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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시 적극 행정에 ‘장기 렌트차량 유치로 세수 확충’

    세종시 적극 행정에 ‘장기 렌트차량 유치로 세수 확충’

    활용도가 낮은 주차장에 장기 렌트차량을 유치해 세수를 확보한 사업이 올해 세종시의 최고 규제개선·적극 행정 사례로 선정됐다. 세종시는 1일 열린 12월 직원 소통의 날 행사에서 ‘2025년 자체 규제개선·적극 행정’ 사례를 선정해 시상했다. 경진대회는 상·하반기 선정된 우수사례 9건에 대해 시민·직원 투표와 시정조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우수(1건)와 우수(3건) 등 4건을 선정했다. 최우수 사례는 적극 행정을 통해 공공시설 활용 및 세수 확보의 성과를 올린 세정과의 대형 장기렌터카 사업장 유치가 꼽혔다. 세정과는 이용률이 떨어지는 시 소유의 나성동 지하 주차장(9360㎡)을 렌터카 업체에 임대해 수익을 창출했다. 임대를 통해 연말까지 취득세 30억원과 자동차세 3000만~4000만원의 세입 증가가 기대되고 있다. 세정과 관계자는 “기존 시설을 활용한 세입은 매년 달라질 수 있다”면서도 “현재 2400대인 주차 계약 규모를 늘리는 등 세수 확대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수사례로는 농공단지 입주 규제 완화로 기업 투자 촉진 및 일자리 활성화, 국보 ‘월인천강지곡’ 기탁, 공공청사 계약전력 조정을 통한 예산 절감 및 행정 효율화가 각각 선정됐다. 시는 우수사례에 상장과 포상금을 지급해 내부 구성원이 업무 수행을 하면서 생각하거나 고민하는 다양한 아이디어가 현장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 유인할 계획이다.
  • 李 대통령 지지율 54.8%…민주 45.6%·국힘 37.4%

    李 대통령 지지율 54.8%…민주 45.6%·국힘 37.4%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전주보다 1.1%포인트(p) 하락한 54.8%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일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24~28일 전국 18세 이상 253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긍정 평가한 응답자는 54.8%였다. 이 대통령 지지도는 직전 조사에서 상승세로 전환했다가 일주일 만에 다시 하락했다. 부정 평가한 응답자는 40.7%로 전주 대비 0.2%p 올랐다. 리얼미터는 이 대통령이 주요 20개국(G20) 순방 외교 성과로 주초에 긍정 효과를 봤지만 중반으로 넘어가며 한덕수 전 국무총리 15년 구형, 추경호 의원 체포동의안 국회 통과 등이 정치보복과 야당 탄압으로 해석돼 여론이 악화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 원·달러 환율이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고환율과 고금리에 대한 부담도 부정 평가의 요인으로 지목됐다. 지역별로는 보수 성향인 부산·울산·경남이 45.1%로 전주 대비 8.0%p 감소하며 내림세를 보였다. 마찬가지로 보수 성향인 대구·경북도 직전 조사 대비 1.2%p 하락한 43.2%를 기록했다. 대전·세종·충청은 53.4%로 일주일 새 2.9%p 하락했으며 인천·경기는 58.4%로 1.2%p 상승했다. 연령대별로는 30대 지지율이 51.2%로 직전 조사보다 4.2%p 하락했으며 20대(39.1%)와 40대(64.8%)도 각각 1.2%p, 2.4%p 동반 하락했다. 50대의 경우 직전 조사에서 1.4%p 상승한 64.3%를 기록했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이 80.8%로 전주보다 5.2%p 하락했다. 보수층에서도 27.0%로 지난주보다 1.0%p 하락했으며 중도층에선 59.8%로 지난주보다 3.3%p 상승했다. 지난달 27~28일 전국 18세 이상 1012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5.6%, 국민의힘이 37.4%로 각각 집계됐다. 민주당은 전주보다 1.9%p 하락했으며 국민의힘은 2.6%p 올랐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은 당내에서 ‘당원 1인 1표제’ 추진을 둘러싼 논란과 친명계 내부의 반발 등으로 인해 당내 혼란이 심화하면서 최근까지 이어져 온 지지율 상승세가 내림세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국민의힘의 지지율 상승에 대해선 “특검의 대통령 기소와 추경호 의원 체포동의안 가결 등 사법 공세에 대한 야당의 반발이 전통적 텃밭인 대구·경북과 일부 보수층에서 결집의 계기로 작용하며 지지율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조국혁신당은 3.1%, 개혁신당은 3.5%, 진보당은 1.4%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두 조사는 모두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9%p,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5.2%, 정당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4.5%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경기도의회에서 시도의회의장협의회 개최...김진경 의장, “더나은 지방자치 위한 연대의 장...끝까지 책임 다할 것”

    경기도의회에서 시도의회의장협의회 개최...김진경 의장, “더나은 지방자치 위한 연대의 장...끝까지 책임 다할 것”

    전국 시도의회 의장들이 지방의회의 권한과 위상 강화, 그리고 더 나은 지방자치를 위한 연대를 위해 경기도에 모였다. 경기도의회(의장 김진경)는 28일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7차 임시회를 개최했다. 29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는 이번 협의회에는 최호정 서울시의회의장, 정해권 인천광역시의회의장, 조원휘 대전광역시의회의장, 임채성 세종특별자치시의회의장, 이양섭 충청북도의회의장, 홍성현 충청남도의회의장, 문승우 전북특별자치도의회의장 등 전국 시도의회 의장들이 참석했다. 임시회에서 의장들은 지방자치단체 금고 운영 투명성·효율성 제고를 위한 제도 개선 촉구 건의안, 특별조정교부금 배분 시기 명시를 위한 지방재정법 시행령 개정 건의안 등 다양한 안건들을 심도 깊게 논의했다. 전국 시도의회 의장들은 경기도의회 광교신청사의 본회의장과 경기마루를 견학하고, 개관 한 달을 맞은 전국 공공도서관 최대 규모의 경기도서관을 직접 찾아 다양한 구조물과 북라운지 등을 살폈다. 김진경 의장(더민주·시흥3)은 “그동안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를 중심으로 지방의회 권한과 위상을 높이기 위한 많은 노력이 있었다”며 “인사권 독립, 정책지원관 도입, 3급 직제 신설과 전문 인력 정수 확대 같은 괄목할 만한 여러 진전을 이뤄왔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처럼 지난 지방자치의 역사 속에서 끊임없이 쌓아 올린 치열한 노력의 결과가 있었기에 한층 더 진일보한 토대 위에서 의정의 걸음을 이어갈 수 있었다”며 “비록 지방의회법 제정과 완전한 감사권, 예산권, 조직권 확보 등의 산은 다 넘지 못하더라도 다음 의회가 더 큰 권한과 책임을 갖도록 길을 내는 것 역시 우리의 중요한 소명”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회의가 더 나은 지방자치의 토대를 세우겠다는 모두의 다짐을 다시 확인하는 연대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경기도의회도 마지막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세종예술제 1일 개막, ‘세종, 한글 세계로’ 주제 전시·공연

    세종예술제 1일 개막, ‘세종, 한글 세계로’ 주제 전시·공연

    세종에서 활동하는 예술인이 참여하는 세종예술제가 내달 1일 개막한다. 세종시는 2025 세종예술제를 12월 1~5일까지 세종시청과 세종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세종시연합회가 주관하는 올해 예술제는 ‘세종, 한글 세계로’를 주제로 다양한 전시, 공연 작품을 선보인다. 세종의 일상과 풍경, 도시가 품은 이야기를 예술 언어로 재해석한 다양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미술·사진·문인협회 연합전시회가 1~5일까지 세종시청 로비에서 열려 지역의 모습을 각자의 시선으로 담아낸 작품이 전시된다. 4일 오후 6시 30분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국악·무용·연예 예술인·음악협회가 참여하는 본 공연이 펼쳐진다. 김려수 세종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세종예술제가 예술인에게 새로운 창작의 동력이 되고 시민들에게는 일상에서 문화를 만나는 따뜻한 예술 경험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광수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세종시연합회장은 “세종 예술인의 손끝에서 피어난 빛과 언어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며 “한글의 정신을 현대적 감각으로 해석한 다양한 작품과 세종 고유의 문화적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전남개발공사, 2025 적극행정 경진대회 ‘국무총리상’ 수상

    전남개발공사, 2025 적극행정 경진대회 ‘국무총리상’ 수상

    전남개발공사가 지난 27일 정부세종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2025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지방공공기관 부문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지방공공기관 중 단 2개 기관에만 수여하는 국무총리상이어서 의미를 더 한다. 올해 경진대회는 행정안전부·인사혁신처·국무조정실이 공동 주관했다. 전국에서 추천된 적극행정 우수사례 649건을 대상으로 ▲서면심사 ▲대면심사 ▲국민심사단 평가 ▲발표 및 국민투표 등 4단계 종합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기관을 선정했다. 전남개발공사는 ‘공실활용 시 지역 만원주택 공급’ 사례를 발표해 정책 체감도, 정책의 창의성, 전국 확산 가능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사업은 전국 도시개발공사 최초로 LH 공공임대주택 공실을 전세 방식으로 확보해 보증금 없이 월 1만원에 청년·신혼부부에게 최장 6년간 재임대하는 구조로 운영된다. 기존 군 지역 중심의 전남형 만원주택을 전남 청년의 약 72%가 거주하는 시 지역까지 공급 범위를 확대해 기관 협력형 주거복지 모델로 발전시킨 점이 핵심 성과로 꼽힌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 기관 공급을 위한 법·규정 마련, 입주자격 신설, 민원문제 등 다양한 과제가 있었다. 하지만 청년 인구 감소의 심각성과 지역 맞춤형 공급 필요성을 근거로 LH 관련부서와 2년여간 적극 협의를 지속해 이해와 협조를 이끌어내며 기관 간 협력체계를 성공적으로 구축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6년간 거주할 경우 최대 약 4100만원의 주거비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지역 인구 유입 ▲결혼·출산 장려 ▲내 집 마련 기반 조성 ▲공실 해소 등 다양한 정책적 성과도 전망되고 있다. 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은 “이번 수상은 청년들의 지역정착과 주거안정을 위한 노력에 대한 격려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주거복지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크리스마스 시즌’이 시작됐다…리조트 마다 다양한 이벤트

    ‘크리스마스 시즌’이 시작됐다…리조트 마다 다양한 이벤트

    호반호텔앤리조트의 리솜리조트는 포레스트 리솜&레스트리, 스플라스 리솜, 아일랜드 리솜 등 전 사업장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과 체험 이벤트를 마련했다. 충북 제천의 포레스트 리솜에서는 24일에 마술쇼와 뮤지컬 갈라 콘서트가, 25일에는 팝페라 갈라 콘서트가 열린다. 관람객에게 웰컴 드링크와 스낵이 제공된다. 12월 19일~1월 4일 ‘겨울 숲 탐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충남 예산의 스플라스 리솜에서는 24~25일 플리마켓이 열린다. 24일에는 로비에서 미니골프·룰렛게임 등 참여형 미니게임 이벤트가 진행된다. 태안의 아일랜드 리솜은 24일 매직 벌룬쇼를 선보인다. 크리스마스 특선 뷔페 이용 고객은 공연이 무료다. 이랜드파크가 운영하는 서울·강원·제주의 켄싱턴호텔과 리조트도 크리스마스를 맞아 ‘켄싱턴 베어’로 장식한 크리스마스트리를 선보인다. 켄싱턴 베어는 켄싱턴호텔앤리조트의 대표적인 리테일(유통) 상품이다. 켄싱턴호텔 여의도는 도어맨 유니폼을 입은 켄싱턴 베어를, 켄싱턴호텔 설악은 영국 왕실 근위병 유니폼을 입은 켄싱턴 베어를 각각 활용해 크리스마스트리를 꾸몄다. 켄싱턴리조트 서귀포는 감귤 모형과 감귤 옷을 입은 켄싱턴 베어로 장식한 크리스마스트리를 선보인다. ‘위시 트리 카드’ 이벤트도 12월 31일까지 진행한다. 카드에 소원을 적어 위시 트리에 매단 후, 인증샷을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자동으로 응모된다. 숙박권 등 경품도 준다. 세종시 베어트리파크는 29일부터 내년 1월 18일까지 겨울 축제 ‘크리스마스 판타지: 동화 속으로’를 진행한다. 메인 광장엔 15m 높이 대형 미디어 트리 ‘비트리’가 들어선다. 미디어 트리는 크리스마스 당일인 12월 25일 오후 5시 45분과 6시 30분 두 차례 약 5분간 조명 쇼를 선보인다. 웰컴 하우스 앞 블리스 가든 잔디밭에는 크리스마스 마을 포토존을 조성했다. 동화 속 동물을 테마로 다양한 촬영 공간을 마련했다. 대표 포토존으로 자리 잡은 웰컴 하우스 레드카펫 계단도 올해 다시 설치된다. 강원 춘천 레고랜드는 ‘메리 브릭스마스’와 ‘브릭타큘러 2026’을 준비했다. 새달 25일까지 진행되는 메리 브릭스마스 축제에선 겨울 마을로 꾸며진 파크 곳곳에서 ‘크리스마스 오프닝 공연’ 등 풍성한 공연과 이벤트가 진행된다. 9m 높이의 초대형 레고 듀플로 크리스마스트리도 볼거리다. 따뜻한 브릭토피아 라운지에서는 ‘레고 빌드 콘테스트’가 진행된다.크리스마스트리 등을 주제로 시즌 내내 열린다. 1등은 매일 오후 4시에 발표한다. 푸짐한 선물을 준다. 이어 26일부터 새해 3월 15일까지는 ‘브릭타큘러 2026’ 축제가 진행된다.
  • 아산시립합창단 23년간 비상임 ‘종지부’…상임 전환 합의

    아산시립합창단 23년간 비상임 ‘종지부’…상임 전환 합의

    23년간 초단시간 비정규직 지위에 있던 충남 아산시립합창단을 상임화로 전환한다. 아산시는 28일 아산시립합창단지회와 상임 전환을 중심으로 단체 및 임금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노조는 23년째 초단시간 비정규직 지위의 상임화를 요구했지만, 아산시는 상임화 도입 시 수억 원 추가 예산 발생 등을 사유로 난색을 표했다. 시와 노조는 지난해 8월부터 12차례 교섭을 통해 △정년·근로시간 연장 △급여체계 등 상임 운영을 위한 사항을 논의했다. 이날 김범수 부시장은 “시민 문화예술 향유 확대를 위해 상임 전환한 만큼 앞으로 최고의 공연을 통해 시민들에게 폭넓은 문화 경험을 제공하고 공연의 질적 성장으로 예술적 성과를 만들어 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근태 공공운수노조 세종충남본부장은 “협약이 체결된 것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시립합창단에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아산시립합창단은 조례에 따라 50명 이내 단원을 구성할 수 있으며 현재 48명이다. 충남 시·군 합창단에서 단원 상임화는 천안시가 유일했다.
  • “수천만원 선결제했는데”…환불하지 않고 갑자기 문닫은 치과에 분노한 환자들

    “수천만원 선결제했는데”…환불하지 않고 갑자기 문닫은 치과에 분노한 환자들

    세종시의 한 치과가 고객들로부터 선결제받은 수천만원을 환불하지 않고 돌연 영업을 중단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6일 세종남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세종시에 있는 A 치과의원에 대한 사기·배임 혐의 고소장 12건을 접수하고 사실 확인에 나섰다. 이 치과의원은 지난주부터 내원 고객들에게 원장의 개인 사정으로 진료가 어렵다고 안내한 뒤 지난 25일 문 앞에 돌연 진료 중단 안내문을 부착했다. 안내문에는 ‘치료비를 선지급하고 아직 치료가 완료되지 않은 고객은 연락해 주시면 보상 등 향후 진행 과정에 대해 알려드리겠다’며 한 법무법인 사무실의 연락처가 기재됐다. 소식을 듣고 치과를 찾은 고객들은 해당 의원이 폐업 일정을 사전에 알리거나 시술비용을 환불해 주기는커녕 정상 영업할 것처럼 안내했다고 울화통을 터뜨리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병원에서 임플란트 시술을 받는 지모(54) 씨는 “지난주 치과에서 연락이 와 원장이 교통사고가 나 진료를 조금 미뤄야 한다고 해 그런가 보다 했는데 어제는 대뜸 폐업을 앞두고 있다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피해자 수십명이 찾아갔지만 법무법인과 논의하라고 연락처만 붙여놓고 정작 제대로 된 응대는 없었다”며 “답답함을 토로하는 고객들에게 치과 관계자는 도리어 소란스럽다고 경찰에 신고했다”고 했다. 파악된 피해자는 최소 40여명으로, 1인당 선결제 금액이 적게는 200만원에서부터 많게는 3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무인 가게 두고 간 신용카드 127회 결재 30대 구속

    무인 가게 두고 간 신용카드 127회 결재 30대 구속

    세종북부경찰서는 무인 가게에서 두고 간 신용카드 21개를 127회에 걸쳐 사용한 30대 A씨를 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 수사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0월 1일부터 11월 3일까지 무인 매장에서 피해자들이 두고 간 신용카드를 127회 사용해 49만 원을 결제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관계자는 “신용카드나 지갑을 발견하면 즉시 경찰 또는 카드사에 신고하고 무인 매장 이용 후 자신의 소지품을 반드시 확인해 분실을 예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광주시, ‘적극행정 경진대회’서 전국 1위…대통령상

    광주시, ‘적극행정 경진대회’서 전국 1위…대통령상

    광주시는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5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본선에서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김민석 국무총리가 직접 대통령상을 수여했다. 광주시는 이번 대회에 ‘지방세 자료 연계를 통한 농업법인 부동산 투기 근절 및 지방 재정 확충 성과’를 적극행정 사례로 제출했다. 이 사례는 올해 상반기 광주시 적극행정 최우수 사례로 선정돼 광주시 대표로 경진대회에 참가했다. 이번 대회는 국무조정실·행정안전부·인사혁신처가 공동 주관했으며, 전국 지자체에서 제출된 140개 우수사례 가운데 예선 심사를 통해 6건이 본선에 진출했다. 이후 국민심사단 평가, 온라인 생중계 국민투표, 민간전문가 평가점수를 합산해 최종 수상작이 결정됐다. 광주시는 전국 최초로 지방세 과세자료와 농업법인 관리정보, 법인 재무재표, 농지직불금 내역, 토지대장, 항공사진 등 다양한 행정데이터를 연계·분석하는 조사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지역 983개 농업법인을 전수 조사해 106억원의 세원을 발굴·추징했으며, 부동산업을 영위한 74개 법인에는 해산명령 등 행정조치를 요구했다. 특히 기초자료가 부족해 관리가 어려웠던 농업법인 분야에서 자치구 세원 전문가와 협업해 새로운 분석기법을 개발, 전국적으로 문제가 된 농업법인의 탈법적 농지 활용과 부동산 투기 문제에 실질적인 해결 모델을 제시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광주시의 농업법인 조사모델은 올해 국회 국정감사에서도 주요 이슈로 다뤄졌으며, 국회 농림축산식품위원회는 이를 국정감사 우수사례로 추천했다. 광주시는 이번 성과가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국세·지방세·직불금 등 주요 행정정보를 연계·공유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 필요성을 국회에 제안했다. 강기정 시장은 “이번 수상은 광주시가 전국 최초로 구축한 농업법인 조사모델이 실질적 성과를 내고, 농업법인의 탈법적 농지 활용과 부동산 투기 문제 해결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하는 성과 중심의 적극행정을 지속해 시정 전반에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세종로의 아침] 서울 구청장 신간 감상문

    [세종로의 아침] 서울 구청장 신간 감상문

    예전에 알던 공무원들에게서 출판기념회를 연다는 문자를 받으며 ‘선거의 해’가 오고 있음을 실감한다. ‘나를 기억하고 문자를 보내는 걸까’ 싶기도 하고, 공무원이 퇴직 후 삶을 즐기면 되지 왜 굳이 ‘허업’과도 같은 정치를 하려는 건가 싶기도 하다. 근래 신간을 내고 출판기념회를 열었던 서울 자치구 구청장들은 사실상 내년 지방선거에 다시 출마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정치인들 책이 다 비슷할 것 같지만, 몇 장 읽어 보면 또 그렇지도 않다. 담당 기자로서 이들의 책을 살펴본 소감을 짧게나마 적어 본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정치 인생에서 처음으로 책을 냈다. ‘세상 가장 든든한 내 편’이라는 자전 에세이인데, 이 구청장은 초벌 원고가 너무 마음에 안 들어 지난 추석 연휴 기간을 이용해 전부 다 고쳐 썼다고 한다. 딸에게 책을 보여 주며 소감을 물으니 ‘글에서도 까칠한 엄마 성격이 묻어난다’는 평가가 돌아왔다고도 한다. 독자 입장에선 구청장으로서 해 온 일을 정리한 책의 후반부보다 자신의 인생을 간략히 정리한 전반부가 눈에 더 잘 들어왔다. 특히 문학과 예술에 조예가 있었던 일곱살 터울 오빠에 대해 언급한 대목은 강동구 첫 여성 구청장의 구정(區政)을 이해할 수 있는 대목이기도 했다. 자신을 누구보다도 아꼈던 오빠가 몇 해 전 세상을 떠났을 때 이 구청장의 상심이 왜 그렇게 컸는지도 이해가 갔다. 전성수 서초구청장 역시 이번에 낸 ‘전성수의 화답’이 생애 처음으로 낸 책이다. 책 제목은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행정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라는 질문에 경청하고 잘 응답하는 ‘화답’이라고 답했던 것이 단초가 됐다고 한다. 취임 이후 해 왔던 일들을 꼼꼼히 정리한 내용을 읽으며 ‘공무원 색깔’이 여전히 몸에 밴 전 구청장의 캐릭터가 묻어난다는 생각이 들었다. 십수년 전 당시 행정안전부 대변인이었던 전 구청장과 처음 인사하며 했던 질문이 ‘서울대 법대를 나오셨는데 왜 법조인이 아닌 행정가가 되셨느냐’는 것이었는데, 강산도 변한다는 시간이 지나 그 답을 책으로 받은 셈이 됐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작가’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을 정도로 책을 여러 번 낸 전력이 있다. ‘책 쓰는 게 어렵지 않으냐’는 질문에 ‘목차만 만들어 놓으면 그 다음부터는 금방 쓸 수 있다’고 말하는 그가 이번에 낸 책은 ‘말이 세상을 바꾼다’이다. 신간은 토머스 홉스의 ‘리바이어던’, 마키아벨리의 ‘군주론’, 버트런드 러셀의 ‘행복의 정복’ 등 그가 읽은 책에서 얻은 교훈을 정리했는데, 다독가인 이 구청장의 면모가 책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 있었다. ‘리바이어던’에 대해 쓴 챕터를 보면 이 구청장은 ‘공포’라는 출생의 트라우마가 홉스의 철학 전체를 관통한다고 봤다. 1년 전 여소야대와 아내의 사법 리스크로 공포에 사로잡힌 지도자가 어떻게 자멸하는지 직접 눈으로 목격했던지라 이 같은 ‘작가 구청장’의 설명이 꽤 설득력 있게 다가왔다. 이 구청장은 ‘질서 없는 삶은 고독하고, 가난하고, 험악하고, 잔인하고, 그리고 짧다’라는 ‘리바이어던’의 문장을 읽을 때마다 전율한다고 한다. 이들의 책을 대략 훑어본 것뿐이라 감상문이라고 말하기도 사실 송구스럽다. 그래도 내년 지방선거에서 한 표를 행사할 유권자 입장에서는 후보들이 낸 책을 몇 장이라도 읽어 보는 게 선거공약집보다 더 흥미로울 수 있겠다. 지방선거는 지역 일꾼을 뽑는 선거이지 계엄·내란의 책임을 묻거나 대통령을 탄핵한 세력을 심판하려는 선거가 아니다. 구청장 후보 번호가 1번이든 2번이든, 서울시장과 다른 번호를 찍어도 되는 선거다. 여의도 정치인들의 메시지보다 지역 일꾼이 되려는 이들이 무엇을 해 왔고, 무엇을 하겠다고 약속하는지에 유권자들이 좀더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 구청장들의 새 책도 그러한 판단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안석 사회2부 기자(차장급)
  • 광화문 더 밝게… 종로“광장에 9개 전광판 추가”

    광화문 더 밝게… 종로“광장에 9개 전광판 추가”

    서울 종로구가 내년 광화문광장과 세종대로 일대를 ‘대한민국 대표 미디어 랜드마크’로 조성하기 위한 추진 계획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종로구는 지난 25일 구청에서 ‘광화문스퀘어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민관합동협의회’ 하반기 정기회의를 열고 올해 성과를 점검하고 내년 사업계획을 논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1월 시작된 광화문 스퀘어 프로젝트는 광화문광장과 세종대로 일대 약 22만 1815㎡에서 2033년까지 진행된다. 종로구와 서울시, 행정안전부, 건물주, 광고·법률·회계 전문 등으로 구성된 민관합동협의회가 긴밀히 협의 중이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내년에는 광화문스퀘어를 중심으로 K컬처 에너지가 크게 확산될 것”이라며 “광화문광장만의 매력을 살려 월드컵 붉은악마 응원 이벤트를 열고, 세계인의 관심을 끄는 미디어 플랫폼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탑재 위성 6기 ‘생존 신고’…정상 작동 확인만 남았다

    탑재 위성 6기 ‘생존 신고’…정상 작동 확인만 남았다

    차세대중형위성3호 양방향 교신1년 동안 지구 돌며 우주·기술 검증나머지 큐브위성 7기도 순차 교신 27일 오전 발사된 누리호 4호기는 3단에 탑재된 13기의 위성 분리에 성공하며 임무를 완수했다. 이제 남은 것은 사출된 위성의 정상 작동 확인이다. 일단 우주항공청은 발사 후 42분 정도가 지난 오전 1시 55분 남극세종기지 지상국이 누리호 4호기 주탑재위성인 차세대중형위성3호와 초기 양방향 교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차중3호는 첫 교신에 이어 오전 2시 48분쯤 대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지상국 안테나를 통해 추가 교신에 성공했다. 현재까지 항우연 지상국과 2회, 남극세종기지와 노르웨이 스발바르에 있는 해외 지상국과 12차례 양방향 교신을 했다. 교신을 통해 차중3호 본체 구성품의 기능을 확인했고, 항우연 지상국 등과의 추가 교신을 통해 위성의 세부 상태 정보를 내려받아 정밀 점검에 착수할 계획이다. 앞으로 두 달간 초기 운영을 거쳐 탑재체 점검과 임무 준비를 마치면 1년 동안 태양동기궤도에서 지구를 하루 15바퀴 돌며 바이오3D프린팅 기반 줄기세포 3차원 분화 배양 검증, 우주플라스마·자기장 측정기, 우주용 광시야 대기광 관측기를 이용한 우주과학과 기술 검증 임무에 들어간다. 우주청은 또 12기의 부탑재위성(큐브샛)들도 개발 주관기관이 초기 지상국 교신과 성능 점검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 중 에트리샛, 잭-003, 잭-004, 인하로샛, 케이히어로 5기는 지상국 교신을 완료했고 나머지 7기도 첫 교신을 시도할 계획이다. 큐브샛들은 각 개발기관이 개별 지상국과 각자 교신하기 때문에 교신 시점이 다르다. 교신 성공 여부에 따라 초기 성공 판단 시점도 달라진다. 우주청은 오는 12월 2일까지 부탑재위성 상태를 종합해 발표할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누리호 4차 발사의 가장 중요한 성과는 공공 발사 수단을 활용해 민간 주도 공공위성과 기업의 위성 발사를 지원하는 구조가 작동하기 시작했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안형준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우주공공팀장은 “차중 3호는 민간 주도 우주 개발로 이행하기 위해 기업이 개발 주관하는 사업의 과도기적 성격을 갖고 있다”며 “함께 탑재된 다수의 민간·대학 큐브위성은 비용 부담으로 궤도 투입 기회를 얻기 어려운 초기 기업에 공공재를 통해 ‘발사 이력’을 확보해 주었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 서울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 일주일만에 다시 둔화…0.18% 상승

    서울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 일주일만에 다시 둔화…0.18% 상승

    10·15 부동산 대책 시행 이후 지난주 처음 확대됐던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세가 한 주 만에 다시 둔화로 돌아섰다. 가격 조정 성격의 숨 고르기로 혼조세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27일 발표한 11월 넷째 주(11월 24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직전 주 대비 0.18% 올랐다. 상승폭은 11월 셋째 주(0.20%)보다 0.02%포인트 축소된 것이다. 서울 전역과 경기도 12개 지역을 규제지역(조정대상지역·투기과열지구)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은 10·15 대책 시행 이후 거래가 급격히 위축되면서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는 둔화 흐름을 이어갔다. 다만 오름폭 축소가 크지는 않은 가운데 소수 거래가 신고가로 이뤄지면서 가격 상승은 지속됐고, 지난주 발표에서는 상승 폭까지 확대됐으나 일주일 만에 축소로 돌아섰다. 한국부동산원은 “전반적으로 시장 참여자들의 관망세가 이어지며 거래가 활발하지 않은 가운데 주요 재건축 추진 단지와 역세권, 대단지 등 선호 단지 중심으로 상승 거래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송파구(0.39%)가 신천·방이동 재건축 추진 단지 중심으로 높은 상승 폭을 보였고 동작구(0.35%), 용산구(0.34%), 성동구(0.32%), 영등포구(0.29%) 등도 오름폭이 컸다. 경기도 전체(0.08%)는 상승폭이 직전 주 대비 0.03%포인트 축소됐다. 신규 규제지역 중에는 성남시 분당구(0.44%)가 직전 주보다 상승폭이 0.03%포인트 줄었으나 상승률 자체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였고 용인시 수지구(0.41%)도 직전 주(0.42%)와 상승률 차이가 미미했다. 과천시(0.32%)와 의왕시(0.31%), 광명시(0.26%) 등도 상승률이 높은 축에 속했다. 비규제지역에서는 풍선효과 대표 지역으로 꼽힌 화성시(0.26%)의 상승폭이 직전 주 대비 0.1%포인트 축소됐고 구리시(0.31%)는 0.07%포인트, 수원시 권선구(0.24%)는 0.03%포인트 각각 확대됐다. 김포시(0.01%)는 올 1월 첫째 주 이후 10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상승 전환했다. 인천은 직전 주 대비 0.02% 올랐고, 수도권 전체 상승률은 0.10%로 집계됐다. 비수도권(0.01%)은 4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5대 광역시와 8개 도는 0.01%, 세종시는 0.02% 각각 상승했다. 전국 평균 매매가격 상승률은 0.06%였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률은 직전 주와 동일한 0.08%를 기록했다. 서울(0.14%)은 역세권, 대단지 등 정주 여건이 양호한 단지 위주로 임차 수요가 이어지며 상승거래가 체결돼 전체적으로 상승했다. 상승폭은 직전 주 대비 0.01%포인트 줄었다. 비수도권 전세가격 상승률(0.05%)은 직전 주 대비 0.01%포인트 확대됐다. 5대 광역시는 0.07%, 세종시는 0.30%, 8개 도는 0.03% 각각 올랐다.
  • 법무법인 세종, ‘제2회 자본시장·M&A 세미나’ 개최

    법무법인 세종, ‘제2회 자본시장·M&A 세미나’ 개최

    다음달 4일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M&A 관점서 살펴보는 개정상법·노란봉투법 이슈 법무법인 세종은 다음달 4일 세종 23층 세미나실에서 ‘제2회 자본시장·M&A 세미나’를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세종 M&A그룹이 주관하는 이번 세미나는 자본시장 및 M&A 제도의 주요 변화를 업계와 공유하고 전망을 짚어보고자 마련된 것으로, 올해로 두 번째를 맞았다. 올해 세미나는 한 해 동안 자본시장과 M&A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아 온 개정상법과 노란봉투법을 M&A 관점에서 심층적으로 다루는 자리로, 오종한(사법연수원 18기) 세종 대표변호사의 개회사로 시작해 세종 기업지배구조 전략센터장을 맡고 있는 이동건(연수원 29기) 변호사와 노동그룹의 김종수(연수원 37기) 변호사가 발표자로 참여한다. 상법 개정안이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해 줄 것이라는 기대감과 주주들의 과도한 소송과 기업 경영이 교착상태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감이 교차하는 가운데 이 변호사는 개정 상법의 핵심 내용을 정확히 분석하고, M&A 관점에서 유의하여야 할 사항, 실무적인 대응방안을 제시한다. 이어 두 번째 세션은 집단적 노사관계에 관한 자문 및 소송 분야에서 폭넓은 경험을 갖춘 김 변호사가 ‘M&A와 노란봉투법’을 주제로 발표한다. 내년 3월 시행을 앞둔 노란봉투법에 따르면 그동안 파업대상이 아니었던 M&A, 구조조정, 투자 등 경영상 결정에 대해 노동조합이 반대하며 파업을 할 수 있게 됨에 따라 김 변호사는 이런 변화가 실제 M&A에 미칠 영향과 유의사항을 중심으로 설명할 예정이다. 세미나는 현장 및 온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되며, 참가 신청 및 문의는 세종 기획실로 하면 된다. 오 대표변호사는 “개정상법, 노란봉투법 등 제도 변화로 인해 기업들이 직면한 과제가 더욱 복합해지고, 전략적 판단의 중요성도 한층 커지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자본시장과 M&A 환경 변화의 핵심을 정확히 짚어보고, 실무적으로 필요한 방향성을 함께 모색하는 유익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M&A 전문 변호사 100여명이 포진된 세종 M&A그룹은 독보적인 맨파워와 다양한 고객군 및 산업군에 대한 풍부한 경험, 전문지식 등을 바탕으로 M&A 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이슈에 대한 종합적인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
  • KT&G 세종타워 화재…300여명 대피·인명피해 없어

    KT&G 세종타워 화재…300여명 대피·인명피해 없어

    27일 오전 11시 15분쯤 세종시 어진동 케이티앤지(KT&G) 세종타워에서 불이 나 40분 만에 진화됐다. 이날 오전 11시 16분 “옥상 실외기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접수한 소방 당국은 장비 22대와 인력 50여명을 동원해 오전 11시 55분 불을 껐다. 이 불로 건물에 있던 300여명이 긴급 대피했고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은 건물 1층 식당 주방에서 최초로 난 것으로 소방 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소방 당국은 “1층과 옥상 실외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며 “옥상 실외기와 1층 식당 화재와의 연관성과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종시는 이날 오전 11시 43분 재난 문자를 통해 빌딩 화재 발생 사실을 알리고 “입주민은 신속히 건물 밖으로 대피하고 인근 차량은 우회해 달라”고 당부했다.
  • 백종원이 남극에서 만든 음식, 어디서 봤는데…‘PPL’ 논란에 입 열었다

    백종원이 남극에서 만든 음식, 어디서 봤는데…‘PPL’ 논란에 입 열었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MBC와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오랜만에 방송에 모습을 드러낸 가운데, 백 대표의 방송을 둘러싼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번에는 백 대표가 방송에서 선보인 메뉴가 더본코리아 측의 ‘간접광고(PPL)’가 아니냐는 논란이 제기되자 사측이 해명에 나섰다. 27일 방송가에 따르면 지난 17일 첫 전파를 탄 MBC ‘기후환경 프로젝트-남극의 셰프’는 백 대표가 배우 임수향, 채종협, 엑소 멤버 수호와 함께 남극 세종과학기지를 찾아 대원들에게 한 끼 음식을 대접하는 모습을 그렸다. 문제의 발단은 백 대표가 대원들에게 선보인 ‘치킨난반’이라는 메뉴였다. 백 대표는 닭고기를 튀기고 타르타르소스를 얹은 일본식 닭요리인 ‘치킨난반’을 만들고 소시지 푸실리 볶음, 유채 나물무침 국 등을 곁들여 대원들에게 제공했다. 그러나 이 같은 메뉴 구성이 더본코리아가 운영하는 ‘PPL식당’에서 판매한 메뉴와 비슷하다는 지적이 시청자들 사이에서 제기됐다. PPL식당은 지난해 4월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문을 연 식당으로, 광고 요청이 들어오는 식재료에 맞춰 메뉴를 제공하며 ‘대놓고 PPL을 하겠다’라는 콘셉트로 출발했다. 백 대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세상에 없던 식당”이라며 식당을 적극 홍보했다. 그러나 이후 관련 콘텐츠는 나오지 않고 있고, 현재는 더본코리아가 자사 프랜차이즈를 통해 내놓을 신메뉴를 테스트하는 매장으로 운영되고 있다. 백 대표는 PPL식당이 문을 열 당시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식당에서 ‘닭튀김 정식’을 선보인다고 밝혔는데, 닭튀김 정식 또한 튀긴 닭고기에 타르타르소스를 얹고 샐러드와 함께 제공했다는 점에서 백 대표가 남극에서 만든 ‘치킨난반’과 유사한 메뉴라는 게 시청자들의 지적이다. “닭튀김에 타르타르소스…같은 메뉴”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닭튀김정식과 치킨난반을 비교한 사진과 함께 “백 대표가 ‘남극의 셰프’에서 자사의 식당에서 제공한 메뉴를 간접 광고했다”라는 주장이 확산했다. 논란은 방송통신미디어심의위원회(방미심위)로 번졌다. 한 시청자는 “‘남극의 셰프’에 백 대표의 부적절한 광고가 노출됐다”라는 민원을 접수했고, 방미심위는 모니터링을 거쳐 ‘남극의 셰프’가 심의 규정을 위반했는지를 검토한다. 해당 시청자는 민원을 통해 “국고 지원까지 받은 프로그램이 출연자가 운영하는 식당의 메뉴와 동일·유사한 구성을 비중 있게 부각했다면 이는 시청자에게 공익적 감동과 상업적 광고효과를 뒤섞어 소비시키는 결과를 낳을 수밖에 없다”라면서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46조 광고효과를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더본코리아 측은 “지나친 추측”이라며 진화에 나섰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해당 메뉴를 정식으로 출시할 계획이 없다”라면서 “자사에는 20개가 넘는 브랜드가 있으며, 어떤 식재료로 요리해도 브랜드에서 취급하는 메뉴와 겹칠 가능성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 동대문구 문화관광·교육 발전방안 연구단체, ‘학교로 찾아가는 차담회’ 참여

    동대문구 문화관광·교육 발전방안 연구단체, ‘학교로 찾아가는 차담회’ 참여

    동대문구 교육 발전 방안 모색하고자 경희여자고등학교 방문 서울 동대문구의회 ‘문화관광·교육 발전방안 연구단체’(이하 연구단체)가 지역 교육 현안을 점검하고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연구단체는 지난 19일 경희여자고등학교를 방문해 학부모 및 교직원과 함께하는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연구단체 소속 의원들을 비롯해 구청 관계자, 학부모, 교직원 등이 참석해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이 자리에서는 먼저 동대문구 교육정책과의 2025년도 교육경비보조금 지원 현황에 대한 안내가 진행됐다. 구는 올해 교육경비보조금을 지난해보다 25억원 증액된 155억원 규모로 편성했으며, 관련 조례를 개정해 보조금 지급 대상 사업의 범위를 확대하는 등 관내 학교 지원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간담회에서는 ▲학령 인구 관련 문제 ▲학교 배정 기준 ▲진학 역량 강화 ▲학습 공간 환경 개선 등 학교 현안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어졌다. 연구단체 의원들은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이를 교육 정책에 반영하는 것이 우리 지역 교육의 질을 높이는 길”이라며 간담회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연구단체 대표 손세영 의원은 교장이 언급한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학년당 5학급 규모 축소 문제에 주목했다. 손 의원은 “인구가 다시 회복된 만큼 학급 규모를 7학급으로 복원해야 한다는 의견에 깊이 공감한다”며 “의회에서도 교육청 등 관계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보다 나은 교육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하며 학부모들의 기대를 모았다. 한편 동대문구의회 문화관광 교육 발전방안 연구단체는 문화관광 및 교육 관련 정책을 발굴하고 주민 체감형 정책 실현을 목표로 구성된 연구모임이다. 손세영·김세종·김창규·서정인·이규서·성해란 의원 등 6명의 의원이 참여해 다양한 현장 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
  • 李대통령 “누리호 발사 성공 가슴 벅차…5대 우주강국 도전 계속될 것”

    李대통령 “누리호 발사 성공 가슴 벅차…5대 우주강국 도전 계속될 것”

    이재명 대통령은 27일 민간주도로 제작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발사에 성공한 것과 관련, “가슴이 벅차오른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오늘 새벽 1시 13분 발사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실용 위성을 목표 궤도에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 대한민국 우주 개발 역사의 새로운 장을 연 순간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밤낮없이 힘을 다해주신 연구진과 관련 산업 종사자분들께 깊은 감사와 격려의 마음을 전한다”며 “멈출 줄 모르는 혁신으로 대한민국의 우주 시대를 열어가고 있는 여러분이 참 자랑스럽다”고 격려했다. 또 “발사가 무사히 진행될 수 있도록 힘써주신 고흥 지역 주민분들과 군인, 경찰, 소방 관계자분들께도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이번 4차 발사는 민간 기업이 발사체 제작부터 운용까지 전 과정에 참여해 성공을 이끌어낸 첫 사례”라며 “우리 과학기술의 자립을 증명해 낸 만큼 미래 세대가 더 큰 가능성을 향해 과감히 도전할 수 있는 주춧돌이 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건 시작에 불과하다. 과학기술로 국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나아가 대한민국을 글로벌 5대 우주 강국으로 도약시키기 위한 우리의 도전은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앞으로도 정부는 우리 과학기술인들이 자유롭고 당당하게 혁신의 길을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여러분이 열어갈 빛나는 미래와 무한한 가능성에 아낌없이 투자할 것을 약속드린다. 오늘의 성공을 바탕으로 우주 강국으로 도약할 대한민국을 기대한다”고 했다. 앞서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은 이날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오전 1시 13분 발사된 누리호 4차 발사가 성공했다며 “1시 55분 차세대 중형위성 3호의 신호 수신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우주항공청과 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누리호는 발사 후 정해진 비행 시퀀스에 따라 모든 비행 과정이 정상적으로 진행됐다. 이륙 후 122.3초쯤 고도 약 65.7㎞에서 1단 분리 및 2단 점화, 230.2초쯤 고도 약 211.1㎞에서 페어링 분리, 263.1초쯤 고도 약 263㎞에서 2단 분리 및 3단 점화까지 진행 후 741.2초쯤 고도 600.5㎞에 도달했다. 이후 자세 안정화 과정을 거쳐 790.9초쯤 고도 601.3㎞에서 차세대 중형위성 3호를 분리했으며, 813.6초경부터 914.4초경까지 12기 큐브위성을 정해진 순서대로 모두 성공적으로 분리함으로써 임무를 완수했다. 차세대 중형위성 3호와 큐브위성 분리시 고도는 601.3㎞이며 4차 발사 성공 기준인 600㎞±35㎞ 범위를 만족했다. 차세대중형위성 3호는 1시 55분쯤 남극 세종기지 지상국과 첫 교신을 통해 태양전지판의 전개 등 위성 상태가 정상임을 확인했다. 이번 발사에는 민간 체계종합기업(한화에어로스페이스)이 발사체의 제작·조립을 총괄하고 항우연 주관의 발사 운용에도 참여해 처음으로 민관이 공동으로 준비했다.
  • 차세대중형위성 3호 생존 신호 확인 [누리호 4차 발사]

    차세대중형위성 3호 생존 신호 확인 [누리호 4차 발사]

    우주항공청은 27일 새벽 1시 55분 남극세종기지 지상국에서 누리호 4호기의 주탑재위성인 차세대중형위성3호와 초기 교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우주청에 따르면 초기 교신을 통해 차세대중형위성 3호의 태양전지판 전개 등 위성 상태가 양호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누리호 4차 발사의 핵심 임무는 차세대중형위성3호와 부탑재위성인 큐브위성 12기를 목표 궤도 600㎞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는 것이다. 초기 교신은 누리호 4호기의 임무 완수 여부를 확인하는 데 중요한 요소다. 우주청은 추가로 대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지상국과 해외 지상국인 남극세종기지, 노르웨이 스발바르와의 교신을 통해 위성 상태를 정밀하게 확인할 예정이다. 항우연 지상국과 교신은 27일 오전 2시 39분, 오전 11시 57분 2차례 진행되고, 해외 지상국과의 교신은 첫 교신인 오전 1시 55분을 시작으로 오전 11시 59분까지 모두 14차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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