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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북 예술인과 함께하는 동네 문화 공동체… 골목골목마다 도란도란도란[우리동네 문화발전소]

    성북 예술인과 함께하는 동네 문화 공동체… 골목골목마다 도란도란도란[우리동네 문화발전소]

    “조용히 강의를 듣던 어르신들이 막상 숙제로 찍어 오신 사진들은 정말 반짝였죠.” ●성북·돌곶이센터는 일상 속 문화 기지 서울 성북구 장위동 성북문화예술교육센터(이하 성북센터)는 지난해 사회적 고립 가구를 위한 예술수업 ‘행복할 결심’을 열었다. 강단에 선 사진작가 스톤김은 24일 “좋아하는 피사체를 찍는 기분을 함께 나누려고 노력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모여 일상의 무료함을 덜어 내는 시간. 어르신 학생들은 사진 찍는 재미에 푹 빠져 카메라를 들고 일상이 녹아 있는 골목을 걸었다. 서울 성북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영화관, 미술관 등 시설 33곳 가운데 성북센터와 돌곶이생활예술문화센터(이하 돌곶이센터)는 ‘백미’로 꼽힌다. 주택가 주거지에 위치해 생활 문화 공동체의 기반이기 때문이다. 역사 유산과 문화적 토양이 풍부한 성북구의 매력을 지역예술가와 함께 품어 나갈 수 있는 공간이다. 서노원 성북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참여와 공감을 통한 문화민주주의 플랫폼을 만들어 가기 위해 주민과 예술가 등이 일상에서 문화를 누릴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성북센터와 돌곶이센터는 누구나 원하는 그림을 그릴 수 있는 하얀 종이 같은 공간을 만드는 데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돌곶이센터에서는 예술요원으로 근무 중인 청년 국악인에게 배우는 ‘돌곶이 풍류’, 중장년층을 위한 보드게임 수업 등이 인기가 높다. 지난해 11월 개최한 ‘어색한 축제’에서는 석관동 골목길을 배경으로 한국예술종합학교 동아리와 함께 친환경 체험 행사를 열고 기후 위기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성북구는 소설가 이태준, 박완서 등 중요 문화예술인이 생활했던 터전이다. 또 한국종합예술학교, 고려대, 국민대 등 유수의 대학 8곳이 모여 있어 지역예술가 자원도 풍부하다. 성북구의 예술인 규모는 지난 2일 기준 4490명으로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3위다. ●도서관 ‘한 책 읽기’ 15년째 운영 도서관도 생활 문화 공동체의 주요 거점 중 하나다. 주민과 함께 ‘올해의 한 책’을 선정하는 ‘한 책 읽기’는 15년째 지속되고 있다. 특히 주민들이 의사결정 과정의 주요 주체로 활동하면서 독서문화 진흥 운동의 토양이 만들어졌다. 지난해 노벨문학상을 받은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는 2016년 성북구의 한 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 책은 당시 작품의 배경인 광주·전남을 제외한 지역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경우가 많지 않아 주목받았다. 특히 공공도서관 16곳을 운영해 생활 반경 10분 이내에 책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져있다. 목조 건축물 오동숲속도서관은 다수의 건축상을 받기도 했다. 성북문화재단은 지역예술가의 활동도 지원하고 있다. 지역예술인의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성북로컬로’ 프로그램을 통해서다. SH의 빈집 등 유휴공간을 예술인의 창작 작업 공간으로 제공하고 매달 작품을 소개하는 매거진을 발간한다. 단순한 공간 지원에서 시작해 강연과 워크숍을 여는 창작 공동체로 발전했다. 손현록 영화감독 등 신진 예술가들이 지원을 받았다. 지역 주민들은 ‘길에서 만난 스튜디오’를 통해 작업 공간에서 예술가들과 소통할 수 있다.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미아리고개 예술극장에선 젊은 예술가들의 도전적인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성북구는 대학로가 인접한 덕분에 많은 연극인들의 활동 메카로 꼽힌다. 상주단체인 ‘보편적극단’의 작품은 61회 백상예술대상 젊은연극상 후보로 오르는 등 경쟁력이 높다. 올여름에는 성북창작연극페스타도 연다. 영화 애호가들에게 아리랑시네센터는 국내 최초 공립영화관으로 기억된다. 여전히 3개 상영관 중 1곳을 독립영화 전용관으로 운영하고 예술의전당 콘텐츠를 월 2회 무료로 상영하는 등 다양성 기반 프로그램을 꾸리고 있다. 청춘불패영화제는 젊은 영화인들의 새로운 시각을 볼 수 있는 축제다. ●칼국숫집·베이커리 아우른 ‘밀로’ 인기 지난해엔 성북동 골목길의 칼국숫집과 베이커리 등을 아우른 브랜드 ‘성북밀로’(城北蜜路)를 내놨다. 간송미술관, 수연산방 등 한국 근현대사에서 중요한 문화예술 공간과 함께 즐기는 밀 문화를 소개한다. 빵과 함께한 일상을 공유하는 모임 ‘성북밀로 라이프클럽’ 등도 운영 중이다. 서 대표는 “골목길의 오래된 칼국수, 다양한 빵과 디저트를 맛보며 느끼는 시간의 흐름도 성북의 매력”이라며 “브랜딩 작업을 통해 성북이라는 지역을 더 매력적으로 만드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다음달 18일에는 ‘성북세계음식축제 누리마실’이 성북동을 꾸민다. 40여개국의 대사관저가 밀집한 성북의 특색이 담긴 행사다. 화창한 봄날, 성북로에서 세계의 음식 문화를 즐기는 이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로컬100’에 선정되기도 했다. 올해는 ‘맛, 지구, 나’를 주제로 지속 가능한 음식 문화를 선보인다. 서 대표는 “성북 곳곳에 있는 도서관, 문화시설과 다양한 축제를 통해 자리잡은 문화 공동체는 ‘성북의 자산’”이라며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피어나는 문화 예술을 함께 가꿔 가고 싶다”고 했다.
  •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고덕강일 제로에너지 아파트·한강버스 시운항 점검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고덕강일 제로에너지 아파트·한강버스 시운항 점검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위원장 김태수, 국민의힘, 성북4)는 제330회 임시회 기간인 지난 22일 강동구 강일동 일대 위치한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 2BL 제로에너지아파트 현장과 한강버스 시운전 현황을 점검했다. 고덕강일 제로에너지아파트는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공사’)가 발주해 ㈜태영건설, 동부건설㈜, 우미건설㈜이 공사한 6개동, 697세대 규모의 공동주택단지로 2022년부터 착공하여 올해 3월에 준공했다. 5월부터 입주가 개시될 예정인 이 단지는 정부의 제로에너지 보급 로드맵보다 앞서 ZEB 3등급 인증을 받았는데, SH공사는 전기 및 냉난방과 관련한 액티브 기술 도입으로 일반 공동주택 대비 에너지비용이 약 34% 절감(전용면적 39㎡ 기준, 매월 2만 2000원 절감)되고, 열손실을 방지하는 패시브 계획 적용으로 열손실량도 약 36.8% 절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주택공간위원회 위원들은 이날 SH공사 업무보고 자리에서 SH공사가 국가정책보다 앞서 선도적으로 중규모 공동주택에 대한 ZEB 3등급 인증을 받은 것은 건설업계의 모범사례인 만큼 향후의 유지·관리도 각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했으며, 공기업으로서 기후위기 시대에 친환경 건축문화가 확대될 수 있도록 건축계획과 시공분야에서 꾸준히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서 위원회는 ㈜한강버스의 대주주인 SH와 함께 잠실 선착장으로 이동, 한강버스에 탑승해 한강버스 내부시설을 둘러본 후, 한강버스로 뚝섬, 압구정, 여의도 선착장으로 이동하며 선착장 조성현장도 점검하였다. 이날 한강버스 현장점검에는 박진영 미래한강본부장과 김용학 한강사업추진단장도 참석했다. 지난해 11월 경남 사천에서 진수한 한강버스 1·2호선은 올해 2월에 1·2호선이 한강에 인도되어 현재 시범 운항 중이다 선착장은 총 7곳(마곡, 여의도, 망원, 압구정, 옥수, 뚝섬, 잠실)을 조성 중이며, 현재 모두 마무리 공정단계에 들어섰다. 이 자리에서 위원들은 한강버스 선착장에서 운영되는 수익시설을 통해 시민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적정한 수준의 임대료 설정이 중요하다고 지적하면서, 한강버스와 선착장 운영을 통해 얻게 되는 수익은 한강버스를 이용하는 시민을 위해 다시 사용될 수 있도록 계획을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 주택공간위원회는 마지막 현장점검 대상지인 여의도 선착장에서 하선했다. 김태수 위원장은 “한강버스 사업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 시민의 안전이므로 사고나 위험 방지를 위해 만반의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강버스는 편의시설과 결합된 대중교통이므로 시민들이 쉽고 편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다른 교통과의 연계성 확보를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하며 현장점검을 마무리했다.
  •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지반침하 예방 제도개선 3종 세트’ 상임위 통과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지반침하 예방 제도개선 3종 세트’ 상임위 통과

    연이은 지반침하 사고로 시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위원장 강동길)는 지난 22일과 23일 제330회 임시회 도시안건설위원회(이하 ‘도안위’) 제1차 및 제2차 회의를 열어 지반침하 예방 제도개선안 3종 세트를 전격 통과시키고, 시민들이 궁금해하는 ‘(가칭)지반침하 관리지도’의 신속한 완결 및 투명한 공개를 강력히 촉구했다. 도안위가 심사해 통과시킨 지반침하 예방 제도개선 3종 세트를 살펴보면 첫째는, 지반침하 발생 시 대형 땅꺼짐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지하개발공사와 관련하여 지하개발공사의 굴착영향범위※ 이내에서 지반이나 시설물의 중대한 변형(판단기준은 시장이 정함) 즉, 전조증상이 발견되거나 이와 관련한 신고 또는 민원이 발생했을 때는 지체없이 현장(지하개발 공사장 포함)을 확인하고 일시적인 공사중지 또는 주변 도로의 교통통제 여부를 검토하여 신속히 조치 또는 관계기관에 협조 요청토록 의무화하는 ‘서울시 지하안전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다. ※ 굴착영향범위: 지하안전평가에서 설정한 지하개발의 영향을 받는 인근지역의 범위 이 조례안은 지하개발공사 현장 주변에서 만일의 대형 땅꺼짐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사전에 교통차단 등을 통해 인명피해 만큼은 선제적으로 막아보자는 취지로 강동길 위원장(성북3)을 대표로 김용호(용산1), 박칠성(구로4) 부위원장, 김동욱(강남5), 김혜지(강동1), 남창진(송파2), 박성연(광진2), 이은림(도봉4), 최민규(동작2), 봉양순(노원3), 성흠제(은평1) 의원 등 도안위원 전체가 공동발의한 것이다. 둘째는 도안위에서 활동하고 있는 성흠제 의원이 발의한 ‘서울시 하수도 사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다. 이 조례안은 도안위 심사에서 현실성을 반영해 수정안으로 통과됐으며, 수정안의 주요골자는 설치 후 30년이 경과한 하수관로로 인한 지반침하 예방을 위해 시장이 실태조사 시행 후 이를 하수도정비기본계획에 반영하여 노후하수관로의 정비계획 수립․시행 의무화와 정비계획의 대시민 공개 그리고, 시장의 소요예산 확보 노력 의무를 부과하고 있다. 셋째는 도안위 제2차 회의에서 ‘서울시의회 노후하수도 정비를 위한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 촉구 건의안’을 위원회 안으로 발의해 전격 채택한 건이다. 이 건의안은 지난 2009년부터 서울시 노후하수도에 대한 국비 보조금 지원 근거가 폐지된 것에 대해 이를 부활시켜 달라는 취지에서 이뤄졌다. 현재 서울시 하수관로 1만 866km 중 30년 이상 된 노후관로는 6029km(56%)에 달하고 서울시는 지난 5년(2020~2024년)간 매년 연평균 2000억원 이상을 투입해 연평균 100km씩을 정비했으나 이와 별개로 매년 150km씩의 노후하수관로가 추가되고 있으며, 여기에 노후물재생시설 정비 예산까지를 합하면 2030년까지 약 6조 2192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계하고 있어 지금의 서울시 하수도 재정만으로는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에 정부의 국비 보조가 반드시 필요하고 시급하다는 것이다. 도안위가 채택한 건의안을 정부가 수용할 경우 서울시 하수관로 정비와 하수처리장 확충 소요예산의 30%를 국비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되기 때문에 서울시로써는 부족한 하수도 재정에 다소나마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강동길 위원장은 “도안위가 이번 회기에 전격 통과시킨 지반침하 제도개선 3종 세트가 잘 추진돼서 시민의 발밑이 안전해지기를 희망한다”라며 더불어 지난 22일 도안위 제1차 회의에서 이루어진 서울시 재난안전실의 지반침하 관련 현안업무보고 회의석상에서 “(가칭)지반침하 관리지도의 신속한 보완 및 완결을 통해 땅꺼짐으로 불안해하는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 10만명 ‘대학도시 성북’… 지역 상생 전략 짠다

    10만명 ‘대학도시 성북’… 지역 상생 전략 짠다

    서울 성북구가 고려대, 국민대 등 지역의 주요 대학과 상생 전략을 수립한다. 성북구는 지난 21일 구청에서 지역·대학 상생전략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을 비롯해 동덕여대, 서경대 등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성북구 관계자는 “대학과 지속가능한 협력 체계를 만들고 대학 도시로서 미래 비전을 수립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대학을 지역 문제 해결의 핵심 주체로 전환하고 지속가능한 상생 생태계를 체계적으로 설계한다. 연구용역은 7개월간 진행된다. 성북구 전역과 주요 대학을 과업 대상으로 삼아 ‘대학도시 성북’의 비전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 인재 양성과 미래 성장 기반 조성, 실질적이고 실행 가능한 협력 모델 도출에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 성북구에는 8개 대학이 있다. 재학생과 대학 관계자는 약 10만명에 이른다. 이 구청장은 “단기적인 협력을 넘어 구정과 대학의 발전계획이 함께 설계되는 지속가능한 협력 플랫폼의 출발점”이라며 “지속적인 소통과 실행을 통해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도시 모델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삼성물산, 장위8구역 공공재개발 시공사로

    삼성물산, 장위8구역 공공재개발 시공사로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서울 성북구 장위8구역 재개발사업 시공사로 선정되면서, 역대 최대 도시정비사업 수주액을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장위8구역은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시행자로 참여하는 공공재개발 사업이다. 삼성물산은 성북구 장위동 85 일대 12만 1634㎡ 부지에 지하 3층~지상 46층 규모의 총 21개동, 2801가구와 부대 복리시설 조성을 맡았다. 공사 규모는 1조 1945억원이다. 삼성물산은 장위동 최고 높이인 150m로 3개동을 배치했는데, 3개동에는 100m 길이의 강북 최초 전망형 스카이워크가 조성될 예정이다. 또 기존 31개동을 21개동으로 줄여 동 간 거리를 넓히고 모든 가구를 남향으로 배치했다. 이번 수주로 삼성물산은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누적액으로 4조 7505억원을 기록,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삼성물산은 지난 1월 총사업비 1조 5696억원 규모의 서울 한남3구역 재개발사업을 시작으로 이달 1조 310억원 규모의 서초 신반포4차아파트 재건축 사업 등을 잇달아 따냈다. 삼성물산은 올해 목표치인 5조원을 조기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 성북구 패션공동브랜드 ‘유어즈’의 도시형 캐쥬얼

    성북구 패션공동브랜드 ‘유어즈’의 도시형 캐쥬얼

    서울 성북구가 서울패션섬유봉제협회에 위탁 운영중인 성북스마트패션산업센터에서 성북구 패션 공동브랜드 ‘URZ (유어즈)’의 봄여름 신상품을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 현대적인 감성의 미니멀한 스타일을 도시형 캐쥬얼룩으로 풀어낸 이번 컬렉션은 ‘어번 베이직(URBAN BASIC)’을 테마로 오피스룩, 원마일웨어, 리조트룩으로 나뉘어 총 20스타일을 선보인다. 우븐 소재의 셔츠와 드레스, 하절기용 여성정장은 성북구 소재의 성진어패럴과 해창실업이 제작에 참여했다. 환편니트류의 트레이닝복과 반팔티셔츠, 반바지 등 원마일웨어는 스타일마르디에오와 화성섬유가 기획상품개발업체로 선정됐다. 이번 유어즈 화보는 ‘골때리는 그녀들’에서 축구선수로 활약했던 모델이자 유튜버인 ‘카라인’이 메인모델로 참여했다. 유지용 회장은 “공동브랜드 기획상품은 디자인-제조-유통의 전문가들이 함께 협력하여 개발하는 상품으로 트렌드를 반영한 합리적인 가격과 제품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유어즈는 패션제조 기업의 고부가가치 상품 개발 및 공동유통 판로개척을 위해 런칭한 성북구 공동브랜드다.
  • 힙독클럽에서 함께 독서를…서울야외도서관 운영 시작

    광화문·청계천·서울광장 등서 운영서울야외도서관이 동절기 휴장을 마치고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인 오는 23일부터 올해 운영을 시작한다고 서울시가 21일 밝혔다. 야외도서관이 운영되는 주요 장소는 광화문, 청계천, 서울광장 등이다. 광화문광장 ‘광화문 책마당’과 청계천 ‘책읽는 맑은냇가’는 23일에, 서울광장 ‘책읽는 서울광장’은 어린이날을 하루 앞둔 다음달 4일 각각 개장한다. 세 곳 모두 주 3일(금·토·일) 운영하며, 상반기는 4∼6월, 하반기는 9∼11월초로 각각 나뉜다. 올해 서울야외도서관은 1만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공공 북클럽인 ‘힙독클럽’을 운영한다. 힙독클럽 회원들은 온·오프라인에서 모여 함께 읽고, 쓰고, 듣는 프로그램인 ‘리딩몹’과 서울을 비롯한 전국 명소에서 독서를 즐기는 ‘노마드 리딩’ 등 새로운 형태의 독서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또 시는 도서, 돗자리, 북 라이트, 캠핑 의자 등으로 구성된 ‘북크닉 키트’ 1000여개를 제작해 서울시 내 초·중·고, 대학교, 문화시설 등에 대여하는 ‘서울팝업야외도서관’도 운영한다. 아울러 올해부터 강서·광진·성북구 등 14개 자치구에서 공원, 도서관 앞 야외마당 등을 활용한 ‘자치구 야외도서관’도 확대 운영한다.
  • 탄소중립 앞장서는 성북

    탄소중립 앞장서는 성북

    이승로 서울 성북구청장이 지난 16일 세계지방정부 기후총회에서 성북형 탄소중립 실천 모델을 발표했다. 20일 성북구에 따르면 이 구청장은 16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세계지방정부 기후총회에서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 도시 실현 비전을 밝혔다. 유엔 산하 국제 지방정부 기구인 이클레이(ICLEI) 한국사무소 설립 30주년을 기념한 이번 총회에는 전 세계 도시 대표들이 모였다. 이 구청장은 ‘성북형 탄소중립, 현장 속 실천에서 답을 찾다’라는 슬로건 아래 성북의 다양한 정책과 실천 사례를 소개하며 “주민과 함께하는 탄소중립이야말로 지속 가능한 미래로 가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리앤업사이클’ 개관, 북한산 성북생태체험관, 개운산 자연생태교실, 북악산 청소년체험의 숲 등 지역 생태 자원을 활용한 탄소중립 거점 사업을 통해 주민들에게 체험 중심의 기후환경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구청장은 “앞으로도 성북구는 주민과 함께 실천하고 변화하는 탄소중립 도시로 거듭나겠다”고 했다.
  • 나주읍성권, 관광객과의 ‘첫 만남’ 준비한다

    나주읍성권, 관광객과의 ‘첫 만남’ 준비한다

    전남 나주를 찾는 관광객과 옛 나주읍성권을 이어줄 ‘첫 만남 센터’가 조성된다. 나주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활성화’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방 중소도시의 고유 자원을 활용해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고,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행안부 주관 공모다. 나주시는 ‘걸어서 15분 생활권’ 개념을 적용한 ‘특화 인프라 유형’에 응모해 선정됐다. 사업 명칭은 ‘나주읍성 돛대, 세계로 잇다’다. 이를 통해 나주시는 특별교부세 9억원을 포함해 총 18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센터는 금남동·성북동 일대 나주읍성권의 역사·문화 자원과 한옥 숙박 체험, 전통시장 먹거리 등 지역 관광 자원을 관광객과 연결하는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센터 개소에 맞춰 다양한 관광 콘텐츠도 함께 추진된다. 수문장 교대 의식, 읍성 옛길 투어, 로컬 문화 체험 프로그램 등 관광객 참여형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읍성 상인들과의 상생 프로젝트 및 국제 교류 행사 등도 기획되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나주읍성의 매력을 관광객이 체감할 수 있는 상징적 공간으로 ‘첫 만남 센터’를 조성하겠다”며 “지역 상권과 한옥 숙박업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성북복지재단 설립 초읽기…“복지 네트워크 중심”

    성북복지재단 설립 초읽기…“복지 네트워크 중심”

    서울 성북구가 지난 15일 재단법인 성북복지재단 설립을 위한 발기인 총회에 이어 17일 재단 이사회까지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성북구 관계자는 “지난해 복지재단의 설립 목적과 필요성을 인정받아 서울시와의 최종 협의를 완료한 바 있다”며 “재단 설립을 위한 필수적인 법적 절차를 밟아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성북구는 민선 7기에서 8기에 이르기까지 1인가구 증가,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 등 새로운 사회위험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민간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성북복지재단은 되풀이되는 복지 사각지대의 비극을 끊어 내고, 촘촘한 지역 복지네트워크를 갖추기 위해 지난해부터 구가 의욕적으로 추진해 온 사업이다. 재단 초대 이사장으로 선출된 윤재성 이사장은 “성북복지재단이 우리 구민의 위기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지역 복지를 위한 필수 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이사진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성북복지재단을 통해 나눔과 참여를 촉진하는 복지 거버넌스 중심기관을 마련함으로써 성북구민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복지공동체를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여름철 풍수해 대비 신월빗물저류배수시설 현장점검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여름철 풍수해 대비 신월빗물저류배수시설 현장점검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위원장 강동길)는 지난 17일 제330회 임시회 중 여름철 수방대책기간(5.15~10.15)을 앞두고 대심도 빗물터널인 신월빗물저류배수시설을 방문, 금년도 가동 준비실태를 사전 점검했다. 이번 현장점검은 기후위기로 인해 국지성 집중호우의 발생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서울시의 대표 수방시설에 대한 실질적 대응능력을 사전 점검하고 금년 여름철 풍수해 대응 체계에 만전을 기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졌다. 위원회는 서울시 및 양천구 관계자로부터 신월빗물저류배수시설의 빗물 유입·저류·배수 절차 등에 대한 보고를 받고, 중앙제어실을 비롯해 주요 수직구, 대심도 터널 내부, 목동 유수지 등 핵심 시설물을 직접 점검하며 금년 풍수해 기간 정상적으로 안전하게 운영되도록 만반의 대비 태세를 갖추라고 주문했다. 강 위원장은 “신월빗물저류배수시설은 지난 2022년 8월 집중호우 당시 실질적인 침수 저감 효과를 거두며 대심도 빗물터널의 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라며 “서울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현재 공사 중인 1단계 대심도 빗물터널 사업(강남역·광화문·도림천 일대)을 속도감 있게 신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현장점검에는 강동길(성북3) 위원장을 비롯해 김동욱(강남5), 남창진(송파2), 박성연(광진2), 이은림(도봉4), 최민규(동작2), 봉양순(노원3) 위원이 참석했다.
  • [포토] 고려대 4.18 학생의거 기념 구국대장정

    [포토] 고려대 4.18 학생의거 기념 구국대장정

    고려대 학생들이 18일 4.18 의거를 기념해 정문에서 출발해 서울 강북구 수유동 국립 4.19 민주묘지까지 8Km를 행진하는 구국대장정을 실시했다. 고려대는 매년 총학생회 주관으로 구국대장정과 국립 4.19 민주묘지 참배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은 18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정문 앞에서 열린 4.18 학생의거 기념 구국대장정에서 학생들이 행진하고 있다.
  •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지반침하 예방 GPR 공동조사 현장 점검 시행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지반침하 예방 GPR 공동조사 현장 점검 시행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위원장 강동길)는 지난 17일 제330회 임시회 중 첫 일정으로 영등포구 신안산선 철도건설 구간 인근 도로에서 공동조사 및 복구 현장을 시찰하고 지반침하 사고에 대한 예방대책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점검은 도심 내 지하개발 공사장과 노후하수관로의 증가로 지반침하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가 추진 중인 차량형 지표투과레이더(GPR)를 활용한 공동탐지 및 복구 시스템의 실효성과 보완사항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날 위원회는 차량형 지표투과레이더(GPR) 장비에 탑승해 실시간으로 도심 도로 하부를 탐사하고, 공동이 탐지된 위치를 천공하여 내시경 촬영을 통해 확인한 후, 공동에 채움재를 주입하는 복구 과정까지 직접 확인하고 면밀히 점검하는 한편, 도심 내 지반침하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하개발 공사장 주변에 대한 공동조사 점검주기 단축과 조사구간 확대를 주문했다. 강 위원장은 “작년만 하더라도 한 해 동안 서울시 관내에서 시­구 공동조사로 발견한 공동이 1,563개에 달하고, 서울시가 조사를 시작한 2014년 이후 2025년 3월까지 총 1만 934개의 공동이 발견되었다는 점에서 살펴볼 때, 서울시가 보유한 GPR 장비 7대와 민간용역 장비 8대(자치구 민간용역 장비 36대 별도 운용) 운용만으로는 광범위한 도심지역을 촘촘하게 점검하기에 한계가 있다”며 “지반침하 사고는 사전 예측이 어렵고 시민 생명과 직결되는 만큼, 공동조사를 위한 전문인력 확충과 장비 충원 등으로 조사역량을 대폭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어 “서울시의회도 시민의 안전을 위해 지반침하 대책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예산 투입과 제도적 지원을 약속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현장방문에는 강동길(성북3) 위원장을 비롯해 김용호(용산1), 박칠성(구로4) 부위원장, 김동욱(강남5), 김혜지(강동1), 남창진(송파2), 박성연(광진2), 이은림(도봉4), 최민규(동작2), 봉양순(노원3), 성흠제(은평1) 위원이 참석했다.
  • 강제철거로 쫓겨난 미아리 성노동자들…구청 앞에서 경찰과 대치

    강제철거로 쫓겨난 미아리 성노동자들…구청 앞에서 경찰과 대치

    강제 철거에 반발한 미아리 성노동자들이 17일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성노동자들은 이날 서울 성북구청 앞에서 일부가 옷을 벗고, 구청 직원과 몸싸움을 벌이는 등 격렬하게 저항했다. 미아리 성노동자 이주대책위원회(이주대책위)는 이날 오전 서울 성북구 삼선동 성북구청 앞에서 천막 농성을 시작했다. 천막과 인도에는 ‘우리는 살고 싶다’, ‘우리는 우리의 권리를 찾기 위해 죽음으로 싸우겠다’, ‘너희가 탄압이면 우리는 투쟁이다’ 등의 현수막이 내걸렸다. 3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여성 30여명은 오전 9시쯤 “이승로(성북구청장) 사퇴하고 성북구청 해체하라”, “주민들의 생명을 보장하라”, “대책 없는 개발사업 투쟁으로 쟁취하자”며 구호를 외쳤다. 일부는 신발도 못 신고 쫓겨났다며 맨발로 서 있었고, 잠옷 차림의 여성들도 눈에 띄었다. 이들은 ‘오세훈 서울시장은 신월곡1구역 이주대책 강구하라’, ‘강제 이주나 철거는 죽음으로 대응하겠다’ 등의 피켓을 목에 걸고 2열로 서서 집회를 이어나갔다. 이주대책위는 불법 추심에 시달리다 지난해 9월 극단적 선택을 한 30대 싱글맘을 추모하며 묵념했다. 이 싱글맘은 미아리 성매매 집결지에서 일하던 성노동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성노동자들 사이 긴장은 계속됐다. 구호를 외치던 중에 기동대 경력이 현장에 배치되자, 경찰들이 천막을 철거하는 것으로 오인한 집회 참가자들이 천막으로 달려가기도 했다. 기동대는 15명가량 배치됐으며 그중 절반은 방패를 들기도 했다. 성북구청 직원들과 성북경찰서 경찰 30여명이 구청 건물과 이주대책위 사이에 서서 상황을 지켜봤다. 한 성노동자는 마이크를 잡고 “능력 좋은 것들은 별걸 다 트집 잡는다”며 “우리가 부모를 잘 만나서 공부 제대로 했으면 너네만큼 못했겠냐. 무시 좀 하지 마라”고 외쳤다. 앞서 전날 서울북부지법은 미아리 텍사스에서 명도집행을 단행했다. 전날 명도집행 과정에서 건물 명도를 위한 집행 인력들과 성매매 여성들이 충돌하기도 했다.
  • 서울 압구정역·돌곶이역 ‘싱크홀’ 오인 신고…“임시포장 도로 살짝 내려앉아”

    서울 압구정역·돌곶이역 ‘싱크홀’ 오인 신고…“임시포장 도로 살짝 내려앉아”

    서울 강남구 압구정역과 성북구 돌곶이역 인근에서 땅꺼짐(싱크홀) 신고가 잇달아 접수됐으나 땅꺼짐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구청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40분쯤 서울 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 4번 출구 앞에 땅꺼짐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 조사 결과 이는 땅꺼짐이 아니라 아스팔트로 임시 포장된 도로가 살짝 내려앉은 것으로, 직경 60㎝, 깊이 5~6㎝ 가량 지반이 침하한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싱크홀로 오인한 신고였다”며 “임시포장한 도로가 다른 곳보다 조금 낮은 것일 뿐, 인명 피해나 물적 피해가 전혀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고 전했다. 비슷한 시각인 오후 4시 39분쯤에도 서울시 성북구 석관동 지하철 6호선 돌곶이역 6번 출구 앞에도 땅꺼짐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그러나 이 역시 땅꺼짐이 아닌 임시포장 도로에 깊이 5㎝, 넓이 50㎝의 포트홀(도로파임)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성북구청 관계자는 “인명 피해는 없었다”면서 “돌곶이역 앞 차선 1개를 통제하고 땅을 메우는 보수 조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두 곳 모두 최근 하수관로 공사를 진행했던 곳으로 알려졌다.
  • 성북, 안동에 산불 피해 성금 1억 3500만원 전달

    성북, 안동에 산불 피해 성금 1억 3500만원 전달

    서울 성북구가 영남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돕기 위한 성금을 경북 안동시청에 방문해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을 포함한 주민대표단은 전날 안동시청에 직접 방문해 지역 주민들을 위로하고 성금을 전달했다. 특별모금은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11일까지 12일간 진행됐다. 1억 5563만원의 성금·성품이 모였다. 성북구청 및 성북문화재단, 성북구 도시관리공단 등 성북구 임직원 1450명을 비롯해 주민, 유관기관, 기업이 참여해 218건의 기부가 이뤄졌다. 성금 규모는 1억 3500만원이다. 지난달에는 의류, 타월 등 2000만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성금 전달식 뒤에는 안동시 임하면 인근의 화재 피해 현장을 찾아 둘러봤다. 이 구청장은 “갑작스러운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번 성금이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작은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성북구는 2019년 강원도 산불 피해 이재민 구호 성금과 2022년 자매도시 삼척 산불 피해 구호 성금을 전달할 바 있다. 2023년 자매도시 튀르키예 대지진 당시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과 구호물을 전달했다.
  • 서울 하수구 30%, 50년 넘긴 초고령… 땅꺼짐 주범 ‘시한폭탄’

    최근 서울과 부산, 광주 등 전국 대도시 곳곳에서 땅꺼짐(싱크홀)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 하수관로의 30%가량이 50년을 넘긴 ‘초고령’ 하수관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종로, 용산, 성북, 영등포구 등 구도심 지역은 50년 이상 된 하수관로 비중이 최대 50%를 넘겼다. 15일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3년 12월 기준 서울 하수관로 총연장 1만 866㎞ 중 50년 이상 된 하수관로는 3300㎞(30.4%)다. 30년 넘은 하수관로도 6028㎞(55.5%)에 달한다. 일반적으로 경과 연수가 30년 이상이면 노후 하수관으로 분류하는데, 전문가들은 이를 싱크홀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한다. 지역별로는 종로구가 50년 이상 된 하수관 비중이 53.5%로 가장 높았다. 이어 용산구(48.5%), 성북구(47.7%), 영등포구(45.7%), 마포구(45.4%) 등도 40%를 넘겼다. 30년 이상 하수관 비율은 종로구(66.3%), 도봉구(66.2%), 용산구(65.2%), 영등포구(63.6%), 서초구(63.2%) 등 순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대부분 개발이 먼저 이뤄진 구도심이 하수관 노후화가 더 심각하다”면서 “강남권에서 싱크홀이 최근 발생한 것은 지하 공간 공사 때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0∼2024년) 전국에서 발생한 지반침하 총 867건 중 하수관 손상이 원인인 경우가 394건(45.4%)으로 가장 많았다. 시는 매년 약 2000억원을 들여 노후 하수관로 100㎞가량을 정비하고 있지만 노후 하수관 증가 속도가 더 빠른 상황이다.
  • 서울시 하수관은 벌써 초고령… 하수관 30% 50년 이상

    서울시 하수관은 벌써 초고령… 하수관 30% 50년 이상

    서울 하수관로의 30%가 50년을 넘긴 ‘초고령’ 하수관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종로, 용산, 성북, 영등포구 등 구도심 지역은 50년 이상 된 하수관로 비중이 최대 50%를 넘겼다. 15일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3년 12월 기준 서울 하수관로 총연장 1만866㎞ 중 50년 이상 된 하수관로는 3300㎞(30.4%)다. 30년 넘은 하수관로도 6028㎞(55.5%)에 달한다. 일반적으로 경과년수가 30년 이상이면 노후 하수관으로 분류하는데, 전문가들은 싱크홀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한다. 지역별 보면, 종로구가 50년 이상 된 하수관 비중이 53.5%로 가장 높았다. 이어 용산구(48.5%), 성북구(47.7%), 영등포구(45.7%), 마포구(45.4%), 구로구(43.5%), 성동구(42.2%)도 40%를 넘겼다. 30년 이상 하수관 비율은 종로구(66.3%), 도봉구(66.2%), 용산구(65.2%), 영등포구(63.6%), 서초구(63.2%) 등 순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대부분 개발이 먼저 이뤄진 구도심이 하수관 노후화가 더 심각하다”면서 “강남권에서 싱크홀이 최근 발생한 것은 지하 공간 공사 때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0∼2024년) 전국에서 발생한 지반침하 총 867건 중 하수관 손상이 원인인 경우는 394건(45.4%)으로 가장 많았다. 시는 매년 약 2000억원을 들여 노후 하수관로 100㎞가량을 정비하지만, 노후 하수관의 증가 속도가 더 빠른 상황이다.
  • 성북구, 영남 산불 피해 주민 위한 성금 1.3억원 전달

    성북구, 영남 산불 피해 주민 위한 성금 1.3억원 전달

    서울 성북구가 영남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돕기 위한 성금을 안동시청에 방문해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을 포함한 주민대표단은 전날 경북 안동시청에 직접 방문해 지역 주민들을 위로하고 성금을 전달했다. 특별모금은 3월 31일부터 4월 11일까지 12일간 진행됐다. 1억 5563만원의 성금·성품이 모였다. 성북구청 및 성북문화재단, 성북구 도시관리공단 등 성북구 임직원 1450명을 비롯해 주민, 유관기관, 기업이 참여해 218건의 기부가 이뤄졌다. 성금 규모는 1억 3500만원이다. 지난달에는 의류, 타월 등 2000만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성금 전달식 뒤에는 안동시 임하면 인근의 화재 피해 현장을 찾아 둘러봤다. 이 구청장은 “갑작스러운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라며 “이번 성금이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작은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성북구는 지난 2019년 강원도 산불피해 이재민 구호 성금과 2022년 자매도시 삼척 산불피해 구호 성금을 전달할 바 있다. 2023년 자매도시 튀르키예 대지진 당시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과 구호물을 전달했다.
  • 성북구 교육동행매니저 전면 확대…“취약학생 지원”

    성북구 교육동행매니저 전면 확대…“취약학생 지원”

    서울 성북구가 서울시 약자동행지수 성과평가 교육문화 분야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된 교육동행매니저 지원 사업을 대폭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성북구 관계자는 “ 지난해 운영된 시범 사업에 대한 만족도가 높고 사업 지속을 요청하는 학교들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교육동행매니저 사업은 학교 부적응, 학습 지원 대상, 특수교육 대상 등 취약, 위기 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과 교육지도를 지원하기 위해 보조 인력을 학교에 배치하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서울시 ‘약자와의 동행’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초등학교 9개교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됐다. 올해부터는 성북구가 자체적으로 교육경비보조금을 편성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수요 조사를 거쳐 관내 초등학교 17개교와 특수학교 1개교 등 18개교에 교육동행매니저를 배치할 예정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무엇보다 행정에서는 학교 현장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사업을 발굴하고 적극 지원함으로써,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과 교육활동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학교 안에서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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