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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년 고교내신 전 학년 5등급 상대평가… 1등급 4%→10% 확대 [대입제도 개편]

    2025년 고교내신 전 학년 5등급 상대평가… 1등급 4%→10% 확대 [대입제도 개편]

    절대평가와 혼용, 등급 간소화로성적 부풀리기 등 내신 폐해 보완서·논술형 확대… 교원 역량 강화과목 쏠림 등 학점제 훼손될 수도1등급 늘며 되레 자퇴 자극 우려 현재 중학교 2학년 학생이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2025년부터 고교 내신이 기존 9등급제에서 5등급제로 바뀐다. 당초 정부는 고등학생 1학년 학생의 경우 9등급 상대평가를 유지하고 고2·고3의 경우 절대평가를 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번 개편안에서는 전 학년 5등급 절대평가로 바꾸고 상대평가 등급도 함께 기재하기로 했다. ‘내신 성적 부풀리기’가 만연해지면 대학에서 학생을 선발하기가 어려워진다는 우려가 끊이지 않자 내신등급 수를 줄이는 절충안으로 선회한 것이다. 교육부가 10일 공개한 ‘2028학년도 대학입시제도 개편 시안’을 보면 2025년부터 고교 1~3학년 내신에서 예체능 등을 제외한 모든 과목에 동일하게 절대평가(성취도 A~E등급)와 상대평가(5등급 석차등급)를 함께 표기하게 된다. 내신 서술·논술형 평가를 확대하기 위해 교원 역량을 강화하고 서술·논술형 평가만으로 내신을 평가할 수 있다는 훈령을 넣기로 했다. 그동안 정부는 고교학점제가 시행되면 고2·고3에게 다양한 선택과목 수강을 장려하기 위해 절대평가만 실시한다는 입장이었다. 2021년 2월 ‘고교학점제 종합 추진 계획’에서 발표된 이 방안은 지난 6월 ‘공교육 경쟁력 제고 방안’이 발표될 때도 유지됐지만, 이번 개편안에서는 전 학년 5등급 상대평가를 병기하기로 했다. 절대평가도 도입되지만 일선 현장에서는 사실상 상대평가 유지로 받아들인다. 대신 평가 등급은 현행 9등급에서 5등급제로 구간이 줄어든다. 그동안 상위 4%에만 부여하던 1등급은 상위 10%면 받을 수 있게 된다. 2등급은 24%(누적 34%), 3등급 32%(누적 66%), 4등급 24%(누적 90%), 5등급은 10%(누적 100%)로 등급이 나뉜다.교육부는 고1~3학년 내신을 일관성 있게 평가하면서 변별력을 갖추는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고1만 상대평가를 할 경우 성적을 부풀리기 쉬운 고2·고3 내신의 중요도는 떨어지고, 고1 내신의 중요도가 과도하게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일반고 기준 고1 학업 중단율이 2020년 1.5%에서 2022년 2.3%로 커졌는데 고1 때 만족스러운 내신을 받지 못한 학생들이 자퇴하면 이 비율이 가파르게 높아질 것이라는 우려도 있었다. 학령 인구 감소 등도 고려됐다. 그러나 5등급제라도 상대평가를 함께 적는다면 학생들이 내신에 유리한 과목에 쏠리는 등 고교학점제의 취지가 훼손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학은 변별력을 확보하기 위해 학생부종합전형 같은 수시 전형에서 상대평가 등급을 보고 학생을 선발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승민 동북고 교사는 “기하 같은 진로 선택과목은 절대평가로 바뀌면서 과거보다 학생들이 소홀히 하는 경우가 있었는데 (상대평가가 병기되면) 수업 참여도가 올라갈 것”이라면서도 “상대평가가 병기되면 등급을 나누기 힘든 다양한 융합 과목이나 진로 과목을 교사가 개설하기 부담스러워진다”고 말했다. 1등급 비율이 4%에서 10%로 늘면 오히려 학생들이 내신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자퇴를 부추길 가능성도 있다. 기존 9등급제와 달리 한 번이라도 2등급을 받으면 수시로는 상위권 대학 진학이 사실상 불가능할 수 있어서다. 수능 출제 범위가 사실상 고1 과정으로 축소되는 점도 변수다. 고2·고3의 사교육 쏠림을 막기 위해 학교들이 우회적으로 수능 범위를 가르치는 과목을 개설하는 꼼수도 나올 수 있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수시는 상대평가한 내신 등급을 반영하고 정시는 일부 대학들이 절대평가한 성취도를 반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승겸 반포고 교장은 “수능 범위가 아닌 고2, 3학년 과목의 내신을 지금보다 더 많은 대학이 정시에서 반영한다면 학생들도 학교생활에 충실하게 따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 現 중2부터 수능 선택과목 없앤다

    現 중2부터 수능 선택과목 없앤다

    6년 만에 다시 공통과목으로 유턴2025년부터 고교 내신 9→5등급연내 공청회 등 거쳐 개편안 확정 올해 중학교 2학년생들이 치르는 202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선 국어와 수학, 사회·과학 탐구 영역의 선택과목이 없어지고 모든 수험생이 공통과목에 응시하게 된다. 이 학생들이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2025년부터 고교 내신 평가체계는 기존 9등급에서 5등급제로 바뀐다. 교육부는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런 내용의 ‘2028 대학입시제도 개편 시안’을 발표했다.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에 맞춘 수능과 내신 개편안이 담겼다. 수능은 2028학년도부터 국어, 수학, 사회·과학 탐구, 직업 탐구 영역에서 선택과목 없이 공통과목으로 바뀐다. 문·이과 구분 없이 모든 수험생이 같은 시험을 치른다. 2022학년도부터 문·이과 통합형 수능이 도입된 이후 국어와 수학은 ‘공통+선택과목’ 체제인데, 특정 과목으로의 쏠림 현상과 선택과목 간 난이도 차이에 따른 유불리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높은 표준점수를 받을 수 있다는 이유로 특정 과목을 선택하는 것은 교육적으로 올바르지 않다”며 “선택과목의 유불리 문제를 끊어내 수능의 공정성을 높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현재 2개 과목을 선택하는 사회·과학 탐구의 경우 모든 수험생이 ‘통합사회’와 ‘통합과학’ 시험에 응시한다. 과목 간 벽을 허물고 융합 학습을 유도한다는 취지다. 다만 교육부는 첨단 분야 인재 양성에 수학 심화 학습이 필요하다는 학계 주장을 고려해 ‘미적분Ⅱ+기하’를 선택과목(심화수학)으로 만드는 안을 열어 두고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내신 평가는 고교학점제가 시작되는 2025년부터 고교 1·2·3학년 전 과목에 5등급 절대평가를 실시하되 상대평가도 함께 기재하기로 했다. 2021년 문재인 정부는 1학년 공통과목에선 9등급 상대평가를, 2·3학년 선택과목에선 5등급 절대평가를 적용하기로 했다. 그러나 고1 내신 경쟁과 사교육 과열 우려가 나오면서 전 학년 5등급 절대·상대평가 병기로 변경했다. 1등급은 현재 4%에서 2025년부터 10%로 늘린다. 고교 내신에서 논술·서술형 평가도 확대한다. 교육부는 이번 개편 시안에 대해 국가교육위원회 논의와 다음달 20일 대국민 공청회를 거친 뒤 연내에 개편안을 확정한다.
  • 現 중2부터 수능 선택과목 없앤다

    現 중2부터 수능 선택과목 없앤다

    올해 중학교 2학년생들이 치르는 202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선 국어와 수학, 사회·과학 탐구 영역의 선택과목이 없어지고 모든 수험생이 공통과목에 응시하게 된다. 이 학생들이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2025년부터 고교 내신 평가체계는 기존 9등급에서 5등급제로 바뀐다. 교육부는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런 내용의 ‘2028 대학입시제도 개편 시안’을 발표했다.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에 맞춘 수능과 내신 개편안이 담겼다. 수능은 2028학년도부터 국어, 수학, 사회·과학 탐구, 직업 탐구 영역에서 선택과목 없이 공통과목으로 바뀐다. 문·이과 구분 없이 모든 수험생이 같은 시험을 치른다. 2022학년도부터 문·이과 통합형 수능이 도입된 이후 국어와 수학은 ‘공통+선택과목’ 체제인데, 특정 과목으로의 쏠림 현상과 선택과목 간 난이도 차이에 따른 유불리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높은 표준점수를 받을 수 있다는 이유로 특정 과목을 선택하는 것은 교육적으로 올바르지 않다”며 “선택과목의 유불리 문제를 끊어내 수능의 공정성을 높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현재 2개 과목을 선택하는 사회·과학 탐구의 경우 모든 수험생이 ‘통합사회’와 ‘통합과학’ 시험에 응시한다. 과목 간 벽을 허물고 융합 학습을 유도한다는 취지다. 다만 교육부는 첨단 분야 인재 양성에 수학 심화 학습이 필요하다는 학계 주장을 고려해 ‘미적분Ⅱ+기하’를 선택과목(심화수학)으로 만드는 안을 열어 두고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내신 평가는 고교학점제가 시작되는 2025년부터 고교 1·2·3학년 전 과목에 5등급 절대평가를 실시하되 상대평가도 함께 기재하기로 했다. 2021년 문재인 정부는 1학년 공통과목에선 9등급 상대평가를, 2·3학년 선택과목에선 5등급 절대평가를 적용하기로 했다. 그러나 고1 내신 경쟁과 사교육 과열 우려가 나오면서 전 학년 5등급 절대평가로 변경했다. 1등급은 현재 4%에서 2025년부터 10%로 늘린다. 고교 내신에서 논술·서술형 평가도 확대한다. 교육부는 이번 개편 시안에 대해 국가교육위원회 논의와 다음달 20일 대국민 공청회를 거친 뒤 연내에 개편안을 확정한다.
  • 학력 저하 우려에 수능 ‘심화수학’ 생기나…“사교육 유발 가능성”

    학력 저하 우려에 수능 ‘심화수학’ 생기나…“사교육 유발 가능성”

    현재 중2가 응시하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수학은 선택 과목을 없애는 대신 ‘심화수학’ 영역을 새로 만드는 방안이 국가교육위원회에서 검토된다. 심화수학이 사실상 상위권 학생들에게 필수 응시과목이 되면 사교육을 유발할 거란 시선도 만만찮다. 교육부는 ‘2028학년도 대학입시제도 개편 시안’에서 첨단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미적분Ⅱ와 기하를 절대평가 하는 ‘심화수학’ 영역 신설을 검토한다고 밝혔다. 기존 이과 학생들이 대부분 응시하던 미적분Ⅱ와 기하가 수능에서 퇴출당하면 이공계 학생들의 학력 저하가 심해질 거란 비판이 수학계를 중심으로 제기되자, 교육부가 ‘심화수학 신설안’을 꺼낸 것으로 풀이된다. 다른 진로 선택과목의 경우 수능에서 출제하지 않기로 한 점을 고려하면 다소 이례적이다. 심화수학은 ‘의대 쏠림’ 현상을 완화하기 위한 장치로도 해석된다. 공통과목 체제로 바뀌면 선택 과목간 유불리가 사라져 문과생도 의학계열을 지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상위권 대학들이 정시에서 자연계열 전공을 중심으로 ‘심화수학’을 반영한다면 결국 상위권 학생들의 학습 부담은 여전하다는 우려도 나온다. 교육부가 학부모를 상대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도 응답자의 58.2%는 심화수학 도입을 반대했다. 김경범 서울대 서어서문학과 교수는 “수능에 출제되지 않는 수학이나 과학은 학생들이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수능의 일관성을 고려하면 수학만 심화 과정을 도입하는 건 맞지 않는다”고 짚었다. 이에 대해 교육부는 “과도한 사교육 유발을 방지하기 위해 다양한 개념 학습을 장려하는 수준으로 출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학들이 ‘심화과학’ 도입을 요구하거나 학생들의 과학 수준을 평가하기 위한 대학별 고사를 강화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 김동훈 대전이문고 교장은 “대학들이 정시에 심화수학을 반영하더라도 절대평가면 변별력이 떨어진다”면서 “쉬운 통합과학을 보완하기 위해 대학별 고사가 나온다면 학생들이 내신, 수능, 대학별 고사를 모두 치르는 ‘죽음의 트라이앵글’이 부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 고1·2·3, 내신 ‘상대평가’ 5등급…고교학점제 취지 훼손이냐 묘수냐

    고1·2·3, 내신 ‘상대평가’ 5등급…고교학점제 취지 훼손이냐 묘수냐

    현재 중2가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2025년부터 고교 내신이 기존 9등급제에서 5등급제로 바뀐다. 당초 정부는 고1의 경우 9등급 상대평가를 유지하고 고2·고3의 경우 절대평가 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번 개편안에선 전 학년 5등급 상대평가로 바꾸고 절대평가 등급도 함께 기재하기로 했다. ‘내신 성적 부풀리기’가 만연해지면 대학에서 학생 선발이 어려워진다는 우려가 끊이지 않자, 내신등급 개수를 줄이는 절충안으로 선회한 것이다. 교육부가 10일 공개한 ‘2028학년도 대학입시제도 개편 시안’에 따르면 2025년부터 고교 1~3학년 내신에서 예체능 등을 제외한 모든 과목은 동일하게 절대평가(성취도 A~E등급)와 상대평가(5등급 석차등급)를 함께 표기하게 된다. 내신 서·논술형 평가를 확대하기 위해 교원 역량을 강화하고 서·논술형 평가만으로 내신을 평가할 수 있다는 훈령을 넣기로 했다. 그동안 정부는 고교학점제가 시행되면 고2·고3에게 다양한 선택과목 수강을 장려하기 위해 절대평가만 실시한다는 입장이었다. 2021년 2월 ‘고교학점에 종합 추진 계획’에서 발표된 이 방안은 지난 6월 ‘공교육 경쟁력 제고 방안’이 발표될 때도 유지됐지만, 이번 개편안에선 전학년 5등급 평가제로 변경됐다. 대신 평가 등급은 현행 9등급에서 5등급제로 구간이 줄어든다. 그동안 상위 4%에만 부여하던 1등급은 상위 10%면 받을 수 있게 된다. 2등급은 24%(누적 34%), 3등급 32%(누적 66%), 4등급 24%(누적 90%), 5등급은 10%(누적 100%)로 등급이 나뉜다. 교육부는 고1~3학년 내신을 일관성 있게 평가하면서 변별력을 갖출 수 있는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고1만 상대평가를 할 경우 성적을 부풀리기 쉬운 고2·3 내신의 중요도는 떨어지고, 고1 내신의 중요도가 과도하게 높아질 거란 전망이 나왔다. 일반고 기준 고1 학업 중단율이 2020년 1.5%에서 2022년 2.3%로 커졌는데, 고1에서 만족스러운 내신을 받지 못한 학생들이 자퇴하면 이 비율이 가파르게 높아질 거란 우려도 있었다. 학령 인구 감소 등도 고려됐다. 9등급으로 나누면 내신 경쟁으로 인한 부담은 갈수록 극심해진다. 현재도 올해 전국 43개 고교는 학생 수가 부족해 1등급이 없다. 그러나 5등급제라도 상대평가를 함께 적는다면 학생들이 내신이 유리한 과목에 쏠리는 등 고교학점제의 취지가 훼손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학들은 변별력을 확보하기 위해 학생부종합전형 같은 수시 전형에서 상대평가 등급을 보고 학생들을 선발할 거란 전망이 우세하다. 이승민 동복고 교사는 “기하 같은 진로 선택과목은 절대평가로 바뀌면서 과거보다 학생들이 소홀히 하는 경우가 있었는데 (상대평가가 병기되면) 수업 참여도가 올라갈 것”이라면서도 “상대평가가 병기되면 등급을 나누기 힘든 다양한 융합 과목이나 진로 과목을 교사가 개설하기 부담스러워진다”고 말했다. 1등급 비율이 4%에서 10%로 늘면, 학생들이 오히려 내신에 더 민감하게 반응해 자퇴를 자극할 가능성도 있다. 기존 9등급제와 달리 한 번이라도 2등급을 받으면 수시로는 상위권 대학 진학이 사실상 불가능할 수 있어서다. 수능 출제 범위가 사실상 고1 과정으로 축소되는 점도 변수다. 고2·고3의 사교육 쏠림을 막기 위해 학교들이 우회적으로 수능 범위를 가르치는 과목을 개설하는 꼼수도 나올 수 있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수시는 상대평가한 내신 등급을 반영하고 정시는 일부 대학들이 절대평가한 성취도를 반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승겸 반포고 교장은 “수능 출제 범위가 아닌 고2, 3학년 과목의 내신을 지금보다 더 많은 대학이 정시에서 반영한다면 학생들도 학교생활에 충실하게 따라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서울대 “본고사 부활 없다, 입시안 큰 변화 없을 것”

    서울대 “본고사 부활 없다, 입시안 큰 변화 없을 것”

    2028 입시개편안 관련 기자간담회“기존 원칙 그대로 적용할 수 있을 것” 수능 선택과목을 없애고 고교 내신을 5등급제로 바꾼다는 내용을 담은 2028학년도 입시개편안이 발표된 10일 주요 대학들은 “기존 입시제도보다 개선됐다”는 반응을 보였다. 입시 개편안으로 거론되는 본고사 부활 가능성에 대해서는 서울대가 먼저 ‘가능성이 낮다’고 선을 그었다. 천명선 서울대 입학본부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존 수능은 선택과목 유불리 때문에 표준점수 차이가 너무 크다는 지적이 있었다”며 “그동안 수능에 대한 우려를 해결하는 시초를 닦은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어 “서울대는 원래 학생부종합전형을 운영하고 있어서 큰 변화는 없다”며 “본고사를 부활시키지 않고 해오던 기존 원칙을 그대로 적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서울대는 교육부의 개편안이 적용돼도 입시안의 큰 틀이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학생부종합전형을 채택하고 있는 서울대는 서류를 정성평가하고 있어 기존의 평가 방식을 바꿀 필요가 없다는 설명이다. 천 본부장은 “구체적인 입시안을 어떻게 보완할지는 살펴보겠다”면서도 “학생부종합전형을 통해 학생이 어떤 과목을 선택해서 어느 정도의 깊이로 공부했는지 제대로 평가할 수 있다”고 했다. 정시 전형의 내신 교과 평가 반영률을 확대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파격적으로 확대할 생각은 없고, 현재 반영하는 정도가 적절하다고 본다”며 “수능 시험이 어떻게 출제될지 보면서 교육부와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대는 지난해부터 정시 전형에서도 수능 성적 이외에 교과 평가를 반영하고 있다. 다른 주요 대학들도 신입생 선발에 대한 변별력 확보 방안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정시에서도 교과 성적이나 학생부를 꼼꼼하게 반영하거나 수능 성적이나 면접 전형 요소를 추가하는 방안이 주로 거론된다.
  • 現 중2 대학 갈 때 수능 사회·과학 다본다…내신 ‘5등급’ 상대평가

    現 중2 대학 갈 때 수능 사회·과학 다본다…내신 ‘5등급’ 상대평가

    올해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이 대학에 가는 202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는 국어와 수학, 탐구영역 선택과목이 사라진다. 2025학년도부터는 고교 내신이 기존 9등급에서 ‘5등급 상대평가’로 바뀐다. 교육부는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2028 대학입시제도 개편 시안’을 발표했다. 올해 중학교 2학년생들이 고교에 가는 2025학년도부터 고교학점제가 도입되기 때문에 2028학년도 대입에 대비해 ‘수능’과 ‘내신’을 모두 개편한 것이다. 시안에 따르면 수능의 경우 국어, 수학, 사회·과학탐구, 직업탐구 영역이 모두 공통과목으로 바뀐다. 현재 국어와 수학은 ‘공통+선택과목’ 체제이고, 사회·과학탐구와 직업탐구 역시 최대 2과목을 선택해 치를 수 있다. 그러다 보니 선택과목을 어떤 걸 고르느냐에 따라서 표준점수에서 유불리가 있고, 진로나 흥미보다 점수 받기 좋은 과목을 선택하는 부작용이 있었다. 이에 따라 사회·과학탐구 영역의 경우 문·이과 구분 없이 모두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을 치르도록 해 과목 간 벽을 허물고 융합 학습을 유도할 계획이다. 다만 교육부는 첨단분야 인재를 키우는데 수학 심화학습이 필요하다는 학계의 주장을 고려해 ‘미적분Ⅱ+기하’를 절대평가 방식의 선택과목(심화수학)으로 포함하는 안을 열어두고, 국교위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고교 내신 평가도 현행 ‘9등급 상대평가’에서 ‘5등급 상대평가’로 바뀐다. 문재인 정부는 2021년 고교학점제 도입 계획을 발표하면서 1학년이 주로 배우는 공통과목은 9등급 상대평가를 하고, 2·3학년이 주로 배우는 선택과목은 5등급 절대평가를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1학년만 상대평가를 할 경우 고1 학생들 사이에서 내신 경쟁과 사교육이 과열되고, 고2·3은 ‘내신 부풀리기’ 때문에 대입 변별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고교 내신 평가체제는 전 과목 5등급 상대평가로 일원화하고, 1등급은 기존 4%에서 2025학년도부터 10%로 늘린다. 지금보다 내신 경쟁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대입제도는 입시 현실과 교육의 이상이 균형을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며 “수능과 고교 내신이 공정성과 안정성을 바탕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학생·학부모와 고교, 대학 모두의 의견을 경청하겠다”고 밝혔다.
  • “1학년 때 자퇴하면 수능 ‘두 번’ 볼 수 있어요”

    “1학년 때 자퇴하면 수능 ‘두 번’ 볼 수 있어요”

    최근 3년 새 고등학교 자퇴생 수가 매년 상승해 지난해에만 2만 3440명의 학생이 학교를 떠났다. 대입 정시 확대와 내신 절대평가 확대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준비를 위해 학교를 그만두는 사례가 늘어난다는 분석이 나온다. 9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실이 교육부에서 제출 받은 2019~2022년 교육정보통계(EDS)상 고등학교 자퇴생(학업중단)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2만 3440명이 학교를 그만뒀다. 2019년 2만 4068명에 이르던 자퇴생 규모는 코로나19 유행으로 개학이 연기되고 원격수업이 운영된 2020년 1만 5163명으로 급감했다. 이후 2021년 1만 9467명, 2022년 2만 3440명으로 계속 증가했다. 지난해 고교 자퇴생은 1학년이 1만 2078명(51.5%)으로 과반수를 차지했고, 2학년 9271명(39.6%), 3학년 2091명(8.9%) 순으로 집계됐다. 종로학원이 대학정보공시 ‘대학알리미’ 자료를 토대로 서울대·연세대·고려대의 검정고시 출신 입학생 비율을 분석해 보니 2019년부터 매년 0.7%→0.9%→1.1%→1.2%→1.3% 순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전국 4년제 대학으로 넓혀 분석하니 검정고시 출신 입학생 수가 2019년 4521명에서 올해 7690명으로 70.1% 증가했다.서울대 등 주요 대학 16곳은 지난 2023학년도 입시부터 정시 인원을 40% 이상 충족하고 있다. 반면 수시는 대입 공정성 강화 방안(2019년)을 통해 학교생활기록부 비교과 영역(동아리, 봉사, 진로활동) 반영 비중과 방식이 매년 축소됐고, 올해 고3이 치르는 대입부터는 자기소개서가 아예 폐지됐다. 2019년 고교 입학생부터 2~3학년 때 듣는 심화 과목인 ‘진로선택과목’이 5등급 절대평가인 성취평가제로 바뀐 점도 영향을 준 요소다. 대학들은 주로 상대평가인 공통, 일반선택과목을 주로 반영하면서 1~2학년 교과(내신) 성적이 대입에서 갖는 중요성이 커졌다.강득구 의원은 “코로나19 시기를 겪으며 비대면 수업을 진행했던 학생들이 학교 수업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거나 대면 수업에 적응하기 어려운 경향도 있을 것”이라며, “교육 현장에서는 이런 흐름이 더 심해질 것으로 우려하는 만큼 이에 대한 교육 당국의 제도적 보완과 공교육의 정상화가 시급히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검정고시를 응시하려면 자퇴 후 6개월이 지나야 가능하다”며 “내신이 안 좋으면 1학년 2학기 때 자퇴하고, 이듬해 4월에 검정고시에 합격한 뒤 그 해부터 수능을 치러 성적이 좋으면 진학하고 아니면 한 번의 기회가 더 주어진다”고 했다. 교육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신소영 정책팀장도 “2021년 하반기부터 위드 코로나 기조로 학교 수업 정상화를 추진한 가운데 정시 집중을 위한 전략적 선택에 따라 자퇴생이 늘어났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 변리사스쿨 “매월 첫째 주 일요일 입문자설명회 진행”

    변리사스쿨 “매월 첫째 주 일요일 입문자설명회 진행”

    제약분야 심판소송 전문 변리사인 조현중 변리사가 운영하는 변리사 시험전문학원 변리사스쿨은 매월 첫째 주 일요일 오후 6시 입문자설명회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입문자설명회에서는 1차 시험 각 과목에 대한 전략을 설명하고, 실시간 Q&A를 통해 입문자의 궁금증을 해결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10월은 8일 변리사스쿨 본관에서 진행되며, 민법 류호권 교수, 화학 김선민 교수 및 특허법 상표법 조현중 변리사가 강연자로 참석한다. 변리사는 특허청 또는 법원에 대하여 특허 등에 관한 사항을 대리하고, 그 사항에 관한 감정과 그 밖의 사무를 수행하는 것을 업으로 하는 직업이다. 당사자의 위임 등에 의하여 소송에 관한 행위 및 행정처분의 청구에 관한 대리행위와 일반 법률 사무 하는 것을 그 직무로 하는 변호사와 구분되며, 쉽게 말해서 변호사는 법률가이고, 변리사는 지식재산권 분야의 전문 법률가라 한다. 여기서 지식재산권이란 특허권, 실용신안권, 상표권, 디자인권 및 저작권을 말한다. 전세계적으로 지식재산권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관련 소송 사건 수가 매년 늘어나고 있다. 때문에 제품의 완성도와 마케팅을 기업 비즈니스 전략의 최우선 순위로 고려하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지식재산권에 대한 접근법이 더 중요한 가치관으로 대두되며, 이로 인해 변리사 직업의 수요가 계속 늘고 있고 있는 추세다. 변리사 업무는 대리 업무, 감정 업무 및 그 밖의 사무가 있으며, 그 영역이 매우 방대하다는 이점이 있다. 대리 업무는 특허청에서의 출원대리 및 심판대리가 있고, 법원에서의 소송대리가 있다. 간혹 변리사는 소송 수행을 하지 못하는 것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있으나, 소송대리는 변리사 주요 업무 중 하나다. 변리사는 특허법률사무소에 취직하는 경우가 가장 많다. 그 밖에 특허청 심사관으로 지원하거나, 특허법원 기술심리관으로 지원하거나, 대기업 특허팀에 취직하는 경우도 있고, 금융기관 등 투자전문회사에 취직하는 경우도 있다. 지식재산권의 가치를 평가하는 일도 변리사가 하기 때문이다. 변리사는 매년 약 200명의 합격자가 배출되고 있다. 다만 수요에 비해 합격자 배출인원이 적어 직업안정성이 좋다. 또한 수요 대비 부족한 변리사 수로 인해 수습 변리사의 몸값도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다. 한편 변리사는 팀 업무 보다 개인 업무가 많다. 이에 변리사 본인의 개인능력이 자신의 가치를 결정하며, 국내외 법률적 지식, 기술적 지식 및 외국어 능력이 뛰어나다면, 나이, 성별 혹은 학벌 등의 제한 없이 직업안정성이 보장된다. 변리사가 되기 위해서는 1차 시험과 2차 시험에 합격해야 한다. 1차 시험은 산업재산권법, 민법개론 및 자연과학개론의 3과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약 600명의 합격인원을 선발하는 상대평가로 진행된다. 한편 1차 시험은 응시자격으로 공인영어점수가 요구되는데, 토익 775점, 지텔프 레벨2 77점 이상의 점수가 필요하다. 2차 시험은 1차 시험 합격자만 응시 가능하며, 논술형으로 진행된다. 총 2일 동안 진행되며, 1일차에는 특허법과 상표법을 시험 보고, 2일차에는 민사소송법과 선택과목을 시험 본다.
  • “9월 모평, 수학 킬러문항 7개”

    “9월 모평, 수학 킬러문항 7개”

    교육부가 ‘킬러 문항’(초고난도 문항) 배제 방침을 발표한 후 처음 실시된 시험인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9월 모의평가에서 킬러 문항이 출제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사걱세)과 강민정·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6일 치러진 9월 모의평가 수학영역 46개 문항 가운데 7개(15.2%) 문항이 고등학교 교육과정 범위와 수준을 벗어난 킬러 문항이라고 밝혔다. 사걱세는 수학영역 공통과목 문항 5개와 선택과목 미적분 문항 2개가 교육과정을 벗어났다고 지적했다. 공통 21번은 교육과정에서 다루지 않는 수학 기호를 사용했으며, 공통 10번과 15번은 교육과정 성취 기준의 범위와 수준을 벗어났다고 분석했다. 10번은 삼차함수 식을 찾아 함숫값을 구하는 문제인데, 삼차함수의 경우 이전 교육과정(2007 개정 교육과정)에는 있었지만 현재는 삭제됐다. 공통 22번은 특정 선택과목을 선택한 학생에게 유리했고, 공통 12번은 대학 과정의 내용이 포함돼 있어 선행학습을 했다면 더 쉽게 문제를 풀 수 있었다고 봤다. 미적분 28번은 교육과정에서 벗어났고, 미적분 30번은 계산 과정이 지나치게 복잡하다고 주장했다. 앞서 교육부는 킬러 문항 기준으로 ▲공교육 과정에서 다루지 않는 내용 ▲사교육에서 문제풀이 기술을 반복 훈련한 학생에게 유리한 문항 ▲대학 과정을 선행학습한 학생이 출제자가 기대하는 바와 다른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항을 꼽았다. 사걱세는“문항 푸는 기술을 교육과정 성취 기준과 공교육 교과서에서 찾아볼 수 없는 문제들이 출제됐다”고 비판했다. 분석에는 현직 교사 15명과 교육과정 전문가 2명, 사교육콘텐츠 전문가 2명, 수학 전공자 1명이 참여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9월 모의평가에서 킬러 문항이 출제되지 않았다는 게 일관된 입장”이라고 말했다.
  • “킬러문항 없다더니…9월 모평 수학 15% 교육과정 벗어나”

    “킬러문항 없다더니…9월 모평 수학 15% 교육과정 벗어나”

    교육부의 ‘킬러 문항’(초고난도 문항) 배제 방침 후 처음 실시된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9월 모의평가에서 킬러 문항이 여전히 출제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사걱세)와 강민정·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6일 치러진 9월 모의평가 수학영역 46개 문항 중 7개(15.2%)에 고등학교 교육과정 범위와 수준을 벗어나 킬러 문항 요소가 있다고 밝혔다. 사걱세는 수학영역 공통과목 문항 5개와 선택과목 미적분 문항 2개가 교육과정을 벗어났다고 지적했다. 공통 21번은 교육과정에서 다루지 않는 수학 기호를 사용했으며, 공통 10번과 15번은 교육과정 성취 기준의 범위와 수준을 벗어났다고 분석했다. 10번은 삼차함수 식을 찾아 함숫값을 구하는 문제인데, 삼차함수는 이전 교육과정(2007 개정 교육과정)에선 있었지만 현재는 삭제됐다. 공통 22번은 특정 선택과목을 선택한 학생에게 유리했고, 공통 12번은 대학과정의 내용이 포함돼 있어 선행학습을 했다면 더 쉽게 문제를 풀 수 있었다고 봤다. 미적분 28번은 교육 과정에서 벗어났고, 미적분 30번은 계산 과정이 지나치게 복잡하다고 주장했다. 앞서 교육부는 킬러 문항 기준으로 ▲공교육 과정에서 다루지 않는 내용 ▲사교육에서 문제풀이 기술을 반복 훈련한 학생에게 유리한 문항 ▲대학과정을 선행학습한 학생이 출제자가 기대하는 바와 다른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항을 꼽았다. 사걱세는 “교육과정 준수를 판단하려면 수학 문항의 이면, 풀이 과정을 살펴봐야 한다”며 “문항을 푸는 기술에서 교육과정 성취 기준과 공교육 교과서에서 볼 수 없는 문제들이 출제됐다”고 비판했다. 분석에는 현직교사 15명과 교육과정 전문가 2명, 사교육컨텐츠 전문가 2명, 수학 전공자 1명이 참여했다. 판정 기준은 ‘2015 개정 수학과 교육과정 성취 기준과 평가 기준’(현 교육과정)을 참고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9월 모의평가에서 킬러 문항이 출제되지 않았다는 게 일관된 입장”이라며 “수험생들이 공교육과 EBS를 참고해 집중하면 수능에서 원하는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출제에)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 광주대, 수시모집에서 1375명 선발

    광주대, 수시모집에서 1375명 선발

    광주대가 9월 11일부터 15일까지 실시되는 202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모집 정원 1375명(정원내 1304명·정원외 71명) 전원을 선발한다. 전형별 모집인원은 △학생부 교과(일반학생) 938명 △학생부 교과(지역학생) 345명 △실기/실적(일반학생) 21명 △학생부 교과(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정, 정원외) 71명이며, 총 3회까지 복수 지원이 가능하다. 학생부 교과 일반학생 전형과 수급자·차상위·한부모 전형은 학생부를 100% 반영하며, 학생부교과 지역학생 전형은 학생부 70%+면접 30%, 실기/실적 일반학생 전형은 학생부 30%+실기 70%를 각각 반영한다. 학생부 요소별 반영 비율은 교과성적 90%, 출결 성적 10%다. 학생부 등급은 3학년 1학기까지 이수한 6개 교과(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한국사) 전 과목을 반영하며, 반영과목의 이수 단위 합이 70 이상일 경우 가산점을 부여한다. 진로 선택과목 가산점은 6개 교과 중 우수한 3개 과목을 반영한다. 오는 10월 25일 온라인 비대면으로 진행될 면접고사는 지원 동기 및 학업 계획, 가치관 등을 확인하는 인성·구술면접으로 진행되며, 평가항목별 예상 질문은 대학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수능 4개 영역(국어·영어·수학·탐구1 과목) 중 우수한 2개 영역의 등급합 10 이내)이며, 일반학생전형에서 간호학과만 적용한다. 광주대는 신입생들의 생활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수시모집 최초 합격자에게 70만원, 충원 합격자에게는 40만원의 학업장려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우수 학생 유치를 위해 수능 성적에 따라 차등 지급되는 호심매원특별장학금도 운영한다. 호심매원특별장학금은 수능 4개 영역 평균 1등급일 경우 4년간 등록금 면제와 해외 어학연수 프로그램 선발 시 1회 전액 지원, 학업장려장학금 4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전체 지원자의 학업 의욕 고취를 위해 수능 6등급(단, 간호학과는 4등급)까지 장학금 및 학업장려장학금을 지급한다. 이와 함께 국가장학금을 수혜 받는 학생에게는 소득분위 8분위까지 입학학기 등록금 전액을 면제하는 등 모든 신입생에게 장학혜택을 부여하기 위해 질 높은 장학 제도를 마련해 제공할 방침이다.
  • 전남대, 2024학년도 수시모집 3890명

    전남대, 2024학년도 수시모집 3890명

    전남대학교가 2024학년도 수시모집으로 3890명을 선발한다. 전남대는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2024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수시모집 인원은 광주캠퍼스 2923명, 여수캠퍼스 967명 등 총 3890명으로 지난해 대비 197명 증원됐다. 증원된 학과는 반도체, 에너지신소재, 인공지능, 미래차, 로봇 등 첨단분야 관련학과이며 수시모집을 통해 166명을 모집한다. 분야별 모집인원은 공과대학 전자공학과와 컴퓨터정보통신공학과가 개편된 전자컴퓨터공학부에서 152명, 기계공학부에서는 109명, AI융합대학 인공지능학부 101명, 지능형모빌리티융합학과 45명, 농업생명과학대학 융합바이오시스템기계공학과에서 25명을 모집한다. 학생부교과전형은 면접과 실기를 실시하는 일부 전형을 제외하고는 학생부 교과성적 100%로만 선발한다. 수험생의 입시 부담 최소화를 위해 학생부교과 일반전형과 지역인재전형을 제외한 나머지 전형(의학계열 제외)에서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진로선택과목의 경우 학생부교과 일괄선발전형 반영점수가 2023학년도 5점에서 15점으로, 단계선발전형은 4점에서 12점으로 확대된다. 전형별 제출서류는 지원자격에 따라 달라지며 모집요강에서 확인해야 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고교생활우수자전형 유형Ⅰ(광주캠퍼스 모집단위, 단계선발, 1단계 서류평가 70%+면접 30%)과 유형Ⅱ(여수캠퍼스 모집단위, 서류평가 100% 일괄선발)로 선발한다. 고교 교육과정에 충실한 학생을 선발하기 위해 학교생활기록부만을 평가자료로 활용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의예과, 치의학전문대학원(학·석사통합과정) 등 일부 의학계열을 제외하고는 적용하지 않는 등 전형방법은 지난해와 동일하다. 특히, 고교생활우수자전형 유형Ⅰ은 올해부터 지원자격을 확대해 검정고시 출신자도 지원이 가능하다. 전남대 입학 홈페이지와 원클릭서비스에서는 다양하고 내실 있는 진로진학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수험생은 홈페이지를 통해 전년도 입시결과, 성적산출 등 대입 지원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고 지원하고자 하는 학과 정보 및 홍보영상, 대입 정보 콘텐츠를 활용해 전공 및 진로, 취업 등에 대한 이해를 도모할 수 있다.
  • 차기 국방장관 유력 신원식 “文, 국군 뿌리까지 빨갛게 만들어”

    차기 국방장관 유력 신원식 “文, 국군 뿌리까지 빨갛게 만들어”

    이종섭 국방부 장관 교체설과 함께 후임으로 유력 거론되고 있는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은 “문재인 전 대통령이 국군의 뿌리까지 빨갛게 만들어 버린 것”이라고 주장했다. 신 의원은 7일 조선일보 유튜브 채널에 출연,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논란과 육군사관학교 교과과정 개편 등을 거론하며 이 같이 비판했다. 이종섭 후임 유력 신원식, 조선일보 유튜브 출연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논란·육사 교과과정 개편 거론“문재인 정권, 국군 뿌리까지 빨갛게 만든 것”“김원봉 국군의 뿌리로 인정하면 김일성은” 반문 신 의원은 먼저 “홍 장군의 정체성은 두 가지로 정리된다. ‘독립투사 홍범도’와 ‘볼셰비키 홍범도’가 그것이다. 문서로도 증명됐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앞서 지난 3일 페이스북에 “홍 장군은 ‘무늬만 공산당원’이 아닌 ‘뼈속까지 빨간 공산당원’이었다”며 홍 장군이 작성한 과거 문건과 홍 장군의 부고장을 공개한 바 있다. 신 의원은 “하지만 문 전 대통령은 홍범도 장군이 국군의 뿌리라며 그의 흉상을 육군사관학교에 자기 마음대로 세웠다. 이번 흉상 논란의 근본적인 원인은 육사 내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문 정부가 홍 장군을 국군의 뿌리라고 일방적으로 규정하고 흉상 건립을 밀어붙인 데 있다”고 했다. 그는 “홍 장군의 독립운동 업적은 충분히 인정한다”면서도 “자유시 참변 전후 그가 공산당 당원에 가입하고 친러시아 행태를 보인 것은 북한과 공산당이란 주적을 상대로 싸워야 하는 육군사관학교의 근본 특성과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독립투사로서의 홍 장군 정체성을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 공산당원으로서의 홍 장군 정체성은 육사에는 맞지 않으니 독립기념관으로 이전하겠다는 것”이란 설명이다. 그러나 야권은 마치 국방부가 홍 장군의 독립투사 정체성을 부정하고, 항일독립 무장운동을 부정하는 것처럼 선전하고 있다고 신 의원은 지적했다.아울러 신 의원은 8.15 광복절 경축사를 언급하며 “흉상 이전과 관련한 윤석열 대통령의 의중도 내 생각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광복절 경축사에서 “일제 강점기 시절 독립운동은 3.1 독립선언과 상해 임시정부 헌장, 그리고 매헌 윤봉길 선생의 독립 정신에서 보는 바와 같이 국민이 주인인 민주공화국, 자유와 인권, 법치가 존중되는 나라를 세우기 위한 것이었다. 자유와 인권이 무시되는 전체주의 국가를 세우기 위한 독립운동은 결코 아니었다”고 한 바 있다. 신 의원은 “순국선열과 애국지사가 어떤 나라를 만들기 위해 독립운동을 했을까, 그리고 그 결과는 어땠나 봐야 한다”며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지향하는 나라가 됐다. 그런 측면에서 홍 장군을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피흘리는 육사에 모시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거듭 강조했다.신 의원은 “국군의 뿌리를 흔들고 부정한 것은 문 전 대통령이었다”고도 재차 언급했다. 신 의원은 “문 대통령이 당선 후 굉장히 특이한 지시를 했다. 역대 군 출신 대통령들도 한 적 없던 지시”라며 육사 교과과정 개편을 거론했다. 신 의원은 “문 전 대통령은 독립군 홍범도, 광복군 김원봉을 딱 찍어 둘을 중심으로 집중 교육하라고 했다. 이후 TF가 꾸려졌고 6·25전쟁사, 북한학 등이 필수과목에서 선택과목으로 바뀌었다. 국군의 뿌리를 빨갛게 만들라고 지시한 것과 다름 없다”고 말했다. 이어 “문 전 대통령은 김좌진·이범석 장군과 이회영 선생 흉상도 함께 세웠지만 그가 진짜 앞세우려 했던 건 홍범도”라며 “문 전 대통령에게 나머지 분들은 홍범도 장군의 들러리에 불과했다”고 했다. 신 의원은 “문 전 대통령은 공산주의자인 홍범도와 김원봉을 국군의 뿌리로 내세우고 싶어 했다. 하지만 김원봉은 북한 정권 수립에 앞장서고 6·25 남침 공훈으로 훈장을 받은 사람으로 절대 국군의 뿌리가 될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일 항일 투쟁을 했다는 이유로 홍범도에 이어 김원봉까지 국군의 뿌리로 인정한다면 나중에는 보천보 전투를 이끈 김일성도 항일 투쟁을 했으니 독립운동 영웅으로 세우자는 우스꽝스러운 주장이 나왔을 것”이라고 했다.11일 정치권 등에선 윤 대통령이 이르면 12일 중에라도 국방부를 포함한 일부 부 장관을 교체하는 개각을 단행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 장관 후임으로는 국회 국방위원회 여당 간사인 신 의원(육사 37기)이 우선 거명되는 분위기다. 여권 내에선 이미 수개월 전부터 ‘차기 국방부 장관으로는 신 의원이 유력하다’는 얘기가 돌았다. 신 의원은 육군 수도방위사령관과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 합동참모차장을 거쳐 2016년 1월 전역(예비역 중장)한 뒤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 당시 미래한국당 비례대표로 당선되며 국회에 입성했다. 올 7월 윤석열 대통령의 리투아니아·폴란드 순방 때 특별수행원으로 함께하기도 한 신 의원은 여권 내에서 윤 대통령의 ‘국방철학’을 잘 이해하는 인물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힌다. 특히 신 의원은 최근 채 상병 사고와 홍 장군 흉상 이전 문제 등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서도 수시로 소셜미디어(SNS)에 글을 올려 정부 입장을 적극 대변하고 있다. 신 의원 외에도 김용현 대통령 경호처장(육사 38기), 임호연 한미동맹재단 회장(전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육사 38기) 등이 신임 국방부 장관 후보군으로 거명된다. 모두 육사 40기인 이 장관보다 선배 기수다. 여권 내에선 임종득 국가안보실 제2차장과 임기훈 안보실 국방비서관도 이 장관과 함께 교체될 가능성이 있단 관측이 나온다. 임 차장 후임으론 인성환 전 합동군사대 총장(육사 43기)이 유력시된다.
  • 아주대학교, 첨단분야 인재 양성 위해 첨단융합인재전형 신설

    아주대학교, 첨단분야 인재 양성 위해 첨단융합인재전형 신설

    아주대는 2024학년도 전체 선발 인원의 63.7%에 해당하는 1390명을 수시전형을 통해 선발한다고 5일 밝혔다. 전형별로는 학생부교과 276명, 학생부종합 923명, 논술 158명, 실기 및 실적 33명이다. 지난해와 비교해 달라진 점은 학생부교과(고교추천전형)에서 교과별(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 진로선택과목 상위 3개 교과 반영과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자기소개서 폐지 및 학교생활기록부 수상 실적, 자율동아리, 개인봉사, 독서활동 미반영 등이다. 또한 학생부종합전형 가운데 다산인재전형과 소프트웨어(SW)융합인재전형을 폐지하고 첨단융합인재전형을 신설했다. 특히 이번 수시모집에서는 기존에 서류평가만으로 신입생을 선발했던 학생부종합전형 중 다산인재전형을 폐지하고 첨단융합인재전형을 신설한 게 특징이다. 이로써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 고른기회1, 2전형을 제외한 모든 전형에서 면접을 진행한다. 면접 확대는 2024학년도부터 학교생활기록부 미제공 항목이 늘어나고 자기소개서가 폐지됨에 따라 서류의 진실성을 평가하는 조치다. 수시전형 원서 접수 기간은 오는 11일 오전 9시부터 15일 오후 6시까지다. 1단계 합격자는 입학처 홈페이지에 별도로 공지할 예정이며, 전형별로 1차 합격자 발표일이 달라 유의해 확인해야 한다. 최초 합격자 발표는 체육우수자(축구)전형이 다음달 27일이며, 이 외 전형은 12월 15일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자세한 내용은 아주대 홈페이지를 통해 2024학년도 수시모집 요강을 확인하면 된다.
  • 세종대학교, 추가된 첨단학과 눈길… 음악과 실기·실적 전형 신설

    세종대학교, 추가된 첨단학과 눈길… 음악과 실기·실적 전형 신설

    2024학년도 전체 선발인원의 56.8%인 1614명을 수시로 뽑는다. 올해 신설한 첨단학과(인공지능데이터사이언스학과·AI로봇학과·우주항공드론공학부 지능형드론융합전공)가 모집에 들어가며 학생부교과전형 진로선택과목 반영 방법이 변경됐다. 국방시스템공학 특별전형은 학생부교과에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바뀌었고, 음악과 수시모집에는 실기·실적 전형이 신설됐다. 첨단학과 3개 과는 지역균형전형, 세종창의인재전형 면접형·서류형, 논술우수자전형으로 나눠 선발한다. 지역균형전형과 논술우수자전형은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한다. 학생부교과 지역균형전형은 진로선택과목 반영 방법을 상위 3과목에서 전 과목으로 확대해 총 350명을 선발한다. 학생부 교과 성적을 100% 반영하되 수능 최저학력 기준은 전년과 동일한 인문 2개 영역 등급 합 6, 자연 2개 등급 합 7 이내다. 공군과 협약으로 운영하는 장교(공군조종장교) 채용조건형 계약학과 선발 전형인 항공시스템공학 특별전형은 수시모집에서 20명을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세종창의인재(면접형) 350명, 세종창의인재(서류형) 145명, 기회균형 98명, 사회기여 및 배려자 30명, 서해5도학생 3명, 특성화고교졸 재직자 특별전형 117명, 국방시스템공학 특별전형 32명 등 총 775명을 선발한다. 논술우수자전형은 학생부 30%, 논술고사 성적 70%를 반영하며 수능 다음주인 11월 25일 인문계열, 11월 26일 자연계열 논술고사를 실시한다. 자세한 내용은 입학처 홈페이지(ipsi.sejong.ac.kr) 참조.
  • 목원대학교, 보건안전대학 개편… 모듈형 전공교육과정 등 운영

    목원대학교, 보건안전대학 개편… 모듈형 전공교육과정 등 운영

    1954년 대전 최초로 문을 연 목원대는 발 빠른 교육 혁신을 이끌며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를 길러 왔다. 2024학년도에도 각종 맞춤형 학과를 신설해 실무형 인재를 양성한다. 목원대는 2024학년도 신입생 1828명(정원내)을 모집한다. 이 중 97.7%인 1786명을 선발하는 수시모집은 학생부교과 100%를 반영하는 전형유형(교과전형·지역인재전형·교과면접전형·사회적배려자전형)과 학생부종합, 실기·실적위주(실기전형·실기교과전형·특기자전형)가 있다. 학생부교과 전형은 학년 구분 없이 상위 5과목과 진로선택과목 상위 3과목 등 8개 과목 등급을 반영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일괄합산 방식으로 서류 100%(교과·비교과)를 통해 선발한다. 단계별 전형과 면접고사를 전면 폐지했다. 목원대는 또 테크노과학대학을 보건안전대학으로 개편해 보건의료관리학과, 응급구조학과, 외식조리·제과제빵학과를 신설했다. 아울러 전공과 관계없이 취득이 가능한 인공지능(AI)융합 마이크로디그리(학점당 학위제)와 자기주도적 진로 설계를 할 수 있게 모듈형 전공교육과정 등을 운영한다. 오상훈 입학처장은 “목원대는 문화예술, 인문사회, 과학기술 등을 융복합한 교육과정 운영이 강점”이라며 “최소 학점을 단기간에 이수하는 마이크로디그리 등을 통해 학생이 둘 이상 직무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시모집 원서는 오는 11~15일 인터넷 진학어플라이(www.Jinhakapply.com)를 통해 접수한다.
  • 홍익대학교, 학교장추천자·교과우수자 학생부 교과 100%로 뽑아

    홍익대학교, 학교장추천자·교과우수자 학생부 교과 100%로 뽑아

    학교장추천자, 교과우수자, 학교생활우수자, 미술우수자, 논술 등 202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2467명(입학정원의 65.6%)을 선발한다. 학교장추천자전형의 고교별 추천 인원은 10명이다. 학교장추천자전형과 교과우수자전형은 학생부 교과 100%로 선발한다. 계열별 반영교과군의 전 과목을 학년 구분 없이 합산한다. 공통·일반선택과목 90%, 진로선택과목 10%를 반영한다. 학교생활우수자전형은 면접 없이 서류 100%로 선발한다. 학교생활기록부를 바탕으로 학업 역량(25%), 전공 역량(30%), 발전 가능성(30%), 인성(15%)을 평가한다. 학생부만 활용한다. 미술우수자전형은 1단계에서 학생부 교과 20 %, 서류(학생부 및 미술활동보고서) 80%로 3배수를 선발한다. 2단계에서는 1단계 서류 성적 40%와 면접 60%로 최종합격자를 추린다. 미술활동보고서 양식은 지난해와 같다. 논술전형은 논술고사 90%, 학생부 교과 10%로 선발한다. 서울캠퍼스 논술고사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전인 10월 7일(자연계열)과 8일(인문계열) 치러진다. 시험 시간은 120분이다. 세종캠퍼스 논술고사는 수능 이후인 11월 19일 실시된다. 공연예술우수자전형으로는 공연예술학부 뮤지컬전공(연기)과 실용음악전공(보컬·기악·작곡)을 모집한다. 1단계에서 실기 100%로 선발하고 2단계에서 실기 80%, 학생부 교과 10%, 학생부 출결 10%를 반영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admission.hongik.ac.kr) 참조.
  • 광주교육청 중·고생 전원에 스마트 기기 지급

    광주교육청 중·고생 전원에 스마트 기기 지급

    광주시교육청이 중·고생 전원에게 스마트 기기를 지급한다. 30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31일부터 다음 달까지 165개 중고교에 스마트기기 8만5887대를 지급한다고 밝혔다. 중학생에게 노트북이, 고교생은 태블릿PC가 지급될 예정이다. 소요 예산은 659억원이다. 스마트 기기는 대여 형식으로 지급되며 졸업 때 반납해야 한다. 기기가 고장나면 교육청이 80%를 지원하지만, 분실하면 학생이 100% 부담해야 한다. 교육청은 스마트 기기에 유해 동영상 차단 프로그램을 설치했으며 밤 12시부터 오전 6시까지 사용할 수 없도록 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지난해 취임 이후 공약사항인 스마트 기기 지원 사업을 추진했다. 중·고등학생들에게 미래교육의 핵심으로 꼽히는 SW·AI 등 컴퓨터 기반 학습 능력을 길러주기 위한 배려다. 정부는 초등학교 정보선택과목 도입, 중·고교 개설과목 확대, 초·중학교 코딩교육 필수화를 통해 정보교육 수업시수를 늘릴 방침이다. 2025학년도부터 적용되는 2022 교육과정 개정을 통해 초등학교는 정보수업을 34시간 이상(현행 17시간), 중학교는 68시간 이상(현행 34시간) 편성하게 된다. 이정선 교육감은 “학생용 스마트기기 보급으로 디지털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역량을 강화해 나가고자 한다”며 “디지털 대전환 시대가 요구하는 창의적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더 뜨거워진 홍범도 흉상 철거 논란… 정치권·후손 가세해 ‘갑론을박’

    더 뜨거워진 홍범도 흉상 철거 논란… 정치권·후손 가세해 ‘갑론을박’

    육군사관학교(육사)에 설치된 홍범도 장군 흉상을 이전하는 것을 두고 논란이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일부에서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을 현 정부의 지난 정부 지우기의 연장선으로 보고 있는 가운데 정치권과 후손들까지 가세하면서 감정싸움으로 치닫고 있다. 신흥무관학교를 설립한 독립운동가 우당 이회영 선생의 손자인 이종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28일 밤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홍범도 장군(1868~1943)은 광복되기 전에 돌아가신 분이다”며 해방 이후 김일성의 북한 공산당, 6·25전쟁과 아무런 연관이 없음을 지적했다. 또 “공산주의 역사(마르크스 레닌주의)에 나오는 인물인 레닌을 방문해서 약소국인 대한민국 독립을 도와줄 수 있느냐, 항일무장 독립을 도와줄 수 있냐 이런 논의를 했던 상대방이다”며 “그분이 소련 제복을 입게 된 것도 항일 독립투쟁의 효과적인 진전을 위해서 했던 것”임을 강조했다.이어 이 전 의원은 “그래서 박정희 대통령도 1962년 홍범도 장군을 서훈하는 독립훈장(독립장)을 수여하게 됐다”며 “인제 와서 분단, 북한이 생기기도 전에 소련 공산주의의 제복을 입었다는 것이 이념전쟁의 근거가 된다는 건 정말 소가 봐도 웃을 일이다”고 했다. 이회영 선생의 증손자인 이철우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도 같은 날 페이스북에 “5인의 흉상을 이전하겠다는 육사의 계획에 대해 후손으로서 분노를 느끼기보다는 어떤 사람들이 무엇을 위하여 그런 일을 추진하는 것일까를 이해사회학적으로 해석하려 한다”면서 “우당의 역사적 동지로서 부당한 사상검열의 표적이 된 홍범도를 지켜야 한다고 생각하게 된다”고 했다. 이 교수는 이종찬 광복회장의 아들로, 우당 선생의 증손자다. 윤석열 대통령의 죽마고우로도 알려져 있다.이런 가운데 정치권에서 이 문제를 처음 제기했던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은 29일 페이스북에 “국군의 뿌리를 흔든 것은 바로 당신이었다. 조용히 사시겠다던 문재인 전 대통령은 오늘도 큰소리로 사실을 왜곡하는 주장을 했다”고 했다. 최근 문 전 대통령은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논란과 관련해 우려를 표명한 바 있다. 신 의원은 문 전 대통령이 2017년 8월 국방부 업무보고를 받으면서 ‘홍범도 등 독립군을 국군의 뿌리로 할 수 있도록 교과과정을 개편하라’고 지시했는데 “이는 독립운동을 핑계로 종북 주사파의 세계관을 군 장교단에 심기 위함이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미래 군의 주축이 될 육사 생도에게 가장 중요한 필수과목인 6·25 전쟁사, 북한 이해, 군사 전략을 선택과목으로 바꿨다. 70%의 생도가 세 과목을 배우지 않고 졸업하게 했다”고 했다. 신 의원은 “문재인 정권은 6·25 전쟁 지우기에 그치지 않았다. 2018년 3월 1일 대대적인 선전과 함께 소련군 복장을 한 홍범도 흉상을 생도들이 매일 볼 수 있는 장소에 설치했다”며 “6·25 전쟁은 소련의 지원으로 북한이 일으켰다는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소련 공산당에게 면죄부를 준 것이나 다름없다”고 했다. 앞서 육사에 설치된 홍범도 장군 흉상은 그가 생존했을 당시 소련의 ‘붉은 군대’ 군복을 입고 있는 모습을 재연했다. 그 때문에 공산주의로부터 대한민국을 수호하기 위해 태어난 육사에 공산당 군대의 군복을 착용한 홍범도 장군의 흉상이 설치된 것이 적절한지에 대한 의견이 안팎에서 제기됐다. 군은 애초 육사에 설치된 5인(홍범도·지청천·이범석·김좌진·이회영)의 흉상 철거에서 홍범도 장군 흉상만 이전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그런데도 여당 측에서조차 비판이 나오면서 고민이 더 깊어지는 모양새다.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28일 KBS라디오에서 “독립운동가 흉상 이전 관련한 이번 논란은, 뉴라이트 사관(자유시장·보수주의를 기반으로 하는 역사관) 문제가 불거진 건국절 논란과도 맞닿아 있다”라면서 “이번 것은 헌법 전문에 정의된 ‘대한민국 임시정부 법통 계승’이라는 역사적 정체성을 너무 좁게 해석하는 것”이라고 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27일 페이스북에 “항일 독립전쟁의 영웅까지 공산주의 망령을 뒤집어씌워 퇴출하려고 하는 것은 오버 해도 너무 오버”라며 “6·25전쟁을 일으켰던 북한군 출신도 아니고 그 전쟁에 가담했던 중공군 출신도 아닌데 왜 인제 와서 논란이 되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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