 번도 빼놓지 않고 10골 이상을 넣었다. 2021~22시즌에는 23골로 아시아인 최초로 리그 득점왕도 차지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2016~17시즌부터 현재까지 매 시즌 공식전 10골 이상을 넣은 EPL 선수는 손흥민이 유일하다”면서 “이번 시즌을 최고의 모습이라 볼 수는 없지만, 그는 언제나 믿음을 주는 선수”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1-0으로 앞서던 전반 22분 매디슨이 중앙선 부근에서 투입한 패스를 이어받아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파고든 뒤 왼발 슈팅을 때렸다. 수비수 몸에 맞고 굴절된 공은 골키퍼가 손 쓸 틈도 없이 득점으로 이어졌다. 후반 32분에는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수비수를 앞에 두고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호펜하임의 추격의지를 꺾어버렸다. 손흥민은 후반 34분 윌 랭크셔와 교체돼 벤치로 돌아갔다.
  • ‘3연패’ 벤치서 지켜만 본 황희찬… 팀은 강등권 위기

    ‘3연패’ 벤치서 지켜만 본 황희찬… 팀은 강등권 위기

    한국 축구 국가대표 황희찬(울버햄프턴)이 사령탑의 선택을 받지 못해 벤치에서 소속팀의 3연패를 지켜봐야 했다. 시련의 계절을 맞은 황희찬은 손흥민(토트넘)과 함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강등권 추락 위기를 맞았다. 울버햄프턴은 2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2024~25 EPL 22라운드 첼시와의 원정 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지난달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이 부임한 뒤 2승1무로 반등하는 듯했으나 다시 3연패를 당했다. 17위로 추락한 울버햄프턴(4승4무14패)은 18위 입스위치(3승7무12패)와 승점 16점 동률로, 골득실에서 앞서 겨우 강등권을 모면했다. 19위 레스터 시티(3승5무14패)와도 2점 차에 불과해 오는 26일 리그 2위 아스널과의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하락할 수 있다. 지난달 2경기 연속골을 넣었던 공격수 황희찬은 이날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이달 7일 노팅엄 포리스트전, 16일 뉴캐슬전에서 침묵하며 점차 외면받는 모양새다. 페레이라 감독은 이전 두 경기에서 0-3으로 완패하자 2선 구성을 바꿨는데 울버햄프턴의 공격진은 첼시를 상대로도 침묵했고 수비수 매슈 도허티가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EPL 코리안리거들에게 유난히 추운 겨울이 되고 있다. 토트넘 주장 손흥민도 전날 에버턴에 2-3으로 패배한 뒤 영국 현지 매체 풋볼런던으로부터 팀 내 두 번째로 낮은 평점 4점을 받으면서 책임론에 휩싸였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초반 두 차례 기회를 놓쳤다. 그 외 공헌한 장면이 거의 없다”고 혹평했다.
  • 손흥민 이어 황희찬도 시린 겨울…교체 투입까지 무산, 울버햄프턴 강등권 코앞

    손흥민 이어 황희찬도 시린 겨울…교체 투입까지 무산, 울버햄프턴 강등권 코앞

    한국 축구 국가대표 황희찬(울버햄프턴)이 사령탑의 선택을 받지 못해 벤치에서 소속팀의 3연패를 지켜봐야 했다. 시련의 계절을 맞은 황희찬은 손흥민(토트넘)과 함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강등권으로 추락할 위기에 놓였다. 울버햄프턴은 2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2024~25 EPL 22라운드 첼시와의 원정 경기에서 1-3으로 패배했다. 지난달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이 부임한 뒤 2승1무로 반등하는 듯했으나 다시 3연패를 당했다. 17위(4승4무14패)로 추락한 울버햄프턴은 18위 입스위치(3승7무12패)와 승점 16점 동률로, 득실점에서 앞서 겨우 강등권을 모면했다. 19위(3승5무14패) 레스터시티와 승점 2점 차에 불과해 오는 26일 리그 2위 아스널전 결과에 따라 순위가 더 하락할 수 있다. 지난달 2경기 연속골을 넣었던 공격수 황희찬은 이날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이달 7일 노팅엄 포레스트전, 16일 뉴캐슬전에서 침묵하면서 점차 외면받는 모양새다. 페레이라 감독은 이전 두 경기에서 0-3으로 완패하자 2선 구성을 바꿨다. 하지만 울버햄프턴의 공격진은 첼시를 상대로도 침묵했고 수비수 매슈 도허티가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오히려 토신 아다라비오요, 마크 쿠쿠렐라, 노니 마두에케에게 연속 실점하며 무너졌다. 코리안 리거들에게 유독 추운 겨울이 되고 있다.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도 전날 에버턴에 2-3으로 패배한 뒤 영국 현지 매체 풋볼런던으로부터 팀 내 두 번째로 낮은 평점 4점을 받으면서 책임론에 휩싸였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초반 두 차례 기회를 놓쳤다. 그 외 공헌한 장면이 거의 없다”고 평가했다. 6경기 연속 무승(1무5패)의 늪에 빠진 토트넘은 리그 15위(승점 24점)까지 떨어졌다.
  • 너무 아쉬운그 슛… 너무 멋있을그 골… 힘내요, 캡틴!

    너무 아쉬운그 슛… 너무 멋있을그 골… 힘내요,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20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4~25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에버턴과의 원정 경기에서 거푸 골을 내주자 어두운 표정으로 고개를 숙이고 있다. 풀타임을 뛴 손흥민은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놓치기도 했다. 토트넘은 전반에만 세 골을 헌납하며 2-3으로 졌다. 최근 리그 6경기에서 3연패 포함 1무5패를 기록한 토트넘은 15위까지 떨어졌고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해야 한다는 비판 여론에 휩싸였다. 리버풀 로이터 연합뉴스
  • ‘괴물 공격수’ 홀란, 오타니처럼 맨시티와 9년 반 장기 계약…손흥민 연봉의 3배

    ‘괴물 공격수’ 홀란, 오타니처럼 맨시티와 9년 반 장기 계약…손흥민 연봉의 3배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역대 최장 9년 6개월의 계약을 성사했다. 축구계에선 이례적인 장기 계약으로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EPL)의 오타니 쇼헤이(31·LA 다저스)처럼 기량과 잠재력을 동시에 인정받은 것이다. 19일(한국시간) 가디언 등 영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틀 전 맨시티가 홀란과 체결한 계약 규모는 주급 50만 파운드(약 9억원)에 달한다. 토트넘 간판선수 손흥민의 주급 19만 파운드(약 3억 3700만원)에 약 3배 수준이다. 기간은 9년 6개월로 총액 약 5000억원에 육박한다. 또 지난해 8월 콜 파머가 첼시와 맺은 9년을 넘어 EPL 역대 최장 계약이다. 홀란은 데뷔 시즌이었던 2022~23시즌에 EPL 35경기 36골로 단일 시즌 최다 득점 신기록을 세웠고, 공식전 53경기에서 52골을 넣는 괴력을 발휘했다. 이에 맨시티도 구단 사상 처음으로 EPL과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을 모두 석권하는 트레블을 달성했다. 홀란은 지난 시즌 27골로 두 시즌 연속 EPL 득점왕에 올랐다. 홀란은 장기 계약을 체결한 뒤 “위대한 클럽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됐다. 기대된다”며 “이제 저는 무슨 일이 있어도 맨시티의 일원이다. 계속 발전해 더 많은 성공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축구계에선 통상 4~5년 단위로 계약한다. 전날 파리 생제르맹(PSG)에 합류하며 이강인의 새 동료가 된 크바라츠헬리아(24)도 4년 반으로 협상을 완료했다. 그러나 맨시티는 25세에 세 시즌 연속 EPL 득점왕에 오른 홀란에게 그 두 배 이상을 보장하면서 경쟁 구단들의 영입 시도를 조기 차단했다. 키 194㎝의 신체 조건과 천부적인 골 감각을 34세까지 유지할 수 있다고 평가한 것이다. MLB에선 장기 계약이 종종 이뤄진다. 대표적인 사례가 오타니다. 오타니는 2023년 12월 기간 10년, 7억 달러(당시 기준 약 9240억원)로 다저스와 손을 잡았다. 이어 후안 소토(27)가 지난달 뉴욕 메츠와 15년, 총액 7억 6500만달러(1조 1000억원)에 합의하면서 1년 만에 오타니의 프로스포츠 사상 최대 규모 계약 기록을 갈아치우기도 했다.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에서 뛰는 호날두(알나스르)는 오는 6월 계약 만료를 앞두고 2억 유로(약 3000억원) 규모의 1년 계약 연장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시즌 사우디 리그 최초로 단일 시즌 35골을 기록한 호날두는 4개 프로 리그(사우디, EPL, 세리에, 라리가)에서 득점왕을 차지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
  • 손흥민, 아스널전서 리그 6호골… 토트넘은 5경기 무승

    손흥민, 아스널전서 리그 6호골… 토트넘은 5경기 무승

    손흥민(토트넘)이 약 한 달 만에 ‘북런던 더비’에서 득점포를 가동했지만 역전패에 고개를 숙였다. 그는 팀이 5경기째 승리하지 못하자 “더 적극적으로 뛰어야 한다”며 동료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손흥민은 1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아스널과의 원정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었으나 이후 팀이 연속 실점하면서 1-2 패배의 쓴잔을 마셨다. 최근 5경기 1무4패 부진에 빠진 토트넘은 승점 24점(7승3무11패)에 머무르며 13위까지 떨어졌다. 왼쪽 공격수로 선발 출격한 손흥민은 정교한 밀어차기로 골문을 꿰뚫었다. 전반 25분 아스널 페널티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공이 높게 떠올랐고, 뒤에 물러나 있던 손흥민이 전진하면서 오른발로 공을 골대 오른쪽 구석에 찔러넣었다. 지난달 16일 16라운드 사우샘프턴전 이후 한 달 만의 득점으로, 이번 시즌 공식전 8호 골(EPL 6골·유로파리그 1골·카라바오컵 1골)이다. 손흥민은 후반 23분 히샤를리송과 교체됐다. 토트넘은 헐거운 수비에 또 무너졌다. 전반 40분 아스널의 코너킥 상황에서 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의 헤더가 도미니크 솔란케의 몸을 맞고 토트넘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4분 뒤엔 이브 비수마가 중원에서 공을 뺏기면서 레안드로 트로사르에게 역전 골을 허용했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선수들이 너무 수동적이었다. 특히 전반에 상대가 경기 지배하도록 놔뒀다”고 질책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으로부터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평점(7.1)을 받은 손흥민은 “안일한 실점에 고통스럽다. 감독님 말이 맞다. 높은 곳부터 압박했어야 했는데 소극적이었다”고 지적했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는 이날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호펜하임과의 독일 분데스리가 17라운드 홈 경기 교체 명단에 포함됐지만 아킬레스건 염증과 무릎 통증 등의 여파로 부상 관리 차원에서 끝까지 휴식을 취했다. 김민재가 이번 시즌 결장한 것은 공식전 26경기 만에 처음이다. 5-0으로 대승한 뮌헨은 3연승을 달리며 선두를 질주했다.
  • 득점-교체-또 패배…‘정교한 슈팅’ 손흥민 북런던 더비서 리그 6호골, 토트넘은 5경기 무승

    득점-교체-또 패배…‘정교한 슈팅’ 손흥민 북런던 더비서 리그 6호골, 토트넘은 5경기 무승

    한국 축구 국가대표 손흥민(토트넘)이 한 달 만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시즌 6호 골을 신고했지만 역전패에 고개를 숙였다. 그는 팀이 5경기째 승리하지 못하자 “더 적극적으로 뛰어야 한다”며 동료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손흥민은 1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EPL 21라운드 아스널과의 원정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었으나 이후 연속 실점하면서 1-2 패배의 쓴잔을 마셨다. 최근 5경기 1무4패로 최악의 부진에 빠진 토트넘은 승점 24점(7승3무11패)에 머물러 하위권으로 떨어졌다. 반면 북런던 라이벌 아스널은 11경기 무패 행진으로 2위(승점 43점)에 오르며 선두 리버풀을 4점 차로 추격했다. 왼쪽 공격수로 선발 출격한 손흥민은 정교한 밀어차기로 골문을 꿰뚫었다. 전반 25분 상대 페널티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공이 높게 떠올랐고, 뒤에 물러나 있던 손흥민이 전진하면서 오른발로 공을 골대 오른쪽 구석에 찔러넣었다. 지난달 16일 16라운드 사우샘프턴전 이후 한 달 만의 리그 득점으로, 이번 시즌 공식전 8호 골(EPL 6골·유로파리그 1골·카라바오컵 1골)이었다. 손흥민은 후반 23분 히샤를리송과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문제는 헐거운 수비였다. 전반 40분 상대 코너킥 상황에서 아스널 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의 헤더가 도미니크 솔란케의 몸을 맞고 토트넘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4분 뒤엔 이브 비수마가 중원에서 공을 뺏겼고, 레안드로 트로사르에게 역전 실점을 허용했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선수들이 너무 수동적이었다. 특히 전반에 상대가 경기 지배하도록 놔뒀다”고 질책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으로부터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평점(7.1점)을 받은 손흥민은 “안일한 실점에 고통스럽다. 감독님 말이 맞는다. 높은 곳부터 압박했어야 했는데 소극적이었다”며 “선수들이 원하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토트넘은 19일 에버턴 원정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울버햄프턴은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원정 경기에서 0-3으로 패배하면서 강등권인 18위(승점 16점)로 떨어졌다. 알렉산더 이삭에게 2골, 앤서니 고든에게 1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비토르 페레이라 신임 감독 체제에서 중용 받기 시작한 황희찬은 선발 출전했으나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해 후반전 시작과 함께 경기에서 빠졌다.
  • 구자철 ‘유소년 축구’로 제2인생 킥오프

    구자철 ‘유소년 축구’로 제2인생 킥오프

    제주 ‘유소년 어드바이저’ 맡기로“잔디조차 관리 안 되는 상황 없게”“이청용·기성용과 축구 변화” 다짐 국가대표팀 역대 최연소 주장으로 월드컵 무대를 누볐던 구자철(36)이 축구화를 벗으면서 한국 축구를 변화시키는 세대의 출발점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행정과 지도자 공부에 몰두해서 세계적인 선수를 길러내는 유소년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프로축구 K리그1 제주 SK의 ‘유소년 어드바이저’로 인생 2막을 연 구자철은 14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은퇴 기자회견을 열고 “수년 전부터 선수 이후의 삶을 준비했기 때문에 홀가분하다. 더 큰 세상에서 행정, 경영, 유소년 등 한국 축구를 위해 일을 하고 싶었다”며 “2014 브라질월드컵의 아쉬움보단 2012 런던올림픽 동메달의 기쁨을 드렸던 선수로 팬들의 기억에 남고 싶다”고 말했다. 구자철은 2007년 제주 유니폼을 입고 프로 데뷔했다. 이듬해 처음 성인 대표팀에 승선했고 2011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득점왕(5골)에 올랐다. 이어 홍명보 현 대표팀 감독과 함께 2012 런던올림픽 동메달 신화를 이뤘다.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도 홍 감독의 신임을 받으며 월드컵 대표팀 주장으로는 역대 최연소인 만 25세에 주장 완장을 찼으나 뼈아픈 실패를 맛봤다. 그의 A매치 성적은 76경기 19골이다. 구자철은 아쉬웠던 대회로 브라질월드컵을 꼽으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최연소 주장 타이틀이 자랑스럽지 않다. 국가대표는 사회적 책임이 따르는데 당시엔 너무 어리고 미숙했다. 그 결과 많은 분에게 실망감을 드렸다”면서 “후배들은 아이들의 꿈, 동경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책임감으로 선수 생활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고의 순간은 2012년 올림픽 시상식이었다. 구자철은 “단상 위에서 태극기를 바라봤던 기억이 잊히지 않는다”며 “한국 축구 역사상 최초로 메이저 대회 결승에 오르고 싶었는데 4강까지 골을 넣지 못했다. 일본과의 동메달 결정전 득점으로 아쉬움을 풀 수 있어 기뻤다”고 털어놨다. 절친 이청용(37), 기성용(36)보다 먼저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은 구자철은 그들과 함께 한국 축구를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성용이가 유럽에서 지도자, 행정과 관련해 공부하고 귀국하면 그 내용을 공유해 준다. 두 부문을 모두 배워 한국 축구를 위한 역할을 찾자고 뜻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목표는 유소년들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다듬는 것이다. 구자철은 “한국 축구의 가능성은 무한하지만 더 발전해야 한다. 기본인 잔디조차 날씨 핑계로 관리가 안 된다”며 “손흥민(토트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을 보고 자란 아이들이 해외 진출을 꿈꿀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눈을 빛냈다.
  • 홍명보호 1기 ‘주장’ 구자철 은퇴…“2014 월드컵 실패 사죄, 우리 세대가 한국 축구 변화시킬 것”

    홍명보호 1기 ‘주장’ 구자철 은퇴…“2014 월드컵 실패 사죄, 우리 세대가 한국 축구 변화시킬 것”

    국가대표팀 역대 최연소 주장으로 월드컵 무대를 누볐던 구자철(36)이 축구화를 벗으면서 한국 축구를 변화시키는 세대의 출발점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행정과 지도자 공부에 몰두해서 세계적인 선수를 길러내는 유소년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K리그1 제주 SK의 ‘유소년 어드바이저’로 인생 2막을 연 구자철은 14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은퇴 기자회견을 열고 “수년 전부터 선수 이후의 삶을 준비했기 때문에 홀가분하다. 더 큰 세상으로 나와 행정, 경영, 유소년 등 한국 축구를 위해 일을 하고 싶었다”며 “2014 브라질월드컵의 아쉬움보단 2012 런던올림픽 동메달의 기쁨을 드렸던 선수로 팬들의 기억에 남고 싶다”고 밝혔다. 구자철은 2007년 제주 유니폼을 입고 프로 데뷔했다. 이듬해 처음 성인 대표팀에 승선했고 2011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득점왕(5골)에 오르면서 대표팀의 핵심으로 거듭났다. 이어 홍명보 현 대표팀 감독과 함께 2012 런던올림픽 동메달 신화를 이뤘다. 22014 브라질월드컵에서도 홍 감독의 신임을 받으며 월드컵 대표팀 주장으로는 역대 최연소인 만 25세에 주장 완장을 찼으나 뼈아픈 실패를 맛봤다. 2019 아랍에미리트(UAE) 아시안컵을 끝으로 대표팀을 떠난 구자철의 A매치 성적은 76경기 19골이다. 구자철은 가장 아쉬웠던 대회로 2014년 월드컵을 꼽으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최연소 주장의 타이틀이 자랑스럽지 않다. 국가대표는 사회적 책임이 따르는데 그런 생각을 하기엔 제가 너무 어리고 부족했다. 그 결과 많은 분에게 실망감을 드렸다”면서 “후배들은 아이들의 꿈, 동경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책임감으로 선수 생활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고의 순간은 2012년 올림픽 시상식이었다. 구자철은 “단상 위에 올라 태극기를 바라봤던 기억이 잊히지 않는다”며 “한국 축구 역사상 최초 메이저 대회 결승에 오르는 대기록을 쓰고 싶었는데 4강까지 골을 넣지 못했다. 일본과의 동메달 결정전 득점으로 아쉬움을 풀 수 있어 정말 기뻤다”고 털어놨다. 절친 이청용(37), 기성용(36)보다 한발 먼저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은 구자철은 그들과 함께 한국 축구를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성용이가 유럽에서 지도자, 행정과 관련해 공부하고 귀국하면 그 내용을 공유해 준다. 두 부문을 모두 배워 한국 축구를 위한 우리 역할을 찾자고 뜻을 모으고 있다”면서 “제가 흔들릴 때 나아갈 방향에 대해 조언해 줄 수 있는 친구들이 있어 든든하다”고 전했다. 그의 목표는 유소년들을 위해 제도적 기반을 다듬는 것이다. 구자철은 “한국 축구의 가능성은 무한하지만 더 발전해야 한다. 기본인 잔디조차 날씨를 핑계 삼아 관리가 안 된다. 제도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며 “손흥민(토트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을 보고 자란 아이들이 해외 진출을 꿈꿀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눈을 빛냈다.
  • K국대 ‘두 날개’ 소속 팀에 ‘두 날개’ 달다

    K국대 ‘두 날개’ 소속 팀에 ‘두 날개’ 달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공격진의 양 날개가 절묘한 도움으로 각 소속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강인은 한 달 만에 파리 생제르맹(PSG) 공식전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이적설을 털어냈고, 손흥민(토트넘)은 연장전에 교체 투입돼 충격 패 위기에 몰린 토트넘을 구해냈다. 이강인은 1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5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17라운드 생테티엔과의 홈 경기에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우스만 뎀벨레의 선제골 도왔다. 전반 13분 중앙선 뒤에서 공을 잡아 오른쪽으로 패스했고 뎀벨레가 혼자 드리블한 뒤 왼발 슈팅으로 골대 오른쪽 구석을 찔렀다. 이강인의 리그 2경기 연속 도움이자 9번째 공격 포인트(6골 3도움)였다. PSG는 뎀벨레의 페널티킥 득점까지 보태 전반 두 골 차로 앞서가다 후반 19분 추격 골을 내줘 강등권 팀을 상대로 2-1로 신승했다. 3연승으로 리그 17경기 무패(13승4무) 기록을 이어간 PSG는 1위(승점 43점)를 지켰다. 이강인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명문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어 PSG가 측면 공격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나폴리)의 영입을 추진하면서 그의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 그러나 이강인은 보란 듯이 90분 동안 중원을 휘저으며 팀 내 핵심 자원임을 입증했다. 토트넘은 전날 밤 영국 탬워스의 더 램 그라운드에서 열린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라운드(64강) 탬워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연장에 골을 몰아쳐 3-0 승리했다. 3라운드에서 1부 팀 중 유일하게 5부에 해당하는 내셔널리그 소속 팀을 상대했는데 진땀승을 거둔 것이다. 탬워스는 샌드위치 업체 사장, 벽돌 기술자, 금융 상담사 등 본업을 따로 가진 선수들로 구성된 팀이다. 체력 비축을 위해 벤치에서 출발한 손흥민은 연장전 시작과 함께 그라운드를 밟았다. 경기 시작 101분 만에 상대 자책골이 나왔고 손흥민은 연장 후반 2분 낮은 크로스로 데얀 쿨루셉스키의 추가 골을 도왔다. 11분 뒤 브레넌 존슨도 승리를 확정하는 축포를 쏘아 올렸다. 다만 이적생 양민혁은 명단 제외돼 데뷔전을 다음으로 미뤘다.
  • 맨유 이적? 실력으로 입지 굳힌 이강인, PSG 승리 견인…‘연장 출격’ 손흥민, 5부 팀에 진땀승

    맨유 이적? 실력으로 입지 굳힌 이강인, PSG 승리 견인…‘연장 출격’ 손흥민, 5부 팀에 진땀승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공격진의 양 날개가 절묘한 도움으로 각 소속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강인은 한 달 만에 파리 생제르맹(PSG) 공식전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이적설을 털어냈고, 손흥민(토트넘)은 연장전에 출격해 충격 패 위기에 몰린 토트넘을 구해냈다. 이강인은 1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5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17라운드 생테티엔과의 홈 경기에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우스만 뎀벨레의 선제골 도왔다. PSG는 전반에 터진 뎀벨레의 두 골로 앞서가다 후반 19분 주리코 다비타슈빌리에게 실점하면서 2-1 신승했다. 3연승으로 리그 17경기 무패(13승4무) 기록을 이어간 PSG는 1위(승점 43점)를 지켰다. 이강인은 전반 13분 중앙선 뒤에서 공을 잡아 오른 측면으로 패스했고, 공을 받은 뎀벨레가 혼자 드리블한 뒤 왼발로 골대 오른쪽 구석을 찔렀다. 리그 2경기 연속 도움을 기록한 이강인이 9번째 공격 포인트(6골 3도움)를 적립한 것이다. 3분 뒤 이강인은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슛도 때렸는데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최근 이강인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명문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어 PSG가 측면 공격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나폴리)의 영입을 추진하면서 그의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 그러나 이강인은 지난달 11일 유럽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잘츠부르크 원정 이후 한 달 만에 90분 동안 중원을 휘저으며 팀 내 핵심 자원임을 입증했다. 토트넘은 12일 영국 탬워스의 더 램 그라운드에서 열린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라운드 탬워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연장에 골을 몰아쳐 3-0 승리했다. 이번 라운드에서 1부리그 팀 중 유일하게 5부에 해당하는 내셔널리그 소속 구단을 상대했는데 진땀승을 거둔 것이다. 탬워스는 샌드위치 업체 사장, 벽돌 기술자, 금융 상담사 등 본업을 따로 가진 선수들로 구성된 팀이다. 휴식이 예정됐던 손흥민은 전후반 90분으로 승부가 나지 않자 연장전 시작과 함께 그라운드를 밟았다. 경기 시작 101분 만에 상대 자책골이 나왔고 손흥민은 연장 후반 2분 낮은 크로스로 데얀 쿨루세브스키의 추가 골을 도왔다. 11분 뒤 브레넌 존슨도 승리를 확정하는 축포를 쏘아올렸다. 다만 양민혁은 명단 제외돼 데뷔전을 다음 경기로 미뤘다. 공식전 7번째 도움으로 EPL 5골 6도움 포함 이번 시즌 손흥민의 전체 공격 포인트는 14개(7골 7도움)까지 늘었다. 손흥민은 지난 4일 EPL 20라운드 뉴캐슬전에서 1-2로 패배한 뒤 축구 통계 전문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저조한 평점(6.4점)을 받았는데 탬워스전에선 교체 자원 중 가장 높은 7.3점을 얻었다.
  • “손흥민, 강남 클럽서 술값만 3000만원 써”…루머 유포한 클럽 MD들 송치

    “손흥민, 강남 클럽서 술값만 3000만원 써”…루머 유포한 클럽 MD들 송치

    축구 선수 손흥민(32·토트넘 홋스퍼)이 “강남의 한 클럽에서 술값으로 3000만원을 결제했다”는 허위 사실을 온라인상에 유포한 클럽 영업 직원(MD)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13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명예훼손 혐의로 클럽 직원 5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함께 고소된 업무방해 혐의에 대해서는 불송치 결정했다. 이 직원들은 지난해 8월 3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토트넘 홋스퍼와 바이에른 뮌헨의 친선경기가 끝난 뒤 소셜미디어(SNS)에 “손흥민이 경기 후 강남 클럽에 뮌헨 선수들과 방문해서 술값으로 3000만원을 냈다”는 내용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손흥민의 행적을 비난하는 댓글들이 이어지자 손흥민의 소속사인 손앤풋볼리미티드 측은 이들을 명예 훼손, 업무 방해 등 혐의로 지난해 8월 8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소속사 측은 “손흥민의 클럽 방문 및 결제 사실은 결코 없었으며 선수는 경기 후 곧바로 자택으로 귀가해 휴식을 취했다”며 “해당 클럽 직원들이 자신의 업소를 홍보하려고 허위 사실을 유포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허위사실 유포, 악성 루머 생성 및 악성 댓글 게시 등 손흥민 선수의 권리를 침해하는 행위에 대해 결코 좌시하지 않고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엄중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지난해 9월 강남경찰서 관계자는 “유명인이 왔다는 소문을 퍼뜨려 클럽 수익을 올리려는 목적으로 범행했는지 등을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속사 측의 법적 대응 소식이 알려지자 한 MD는 “손흥민 선수 관련 질문하지 마세요. 저는 김흥민 형 말한 겁니다”라고 해명 글을 올려 비난받기도 했다. 과거 연예인 사생활을 소재로 한 각종 정보지는 유명인에 대한 관음증적 호기심을 충족시키려는 일차원적 목적이 컸다. 그러나 유튜브·인스타그램 등 SNS 파급력이 커지면서 이를 통한 수익 창출을 목적으로 유명인 거짓 정보를 살포하는 양상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상황이다.
  • 5부팀과의 경기에도 토트넘 명단에 양민혁은 없었다

    5부팀과의 경기에도 토트넘 명단에 양민혁은 없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훗스퍼에 입단한 양민혁(19)의 영국 축구 데뷔가 또 무산됐다. 선발은 아니더라도 교체출전은 바라봤던 5부리그 팀과의 경기에도 토트넘의 엔트리엔 양민혁의 이름은 없었다. 토트넘은 12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탬워스의 더 램 그라운드에서 열리는 탬워스FC와의 잉글랜드축그협회(FA)컵 3라운드 경기를 약 한 시간 앞두고 출전 엔트리를 공개했다. 양민혁은 선발 명단은 물론 교체 명단에도 들지 못했다. EPL 경기를 포함해 3~4일 간격으로 빠듯한 일정을 소화 중인 토트넘은 하부리그 팀을 상대하는 이날 경기에서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안토닌 킨스키 골키퍼가 골문을 지키고 페드로 포로, 라두 드라구신, 세르히오 레길론, 아치 그레이가 수비진에 선다. 2선에는 이브 비수마, 제임스 매디슨, 파페 사르가 출격하고 최전방에는 브레넌 존슨, 티모 베르너, 미키 무어가 호흡을 맞춘다. 손흥민을 포함해 도미닉 솔랑케, 데얀 쿨루셉스키 등 주축 공격진은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양민혁은 토트넘의 요청으로 지난달 16일 예정보다 일찍 런던으로 건너가 개인 훈련으로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지난 9일 리버풀과의 리그컵 4강 1차전에서는 벤치 명단에 포함되며 교체 출전 전망이 나오기도 했으나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지난 시즌 6부리그 우승으로 5부리그로 승격된 탬워스는 현재 리그 16위를 달리고 있다. 팀 주축 선수 대부분이 택시 기사와 샌드위치 가게 운영 등 본업과 축구를 병행하는 ‘투잡’ 선수들이다.
  • 양민혁 드디어 토트넘 데뷔전?…토트넘 5부리그 팀과 FA컵 64강전

    양민혁 드디어 토트넘 데뷔전?…토트넘 5부리그 팀과 FA컵 64강전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양민혁이 꿈에 그리던 데뷔전을 치를 수 있을까. 토트넘은 12일(한국시간) 오후 9시 30분 영국 탬워스 램 그라운드에서 2204~25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라운드(64강전) 원정경기를 치른다. 이날 토트넘과 만나는 탬워스는 내셔널리그(5부리그) 소속인데다 손흥민을 비롯한 주축선수들은 리그경기를 위해 로테이션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양민혁이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양민혁은 지난해 7월 토트넘의 러브콜을 받은 데 이어 K리그를 마치고 지난달 토트넘에 합류해 적응훈련을 이어왔다. 지난 9일에는 2024~25 리그컵(카라바오컵) 준결승 1차전 리버풀과 맞붙은 홈 경기에서 교체명단에 처음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지난 10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램 그라운드가 인조잔디인 걸 언급하며 낯선 환경이 주는 부담감을 경계했다. 그는 “인조잔디 적응 훈련에 나설 것이다. 인조잔디에서 팀을 지휘했던 경험도 있다. 상대를 존중하는 마음으로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줄 것이냐는 질문에 “이길 수 있는 선수로 팀을 꾸리겠다. 그래도 최소한 몇 명의 선수들에게 휴식 시간이 돌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다만 토트넘은 오는 16일 아스널과 북런던더비가 예정돼 있기 때문에 로테이션을 가동할 가능성이 높다는 예상이 많다.
  • ‘왕관’ 잘 어울리는 흥민씨

    ‘왕관’ 잘 어울리는 흥민씨

    유독 우승컵과는 인연이 없는 손흥민(토트넘)이 이번엔 챔피언이 될 수 있을까.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이 리그컵 결승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에 오르면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토트넘은 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카라바오컵 준결승 1차전에서 리버풀을 1-0으로 물리쳤다.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후반 27분까지 토트넘 공격을 이끌었다. 후반 41분 루카스 베리발의 극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리버풀을 이긴 토트넘은 이제 다음달 7일 원정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결승에 올라간다. 최근 4경기에서 1무3패로 부진했던 토트넘으로선 결승 문턱에서 얻어낸 중요한 승리였다. 특히 리버풀이 지난해 9월 14일 노팅엄 포레스트에게 0-1 패배한 뒤 4개월 동안 공식전 패배가 없었던터라 더 값졌다. 토트넘으로선 절대 놓칠 수 없는 우승 기회다. 토트넘은 2007~08 리그컵 정상에 오른 뒤 모든 대회를 통틀어 단 한 번도 우승을 해본 적이 없다.  
  • 손흥민, 계약 연장한 토트넘에 애정 과시…“내가 사랑하고 모두가 꿈꾸는 팀”

    손흥민, 계약 연장한 토트넘에 애정 과시…“내가 사랑하고 모두가 꿈꾸는 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와 1년 계약 연장에 합의한 손흥민이 “지난 10년과 앞으로 보낼 1년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팀을 향한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했다. 손흥민은 8일(한국시간) 토트넘 구단 사회관계망서비스(SNS) X(옛 트위터)를 통해 “토트넘을 사랑한다. 토트넘은 모두가 뛰기를 꿈꾸는 클럽”이라고 밝혔다. 이어 “거의 10년 동안 토트넘과 함께했고, 앞으로 1년을 더 있게 됐다. 나에게는 매우 자랑스러운 일”이라며 “나는 토트넘을 사랑한다”고 강조했다. 토트넘 주장으로서 변함없는 헌신과 책임감도 강조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에서 모두가 뛰고 싶어 하는 팀이다. 그래서 주장은 많은 책임감이 따른다”며 “주장은 좋은 본보기가 돼야 하고 항상 옳은 일을 해야만 한다. 스스로 힘든 일을 자처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최근 팀의 부진에 대해서도 “이런 힘든 시기는 언제나 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땅을 박차고 점프를 다시 해야 할 때다. 다시 올라서야 할 때가 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나쁜 시절이 있으면 항상 좋은 시절이 따라오게 마련”이라고 말했다. 토트넘은 지난 7일 “손흥민에 대한 계약 연장 옵션을 행사한다. 손흥민과의 계약은 2026년 여름까지 이어진다”고 공식 발표했다. 재계약이 늦어지면서 이적설이 끊이지 않았지만 결국 1년 더 동행하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이로써 손흥민은 11년 동안 토트넘 유니폼을 입게 됐다. 손흥민은 2015년 8월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뒤 공식전 431경기에 출전해 169골을 넣었다. 구단 통산 득점 4위, 역대 최다 도움(68개) 기록 보유자이기도 하다. 거기다 2021~22시즌 리그 득점왕(23골)을 차지하기도 했다.
  • 손흥민, 토트넘과 1년 더 동행… ‘계약 연장 옵션’ 발동

    손흥민, 토트넘과 1년 더 동행… ‘계약 연장 옵션’ 발동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과의 계약을 1년 연장하겠다고 발표했다. 손흥민과 토트넘은 2026년까지 동행을 이어 간다. 올해 6월 30일 토트넘과의 계약이 만료되는 손흥민의 FC 바르셀로나행이 거론되는 상황에서 서둘러 논란을 종식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 구단은 7일 홈페이지 등을 통해 “손흥민에 대한 계약 연장 옵션을 행사한다”면서 “계약은 이제 2026년 여름까지 유효하다”고 밝혔다. 독일 무대에서 활약하다 2015년 8월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EPL에 진출한 손흥민은 이번 계약 기간을 포함하면 11년 동안 토트넘 유니폼을 입게 된다. 토트넘 소속으로 통산 공식전 431경기에 출전해 169골을 넣은 손흥민은 구단 통산 득점 4위에 오를 정도로 토트넘에서 굵직한 족적을 남기고 있다. 토트넘에서 뛰는 동안 2021~2022시즌 EPL 공동 득점왕(23골), 2020년 국제축구연맹(FIFA) 푸슈카시상 등의 영예를 안으며 간판스타로 맹활약했다. 2023년 8월부터는 소속팀 토트넘에서도 주장 완장을 차면서 구단 ‘레전드’ 반열에 들고 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 5골을 포함해 공식전 7골로 다소 주춤해 이적설에 휩싸이기도 했으나 일단 내년 여름까지는 토트넘 선수로 계속 그라운드를 누비게 됐다. 스페인 매체 문도데포르티보는 이날 바르셀로나가 겨울 이적시장에서 영입할 가능성이 큰 선수들을 여럿 소개하면서 손흥민을 언급했다. 매체는 “중개인을 통해 바르셀로나에 이름이 전해진 또 다른 선수는 손흥민이다. (영국의) 더선은 어제 바르셀로나가 손흥민과 이미 접촉했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영국 대중지 더선은 전날 “현금이 부족한 바르셀로나가 자유계약(FA)으로 대형 이적을 노리고 있다. 놀랍게도 손흥민을 쫓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 토트넘, 손흥민과 계약 연장 발표로 2026년까지 동행…스페인 매체, 바르셀로나행 언급도

    토트넘, 손흥민과 계약 연장 발표로 2026년까지 동행…스페인 매체, 바르셀로나행 언급도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과의 계약을 1년 연장하겠다고 발표했다. 손흥민과 토트넘은 2026년까지 동행을 이어간다. 올해 6월 30일에 토트넘과의 계약이 만료되는 손흥민의 FC 바르셀로나행이 거론되는 상황에서 서둘러 논란을 종식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 구단은 7일 홈페이지 등을 통해 “손흥민에 대한 계약 연장 옵션을 행사한다”면서 “계약은 이제 2026년 여름까지 유효하다”고 밝혔다. 독일 무대에서 활약하다가 2015년 8월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EPL에 진출한 손흥민은 이번 계약 기간을 포함하면 11년 동안 토트넘 유니폼을 입게 된다. 토트넘 소속으로 통산 공식전 431경기에 출전해 169골을 넣은 손흥민은 구단 통산 득점 4위에 오를 정도로 토트넘에서 굵직한 족적을 남기고 있다. 토트넘에서 뛰는 동안 2021-2022시즌 EPL 공동 득점왕(23골), 2020년 국제축구연맹(FIFA) 푸슈카시상 등의 영예를 안으며 간판스타로 맹활약했다. 한국 국가대표팀의 주장으로 중심을 잡던 그는 2023년 8월부터는 소속팀 토트넘에서도 주장 완장을 차면서 구단 ‘레전드’ 반열에 들고 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 5골을 포함해 공식전 7골로 다소 주춤해 이적설에 휩싸이기도 했으나 일단 내년 여름까지는 토트넘 선수로 계속 그라운드를 누비게 됐다. 스페인 매체 문도데포르티보는 이날 바르셀로나가 겨울 이적시장에서 영입할 가능성이 큰 선수들을 여럿 소개하면서 손흥민을 언급했다. 매체는 “중개인을 통해 바르셀로나에 이름이 전해진 또 다른 선수는 손흥민이다. (영국의) 더선은 어제 바르셀로나가 올해 6월 30일에 계약이 만료되는 손흥민과 이미 접촉했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영국 대중지 더선은 전날 “현금이 부족한 바르셀로나가 자유계약(FA)으로 대형 이적을 노리고 있다. 놀랍게도 손흥민을 쫓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 손흥민, 2년 연속 대한축구협회 올해의 골 선정

    손흥민, 2년 연속 대한축구협회 올해의 골 선정

    손흥민(토트넘)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전에서 호주를 상대로 터트린 프리킥 득점이 ‘2024 대한축구협회(KFA) 올해의 골’로 뽑혔다. 축구협회는 6일 축구팬들이 직접 뽑은 ‘2024 KFA 올해의 골’과 ‘2024 KFA 올해의 경기’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축구협회 마케팅 플랫폼 ‘PlayKFA’에서 지난달 5~26일까지 진행된 투표에는 2607명이 참가했다. 손흥민이 지난해 2월 3일 카타르에서 열렸던 2023 아시안컵 8강 호주전(2-1승)에서 터트린 프리킥 역전 결승골이 48.8%로 1위를 차지했다. ‘2023 KFA 올해의 골’ 투표에서도 1위에 올랐던 손흥민은 2년 연속 수상했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지난해 6월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5차전 싱가포르전에서 단독 돌파로 수비수 3명을 제치고 오른발 슈팅으로 따낸 골은 23.2%의 지지를 받아 2위에 올랐다. ‘2024 KFA 올해의 경기’는 손흥민이 역전 결승골을 터트렸던 8강 호주전이 64%로 1위를 차지했다. 당시 대표팀은 호주에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갔지만, 후반 추가시간 황희찬의 페널티킥 동점골에 이어 연장 전반 14분 프리킥으로 역전 결승골을 뽑아냈다. 지난해 11월 치러진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5차전 쿠웨이트전(3-1승)은 13.6%로 2위에 올랐다. 축구협회는 2022년부터 매년 연말 그해 열린 각급 대표팀 경기를 대상으로 ‘올해의 골’과 ‘올해의 경기’를 뽑는 팬 투표를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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