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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용산역 귀성 인사, 野 노인복지관 송편 빚기… 추석 민심 쟁탈전

    與 용산역 귀성 인사, 野 노인복지관 송편 빚기… 추석 민심 쟁탈전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2일 여야 지도부가 서로 다른 전략으로 명절 민심 잡기에 돌입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호남선이 시작되는 용산역을 찾아 귀성 인사에 나선 반면, 국민의힘은 그간의 관례를 깨고 봉사활동을 하며 ‘민생 정당’ 이미지 부각에 나섰다. 정청래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서울 용산역을 찾아 귀성객들과 인사를 나눴다. 용산역은 민주당의 전통적 지지 기반인 호남으로 향하는 열차가 지나는 곳이다. 정 대표는 “지난 설 명절은 내란 때문에 불안하고 우울하게 보내셨을 텐데 올해 추석엔 내란을 극복하고 내란의 먹구름이 점점 걷히고 있다”며 “주가지수도 높아지고 있고 대한민국 국격도 높아지고 있고 국정도 많이 안정돼 가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장동혁 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날 서울 동대문구에 있는 동백꽃노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송편 빚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경부선 출발점인 서울역 귀성 인사 대신에 가까운 거리에서 국민과 소통하는 새로운 방식을 시도한 것이다. 장 대표는 오후엔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에 있는 청년몰을 방문해 청년 상공인들과 민생을 살피고 명절 인사를 나눴다. 장 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선 “정부가 대책을 제대로 세우지 않고 물가 상승마저 기업 탓으로 돌리고 있다”고 이재명 정부를 향해 쓴소리를 던졌다. 한편 조국혁신당은 민주당과 시간차를 두고 용산역에서, 개혁신당은 서울역에서 귀성 인사를 했다.
  • 직장인 절반이 빈손인데… 의원 통장에 찍힌 ‘명절 떡값 425만원’

    직장인 절반이 빈손인데… 의원 통장에 찍힌 ‘명절 떡값 425만원’

    기업 57% 추석 상여… 평균 63만원의원들 설 포함 땐 연 850만원 받아김미애 “송구할 따름… 올해도 기부미래세대 주머니 터는 빚폭탄 분노”자녀 청첩장에 ‘결제 링크’도 비판 추석 연휴를 앞두고 국회의원들에게 ‘떡값’으로도 불리는 명절 휴가비가 약 425만원 지급됐다. 김미애(재선·부산 해운대을) 국민의힘 의원은 “마음이 무겁고 송구할 따름”이라며 지난해 추석과 올해 설에 이어 이번에도 이를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2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 “오늘 제 통장에 어김없이 명절 휴가비 424만 7940원이 찍혔다. 그러나 긴 추석 연휴는 슬프고 버거운 이웃들에게는 오히려 고통의 시간이 되곤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작년에도 저는 명절 떡값을 받으면서 느낀 불편한 심정을 페이스북에 올렸고, 많은 분들이 공감과 문제 제기를 해 주셨다”며 “사실 저는 국회의원이 된 첫해부터 코로나19로 자영업자 수십 분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참담한 현실을 보고, 세비로 제 주머니를 채우는 것이 너무 불편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래서 자연스럽게 세비 일부를 기부하며 나누기 시작했다”고 적었다. 김 의원은 정치권이 민생을 돌아봐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예산·추경·법안을 심사하면서 ‘국민의 혈세’를 외치지만, 정작 그것이 미래 세대의 주머니를 털어내는 빚폭탄이 되고 있음에도 전혀 개의치 않고 마구 퍼 주기를 일삼는 현실을 볼 때 절망을 넘어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고 했다. 특히 “해외에선 정치인들의 뻔뻔한 행태 때문에 폭동까지 일어난다. 그런데 우리 정치권은 여전히 출판기념회를 열고, 자녀 결혼 청첩장에 계좌번호는 물론 카드 결제 링크까지 버젓이 넣는 뻔뻔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래 놓고 민생을 외친다면, 국민이 어떻게 신뢰할 수 있겠나”라고 반문했다. 경북 포항 출신인 김 의원은 어려운 가정환경에 고교를 중퇴하고 방직공장 노동자 등으로 일했다. 29세에 검정고시에 합격한 뒤 대학에 들어갔고 이후 사법시험에 합격해 변호사 생활을 했다. 김 의원은 초선 때부터 매월 세비의 30%를 기부했으며 지난해 추석부터는 명절 떡값도 기부하고 있다. 올해 국회의원이 상여 수당으로 받는 명절 휴가비는 총 849만 5880원으로 설과 추석에 절반씩 지급된다. ‘월 봉급액의 60%를 지급한다’는 일반 공무원 수당 규정과 같은 방식으로 계산된 것이다. 반면 직장인의 추석 떡값은 70만원이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인이 기업 950개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올해 추석 상여금을 지급하는 기업은 56.9%였다. 평균 지급액은 62만 8000원이었다. 의원의 명절 떡값 등은 국회의원 보좌 직원과 수당 등에 관한 법률에 규정돼 있다. 22대 국회에는 구속된 의원에게 수당 지급을 제한하는 안(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 유죄 확정 시 수당을 환수하는 안(김희정 국민의힘 의원), 정당한 사유 없이 회의에 불출석할 때 수당을 삭감하는 안(황정아 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돼 있다. 하지만 명절 떡값 자체를 삭감하는 개정안은 발의된 것이 없다.
  • 추석 연휴와 함께 ‘설악산’ 첫 단풍 시작…올해 ‘절정 시기’는 언제쯤

    추석 연휴와 함께 ‘설악산’ 첫 단풍 시작…올해 ‘절정 시기’는 언제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설악산에서 첫 단풍이 시작한 가운데, 단풍이 절정에 이르는 시기도 오는 25일쯤 설악산에 가장 먼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지방기상청은 설악산(1708m)에서 첫 단풍이 시작됐다고 2일 밝혔다. 올해 단풍 시작은 지난해보다 2일 빠르고, 평년에 비해 4일 늦었다. 단풍 시작은 산 전체가 정상에서부터 20%가량 물들었을 때를 기준으로 한다. 단풍 절정은 80%가량 물들었을 때다. 일반적으로 절정은 시작으로부터 약 20일 이후 나타난다. 산림청은 올해 단풍나무류의 절정은 설악산에서 오는 25일쯤 시작해, 속리산 27일, 내장산 다음 달 6일, 가야산 다음 달 11일 순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추석 연휴가 단풍철과 맞물리면서 주요 단풍 명소를 찾는 방문객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2025년 단풍철 특별교통대책’을 실시해 설악동 소공원 진입도로 차량을 통제하고, 무료 셔틀버스를 주말에 탄력적으로 운행한다. 기상청에서는 기상청 날씨누리를 통해 전국 21개 주요 유명 산의 단풍 현황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단풍 전 ▲단풍 시작 ▲단풍 절정 시 촬영한 사진을 지도와 함께 제공해 누구나 단풍 실황을 살펴볼 수 있다. 또 강원 단풍·기상 융합서비스를 통해 강원특별자치도 내 국립공원 탐방로(설악산·오대산·치악산·태백산)의 단풍 실황 및 기상정보와 함께 주요 산의 실시간 영상을 제공하고 있다.
  • “뱃속에서 소리 울려, 자궁에 도청장치” 의사 고소한 中 50대女…결말은

    “뱃속에서 소리 울려, 자궁에 도청장치” 의사 고소한 中 50대女…결말은

    중국의 한 50대 여성이 음악을 들을 때마다 뱃속에서 메아리 소리가 들린다며 자신의 자궁에 도청장치가 삽입됐다고 의심했다. 과거 자궁 시술을 받은 그는 수술을 집도한 산부인과 의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지만 1심에 이어 2심까지 패소했다. 중화망 등 중국 언론에 따르면 랴오닝성에 사는 여성 예모(59)씨는 최근 2년 사이 휴대전화로 음악을 들을 때마다 뱃속이 불편한 느낌과 함께 음악 소리가 메아리쳐 들리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예씨는 8년 전 산부인과에서 자궁 내에 설치했던 피임 장치를 제거하는 시술을 받았다. 예씨는 복부 통증이 이어지자 지난 1월 병원에서 초음파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 예씨의 복부에서 지름이 약 2.5㎝인 병변이 나타났다. 초음파 사진 및 영상에는 원형의 병변 안에 액체가 들어차 있는 듯한 모습이 담겼다. 또 예씨의 골반에도 물이 차 있었다. 예씨는 초음파 사진에 나타난 원형의 병변을 ‘도청장치’라고 주장했다. 이어 피임 장치 제거 수술을 했던 산부인과 의사가 자신의 자궁 안에 삽입한 것이라고 의심하며 의사를 상대로 도청장치를 제거하고 관련 경제적·정신적 피해를 보상하라는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초음파에 포착된 병변이 도청장치” 주장1심 재판부는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법원은 예씨의 복부 어디에도 도청장치를 비롯한 이물질이 존재하지 않으며, 예씨가 도청장치라고 주장한 원형의 병변은 난소 낭종이라고 판단했다. 설령 예씨의 복부 안에 이물질이 있더라도 피고인 산부인과 의사가 실시했던 자궁 내 피임 장치 제거 시술과의 연관성을 예씨가 제시하지 못했다고 재판부는 덧붙였다. 이에 불복한 예씨는 항소했으나 2심 재판부는 이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예씨가 자신의 복부에 도청장치가 있으며 산부인과 의사가 피임 장치 제거 시술을 하면서 삽입한 것이라는 사실을 입증하지 못했다고 판단했다. 예씨의 이같은 황당한 소송에 대해 의료계에서는 예씨의 증상이 난소 낭종으로 인한 것이거나 자궁 수술과 관련된 후유증일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도청장치 아닌 ‘난소 낭종’”…복통 등 증상난소 낭종은 난소에 물이 찬 혹이 생기는 것으로, 매달 난소에서 생겨나는 ‘난포’라는 물집이 물혹으로 변하면서 발생한다. 난소 낭종의 대부분은 배란 과정에서 난포가 제대로 성숙하고 배출되지 못할 때 생기는 ‘기능성 난소 낭종’이다. 이같은 난소 낭종은 가임기 여성에게 흔한 것으로 양성이며 암이 아니다. 대개 1~3개월 안에 자연적으로 사라진다. 크기가 크지 않으면 대부분 자각하지 못하나, 복부 팽만이나 복부 압박, 복통, 소화불량, 대소변 볼 때의 불편한 느낌 등으로 증상이 나타난다. 물혹이 꼬이거나 복강 내에서 파열되는 경우 복강 내 출혈이나 복통이 발생할 수 있다. 다만 양성 난소 종양은 경과를 관찰할 필요가 있다. 크기가 7~8㎝ 이상으로 커지거나 악성일 경우 수술을 해야 한다.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서는 생리 주기나 양상에 변화가 생기면 진찰을 받고, 주기적으로 건강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 ‘워커홀릭’ 이 대통령도 올해 추석엔 ‘통’으로 쉰다

    ‘워커홀릭’ 이 대통령도 올해 추석엔 ‘통’으로 쉰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맞는 이번 추석 연휴에는 별다른 일정 없이 관저에서 푹 쉬기로 했다. ‘워커홀릭’으로 유명한 이 대통령이지만 오랜만의 긴 추석 연휴 동안 가족들과 함께 연휴를 보내며 재충전의 시간을 갖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추석 연휴 전날인 2일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중간 끼어 있는 샌드위치 데이 하루 더하면 열흘이라고 하는 긴 휴가가 시작되는데 저도 샌드위치 데이에는 연차를 내서 공식적으로 쉴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쉬는 건 쉬는 거다. 아침에 출근 안 하는 게 어딘가”라며 “여러분도 좀 쉬시고 제가 당연히 공식적으로 쉬는 거지만 비상대기 업무나 그런 건 해야 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공직자가 휴가나 휴일이 어딨나. 24시간 일하는 거다. 원래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는 게 공직이다”라고 덧붙였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공개 방문 같은 일정 없이 조용히 추석 연휴를 보낼 계획”이라며 “대체공휴일까지 쭉 쉬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이 모처럼 긴 휴가를 보내는 데는 휴가 사용을 통해 국민들에게 소비 진작 등 분위기를 조성하며 경기 활성화를 꾀하겠다는 의도도 있다. 이 관계자는 “쉴 때는 쉬고 일할 땐 일하자라는 메시지를 주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첫 여름휴가 때도 별도 외부 방문 없이 조용히 휴식을 취했다. 지난 8월 4일부터 8일까지 거제 저도에 머물며 정국 구상을 하기도 했다. 역대 대통령들도 설과 추석 등 명절 연휴 기간을 재충전의 기회로 삼았다. 다만 윤석열 전 대통령은 조금 달랐다. 윤 전 대통령은 명절 연휴 때 민생 현장을 주로 찾았다. 특히 12·3 계엄 전 임기 마지막 추석 연휴 때 군부대를 방문했는데 그 이유는 군의 사기를 북돋아 주기 위해서였다고 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재임 시절 가족들과 차례를 지내며 휴식을 취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취임 첫해인 2017년 추석 때 청와대에서 가족과 차례를 지냈고 이듬해에는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했다. 그 다음해에는 경남 양산 사저와 모친이 살았던 부산 영도에서 추석을 보내기도 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국립 서울현충원에 있는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 묘소에 성묘를 다녀온 것 외에는 주로 청와대에 머물며 휴식을 취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 노무현 전 대통령도 현안 관련 업무 보고를 받으면서 청와대에서 보냈다.
  • “1.8평에서 서바이브 힘들어” 尹 ‘추석 특식’ 없다…“올해부터 중단” 무슨 일?

    “1.8평에서 서바이브 힘들어” 尹 ‘추석 특식’ 없다…“올해부터 중단” 무슨 일?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고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청구한 보석을 재판부가 기각하면서 윤 전 대통령 부부가 나란히 구치소에서 추석을 보내게 된 가운데, 오는 추석에는 교정당국이 재소자들에게 ‘명절 특식’을 제공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2일 법무부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이 수용된 서울구치소와 김건희 여사가 수용된 서울남부구치소는 이번 추석 당일 명절 특식이 아닌 일반 식단을 제공한다. 서울구치소는 추석 당일 조식으로 미니치즈빵과 삶은 달걀을, 중식으로는 유부우동국과 돼지갈비찜을 제공하며 석식은 소고기무국과 꽁치김치조림이다. 서울남부구치소는 조식으로 두부김칫국과 오복지무침, 중식으로는 청국장과 달걀후라이, 비빔나물을 제공한다. 석식은 쇠고기매운국과 잡채다. ‘형의 집행 및 수용자의 처우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29조에 따라 교정시설은 국경일이나 명절 등에 특식을 제공해왔다. 그러나 올해 설부터 교정당국은 명절 특식 제공을 중단했다. 윤 전 대통령은 첫번째로 구속돼 설날을 서울구치소에서 지내면서 조식으로 떡국, 중식으로 청국장과 온두부, 석식으로 콩나물국과 불고기를 먹었다. 다만 떡이나 과일 등 명절을 맞아 교정시설에 들어온 기부품은 제공된다. 앞서 윤 전 대통령은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으며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다며 불구속 재판을 요청한 바 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부장 백대현) 심리로 열린 보석(보증금 등 조건을 붙인 석방) 심문에서 “주 4~5회 재판해야 하고, 주말에 특검에서도 오라고 하면 가야 하는데, 구속 상태에서 응하는 게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구치소 생활에 대해 “1.8평짜리 방 안에서 ‘서바이브’(생존)하는 것 자체가 힘들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윤 전 대통령의 법률대리인인 김계리 변호사도 윤 전 대통령이 출정할 때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한다며 “아침 식사도 하지 못한 채 컵라면과 건빵으로 점심을 해결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 국회 ‘추석 떡값’ 425만원…“부끄럽다” 기부 선언한 국힘 의원

    국회 ‘추석 떡값’ 425만원…“부끄럽다” 기부 선언한 국힘 의원

    국회는 올해 추석 연휴를 앞두고 국회의원에게 ‘추석 보너스’로 각 424만 7940원을 입금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인 평균 지급액의 7배에 가까운 수준이다. 1일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제 통장에 어김없이 명절 휴가비 424만 7940원이 찍혔다”고 밝혔다. 다만 김 의원은 “긴 추석 연휴는 더 슬프고 버거운 이웃들에게는 오히려 고통의 시간이 되곤 한다. 마음이 무겁고 송구할 따름”이라며 “이번 명절 휴가비도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나누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래도 제 삶에는 지장이 없다”고 덧붙였다. 국회의원들은 설과 추석에 두 번에 걸쳐 명절 휴가비, 이른바 ‘떡값’을 나눠 받는다. 명절 휴가비는 지난 10년간 약 10% 올랐다. 올해는 전년 대비 동결됐다. 올해 국회의원이 상여 수당으로 받는 명절 휴가비는 총 849만 5880원이다. ‘월 봉급액의 60%를 지급한다’는 일반 공무원 수당 규정과 같은 방식으로 계산된 것으로, 올해 국회의원 연봉은 약 1억 5700만원이다. 김 의원은 “예산·추경·법안을 심사하면서 ‘국민의 혈세’를 외치지만, 정작 그것이 미래 세대의 주머니를 털어내는 빚폭탄이 되고 있음에도 전혀 개의치 않고 마구 퍼주기를 일삼는 현실을 볼 때, 절망을 넘어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고 비판했다. 직장인 추석 상여금은 평균 ‘62만 8000원’지난달 커리어 플랫폼 사람인이 기업 950개사를 대상으로 추석 상여금 지급 계획을 조사한 결과, 56.9%의 기업이 ‘상여금을 지급한다’고 답했다. 1인당 평균 상여금 지급액은 62만 8000원이었다. 기업들이 추석 상여금을 지급하는 이유로는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서’(59%·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 이어 ‘정기 상여금으로 규정돼 있어서’(32.3%), ‘직원들의 애사심을 높이기 위해서’(20.7%), ‘추석 비용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서’(16.1%) 등의 순이었다. 응답 기업의 71.6%는 직원들에게 추석 선물을 준다고 밝혔으며, 선물 예산은 평균 7만 4000원이었다.
  • 한전산업개발, 북한이탈주민 지원 및 호국정신 계승 사회공헌 활동 전개

    한전산업개발, 북한이탈주민 지원 및 호국정신 계승 사회공헌 활동 전개

    한전산업개발(사장 함흥규, 이하 한전산업)은 지난 9월 30일과 10월 1일 이틀간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정착 지원과 호국정신 계승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한전산업은 약 3만 4천 명에 달하는 북한이탈주민의 사회통합 문제에 공감하며, 지난 7월 남북하나재단(이주태 이사장 직무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채용설명회, 현장 견학, 직접 채용 등을 통해 실질적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9월 30일에는 임직원들이 북한이탈주민 가정과 함께 추석맞이 나눔 행사를 열고, 송편 빚기 체험과 함께 쌀 1톤을 기부했다. 남북하나재단 이주태 직무대행은 “북한이탈주민 자녀들이 건강하게 성장하여 통일 인재로 설 수 있도록 한전산업과 함께 나눔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10월 1일 국군의 날에는 사내 사회공헌 단체 ‘2050프렌즈’가 국립현충원을 방문해 묘역 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참배 후 묘비 청소와 환경 정화 활동을 펼치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렸다. 한편, 한전산업은 본사를 비롯해 전국 17개 사업장에서 사회공헌 봉사단을 운영하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함흥규 사장은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국가에 헌신한 분들의 뜻을 이어 사회에 기여하는 것이 따뜻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길”이라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 의지를 강조했다.
  • “PC방서 여야 화합”… 이준석·모경종·김재섭, 추석맞이 ‘스타’ 대결[정치뉴스 테이크아웃]

    “PC방서 여야 화합”… 이준석·모경종·김재섭, 추석맞이 ‘스타’ 대결[정치뉴스 테이크아웃]

    갈등과 대립만 반복하던 여야 3당 초선 의원들이 한가위를 맞아 오랜만에 뭉친다고. 이준석(40) 개혁신당 대표, 모경종(36)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재섭(38) 국민의힘 의원이 그 주인공. 이들은 추석 전날인 오는 5일 서울 영등포구의 한 피시(PC)방에서 ‘스타크래프트’(포스터) 실력을 겨룬다고. 이번 행사는 이 대표가 제안하고 모 의원과 김 의원이 화답하면서 성사. 여야 정치권이 추석 명절을 맞아 국민과 함께하는 상징적 자리를 마련했다는 평가. 이 대표는 “여야가 대립하지 않고 웃으며 경쟁하는 모습, 그 자체가 정치의 새로운 시작이길 바란다”고 말해. 대회를 계기로 ‘사회적 가치’도 실현할 거라고. 세 의원이 모은 성금을 게임에서 승리한 의원의 지역구 복지시설에 기부할 계획이라는 게 개혁신당 측 설명. 취약계층에 따뜻한 나눔의 정신을 전해 훈훈한 명절 분위기를 만들겠다는 취지. 물론 정치자금법을 준수한다고. “스타크래프트는 민속놀이”라는 말은 오래된 ‘밈’(온라인에서 유행하는 콘텐츠). 한때 ‘국민 게임’이었던 스타크래프트는 이제 30~40대의 전유물. 이들 세대는 모처럼 고향을 찾는 명절 연휴를 계기로 피시방에 모여 앉아 스타크래프트를 즐기며 학창 시절 추억을 소환. ‘윷놀이’ 대신 스타크래프트가 명절 신풍속(?)이 된 셈. 이 대표도 여기에서 아이디어를 착안한 것으로 보여. 의원들은 전직 프로게이머와 팀을 이뤄 한판 승부를 한다고. ‘몽상가 토스’ 강민, ‘천재테란’ 이윤열, ‘투신’ 박성준 등이 참여. 주훈 전 SKT T1 감독과 정수영 전 KTF 감독이 지휘하고, 김철민 캐스터가 해설을 맡아. 일각에선 “한가한 영포티”(젊은 40대)라는 비판도. 손수조 국민의힘 미디어대변인은 “국정 마비인데 추석에 스타하는 ‘영포티 당대표’”라며 이 대표 저격. 이 대표를 겨냥했지만 실은 두 차례 장외 집회에 불참한 김 의원 ‘돌려까기’라는 설. 이 대표는 굴하지 않고 행사를 정례화하겠다는 입장. 정치권 화합과 국민 교류의 장으로 더욱 발전시키겠다는 것. 이번 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돼 정례 행사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돼.
  • 연휴 맞은 서울·남부구치소…윤석열·김건희 부부 ‘송편 없는 추석’

    연휴 맞은 서울·남부구치소…윤석열·김건희 부부 ‘송편 없는 추석’

    3대 특검 출범 후 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부부가 각각 서울구치소, 서울남부구치소에서 추석 명절을 맞는다. 두 구치소 모두 추석 특식을 제공하지 않아 윤 전 대통령 부부는 일반식 식사를 할 전망이다. 4일 법무부 교정시설의 수용자 부식물 차림표에 따르면 서울구치소에는 6일 추석 당일 아침 식사로 미니치즈빵, 삶은 달걀, 종합견과, 두유가 제공된다. 점심으로는 유부우동국, 돼지갈비찜, 양념고추지, 배추김치가 제공된다. 저녁 식사로는 달걀국, 볶음고추장, 데친 채소(콩나물), 배추김치가 예정돼 있다. 법무부에 따르면 올해 추석 연휴에는 명절 특식이 따로 제공되지 않는다. 법무부는 “설과 추석 때는 지역 지자체들이 구치소로 기부 물품을 제공한다”며 “구치소에서는 별도로 특식을 제공하지는 않는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서울구치소에는 조은석 특별검사팀(내란 특검)이 구속한 윤 전 대통령이 수감돼 있다.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법정 구속됐던 윤 전 대통령은 법원의 구속취소 결정으로 지난 3월 8일 석방됐으나, 내란 특검의 구속영장 청구로 석방 124일 만인 지난 7월 10일 다시 구속됐다.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이 구속한 건진법사 전성배씨, 김상민 전 검사,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 한학자 총재도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김 여사는 현재 서울남부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김 여사가 수감된 서울남부구치소는 추석 당일 아침 식사로 두부김칫국, 오복지무침, 김자반볶음, 총각김치를 제공한다. 점심 식사로는 청국장, 달걀후라이, 비빔나물, 무생채가 나온다. 저녁 식사는 쇠고기매운국, 잡채, 열무된장조림, 배추김치가 제공될 예정이다. 서울남부구치소 역시 추석 연휴에 명절 특식을 수감자에게 따로 제공하지 않는다.
  • 경기도의회, 10일 특별휴가로 사무처 직원의 일과 삶 균형 보장

    경기도의회, 10일 특별휴가로 사무처 직원의 일과 삶 균형 보장

    오는 3일부터 9일까지 추석 연휴가 이어지는 가운데 경기도의회(의장 김진경)는 오는 10일 의회사무처 직원들에게 특별 휴가를 부여한다고 1일 밝혔다. 의회사무처 직원들의 일과 삶의 균형 지원, 충분한 휴식 보장, 장기 연휴 중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이뤄진 조치다. 이에 따라 의회사무처 직원들은 추석 연휴와 주말을 포함, 최장 10일간 휴무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업무 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80%는 10일 당일에 특별 휴가를 사용하고 나머지 20%는 이달 중 분산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의회사무처는 지난 9월 열린 임시회에서 경기도 추가경정예산안과 조례안 등 224건에 달하는 안건의 심의, 처리를 지원한 바 있다. 김진경 의장의 이번 특별 휴가 부여 결정은 이 같은 노고를 보상하고 위로하는 의미도 담고 있다. 특히 10일에는 재량휴교를 하는 도내 학교가 많은 점을 반영, 학부모 직원들의 자녀 돌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필요성도 적극 고려됐다. 행정안전부가 지난 9월 추석 연휴 전후로 연가 및 유연근무 활용을 권장하는 공문을 시행한 가운데 경기도의회는 한발 더 나아가 특별 휴가를 공식화하고, 직원 복지를 중시하는 선도적 조직문화를 보여줬다는 평가다. 김진경(더민주·시흥3) 의장은 “업무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공무원들에게 특별 휴가를 사용하도록 했다”라며 “직원들의 일과 삶의 균형을 보장하고 충분한 휴식을 지원하는 것이 높은 업무 생산성도 담보한다고 믿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의장은 “특히 긴 연휴 기간 지역 내 소비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 부흥에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의회 공무원 복무 조례는 의장이 의정업무·직무수행에 탁월한 성과나 공로가 인정되는 경우 등에 연간 3일 범위 내 특별 휴가를 부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도의회는 이에 지난 설 명절과 5월 가정의 달에도 의회사무처 전 직원들에게 특별 휴가를 부여한 바 있다.
  • 다시 꺾인 소비… 민생쿠폰에도 8월 소매판매 2.4% 줄었다

    다시 꺾인 소비… 민생쿠폰에도 8월 소매판매 2.4% 줄었다

    살아날 조짐을 보이던 소비가 다시 꺾였다. 7월 21일부터 지급된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소비심리 개선으로 반등하는 듯했던 소매판매가 8월에 다시 마이너스 돌아선 것이다. 2차 추가경정예산이 ‘반짝 효과’에 그쳤다는 우려도 나오지만, 정부는 추석 연휴를 앞둔 9월에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8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재화 소비를 보여주는 소매판매액 지수는 102.2로 전월 대비 2.4% 감소했다. 소매판매액 지수가 줄어든 것은 4개월 만이다. 지난해 2월(-3.5%) 이후 18개월 만에 최대 감소다. 의복·신발·가방 등 준내구재(1.0%) 판매는 늘었다. 반면 음식료품·차량연료 등 비내구재(-3.9%), 가전제품·통신기기·컴퓨터 등 내구재(-1.6%) 판매는 줄었다. 앞서 7월 소매판매는 2.7% 증가해 2023년 2월(6.1%) 이후 29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상승했다. 하지만 한 달 만에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정책 약발이 단기간에 그쳤다는 분석도 나온다.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는 “한미 관세 협상이 불확실하고, 고물가가 지속되는 등 근본적인 소비 여건이 개선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정책 효과는 한시적일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정부는 전월과 비교하는 산업활동동향 속성상 7월 소매판매 급증에 따른 기저효과가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또 상대적으로 추석 연휴가 늦어지면서 소비가 9월로 넘어간 경우도 있다고 해석했다 조성중 기획재정부 경제분석과장은 “명절 3주 전부터 소비가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며 “지난해에는 추석이 9월 중순에 있어서 효과가 8월에 나타났지만 올해는 (10월이어서) 나타나지 않은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9월 소비 회복을 전망했다. 이두원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2차 (소비쿠폰) 지급과 추석 관련 소비도 있어 9월엔 증가하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말했다. 8월 전산업생산 지수는 114.5로 전달과 같았다. 지난 4~5월 마이너스에서 6~7월 증가세를 이어갔으나 다시 제자리걸음이다. 광공업 생산은 자동차 생산(21.2%)과 의약품(11.0%)에 힘입어 2.4% 증가했지만, 건설업 생산이 6.1% 줄며 지난해 3월(-9.4%) 이후 17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감소했다. 설비투자는 전월 대비 1.1% 줄었다. 현재의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전달보다 0.2 포인트, 향후 경기 국면을 예고하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0.5 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 경북도의회, 한가위 명절 맞아 복지시설 위문 활동 전개

    경북도의회, 한가위 명절 맞아 복지시설 위문 활동 전개

    경북도의회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경북도의원 및 의회사무처 직원이 일정별로 지역 내 구호·자선기관을 찾아 따뜻한 정을 나눴다. 경북도의회 연규식 의원(국민의힘, 포항4)은 30일 경북도의회를 대표해 포항시 환여동·청하면에 소재한 ‘해맞이지역아동센터’와 ‘우리지역아동센터’를 차례로 방문하고 관계자들을 만나 도의회에서 준비한 위문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이날 연 의원은 헌신적으로 봉사하고 있는 관계자 및 종사자들에게 격려와 감사의 인사를 전하면서, 지역아동센터 생활에 어려움과 불편함은 없는지 시설을 면밀히 살피고 화재예방 등 안전관리에도 각별한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연 의원은 “올해 추석은 여느 해보다 더 따뜻한 명절이 되길 바란다”고 전하면서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이 안전하고 밝은 환경에서 건강하게 지내고, 꿈과 희망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의회는 해마다 설과 추석 명절에 복지시설을 방문해, 관계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위문품을 전달하고 있다.
  • 경북도의회, 추석 명절 맞아 따뜻한 이웃사랑 실천

    경북도의회, 추석 명절 맞아 따뜻한 이웃사랑 실천

    경북도의회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경북도의원 및 의회사무처 직원이 일정별로 관내 구호·자선기관을 찾아 따뜻한 정을 나눴다. 경북도의회 김희수 의원(국민의힘, 포항2)과 의회사무처 직원은 30일, 포항시 우창동·상대동에 소재한 ‘창포종합사회복지관’과 ‘포항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도의회에서 준비한 위문품을 전달했다. 김 의원은 어르신과 아이들의 생활에 불편함은 없는지 복지시설을 꼼꼼히 살피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면서, 헌신적으로 봉사하고 있는 관계자 및 종사자들에게도 격려와 감사를 전하고 화재예방 등 안전관리에도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김 의원은 “온가족이 함께하는 민족 대명절인 추석에 작은 관심과 애정으로 미력하나마 온정이 전해지길 바란다”면서 “사회복지시설과 소외된 이웃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함께 따뜻한 지역사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의회는 해마다 설과 추석 명절에 복지시설을 방문해, 관계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위문품을 전달하고 있다.
  • 경북도의회, 추석 명절 맞아 따뜻한 이웃사랑 실천

    경북도의회, 추석 명절 맞아 따뜻한 이웃사랑 실천

    경북도의회는 추석 명절을 맞아 경북도의원 및 의회사무처 직원이 일정별로 관내 구호·자선기관을 찾아 명절의 따뜻한 정을 나눴다. 경북도의회 이동업 의원(국민의힘·포항7)은 30일 도의회를 대표해 포항시 남구 연일읍에 소재한 ‘담쟁이주간보호센터’를 방문하고 관계자들을 만나 도의회에서 준비한 위문품을 전달하고 이들을 격려했다. 이날 이 의원은 헌신적으로 봉사하고 있는 관계자 및 종사자들에게 격려와 감사 인사를 전하면서 장애인들이 주간보호센터 생활에 어려움과 불편함은 없는지 해당 시설을 꼼꼼히 살피고 화재 예방 및 안전사고 등 안전관리에도 특히 관심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이 의원은 “추석을 맞이하여 모두가 풍성하고 따뜻한 명절이 되길 바란다”라며 “사회복지시설과 소외된 이웃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통해 따뜻한 지역사회를 조성하는 데 노력해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북도의회는 해마다 설과 추석 명절에 복지시설을 방문하여, 관계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위문품을 전달하고 있다.
  • 서울 중구, 다음달 24일까지 ‘추석맞이 나눔 캠페인’

    서울 중구, 다음달 24일까지 ‘추석맞이 나눔 캠페인’

    서울 중구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다음달 24일까지 4주간 ‘2025 추석맞이 나눔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중구는 주민 누구나 쉽게 기부에 동참할 수 있도록 중구푸드뱅크마켓센터, 중구청 1층 로비, 신당5동·황학동·중림동 주민센터 등 5곳에 기부박스를 설치했다. 쌀, 라면, 통조림, 캔음료, 조미료 등 장기 보관이 가능한 식품과 치약, 비누, 세제, 휴지 같은 생활용품을 기부박스에 넣으면 된다. 다만 신선식품이나 냉동·냉장식품, 고기 등 변질 우려가 있는 식품이나 유통기한이 임박한 제품, 의약품 등은 기부 품목에서 제외된다. 모인 물품은 중구 푸드뱅크마켓에서 검수를 거친 뒤 독거 어르신, 장애인, 저소득 가정, 복지시설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지난 설 명절에는 기부로 접수된 3800만원 상당의 물품 3만 4400여개가 사회복지시설 18개소와 취약계층 630명에게 전달된 바 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명절을 앞두고 이웃을 향한 나눔의 손길은 어려운 이웃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이번 나눔 캠페인에 많은 구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서울시립승화원, 무연고 추모의 집 내달 5∼7일 개방

    서울시립승화원, 무연고 추모의 집 내달 5∼7일 개방

    서울시는 추석을 맞아 시립승화원 내 무연고 사망자 봉안시설 ‘추모의 집’을 다음달 5∼7일 개방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설 연휴보다 개방일을 하루 늘렸다. 추모는 예약제로 진행된다. 차분한 분위기가 유지될 수 있도록 한 그룹은 30분 동안 한 고인만 추모할 수 있다. 40그룹의 예약을 받는다. 무연고 추모의 집 입구에 설치된 디지털 추모비 ‘기억의 별빛’도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디지털 디스플레이 장치를 통해 고인의 이름, 이미지, 추모 문구 등을 표출한다. 시는 시민의 존엄한 삶의 마무리를 지원하기 위해 서울시설공단·민간업체와 함께 무연고 사망자, 저소득 시민 등 장례에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공영 장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장례 후에는 5년 동안 무연고 추모의 집에 모시고 있으며, 이후에는 합동 산골을 진행한다. 윤종장 서울시 복지실장은 “무연고 사망자의 마지막이 쓸쓸하지 않도록 서울시가 함께한다는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 ‘코스트코’ 광주·전남 최초로 순천에 들어서···2028년 개점

    ‘코스트코’ 광주·전남 최초로 순천에 들어서···2028년 개점

    세계적 유통체인 코스트코가 광주·전남 최초로 순천 선월지구에 들어선다. 순천시는 30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코스트코코리아(이하 ‘코스트코’), 전라남도,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과 순천 입점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남지사, 조민수 ㈜코스트코코리아 대표, 노관규 순천시장, 구충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 등이 참석했다. 코스트코는 전 세계 14개국에서 800여개 매장을 운영하는 글로벌 창고형 유통업체다. 합리적인 가격과 대량 구매 시스템을 바탕으로 한 독창적 비즈니스 모델로 경쟁력을 확보해 왔다. 국내에서는 1994년 진출 이후 20개 매장이 운영중이다. 이번 협약으로 코스트코는 해룡면 선월지구에 전체 면적 4만 6000㎡, 총 사업비 1020억원을 들여 2028년 개점을 목표로 순천점 입점을 추진한다. 지난 7월 코스트코 입점 사전 절차인 선월지구 개발계획 변경안이 산업통상자원부 심의를 통과했다. 이에 코스트코 미국 본사 회장이 순천점 입점을 최종 승인했다. 시는 그동안 지역 최대 숙원사업인 복합쇼핑몰 유치를 위해 공을 들여왔다. 과거 한 차례 무산된 사례를 거울삼아 코스트코와 긴밀한 소통을 통해 촘촘한 유치 전략을 펼쳤다. 시는 코스트코 순천점이 개점하면 도내는 물론 광주·경남·제주 등지에서 연간 1300만명 이상의 생활인구 유입과 250여개의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가정원박람회 등 순천을 찾는 1000만명의 관광객을 도심으로 끌어들여 지역 관광산업의 판도를 바꾸고, 외지 소비군까지 흡수해 명실상부한 남해안권 경제중심지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이번 코스트코 입점을 통해 그동안 김해, 대전점으로 원정을 다녔던 젊은 소비층의 쇼핑 갈증을 해소하고 문화·여가·쇼핑 여건을 모두 갖춘 최고의 정주도시로 우뚝 설 전망이다. 시는 코스트코 입점에 따른 지역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에 대한 상생 방안 마련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소상공인 지원책 확대, 신규 시책 발굴 등을 적극 검토하고 △지역인재 우선 채용 △지역 농산물․우수 중소기업 제품 판로 확대 △전통시장 상생협력 외 다각적인 협력사업을 상생협약에 담을 예정이다. 조민수 ㈜코스트코코리아 대표는 “코스트코 순천점을 진출하는데 십수년이 걸려 오늘에서야 결실을 맺었다”며 “향후 지역민 고용창출, 소상공인 동반 성장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코스트코는 단순한 쇼핑시설을 넘어 광역 소비군을 끌어들여 지역경제를 살리고, 신규고용 창출로 지방소멸의 위기에 대응하는 도시 성장의 핵심 열쇠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 지역 소상공인과 대형 유통체인이 상생할 수 있는 협력 모델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번 코스트코 입점은 단순한 유통시설 확충을 넘어 지역민 생활 편의 증진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순천을 중심으로 한 동부지역이 전남은 물론, 전북·경남권까지 아우르는 상권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구충곤 광양경자청장은 “코스트코의 입점은 지역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광양만권이 글로벌 투자 거점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내외 기업을 적극 유치해 지역과 상생하는 경제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강서구, 65세 이상 어르신에 ‘운동 지원’ 10만원

    강서구, 65세 이상 어르신에 ‘운동 지원’ 10만원

    서울 강서구가 어르신들의 건강한 생활을 돕고 사회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한 ‘어르신 스포츠 상품권’ 2차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상품권은 수영장, 탁구장, 재활 운동, 척추 운동 등 전국 제로페이 가맹 시설에서 사용할 수 있다. 스포츠 강좌 수강료 외에 시설 대관료를 결제할 때도 활용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만 65세 이상 모든 어르신으로, 모바일 상품권 10만원을 지원한다. 어르신 스포츠 상품권 공식 홈페이지나 전화로 신청하거나, 주민센터나 강서구청을 방문하면 된다. 신청 인원이 많으면 예산 소진으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앞서 지난 8월 1차 기간에는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에게 5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지급됐으나, 이번 2차 기간에는 지원 대상과 금액이 확대됐다. 1차 사업 참여자도 2차 지원을 받으려면 다시 신청해야 한다. 강서구는 신청 서류를 검토한 뒤 선정자에게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상품권은 10월 중 지급될 예정이다. 사용 기한은 연말까지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이번 스포츠시설 이용료 지원을 통해 더 많은 어르신이 활력 있는 노년을 즐기고 건강을 지키길 바란다”고 전했다.
  • [자치광장] 서울의 리듬, 도봉구 창동으로부터

    [자치광장] 서울의 리듬, 도봉구 창동으로부터

    도시는 저마다의 리듬을 품고 있다. 거리를 걷다 보면 골목과 광장마다 고유한 박자가 흐른다. 그 리듬이 빨라질 때 도시는 활기를 얻고, 멈출 때는 침체한다. 도봉은 오랫동안 멈춘 박자 속에서 ‘베드타운’이라 불려 왔다. 낮의 활력은 빠져나가고, 밤이면 불빛만 켜지는 도시였다. 창동은 서울 최초의 K팝 전문 공연장 ‘서울아레나’가 2027년 개장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 최대 2만 8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이 공연장은 도봉이 새 리듬을 찾는 계기가 될 것이다. 그러나 공연장 하나만으로 도시의 리듬을 되살리기는 어렵다. 도시의 흐름을 이어 주고 활기를 불어넣을 또 다른 원동력이 필요했다. 도봉은 그 해답을 청년에게서 찾았다. 청년 문화가 도시를 바꾸는 힘이 될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젊은 에너지를 중심에 두고 지역 안에서부터 문화의 박자를 다시 맞추기 시작했다. 그 중심에는 OPCD(오픈창동)가 있다. OPCD는 ‘청년 아티스트에게 열려 있는 플랫폼’이다. 구가 직접 운영하며, 지역 청년뿐 아니라 전국의 음악인들이 창동에 모여 창작하고 교류하도록 돕는다. 단순히 연습 공간을 제공하는 수준이 아니라 창작·협업·유통·실연을 잇는 선순환 구조를 지향한다. 대표 프로그램인 ‘송캠프’에는 지금까지 105회에 1238명이 참여했다. 공공 주도로는 이례적이다. 성과는 무대에서 확인된다. 청년 아티스트가 1년간 준비한 결과물을 주민 앞에 선보이는 ‘OPCD STAGE’ 무대에서 성장한 대표적인 인물이 비트박서 윙(WING)이다. 그는 유튜브 3000만회 조회를 기록하며 이름을 알렸고, 방송과 지드래곤 콘서트 무대에도 올라 활동의 지평을 넓혔다. 그의 성장은 지역 무대와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여러 노력은 점차 성과로 이어졌다. OPCD를 중심으로 한 청년정책은 ‘2024년 청년친화도시 서울시 자치구 우수사례’에 이름을 올렸다. 당시 선정된 곳은 단 두 곳뿐이었다. 올해는 OPCD 기반 청년문화정책이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고, 국무조정실의 ‘지자체 청년정책 대표사례’에도 소개됐다. 공공 주도의 모델이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값진 결과다. 흐름은 음악 무대에 머물지 않고 거리의 리듬으로 확장됐다. 도봉은 2023년 전국 최초로 브레이킹 실업팀을 창단했다. 젊고 역동적인 도시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서였다. 도봉구청 브레이킹팀에는 국내 최정상급 선수들이 포진해 있으며 그 중심에는 ‘홍텐’ 김홍열 선수가 있다. 그는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따내며 존재감을 각인시켰고, 이어 레드불 BC원 우승과 파리올림픽 본선 진출로 도봉의 이름을 세계 무대에 알렸다 이러한 성과는 끝이 아니라 새로운 출발점이다. 앞으로 더 많은 청년이 무대에 설 수 있도록 기회를 넓히고, 지역상권과 호흡하는 축제로 발전시키며, 서울아레나와 연계해 청년 아티스트가 더 큰 무대로 나아가도록 하는 것이 과제다. 서울아레나를 단순한 공연장이 아닌 지역 생태계와 호흡하는 거대한 허브로 키우는 일도 남아 있다. 청년 문화는 도시를 바꾼다. 도봉은 이제 베드타운을 넘어 춤과 음악이 흐르는 ‘비트타운’으로 나아가고 있다. OPCD와 홍텐의 도전은 서로 다른 길에서 출발했지만, 결국 하나의 박자로 모여 도시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 멈췄던 박자는 청년의 비트로 다시 살아나 골목마다 울려 퍼지고, 그 리듬은 세계 무대까지 이어지고 있다. 오언석 서울 도봉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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